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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분석] 국가기밀로 포장된 수상한 특활비… ‘그들만의 용돈’으로 전락

    [집중분석] 국가기밀로 포장된 수상한 특활비… ‘그들만의 용돈’으로 전락

    국회 특수활동비가 ‘눈먼 돈’, ‘쌈짓돈’처럼 사용된 사실이 5일 정보공개를 통해 드러나자 특활비를 당장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여야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잘못된 관행이었다고 사과하며 제도 개선을 약속하면서도 특활비 폐지에는 부정적 입장을 취해 민심과 동떨어진 모습이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특활비가 전혀 필요 없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가능한 한 모두 공개한다는 원칙으로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고 9월 정기국회에서 관련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도 “국회 차원을 뛰어넘어 대한민국 모든 기관의 특활비가 국민 정서에 맞게 지출, 운영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특활비 관련 제도 개선 특위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도 특활비 폐지에 대해서는 “국민 상식과 뜻에 부응하는 제도 개선이 우선”이라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특활비 폐지까지는 여기서 제가 판단하기는 적합하지 않고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정확히 모르는 상황이라 더 의논해 보고 결론을 내겠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특활비는 영수증을 증빙하지 않아도 되는 대신 기밀 유지가 필요한 정보나 사건 수사, 이에 준하는 국정 수행 활동에 사용하도록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국회 특활비가 지출되는 항목이 대부분 기밀 유지가 필요한 활동과는 거리가 멀어 여야 지도부가 말한 것처럼 ‘특활비가 불가피한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일반 의원들 쪽에서도 나온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로 활동했던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은 “업무 추진비는 영수증 처리를 하니 나중에 추적이 가능하지만 특활비는 전혀 추적이 안 된다”며 “특활비를 현금으로 받으니 주로 밥 먹고 할 때 쓸 뿐”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의원들이 특활비를 쌈짓돈처럼 사용해 논란을 빚은 적이 있다. 2015년 성완종 리스트 수사를 받던 홍준표 당시 경남지사가 2008년 국회 운영위원장 시절 특활비 4000만~5000만원 중 일부를 아내에게 생활비로 줬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기에 입법 로비 의혹으로 재판을 받던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전 의원도 특활비를 자녀의 유학 자금으로 써 비난을 받았다. 특활비를 아예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정의당 윤소하 원내수석부대표는 “특활비가 이미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고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부정부패의 수단으로 쓰인 사실이 드러난 마당에 특활비를 조금 깎는 정도가 아닌 아예 폐지해야 한다”고 했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특활비 폐지를 골자로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국회의장이 국회 소관 예산요구서를 작성할 때 특활비를 제외하고 국회의장 소속 국회예산자문위원회를 신설해 국민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금리조작’은행 준법성 위반 땐 처벌 가능

    대출금리 조작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각 은행들의 준법성 위반 여부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제재 근거를 찾지 못하던 상황에서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이날 “대출금리 산정과 관련된 은행 내규를 위반했을 때 마땅한 제재 수단이 없는 것은 여전히 맞다”면서도 “경영실태평가 과정에서 준법성 위반이 확인될 경우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금감원은 BNK경남은행과 KEB하나은행을 상대로 경영실태평가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이 주목하는 법적인 제재 근거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과 은행법이다. 우선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24조는 “금융회사는 주주와 이해관계자 보호를 위해 임직원 직무 수행 시 준수해야 할 내부통제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은행법 52조에는 이용자에게 부당하게 편익을 제공받거나 은행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이용자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를 불공정 영업행위로 보고 있다. 다만 ‘의사에 반하여 예금 가입을 강요’, ‘부당하게 담보·보증을 요구’처럼 금리 산정 과정에 대한 명시적인 내용이 없는 것이 흠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단 검사가 진행 중인 만큼 최종 결과를 받아본 후 현행 법, 시행령만 갖고도 제재가 가능한지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금리 조작을 제재할 만한 뚜렷한 근거가 없다는 지적에 국회도 부랴부랴 은행법 개정에 나섰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은행법 개정안 2건이 제출된 가운데 모두 은행의 불공정 영업행위 유형에 ‘부당하게 금리를 부과하는 행위’를 추가하는 게 핵심이다. 다만 개정안이 통과된다 하더라도 이미 벌어진 부당한 금리 산정까지 소급해 처벌할 수는 없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법 개정안은 물론 대출금리 제도개선 TF가 밝혔던 제재 근거 구상도 앞으로 일어날 상황을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앞서 은행들이 밝힌 환급 계획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1억 5800만원, 경남은행은 25억원가량의 이자를 잘못 부과했다. 특히 1만 2000여건의 대출금리를 과다 산정한 경남은행은 전체 점포 165곳 중 100여곳에서 문제점이 드러나 시스템상 미비가 심각한 수준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내홍’ 한국당, 비대위 준비 착수… 김성태 “내 목부터 치라고 할 것”

    3선 의원들 “金 퇴진 요구 부당” 친박계 반발은 여전… 난항 예상 여야, 오늘 원 구성 협상 회동 6·13 지방선거 패배 수습책을 모색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을 인선하기 위한 첫 회의를 26일 열었다. 준비위는 강력한 비대위를 언급하고 있지만 당내 친박근혜계에선 반발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비대위 준비위 회의에서 “혁신비대위원장에게 한국당을 살려낼 칼을 주고 ‘내 목부터 치라’고 하겠다”며 “그 칼은 2020년도 총선 공천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칼”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당 쇄신을 위해선 권한이 많은 혁신 비대위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안상수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방안을 언급했다. 그는 “완전하고 불가역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그런 공천권을 국민한테 돌려주는 당헌·당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당 3선 의원들은 모임을 갖고 “국회 원 구성이 시급하니 김 권한대행에 대한 퇴진 요구는 부당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혀 김 권한대행에 힘을 실었다. 혁신비대위원장 후보로는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와 정의화·박관용 전 국회의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이 당 안팍에서 거론된다. 김 교수는 이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솔직히 누군가 이 보수정당의 날개를 제대로 세워 제대로 날게 해줬으면 좋겠다 싶다”면서 “누군가 다른 사람이 잘해 줬으면 하는 심정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친박계를 중심으로 준비위를 비판하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비대위를 구성한다고 하더라도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 재선의원은 “전당대회를 거친 당대표가 실질적인 권한을 가져야 한다”며 “비대위가 당의 문제를 정리하고 정비한 뒤에는 전당대회가 열려야 한다”고 말했다. 정우택 의원은 “준비위 면면을 보면 김 권한대행과 가까운 분들로 구성되어 있어 비대위원장도 ‘김성태 아바타’ 성격의 위원장이 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들은 27일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위한 회동을 하기로 했다. 김 권한대행은 김관영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말까지 협상을 마무리하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의장단 선출과 18개 상임위원장 선임 등 여러 쟁점이 있어 협상에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현실 인식 차이 크다” 성토장 된 바른미래당 토론회

    “현실 인식 차이 크다” 성토장 된 바른미래당 토론회

    바른미래당은 26일 ‘6·13 지방선거 평가와 과제’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방선거 패인과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직접 선거에 출마했던 원외 인사들로부터 당의 현실 인식에 대한 처절한 성토가 이어졌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세대교체 통해 젊고 강한 정당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생각이 젊고 가장 시대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젊은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며 “우리 당이 5년, 10년 뒤를 책임질 수 있는 정치인들을 배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태경 의원은 “바닥을 찍었기 때문에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우리가 잘하기에 따라서 자유한국당 지지율을 넘고 야당 전체의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원외 인사들은 원내의 문제 인식과 바깥에서의 인식의 차이가 크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당이 진정으로 국민의 지지를 원한다면 의원들도 기득권을 내려놓고 처절하게 혁신할 것을 주문했다. 인천시장으로 출마했던 문병호 전 의원은 당 수습방안에서 의원들이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처절한 변화나 치열한 변신도 할 생각이 없는 당에 누가 과연 지지를 보내겠는가”라며 “당을 해체하는 수준의 변화가 되지 않으면 당에 미래가 없다”고 지적했다. 문 전 의원은 “두 당의 통합을 이끌었던 유승민 전 대표와 안철수 전 의원은 일절 입장이 없다”면서 “선거 최전선에서 지도했던 분들이 먼저 반성하고 내려놓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민들에게 다시 기회를 달라고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부산시장에 출마했던 이성권 전 부산시당 위원장은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을 공개적으로 주장했다. 그는 “유 전 대표는 자기 지역구에 다른 인재를 발굴해 물려주고 대선 행보를 지속적으로 뛰는 게 바람직하다”며 “3선 이상 현직 의원들이 솔선수범해 불출마를 선언하고 지역구에 시대에 맞는 적합한 인재를 공천하겠다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작구청장에 출마했던 장진영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은 “원내 중심 정당을 탈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은 정당 사상 유례없는 1000명의 낙선자를 배출한 정당”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총선을 치르기가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은 국민들로부터 사망선고를 받았고 소멸의 길로 갈 가능성이 60% 이상이라도 본다”면서 “이런 상황 인식에서 출발하지 않으면 어정쩡한 대책이 나올 수밖에 없고 그러면 결국 소멸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바른미래당은 앞서 지난 워크숍에서 당의 정체성 문제와 존재감 부족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후에도 추가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만큼 8월 예정된 당대표 선출대회를 앞두고 지속적으로 당의 쇄신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서울포토] 손 맞잡은 김성태-김관영

    [서울포토] 손 맞잡은 김성태-김관영

    바른미래당 김관영(오른쪽) 신임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권한대행을 예방했다. 2018.6.26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인사 나누는 홍영표-김관영 원내대표

    [서울포토] 인사 나누는 홍영표-김관영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신임 원내대표(왼쪽)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2018.6.26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바른미래 김관영 원내 사령탑 선출

    바른미래 김관영 원내 사령탑 선출

    바른미래당 새 원내대표로 재선의 김관영(전북 군산) 의원이 25일 선출됐다. 김 의원은 새 원내대표로서 조속히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나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총 26표 중 과반을 득표하며 재선의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을 제치고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김 의원은 정견발표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협상력’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원내대표는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곧바로 시작해야 한다”며 “반드시 원 구성 협상에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저는 20대 국회 초반 원내수석부대표로서 전반기 원 구성 협상을 직접 담당했다”며 “원내 협상 하면 김관영이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최근 매일같이 쏟아지는 한반도 평화체제 관련 소식 속에 우리 국민의 일상적인 고통은 가려져 있다”며 “국민의 일상을 지켜내는 정당이 된다면 국민께서 우리에게 다시 신뢰를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 원내대표가 선출됨에 따라 바른미래당도 곧바로 원 구성 협상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도 이번 주를 기점으로 원 구성 협상에 착수한다고 밝힌 만큼 여야 원내 지도부가 조만간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아 머리를 맞댈 전망이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범여권의 연합으로 전반기 국정운영에서 보여 줬던 ‘캐스팅보트’로서의 역할이 사라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평화와정의의모임이 오로지 민주당의 편만 들지는 않을 것”이라며 “사안에 따라 협력과 경쟁을 반복해 가는 행태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은 원내대표 선출과는 별도로 앞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를 오는 8월 19일 국회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서울포토] 꽃다발 받는 김관영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

    [서울포토] 꽃다발 받는 김관영 바른미래당 신임 원내대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바른미래당의 새로운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관영 원내대표가 전 원내대표인 김동철 의원에게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극에 달한 한국당 계파 갈등, 이번주 중대 기로

    극에 달한 한국당 계파 갈등, 이번주 중대 기로

    비대위 준비위원장 안상수 임명 친박계, 김성태 ‘마이 웨이’ 비판 재건위, 정풍 대상자 16명 공개 홍준표·최경환·김무성 등 포함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자유한국당이 혁신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자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친박근혜계 의원들은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어 계파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은 24일 3선 안상수 의원을 혁신비대위 구성 준비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당내에선 계파가 없는 ‘중립’으로 분류된다. 위원으로는 박덕흠 재선의원 모임 간사와 김성원 초선의원 모임 간사, 배현진 송파을 원외당협위원장 등이 위촉됐다.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당내의 선수와 계파를 아우르고 원외와 청년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구성”이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25일부터 회의를 열어 비대위원장 인선 방향을 잡아 나가겠다”며 “절대 어느 쪽 편에 서서 (인선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25일 지방선거 참패 이후 첫 원내대책 회의를 열기로 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비공개회의에서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임하는 우리 당의 입장에 대한 의견 청취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부 친박계 의원들은 같은 날 예정된 초·재선 의원 모임에서 김 권한대행의 일방적인 당 운영을 비판할 계획이다. 초·재선 의원 모임 결과에 따라 당내 갈등이 확산될 수 있다. 한국당 전체 의원 112명 중 초·재선 의원이 75명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당내에선 혁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직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이 주축인 ‘자유한국당재건비상행동’은 이날 정풍(整風) 대상자 1차 명단 16명을 발표하고 삭발식을 진행했다. ‘홍준표 대표체제 당권 농단 책임인사’, ‘보수 분열 책임인사’ 등을 기준으로 삼아 명단을 작성했다. 특히 명단에는 김 권한대행이 포함됐다. 친박계 최경환·홍문종·김재원·윤상현 의원과 함께 복당파 김무성·김성태·김용태·홍문표 의원이 명단에 올랐다. 박근혜 정부에서 장관이나 청와대 수석을 지낸 이주영·곽상도 의원도 들어 있다. 계파싸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당을 탈당한 친박계 좌장 서청원 의원은 김종필 전 국무총리 빈소에서 “계파 이야기를 하는데, (계파 싸움은) 너무 크게 잘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민심을 파악했으니 내려놓을 사람은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빈소에서 “내가 나가면 친박들이 지지율이 오른다고 했는데 당 지지율이 오르는지 한번 보자”고 뼈 있는 말을 남겼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25일 경선을 통해 새 원내대표를 뽑는다. 재선의 김관영·이언주 의원이 출마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이념 못 벗어나고 구태 적폐 여전… 개혁보수·합리진보 풍차 돌리자”

    오늘부터 정체성 찾기 워크숍 이달 25일 새 원내대표 선출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18일 6·13 지방선거 참패 원인에 대해 자성론을 쏟아내면서 재기의 결의를 다졌다. 그러나 한편으론 정체성 부분에서 고민을 내비치기도 했다.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비상대책위 회의에서다. 김수민 비대위원은 “이념을 벗어나고자 했지만 ‘보수냐 진보냐’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지역주의를 벗어나고자 했지만 어느 지역에서도 혜택을 받지 못했으며, 구태 적폐를 없애고자 했지만 공천 문제로 국민을 실망시켰다”고 선거 패인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의 건강한 개체로서 개혁보수와 합리적 진보라는 풍차를 돌려 보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채이배 비대위원은 “이번 패배와 위기를 기회 삼아 중도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행동을 통해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며 “2개월간 비대위 활동을 하면서 내용적인 면에선 당 정체성을 확립하고 형식적인 면에선 당 운영에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신환 비대위원은 “당내에서 추상적인 차원의 말로 단순히 정체성 논란을 일컫는 것은 백해무익하다”며 “분야별로 우리의 정책노선을 확고하게 정립하고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국민에게 인정받을 때 당의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했다. 김동철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출신에 관계없이 당이 하나가 돼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당이 하나가 되려면 이견을 봉합해선 안 되고 다 꺼내놓고 치열한 토론을 통해 하나가 돼야 한다”며 “토론을 해서 계속 접점을 찾아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바른미래당은 19~20일 경기 양평 용문산에서 비대위원과 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해 워크숍을 열고 당 정체성을 둘러싼 난상토론을 갖기로 했다. 바른미래당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당의 정강·정책을 비롯해 그동안 화학적 결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유권자의 마음을 얻는 데 실패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뼈를 깎는 자세로 철저하게 성찰하고 혁신하겠다”면서 “바른미래당에서 원조 적폐정당인 자유한국당으로 복귀할 의원은 없다. 지역정당인 민주평화당에 기웃거릴 의원은 더더욱 없다”고 결의를 다졌다. 한국당으로의 흡수통합론을 완강히 거부한 것이다. 한편 비대위는 당 체제 정비와 인력조정 계획 마련, 당무혁신 등을 논의할 당무혁신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오는 25일 새 원내대표도 선출키로 했다. 원내대표 후보군에는 재선의 김관영·김성식·이언주 의원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위기의 바른미래 ‘3040 비대위’ 오늘부터 가동

    위기의 바른미래 ‘3040 비대위’ 오늘부터 가동

    6·13 지방선거 참패로 유승민 대표가 사퇴한 바른미래당이 비상대책위원 4명을 선임하며 비대위 체제를 가동했다. 8월 초로 예정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전까지 활동하는 비대위는 존폐 위기에 놓인 당을 수습, 쇄신해야 하는 난제를 떠안고 있다. 김동철 비대위원장은 지난 16일 비대위원으로 오신환(47), 김수민(32), 채이배(43) 의원과 이지현(42) 바른정책연구소 부소장을 선임했다. 이번 주 중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원회 의장이 선출돼 비대위에 합류하면 총 7명 체제로 비대위가 운영된다.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비대위원은 모두 40대 이하 젊은 정치인들로, 바른미래당이 새 시대에 맞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게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비대위원 선임은 ‘세대 교체’와 ‘당내 화합’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해석된다. 오 위원은 재선, 김 위원과 채 위원은 초선, 이 위원은 원외에서 활동하는 신인급 정치인이다. 또 오·이 위원은 바른정당 출신, 김·채 위원은 국민의당 출신으로 당내 양대 계파를 안배했다는 평가다. 김 위원장과 비대위원 4명은 18일 국립현충원 참배 후 첫 비대위 회의를 개최한다. 이르면 이 회의에서 원내대표 선거일이 확정될 전망이다. 선거는 당초 21일이나 22일에 치르려고 했지만 다음 주초로 늦추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새 원내대표 후보로는 자천타천으로 재선의 김관영·김성식·이언주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바른미래당은 19~20일에는 경기 양평 용문산 야영지 텐트에서 캠핑 형식의 의원 워크숍을 열어 당 혁신 방안 등을 토론할 예정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38년 만의 대통령 개헌안 결국 ‘폐기’… 靑 “野 직무유기”

    38년 만의 대통령 개헌안 결국 ‘폐기’… 靑 “野 직무유기”

    야당 불참… 국회 반쪽 본회의 의결정족수 미달 ‘투표 불성립’ 野 “정쟁 도구” 與 “호헌 세력” 정치권 “총선 때 개헌 재추진”문재인 대통령이 제출한 개헌안이 24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한 반쪽 본회의 속에 결국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1980년 제5공화국 개헌안 발의 이후 38년 만에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이 사실상 폐기됐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대통령 개헌안 의결을 위한 본회의를 열었지만 야당은 출석하지 않았다. 민주당 의원 111명과 정 의장, 김종훈 민중당 의원, 무소속 손금주 의원 등 114명이 투표했고 의결정족수인 192명에 한참 못 미쳤다. 결국 정 의장은 ‘투표 불성립’을 선언했다. 대통령 개헌안은 ‘계류’ 상태가 됐지만 재상정할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폐기’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국회에서 개헌안이 논의되려면 문 대통령이 다시 개헌안을 발의하거나 국회에서 개헌안을 만들어야 한다. 야당 의원들은 문 대통령이 개헌안을 스스로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본회의 불참을 일찌감치 통보했다. 본회의장에는 대통령 개헌안 철회를 요구하는 의사진행 발언을 위해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일부 의원이 잠시 있었지만 표결이 진행되자 남은 건 민주당 의원뿐이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통과되지 않을 것이 분명한 개헌안의 표결을 시도하는 건 지방선거를 위한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 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 개헌안이 사실상 폐기되자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야당은 국민이 바라는 개헌을 하지 않은, 낡은 헌법을 지키고자 하는 이유도 없이 당리당략에 따라서만 지키려고 하는 호헌 세력임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비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야당 의원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안 한 직무유기”라며 “그래도 정부는 대통령 개헌안 취지가 국정운영에 발휘하도록 힘쓰고 법·제도·예산으로 개헌 정신을 살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개헌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한 민주당 의원은 “다음 총선에서 개헌을 당의 공약으로 삼아 동력을 다시 얻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문화재 보수에 전주한지 사용한다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 이어 국립전주박물관도 소장 문화재 보수에도 전주한지를 사용하기로 했다. 전북 전주시는 석지 채용신 (1848~1941)의 작품인 ‘조선전기 문신 공양공 김관영정’ 등 전주국립박물관에서 보관 중인 대표유물의 보존처리에 전주한지가 활용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양 기관이 지난 3월 맺은 전주한지 사용 업무협약 이행을 위한 첫 번째 성과다. 최근 전주시는 국립전주박물관의 요청을 받아 전주한지장인에게 유물 보수용 전주전통한지 440여장(63x93cm)을 주문했다. 전주한지산업지원센터도 가장 적합한 한지가 문화재 보수용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시험성적서를 작성하는 등 협조했다. 전주시는 이번을 시작으로 국내 국립 및 공립 박물관 소장품 보수재료로 전주한지의 활용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전주박물관이 전주전통한지를 보수재료로 채택한 것은 그 우수성을 인정한 것으로 앞으로 전주한지 산업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이승호 바른미래당 부천시장 후보 “사즉생 각오로 부천시장에 출마했다”

    이승호 바른미래당 부천시장 후보 “사즉생 각오로 부천시장에 출마했다”

    안철수 인재영입 제1호인 이승호 바른미래당 부천시장 후보가 6·13지방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4일 이승호 선거캠프 측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 춘의역 사거리 호성빌딩에서 선거사무소 부천 미래베이스캠프 개소식 겸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와 손학규 6·13지방선거 중앙선대위원장 겸 서울시장선대위원장이 참석해 축사했다. 또 정병국·김관영·유의동·이찬열·이언주·이동섭 국회의원, 문병호 전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개소식 인사말에서 이 후보는 “부천에서 당선 가능성도 적은데 당과 당원을 위해 죽겠다는 각오로 부천시장에 출마했다. 이순신 장군이 배 12척으로 330척의 왜군을 맞이할 때 ‘죽고자 하는 자는 살 것이요, 살고자 하는 자는 죽을 것’이라고 명량해전에서 외쳤던 심정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부천은 더불어민주당이 새로운 지역적폐를 만들고 있다. 지난 8년간 부천은 민주당에서 시장과 거수기 역할을 하도록 시의회를 장악했다. 고인 물은 썩고 절대 권력은 망하듯이, 화합과 소통은 사라지고 절대 권력으로 불통과 오만, 소수 특권층을 위한 시정으로 부천이 썩어가고 있어 이러한 적폐를 청산하고자 부천시장에 도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인사차 시청 5층에 가보고 깜짝 놀랐다. 엘리베이터가 멈춰 서지 않고, 문 앞에는 청원경찰이 출입자 신분을 확인하고 있었다. 시장 집무실이 있는 5층은 제가 군 생활할 때 지휘관 실보다 더 삼엄한 경비를 하고 있어 마치 과거 안기부시절 안가와 같이 어두컴컴한 밀실이었다”라며, “과연 이것이 어떻게 ‘창의혁신도시 부천, 시민이 시장’이라고 하는 부천 시장 집무실인지 한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이제 부천을 바꿔야 한다. 먼저, 부천 시장실을 청사 1층으로 옮겨 투명한 유리창으로 만들어 시민들이 일하는 시장 모습을 보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소통할 수 있도록 바꾸겠다”며, “36개 동을 찾아다니며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살아 움직이는 “이동식 시청‘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시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부천미래비전위원회‘를 만들어 부천 문제점을 진단하고 관주도가 아닌 시민주도로 부천발전계획을 만들어 결정권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또 부천종합운동장역 인근 등 36곳 재개발사업 전면 재검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화 및 원도심·신도심간 균형발전, 미세먼지경보 제공 시스템 개발, ‘일자리 사업단’ 조성, 청년과 벤처 창업캠퍼스 조성, 4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정책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황석기 자원봉사자가 이 후보와 함께 공명선거를 실천에 앞장서기로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예비후보는 육군사관학교 38기 출신으로 국방대학교 무기체계공학 석사와 한남대학교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육군본부 작전처장과 제9공수특전여단장을 역임한 바 있다. 육군준장으로 예편한 뒤 2016년 국회의원선거 후보와 2017년 대통령선거선 국민의당 경기도당 상임선대본부장을 맡았다. 이에 따라 6·13 지방선거 부천시장 선거는 잠정 더불어민주당 장덕천 후보와 바른미래당 이승호 후보, 무소속 윤병국 후보로 대결구도가 짜여졌다. 자유한국당 후보에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금융위 “한국GM 회계 감리… 노조 고통분담 필요”

    금융위원회가 최근 ‘GM사태’와 관련해 한국GM에 대한 회계 감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국GM의 회생을 위해서는 GM 본사뿐 아니라 노조의 고통분담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의 한국GM 감리 검토 요청에 “금융감독원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최흥식 금감원장도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국GM은 비상장사로 금감원에 회계 감리 권한이 없다. 그러나 증선위가 감리를 지정하면 예외적으로 감리가 가능하다. 김 부위원장은 증선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최 원장은 감리와 별도로 한국GM의 연구개발비 항목 등에 대한 회계처리 방식을 점검 중인 것과 관련해서는 “한국GM의 회계장부를 좀더 세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정무위에서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GM 구조조정과 관련해 노사의 고통분담 필요성을 지적하자 “(양측의) 고통분담은 꼭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GM 본사는 채권 미수금 출자전환과 차등감자 등이, 노조는 인력·급여·복리후생 등의 감축 등이 고통분담의 대안으로 거론된다. 최 위원장은 한국GM 등 부실기업 구조조정의 주무부처가 산업통상자원부로 바뀌면서 혼선이 빚어진다는 비판에는 “종전 구조조정에서 지나치게 금융 측면만 다뤄지고 산업 정책에 대한 고려가 소홀했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한국GM에 대해서는 금융위와 산업부, 기획재정부까지 합심해 일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위원장은 정무위 업모보고에서 ‘3대 원칙’에 따라 정부 지원 등 한국GM의 정상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3대 원칙은 ▲대주주(GM)의 책임 있는 역할 ▲주주·채권자·노조 등 이해관계자의 책임 있는 역할 ▲장기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 등이다. 최 위원장은 또 한국GM의 경영 부실 원인이 GM의 글로벌 전략 수정과 한국GM의 불투명한 경영 방식 탓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높은 매출원가율, 연 4.8∼5.3%에 이르는 (본사) 차입 이자, 불명확한 업무지원비 부담 등도 원인으로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이낙연 총리, 군산 방문해 ‘GM사태’ 해법 모색

    이낙연 총리, 군산 방문해 ‘GM사태’ 해법 모색

    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 “군산지역 경제를 위해서는 한국GM이 다시 가동하는 것이 최상이라는 것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오후 ‘군산지역 지원대책 간담회’에서 참석해 “한국GM 공장폐쇄 결정과 관련해 정부는 GM 측과 대화하며 군산을 돕기 위한 방법이 무엇일지 모색하고 있다. GM 측과는 몇 가지 원칙을 갖고 관계부처가 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실직에 따른 고통이 줄어들 것인가. 지역경제가 최악의 상황에 떨어지지 않게 하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인가, 이런 관점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총리 취임 후 9개월 동안 새만금과 군산을 각각 두 번 방문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저 자신이 군산을 모르는 사람이 아니고 연고가 깊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만금을 두 차례 방문한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었고, 군산에 두 번 온 것은 조선소 가동중지와 자동차공장 폐쇄 예고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방문”이라며 “전부 다 좋은 일로 왔더라면 좋았을 텐데 안타깝다”고 했다. 이 총리는 “일전에 송하진 전북지사님이 찾아와서 GM 문제는 물론이고 그 밖의 문제들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송 지사님의 제안을 포함해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데 필요한 방법이 무엇인지 하는 것도 정부가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오늘 저는 주로 현장의 말씀을 듣고자 이 자리에 왔고, 관련된 5개 부처 차관과 실장이 함께 왔다”며 “이 자리에서 정부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을 다 드리겠다. 지금 말씀드리기 어려운 구체적 사항은 추후에 전북과 협의해가면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송하진 지사는 이에 “군산 시민들, 전북 도민들은 왜 우리에게만 불행이 계속되는지 탄식하고 한숨 쉬고 때로는 분노한다”며 “지역에서 가장 절실히 원하는 바는 GM 군산공장의 정상화와 군산 조선소의 조속한 재가동”이라고 요청했다. 이날 군산 방문에는 고형권 기재부 1차관, 이인호 산업부 차관, 이성기 고용부 차관,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조봉환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시장, 노형욱 국무2차장 등이 동행했다. 간담회에는 한국GM 노조 대표 2명과 4개 협력사 대표, 문동신 군산시장, 군산상의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군산이 지역구인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도 함께 자리했다.한국GM 사측은 현재 정부와 협상 중이라 초청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 미적미적… 광역의원 정수조차 못 정한 국회

    예비후보 등록 9일 전에도 이견 연동형 비례대표제 논의도 뒷전 “독립 선거구획정기구 설치해야”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되는 6·13 지방선거 광역·기초 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국회가 광역의회 의원 정수조차도 정하지 못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선거구 획정 기한인 ‘지방선거 있기 6개월 전’ 기준을 번번이 어긴 ‘만성 지각’ 상태다. 여야는 당초 20일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공직선거법 개정안 협상을 벌였지만 이렇다 할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정세균 의장은 “국회에서 선거법을 처리하지 못해 차질이 예상된다”며 “어떤 경우에도 28일 본회의에서는 공직선거법이 처리되도록 각 당이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말했다. ●광역의원 증원 규모ㆍ방식 이견 못 좁혀 이 때문에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정치개혁소위원회 간사들은 21일에도 광역의원 정수 논의를 이어 갔다. 그렇지만 여야는 광역의원 정수 증가 규모와 방식을 놓고 여전히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20대 국회에서 지역구 의석수가 7석이 늘어난 점과 그간의 인구 변동이 고려사항이다. 20대 국회에서 지역구 의석수는 경기도 8석, 서울·인천·대전·충남 각 1석이 늘었고 경북은 2석, 강원·전북·전남은 각 1석이 줄었다. 정개소위 위원장인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은 “광역의원이 늘어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의원과 정당 간 여러 입장이 있어서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새달 2일부터 예비 등록… 혼란 불보듯 2014년 지방선거에서 광역의원 정수는 789명이었다. 한국당 관계자는 “어떤 방식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정수 조정 폭이 많이 늘기도 하고 적게 늘어나기도 해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도입을 검토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논의도 뒷전으로 밀린 상태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득표율에 비례해 정당별 총의석을 할당하고 지역구 의석수를 뺀 만큼을 비례대표 의석으로 할당하는 방식이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등에서 ‘정당지지와 의석수가 비례할 수 있다’며 도입을 주장했지만 제도를 바꾸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반대의견에 부딪혔다. 바른미래당은 ‘제주도라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시범 도입하자’는 중재안을 내놓았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광역의원 선거구와 기초의원 정수는 지난 1월 말 이후 교섭단체 간사 간 밀실협상이 이어졌다”며 “20여일간 협의에서 결론을 내지 못한다면 헌정특위 전체회의에 부쳐 표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반발했다. 당장 다음달 2일 시작되는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에서 혼란이 예상된다. 예정대로 법안이 통과돼도 시·도 조례 반영과 법률안 공포까지 감안하면 등록일 전까지 정수가 확정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선거구 변경되면 정치 신인들 불이익 특히 선거구가 변경될 수 있는 지역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정치신인은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선거운동이 가능하려면 예비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기존 선거구 기준으로 예비후보등록을 받을 예정”이라며 “법 개정으로 선거구가 변경되면 등록된 예비후보자에게 출마 지역 변경을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독립된 선거구 획정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새만금에 국가산단 지정 추진

    새만금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9일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이 지난해 말 발의한 ‘새만금 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조만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이는 사실상 국회와 정부가 공동 추진하는 법안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새만금위원회 등을 통해 관계 부처 이견이 모두 해소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토부는 새만금에 국가산단을 조성하거나 기존 일반산단을 국가산단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전북도는 2008년 새만금을 일반산단으로 지정했으나 사업 추진이 지연돼 9개 공구 중 4곳만 착공이 이뤄졌으며 입주 기업도 4곳에 불과한 실정이다. 국토부는 개정안이 통과되면 새만금 일대 일반산단을 국가산단으로 전환하고 관리를 새만금청으로 일원화할 방침이다. 개정안은 또 국내 기업의 새만금 입주를 촉진하고자 외국인 투자 기업과 동일하게 국공유지 임대료를 감면해 준다. 기업도시와 제주도 등 다른 경쟁 특구에서는 국내 기업에 대해서도 외투 기업처럼 임대료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최종구 “가상화폐 거래소 전면·부분 폐쇄 모두 검토”

    최종구 “가상화폐 거래소 전면·부분 폐쇄 모두 검토”

    가상화폐 블록체인 신기술 얽혀 규제 입법화는 역풍 맞을까 주저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소를 전면 폐쇄하거나 불법 행위를 저지른 거래소만 폐쇄하는 두 가지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가상화폐 대책 현안보고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의 “근본적으로 거래소를 (전면) 폐쇄하느냐 아니면 불법 행위가 존재하는 거래소를 폐쇄하느냐”는 질문에 “협의 중에 있는 안 중에는 두 가지 다 들어 있다”고 답했다. 최 위원장은 “거래소 한두 개 문제 되는 것만 (폐쇄 조치를) 하는 거냐, 전반적으로 영업을 못 하게 한다는 거냐 그 부분은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법하에는 과열·불법 행위를 차단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텐데, 그중 현재 (경찰) 조사를 받는 거래 취급업자 문제가 심각하다면 그 정도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가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방침 발언이 부처 간 논의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현행법 테두리 내에서 (가상화폐)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조치를 취해 왔지만 그럼에도 이런 식의 거래가 지속되고 부작용을 기존 시스템으로 막기 어렵다면 거래소 자체를 폐쇄하는 게 필요할지도 모르겠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정무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이날 정부부처 간 조율되지 않은 가상화폐 대책으로 시장에 큰 혼란을 끼친 점을 거세게 질타했다.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은 “법무부·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장, 국무조정실장 이런 분들이 말씀하시는 게 시장에 굉장히 영향을 미치고 잘못하면 전체적으로 규제의 신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은 “가상화폐를 놓고 암호화폐, 가상통화 등 여러 용어가 쓰이고 있어 용어 통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정부로서는 가상통화가 아직 화폐적 기능을 안 하고 있어 화폐라는 용어는 가급적 안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여야 의원들이 모두 가상화폐의 투기성에 대해 질타했지만, 정부에 대한 비판 소재 거리로 쓸 뿐 입법화에는 주저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정무위 관계자는 “규제 입법을 고민 중이지만 금융과 블록체인이라는 신기술 등 여러 분야가 얽혀 있어 제대로 준비를 하지 않고 섣불리 규제 입법화에 나섰다간 역풍만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무위는 기획재정부가 최근 검토 중인 금융감독원에 대한 공공기관 지정 문제에 대해 자율성 등이 훼손할 수 있다며 바람직하지 않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채택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개헌 논의 동상이몽…“개헌안 3월 중순 발의돼야” “6월 투표 현실적으로 어려워”

    개헌 논의 동상이몽…“개헌안 3월 중순 발의돼야” “6월 투표 현실적으로 어려워”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개헌·정개특위)가 15일 첫 회의를 열며 정치권이 다시 개헌 논의를 시작했다. 앞서 여야는 ‘개헌특위 6개월 연장’을 가까스로 합의했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6월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재경 개헌·정개특위위원장은 개헌의 ‘내용·주체·절차’ 합의를 강조하며 6월 개헌은 어렵다고 했다.■정세균 국회의장 신년 기자회견 “분권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지방선거·개헌투표 동시에” 강조 정세균 국회의장은 15일 “6월 지방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가 이뤄지기 위해 3월 중순에는 개헌안이 발의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개헌은 20대 국회의 최대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개헌에 대부분의 발언을 할애하며 6월 지방선거·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분권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이고, 지방의 미래를 결정하는 지방선거일에 지방분권의 청사진을 담은 헌법을 채택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라며 “지난 연말 국회의장실이 전문기관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2.5%가 지방선거·개헌투표 동시 실시에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오늘 개헌·정개특위 전체회의에서도 ‘국회가 중심이 돼 개헌을 꼭 이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정치개혁 또한 신속히 합의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면서 “입법부인 국회가 헌법 개정안을 성안하는 것이 순리”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회와 국민, 정부가 함께 단일안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최선”이라면서 “만약 그 최선이 불가능하면 헌법에 주어진 권한을 대통령이 행사한다고 뭐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헌법은 개헌 발의권을 국회에만 주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에게도 주고 있다”면서 “헌법에 기초해서 정부가 발의하면 국회는 이를 심사할 책무가 있다”고 답했다. 이날 개헌·정개특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정 의장은 “여야가 개헌·정개특위 구성에 합의한 것은 모든 것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자는 뜻이 아니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해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자는 취지”라며 특위에 속도감 있는 논의를 주문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김재경 개헌·정개특위 위원장 “개헌은 권력구조 개편이 핵심…2단계 개헌론 비현실적” 일축 김재경(자유한국당) 국회 개헌·정개특위 위원장은 15일 “개헌의 내용과 주체, 절차가 합의되지 않으면 (6월 개헌투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지방분권과 기본권 강화 등의 조항을 우선 처리하자는 ‘2단계 개헌론’에 대해서도 “비현실적”이라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시기도 시기이지만 헌법이 개헌의 요건과 절차를 까다롭게 해놓은 이유는 여야 합의가 전제되지 않으면 개헌을 어렵게 만들어 놓은 것으로, 이는 헌법의 정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권력구조 개편 문제를 미루고 이견이 적은 의제를 우선 처리하자는 ‘2단계 개헌론’에 대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권력구조 개편이 핵심이고 그것을 뺀 개헌은 의미가 없다는 주장을 국민의당 등이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국회 개헌 논의의 ‘키’를 쥔 김 위원장이 6월 개헌과 ‘2단계 개헌론’ 등에 대해 모두 부정적이라 청와대·여당의 ‘6월 개헌 구상’은 난항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안 발의를 시사한 것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 때 공약이었으니 그것을 강조한 취지로 한 말씀일 것”이라며 “현재 국회 여당과 제1야당이 모두 100석이 넘는 상황에서 양당이 합의하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대통령의 개헌안은 발의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 개헌안이 발의 단계에서 난항을 겪으면 정국도 어려워진다”고 덧붙였다. 또 개헌 국민투표에 1200억원가량의 비용이 소요되니 지방선거와 하자는 요구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서 “그 비용은 부차적인 문제”라고 반박했다. 한편 개헌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김 위원장과 여야 간사를 각각 선임하고 소위를 구성했다. 헌법개정소위 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이, 정치개혁소위 위원장에는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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