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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폐 조카 생각나”… 제주도의회 울음바다로 변했다

    “자폐 조카 생각나”… 제주도의회 울음바다로 변했다

    제주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이 갑자기 울음바다로 변했다. 14일 오전에 열린 제주도의회 제14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교육행정 질문에서 김대진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동홍동)이 장애인예술단 설립에 대해 김광수 교육감에게 질의하자 답변에 나선 김 교육감이 “장애인예술단을 만들어 교육청이 직접 운영하겠다”고 말하다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제가 (학생 시절에) 수학을 못했는데, 고등학교 수학선생이었던 교육감에게 질의를 하니 긴장된다”고 밝혀 눈길을 끈 김 의원은 “지난해 기준 제주도교육청이 장애인근로자를 38명 채용했지만 단순 보조업무에 불과하다. 직업이라기 보다는 복지 차원에서 만들어주는 방식”이라며 “저는 지난해 9월 교육위원회로 오면서 교육청 산하 장애인예술단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다행히 교육감도 큰 호응을 하셨고 예산도 반영됐다”고 말하면서 세종시교육청 장애인예술단 활동 영상을 상영했다.이 영상을 보던 김 교육감은 흐르는 눈물을 닦으면서 “솔직히 말하면 자폐를 가진 제 조카 생각났다”며 울먹였다. 김 의원 역시 “영상에서 ‘다른 게 아니고 조금 불편할 뿐’이라는 한 아이의 말이 굉장히 마음에 와닿았다”며 목이 메었고, “죄송하다”면서 한참을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내 본회의장 여기 저기서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는 울음바다가 돼버렸다. 김광수 교육감은 “10명, 20명 장애인예술단을 만든다고 해서 세상이 얼마나 달라질까 싶지만, 한 명이라도 이 세상에서 태어나서 행복한 순간이 있었다는 추억이 생긴다면 교육감으로 할 일을 한 것이 아닌가 싶다. 도의회에서 많이 도와달라”라며 “벌써 예술단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서로 맡아서 운영하겠다는 의견이 나온다. 하지만 장애인예술단은 교육청이 철저히 직영하겠다. 단장·지휘자·사무국장도 뽑고 공간을 마련해 연습도 시키겠다. 빠르면 연말, 늦으면 내년에 첫 선을 보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김대진 의원 질의가 끝나자 이날 김경학 의장을 대신해 의사봉을 잡은 김황국 부의장은 “두 분 질의를 통해서 (장애에 대한) 따뜻한 감수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천시, 교육청·기업 등과 반도체 인재 양성 협약

    이천시, 교육청·기업 등과 반도체 인재 양성 협약

    경기 이천시는 지난 13일 SK하이닉스, 이천교육지원청,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이천제일고등학교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 및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천제일고등학교 반도체 계약학과의 신설과 성공적 안착을 위하여, 지역의 기업과 연구기관, 교육계가 함께 전문 교육프로그램 지원, 교과과정 개설, 교육과정을 위한 실습기자재 지원 등의 역할을 맡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자는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이천시는 반도체산업 현장과 교육계 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천제일고에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강사 등을 지원한다. SK하이닉스는 교육과정을 위한 실습 기자재를 지원하고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이천지역 반도체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한다. 이천교육지원청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협약 기관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공립 특성화고인 이천제일고는 이달 중 20~30명 1개 반 규모의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을 경기도교육청에 신청할 방침이며,개설 승인이 나면 올 하반기에 내년 신입생 모집에 나설 예장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천시는 40여년간 중첩규제로 인한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는 건 사실이지만 우리 지역에 SK하이닉스,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우수한 기업과 연구소가 입지해 있는 만큼 교육계와 함께 힘을 모아 반도체 인재양성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력체계 강화에 중점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제일고등학교 반도체학과 신설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반도체산업의 근간이 되는 인재양성을 통해 이천시가 대한민국 제일의 첨단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광진구, 천호대로 일대 ‘도시 비우기’ 박차

    광진구, 천호대로 일대 ‘도시 비우기’ 박차

    서울 광진구 천호대로 일대가 한층 깨끗해지고 가벼워진다. 구는 지난 13일 천호대로 일대를 중심으로 도시 비우기를 위한 ‘구·동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민선8기 주요사업 중 하나인 ‘도시 비우기’에 집중하고 있다.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거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는 제거하고 낡은 시설물은 정비하면서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경관도 살리는 사업이다.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도시 비우기’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곳은 아차산역 1번출구에서 군자역 사거리를 거쳐 어린이대공원 후문에 이르는 천호대로 일대다. 넓은 범위에서 거리환경 개선이 이뤄지는 만큼 가로경관과, 공원녹지과, 청소과 등 6개 연관 부서와 중곡1·2·4동, 능동과 군자동 주민센터가 점검을 위해 함께 출동했다. 합동 점검단은 보행로의 불필요한 시설물과 대로변의 청결 상태를 점검했다. 보행을 방해하는 ▲노상 적치물 ▲자전거 거치대 ▲가변 시설물 등이 보행로에 놓여있는지 직접 살폈다. 또 낡고 변형된 교통표지판, 울타리, 보도블록 등과 같은 시설물의 필요성과 교체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에서 조치가 필요한 사항이 발견되면, 그 자리에서 처리 부서와 동 주민센터가 지정됐다. 지정된 부서와 동 주민센터는 이후 조치 계획과 결과를 제출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도심 녹화를 위해 조성됐던 가로변 띠녹지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하는 시간도 가졌다. 능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여기는 걷기가 좁으니 인도를 좀 확장해주면 좋겠다”라고 건의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지난해부터 ‘도시 비우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라며, “도시 청결과 안전이 구민 생활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계속 정비하고 비우면서 더욱 살기 좋은 광진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 야간 도심 달리는 ‘광진 러닝크루’

    서울 광진구가 청년, 직장인과 함께 야간 도심 속을 달리는 ‘광진 러닝크루’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러닝크루는 서울 자치구 최초의 구민 달리기 모임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원하는 회차를 골라 일주일에 한 번씩 약 4~5㎞의 러닝코스를 뛸 수 있다. 전문 강사가 동행해 운동 방법을 알려 주고, 달리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추억을 선사한다. 구는 청년과 직장인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이 부족하다고 보고 이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달 30일 뚝섬한강공원에서 시작을 알렸다. 3회차 때는 접수 시작 5분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러닝크루는 매주 목요일 저녁에 진행된다. 회차별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해 홀수 회차엔 뚝섬한강공원을, 짝수 회차엔 어린이대공원을 달린다. 광진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할 시 네이버밴드에 ‘2023 광진러닝크루’를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오는 6월 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청년 세대와 직장인들이 일상에서 간편하게 운동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광진 러닝크루를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 지방의원의 민낯… 현길호 의원, 도정질문 첫날 주식거래 들통

    지방의원의 민낯… 현길호 의원, 도정질문 첫날 주식거래 들통

    제주도의회 도정질문 본회의장에서 주식 거래를 하는 도의원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현길호 의원은 도정질문 첫날인 지난 11일 동료의원이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첫 질문을 이어가는 도중 휴대전화로 주식 거래를 했다. 지역 방송 카메라에 잡힌 화면에는 현 의원이 특정 주식 종목을 매도 주문하고 있었으며 거래액은 1000만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정질문이 시작된 지 한 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시각이었다. 현 의원은 “갑자기 (주식을) 매도해야 할 상황이었다. 하지만 본회의장에서의 주식거래는 부적절한 행동이었다. 도민분들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문제는 지난 2020년 6월 23일 도의회 정례회 예산결산심사 과정에서도 ‘전날 과음으로 취중 질의를 할 수 없다’는 취지로 자신의 질의를 건너 뛰어 논란을 부른 바 있다. 이에 앞서 민주당 강경흠 도의원은 지난 2월 25일 새벽 시간대 면허 취소 수치(0.08%)를 훨씬 웃도는 혈중알코올농도 0.183%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돼 제주도의회 출석정지 30일 등의 처분을 받는 등 잇단 도의원들의 구설수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도의회 본회의장이 주식거래소인가. 부끄럽지도 않느냐”며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즉각 윤리위를 소집해 현길호 의원에 대한 제명 절차에 착수하라”고 요구했다.
  • ‘유재석♥’ 나경은 전 아나운서, 오랜만에 근황 포착

    ‘유재석♥’ 나경은 전 아나운서, 오랜만에 근황 포착

    방송인 유재석의 아내이자 전 MBC 아나운서 나경은이 오랜만에 포착됐다. MBC 아나운서 출신 배우 김경화는 출연 중인 연극 ‘파우스트’를 관람하고 응원 차 들른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김경화는 “응원해주고 좋은 말 건네준 사랑하는 나의 사람들아, 고마워”라고 밝혔다. 김경화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나경은 전 아나운서도 함께 김경화의 연극 공연을 축하하고 있었다. 결혼 후 육아와 살림에 매진하며 두 남매를 키우는 나경은은 방송은 물론 소셜미디어 활동을 하지 않고 있어 주로 근황은 유재석의 이야기나 주변 지인들의 목격담을 통해 간간히 전해졌다.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에 목소리로 출연해 ‘마봉춘’이라는 별명을 얻은 나경은 당시 아나운서와 200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지호군, 딸 나은양을 두고 있다.
  • 속도 내는 HMM 매각… 국민주·경쟁입찰·조기상환 ‘저울질’

    속도 내는 HMM 매각… 국민주·경쟁입찰·조기상환 ‘저울질’

    국내 최대 선사인 HMM 매각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1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의 최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HMM의 매각 자문단과 첫 회의를 여는 등 매각 절차가 본격화됐다. 두 기관은 지난 10일 자문단과의 회의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향후 매각 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두 기관은 삼성증권(매각 자문)·삼일회계법인(회계 자문)·법무법인 광장(법무 자문)과 HMM 경영권 매각을 위한 자문용역계약을 맺었다. 매각 시계추가 빨라진 것은 두 기관이 2018년 10월 25일 발행한 1조원의 전환사채(CB)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해 김경배 HMM 대표이사가 “조기 상환권을 행사하겠다”고 거듭 밝히면서다.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 HMM은 현금과 현금성 자산 14조 690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유동성은 충분하다. 두 기관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온 사채 1조원에 대해 전환권을 행사, 5000원권의 보통주로 전환하면 2억주에 이른다. 현재 상장된 주식인 4억 8900만주의 41.7%에 이르는 물량 폭탄이다. 두 기관이 전환권을 행사하면 수익이 더 난다. 이날 주당 종가는 2만 300원, 시가총액은 9조 9275억원이다. 연차적으로 도래할 HMM의 미상환 전환사채는 모두 2조 6800억원(5억 3600만주)이다. 모두 전환권을 행사하면 두 기관의 지분율은 40.7%에서 71.7%로 급증한다. 이 같은 전환사채 문제가 HMM 매각의 걸림돌이다. 이와 관련,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HMM의 성공적 매각을 위해서는 사채 처리 방안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영구채 해결 없이는 원매자를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환 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영구채에 대한 처리 방향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매각 시나리오에 대해 산은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전환권 행사를 통해 확보한 주식을 국민주 형태로 공개하는 방안, 재무적 투자자(FI)에게 경쟁 입찰을 통해 매각하는 방안, 매각을 전제로 전환사채를 조기 상환받는 방안 등을 놓고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업 경기가 내리막 구간에 있다는 점도 매각의 악재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2020년 1월 5109.6포인트의 역사적 고점에서 지난 7일 956.9포인트로 5분의1로 줄었다. LX판토스, CJ대한통운 등이 유력 인수 후보로 예상되는 가운데 후보로 거론된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HMM 인수 의사가 전혀 없고 모빌리티 운송에만 집중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앞서 포스코그룹도 지난해 실적발표회에서 그룹의 사업 방향과 맞지 않아 HMM 인수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잘랐다.
  • 박진 “유출 문건, 상당수 조작…필요시 美에 합당한 조치 요구”

    박진 “유출 문건, 상당수 조작…필요시 美에 합당한 조치 요구”

    국회에서 12일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한국 국가안보실 도감청 관련 기밀 문서 유출과 관련해 여야 할 것 없이 질타가 쏟아졌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필요하다면 미국에 합당한 조치를 요구하겠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대통령실에서도 발표가 있었지만, 상당수의 문건이 조작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가 진상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한미 간에 정보를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외통위에선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도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의 발언을 비롯한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 태도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이날 오후 반차를 내고 외통위에 출석하지 않은 이문희 전 외교비서관도 도마에 올랐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상당수가 위조됐다면 일부는 진짜라는 말인가”라며 “대통령실의 발표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실이 너무 성급한 결론을 내린 것 같다. 비공식으로라도 미국에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끝까지 진상규명을 해서 진짜라면 사과 및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도감청 의혹이 터진 이후 한미 정부의 발언이 서로 다른 것을 겨냥했다. 김경협 의원은 “미 국방장관은 ‘기밀 문건 유출을 심각히 받아들인다’며 ‘문건 유출 출처와 범위를 샅샅이 찾아내겠다’고 발언했고, 존 커비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조정관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인정했다”면서 “그런데 안보실 1차장은 ‘상당수가 위조이며 도청은 터무니없는 거짓 의혹’이라고 했다. 문제는 대통령실의 대응 태도다. 어디 어떤 부분이 위조됐다는 건지 한마디도 없고, 악의를 갖고 감청했다는 정황이 없다(고 반박한다), 그럼 선의를 갖고 감청했다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박 장관은 “지금은 사실 확인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사실 확인이 이뤄지고 한미 간에 결과가 공유되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미국에 합당한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미국이 사실관계 확인을 아직 안 해줬는데, 김 1차장은 어떻게 도감청 문건 전체를 확보해서 상당 부분 조작됐다는 식으로 미국을 감싸는 이야기부터 했나”라고 질타했다. 박 장관은 “국민들이 납득할 결론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무소속 김홍걸 의원은 “사실상 미국이 도청 사실을 인정하는데, 우리는 피해자가 가해자 변호를 해 주고 있다”면서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서도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자료 유출 인지 시점에 대해 박 장관은 “지난 주말 해외출장을 다녀오면서 보고를 받았다”고 했다. 한편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방류에 대한 입장이 같지 않나”라고 물었고, 박 장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 선거제 개편 위한 국회 전원위 회의 사흘째… 여야, 비례대표제 놓고 ‘갑론을박’

    선거제 개편 위한 국회 전원위 회의 사흘째… 여야, 비례대표제 놓고 ‘갑론을박’

    22대 총선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 토론이 사흘째 이어진 가운데 여야 의원들은 국회의원 정수 문제를 두고 ‘갑론을박’하며 공방을 벌였다. 야당 의원들은 여당에서 주장하는 비례대표제 개편을 통한 의원 정수 축소에 대해 반발하며 오히려 확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경협 민주당 의원은 12일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지역구 의원 정수와 비례대표 의원의 정수를 4:1, 즉 240석 대 60석으로 조정해 비례성을 조금이라도 개선하자”며 “전국을 6개 권역으로 구분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해 비례의원 정수는 인구수대로 배분하되 지방, 농어촌 지역에 2배의 가중치를 부여해서 산정하자”고 제안했다. 최인호 의원도 “저는 국민 수용성에 주목해 300석 의원정수와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면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비율을 3 대 1, 225석 대 75석으로 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발의했다”며 “지역구 의석을 약 10% 정도만 줄여서 국회의원들의 수용성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반면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에는 반드시 국회의원 정수를 줄여보자. 현재 300석의 10%라도 줄여보자”며 “제가 분석한 결과 도농복합형 중선거구제를 도입해서 전체 의석의 10%를 줄이려면 서울에서 5석, 경기도에서 7석, 인천에서 2석 비례대표에서 2석을 줄이면 30석을 줄일 수가 있다”고 제안했다. 다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례대표제 축소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종성 의원은 “비례대표제를 무조건 없애자고 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 질책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봐야 한다”며 “정치적 약자를 대표하는 인물, 국방·외교·과학기술 등 직능 분야 전문성을 대표하는 인물로 고유의 취지를 충분히 발휘하게 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제도화하면 국민 반감은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선거제도 개편의 가부를 국민에게 묻자는 주장도 나왔다. 무소속 민형배 의원은 “선거제도를 국회의원이 아닌 주권자 시민이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회 전원위가) 이틀이 지난 지금 의원들부터 스스로 기대가 없고 국민의 호응도 없다”며 “개인들의 다양한 의견들만 제시되는 회의에 참석률이 점점 저조해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대로 개인 의견들만 제시하다가 전원위가 끝난다면 국회는 무능력해 보일 뿐이다”라며 “다시 정개특위나 양당 지도부에 권한이 이양되면 또 똑같은 쟁점으로 다투기만 하고 시간만 지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비판했다.
  • 김경훈 서울시의원, 서울강서소방서 방문…격려 및 처우개선 약속

    김경훈 서울시의원, 서울강서소방서 방문…격려 및 처우개선 약속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경훈 의원(국민의힘·강서5)이 지난 7일 서울강서소방서(서장 정교철)를 방문해 소방관의 노고를 격려하고 서울시 차원의 소방관 처우개선과 역량 강화 지원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이날 김진선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송경택 서울시의원, 이충현·김현진·신찬호 강서구의원과 함께 강서소방서를 방문해 소방서 주요 업무 및 일반현황을 듣고 소방 안전대책을 보고받았으며 소방 직원과의 소통 시간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지난 행정사무감사 당시 서울시에 ‘지하 전기차 충전소 화재진압시설 설치 의무규정 부재 문제’를 지적했던 김 의원은 관련 사안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구체적인 대비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김 의원은 “건조한 봄철을 맞아 화재 발생이 빈번한 가운데 재난 현장의 최전선에서 맡은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소방관께 경의를 표한다”라며 “앞으로 40년된 낡은 소방서 시설개선에 힘쓰는 등 소방관 처우개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진선 위원장은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강서소방서 모든 대원께 감사드린다”며 “시·구의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조해 서울시 차원의 필요한 지원을 끌어내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광진구, 배달전문 음식점 주방 사진 공개

    광진구, 배달전문 음식점 주방 사진 공개

    서울 광진구가 배달전문 음식점의 주방 상태를 구 홈페이지에 공개해 안전하고 깨끗한 음식문화를 조성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 음식 수요가 급격히 늘어났지만 조리장의 위생상태는 확인할 방법이 없어 불안해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1인가구가 밀집한 광진구는 배달 주문이 많아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구에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 등록된 가맹점 기준으로 약 1984개의 배달전문 음식점이 있다. 이에 구는 지난해부터 ‘배달전문 음식점 주방공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반기별로 위생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 직접 촬영한 조리장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구민들은 배달 음식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업주들은 경각심을 갖고 위생 관리에 신경 쓰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달전문 음식점 30곳을 선착순 모집하며, 점차적으로 참여업소를 확대해 전반적인 위생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주방공개에 참여한 업소에 갖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연간 30만원 상당의 영업장용 종량제봉투 또는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또한 광진형 공공배달앱 ‘땡겨요’와 구정 소식지, SNS에 업소 정보를 등록하며 홍보 기회를 마련한다. 모집 대상은 광진구에 소재한 배달 위주의 음식점이다. 치킨, 피자, 중국집 등 객석 없이 조리장만 있거나 객석이 있어도 테이블이 1~2개만 있는 곳을 대상으로 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배달전문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덜고 신뢰감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 농협미곡종합처리장 광주전남 운영협의회 정기총회

    농협미곡종합처리장 광주전남 운영협의회 정기총회

    올해 농협전남본부가 쌀 수급안정과 쌀값 안정을 위해 벼 재배면적 5619㏊ 를 감축한다. 11일 농협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현재 20㎏들이 쌀값은 4만4797원(179,188원/80kg)으로 전년동기대비 전년동기대비 3670원(7.6%)하락했다. 이처럼 쌀 가격의 약보합세가 지속되면서 농협전남본부도 쌀 수급안정 및 쌀 적정생산을 추진한다. 정부가 올해 벼 재배면적을 69만㏊로 전년(72만7000㏊)대비 3만7000㏊를 줄일 계획에 따른 것이다. 정부 추진 전남지역 조정 면적 목표는 6853㏊로 이중 전남농협이 추진하는 목표는 5619㏊이다. 농협전남본부는 최근 전남본부 중회의실에서 농협RPC광주전남운영협의회 조합장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23년도 정기총회와 쌀 수급안정과 쌀 적정생산대책 총력추진 다짐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협의회 사업결산보고와 올해 사업계획 안건을 승인하고 앞으로 2년간 협의회를 이끌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했다. 이날 신임 협의회장엔 김경채 해남 황산농협 조합장, 부회장은 이동현 나주 동강농협 조합장, 감사는 조성문 고흥 흥양농협 조합장이 각각 선임됐다. 또 협의회는 지난해 전남농협 RPC 결산분석, 2월말 현재 쌀 수급동향과 KREI 쌀 관측정보, 올해 양곡 주요중점 추진사업, 지난해 양곡소비량조사결과 올해 쌀 적정생산 추진계획 등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경채 신임 협의회장은 “‘코로나19 종식을 눈앞에 둔 지금이 쌀 소비 확대를 추진할 최적의 시기”라며 “광주전남RPC운영협의회가 광주전남 쌀의 위상을 높여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저지 공동합의문 채택한 제주 야6당 대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저지 공동합의문 채택한 제주 야6당 대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과 관련 정부 대처가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정의당 제주도당, 민생당 제주도당 등 제주도 6개 야당 대표자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제주도 야6당 대표자 공동합의문을 채택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도 6개 야당 대표자들은 1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드시 저지할 것”이며 “제주도의 야6당 대표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며 그만큼 야6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반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6당 대표자들은 기자회견 직전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문제는 정치나 외교 문제가 아닌 도민들의 생존권 문제임을 공동 인식했다”며 “오는 5월 19일~21일 일본에서 진행되는 G7 정상회담까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공동대응을 집중하기로 합의하고 공동대응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동합의문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문제에 대해 미온적인 윤석열 정부를 향해 4가지 사항에 대한 조치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들 대표자들은 “윤석열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문제에 대해 주권외교 차원에서 분명한 반대입장을 표명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또한 일본 측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허용 요청에 대해 수입 불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와 관련한 내용을 투명하게 밝히라”고도 요구했다. 이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해 정부가 직접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고, 최종 판결 전까지 잠정조치도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야6당은 도민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도정의 적극적인 대응 요청을 위한 오영훈 도지사와 공개 면담도 추진하기로 했다. 특별결의문 채택과 특별위원회 설치 등 도의회 차원의 대응 요청을 위한 야6당과 김경학 도의회 의장 간 공개면담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각 당 중앙당 간에도 공동 입장 발표 추진도 요청하기로 했다. 필요할 경우 제주도 야6당 대표자들이 직접 상경해 국회 기자회견 추진 등 전국적인 여론 형성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야6당은 “공동대응 방안을 실현하기 위해 각 정당 집행 책임자들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조만간 해양 투기가 시작되면 무려 향후 30년간 해양투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전통시장 외관 변경에만 신경 써…상인이 원하는 실질적 지원대책 필요”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전통시장 외관 변경에만 신경 써…상인이 원하는 실질적 지원대책 필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서울시 전통시장에 상인이 원하는 실질적 지원대책이 필요하다며 의견을 피력했다. ‘전통시장·상점가 점포경영 실태조사(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21)’에 따르면 전통시장의 육성을 위해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정책으로는 자금 지원(26.7%)이 가장 많았으며, 시장 홍보 지원(16.8%),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16.5%), 시장 편의시설 지원(9.4%), 시장 내 거리 정비(8.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점포 운영 시 겪는 애로사항으로는 전통시장·상점가의 상권 약화가 17.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대기업 등 경쟁 심화(17.0%), 상권 내 경쟁 심화(16.8%),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고객 감소(16.2%) 등의 순이었다. 김 의원 최근 서울시는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조성 계획을 추진하면서, 공간디자인 개선에만 집중하고 있어 전통시장 상인들의 바람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골목형 전통시장의 관광 명소화를 위한 디자인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전통시장이 겪고 있는 실제적 애로사항을 지적하며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자금, 홍보 등에 필요한 지원을 중점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기능 개선 중심의 현행 시설현대화 사업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사업의 긍정적 성과를 담보하기 어려울 것이다”라며 전통시장 상인들의 생계 문제까지 고려한 적극적 정책이 나와야 함을 요구했다.
  • 정운천 전북도당 위원장 사퇴...전주을 재선거 참패 책임

    정운천 전북도당 위원장 사퇴...전주을 재선거 참패 책임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이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도당 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정 의원은 7일 입장문을 내고 “전주시을 재선거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전주을은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이지만 이상직 전 의원의 당선 무효형으로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고 치르는 만큼 국민의힘 입장에선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지난 5일 치러진 재선거에서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의 ‘쥴리 의혹’을 제기했던 무소속 후보보다 못한 8% 득표율을 얻는 데 그치며 참패했다. 이에 당 안팎에선 ‘정운천 책임론’이 일었다.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 의원이 출마를 번복하고 김경민 후보가 나서는 과정에서 선거 운동이 차질을 빚게 됐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 대선 당시 전북 득표율 등을 언급하며 “이번 재선거에서 김경민 후보가 8% 득표율을 얻으며 다시 한번 도민의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낮은 곳에서 쌍발 통 정치가 꽃 피울 수 있도록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사설] 해명과 수습에만 급급한 與, 국정 제대로 살피겠나

    [사설] 해명과 수습에만 급급한 與, 국정 제대로 살피겠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다 경제 불확실성마저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금 국민의힘이 보여 주고 있는 난맥상은 유감스럽다. 일련의 정상외교로 북핵 위기가 최악의 고비를 넘어설 실마리가 보이고 있는 만큼 집권당에는 국민의 마음을 다잡아 국정을 안정적 궤도에 진입시키는 역할이 주어져 있다. 하지만 국회 다수 의석에 기반한 제1야당의 횡포에 대책 없는 비판만 무성할 뿐 난국을 풀어갈 의지도, 정치력도 보여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실상이다. 김기현 대표는 어제도 논란을 빚은 당 지도부의 잇따른 망언과 실언에 사과하면서 공개 경고했다. 지난달 8일 취임한 대표가 부적절한 언행에 경고한 것이 벌써 네 번째다. 김재원 최고위원의 5·18광주민주화운동 및 제주 4·3사건 발언의 부정적 여운이 가시지 않은 상황이다. 조수진 민생119특별위원회 위원장의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발언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었던 불가피성을 국민에게 설득하기도 어렵게 만들었다. 국정 과제를 두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은 더욱 우려스럽다. 김 대표는 어제 ‘국민에 대한 예의’를 거론하며 ‘의원 정수 30석 이상 감축’ 방안을 내놓았다. 실언으로 여론이 좋지 않다고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문제를 고민 없이 던지고 보는 자세는 바람직스러울 수 없다. 전기·가스 요금도 국정 책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여론의 눈치를 보며 동결을 결정했다가 역풍이 불자 다시 ‘민당정 간담회’를 열어 재논의한 국민의힘이다. 전주을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았는데도 고작 8.0% 득표에 그쳤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전주시장 후보로 출마했을 때는 15.5%를 얻었다. 말만 외치는 ‘총선 승리’가 가능할지 국민의힘 구성원들은 가슴에 손을 얹어 보라.
  • 여자 월드컵 석 달 앞으로… 대표팀 자신감 충전 찬스

    여자 월드컵 석 달 앞으로… 대표팀 자신감 충전 찬스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개막이 석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벨호가 자신감 충전에 나선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후 7시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잠비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오는 11일에는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벌인다. 이번 평가전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속한 아프리카 팀 모로코를 대비한 모의고사나 마찬가지다. 한국은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와 함께 H조에 속했고, 잠비아는 스페인, 코스타리카, 일본과 함께 C조에 편성돼 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로 잠비아(77위)보다 높지만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A매치 3연패를 포함해 4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한국으로서는 잠비아전을 통해 자신감을 끌어올려야 한다. 지난해 11월 뉴질랜드 원정 2연전에서 1승1무를 거둔 한국은 지난 2월 4개국 친선 아널드 클라크컵에 출전했으나 잉글랜드, 벨기에, 이탈리아에 모두 패했다. 잠비아전을 위해 ‘에이스’ 지소연(수원FC)을 비롯해 최유리, 김혜리, 장슬기(이상 현대제철) 등 모두 27명이 소집됐다. 베테랑 미드필더 조소현(토트넘)도 9개월 만에 다시 대표팀에 복귀했다. 유럽에서 뛰는 이금민, 박예은(이상 브라이튼), 윤영글(헤켄)도 합류했다. 대표팀이 부상 이슈를 완전히 떨쳐 내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부상 중인 이민아(현대제철)와 이영주(마드리드)는 아널드 클라크컵에 이어 합류가 또 불발됐다.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WK리그에서 부상한 류지수(서울시청), 강채림, 장창(이상 현대제철)이 낙마하고 김경희(수원FC), 정설빈(현대제철), 박혜정(스포츠토토)이 대체 발탁됐다. 무엇보다 지소연이 발목을 다쳤다. 일단 소집은 됐지만 잠비아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잠비아전을 이겨야 한다”는 벨 감독은 “월드컵을 앞두고 평가전에서 결과를 가져와서 자신감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 재보선 ‘텃밭 이변’… 민심, 여야에 총선 경고장

    재보선 ‘텃밭 이변’… 민심, 여야에 총선 경고장

    4·5 재보궐선거에서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진보당이 21대 국회 최초로 원내에 입성했다. 22대 총선을 1년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은 텃밭인 울산을 더불어민주당에 빼앗겼고, 민주당도 텃밭인 전주를 진보당에 빼앗겼다는 점에서 민심이 여야 모두에 경고장을 던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개표 결과에 따르면 강 의원은 39.07%를 얻어 무소속 임정엽 후보(32.11%)를 제쳤다. 진보당은 2014년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해산한 통합진보당의 후신이다. 민중당 시절 20대 국회에서 2석을 확보했고 2020년 당명을 변경했다. 진보당이 국회에 진입하면서 진보 정당 간 정책 경쟁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진보당은 지난해 말 기준 당원 수가 약 9만명으로 정의당을 넘어선 상태다. 진보당은 지난해 8월 지방선거에서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을 비롯, 광역의원 3석과 기초의원 17석을 얻어 정의당보다 좋은 성과를 거둬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러나 진보당 당명으로 출마한 후보가 국회의원직에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상 국민의힘 성향인 무소속 성낙인 경남 창녕군수 당선인을 포함하면 국민의힘이 5곳(창녕군수·경북구미시4·경남 창녕군1·충북 청주시 상당구나·경북 포항시 북구나), 민주당이 2곳(울산 남구나·전북 군산시나)을 가져갔다. 울산교육감은 진보 성향의 천창수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청주시의원 승리에 위안하면서도 울산구의원과 전주 국회의원 결과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울산 남구나 보궐선거에서 최덕종 민주당 후보가 50.6%를 얻어 신상현 국민의힘 후보(49.39%)를 153표 차로 제쳤다. 울산은 국민의힘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59.78%를 득표한 곳이지만 1년 새 10% 포인트가 빠졌다. 특히 김기현 대표는 울산에서 4선 의원과 광역시장을 지내는 등 상징적인 인물이고 울산 남구나는 김 대표의 지역구와 맞닿아 있다. 김 대표는 울산 선거 결과를 묻자 “청주에서는 이겼다”고만 답했다. 현재 울산 국회의원 6명 중 5명이 국민의힘 소속이다. 이준석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아무리 기초의원 선거지만 울산에서 보수 후보가 1대1 상황에서 패했다는 것은 심각하다”며 “PK(울산·경남)에서 이런 심상치 않은 상황이면 수도권에서는 강남도 안심 못 한다는 이야기”라고 꼬집었다. 전주에서도 김경민 국민의힘 후보 득표율은 8.0%로 6명 중 5위에 그쳤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협위원장인 정운천 의원에 대해 인사조치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전주을 선거 과정에서 나온 문제점을 발견했고, 여기에 대해 전북도당에 대한 실태 조사가 있었다”고 했다. 민주당은 울산 승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마냥 웃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며 치러진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않았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독주에 강력한 경고장을 날려야 한다는 국민의 마음이 모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한 야당 의원은 “민주당도 텃밭에서 안심할 수 없다는 점에서 내년 총선 역시 긴장감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재보궐선거라는 점을 감안해도 투표율(27.2%)이 저조해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보통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30% 초반대인데 이번에는 양당이 맞붙는 곳이 없어서 투표율이 너무 낮았다”고 했다.
  • 재보선 ‘텃밭 이변’… 민심, 여야에 총선 경고장

    여당, 김기현 지역구 울산 2곳 패민주, 전주을 의석 진보당에 뺏겨 4·5 재보궐선거에서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진보당이 21대 국회 최초로 원내에 입성했다. 22대 총선을 1년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은 텃밭인 울산을 더불어민주당에 빼앗겼고, 민주당도 텃밭인 전주를 진보당에 빼앗겼다는 점에서 민심이 여야 모두에 경고장을 던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개표 결과에 따르면 강 의원은 39.07%를 얻어 무소속 임정엽 후보(32.11%)를 제쳤다. 진보당은 2014년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해산한 통합진보당의 후신이다. 민중당 시절 20대 국회에서 2석을 확보했고 2020년 당명을 변경했다. 진보당이 국회에 진입하면서 진보 정당 간 정책 경쟁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진보당은 지난해 말 기준 당원 수가 약 9만명으로 정의당을 넘어선 상태다. 진보당은 지난해 8월 지방선거에서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을 비롯, 광역의원 3석과 기초의원 17석을 얻어 정의당보다 좋은 성과를 거둬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러나 진보당 당명으로 출마한 후보가 국회의원직에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상 국민의힘 성향인 무소속 성낙인 경남 창녕군수 당선인을 포함하면 국민의힘이 5곳(창녕군수·경북구미시4·경남 창녕군1·충북 청주시 상당구나·경북 포항시 북구나), 민주당이 2곳(울산 남구나·전북 군산시나)을 가져갔다. 울산교육감은 진보 성향의 천창수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청주시의원 승리에 위안하면서도 울산구의원과 전주 국회의원 결과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울산 남구나 보궐선거에서 최덕종 민주당 후보가 50.6%를 얻어 신상현 국민의힘 후보(49.39%)를 153표 차로 제쳤다. 울산은 국민의힘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59.78%를 득표한 곳이지만 1년 새 10% 포인트가 빠졌다. 특히 김기현 대표는 울산에서 4선 의원과 광역시장을 지내는 등 상징적인 인물이고 울산 남구나는 김 대표의 지역구와 맞닿아 있다. 김 대표는 울산 선거 결과를 묻자 “청주에서는 이겼다”고만 답했다. 현재 울산 국회의원 6명 중 5명이 국민의힘 소속이다. 이준석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아무리 기초의원 선거지만 울산에서 보수 후보가 1대1 상황에서 패했다는 것은 심각하다”며 “PK(울산·경남)에서 이런 심상치 않은 상황이면 수도권에서는 강남도 안심 못 한다는 이야기”라고 꼬집었다. 전주에서도 김경민 국민의힘 후보 득표율은 8.0%로 6명 중 5위에 그쳤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협위원장인 정운천 의원에 대해 인사조치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전주을 선거 과정에서 나온 문제점을 발견했고, 여기에 대해 전북도당에 대한 실태 조사가 있었다”고 했다. 민주당은 울산 승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마냥 웃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며 치러진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않았다.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독주에 강력한 경고장을 날려야 한다는 국민의 마음이 모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한 야당 의원은 “민주당도 텃밭에서 안심할 수 없다는 점에서 내년 총선 역시 긴장감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재보궐선거라는 점을 감안해도 투표율(27.2%)이 저조해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보통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30% 초반대인데 이번에는 양당이 맞붙는 곳이 없어서 투표율이 너무 낮았다”고 했다.
  • 전주을 진보당 입성에 여야 긴장...총선 1년 앞두고 경고

    전주을 진보당 입성에 여야 긴장...총선 1년 앞두고 경고

    강성희, 민주당 성향 무소속 후보에 승리與, 5곳 승리했지만 텃밭 울산 민주당에 뺏겨野 “민주당도 텃밭에서 안심할 수 없어”투표율 27.2%로 저조…의미 부여 어려워 4·5 재보궐 선거에서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전주을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진보당이 21대 국회 최초로 원내에 입성했다. 22대 총선을 일년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은 텃밭인 울산을 민주당에 빼앗겼고, 민주당도 텃밭인 전주를 진보당에 빼앗겼다는 점에서 민심이 여야 모두에 경고장을 던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개표 결과에 따르면 강 의원은 39.07%를 얻어 무소속 임정엽 후보(32.11%)를 제쳤다. 진보당은 2014년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해산한 통합진보당의 후신이다. 민중당 시절 20대 국회에서 2석을 확보했고, 2020년 당명을 변경했다. 진보당이 국회에 진입하면서 진보정당 간 정책 경쟁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진보당은 지난해 말 기준 당원 수가 약 9만명으로 정의당을 넘어선 상태다. 진보당은 지난해 8월 지방선거에서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등 광역의원 3석과 기초의원 17석을 얻어 정의당보다 좋은 성과를 거둬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러나 진보당 당명으로 출마한 후보가 국회의원직에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상 국민의힘 성향인 무소속 성낙인 창녕군수 당선인을 포함하면 국민의힘이 5곳(창녕군수·경북구미시4·경남 창녕군1·충북 청주시 상당구나·경북 포항시 북구나), 민주당이 2곳(울산 남구나·전북 군산시나)을 가져갔다. 울산교육감은 진보 성향의 천창수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청주시의원 승리에 위안하면서도 울산구의원과 전주 국회의원 결과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울산 남구나 보궐선거에서 최덕종 민주당 후보가 50.6%를 얻어 신상현 국민의힘 후보(49.39%)를 153표차로 제쳤다. 울산은 국민의힘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59.78%를 득표한 곳이지만 1년 새 10% 포인트가 빠졌다. 특히 김기현 대표는 울산에서 4선 의원과 광역시장을 지내는 등 상징적인 인물이고, 울산 남구나는 김 대표의 지역구와 맞닿아 있다. 김 대표는 울산 선거 결과를 묻자 “청주에서는 이겼다”고만 답했다. 김 대표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모두 울산에 내려와 지원 유세를 하기도 했다. 현재 울산 국회의원 6명 중 5명이 국민의힘 소속이다. 이준석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아무리 기초의원 선거지만 울산에서 보수 후보가 1대 1 상황에서 패했다는 것은 심각하다”며 “PK(울산·경남)에서 이런 심상치 않은 상황이면 수도권에서는 강남도 안심 못한다는 이야기”라고 꼬집었다. 전북 전주에서도 김경민 국민의힘 후보 득표율이 8.0%로 6명 중 5위에 그쳤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협위원장인 정운천 의원에 대해 인사조치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전주을 선거 과정에서 나온 문제점을 발견했고, 여기에 대해 전북도당에 대한 실태 조사가 있었다”고 했다. 정 의원이 당협위원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은 울산 승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마냥 웃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며 재선거가 치러진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않았다. 이 대표는 “울산 시민께서 정말 놀라운 선택을 해주셨다”며 “윤석열 정부의 독주에 강력한 경고장을 날려야 한다는 국민의 마음이 모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한 야당 의원은 “민주당도 텃밭에서 안심할 수 없다는 점에서 내년 총선 역시 긴장감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재보궐선거라는 점을 감안해도 투표율(27.2%)이 저조해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보통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30% 초반대인데 이번에는 양당이 맞붙는 곳이 없어서 투표율이 너무 낮았다”며 “전국적인 관심이 떨어졌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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