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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김건희, 1심 징역 1년 8개월…‘샤넬백·목걸이’만 유죄

    [속보] 김건희, 1심 징역 1년 8개월…‘샤넬백·목걸이’만 유죄

    법원, ‘통일교 금품수수’ 김건희에 징역 1년 8개월 선고 김건희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은 무죄 법원 “김건희, 대통령 영부인 지위를 영리추구에 활용” 법원 “김건희, 샤넬백·목걸이 받아 자신을 치장하는 데 급급”
  • [속보] 법원, 김건희 2022년 7월 샤넬백·그라프목걸이 알선명목 수수로 인정

    [속보] 법원, 김건희 2022년 7월 샤넬백·그라프목걸이 알선명목 수수로 인정

    법원, 김건희 2022년 4월 샤넬백 수수에 “알선명목 금품 아냐” 법원, 김건희 2022년 7월 샤넬백은 알선명목 수수로 인정 법원, 김건희 ‘통일교 그라프 목걸이’ 수수 인정
  • [속보] 법원 “‘명태균 여론조사’ 범죄사실 증명된 바 없어”

    [속보] 법원 “‘명태균 여론조사’ 범죄사실 증명된 바 없어”

    법원 “尹부부, 명태균 여론조사 재산이익 얻었다 보기 어려워” 법원 “명태균 무상 여론조사, 김건희 지시받은 적 없어” 법원 “여론조사 대가로 김영선 공천 약속 단정 어려워” 법원, 김건희 ‘명태균 여론조사’ 정치자금법 위반도 불인정
  • [속보] 법원, 김건희 ‘주가조작 가담·명태균’ 혐의 불인정…‘샤넬백’ 인정

    [속보] 법원, 김건희 ‘주가조작 가담·명태균’ 혐의 불인정…‘샤넬백’ 인정

    [속보] 법원,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불인정 [속보] 법원, 김건희 ‘명태균 여론조사’ 정치자금법 위반도 불인정
  • 김건희특검, 뇌물 혐의 국토부 직원 ‘공소기각’에 항소…“수사 범위 폭넓게 인정해야”

    김건희특검, 뇌물 혐의 국토부 직원 ‘공소기각’에 항소…“수사 범위 폭넓게 인정해야”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특검)이 “수사 재량을 폭넓게 인정한 국회 입법 취지에 배치된다”며 1심에서 공소기각 판결을 받은 국토교통부 서기관 사건에 대해 항소했다. 특검팀은 2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 김모 서기관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조형우)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22일 해당 사건이 특검팀의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공소기각은 검찰의 기소를 무효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특검팀은 2023년 국토부가 김건희 여사 일가를 위해 양평 고속도로 종점 노선을 변경했다는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가 핵심 실무자인 김 서기관으로부터 별도의 뇌물수수 혐의를 확인했다. 김 서기관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도로관리국장이었던 2023년 건설업체 A사가 국도 옹벽 공법 용역을 맡도록 돕는 대가로 A사 대표로부터 현금 3500만원과 골프용품 상품권 1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사실은 특검법상 수사 대상인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특혜 의혹 사건과는 범행 시기, 종류, 인적 연관성 등 여러 측면에서 봤을 때 합리적 관련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특검팀은 “김 서기관 사건은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된 사안이자 영장에 의해 확보한 증거물이 공통인 관련 범죄행위로, 특검 수사 범위에 해당하는 게 명백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국회가 국민의 의혹을 신속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특검법의 수사 범위를 개방적으로 규정한 것을 고려할 때 관련 사건의 범위를 폭넓게 해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V0’ 김건희 의혹 28일 선고… 주가조작 인지·금품 대가성 여부가 결과 가를 듯

    ‘V0’ 김건희 의혹 28일 선고… 주가조작 인지·금품 대가성 여부가 결과 가를 듯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 28일 나온다. 지난해 8월 29일 김건희 특검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영부인을 구속기소한 지 152일 만이다. 김 여사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해온 가운데 김 여사의 주가조작 사실 사전 인지 여부, 금품 수수의 대가성 여부 등을 재판부가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선고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점쳐진다. 김 여사에게 유죄가 선고될 경우 김 여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나란히 유죄 판결을 받는 전직 대통령 부부가 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오는 28일 오후 2시 10분 김 여사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1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재판부는 27일 특검과 방송사의 중계 신청을 허가했다. 법원은 윤 전 대통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방해 사건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의 선고도 생중계했다. 도이치 주가조작 ‘공동정범’ vs ‘전주’ 주장 엇갈려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건진법사’ 전성배씨 등으로부터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현안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제공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검은 지난달 3일 결심 공판에서 김 여사에 대해 총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서는 김 여사의 사전 인지 여부가 쟁점으로 꼽힌다. 그간 김 여사 측은 주가조작에 계좌가 동원된 ‘전주’일 뿐 시세 조종을 몰랐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김 여사가 주포의 지시에 협력하고 원금 보장을 약속받은 점 등에 비춰봤을 때 단순 방조가 아닌 공동정범에 해당한다는 게 특검의 판단이다. 샤넬 수수 진술 번복… 판단에 영향 미치나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서는 단순히 친분에 의한 선물을 넘어 대가성이 인정되는지가 쟁점이다. 또 수사 과정에서 진술을 번복해온 김 여사의 ‘비협조적 태도’가 재판부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그간 김 여사 측은 전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전씨 측이 지난해 10월 돌연 금품 전달 사실을 인정하며 특검에 샤넬 가방 등을 제출하자 김 여사 측도 진술을 바꿔 금품 수수를 일부 인정했다. 그러나 청탁의 목적이 없는 단순한 선물이었으며, 가방 등을 사용하지 않고 반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법정에서 재판부가 직접 흰 장갑을 끼고 해당 물품의 사용감을 검증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尹과 ‘정치적 공동체’ 인정 여부도 관건무상 여론조사 제공 의혹과 관련해선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정치자금에 해당하는지, 김 여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정치적 공동체’ 관계라고 볼 수 있는지 등이 관건이다. 특검은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에 정치적 조언 등을 해주는 협력 관계에 있었으며, 경제적 가치가 있는 여론조사를 제공받은 것은 정치자금 수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 여사 측은 명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한 사실이 없고, 메시지를 보내왔기에 받았을 뿐 여론조사 결과가 별 가치가 없었다고 맞받았다. 재판부는 김 여사 사건 선고 직후인 오후 3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1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이어서 오후 4시엔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선고기일도 열린다.
  • [속보] 내일 김건희 ‘통일교 금품수수’ 선고 생중계된다

    [속보] 내일 김건희 ‘통일교 금품수수’ 선고 생중계된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통일교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의혹 등에 대한 김건희 여사의 1심 선고가 생중계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 우인성)는 28일 오후 2시 10분부터 열리는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1심 선고기일에 대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과 방송사의 중계 신청을 허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여사 재판 1심 선고는 법원 자체 장비로 촬영한 영상이 방송사를 통해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3일 김 여사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구체적으로 자본시장법 위반과 알선수재 혐의와 관련해 징역 11년과 벌금 20억원 및 추징금 8억 1000여만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 3000여만을 각각 구형했다.
  • ‘12·3 비상계엄 가담’ 박성재 재판 시작… “尹 계엄 만류 실패해 자괴감”

    ‘12·3 비상계엄 가담’ 박성재 재판 시작… “尹 계엄 만류 실패해 자괴감”

    12·3 비상계엄 사태에 관여한 국무위원 중 하나인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1심 재판이 시작됐다. 지난 21일 징역 23년형이 선고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사건과 같은 재판부가 심리를 맡으면서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박 전 장관은 내란 특검이 기소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는 26일 오후 2시 박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사건의 첫 공판 기일을 진행했다. 박 전 장관 측 변호인은 “박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위원으로서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만류했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를 무릅쓰고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면서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한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 측은 “결과적으로 윤 전 대통령 설득에 실패했고 이로 인해 헌정질서에 혼란을 야기해 국민에게 매우 송구하고 심한 자괴감을 느낀다”면서 “다만 당시 비상계엄의 내용이나 실행 계획을 전혀 알지 못했고, 비상상황에서 장관으로서 소속 공무원들에게 혼란을 막기 위해 뭘 해야 하는지 함께 의논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장관 측은 계엄 당일 대통령실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근거로 들며 “영상을 보면 피고인이 한 전 총리에게 ‘윤 전 대통령을 다시 한번 설득해보라’며 손짓으로 부르고, 피고인의 요청에 따라 한 전 총리가 윤 전 대통령을 설득하기 위해 집무실 들어가는 것이 보인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 무마 의혹과 특검법 입법 저지 의혹에 대해서도 “사적인 목적의 직무 수행은 전혀 없었고, 법무부의 정상적인 절차에 따른 행정 업무를 특검이 정치공동체라는 허구적 개념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박 전 장관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후 법무부 실·국장 회의를 소집해 합동수사본부로검사 파견을 검토하고 교정시설 수용 여력을 점검하는 한편 출국금지 담당 직원의 출근을 지시하는 등 윤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순차적으로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문건을 작성하게 하는 등 의무에 없는 일을 지시한 혐의, 김 여사로부터 부적절한 청탁을 받고 관련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도 있다. 법조계에선 재판부가 이미 사실관계가 유사한 한 전 총리에 대해 국무위원으로서 요구되는 역할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질책하며 중형을 선고한 만큼, 박 전 장관 역시 유죄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한 전 총리의 1심 판결문에 박 전 장관이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해석될 만한 대목이 언급 되면서 재판부의 판단에 관심이 모아진다. 판결문에는 박 전 장관이 비상계엄 당일 오후 10시 18분 윤 전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마치고 계엄을 선포하러 대통령실 대접견실에서 나가자, 박 전 장관이 상의 안주머니에서 문건을 꺼내 국무위원 참석자 명단을 적었고 20여분 뒤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참석자 서명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등의 내용이 적시됐다. 판결문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은 또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에게도 “누가 참석했는지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취지로 서명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고 한다.
  • [단독] “이만희, 이재명 대통령 땐 공포… 尹에 은혜 갚는다고 말해”

    [단독] “이만희, 이재명 대통령 땐 공포… 尹에 은혜 갚는다고 말해”

    전직 이만희 경호원, 합수본서 진술“尹검찰총장 때 압수수색 2번 막아 줘”교단 2인자 113억 자금 유용도 포착김건희 통일교 뇌물 등 28일 첫 선고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지난 2022년 대통령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오르는 건 공포”라는 발언을 하며 특정 후보를 뽑으라고 강요했다는 신천지 핵심 인사들의 진술이 나왔다. 이 총회장이 지난 2021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직전 신도들을 단체 입당시켰다는 의혹에 이어 대선 개입 추가 정황이 확인되면서 통일교 및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합수본은 최근 이 총회장의 경호원이었던 이모씨로부터 “이만희 교주가 (20대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이 당선되면 곤란한 상황이 계속될 것이다. 공포스럽다’고 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지난 22일 합수본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신천지 청년회장 출신 유모씨도 “검찰총장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압수수색을 2번 막은 걸 이 총회장이 좋게 보고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며 “대선후보가 되고 나서 뽑으라고 압박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회장이 20대 대선을 전후로 국민의힘 경선에 관여한 정황이 포착된 데 이어 실제 대선 과정에도 이 총회장이 신천지의 정치 활동을 주도하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핵심 관계자들의 진술이 나온 것이다. 앞서 합수본은 이 총회장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앞둔 2021년 3월부터 당원 가입을 지시했다는 관계자들의 진술 및 2023년 단체 입당 명단을 입수했다. 이를 토대로 2022년 6월 지방선거,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2024년 총선 등에도 신천지가 개입한 정황을 폭넓게 추적하고 있다. 신천지의 자금 흐름도 합수본의 수사 대상이다. 합수본은 2인자로 불렸던 고씨가 2017년 9월부터 2020년 7월까지 113억원 이상의 교단 자금을 사적 유용했다는 내부 보고서를 입수했다. 내부 관계자로부터 “(고씨가) 정치권 인맥이 넓은 이희자 한국근우회 회장의 수양아들을 자처하며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등과 활발히 만났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했다. 이밖에도 지난 23일엔 경기 가평군 천정궁 등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관련 시설 7곳에 대해 전방위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정교유착 수사에 속도를 높이는 모양새다. 이 가운데 오는 28일로 예정된 통일교 ‘정교유착’ 의혹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법원이 정치권과 통일교의 유착 관계를 인정하면 관련 재판은 물론 신천지 등에 대한 합수본 수사도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통일교의 ‘정교일치’ 개념이 정교유착의 출발점이라는 특검의 논리를 합수본도 수사의 기준점으로 삼을 수 있는 까닭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이날 오후 정교유착 의혹에 연루된 김건희 여사,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을 차례로 진행한다. 앞서 김건희 특검은 지난해 12월 결심공판에서 김 여사에게 징역 15년을, 권 의원과 윤 전 본부장에겐 징역 4년을 각각 구형했다.
  • [단독]“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되는 건 공포”…신천지 정교유착 의혹 진술 추가 확보

    [단독]“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되는 건 공포”…신천지 정교유착 의혹 진술 추가 확보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지난 2022년 대통령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오르는 건 공포”라는 발언을 하며 특정 후보를 뽑으라고 강요했다는 신천지 핵심 인사들의 진술이 나왔다. 이 총회장이 지난 2021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직전 신도들을 단체 입당시켰다는 의혹에 이어 대선 개입 추가 정황이 확인되면서 통일교 및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합수본은 최근 이 총회장의 경호원이었던 이모씨로부터 “이만희 교주가 (20대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이 당선되면 곤란한 상황이 계속될 것이다. 공포스럽다’고 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지난 22일 합수본에 출석해 조사받은 신천지 청년회장 출신 유모씨도 “검찰총장 시절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압수수색을 2번 막은 걸 이 총회장이 좋게 보고 은혜를 갚아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며 “대선후보가 되고 나서 뽑으라고 압박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회장이 20대 대선을 전후로 국민의힘 경선에 관여한 정황이 포착된데 이어 실제 대선 과정에도 이 총회장이 신천지의 정치 활동을 주도하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핵심 관계자들의 진술이 나온 것이다. 앞서 합수본은 이 총회장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앞둔 2021년 3월부터 당원 가입을 지시했다는 관계자들의 진술 및 2023년 단체 입당 명단을 입수했다. 이를 토대로 2022년 6월 지방선거,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2024년 총선 등에도 신천지가 개입한 정황을 폭넓게 추적하고 있다. 신천지의 자금 흐름도 합수본의 수사 대상이다. 합수본은 2인자로 불렸던 고씨가 2017년 9월부터 2020년 7월까지 113억원 이상의 교단 자금을 사적 유용했다는 내부 보고서를 입수했다. 내부 관계자로부터 “(고씨가) 정치권 인맥이 넓은 이희자 한국근우회 회장의 수양아들을 자처하며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등과 활발히 만났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했다. 이밖에도 지난 23일엔 경기 가평군 천정궁 등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관련 시설 7곳에 대해 전방위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정교유착 수사에 속도를 높이는 모양새다. 이 가운데 오는 28일로 예정된 통일교 ‘정교유착’ 의혹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법원이 정치권과 통일교의 유착 관계를 인정하면 관련 재판은 물론 신천지 등에 대한 합수본 수사도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통일교의 ‘정교일치’ 개념이 정교유착의 출발점이라는 특검의 논리를 합수본도 수사의 기준점으로 삼을 수 있는 까닭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이날 오후 정교유착 의혹에 연루된 김건희 여사,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을 차례로 진행한다. 앞서 김건희 특검은 지난해 12월 결심공판에서 김 여사에게 징역 15년을, 권 의원과 윤 전 본부장에겐 징역 4년을 각각 구형했다.
  • 김건희 특검 별건 수사 ‘공소 기각’한 법원…다른 사건은?

    김건희 특검 별건 수사 ‘공소 기각’한 법원…다른 사건은?

    법원이 국토교통부 김모 서기관의 뇌물 수수 사건에 대해 ‘별건 수사’라며 공소기각을 선고하면서 김건희 특검이 기소한 다른 사건에도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조형우)는 전날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 서기관의 사건에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공소기각은 검찰의 기소를 무효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특검팀은 김 서기관을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해 수사하다가 뇌물 혐의점을 잡았고 기소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수사를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수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특검은 항소할지, 다른 수사기관으로 넘길지 검토 중이다.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사실은 특검법상 수사 대상인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특혜 의혹 사건과는 범행 시기, 종류, 인적 연관성 등 여러 측면에서 봤을 때 합리적 관련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 수사를 계속 진행하면서 진상을 규명하려 한 것이 특검법의 입법 취지에 부합한다고 볼 수도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예컨대 양평고속도로 의혹과 관련 수사 대상이 뇌물죄, 마약범죄, 성범죄 등으로 무한정 확대될 수도 있는데 특검 수사 대상이 이 모든 범죄에 미친다는 것은 특검법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서기관은 원주지방국토관리청 도로관리국장으로 있던 2023년 건설업체 A사가 국도 옹벽 공법 용역을 맡을 수 있도록 돕는 대가로 A사 대표로부터 현금 3천500만원과 골프용품 상품권 1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건희 특검은 수사 당시부터 ‘별건 수사’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집사 게이트’, 삼부토건 주가조작,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수사 등을 두고 별건 수사 비판이 제기됐다. 이런 지적에 대해 김건희 특검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언론 브리핑에서 “김건희씨 개인만 수사하는 게 아니라 명태균, 건진법사 등이 관여해 국정을 농단한 것으로 의혹이 제기된 16개 항목을 수사하기 위해 임명된 것”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법원이 ‘별건 수사’에 제동을 걸면서 앞서 문제가 제기된 별건 항목에도 공소 기각이 선고될지 관심이 쏠린다. ‘집사 게이트’ 수사가 대표적이다. 수사 과정에서 대기업으로부터 투자받은 자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도 지난 21일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사건 공소사실은 특검법상 수사 대상을 벗어난 것으로 공소 기각을 주장한다”고 밝혔다. ‘집사게이트’의 또다른 핵심 인물 김예성씨도 지난해 10월 첫 공판에서 “관련 사건은 김건희 특검의 수사 대상이 아니다”라며 공소 기각을 주장했다. 김씨는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됐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도 지난해 12월 결심 공판에서 특검의 수사 대상 범죄가 아니기 때문에 공소가 기각돼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표의 선고 공판은 2월 13일에 열린다.
  • ‘김건희 국가유산 사적 유용’ 관련 공무원 중징계 요청은 “꼬리 자르기식 행정”

    ‘김건희 국가유산 사적 유용’ 관련 공무원 중징계 요청은 “꼬리 자르기식 행정”

    국가유산청 공무원 노동조합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국가유산 사적 유용’ 문제와 연관해 직위 해제된 이재필 전 궁능유적본부장에 대한 국가유산청의 중징계 요청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국가유산청지부는 23일 성명을 통해 “국가유산 사유화 사태의 본질은 외압인데, 상부 지시를 수행한 실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 식 행정이 벌어지고 있다”며 궁능유적본부장에 대한 중징계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노조는 국가유산청이 김 여사를 고발한 것에 대해 “위법적 요소에 대한 대응이라는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대통령실의 연락과 지시 속에서 업무를 수행한 실무 책임자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특히 “설령 본부장의 판단에 문제가 있었다 하더라도 중징계는 과도한 처벌”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대통령실 앞에서 그 어떤 고위공무원도 하위 직급일 수밖에 없다”며 이번 중징계 요청이 권력 구조를 외면한 채 실무자에게 책임을 떠넘긴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또 “이 본부장이 중징계를 받을 정도의 사유라면 당시 국가유산청 최고 결정권자인 최응천 전 (국가유산청) 청장에 대한 형사 고발이 우선돼야 한다”며 “중간 개입자의 처벌 없이 하위 직급의 본부장만 처벌한다는 것은 공무원 사회의 무기력감을 조성하는 일”이라고 했다. 앞서 국가유산청은 지난 21일 김 여사의 국가유산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한 자체 특별감사를 마치고 그를 종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전 궁능유적본부장에 대해서는 ‘청탁금지법’ 제6조(부정 청탁에 따른 직무수행 금지) 위반 등을 이유로 인사혁신처에 중징계를 요구하고 직위 해제했다.
  • 조계원 의원, “문체부,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 위법 확인”

    조계원 의원, “문체부,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 위법 확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측근에 대한 특혜 의혹을 샀던 전남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사업에서 보조금법 위반 정황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달 순천시가 국비 195억원 등 3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 중인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례를 다수 적발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에 따르면 문체부 특별 조사 결과 순천시가 1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한 ’남문터광장 리모델링사업‘에서 문체부의 사전 승인 없이 신연자루와 진입로 철거 등에 추가로 보조금을 불법 집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사업 가운데 218억여 원이 배정된 국가정원습지센터와 관련해서는 여수MBC 이전을 목적으로 ‘스튜디오 신축’을 추진하면서 문체부 승인 없이 사업내용을 변경하고 계약금액으로 59억원을 집행해 보조금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앵커기업 스튜디오 리모델링’을 추진하면서 건축공사 관급자재 명목으로 운동기구를 구입하고 동물원 이설 공사 등에 예산을 사용하는 등 보조금을 목적 외로 집행한 사실도 확인됐다. 조 의원은 “스튜디오 증축, 사업 기간 6개월 연장 등을 포함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사업 변경계획도 문체부는 불승인했다”며 “문체부는 사업 종료 후 정산 서류 검토 등을 거쳐 보조금 환수 등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순천시 관계자는 “해당 사항과 관련해 아직 문체부로부터 위반이나 지적 사항에 대한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현재 국비 사업 승인 범위 내에서 정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중앙부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대권까지 노렸던 처세왕… 55년 ‘Mr. 공무원’의 끝은 구속

    대권까지 노렸던 처세왕… 55년 ‘Mr. 공무원’의 끝은 구속

    김영삼 정부부터 윤석열 정부까지보수·진보 넘나들며 총리 2번 역임 비상계엄 이후엔 대통령 권한대행보수진영 대선 후보 올랐다가 하차 윤석열 정부의 ‘2인자’이자 차기 대권까지 노렸던 한덕수(76) 전 국무총리가 21일 법원에서 12·3 비상계엄에 가담·방조한 혐의로 징역 23년을 받으며 ‘내란 주요임무 종사자’로 추락했다. 50여년의 공직 생활 동안 총리를 두 번이나 지내며 대한민국 대표 엘리트 관료로 이름을 날렸던 그는 한순간에 몰락의 길을 걷게 됐다. 1949년생 한 전 총리는 55년간 공직에 몸담는 동안 보수와 진보의 경계를 넘나들며 요직을 지내 ‘처신의 달인’으로 평가받았다. 경제·외교·통상 등 각 분야에서 고위직을 두루 거치며 ‘대통령을 빼고 대한민국에서 누릴 수 있는 권력을 다 누렸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Mr. 공무원’이라는 별칭답게 ‘무색무취’의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정부 초대 총리로, 두 번째 총리직에 임명되면서 주목받았다. ‘연륜’의 한 전 총리는 ‘정치 초보’ 윤 전 대통령을 도와 여야 대립이 극심한 상황 속에서 1077일간 총리로 재임하며 19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웠다. 비상계엄 이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한 전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올랐다. 그러나 한 전 총리는 ‘쌍특검법’(김건희·채해병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로 당시 더불어민주당과 충돌했고, 헌법재판관 후보 임명 거부 등 5개 이유로 탄핵 소추된 뒤 헌재의 기각 결정으로 87일 만에 직무에 복귀했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당시부터 이미 한 전 총리가 내란 수사 등에 연루될 것을 우려해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했다는 얘기가 돌았다.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조기 대선 국면에서 한 전 총리는 5월 초 보수 진영 유력 대선 후보로 떠오르며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그때도 수사 회피 목적이 아니냐는 얘기가 돌았지만 여론의 지지율은 상당했다. 그러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약속했던 단일화에 응하지 않았고 ‘후보 교체’ 파동이 일며 한 전 총리는 여론의 뭇매를 맞고 출마 선언 9일 만에 하차했다. 한 전 총리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재학 중 제8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김영삼 정부에선 통상산업부 차관을, 김대중 정부에서는 외교통상부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을 3년간 지냈다. 노무현 정부에선 국무조정실장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거쳐 국무총리에 임명됐다. 이후 이명박 정부에서는 주미 대사로 발탁돼 3년간 외교 통상 전문가로 활약하기도 했다.
  • 국가유산청, 경복궁 어좌 앉고 종묘 ‘차담회’ 벌인 김건희씨 경찰에 고발

    국가유산청, 경복궁 어좌 앉고 종묘 ‘차담회’ 벌인 김건희씨 경찰에 고발

    국가유산청이 국가유산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한 자체 특별 감사 결과를 토대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궁·능 유산을 관리하고 사용 허가를 정하는 책임이 있는 당시 궁능유적본부장은 직위 해제하고 중징계를 요청했다. 유산청은 이날 종로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하며 “김건희가 (당시) 대통령실을 앞세워 국가가 관리하는 재화와 용역을 사적으로 사용·수익하고, 국가유산 관리 행위를 방해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유산청은 지난해 11∼12월 특별 감사반을 꾸려 관련 사항을 조사했다. 김 여사는 2024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에서 외국인을 비롯한 외부인과 ‘차담회’를 열었으며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신실(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는 공간)까지 둘러본 것으로 확인됐다. 유산청은 “국가 공식 행사나 외빈 방문에 따른 영부인 접견이 아니라 사적인 목적을 위해 종묘 망묘루에서 차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또 김 여사가 권한 밖의 업무도 했다고 지적했다. 유산청은 “대통령의 국가유산 사무에 대한 지휘·감독 권한을 월권해 국가 공식 행사로 추진하던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 기념행사를 사전 점검했다”고 비판했다. 경복궁 근정전에 들어가 임금이 앉는 의자인 어좌(御座)에 앉은 것도 문제가 된다고 봤다. 유산청은 이 과정에서 이재필 궁능유적본부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보고 ‘부정 청탁에 따른 직무수행 금지’ 위반 등을 이유로 직위 해제했다. 국가유산 ‘사적 유용’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규정도 일부 정비된다. 앞으로는 대통령이 참여하는 행사라 하더라도 궁궐이나 왕릉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공문서를 제출하도록 해 허가 과정을 관리할 방침이다. 궁능유적본부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한 ‘궁·능 관람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이달 초 행정 예고했다. 공식 절차에 따라 장소 사용 허가의 전 과정을 문서로 남기고,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개정안은 ‘특별공개’·‘특별관람’ 등 자칫 혼선이 우려되는 용어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궁·능 유적 촬영 허가 지침에 따른 안전 관리 세부 내용도 담았다. 또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흡연자를 발견할 시 관람 중지, 퇴장, 금연 위반 단속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 李대통령 “무인기 침투, 北에 총 쏜 것과 같아”

    李대통령 “무인기 침투, 北에 총 쏜 것과 같아”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민간 무인기의 북한 침투 사건과 관련해 “민간인이 북한 지역에 무인기를 침투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철저한 수사와 제재를 지시했다. 사건 수사 과정에서 국군정보사령부의 연루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수사가 군 당국으로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수사를 계속해 봐야겠지만 국가기관이 연관돼 있다는 설도 있더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 보면 민간인이 멋대로 북한에 무인기를 침투시켰다는 것인데 이는 전쟁 개시 행위나 마찬가지”라며 “북한에 총을 쏜 것과 똑같지 않으냐”고 했다. 이어 “철저히 수사해 다시는 이런 짓을 못 하게 엄중하게 제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과학기술과 국방역량이 발전했음에도 무인기가 몇 번씩 왔다 갔다 하는 것을 체크하지 못했느냐”고 질책하기도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실 출신 대학원생 오모씨는 자신이 북한에 무인기를 날렸다고 밝혔다. 무인기는 함께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던 장모씨가 제작했다. 오씨 등은 인터넷매체를 운영했는데 여기에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영관급 요원이 활동비를 지원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군경합동조사 태스크포스(TF)는 오씨가 실제로 무인기를 북한에 날렸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다. TF는 오씨가 국군정보사령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았다는 의혹과 함께 외부 단체의 관여 가능성까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오씨가 설립 및 운영한 인터넷 언론사는 군 공작용 위장 회사가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실 근무 이력과 극우 성향 단체 활동 경력이 정보사와 서로 딱 잘 맞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또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시 문화·예술 분야에 중점 배치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전날 정상회담을 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영화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제안해 왔다며 “잘 참고하고 빨리 해 보시라”고 지시했다. 공공기관의 부실한 업무보고 태도도 재차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지적했는데도 여전히 장관이 다시 보고받을 때 똑같은 태도를 보이는 곳이 있더라”며 “어디라고 말은 안 하겠지만 좀 엄히 훈계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두고 업무보고 당시 충돌한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최근 중국·일본 정상회담 후속 조치도 논의됐다. 이 대통령은 일본과의 다음 셔틀외교 장소로 고향인 경북 안동을 꼽으며 숙소를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또 지난달 업무보고에서 지적한 생리대 가격 문제를 다시 언급하며 “아예 위탁생산해서 무상 공급하는 것을 검토해 달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세청에 체납 관리단 규모를 더 늘리라고 지시하면서 세금을 안 내는 사람들의 체납액을 징수하면 조세 정의도 해결하고 일자리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의 미진한 부분 등을 수사하기 위한 2차 종합특검법이 의결됐다. 2차 종합특검법의 수사 대상은 앞서 3대 특검에서 다루지 못했던 ‘노상원 수첩’ 관련 의혹 등이다. 수사 기간은 수사 준비 20일을 포함해 최장 170일이며 수사 인력은 최대 251명이다. 한편 청와대와 정부가 6·3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대전·충남, 광주·전남 등의 통합에 나선 가운데 통합 지방정부에 대한 재정지원을 논의하기 위한 재정지원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 ‘2차 종합특검법’ 국무회의 의결…‘노상원 수첩’ 다시 캔다

    ‘2차 종합특검법’ 국무회의 의결…‘노상원 수첩’ 다시 캔다

    3대(내란·김건희·채해병) 특검의 미진한 부분과 새로운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2차 종합특검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여당 주도로 해당 법안이 처리된 지 나흘 만에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20일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법을 포함한 법률공포안 5건, 법률안 9건, 대통령령안 13건, 일반안건 3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2차 종합특검법의 수사 대상은 앞서 3대 특검에서 다루지 못했던 ‘노상원 수첩’ 관련 의혹 등 총 17가지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및 ‘외환·군사 반란’ 혐의, 윤 전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각종 선거·권력 개입 의혹 등도 수사한다. 수사 기간은 수사 준비 20일을 포함해 최장 170일이며, 수사 인력은 최대 251명이다. 이에 따라 6월 지방선거 때까지 특검 정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를 국토교통부 소속에서 국무총리 소속으로 격상한 항공철도사고조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 공포안도 의결됐다. 해당 법안은 국토부가 사고 이해 당사자일 수 있는 상황에서 국토부 소속 기관이 조사를 맡으면 독립성과 객관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개정됐다. 기본사회위원회의 설치·운영 관련 규정을 담은 안건도 심의됐다.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인 기본사회위원회는 모든 사람에게 기본적인 삶을 보장해 안정적인 생활과 다양한 기회를 누리도록 하는 ‘기본사회’ 실현을 목표로, 여러 부처에서 추진 중인 관련 정책을 총괄·조정·지원하는 정책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이 밖에도 3대 특검의 공소 유지 및 관봉권·쿠팡 의혹 상설특검 수사를 위한 활동비 등 130억 8516만원을 일반회계 목적예비비에서 지출하는 내용의 안건도 의결됐다. 회의에서는 대통령 방중·방일 성과 및 후속 조치 계획(외교부·재정경제부), 중국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활용 확대 방안(보훈부·외교부), 재외공관 역할 재창조 이행 계획(외교부), 2026년 달라지는 민생 체감 정책(재경부), 광화문 한글 현판 추가 설치 검토(문화체육관광부) 등 5건의 부처 보고도 함께 이뤄졌다.
  • 한덕수 1심 선고도 생중계… 형법상 내란죄 첫 판단

    한덕수 1심 선고도 생중계… 형법상 내란죄 첫 판단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1심 선고가 오는 21일 생중계된다. 12·3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가려지는 법원의 첫번째 판단이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는 이날 오후 2시 진행되는 한 전 총리의 1심 선고에 대한 중계방송 신청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법원 자체 장비로 촬영한 영상이 방송사에서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다.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이 기소한 사건 중 선고 생중계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법원은 지난 16일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등 혐의 사건 선고기일의 중계방송을 허가한 바 있다. 한 전 총리는 대통령의 자의적 권한 행사를 사전에 견제·통제하지 않고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 전 윤 전 대통령에게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하고 국무위원 출석을 독촉하는 등 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는데 기여했다는 게 특검의 판단이다. 또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 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 소집을 지연시킨 혐의도 있다. 계엄 선포 후인 지난 2024년 12월 5일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비상계엄의 절차적 하자를 은폐하기 위해 작성한 계엄 선포 문건에 서명했다가 이를 폐기하도록 요청한 혐의도 받는다. 특검은 지난해 11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앞서 법원은 윤 전 대통령의 국무위원 계엄 심의권 침해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에 대해 유죄로 판결하면서 “비상계엄은 실체적·절차적 요건을 갖추지 못해 위헌·위법하다”는 판단을 내놨지만, 형법상 내란죄에 대한 판단을 직접 내리는 것은 이날 선고가 처음이다. 한편 중앙지법은 이날 영장전담법관과 내란전담재판부 구성 기준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전체판사회의를 열고, 다음달 법관 정기 사무분담에서 ‘법조 경력 14년 이상 25년 이하’, ‘법관 경력 10년 이상’의 요건을 모두 충족한 법관 중 2명을 내란·외환죄 영장전담법관으로 지정하기로 의결했다. 지난 6일 시행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따른 후속조치다. 법원은 사무분담 이전에는 우선 현재 영장전담판사 4명(정재욱·이정재·박정호·남세진 부장판사) 가운데 2명을 임시 영장전담법관으로 두기로 했다. 이후 다음달 9일에 추가 전체판사회의를 개최해 내란전담재판부 구성 기준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 ‘순천 다반사 봉사단’, 농촌마을 주거환경 개선 앞장

    ‘순천 다반사 봉사단’, 농촌마을 주거환경 개선 앞장

    ‘다반사 봉사단’이 순천지역 농촌마을과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1회 도배·장판 시공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반사 봉사단은 순천시자원봉사센터에 소속된 전문 재능봉사단체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현장 중심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도배와 장판 시공 등 생활 밀착형 봉사를 통해 취약가구의 주거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에 힘을 보태기 위해 어알아인테리어필름학원은 최근 다반사 봉사단에 재료비 100만원을 기부했다. 후원금은 도배지, 장판 등 주거환경 개선에 필요한 자재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건호 어알아인테리어필름학원 대표는 “현장에서 묵묵히 봉사에 임하는 다반사 봉사단의 활동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후원이 취약가구의 생활환경을 조금이나마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창민 다반사 봉사단 회장은 “순천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이어갈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소중한 후원을 보내주신 어알아인테리어필름학원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꾸준한 재능나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사설] ‘2차 특검’ 강행 與, ‘쌍특검’ 거부할 명분 없다

    [사설] ‘2차 특검’ 강행 與, ‘쌍특검’ 거부할 명분 없다

    지금 정치권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마이 웨이”를 외치며 상대 없는 정치만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6일 야당의 거센 반대에도 2차 종합특검 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지난달 말 종료된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에서 수사가 미진했거나 추가로 드러난 범죄 혐의를 또 수사하겠다는 것이다. 어제는 법왜곡죄 도입, 대법관 증원 등 반대 여론을 의식해 속도 조절에 나섰던 이른바 사법개혁 법안의 처리 방침도 다시 밝혔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통일교·공천헌금 등 ‘쌍특검’의 수용을 여당에 요구하며 국회 본관에서 단식을 이어 가고 있다. 물론 장 대표의 단식을 두고는 한동훈 전 대표 제명에 대한 당내 반발에서 초점을 돌리려는 정치적 의도라는 지적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야당이 아무리 변변찮다 하더라도 거대 여당의 독주는 상식 범주를 한참 넘어섰다. 이런 여당을 상대로 뜬금없이 단식투쟁에 들어간 야당 대표도 상식이라고 할 수 없다. 여야가 어느 쪽이 더 비상식적인지 경쟁을 하고 있는 꼴이다. 민주당은 통일교 특검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다. 그럼에도 특검 추천 방식 등 조건을 제시하거나 수사 대상에 ‘신천지’를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사실상 어깃장을 놓고 있다. 통일교 의혹에 연루된 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공소시효를 감안한 보여 주기 쇼였다는 의심을 받는 까닭이다. 민주당 소속이던 강선우 의원에게 김경 서울시의원이 공천헌금 1억원을 건넸다는 의혹은 점입가경이다. 급기야 강 의원 측에서 김 시의원에게 먼저 액수까지 제시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야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대화와 타협에 나서겠다”고 하더니 입법 독주는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내주는 것은 조금도 없이 받기만 하겠다는 대화와 타협이란 공허한 말장난일 뿐이다. 민주당의 2차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의 수사 인력은 최대 251명이며 수사 기간은 최장 170일이나 된다. 6월 지방선거까지 특검 정국을 이어 가겠다는 의도를 숨길 생각도 없어 보인다. 이미 윤석열 전 대통령과 주요 수사 대상들은 기소돼 재판을 받는 상황이다. 재탕 특검이 과연 합리적인지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깊이 고민해야 할 대목이다. 2차 특검을 강행한 민주당은 쌍특검을 거부할 명분이 더더욱 약해졌다. 강성 지지층을 제외한 일반 국민의 눈에 2차 특검은 밀어붙이면서 정작 쌍특검에는 눈감는 여당의 태도가 합당하게 보이겠는지 민주당은 무겁게 돌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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