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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여사 귀금속 선물···광양 시민단체, 서희건설 비리 강력 규탄

    김건희 여사 귀금속 선물···광양 시민단체, 서희건설 비리 강력 규탄

    광양 지역 시민단체들이 자본시장법 위반 등으로 구속된 김건희 여사와 관련 있는 서희건설의 광양 지역 공사 참여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양YMCA, 광양환경운동연합, 광양YWCA, 광양참여연대 등 4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광양시민단체협의회’는 최근 공동 입장문을 내고 “서희건설의 각종 의혹은 단순 기업 비리를 넘어, 광양 시민 자존심과 지역경제 정의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다”고 규탄했다. 광양시민단체협의회는 “서희건설이 지난 30여년간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동부제철 등 국내 철강사의 물류 운송과 정비 공사를 기반으로 성장하며 막대한 이익을 취했지만, 지역과의 상생 노력은 부족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익은 서울로 가져가고, 책임과 도의는 외면한 기업이 바로 서희건설의 현실이다”고 비판했다. 특히 시민단체는 “최근 언론 보도와 특검 조사에서 드러난 이봉관 회장의 김건희 여사 귀금속 선물 의혹, 사위 인사청탁, 친인척 채용 및 계열사 내부거래를 통한 일감 몰아주기 등 의혹은 시민에게 깊은 실망과 분노를 안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의회는 “이 모든 정황은 권력을 이용한 부당이익 추구와 지역경제 희생으로 이어지는 비윤리적 기업 행태다로 성실히 일하는 지역 기업을 모욕하고 배신하는 행위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광양은 결코 이런 기업의 놀이터가 아니며, 정의롭게 일하는 사람들이 성장시켜 온 기업 도시다”며 “지역을 외면한 기업은 이곳에서 사업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광양시민단체협의회는 “서희건설은 광양 지역 내 신규 공사 참여를 즉각 중단하고, 특검 및 수사기관의 전면 조사에 응해야한다”며 “광양 시민들에 대한 공식적 사과와 상생 방안도 즉각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광양은 더 이상 서희건설을 지켜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며 “시민의 힘으로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물어 반드시 광양의 정의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공소유지권조차 휘둘리는 檢, 앞으로가 더 걱정된다

    ‘대장동 일당’의 1심 판결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를 놓고 외압 논란이 거센 가운데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어제 휴가를 내고 거취 숙고에 들어갔다. 검찰 고위 간부 38명 중 25명이 노 대행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수뇌부 책임론은 연일 ‘검란’으로 비화되고 있다. 설령 노 대행이 사퇴한다 한들 그것으로 간단히 봉합될 수준의 문제는 넘어섰다. 외풍에 휘둘리는 검찰의 모습에 국민 불신과 불안은 깊어지고만 있다. 노 대행은 그제 거취 표명을 요구하는 대검 연구관들에게 “용산과 법무부와의 관계 등을 고려해야 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과 법무부의 눈치를 보느라 항소 포기 요구를 수용했다는 뜻으로 듣지 않을 수 없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항소가 필요하다는 대검 측 판단에 대한 보고를 두 차례 받고 “신중하게 잘 판단했으면 좋겠다는 의사 표현을 했다”고 해명했다. 지침을 준 적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노 대행은 이진수 법무부 차관에게서 항소에 대한 우려를 전달받았다고 했다. 법무부 장관이 개별 사건에 대해 검찰총장에게 수사지휘권을 행사할 수는 있다. 하지만 검찰청법상 수사지휘권은 검찰총장에게만 행사할 수 있고, 행정절차법상 행정행위는 문서로 하도록 명시돼 있다. 그런 절차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데다 7400억원 규모의 범죄수익 환수를 포기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방탄용으로 의심받을 수 있는 항소 포기를 압박해 사실상 수사지휘를 했다면 불법 논란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정 장관은 민간업자들에게 돌아갈 막대한 부당수익에 대해 “민사소송으로 받으면 된다”고 했다. 검찰이 포기한 몰수, 추징 금액을 민사소송으로 받아 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정부·여당의 검찰개혁 관련 법안이 통과돼 검찰청은 1년 안에 없어지고 검찰의 직접수사권도 사라진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봐주기 수사 등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던 검찰의 업보인 것은 분명하다. 그나마 남겨지는 검찰 공소권의 한 축인 공소유지권이 이번처럼 원칙 없이 형해화된다면 검찰개혁을 백번 해도 검찰은 존재 이유를 찾을 수 없다. 국민의 인권과 재산권을 보호하고 국민을 대리해 국가형벌권을 행사해야 할 조직의 수뇌부가 본분을 잊고 권력을 추종하는 구태를 먼저 청산해야 진정한 검찰개혁을 기대할 수 있다.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과 수사팀도 항소가 마땅하다고 판단했다면 부담이 있더라도 항소장을 접수시키는 것이 국민의 공복다운 처신이었다. 노 대행은 거취를 결단하고, 전체 검찰 구성원들은 대오각성해야 한다.
  • ‘김혜경 여사 보좌’ 제2부속실장에 오상호

    ‘김혜경 여사 보좌’ 제2부속실장에 오상호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의 활동을 보좌할 대통령실 제2부속실장에 오상호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1일 “오 실장이 이날부터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임 오 실장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마지막 의전비서관을 지내며 의전과 행사 기획 업무를 담당한 의전통이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도 공식 수행했다. 다른 관계자는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사람을 모셔온 것”이라며 실무 능력과 경험을 우선시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실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퇴임 이후에도 노무현재단 사무처장을 거쳐 최근까지 권양숙 여사를 보좌해 온 대표적인 ‘노무현의 사람’으로 꼽힌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오 실장이 권 여사에게) 허락을 받았다기보다는 오 실장 본인이 (제2부속실장으로 가게 되었다고) 말씀을 드리니, 권 여사께서 ‘가서 잘 모셔라, 걱정하지 말고 그렇게 하라’고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다고 한다”고 전했다. 오 실장은 공군사관학교 출신으로 1997년 대선에는 김대중 후보를, 2012년에는 문재인 후보를 도왔다. 2022년 대선 때는 이재명 후보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하는 등 역대 민주 정부 대선 후보들을 가까이서 보좌한 경험이 있다. 앞서 이재명 정부는 초대 제2부속실장에 윤기천 현 총무비서관을 임명했었다. 그러나 지난 9월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보직 이동으로 공석이 된 총무비서관으로 윤 실장이 자리를 옮겼고, 제2부속실장 자리는 약 한 달간 공석으로 남아있었다. 제2부속실은 대통령 배우자의 각종 일정과 행사, 메시지, 의상 등 활동 전반을 뒷받침하는 핵심 조직이다. 윤석열 정부는 대통령실 규모 축소를 이유로 제2부속실을 폐지했으나, 이후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명품 가방 수수 논란’ 등 여러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윤 정부는 임기 후반에 제2부속실을 재설치했다. 이에 대통령실이 윤석열 정부 시절 불거졌던 논란을 반면교사 삼아, 의전 경험과 정치적 논란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인사를 임명하면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 숨진 양평군청 공무원 유서, 국과수 필적 감정 결과 ‘본인 작성’ 결론

    숨진 양평군청 공무원 유서, 국과수 필적 감정 결과 ‘본인 작성’ 결론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으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조사를 받은 뒤 지난달 숨진 양평군청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부검 결과 타살 정황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공무원이 남긴 유서는 필적 감정 결과 본인 필적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는 사망한 양평군청 소속 50대 사무관급(5급) 공무원 A씨의 유서에 대한 필적 감정을 실시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이 같은 결과를 회신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국과수는 “변사자의 유서 필적과 그가 평소 사용한 업무수첩 등에 기재된 필적은 동일한 사람에 의해서 작성된 필적일 개연성이 높다”라는 감정 결과를 내놨다. 경찰은 유서 필적 감정 결과에 더해 휴대전화 포렌식 내역, A씨 시신을 부검한 결과 범죄 혐의점이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해 이르면 이번 주 중 검찰에 ‘변사 사건 처리 등에 관한 의견서’를 보낼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10일 A씨가 양평군 자택에서 노트 21장 분량의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특검이 수사 중인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2일 소환 조사를 받았다. 공흥지구는 2011~2016년 김 여사 모친 최은순 씨가 사실상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개발업체 ESI&D가 추진한 사업으로, 개발부담금 감면 등 특혜 제공 의혹이 제기돼 특검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2016년 양평군에서 개발부담금 산정·부과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 [포토] 최은순-김진우 특검 재출석

    [포토] 최은순-김진우 특검 재출석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가 11일 재소환됐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최 씨와 김 씨를 상대로 해당 의혹 관련 각각 피의자 조사를 이어간다. 특검팀은 지난 4일 두 사람을 상대로 12시간가량 첫 조사를 진행했으나 준비한 질문지의 절반밖에 소화하지 못해 이날 추가 소환했다. 최 씨와 김 씨는 이날 오전 9시 45분쯤 특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스크를 착용한 채 모습을 드러냈다. 개발 특혜 의혹과 증거 인멸 등 혐의 관련 취재진 질문에 입을 꾹 다물었다. 개발 특혜 의혹은 김 여사 일가 회사인 이에스아이엔디(ESI&D)가 2011~2016년 경기 양평군 공흥리 일대 공흥지구(2만2411㎡·350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 관련 인허가, 사업 지연 소급 승인, 개발부담금 면제 등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지난 조사에서 특검팀은 조사에서 개발 부담금 면제 의혹과 관련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군은 20대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특혜 의혹을 제기하자 2021년 11월 뒤늦게 ESI&D에 1억8700여만 원의 개발부담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날 조사에서는 인허가 과정과 사업 지연 소급 승인과 관련된 의혹에 대한 특검팀의 추궁이 예상된다. 앞서 특검팀은 최 씨의 오랜 동업자로 알려진 김충식 씨, 안 모 양평군 도시건설국장을 조사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적극 부인한 것으로 알려져 이날 조사에서도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이들은 증거 은닉, 증거 인멸, 수사 방해 등 혐의도 받는다. 지난 7월 김 여사 일가가 운영하는 요양원 압수수색 과정에서 금거북이 외에 압수 대상에 기재되지 않은 당선 축하 카드와 4명의 경찰 이력이 담긴 인사 명단 등이 추가로 발견됐다. 특검팀은 새로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에 나섰으나 두 물건이 현장에서 사라지고 난 뒤여서 실물을 확보하지 못했다. 당선 축하 카드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2022년 3월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 금거북이와 함께 건넨 것으로 매관매직 의혹의 중요한 단서로 꼽힌다. 경찰 인사 명단에는 총경 2명과 경정 2명의 이력 그리고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요직을 맡으면 잘 수행할 것’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특검팀은 이우환 화백 그림,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 모조품 등 김 여사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진 각종 귀중품이 김 여사 주거지나 사무실 아닌 친오빠 장모집 등에서 발견된 경위 등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 구윤철 “배당소득 분리과세 25%로 낮추면 연 1700억~1900억 감세 효과”

    구윤철 “배당소득 분리과세 25%로 낮추면 연 1700억~1900억 감세 효과”

    野 “항소 포기, 범죄수익 환수 못 해”與 ‘김기현, 김건희에 백’ 의혹 꺼내野 “농어촌 기본소득은 포퓰리즘” 與 “고령화에 따른 소멸 위기 대응” 여야는 1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10·15 부동산 대책 등 현안을 두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압박했다. 구 부총리는 ‘대장동 항소 포기’, ‘김건희 여사 클러치백 선물 의혹’ 등 예산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정치 현안 질의에 진땀을 빼기도 했다. 이날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35%에서 25%로 내릴 경우) 연간 추가 감세 효과가 얼마나 되나”고 묻자 구 부총리는 “배당을 확대하며 들어오는 수입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1700억~1900억원 (정도)”라고 말했다. ‘부자감세’라는 지적에는 “배당이 보편화되면서 일반 투자자들이 배당 받을 기회도 있다”고 설명했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출석한 장·차관들을 상대로 “자가 한 채 없는 사람, 평생 무주택자는 손을 들어 보시라”라고 했다. 이어 부동산 대책과 관련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40% 규제와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해 “이율배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구 부총리는 “AI(인공지능)시대 대전환기로 대전환해야 할 시점에 재정 투여를 안 하면 레이스에서 낙오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조 의원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부동산 대책에서 정부가 9월 통계를 고의로 배제했다는 의혹 관련 “행정소송에서 패소하면 규제를 풀 것인가”라고 물었고, 김 장관은 “국토부가 진다면 당연히 (해제한다)”고 했다.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농어촌 기본소득도 도마 위에 올랐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1년에 10억원 버는 사람이나 1000만원 버는 사람이나 똑같은 돈을 주는 것은 포퓰리즘”이라고 했고,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농어촌 인구 감소, 고령화에 따른 소멸 위기에 긴급히 대응하기 위한 국정 과제”라고 사업 확대를 촉구했다. 여야는 대장동 항소 포기, 김 여사 클러치백 선물 의혹을 두고도 충돌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대장동 사건 항소를 포기하면서 일당이 챙기게 될 수익 8000억원가량을 국가가 포기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김한규 민주당 의원은 구 부총리에게 “부총리 되고 나서 대통령이나 부인께 선물하신 적 있나”고 비꼬았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배우자가 김건희 여사에게 클러치백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꺼낸 것이다. 구 부총리는 “선물한 적 없다”고만 했다.
  • [사설] 당대표 되자 김건희에 명품백… “사회적 예의”라는 궤변

    [사설] 당대표 되자 김건희에 명품백… “사회적 예의”라는 궤변

    민중기 특검팀이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자택에서 압수한 명품 가방이 국민의힘 대표를 지낸 김기현 의원의 배우자가 김건희씨한테 준 선물로 드러났다. 2023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개입한 의혹이 짙어졌다는 데서 문제의 심각성이 더해진다. 김 의원은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한 것”이라는 황당한 입장을 내놓았고, 국민의힘은 가타부타 말 없이 뭉개고만 있다. 이렇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당대표 선거 개입설, 대통령실의 ‘친윤’ 지원설 등 의혹의 진상을 이제라도 철저히 규명하는 것이 순리다. 김 의원은 특검이 압수한 100만원대의 클러치백과 관련해 “2023년 3월 당대표로 당선된 후 아내가 김 여사에게 클러치백 1개를 선물한 사실이 있다”면서도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 부인에게 응당 할 수 있는 선물인 것처럼 대응했다. 특검이 가방과 함께 찾아낸 편지에는 “당선을 도와줘 감사하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한다. “덕담 차원의 간단한 인사말을 기재한 메모”라는 김 의원의 해명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 특검은 압수수색 중 문제의 가방이 발견되자 압수수색 영장을 새로 발부받았고 영장에는 김건희씨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의 피의자로 적시됐다. 국민 눈높이에서 볼 때 김 의원의 해명은 통할 수 없는 상황이다. 2년 8개월 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는 용산 개입설 등 각종 의혹으로 얼룩졌다. 전당대회 당시 경쟁 후보였던 나경원, 안철수 의원 등을 비판하며 후보 사퇴를 종용했다.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초선 의원 주도로 나 후보를 비난하는 연판장까지 돌았고 친윤들의 내부 연대로 김 의원은 당대표가 됐다. 무슨 사정이었는지 당대표로 있던 내내 대통령실에 휘둘리다 결국 사퇴했고 공천 개입설까지 불거지면서 총선 참패로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국민 앞에 먼저 사과해야 한다. 대가성 선물이었는지 자체 진상 규명에도 당장 나서야 한다.
  • ‘김영선 세비 반띵’ 진실공방…명태균-강혜경 법정서 정면충돌

    ‘김영선 세비 반띵’ 진실공방…명태균-강혜경 법정서 정면충돌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명씨 관련 의혹을 폭로했던 강혜경씨가 ‘김영선 전 국회의원 세비 반띵’ 여부 등을 놓고 충돌했다. 강씨는 김 전 의원 세비 절반을 명씨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증언했고, 명씨 측은 정당한 급여 대가였다고 반박했다. 10일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 김인택) 심리로 명씨와 김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재판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명씨는 2022년 6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재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 공천을 도운 대가로 김 전 의원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세비 등 807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측은 강씨에게 김 전 의원 세비가 명씨에게 전달된 과정을 물었다. 강씨는 “초반에는 김 전 의원이 세비 절반을 입금하면 그것을 현금으로 찾아 서류판에 돈을 끼워 명씨에게 전달했다”며 “이후에는 김 전 의원이 명씨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의원이 본인 선거자금이나 미래한국연구소 자금을 빌렸던 돈을 (명씨에게) 갚는 걸로 처리하라고 했다”며 “다만 김 전 의원과 명씨 모두 세비 절반과 빌려준 돈을 갚는 것은 별개인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이어 명씨가 김 전 의원에게 세비 절반을 달라고 한 이유가 있었느냐고 강씨에게 물었다. 강씨는 “김건희 여사가 (김 전 의원에게) 명씨와 명씨 자녀를 평생 책임지라고 해서 돈 받는 거라고 명씨가 저에게 얘기했었다”며 “김 전 의원은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돈을 주는 것이라고 제게 말했다”고 답했다. 명씨 측은 김 전 의원에게 받은 돈은 ‘김영선 의원 지역사무실 총괄본부장’으로 일하며 받은 정당한 급여였다고 반박했다. 명씨 측은 명씨가 강씨에게 “나도 공짜로 일할 순 없잖아”라고 말했다거나, 명씨가 총괄본부장 직위로 일한 급여를 받는 식으로 김 전 의원 세비 절반을 받은 걸로 이해했다는 취지의 강씨 검찰 진술 조서를 증거로 제시했다. 양측은 명씨가 미래한국연구소의 실질적인 대표였는지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강씨는 “명씨가 제게 김태열(전 미래한국연구소장) 소장은 명의 사장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명씨 측은 강씨가 피플네트웍스(PNR) 서명원 대표와의 통화에서 “명씨는 저하고 영업사원으로 일했어요”라고 하거나 “명태균은 미래한국연구소와 상관없다”고 말한 점을 들며 강씨 주장을 반박했다. 강씨는 지난 20대 대선을 앞두고 명씨 지시로 여론조사를 조작했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미래한국연구소가 실시한 제20대 대선과 관련해 명씨 지시로 여론조사를 조작했느냐’고 검사가 묻자, “표본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조작했고 (명씨가) 원하는 수치를 불러주면 거기 맞춰서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명씨가 여론조사 조작을 지시한 이유’를 묻는 검찰 말에는 “본인이 원하는 사람을 당선시키기 위해서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 전 의원이 당선된 2022년 6월 창원 의창구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명씨가 “저번처럼 가라(가짜)로 만들어”라고 지시하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김지수 후보 또는 국민의힘 경쟁자였던 김종양 후보와의 구체적인 득표율 차이까지 언급한 적 있느냐고 검찰이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11일 강씨 증인 신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 김건희 ‘대가성 명품 리스트’ 디올·로저비비에 추가 확보

    김건희 ‘대가성 명품 리스트’ 디올·로저비비에 추가 확보

    공사업체, 재킷 등 3종 제공 의심김기현 “부인이 백 선물… 의례적”24일 대가성 여부 확인 추가 소환수사팀, 파견 검사 복귀시켜 재편 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사저 압수수색 과정에서 로저비비에 클러치백 등 새로운 고가의 명품을 확보하는 등 추가 금품수수 정황을 확인했다. 현재 김 여사가 수수한 것으로 알려진 명품 브랜드만 디올, 로저비비에, 반클리프 앤 아펠, 샤넬, 그라프, 바쉐론 콘스탄틴 등이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윤 전 대통령 부부 자택에서 압수한 명품 브랜드 디올 의류와 액세서리 약 30개 등 기타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특검은 인테리어업체 21그램이 2022년 4~8월 김 여사에게 ‘관저 공사 수주’ 등을 청탁하면서 재킷·팔찌·벨트 등 ‘디올 3종’ 제품을 제공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검은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피의자로 적시한 새로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에서 로저비비에 클러치백 2개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배우자의 감사 편지도 확보했다. 김 의원은 2022년 12월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당시 4위 후보에서 시작해 ‘윤심’(윤 전 대통령의 의중) 논란 속에 2023년 3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당선됐다. 특검이 수사하고 있는 2022년 10월부터 5개월 간의 통일교 ‘집단 당원 가입 의혹’ 기간과 겹친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2023년 3월 제 아내가 김 여사에게 클러치백 1개를 선물한 사실이 있다”면서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한 것”라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100만원 초반으로 전해졌고, 특검은 나머지 1개의 출처도 확인 중이다. 시간대별로 보면 김 여사가 각종 고가의 명품을 수수한 시점은 2022년 3월 윤 전 대통령의 당선 직후에 집중돼있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2022년 3월 김 여사를 만나 6000만원대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 2000여만원대인 그라프 귀걸이, 3000만원대 티파니 브로치 등 일명 ‘나토 3종’을 건네며 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공직을 청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4월과 7월에는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교단 현안 청탁과 함께 2000만원 상당의 샤넬백 2개와 6220만원대 그라프 목걸이 등을 전달했다. 이후 같은 해 9월에는 사업가 서성빈씨가 김 여사에게 5000만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김 여사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측은 각종 명품 수수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윤 전 대통령의 직무 관련성과 그에 따른 대가성 등을 부인하고 있다. 두 가지가 입증되지 않으면 뇌물죄·청탁금지법 위반은 성립하기 어렵다. 특검은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 여사에게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다. 한편 특검팀은 순차적으로 일부 파견 검사들을 복귀시키고 수사팀을 재편할 방침이다.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수사를 맡았던 인훈 부장검사(인천지검 형사6부)가 복귀한다.
  • 김건희 ‘대가성 수수 의혹 명품’ 리스트에 디올·로저비비에도 추가

    김건희 ‘대가성 수수 의혹 명품’ 리스트에 디올·로저비비에도 추가

    특검, 사저 압수 디올 30여개 제품 분석관저 공사업체 21그램 ‘디올 3종’ 제공 의심김기현 “아내가 로저비비에 선물… 예의 차원‘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사저 압수수색 과정에서 로저비비에 클러치백 등 새로운 고가의 명품을 확보하는 등 추가 금품수수 정황을 확인했다. 현재 김 여사가 수수한 것으로 알려진 명품 브랜드만 디올, 로저비비에, 반클리프 앤 아펠, 샤넬, 그라프, 바쉐론 콘스탄틴 등이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윤 전 대통령 부부 자택에서 압수한 명품 브랜드 디올 의류와 액세서리 약 30개 등 기타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특검은 인테리어업체 21그램이 2022년 4~8월 김 여사에게 ‘관저 공사 수주’ 등을 청탁하면서 재킷·팔찌·벨트 등 ‘디올 3종’ 제품을 제공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검은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피의자로 적시한 새로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압수수색에서 로저비비에 클러치백 2개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배우자의 감사 편지도 확보했다. 김 의원은 2022년 12월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당시 4위 후보에서 시작해 ‘윤심’(윤 전 대통령의 의중) 논란 속에 2023년 3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당선됐다. 특검이 수사하고 있는 2022년 10월부터 5개월 간의 통일교 ‘집단 당원 가입 의혹’ 기간과 겹친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2023년 3월 제 아내가 김 여사에게 클러치백 1개를 선물한 사실이 있다”면서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한 것이다.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저나 저의 아내가 대통령 부부에게 청탁할 내용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100만원 초반으로 전해졌고, 특검은 나머지 1개의 출처도 확인 중이다. 시간대별로 보면 김 여사가 각종 고가의 명품을 수수한 시점은 2022년 3월 윤 전 대통령의 당선 직후에 집중돼있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2022년 3월 김 여사를 만나 6000만원대 반클리프 앤 아펠 목걸이, 2000여만원대인 그라프 귀걸이, 3000만원대 티파니 브로치 등 일명 ‘나토 3종’을 건네며 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공직을 청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4월과 7월에는 통일교 측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교단 현안 청탁과 함께 2000만원 상당의 샤넬백 2개와 6220만원대 그라프 목걸이 등을 전달했다. 이후 같은 해 9월에는 사업가 서성빈씨가 김 여사에게 5000만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김 여사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측은 각종 명품 수수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윤 전 대통령의 직무 관련성과 그에 따른 대가성 등을 부인하고 있다. 두 가지가 입증되지 않으면 뇌물죄·청탁금지법 위반은 성립하기 어렵다. 특검은 의혹의 정점에 있는 김 여사에게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다. 특검은 압수한 명품 등을 분석해 수수 경로와 대가성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정황 파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尹 재구속 109일간 영치금 6.5억 물밀듯…대통령 연봉 2.5배

    尹 재구속 109일간 영치금 6.5억 물밀듯…대통령 연봉 2.5배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00여일간 6억 5000만원이 넘는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치금이 사실상 개인 기부금 모금 통로로 쓰이고 있지만, 기부금과 달리 영치금은 법적 제약이 적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수용자 보관금 상위 10명’ 현황 등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재구속된 7월 10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109일 동안 6억 5725만원의 영치금을 받아 서울구치소 영치금 1위에 올랐다. 입금 횟수만 1만 2794회로 하루에 100여건꼴로 영치금이 들어왔다. 윤 전 대통령이 받은 영치금은 올해 대통령 연봉의 2.5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2025년 공무원 보수·수당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대통령의 올해 연봉은 약 2억 6258만원이다. 윤 전 대통령은 영치금 6억 5166만원을 180차례에 걸쳐 출금했다. 교정시설 수용자의 영치금 보유 한도는 400만원이다. 한도를 넘어가면 석방할 때 지급하거나 필요할 경우 신청하면 개인 계좌로 이체받을 수도 있다. 윤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8월12일 남부구치소에 수감되고 두 달 동안 약 2250만원의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여사는 이 중 약 1856만원을 출금했다. 서울구치소에서는 윤 전 대통령 뒤를 이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통일교 한학자 총재가 영치금 1∼3위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권 의원은 9월 16일 입소 후 1660만원을 받아 약 1644만원을 출금했다. 9월 23일 구속된 한 총재는 약 564만원을 받았고, 약 114만원을 출금했다. 윤 전 대통령이 석 달 조금 넘는 구속 기간 거액의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보관금 제도가 개인 기부금 모금 용도로 악용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금액 한도 및 공개·신고의무가 있는 기부금과 달리, 영치금은 400만원 계좌 잔액 기준만 있고 전체 입·출금액 한도나 횟수 제한이 없다. 영치금 잔액을 400만원 이하로만 유지하면 반복해서 입금과 출금이 가능한 셈이다. 또한 영치금은 과세 대상이지만 국세청에서 과세자료를 수집하는 데 한계가 있어 과세가 현실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국회에도 국세청장이 교정시설에 영치금 자료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박은정 의원은 “수용자 편의를 위해 도입된 영치금 제도가 사실상 ‘윤어게인’의 정치자금 모금 창구로 변질했다”며 “본래 영치금 제도의 취지에 벗어난 운영을 근절하기 위해 영치금 한도액 설정 등 제도 개선안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 “여론조사 무관” vs “아파트 약속”…오세훈·명태균 평행선

    “여론조사 무관” vs “아파트 약속”…오세훈·명태균 평행선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8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를 상대로 진행한 대질 조사를 12시간 만에 마무리했다. 특검은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의 오세훈 시장과 참고인 신분인 명태균씨를 불러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 대질신문을 벌였다. 오세훈 시장이 특검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질은 오세훈 시장의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명태균씨 역시 불출석 입장에서 입장을 바꿔 조사에 임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후 9시 7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대납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소명했다”며 “양측 주장이 좁혀지지 않아 평행선을 그었다. 공정한 특검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5년 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한 부분이 많았고, 그런 점은 솔직하게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시장은 조사에 앞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자신 관련 비공표 여론조사 13건 가운데 최소 12건이 조작됐다는 보도를 출력해 특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명태균씨는 “오시장의 부탁으로 여론조사 분석에 일부 관여했을 뿐, 대납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2020년 12월부터 2021년 3월까지의 경선 과정에 대해 특검이 전반적으로 물었다”며 “오시장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한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명태균씨는 조사 전 취재진에게 “오세훈 시장이 공표·비공표의 뜻을 모른다. 문과라 통계를 몰라서 그렇다”며 “무식해서 떠드는 걸 어쩌겠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오세훈 시장은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태균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의 미공표 여론조사 13건을 제공받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후원자 김한정씨를 통해 연구소 실무자 계좌로 약 3300만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도 명태균씨는 “오세훈 시장이 여론조사를 대가로 아파트를 사주겠다고 했다”고 주장했지만, 오세훈 시장은 “두 차례 만난 뒤 절연했다”며 “여론조사 대납 사실도 몰랐다”고 반박했다.
  • [속보] 김건희 “김기현 아내에 클러치백 받아…청탁은 없었다”

    [속보] 김건희 “김기현 아내에 클러치백 받아…청탁은 없었다”

    김건희 여사 측은 8일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측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압수한 것과 관련 “당시 신임 김기현 대표 측에서 대통령 배우자에게 인사를 전하고자 100만원대의 클러치백을 전달한 사실은 있다”고 밝혔다. 김 여사 측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이는 어떠한 대가적 목적이 아닌 사회·의례적 차원의 선물이었으며 어떠한 청탁도 없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6일 김 여사 자택에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 재킷 16점과 팔찌 4개, 벨트 1세트 등 일부 액세서리와 함께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의 부인이 김 의원의 대표 당선에 대해 김 여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편지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 측은 “보석 심리를 앞둔 시점에서 특검이 무리하게 별건 수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해하나, 일부 언론 보도에서 마치 본 사안이 사적 수수나 대가 관계가 있었던 것처럼 과도하게 추측되고 부풀려지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 또한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제 아내가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제가 당대표로 당선된 후 김 여사에게 클러치백 1개를 선물한 사실이 있다고 한다”며 “신임 여당 대표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저나 저의 아내가 윤 대통령 부부에게 청탁할 내용도 없었고 그럴 이유도 없었다”며 “이처럼 제 아내가 김 여사에게 했던 선물은 배우자끼리 사인(私人)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 그 이상 그 이하의 의미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중기 특검이 자신의 주식투자 사기 의혹으로 국민적 비난에 부딪히자 시선 돌리기용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아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오세훈, 특검 피의자 출석…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조사

    오세훈, 특검 피의자 출석…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조사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8일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관련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에 대한 대질조사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특검에 출석한 오 시장은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조작됐다는 비공표 여론조사조차도 저희 캠프에 정기적으로 제공된 사실이 없다는 게 포렌식 결과 밝혀졌다”고 했다. 특검팀은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오 시장과 참고인인 명씨를 소환해 대질 신문에 나선다. 오 시장은 지난 5월 해당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의 비공개 조사를 받았다. 특검에 출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질 신문은 오 시장 요청으로 이뤄졌고 명씨는 불출석 입장에서 선회해 이날 조사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명씨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자신 관련 비공표 여론조사 13건 중 최소 12건이 조작됐다는 내용의 보도를 제시했다. 오 시장은 “이런 점을 비롯한 오늘 여러 가지 사실을 밝혀서 공정한 조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실소유했다고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의 미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씨를 통해 당시 연구소 실무자인 강혜경씨 계좌로 3300만원 상당을 대납하게 했다고 의심받고 있다. 두 사람의 첫 대질조사에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 모두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 김건희 특검, 김건희·한학자 등 정당법위반 추가 기소

    김건희 특검, 김건희·한학자 등 정당법위반 추가 기소

    김건희 특검이 김건희 여사와 한학자 통일교 총재, ‘건진법사’ 전성배씨 등에 대해 정당법위반죄로 7일 추가기소 했다. 특검은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김 여사, 한 총재, 전씨를 비롯해 정원주 통일교 총재비서실장,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정당법위반죄로 각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김 여사와 전씨가 공모해 2023년 3월 8일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자를 정당의 대표자로 선출되게 할 목적으로 통일교 교인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입당하도록 했다고 봤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와 정 전 실장, 윤 전 본부장이 윤 전 대통령의 당선 지원을 대가로 통일교의 정책 지원 등 재산상의 이익과 통일교 몫의 국회의원 비례대표직을 제공받을 것을 약속 받았다고 특검은 설명했다. 앞서 특검은 8월 18일 윤 전 본부장, 8월 29일 김 여사, 9월 8일 전씨, 10월 10일 한 총재를 구속 기소했다. 정 전 실장은 10월 10일 불구속 기소됐다. 김 여사가 8월 기소된 혐의는 자본시장법 위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정치자금법 위반(명태균 게이트 관련 공천개입),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통일교·건진법사 관련 청탁 및 뇌물 수수) 등이다.
  • “김건희, 남성 이모씨와 은밀한 관계” 장경태 주장에… 유정화 “황당무계 배설”

    “김건희, 남성 이모씨와 은밀한 관계” 장경태 주장에… 유정화 “황당무계 배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건희특검이 주식투자 전문가 이모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한 결과 김건희 여사와 은밀한 관계로 보이는 문자 메시지를 찾았다는 정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건희 여사 측에서는 “황당무계한 소리”라며 일축했다. 장 의원은 지난 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씨와 관련해 (김 여사와) 상당히 은밀한 관계로 보이는 글들이 대량으로 발견됐다는 정보가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와 관련한 여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특검)이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법당을 압수수색 할 때 확보한 이씨의 휴대전화에서 2013~2016년 무렵 김 여사와 주고받은 500여개 문자메시지를 발견했다는 사실에 대해 부연한 것이다. 장 의원은 이모씨에 대해 “이씨는 김 여사가 오빠로 부른다는 이종호(전 블랙펄 인베스트먼트 대표)씨와는 다른 분”이라고 덧붙였다. 진행자는 ‘특검팀에 따르면 이씨와는 주식거래를 넘어 사적으로도 밀접한 관계라고 하던데 은밀한 관계가 무슨 내용이냐’고 물었고, 이에 장 의원은 “구체적으로 듣지는 못했다”고 답했다. 다만 장 의원은 “이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과정에서 상당한 역할을 했다”며 “이씨가 김 여사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아니고선 그렇게까지 노력할 의미가 없다”고 했다. 김 여사 측은 장 의원의 이같은 주장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김 여사 측 법률대리인인 유정화 변호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검과 장경태 의원의 내통. 포렌식 자료 내용은 어디서 흘러나왔을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장 의원을 비판했다. 유 변호사는 “얼마 전 장 의원이 공적 방송에서 확인되지 않은 김 여사 관련 ‘어떤 남성과의 사적 메시지’를 들먹이며, ‘은밀한 관계의 구체적 내용은 사실 모른다’라는 거의 광기 수준의 황당무계한 소리를 배설했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장경태는 이미 과거에도 김 여사를 향한 근거 없는 음해성 발언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빚어왔다. 그때마다 ‘정치적 해석’이라며 물러섰지만, 이번 발언은 수준이 다르다”며 “한 여성을 향한 인격적 모욕이자 검증되지 않은 사생활 추측을 ‘공적 정보’인 양 포장한 악의적 언론플레이”라고 지적했다. 유 변호사는 “더 심각한 문제는 이 발언이 특검 수사 내용을 전제로 한다는 점”이라며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했다는 디지털 포렌식 자료의 존재와 내용을 국회의원이 방송에서 매우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는 명백히 수사기밀 누설이자 특검과의 ‘내통’ 의혹으로 비화할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검이 언론과 국회의원에게 수사 정보를 흘리고 의원은 이를 정치적 공격 도구로 소비하는 구조, 이것이야말로 사법의 정치화이며 수사의 도덕적 파탄”이라고 덧붙였다. 유 변호사는 “장 의원이 언급한 ‘압수수색에서 확보된 500여 개의 문자메시지’, 이 정보가 어디에서 흘러나왔는지 반드시 규명해야 한다”며 “수사기관이 특정 정치 세력과 결탁해 피의사실을 유포했다면 그것은 사법의 본분을 저버린 중대 범죄”라고 강조했다.
  • 내란특검, 조태용 구속영장 청구 “사안 중대·증거인멸 우려”

    내란특검, 조태용 구속영장 청구 “사안 중대·증거인멸 우려”

    내란 특검이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7일 브리핑에서 “정치 관여 금지의 국정원법 위반, 직무 유기, 위증, 증거인멸,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국회 증언 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조 전 원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국가정보원장의 지위와 직무 등을 고려할 때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전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전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았음에도 국회에 보고하지 않은 직무유기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전원장은 계엄 당일 오후 9시쯤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 계획을 전해듣고, 집무실을 나서면서 계엄 관련 문건으로 추정되는 종이를 양복 주머니에 넣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국정원법 15조에 따르면 국정원장은 국가 안전보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대통령 및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하도록 돼 있다. 박 특검보는 “국정원장은 국가의 안정과 직결되는 정보를 수집하는 기관의 장인만큼, 고도의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된다”면서 “국정원장이 수집한 정보를 얼마나 신속하게 배포하고 전달하느냐에 따라 국가 대응 시스템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전 원장은 계엄 당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동선이 담긴 CCTV 영상을 더불어민주당에 제공하지 않고 국민의힘 측에만 제공해 국정원법상 정치 관여 금지 의무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지난해 3월 ‘삼청동 안가 회동’ 참석새 국회와 헌법재판소에 증인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이 안가 회동 당시 ‘비상한 조치’를 언급한 적이 없다고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한편 특검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특검의 수사 기한 연장을 승인하면서 12월 14일까지 수사가 이어지게 됐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번이 내란 특검법상 허용된 마지막 기한 연장”이라며 “특검 수사를 통해 내란 청산 및 국민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를 승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란 특검은 김건희·채해병 3대 특검 중 가장 먼저 최장기간 수사를 확정했다.
  • 장동혁 “늘어난 기한 만큼 역풍 커질 것”…李대통령, 내란특검 수사 연장 승인

    장동혁 “늘어난 기한 만큼 역풍 커질 것”…李대통령, 내란특검 수사 연장 승인

    국민의힘은 7일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특검(조은석 특검)의 수사 기한 연장 요청을 승인한 것에 대해 “늘어난 기한 만큼 정권에 대한 역풍은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 대통령이 지난 6일 내란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내란특검은 14일 활동이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승인으로 다음달 14일까지 수사가 가능하게 됐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경기 용인에서 부동산 정책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내란특검의) 영장 청구를 보고 국민들도 황당했을 것”이라며 “아무것도 찾아낸 것도 없고 아무것도 이뤄낸 성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또 “3대(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이 어느 것도 제대로 수사한 게 없다. 그러니 이제는 상설특검으로 가겠다고 난리 치고 있다”며 “그것도 부족해 이제 3대 특검이 끝나면 부처별로 감찰, 감사를 시작하겠다고 한다. 문재인 정권이 5년 내내 적폐 청산한다고 난리 치다 결국 정권을 말아먹은 것과 똑같은 전철을 밟고 있다”고 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미 특검의 절차적 위법성은 물론 수사의 공정성과 균형성이 의심받고 있다”며 “여러 차례 수사 기간을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추가 연장을 요청하고 대통령실이 이를 승인한 것은 그 배경과 의도를 의심케 한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수사가 전 정권과 야당을 향해서만 집요하게 전개되고, 이미 짜여진 각본대로 구속 영장 청구를 남발하는 모습은 애당초 특검의 취지인 ‘진실 규명’의 원칙을 무색하게 만든다”며 “수사 동력이 떨어졌다는 내부 지적까지 나오고 있고, 뚜렷한 성과도 없는 상황에서 시간만 연장하는 행위는 특검 제도의 본질을 흐리고, 국민의 피로감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들은 자신에겐 관대하고 남에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이 대통령의 모순적 태도에 오히려 대통령 본인과 관련된 5개 재판을 속개하라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며 “특검은 더 이상 혈세 낭비와 국민 피로도를 유발하는 무의미한 수사를 멈추고, 법과 원칙에 따라 행동하기를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특검은 ‘정권의 하수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전날 특검 수사를 통해 내란 청산과 국민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란 특검법상 허용된 마지막 수사 기간 연장을 승인했다”며 “이재명 정부는 앞으로도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주권을 실현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 정청래 “尹정부 자산 매각 매국…이승만 정권 적산 불하 작태 비슷”

    정청래 “尹정부 자산 매각 매국…이승만 정권 적산 불하 작태 비슷”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윤석열 정부 때부터 자행되어온 정부 자산 매각은 매국”이라면서 “이승만 정권의 적산불하와 윤석열 정부의 정부 자산 매각이 시대만 다를 뿐 그 양태가 비슷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오스코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자행된 정부 자산의 매각 과정을 면밀하게 살펴서 부당한 특혜는 없었는지를 명명백백하게 가려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정부 자산 매각 전면 중단을 긴급 지시했고, 김민석 국무총리는 지난 5일 그 후속 조치로 헐값 매각 우려가 제기된 YTN 지분매각 등을 포함해 지난 정부와 현 정부에서 추진된 매각 사례에 대해 즉각적인 전수 조사와 감사를 실시할 것을 긴급 지시한 바 있다. 정 대표는 “YTN 지분 매각이 대표적인 헐값 매각 사례로 지목됐는데, 충청권도 예외가 아니었다”면서 “전국적으로 1339여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전은 감정가 69억 원의 자산이 55억 원에 매각되었고, 충남은 감정가 96억 원의 자산이 78억 원에 매각됐으며, 충북은 감정가 43억 원의 자산이 36억 원에 매각되었다고 한다”며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이 이러한데, 아마 액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 합쳐서 충청권 평균 20%가량 손해를 봤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정 대표는 “누가 봐도 특혜 의혹이 나오지 않으면 이상한 상황”이라면서 “아울러 국유재산 매각은 공개경쟁 입찰이 원칙이지만 10건 중 9건꼴은 수의계약 되었다는 점에 의혹이 있었다. 그동안 김건희의 YTN 매각 개입설이 끊임없이 제기됐다는 점 등에서 의심의 눈초리를 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다시는 국민의 소중한 자산이 헐값에 처분되는 일이 없도록 제도적 허점을 보완하고 투명한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정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보완 입법 조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정부대로 긴급 진상조사를 하고 있습니다만 또, 민주당 차원에서,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할 수 있도록 특별한 대책기구를 만들어서 조만간 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도 “윤석열 정부는 임기 시작 직후 국유재산에 대한 대규모 바겐세일을 시작했다”면서 “국유재산 헐값 매각이 잇따라서 계속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가 감정가를 다 받지 못하고 헐값에 판 국유재산이 50%가 넘는다”면서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감정가의 60%도 못 받고 팔아치운 국유재산이 310건에 달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유재산이 계절이 바뀌면 재고로 쌓이는 패딩도 아닌데 40%, 50% 이렇게 바겐세일 말이 되냐”면서 “제정신입니까? 이게 자기 땅, 자기 주식이면 이렇게 헐값에 팔아치울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이어 “전수조사와 감사원 감사로 철저하게 진상을 파악하고 불법 부당한 행위가 확인될 경우 철저하게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며 “민주당은 앞으로 국가자산 활용 및 매각 전 과정을 투명하게 만들 수 있도록 제도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 ‘금거북이 청탁 의혹’ 이배용, 휠체어 타고 김건희 특검 출석

    ‘금거북이 청탁 의혹’ 이배용, 휠체어 타고 김건희 특검 출석

    이배용(가운데)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6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위치한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휠체어를 탄 채 들어서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에게 금거북이 등을 건네고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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