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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모 성희롱 폭로 “계속해서 뽀뽀 요구” 증거 봤더니…

    김건모 성희롱 폭로 “계속해서 뽀뽀 요구” 증거 봤더니…

    김건모가 또 다른 성희롱 의혹에 휩싸였다. 하지만 증거는 없다. 온라인상에서 한 여성 가수가 김건모에게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화제다. 가수 A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성폭행 논란 중인 김모 씨는 나에게 문제의 배트맨 티셔츠를 건네면서 지금 당장 입으라고 했다. 나는 거절하고 ‘선물로 받겠습니다’ 했지만 그 곳의 남자 어른들과 끝까지 시시덕거리며 하늘색이 좋을까 분홍색이 좋을까 날 희롱했다. 산통 깨고 싶지 않아 마지못해 입고 나왔던 내가 싫다”고 김건모를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A씨는 “나에게 ‘친구끼리 뽀뽀도 못해주냐’(계속해서 뽀뽀를 요구했다), ‘앞에 두고도 뽀뽀를 못 하니 동사무소 직원 대하는 것 같다’ 성적인 농담과 장난이 오가길래 불쾌함을 밝혔다”며 이후 자신에게 수위 높은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주장을 입증할만한 구체적인 증거는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A씨는 “슬프게도 물증이 없다. 미투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농담처럼 삼는, 함께 있을 때 핸드폰 충전하라고 제 핸드폰을 자신 앞으로 가져다 놓는 사람이다. 그러나 기억이 있고 나는 잊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A씨는 대신 “신빙성을 위해 가지고 있는 거라곤 몇 번이고 버리려 했지만 혹시나 혹시나 하며 박아둔 배트맨 티셔츠. 어제 검찰 조사 기사보고 옷상자를 뒤져 꺼냈다. 그리고 당시 친구들에게 보낸 실시간 카톡뿐이다”라며 억지로 입었다는 배트맨 티셔츠와 당시 친구들에게 보낸 메시지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A씨는 친구들에게 만날 장소와 자신이 들은 성희롱 발언을 알렸다. 또 A씨는 “제가 겪은 일들은 다 언급하기엔 어렵지만 그냥 바라는 것은.. 적어도 제 주변 사람들은 소비하지 않는 것. 처벌받을 일은 꼭 처벌이 되는 세상이다”라며 “늘 동행하던 작곡가 아저씨는 저에겐 ‘운동하다 와서 섹시하네’라며 시선 강간을 일삼지 않는, 늘 ‘XX는 더 있다 가야지’하는, 집에 애들이 자고 있다면서도 ‘여자는 바로 먹으면 싱거워’라는 말을 하는 사람이다. 소비하지 말아달라”고 남겼다.한편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기자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처음으로 제기됐다. ‘가세연’은 김건모가 지난 2016년 8월경 서울 강남구 한 유흥점에서 여성 B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강용석 변호사는 피해 여성 B씨를 대신해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에 김건모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2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김건모는 해당 주점에 갔던 것은 인정했지만,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건모와 결혼 발표 후 김지연이 강용석 아내에게 보낸 문자

    김건모와 결혼 발표 후 김지연이 강용석 아내에게 보낸 문자

    강용석 변호사 아내의 문자 메시지가 공개된 가운데 그가 거짓말 의혹에 휩싸였다. SBS funE는 강용석의 아내와 장지연이 성경 모임을 통해 어울리는 사이라며 두 사람이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을 17일 공개했다. 18일 화제가 된 메시지에 따르면 강용석의 아내 윤 씨는 김건모와 장지연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지난해 10월 30일 “지연 씨 축하해요. 결혼 소식 듣고 참 기뻤어요. 우리 성경 공부하며 함께 했던 기도인데”라며 “응답을 받으니 더욱 감사했네요. 진심으로 축복합니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장지연은 “함께 같이 예배드리고 기도하던 때가 참 귀하게 늘 남아있다”며 “언니를 통해서 이렇게 귀한 만남이 열매를 맺게되어 감사하고 또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윤 씨는 “저는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음에 감사하고 또 영광일 따름이다”며 “매일매일 기쁜일로 가득한 날들 되길 기도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장지연은 강용석, 이현우 아들들의 피아노 레슨을 하며 이들과 함께 어울리다 김건모의 여성 지인의 연락을 받고 김건모의 공연 뒤풀이 장소에 찾아가 그를 만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장 씨와 이현우의 부인이 20년 지기 절친이어서 자주 집을 왕래했고 그 과정에서 이현우 씨 부부와 절친한 이웃 관계인 강용석 씨 와이프 윤 씨와도 어울렸다”면서 “장지연 씨가 그 아파트를 찾았다가 강용석 변호사와도 한차례 마주친 일도 있는 걸로 안다”고 밝혔다. 앞서 유튜브 채널 ‘이진호의 기자싱카’에서는 강용석 아내와 이현우 아내 등이 김건모와 장지연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밝혔다. 특히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 사례로 고가의 명품백이 오간 사실을 폭로했으며 장지연은 이를 부인했다는 문자 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다. 이에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을 통해 “저희 집사람은 김건모를 모른다. 김건모와 결혼한 분도 원래 모른다. 모르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을 어떻게 소개할 수 있냐”고 해명했다. 이어 “이현우 부인이 원래 안다”면서 “김건모를 아는 분이 있는데 이 두 사람이 얘기가 돼서 소개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제 아내는 그저 김건모 아는 분과 장지연 아는 분을 각각 아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건모 측 “유흥업소 갔지만 A씨는 만난 적 없다”며 자료 제출

    김건모 측 “유흥업소 갔지만 A씨는 만난 적 없다”며 자료 제출

    경찰, 김건모 측 제출 자료 사실 여부 조사 중유흥업소 여성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 가수 김건모(52)씨 측이 경찰 조사에서 범행 추정 시기 행적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반박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모씨 측은 지난 15일 12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유흥업소를 간 사실은 있지만 피해를 주장하는 업소 직원 A씨를 대면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따라서 성범죄도 없었다는 주장이다. 김건모씨 측은 이에 대한 근거로 당일 술값을 계산한 기록과 업소 방문을 전후로 김건모씨가 찍힌 CCTV 영상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근거로 당시 술집에서 매니저와 동석했으며 사건 당일 결제한 술값이 150만원이었다며 카드 영수증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술집에서 고소인 주장과 같이 여성 도우미를 모두 내보내고 단 둘이 술을 마시려면 훨씬 높은 술값을 지불해야 한다는 게 김건모씨 측의 주장이라고 한다. CCTV 영상은 고소인이 사건 당시 김건모씨가 입고 있었다고 주장한 배트맨 티셔츠를 입지 않았다는 점을 입증하는 자료라는 것이 김건모씨 측 주장이다.YTN에 따르면 이 영상에 찍힌 김건모씨는 배트맨 티셔츠가 아닌 다른 옷을 입고 있었다. 그러나 경찰은 이 영상이 술집에서 직접 촬영된 것이 아닌 만큼 김건모씨의 무혐의를 완전히 입증하기엔 부족하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제출 자료의 사실 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김건모씨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사용도 검토 중이다. 다만 거짓말탐지기 사용과 관련해서는 “본인 동의와 건강 상태 영향도 확인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또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는 수사 과정에서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나 법적 증거 능력은 없다. 양측의 주장이 정면으로 대치되는 만큼 경찰은 A씨나 김건모씨를 다시 불러 추가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김건모씨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경찰에서 성실히 답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추후 별도로 원하시면 또 나와서 조사를 받을 마음이 있다”고도 했다. 그러나 성폭행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 김건모씨의 변호인 법무법인 서평의 고은석 변호사는 “많은 분들이 추측하고 상상하는 것들과 다른 여러 가지 사실들이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해 12월 6일 김건모씨의 성폭행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같은 달 9일 유흥업소 종사자라고 밝힌 여성 A씨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김건모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 측은 김건모씨가 2016년 8월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이 제출된 후 김건모씨 측은 의혹을 부인하며 지난해 12월 13일 A씨를 무고로 맞고소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4일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8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건모 경찰 출석… 성폭행 의혹 질문엔 ‘묵묵부답’

    김건모 경찰 출석… 성폭행 의혹 질문엔 ‘묵묵부답’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52)씨가 15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변호사와 함께 출석했다. 검은색 차를 타고 경찰서에 나온 김씨는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을 피해 지하 주차장을 통해 조사실로 향했다. ‘혐의를 인정하느냐’, ‘유흥업소 직원을 폭행한 사실이 있느냐’는 등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해 12월 6일 김씨가 2016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한 주점에서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A씨는 강 변호사를 통해 김씨를 고소했다. A씨는 경찰에 신변보호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A씨를 소환 조사하고 지난 8일에는 김씨의 차량도 압수수색해 GPS(위치확인시스템) 기록을 확보, 김씨의 동선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은 이날 김씨에게 범죄 혐의에 대해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의 소속사 건음기획은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한 상태다. 기획사 측은 “A씨가 김씨의 27년 연예 활동을 악의적 의도로 폄훼하고 거짓 사실을 유포해 많은 분께 실망을 끼치는 행태를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김건모, 12시간 조사 마치고 귀가…“국민께 죄송”

    김건모, 12시간 조사 마치고 귀가…“국민께 죄송”

    ‘고소인 입막음 시도’ 질문에 “그런 적 없다” 전면 부인가세연 “경찰, 사건 당시 김건모 차량 동선 확보” 주장성폭행 혐의로 고소된 가수 김건모(52)씨가 경찰에 출석해 12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후 밤늦게 귀가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5일 오전 10시 22분쯤 김건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후 이날 오후 10시 15분쯤 귀가시켰다.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김건모씨는 취재진 앞에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경찰에서 상세히 답변했고,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후 또 원하시면 또 조사받을 마음도 있다”면서 “항상 좋은 일이 있다가 이런 일이 있어 굉장히 많이 떨린다”고 말했다. 김건모씨의 변호인은 “많은 분이 추측하고 상상하는 것들과 다른 여러 사실이 있다”면서 “처음 이 문제를 제기한 분들의 말씀과 다른 여러 자료를 제출했다”고 했다. 김건모씨 측이 고소인을 입막음하려 시도했다는 의혹이 있다는 질문에는 “전혀 그런 적이 없다”고 잘라 답했다. 그러나 김건모씨와 변호인은 ‘유흥업소에 출입한 것은 사실인가’라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은 채 미리 대기 중이던 차에 타고 경찰서를 떠났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해 12월 6일 김건모씨의 성폭행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같은 달 9일 유흥업소 종사자라고 밝힌 여성 A씨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김건모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 측은 김건모씨가 2016년 8월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이 제출된 후 김건모씨 측은 의혹을 부인하며 지난해 12월 13일 A씨를 무고로 맞고소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4일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8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15일 김건모씨가 경찰 조사를 받던 시간대에 가세연은 유튜브 방송에서 “경찰이 김건모씨 차량을 압수수색해 GPS(위치확인시스템) 기록 포렌식을 거쳐 (A씨가 성폭행이 있었다고 진술한 시점인) 2016년 당시의 동선을 완벽히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김건모씨는 술집에 간 적도 없다고 하는 것 같은데, 포렌식을 하면 움직인 위도와 경도까지 모두 나온다”는 주장을 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김건모, 조사 마치고 귀가…“국민께 죄송”

    [속보] 김건모, 조사 마치고 귀가…“국민께 죄송”

    성폭행 혐의로 고소된 가수 김건모(52)씨가 경찰에 출석해 12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후 밤늦게 귀가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5일 오전 10시 22분쯤 김건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후 이날 오후 10시 15분쯤 귀가시켰다. 조사를 받고 나온 김건모씨는 취재진 앞에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경찰에서 상세히 답변했고,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후 또 원하시면 또 조사받을 마음도 있다”며 “항상 좋은 일이 있다가 이런 일이 있어 굉장히 많이 떨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건모씨와 변호인은 ‘유흥업소에 출입한 것은 사실인가’라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은 채 미리 대기중이던 차에 타고 경찰서를 떠났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성폭행 의혹’ 조사 마치고 귀가하는 김건모

    [포토] ‘성폭행 의혹’ 조사 마치고 귀가하는 김건모

    성폭행 의혹을 받는 가수 김건모가 15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뒤 서울 강남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1.15 연합뉴스
  • ‘성폭행’ 혐의 받는 김건모···12시간만에 경찰 조사 마쳐

    ‘성폭행’ 혐의 받는 김건모···12시간만에 경찰 조사 마쳐

    “경찰 원하면 또 조사 받겠다”12시간만 강남서 조사 종료긴장된 모습으로 입장 밝혀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52)씨가 15일 경찰에 출석해 12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치면서 김씨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변호사와 함께 출석한 김씨는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오후 10시 15분쯤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 1층 로비에 모습을 드러낸 김씨는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성실하게 답했고 하루 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추후 (경찰이) 별도로 원하시면 또 와서 조사받을 마음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함께 출석한 김씨의 변호인은 “많은 분들이 추측하고 상상하는 것들과 여러 다른 사실이 있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김씨를 고소한 여성의 입막음한 사실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그런적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해 12월 6일 김씨가 2016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한 주점에서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A씨는 강 변호사를 통해 김씨를 고소했다. A씨는 경찰에 신변보호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A씨를 소환 조사하고 지난 8일에는 김씨의 차량도 압수수색해 GPS(위치확인시스템) 기록을 확보, 김씨의 동선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경찰은 이날 김씨에게 범죄 혐의에 대해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의 소속사 건음기획은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한 상태다. 기획사 측은 “A씨가 김씨의 27년 연예 활동을 악의적 의도로 폄훼하고 거짓 사실을 유포해 많은 분께 실망을 끼치는 행태를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경찰 출석’ 김건모, 그가 가진 반박증거는? [김채현의 EN톡]

    ‘경찰 출석’ 김건모, 그가 가진 반박증거는? [김채현의 EN톡]

    최근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가수 김건모가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한 가운데 그가 가진 반박증거에 관심이 모아졌다. 김건모는 15일 오전 10시 20분쯤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도착했다. 김건모는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 “성관계한 사실이 없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김건모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성폭력 의혹과 관련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바 있다.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 기획은 김건모가 지난 6일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8일 밝혔다. 소속사는 A씨 뿐만 아니라 인터넷 방송 등에 출연해 김건모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여성들을 순차적으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와 강용석 변호사가 배포한 보도자료, A씨가 제출한 고소장 내용에 대한 분석을 마치고 반박 자료를 확보했다. 김건모 측은 A씨가 가명으로 고소장을 제출하고, 가세연 방송과 보도자료의 주장에 일관성이 없어 신빙성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가세연 방송은 ‘김건모가 사건 당시 소주를 시켰고, 8번째로 입장한 A씨를 보자마자 다른 사람들을 나가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용석이 배포한 보도자료에서는 ‘김건모는 소주를, 피해자는 양주를 마셨으며 A씨가 김건모 옆에 앉아 함께 술을 마시던 중 김건모가 A씨가 마음에 든다며 다른 여성 7명을 모두 방에서 나가게 했다’고 적었다는 것이다. 김건모 측은 A씨와 강용석이 혐의 입증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임의로 말을 바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성폭행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대응을 하겠다는 계산이다.앞서 지난해 12월 6일 ‘가로세로연구소’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김씨가 유흥업소에서 일했던 여성 A씨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이후 같은달 9일 A씨를 대리해 서울중앙지검에 검건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고, 검찰은 사건을 강남경찰서로 보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지난달 14일 A씨를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이후 이달 8일에는 김씨의 차량을 압수수색해 차량 GPS(위성항법장치) 기록 등을 확보한 후 10일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포렌식 센터로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 김건모는 그동안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적극적인 방어를 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한 달 만에 폭로 여성을 고소하고, 반박증거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최근 김건모의 친동생 김현모 씨는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허위사실을 입증할 완벽한 증거자료를 확보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면서 김건모의 의지를 대신 밝혔다. 잘못된 ‘미투 프레임’은 반드시 벗겠다는 김건모. 성폭행 혐의 벗을 수 있을까. ◆ 김채현 기자의 EN톡 : 온라인을 달구고 있는 연예, 사회 이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카키색 패딩·뿔테·어두운 표정…김건모 경찰 출석

    카키색 패딩·뿔테·어두운 표정…김건모 경찰 출석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52)가 15일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김건모는 이날 오전 10시22분 변호사와 함께 지하 주차장을 통해 경찰서에 들어왔다. 카키색 패딩에 뿔테 안경 차림으로 나타난 김건모는 대기 중인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지하3층 주차장에 내린 뒤 지하 1층까지 비상계단을 통해 이동, 이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 위치한 여성청소년과 조사실로 들어갔다. 김씨는 ‘혐의 인정하느냐’, ‘유흥업소 직원 폭행한 사실 있느냐’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어두운 표정으로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이날 강남서는 앞서 성폭행 피해자라고 자신을 밝힌 유흥업소 종업원 A씨 소환조사와 확보한 수사 자료를 바탕으로 범죄 혐의에 대해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9일 A씨는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김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같은달 6일 강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A씨 측은 김건모가 2016년 8월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같은달 14일 강남서에 출석해 8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김건모는 무고를 주장하며 지난해 12월13일 A씨를 맞고소했다. 경찰은 지난 8일 김씨의 차량을 압수수색해 내비게이션을 입수한 뒤 저장장치를 지난 10일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포렌식 센터로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 내비게이션 저장장치에 남아있는 기록 등을 통해 경찰은 실제 김씨가 A씨가 있던 술집을 방문했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가수 김건모 성폭행 혐의 조사 위해 경찰 출석

    [포토] 가수 김건모 성폭행 혐의 조사 위해 경찰 출석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혐의 조사를 받기 위해 15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성폭행 의혹’ 김건모 강남경찰서 출석…질문에는 ‘묵묵부답’

    ‘성폭행 의혹’ 김건모 강남경찰서 출석…질문에는 ‘묵묵부답’

    성폭행 의혹을 받는 가수 김건모(52)가 15일 경찰에 출석했다.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성폭행 혐의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변호인과 함께 출석했다. 김씨는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김씨를 고소한 여성 A씨는 지난 2016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한 주점에서 김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김씨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일 압수수색한 김씨 차량의 GPS(위치확인시스템) 포렌식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이날 김씨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씨 소속사 건음기획 측은 지난달 A씨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또 경찰은 성폭행 사건 외에도 김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여성 B씨를 김씨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넘겨 받아 수사하고 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김건모 이번주 중 경찰 소환 조사…“출석 의사 밝혀”

    김건모 이번주 중 경찰 소환 조사…“출석 의사 밝혀”

    유흥업소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가수 김건모(52)씨가 금주 내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번 주 김건모씨를 불러 성폭행 의혹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건모씨가 소환통보에 응했다. 정확한 날짜는 확인해 줄 수 없지만 이번 주 중 빠른 시간 안에 불러 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9일 유흥업소 종사자라고 밝힌 여성 A씨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김건모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해 12월 6일 김건모씨의 성폭행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A씨 측은 김건모씨가 2016년 8월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4일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8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고소장이 제출된 후 김건모씨 측은 의혹을 부인하며 지난해 12월 13일 A씨를 무고로 맞고소했다.경찰은 지난 8일 김건모씨의 차량을 압수수색, 내비게이션의 저장장치를 확보, 지난 10일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포렌식 센터에 분석 의뢰했다. 경찰은 내비게이션 저장장치에 남아 있는 위치 기록 등을 통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일했던 유흥주점을 김건모씨가 실제로 방문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성폭행 의혹’ 김건모 차량 압수수색…경찰, GPS 행적 추적

    ‘성폭행 의혹’ 김건모 차량 압수수색…경찰, GPS 행적 추적

    경찰 “조만간 김건모 소환…일정 정해져”피해 주장 여성,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가수 김건모(52)씨의 성폭행 등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최근 김씨 차량을 압수수색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후 김씨의 차량을 압수수색해 차량 GPS 기록 등을 확보하고 행적 추적에 나섰다. 경찰의 압수수색은 피해 주장 여성인 A씨가 성폭행이 있었다고 진술한 시점인 2016년 당시 김씨의 동선을 확인하려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경찰은 성폭행 폭로 이후 김씨가 A씨를 회유하거나 압박했는지 등과 관련한 의혹도 차량 GPS 기록을 통해 확인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9일 강용석 변호사 등을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A씨는 14일 사건을 맡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8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A씨는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장지연 정화예술대 겸임교수와 결혼을 앞둔 김씨에 대한 소환 일정이 정해졌으며 조만간 소환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달 6일 김씨가 과거 룸살롱에서 일한 A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가세연은 또 최근 방송에서 “김씨가 (성폭행 의혹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는데 해당 유흥주점 마담이 A씨에게 회유와 압박, 세게 얘기하자면 협박 수준의 접촉을 하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김씨의 소속사 건음기획은 이달 6일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건음기획은 “A씨가 김씨의 27년 연예 활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폄훼하고 거짓사실을 유포, 많은 분께 실망을 끼치는 행태를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성폭행 당시 김건모 ‘배트맨 티’ 존재하지 않았다?

    성폭행 당시 김건모 ‘배트맨 티’ 존재하지 않았다?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여성이 피해를 입은 당시 김건모가 배트맨 티를 입고 있었다고 주장한 가운데, 해당 여성이 피해를 주장한 시기에는 배트맨 티가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유튜브 채널 ‘이진호 기자싱카’는 김건모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여성은 사건이 일어난 시점을 2016년 8월이라고 말했지만, 김건모의 배트맨 티는 2016년 12월에서 2017년 1월 사이에 만들어진 한정판 제품이라고 밝혔다. 김건모의 베트맨 티셔츠를 직접 제작한 제작자는 “그 베트맨 티는 제가 김건모 씨를 위해 제작을 해서 만든 거고 시중에 없다”며 “김건모 씨가 ‘미우새’에 출연하기 시작할 때 김건모의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8월이면 한여름인데 (그때는) 아니다, 만들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2016년 8월 한 유흥업소에서 배트맨 티셔츠를 입은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주장을 전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건모, 폭행 주장 여성 고소 “명예훼손”[공식]

    김건모, 폭행 주장 여성 고소 “명예훼손”[공식]

    가수 김건모가 과거 자신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며 법적대응에 나섰다.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 관계자는 8일 “김건모가 자신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B씨를 지난 6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B씨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2007년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다는 B씨는 김건모의 파트너랑 언쟁을 벌이던 중, 김건모가 자신을 주먹으로 폭행해 안와상 골절을 입었다며 당시 받은 병원 진단서를 공개해 파장을 몰고 왔다. 김건모 측은 이 여성을 고소하면서 당시 사건과 관련된 증거도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모 측근은 고소와 관련해 “인터넷 방송에 출연한 익명의 여성들 중 신원과 사건 정황이 특정된 사람들로부터 순차적으로 법적 대응하고 있다”면서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법적으로 명백히 사실관계를 따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건모는 앞서 여성 A씨에게 강간 혐의로 피소 당한 상황이다. A씨는 2016년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김건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김건모를 고소했다.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A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한 상태다. 한편 김건모는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후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했으며, 진행 중이던 데뷔 25주년 전국투어 콘서트도 취소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내는 김건모 소개, 남편은 김건모 폭로” 아이러니

    “아내는 김건모 소개, 남편은 김건모 폭로” 아이러니

    가수 김건모와 부인 장지연을 연결해 준 사람이 강용석 변호사의 아내 윤모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튜브 채널 ‘이진호 기자싱카’는 지난 2일 ‘김건모 아내 장지연 근황-그녀가 힘들어하는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통해 장지연과의 전화 녹취 파일, 문자메시지 등을 공개했다. 이진호 기자는 “‘김건모 전담반’을 꾸려 취재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김건모와 장지연을 이어준 인물이 총 3명이라고 밝혔다. 가수 이현우씨의 아내 이모씨, 장씨의 지인 L씨, 강 변호사의 부인 윤씨가 그 주인공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세 차례에 걸쳐 김씨와 장씨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주선했다고 전했다. 김건모와 장지연의 결혼이 확정되며 사례에 관한 얘기도 나왔다고 전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소개에 관여한 핵심 인물들이 모여 이를 논의했고,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3000만 원대 가방이 화두에 올랐다. 가방 얘기를 먼저 꺼낸 것은 강용석 부인 윤 씨였다. 이진호 기자는 장지연에게 사실 확인에 나섰다. 장지연은 “그 세 분이 소개해준 것은 사실”이라면서 “에르메스 가방 얘기를 들은 것도 사실이지만 선물로 사거나 전해드린 적은 없다. 선의로 소개해준 분들이고 여전히 감사하고 있다. 지인분들이 이런 오해로 피해 입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강 변호사의 부인은 김건모와 장지연 부부를 이어준 오작교 역할을 했고, 이후 강 변호사는 김건모의 성추문 의혹을 폭로한 것이다. 한편 김건모와 장지연은 지난해 10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김건모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건모 얘긴 꺼내지 말라” 김건모 장인 장욱조 근황

    “건모 얘긴 꺼내지 말라” 김건모 장인 장욱조 근황

    ‘성폭행 의혹’ 가수 김건모의 장인인 장욱조씨와의 전화 인터뷰가 공개됐다. 최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장욱조씨는 어떻게 지내고 있냐는 물음에 “염려해주신 덕분에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다만 김건모 사건에 대한 심경을 묻는 질문에는 “건모 이야기는 꺼내지 마세요”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김건모와 장지연씨는 당초 2020년 1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5월로 연기했다. 대신 양가 상견례 후 다음 날인 10월 28일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해당 매체는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 이후 장지연 씨 가족의 태도를 보면 두 사람이 헤어질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전했다. 성폭행 논란 이후에도 장욱조씨 등 장지연씨 가족은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는 행보를 보였던 것. 또한 김건모의 장모는 성폭행 의혹이 터진 다음 날, 인천 송도에서 진행된 김건모의 콘서트에 참석해 굳건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 6일부터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폭로가 시작됐다. 급기야 9일에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는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업소여성 A 씨를 대리해 서울중앙지검에 김건모 관련 고소장을 접수했다. 김건모 측은 모든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무법인 서평의 고은석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사진 = 서울신문DB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유재석, 정치 편향..일부러 파란 모자” 가세연, 이번엔 ‘유느님’ 저격

    “유재석, 정치 편향..일부러 파란 모자” 가세연, 이번엔 ‘유느님’ 저격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이번엔 방송인 유재석을 겨냥했다. 19일 ‘가세연’에 출연한 강용석 변호사,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김세의 전 MBC 기자 등은 “방송인 유재석이 좌편향적이며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유재석은 소속사 주가 조작사건에 관여했다. ‘무한도전’에서 유재석과 호흡을 맞춘 김태호 PD도 뒷돈을 챙겨 고급 아파트에 거주 중이다”고 주장했다. 김용호 씨는 “사람들이 ‘유느님(유재석+하느님의 합성어)’이라며 유재석을 신격화하는데 그도 욕망이 있는 사람”이라면서 “2016년 한 연예 기획사에 영입될 당시 주가 조작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이 한 기획사에 들어가면 몇백억이 올라가는데 보상이 없었겠나”면서 “유재석은 주가조작 사건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가세연’ 측은 이날 방송서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투표장에서 포착된 유재석의 옷차림을 지적했다. ‘가세연’ 측은 “이날(투표날) 유재석의 옷차림이 파란색 모자와 신발,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면서 “푸른 계통의 옷 색깔(더불어민주당의 상징 색깔)은 특정 정당을 노골적으로 지지한 것이다. 유재석은 좌편향된 연예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가세연은 김건모가 3년 전 한 접대부를 성폭행 했다고 주장하고 9일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침묵으로 대응하던 김건모는 13일 “사실무근”이라며 맞고소했다. 하지만 가세연은 이후 추가 증인을 내세워 김건모의 신체에 대한 폭로를 이어나갔고, 18일 방송에서는 ‘무한도전’ 출연자 중에도 성추행 의혹을 거론했다. ‘가세연’의 무차별적 폭로가 계속되자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가세연의 방송 중지나 폐지를 요청한다는 게시물이 다수 청원됐다. 한 청원인은 “개인 방송이라고는 하지만 지나치게 선정적인 폭로성 의혹으로 개인의 인권을 침해한다면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제재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다른 청원인은 “증거가 있다면 검찰에 제출하고 신고를 해야할 사안을, 아니면 말고 식으로 폭로하는 방송을 국가 차원에서 금지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재석, 가세연 ‘무한도전 성추문’ 언급 “자리 난 김에 말씀드린다”

    유재석, 가세연 ‘무한도전 성추문’ 언급 “자리 난 김에 말씀드린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연예인의 성 추문을 제기한 것과 관련, 유재석이 “나는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재석은 19일 여의도에서 열린 ‘유산슬’ 기자간담회에서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고 나한테 ‘그 인물이 아니냐’고 얘기하는 분이 많은데 순간 당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물론 나는 아니지만, 그걸 언급하는 것 자체가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그렇기 때문에 자리가 난 김에 말씀드린다”며 “늘 얘기하지만,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가세연은 ‘충격 단독. 또 다른 연예인 성 추문 고발’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해 한 연예인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했다. 전직 연예기자 김용호씨는 방송에서 유흥업소 출신 여성 A씨와 나눈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 여성은 한 연예인이 자신 앞에서 음란행위를 했다면서 당시 “‘무한도전’에 출연 중이었다”고 말했다. 김용호는 “이 녹취를 공개하는 이유는 일종의 경고”라면서 “이런 연예인들이 방송과 예능에서 어떻게 포장되는지 대중도 허상을 알아야 한다”고 알 권리에 따른 폭로라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연예인에 대해 “굉장히 유명하고 방송 이미지가 바른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김건모와도 친분이 깊다”고 설명했다.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는 ‘무한도전’, ‘유재석’ 등 관련 키워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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