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김관진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 독립운동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 9급 시험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 고성군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 매출 전표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51
  • 한·미 합참의장 “대북 감시 강화”

    한·미 합참의장 “대북 감시 강화”

    정승조 합참의장과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은 27일 서울 용산 국방부청사에서 제35차 한·미 군사위원회(MCM) 회의를 열고 대북 연합방위태세와 북한 정세를 평가하고 양국 군 간 안보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 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달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평화와 번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 다원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기로 약속했다.”면서 “한·미 양측 군사지도자 간에 정상의 비전이 구체적인 군사적 성과로 나타나도록 뒷받침하자.”고 말했다. 뎀프시 의장은 “정 의장과 단독회담에서 한·미 동맹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에 동의했다. 비록 지휘관계의 변화라는 현안이 있지만 이미 굳건한 한·미 동맹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일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양국은 북한이 ‘강성대국 진입의 해’로 선포한 내년은 한반도의 불안정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데 동의하고 대북 감시를 강화하고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장은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에 맞춰 추진하고 있는 상부지휘구조 개편을 골자로 한 국방개혁 방향에 대해 미국 측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뎀프시 미 합참의장도 최근 재정적자 확대에 따른 국방예산 삭감에도 주한미군 병력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한국과의 동맹 강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양국은 MCM 회의에서 토의된 결과를 28일 오전 김관진 국방장관과 리언 패네타 미 국방장관의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제43차 한·미 안보협의회(SCM)에 보고할 예정이다. SCM 회의에서는 지난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국방분야에서의 협력 강화와 긴밀한 대북정책 공조, 북한 위협 억제 방안 등과 함께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응한 방어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한국에 온 ‘펜타곤’… MD 논의

    한국에 온 ‘펜타곤’… MD 논의

    미국 펜타곤 수뇌부가 26일 방한했다.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과 마틴 뎀시 합참의장이 지난 7월 1일과 9월 30일에 각각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은 것이다. ●국방부 “양국 정상회담 극대화 토론” 패네타 장관은 28일 김관진 국방장관과 제43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를 갖는다. 뎀시 합참의장은 이날 취임한 정승조 합참의장과 27일 제35차 한·미 군사위원회(MCM)를 열어 양국 간 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SCM은 1968년부터 43년째 이어져 온 한·미 국방장관 간 국방·안보 분야 연례협의체이고, MCM은 한·미 합참의장과 국방 고위장성이 참여하는 한·미 양국의 최고 군사협력기구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SCM에서는 지난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방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긴밀한 대북정책 공조와 북한 위협에 대한 억제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양국 군 수뇌부는 연합 군사대비태세와 확장억제수단 운용 방안, 지역·범세계적 안보협력 방향,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및 주한미군 기지 이전사업 추진상황 등을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여러 이슈별로 나누어진 양국 간 회의체들을 통합·조정하기 위해 고위급 대화 채널인 한·미 통합국방대화체(KIDD)를 신설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패네타 “예산 감축해도 주둔 그대로” 특히 한·미 양국은 이번 회의 기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맞서 ‘미사일 대응 능력 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양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서 한반도를 방어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MD) 체계에 관한 정보 공유와 가용자산 운용 방안 등을 꾸준히 논의해 왔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양국 국방장관이 전격적으로 합의점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공식입장을 통해 “한·미 간에 MD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확정된 내용은 없다.”면서 “한국은 미국의 전략 MD체계에 가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패네타 국방장관은 오후 서울 용산 주한미군기지 내 콜리어 체육관에서 미군 장병과 가족 등 30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격려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미국은 (국방예산 감축에도 불구하고)아·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현재 병력 수준을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조선대 교수 이메일 해킹’ 기무사 전문요원도 가담

    군 기무요원들이 벌인 조선대 기모 교수의 이메일 해킹 사건에 국군기무사령부 소속 사이버 전문요원까지 가담한 사실이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20일 “서울 송파지역 기무부대 소속인 사이버 전문요원인 군무원 한모(35)씨가 지난 18일 기 교수 이메일 해킹 사건에 가담했다고 자수해 현재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8월 29일과 9월 1일 유동아이피(IP)를 이용한 해킹은 한씨의 행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기 교수가 지난 9월 초 자신의 이메일이 해킹당해 일부 자료가 유출됐다며 광주 동부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IP를 역추적해 광주 시내 한 PC방에서 기무사 요원 2명의 ID를 통한 해킹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사건을 군에 넘겼다.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이런 사실이 전해지자 조사본부에 엄정 수사를 지시했고, 조사본부는 육군 31사단 헌병대와 함께 수사를 진행해 왔다. 군은 구속된 한 원사 등 관련자 3명의 신병을 조사본부로 이첩한 뒤 해킹을 지시한 윗선이 있는지와 해킹 등 사찰 이유를 집중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北 포격 재도발땐 휴전선 넘어 응징”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19일 북한 도발에 대한 대책과 관련, “응징 차원에서 휴전선을 넘어 (전투기를) 운용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이 “북한이 지난번처럼 우리 영토에 대한 포격을 하면 전투기가 휴전선을 넘어 (작전하는 것이) 가능한가.”라고 물은 데 대해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수행 하루 만에 북한이 미사일과 전투기를 전진 배치했는데도 조기 귀국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일부 활동은 연례적 훈련활동으로 평가했고, 도발이 임박한 징후로 판단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 장관은 “북한의 급변사태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같은 당 손범규 의원의 질의에 “그런 상황을 설정하고 있다. 내부 사태부터 시작해 경제난으로 인한 탈북 등 여러 유형의 상황과 시나리오를 상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통일 이후 북한군 간부의 처리 방안에 대해서는 “(서독은) 동독군을 흡수할 때 계급 1~2단계를 낮춘 뒤 원하면 군에 편입하고 아니면 강제 해산했다.”면서 “독일 통일 이후의 사례를 분석, 90년대 초부터 국방부 안을 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황식 국무총리는 야당 의원들이 한·미 자유무역협정 재재협상을 주장하자,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피해 지원 규모를 (22조 1000억원으로) 1조원 정도 늘리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보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재재협상은 불가능하지만 통상절차법 제정이나 무역지원조정제도 도입 문제는 충분히 논의할 가치가 있다.”고 답변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항우협만 배불리는 ‘서울ADEX’

    항우협만 배불리는 ‘서울ADEX’

    ‘멍석은 정부가 깔고, 실속은 민간단체가 챙긴다(?)’ 18일 국내 최대 국제행사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11(서울 ADEX)’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지만, 막상 입장 수익과 전시관 대여 수익 등은 민간단체인 사단법인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항우협) 몫인 것으로 확인됐다. 군과 방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ADEX 주최 측인 항우협은 전시장 부스를 1㎡당 550~580달러씩 받고 기업체에 임대했다. 2800㎡ 규모의 5개 전시동, 1800㎡ 규모의 2개 전시동에서 얻어낸 임대 수익만 100억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샬레’로 불리는 특별 전시장 35개 동의 임대 수익만도 30억여원쯤 된다. 여기에 예상 입장객 25만여명의 입장료 수익, 부대시설 임대료 등을 합하면 이번 서울 ADEX 행사 매출수입액은 최소 150억원이란 게 관련 업계의 관측이다. 하지만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이 고스란히 항공우주산업 분야 기업들의 모임격인 항우협 몫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가 ‘방산 수출 지원’이라는 명목으로 예산 10억여원, 병력 1400여명, 서울공항 부지 사용권 등의 지원, 구매력이 있는 각국 국방장관·합참의장 등 해외 주요 인사들을 초청하는 수고까지 떠맡고 있지만, 수익 배분에서 정부 몫은 단 한 푼도 없다. 특히 국산 항공 우주 및 방위 산업 제품의 수출 기회 확대라는 행사 목적에도 불구하고 주요 행사 스폰서 참여 기회를 외국계 기업에만 몰아줘 행사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실제로 지난 17일 정식 개막에 앞선 언론 공개 행사 때는 미국 노스롭그루먼사, 18일 김관진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열린 공식 오찬 행사 때는 미국 보잉사와 레이션사의 로고가 찍힌 대형 현수막이 행사장을 장식했다. 또 지난17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최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환영리셉션 행사는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후원을 맡았다. 그나마 국내 기업으론 유일하게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총리 주최 리셉션의 공동 후원사로 선정됐을 뿐이다. 항우협 측은 “임대시설의 공공시설분, 할인율 등을 감안하면 실제 수익액은 80억여원”이라면서 “수익 배분은 국방부 등과의 양해각서에 따라 이뤄진 것이어서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북한軍이 심상찮다

    지난해 연평도 포격도발 상황과 유사한 북한군의 이상 움직임이 포착돼 우리 군이 대비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12일 “북한군이 최근 후방기지의 전투기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기지로 남하시킨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북한군이 지대공 미사일을 백령도 북방 지역으로 이동시키는 한편 NLL 해역 지대함 미사일 기지에서 이동발사대의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우리 측에 피해를 줬던 북한군 포부대의 방사포가 최근 남쪽으로 이동했다는 첩보도 입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한군은 최근 동·서해상으로 여러 기의 대함 미사일과 KN06 지대공 미사일 등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북한군의 움직임이 지난해 11월 23일 발생한 연평도 포격 직전 상황과 유사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0일 군 지휘부와의 청와대 간담회에서 김관진 국방장관이 미국 국빈방문을 수행하는 점을 거론하며 “합참의장을 중심으로 대북 경계 태세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전군의 연합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육·해·공 경계태세와 전력 운용 수준을 격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내년 大選 고려한 순환인사

    정부가 장성 정기 진급인사에 앞서 9일 합참의장 등 일부 군 수뇌부 인사를 단행했다. 정승조 합참의장 내정자는 1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21일쯤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24일 전후로 임명될 전망이다. 인사청문 대상이 아닌 최윤희 해군참모총장 내정자 등 나머지 4명은 17일쯤 임명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육사32기인 정승조 연합사 부사령관이 육사 수석졸업자로서는 드물게 합참의장으로 내정된 것이다. 정 내정자보다 육사 1기 선배인 한민구 합참의장이 지난 1년 4개월 간 천안함 사건 이후 군 사기 회복 등 임무를 무리 없이 수행한 만큼 인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다. 그러나 한 합참의장이 후배에게 자리를 물려주게 된 것은 내년 대선을 고려한 인사 순환 원칙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 내정자와 육사 동기인 김상기 육군총장도 물망에 올랐지만 총장이 된 지 10개월밖에 되지 않아 동기에게 양보하게 됐다. 정 내정자는 김관진 국방장관과 같은 전북 출신으로, 지역 안배와 상관 없이 인사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이번 인사 대상자 출신은 경기 2명과 충남·충북 각 1명씩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권오성 합참 합동작전본부장이 연합사 부사령관으로 진급, 내정되면서 육사34기 출신 대장이 탄생한 것도 주목된다. 이에 따라 후속 장성 진급에서 대규모 물갈이 인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당초 이달 하순으로 예상됐던 장성 정기 인사는 11월 초순으로 미뤄지게 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해군참모총장 등이 17일쯤 공식 임명되면 후속 인사가 다음 달로 미뤄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당장 공대지 미사일 쏴야 하는데” 공군에 보고할까, 합참 허가받을까

    ‘선(先)조치, 후(後)보고’ 원칙은 그때그때 다르다(?) 지난해 연평도 사태 이후 김관진 국방장관은 ‘선조치, 후보고’ 원칙을 강조하며 적 도발에 맞선 현장 지휘관의 즉각적인 군사대응을 지시했지만, 공군의 공대지 작전은 이런 원칙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작전권 분산돼 지각 출격 지적 2일 합동참모본부와 공군에 따르면 유사시 공대지 미사일을 탑재한 전투기의 출격 명령권은 공군 작전사령관에게 일임한 반면, 공대지 미사일의 발사명령권은 합참의장이 갖고 있다. 그나마 공대지 미사일을 탑재한 전투기 출격명령권도 합참의장이 갖고 있었던 게 지난 3월 공군 작전사령관에게 이양된 것이다. 지난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때 공대지 미사일을 장착한 전투기가 상황 종료 뒤에야 현장에 도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작전지연 논란이 일자 출격명령권이 공군에게 맡겨진 것이라고 한다. 이와 달리 적 전투기와의 교전권, 즉 공대공 미사일의 발사권한은 전투기 조종사에게 일임돼 있다. 일각에선 공군 작전권이 따로따로여서 유사시 상황 판단이나 즉각적인 대응을 지연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합참 “공대지 미사일은 합동작전 영역” 지난달 30일 공군본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 국감에서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은 “지난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때 전투기에 공대지 미사일을 장착하지 않고 출격시켰다.”며 작전권 분산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합참은 “선조치, 후보고 개념은 현장의 작전요원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강조된 지시이며, 공대지 미사일의 경우는 (그 후속조치 격인) 합동작전의 영역이어서 다른 개념”이라고 해명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선조치, 후보고’, 공대지 전투는 예외

     ‘선(先)조치, 후(後)보고’ 원칙은 그때그때 다르다(?)  지난해 연평도 사태 이후 김관진 국방장관은 ‘선조치, 후보고’ 원칙을 강조하며 적 도발에 맞선 현장 지휘관의 즉각적인 군사대응을 지시했지만, 공군의 공대지 작전은 이런 원칙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합동참모본부와 공군에 따르면 유사시 공대지 미사일을 탑재한 전투기의 출격 명령권은 공군 작전사령관에게 일임한 반면, 공대지 미사일의 발사명령권은 합참의장이 갖고 있다. 그나마 공대지 미사일을 탑재한 전투기 출격명령권도 합참의장이 갖고 있었던 게 지난 3월 공군 작전사령관에게 이양된 것이다. 지난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때 공대지 미사일을 장착한 전투기가 상황 종료 뒤에야 현장에 도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작전지연 논란이 일자 출격명령권이 공군에게 맡겨진 것이라고 한다.  이와 달리 적 전투기와의 교전권, 즉 공대공 미사일의 발사권한은 전투기 조종사에게 일임돼 있다.  일각에선 공군 작전권이 따로따로여서 유사시 상황 판단이나 즉각적인 대응을 지연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30일 공군본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 국감에서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은 “지난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때 전투기에 공대지 미사일을 장착하지 않고 출격시켰다.”며 작전권 분산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합참은 “선조치, 후보고 개념은 현장의 작전요원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강조된 지시이며, 공대지 미사일의 경우는 (그 후속조치 격인) 합동작전의 영역이어서 다른 개념”이라고 해명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피스아이’ 드디어 날았다… 한반도 영공 24시간 철통경계

    ‘피스아이’ 드디어 날았다… 한반도 영공 24시간 철통경계

    “‘하늘 지휘소’ 1호기가 영공 감시의 눈을 떴다.” 대한민국 첫 공중조기경보통제기(일명 피스아이·E737 AEW&C)가 21일 경남 김해기지에서 인수식을 거쳐 공군의 손에 넘겨졌다. 2006년 11월 EX 사업 기종을 최종 확정한 지 꼬박 4년 11개월 만에 본격적인 전력화에 들어간 것이다. 인수식에는 김관진 국방장관, 이희원 청와대 안보특보, 국회 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 등이 참석했다. 피스아이를 운영하게 된 공군 제51항공통제비행전대장인 장명수(49) 대령은 “피스아이의 전력화는 공군의 전력 확보 차원을 뛰어넘어 국가안보 차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다기능 전자주사배열(MESA) 레이더와 전자장비 등이 체계조립되고 있는 피스아이 2~4호기가 내년 6월 전력화되면 공군의 영공 감시체계는 하루 24시간 빈틈 없이 가동된다. 피스아이는 보잉737-700기 플랫폼에 MESA 레이더를 얹고 있다. MESA 레이더는 전천후 기상 조건에서 360도 전방위로 반경 360㎞, 최대 600㎞까지 공중과 지상을 탐지·감시할 수 있다. 작전 비행 속도는 마하(음속) 0.78이며 9~12.5㎞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항속거리는 6670㎞, 최대 이륙중량은 77t, 체공시간은 9시간이다. 10개의 초단파(VHF)·극초단파(UHF) 채널, 위성통신 체계, 링크11·16과 연동되는 통신체계를 탑재해 공중의 전투기, 해상의 이지스함, 지상의 중앙방공통제소(MCRC) 등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특히 지상 레이더의 사각지대까지 탐지가 가능해 북한의 저고도 침투 비행기인 ‘AN2기의 킬러’로 불린다. 대신 지상 전력과 미사일 탐지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홍준표, 독도 해병대 배치 정부와 합의했다더니...

    홍준표, 독도 해병대 배치 정부와 합의했다더니...

    경찰청은 독도를 경비할 의무경찰을 처음으로 공개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독도를 지키는 전투경찰은 의무 복무자 중에서 무작위로 선발됐지만, 앞으로는 처음부터 독도를 경비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의무경찰을 뽑아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2013년 7월부터 독도에 배치된 전경이 모두 의경으로 교체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또 “해병대에서 하는 것처럼 자원을 받으면 독도 경비 경력이 정예화되고 독도 수호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효과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올해 3차례에 걸쳐 의경 독도 1~3기를 뽑아 11월부터 독도에 주둔시킬 예정이다. 4개 소대로 편성된 경찰력은 50일씩 돌아가면서 독도에서 근무하고 이외 기간에는 울릉도에서 근무한다. 독도 1기는 6~23일까지 원서를 접수해 다음달 10일 입영한다. 인원은 20명이다. 또 2·3기는 7명씩으로 다음달 1~20일, 21~11월 20일에 원서를 받아 12월 1일과 29일에 배치된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 30세 이하의 병역 미필자이며 보트 조종면허나 수상 인명구조요원 자격증, 발전·조수기 관련 전기 관련 자격증, 요리 자격증 등을 소지할 경우, 우대한다. 접수 뒤 면접과 체력 검정 등 과정을 거쳐 1개월 뒤에 확정된다. 앞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지난달 15일 광복절을 맞아 독도에 해병대를 배치하자고 정부에 공식 요구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이 문제와 관련해 김관진 국방장관과 협의를 거쳤다.”면서 “해병대 주둔이 결정되면 울릉도에 중대급 해병대를 배치하고, 한 개 소대씩 독도에 순환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는 독도를 우리 스스로 분쟁 지역화할 수 있다며 난감한 입장을 보였다. 결국 당시 홍 대표의 제안은 실현되지 않고 무산된 셈이 됐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2020년 40억弗 수출 5만명 일자리 창출”

    정부가 방위산업 수출 증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범정부 차원의 지원 협의체도 만들었다. 2020년까지 방산수출 분야 주요 7개국(G7)에 입성하겠다는 목표도 내걸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5일 서울 용산구 용산동 국방부 청사에서 ‘국방산업발전협의회’ 1차 회의를 가졌다. 협의체는 국방부와 지경부를 중심으로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외교통상부, 방위사업청 등도 참여한다. 또 한국국방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산업연구원,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방위산업진흥회가 ‘싱크 탱크’ 역할인 자문위원단을 맡았다. 첫 회의에서 국방부는 10월 18~23일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2011’의 성공적 개최와 국가 수출 여건 확대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정부 관계자는 “새 협의체 출범은 국내 방위산업의 ‘국가 신성장동력 산업화와 국산 방산 제품의 수출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부는 올해 16억 달러인 방산수출 목표치를 2020년까지 40억 달러로 끌어올려 일자리 5만개를 마련할 계획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軍 “공권력 투입은 합법적… 곧 공사 재개”

    군은 2일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예정지에 대한 공권력 투입과 관련, “합법적인 사업 정상화 절차”라고 강조했다. 법원이 지난달 29일 강정마을회와 해군기지건설 반대 단체에게 공사방해 금지 결정을 내린 이상 불법적인 방해행위를 제거하기 위한 대집행(代執行) 차원의 공권력 투입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공사진입로 확보와 정상적인 공사 진행을 위해 외곽지역에 대한 울타리(펜스) 설치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며 공권력 투입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달 29일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에 따른 대집행 차원”이라고 말했다. 군은 공권력 투입으로 펜스 설치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조만간 제주해군기지 건설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군의 또 다른 관계자는 “불법 점거농성자들에 대한 이번(공권력 투입) 조치는 공사를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준비절차로 보면 된다.”면서 “공사 진행을 위한 울타리 설치 작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만큼 조만간 시공사가 공사를 재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부와 군은 법원에서 가처분 인용결정이 내려진 직후인 지난달 31일 김관진 국방장관과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명의의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법원 결정문과 불법 시위·농성자에 대한 자진 해산을촉구하는 계고장 통지 절차를 거치며 공사 재개를 위한 절차를 밟아 왔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제주해군기지 외부 세력 반대활동 즉각 중지해야”

    정부가 31일 제주해군기지 건설 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수순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 29일 법원이 해군기지 건설 부지인 강정마을회와 해군기지 건설 반대 단체에게 공사방해 금지 결정을 내린 걸 계기로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활동과 함께 공사 재개를 위한 대집행 절차에 착수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제주 해군기지 건설 정상 추진을 위한 합동담화문’을 발표하고 정상적인 공사 진행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두 장관은 담화문에서 “정부는 법원의 ‘공사 방해 금지 가처분’ 판결에 대해 사법부의 합리적 판단을 존중하며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이 더 이상 지연되어선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외부단체가 스스로 더 이상의 반대활동을 중지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사업은 제주도와 강정마을의 발전은 물론 남방해상교통로 확보 차원 등 국가 안보와 국익을 위해 필요한 사업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조속한 정상화 의지를 드러냈다. 해군도 오후 공사 현장을 불법점거하고 있는 해군기지 건설 반대단체에게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 결정문과 함께 자진 해산과 농성장 자진 철거를 촉구하는 계고장을 통보했다. 계고장 통보에 따라 대집행을 위한 요건을 갖춘 셈이다. 제주기지사업단장인 이은국 해군 대령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법원 결정문 고지와 동시에 (대집행 및 공사재개를 위한) 법적 효력이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군은 다만 공사 재개까지 좀 더 냉각기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당장 무리하게 공사 재개를 강행할 경우 반대 단체와의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산하에 제주해군기지사업조사소위가 활동 중이고, 이달 말 국정감사를 앞둔 상황에서 무리하게 공권력을 투입할 경우 야권에 공세 빌미를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론의 반감을 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공유수면 지역에 대한 대집행 권한을 갖고 있는 서귀포시의 미온적인 태도도 군과 정부에 부담이 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서귀포시와 반대단체 등을 최대한 설득해볼 것”이라면서도 “대집행이나 시공사를 통한 공사 재개 방안 등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강정마을 사태’ 장기화?

    제주해군기지 건설 예정지에 투입된 서울·경기 경찰병력이 19일 교체되면서 ‘강정마을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제주해군기지 건설 예정지인 서귀포 강정마을에 투입된 병력 320여명 중 270여명이 이날 오전 목포행 여객선을 이용해 대형 버스 8대와 중형버스 3대 등과 함께 제주를 빠져나갔다. 이어 오후에는 경기경찰청 소속 전의경 2개 중대 160명이 제주도로 들어와 서귀포 강정마을에 배치됐다. 앞서 제주자치도의회는 해군기기 건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8일 열린 제24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통해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또 제주해군기지 백지화를 위한 제주시 일도2동 대책위원회는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을 격려하기 위한 ‘평화버스’를 오는 27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관진 국방장관은 지난 18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강정마을에 제출된 공사방해 금지가처분 결과가 나오면 바로 조치하겠다.”며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밝혔다. 제주지법이 오는 22일까지 가처분 신청 최종 소명자료를 제출하도록 주문했기 때문에 다음 주중 법원의 결정이 나오는 대로 곧바로 공권력을 투입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軍, 北 NLL 포격 때 ‘先조치 後보고’ 지키지 않았다

    북한군이 지난 10일 서해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에 해상으로 포격했을 때 우리 군의 대응이 허술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해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강조됐던 ‘선(先)조치, 후(後)보고’ 방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보고·지휘 라인에도 혼선이 있었다는 지적이다. 18일 국회 국방위 소속 민주당 신학용 의원이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사건 당시 일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쯤 북한군이 쏜 포탄 3발 중 2발은 NLL 인근 북측 해역에, 1발은 NLL을 넘어 0.6㎞ 거리의 남쪽 해역에 떨어졌다. 군은 폭음 청취 후 11분 뒤에 착탄 지점을 확인했고, 포격 1시간 2분 만인 당일 오후 2시 2분에야 NLL 선상에 K9자주포 3발을 발사했다. 군은 1시간여의 공백 동안 북한군의 의도를 분석하는 한편 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와 연평부대, 제2함대사령부, 합참을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연평도에서 2㎞ 밖 해상에 대한 평시 작전 담당인 제2함대사령부는 ‘3배 대응’ 원칙에 따라 모두 10발을 사격하도록 연평부대에 지시했지만 이행되지 않았다. 이후 합참과의 화상회의 후에야 NLL을 넘은 포탄 1발에 대해서만 포격 이후 3발의 대응 사격을 하기로 결정됐다. 이와 관련,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사격훈련으로 보고 어떻게 대응할지 토의한 만큼 1시간이 걸린 건 문제가 없으며, 우리 측 피해가 없는 만큼 ‘선조치 후보고’ 제외는 맞다.”고 밝혔다. 또 “이번 포격은 훈련을 가장한 새로운 형태의 도발로, 아군의 대응 능력을 확인하려는 목적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어 “서북 도서 및 해안 2㎞ 이내를 기준으로 하는 거리 개념은 상징적일 수 있어서 혼선이 없도록 (서방사와 2함대사의) 책임 지역 범위를 구역 개념으로 묶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에 대한 북한의 암살조가 국내에 잠입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 추측성 보도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潘총장 “방북 걸림돌 없다… 개입시기 검토”

    潘총장 “방북 걸림돌 없다… 개입시기 검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1일 “개입할 시기를 잘 봐서 방북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 정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최근 독립한 남수단 평화유지군(PKO)에 공병대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반 총장은 국빈 방한 사흘째인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자신의 방북 문제에 대해 “걸림돌은 없다고 본다.”면서 “북한 당국도 방북 시기와 의제를 검토해 와도 좋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어떤 국가를 방문할 때는 의제나 성공 가능성 등 여러 가지를 검토해야 한다.”면서 “양자 간 대화가 진행 중이거나 다자적 틀이 있으면 그것이 우선순위를 가져야 하며 그 과정에 유엔 사무총장의 역할이 있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의 이 같은 언급은 최근 이뤄진 남북 회담 및 북·미 대화, 6자회담 재개 추이를 지켜보면서 일정한 시점에 방북을 추진할 용의가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 총장은 특히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 “남북 간 화해 차원에서도 한국 정부가 긍정적, 전향적으로 검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남북정상회담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국 정부가 결정해야 할 일”이라면서도 “다만 정상외교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가장 효과적 수단이 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대해 “대북 제재는 해제될 수 있지만 언제인지 예측할 수 없으며, 그런 여건은 조성돼 있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또 남수단의 열악한 사정을 언급하며 “어제 이명박 대통령과 김관진 국방장관을 만나 남수단 평화유지군(PKO)에 공병대를 파병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앞서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서 “전 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한국이 앞장서야 한다.”면서 “공적개발원조(ODA)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미경·이두걸기자 chaplin7@seoul.co.kr
  • [사설] 심상찮은 北 대남 움직임 철저 대비하라

    북한의 대남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또다시 북방한계선(NLL)에서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북한 정권이 김관진 국방장관을 암살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첩보를 몇달 전 우리 정보기관이 입수해 청와대와 국방부에 전달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김관진 장관에 대한 경호도 강화되고 차량에도 방탄유리가 부착됐다고 한다. 만일 북한의 이 같은 움직임이 의도적이거나 사실이라면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은 이미 1983년 10월 9일 아웅산 테러 사건, 1987년 11월 29일 KAL 858기 폭파 사건을 저지른 바 있다. 또 1997년 2월 15일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전처 성혜림의 조카인 이한영씨를 자택 앞에서 암살했으며, 지난해에는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를 암살하기 위해 정찰총국 소속 공작원 2명을 탈북자로 위장해 남파했던 것으로 우리 정부 당국이 수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때문에 김 장관 암살설도 개연성이 전혀 없지는 않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북은 어제 오후에는 북방한계선(NLL) 남측 연평도 인근 해상에 세 발의 해안포 사격을 했고 이 가운데 한 발이 NLL 남쪽에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23일 발생한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취임한 김 장관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강력한 응징 방침을 밝혀왔다. 북한은 이런 김 장관을 ‘전쟁 미치광이’ ‘민족 반역자’라고 비난했으며 “괴뢰 국방장관은 즉시 처형당해야 한다.”고 극언을 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들어 북한 정권 내부에서도 강경파와 온건파의 대결은 물론 정찰총국 등 권력기관들 간의 충성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극단적인 행동을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북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만일 북한이 어떤 이유로든 NLL에서 다시 도발하거나 남한의 주요 인사에 대한 테러 등을 감행한다면 남북관계는 회복할 수 없는 파국 단계에 접어들 것이며, 그것은 북한 정권에도 치명타가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정부 당국도 만에 하나 발생 가능한 암살이나 테러 사건은 물론 북한의 무력 도발이나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해 면밀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과의 공조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남북관계가 더 악화되는 것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 北 김관진장관 테러 준비 첩보

    北 김관진장관 테러 준비 첩보

    북한의 특수임무조가 김관진(왼쪽) 국방장관에 대한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첩보에 따라 최근 김 장관 경호가 대폭 강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10일 “국가정보원이 수개월 전 김 장관에 대한 북한의 테러 첩보를 입수해 청와대와 국방부에 전달했다.”면서 “국방부는 이런 첩보에 따라 김 장관과 한민구(오른쪽) 합참의장에 대한 경호 인력을 보강하는 등 대응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국방부가 방탄 기능이 갖춰져 있지 않던 김 장관의 승용차에 방탄 유리를 보강하고, 경호 요원들에게 실탄을 지급하는 한편 경호 차량을 한 대 더 늘려 김 장관의 차량 전후방에서 경호하도록 한 것도 ‘북한이 김 장관을 암살하려 한다.’는 첩보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첩보 입수 전까지 김 장관을 경호하는 차량은 한 대만 지원돼 왔다. 이와 관련,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장관과 합참의장에 대한 경호는 상당히 오래 전부터 해 왔지만 경호 수준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면서 “북한 동향과 관련된 첩보에 대해서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정보당국은 북한의 테러 조짐과 관련, 북한이 김 장관의 그동안 북한을 겨냥한 강경 대응 발언과 최근 예비군 부대의 김정일, 정은 부자 표적지 사용 등을 문제 삼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일 부자 표적지 사용 사실이 전해진 직후 “괴뢰 국방부장관 김관진을 비롯한 군사 불한당들은 즉시 처형돼야 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테마로 본 공직사회] ⑬ 고위공직자 SNS활용 실태

    [테마로 본 공직사회] ⑬ 고위공직자 SNS활용 실태

    “재정을 알고 판독할 수 있는 사람은 국가의 운명을 해명할 수 있다.” 케인스와 함께 20세기를 대표한 경제학자 슘페터는 국가 예산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2011년 한국에서는 국가운명의 나침반으로 예산과 함께 이것도 함께 봐야 할 것 같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이다. 지난해 12월 미국 퓨리서치센터 조사 결과에서 한국의 SNS 이용률이 40%로 나타난 가운데 7월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부처장 SNS 이용 현황’에 따르면 66명의 장관·차관·청장 중 70%인 46명이 SNS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부처 장관들의 SNS 열풍을 보면 “국가의 운명을 알고 싶은 자는 트위터를 보라.”는 말도 나올 법하다. 과거 장·차관이 국민과 소통하는 수단은 현장방문이 사실상 유일했다. 정보화 시대를 맞이해 현장방문뿐 아니라 SNS 이용에 나선 장관들의 쌍방향 소통의 일상을 짚어본다. “우면산 산사태 현장. 불안과 분노로 가득 찬 주민들. 천재 속에 인재가 있는 것은 아닌지. 사고를 키운 방재공사를 좀 더 서두를 수도 있었을 텐데.”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다음 날 행안부는 ‘집중호우 피해 주민 지방세 감면’ 정책을 발표했다. ‘100년 만의 폭우’ 탓만 하는 것으로 비친 서울시와 달리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부처의 장관으로서 자책과 아쉬움, 책임감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대학생 질문에 답글 달기도 맹 장관은 하반기 외식비 인상 자제를 당부하기 위해 한국음식업중앙회를 찾았던 지난 25일에는 “업계 측은 신용카드 수수료가 높아 식당 하기가 매우 힘들다며 개선을 요청. 일리 있는 얘기. 본격적으로 검토해볼 생각입니다.”라며 하반기 물가 관리 대책의 방향을 예고하기도 했다. 국민과의 소통 창구로 트위터를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맹 장관은 ‘공직자의 SNS는 소통 아닌 일방적 정책 홍보 도구’라는 일각의 비판과 달리 “행안부에서 일하려면 나이와 학력이 어때야 하나요?”라는 대학생의 질문에 “공무원 시험에는 나이와 학력 제한이 통상적으로 없어요. 자기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아 열심히 준비하면 반드시 보람 있을 것 같아요.”라고 답글을 달기도 한다. 공직자의 SNS 사용을 조심스레 지켜보던 김관진 국방부 장관도 지난 4월 트위터를 시작했다. 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민항기를 오인 사격한 해병대의 정신 해이를 꾸짖고, 군 문화 개혁을 건의하는 팔로어(트위터를 구독하는 사람)의 글에 일일이 답글을 다는 등 열성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위터 가입만 하고 블로그 운영 사실 일부 장관들의 SNS 입문은 ‘자의 반, 타의 반’ 격이었다. 지난 4월 총리실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5월 중순까지 부처별 장관 SNS 이용 현황을 보고받기로 했기 때문. 맹 장관은 4월 28일, 김 장관은 30일 각각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내정된 지 12일 뒤인 5월 18일에,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취임 이후인 6월 17일 트위터에 가입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트위터에 가입은 했으나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개인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과 지난 5월 말 취임한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어느 것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자의로 시작했든, 타의로 시작했든 이처럼 국무위원의 SNS 활용은 늘고 있지만, 정작 그들의 글을 받아보는 팔로어 중 상당수는 “장관 SNS 전담 비서관이 대신 관리하고 있을 것”이라는 의심을 품고 있다. ●“전담 비서가 관리할 것” 의심도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장관 개인 SNS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 직접 관리하지만, 일부는 직원이 대신 관리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A장관은 애초 총리실 보고를 위해 마지못해 가입, 첫 인사만 남긴 뒤 대변인실에서 대신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의외의 뜨거운 반응에 지금은 트위터의 재미에 푹 빠져 있다. 부처 정책에 대한 국민의 즉각적인 반응을 살펴볼 수 있고, 굳이 요란한 민생체험 등을 하지 않고도 민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트위터 대신 페이스북을 통해 960여명의 온라인 친구들과 소통 중이며 김황식 국무총리는 총리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다.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은 개인 페이스북과 여가부 페이스북을 통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공직 내 ‘파워 트위터리안’은 단연 이재오 특임장관. 이 장관은 2009년 6월 트위터에 가입, 31일 현재 1만 7562명의 트위터 글을 받아보고 있으며 2만 214명이 이 특임장관의 글을 보고 있다. 가입 이후 946건의 글을 올려 하루 평균 1.2번의 사용 빈도를 보이고 있다. 이 특임장관을 ‘트위트’ 장관으로 부를 정도다. 그는 매일 출퇴근 때 지하철에서 보고 느낀 생각을 정리한 ‘지하철 단상’과 정부중앙청사 1층 로비 대형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는 독도를 바라보며 쓰는 ‘독도단상’, 일상의 이야기를 담은 ‘조이단상’(트위터 계정 @JaeOhYi의 줄임말) 등을 연재하고 있다. 이 특임장관은 특히 독도단상을 통해 독도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정부와 울릉도 방문을 계획한 일본 의원들을 향해 날선 비판을 하고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