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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박장범 앵커 “백? 외신도 파우치로 표현”

    KBS 박장범 앵커 “백? 외신도 파우치로 표현”

    KBS 박장범 앵커는 윤석열 대통령 신년 대담 중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을 언급하면서 ‘파우치’(Pouch), ‘조그마한 백’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자 “외신도 파우치라고 표기한다”고 반박했다. 박 앵커는 대담 하루 뒤인 8일 KBS 뉴스9에서 “어제 대담 이후 난데없이 백이냐 파우치냐 논란이 시작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백과 파우치 모두 영어”라며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같은 외신들은 어떤 표현을 쓸까. 모두 파우치라고 표기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뉴욕타임스의 경우 지난 1일 ‘영부인과 디올 파우치: 한국을 사로잡은 정치적 위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해당 표현을 쓰기는 했다. 박 앵커는 “한국에서 이 제품을 팔았던 매장 직원도 파우치라고 말했고 김건희 여사를 방문했던 최씨 역시 파우치라고 표현했다”며 “제품명 역시 파우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렇다면 백이란 표현은 도대체 어디에서 시작된 걸까. 이 파우치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께 걱정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며 관련 리포트를 소개했다.앞서 7일 밤 KBS는 박 앵커가 지난 4일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사전 녹화한 신년 특별 대담을 공개했다. 이 방송에서 박 앵커는 “파우치, 외국 회사의 조그마한 백을 어떤 방문자가 김 여사를 만나 놓고 가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질문했고 이후 논란이 불거졌다. 그동안 정치권과 언론 등에서 주로 ‘명품백 수수 논란’으로 언급하던 걸 우회적으로 바꿔 부른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KBS 아나운서 출신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명품백을 말하지 못하는 앵커의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KBS의 조직원들이 자괴감을 느꼈을까”라고 반문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신년 특별 대담에서 처음으로 김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에 관해 처음으로 직접 설명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대담에서 “(김 여사에게 접근한 재미교포 목사가) 아버지와 동향이고 친분을 얘기하면서 왔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거기에다가 어느 누구한테 이렇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것을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다. 저라면 조금 더 단호하게 대했을 텐데, 제 아내 입장에서는 그런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이렇게 물리치기 어렵지 않았나 생각이 되고, 좀 아쉬운 점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을 분명하게 (그어서) 국민들께서 여기에 대해 좀 오해하거나 불안해하거나 걱정 끼치는 일이 없도록 그런 부분을 분명하게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 尹, 김건희 여사 없이 직원과 합창하며 설 인사… 역대 대통령 설 인사는

    尹, 김건희 여사 없이 직원과 합창하며 설 인사… 역대 대통령 설 인사는

    尹 “국민 삶 따뜻하게 살피겠다” 인사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설 명절을 맞아 대통령실 합창단과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노래를 부르는 대국민 설 메시지 영상을 8일 공개했다. 명절마다 한복을 입고 대통령 부부가 설 인사를 하던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명품 수수 논란 이후 외부 공식 활동을 멈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참여하지 않은 점이 눈에 띈다.윤 대통령은 설 인사 영상에서 “사랑이 필요한 설 명절이다. 새해, 저와 저희 대통령실 직원 모두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 분 한 분의 삶을 따뜻하게 살피겠다”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영상에서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노래 중 ‘앞서가는 사람들과 뒤에서 오는 사람들 모두다 우리들의 사랑이 필요한거죠’라는 대목을 솔로로 부르기도 했다. 합창에는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각 수석들도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이같은 영상 기획 의도에 대해 “노래를 통한 문화의 에너지로 국민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자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역대 대통령 설 인사 방식·내용은 대통령의 설 명절 영상에는 집권 동안에 대한 소회와 국정 운영 구상 등 관련 언급이 담긴다. 또 당시의 시대 상황을 엿볼 수도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역대 대통령의 설 인사는 어떤 방식으로, 어떤 내용을 담아 이뤄졌을까. 우선 지난해 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한복을 갖춰 입고 설 인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 초반 부분에서 순방의 경제적 의미를 설명했고, 소외계층 지원에 대해 약속한 뒤 제복 근로자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의 말을 이어 받아 “소외된 이웃들을 더 따뜻하게 보듬어나갈 수 있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임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설을 맞은 지난 2018년, 영상을 통해 설 인사를 했다. 인사말은 문 전 대통령이 홀로 한복을 입고 전했지만, 영상 시작부에 김정숙 여사가 옷매무새를 다듬어주는 장면이 함께 담겼다. 문 전 대통령은 인사에서 평창 올림픽을 화두로 남북 화합, 가정의 행복 등을 거론했다. 취임 마지막 해인 지난 2022년 문 전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다소 무거운 분위기 가운데 설 인사를 전했다. 앞선 설 인사 영상들에선 밝은 표정을 지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문 전 대통령은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완전한 회복 이룰 때까지 국민들께서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한 뒤 국민 모두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했다. 함께 출연한 김 여사는 “어려운 시절에도 나보다 힘든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에 대해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2015년 각계에 보낸 신년 연하장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어려움을 이기고 더 행복한 새해가 되시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또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 2013년 설 인사 영상에서는 “설날이라는 말의 어원은 ‘낯설다’는 뜻”이라고 설명하면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국가 중심의 국정 운영을 과감하게 바꿔서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두는 새로운 국정 운영을 펼쳐가려고 한다”고 당선인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09년 취임 후 첫 설을 맞아 라디오를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신했다. 이 전 대통령은 용산 참사에 대한 유감을 표하면서 발언을 시작해 국민을 향해 화합을 위한 호응을 당부했다. 이 전 대통령은 “어려울 때마다 가족을 떠올리고 그 기억을 통해 희망을 키우자”면서 “이번 설이 그런 가족의 힘과 가치를 확인하는 귀한 기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같은 해 공무원 49만명에게는 휴대전화 음성 메시지로 설날 인사와 격려를 전하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중심은 누가 뭐래도 공무원”이라며 “여러분을 믿는다. 어려운 시기에 함께 팔을 걷어붙이고 위기에 맞서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라고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 2006년에는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면서 “서민들이 어깨를 쭈욱 펼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노 전 대통령은 물가와 부동산의 안정적인 관리, 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2007년에는 대국민 메시지에서 “올해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에 들어서게 될 것이다. 동반성장과 균형발전, 사회투자, 혁신, 개방과 같은 새로운 발전전략으로 추진해 나간다면 양극화 문제도 점차 해소되고 우리 경제도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전국지휘·신당도전·험지출마…與 잠룡들 정치운명, 총선 성적표에 달렸다

    전국지휘·신당도전·험지출마…與 잠룡들 정치운명, 총선 성적표에 달렸다

    10일 4·10 총선이 6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총선에 임하는 여권 잠룡들의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전국 선거를 총지휘자, 험지 출마, 신당 창당 도전 등 각자의 전략에 따라 대권 전망도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 실시해 발표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여권에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를 얻어 각 3%를 얻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을 따돌리고 선두에 올랐다. 이 밖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1%씩을 받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 위원장이 2위권 후보들과 큰 격차를 보인 배경에는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정치권에 입문해 집권여당을 이끌게 된 데 대한 기대감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차기 대선이 3년 이상 남은 상황이지만, 벌써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 위원장의 가상 양자대결 여론조사가 실시되며 엎치락뒤치락하는 결과가 도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적 기대감이 커진 만큼, 총선을 진두지휘할 한 위원장의 부담감도 비례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에도 정체 현상을 면치 못 하고 있는 당 지지율로 인해 당 전반에 드리운 ‘위기론’을 불식시키고 총선을 승리로 이끈다면, 명실상부한 차기 보수진영 유력 후보로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 반면 패배한다면 ‘정치인 한동훈’의 리더십과 소구력에 대한 의구심이 일파만파 번질 수밖에 없다. 설 연휴 이후 시작될 공천 국면을 비롯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 등 여권 리스크에 대해 여당 대표로서 대응하는 과정 속에서 언제든 다시 불거질 수 있는 당정갈등 문제가 한 위원장이 넘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의 서울 마포을 공천 시사 과정 등에서 지적된 ‘정치적 미숙함’을 반복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비대위원장 취임과 함께 이번 총선에 직접 출마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한 위원장은 선거기간 전국적으로 지원 유세를 펼치며 표심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7일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번 총선 승리가 절실하니 어찌 보면 제가 죽을 길인 걸 알면서도 나왔다. 총선에서 생각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또 “이기든 지든 4월 10일 이후 제 인생이 꼬이지 않겠나, 저는 그것을 알고 나왔다”라면서도 “그때 인생은 그때 생각해 보겠다. 인생 자체가 마음대로 안 되기 때문에 스트라이크 존을 넓혀놔야 하는 것”이라며 총선 결과에 따라 추후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임할 가능성을 숨기지 않았다. ‘홀로서기’ 이준석, 개혁신당 성적표에 관심4수 끝 원내 입성? 지역구·비례대표 저울질홍준표, 현직 대구시장 감안 간접 지원 예상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경우 이번 총선 자체가 ‘새로운 도전’이다. 친윤(친윤석열)계로 대표되는 현 정권 주류 인사들과의 갈등 양상을 좁히지 못 하고 ‘홀로서기’를 결정한 만큼, 개혁신당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의석수를 확보하느냐가 ‘정치인 이준석’의 미래 가능성을 가늠할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의 전체적인 성적표 못지 않게 이 대표 개인의 성적표도 중요하다는 평가다. 그간 이 대표는 기성 정치인으로는 드물게 전국적인 인지도를 바탕으로 원외 인사임에도 상당한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해왔지만, 일각에선 그가 과거 서울 노원병 지역구에 세 차례 출마해 모두 낙선했던 점을 고리로 ‘마삼중’(마이너스 3선 중진) 등의 조롱 섞인 별명을 붙여 비난에 활용한 바 있다. 현재까지 이 대표의 구체적인 출마 방식과 형태는 정해지지 않았다. 지역구에 출마한다면 자신의 고향인 서울 노원구에 한 번 더 도전할 가능성과, 보다 정치적 명분과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영남 지역의 특정 지역구를 선택해 출마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지역구 출마를 배제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유지되는 점을 고려해 이 대표가 적절한 비례대표 후순위를 받아 전국을 돌며 표심 확보에 나서는 시나리오도 제기된다. 설 연휴 이후 실시될 여론조사의 지지율 추이와 제3지대 통합·연대 움직임의 진행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고 출마 방식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경우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인만큼 총선에 직접적인 개입은 불가능하다. 다만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패배해 보수 진영의 파이 자체가 위축될 경우 본인의 추후 대권가도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만큼, 막후에서 당을 향한 쓴소리와 야권을 향한 정치적 비판을 이어가며 간접 지원 역할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오세훈, ‘메가시티 서울’ 공약 맞물려 영향력↑김도식·오신환 등 ‘오세훈 호흡’ 인사들 성적은? 오세훈 서울시장도 홍 시장과 같은 입장에 놓여있지만, 대구와 달리 서울은 국민의힘의 승리를 좀처럼 점치기 어려운 험지인 만큼 행보에 따라 보다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국민의힘의 총선 대표 공약 중 하나인 ‘메가시티 서울’의 경우 구체적인 행정구역 개편과 교통·부동산 정책 설계에서 오 시장이 발휘할 수 있는 파급력이 크다. 아울러 오 시장이 최근 두 번의 서울시장 선거에서 여유 있는 승리를 거둔 만큼 많은 후보들이 ‘오세훈 마케팅’에 나서는 모습도 관측된다. 특히 오 시장과 함께 정무부시장으로 호흡을 맞췄던 김도식 전 부시장과 오신환 전 의원은 각각 서울시 행정경험을 강조하며 경기 하남과 서울 광진을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송주범 전 정무부시장은 서울 서대문을, 현경병 전 비서실장은 서울 노원갑 출마를 선언하는 등 이른바 ‘오세훈계’ 인사들의 성적표도 향후 오 시장이 당내 세력을 형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안철수, 분당갑 공천 사수 사실상 성공원희룡, 이재명과 ‘험지’서 맞대결 나서‘국민의힘 잔류’ 유승민, 역할론 주목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경우는 성남 분당갑 지역구에서 4선에 도전한다. 현재는 당 주류에서 한 발짝 물러나 있는 모습이지만, ‘수도권 4선 의원’으로 다시 한 번 국회 입성에 성공할 경우 당내 영향력이 한층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분당갑 지역구에 당내 또 다른 유력 주자들이 도전해 ‘공천 전쟁’이 벌어질 수 있다는 설이 많았지만 최근 종료된 당 공천신청접수에서 안 의원이 ‘나홀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담을 덜어냈다. 대권 주자 중 한명으로서 자신의 지역구 선거와 별개로 선대위에서 중요 직책을 맡아 수도권 선거를 이끄는 역할이 주어질 가능성도 높다. 이번 한국갤럽 조사에서 순위에 오르진 못했지만 대권 주자로 분류되는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과 유승민 전 의원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원 전 장관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일찌감치 도전장을 던지고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 계양을이 전통적으로 국민의힘에 험지로 분류되고 있지만 도전을 전격 결정하면서, 당내 중량감 있는 정치인의 ‘희생’이라는 명분을 얻었다는 평가다. 유 전 의원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던 ‘개혁신당 합류’ 가능성을 일축하고 국민의힘에 남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국민의힘 잔류를 선언하며 “공천 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언급해 ‘총선 불출마’라는 해석을 낳기도 했으나, 당에게 험지로 분류되는 수도권 지역구에 유 전 의원을 전략공천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거론되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안 의원과 마찬가지로 수도권 지역 선대위원장을 맡아 전반적인 지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상대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尹, 합창단과 ‘우리의 사랑이…’ 부르며 설 인사

    尹, 합창단과 ‘우리의 사랑이…’ 부르며 설 인사

    대통령실 직원들과 변진섭 노래 함께 불러‘공개 활동 자제’ 김 여사 없이 첫 명절 인사“국민 한분한분 삶 따뜻히 살필 것”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설 명절 대국민 인사를 대통령실 합창단과의 노래로 전했다. 대통령 부부가 한복을 입고 명절 메시지를 전하던 기존 방식을 깬 것으로, 김건희 여사는 이번 명절 인사에 함께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8일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합창단 ‘따뜻한 손’이 가수 변진섭의 노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를 합창하며 설 인사를 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영상은 노래를 통한 문화의 에너지로 국민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자 준비됐으며, 윤 대통령과 합창단뿐만 아니라 대통령실 직원 자녀들과 참모들도 함께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노래 중에 ‘앞서가는 사람들과 뒤에서 오는 사람들 모두 다 우리들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 부분을 혼자서 직접 불렀고, 이어 “사랑이 필요한 설 명절입니다. 새해, 저와 저희 대통령실 직원 모두,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 분 한 분의 삶을 따뜻하게 살피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는 지난해 10월 경찰의날 기념식 때 공연된 뒤 윤 대통령이 “노래 가사에 내가 국가 지도자로서 해야 할 일이 다 담겨 있느냐”며 큰 관심을 보인 노래다. 김 여사가 이번 설 인사에 함께 하지 않은 것은 최근 공개 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이 명절 인사 때 김 여사가 불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여사는 이른바 ‘명품백 수수 논란’이 불거진 후 네덜란드 순방에서 돌아온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대외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대통령실은 또 윤 대통령 부부가 설 연휴를 앞둔 이날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 부부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 30만원씩 총 480만원을 기부했다.
  • 민주당 염태영 예비후보 “대통령 신년 대담, 그야말로 최악” 비판

    민주당 염태영 예비후보 “대통령 신년 대담, 그야말로 최악” 비판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8일 윤석열 대통령이 KBS 특별대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며 “그야말로 최악이었다”고 비판했다. 염태영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 신년 대담은 국민이 정말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한 설명이나 민감한 현안에 대한 소통은 없었고, 대통령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전하고 홍보하는 ‘땡윤 대담’, 대통령 부부의 인간적 면모를 띄우는 데만 신경을 쓴 공허한 대담이었다”며 이같이 꼬집었다. 그는 “그 중에서도 국민의 분노를 자아낸 것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된 부분이었다”며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정치공작’이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였고, 사과나 유감 표명 대신 ‘하여튼 아쉬운 점이 있다’고만 했다. 대통령 부인이 누구한테도 박절하게 대하긴 참 어렵다고 인정에 호소하며 논점을 흐렸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담에서는 ‘명품백’을 ‘파우치’, ‘외국 회사의 조그만 백’으로 바꿔 말하고, 명백히 김건희 여사가 받은 것까지도 ‘놓고 갔다’고 말하는 등 ‘송곳 질문’은 아예 없었다”며 “명품백이 무슨 ‘홍길동 아버지’냐”고 되물었다. 이어 “명품백 대화 말미에는 기껏 한다는 질문이 ‘부부싸움 하셨어요?’ 였다. 이러니 ‘땡윤 대담’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영수회담에 대한 대통령 인식도 문제”라고 지적한 뒤 “애초에 야당과 이재명 대표를 협치의 대상으로 보질 않고 있으니, 먼저 손을 내밀기도 싫고 대화하기도 싫은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염 예비후보는 “윤 대통령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해명을 기대했던 국민들을 배신했다”며 “국민의 뜻은 모르쇠로 눙치고 유체이탈 화법으로 일관하는 대통령을 보면서, 그 어느 때보다 이번 총선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님은 자신의 집권 이후를 돌아보며 민심이 천심이라는 두려운 마음으로 국정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김경율, 尹 명품백 논란 “아쉽다” 해명에 “저도 아쉽습니다”

    김경율, 尹 명품백 논란 “아쉽다” 해명에 “저도 아쉽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을 비판했다가 여당 내부로부터 비판을 받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 대담에서 밝힌 입장 표명에 대해 “아쉽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이 ‘대담이 국민 눈높이에 맞았다고 보나’라고 묻자 “대담을 아직 안 보고 보도는 봤다. 다섯 글자만 드리겠다. 대통령이 계속 ‘아쉽다’고 했는데 나도 똑같은 말을 반복하겠다. 아쉽습니다”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 10시 방송된 ‘KBS 특별 대담-대통령실을 가다’에서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을 선거를 앞두고 몰래 카메라를 동원해 진행한 ‘정치 공작’으로 규정하면서도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이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앞으로는 좀 더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처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해명을 두고 국민의힘 안에서도 “아쉽다”는 반응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상민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민께서는 생생하고 좀 거칠더라도 그 경위에 대한 충분한 해명 그리고 대책, 사과까지 기대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게 평균적 국민의 기대였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거기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신년 대담에 대해 “거듭되는 실정과 잘못에도 반성 한마디 없이 변명으로 시작해 자기 합리화로 끝낸 빈껍데기 대담”이라고 비판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 회의에서 “국민이 듣고자 했던 진실한 사과, 반성, 위로와 공감 어느 것 하나 담겨 있지 않다”며 “명품백을 명품백이라 부르지 못하는 앵커, 뇌물성 명품백 불법 수수 문제를 아쉽다고 넘어가려는 모습은 국민과 법 위에 군림하는 오만을 다시 확인시켜줬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도어스테핑 시즌2를 기대하며/임창용 논설위원

    [서울광장] 도어스테핑 시즌2를 기대하며/임창용 논설위원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을 건너 뛰기로 한 모양이다. 현안과 관련해 7일 KBS와 단독 대담 형식으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한다. 그것도 지난 4일 사전녹화한 것을 내보내기로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대담에서 본인 생각을 있는 그대로 전했다고 한다. “종이 한 장 없이 녹화에 들어갔다”는 얘기도 들린다.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등 민감한 현안을 포함해 국정 전반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는 것이다. 대담 내용은 곧 공개될 것이다. 대통령실이 강조한대로 윤 대통령이 진솔하게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을 것으로 믿는다.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과 관련해 유감을 표하거나 국민의 이해를 구했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냈든, 설령 국민에게 양해를 구하거나 사과를 했더라도 그 진정성은 많이 바랠 수밖에 없게 됐다. 대담 내용과 별개로 대국민 소통 방식에서 윤 대통령의 위상이나 존재감이 너무 쪼그라들어 보여서다. 많은 국민들은 윤 대통령이 명품백 논란에 관한 불편한 질문이 쏟아질까봐 기자회견을 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족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고 싶지 않은 것은 인지상정이다. 그러나 국정을 책임진 대통령이 가족 문제로 기자들을 피한다면 이를 이해해줄 국민은 많지 않다. 취임 2년도 안돼 언론을 통한 윤 대통령의 대국민 소통이 꽉 막힌 느낌이다. 기자들과의 공개된 문답은 2022년 11월 도어스테핑 중단 이후 사실상 실종됐다. 신년 기자회견 등 방송회견도 20개월 가까이 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신년기자회견은 조선일보 인터뷰로 대체한 바 있다. 박근혜· 문재인 전 대통령도 임기 후반기로 갈수록 언론을 멀리해 ‘불통정권’으로 공격을 받긴 했다. 한데 윤 대통령은 임기 중반도 안돼 같은 비판을 받는다. 엊그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29%로 급락했다. 30% 아래로 지지율이 무너진 건 2023년 4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가장 큰 원인은 경제문제와 소통 부족이다. 부정평가 요인 중 경제·민생 문제 다음으로 소통 미흡을 지적한 응답이 가장 많았다. 정치 이력이 전무한 윤 대통령이 집권한 것은 문 정권의 내로남불 행태에 맞선 기개와 거침없는 어법에 힘입은 바 크다. 윤 대통령의 이런 모습, 즉 ‘윤석열다움’에 국민들은 신박함을 느꼈다. 정치적 자산이 없고, 국정에 필요한 당장의 콘텐츠는 부족해 보여도 국민과 적극 소통하면서 소신있게 국정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믿었다. 출발은 괜찮았다.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도어스테핑’을 통해 매일 기자들과 문답을 주고받는 파격을 보여줬다. 특정 기념일이나 행사에서나 대통령 육성을 들을 수 있었던 국민들로선 짧지만 아침마다 대통령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역대 정권과 뚜렷한 차별성을 느꼈다. 야당내에서도 ‘우리보다 잘 하면 어쩌나’ 하는 말까지 돌았다고 한다. 한데 ‘윤석열다움’의 상징과도 같았던 도어스테핑은 시작된지 불과 6개월만에 사라졌다. 김건희 여사의 봉하마을 지인 동행과 관련해 “대통령을 처음 해봐서” 라고 말하는 등 실언이 반복되고, 한 방송사 기자의 고성 항의 소동까지 일면서 대통령실이 중단한 것이다. 실언에 대한 야권의 지나친 공격이나 기자의 도넘는 무례도 없었다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도어스테핑 자체를 폐지한 것은 치명적 실책이었다고 본다. 국민이 열광한 ‘윤석열다움’을 포기한 것으로 비쳤기 때문이다. 불편하더라도 극복했어야 했다. 이제 윤 정부 임기 중반이다. 갈길이 멀다. 윤 대통령이 자신감을 잃고 위축되면 결국 그 손해는 국민이 본다. 하루바삐 급락한 국정지지율을 회복해 꺼져가는 국정동력을 살려야 한다. 이를 위해 거침없는 소통을 추구하는 ‘윤석열다움’부터 되찾아야 한다. 업그레이드된 도어스테핑 재개로 그 출발점을 삼았으면 한다.
  • [사설] 윤 대통령 대담… 金 논란 접고 내일 놓고 싸워라

    [사설] 윤 대통령 대담… 金 논란 접고 내일 놓고 싸워라

    윤석열 대통령이 어젯밤 KBS를 통해 방송된 ‘신년 대담’에서 명품백을 고리로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가해진 친야 매체의 몰래카메라 공작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 여사 논란과 관련한 대통령의 언급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종북좌파 목사가 친분을 앞세워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떠넘기며 이를 몰래 촬영해 공개한 전말을 직접 설명하며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이를 두고 야권에선 대통령의 직접적인 사과가 없었다며 공세를 이어 갈 태세다. 그러나 이 사건은 어디까지나 불순한 정치적 목적 아래 대통령 부인을 표적으로 삼은 정치공작이 본체다. 이를 외면한 채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에 천착하는 것은 정치공작 세력의 의도에 휘말리는 것이라 하겠다. 명품백 파동은 최재영이라는 북한을 제집처럼 드나든 목사라는 사람과 인터넷 매체가 꾸민 공작이다. 1년 반 전의 일을 묵혔다가 지난해 11월 말 최 목사와 같이 공작을 꾸민 매체가 보도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 사건은 시민단체가 고발해 서울중앙지검에 배당돼 수사가 시작됐다. 고발은 공작을 목적으로 한 주거침입과 대통령실 경호인력을 속였다는 공무집행 방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거기서 그쳐서는 안 된다. 총선을 5개월 앞둔 시점에 보도한 것이나, 최 목사라는 사람이 국회에서 특검법을 촉구한 정황 등을 보면 배후가 지극히 의심스럽다 하겠다. 미국 시민권자인 최 목사는 10여년 전 북한 전승절 기념행사나 김일성 생일 행사 참석을 비롯해 수시로 평양에 갔다. 주유엔 북한대표부 직원과의 교신으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은 적도 있다. 문재인 정부 때는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책을 다수 출간했다. 이런 인물의 정치공작은 윤석열 정권에 타격을 주기 위한 것 이상의 목적이 있다고 추정하는 게 합리적이다. 수사당국은 대공 용의에 착안해 이 사건을 수사해야 한다. 치밀하게 기획됐다는 의심이 짙은 몰카 배후 추적은 수사당국에 맡기되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대통령 배우자의 지위와 역할을 명확히 규정한 법률이 필요하다. 제2부속실 설치나 특별감찰관 임명도 더 늦출 일이 아니다. 윤 대통령이 정치, 외교, 경제, 안보 등 국정 전반에 대한 소신을 어제 밝혔다. 난제가 산적한 대한민국의 내일을 열기 위해 여야가 다툴 때는 다투고 힘을 합칠 때는 합치길 간절히 바란다.
  • ‘미니 다큐’처럼… 대통령실 내부 직접 소개한 尹

    ‘미니 다큐’처럼… 대통령실 내부 직접 소개한 尹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공개된 KBS 1TV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미니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용산 대통령실 내부 모습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을 직접 소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대담 도중 김건희 여사와의 일상에 대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현관에서 진행자인 박장범 KBS 뉴스9 앵커를 맞아 내부를 안내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대담이 국정 구상과 더불어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한 대통령실을 국민에게 소개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윤 대통령은 기자들과 취임 첫해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진행했던 1층 로비에서 “아침 도어스테핑(내용)이 종일 기사로 덮이니 각 부처의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이 안 됐다”고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향후) 언론과 접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진 대담에서 사전 원고나 프롬프터 없이 직접 생각을 말했다.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답변하던 중 ‘부부 싸움을 하셨나’는 질문에 “전혀 안 했다”며 웃기도 했다. 소위 ‘김건희법’(개식용금지법)에 대해서는 “강아지 6마리를 키우며 자식처럼 생각하니까 ‘개 식용 금지 입법화 운동에 나서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았다. 집사람도 꽤 적극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배경을 전했다. 이어 “아침 일찍부터 늦게까지 일하다 보니 많이는 못하지만 비교적 아내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미국 방문 때 백악관 국빈만찬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것에 대해서는 “돈 매클린이 노래를 못 부른다고 해서 제가 노래(아메리칸 파이)를 좋아하는 것을 아니까 한 소절 불러 달라고 해, 피하기는 그래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집무실에서는 120대 국정과제 현황판, 책상 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선물인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명패, 부친의 유품인 책장 등을 보여 줬다. 국무회의실에서는 박 앵커가 대통령의 좌석에 앉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2층 로비에서는 해외 정상들의 선물이 공개됐다.
  • 尹 “한동훈과 가깝지만 총선 끝나고 보자 했다”

    尹 “한동훈과 가깝지만 총선 끝나고 보자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KBS 신년 대담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총선 끝나고 보자고 했다”며 총선 공천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대통령실 출신 예비후보에 대해 “특혜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윤 대통령은 “비대위원장에 취임할 무렵에 통화를 좀 했고, 최근에 통화한 적은 없다”며 “제가 선거 지휘나 공천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했고, 가까운 사이였지만 제가 총선 끝나고 보자고 했다. 본인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한 위원장의 입장을 고려해 대통령실 정무수석 등을 통해 필요한 소통을 한다고 설명했다. 총선의 성공 조건으로 한 위원장의 독립과 ‘수평적 당정관계’가 거론되는 점을 감안한 언급으로, 자신이 한 위원장과 ‘공적 관계’이며 당무 개입이 없음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과 최근 빚은 갈등에 대해서도 “대통령이나 당의 대표 위치에 있는 사람이나 결국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을 해야 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사사로운 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과 김경율 비대위원의 사적 공천 논란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었다. 이후 충남 서천시장 화재 현장 동행, 용산 대통령실 오찬 이후 봉합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번에 총선에 나가는 분들그분들이 정치하러 총선에 출마하러 나가겠다는 걸 제가 막을 수는 없다”면서 “특혜라고 하는 건 아예 기대도 하지 말고, 나 자신도 그런 걸 해 줄 능력이 안 된다. 공정하게 룰에 따라서 뛰라고만 했다”고 밝혔다. 최근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소위 ‘양지’만 찾는다는 지적에 대통령실이 ‘공천 개입 불가’ 입장을 밝혔던 것과 일치한다. 이어 “한 위원장이 취임할 때도 ‘당과 대통령실이 얼마나 거리를 두느냐가 총선 승리의 관건’이라는 식으로 언론에서 계속 얘기하는데, (대통령실 출신 예비후보들이) 대통령실의 후광이라는 것은 있기 어려울 것이다.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 한동훈 “검사 독재라면 이재명은 감옥에 있을 것”

    한동훈 “검사 독재라면 이재명은 감옥에 있을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검사독재가 있다면 지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감옥에 있을 것”이라며 이 대표의 ‘검사독재 청산’ 프레임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당정 갈등을 불렀던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서는 “저열한 몰카 공작”이라면서도 “국민께서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었다는 건 분명하다”고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 위원장이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1시간 50분간 진행된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건 이 대표 등 야당에 대한 비판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문제점이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의 ‘검사독재 청산’ 주장에 대해 “검사를 사칭한 분이 검사독재라는 말을 하니까 코미디 같다”며 “앞으로 검찰이 없어지면 다음번 공약은 경찰을 없애는 거냐”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운동권 청산이니 자객 공천 이런 얘기들이 있는 것 같은데, 사실 지금 청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검사독재”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대표의 장단점에 대한 질문에는 “질곡과 파도를 거쳐 오셨는데도 아직도 당 대표이며 당을 장악한다는 건 대단한 정치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렇지만 저는 그 정치력은 배우고 싶지 않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이 총선 목표로 과반인 151석을 제시한 것을 두고는 “이 대표의 총선 목표는 자기의 생존, 자기의 당권 유지가 아닌가 생각한다. 151이라는 숫자가 그 점을 엿보게 해 준다”고 했다. 선거제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유지하고 위성정당을 만드는 데 대해 “축구하는 줄 알고 준비했는데, 선수 1명이 야구한다고 (바꿨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된 것을 두고는 “얼마 전 북한에서도 99점 몇 퍼센트 나왔던데, 100%라니 북한인가”라고 되물었다.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는 굉장히 저열한 몰카 공작이 맞다. 처음부터 그 가방은 그림을 찍기 위해 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호 문제나 여러 가지 전후 과정에서 국민께서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다는 건 분명하다. 제2부속실 설치나 특별감찰관 임명으로 보완해 나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최근 충돌을 빚었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선 ‘신뢰 관계’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대통령과 굉장히 오래된 사이”라며 “저와 그분이 신뢰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을 수 있는 이유는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해 주고 서로 생각이 다를 때 자기 생각을 강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대통령과 여당 대표라는 공적 지위에서 할 일을 하는 것”이라며 “개인적인 관계는 여기서 낄 자리가 없다”고 했다. 총선 공천에 대해서는 “깨끗한 공천, 당사자를 설득할 수 있는 공천, 이기는 공천”을 원칙으로 제시했고, 명분 없는 희생은 없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권력의 실세나 의회권력 핵심이(라도) 이길 수 있고, 우리 당 선거에 도움이 되는 분이라면, (그런데) 그분들이 불출마하겠다고 하면 집에 가서 말릴 것”이라며 “몇 선 이상은 그만둬야 하고, 권력과 친하면 그만두고 하는 것은 이기는 논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자기가 신세 지거나 아는 사람에게 은혜 갚는 식으로 끼워 넣는다거나 이후 내부 정치나 자기 세력 확대를 목적으로 한 구도를 짜는 것, 이런 식의 ‘사’(私)가 들어갔을 때 선거가 망하는 것”이라고 했다.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세비 반납, 출판기념회를 통한 정치자금 수수 금지, 귀책 사유로 인한 재·보선 무공천, 국회의원 정원 50명 감축, 중위소득 수준의 세비 지급 등 정치 개혁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말한 처음은 아니지만, 그걸 실천한 처음이 되고 싶다. 낙타를 쓰러뜨린 마지막 봇짐을 얹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4월 10일 이후 제 인생이 꼬이지 않겠나. 이기든 지든, 저는 그것을 알고 나왔다”고 했고, “총선에서 생각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다. 이기면 안 떠난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총선 목표로 특정 의석수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언더독(약자)이다. 열심히 따라 올라가고 있다. 우리는 승리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무조건·무한정 감싸기’라고 비판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수사를 들먹이며 야당 대표에 대한 모욕을 서슴지 않더니 김 여사 수사에 대해서는 모호한 답변으로 국민의 물음으로부터 도망치려 했다”고 비판했다.
  • 尹, 명품백 논란에 “재발 없도록 할 것”

    尹, 명품백 논란에 “재발 없도록 할 것”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아쉽다”“몰카 정치공작”… 책임론 선그어낮은 지지율엔 “체감할 성과 낼 것”“정치는 정치… 與지도부와 함께한다면 野대표와 만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방송된 KBS와의 신년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이런 일이 발생 안 하게 조금 더 분명하게 선을 그어서 처신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관련 논란에 대해 직접 설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 여사 리스크’를 둘러싼 여론 향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라는 제목으로 방송된 이날 대담에서 김 여사 관련 논란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갈등을 비롯한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약 90분 분량의 이날 대담은 지난 4일 대통령실에서 사전 녹화됐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과정에 대해 “(김 여사에게 접근한 재미교포 목사가) 아버지와 동향이고 친분을 얘기하면서 왔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거기에다가 어느 누구한테 이렇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다”며 당시 전후 상황을 소개한 뒤 “그것을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다. 저라면 조금 더 단호하게 대했을 텐데, 제 아내 입장에서는 그런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이렇게 물리치기 어렵지 않았나 생각이 되고, 좀 아쉬운 점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을 분명하게 (그어서) 국민들께서 여기에 대해 좀 오해하거나 불안해하거나 걱정 끼치는 일이 없도록 그런 부분을 분명하게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대담에서 ‘사과’라는 표현을 직접 쓰지 않은 것은 야당 등이 요구하는 책임론에는 사실상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몰카까지 들고 와서 이런 것(함정 취재)을 했기 때문에 공작이다. 선거를 앞둔 시점에, 1년이 지나서 이렇게 이걸 터트리는 것 자체가 정치공작”이라며 이번 사건의 본질은 ‘함정 몰카’ 공작이라는 인식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제2부속실 부활’과 관련, 현재 내부 검토 중이라면서도 “저나 제 아내가 국민들이 걱정 안 하시도록 사람을 대할 때 좀더 명확하게 단호하게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해당 논란은 재미교포 목사 최재영씨가 김 여사를 찾아 고급 가방을 선물하는 장면이 지난해 11월 한 유튜브 매체에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대통령실은 이번 대담 이후 여론을 보고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김 여사의 활동 재개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가 함께 만난다는 것을 전제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야당 지도부와의 회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라는 것이 어쨌든 재판이 진행 중인 것들은 있다”면서도 “정치는 정치고 그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우리 당의 지도부를 배제한 상태에서 야당 대표와 지도부를 직접 상대한다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집권 여당 지도부와 당을 소홀히 하는 처사이기 때문에 같이 하든지, 먼저 대화를 나누고 정말 이제 그야말로 제 입장에서도 행정부를 대표하는 대통령의 결심사항이 필요한 그런 단계가 됐을 때 같이 얘기하는 것이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취임 후 반복돼 온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대한 아쉬움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의결된 법이 행정부로 넘어오는 과정에서도 입법 과정에서 여야에 좀 충분한 이런 숙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들이 많이 아쉽다”고 했다. 3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낮은 지지율에 대해 “대통령이 자기가 당선됐을 때 지지율에 비슷한 수준까지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결국 손에 잡히는, 그리고 체감하는 성과를 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장을 저희가 중시하고, 또 부처 간 벽 허물기를 이제 시행하면서 올해는 더욱더 국민들께서 손에 잡히는, 체감하는 어떤 정책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정치인 테러에 대해 “긍정의 정치보다는 증오의 정치, 공격의 정치가 훨씬 더 효과적이기 때문에, 표를 얻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렇게 되지 않았는가”라며 “우리 문화가 이렇게 바뀐 것이 참 안타깝다”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윤 대통령의 김 여사 논란과 관련한 첫 입장 표명에 대해 “끝내 사과는 없었다”고 평가절하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대국민 사과와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민의에 대한 대통령의 오만한 불통에 답답함을 누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국내 특정 매체와 인터뷰를 가진 것은 지난해 조선일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 尹, 김 여사 명품백 논란에 “매정하게 끊지 못해…분명하게 선 그어서 처신”

    尹, 김 여사 명품백 논란에 “매정하게 끊지 못해…분명하게 선 그어서 처신”

    KBS 방송 대담서 첫 입장 표명“박절하게 대하기 어려워…저라면 단호히 대했을 것”“몰카까지 들고와…선거 앞둔 정치공장”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방송된 KBS와의 신년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이런 일이 발생 안 하게 조금 더 분명하게 선을 그어서 처신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관련 논란에 대해 직접 설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과정에 대해 “(김 여사에게 접근한 재미교포 목사가) 아버지와 동향이고 친분을 얘기하면서 왔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거기에다가 어느 누구한테 이렇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다”며 당시 전후 상황을 소개한 뒤 “그것을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다. 저라면 조금 더 단호하게 대했을 텐데, 제 아내 입장에서는 그런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이렇게 물리치기 어렵지 않았나 생각이 되고, 좀 아쉬운 점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을 분명하게 (그어서) 국민들께서 여기에 대해 좀 오해하거나 불안해하거나 걱정 끼치는 일이 없도록 그런 부분을 분명하게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몰카까지 들고와서 이런(함정 취재) 것을 했기 때문에 공작이다. 선거를 앞둔 시점에, 1년이 지나서 이렇게 이걸 터트리는 것 자체가 정치공작”이라며 이번 사건의 본질은 ‘함정 몰카’ 공작이라는 인식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이 검토중인 ‘제2부속실 부활’과 관련, 현재 내부 검토 중이라면서도 “저나 제 아내가 이제 앞으로 국민들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사람을 대할 때 좀 더 명확하게, 단호하게 해야한다는 그런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논란은 재미교포 목사 최재영씨가 김 여사를 찾아 고급 가방을 선물하는 장면이 지난해 11월 한 유튜브 매체에 공개되며 불거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김 여사는 네덜란드 순방에서 돌아온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부터 공개 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번 대담 이후 여론을 보고 김 여사 활동 재개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 [속보]尹, 명품백 논란에 “몰카 정치공작…매정하게 못 끊은 게 문제”

    [속보]尹, 명품백 논란에 “몰카 정치공작…매정하게 못 끊은 게 문제”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면서도 “시계에다가 이런 몰카(몰래카메라)까지 들고 와서 이런 걸 했기 때문에 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KBS 특별대담에서 “아마 관저에 있지 않고 사저에 있으면서, 또 지하 사무실도 있고 하다 보니까 자꾸 오겠다고 하고 해서 그랬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용산 관저에 들어가기 전 일”이라고 말문을 뗀 뒤 “제 아내의 사무실이 지하에 있었는데 이제 카메라 검색하는 검색기를 거기다가 설치하면 복도가 막혀서 주민들한테 굉장히 불편을 주기 때문에 그건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중학교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아버지와 동향이고 친분을 얘기하면서 왔기 때문에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 이렇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다”며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저 역시도 그럴 때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한테 만약에 미리 이런 상황을 얘기했더라면 조금 더 (나았을 것)”이라며 “저는 아직도 26년간 사정 업무에 종사했던 DNA(유전자)가 아직도 남아 있기 때문에 저라면 조금 더 단호하게 대했을 텐데 아내 입장에서는 그런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물리치기 어렵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민들께 이걸 상세하게 설명드리기도 지금도 이게 시간이 짧다”며 “국민들께는 직접 제 입으로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기를 바랄 수 있겠지만 그것이 또 나을 수 있는 부정적인 상황도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향후 대처에 대해서는 “앞으로는 지금은 이제 관저에 가서 그런 것이 잘 관리될 뿐만이 아니라 조금 더 선을 분명하게, 국민들께서 오해하거나 불안해하시거나 걱정 끼치는 일이 없도록 분명하게 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尹, ‘김건희 파우치 논란’에 “시계몰카 정치공작” 또 윤 대통령은 “시계에다가 이런 몰카까지 들고 와서 이런(촬영) 걸 했기 때문에 공작”이라며 “또 선거를 앞둔 시점에 (촬영한 지) 1년이 지나서 이렇게 이걸 터트리는 것 자체가 정치공작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공작이라고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 안 하게 조금 더 분명하게 선을 그어서 처신을 하는게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감찰관 임명과 제2부속실 부활에 대해서는 “임기 초부터 (특별)감찰관은 국회에서 선정을 해서 보내는 것을 대통령실은 받는 것”이라며 “이거 가지고 민정수석실, 감찰관, 제2부속실 얘기를 하는데 제2부속실 같은 경우는 지금 우리 비서실에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런 일을 예방하는 데에는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며 “제2부속실이 있었더라도 제 아내가 내치지 못해서 자꾸 오겠다고 하니까 사실상 통보하고 밀고 들어오는 건데 그거를 적절하게 막지 못한다면 제2부속실이 있어도 만날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나”라고 했다.
  • 尹, 오늘 신년 대담…남북회담부터 ‘명품백’까지 두루 입장 표할 듯

    尹, 오늘 신년 대담…남북회담부터 ‘명품백’까지 두루 입장 표할 듯

    윤석열 대통령은 7일 KBS와 대담을 통해 집권 3년차 국정 방향을 소개하고, 최근 지지율 하락의 원인인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다. 신년기자회견을 대신하는 KBS와의 대담은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라는 제목으로 이날 오후 10시부터 방영된다. 사전 녹화는 지난 4일 대통령실에서 이뤄졌다. 방송은 윤 대통령이 대담자인 KBS앵커에 대담 장소 등 대통령실 청사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이후 앵커와 마주 앉아 질문과 대답하는 형식으로 총 100분간 진행된다. “3대 개혁, 민생, 안보 등 국정 방향 두루 설명” 대담에서는 물가 관리와 금리,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한 의료개혁, ‘늘봄학교’, 저출산, 주식시장, 중대재해처벌법, 여소야대, 한일 관계 및 강제징용 배상 관련 대법원판결, 한미 관계 및 미국 대선, 한중 관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경제 안보, 남북 관계 및 남북정상회담, 핵 억제력 등 주요 현안이 다뤄졌다고 한다. 지난달 윤 대통령과 정면충돌을 빚었던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여당 지도부와 관계, 4월 총선 공천, 윤 대통령 취임 후 성사되지 않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회담 가능성, 야당 단독 처리 법안에 대한 잇따른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정치인 테러, 국정 지지율 등 정치 현안에 대한 언급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논란과 이에 따른 제2부속실 설치 및 특별감찰관 임명 등 ‘제도적 관리’ 관련 부분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이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명품가방 수수 논란과 관련해 앞뒤 사정을 상세히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힌편 대통령실은 그동안 윤 대통령의 지난달 1일 신년사와 별도로 신년 기자회견,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 대담 등 각종 대국민 소통 방안을 검토해 왔었다. 윤 대통령은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별도 기자회견을 열지 않았으며, 지난해 조선일보와 신년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내부 검토 과정에서 주요국 정상 사례도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와 독일 정상의 경우 신년사 발표를, 미국과 영국, 캐나다는 방송 대담을, 일본과 이탈리아는 기자회견을 각각 진행했다.
  • 한동훈 “검사독재? 그럼 이재명은 감옥에”…“‘명품백’ 저열한 몰카공작·국민 걱정할 부분 있는 건 분명”

    한동훈 “검사독재? 그럼 이재명은 감옥에”…“‘명품백’ 저열한 몰카공작·국민 걱정할 부분 있는 건 분명”

    “이재명 대표 총선 목표는 자기 생존”“준연동형, 축구하는줄 알고 준비했는데 야구”“대통령과 나는 오래돼…신뢰 관계”“4월 10일 이후 그때 생각해 보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검사독재가 있다면 지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감옥에 있을 것”이라며 이 대표의 ‘검사독재 청산’ 프레임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당정 갈등을 불렀던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서는 “저열한 몰카 공작”이라면서도 “국민께서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었다는 건 분명하다”고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1시간 50분간 진행된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건 이 대표 등 야당에 대한 비판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문제점이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의 ‘검사독재 청산’ 주장에 대해 “검사를 사칭한 분이 검사독재라는 말을 하니까 코미디 같기는 하다”며 “앞으로 검찰이 없어지면 다음번 공약은 경찰을 없애는 거냐”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운동권 청산이니 자객 공천 이런 얘기들이 있는 것 같은데, 사실 지금 청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검사독재”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대표의 장단점에 대한 질문에는 “질곡과 파도를 거쳐오셨는데도 아직도 당 대표이며 당을 장악한다는 건 대단한 정치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렇지만 저는 그 정치력은 배우고 싶지 않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이 총선 목표로 과반인 151석을 제시한 것을 두고는 “이 대표의 총선 목표는 자기의 생존, 자기의 당권 유지가 아닌가 생각한다. 151이라는 숫자가 그 점을 엿보게 해준다”고 했다. 선거제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유지하고 위성정당을 만드는 데 대해 “축구하는 줄 알고 준비했는데, 선수 1명이 야구한다고 (바꿨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된 것을 두고는 “얼마 전 북한에서도 99점 몇퍼센트 나왔던데, 100%라니 북한인가”라고 되물었다.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는 굉장히 저열한 몰카 공작이 맞다. 처음부터 그 가방을 사서 그림을 찍기 위해 산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경호 문제나 여러 가지 전후 과정에서 국민께서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다는 건 분명하다. 제2부속실 설치나 특별감찰관 임명으로 보완해 나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최근 충돌을 빚었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선 ‘신뢰 관계’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대통령과 굉장히 오래된 사이”라며 “저와 그분이 신뢰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을 수 있는 이유는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해 주고 서로 생각이 다를 때 자기 생각을 강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대통령과 여당 대표라는 공적 지위에서 할 일을 하는 것”이라며 “개인적인 관계는 여기서 낄 자리가 없다”고 했다. ‘비대위원장직 사퇴 요구가 당무 개입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일도양단으로 말할 문제는 아니고, 지금 이후가 중요하다. 소통이 잘 되고 있고, 할 일을 잘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됐다”고 답했다. 총선 공천에 대해서는 “깨끗한 공천, 당사자를 설득할 수 있는 공천, 이기는 공천”을 원칙으로 제시했고, 명분 없는 희생은 없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권력의 실세나 의회권력 핵심이(라도) 이길 수 있고, 우리 당 선거에 도움이 되는 분이라면, (그런데) 그분들이 불출마하겠다고 하면 집에 가서 말릴 것”이라며 “몇 선 이상은 그만둬야 하고, 권력과 친하면 그만두고 하는 것은 이기는 논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자기가 신세 지거나 아는 사람에게 은혜 갚는 식으로 끼워 넣는다거나, 이후 내부 정치나 자기 세력 확대를 목적으로 한 구도를 짜는 것, 이런 식의 ‘사’(私)가 들어갔을 때 선거가 망하는 것”이라고 했다.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세비 반납, 출판기념회를 통한 정치자금 수수 금지, 귀책 사유로 인한 재·보선 무공천, 국회의원 정원 50명 감축, 중위소득 수준의 세비 지급 등 정치 개혁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말한 처음은 아니지만, 그걸 실천한 처음이 되고 싶다. 낙타를 쓰러뜨린 마지막 봇짐을 얹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4월 10일 이후 제 인생이 꼬이지 않겠나. 이기든 지든, 저는 그것을 알고 나왔다”며 “그 이후는 정말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러니까 그때 인생은 그때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무조건·무한정 감싸기’라고 비판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수사를 들먹이며 야당 대표에 대한 모욕을 서슴지 않더니 김 여사 수사에 대해서는 모호한 답변으로 국민의 물음으로부터 도망치려 했다”고 비판했다.
  • 한동훈, 이재명 장단점 묻자 “당 장악력 대단, 그런데…”(영상)

    한동훈, 이재명 장단점 묻자 “당 장악력 대단, 그런데…”(영상)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총선 비례대표 선출 방식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준연동형’으로 유지하고 위성정당을 만들기로 한 것을 비판하며 국민의힘 역시 위성정당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선 “저열할 몰카 공작”이라면서도 “국민들께서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검사독재가 있었다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최강욱·조국’당이 비례 다 가져가게 못둬” 한 위원장은 이날 관훈클럽 초청토론에서 민주당의 비례선거제 ‘준연동형’ 유지 방침을 두고 “정치를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준연동형 비례제는) 국민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선거제도, 정확히 말하면 자기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선거제도”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병립형 입장이 한 번도 변한 적 없고, 지금도 그렇다”면서도 “우리는 소수당이다. 축구 하는 줄 알고 준비했는데 야구 한다면 야구도 준비해야 한다”며 ‘플랜B’로 위성정당 창당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표가 과거의 병립형(축구) 회귀를 고민하다가 준연동형 유지(야구)로 결정하면서 비례용 위성정당 창당을 선언하고, 민주당이 전날 의원총회에서 이를 만장일치로 의결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그는 “우리는 책임 있는 집권 여당이고 지지층이 있다. 180석 가진 당들끼리 야합해서 이런 제도를 만들려고 든다. 여기에 대해서 대비책이 없어야 하나. 여기서 위성정당 만들지 않고 최강욱, 조국, 윤미향, 김의겸 그런 사람들이 모이는 당이 (비례 의석을) 다 가져가게 둬야 하나. 그건 책임 있는 당이 아니다”고 강조했다.민주당 의총의 만장일치 의결에 대해선 “코미디”라며 “얼마 전 북한에서도 99점 몇퍼센트 나왔던데, 100%라니 북한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만장일치로 할 걸 지금까지 왜 이렇게 지지고 볶고 했는지 모르겠다”며 “전부 동의했다는 건데, 왔다 갔다 하면서 거짓말하면서 대표한테 위임하겠다, 이걸 왜 한 건가”라고도 했다. “그림 찍기 위해서 가방 미리 산 것이잖나” 이날 토론에서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한 위원장은 “거기에 대해 (오늘 신년 대담 방송에서) 대통령이 적절하게 잘 말씀하실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여러 가지 전후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었다는 건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 문제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고 답해왔던 입장을 묻자 한 위원장은 “생각하시는 그대로”라며 “저는 국민 눈높이에서 정치하는 사람이고, 그 부분을 지적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그동안 “기본적으로는 ‘함정 몰카’이고, 그게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 맞지만, 전후 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이 걱정하실 만한 부분이 있었다”,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한 위원장은 이날도 “기본적으로 저열한 몰카 공작이 맞다. 그림을 찍기 위해서 (가방을) 산 것이잖나”라며 “(몰카 촬영을) 어떤 의도로 했는지 이분들이 감추지도 않더라. 가방도 미리 샀고”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점을 국민이 잘 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분명히 의도를 갖고 친북 사람(최재영 목사)이 공격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논란을 계기로 특별감찰관 임명이 거론되며, 이와 동시에 북한인권재단 이사도 추천해야 한다는 조건을 바꿀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일단 5년 내내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지 않은 건 문재인 정권이다. 오히려 민주당 정부 당시 영부인에 대한 여러 가지 요구들이 훨씬 많았다”면서 “민주당이 이런 주장을 하는 것에 대해서 국민이 공감하지 않을 것”이라고 화살을 돌렸다. “이재명, 질곡에도 당 장악력 대단…그런 정치력 배우긴 싫다” 이날 토론에서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날 선 반응도 나왔다. 앞서 한 위원장이 ‘운동권 청산’을 이번 총선의 중요한 의제 중 하나로 내세우자, 이재명 대표가 이를 겨냥해 ‘검사독재 청산’을 주장했었다. 이에 한 위원장은 이날 “만약 검사 독재가 있었다면 이재명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사를 사칭한 분이 이런 말씀을 하니 코미디 같다”면서 “정치적인 공방, 날 선 공방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회 시스템을 무너뜨리면서까지 자해적으로 그런 공방이 이뤄지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이 대표 피습 이후 경찰의 축소·은폐 수사 의혹을 제기한 것을 거론하며 한 위원장은 “말도 안 되는 음모론으로 경찰을 집중 공략했는데, 다음에 검찰이 없어지면 다음번 공약은 경찰을 없애는 것이냐”이라고 꼬집었다. 한 위원장은 “정치적 이해 관계, 자신의 방탄을 위해 중요한 국민의 자산과 도구를 지속적으로 비난하고 폄훼하면 그 손해는 누구한테 가나”라며 “우리의 치안과 범죄 대응 능력이 약해지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검사 독재를 한다면 이 대표가 지금 길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겠나”라고 거듭 지적했다. 이 대표의 장단점을 묻는 질문에 한 위원장은 “지금의 민주당이 과거 우리가 알던 장면, 윤보선, 김대중, 노무현의 민주당과 다른 가장 큰 이유는 이 대표에게 있다”면서 “이 대표에게 안타까운 점은 너무 거짓말을 많이 한다는 것이고, 그것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것이 충격적”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런 식의 질곡과 파도를 거쳤는데 아직까지도 당 대표이고 당을 장악하는 것은 대단한 정치력”이라면서도 “그렇지만 그 정치력은 배우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총선 이후 인생 꼬일 듯…대권 도전? 그때 생각” 한 위원장은 자신의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선 “그때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그는 ‘총선 결과가 만족할 만한 수준이 되고 기회가 되면 차기 대선에 나설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4월 10일 이후 제 인생이 꼬이지 않겠나. 이기든 지든. 저는 그것을 알고 나왔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그 이후는 정말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러니까 그때 인생은 그때 생각해보겠다. 인생 자체가 마음대로 안 되기 때문에 스트라이크 존을 넓혀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어서 좁은 의미의 정치를 안 해본 사람을 갑자기 당 대표로 불러올린 것”이라며 “그만큼 이번 총선 승리가 절실하니까 어찌 보면 제가 죽을 길인 걸 알면서도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생각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며 “그만큼 총선에 집중할 것이고 그 외의 것은 정말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외의 것을 생각한다면 그 승리에 방해될 것”이라며 “그 이후 제 그림이 어떨 것인지에 대한 것은 제 머릿속에 없다”고 거듭 밝혔다.
  • [영상] 한동훈 “검사 독재? 그럼 이재명은 감옥에 있을 것”

    [영상] 한동훈 “검사 독재? 그럼 이재명은 감옥에 있을 것”

    7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검사 독재? 그럼 이재명은 지금 감옥에 있을 것”김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은 “저열한 몰카공작”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오늘(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검사를 사칭한 분이 검사 독재 말씀을 하니 코미디 같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날을 세웠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검사 독재 청산’을 주장한데 대해 “만약 검사 독재가 있다면, 이재명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 위원장은 4월 총선 이후 대권 출마 여부와 관련해서는 “4월 10일 이후에는 제 인생이 꼬이지 않겠나. 이기든 지든. 저는 그것을 알고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표의 장단점을 묻자 “지금의 민주당이 과거 우리가 알던 장면, 윤보선, 김대중, 노무현의 민주당과 다른 가장 큰 이유는 이 대표에게 있다”며 “이 대표에게 안타까운 점이 있다. 너무 거짓말을 많이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것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식의 질곡과 파도를 거쳤는데도 아직까지 당 대표이고 당을 장악하는 것은 대단한 정치력”이라면서도 “그렇지만 그 정치력은 배우고 싶지 않다”고 이 대표를 비꼬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질문에는 “기본적으로 저열한 몰카 공작이 맞다”면서도 “경호 문제나 여러 가지 전후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걱정할 만한 부분이 있었다는 건 분명하다”고 답했다. 그는 ‘아쉬웠던 부분이나 국민들이 걱정할 부분을 구체적으로 언급해달라’는 질문을 받자 “생각하신 그대로”라며 “저는 국민 눈높이에서 정치하는 사람이다. 그 부분을 지적한 것”이라고 직접적 언급은 꺼렸다. 한 위원장의 관훈토론회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대담은 같은 날인 오늘(7일) 오후 10시 KBS 1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대담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대한 입장은 물론 최근 한 위원장과 정면충돌 사태를 부른 ‘사퇴 요구 논란’ 등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 100년 만에 돌아오는 고려 사리

    100년 만에 돌아오는 고려 사리

    한국 불교사에 업적을 남긴 고려 스님의 사리와 14세기 불교문화의 정수가 깃든 사리구가 100년 만에 고국에 온다. 문화재청과 대한불교조계종은 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미술관을 찾은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혜공 스님이 미술관 측과 사리·사리구 반환에 대해 협상한 결과 오는 5월 부처님오신날 이전에 사리를 기증받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높이 22.2㎝, 밑지름 12.1㎝ 크기의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는 국내 관람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일정 기간 임시 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리구 안에는 높이 5㎝, 밑지름 3㎝ 크기의 팔각당형 사리구 5기가 안치돼 있다. 고려 말 나옹 스님 입적 이후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사리구는 라마교의 영향을 받아 라마탑의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1941년 보스턴미술관이 펴낸 간행지에 따르면 원소장처는 경기 양주시 회암사로 추정된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유출된 것을 미술관이 1939년 보스턴의 한 매매상에게 취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리구 안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 1과와 지공 스님 사리 1과, 나옹 스님의 사리 2과 등 모두 4과의 사리가 남아 있다. ‘여말선초의 한국 불교에 끼친 지공의 영향 검토’(염중섭) 등 논문에 따르면 인도 승려로 1328년 2년 7개월간 고려에 머물렀던 지공(1300~1363) 스님은 인도식 선불교로 고려 불교의 계율 정신을 환기했다. 또 양주 천보산 일대에 226칸의 거대한 불사를 일으켰는데 바로 현재의 회암사 터다. 그의 적통 제자인 나옹(1320~1376) 스님은 고려 공민왕 말년인 1370년 무렵 고려 불교의 실질적 1인자로, “탐욕도, 성냄도, 번뇌도, 욕심도 모두 벗고 물같이 바람같이 강같이 구름같이 살라”는 가르침으로 유명하다. 혜공 스님은 이날 “사리는 불교의 성물이자 예경의 대상으로 당연히 환지본처(還至本處·본래의 자리로 돌아감)돼야 한다”면서 “이번 사리 기증은 종교적으로 의미가 매우 크며 사리를 신자들이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내로 들여온 뒤 보존 방안은 조계종과 회암사, 봉선사 등이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문화재청은 사리구가 임시 대여로 들어오면 전시뿐 아니라 보존 처리에도 나설 계획이다. 사리구의 지속 가능한 보존과 고려 공예품에 대한 학술 연구를 위해서다. 불교계와 문화재계는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해당 유물을 돌려받기 위해 2009년부터 논의를 이어 왔다. 2013년 이후 논의가 중단됐다가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 미술관을 찾은 김건희 여사가 반환 논의를 재개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10년 만에 다시 협상이 이뤄지게 됐다.
  • 고려 사리·사리구 100년만에 고국 온다…사리구는 일시 대여 전시

    고려 사리·사리구 100년만에 고국 온다…사리구는 일시 대여 전시

    한국 불교사에 큰 업적을 남긴 고려 스님의 사리와 당시 불교문화의 정수를 담은 사리구가 100년 만에 고국에 온다. 문화재청과 대한불교조계종은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혜공스님이 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미술관을 찾아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사리와 사리구 반환을 협상한 결과, 사리는 오는 5월 부처님오신날 이전에 기증받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14세기 고려 불교문화의 정수를 담은 문화유산인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는 국내 교류 전시를 위해 일정 기간 임시 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대여 기간과 방법 등은 미술관 내부 검토와 추후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사리구 안에는 작은 크기의 팔각당형 사리구 5기가 안치돼 있다. 사리구 안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와 고려시대 지공(?∼1363)·나옹(1320∼1376) 스님의 사리 등 사리 4과가 남아 있다. 사리구는 고려 말 나옹 스님 입적 이후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스턴미술관에서는 양주 회암사를 원 소장처로 추정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유출된 것을 미술관이 1939년 보스턴의 한 매매상로부터 취득했다고 알려져 있다.문화재청과 조계종은 이날 공동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에 기증되는 사리는 한국 불교사에 많은 업적을 남긴 지공·나옹 스님의 사리를 포함하고 불교게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인 부처님오신날 이전에 기증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사리구가 임시 대여로 국내에 반입되면 보존 처리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리구의 지속가능한 보존과 고려시대 공예품에 대한 학술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이번 협상 성과를 통해 사리는 불교의 성물로서 원래 있어야할 곳으로 되돌아가고, 사리구는 고려 시대를 대표하는 뛰어난 문화유산으로서 100여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와 국민에게 공개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조계종 문화부장 혜공스님은 “부처님과 선사들의 진신사리는 불교의 성물이자 존귀한 예경의 대상으로, 환지본처(還至本處·본래의 자리로 돌아간다는 뜻의 불교 용어)의 의미를 새기며 사리를 최대한 존중하여 여법하게 모시겠다”고 밝혔다. 사리와 사리구를 돌려받기 위한 논의는 2009년 무렵 시작됐으나, 당시에도 미술관 측은 사리만 줄 수 있다는 의향을 밝혔다. 2013년 이후에는 논의가 사실상 중단됐다가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 김건희 여사가 사리구 반환 논의를 재개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10년 만에 다시 협상의 물꼬를 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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