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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들 온통 먹고사는 걱정뿐… 북핵·지진에 추석 민심 불안”

    “국민들 온통 먹고사는 걱정뿐… 북핵·지진에 추석 민심 불안”

    여야 의원들이 18일 전한 추석 민심의 공통된 키워드는 ‘불안감’이었다. 연휴에 앞서 발생한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에 이어 연휴 기간 광주와 호남 지역을 강타한 폭우 피해 등으로 의원들이 전한 민심은 추석 내내 뒤숭숭했다. 조원진(대구 달서병) 새누리당 의원은 “추석 전에 큰 지진이 발생하는 바람에 지진이 또 일어날까 걱정하는 지역 주민이 많았다”면서 “국내에 내진 설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건물이 적지 않을 텐데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해영(부산 연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산 기장 고리원전의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면서 “부산은 몇 년째 경기가 안 좋은 데다 지진까지 나면서 민심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부에 대한 실망감도 적잖게 표출됐다. 한정애(서울 강서병) 더민주 의원은 “정부에 실망했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면서 “정부가 못하니 국회가 제대로 하라는 질책이 끊이지 않았다”고 했다. 북한의 핵실험 탓인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민심이 ‘부정’에서 ‘긍정’으로 옮겨가는 기류도 일부 감지됐다. 김명연(경기 안산단원갑) 새누리당 의원은 “북한 핵실험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오고 갔고 사드 배치를 해야 한다는 주민들도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면서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면서 이런 입장을 당론으로 정하지 못하고 왔다 갔다 하는 야당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컸다”고 말했다. 김관영(전북 군산) 국민의당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한 핵실험 이후 사드 배치에 대한 국민 여론이 찬성 쪽으로 기울어져 가는 게 사실인 것 같다”면서 “안보 문제에 있어 국론이 분열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어 국민의당도 한 번 더 논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런 배경에서인지 추미애(서울 광진을) 더민주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는 사드 배치에 반대하지만 국익 차원에서 단순히 찬성과 반대라는 이분법적 접근이 아닌 의원과 전문가 등의 모든 논의를 거쳐 당론을 결정하겠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먹고사는 문제에 대한 걱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었다. 민심의 집합소인 재래시장의 민심은 특히나 팍팍했다. 지상욱(서울 중·성동을) 새누리당 의원은 “지역 재래시장을 돌아봤는데 요즘 장사가 너무 안 된다는 목소리가 넘쳐났다”면서 “이제 제발 여야가 그만 싸우고 서민들이 잘살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고 전했다. 같은 당 박찬우(충남 천안갑) 의원도 “이번 추석 때 천안역 1일 명예역장으로 근무하고, 천안 전통시장을 찾으며 민심을 들어봤는데, 온통 먹고사는 문제에 대한 걱정뿐이었다”고 말했다. 나라 경제를 걱정하며 한숨짓는 국민들도 상당수였다. 최인호(부산 사하갑) 더민주 의원은 “조선업 구조조정과 한진해운 법정 관리 문제에 원전 안전 문제까지 겹쳐 밤에 잠이 안 올 정도라고 호소하는 부산시민들이 적지 않았다”면서 “불안과 절망으로 추석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다”고 전했다. 김관영 의원은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심각한 절망감을 토로하는 자영업자, 소상공인도 부지기수였다”고 말했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도 입방아에 올랐다. 변재일(충북 청주 청원) 더민주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박 대통령이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우 수석을 왜 계속 유임시키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의아해했다”며 지역 분위기를 전했다. 내년 대선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출마할지 궁금증도 컸다. 박명재(경북 포항남·울릉) 새누리당 의원은 “반 총장이 기정사실처럼 여당의 대선 후보가 되는 게 아니냐고 물어보는 지역민이 많았는데, 확답을 주진 못했다”고 했다. 변재일 의원은 “보수 세력에 마땅한 대안이 없으니 반 총장이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게 다수의 충청 민심이었다”면서 “다만 외교와 안보 분야는 반 총장이 잘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먹고사는 문제와 내치 측면에서 검증된 인물인지 의심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전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최은영 눈물 “도의적 책임 느껴”…여야 책임추궁·사재출연 압박

    최은영 눈물 “도의적 책임 느껴”…여야 책임추궁·사재출연 압박

    여야 의원들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청문회’ 이틀째를 맞아 최은영 한진해운 전 회장을 상대로 부실 책임을 추궁했다. 최 전 회장은 청문회 도중 눈물을 닦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9일 열린 청문회에서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은 “그동안 최 전 회장이 (급여와 퇴직금 등으로) 가져간 게 전체적으로 300억원에 가깝고, 지금도 사옥 임대소득으로 연 140억원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책임을 통감하느냐. 사재 출연 용의가 없느냐”고 따졌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은 영국의 선주 회장에게 ’눈물의 편지‘를 보내 현대상선을 살려달라고 해 마음을 움직였고, 용선료 협상이 타결돼 회생의 길이 열렀다”며 “최 전 회장은 그런 노력을 했느냐”고 물었다. 엄용수 새누리당 의원도 “정부도 중요하고, 채권단도 중요하지만, 현재 사주 일가의 자구노력도 중요하다”며 “조양호 회장은 충분치 않지만 사재 일부를 털어 1000억원 정도의 자금을 마련한다”며 최 전 회장의 사재 출연을 촉구했다. 최 전 회장은 의원들의 사재 출연 요구에 “전(前) 경영자로서 도의적 책임을 무겁게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사회에 기여할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어떤 형태로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그렇게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제가 집에만 있다 나와서 전문성이 많이 부족했다”며 “한진해운이 쌓아 온 영업력이나 직원들의 조직력, 글로벌 해운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아마 앞으로 한 30∼40년 걸려야 이런 회사 하나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선 남상태 전 사장의 연임을 결정한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 이들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된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와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의 관계가 집중 추궁의 대상이 됐다. 민병두 더민주 의원은 “민 전 행장이 박 대표와 남 전 사장을 연결해주지 않았느냐”며 남 전 사장의 연임 결정 이후 민 전 행장이 박 대표, 송 전 주필과 함께 중국으로 2박 3일 골프여행을 떠난 사실을 지적했다. 민 전 행장은 이에 대해 “박 대표와 남 전 사장을 제가 연결해주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는 박 대표, 송 전 주필과의 골프여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박 대표가 대우조선의 언론 관련 일을 하고 있다고 짐작은 했지만, 계약액수 등은 최근 알았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3당 국회의원 전원 ‘경호원 멱살잡이’ 한선교 윤리위원회 제소

    野3당 국회의원 전원 ‘경호원 멱살잡이’ 한선교 윤리위원회 제소

    지난 1일 국회의장실에서 경호경찰관의 멱살을 잡아 형사고발된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야3당 의원 전원이 징계안을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정의당 이정미 원내수석부대표는 7일 국회 의안과에 ‘국회의원 한선교 징계안’을 냈다. 징계안에는 야3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서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석부대표는 징계안 제출 후 뷰스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의원이 사과를 했지만 ‘국회선진화법’ 이후 첫 폭력 사태가 벌어진 것”이라면서 “사과를 받고 아니고를 떠나서 이 문제에 대해 야당 의원들 전원이 엄중하게 받아들이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앞서 한 의원은 지난 1일 밤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에 반발한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의장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국회의장 경호경찰관의 멱살을 잡아 물의를 빚었다. 이에 전직 경찰서장인 장신중 경찰인권센터 소장은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한 의원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하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에는 전·현직 경찰관 350명이 참여했다. 한 의원실은 한 의원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된 지난 5일 한 의원이 멱살잡이 피해를 입은 경호경찰관에게 직접 찾아가 고개를 숙여 사과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보도자료로 배포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진석 “법·절차에 따라”…우병우 국회 운영위 국감증인 채택보류 ‘거부’

    정진석 “법·절차에 따라”…우병우 국회 운영위 국감증인 채택보류 ‘거부’

    같은 당 간사 “관례 따라 보류, 3당간사 협의” 제안 일축앞서 우 수석 사퇴 요구…“본인문제 불출석 어려울 것” 국회 운영위원회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결의했다. 역대 민정수석들은 국감 불출석이 관례라는 이유를 들어 출석하지 않았지만, 각종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우 수석만큼은 예외 없이 출석시키기로 한 것이다. 7일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결의를 먼저 제안한 것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였다. 그는 “그 동안 관행으로 민정수석이 불참하는 것을 예외로 인정하는 관례가 있었지만 이번 국감에서는 현안이 된 여러 사안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 수석이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는 점을 우리 위원회가 결의하자고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운영위 여당 간사인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운영위의 전례를 거론하며, 이날 결정을 보류하고 3당 간사들이 협의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를 일축한 것은 위원장인 같은 당 정진석 원내대표였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 의사일정 안건에 올라와 있는 증인 채택의 건을 왜 보류하느냐”면서 “법이 정한 절차에 이것을 우리가 이걸 하고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한다. 위원회 결의로 기관 증인들을 요구하고 불출석하면 법에 따라 제재하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그는 이후 “상황 변화가 있는 게 아니라 기관 증인은 자동적으로 채택되는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정 원내대표는 앞서 여러 차례 우 수석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지난 7월엔 “더 이상 그동안의 관례를 들어 불출석을 양해해 주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 “민정수석 본인의 문제를 다루는 것인 만큼 불출석은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고 지난 1일엔 “전에 얘기 했잖아”라며 우 수석의 국감 출석에 관한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야당 간사와 위원들도 정 원내대표의 뜻에 동의했다. 더민주 박완주 수석부대표는 “정 위원장과 여당이 우 수석에 대해서 피하지 않겠다고 했던 말에 대한 정신을 지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관영 수석부대표는 “정 위원장이 사안을 제대로 말씀하셨다”면서 “기관 증인은 정상적으로 오늘 의결을 하도록 이미 간사 간 협의를 했고 관행도 그렇다”고 말했다. 정의당 노회찬 의원은 “새로운 의결이 필요할 경우에 여야 간사의 협의에 따라 새로 의결하는 것”이라면서 “관행이니 뭐니 하는 것들은 새로운 의결 없이는 되지 않기 때문에 오늘 올라온 대로 처리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증인 채택이 결의된 뒤 우 원내대표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불출석을 인정해오던 민정수석의 출석을 위원회가 의결한 것”이라면서 “검찰수사 등 이상한 변명을 대면서 (출석을) 회피한다면 옳지 않은 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말한다”고 말했다. 운영위는 이날 기관 증인 채택의 건과 함께 다음달 20일 국가인권위원회와 국회사무처, 21일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경호실 등을 상대로 국감을 실시한다는 일정을 의결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목욕탕 3당 회동 후…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청문회 예정대로

    목욕탕 3당 회동 후…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청문회 예정대로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일명 서별관회의 청문회) 날짜 연기를 주장해온 국민의당이 애초 계획된대로 오는 8~9일 청문회를 진행하는 방안을 수용키로 함에 따라 청문회가 예정대로 8일 시작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준비 기간이 턱없이 부족해 부실 청문회가 될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마냥 청문회 연기만을 고집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 8~9일 정상적으로 청문회에 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이어 “청문회 준비 기간이 촉박해 상당히 걱정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선을 다해 의혹을 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오전 목욕탕에서 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났다. 그런데도 여당에서는 변화의 기미가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여당이 추천한 원자력안전위원 후보자 추천안이 국회에서 부결되고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에서도 야 3당이 공조하면서 새누리당이 굉장히 감정이 안좋아졌다”며 “조경태 청문위원장도 야당이 참석하지 않아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더민주도 8~9일 안을 수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더민주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청문회를 연기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는 변화가 없다”며 “그러나 날짜 문제 때문에 전체 청문회를 거부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종·택’중 일부 증인 출석 ‘플랜B’ 부상

    ‘최·종·택’중 일부 증인 출석 ‘플랜B’ 부상

    1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또다시 연기됐다. 당초 여야 3당 원내대표가 22일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공식 합의했으나, ‘디데이’였던 이날 여야는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했다. 교착점은 조선·해운 구조조정 관련 청문회의 증인 채택 문제였다.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전날 밤에 이어 이날 계속 협의를 진행하는 중에도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청문회의 핵심 증인으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이 모두 참석한 청문회를 열어야만 추경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는 공식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자 실타래를 풀기 위한 타협에 나서야 할 원내대표들은 추경안 처리가 무산된 책임을 서로의 탓으로 돌리며 오히려 공세 수위만 높였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서 안타깝다. 국민께 죄송하다”면서 “(추경안 처리가) 무산된 책임은 ‘선(先)추경 후(後)청문회’ 합의를 파기한 야당에 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추경으로 급한 불을 끄려고 했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면서 “기한을 넘기더라도 선추경 처리 이행을 최대한 신속하게 나서주길 바란다”며 야당을 압박했다. 반면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추경안을 애초에 제출한 배경이 결국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 따른 부실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종합적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왜 대규모 부실이 발생했는지 따지지도 않고 막대한 국민 세금을 투여할 수 없었다”면서 “핵심 증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버티기로 일관한 집권 여당에 항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핵심 증인 채택에 동의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를 요구하며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논란을 다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협상이 난항을 겪자 ‘플랜 B’도 거론되기 시작했다. 이른바 ‘최·종·택’ 가운데 일부만 청문회에 출석시키되, 대신 야당이 요구하는 기획재정위·정무위 연석 청문회를 개최하는 절충안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은 증인 채택 논의를 미루고 우선 추경 심사를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최 전 장관을 증인에서 제외하는 방안에 대해 “제대로 답변할 수 있는 사람들이 확보될 수 있다면 협상이 가능하다”면서 “더민주도 유연성을 가져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플랜 B는 8월 임시국회가 종료하는 오는 31일에 임박해서야 채택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협의에서 오는 26일쯤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관영, “서별관 청문회 증인, 최경환 제외 가능”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2일 ‘서별관회의 청문회’의 증인 채택 논란과 관련,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제외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수석부대표는 이날 PBC라디오에서 “야당이 의문을 가진 부분에 대해 제대로 답변할 수 있는 사람들(증인)이 확보될 수 있다면 협상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저희 입장에서 의사결정에 가장 핵심적인 지위에 있었던 분들이 출석해야 의사결정 과정이 제대로 되었는지 여부를 제대로 따질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다른 증인들까지 전체 연계해서 적어도 제대로 된 청문회를 상당 부분 보장할 수 있다고 하면 좀더 탄력성을 갖고 협상을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절대 불가하다고 하는 상황에서 계속 평행선만 달릴 수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수석부대표는 “증인 문제가 타결되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늘부터 재개된다고 해도 처리에 3~4일 정도 걸린다”면서 “오늘 설사 재개해도 25일, 26일이 돼야 (본회의를 통한 추경) 처리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추석 전 추경 공감대… 내주 조선업 청문회 가닥

    추석 전 추경 공감대… 내주 조선업 청문회 가닥

    여야 3당이 오는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이 처리되도록 노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가 앞서 잠정 합의한 12일 추경안 처리가 사실상 물 건너간 가운데 추경으로 조성된 자금을 추석 연휴 전에 집행하기 위해서는 22일쯤이 추경안 처리의 ‘2차 데드라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김도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8일 국회에서 만나 추경안 처리를 포함한 8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논의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10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추경안을 심의, 오는 22일 본회의에서 통과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했다. 하지만 새누리당과 더민주 측은 “추경 처리 일정과 관련해 최종 합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이들은 “여야가 협상 중인 사안을 국민의당이 일방적으로 공개했다”며 반발해 앞으로 협상 과정이 순탄치 못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아울러 여야는 ‘조선·해운산업 부실화 책임규명을 위한 청문회’ 개최에 공감대를 모았다. 기획재정위는 오는 17~18일, 정무위원회는 18~19일 각각 청문회를 개최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여야는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 확보를 위해 원내교섭단체 3당 정책위의장과 기획재정부 장관, 교육부 장관 등으로 구성된 정책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또 야당이 추경 처리의 전제 조건으로 내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기간 연장의 경우 원내대표 간 합의하도록 한 만큼, 이번 주 예정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추경안 처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추진… 전북 ‘표정 관리’

    국민의당이 새만금에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오픈 카지노’ 설립을 추진하는 데 대해 전북도가 기대 반 우려 반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건립을 규정한 새만금특별법 제63조를 내국인 출입도 가능하도록 개정안을 발의하겠다는 정치권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특히 송하진 전북지사가 여름휴가 중인 가운데 야당 내에서 금기로 통하는 내국인 카지노 확대 문제를 국민의당이 제기, 입장 정리에 매우 신중한 반응이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새만금 개발이 크게 촉진될 것이라는 데 이견은 없다며 표정관리를 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에 내국인 카지노 설립을 허용할 경우 우선 강원도가 반발하고 제주도 역시 내국인 카지노 건립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새특법 개정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북도로서는 새만금 내부개발을 촉진하기 때문에 반대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북도가 새만금에 내국인 카지노 허용을 기대하는 것은 새만금 사업이 착공된 지 25년이나 지났지만 내부 개발이 아직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국민의당 김관영(군산) 의원은 지난 2일 “새만금에 내국인이 출입 가능한 카지노 설립이 가능하도록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며 “새만금 개발이 지지부진해 선도개발을 촉진하는 차원에서 대규모 투자를 유발할 수 있는 복합리조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새만금에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가 허용되면 마리나베이샌즈가 5조~10조원의 복합리조트 건설에 투자할 수 있다는 의향을 밝혔다”며 “투자가 이뤄지면 상시 고용인원이 3만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새만금 내국인 카지노 전북 기대 반 우려 반

    국민의당이 새만금에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오픈 카지노’ 설립을 추진하는 데 대해 전북도가 기대 반 우려 반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건립을 규정한 새만금특별법 제63조를 내국인 출입도 가능하도록 개정안을 발의하겠다는 정치권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특히 송하진 전북지사가 하계휴가 중인 가운데 야당 내에서 금기로 통하는 내국인 카지노 확대 문제를 국민의당이 제기, 입장 정리에 매우 신중한 반응이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새만금 개발이 크게 촉진될 것이라는 데 이견은 없다며 표정관리를 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에 내국인 카지노 설립을 허용할 경우 우선 강원도가 반발하고 제주도 역시 내국인 카지노 건립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새특법 개정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북도로서는 새만금 내부개발을 촉진하기 때문에 반대할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전북도가 새만금에 내국인 카지노 허용을 기대하는 것은 새만금 사업이 착공된 지 25년이나 지났지만 내부 개발이 아직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국민의당 김관영(군산) 의원은 지난 2일 “새만금에 내국인이 출입 가능한 카지노 설립이 가능하도록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며 “새만금 개발이 지지부진해 선도개발을 촉진하는 차원에서 대규모 투자를 유발할 수 있는 복합리조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새만금에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가 허용되면 마리나베이샌즈가 5조~10조원의 복합리조트 건설에 투자할 수 있다는 의향을 밝혔다”며 “투자가 이뤄지면 상시 고용인원이 3만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 손은 잡았지만…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 손은 잡았지만…

    새누리당 김도읍(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왼쪽), 국민의당 김관영(오른쪽) 원내수석부대표가 1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일정과 8월 임시국회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만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손 맞잡은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

    [서울포토] 손 맞잡은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김도읍 새누리당, 김관영 국민의당(왼쪽부터) 원내수석부대표들이 1일 오전 국회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실에서 8월 임시회 일정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김영란법’ 이르면 28일 헌재 결정… 정치권 대응책 고심

    이르면 오는 28일 헌법재판소가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의 합헌 여부를 선고할 예정인 가운데,정치권이 대응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헌재 판결이 나오면 의원총회를 열어 당내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개정안 마련 시점에 관해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24일 “시행령을 고치는 수준이면 9월 28일 시행에 맞출 수 있지만 법을 고쳐야 하는 경우엔 시행일자와 별개로 법에 맞게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면서 “먼저 시행을 하고 법을 고치자는 데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두 야당은 시행일 이전에 개정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정책위의장은 “불합치한 부분이 나오면 여야 3당이 합의해 9월 28일 전까지 수정법안을 내든지, 문제가 되는 조항만 빼고 먼저 시행하든지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법 시행일이 9월 28일로 정해진 만큼 혼란을 막으려면 여야 3당이 공조해 위헌 소지가 있는 부분을 보완하고 시행 예정일 전까지 개정안을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합헌 결정이 나와도 법 적용 대상에서 농축수산물을 제외하거나 상한 금액을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여야 농어촌 지역 의원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합헌 결정이 나더라도 그대로 법을 시행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의원총회에서 농축수산물을 제외하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려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도 “현재 당내에는 농어촌 지역구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농어민을 위한 수정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부정부패 추방 취지를 살리기 위해 법안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존한다”고 말했다. 법을 예정대로 시행하고 부작용이 발생하면 그때 가서 보완하면 된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더민주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법이란 게 시대의 정신과 규범을 규정하는 것이니만큼 합헌 판결 시 일단 시행하고 일각의 우려대로 정말 농축수산업계의 타격이나 법의 악용 소지가 발견된다면 보완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여야, 사드 긴급현안질문 합의… 결정 과정·유해성 따진다

    여야, 사드 긴급현안질문 합의… 결정 과정·유해성 따진다

    총리·부총리·국방장관 등 출석 與 “불필요한 논쟁 해소할 것”野 “국민들 궁금증 풀어줄 것” 여야가 오는 19~20일 본회의를 열고 정부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과 관련, 긴급현안질문을 하기로 14일 합의했다. 이날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외교부는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면 사드를 철수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도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주 국무총리, 국방부 장관, 외교부 장관, 통일부 장관, 경제부총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국회에 출석시켜 긴급현안질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질문자로는 새누리당 5명, 더민주 5명, 국민의당 2명, 비교섭단체 1명 등 13명의 의원이 나선다. 김도읍 수석은 “사드 배치의 필요성, 결정 과정, 효율성, 부작용,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면서 “국민들이 갖고 있는 궁금증을 해소하고 불필요한 논쟁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전날 원내 회의에서 사드에 관한 많은 논란을 국회 차원에서 한 번은 해결하고 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면서 “발표 이틀 전까지 사드에 대해 입장표명이 없던 정부가 이틀 뒤 급히 발표했기 때문에 국민의 대표인 국회를 거쳐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관영 수석은 “사드 발표 이후 각 상임위와 예결특위에서 개별적으로 질의응답이 있었지만 전체 국무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기회에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참석하는 의원들도 충분한 준비를 하겠지만 국무위원도 충분한 준비를 해 달라. 국민들의 궁금증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회 외통위에서 조태열 제2차관은 “북핵 미사일 문제가 해결되거나 완화되면 존재 이유가 없어지는데, 철수할 수 있느냐”는 더민주 원혜영 의원의 질문에 “그런 상황이 오면 그런 식으로 풀어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런 취지의 발언은 존 캐리 미국 국무장관도 언급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조 차관은 이날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차 몽골에 간 윤병세 장관을 대신해 외통위에 참석했다. 더민주 설훈 의원은 “사드 배치에 외교부는 찬성이냐, 반대냐? 그동안 어떤 입장을 보였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조 차관이 “찬성”이라는 외교부 입장을 재확인하자, 더민주 강창일 의원은 “반대하지 않았다면 외교부는 나쁜 부서”라고 몰아붙이며 윤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반면 새누리당 정양석 의원은 “조 차관의 답변을 들어보니 ‘국방부 소관’이라는 말을 하는데 국가 위기를 관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부처별로 주변국 반대나 역할 분담 등에 대해 논의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외교부가 국방부 등의 눈치를 보며 끌려가는 인상”이라며 “그런 외교부의 정책을 국회가 어떻게 신뢰하고 지원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野, 본회의 현안질의 합의했지만···사드 배치 놓고 미묘한 온도차

    野, 본회의 현안질의 합의했지만···사드 배치 놓고 미묘한 온도차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놓고 입장차를 보였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새누리당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정부를 상대로 긴급 현안질의를 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채택한 국민의당과 달리 더민주는 당론을 정하지 못한 탓에 여전히 두 야당 간 온도차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 김도읍·더민주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9~20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사드 배치 문제를 비롯한 여러 현안을 놓고 정부를 상대로 질의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안 질의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민구 국방장관, 윤병세 외교장관, 홍용표 통일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출석한다. 두 야당은 국회 본회의 긴급 현안질의 방안을 고리로 공동전선을 구축해 새누리를 압박했고, 결국 새누리도 이에 동의했다. 더민주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 3당 합의 발표 후 취재진에게 “먼저 국민의당에 현안질의가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제안했고, 전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도 새누리 김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사드 배치와 관련해 찬성과 반대, 신중하게 접근하자는 다양한 견해가 있다는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국민의당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정부로부터) 추경안이 제출되면 정부 시정 연설이 있을 것으로 보여 그 즈음에 사드에 대해 현안질문을 하는 것이 어떠냐는 얘기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여당에서도 이런 중차대한 문제는 하루빨리 국론 분열을 해소하는 게 맞겠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사드 배치 국면에서 의원들 간 이견으로 뚜렷한 당론을 채택하지 못한 채 대여 공세에서도 이렇다할 힘을 쓰지 못한 더민주로선 긴급 현안질의 카드를 통해 모처럼 정국 주도권을 발휘할 기회를 갖게 됐다. ‘안보에서는 보수’라는 원래 기조와 달리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표명한 국민의당으로서도 긴급 현안질의로 존재감을 분명히 각인시킨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각론으로 들어가면 두 야당 간에 온도차가 여전해 일사불란한 야당 공조 체제가 구축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더민주 내부에서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는 강경론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주축으로 한 ‘신중론’이 맞서고 있지만, 국민의당은 초기부터 ‘반대론’으로 수렴된 상황이다. 당장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사드 배치 시 국회 비준 동의안 필요 여부 등에 대해 양당의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동에서도 세부 현안에 대한 협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黨이 비상인데 토요일이라 모두 쉰다고?

    [정치뉴스 테이크아웃] 黨이 비상인데 토요일이라 모두 쉰다고?

    지난 9일 토요일 국민의당 대변인단에 불호령이 떨어졌다는 소식.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국회에 나왔다가 당 공보실 문이 닫혀 있는 것을 보고 대로한 것. 박 비대위원장은 바로 손금주 수석대변인에게 전화를 걸어 “당이 지금 비상 상황인데 어떻게 국회에 나와 있는 사람이 없느냐”며 호통을 쳤다고. 이 소식을 전해 들은 고연호 대변인은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허겁지겁 여의도로 출근. 진찰을 하던 의사마저 놀라서 “도대체 무슨 일을 하시길래 이렇게 급히 가시냐”고 물었을 정도. 대부분의 당직자도 부랴부랴 국회로 복귀. 박 비대위원장의 깐깐함과 부지런함은 이미 정평이 나 있어. 비대위원장, 원내대표 맡은 것만 각각 세 번째. 국민의당 내에서는 ‘선수’(選數)와 상관없이 박 비대위원장만큼 당과 원내 시스템을 잘 아는 사람이 없어.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에게는 원내 상황에 대해 2~3시간에 한 번씩 보고하라고 지시하기도. 이런 박 비대위원장을 20여년간 보필한 김명진 비서실장은 생일이었던 지난 3일 일요일에도 국회로 출근. 초선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백전노장이 아니냐. 박 비대위원장이 말하면 모두 긴장하는 분위기”라면서도 어려움을 토로. 박 비대위원장은 당내에서는 엄하지만 언론 친화적 정치인으로 유명. 그중에서도 콜백(Call-Back) 서비스가 놀라울 정도. 기자들로부터 하루에 수십통의 전화를 받는 데 일일이 답신 전화를 해줌. 박 비대위원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고충을 이야기하는 지역 주민들도 많아. 그중에는 밤늦게 술자리에서 화상 전화를 걸어 “봐라. 진짜 박 비대위원장 맞지 않느냐”면서 동석자들에게 자랑하는 전화도 쇄도.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황 총리 “공직 비위 무관용, 기관장 책임 묻겠다”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민중은 개·돼지’ 발언 등 최근 잇따라 터진 공직자들의 기강 해이 태도와 관련, 정부는 올해 하반기 공직기강 점검을 강화하고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하기로 했다. 정부는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감사관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공직기강 확립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44개 중앙행정기관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과학기술연구회, 한국연구재단 등 3개 연구기관 감사관이 참석했다. 이례적으로 황교안 국무총리도 참석했다. 국민들에게 용납받을 수 없을 정도로 무너진 공직기강을 다잡아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황 총리는 “공직기강 해이 발생 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한 조사와 문책을 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기관장에게도 지휘·관리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휴가철이나 명절 등 연휴 기간, 대통령 해외 순방 기간 등 취약 시기에 공공기관과 중앙행정기관 소속 지방행정 조직인 특별지방행정기관 등에 대한 공직기강 점검과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9월 28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각 기관 감사관실 차원에서 내부 점검도 실시하기로 했다. 국조실 산하 공직복무점검단은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계 휴가철 공직기강 점검에 들어갔다. 이 실장은 “공직윤리에 대해 높아진 국민들의 기대 수준에 따라 공직사회 일거수일투족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이번 망언 파문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할 의향이 있느냐는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의 질문에 “우리 몸에서 나쁜 세포, 병든 세포를 고치고 도려내는 일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또 “우리 공직사회는 상당히 큰 조직인데 소수의 잘못으로 인해 전체의 신뢰를 잃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국민의당 “무리한 영장청구”… 법조 출신 긴급회의

    국민의당은 8일 검찰이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의 피의자인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소식이 전해지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거듭 사과 입장을 밝히면서도 검찰이 너무한 것 아니냐는 불만들이 터져나왔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당 소속 법조인 출신 의원들을 소집하고 국회에서 긴급회의를 열었다. 박주선 국회 부의장, 김관영 수석부대표, 이용주 법률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 대표는 검찰 고위 간부로부터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미리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은 검찰이 두 의원들에게 영장까지 청구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선 구속영장 청구의 적절성과 검찰의 별건 수사 가능성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리한 영장 청구”라는 불만들이 제기됐다. 안철수·천정배 상임공동대표가 직까지 내놓았지만 사태가 예상했던 것보다 당에 더 큰 상처를 입힐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김경록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구속영장 청구내용을 보면, 영장까지 청구할 사안인지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에둘러 불만을 표현했다. 그는 “사법부는 구속영장 발부 기준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판단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11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하지 않고 출석하기로 했다. 박 의원 측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추가 조사에도 협조하겠다고 했음에도 영장을 청구한 것은 유감”이라면서 “법원의 절차를 통해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최고임금 ‘살찐고양이법’까지… 법안 유탄 맞을라 움츠린 재계

    최고임금 ‘살찐고양이법’까지… 법안 유탄 맞을라 움츠린 재계

    “기술인력 유출·경영 악재 우려” 일각 “전경련 등 대응 미진” 푸념 이사 선임 과정에서 소액주주 발언권이 세지는 표결 방식인 집중투표제를 도입하려던 시도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지만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폐기됐던 정책을 되살려 최근 상법 개정안으로 발의했다.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은 소비자의 제품 결함 입증책임을 덜어주는 제조물책임(PL)법 개정안을 지난달 발의했다. 같은 달 더민주 이종걸 의원은 보험사 보유 계열사 지분을 시가로 평가하게 해, 삼성생명의 경우라면 12조~14조원어치 삼성전자 주식을 5년 안에 팔아야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다선인 이들은 19대 국회에 이어 자신이 냈던 개정안들을 ‘패자부활’시켰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지난달 기업 임직원의 최고임금을 최저임금의 30배로 제한하는 최고임금법(‘살찐고양이법’) 제정안을 국회에 냈다. 시간당 6030원인 올해 최저임금을 적용하면 임원 임금 상한이 약 4억 5500만원 선에 묶인다. 폐기됐다 부활하거나 전혀 새롭게 획기적으로 제정되거나, 20대 국회 들어 야권을 중심으로 3당 3색의 경제민주화 법안이 쏟아지자 기업들은 좌불안석이다. 국회 개원 때마다 반복되는 일이라고 의미를 축소하는 기류도 있지만, 대세는 “20대 국회는 다를 것 같다”는 반응이다. 정권 초반과 맞물렸던 국회인 19대 때 대선 공약을 취사선택하려는 정책 선별 행보가 펼쳐졌다면, 내년 대선 어젠다를 누가 먼저 잡을지 사활을 건 20대 국회는 파급력 높은 정책 쪽으로 확대되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란 관측에서다. 벌써 정당별로, 의원별로 시리즈 혹은 패키지 형태 입법 시도가 활발하다. 최저임금이 오르면 최고임금 상한도 30배율로 연동해 오르는 살찐고양이법으로 ‘협력경제’ 이슈를 선점한 심 대표는 6일 초과이익공유제 법제화를 시도하겠다고 발표하며 “살찐고양이법에 이은 두 번째 격차 해소 법안”이라고 소개했다. 박용진 더민주 의원 역시 재벌 계열 공익법인들이 보유한 계열사 주식의 의결권 제한 효과를 노린 법안들을 두 달 연속 발표하며 “공익법인 바로 세우기 1~2탄 법안들”이라고 묶어 설명하고 있다. 기업들은 국회가 ‘시즌제 드라마’처럼 단계적으로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을 노출하기에 입법 리스크가 더 커졌다고 호소했다. 한 대기업 임원은 “발의 단계에서 우리 사업과 무관하다고 생각했던 법안이 입법 시점이 되면 유탄 격으로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에 불안하다”면서 “법안별 적용 대상이 소수에 그치는 탓에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같은 협회 차원의 집단적 대응이 미진하다는 점도 불만”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살찐고양이법이 발의된 뒤 재계는 입법부와의 큰 시각차를 새삼 체감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대기업 측은 “만일 국내 기업들이 국내법에 묶여 높은 연봉을 제시할 방법을 차단당한다면, 기술인력을 빼가는 중국 기업들의 시도를 어떻게 막을 수 있겠느냐”면서 “실적연동 성과급 체계, 글로벌 기업과의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국내 사정만 보고 만든 법이 글로벌 경영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평가절하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질타를 받은 이는 옥중에서 고액연봉을 받은 재벌 총수들인데, 전문경영인이나 고급 인력에게 깎은 연봉만큼 배당을 늘리면 대주주인 총수 일가에 더 많은 부가 쏠릴 것이란 지적도 나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주현진 기자 hyun@seoul.co.kr
  • [가습기살균제, 비극의 22년 재구성] 與 “원인 규명” 野 “피해자 대책”… 정치권 ‘정쟁 특위’ 우려도

    지금껏 가습기 살균제 피해 문제와 관련해 ‘늑장 대응’이라는 비난을 받아 왔던 정치권이 국정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하면서 해결에 속도가 붙게 됐다. 하지만 국정조사의 범위와 대상 등에 관해 여야가 이견을 드러내고 있어 정쟁으로 흐를 가능성도 적지 않다. 새누리당 김도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는 6일 본회의를 열어 가습기 살균제 피해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하기로 지난 27일 합의했다. 6일 특위 구성 결의안이 통과된 뒤 각 당에서 위원을 결정해 의결되면 본격적으로 활동이 시작된다. 특위는 국정조사의 기간, 범위, 증인, 참고인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아 보고서를 만들고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한다. 국정감사는 자료 제출 요구권과 증인 출석 의무가 법으로 규정돼 있어 청문회보다 강력한 권한을 가진다. 가습기 살균제 문제가 집단적 피해 사례로 인식돼 문제가 불거진 지 약 5년 만에 피해자 구제와 재발 방지, 책임 규명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그러나 여야의 국정조사 초점은 다른 곳에 맞춰져 있다. 어렵게 성사되는 국정조사가 자칫 정쟁의 장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새누리당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30일 “구체적인 조사 대상 기간과 인원 등은 특위가 결정할 문제지만 원론적으로 원인 규명 없이 보상과 대책을 강구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정진석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왜 2001년 한국에서만 가습기 살균제 판매 허가가 나왔는지, 2003년부터 피해자가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왜 정부 차원의 역학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김대중 정권 당시 관계자들까지 조사하는 등 원인 규명에 국정조사의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는 셈이다. 더민주는 국정조사를 ‘정쟁 특위’로 만들면 안 되고 피해자 대책과 재발 방지 대책에 방점을 둬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원인 규명은 당연한 전제지만 아직도 치료를 받아야 하는 피해자들이 있고 사망자에 대한 보상·배상을 받아야 하는 유가족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신속하게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가습기살균제특위 위원장인 조배숙 의원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피해자 보상 범위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이다. 국정조사 이후엔 특별법 제정도 중요하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지난 2일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특별법’을 발의했다. 피해자 판정을 위해 환경부에 조사판정위원회를 설치하고 피해자에게 요양급여·요양생활수당·장의비·특별조위금 등 급여를 지급하는 내용이다. 또 피해상담센터를 설치해 피해자와 가족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기업이 생산한 상품으로 생긴 피해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들도 필요하다. 19대 국회에서 다양하게 발의됐지만 정부와 재계의 반대, 여야 이견 등으로 처리되지 못하고 자동 폐기됐다. 20대 국회 들어 각 당은 새 법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소비자 집단소송제와 징벌적 손해배상제는 기업의 경각심을 높여 가습기 살균제와 같은 피해가 다시 일어나는 것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으로 거론돼 왔다. 이 의원이 발의한 특별법에도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포함돼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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