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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國調합의’휴지조각 될라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의 폭로로 출발한 ‘언론 문건 국정조사’가‘정의원 암초’에 부딪혀 좌초위기를 맞고 있다.당사자인 정의원은 물론,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를 비롯한 당 지도부까지 정의원의 증인채택을 완강히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당은 이에 대해 “정의원은 참고인이 아닌 국정조사 증인으로 출석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정의원을 증인으로 세우지 않겠다는 것은 국정조사를 하지 말자는 발상이라고 성토했다. 국민회의의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17일 “이총재의 발언은 국회를 정상화시킨 3당 총무회담 합의에 반하며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이어 “국민의 79.4%가 정의원의 검찰 출두 및 국정감사 증인채택을 찬성하고있다”고 압박했다.황소웅(黃昭雄)부대변인도 “정의원은 정기국회를 20일이나 공전시키더니 이제는 국정조사까지 방해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따라서 국정조사가 무산되거나 또는 파행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해지고 있다.국정조사기간이 ‘19일 국회 본회의 승인 이후 20일이내’로 제한돼 있는 것도 한 원인이다.여야가 정의원 증인선정 문제를 놓고 맞설경우 국정조사 파행은 불가피하다. 15대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하기로 했다가 실시하지 않거나 파행을 겪은 경우는 두차례나 된다.총선 공정성시비 국정조사는 본회의 승인을 마친 뒤 무산됐으며,IMF환란 국정조사는 여당 단독으로 진행됐다. 국민회의는 그러나 한나라당이 결국 정의원을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채택,국정조사에 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나라당이 국정조사를 외면할 명분이없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여야는 이날 국정조사특위 위원 11명을 선임,국정조사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특위위원은 한나라당 박희태(朴熺太)위원장을 비롯,국민회의 조찬형김경재(金景梓) 정동영(鄭東泳) 김영환(金榮煥)의원, 자민련 함석재(咸錫宰)이건개(李健介)의원,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 박성범(朴成範)권철현(權哲賢)이경재(李敬在)의원 등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자회사와 수의계약 공기업 예산낭비 심각”

    공기업들이 용역 및 공사 계약 과정에서 대부분의 물량을 자회사들에 수의계약을 통해 넘김으로써 엄청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회의 김경재(金景재) 의원은 15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의 산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공기업들은 수의계약의 비중이 엄청나게 높고 수의계약의 대부분을 자회사에 넘겨주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의원에 따르면 한전의 경우 공사 및 용역발주금으로 지난 96년 이후 3년간 약 3조2,700억원의 예산을 집행하면서 1조8,700억원을 수의계약으로 처리했다. 이 중 86% 가량인 1조6,000억원을 한전 자회사에 발주했으며,일반경쟁입찰낙찰률이 80%인 데 반해 자회사 수의계약 낙찰률은 97.77%로 결국 1,700억원의 예산낭비를 초래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삼성서 대우·쌍용車 인수 가능성 없다”

    산업자원부는 삼성의 대우차와 쌍용차 인수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자부는 15일 국민회의 김경재(金景梓)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서 “삼성자동차가 법정관리를 신청해 놓았고 채권단 주도로 제3자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삼성이 대우차와 쌍용차를 인수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러나 “자동차산업의 구조조정과 관련해 여러가지 설이 나돌고 있다”며 “삼성이 자동차산업 진출에 따른 대가를 혹독하게 치렀고 삼성의 자본력 및 판매망,대우의 경험 및 기술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 대우차와 삼성차가 희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삼성의 대우차 역빅딜이 대안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선화기자 psh@
  • ‘씨랜드 희생’ 참스승 뜻 기려 ‘金永在교육상’ 제정 추진

    “참된 스승의 길을 보여준 김선생님이 다시 살아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6월30일 경기도 화성군 씨랜드 화재사건때 불길에 뛰어들어 마도초등학교 어린이 47명을 구한 뒤 숨진 김영재(金永在·38)교사의 ‘살신성인’(殺身成仁) 정신을 기리려는 추모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국민학교’ 명칭을 초등학교로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한 교육연구 모임인‘씨알교육연구회’회원 등은 지난달 초 ‘김영재선생 추모 사업회’(가칭)를 발족했다.어린이들에게 참스승의 모습을 몸으로 보여주고 자신의 삶을 마감한 김교사를 한국교육사에 영원히 남게 하기 위해서다.마도초등학교 강경자(姜慶子)교장,김경재(金敬宰) 한신대 교수,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도뜻을 같이하고 있다. 김교사의 희생정신 이야기를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 반영하고,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는 어린이를 도우며,‘김영재 교육상’을 제정토록 하는 것이 목표다.여기에 드는 돈은 전국 15만여명의 초등학교 교사 한사람이 1만원씩,모두15억원을 모금해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씨알교육연구회이치석(李致錫·서울 용두초등학교)교사는 18일 “김선생님의 의로운 행동을 영원히 기리고 어린이들에게 진정한 참된 용기가 무엇인가를 가르치기 위해 추모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추모사업과는 별도로 교총은 김교사의 자녀 2명(초등학생)의 학비를 대학교때까지 지급키로 했다. 중·고등학교 때에는 한 학기에 20만원씩,대학교 때는 50만원씩을 주기로 했다. 한편 오는 25일 김교사의 석사학위 수여식(고려대 교육대학원)에는 부인 최영란(崔榮蘭·37)씨가 대신 참석하기로 해 주위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본회의 5분발언 설전 팽팽

    2일 개회된 국회 본회장에서 여야는 세풍(稅風)문제를 놓고 한바탕 공방을벌였다.국민회의,한나라당 2명씩이 나선 5분 발언을 통해서다. 국민회의 의원들은 “이제는 한나라당이 세풍의 고리를 끊고 야당의 모습으로 나오라”고 촉구했다.한나라당 의원들은 “한나라당과 이회창(李會昌)총재 죽이기를 중지하라”면서 “여야 모두 대선자금을 조사하자”고 맞받아쳤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먼저 공세를 펼쳤다.안택수(安澤秀)의원은 “대선자금을 갖고 야당을 파괴하고 음해하는 공작을 하는 것은 대통령의 지시가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고 전제한 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야당파괴 공작을 즉각 중지하라”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김대통령은 내각제 연내 개헌유보에 대해 정중하게 사과하고 연내에 국민에게 신임을 묻는 투표를 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내년 1월1일부터 대통령직을 사임하든지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이규택(李揆澤)의원은 “DJP정권은 정권이 위기에 몰릴 때마다 이총재의 대선자금을 끌어내 전가의 보도(寶刀)처럼 휘두르고 있다”며 “대선자금을 투명하게 수사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즉각 특별검사제를 도입하고 DJ비자금의 전모와 97년 대선자금 등 여야 모두의 대선자금을 공평하고 투명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다.잇따른 중부권 수해와 관련해 안전불감증에 걸린 김종필(金鍾泌)총리 등 내각 총사퇴를 주장하기도 했다. ■국민회의 의원들도 정공법으로 맞받아쳤다.정동영(鄭東泳)의원은 “검찰이 세풍 잔금 유용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중이므로 이 사건은 검찰에 맡기고여야는 정쟁을 중지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정 의원은 “요새 문제가되는 사건은 한나라당 금고에 들어가지 않고 개인 금고에 들어가 개인이 멋대로 쓴 것에 대한 의혹”이라며 “(국세청을 동원해 모은 돈이) 정당 금고로 들어간 것도 나쁘지만 개인이 썼다면 어떤 파렴치한 범죄보다도 더 심한것”이라고 공격했다.정 의원은 “여야 대선자금을 같이 조사하자고 하는 것은 (본질을 희석시키려는) 물타기”라고 반격했다. 김경재(金景梓)의원은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제 세풍고리를 끊는 게 건전한의정을 위해 바람직할 것”이라면서 “세풍에 관련된 사람은 한나라당에극히 일부인데도 이것 때문에 그동안 방탄국회라는 말을 들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김 의원은 “ 한나라당은 세풍은 세풍이고,국정은국정이라는 생각을 해야 할 것”이라며 “이제 진심으로 고유한 야당의 자세와 명분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 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할 때 의석에서는 5∼6차례 야유가 나오는등 소란스러웠다.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총무는 운영위원장 투표에서 출석234표중 148표의 찬성을 얻는 데 그쳐 한나라당 의원들이 상당수 반대표를던진 것으로 집계됐다. 곽태헌기자 tiger@
  • 여야, 稅風·내각제 설전…임시국회 개회

    국회는 2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제206회 임시국회를 개회,12일간의 회기에들어갔다. 국회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1조2,981억원 규모의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개혁·민생법안을 심의,처리할 예정이지만 정치 쟁점을 둘러싼 여야간 신경전으로 진통이 예상된다. 특히 이날 본회의에서 국민회의 김경재(金景梓) 정동영(鄭東泳)의원과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 이규택(李揆澤)의원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세풍사건과내각제 문제 등을 둘러싸고 설전을 벌였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내각제 개헌유보에 따른 대통령 신임투표 연내 실시 또는 내년 1월 대통령직 사임,특검제를 통한 여야 대선자금 전면 수사,수해에따른 내각 총사퇴 등을 주장했다.이에 국민회의 의원들은 세풍 자금 유용을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책임질 것,세풍의 사실규명에 협조할 것,정쟁(政爭)을 중지하고 수해극복에 힘을 합칠 것을 야당에 촉구했다. 국회는 이날 국민회의 손세일(孫世一)총무의 사임에 따른 국회 운영위원장보궐선거에서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총무를 선출했다. 박찬구 박준석기자 ckpark@
  • 金대행 對野 ‘골프정치’ 시동

    김영배(金令培)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이‘골프정치’에 시동을 걸었다.첫파트너로 한나라당 김윤환(金潤煥)전부총재와 박희태(朴熺太)의원을 골랐다. 안동선(安東善)국민회의 부총재가 동행했다.김 전부총재는 한나라당 내 비주류인 데다 대표적인 중·대선구제 지지자인 점,그리고 안 부총재가 국민회의정치개혁위원장인 점까지 고려할 때 단순한 친목도모 모임은 아닌 듯싶다. 국민회의 관계자들은 정치개혁 협상의‘뜨거운 감자’인 중·대선거구제와관련,양측의 깊숙한 물밑 교감이 오갔을 공산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한나라당 내 비주류이자 민정계 대주주인 김 전부총재와 TK(대구·경북)지역연합논의도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회의 총재대행비서실장인 김경재(金景梓)의원은“김 대행과 김전부총재는 예전부터 친분이 있는 사이”라며 정치적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김 대행은 지난 15일 부산에서“앞으로도 계속 한나라당측과 골프정치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여야간에는 공식적·비공식적 접촉이 많을수록좋다”는 게 그의지론이다.그간 여야관계 경색원인 가운데 하나로 국민회의의‘물밑 접촉’능력 부족이 지적돼온 터여서 김 대행의 골프정치는 여야관계의‘윤활유’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승호기자 chu@
  • 지방선거 대비 집권당 면모 쇄신/국민회의 당직개편 전망

    ◎사무총장에 김태식·정균환·이협 의원 거론/정책의장 유임 유력… 8역 자리 이동 많을듯 국민회의가 24일 8역체제 출범에 따라 당직개편을 단행한다.집권당으로 분위기를 쇄신,본격적인 ‘6·4 지방선거’를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다. 23일 간부회의에서 당 10역들의 일괄사표를 받았고 24일쯤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이 김대중 대통령을 방문,최종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최대의 관심은 사무총장의 교체다.김충조 사무총장이 적극적으로 사의를 표명하는 가운데 당내 3선의원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정부 각료 인선에서 소외됐던 전북출신 의원들이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6·27 지방선거에서 당시 사무총장을 지냈던 김태식 의원과 전북도지부장인 정균환 의원,이협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는 가운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던 안동선 의원도 ‘보상’차원에서 거론되고 있다. 정책위의장의 경우 김원길 의장의 유임설이 강력히 거론되는 가운데 14대 대선에서 정책위의장을 맡았던 장재식 의원,임채정 의원의 이름도 심심치 않다. 정동영 대변인이 한때“쉬고 싶다”며 사의를 표명했지만 현재 유임쪽으로 무게가 옮겨지고 있다.정동채 김영환 의원의 이름도 대타로 거론된다. ‘연쇄이동’의 가능성도 없지 않다.이협 연수원장,이상수 지방자치위원장,임채정 정세분석실장,김경재 홍보위원장 등이 일부 자리를 옮겨 앉는 방안이다.조세형 권한대행도 최근 “큰 폭은 아니지만 연쇄이동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혀 대폭이 아닌 ‘중폭’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무총장 산하의 기획조정과 조직,직능,정세분석,인권위원회 등 5개 위원장에는 동교동계의 남궁진 박광태 윤철상 설훈 의원 등이 강세를 띄고 있는 가운데 조성준 의원 등이 거론된다. 집권당으로서 실질적으로 정책입안을 담당할 1·2·3 정책조정위원장 자리를 놓고도 치열한 경합이 이뤄지고 있다.재선인 장영달 남궁진 의원과 초선인 천정배 유선호 조한천 신기남 김한길 의원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상천 법무장관 후임으로 임명된 한화갑 총무대행은 5월 총무경선까지 유임될 것이 확실시되며 조권한대행도 6월 이후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 국민회의 지도위 회의 지상중계

    ◎정치개혁 ‘거야 함께가기’ 의견교환/“정치개혁이 의원 줄이기냐” 거부감 표출/선거구 조정 “개헌논의때 다루자” 제의도 11일 상오 열린 국민회의 지도위에서는 정치구조 개혁과 원내대책 등이 심도있게 논의됐다.특히 정치권 구조조정의 0순위로 국회의원 정수 감축이 거론되고 있는데 대해 거부감도 표출됐다. ○“책임정치에 초점을” ○…먼저 노무현 부총재가 “정치구조개혁의 초점이 의원 숫자 줄이기에만 맞춰져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즉 “행정부를 견제하고 비판하며 민의를 수렴하는 국회를 숫자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잘못”이라는 강조했다.노부총재는 “숫자를 줄일 것이 아니라 공정선거,깨끗하고 효율적인 정치,책임정치 등에 방향이 맞춰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채영석 의원은 의원 정수와 선거구문제를 99년 내각제 개헌논의시로 미루자고 주장했다.“어차피 99년에 내각제개헌과 관련해 헌법과 정치구조개혁 논의가 있을 텐데 지금 논의하면 헌법개정과 관련된 일을 두번 논의하게 되지 않느냐”는 얘기였다. 그는 대신연중 국회 개회,복수상임위 제도도입,세비조정,국회사무처의 비효율성 해소 등 국회 기능 효율화와 활성화를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손세일 의원은 “국회제도 개혁을 다루다보면 국민은 (국회 기능보다는) 의원정수와 선거제도에만 관심을 가짐으로써 지방의원 정수와 선출방법은 도외시될 우려가 있다”며 지방의원 정수 등 지방선거 개혁을 우선 논의하자는 주장을 폈다. ○“야 자극발언 삼가야” 이에 대해 조세형 총재대행은 “정치권과 국민여론간에 상당한 괴리가 있는 것 같다”면서 정치권의 고통분담에 대한 여론을 환기시켰다.그리곤 “정치권 개혁은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는 원칙론으로 논의를 마무리했다. ○…지도부는 여소야대 정국을 마찰없이 끌고가기 위한 바람직한 ‘노하우’를 집중 설파했다.조대행과 남궁진 수석부총무 등은 “원만한 정국운영을 위해 국회 4∼5분 발언 등을 통해 야당을 자극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최근 김경재 의원 등이 빈정대는 듯한 발언으로 한나라당의 반발을 샀던 점을 겨냥한 셈이다. 조대행은 “새정부 출범에 공백이 생겨선 안된다”고 전제,“출범후 잘못을 비판하는 것은 좋지만 출범 때부터 다리를 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상임위별로 야당의원들에게 설득해 달라고 주문했다.
  • 대정부 질문자 15명 확정/국민회의

    국민회의는 30일 이번 정기국회 5개분야 대정부질문 의원 15명을 확정,발표했다.▲정치분야(10월24일) 이해찬 김경재 유선호 ▲통일·외교·안보(25일) 임복진 양성철 천용택 ▲경제(27일) 김태식 김원길 김명규 ▲경제(28일) 김영진 국창근 정호선 ▲사회·문화(29일) 임채정 조성준 설훈
  • 대선마스코트‘일하는 개미’/국민회의,경제회생·서민정당 의미 부여

    ‘개미를 정권교체의 상징으로’ 국민회의는 22일 15대 대선 마스코트로 땀흘려 있하는 ‘개미’를 선정했다. 김경재 홍보위원장은 “여러 동물을 검토한 결과 근면과 성실한 개미의 이미지가 경제위기를 맞은 국민의 요구에도 적합하고 탈권위주의적 시대상황에도 부합된다”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개미군단’이라는 용어에서 착안,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라는 이미지 전달에도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김위원장은 “개미와 베짱이의 우화에서처럼 끈기있게 내일을 준비하는 개미의 인상은 ‘꾸준하고 성실하게 준비해온 인물’이라는 김대중총재의 이미지와 일치되는 점이 있다”며 ‘준비된 대통령론’과의 연계를 시도했다.내심 개미와 대칭개념으로 연상되는 베짱이의 이미지를 여권에 투영시켜 적지않은 ‘반사이익’도 기대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국민회의는 “신한국당이 그동안 우리의 교육 정책공약 등을 모방했고 이번에도 지적소유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어 디자인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둘러 발표했다”며 ‘신경전’도 잊지 않았다.92년 대선 당시 김대중 총재의 민주당은 토끼와 거북이의 손잡은 모습을 심벌로 사용했지만 기대이하의 성과를 거뒀다는 자체 분석이다.
  • 국민회의 열기구로 대선홍보

    ◎‘한민족호’ 이종찬 부총재 등 10명 탑승/오늘 성산 일출봉… 태종대 300㎞ 비행 국민회의가 2일 열기구로 대선홍보전에 나선다.광복 52주년을 기념하는 형식을 밟았다.열기구는 ‘한민족호’로 이름지었다.김대중 총재가 주창하고 있는 ‘신광개토시대를 열자’라는 구호가 적혀 있다. 한민족호는 상오 7시 성산 일출봉을 떠나 부산 태종대에 내린다.300㎞에 이른다.가까운 호남지역이 아니라 부산을 선택한 것은 영남권을 향한 구애의 표시다. 한민족호에는 모두 10명이 탑승한다.당측에서는 대선기획본부장인 이종찬 부총재가 함께 탈 예정이다.고도 1천피트에서 시속 40㎞로 8시간 정도 비행할 예정이다.예상치 못한 악천후에는 일정을 조정할 생각이다. 김경재 홍보위원장은 “광활한 세계를 개척해 신광개토왕 시대를 열어갈 우리 젊은 이들의 21세기를 향한 도전과 화합,그리고 희망의 메시지이자 “우리 민족 제2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신광개토시대를 개척해 나가겠다는 국민회의의 포부와 의지를 실어나르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비행팀은 남해 횡단을 하면서 한국통신에서 개발한 인마셋 미니엠(태평양 인공위성 영상전송장치)장비로 비행중 생생한 영상을 인공위성을 통해 전송하는 실험도 국내 최초로 한다.
  • 여야 후보·후보 아들 병역문제로 입씨름/임시국회 진통 안팎

    ◎야 이대표 아들 공세에 여 DJ 군경력 거론 맞불 폐회를 하루 앞두고 29일 열린 국회 본회의는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 두 아들의 병역문제와 국회 정치개혁특위 구성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으로 정회소동을 빚는 등 진통을 겪었다. ○…회의에서는 여야의원 12명이 ‘5분자유발언’을 얻어 등단,고성이 오가는 속에 상대당 후보측의 병역문제를 집중 헐뜯으며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국민회의 김경재(전남 순천갑)·이기문(인천 계양강화갑)·천용택(전국구) 의원과 자민련 이재선 의원(대전 서을)은 “신한국당 이대표의 장남 정연씨가 입대당시 179㎝의 신장에 체중이 45㎏이었다면 이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체력지수상 6세 여자아이에 해당한다”며 고의감량의혹을 제기했다.이재선 의원은 “요즘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은 편리한대로 체중을 늘리고 줄이는 이대표 두 아들의 ‘고무줄식 체중감량법’을 배우고 싶어한다”고 힐난한 뒤 이대표의 해명과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천의원은 “국방부가 체중조작에 따른 병역면탈행위가 많다는 이유로 병역법을 개정한것은 결국 체중조작행위가 빈번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이후보 두 아들의 체중조작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신한국당의 김문수(경기 부천소사)·홍준표(서울 송파갑)·허대범(경남 진해)·임진출(경북 경주을)의원은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군경력을 문제삼으며 맞불작전을 폈다.허의원은 “김총재는 6·25전쟁 당시 목포의 ‘청년해상방위대’에서 부사령관으로 복무했다고 하나 이는 해군전사에도 없는,존재여부가 불분명한 조직”이라며 “국민회의는 남의 당 대표 아들의 병역을 문제삼기 전에 김총재의 군경력부터 해명하라”고 되받아쳤다. 이어 본회의는 야당이 제기한 고건총리 국회출석요구를 표결로 부결처리했으나 상정법안 처리를 놓고 한차례 정회하는등 여야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 24일 경북 포항북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무소속 박태준 의원이 충남 예산 재선거 당선자 신한국당 오장섭 의원과 함께 출석,의원선서와 당선인사를 했다.박의원은 다소 감회어린 표정으로 “4년3개월동안 본의 아니게 외국을 돌다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현정부에 대한 서운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한편 국민회의 장영달 의원(전북 전주완산)은 5분자유발언에서 지난 21일 변산앞바다에서 물에 빠진 어린이들을 구하다 숨진 고교생 3명의 확대사진을 들고 나와 이들에 대한 추모탑 건립과 기금모금을 제안,눈길을 끌었다.
  • 내무위·문체위(초점상위)

    ◎내무위/여 “92년 대선자금의혹 밝혀라” 파상공세/여선 “증언 박경식씨 선 사법처리” 맞불 9일 국회내무위(위원장 이택석)에서는 15대 대선의 공정성 확보를 겨냥한 야권의 파상공세가 펼쳐졌다. 야당의원들은 “92대선에서 여권이 불법타락선거를 했다”고 모 일간지에 폭로한 박경식 G남성클리닉 원장의 ‘고백론’를 앞세워 대선자금·불법선거 문제를 한껏 쟁점화시켰다.야권은 박씨의 증인채택과 92년 대선 진상조사위 구성 등을 요구하며 총력전에 나섰다.이와함께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금품살포설과 괴문서 유포 등을 거론하며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등 여권 흠집내기도 겹들였다. 포문은 이날 내무위에 긴급 투입된 김경재(전남 순천) 의원이 열었다.김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여권이 막대한 자금살포와 정보를 독점,야권이 원천적으로 이길수 없는 선거였다는 것이 박씨의 고백을 통해 밝혀졌다”며 진상조사를 촉구했다.정균환(전북고창) 김충조(전남여수) 의원도 여당캠프를 도왔다고 박씨가 주장한 경찰관계자와 공무원 색출을 촉구하며92년 대선부정선거 진상조사단 구성을 요구했다. 이에 신한국당 박종우(경기 김포) 의원은 “먼저 실무진을 통한 진위여부를 조사한 뒤 박씨에 대한 사법대응이 선행돼야 한다”며 증인채택을 반대했다. 특히 국민회의 김옥두 의원(전남 장흥·영암)은 경찰관 제보임을 전제,『최근 내무부가 지난 83년 선진질서추진위 운영과 관련해 작성됐던 내부문건을 전국 각 경찰서에 팩스로 송부했다”며 관권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답변에 나선 강운태 장관은 “박씨의 주장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 조사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한뒤,“중앙선관위와 공동으로 ‘자치단체장 및 공무원이 지켜야 할 행위기준’을 시달하는 등 공정선거 실천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체위/여­“대선후보 TV토론 형평성 확보해야”/야­“각계참여 선거방송심의위 구성을” 9일의 국회 문화체육공보위(위원장 이세기)에서는 여야 대선주자들의 TV토론의 공정성 문제가 ‘핫 이슈’로 떠올랐다.의원들은 TV토론의 승패가 연말대선의 최대 변수라는 점을 의식해 오인환 공보처장관을 출석시켜 TV토론 공정성 대책을 따졌다. 방송사의 편파보도 시비가 일자 여야 의원간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국민회의 정동채(광주 서)·자민련 지대섭(전국구) 의원이 회의 모두에 “언론이 야당의 경선은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있는데 여당의 경선은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오장관은 “각당의 경선 보도는 언론사에서 기사 비중에 따라 알아서 판단하는 것이고 정부가 어떤 주문을 한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이어 신한국당의 박종웅 의원(부산 사하을)은 “공정성과 무관하고 신한국당의 경선양상이 야당과는 달리 국민적인 관심이 크기 때문에 보도하는 것”이라고 지원 사격에 나섰다. 신한국당은 TV토론의 형평성 확보를 위해 공정한 패널리스트 선정 등을 지적했고 야당의원들은 공정성 확보 대책을 추궁했다.박의원은 “많은 사람들이 그동안의 TV토론을 지켜보면서 패널리스트 선정과 각 후보에 대한 질의내용에 적잖은 문제점을 느꼈을 것”이라며 신중한 여론조사와 TV토론을 촉구했다. 국민회의 최희준(경기 안양동안갑)·최재승(전북 익산갑)·신기남(서울 강서갑),자민련의 정상구(전국구) 의원 등은 “TV가 여권의 손에 있는한 야당후보는 불리하다”고 주장하면서 정당·방송사·사회단체·종교계 대표 등으로 ‘선거방송심의위원회’구성 등의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 DJ 대선호 오늘 출범/매머드 대선위 이종찬 부총재 총괄

    ◎당무 조세형·단일화 한광옥씨 분담 국민회의는 4일 당무회의를 열어 12·18 대선을 향한 선거체제를 정비한다.지난달 30일 대규모 당직개편에 이어 이날 대선기획위원회와 후보단일화 협상추진위를 공식출범,DJ(김대중 총재)의 「대권4수호」를 발진시킬 예정이다. DJ 대선구상의 핵심구도는 「3두체제」.조세형 권한대행이 당무와 사무처를 총괄하고 대선기획위는 이종찬 부총재가,단일화 추진위는 한광옥 부총재가 지휘하는 체제다.이들 「원외 3인방」을 정점으로 다수의 원내인사를 포진시켜 원내외 조화를 통한 총력체제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우선 대선기획위는 정책위원회와 기획조정실,정세분석실,홍보위원회,대선기획팀 등 5개분야를 묶는 「메머드조직」으로 예상된다.이부총재를 중심으로 김원길 정책위의장,임채정 정세분석실장 김경재(목변신) 홍보위원장 등 당 10역은 물론 이해찬 당무위부의장,정동채 전 비서실장,문희상 전 총재특보 등 당의 「두뇌」들이 총집결한다.특히 김민석 조성준 추미애 정한용 김한길 의원 등 초선 특보단을 기획위로 흡수,「수혈」을 통한 전력보강도 꾀할 방침이다. 「TV선거」의 중요성을 감안,기획위가 TV토론과 관련된 준비작업을 총괄한다는 방침도 섰다.당의 한 관계자는 『이번 대선은 기획·홍보력에서 결판난다는 각오로 당의 동원가능한 힘을 기획위로 결집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단일화 추진위는 한부총재를 위원장으로 김영배 국회부의장과 김인곤 의원 등 자민련측과 가까운 중진들이 주축이다.10여명의 실무진들과 함께 내각제 개헌형태와 개헌시기,후보단일화 조건 등의 핵심 쟁점별로 세분화,한치의 오차도 없는 DJ로의 단일화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여 대선자금 돌출로 정치권 파문

    ◎한보정국 수습국면 다시 혼미속으로/현철씨 사법처리 겹쳐 국정운영 차질 정치권의 최대 뇌관인 대선자금이 관련자들의 「폭로」와 「맞대응」으로 정국 전면에 급부상함으로써 한보 마무리 정국이 되려 혼미속으로 빠져드는 기류다. 92년 대선 당시 민자당 경리부 차장이었던 신한국당 김재덕대전시지부 홍보부장의 기자회견과 국민회의 발설 내용이 달라 정확한 실체의 접근까지는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그러나 민자당이 중앙선관위에 신고한 액수를 상회한 것만은 분명히 드러나고 있어 심상치않은 분위기다. 특히 여론의 향배가 관건이다.여권의 고민도 여기에 있는 것 같다.일단 국민회의 폭로를 「흥신소 정치」「사설탐정식 정치」로 몰아부칠 기세지만,민심이 한보의 몸체를 대선자금으로 여기고 있는 만큼 역전이 여의치 않은 형세다.여권의 고위 관계자들이 『야당이 통상적인 활동비와 공식 선거운동자금을 혼동하고 있다』『전체 금액을 파악하기는 불가능하다』고 수세적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도 이를 반증하는 대목이다. 더우기 기대미흡의 한보청문회를 고리로 국민회의가 증인들의 위증사실 폭로를 가속화하고 있어 여진은 계속될 전망이다.이날도 국민회의 김경재 의원이 재미교포 조셉 조를 통해 『뉴욕에서 김현철씨가 자기의 재산관리인으로 이우성씨를 만나지 않았다는 증언은 거짓』이라는 폭로까지 겹쳐 대선자금으로 형성된 여야간 대치전선은 확대 기미마저 엿보인다. 자민련은 국민회의와 달리 아직 「우보」이지만 『증빙자료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가세가 시간문제다.「김영삼 대통령 압박­내각제 개헌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 서면 적극성을 띠리라는게 일반적 관측이다. 수습 국면에서 불거진 이같은 「돌출변수」는 결국 여권의 정국운영계획에 심대한 차질을 초래할 것으로 관측된다.현철씨 사법처리 이후 김영삼 대통령의 대선자금에 대한 포괄적 의사표명으로 국면전환을 꾀하려 했던 수습책을 수정할 수 밖에 없게된 처지다.진위여부를 떠나 급기야 구체적인 액수까지 거론되는 상황이어서 「포괄적 언급」으로 국민동의를 얻을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현철씨사법처리까지 겹쳐 이래 저래 여권이 막판 위기에 몰리는 형국이다.
  • 비리 속속 확인… 구속 “초읽기”/현철씨 사법처리 전망

    ◎박·김씨 현철씨와 사전 입맞춘 흔적/인사청탁 300명 「현철리스트」 확인 검찰 수사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김현철씨 비리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지금까지 현철씨가 직접 받은 것으로 확인한 액수는 2∼3개 기업체로부터 1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다만 이권 청탁 등 대가 관계가 명백하지 않아 이를 입증하기 위해 방증 수사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95년 현철씨에게 3억원을 건넨 것으로 확인된 두양그룹 김덕영 회장도 『고교 후배여서 활동자금으로 돈을 줬을 뿐 청탁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방증 자료를 들이대자 포괄적으로 선처를 부탁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김회장이 장인인 량정모 전 국제그룹 회장과 신한종합금융에 대한 소유권 분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6공화국때는 이원조씨 등에게 청탁을 했다가 문민정부 들어 현철씨에게 붙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구속된 박태중·김희찬씨 등 주변 인물이 미리 현철씨와 입을 맞춘 흔적도 드러나고 있다.한 관계자는 『박태중씨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할것이 많다』고 말해 진술이 엇갈리거나 미심쩍은 부분을 집중 추궁,현철씨와의 연결고리를 찾고 있음을 시사했다. 현철씨가 제일은행 뉴욕지점의 특혜 대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주요 수사 대상으로 떠올랐다. 국민회의 김경재 의원은 30일 재미교포 조셉 조라는 사람을 내세워 『지난 1월 중순 현철씨가 뉴욕 맨해튼 32번가 이우성씨 소유 건물 지하카페에서 이씨를 만나는 것을 목격했다』고 폭로했다. 현철씨의 국정 농단 부분도 상당 부분 확인했다. 검찰은 박태중씨를 추궁해 현철씨가 정·관계 인사 3백여명으로부터 인사 청탁용으로 받은 자필 이력서와 희망사항 등이 적인 「김현철 리스트」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러나 한보 특혜 대출에 개입한 흔적은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검찰의 관계자는 『놀랄만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열심히 수사하고 있다.두양그룹 김회장이 건넨 3억원은 아무 것도 아니다』면서 『현철씨는 공무원이 아니므로 알선수재가 아닌 변호사법 위반죄가 적용될 것』이라고 말해 사법처리가 초 읽기에 들어갔음을 시사했다.
  • 박씨 왜 유서에서 의원 등에 미안해했나

    ◎검찰진술­청문회때 거명 사과할듯 자살한 박석태 전 제일은행 상무는 『제일은행이 한보철강에 특혜를 주었다』고 주장한 야당 정치인 등에 대한 로비의 주역이었다.유서에서 거명한 국민회의 김원길 의원과 박태영 전의원이 그들이다. 박 전 상무가 지난 2월 검찰에서 쓴 자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그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김종국 전 한보 재정본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국민회의 김원길 의원 등 야당 의원 4명이 제일은행의 한보 대출 관련 자료를 요구하고 있으니 무마해달라고 부탁했다. 박 전 상무는 95년 10월에도 신한국당 정재철 의원을 만나 『국민회의 박태영 의원이 금융계에서 가장 골치 아픈 인물』이라며 질의를 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부탁,정의원이 이를 받아 적었으며 그후 정의원이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에게 그같은 뜻을 전한 것으로 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전 상무는 지난 17일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도 유원건설의 인수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이철수 당시 행장의 지시로 95년 6월 청와대로 윤진식 경제비서관을 찾아가 한보그룹이 내정된 사실을 보고했다고 증언했다.그는 외압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한보가 갑자기 유원 건설을 인수,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그는 청문회 증언이 끝난뒤 한보 사태와 관련해 자신이 실명으로 거론한 정치인과 이철수·신광식 전 제일은행장 등에게 누를 끼쳤다며 자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문회 태도 어떠했나/비교적 솔직하게 답변/모욕적 인식공격 질의도 받아 28일 자살한 박석태 전 제일은행상무는 지난 17일 한보철강 주거래은행의 실무책임자로 한보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비교적 솔직하게 특위위원들의 질의에 답했다. 박씨는 당시 하오2시부터 8시까지 6시간가량 신문을 받았으며,특히 지난 95년 한보철강의 유원건설 및 우성건설 인수때 이철수전행장의 지시로 청와대 윤진식 경제담당비서관에게 관련사실을 보고하는등 「한보사태의 비밀」을 많이 알고 있을 것이라는 의혹때문에 의원들의 집중적인 질문이 쏟아졌다. 그는 또 야당의원들의 국정감사 자료요청 무마를 위한 막후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도 알려져 여야의원들에게 샌드위치 질문세례를 받는 등 청문회 내내 무척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실직에 따른 충격으로 몸이 상당히 쇠약해 보였으며,눈상태가 좋지 않아 시종 고통스런 표정을 짓기도 해 특위위원들로부터 건강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했다. 박씨는 막대한 대출 배경에 대한 추궁에 『1백억원이 넘는 여신은 은행장의 결심이 서야 결정된다』고 증언했다가,상관에게 책임을 떠넘긴다는 질책을 받기도 했다. 신문 도중 『한보대출과 관련해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지 않았느냐』(국민회의 조순형 의원),『증인의 딸이 검사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버지와 검사」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국민회의 김경재 의원)는 등의 모욕적인 인신공격을 받아야 했다. ◎박씨는 누구인가/대출 심사전문가/한보 유원건설인수 간여 박석태 전 제일은행상무(58)는 여신(대출) 및 심사전문가다.특히 한보철강에 대한 대출과 관련이 깊고 한보그룹이 유원건설(현 한보건설)을 인수할 때 담당 임원이다. 조용하고 꼼꼼한 성격에다 책임감이 강한 인물로 제일은행 직원들은 기억하고 있다.그는 최근 한보철강 사태때문에 무척 괴로와했다고 한다. 제일은행이 한보철강이 부도나기 전에 대출해준 금액은 1조7백94억원.이중 1조5천47억원이 박 전 상무가 담당임원이 된(94년 2월)이후 대출됐다.또 93년 5월 광주지점장에서 본점 심사1부장으로 옮긴 이래 그가 한보관련 업무를 도맡다시피 했기 때문에 여신전체에 관련돼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38년생으로 목포 무안출신.함평의 학다리고를 나와 61년 서울대 상대를 졸업했다.66년 제일은행에 입행해 광주지점장,심사 1부장를 지냈으며 94년 임원이 됐다.한보철강에 대한 대출책임과 관련해 은행감독원으로부터 문책경고를 받아 지난 3월의 주총에서 유임되지 못하고 물러난 뒤 외부접촉을 자제한채 생활해왔다. 80년대 초에는 망원동집에 수해가 들어 북한의 쌀을 받았을 정도로 망원동에 오래 살았다.부인 김주영 여사(52)와의 사이에 1남4녀.둘째딸은 사법연수원에서 연수중이다.
  • 스타없는 한보특위 위원 평가서

    ◎애걸… 호소… 호통… 「모르쇠」에 속수무책/애걸형­박주천/호소형­조순형/호통형­이인구·이상만·이규정/변호사형­이국헌·김호일/체면유지­맹형규·김민석·김경재 국회 한보청문회가 마무리 접어들었건만 이렇다할 「스타」가 눈에 띄질 않는다.폐부를 찌르는 날카로운 신문과 증거제시로 실체 파악에 접근하려는 특위위원을 찾아보기 힘들다. 수사권이 없는 청문회의 한계에다 증인들의 함구와 부인,특위위원들의 준비소홀과 미숙한 신문 기법 등이 빚어낸 결과로 여겨진다.이런 스타부재는 한보사태의 진실에 목말라하는 국민들에게 갑갑증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몇몇 위원들은 부인과 함구로 일관하는 증인들의 「모르쇠」 전략에 전전긍긍,답변을 애걸하거나 아예 증인을 감싸는 듯한 태도를 보여 국민들의 호된 질타를 받기도 했다. 대표적인 「애걸형」은 신한국당 박주천 의원(서울 마포을).김종국 전 한보재정본부장 등 몇몇 증인들이 함구로 일관하자 『한마디라도 해달라』고 진땀을 흘리며 읍소,『누가 증인이냐』는 비아냥을 샀다. 박의원은 특히 박경식 G남성클리닉 원장 신문 때는 흥분,의원과 증인의 신분을 잊고 격렬한 설전을 벌여 많은 점수를 잃었다.박원장의 안하무인격 공세로 되려 수세에 몰리는듯한 모습을 연출,비판을 받기도 했다. 국민회의 조순형(서울 강북을) 의원도 호소형에 가까왔다. 신한국당 이국헌 의원(경기 고양덕양)과 뒤늦게 특위에 합류한 김호일 의원(경남 마산합포)은 맥없는 질문과 증인을 감싸는 자세로 「변호사형」으로 꼽혀 눈총을 받았다. 질문보다는 만담조에 훈계에 비중을 둔 젊잖은 「호통형」도 있다.자민련 이인구(대전 대덕)·이상만(충남 아산),민주당 이규정(경남 울산남을) 의원 등이다.이들은 『진실을 밝혀주세요.다 나와있는데 숨긴다고 될 일이 아니여요』라며 장광설에다 호통에 가까운 신문을 해댔다. 착실한 준비로 초반 호평을 받았던 자민련 이양희 의원(대전 동을)은 25일 김현철씨 신문에서 점수를 다 까먹었다.다른 증인들에게는 사진까지 내보이며 김씨의 당진제철소 방문을 강도높게 추궁했다.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김씨에게는 당진방문여부를 일체 묻지 않아 그동안 펴온 주장의 신뢰성에 흠이 갔다. 국민회의 이상수(서울 중랑갑) 의원은 독특한 신문 방식으로 눈길을 끈 경우.이의원은 신문때마다 『증인,증거가 있어요.진실을 말하세요』를 반복,고유상표화 했다.간혹 신문 말미에 세익스피어의 「베니스 상인」 등을 인용,「문자속」을 과시하기도 했다. 전체적인 부진속에서도 신한국당 맹형규(서울 송파을)·국민회의 김민석(서울 영등포을)·김경재(전남 순천갑) 의원 등이 그나마 체면을 유지한 의원들로 꼽힌다.이사철의원은 김현철씨로부터 공천개입 사실들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맹·김민석 의원은 뚜렷이 밝혀낸 진실은 없지만 차분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질문으로 호평을 얻었다. 김경재 의원은 충실한 준비가 돋보였다는 평이다.
  • “문민정부 훼손” 질책에 끝내 눈물/김현철 청문회­이모저모

    ◎의원들 질의 잇따라 새벽까지 강행군/술자리 추궁에 “사실 아니다” 정정요구 25일 「김현철 청문회」는 국민 관심이 집중된 탓인지 하오 10시30분 주 심문이 끝났으나 15명의 의원들이 보충질의를 나서 차수를 변경,다음날인 26일 새벽 1시30분까지 신문이 이어지는 강행군을 계속했다.현철씨는 내내 차분히 답변했으나 이따금 아버지와 어머니 얘기가 나올때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듯 여러차례 눈시울을 붉히고 눈문을 훔쳤다. ○…청문회 초반 차분하게 신문에 응했던 현철씨는 두번째 신문자인 국민회의 김경재 의원이 『문민정부는 개혁의 실패가 아니고 배신』이라고 몰아치자 현철씨는 『처신문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반성하고 자숙하고 용서를 빌 뿐이다』라며 답변 도중 울먹이며 첫번째 눈물을 비췄다. 그러나 자민련 이인구의원이 『대통령의 아들로서 처음으로 청문회에 나온 심정은 어떤가』라고 묻자,현철씨는 순간적으로 감정이 복받친듯 말을 잇지못하고 울음을 참는 모습.이어 『아버님은 개혁과 국정을 대해 결연한 각오로 문민정부를 출범시켰고 오늘날까지 헌신적으로 일했지만 경솔한 처신으로 문민정부를 훼손시켜 가슴아프다』라며 간신히 답변. ○…현철씨는 김대통령이 취임전 당선축하 가족모임에서 말했다는 장개석총통의 일화를 소개.『아버지께서 장총통이 며느리의 사치벽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장총통이 보석함을 전달했는데 그 안에 권총이 들어있었다』며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비장한 각오를 내비치셨다』고 전언. ○…이날 청문회에서는 현철씨의 「술자리」와 외유 등 사생활에 대해서도 의원들의 질문이 쇄도. 일부의원들은 구체적인 강남 모 룸싸롱을 거명하며 『술자리 횟수와 동행한 사람은 누구냐』고 다그치자,현철씨는 『문민정부 출범초기 술자리를 가졌지만 그후로는 아버님께 누가 될까 출입을 자제했다』고 소개. 외유때는 경호원을 수행하고서 비행기 1등석을 이용했다고 실토. ○…침착하게 답변을 하던 현철씨는 하오 들어서는 답변중 국민회의 이상수 의원의 일부 질의에 한 두차례 정색을 하며 발언 정정을 요구.이의원이 『증인이 모호텔 술집에서 여러 차례 술자리를 가졌고,당시 초대된 가수 이름도 댈 수 있다』고 추궁하자 현철씨는 『사실과 다른 사생활을 얘기를 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정정을 요구. 한편 신랄한 어조로 신문하던 국민회의 김민석 의원은 말미에 『부디 힘을 내기 바라고 증인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위로의 말을 던져 눈길. ○…현철씨는 12시45분 정회가 선포되자 바로 청문회장을 빠져나와 경호원 2명만 대동한 채 의사당 인근에 위치한 여의도 관광호텔 1017호에서 꼬리곰탕으로 점심식사. 현철씨는 답변과정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고개를 자주 끄덕이는 모습을 보인데 대해 『평소 버릇』이라고 말하면서 답변중 눈물을 흘린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아버지에게 죄송할 따름』이라고 간단히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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