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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만 5000원 비계’ 울릉도 식당 사장 “혼자 있던 직원이 앞다리살을…”

    ‘1만 5000원 비계’ 울릉도 식당 사장 “혼자 있던 직원이 앞다리살을…”

    한 여행 유튜버가 울릉도 여행 중 방문한 식당에서 ‘비계 삼겹살’을 바가지 수준의 가격으로 먹은 사실이 전해져 울릉도 요식업계 전반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해당 식당 사장이 “내가 가게를 비운 사이 직원이 한 일”이라며 해명하고 사과했다. “해당 직원 퇴사…사장이 유튜버에게 사과”JTBC ‘사건반장’은 지난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해당 식당 사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식당 사장은 “(유튜버가 방문한) 그날 병원에 갔는데, 내가 없는 사이에 직원이 옆에 빼놓은 고기를 썰어서 준 것 같다”고 주장했다. 사장은 “찌개용으로 빼놓은 앞다리살이었는데, 혼자 있던 직원이 어떻게 한 것 같다”면서 “너무 미안하다. 울릉도 분들에게도 미안하다. 내 실수가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에 댓글을 다는 것도 안 하고 감수하려 가만히 있다”고 덧붙였다. 또 해당 직원은 퇴사했으며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건반장’은 울릉도에서 직접 돼지를 키우고 정육해 정상적인 삼겹살을 판매한다는 식당 사장의 해명을 전했다. 또 식당의 리뷰를 살펴봤으며, 방문객들의 리뷰에서 이같은 사례는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식당 사장은 방송에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고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으나, ‘사건반장’ 측은 방송에 개인정보를 내보낼 수 없어 이같은 요청을 수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기 맛에 자부심이 있었는데, 다 내 책임”이라며 “울릉도 전체에 폐를 끼쳐 죄송하다”는 사장의 사과를 전했다. 또 사장이 직접 유튜버에게 연락해 사과했으며, 유튜버는 “부정적인 영향이 이어지지 않고 지방 소도시 여행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구독자 54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꾸준’은 지난 19일 자신의 채널에 ‘울릉도는 원래 이런 곳인가요? 처음 갔는데 많이 당황스럽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꾸준은 울릉도의 한 고깃집에 방문해 삼겹살을 주문했는데, 1인분(120g)에 1만 5000원인 삼겹살 2인분이 고작 고기 두 덩이었으며, 고기는 절반 이상이 비계였다. 식당 측은 “기름(비계)을 일부러 반씩 주는 거냐”는 꾸준의 물음에 “저희는 육지 고기처럼 각을 잡거나 삼겹살은 삽겹살 대로 파는 게 아니라 퉁퉁퉁 썰어 드린다”며 “다른 데보다 기름이 덜 나오는 편이다. 손님들도 구워 드시면 맛있다고 한다”고 답했다. “숙소에선 에어컨 고장, 사장은 사과도 없어”꾸준이 울릉도에서 겪은 ‘바가지’ 경험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숙소에서는 에어컨이 고장나 사장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사장은 에어컨이 고장난 것을 확인하고도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아 밤새 땀을 뻘뻘 흘리며 자야 했다. 사장은 퇴실하는 꾸준에게 “에어컨 수리를 맡겼다”고 말했을 뿐 사과도 하지 않았다. 이같은 부실한 서비스에도 ‘오전 10시 30분 퇴실’이라는 조건을 달아준 것에 꾸준은 불만을 토로했다. 꾸준의 이같은 경험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면서 울릉도 관광업계 전반 전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꾸준의 영상에는 “거를 곳을 미리 보여줘서 고맙다”, “울릉도 여행사에서 일했는데, 손님들의 컴플레인을 매일 받았지만 다 이해가 됐다”, “다시는 안 볼 손님이니 철저히 바가지를 씌우려 한다”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장애인복지단체와 합동 간담회… 장애인 복지예산 20%까지 확대 노력할 것

    박재용 경기도의원, 장애인복지단체와 합동 간담회… 장애인 복지예산 20%까지 확대 노력할 것

    박재용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이 경기도 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를 포함한 13개 단체와 합동 간담회를 가지고, 경기도 장애인복지 예산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 육성 및 발전을 위한 합동 간담회>가 개최됐다. 박재용 의원의 주도로 준비된 이번 간담회에는 연합회 소속 13개 단체 임원진과 경기도 장애인 복지과 최선숙 과장을 비롯한 행정 실무진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각 단체별로 제안사항을 직접 설명하며 시작되었다. 총 24개 예산 사업(신규 3건, 증액 21건)이 제안되었는데, 주로 복지 수요 증가와 기술발전 등 사회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박재용 의원은 먼저, “복지국 전체 예산 10조원 중에 장애인복지는 1조 2천억원으로 12% 수준에 불과하다”며, “특정 연령대만을 대상으로 삼는 것이 아닌, 모든 세대를 포함하는 장애인복지가 경기도 복지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장애인 복지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애인 복지 예산을 복지국 전체 예산에서 20%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장애인단체에서도 집행부와의 협력과 소통에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오늘 간담회에 참석해 주신 장애인복지단체 임원진과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에 감사드린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농아인협회,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경기도장애인복지회, ▲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 ▲경기도장애인협회, ▲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내일을여는멋진여성 경기도협회, ▲한국교통장애인 경기도협회, ▲한국신장장애인 경기협회,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경기도복지회, ▲한국장애인부모회 경기도지회(가나다순)가 참석했다.
  • 김재균 경기도의원, 소상공인과 공공배달앱 상생발전을 위한 토론회 개최

    김재균 경기도의원, 소상공인과 공공배달앱 상생발전을 위한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재균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2)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소상공인과 공공배달앱 상생발전 활성화」 토론회가 21일(월)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 시청각실에서 개최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서혁진 경기도주식회사 사업본부장은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의 운영현황과 한계점, 해결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서혁진 사업본부장은 “배달특급은 출범 이후 민간 대비 약 300억 원의 중개수수료 인하 효과를 가져왔다”라며, “또한 작년 상반기 대비 127%의 거래건수 상승, 132%의 매출액 상승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배달특급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도농복합도시·배달인프라 열위지역 우선 지원을 위한 예산 편성 ▲UI/UX 개선 등 기술혁신 ▲홍보 확충을 제시했다. 주제발표가 끝난 후 김재균 의원이 좌장을 맡아 토론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전은숙 경기도청 경제실 경제기획관 기업육성과장은 “경기도에서는 배달특급 외 민간회사인 땡겨요·먹깨비와의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노력 중이며, 더 많은 지역화폐 이용자들을 공공배달앱으로 유입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신동훈 신한은행 땡겨요사업단 부대표는 ‘땡겨요’앱의 운영 현황과 차별화된 혜택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땡겨요’는 여러 마케팅 채널을 통한 주기적인 홍보로 소비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수익성보다는 경기도와의 상생을 목표로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송기선 전국이륜차배달라이더협회 회장은 “배달앱 운영 근간이 라이더임에도 라이더의 처우개선이나 활용방안은 뒷전”이라며, 공공배달앱이 라이더와 협업할 수 있는 방안과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송기선 회장은 “라이더 인센티브 지급과 안전교육 의무화는 무리한 운행을 줄여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고, 라이더 유니폼·배달박스에 공공배달앱 홍보물을 부착하는 협업도 고려해야 할 때”라고 제언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공공배달앱의 홍보·예산의 한계점을 지적하는 한편, “소상공인에게 제공되는 낮은 수수료 혜택보다는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할인 혜택이 체감되어야 공공배달앱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라고 제의했다. 좌장을 맡은 김재균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공공배달앱은 영세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보호하고, 지역 내의 선순환 경제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책수단”이라며, “오늘 토론회가 누구 하나만 이익을 보는 구조가 아닌, 소비자·소상공인·배달종사자 모두가 혜택을 나누는 상생의 생태계를 만드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에는 반드시 예산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예산 편성을 요청드리며, 경기도의회에서도 소상공인과 배달종사자, 도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 광복 80주년 기념 문예 공모전 시상식 열려

    광복 80주년 기념 문예 공모전 시상식 열려

    한국다선문인협회(회장 김승호)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전국 문예 공모전’ 시상식을 고양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순수 문학 공모 행사로 430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50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협회 측은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바탕으로 순위를 두지 않고, 모든 수상자에게 동등한 영예를 부여했다”고 소개했다. 김승호 회장은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와 함께,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들이 지켜낸 ‘자유의 가치’를 생각해 보는 계기를 갖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비록 상금은 없지만 자긍심을 갖고 보다 많은 문인들이 문학의 세계로 입문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행사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시상식에는 이진호 문학박사, 도창회 동국대 명예교수, 허형만 목포대 명예교수, 한국시조시인협회 한분순 전 이사장, 길옥자 협회 상임이사 등 심사위원단과 함께, 한국문인협회 김명자 전 제천지회장, 시인 박재천 영파선교교회 목사(독립운동가 박용묵 목사의 장남) 등이 참가했다. 식전 행사로는 무궁화꽃예술단 모규순 단장이 이끄는 공연이 펼쳐졌고, 시상식은 김명자 시인의 사회로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독립운동가 및 애국 문인들을 위한 묵념 등 순서로 진행했다. 심사위원단 측은 “변함없는 자세로 문학을 향한 열정을 실천하는 다선인들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인”이라고 강조했다.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KOSCAP) 백순진 회장은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 시가 곡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시상식 당일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중증 장애인, 상을 당한 수상자, 폭우 피해자 등 일부 수상자들에 대해서는 폐회 직후 이사회를 열어 ‘부득이한 사유에 의한 수상 구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배애희 시인의 두 번째 시조시집 출판 기념행사도 함께 열렸다.
  • 매일 2만보씩, 폐지 주워 모은 돈…86세 노인, 천만원 기부했다

    매일 2만보씩, 폐지 주워 모은 돈…86세 노인, 천만원 기부했다

    대전에 거주하는 이형진(86)씨가 21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지난 8년간 이씨가 매일 새벽 재활용품을 수집해 모은 돈이다. 이씨는 “여든살까지는 나 살기 위해 몸부림쳤는데, 삶의 마지막은 작은 나눔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씨는 매일 새벽 집을 나서 폐지를 줍고 캔을 주워 고물상에 판매했다. 하루 2만보 넘게 걸어 다니며 재활용품을 수집해 매일 5000원∼1만원씩 차곡차곡 모았다. 그렇게 모은 고물은 매년 6∼7t에 달했다. “번 돈을 죽어서 가져갈 것도 아니고 애들도 다 컸고, 이 돈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계속 재활용품을 모았다”고 이씨는 말했다. 그는 2년 전 대전 유성구 다가구주택 일가족 사망사건과 인천 일가족 5명 사망사건을 잇달아 접하면서 가장 어려운 한 가정을 집중적으로 도와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눈 수술을 받아야 하는 아이가 있으면서도 임대주택 보증금조차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 대덕구 내 한부모가정에 전달된다. 임대주택 보증금과 생계비, 아이 수술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씨는 기부금과 함께 손으로 직접 쓴 편지도 함께 전달했다. 편지에는 “희망은 곧 삶의 원동력입니다. 멈췄을 때 모든 것을 잃는 것입니다. 사랑의 근원이신 하느님이시여! 이 작은 나눔이 이름 모를 길 잃은 어린 소년의 가정에 희망의 새싹이 되도록 영원토록 보살펴 주옵소서”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1970년대 월남전에 통역관으로 참전한 참전유공자이기도 한 이씨는 “국가에 감사한 마음을 이렇게라도 갚아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선행을 알게 된 이웃 주민들도 한마음으로 이씨를 도왔다. 이씨가 자고 일어나면 집 문 앞에 이웃들이 가져다 둔 폐지가 쌓여 있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이씨는 22년을 함께한 쏘나타 승용차에 재활용품을 가득 실어 나르며 20만㎞ 넘게 주행해도 여전히 튼튼하다고 자랑했다. 이씨는 “기부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누구나 할 수 있다”며 “많은 분이 한 가정, 한 아이에게 작은 희망을 주는 일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씨는 이번 기부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 골드회원에 가입했다. 나눔리더는 1년 안에 100만원 이상을 기부한 개인을 대상으로 하며, 1000만원 이상 기부 시 골드회원이 된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2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7월 22일

    쥐 48년생 : 무엇이든 지나치면 문제 발생. 60년생 : 금전운은 아주 좋다. 72년생 : 감언이설에 넘어가기 쉽다. 84년생 : 작은 횡재수가 있다. 96년생 : 기쁘고 편안한 하루가 될 듯. 소 49년생 : 어려움이 해소되는구나. 61년생 :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엔 이르다. 73년생 : 건강이나 사업에 모두 행운이 있다. 85년생 : 타인의 도움을 받아 해결된다. 97년생 : 여행은 아주 좋다. 호랑이 50년생 : 약간의 실수로 오해받기 쉽다. 62년생 : 계획한 대로 운이 상승한다. 74년생 : 구설수를 조심하라. 86년생 : 남의 문제에 관여하지 마라. 98년생 : 새로운 길 열리니 고민 끝이다. 토끼 51년생 : 너무 친절한 사람을 조심하라. 63년생 : 생각지도 않았던 좋은 일이 생긴다. 75년생 : 일이 쉽게 이루어진다. 87년생 : 이동하면 별 소득 없다. 99년생 : 성공의 지름길은 노력뿐이다. 용 52년생 : 하던 일을 계속하는 것이 낫다. 64년생 : 참으면 상당한 도움 생긴다. 76년생 : 베풀면 돌려받는다. 88년생 : 적극적으로 행동하면 대길. 00년생 : 시비가 생기면 불리하다. 뱀 53년생 : 하루 종일 기분 좋은 일 많다. 65년생 : 의지할 사람 없어 외로운 형국. 77년생 : 좋은 기회가 연달아 온다. 89년생 : 한발 물러서면 행운 있다. 01년생 : 노력의 대가를 받게 된다. 말 54년생 : 지나친 걱정은 몸의 병을 부른다. 66년생 : 매사 순조롭게 정리된다. 78년생 : 활기가 넘치니 여유롭구나. 90년생 : 건강에 신경 써야 할 때. 02년생 : 만사가 형통하다. 양 43년생 : 작은 것이라도 경시하지 마라. 55년생 : 마음에 번민이 생기겠다. 67년생 : 이동, 변동은 이득 있다. 79년생 : 덕을 쌓으면 경사 넘친다. 91년생 : 근심 없어지고 기쁨 찾아온다. 원숭이 44년생 : 행운과 이익이 많이 발생한다. 56년생 : 가뭄 끝에 단비 온다. 68년생 : 들뜨지 말고 자중해라. 80년생 : 정신없이 바쁜 하루가 되겠구나. 92년생 : 마음 흐뭇하고 기쁜 소식 있겠다. 닭 45년생 : 베푼 만큼 돌아온다. 57년생 :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마라. 69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따른다. 81년생 : 자꾸 재촉하지 마라. 93년생 : 자중하고 분수 지키면 대길. 개 46년생 : 티끌 모아 태산이로구나. 58년생 :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하라. 70년생 : 운이 열려 이득이 많이 생긴다. 82년생 : 여러 사람과 만나 기쁨 나눈다. 94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오니 기다려라. 돼지 47년생 : 친인척으로 인한 고민 있겠다. 59년생 : 노력의 대가 반드시 얻겠다. 71년생 : 축하 받을 일 생긴다. 83년생 : 평가가 좋아져 칭송받는다. 95년생 : 빈 수레가 요란하다.
  • [열린세상] AI 교육이 기적을 만들 수 있을까

    [열린세상] AI 교육이 기적을 만들 수 있을까

    인공지능(AI)은 이제 우리의 삶 깊숙이 들어와 일상이 됐다. 검색, 번역, 추천 시스템은 물론 교육에서도 AI 튜터와 생성형 콘텐츠가 낯설지 않은 시대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가 언제, 어떻게 AI를 접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기술의 중요성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자녀 교육의 본질은 단순한 기술 습득에 있지 않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아이의 가능성을 믿고 지켜보는 부모의 시선과 기대다. AI는 어디까지나 보조 도구일 뿐이고 아이의 성장을 이끄는 진짜 힘은 부모로부터 나온다. 유아기에는 디지털 기기보다 감각과 관계의 경험이 훨씬 중요하다. 자연과의 교감, 부모와의 대화, 책을 통해 세상을 만나는 시간이 언어와 정서를 자라게 한다. 너무 이른 디지털 노출은 집중력 저하나 감정 조절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AI 리터러시는 발달 단계에 맞는 접근이 핵심이다. 조기 사용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세상을 해석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일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학년이 올라가면서 점차 학습에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게 된다. 하지만 이 시기에도 중요한 것은 ‘무엇을 얼마나’가 아니라 ‘왜, 어떻게’ 사용하는가이다. 단순한 콘텐츠 소비보다는 흥미 있는 주제를 탐색하고 표현하는 활동이 아이의 사고력과 주도성을 길러준다. AI 기반 학습 지원 도구도 자기주도적 학습을 돕는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다. 부모 자신도 AI 리터러시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는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사용자의 목표를 파악하고 피드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기술이다. 부모가 이러한 AI 도구를 잘 활용하면 자녀의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강점과 약점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고, 보다 정서적이고 효과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자녀를 더 잘 이해하고 지도하는 역량은 이제 모든 부모에게 필요한 핵심 소양이 됐다. 이 시점에서 부모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AI는 과거의 데이터를 분석해 평균적인 미래를 예측하지만, 아이의 가능성은 평균 밖에서 자란다. 교육은 예측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영역이다. 여기에서 바로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가 작용한다. 이는 부모나 교사의 긍정적 기대가 실제로 아이의 행동과 성취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심리학 이론이다. “너는 잘할 수 있어”, “네 안에 잠재력이 있어”라는 진심 어린 믿음은 아이에게 자신감을 주고 그 믿음은 실제 성장으로 이어진다. 반대로 ‘넌 원래 그런 아이야’라는 낮은 기대는 아이의 가능성을 스스로 제한하게 만든다. 물론 과도한 선행학습이나 조급한 기대는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기억해야 한다. 아이의 속도를 존중하며, 서두르지 않고 기다려 주는 태도가 중요하다. AI는 정교한 알고리즘으로 평균적인 ‘가능성 있는 아이’를 예측할 수 있지만, 진짜 잠재력은 종종 데이터에 드러나지 않는다. ‘늦게 피는 꽃’(late bloomer)은 정밀한 예측이 아니라 따뜻한 기다림과 신뢰의 결과이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아이, 더디게 자라는 아이, 아직 자신의 언어를 찾지 못한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정밀한 예측이 아니라 부모의 따뜻한 기다림과 신뢰다. AI는 전체 데이터 오차를 줄이지만, 부모는 우리 아이에게 일어나는 기적을 만들어야 한다. AI가 아무리 정교해져도 교육은 결국 사람의 손끝에서 완성된다. AI와 같은 ‘하이테크’는 중요한 도구지만, 아이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몰입을 이끌어 내는 힘은 부모의 따뜻한 ‘하이터치’에서 비롯된다. 부모의 따뜻한 시선이 기술과 조화를 이룰 때 자녀는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성장하고 스스로의 길을 당당히 열어 갈 수 있다.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 [천태만컷] 하늘과 도시의 경계에서

    [천태만컷] 하늘과 도시의 경계에서

    두툼한 구름이 빌딩 숲 위를 천천히 지나갑니다. 폭우가 남긴 습기를 머금은 하늘 아래, 폭염에 지친 도시는 여전히 바쁘게 움직입니다. 그 속에서도 하루는 조용히, 묵묵히 제 갈 길을 따라 흘러갑니다.
  • [공직자의 창] AI시대를 지키는 모두의 정보보호

    [공직자의 창] AI시대를 지키는 모두의 정보보호

    인공지능(AI)이 상상 이상의 속도로 발전해 사회 전반을 빠르게 재편하는 ‘AI 대전환 시대’에 서 있다. 산업 자동화는 물론 수업방식, 금융자산 관리, 신약 개발, 의료 진단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혁신을 창출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AI 3대 강국 도약을 국정 핵심 기조로 제시한 것도 이런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AI 진보와 함께 사이버 위협 또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사물이 공격 대상이 됐으며, 생성형 AI를 악용해 정교한 피싱 메일을 생성하는 등 해킹 지식 없이도 누구나 해커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최근 SKT 해킹을 비롯해 플랫폼, 명품 업체 등 분야를 막론한 다양한 업종이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다. 사이버 위협은 국가 안보에도 중대한 도전이다. 물리적 교전과 함께 국가 핵심 인프라를 겨냥한 사이버공격이 조직적으로 동반되고 있다. 사이버 공간이 전장의 일부가 되는 새로운 안보 지형이 형성된 것이다. 사이버 위협이 고도화하는 상황에서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전제는 정보보호다. 이 대통령은 제14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체계적인 정보보호, 튼튼한 사이버 보안이 뒷받침된다면 AI 3대 강국은 대한민국의 현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와 정보보호는 함께 가야 한다. AI가 창출하는 가치와 혁신은 견고한 정보보호 없이는 지속될 수 없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안전한 AI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민관 역량을 결집해 보안 체계의 대전환을 추진하고자 한다. AI 시대로 본격 진입하기 전인 지금이야말로 국가 핵심 산업의 보안 취약점과 정보보호 수준을 자세히 점검하고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갖출 적기다. 과기정통부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보안 역량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공시 제도 내실화, 정보보호 최고책임자 권한 확대 등 제도적 뒷받침을 추진할 것이다. 보안이 취약한 지역, 중소기업 등 사각지대 해소도 과제다. 지난해 침해사고 신고 중 중소기업이 94%를 차지했다. 이에 정보보호 지역센터를 확대해 지역의 사고 대응을 밀착 지원하고 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의 보안 수준을 끌어올릴 것이다. 아울러 피싱, 스미싱 등 디지털 기술을 악용한 민생 범죄를 근절해 나갈 것이다. 악성 URL이 포함된 문자를 발송 단계에서 차단하는 시스템을 확산하고 휴대전화 부정 개통 방지를 위한 안면인식 시스템을 도입해 나갈 것이다. 국가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제도 정비도 추진한다. 데이터 보호를 위해 보안 의무가 부여되는 주요 인프라를 네트워크 중심에서 중요 데이터 관련 시설로 확대한다. 아울러 정보보호 인증이 현장에서 작동될 수 있도록 심사와 사후 관리를 강화한다. 정보보호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다. 양자내성암호 등 보안기술에 대한 투자, 전문 인력 양성 등 정보보호산업이 국가 미래를 지키는 전략 산업으로 도약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 정보보호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책임 의식을 갖고 실천해야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보안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인식해 자발적인 역량 강화에 힘써야 한다. 개인도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 수상한 링크 클릭 금지 등 자신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7월은 정보보호의 달이다. 사이버 보안이 자신은 물론 기업과 국가를 지키는 일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과기정통부도 AI 시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안심국가 구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 임영웅, 팬클럽 이름으로 2억 기부

    임영웅, 팬클럽 이름으로 2억 기부

    가수 임영웅(34)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팬클럽 이름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임영웅 본인과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1억원씩 총 2억원을 지난 20일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기부금은 전국 폭우 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 임시 거주, 생계 지원,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된다. 임영웅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일상을 위협받고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견디고 계신 분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위로가 닿기를 바라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임영웅은 지난 3월에도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팬클럽 이름으로 사랑의열매에 4억원을 기부했다. 임영웅이 2021년부터 사랑의열매를 통해 기부한 금액은 총 23억원에 달한다. 방송인 홍현희·제이쓴(본명 연제승) 부부도 이날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뉴스를 통해 피해 사진들을 보며 마음이 좋지 않았다”며 “비는 곧 그치겠지만 복구에는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아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다음달 17일까지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을 진행한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기준 집중호우로 18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 전국 12개 시도에서 1404가구 2653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 중소기업중앙회·한전KDN, 중기 DX·AX 전환 지원 협약

    중소기업중앙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한전KDN과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DX)·인공지능 전환(AX)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공모형 공동사업 AX·DX 지원사업 시행 ▲중소기업협동조합 디지털 수준 진단 및 맞춤형 컨설팅 ▲한전KDN 오픈마켓 입점 지원 등을 추진한다. 한전KDN은 컨설팅 역량과 인프라 등을 활용할 뿐만 아니라 현금을 재원으로 출연해 내년부터 5년간 100억원 이상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의 DX, AX가 조속히 시행되지 않는다면 산업 활력 감소와 국가경쟁력 약화는 불가피하다”며 “대기업들이 중소기업의 DX, AX 상생 지원에 힘을 실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구로, 서울형 키즈카페 신도림동점 25일 오픈

    구로, 서울형 키즈카페 신도림동점 25일 오픈

    서울 구로구가 오는 25일 ‘서울형 키즈카페 신도림동점’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맞춤형 놀이공간이다. 구로구는 지난해 10월 개봉1동점과 올해 2월 구로4동점에 이어 신도림동점까지 모두 3개의 서울형 키즈카페를 운영하게 된다. 구로구 경인로 688, 신도림선상역사 2층에 위치한 ‘서울형 키즈카페 신도림동점’은 연면적 243.8㎡ 규모로 ▲미끄럼틀 ▲볼풀 ▲역할놀이 영역 ▲프로그램실 ▲수유실 등 다양한 놀이공간과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용 대상은 3∼6세 아동이다. 보호자 동반 이용이 원칙이다.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선착순 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입장 요금은 아동은 2000원, 보호자는 1000원이고 놀이돌봄서비스 이용 시 1인당 2000원이 추가된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신도림동점이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벨리곰’ 만나러… 영등포 축제 오세요

    ‘벨리곰’ 만나러… 영등포 축제 오세요

    올해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에 국내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벨리곰’이 뜬다. 영등포구는 지난 18일 롯데홈쇼핑과 ‘지역사회 상생과 구정 홍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추진 ▲벨리곰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지역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는 벨리곰을 지역을 홍보하는 데 무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큰 덩치에 분홍색 몸을 가진 벨리곰은 소셜미디어(SNS) 구독자 수가 174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구는 다음달 열리는 ‘여름 물놀이 축제’를 비롯해 9월 ‘원조 맥주 축제’, 10월 ‘시월의 선유 축제’ 등에 벨리곰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벨리곰의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가 우리 구에도 자연스럽게 배어들어 주민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역경제와 문화관광 활성화를 이뤄 내겠다”고 강조했다.
  • “도심 작은 자연이 행복의 시작”… 종로 정원사 마을 함께 가꾼다[현장 행정]

    “도심 작은 자연이 행복의 시작”… 종로 정원사 마을 함께 가꾼다[현장 행정]

    카카오메이커스·생명의숲과 ‘맞손’‘가드닝 크루’ 40명 공공정원 조성 “행복은 작은 데서 여유를 찾아가면서 시작됩니다. 선조들은 창문으로 멀리 보이는 산을 차경을 해서 우리 앞마당처럼 썼습니다. 빌딩 속에서도 작은 자연이 행복의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은 지난달 18일 청진공원에서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종로 정원사 마을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종로구는 카카오메이커스, 사단법인 생명의숲과 함께 도심 내 공공정원을 만들어 가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도 청진공원 안에 자리잡은 ‘종로 정원사의 집’(기존 종로홍보관)에서 진행됐다. 정 구청장은 각종 씨앗이나 화분, 모종삽 등 정원 가꾸기에 필요한 원예 도구나 정원 관련 책으로 새롭게 꾸며진 내부를 찬찬히 훑어보며 점검했다. 목정 이시규 서예가의 재능 기부로 완성된 ‘종로 정원사의 집’ 현판이 공개되자 박수가 쏟아졌다. 오는 29일까지 모집을 거쳐 선발될 40명의 ‘가드닝 크루’는 종로구청 등에서 교육받은 뒤 이곳을 중심으로 공공 정원을 조성하고 돌보게 된다. 다음달 7일부터 11월 초까지 북촌, 서촌, 청진인사동, 사직동 등 4개 권역에서 정원 작가들과 실습하며 직접 도심 속 녹지를 가꾸게 되는 것이다. ‘종로 정원사’로 정식 임명된 뒤 활동 내용에 따라 승급도 이뤄진다. 종로구민이나 종로구에서 생활하면 지원할 수 있다. 종로구는 정원이 될 부지 제공과 행정 지원 등 프로그램 전반을 뒷받침하고 카카오메이커스와 생명의숲은 각각 재정적 지원과 프로그램 운영 등을 맡는다. 김정민 카카오메이커스 리더는 “정원사 마을이 단순한 조경이 아니라 참여형 공공정원 모델로 자리잡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유승종 총괄정원사도 “식물에 관심을 가지면서 지역에서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하자 정 구청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정 구청장은 “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쉼과 행복을 찾길 바란다”며 “정원사 마을이 도심 환경을 개선할 뿐 아니라 지역 주민 간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탄소 먹는 황근숲… 제주, 국내 첫 맹그로브로 기후위기 대응

    탄소 먹는 황근숲… 제주, 국내 첫 맹그로브로 기후위기 대응

    제주도가 기후위기 해법의 하나로 차세대 친환경 탄소흡수원인 자생 세미맹그로브 숲 조성에 나섰다. 맹그로브는 일반 산림보다 3~5배 높은 탄소저장 능력을 가진 열대·아열대 지역 해안식물이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제주 자생 세미맹그로브 숲’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탄소흡수원 확충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적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에는 무궁화꽃을 닮았지만 노란 꽃을 피우는 황근 2100여그루가 무리 지어 자라는 국내 최대 자생지가 성산읍 철새도래지 오조리 식산봉에 있다. 염분 토양과 강풍에도 잘 자라는 황근은 조수 간만의 차로 뿌리가 주기적으로 바닷물에 잠기는 특수한 환경에 적응한 세미맹그로브 식물이다. 제주 해안가에서 자생하는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 희귀식물이다.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해안 침식 방지와 해안 경관 복원에 이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총 45억원을 투자해 성산 일대를 포함한 10개 해안지역에 황근 등 해안식물을 140㏊에 심는다. 성산읍을 시작으로 구좌·남원, 한림·대정 지역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도 관계자는 “현재 1㏊를 조성했으며 하반기에 1㏊를 더 조성할 예정”이라며 “또한 연안지역의 재해예방과 기후위기 선제 대응을 위해 남원읍 신흥리 107-2 일대 1087㎡에 총 12억 8000만원을 투입해 공유수면에 순비기나무와 황근 등을 심는 제주형 연안정비사업을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했다. 도는 탄소중립 실천 참여 확산을 위해 오는 26~27일 이틀간 식산봉 일대 세미맹그로브 황근 자생지 약 2㎞ 구간에서 도민들의 생태 가치를 체험하는 걷기 행사도 연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도는 기존 산림보다 3~5배 이상의 이산화탄소 저장능력을 가진 세미맹그로브 숲을 조성해 연간 약 300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황근이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한 탄소흡수원임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변서 즐기는 더위사냥… ‘한강페스티벌’ 26일 개막

    강변서 즐기는 더위사냥… ‘한강페스티벌’ 26일 개막

    서울시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대표 여름축제 ‘2025 한강페스티벌 여름’을 개최한다. ‘가성비 좋은 시원시원 열정피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한강 수상과 10개 한강공원에서 물놀이, 문화공연, 수상레저 등 18개 피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뷰 인피니티 풀과 난지 물놀이장에서는 3주간 물놀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3가지 문화·레저 프로그램이 열린다. 오는 26일과 27일에는 튜브에 몸을 싣고 영화를 감상하는 ‘한강시네마퐁당’에서 코믹 영화 ‘써니’와 ‘웰컴투 동막골’이 상영된다. 물속에서 원통 위를 구르며 버티는 수상 스포츠 로그롤링 대회 ‘롤링인더한강’은 오는 31일과 다음달 1일 하루 5번씩 열릴 예정이다. 다음달 9일과 10일엔 야경을 배경으로 재즈와 포크송 등을 감상하는 ‘한강뮤직퐁당’이 진행된다. 모두 물놀이장 이용 요금 1000~3000원을 내고 현장에서 입장하면 된다. 그밖에도 물놀이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다음달 9일 망원 서울함공원에서는 유아용 풀장과 워터슬라이드 등을 갖춘 ‘워터피크닉’이 열린다. 한강버스에 탑승한 뒤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물총놀이와 공연, 디제잉을 만끽할 수 있는 ‘한강버스 스플래시’는 매주 토요일마다 참가할 수 있다. 이색 행사도 눈길을 끈다. 튜브나 대나무 등 재료를 이용해 배를 만들고 직접 한강 위의 80m 반환점을 돌아오는 수상 경주대회 ‘나만의 한강호 경주대회’는 광복절인 다음달 15일 잠실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다음달 16일에는 망원한강공원 서울함공원에서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 감독판을 정주행하거나 빈백에 누워 만화책을 보는 ‘한강무박2일 : 밤샘한강온(ON)’이 열린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평년보다 무더울 것이라는 기상 전망에 따라 조금 일찍, 길게 개최하고 수상과 물놀이 등 프로그램을 확대·강화했다”고 밝혔다.
  •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기본계획 승인

    경기 하남 교산에서 서울 고속버스터미널까지 이동 시간이 약 30분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 구간인 ‘송파하남선 광역철도’의 기본계획을 22일 승인한다고 21일 밝혔다. 송파하남선은 3호선 대화~오금 구간을 하남시청역(5호선 환승역)까지 연장하는 노선으로, 총연장 길이 11.7㎞다. 서울 경복궁·고속버스터미널 등 도심과 하남 감일·교산 신도시를 연결하며, 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지구의 핵심 광역 교통 대책으로 추진된다.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총사업비 1조 8356억원이 투입된다. 연장 구간에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1곳과 감일·교산지구 5곳 등 총 6곳에 정거장이 설치된다. 차량은 기존 3호선과 같은 전동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하남시는 그간 5호선 하남 연장선과 미사대로·올림픽대로에 의존해 만성적인 교통 체증을 겪어왔다. 대광위는 송파하남선 개통으로 서울 동부와 경기 동남부를 잇는 새로운 교통축이 형성돼 교통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가장 큰 변화는 소요 시간이다. 하남 교산에서 서울 고속버스터미널까지 이동 시간이 현재 버스 기준으로 70분에서 열차 이용 땐 40분으로 단축된다.
  • 유튜브 보고 만든 총으로 아들 쐈다…집에는 ‘타이머 맞춘 폭탄’ 15개 설치

    유튜브 보고 만든 총으로 아들 쐈다…집에는 ‘타이머 맞춘 폭탄’ 15개 설치

    지난 20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60대 남성이 사제 총기로 30대 아들을 쏴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유튜브를 보고 직접 총기를 만들어 며느리와 손주들이 있는 집안에서 아들의 복부를 쐈다는 점에서 총기에 대한 불안감도 확산하고 있다. 게다가 피의자의 자택에선 위력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되는 사제 폭발물까지 발견됐다. 총기 소지가 엄격하게 제한돼 ‘총기 청정국’으로 분류됐던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마음만 먹으면 총기를 제작하고 폭발물까지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총기를 만들 수 있는 부품이나 비승인 도면 등을 차단하고 정식 제조·유통되는 총기만을 규제 대상으로 하는 현행 체계를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상진 인천 연수경찰서장은 21일 브리핑을 열고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송도동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아들을 사제 총기로 살해한 남성 A(63)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에게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이헌 연수경찰서 형사과장은 “쇠파이프 총신에 탄환 1발이 들어가고, 발사기로 보이는 손잡이에 연결해 발사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범행에 사용된 사제 총기는 플라스틱 손잡이에 길이 40㎝ 안팎의 쇠파이프를 1개 꽂아 탄환을 장전한 뒤 쏘는 형태로, 탄환을 넣고 격발하면 장약이 폭발하면서 BB탄 크기의 쇠구슬 12개가 발사되는 총이다. A씨의 차량 조수석과 트렁크에서는 ▲총신으로 사용되는 쇠파이프 11개 ▲플라스틱 손잡이 2정 ▲탄환 86발도 발견됐다. A씨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자택에서도 총신으로 사용할 수 있는 쇠파이프 5~6개가 추가로 나왔다. A씨는 범행에 사용한 탄환에 대해선 “20년 전 극단적 선택을 할 목적으로 구매해 놓고 창고에 보관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특히 이날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유튜브에서 총기 제작법을 배웠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총기를 제작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총기 제작 방법을 익힌 경위에 대해선 추가 수사를 이어 갈 방침이다. A씨는 총포 소지 허가증은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경찰은 A씨의 자택에서 페트병, 우유통, 락스통, 냄비 등 각종 통 15개에 시너 등을 담아 점화장치를 설치해 둔 폭발물도 확보했다. 이 폭발물들은 서로 연결돼 집안 곳곳에 나뉘어 설치돼 있었으며 ‘21일 정오’에 폭발하도록 시간 설정이 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로 터졌다면 위력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선 이번 사건에서 쓰인 총기처럼 개인이 직접 제작한 총기 등 무기류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제작과 유통 과정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다. 사제 총기를 ‘고스트 건’(유령 총기)이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고스트 건은 2022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피살 사건, 2016년 서울 강북구 오패산터널 경찰 사망 사건 등에도 사용됐다. 현행 규제의 초점이 완성된 총기 관리에 맞춰져 있다는 것도 큰 맹점이다. 단순 부품별 규제가 미비하고 총기 제작에 사용하는 고출력 3D 프린터를 비롯한 설계 도면에 대한 통제는 비교적 소홀하다는 것이다. 이만종 한국테러학회장은 “총포 도면 등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버젓이 유통되고 개인이 쉽게 부품을 구입해 사제 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시대”라며 “총포 제작 방법 등을 다룬 콘텐츠와 부품 등을 엄격히 관리·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 특검, 김건희 새달 6일 피의자 소환 통보

    특검, 김건희 새달 6일 피의자 소환 통보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김건희 여사에게 오는 8월 6일 오전 10시에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수사를 개시한 지 약 3주 만으로, 김 여사에 대한 특검 소환은 처음이다. 이런 가운데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고발된 국민의힘 의원 45명에 대한 사건을 이첩받으면서 야권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예고했다. 문홍주 특검보는 21일 “김건희씨에 대해 8월 6일 서울 KT광화문빌딩 웨스트 사무실로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주거지로 우편 송부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의 출석요구서에는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 주가조작, 건진법사 청탁,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등 여러 주요 의혹에 관한 혐의 사실이 포함됐다. 또 문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까지 나와 피의자 조사를 받으라는 수사 협조 요청서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소장에게 보냈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구속된 윤 전 대통령은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에게 28일 출석을 통보했지만 명씨 측이 거부했다. 김 여사 변호인단은 “아직 출석요구서를 받은 바 없어 공식 입장을 내는 것은 시기상조이나 ‘성실히 임하겠다’는 기본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21대 대선 전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게이트’ 수사팀의 소환 통보 등에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불출석했지만 이번에는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국민대는 이날 김 여사의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박사 학위를 무효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건희 특검은 이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 김 여사 명의 계좌 관리자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집사 게이트’ 관련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이와 함께 특검은 김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모씨의 아내 정모씨에게도 23일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또 특검은 이날 윤석열 정부의 캄보디아 경제협력기금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외교부·한국수출입은행·희림종합건축사무소 등을 동시다발로 압수수색했다. 한편 서울신문 취재 결과 국민의힘 의원 45명에 대한 ‘체포 방해 사건’이 내란 특검팀으로 이첩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만료일이었던 지난 1월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에 집결했던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고발 사건을 넘겨받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진보당은 내란선동·공무집행방해·범인은닉 혐의로 김기현·나경원 의원 등을 고발했는데 서울경찰청 안보수사1과가 이 사건을 특검으로 이첩했다. 특검이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 해제 의결을 방해한 의혹 등을 받는 추경호·신동욱 국민의힘 의원 등에 대한 수사에다 체포 방해 사건까지 추가하면서 향후 수사가 정치권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가운데 내란 특검이 전날 ‘평양 무인기 의혹’ 핵심 피의자인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이날 기각됐다.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고 기본적인 증거들이 수집돼 있는 점 등을 종합하면 구속의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김 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의 외환 혐의를 밝힐 ‘키맨’인 만큼 특검팀의 외환 혐의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특검 수사 개시 후 처음으로 본인 명의의 공식 입장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상급자의 정당한 명령에 따랐던 많은 군인과 공직자들이 고초를 겪고 있다”며 “부당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 “자사주 즉시 소각법 필요”…봇물 터진 개미들 목소리

    “자사주 즉시 소각법 필요”…봇물 터진 개미들 목소리

    기업들이 신규로 자기주식(자사주)을 취득할 경우 즉시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초강력 상법 개정안’이 22일 발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법 후속 개정으로 자사주 의무 소각이 추진되는 가운데 ‘최대 3년 유예’안 등을 두고 개미 투자자들의 항의 전화가 빗발치자 여당 의원이 기존 법안을 철회하고 전례 없이 강력한 안을 재발의하는 것이다. 2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규 자사주는 즉시 소각하고 기존 보유 자사주에 대해선 ‘6개월 이내 소각’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을 22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공포 후 6개월 뒤 법 시행을 감안하면 기업들에는 기존 자사주 처리 기간으로 최대 1년이 주어지는 셈이다. 임직원 보상 등 자사주 소각 예외를 허용할 때도 주주총회 승인을 받도록 하고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할 예정이다. 김 의원 안은 여태껏 나온 자사주 소각 관련 법안 중 가장 강력하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5일 자사주 소각 기한을 ‘취득 후 3년 이하 범위에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간’으로 한 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시장 상황을 고려해 시행령으로 소각 기간을 정할 수 있게 유연성을 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이 법안을 발의한 뒤 의원실에는 개인 투자자들 전화가 이어졌다고 한다. ‘자사주 소각을 3년이나 미루는 건 말이 안 된다’는 취지다. 특히 기업들이 각종 ‘꼼수’를 동원해 자사주 소각을 피하고 있는 상황에 유예기간을 길게 정하면 빠져나갈 구멍이 많아진다는 불만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실에서도 법안 취지를 설명하며 투자자들을 설득했지만 결국 소각 기간을 시행령이 아닌 법안에 명확히 하고 즉시 소각까지 의무화한 법안을 재발의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김 의원은 이날 “시행령으로 정하면 1년이나 6개월보다 더 빠를 수도 있는데 시장에선 이걸 3년으로만 보는 것 같아 법률로 명확히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사주 소각을 원칙으로 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은 민주당 김남근 의원안 등 이달 들어 3건 발의됐다. 또 민주당 민병덕, 이강일 의원 등도 법안을 낼 예정이라 이번 주에만 최소 2건 이상이 추가 발의된다. 개인 투자자들이 자사주 소각 기간에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향후 입법 논의도 여기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9일 발의된 김남근 의원안은 신규 취득한 자사주든, 기존 보유 자사주든 소각 기간을 ‘취득 후 1년 이하’로 명시했다. 반면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안은 신규 취득한 자사주는 ‘6개월 내 소각’, 기존 자사주는 ‘법 시행 후 5년 내 소각’으로 차등을 뒀다. 이번 주 발의 예정인 민병덕 의원안도 취득 후 ‘1년 이내 소각’을 원칙으로 하고 자사주 비율이 3% 미만인 경우에만 ‘2년 내 소각’을 할 수 있게 했다. 이강일 의원안은 소각 기간을 법률에 명시하지 않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간’으로 뒀다. 민주당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미칠 파장이 크기 때문에 경제계 의견 등을 수렴한 뒤 9월 정기국회 때 여러 관련 법안을 하나로 모으는 작업을 한 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이번 7월 국회에서 처리할 예정인 상법 보완 입법(집중투표제 도입,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상황을 지켜본 뒤 구체적인 입법 강도를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기업의 전체 주식 수가 줄어 기존 주주의 지분율이 높아지는 등 주주 환원 효과가 있어 투자자들에겐 호재로 여겨진다. 그러나 일부 기업은 자사주를 쌓아 둔 채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하면서 비판을 받았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월 대선 후보 때 금융투자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상장회사의 자사주는 원칙적으로 소각해 주주 이익으로 환원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상장사 전체의 73.6%에 해당하는 1666곳(리더스인덱스 조사)이 자사주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상장사 중 자사주 비율이 40%를 넘는 기업도 4곳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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