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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약속의 무게

    [길섶에서] 약속의 무게

    약속에는 묘한 힘이 있다. 가벼운 농담처럼 던진 말이 누군가를 하루 종일 설레게 하고, 사소한 만남의 약속이 관계를 이어 주는 끈이 되기도 한다. 얼마 전 TV에서 본 다큐멘터리가 그 사실을 새삼 깨닫게 했다. 10년 전 다큐에 출연한 청년들과의 재회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제작진이 다시 길을 나선 이야기였다. 2015년 8월 15일 오전 7시 48분 안동역에서 인터뷰를 마친 이들은 “10년 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 흔한 인사치레로 흘려보낼 수도 있었던 약속을 기억하고 실천으로 옮기려는 제작진의 계획은 낭만의 상징이 돼 많은 사람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촬영 당일 안동역은 재회 장면을 직접 보고 싶어 걸음한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출연자도 그날의 약속을 잊지 않았다. 본인의 뜻에 따라 상봉 모습은 카메라에 담기지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약속이 더 무거워졌다”는 말로 진심을 전했다고 한다. 빛의 속도로 세상이 변하는 시대에 10년이라는 세월을 견디고 살아남은 약속의 무게가 그저 경이로울 뿐이다.
  • [자치광장]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살아 있다

    [자치광장]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살아 있다

    아직 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시간만큼 착실하게 흐르는 것은 없는 것 같다. 달력을 넘겨 보면 벌써 추석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와 있다. 길게 이어지는 추석 연휴에 설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추석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활성화돼 지역경제의 숨통이 트이는 시기다. 그런데 명절 대목만으로 충분할까. 골목상권이 지속적으로 살아 숨 쉬려면 더 체계적인 지원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은 자명하다. 동대문구는 오래된 도시구조 속에 전통시장과 그 주변에 형성된 골목상권이 경제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 대형 유통망과의 경쟁, 소비 패턴의 변화라는 삼중고 앞에서 상인들이 홀로 생존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기에 행정이 발판을 마련해 주고 상인과 주민이 함께 활로를 찾아가는 게 중요하다. 그 첫걸음은 ‘환경 개선’이다. 오래된 지붕과 낡은 간판, 불편한 화장실, 주차 문제 등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공통으로 겪는 고질적 숙제였다. 동대문구는 전통시장의 화재 안전점검과 전기·가스시설 보강, 간판 정비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이러한 사업은 단순히 외형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주민에게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신뢰를 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둘째는 ‘문화와의 결합’이다. 경동시장 한복판의 낡은 극장을 리모델링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스타벅스 경동1960점’,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 등이 대표적 사례다. 공연장과 북카페, 청년 상점이 들어서며 경동시장을 비롯한 서울약령시 등 9개 전통시장은 특유의 역사성과 젊은 감각이 살아났다. 단순한 약재와 식재료 구매 공간에서 벗어나 머무르고 즐기는 공간으로 확대되고 있다. 매주 금·토 저녁에 열리는 청량리야시장은 푸드트럭, 공연 등과 함께 새로운 청량리의 마천루를 구경할 수 있는 명소로 바뀌고 있다. 셋째는 ‘소상공인 지원’이다. 행정이 가게 운영을 대신 해 줄 수는 없다. 하지만 상인 교육, 마케팅 지원, 온라인 판매 연계, 소상공인 자금 지원 같은 정책은 상인들에게 앞으로도 버티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힘을 준다. 동대문구는 상인 간담회를 반복적으로 열며 의견을 수렴했다. 구청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책을 조율해 나갔다. 마지막 과제는 ‘디지털 전환과 세대교체’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온라인 주문·배송 시스템, 모바일 예약·결제 서비스 같은 기능이 도입돼야 젊은 세대가 시장에 온다는 큰 흐름을 따라야 한다. 또한 세대교체 지원도 필요하다. 청년 창업자, 1인 창작자들이 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임대료 지원이나 창업 공간 제공과 같은 제도가 뒷받침돼야 한다. 골목상권 활성화는 단순한 경제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곧 공동체의 문제다. 주민이 이웃 가게에서 물건을 사고 시장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즐기는 장소가 되는 순간 도시의 온기는 되살아난다. 동대문구는 그런 의미에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아 있는 자산’으로 보고 정책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다가올 추석, 많은 주민이 다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찾을 것이다. 명절이 끝난 뒤에도 시장과 골목길이 매일 활기를 이어 갈 수 있도록 행정은 더 꼼꼼히 지원해야 한다. 동대문구가 추구하는 ‘행복을 여는 도시’의 중심에는 결국 사람과 상권이 함께하는 따뜻한 풍경이 있다. 나는 이 풍경을 오래도록 지켜 내고 싶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골목상권 활성화의 길이라고 믿는다.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
  • [공직자의 창] ‘대나무 커튼’에 깃든 광복의 염원

    [공직자의 창] ‘대나무 커튼’에 깃든 광복의 염원

    올해 여름 날씨는 ‘삼복염천’(三伏炎天)을 실감할 정도로 뜨겁고 무더웠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피해 그늘을 찾다 보면 어릴 적 시골집 마루에 걸려 있던 대나무발이 떠오르는 분이 많을 것이다. 뜨거운 햇볕은 가려 주고 시원한 바람은 통하게 하던 대나무발은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 주곤 했다. 그런데 대나무발이 한 세기 전 미국 하와이에서 조국 광복의 염원을 담은 발명품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권도인(1888~1962·건국훈장 애족장) 선생은 이역만리 하와이에서 햇볕과 바람이 강한 현지 기후에 맞춰 조선의 대나무발을 서양식 커튼과 접목시킨 ‘대나무 커튼’을 발명해 한국인 최초로 미국에 특허를 출원했고 1941년 등록을 받았다. 이 발명품은 미주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며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뒀고 수익금은 고스란히 조국의 독립운동 자금으로 쓰였다. 이국땅 뜨거운 햇볕 아래서도 그의 마음속엔 오직 조국 광복에 대한 뜨거운 열정만이 가득했다. 권도인 선생 외에도 많은 발명가가 발명을 통해 독립의 꿈을 이어 갔다. 1909년 말총모자를 발명해 한국인 최초로 특허권을 얻은 정인호(1869~1945·건국훈장 애국장) 선생은 그 수익을 상하이 임시정부 군자금으로 지원했다. 저술 활동을 통해 독립 의지를 다진 장연송(1901~1956·건국포장) 선생은 다기능 지팡이 등의 발명품을 해외에 특허출원해 조선인의 창의성을 세계에 알렸다. 강영승(1888~1987·건국훈장 애국장) 선생은 쌀엿 사탕을 발명해 독립운동에 힘을 보탰다. 올해는 광복 80년이자 발명의날 6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다. 지난 5월 19일 열린 제60회 발명의날 기념식은 어느 해 보다 의미 있는 행사였다. 권도인 선생의 외손자가 특별히 하와이에서 참석해 대전현충원에 있는 외할아버지의 묘소를 참배하고 선조들의 발명과 애국정신을 기렸다. 이어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독립운동 발명가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독립과 발명’ 기획전이 지금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광주과학관, 정부대전청사 발명인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다. 선조들의 발명품에 담긴 독립을 향한 열망과 창의 정신은 깊은 울림과 새로운 영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발명으로 조국 독립의 길을 개척했던 선조들의 혜안은 기술이 국력을 좌우하는 지금 더욱 절실한 의미로 다가온다. 새 정부가 ‘다시 힘차게 성장하는 나라’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창의성과 기술혁신을 강조하는 것도 맥을 같이한다. 발명은 이 비전을 현실로 구현하는 강력한 도구다. 발명가 개개인의 상상과 도전이 모여 새로운 혁신을 일으키며,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다. 발명과 특허가 선조들에게 조국 독립을 위한 디딤돌이었다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지속 발전을 가능케 하는 ‘엔진’이다. 대나무발을 통해 들어온 시원한 바람이 무더위를 잊게 했듯 권도인 선생의 대나무 커튼에는 당시 답답한 조국의 현실을 극복하려는 간절한 꿈과 창의적 실천 의지가 담겨 있었을 것이다. 광복 80년과 발명의 날 60주년을 맞은 지금 우리는 그 정신을 이어받아 또 다른 대나무 커튼을 만들어야 한다. 특허청은 그 숭고한 유산 위에서 발명과 혁신이 자유롭게 펼쳐질 수 있는 지식재산 제도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김완기 특허청장
  • 늦여름 ‘살얼음 매치’… 롯데·kt 운명의 3연전

    12연패라는 어둡고 긴 터널을 빠져나온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가을 야구’로 가는 문턱에서 59승 57패로 공동 4위인 kt 위즈와 맞붙는다. 26일부터 시작하는 주중 3연전은 5강 안착을 노리는 중위권 간 경기가 편성되면서 연일 총력전 명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25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70승 고지를 넘은 1위 LG 트윈스(73승43패)의 독주 속에 최근 주춤했던 2위 한화 이글스(67승48패)가 주말 2연승을 달성하며 5강 티켓 중 두 장을 사실상 각각 나눠 가진 상황이다. 3위 SSG 랜더스(58승55패)부터 8위 KIA 타이거즈(54승58패)까지 6개 구단이 나머지 세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가운데, 3위와 8위의 격차가 3.5경기에 불과해 중위권은 매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지난 24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12연패를 끊어낸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kt를 상대로 3위 재탈환에 도전한다. 8월 집단 부진에 빠졌던 타선이 전날 장단 16안타, 2홈런으로 되살아나며 올 시즌 팀 최다인 17득점을 기록해 고무적인 분위기다. 다만 신인상에 가장 근접한 ‘괴물 타자’ 안현민이 중심을 잡고 있는 kt 역시 최근 3연승을 달리며 내친김에 3위까지 치고 올라간다는 ‘동상이몽’을 꾸고 있다. 두 팀과 SSG는 0.5경기 차이다. 3위 굳히기가 필요한 SSG는 갈 길 바쁜 KIA를 인천으로 불러들인다. SSG가 최근 2연패, KIA가 5연패로 두 팀 모두 분위기 반등이 절실한 상황에서 명운을 건 3연전에 들어간다. 시즌 상대 전적은 KIA가 5승1무4패로 박빙 우세인 가운데, 시즌 홈런 2위(30개) 패트릭 위즈덤(KIA)과 리그 통산 홈런 1위(510개) 최정(SSG)이 각 팀 해결사로 주목받는다. 이 밖에 롯데·kt에 1경기 뒤진 6위 NC(54승54패)는 창원에서 부담스러운 상대인 LG와 3연전을 치른다.
  • “지역 주민이 세운 조선대… 학문적 성과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도약”

    “지역 주민이 세운 조선대… 학문적 성과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도약”

    “조선대는 지난 79년간 지역민의 헌신 속에서 성장해 온 민립대학입니다. 이제 그 토대 위에서 초고령사회라는 국가적 난제에 해법을 제시하려 합니다. 웰에이징은 단순한 연구 과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미래입니다.” 대한민국은 곧 초고령사회에 들어선다. 인구 구조의 거대한 전환 앞에서 대학의 역할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그 해답을 웰에이징에서 찾았다. 단순히 장수하는 게 아니라 존엄과 건강을 지키며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회를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조선대는 정부의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한 실행계획서를 제출했다. 서울신문이 25일 김 총장을 만나 ‘웰에이징 글로컬대학’ 비전과 전략을 들어봤다.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서를 제출한 소회는. “광주시와 대학 구성원이 충분히 논의해 마련한 계획이다. 조선대의 민립 정신을 계승하면서 국가적 난제인 초고령사회에 대응할 새로운 비전을 담았다. 이를 계기로 대학의 역량을 결집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길을 열고자 한다.” -‘We’ll 조선대’라는 이름에 담긴 뜻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조선대 특성화 분야인 ‘웰에이징’(Well-Aging), 다른 하나는 ‘우리의 의지’(We will)이다. 조선대·조선간호대·조선이공대가 하나의 목표로 협력한다는 다짐이다. 총괄총장제를 도입해 의사결정을 신속히 하고 세 대학의 장점을 결합해 융합 인재를 길러 낼 계획이다.” -웰에이징 전략의 강점은. “조선대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웰에이징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구강 미생물, 정밀 의료, 펩타이드 신약, 해조류 유전체 등 네 가지 핵심 자산을 토대로 치매·노인성 질환 조기 진단, 항노화 신소재, 맞춤형 의료 서비스 같은 신시장을 열 수 있다. 기업과 협력해 산업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차별성이 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은. “조선대는 지역민이 세운 대학이다. 광주·전남에는 연구개발·백신·해조류 건강·교육·문화예술·기회발전 등 6대 특구가 있다. 이를 연계해 ‘웰에이징밸리’를 조성하고 캠퍼스를 지역민과 공유하며 프로젝트 학기제를 통해 지역 기업·연구소와 협력하면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다.” -세계로의 확장 전략은. “아시아 거점센터를 세워 국제 인재를 유치하고, 보스턴 의대 등과 공동연구를 확대한다. 또 글로벌 자회사 ‘㈜SOONOWA’를 설립해 조선대 모델을 태국·베트남 등으로 수출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이 학문적 성과를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것이다.” -조선대의 최종 비전은. “웰에이징을 축으로 교육·연구·산학협력을 결집해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시키려 한다. 광주·전남 특구와 연계한 웰에이징 허브, 해외 진출,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로 ‘아시아 넘버 1 웰에이징 대학’에 도전할 것이다. 지역 대학이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고 미래 변화를 선도하는 모델을 제시하겠다.”
  • 92세에 20대 근육… ‘건강한 노화’의 힘

    92세에 20대 근육… ‘건강한 노화’의 힘

    90세 이상 100·200m서 세계신 넷미토콘드리아 기능은 20대와 같아“하루 종일 실내에 머무른 적 없어” 92세 나이에 20대 수준의 근육 세포로 같은 연령대 세계 기록을 보유한 여성 육상 단거리 선수가 화제다. 국내에서도 ‘저속 노화’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과학자들은 그에게서 ‘건강한 노화’의 단서를 찾을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4일(현지시간) 90세 이상 여자 실내외 200m, 100m 달리기 종목에서 세계 기록을 4개나 보유하고 있는 이탈리아 여성 엠마 마리아 마첸가를 조명했다. 올해 92세인 그는 지난해 5월 90세 이상 여자 실외 200m 달리기 세계기록을 51.47초로 갱신했다. 한 달 뒤에는 50.33초로 다시 한번 자신의 기록을 1초 넘게 앞당겼다. 89세 때는 실내 200m를 이보다 빠른 48.98초로 완주하기도 했다. 키 155㎝인 그는 전직 고등학교 과학 교사로, 53세부터 본격적으로 달리기를 시작했다. 19세 때 육상을 시작해 선수 생활도 했지만 어머니의 병환과 결혼, 출산으로 그만뒀고 중년이 돼서야 다시 선수로 복귀한 것이다. 마첸가의 근육과 신경, 미토콘드리아를 분석하기 위해 사이클링, 웨이트 트레이닝 등 검사를 실시한 연구진은 그가 50대의 심폐 기능을 갖고 있고,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발전소’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 기능은 건강한 20대와 같다고 결론 내렸다. 또 속도와 관련된 ‘속근’은 건강한 70대 노인의 근육과 비슷했으나 지구력과 관련된 느린 ‘수축근’은 20대와 비슷했다. 연구진은 “마첸가가 근육에 산소를 전달하는 능력이 특히 뛰어나며 근육 내 미토콘드리아가 잘 보존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전적 요인이든, 생활 습관이든, 아니면 그 둘의 조합이든 그는 뇌와 신경, 근육 사이 신호 전달을 일반적인 90대 노인보다 훨씬 건강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첸가는 다음달 이탈리아 카타니아에서 열리는 100·200m 경기 출전을 위해 훈련하고 있다. 그는 “하루 종일 실내에 머물러 본 적이 없다”며 “여름에도 집 근처 트랙이나 강둑에서 훈련한다. 일주일에 두세 번 달리고 쉬는 날엔 산책한다”고 했다. 코로나 대유행이 한창일 때도 그는 집안에서 20m 길이 복도를 뛰어다녔다. 그는 “훈련할 때는 스테이크, 생선, 파스타 등 평소 먹는 것을 조금 먹는다”고 했다. 다른 노년 운동선수들에겐 “자신의 한계를 아는 게 중요하다. 먼저 의사와 상담해 달리기를 시작하기 적합한지 확인하고 꾸준히 운동하라”고 당부했다. 미국 마케트대 마르타 콜로시오 연구원은 올해 초 미국과 이탈리아에서 열린 학회에서 이런 예비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연구팀은 학술지 심사를 위해 논문 3편을 제출할 계획이다.
  • 강남, 자전거·전동 킥보드 주차공간 확대

    강남, 자전거·전동 킥보드 주차공간 확대

    서울 강남구가 공유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 주차 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길거리에 방치된 킥보드 문제를 단속이 아니라 인프라 확충으로 풀어 보겠다는 것이다. 강남구는 지난해까지 81곳의 개인형 이동장치 전용 주차구역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에는 152곳을 추가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강남구의 개인형 이동장치·자전거 주차 공간은 233곳으로 늘었다.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주차 구역은 강남역, 삼성역, 코엑스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상업·관광 거점과 주요 지하철 출구, 대형 빌딩 주변 등에 집중 배치됐다. 노면 도색과 표지판 설치로 주차 위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하드웨어 확충과 함께 안전문화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 매년 ‘찾아가는 개인형 이동장치·자전거 안전교육’을 통해 지역 초중고생들에게 300시간 이상 교육을 제공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주차 인프라를 확충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성숙한 이용 문화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이천 어린이 독서 골든벨 10월 열려

    경기 이천시가 오는 10월 19일 경기도자미술관 잔디광장에서 ‘난생처음 도서관’과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독서퀴즈 대회 ‘독서 골든벨’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책 읽기의 즐거움을 퀴즈를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초등학교 3~5학년 학생 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전에 선정된 도서를 읽고, 현장에서 내는 문제에 답하면서 작품의 이해도로 승부를 겨룬다. 선정 도서는 김리리 작가의 ‘긴긴밤’, 박현숙 작가의 ‘수상한 편의점’, 설상록 작가의 ‘호랑이를 부탁해’ 3권이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에게 이천시장상을 수여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독서 골든벨이 아이들에게 책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몸소 느끼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량리역 인근 용두동 신속통합기획 확정, 42층 주거단지 개발… 바뀌는 스카이라인

    서울시가 청량리역 인근 동대문구 용두동 39-361번지 일대를 42층 695세대 주거단지로 조성하는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교통 요충지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청량리 일대 스카이라인을 바꾸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와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 등과 인접한 대상지는 노후 주택과 좁은 골목, 열악한 가로환경으로 개선이 시급했던 지역이다. 신통기획안은 보행친화적이고 주변과 소통하는 열린 단지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뒀다.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해 인근 단지와 보행 흐름을 유지하면서 안전성과 편의를 높였다. 천호대로45길과 고산자로30길은 기존 1차선에서 3차선으로 폭을 넓힌다. 공공보행통로를 따라 주민통합커뮤니티, 어린이집 등 개방형 커뮤니티를 계획해 편의성을 높인다. 철도변 소음을 차단하는 특화 디자인도 적용했다. 시는 “용도지역 상향과 기준용적률 상향 등 맞춤형 도시계획을 적용해 사업성을 높였다”며 “후속 절차까지 전폭 지원해 사업 진행에 속도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서울시 신통기획 대상지 205곳 가운데 129곳의 기획이 마무리됐다.
  • 너무 가득 차서 텅 빈… 그 상흔이 맺혀 있었다

    너무 가득 차서 텅 빈… 그 상흔이 맺혀 있었다

    “6·25 때 동창 120명 중 60명 죽어그 상흔을 생각하며 물방울 그려”‘상흔·현상·물방울·회귀’ 4장 구성미공개작 31점 포함 120여점 전시 “물방울은 자신의 상(像)이 증오스러워 안간힘을 쓴다. 그걸 빨아들이고, 그런 다음 물어뜯고, 그런 다음 말살하려고… (중략) … 그것은 간데없고, 물방울은 떨어지며 마른다.” 프랑스의 저명한 평론가이자 시인인 알랭 보스케는 ‘무슈 구뜨’(물방울 씨)로 통했던 김창열(1929~2021)의 물방울에 대해 이렇게 노래했다.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선보이는 전시 ‘김창열’은 투명하고 영롱한 물방울 이면에 담긴 의미를 찾는 여정과 같다. 작가의 작고 이후 국내 미술관에서 열리는 첫 회고전이다. 연대기적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그가 1950년대 앵포르멜 운동(제2차 세계대전 후 유럽에서 발생한 현대 추상미술 운동)에 심취했을 때의 작품부터 1965년 미국 뉴욕 시기, 1969년 프랑스 파리 정착 이후 작품까지 미공개 31점을 포함한 120여점을 선보인다. 미공개 작품에는 최초의 물방울 작품으로 알려진 1972년 작 ‘밤에 일어난 일’보다 앞서 제작된 1971년 물방울 회화 2점이 포함됐다. 이번 전시는 ‘상흔’, ‘현상’, ‘물방울’, ‘회귀’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장인 ‘상흔’에서는 해방과 분단, 전쟁이라는 격동의 시기를 거치면서 예술세계의 주요 토대가 된 ‘삶과 죽음’을 내면화한 초기작을 만날 수 있다. 이 시기의 경험은 이후 물방울 작품들에까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작가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6·25전쟁 중에 중학교 동창 120명 중 60명이 죽었고, 그 상흔을 총알 맞은 살갗의 구멍이라고 생각하며 물방울을 그렸다. 근원은 거기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두 번째 장 ‘현상’에서는 그동안 보기 어려웠던 뉴욕 시기 작품과 파리 전환기 작업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추상회화에서 물방울로 바뀌게 되는 조형적 징후들을 발견하게 된다. 뉴욕에서 파리로 이주하면서 제작한 ‘현상’ 연작은 기존의 차가운 기하학적 형태가 녹아내리는 듯 유기적 형상으로 바뀐다. 또 응집된 덩어리는 마치 인체의 장기처럼 점액질로 표현된다. 작가의 나이가 마흔을 넘어선 1970년대 초반에 이르러서야 평생을 천착한 물방울이 등장한다. 파리 근교 마구간을 작업실로 쓰던 당시 아무렇게나 놓아둔 화폭 뒷면에 세수한 물을 뿌렸다가 맺힌 물방울을 발견하게 된다. 그 순간의 감동을 작가는 후에 이렇게 회고했다. “그때 화폭 뒷면에 물방울이 맺혀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걸 보았는데, 그게 무척 놀랍고 감동적이었어요. 텅 빈, 투명하고 무색무취인 그 작은 것들, 곧 사라질 테지만 옅은 빛 아래 아름답고 맑은 자태를 보이는 그것들을 두고 동양 철학에서는 ‘충만한 공(空)’이라고 했을 법합니다.” (프랑스 비평가 미셸 앙리시와의 인터뷰) 김창열의 물방울은 단순한 물질적 형상을 넘어 동아시아 철학 전통과 깊은 접점을 이루며 정신적 사유의 매개체가 된다. 물방울은 또 화면을 가득 채운 천자문과도 조우한다. 작가의 ‘회귀’ 연작은 삶의 상흔을 붓질로써 덮어 주는 듯한 인상을 준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설원지 학예연구사는 “김창열의 물방울은 단순한 시각적 재현이 아니라 애도의 수행”이라며 “반복되는 형상 속에 전쟁과 상흔을 꿰매려는 수행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개최 시기(9월 3~6일)에 김창열 카드를 내세운 것에 대해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국현이 어떤 모습을 보여 줘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한국 미술이 ‘단색화’로 시작해 1960~1970년대 아방가르드까지 소개된 상황에서 다음 타자를 고른다면 김창열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김창열이라는 예술가를 새롭게 발견하고 재정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12월 21일까지.
  • “지역 곳곳 목소리 전달… 대한민국 전체 바꿀 것”

    “지역 곳곳 목소리 전달… 대한민국 전체 바꿀 것”

    자치분권은 선택 아닌 시대정신구정에도 한 치의 공백 없을 것 “지역의 목소리가 중앙정치에서 더 크게 울려 퍼져야 합니다. 자치분권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직 기초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민주당 대변인을 맡게 됐다”며 “막중한 책임을 느끼는 동시에 지역 현장의 요구를 당의 공식 목소리로 전달할 수 있게 돼 영광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6개 비상설 특별위원회 설치를 의결하고 정무직 당직자인 대변인단을 새로 임명했다. 김 구청장은 신임 대변인으로 자치분권과 관련된 업무를 주로 맡을 예정이다. 그는 “평생 풀뿌리 민주주의의 길을 걸어왔다. 은평구의원과 서울시의원을 거쳐 구청장으로 구정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회장으로서 전국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듣고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곳곳의 요구를 모아 당의 목소리로,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의 의제로 확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구청장은 제4·5대 구의원과 제8·9대 시의원을 지냈으며 2018년 민선 7기 구청장에 당선됐다. 현재 재선 구청장으로 활동 중인 그는 최근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기도 했다. 올해 초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을 맡아 교육과 지역 발전을 아우르는 정책에도 힘쓰고 있다. 김 구청장은 “현직 단체장이 대변인을 맡는 게 혹시 구정 공백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있다. 단언컨대 구정에는 단 한 치의 공백도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지방정부 대표로서 지역의 절실한 목소리를 집권당 그리고 이재명 정부가 추구하는 가치와 조화시킬 기회”라고 말했다. 자치분권의 의미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자치분권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민주당의 공식 목소리로 확산하기를 바라는 지도부의 뜻이 이번 임명에 담겼다”며 “자치분권은 국민 모두의 요구이자 시대정신”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끝으로 김 구청장은 “중앙과 지방이 각자의 역할을 분명히 하면서도 서로 협력하고 조율한다면 진정한 자치분권을 이뤄 낼 수 있다”며 “민주당 대변인이지만 동시에 국민의 대변인이라는 마음으로 일하겠다. 지역에서 시작된 목소리가 대한민국 전체를 바꾸는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비상시국 이끌 국힘 새 대표… 내홍 수습·특검 대응 ‘가시밭길’

    비상시국 이끌 국힘 새 대표… 내홍 수습·특검 대응 ‘가시밭길’

    김·장 누가 되든 주요 과제 산더미‘이분화’된 당 봉합이 최우선 과제특검 대응 종합 전략 재정비 필요與 정청래와 상견례 성사도 주목 제1야당의 새 대표가 26일 탄생한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의원(가나다순) 중 누가 되든 대선 패배 이후 위기에 빠진 국민의힘의 비상시국을 헤쳐 나가야 하는 험난한 길이 기다리고 있다. 김 전 장관과 장 의원은 전당대회 투표 마지막 날인 25일에도 서로 날을 세우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김 전 장관은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저는 찬탄·반탄으로 흩어진 당내를 통합할 수 있는 포용과 단합의 리더십이 있다”며 “이재명 정부와 맞서 싸우기 위해 당을 단합하는 게 제일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반면 장 의원은 채널A 유튜브에서 “밖에 있는 50명의 적보다 안에 있는 적 1명이 훨씬 더 위험하고 조직을 망가뜨리기 쉽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당이 탄핵 국면을 맞이하게 된 것도 당론과 반대로 가는 사람을 지도부가 묵인하고 용인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새 대표는 당장 당내 대립 구도를 봉합하는 게 급선무다. 국민의힘에선 지난 대선 경선과 이번 전당대회 등 당내 의사결정 국면마다 찬탄(탄핵 찬성)과 반탄(탄핵 반대) 대립 구도가 불거지고 있다. ‘탄핵의 강’을 건너는 ‘탈탄’으로 전환을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안팎을 겨냥하고 있는 3특검(김건희·내란·채해병 특검) 대응은 신임 대표의 정치생명과도 직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 사람 모두 김건희 특검의 당원명부 요구에 ‘절대 불가’ 원칙을 세웠고, 전당대회 기간 ‘정치 특검에 맞설 적임자’라는 강경론으로 당원들의 지지를 얻었다. 당내에서는 새 지도부가 종합적인 특검 대응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는 의견도 우세하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정당 지지율이 받쳐 주지 않으면 아무리 부당한 정치 특검 수사라도 우리의 저항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민의힘을 카운터파트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관계 설정에서도 고도의 정무적 판단이 필요하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내란당’이자 ‘정당 해산을 앞둔 정당’으로 규정하고 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야당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 국가의 미래와 민생을 위해 일을 해야 할지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후보 모두 지난 23일 토론회에서 당선 후 정 대표에게 연락하겠다고 밝혔으나 곧바로 상견례가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정 대표는 김 전 장관이 자신이 주도한 미국 대사관저 점거 농성을 ‘극좌 테러’라고 주장해 온 데 대해서도 “정정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하겠다”고 경고까지 했다. 다음달 예정된 당 윤리위원회의 ‘후보 교체 파동’ 관련 권영세·이양수 의원 징계 끝장 토론, 주요 당직 인선과 당무감사를 통한 조직 재정비, 친한(친한동훈)계·윤어게인 세력과의 관계 설정, 내년 지방선거 준비 등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 완도군, 전복 구매하고 이벤트 참여하세요!

    완도군, 전복 구매하고 이벤트 참여하세요!

    전남 완도군은 8월 25일부터 9월 14일까지 전복 소비 촉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완도 전복을 5만 원 이상 구매한 관광객 300명에게 선착순으로 ‘2025 완도 방문의 해’ 기념품인 우산과 텀블러 중 한 가지를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신분증을 지참한 후 완도치유페스타 현장 안내소를 찾아 전복 구매 영수증 5만 원 이상을 제출하면 된다. 완도치유페스타 현장 안내소(완도읍 해변공원로 84)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까지 운영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완도를 찾고 있어 전복 소비로 어가 소득이 증대되길 바라며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관광객과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계기로 ‘완도 치유 페스타 섬 스탬프 투어’와 한국여행업협회(KATA) 관계자 초청 팸투어 등 다양한 관광·소비 촉진 정책을 추진해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 “망고빙수에서 섬유질 나왔어요”…황당 환불 요구에 사장 ‘분통’[이슈픽]

    “망고빙수에서 섬유질 나왔어요”…황당 환불 요구에 사장 ‘분통’[이슈픽]

    한 고객이 거의 다 먹은 망고빙수를 환불 받은 황당한 이유가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8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망고빙수 섬유질 많아서 빙수 못 먹었다는 환불 고객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어제 망고빙수 테이크아웃 고객님이 망고에 섬유질이 너무 많아서 못 먹겠다고 환불 요청을 너무 심하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망고 속 자연 섬유질이라 먹는 데 지장 없다고 말씀드리니 아예 못 먹을 정도로 많다고 해서 환불을 해드렸다”면서 “못 먹겠다고 망고빙수 들고 왔는데 이 정도면 다 드신 거 아닌가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거의 다 먹어 바닥이 드러난 망고빙수의 모습과 함께 망고 속 섬유질을 비닐에 담아놓은 모습이 담겼다. 네티즌들은 “다 먹고 싶은 마음 참고 저만큼 남기느라 힘들었겠다”, “이미 다 먹었는데 환불을 해달라니 양심이 없나”, “이물질도 아니고 섬유질 때문이라니 신박한 이유다”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자영업자는 “지금 전체적으로 소비자들이 얼굴에 철판 깔았다. 배민, 쿠팡 고객센터에 아주 조금만 클레임 걸어도 무조건 환불해주니까 그게 맞는 거라고 생각하고 아무것도 아닌데 가게에 환불 요청한다”고 토로했다. 배달 플랫폼 이용자 93% “리뷰 보고 매장 선택”한편 국내 한 외식배달 플랫폼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53.4%가 매장을 선택하는 데 리뷰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중요하다’는 응답도 39.6%다. 반면 ‘전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이용자는 각각 0.3%, 0.8%에 그쳤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특히 배달에 의존도가 높은 외식업 자영업자들은 리뷰에 민감할 수 밖에 없고, 고객들의 다소 황당한 요구까지 들어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2023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배달앱 입점 소상공인의 63.4%가 “이유 없는 악성 리뷰 또는 별점 테러로 인해 피해를 경험한 적 있다”고 답했다. 지난 7월에는 배달 음식에 벌레 등 이물질이 나왔다고 거짓말을 하는 등 허위 신고로 2년 간 총 305회에 걸쳐 음식값 770만원 상당을 편취한 대학생이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재판부는 “리뷰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소규모 자영업자 등을 상대로 음식값을 환불받아 가로챘다”며 “범행기간도 길고 범행횟수도 많으며, 범행 도중에 일부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 조사를 몇 차례 받았음에도 아랑곳하지 않다가 실질적으로 구속되고 나서야 범행을 멈췄다”며 실형을 선고했다.
  • 경기교육청, 수행평가 토론회 개최···임태희, “학생 성장 수행평가, ‘미래 준비’ 대입 제도’”

    경기교육청, 수행평가 토론회 개최···임태희, “학생 성장 수행평가, ‘미래 준비’ 대입 제도’”

    경기도교육청이 25일 도교육청 남부청사 대회의실에서 ‘수행평가 현장 의견 수렴 2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수행평가, 함께 다시 그리다-현장과 전문가의 대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주요 관계자와 교원, 학부모, 교육전문가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정토론은 ▲학생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창, 수행평가(이의고 교사 윤승혜) ▲수업과 하나 되는 수행평가를 말하다(치동고 수석교사 차유화) ▲평가, 자율로 묻고 책임으로 답하다(포곡고 교장 김현석) ▲수행평가, 대학의 시선으로 보다(동국대 입학사정관 이재원) ▲수행평가,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다(강남대 교수 전경희)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현장 토론에서는 임태희 교육감과 지정토론 발표자, 현장 참석자들이 함께 학생의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한 수행평가의 개선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어떤 문제 해결을 위해 장기적 과제인지 단기 과제인지, 전체의 문제인지 부분적 문제인지, 균형이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살펴야 한다”며 “우리 교육계가 처한 근원적 문제도 이런 점을 생각해보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수행평가 문제에 분명한 목표를 갖고 있어야 대입 문제, 학생부, 고교학점제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방향을 바꿔나갈 수 있다”면서 “이제 수행평가, 고교학점제를 대입제도와 연계해 종합적인 해법을 내야 할 때가 됐다”라고 강조했다. 또 “‘학생 성장’을 위한 수행평가와 ‘미래 준비’를 위한 대입제도 개편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꼭 필요한 부분”임을 역설하며 “우리 아이들이 더 행복하고 정의롭게 성장하는 교육제도로 바꿀 수 있도록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7월 21일 1차 토론회와 이날 2차 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종합한 후, 수행평가 재구조화의 세부 방안을 연내 마련해 안내할 계획이다.
  • 이번엔 ‘청혼 커플’ 생중계…콜드플레이, 男 관객에게 대뜸 ‘이 질문’

    이번엔 ‘청혼 커플’ 생중계…콜드플레이, 男 관객에게 대뜸 ‘이 질문’

    록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 도중 대형 화면에 불륜 관객의 애정 행각이 생중계된 해프닝으로 한동안 전 세계가 떠들썩했던 가운데 리더 크리스 마틴이 공연 중 청혼 이벤트에 나선 남성 관객에게 농담 섞인 언급을 해 화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 폭스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콜드플레이 리더 크리스 마틴이 화면에 잡힌 관객들의 청혼 이벤트를 도왔다.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화면에 포착된 한 남성이 ‘그녀에게 청혼하고 싶다’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플래카드에는 남성 앞에 서 있는 여성을 가리키는 화살표가 그려져 있다. 마틴은 플래카드를 보고 이 남성에게 “좋아요. 기본적인 점검 좀 할 테니 고개를 끄덕여주세요. 알겠죠?”라고 했다. 마틴은 “이 사람이 당신의 연인인가요? 다른 사람의 연인은 아니죠?”라고 하자 남성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마틴은 “사촌이나 형제자매, 그런 이상한 사이 아니죠? 인공지능(AI)인가요? 진짜 사람인가요?”라고 물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마틴은 두 사람을 위해 노래를 불렀고, 남성이 무릎을 꿇고 여성에게 청혼하는 모습을 본 관객들은 환호했다. 잠시 후 두 사람은 입을 맞췄다. 이에 마틴은 “축하한다”며 “죽는 날까지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16일 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는 끌어안고 있던 한 중년 남녀가 대형 화면에 등장해 화제가 됐다. 당시 두 사람은 카메라가 자신들을 비추자 황급히 몸을 숨겼고, 당시 이 모습을 본 마틴이 “바람을 피우는 게 아니면 엄청 부끄러움이 많은 것 같다”고 말하는 장면이 인터넷에서 확산했다. 동영상 속 두 사람은 미 IT 기업 아스트로노머의 최고경영자(CEO) 앤디 바이런과 이 기업 최고인사책임자(CPO) 크리스틴 캐벗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논란 이후 모두 사직했다.
  • 이제 매 경기가 살얼음판…공동 4위 롯데·kt 운명의 3연전

    이제 매 경기가 살얼음판…공동 4위 롯데·kt 운명의 3연전

    12연패라는 어둡고 긴 터널을 빠져나온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가을 야구’로 가는 문턱에서 59승 57패로 공동 4위인 kt 위즈와 맞붙는다. 26일부터 시작하는 주중 3연전은 5강 안착을 노리는 중위권 간 경기가 편성되면서 연일 총력전 명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25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은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70승 고지를 넘은 1위 LG 트윈스(73승43패)의 독주 속에 최근 주춤했던 2위 한화 이글스(67승48패)가 주말 2연승을 달성하며 5강 티켓 중 두 장을 사실상 각각 나눠 가진 상황이다. 3위 SSG 랜더스(58승55패)부터 8위 KIA 타이거즈(54승58패)까지 6개 구단이 나머지 세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가운데, 3위와 8위의 격차가 3.5경기에 불과해 중위권은 매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지난 24일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12연패를 끊어낸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kt를 상대로 3위 재탈환에 도전한다. 8월 집단 부진에 빠졌던 타선이 전날 장단 16안타, 2홈런으로 되살아나며 올 시즌 팀 최다인 17득점을 기록해 고무적인 분위기다. 다만 신인상에 가장 근접한 ‘괴물 타자’ 안현민이 중심을 잡고 있는 kt 역시 최근 3연승을 달리며 내친김에 3위까지 치고 올라간다는 ‘동상이몽’을 꾸고 있다. 두 팀과 SSG는 0.5경기 차이다. 3위 굳히기가 필요한 SSG는 갈 길 바쁜 KIA를 인천으로 불러들인다. SSG가 최근 2연패, KIA가 5연패로 두 팀 모두 분위기 반등이 절실한 상황에서 명운을 건 3연전에 들어간다. 시즌 상대 전적은 KIA가 5승1무4패로 박빙 우세인 가운데, 시즌 홈런 2위(30개) 패트릭 위즈덤(KIA)과 리그 통산 홈런 1위(510개) 최정(SSG)이 각 팀 해결사로 주목받는다. 이 밖에 롯데·kt에 1경기 뒤진 6위 NC(54승54패)는 창원에서 부담스러운 상대인 LG와 3연전을 치른다.
  • 젖먹이 딸·아들 연거푸 살해 암매장한 친부...원주 영아 살해사건[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젖먹이 딸·아들 연거푸 살해 암매장한 친부...원주 영아 살해사건[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울음소리가 사라진 방”에서 시작된 비극2016년 9월 강원 원주의 한 모텔. 추석 명절 뒤 가족 갈등으로 집을 나온 젊은 부부는 두 아이와 함께 객실에 머물렀다. 그곳에서 생후 5개월 된 딸이 울음을 멈추지 않자, 아버지 황모(당시 22세)씨는 짜증을 내며 두꺼운 이불을 아이에게 덮었다. 몇 시간 뒤 아이는 숨져 있었고, 부부는 시신을 승용차에 싣고 할아버지 묘 근처에 암매장했다. 당시 이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다. 오히려 부부는 사망신고를 하지 않고 양육수당을 타내며 딸이 살아 있는 것처럼 꾸몄다. 출생신고조차 되지 못한 아들3년 후인 2019년, 원룸에서 또 다른 비극이 반복됐다. 이번에는 생후 9개월 된 막내아들이 낮잠을 자던 아버지의 잠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목이 눌려 숨졌다. 시신은 첫째 딸이 묻힌 곳 근처에 그대로 암매장됐다. 아들의 이름은 공문서에 존재하지 않았다. 출생신고가 되지 않아 행정상 기록조차 남지 않은, 이른바 ‘유령 아동’이었다. 살아남은 장남, 학대의 흔적유일하게 생존한 장남마저 정상적인 양육을 받지 못했다. 부모는 장남에게 권투 시합을 시키며 폭행을 놀이처럼 강요했고,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승용차에서 지내게 하며 공중화장실이나 계곡에서 씻기도록 했다. 성장 지표는 또래 아동 중 하위 1% 수준이었다. 경찰 조사에서 장남은 “아빠가 머리도, 얼굴도 때려 아팠다. 엄마 아빠 만나기 싫다”고 증언했다. 이는 수사기관이 사건의 실체에 접근하는 중요한 단서가 됐다. 황씨 부부는 기초생활수급자인 할머니에게 생활을 의존하면서도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다. 딸이 숨진 뒤에도 4년 동안 총 710만원의 양육·아동수당을 부정 수급했다. 또한 임대한 가전제품을 되파는 방식으로 730만 원 상당의 사기 범행도 저질렀다. 재판부는 이 같은 행태가 단순한 빈곤 때문이 아니라, 고급 승용차를 렌트해 낚시 등 취미생활을 즐기는 등 비정상적 생활 태도와 무책임에서 비롯된 것이라 지적했다. 보건복지부 양육환경 조사에서 들통친부 징역 1년 반→항소심 23년 급증“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해. 엄벌 필요”2019년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양육환경 일괄조사에서 의심 정황이 포착되며 사건은 드러났다. 수사 당국은 두 아이의 암매장 사실을 확인했고, 시신은 이미 백골 상태였다. 1심 재판부는 살인의 고의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황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아내 곽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에서 판결은 뒤집혔다. 서울고법 춘천 제1형사부는 “황씨가 자신의 행위로 아이들이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다”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을 인정했다. 황씨는 징역 23년, 곽씨는 징역 6년으로 형량이 대폭 늘었고, 2021년 5월 대법원이 이를 확정했다. 같은 해 3월 법원은 황씨 부부의 장남에 대한 친권을 상실시키는 판결도 내렸다. 법의학자 이정빈 교수는 “생후 5개월 영아를 이불로 덮으면 통상 5~7분 안에 사망하며, 그 과정에서 상당한 고통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또한 막내아들 역시 목을 눌린 직후 황씨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다면 생존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부모의 책임을 분명히 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과거에는 가족과 이웃의 공동체적 역할이 아이 양육의 안전망으로 작동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서는 그 어떤 장치도 작동하지 않았다. 이웃은 상황을 눈치채지 못했고, 행정은 사망하지 않은 아이에게 수당을 지급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아동의 건강과 성장은 사회의 밝은 미래와 직결되므로, 학대 행위에 대해서는 성인보다 더 엄격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천열·김정호 기자
  • 천안시, 에어로케이항공과 ‘관광객 유치’ 맞손

    천안시, 에어로케이항공과 ‘관광객 유치’ 맞손

    천안방문의 해, 에어로케이항공과 협약관광 활성화 위한 공동 사업 등 추진 충남 천안시는 25일 에어로케이항공과 상호 협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5-2026 천안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관광 활성화와 함께 국내외 관광 수요와 천안시 주요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를 위해 기획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천안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 △외국인 대상 팸투어 공동 기획·진행 △항공권 활용 관광객 유치 이벤트 △ 관광 활성화를 위한 코스 연계 등을 담고 있다. 시는 다음 달 24~28일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 관광객 유치를 위한 외국인 여행사 관계자 팸투어 등 천안의 우수 문화유산, 관광자원, 축제, 먹거리를 홍보할 계획이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항공과 관광 연계는 천안을 찾는 길을 보다 가깝고 편리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천안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채정훈 에어로체이항공 영업운송본부장은 “에어로케이항공은 충청권 대표 항공사로서 천안시와 함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최휘영 장관 주재…경주서 첫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개최

    최휘영 장관 주재…경주서 첫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개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문화산업 분야 장관급 인사들이 경주에 모여 문화창조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휘영 장관이 주재하는 ‘2025 APEC 문화산업 고위급 대화’를 26~28일 경북 경주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산업 고위급 대화’는 21개 회원 경제제인 APEC에서 문화산업 분야 장관급 인사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회의다. 이번 고위급 대화에서는 ‘문화창조산업, 번영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연결, 혁신, 번영 3개 분과로 나눠 회의가 진행된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고창의력책임자(CCO), 제1회 두바이 국제 인공지능(AI) 영화제 대상을 받은 권한슬 감독 등 관련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최 장관은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고위급 대화는 한국이 가진 풍부한 문화 경험과 창의성을 세계와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고위급 대화를 통해 문화가 경제를 견인하는 새로운 협력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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