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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AI 시대 인재상 달라져… 협력·활용 고민해야”

    최태원 “AI 시대 인재상 달라져… 협력·활용 고민해야”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한국고등교육재단(KFAS) 이사장이 인재 육성의 핵심 가치로 ‘연결과 협력’을 강조하며 AI 시대를 이끌 차세대 연구자들의 사회적 역할을 당부했다. 23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 빌딩에서 열린 ‘KFAS 신진학자상’ 수상자 및 해외유학장학생 행사에서 “개인 한 명의 기여도 중요하지만 여러 사람이 연결되고 협력할 때 훨씬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한 사람이 큰 나무로 성장하면 그 아래 또 다른 생명이 자라 결국 숲을 이루듯, 여러분도 각자의 자리에서 큰 나무가 돼 더 많은 사람이 함께 성장할 환경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인재상도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AI 시대를 맞아 인재의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며 “자신의 연구와 전문 분야에서 AI와 어떻게 협력하고 활용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음수사원(飮水思源·물을 마실 때 물의 근원과 우물을 판 사람의 노고를 생각한다)의 마음으로 오늘의 성취는 개인의 재능과 노력만이 아니라 사회가 만들어 준 기회 덕분에 가능했다는 점을 기억해 달라”며 “자신을 키워 준 사회에 재능과 역량으로 기여하는 인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이 올해 신설한 KFAS 신진학자상은 박사학위 취득 후 독립 연구자로 성장하는 초기 단계 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김진환 경희대 의과대학 교수, 양재석 전남대 지리학과 교수, 최석영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가 첫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 강북 대표 정책 된 ‘빌라관리사무소’

    강북 대표 정책 된 ‘빌라관리사무소’

    서울 강북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번2·우이·인수동에서 ‘빌라관리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2023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빌라관리사무소가 3년여 만에 강북구를 대표하는 생활밀착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빌라관리사무소란 청소와 시설·안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다가구·연립주택을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16일부터 열린 개소식에는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시·구의원,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 구청장은 “일상의 불편을 해결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새 공공관리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빌라관리사무소가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빌라관리사무소는 사업 3년여 만에 총 10개 구역, 11개 동으로 확대돼 2만 가구 이상의 주민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파트 밀집지역인 삼각산동과 번3동을 제외한 구 전역에 주거 관리 체계가 갖춰졌다. 구 전체 가구의 약 41%가 다세대·연립주택 등 소규모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이 중 20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이 65%에 이른다. 구는 저층 주거지의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빌라관리사무소를 추진해 왔다. 2022년 관련 조례를 정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2023년 3월 번1동에서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2024년 미아동·송중동·수유2동, 2025년 삼양동·송천동·수유1동·수유3동으로 사업을 확대했고 올해 번2동·우이동·인수동을 추가했다. 빌라관리사무소는 청소와 안전 순찰, 시설물 점검 등 기본적인 관리 서비스를 비롯해 이동식 폐쇄회로(CC)TV 운영, 범죄 예방 환경 개선, 어르신 가정 전기 콘센트 및 멀티탭 먼지 제거 서비스 등 생활 편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외부 평가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23년 매니페스토 우수 사례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정책대상과 범죄예방대상, 지방정부학회 정책대상 최우수상을 휩쓸었다.
  • 영유아 편식 바로잡는 마포 ‘바른 식습관 키움 요리교실’

    서울 마포구는 아현보건지소에서 ‘바른 식습관 키움 요리교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편식 예방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 방법을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7월 7일부터 8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 아현보건지소에서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의는 한국아동요리지도자협회 정희정 강사가 맡아 유아 발달 단계에 따른 영양 관리 및 건강한 식재료 활용법, 올바른 조리 방법을 교육한다. 프로그램은 ▲간편하게 만드는 영양 만점 아침 ▲채소 거부 타파를 위한 핑거푸드 ▲‘밥태기’(잘 먹던 이유식·유아식, 밥을 거부하거나 식욕이 줄어드는 시기) 극복을 위한 한 끼 식사 ▲오감 자극 건강 간식 ▲채소·과일 활용 요리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호밀빵 샌드위치와 새우찹쌀죽, 감자핫도그, 케일쌈밥, 사라다빵 등 아이들이 좋아하면서도 영양을 고려한 메뉴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신청은 25일까지 평생학습 누리집 또는 아현보건지소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보호자들이 올바른 영양 정보를 배우고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김정은 “한국 핵잠 추진… 조선반도 정세 극도 악화”

    김정은 “한국 핵잠 추진… 조선반도 정세 극도 악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 움직임을 비난하며 ‘핵무력 강화’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핵보유국 지위’를 강조하는 것을 넘어 ‘세계를 압도할 수준’의 핵무력을 강조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제2차 전원회의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다고 23일 보도했다. 전원회의는 주요 정책과 경제·군사 노선 등을 결정하는 기구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미국과 한국은 지역 내 무력증강 및 현대화 책동을 날로 노골화하면서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까지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국가를 정조준한 군사연습들과 정탐행위들을 때 없이 감행하며 조선반도 정세를 극도로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또 “자위적 억제력을 보다 확대 강화하기 위한 사업들을 더욱 공세적으로 추진시켜 나갈 것”이라며 “핵무력을 끊임없이 확대·강화하고 핵보유국 지위를 철저히 행사하는 것이야말로 복합적으로 변화하는 예측 불가능한 국제 군사 정치 형세에 주동적으로, 자신 있게 대처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하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핵무력의 목표로 ‘세계를 압도할 수 있는 수준’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4일 당 중앙군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진행되는 1만t급 ‘전략유도탄순양함건조사업’ 등 무기 개발과 남부 국경 요새화 공사를 질적으로 완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은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을 한국으로 돌리면서 핵무력 강화 움직임을 정당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석좌교수는 “북미 협상이 재개되더라도 비핵화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핵군축 협상으로 프레임을 전환하려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김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평가받는 조용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당 중앙위원회 비서 겸 조직지도부장으로 임명됐다. 불과 4개월 전 상임위원장으로 임명된 조용원을 이례적으로 조직지도부장에 임명한 것은 대내적 ‘기강 잡기’ 의도가 강하다는 분석이다.
  • 임기근 “정책·국가발전 전략 곳곳에 인구 의제 촘촘히 녹일 것”[인구 대전환: 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임기근 “정책·국가발전 전략 곳곳에 인구 의제 촘촘히 녹일 것”[인구 대전환: 대한민국의 내일을 묻다]

    “인구 문제는 인공지능(AI) 대전환, 지역 소멸, 일자리 창출, 인간 존엄성 등 사회적 의제와 연계해 접근해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미래 전략과 인구 정책을 총괄하는 임기근 기획예산처 차관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서울신문 인구포럼’ 축사에서 “불안·고립·소멸의 키워드를 희망·참여·연결의 키워드로 바꿔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임 차관은 “재정 정책과 중장기 국가 발전 전략 수립의 갈피마다 인구 대전환이라는 거대 목표를 담대하면서도 촘촘하게 녹여내겠다”며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박진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은 축사에서 “인구 정책은 기존의 출산율이나 인구 규모에 치중하기보다 모든 세대와 다양한 구성원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오늘 포럼에서 나온 제안을 토대로 청년의 미래에 희망을 선물하는 인구전략 기본계획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고령화는 복지뿐만 아니라 노동, 산업, 주거, 교통, 도시계획, 재정까지 사회 전 분야의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정책 수립 시 인구 문제를 최우선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은 초고령 사회라는 유례없는 사회 구조 속에서 경제 축소와 산업 쇠퇴라는 거센 파고와 맞서야 한다”며 “서울신문 인구포럼이 대한민국 인구 대전환을 향한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신문 인구포럼에는 정부, 재계, 금융계, 지방자치단체, 학계 관계자와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해 인구 위기 해법을 모색했다.
  • 李대통령 “1년간 50여개국 정상 만나…주한외교단이 가교 역할”

    李대통령 “1년간 50여개국 정상 만나…주한외교단이 가교 역할”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주한 외교 사절단을 청와대 녹지원으로 초청해 만찬을 갖고 “1년 동안 50개국이 넘는 국가 정상들과 만나 약 100차례 정도의 정상회담 그리고 회동을 가졌다”며 “여러분께서 본국과 대한민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하게 잘해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앞으로도 각국과 대한민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통의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주한외교단장인 샤픽 라샤디 주한 모로코 대사를 비롯해 전체 118개국 상주 공관 대사와 30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2년 연속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등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 논의에 책임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와의 협력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벨기에, 유럽연합(EU), 교황청, 프랑스, 이탈리아 대사를 향해 “첫 유럽 순방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셔서 각별히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본국에 그 감사 인사를 꼭 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 외교부를 통해서 의견을 나누고 있겠지만 대통령실에 직접 말씀하시고 싶은 게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의 말씀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자신이 한국어로 ‘건배’를 외치겠다고 제안하며, 참석자들에게는 각국 언어로 건배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만찬 이후 엑스(X)에서 “앞으로도 각국과 대한민국이 공동의 도전에 함께 대응하고, 상생과 번영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더욱 애써주시길 부탁드렸다”며 “소중한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하고 협력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만찬 테이블에는 한국식 숯불구이(K-BBQ)와 치맥(치킨·맥주), 한국식 겉절이와 쌈밥 등이 올랐다. 이 밖에도 솥뚜껑 삼겹살 구이, 숯불에 구운 쇠고기 와규 및 LA 양념갈비, 양갈비, 왕새우, 치킨 소시지, 채소 등 다양한 K-BBQ 메뉴도 마련됐다. 각국의 다양한 종교와 식문화를 고려해 제철 식재료가 준비됐고, 삼겹살을 제외한 모든 식재료는 할랄 인증 제품을 사용했고 비건 등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도 제공됐다.
  • 金총리, 中리창과 40분 회담…“남북·북미대화 위해 긍정적 역할 해달라”

    金총리, 中리창과 40분 회담…“남북·북미대화 위해 긍정적 역할 해달라”

    중국을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23일 리창 국무원 총리와 만나 “남북 및 북미대화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중국이 긍정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다롄 방추도 호텔에서 약 40분간 진행된 한중 총리 회담에서 이같이 전했다고 총리실 관계자가 밝혔다. 또한 김 총리는 “최근 중국도 시진핑 주석의 방북 등 중국이 북한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시 주석을 포함한 중국 지도부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면서 북한과의 대화가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 평화와 안정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리 총리는 김 총리의 발언에 대해 전반적으로 공감의 뜻을 표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양국 총리는 지난해 시진핑 주석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과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으로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이 이루어지며 고위급 교류의 모멘텀이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 관계자는 “오는 11월 선전 APEC 회의에 양국 정상이 참석할 경우 이를 고위급 교류의 기회로 삼자는 얘기가 있었다”며 “김 총리의 이번 중국 방문은 그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업 및 경제 협력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김 총리는 새만금 산업단지에 중국 측이 투자를 전제로 조사단을 조속히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리 총리 역시 반도체 분야 공급망 안정을 위해 호혜적 협력 방안을 강구해 나가자고 제안했으며, 이에 김 총리가 첨단산업 분야 협력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양국은 인적 교류 확대에도 뜻을 모았다. 당초 이달 말로 만료 예정이던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정책을 오는 12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 머스크 “中 AI, 내년 3월 미국 따라잡아”…칭화대 교수 “더 빨라”

    머스크 “中 AI, 내년 3월 미국 따라잡아”…칭화대 교수 “더 빨라”

    내년 3월 안으로 중국이 미국과 비슷한 성능의 인공지능(AI)을 내놓을 것이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전망에 중국 칭화대 교수가 그보다 더 빠를 것이라고 반박했다. 머스크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이뤄진 중국과 미국의 AI 경쟁에 대한 토론은 지난 18일 탕제 중국 칭화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개발한 AI인 GLM 성능 평가가 발단이 됐다. 탕 교수가 창업한 즈푸에서 개발한 AI인 GLM이 세계 최고 성능으로 평가받는 미국 앤트로픽 사의 클로드보다 7개월 정도 뒤처져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머스크는 언제 중국 AI가 앤트로픽의 페이블이나 미토스급 성능을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아마도 내년 1분기(1~3월)”라고 답했다. 그러자 탕 교수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탕 교수에게 “성능을 기준으로는 내년 1분기 전에 따라잡을 수 있더라도 실제 유용성으로 측정했을 때는 1분기(Q1) 만으로도 매우 인상적일 것”이라며 “앤트로픽은 유용성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해왔는데, 이는 AI 성능 측정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매출에서는 확실히 나타난다”고 밝혔다. 탕 교수는 “특히 인공지능 연구에서 ‘지능이 진정으로 무엇인지’에 대한 집중이 필요하다”면서 중국이 AI 매출에 있어서는 취약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앤트로픽, 오픈AI 등 미국 AI 기업은 올가을 증시에서 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AI 산업의 상업적 가치를 입증하려 하고 있다. 반면 ‘패스트 팔로어’인 중국 AI는 오픈 소스(AI의 코드·학습 데이터 등을 공개) 전략과 함께 미국 AI보다 수십 배 싼 가격에 토큰(AI 정보처리의 기본 단위)을 제공한다. 지난 15일 탕 교수는 대규모 언어 모델 GLM-5.2를 공식 출시하고 오픈 소스도 공개했다. 전 세계 1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참가해 AI의 코딩 실력을 평가하는 ‘코드 아레나’에서 GLM은 1위를 차지했다. 즉각적인 질문에 답변하는 기능에 중점을 둔 이전 AI와 달리 GLM-5.2는 장기간 과제에 최적화되어 있어 대규모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수 시간 동안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앤트로픽의 최신 모델인 페이블5와 미토스5는 지난 12일 외국인 접근이 차단되는 수출 금지 규제를 미국 상무부로부터 받았다. 당시 탕 교수는 “과학은 반드시 전 세계적이어야 한다”며 “범용 인공지능(AGI)으로 가는 길은 높은 벽에 갇혀서는 안 된다”고 미국 정부의 AI 규제를 에둘러 비판했다. 시장은 주가 상승으로 머스크가 지목한 AI에 관한 관심을 반영했다. 탕 교수가 설립한 AI 기업 즈푸(智谱清言·널리지 아틀라스 테크놀로지)는 홍콩 증시에서 22일 37.33%나 상승했다.
  • 평택서 주한미군 폭행해 실신케한 민소매男, 미국국적자였다

    평택서 주한미군 폭행해 실신케한 민소매男, 미국국적자였다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한 ‘평택 주한미군 폭행’ 영상 속 가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는 30대 미국인으로 밝혀졌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미군 2명을 폭행한 혐의(폭행)로 미국 국적의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21일 오전 6시쯤 평택시 신장동의 한 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주한미군 소속 20대 남성 2명을 한 차례씩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번 사건은 범행 장면이 담긴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하며 관심을 모았다. 영상을 보면 노랗게 염색한 머리를 길게 기르고 민소매를 입은 거구의 남성이 검은 옷을 입은 피해자 1명을 향해 발길질하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뒤 함께 있던 외국인 여성을 위협한다. 하늘색 상의를 입은 다른 외국인 남성이 여성을 위협하는 남성을 말리자, 가해자는 순식간에 하늘색 상의 남성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얼굴을 맞은 남성은 그 충격으로 뒤로 넘어져 대자로 누운 채 한참 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그는 쓰러진 남성을 살피려는 여성을 밀치고 위협하며 시비를 이어갔고, 자신이 앞서 때린 남성을 향해 휴대전화를 들이댔다. 하늘색 상의의 남성이 여전히 바닥에 쓰러진 채 일어서지 못하는 와중에도 가해 남성은 자신의 일행으로 보이는 여성들을 향해 춤을 췄고 도로 한복판에서 외설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심지어 여전히 쓰러진 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하늘색 남성을 향해 있는 힘껏 발길질하는 시늉을 하기도 했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자신을 체포하는 와중에도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A씨는 피해자들과 알지 못하는 사이로 당시 노상에서 마주친 피해자들이 자신을 무시하고 욕설을 해 화가 나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미국 국적을 보유한 상태에서 장기간 한국에 거주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의자와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최효숙 경기도의원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보편적 복지로 전환

    최효숙 경기도의원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보편적 복지로 전환

    경기도 내 영유아 발달 지원 정책의 패러다임이 기존의 일부 위험군 대상 사후 관리에서 모든 아동을 아우르는 선제적 예방 체계로 개편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3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아동의 언어, 인지, 사회성 등 전반적인 발달 영역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지원 방향을 ‘위험군 중심 사후 지원’에서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선제적 예방 및 조기 개입 체계’로 전환하는 내용을 핵심 골자로 담고 있다. 최 의원은 “영유아 발달 문제는 특정 계층이나 위험군에 국한된 사안이 아니라, 모든 아동에게 발생할 수 있는 보편적 과제”라며 “조기 확인과 적기 개입이 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호자가 자녀의 발달 상태를 적기에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공공 기반의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며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조례안의 주요 개정 사항으로는 ▲영유아 발달 지원을 위한 체계적 기본계획 수립 ▲발달검사에 대한 도민 인식 개선 및 홍보 다각화 ▲안전한 지원 조성을 위한 개인정보 보호 체계 강화 등이 포함됐다. 특히 발달 지연을 선제적으로 발견함으로써 예방 중심의 아동 복지 인프라를 다지는 데 중점을 두어 정책의 실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최 의원은 “발달 지연을 조기에 발견하지 못해 지원 시기를 놓치는 것은 아동의 성장 과정에 있어 결정적인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조례가 경기도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는 제도적 장치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임위 심사를 마친 해당 조례안은 오는 6월 24일 개최되는 제39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본회의를 거쳐 조례안이 최종 확정되면 도내 영유아 전반을 향한 보편적 발달검사 제도의 법적 근거가 마련돼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 각계 300여명 한자리에…“인구 문제, 패러다임 바꿔야”

    각계 300여명 한자리에…“인구 문제, 패러다임 바꿔야”

    “인구 문제는 인공지능(AI) 대전환, 지역 소멸, 일자리 창출, 인간 존엄성 등 사회적 의제와 연계해 접근해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미래 전략과 인구 정책을 총괄하는 임기근 기획예산처 차관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서울신문 인구포럼’ 축사에서 “불안·고립·소멸의 키워드를 희망·참여·연결의 키워드로 바꿔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임 차관은 “재정 정책과 중장기 국가 발전 전략 수립의 갈피마다 인구 대전환이라는 거대 목표를 담대하면서도 촘촘하게 녹여내겠다”며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박진경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은 축사에서 “인구 정책은 기존의 출산율이나 인구 규모에 치중하기보다 모든 세대와 다양한 구성원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오늘 포럼에서 나온 제안을 토대로 청년의 미래에 희망을 선물하는 인구전략 기본계획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고령화는 복지뿐만 아니라 노동, 산업, 주거, 교통, 도시계획, 재정까지 사회 전 분야의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며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정책 수립 시 인구 문제를 최우선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은 초고령 사회라는 유례없는 사회 구조 속에서 경제 축소와 산업 쇠퇴라는 거센 파고와 맞서 싸워야 한다”며 “서울신문 인구포럼이 대한민국 인구 대전환을 향한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신문 인구포럼에는 정부, 재계, 금융계, 지방자치단체, 학계 관계자와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해 인구 위기 해법을 모색했다.
  • 김부겸, 정치 활동 재개할까…“대구 나아갈 길 고민”

    김부겸, 정치 활동 재개할까…“대구 나아갈 길 고민”

    6·3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대구가 나아갈 길에 대해 여러분과 함께 차분히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그의 정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전날 시민들에게 보낸 감사 인사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금 대구가 쉽지 않다. 대구의 희망은 결국 시민 여러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가 끝나고 아무것도 안 한 채 쉬기만 했다. 조금씩 기력을 회복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며 “가장 먼저 떠오른 건, 격려해 주셨던 수많은 시민 여러분의 얼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를 바라보던 미소 띤 표정, 따뜻한 시선, 꼭 잡아주던 손, 등을 감싸 안아 주던 팔에서 저에게로 기(氣)가 전달됐다. 그 기가 없었다면 어떻게 이 나이에 두 달을 새벽부터 밤늦도록 강행군할 수 있었겠나”라고 덧붙였다. 김 전 총리는 이어 “이번에 제게 표를 주시면서 여러분이 얼마나 많이 고민하셨을지, 제가 안다”면서 “58만 6927이란 숫자는 단순히 제가 받은 표수가 아니다. 그 한 표 한 표에, 한 사람 한 사람의 결단이 담겨 있고 살아온 삶과 살아갈 인생이 담겨 있다. 그걸 너무나 잘 안다”고 했다. 그는 앞서 지난 15일에도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찾아 “대통령님 그동안 오랫동안 찾아뵙지 못했다. 저는 이번에도 대구시민들의 신임을 받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제가 뛰어온 길 위로 또 다른 씩씩한 후배들이 노무현을 기억하며 달려오고 있다. 이들을 응원해달라”고 방명록을 남기기도 했다. 김 전 총리는 선거 과정에서 대구를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한 대로 주로 대구에 머무르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 전 총리가 2년 뒤 치러질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대구시장 선거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막판까지 추경호 당선인과 접전 승부를 벌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과거 지역구였던 수성갑 지역에서는 추 당선인을 앞서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총리 측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총선 출마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다만 2년 뒤에 후배들이 대구에서 선거를 잘 치를 수 있도록 도울 생각은 갖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펄펄나는 메시에 자극받을까…1차전 무득점 호날두 우즈벡 전에서는 어떤 모습

    펄펄나는 메시에 자극받을까…1차전 무득점 호날두 우즈벡 전에서는 어떤 모습

    영원한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2골을 기록하며 통산 월드컵 득점 1위에 오른 가운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집중포화를 얻어맞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포르투갈은 24일(한국시간) 오전 2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을 치른다. 무엇보다도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다. 지난 18일 콩고민주공화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치며 승점 1점을 딴 포르투갈은 우즈베키스탄을 잡고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스포츠 통계 업체 옵타는 포르투갈의 승리 확률을 무려 78.0%로 내다봤다. 무승부는 14.1%고, 우즈베키스탄이 이길 확률은 단 8.0%에 그쳤다. 문제는 팀의 주장으로 핵심 기둥이나 다름없는 호날두의 부진이 길어진다는 점이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단 3개의 슈팅만을 기록한 호날두는 메이저 대회 연속 무득점 기록이 10경기에 달한다. 호날두는 후반에 찾아온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연달아 놓쳤다. 공격이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도 그를 교체하지 않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용병술에 해설가들과 축구 팬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이 때문인지 마르티네스 감독은 2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의 선발 출전 여부에 말을 아꼈다. 그는 호날두를 둘러싼 질문에 대해 “아직 선수들에게도 선발 명단을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는 당연히 많은 잡음과 긴장감이 뒤따르기 마련”이라며 “우리의 초점은 오직 팀에 맞춰져 있으며 긍정적인 태도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팀은 그 어느 때보다 단합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부 비판은 불공평하고 부당하다”고 말해 호날두 기용을 둘러싼 비판에 불쾌해했다. 그는 1차전의 부진에도 호날두의 결정력에 신뢰감을 보였다. 그는 “최전방에서 기회를 마무리하는 데 있어 호날두가 최고의 적임자”라며 “지난 경기들의 기록이 이 상징적인 선수의 가치를 증명한다. 그는 공간을 열고 파고드는 추가적인 움직임에 능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호날두 자신도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다.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호날두는 “우리가 원했던 출발은 아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고개를 들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적은 데 이어 팀 훈련 사진과 함께 “임무에 집중하고 있다”는 글을 남기며 전의를 불태웠다.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우즈베키스탄은 승점이 간절하다. 우즈베키스탄은 포르투갈에 비해 전력이 열세라는 점을 인정하고 극단적인 5백 형태의 두터운 수비벽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FIFA는 예상했다. 그러면서 전반 30분 동안 실점 없이 포르투갈의 매서운 공격을 막아내 초조하게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공격 시에는 1차전에서 골맛을 본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의 역습 한 방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4년 전 카타르 대회에서 한국이 포르투갈에 2-1로 역전승을 거둔 만큼 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FIFA는 조언했다.
  • 부산항서 특별한 야경 생태 체험…부산시설공단, LED 도시야간 정원 프로그램 마련

    부산항서 특별한 야경 생태 체험…부산시설공단, LED 도시야간 정원 프로그램 마련

    부산시설공단은 27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북항친수공원에서 공원자연학교 2.0 ‘LED 도시야간 정원: 밤의 정원이 되는 순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야간 생태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공원의 새로운 활용 가치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북항의 역사와 변화 과정, 밤에 만날 수 있는 자연 이야기를 전문 해설과 함께 살펴보며 북항친수공원의 야경 명소를 둘러보게 된다. 이어 빛과 그림자 관찰, 자연의 소리 체험, 야경 명소 찾기 등으로 구성된 ‘야간 자연탐험 미션’에 참여하며 공원의 색다른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또 LED 조명과 식물을 활용해 자신만의 작은 정원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아름다운 도심 야경 속에서 자연과 정원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이 북항친수공원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동업 경북도의원, ‘경북도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이동업 경북도의원, ‘경북도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이동업 의원(국민의힘·포항)은 지난 18일 열린 제363회 임시회에서 노인과 임산부 등 교통·생활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편의 시설 확충을 골자로 한 ‘경북도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고령화 심화와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편의증진 정책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과거 장애인 중심에서 노인, 임산부 등 다양한 생활약자를 포괄하는 방향으로 범위가 확대되면서, 생활환경 전반의 접근성 향상과 이동권 보장이 핵심 정책과제로 부각되는 추세다. 특히 경북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의 27.5%를 차지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고령화 지역으로, 장애인 등 교통약자 수도 94만명에 이르고 있어 편의시설 설치가 타 시·도에 비해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경북의 편의시설 적정 설치율(76.6%)은 전국 평균(79.2%)보다 낮다. 따라서 일상생활 속 편의시설 개선을 통해 생활약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경북도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기본계획 수립·시행 ▲ 생활편의 보조기구 지원, 편의시설 모니터링, 편의증진 인식개선 및 교육·홍보 등 사업 ▲실태조사 및 시설이용상의 편의 제공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이 의원은 “편의시설은 단순한 시설 설치 차원을 넘어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의 실질적인 이동권과 접근권을 보장하고, 사회참여 확대 및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경북도가 앞장서서 편의시설 설치 및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도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앞으로도 장애인 등을 비롯한 소외계층 모두가 일상생활 속에서 제약이나 불편을 겪지 않도록,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복지 경북을 완성하는 데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 18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조속히 통과했으며, 오는 26일 열리는 제36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전망이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중고차 시장 개선 등 공로로 감사패 받아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중고차 시장 개선 등 공로로 감사패 받아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이 중고차 매매 시장의 투명성 제고와 소비자 권익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현장 단체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진경 의장은 23일 의장 접견실에서 경기도중고차딜러협회와 한국지방자치입법전문가협회 등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도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중고차 거래 시장의 고질적인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잡고,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의정 역량을 집중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기도중고차딜러협회 김지호 회장,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정기열 부단장, 한국지방자치전문가협회 박형규 회장, 유일모빌리티 이준범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중고차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앞장선 김 의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동안 김 의장은 경기도 내 중고차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의회 차원의 연구용역인 ‘경기도 중고차 시장 개선을 위한 전문 라이선스 제도 도입 및 법제화 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실질적인 제도적 장치 마련에 힘써왔다. 해외의 선진 라이선스 관리 사례를 분석하고 종사자·소비자의 피해 실태를 면밀히 파악한 이 연구 결과는 향후 허위 매물이나 강매 등으로 발생하는 도민들의 피해를 막고 매매 시장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정책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감사패를 전달한 김지호 회장은 “중고차 시장은 소비자 불신과 일부 불법 행위로 인해 선량한 종사자들까지 함께 오해받는 구조적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김진경 의장께서는 이 문제를 업계만의 현안이 아니라, 소비자 보호와 시장 정상화의 핵심 과제로 바라보고 제도 개선의 길을 열어 주셨다”고 사의를 표했다. 정기열 부단장 역시 “김진경 의장께서는 현장의 절박함을 외면하지 않고 정책으로 풀고자 노력해 왔다”며 “도민 목소리를 의정의 중심에 두고, 민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그간의 진정성 있는 헌신은 지방자치의 모범”이라고 격려했다. 이에 대해 김진경 의장은 “지난 2년 동안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도민 삶에 보탬이 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임기 마무리를 앞두고 보내주신 격려와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함께 다져놓은 이 변화의 첫걸음이 향후 경기도 정책의 든든한 씨앗으로 자라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 정장선, “평택이 세계로 나아가는 길을 늘 응원하고 마음으로 힘 보태겠다”

    정장선, “평택이 세계로 나아가는 길을 늘 응원하고 마음으로 힘 보태겠다”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이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간소하게 치러진 퇴임식에는 이윤하 평택시의회 의장과 최원용 시장 당선자, 평택시 공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퇴임사를 통해 “처음 시장으로 취임해 시청에 들어섰을 때 막중한 책임감에 마음이 무거웠지만, 평택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과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에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도시 성장에 발맞춰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현장을 누비며 묵묵히 일해 준 평택시 공직자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평택시의 경제적 위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평택시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군 기지와 글로벌 반도체 생산 기지인 삼성전자가 공존하는 대한민국 대표 역동 도시로 성장했다”면서 “특히 지역내총생산(GRDP) 경기도 내 3위를 달성하는 등 눈부신 성장세를 기록하며 ‘성장하는 도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이제 평택은 과거의 ‘작은 도시’라는 틀에서 벗어나 슈투트가르트나 보스턴 같은 세계적인 글로벌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야 할 때”라며 “앞으로 위대한 평택 시대를 최원용 당선인과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2000년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2018년부터 민선 7·8기 평택시장으로 재임했다. 지난해 9월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으며, 이달 말 임기를 마무리한다.
  • 부산 대저생태공원 숙근버베나 만개…도심 힐링공간 각광

    부산 대저생태공원 숙근버베나 만개…도심 힐링공간 각광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대저생태공원 경관농업단지에 숙근버베나와 가우라가 만개해 시민들의 새로운 힐링 명소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약 2만㎡ 규모 경관농업단지에는 희망과 화합을 상징하는 보랏빛 숙근버베나가 군락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여기에 자연형으로 식재된 가우라가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더하고 있다. 여름철 대표 숙근성 초화류인 숙근버베나는 개화기간이 길고 군락미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벌과 나비 등 다양한 곤충이 찾아오는 생태 친화형 식물로 도시 생태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유미복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대저생태공원을 부산 대표 힐링 명소이자 사계절 경관 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현재 대저생태공원에는 팜파스그라스도 순차적으로 생육이 진행되고 있다. 다가오는 가을에는 은빛 수직 경관이 더해져 시민에게 사계절 변화하는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구로구, 기후행동 실천서약·에코마일리지 이벤트

    구로구, 기후행동 실천서약·에코마일리지 이벤트

    서울 구로구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기후행동 실천서약 및 에코마일리지(건물) 신규가입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로구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에너지 절약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주민등록상 만 14세 이상 구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간은 6월 26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기후행동 실천서약에 참여한 뒤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 회원가입하고 건물 에너지 정보(전기고객번호, 도시가스고객번호 등)를 등록하면 된다. 동주민센터 또는 구로구청 환경과에서 가입할 수도 있다. 참여자 280명에게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당첨 결과는 8월 중 구로구청 홈페이지 새소식 게시판을 통해 발표한다. 에코마일리지는 탄소 중립 실천에 따라 전기, 수도, 도시가스를 절약한 만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서울시 프로그램이다. 장인홍 구청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많은 구민이 기후행동 실천서약과 에코마일리지 가입에 동참해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실현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美브로드웨이 ‘시카고’ 오르는 아이비 “기적…내 노래 잘 전달되길”

    美브로드웨이 ‘시카고’ 오르는 아이비 “기적…내 노래 잘 전달되길”

    “제가 하는 대사나 노래를 잘 전달하고 싶습니다. 낫 배드(Not bad·나쁘지 않다)라는 평가만 받아도 좋겠어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진출하는 뮤지컬 배우 아이비(본명 박은혜·44)는 23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감을 전하면서 ‘기적’과 ‘기회’라는 단어를 여러 번 꺼냈다. 2012년 라이선스 뮤지컬 ‘시카고’에서 록시 하트 역을 맡아 한국 무대에 오른 지 14년 만에 작품의 본고장에 진출한 데 대해 꽤 덤덤하게 감정을 전하면서도 “기적 같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을 내내 덧붙였다. 뮤지컬 ‘시카고’는 1920년대 미국 시카고를 배경으로 부패한 사법 제도와 범죄자가 인기를 끄는 쇼 비즈니스를 풍자한 이야기다. 남편과 여동생을 살해한 벨마 켈리와 내연남을 죽여 감옥에 갇힌 록시 하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감옥 간수인 마마 모튼, 스타 변호사 빌리 플린이 이들을 피해자로 둔갑시키고 대중 스타로 키우면서 살인조차 쇼로 소비되는 현실을 풀어냈다. 1975년 6월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래 1996년 리바이벌 공연을 올리면서 ‘오페라의 유령’ 다음으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 공연한 작품이 됐다. 한국에서는 신시컴퍼니가 2000년 처음으로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였다. 아이비가 출연하는 브로드웨이 공연은 오는 8월 17일부터 9월 6일까지 뉴욕 앰배서더 극장에 오른다. 2012년부터 2024년 여섯 번째 시즌 동안 600회 가까이 무대에 오른 아이비는 “힘든 일을 많이 겪으면서도 다시 꿈을 좇아가는 점이나 강인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여주는 부분에서는 록시와 내가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다”면서 “점점 무르익은 록시를 보여주면서 이런 좋은 기회를 갖게 된 듯하다”고 했다. “한 우물을 아주 오랜 시간 팠더니 이런 엄청난 기회가 찾아왔다”며 웃어 보인 그는 “대한민국 뮤지컬 배우를 대표해 가는 만큼 책임감과 부담이 크지만, 본고장의 배우·스태프가 어떻게 작업하는지 궁금하고 설렌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아이비가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전향한 데는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의 안목이 있었다. 2010년 서울 국립극장에 뮤지컬 배우 정선아와 함께 뮤지컬 ‘시카고’를 보러 온 아이비에게 “뮤지컬을 한 번 해보는 게 어떻겠느냐”고 물었다. “노래 실력이 뮤지컬에도 잘 어울릴 듯했다”는 박 대표는 “처음 너무나 큰 역할을 하면 겁에 질려 포기할 수도 있어서 ‘키스 미 케이트’에서 작은 역할로 뮤지컬 입문시켰다”고 소개했다. 그때의 조연을 시작으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하는 데 박 대표는 “우리는 다리를 놔주고 지원을 했을 뿐”이라면서 “아이비의 열정이나 모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미국 제작사 측은 4년 전부터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에게 한국 뮤지컬 배우를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리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박 대표는 “이 작품이 굉장히 풍자적이고 영어 은어가 많아서 소화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했다”고 떠올렸다. 2년 전 다시 제안이 들어왔을 때 아이비에게 의사를 전했고, 아이비도 “일생일대의 기회라는 생각”에 도전을 목표로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배역을 위한 오디션은 1년이 걸렸다. 3~4개월 간격으로 세 차례 영상 오디션을 치렀다. 록시의 대표 넘버 두 곡과 뮤지컬에서는 보기 드물게 긴 독백을 모두 영어로 외워 연기했다. “1차 때는 발음 지적을 많이 받았어요. 한국 사람과 미국 사람이 모음을 발음하는 방식이 너무 달라서, 그 부분을 집중 연습해 2차를 봤는데 그때는 악센트를 말씀하시더라고요.” 3차까지 진행하면서 연락이 없어 포기하고 있던 때에 소식이 들려왔다. 제작사 측은 “영어로 이 작품을 처음부터 다시 익히기 위해 보여준 그의 헌신에 모두가 놀라워했다. 노래·연기·춤까지 모두 갖춘 그가 뛰어난 ‘트리플 스렛’(triple threat) 재능을 선보일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으로 합격 소식을 전해줬다. “발전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는 그는 지금 “입시를 치르는 학생보다 더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했다. 연기를 전공한 강사 세 명, 비즈니스 대화 등 매일 원어민 강사 아홉 명과 공부하며 막바지 준비에 매달리고 있다. 영어 대본을 파고들며 ‘시카고’의 진면목도 새삼 느끼고 있다. “특히 간수장 마마의 노래는 가사마다 숨은 의미가 가득해요. 이렇게까지 비틀었나 싶을 만큼 놀라운 표현이 많아서 공부할 때마다 새롭습니다.” 공연을 두 달쯤 남기고 “요즘 밤에 자기 전에 무대를 상상해보면 갑자기 숨이 확 막힐 때가 있을 정도로 두렵다”고 고백한 그는 “부담도 크지만 즐겁게 임하고 잘 경험하고 오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담아 말했다. “영어가 완벽했더라면 두려움이 좀 덜했을까요. 하지만 영어를 못 해도 저처럼 나이가 많고 스타가 아니어도 이런 기회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분께 꿈과 용기를 드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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