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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 작으면 심장병에, 크면 암에 걸릴 확률 높다

    키 작으면 심장병에, 크면 암에 걸릴 확률 높다

    키와 질병은 무슨 관계가 있을까? 우선 키가 작으면 심장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있다 문정근 가천대길병원 심장내과 교수팀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관상동맥 중재술을 시행한 환자 1490명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17일 심부전 등 심장질환의 발병률은 식습관 비만율 운동 등 외부요인 뿐만 아니라 키(신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며 이같은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라고 불리는 심장에 있는 3개 혈관 중 하나가 막히면서 심장 근육 조직이나 세포가 죽으면서 생기게 된다. 연구진은 조사 대상자를 키가 큰 순서대로 정리한 뒤 3개 실험군(A·B·C군)으로 구분했다. 그 결과, 심장 기능이 떨어져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발생하는 ‘심부전’ 비율이 키가 큰 A 시험군에 비해 키가 작은 C 시험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연구진은 대표적인 예로 ‘심부전으로 인한 재입원’ 확률이 A 시험군은 0%였던 반면에 C 시험군은 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심부전과 달리 또 다른 심장질환인 심근경색의 경우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문정근 교수는 이에 대해 “키가 작은 사람은 심장의 좌심실 이완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심부전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심장 초음파를 이용해 키와 좌심실 이완 기능의 연관성을 최초로 연구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 교수는 “특히 70세 이상 남성의 경우 키가 1㎝ 작으면 심장에 좋지 않은 예후 인자 발생률이 약 5% 컸다.”면서 “다만 이미 심근경색이 발생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므로 키 몇 ㎝ 이상부터 위험군에 속한다고 일반화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키가 큰 사람은 어떤 질병에 걸리기 쉬울까. 키가 큰 사람은 작은 사람보다 암에 걸리기 쉽다. 지난해 10월 1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와 스톡홀롬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보도한 내용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키가 10㎝ 더 크면 모든 종류의 암에 걸릴 위험이 여성은 18%, 남성은 11%가 높다. 연구조사는 1938~1991년에 태어난 신장 1m에서 2.25m에 이르는 550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암 가운데 키 크기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피부암으로 키가 10㎝ 더 크면 암 위험이 30% 높았다. 키 큰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20%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에 참여한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에밀리에 베뉘 박사는 “키가 크면 신체의 세포 숫자가 많기 때문에 암으로 전이될 위험이 더 크고, 키 큰 사람은 에너지를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암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런던 소재 울프슨 예방의학연구소의 잭 커지크 소장은 “키 크기와 암 발병 위험의 연관성 이유는 분명하지 않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아마도 키와 관련한 성장 호르몬이 어떤 식으로 암세포를 자극할지 모르지만 구체적 내용은 알려져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화건설, 1212가구 뉴스테이 ‘인천 서창 꿈에그린’ 분양

    한화건설, 1212가구 뉴스테이 ‘인천 서창 꿈에그린’ 분양

    한화건설은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13블록에서 1212가구 규모의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아파트) ‘인천 서창 꿈에그린’(조감도)을 분양한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5층, 9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212가구 규모의 중소형 중심 대단지다. 뉴스테이의 가장 큰 장점은 특별한 청약 자격이 필요 없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고 보증금과 월 임대료의 연간 상승률이 5% 이하로 제한돼 장기적인 주거 안정성을 누릴 수 있다”며 “인천 서창 꿈에그린은 입주자의 선택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전환보증금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창지구는 서창JC가 차로 5분 거리에 있어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이용이 쉽고, 도보 10분대 거리에 인천 지하철 2호선 운연(서창)역이 있다. 서창2지구 내 한빛초, 인천장서초, 만월중을 비롯해 서창초, 서창중 등 교육시설이 있다. 인천시청, 인천종합터미널, 구월농산물 도매시장,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길병원 등도 가까이 있다. 인천 서창 꿈에그린은 생태면적률 31%의 친환경 단지로 주목할 만하다. 숲속캠핑장, 유기농생활정원, 벚꽃산책로 등도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인천 남동구 서창동 718번지에서 지난 4일 오픈했다. 입주 예정은 2019년 2월. 1877-6300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과학기자협회 ‘인간과 인공지능의 조화’ 토론회

    한국과학기자협회는 8일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에서 ‘인간과 로봇-인공지능의 조화와 대결’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이 8~10일 개최하는 ‘2016 연례콘퍼런스’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마련됐다. 이언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국내 최초로 병원에 도입된 인공지능 ‘왓슨’의 운영에 대해 발표한다. 김주한 서울대 의대 신경정신과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의 의학’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구글 ‘알파고’에 쓰인 학습시스템 ‘딥러닝’ 기술이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 보건의료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게 김 교수의 분석이다. 과학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유명한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의 소통’에 대해 설명한다. 발표 뒤에는 과학기자협회 회원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김길원(연합뉴스 의학전문기자) 한국과학기자협회 회장 직무대행이 좌장을 맡고 패널로 박효순 경향신문 의학전문기자, 이용권 문화일보 기자, 류준영 머니투데이 기자, 원호섭 매일경제신문 기자가 참여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건축가 황두진의 무지개떡 건축을 찾아서] 투박한 시멘트 벽돌집 계절따라 시간따라 다섯 얼굴, 다섯 가구

    [건축가 황두진의 무지개떡 건축을 찾아서] 투박한 시멘트 벽돌집 계절따라 시간따라 다섯 얼굴, 다섯 가구

    서울 홍제천의 또 다른 이름은 모래내고 그 이름을 딴 모래내시장이 있다. 그런데 인천에도 같은 이름의 물길과 시장이 있다. 바닥이 모래여서 물이 맑고 깨끗하다는 의미로 붙었을 이름이지만 인천 모래내는 복개돼 그 물길을 직접 볼 수 없다는 점이 다르다. 인천 모래내시장은 인근 만수시장과 더불어 인천 남동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이 모래내시장이 자리 잡은 곳이 구월동이다. 그 안에 인천시청, 구월농산물도매시장, 롯데백화점, 가천대 길병원 등이 있으니 가히 인천의 중심 지역이라 할 만하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구월동 전체가 아주 오래된 지역일 것 같지만 현실은 항상 틈새가 있게 마련이다. 구월동에도 신개발지가 있는 것이다. 이름하여 인천 구월 보금자리 주택지구로,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근린공원의 서쪽 지역이다. ‘근린생활시설+다가구주택’인 앤 하우스(ANNE HOUSE)가 있는 곳이 바로 여기다. 이 건물을 설계한 건축사사무소 서가건축의 박혜선 소장이 건네준 사진은 1년 전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황량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었다.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인구가 줄어들 것이라고 걱정이 태산인 대한민국이지만 여전히 어떤 지역은 새로 생겨나고 건물이 빠르게 들어선다. 앤 하우스는 4층 건물로 지하실은 없다. 1층은 근린생활시설이고 2, 3, 4층은 모두 5가구의 다가구주택이다. 이 일대는 모두 매립지역으로 지하수위가 높아 비용 대비 효과라는 측면에서 지하층은 처음부터 고려하지 않았다. 이 건물뿐 아니라 주변 지역 전체에 그런 의견이 형성돼 있었다. 파일을 박아 지반을 강화해야 했을 정도다. 4층 이하, 5가구 이하라는 규제도 이미 지구단위계획에 명문화돼 있었다. 거리에 바로 면한 건물이니 1층에는 당연히 상가가 들어가야 했다. # 오래된, 그러나 새로운 지역 여기까지는 모두 외부 조건에 의해 결정된 사실이지만 그다음부터는 선택지가 늘어난다. 서가건축의 설계 당시 자료를 보면 모퉁이 땅을 건물이 어떻게 점유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여러 개의 대안이 등장한다. 역시 변수는 주차다. 총 6대를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조합이 있을 수 있다. 그중에서 최종적으로 선택된 것은 건물이 전면 도로에 가장 많이 접하는 안이다. 전면 도로가 동서 방향이기 때문에 이렇게 하면 건물의 남쪽 표면적이 더 넓어질 수 있다. 상가는 물론이고 상층부의 주거로서도 가장 유리한 조건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아마도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매우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과정이다. 요리로 치면 기본 식재료가 확보된 상황이라고 하겠다. 이제부터는 주어진 재료를 가지고 어떤 요리를 만드느냐 하는 진정한 게임이 시작된다. 셰프, 즉 건축가의 역량과 생각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지점인 것이다. 물론 그냥 이 상태에서 적당한 패키지 디자인, 즉 포장 정도로 설계가 마감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입지가 좋고 경기가 살아 있으면 부동산 시장에서의 상품으로는 손색없이 작동하기도 한다. 소위 ‘집장사 집’이 그런 경우다. 앤 하우스는 다르다. 우선 건축주 자신이 지속적으로 젊은 작가형 건축가들에게 프로젝트를 의뢰하고 있는 신세대 개발사업자다. 서가건축도 주택, 인테리어, 공공 프로젝트 설계공모 등에서 만만치 않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대체로 이런 사람들은 현실적 문제 해결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애쓴다. 때로 그 목표가 매우 이상적이거나 심지어 고답적인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이 여전히 ‘건물’과 ‘건축’을 구별하는 잣대임은 분명하다. # 창과 발코니 그리고 ‘심리적 한 켜의 공간’ 가장 중요했을 첫 번째 결정은 ‘코어’라고 부르는 수직 동선 체계였을 것이다. 여기서 그들은 중요한 결정 하나를 내렸다. 불과 4층 건물이지만 엘리베이터를 넣기로 한 것이다.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점차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엘리베이터의 가격을 생각하면 여전히 쉽지 않은 결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노령화 시대에 대비한 매우 현명한 판단이기도 하다. 그 엘리베이터 주변을 계단실로 감싸고 이것을 건물의 장변 가운데 놓으면서 사실상 전체 배치의 윤곽은 잡혔다. 그 결과 5가구 모두 전면 도로를 면할 수 있게 됐다. 대지 및 도로 조건상 이것은 모든 가구가 남향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의미했다. 심지어 여기까지도 어쩌면 상식의 영역에 속하는 것일지 모르겠다. 명확하고 합리적이지만 동시에 뻔하기도 하다. 그러나 그다음부터는 이야기가 좀더 풍성하고 재미있어진다. 길모퉁이 대지라서 경관이 탁 트이는 장점이 있었지만 동시에 그만큼 프라이버시의 문제가 있었다. “기껏 통창을 만들어 놓았는데 하루 종일 커튼을 치고 살아야 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어요?”라는 것이 박혜선 소장이 던진 질문이었다. 그래서 해석의 단계에 들어갔다. 창을 내면 그 앞에 발코니를 두어 심리적으로 한 켜의 공간이 자리 잡도록 했다. 그리고 창의 크기를 조절했다. 창이 커지면 발코니는 더욱 깊어졌다. 어떤 발코니는 다공성 벽체로 감쌌고 사선 방향으로 형성된 발코니도 만들었다. 그 결과로 만들어진 이 건물의 외관은 다양한 크기와 깊이, 방향, 그리고 질감의 개구부가 조합된 ‘공극의 풍경’ 같은 것이 됐다. 저녁이 되어 내부 조명이 들어오면 내부 공간이 더해지면서 풍경의 깊이가 더욱 확장된다. 설계자 본인의 글을 직접 인용하자면 다음과 같다. ‘이 건물은 주변의 다양한 재료와 형태의 건물 사이에 서 있다. 전체가 투박한 시멘트 벽돌로 마감됐지만 외관은 비례와 빛을 고려한 미세한 변화와 차이가 있다. 창호는 유사한 크기로 반복되면서도 가구마다 다른 위치로 계획됐고 깊이의 변화가 있다. 세로로 긴 창은 표면으로부터 깊숙이 설치돼 있어 계절과 시간에 따라 창과 발코니가 만들어 내는 그림자는 다양한 표정으로 보여진다. 야간에는 집의 창문에서 새어 나오는 불빛의 변화들이 집의 외관이 된다.’ 그러고는 가구의 성격을 다양하게 조합했다. 기계적으로 한 층에 두 가구씩 나란히 집어넣지 않았다. 모서리 쪽에 2, 3층을 관통하는 복층 가구가 있고 여러 개의 발코니가 이웃 건물이 인접한 동쪽을 제외한 세 방향에서 집요하게 건물의 내부를 향해서 파고 들어온다. 그래서 단 하나도 같은 평면이 없다. 5가구 모두는 하나하나의 개성을 갖춘 그 나름의 세계다. 내부를 탐색하면 예기치 못한 곳에서 창이 열리고 이를 통해 외기가, 햇살이, 그리고 풍경이 들어온다. 그 결과로 만들어진 이 건물에는 몇 가지 큰 특징이 있다. 어디서나 흔히 보는 규모의 건물이지만 그 안에서의 공간적 제스처가 다양하다. 아주 좁은 틈새 같은 공간이 있는가 하면 위아래로 길쭉길쭉한 높은 공간도 있다. 특히 복층 가구의 높은 발코니는 단독주택에서나 보는 디테일이라고 할 것이다. ‘작은 집, 큰 공간’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설계자 자신은 이를 ‘각기 다른 단면을 가진 다섯 집’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 흔치 않은 시멘트 벽돌로 디테일·재료 특성 살려 또 다른 특징은 조형이다. 흔치 않은 시멘트 벽돌로 마감됐고 세부적인 디테일 또한 재료의 특성을 최대한 감안해 만들어졌다. 김수근의 벽돌 건물을 연상케 하는 사선 벽이라든가(소위 ‘자갈리즘’) 가히 범세계적 유행을 타고 있는 다공성 벽돌벽 등이 그것이다. 반면 벽돌의 속성에서 벗어나는 부분도 있다. 대지 조건상 어쩔 수 없었을 둔각 코너가 그렇다. 이 부분에서 벽돌은 아쉽게도 코너를 매끄럽게 돌아가지 못하고 모서리가 잘린다. 그 결과 벽돌 건물로서의 튼실한 느낌이 많이 반감된 것이 아쉽다. 물론 이것은 설계자가 아닌 벽돌 제조업체의 문제다. 대한민국은 모든 것이 대량생산 체제로 돼 있어서 직각이 아닌 다른 조건을 맞춰 주는 경우란 거의 없다. 기술적으로 형틀(mould, dice)을 새로 하나 만들거나 굽기 전에 한 단계 공정만 추가했으면 해결이 되는 문제다. 하지만 시장은 그렇게 움직이려 들지 않는다. 예외를 용납하지 않고 모든 것을 표준화하려 든다. 설계자의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 갔을 것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한편 이 시멘트 벽돌은 워낙 색상 자체가 중성적이라 오히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건물의 성격이 다양하게 변신하는 듯한 효과가 있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 # 두 가구가 공유하는 ‘머드룸’ 같은 보일러실 마지막으로는 소위 의외의 배려다. 다가구 주택으로는 아주 드물게 두 가구가 공유하는 보일러실이 따로 있다. 벽면 부착식 보일러는 면적을 그리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그 나머지 공간은 고스란히 창고로 사용할 수 있다. 같은 이유에서 현관 한쪽에 여유 공간을 조성하기도 했다. 미국식으로 치면 소위 ‘머드룸’, 즉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 외부 창고 같은 것이다. 임대 과정에서는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이런 집에서 살아 보면 실내가 그만큼 정온해지고 삶의 질서가 잡힌다. 생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상당히 성숙한 판단이다. 마찬가지 생각이 계단실에도 적용됐다. 계단실 한쪽에 외기에 면한 창과 그 앞의 여유 공간이 있어서 입주자들이 원하면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현실은 자전거 등이 놓이고 있지만, 그건 입주자의 삶의 조건에 따라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 각 가구로 들어가는 입구도 제각각이라 마치 경사지 골목길에 있는 집을 더듬어 찾아가는 것 같은 재미가 있다. 답사 과정에서 박혜선 소장과 나눈 대화 중에는 계단실에 대한 것이 있었다. 일반적인 용어로 하면 소위 ‘상가주택’이라고 할 이 건물에서 상가는 동선상으로나 조형적으로 주거와 완전히 분리돼 있다. 계단실이나 엘리베이터, 심지어 주차장 쪽으로 출입구가 나 있지도 않다. 이런 명확한 분리는 물론 충분한 논의를 거쳐 내려진, 존중돼야 하는 판단이겠지만, 적어도 일층에서 계단실의 일부를 펴서 외부 계단화했더라면? 그러나 만들어진 모든 건물은 일종의 제2의 자연 같은 것이다. 심각한 결함이 아닌 한 그에 맞춰 삶의 풍경을 그려 나가면 될 뿐이다. 다만 필자의 무지개떡 이론에 의하면 다소 아쉽다는 것뿐이다. 진취적인 젊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의기투합해서 만든 건물이라고 하면 보통 상당히 과격한 형태를 연상하기 쉽지만 오늘날 한국 건축의 상황은 그것보다는 좀더 성숙돼 있다. 현실에 대한 이해와 조사 연구를 중시하는 토양에서 성장한 젊은 건축가들은 때로 놀랄 정도의 조형적 절제력을 보여 준다. 그렇다고 그들이 평범함 건물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외부 못지않게 내부를 지향한다. 그래서 ‘껍데기는 화려하고 속은 빈약한’ 그런 건물이 아닌, 안으로 들어갈수록 모든 것이 풍성해지는 길을 택한다. 앤 하우스는 그런 현상을 매우 잘 보여 주는 사례다. 주변 지역에 대해서 어느 정도 친화적인 태도를 보이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철저하게 자신의 게임을 전개하고 있다. 이런 태도는 결국 사회의 인정을 받게 돼 있다. 마침 이 글을 쓰고 있는 2016년 10월 25일 인천시 건축상 주거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 다른 병원으로 옮겨진 응급환자, 사망률 3배 높다

    다른 병원으로 옮겨진 응급환자, 사망률 3배 높다

    응급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옮겨질수록 사망률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약 3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환자에게 내려지는 전원(傳院) 결정이 환자의 생존율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게 확인된 셈이다. 특히 다른 병원으로 이동하도록 한 전원 결정의 20% 가량은 부적절한 조치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감사원의 ‘응급의료체계운영실태 성과’ 감사 보고서(2011년)를 보면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간 전국 131개 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 중에서 다른 병원으로 옮기지 않고 최초 병원에서 치료받은 응급환자의 사망률은 1.2%였다. 그러나 타병원으로 이송된 응급환자의 사망률은 3.5%로 2.9배 높았다. 구체적으로 2년간 조사 대상 병원에서 발생한 전원 환자 수는 44만 8530명이며 이 가운데 1만 5734명이 사망(사망률 3.5%)했지만 비전원 환자 753만 8790명 가운데 사망한 환자 수는 8만 9545명(사망률 1.2%)으로 비전원 환자의 사망률이 더 낮았다. 보고서는 2010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A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전국 9개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된 환자의 사례를 수집해 전문가에게 전원이 적절했는지 자문한 결과 전체 분석 건수 143건 가운데 30건(21%)은 부적절한 전원이었다고 지적했다. 전원 과정 중 위반한 사항을 복수로 조사한 결과 전원때 응급 처치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경우가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동승인력 부적정(12건), 상급병원 의뢰절차 미준수(11건)가 그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응급의료현장에서는 병원 간 전원 업무의 기준이 되는 병원 간 전원 지침도 없는 상태”라며 “이송받을 병원에 환자에게 적절한 진료를 제공할 시설·인력이 있는지도 확인하지 않은 채 환자를 이송하는 등 부적절한 전원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응급환자의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부적절한 전원은 권역외상센터에서도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봐도 2015년 기준 10개 권역외상센터에 3526명의 중증환자 가운데 85명이 특별한 이유 없이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번에 전원요청을 거부해 권역외상센터 지정이 취소된 전남대병원의 전원율이 9.26%로 가장 높았고, 을지대병원 3.23%, 가천대 길병원 2.56%, 부산대병원 2.49%, 목포 한국병원 2.32%, 울산대병원 2.24%의 전원율을 나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빈치로봇 수술, 충북대는 1500만원 이대는 500만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전액 지불해야 하는 ‘비급여 진료비’가 병원에 따라 최대 20배의 격차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3개 비급여 공개 항목을 분석한 결과 전립선과 갑상선에 대한 다빈치로봇 수술료는 충북대병원이 150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대부속병원은 전립선에 대한 다빈치로봇 수술료가 500만원으로 1000만원가량 저렴했다. 갑상선 수술은 원광대병원이 440만원으로 충북대병원보다 1060만원이나 저렴한 수준이었다. 1인실 상급병실료가 가장 비싼 곳은 서울아산병원으로 44만 9000원, 가장 싼 곳은 한림대성심병원으로 9만원이었다. 치과 임플란트 비용은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400만원으로, 충북대병원(80만원)과 비교해 5배의 차이가 있었다. 시력교정술인 라섹은 강북삼성병원이 240만원, 길병원은 115만원이었다. 한방경피온열검사는 부분검사료가 아주대병원 20만 8000원, 인제대 부산백병원은 1만원으로 20배 이상의 격차가 났다. 보건복지부는 이달 말부터 심평원을 통해 의원급을 제외한 전국의 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어떤 비급여 진료를 하고 있고 비용은 얼마나 받는지 실태를 파악해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비급여 가격 실태 조사를 통해 가격 인하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환자의 비급여 본인 부담률은 2009년 13.7%, 2010년 15.8%, 2011년 17.0%, 2012년 17.2%, 2013년 18.0% 등으로 해마다 높아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국내 13번째 지카 환자 발생…필리핀 다녀온 20대 남성

    국내 13번째 지카 환자 발생…필리핀 다녀온 20대 남성

    국내 13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필리핀에 다녀온 20대 남성으로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달 2∼13일 필리핀을 방문하고 돌아온 L씨(28)의 혈액과 소변 샘플에서 지카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18일 밝혔다. 12번째 환자가 나온 지 4일 만이다. L씨는 필리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L씨는 귀국 후인 14∼17일에 발진이 나타났다. L씨는 인천 길병원에 내원해 지카바이러스 의심 환자로 신고됐고,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와 인천광역시는 L씨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다. L씨는 서울대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베트남,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지역에서 지카바이러스 유입 환자가 증가하고, 싱가포르 내에서 감염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카바이러스의 국내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모기 감시와 방제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BM ‘왓슨’ 도입… 국내 암치료 활용

    IBM ‘왓슨’ 도입… 국내 암치료 활용

    1500만 페이지 의료정보 분석 의사·환자 맞춤 치료옵션 제공 우리나라에도 인공지능(AI) 의사가 환자를 진료할 수 있게 됐다. IBM과 가천대길병원은 국내 최초로 IBM의 인공지능 ‘왓슨’을 도입해 암 치료에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IBM이 2004년 개발을 시작한 ‘왓슨’은 2011년 미국의 유명 퀴즈쇼 ‘제퍼디’ 우승자들을 꺾고 우승하며 세계 과학계를 뒤흔들었다. IBM은 ‘왓슨’을 의료 분야에 적용한 플랫폼 ‘왓슨 포 온콜로지’를 개발해 지난해부터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에서 활용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왓슨 포 온콜로지’는 방대한 분량의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해 의사들에게 환자 개인에 맞춘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 왓슨 포 온콜로지는 1500만 페이지에 달하는 의료 정보를 학습하고 환자 수천 명의 사례에 적용해 치료 방법을 제시한다. 이언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기반정밀의료추진단장은 “왓슨 포 온콜로지는 방대한 양의 개별화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제 임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시해 우리 의료진이 세계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가천대길병원은 10월 중순부터 왓슨 포 온콜로지를 유방암과 폐암, 대장암, 직장암, 위암 등 국내에서 많이 발병하는 주요 암 치료에 본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길병원, 10월부터 IBM ‘왓슨’ 활용해 암 치료

    길병원, 10월부터 IBM ‘왓슨’ 활용해 암 치료

    가천대 길병원이 IBM의 인공지능 시스템 ‘왓슨’을 도입해 암 치료에 적용하기로 했다. IBM과 길병원은 국내 처음으로 ‘왓슨 포 온콜로지’ 도입 계약을 맺고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IBM에 따르면 이 장비는 의료진이 근거에 입각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인 왓슨 포 온콜로지는 방대한 분량의 정형(structured) 및 비정형(unstructured)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해 의료진이 암 환자들에게 데이터에 근거한 개별화된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IBM 측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1년간 전 세계적으로 약 4만 4000건에 달하는 암 종양학 관련 논문이 의료학술지에 발표됐다. 단순 계산으로 하루 평균 122개의 새로운 논문이 발표되는 셈이다. 로버트메르켈 IBM 왓슨 헬스종양학 및 유전학 글로벌 총괄 사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의료지식은 이제 인간의 능력으로 따라갈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왓슨 포 온콜로지는 300개 이상의 의학학술지, 200개 이상의 의학 교과서를 포함해 거의 1500만 페이지에 달하는 의료정보를 이미 학습했으므로 의료진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능력을 충분히 갖췄다”고 덧붙였다. 가천대 길병원은 왓슨 포 온콜로지를 유방암·폐암·대장암·직장암·위암 등 국내에서 많이 발병하고 있는 주요 암 치료에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IBM은 길병원과 함께 우리나라 의료 가이드라인 및 언어에 맞춘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언 가천대길병원 인공지능기반 정밀의료추진 사업단장은 “대학병원의 종양내과 의사는 하루에 100명 이상 환자를 진료하기도 한다”며 “왓슨 포 온콜로지가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보다 효과적·효율적으로 내릴 수 있는 든든한 보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효성 6년째 베트남서 의료봉사…기초 건강검진·응급용품 전달

    효성 6년째 베트남서 의료봉사…기초 건강검진·응급용품 전달

    효성은 베트남 호찌민 인근 동나이성 년짝현 롱토지역에 22~25일 해외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무료 진료 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의료봉사 대상 지역인 동나이성은 효성의 주력 상품인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의 생산기지다. 2011년 700명을 대상으로 시작한 미소원정대의 진료 봉사는 올해까지 9000여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내과·산부인과·정형외과·한방과, 가천대 길병원 치과센터, 한국실명예방재단 의료진 28명과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이 참여했다. 미소원정대는 롱토·푸옥티엔 초등학교를 찾아 초등학생 500여명의 기초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칫솔질 교육과 치아불소 치료를 했다. 또 방문 초등학교에 치약·칫솔세트와 응급처치용품과 상비의약품이 들은 구급상자도 전달했다. 효성은 베트남 사업장 내에서만 진행하던 임신·출산 교육을 올해는 동나이 기술대학까지 확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효성 관계자는 “올해는 안과진료도 신설해 시력검사를 실시하고, 시력이 떨어지는 주민에게는 안경을 제공하기로 했다”면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의 경제·사회교류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애경 가습기 메이트 피해 신고 적었던 까닭은?

    애경 가습기 메이트 피해 신고 적었던 까닭은?

    피해자 221명 중 15명 혼용 환경·보건 전문가들은 ‘애경 가습기 메이트’ 피해 신고자가 ‘옥시 싹싹’, ‘세퓨’ 등 다른 제품 신고자와 비교해 적었던 이유에 대해 다른 제품을 중복해서 사용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14일 “피해자의 절반가량은 다른 제품을 혼합해 사용했다”며 “제품을 중복해 사용하다 보니 피해를 가려내는 일이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고에만 의존하거나 유통 경로를 역추적해 모든 피해자를 찾아내는 것은 어려운 일인 만큼 병원을 중심으로 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폐 손상 피해가 확인된 221명 중 15명은 애경 가습기 메이트를 다른 제품과 혼용했다고 신고했다. 이번 연구는 2013년 7~11월 1차 조사와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진행된 폐 손상 원인규명 조사에 참여한 530명의 신고자 중 폐 손상이 확인된 221명의 가습기 살균제 사용 및 노출 특성을 분석했다. 연구에는 최 소장을 비롯해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신동천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박동욱 한국방송통신대 환경보건학과 교수 등 각계 환경 전문가와 서울아산병원, 가천대 길병원, 인제대 해운대백병원 등 대형병원 연구팀이 참여했다. 분석 결과 폐 손상 환자 221명 가운데 13세 미만이 133명(60.2%), 임산부는 35명(15.8%)으로 전체 환자의 76.0%에 달했다. 사망자 95명 중에서도 5세 미만이 63명(66.3%), 임산부가 18명(18.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구팀은 “독성이 낮은 살균제라도 몇 개월 동안 매일 반복해 사용하면 치명적인 건강 영향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폐 손상 환자 221명 가운데 185명(83.7%)은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 제품을 사용했다. 하루 종일 사용한 사람도 32명(14.5%)이나 됐다. 사망자 95명 중 93명이 하루 평균 8시간 이상 사용했고, 15명은 24시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0년과 2011년 전체 환자의 절반이 넘는 130명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서는 “2010년과 2011년 겨울 평균 온도는 영하 1.47도와 2.73도로, 2005년과 2012년을 제외하면 다른 해보다 2~3도 정도 낮았다”며 “추운 날씨 때문에 실내 온도를 높이고 건조한 공기 때문에 가습기를 평소보다 많이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아울러 “2010년과 2011년에 폐 손상자의 59%가 집중 발생한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제품별 판매량과 과거 제품 내 살균제 농도 등을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販禁서 제외한 ‘애경 메이트’ 쓰고 폐 손상

    販禁서 제외한 ‘애경 메이트’ 쓰고 폐 손상

    CMIT·MIT가 주성분… 사망도 2011년 정부의 가습기 살균제 판매 중단 조치 이후에도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다 폐 손상을 입은 환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 동물실험을 통해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과 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 성분이 폐 섬유화를 일으킨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다른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은 폐 손상 물질에서 제외됐었다. 정부는 두 물질을 올해 5월이 돼서야 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물질로 뒤늦게 인정했다. 14일 한국환경보건학회지에 실린 ‘가습기 살균제 폐 손상 피해자의 살균제 노출 특성-태아와 임산부 노출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폐 손상 피해가 확인된 221명 가운데 2명은 2012년 사용금지 제품에서 제외된 ‘애경 가습기 메이트’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제품은 CMIT와 MIT가 주성분이다. 2011년 8월 쥐 실험에서 폐 섬유화 증상이 나타났다는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발표에 따라 PHMG와 PGH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사용 금지되고, 가습기 살균제의 위험성이 본격적으로 여론 도마에 올랐지만 이 제품은 예외였다. 폐 손상 환자 2명은 2012년 신고 당시 1세 쌍둥이였고, 3개월간 애경 제품만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2006년부터 11개월간 이 제품만 사용했던 29세 남성은 사망했다. 연구에 참여한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정부의 가장 큰 잘못은 2011년 발표 이후에도 피해자 신고 전화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전국의 2∼3차 병원에 입원했거나 병원에서 사망한 환자를 대상으로 가습기 살균제 사용 여부를 조사하는 등 전국 단위 역학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에는 서울대·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진과 서울아산병원, 가천대 길병원 등 대형병원 연구팀 등이 참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걷기 힘들 만큼 숨차는 고통 아시나요

    [메디컬 인사이드] 걷기 힘들 만큼 숨차는 고통 아시나요

    심장질환의 종착역 ‘심부전’진단 후 60~70% 5년 내 사망소금 적게 먹는 ‘저염식’ 중요환자에 대한 정책적 지원 필요 심장은 무게 250~350g의 작은 크기이지만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온몸으로 내뿜어 주는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자동차와 비교하면 연료를 공급하는 엔진의 기능을 합니다. 하루 10만회를 쉬지 않고 뛰는 심장이 기능을 다하면 사람도 더이상 생존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같은 심장질환을 걱정하고, 예방하려는 노력을 기울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우리가 잘 모르는 심장질환이 하나 있습니다. 심장을 뛰게 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생기는 허혈성 심장질환, 판막질환, 부정맥,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의 총체적 결과로 나타나는 질환인 ‘심부전’입니다. 환자가 제대로 걷기도 힘들 정도의 큰 고통을 주는 고약한 질병이라고 합니다. 병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환자가 많다 보니 치료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7일 전문가들과 심부전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정욱진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심부전은 간단하게 설명하면 심장이 더이상 펌프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심장질환의 종착역이라고 할 수 있다”며 “예후가 암처럼 나쁘고 치료비도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심장의 암’ 정도로 중한 병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심부전은 1단계로 고혈압과 당뇨에서 시작됩니다. 2단계로 심장을 둘러싼 관상동맥이 막히고 심장근육이 커지는 심근비대증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어집니다. 3기로 넘어가 허혈성 심장질환과 협심증이 동반되고 결국 말기인 4기가 되면 심장의 기능을 되살리기 쉽지 않게 됩니다. 엔진을 오래 사용하니 기능이 떨어지고 연료관에 기름때가 가득 차 제대로 돌아가지 않다가 서서히 망가지는 것과 같은 현상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환자 수는 1~2% 정도입니다. 대한심장학회 심부전 연구회 조사에서는 국내 환자가 52만명가량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학계는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2040년 환자 수가 2배로 늘어나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60세의 4%, 80세의 9%가 이 병을 앓게 됩니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병원을 실제로 찾은 환자는 12만명에 그쳤습니다. 증상은 비교적 뚜렷하기 때문에 주변에 노인이 있다면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우선 좌심실 기능이 떨어져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산소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언덕을 올라갈 때 숨이 차다가 평지를 걸어도 숨이 가빠지고 밤에 자다가 숨이 차 깰 수도 있습니다. 만성적인 피로감과 다리나 관절이 붓는 부종, 복수(腹水)가 차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최진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누울 때 숨이 차서 앉아서 자야 할 정도로 심한 호흡곤란 증상을 경험한다”며 “가만히 있을 때는 좀 괜찮은데 빨리 걷거나 계단을 올라가면 숨이 차서 거동을 하기 힘들 정도로 고통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치료 안 하면 신장 등 다른 장기도 손상 심부전은 암처럼 사망률과 재입원율이 높습니다. 퇴원 뒤 90일 이내에 재입원하는 비율이 18.8%, 1년 이내는 37.4%에 달합니다. 그러나 질환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에 심부전 진단 뒤 30~40%가 1년 이내에 사망하고 60~70%는 5년 이내에 사망합니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심장은 물론 신장 등의 다른 장기도 손상돼 기능을 회복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합니다. 정 교수는 “100% 완치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암과 같다고 보면 된다”며 “하지만 암은 종류에 따라 진행을 막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이 병은 조기에 치료하면 위험을 크게 낮추고 일반인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소금(나트륨)을 적게 섭취하는 저염식이 가장 중요합니다. 약만 먹는다고 치료할 수 있는 병이 아닙니다. 금연과 절주, 소식(小食), 규칙적인 운동은 기본입니다. 이것은 평생의 생활수칙으로 여겨 꼭 지켜야 합니다. 병을 예방하려면 고혈압과 당뇨병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치료와 예방은 사실상 같다고 보면 됩니다. 과로도 심장기능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최 교수는 “매일 체중을 측정해 체내에 수분량이 증가하면 음식을 싱겁게 먹어야 한다”며 “감기와 같은 감염성 질환도 심부전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 독감 예방접종도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성심부전이 되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기 때문에 우울증 관리도 필요합니다. 약물 치료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치료제처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압을 조절하는 이뇨제와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안지오텐신 II 차단제’ 등 효과 좋은 심부전 치료제로 증상을 상당 부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약 15년 만에 심장 보호 기능을 강화한 ‘엔트레스토’라는 약이 새로 개발돼 치료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정 교수는 “이 약은 미국과 유럽에서 허가돼 조만간 국내에서도 2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맞춤 치료 등 국가 차원의 심부전 센터 필요” 최 교수는 “20~30년 전 환자를 볼 때만 해도 많은 교수들이 좌심실에서 혈액을 보내는 기능이 25% 이하로 떨어지면 ‘이제 말기니까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10명을 치료하면 3, 4명은 45% 이상으로 기능을 회복하고, 나머지 3, 4명은 심장 기능이 더 좋아지지는 않지만 입원하지 않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 없이 생활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환자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아쉬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최 교수는 “심부전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 중에서 인공심장이나 좌심실 보조장치는 기계값만 1억 50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이고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우리 병원에서 지금까지 7건밖에 진행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움이 많다”며 “관리를 엄격하게 하고 수술법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면 더 많은 환자가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 교수는 “심부전은 예방이 최고이지만 조기진단과 재활도 중요하다”며 “심부전 맞춤형 치료와 재활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국가차원의 심부전센터 설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고]

    ●김용길(헤드컴 대표·전 서울신문 광고국 차장)씨 부인상 26일 노원 을지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 30분 (02)970-8444 ●신성호(전 센트럴시티 사장)씨 별세 경수(국방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진수(PMCM 대표이사)희수(신정형외과 원장)한수(사업)봉수(하나카드 홍보부장)씨 부친상 2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30분 (02)2258-5940 ●김진수(NH투자증권 강릉지점장)연옥(자영업)연자(자영업)유정(인천성모병원 근무)씨 부친상 손인환(자영업)서연석(자영업)김성무(회사원)씨 장인상 26일 강원 속초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33)630-6016 ●남경욱(전 한국일보 선임기자)경호(GS건설 개발사업팀장)씨 모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010-2294 ●김성한(KBS 과학재난부 기자)정한(광주상무병원 내과원장)씨 모친상 김동혁(유구엔지니어링 상무)씨 장모상 26일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2072-2022 ●이천훈(전 내무부 공무원)씨 별세 성우(한국사회복지협의회 대외홍보실 주임)씨 조부상 26일 가천대 길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32)460-9404 ●박성배(사업)씨 모친상 송원재(KNN 경남본부 문화사업팀장)씨 장모상 26일 부산 동의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51)852-5201 ●김남식(전 오산대 교수)씨 별세 법래(사업)영래(광신중 교사)씨 부친상 우승진(LH 근무)씨 장인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1 ●장건용(전 진로 대표이사)씨 별세 재호(체인팝 대표이사)씨 부친상 이승규(SK네트웍스 근무)주정훈(정일종합건설 대표)씨 장인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3010-2262 ●김병식(경기대 교수)씨 모친상 배희전(후윈즈 대표)씨 장모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3151
  • 정준원·김수영 교수팀 ‘젊은 연구자상’

    정준원·김수영 교수팀 ‘젊은 연구자상’

    가천대 길병원은 소화기내과 정준원(왼쪽) 교수, 김수영(오른쪽) 조교수팀이 최근 내성 헬리코박터 제균에 대한 효과를 분석한 연구로 일본 벳부 오이타현에서 열린 제13회 한·일 헬리코박터 조인트 심포지엄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준원, 김수영 교수팀은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 6번째 지카… 전파 가능성 낮아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남미 도미니카공화국에 거주하다 지난달 23일 잠시 입국한 한국 국적의 L(28·여)씨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고 1일 밝혔다. L씨는 미혼이며 임신부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L씨는 2014년 6월부터 도미니카공화국에 거주하다 미국과 대만을 거쳐 한국에 입국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2015년 이후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73명 발생해 방역 당국이 지카바이러스 유행국가로 분류한 곳이다. L씨는 도미니카공화국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입국 후 나흘 만에 발진, 열감·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지난달 29일 서울대병원을 방문했고,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의심한 병원 측이 보건소에 신고했다. L씨는 인천 남동구 가천대 길병원을 먼저 찾았으나, 이 병원에서 서울대병원에 정밀 진단을 의뢰해 전원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L씨가 추가 방문한 의료기관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환자의 상태는 양호하며 추가 검사를 진행한 뒤 2일쯤 퇴원할 예정이다. 소변 검사에선 지카바이러스 양성이 나왔으나 혈액 검사에선 음성이 나와 모기에 의한 국내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내 입국 후 헌혈, 모기 물림 등이 없어 해당 감염자로 인한 국내 추가 전파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국내에 함께 입국한 동행자는 없다”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인천지법, 인천 길병원 의료사고로 군인 사망 사건 조직적으로 은폐한 정황 적발해

    인천의 대표적인 종합병원 간호사가 군인에게 약물을 잘못 투여해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 병원 측이 증거를 은폐하려 한 정황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 20일 인천지법에 따르면 길병원 간호사 A(26·여)씨는 지난해 3월 19일 오후 1시 50분쯤 손가락 골절 접합수술을 받고 회복을 위해 병동으로 온 육군 B(20) 일병에게 주사했다. A는 의사의 처방전과는 달리 근육이완제인 ‘베카론’을 잘못 투약했다. 주사를 맞기 2분 전까지 친구들과 휴대전화로 카카오톡을 주고받던 B일병은 투약 후 3분 뒤 심정지 증상을 보이다 의식불명에 빠졌고, 한 달여만인 지난 4월 23일 숨졌다. 병원 측은 사고 직후 병동 안에 있던 베카론을 없애고 간호기록지를 허위로 작성하는 등 각종 증거를 은폐하려 한 정황도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 사고 당일 병원 측은 의료사고를 대처하는 적정진료관리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었다. 병원 부원장, 담당 의사, 법무팀장 등도 참석했다. 병원 측은 B일병이 숨진 병동에 설치된 비치약품함 안에서 베카론 3병을 빼내고 고위험 약물의 위치도 바꿨다. 병원 직원들은 이 약물을 병원 내 약국에 반환한 것처럼 약품비품 청구서와 수령증을 허위로 작성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약국이 아닌 적정진료관리본부로 넘어갔다. 이후 3개월 뒤 다시 약품 관리를 담당하는 직원 손에 건네져 책상 서랍에 보관됐다가 결국 수사기관으로 넘겨졌다. 길병원 적정진료관리본부장은 지난해 5월 수사기관 조사에서 “베카론을 잘못 투약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도 “주치의가 지시한 약물을 정상적으로 투여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사고 직후 병원 측의 각종 조치로 볼 때 베카론 오투약으로 B일병이 사망한 사실을 A씨와 병원이 알았던 것으로 판단했다. 또 A씨가 투약 후 5분 가량 B일병과 정상적인 대화를 나눴다는 취지의 간호기록지를 사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허위로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A씨에게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부고]

    ●서남수(EBS 이사장·전 교육부장관)씨 모친상 박세영(전북대 교수)씨 장모상 12일 서울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2)2072-2091 ●김성섭(경찰청 인권보호담당관)씨 모친상 12일 고양 명지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31)810-5471 ●유광수(전북대 간호대학장)씨 모친상 서거석(전 전북대 총장)씨 장모상 12일 전북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63)250-1443 ●유제홍(경기일보 정치부 부국장)씨 장인상 11일 인천 길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32)460-9408 ●김성채(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씨 모친상 1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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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한(서울신문 독자서비스국 발송부 과장)씨 모친상 30일 가천대 길병원, 발인 1일 오전 8시 30분 (032)460-3444 ●이준구(전 홍익대 교수)씨 별세 용현(성균관대 초빙교수)용남(한국과학기술원 교수)씨 부친상 31일 경희의료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958-9549 ●김숙현(전 코리아헤럴드 해외부장)씨 별세 문명호(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씨 부인상 건(한국오라클 유한회사 대표이사)씨 모친상 김소현(미국 변호사)씨 시모상 30일 서울대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2072-2022 ●홍의표(송원목장 대표)씨 별세 이상혁(제이에스엔씨 대표)황순우(매일경제신문 기획실 차장)씨 장인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3010-2262 ●노순호(한국도로공사 영동지사 과장)씨 부친상 최재근(굿모닝충청 총괄국장)씨 장인상 31일 충남대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30분 (042)280-8181 ●남창현(충북테크노파크 원장)씨 부친상 31일 충북대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30분 (043)269-6969 ●이재덕(MG손해보험 이사)씨 부인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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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현(템스 팀장)씨 부친상 한대희(포커스뉴스 대표이사)씨 장인상 25일 고양 화정명지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31)810-5479 ●한정무(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인력양성실장)씨 장모상 25일 안성 성혜원장례식장, 발인 27일 오전 8시 (031)671-6500 ●강나리(대구신문 기자)씨 조모상 25일 대구 드림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53)475-4444 ●권순명(인천시 안전정책과장)씨 별세 25일 인천 길병원, 발인 27일 오전 (032)460-3444 ●이경우(이경우치과 원장)대우(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창우(고려제강 말레이시아현지법인 대표)씨 모친상 류광희(전 동성정밀 사장)오중관(전 금융감독원 팀장)강홍규(전 한전KPS 부장)씨 장모상 25일 경북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53)200-6141 ●유한주(숭실대 교수)씨 모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30분 (02)341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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