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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 ‘착한공연’ 횟수 늘리고 질 높인다

    강동 ‘착한공연’ 횟수 늘리고 질 높인다

    “문화 정책이야말로 궁극적 복지 아니겠습니까.”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16일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운을 떼며 민선 6기 발전방안 중 문화복지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이 구청장은 “가령 학교에서 공연을 하더라도 주민들이 많이 오는데, 그만큼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이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당장 다음달부터 매월 첫째 목요일에 열리는 목요예술무대 공연을 하루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객석나눔 사업인 햅틱을 10%에서 15%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화예술 전문가 중심으로 착한공연 유치위원회를 만들어 공연 기획 자문도 얻고 외부 우수 프로그램도 유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는 착한공연 유치위원회를 오는 11월 발족, 이들이 내놓은 공연 계획을 내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문화복지 정책 방향은 주민들에게 공연장 문턱을 낮추는 한편 공연예술을 통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늘리는 것이다. 특히 문화 소외계층을 없애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지난 1일 개관 3주년을 맞은 강동아트센터를 적극 활용한다. 이 구청장은 “올해 1월부터 목요예술무대 공연 장소를 구민회관에서 아트센터로 옮겼다”며 “구민회관은 내부 시설을 보완해도 음향, 조명 등이 열악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관람료는 일반 주민 5000원, 사회적배려계층 3000원이다. 실제 어린이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무대 공연은 티켓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매진될 정도다. 하지만 문화복지 확대엔 예산 부족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도 뒤따른다.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회관 재정자립도는 15~20%에 그치고 서울시 산하 세종문화회관이 40% 수준이다. 이 구청장은 이에 대해 “인건비, 시설유지비 등을 빼고 아트센터에 지원하는 공연비용만 매년 10억원”이라면서 “착한 공연 유치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첨단업무단지에 입주가 잇따르고 있고 이케아(IKEA)가 들어오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엔지니어복합단지 조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베드타운에서 자족도시로 변신 중”이라고 자부했다. 또 민선 5기 주요 성과와 6기 발전방안으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농업 선도,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 지속 추진, 에너지 프로슈밍(소비자가 직접 생산에 참여하는 것) 활성화, 지역사회자원을 활용한 건강네트워크 구축, 주민주도형 평생학습 시스템 구축을 꼽았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서울시 ‘반려동물복지특별시’ 되나?

    ‘애완’에서 ‘반려’로 격상된 개와 고양이를 위한 종합복지대책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라는 점을 내세우지만 여전히 논란의 소지가 있는 데다 대부분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의나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들이어서 선언적 의미가 짙다. 시는 2020년까지 연간 유기동물 수를 현재 1만 1000여 마리에서 절반 수준으로 떨어뜨리고 개에 이어 고양이도 동물등록제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 동물복지계획 2020’을 11일 공개했다. 지속적인 핵가족화, 만혼으로 인한 적은 자녀 수,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인해 집에서 기르는 동물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 전체 가구의 16.7%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 개는 68만 마리, 고양이는 7만 마리에 이른다. 이 수치는 여섯 집 가운데 한 집에서는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문제도 만만찮다. 기르다 함부로 버리는 이들도 있고, 공공장소에서 주변에 민폐를 끼치는 경우도 많다. 우선 2020년까지 공원 3곳에다 반려견 놀이터를 만든다. 풀어둘 곳이 적당치 않다는 요구를 수용해서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중성화 수술 비용도 지원한다. 현재 25만 마리 정도로 추정되는 길고양이에 대한 중성화 사업도 투명하게 공개한다. 또 기르지 못할 동물을 그냥 내버리는 경우를 막기 위해 ‘사육포기동물인수보호제’, 동물보호단체가 버려진 동물을 맡아 키우는 ‘유기동물 가정임시보호제’ 도입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안락사 등 폐사 비율을 54% 수준에서 2020년 5%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강종필 시 복지건강실장은 “예산과 인력투입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마련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2020년까지 예산투입은 13억원으로 최소화했다”면서 “동물복지가 사람복지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삼가 우리 멍멍이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우리 멍멍이의 명복을 빕니다”

    “내 개가 죽어서 너무 슬퍼요. 부모님께서 돌아가셨을 때는 더 잘해드리지 못한 불효자로서 후회스러운 마음이 컸는데, 내 새끼가 죽으니까 가엽고 애처로운 마음이 듭니다.” 지난 28일 경기 김포시에 위치한 한 장례식장에 40대 젊은 부부가 들어서면서부터 펑펑 울기 시작했다. 입관식이 진행되고 1시간에 걸친 화장 절차가 끝날 때까지 눈물이 멈출 줄 몰랐다. 10년 넘게 자식처럼 애지중지하면서 길렀던 애완견이 전날 밤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동물 장묘업체 전국 7곳… 종교별 장례식도 최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이 죽으면 장례를 치러주는 동물 전문 장묘업체도 늘어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 등록된 동물 장묘업체는 경기 4곳, 부산 1곳, 충남·북 각 1곳 등으로 총 7곳이다. 이날 찾은 경기 김포시 통진읍 귀전리에 위치한 동물장묘업체 페트나라는 1999년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90년대만 해도 기르던 애완동물이 죽었다고 장례까지 치러주느냐는 따가운 주위의 시선도 있었지만 요즘은 가족처럼 함께 지냈던 강아지나 고양이 등의 장례를 치러주려는 사람들로 항상 북적인다고 한다. 동물의 장례 절차는 사람의 장례 절차를 기준으로 해 만들었다. 죽은 동물의 주인에게서 장례 신청을 받으면 업체는 검은색 승용차로 반려동물의 사체를 장례식장까지 데려온다.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 종교별로 마련된 장례식장에서 식이 진행된다. 주인의 종교에 따라 절차는 약간씩 다르지만 동물의 사체는 알코올로 깨끗이 닦아주고, 무명실로 짠 광목 천으로 사체를 염한다. 최고급 삼베로 만든 수의(5만원 상당)나 오동나무로 만든 관도 선택할 수 있다. 주인이 반려동물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입관식이 끝나면 바로 화장 전용 소각로로 옮겨 1시간가량 화장 절차가 진행된다. 이날 장례식을 치른 부부도 유리창 너머로 화장터에 들어가는 반려동물의 마지막 모습을 보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화장이 끝나자 수습된 반려동물의 유골이 단지에 담겼다. 주인은 이 단지를 집으로 가져갈 수 있고, 혹은 따로 마련된 납골당에 안치할 수도 있다. ●年 20만원 정도면 전용 납골당 안치 이 장례식장에는 2층에 반려동물 전용 납골당이 마련돼 있는데 현재 700마리가량의 반려동물 유골이 안치돼 있다. 살아있을 때 몸무게가 5㎏ 이하인 동물이라면 납골당 이용료는 연간 20만원 정도다. 납골당의 모습은 일반 납골당과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다. 각 봉안담마다 반려동물의 생전 사진, 사료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납골당 주변에도 주인들이 가져온 꽃, 간식 등이 놓여져 있다. 반려동물을 납골당에 안치한 주인들은 세상을 떠난 반려동물이 생각날 때마다 이곳을 찾곤 한다. 이날도 강아지 2마리와 고양이 2마리를 안치한 김윤경씨(54세·여)가 이곳을 찾았다. 고양이 2마리는 본인이 직접 길고양이를 구조해서 입양했었다고 한다.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납골당에 온다는 김씨는 “반려동물을 기르다 보면 단순히 동물처럼 느껴지지 않고 어느 순간 한 가족 같이, 사람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면서 “똑같은 내 아들, 딸들인데 죽었다고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버릴 수가 없어서 소중하게 장례를 치러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가족처럼 느끼기에 그냥 버릴 수 없어” 최근에는 반려동물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닭, 이구아나, 고슴도치, 토끼, 햄스터 등의 장례까지 치러진다. 박영옥 페트나라 대표는 “현행법상 반려동물의 사체는 폐기물로 분류돼 쓰레기봉투에 버려야 하는 실정이고, 아무 곳에나 묻으면 무단 폐기물 매립으로 벌금 등 처벌을 받는다”면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기르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장묘업체를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약 17.9%에 달하는 359만 가구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반려동물 사육 규모는 556만 마리(개 440만 마리, 고양이 116만 마리)를 훌쩍 넘는다. 이처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많아지면서 동물장묘업을 비롯해 애완동물 관련 시장은 급성장 중이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애완동물 관련 산업 규모는 2012년 기준으로 사료 시장 2500억원, 관련 용품 시장 2874억원, 수의 진료 시장 2600억원 등으로 기타 분야까지 합치면 약 8947억 5000만원에 달한다. 최근 계속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애완동물 관련 시장은 매년 10% 이상 확대되고 있다. 가구당 애완동물 관련 연평균 지출액은 1990년 3156원에서 2000년 5628원, 2012년 2만 7900원 등으로 22년 사이에 8.8배로 늘었다. 애완동물 관련 시장의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07%로 미국 0.34%, 일본 0.3% 등 선진국에 비해서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오는 2020년에는 약 6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10만 마리 유기… 미흡한 동물복지 의식 하지만 일부 국민들의 동물 복지에 대한 의식은 크게 높아지지 않는 실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유기동물 수는 9만 7000마리에 달한다. 유기 동물 수가 가장 많았던 2010년(10만 1000마리) 이후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매년 10만 마리가량의 동물들이 주인으로부터 버려지고 있다. 버려진 동물 4마리 중 1마리는 안락사를 당한다. 지난해 유기동물 중 다른 주인에게 분양되는 경우가 28.1%로 가장 많았고 안락사를 시킨 경우도 24.6%나 됐다. 22.8%는 자연사했고, 주인에게 돌아간 경우는 10.3%로 10마리 중 1마리에 불과했다. 정부 입장에서는 유기 동물의 처리 비용이 만만치 않다. 안락사 등으로 유기 동물을 처리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2011년 87억 8500만원, 2012년 105억 8300만원, 2013년 110억 7600만원으로 3년 새 26%나 급증했다. 농식품부는 유기동물 발생을 막기 위해 지난해부터 애완견에 한해 반려동물 등록제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실적이 저조하다. 반려동물 등록제는 지난해 인구 10만명 이상의 142개 시·군을 대상으로 의무화됐고, 올해부터는 인구 10만명 이하 시·군을 포함해 전국으로 확대됐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은 시·군·구청에 동물을 등록하지 않으면 4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등록된 반려동물은 총 69만 5000마리에 불과하다. 전국적으로 추정되는 반려동물 수의 12.5%에 해당한다.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은 유기 동물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로 비싼 치료비를 꼽았다. 애완견 등을 위해 엑스레이 사진을 찍는데만 1회에 4만 4000원을 내야 한다. 피검사 비용도 14만~18만원이나 된다. 반려동물은 사람과 달리 의료보험 혜택이 없기 때문이다. 애완동물의 치료비, 수술비 등을 보장하는 보험을 파는 민간 보험사도 거의 없다. 게다가 정부가 2011년 7월부터 애완동물 진료비에 10%의 부가가치세를 매기고 있어 주인들이 치료비 부담은 더 커졌다. 납골당에서 만났던 김씨는 “애완견이 폐수종에 걸려서 5일 입원했는데 병원비가 100만원이 넘었고, 탈골되서 치료를 받았는데 치료비만 400만~500만원이 나왔다”면서 “말 못하는 짐승이니까 어디가 아픈지를 몰라 병원에서 하라는 검사를 다 할 수밖에 없는 게 주인들의 처지”라고 말했다. 그는 “애완동물을 키워보고 평생을 함께할지 결정하기보다 가족으로 맡기를 결심하고 키우는 이들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글 사진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4살 소년 문 개 ‘황천길’…혼쭐 낸 고양이는 ‘비단길’

    4살 소년 문 개 ‘황천길’…혼쭐 낸 고양이는 ‘비단길’

    최근 보도돼 화제가 된 개에게 물린 소년을 구한 사연의 후일담이 전해졌다. 미 언론은 26일(현지시간) 4살 소년을 공격한 개 스크래피가 동물보호소에서 안락사 돼 ‘황천길’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개는 동물보호소에서도 2명의 직원을 물어 부상을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화제가 된 이 사건은 이달 중순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베이커즈필드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당시 4살 소년 제레미 트리안피오는 집 앞 주차장 진입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놀다가 갑자기 달려든 옆집 개에 다리를 물리고 말았다. 흥분한 개는 아이를 물고 질질 끌고가 큰 사고가 예상됐으나 이때 고양이 타라가 번개같이 달려들어 주인의 목숨을 구했다.이같은 장면은 고스란히 CCTV에 담겼으며 소년의 아빠 로저는 ‘우리 고양이가 내 아들을 구했다’(My cat saved my son)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려 전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이후 소년을 공격한 개와 주인을 구한 고양이의 삶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개 스크래피는 동물보호소로 보내져 ‘황천길’로 떠난 반면 타라는 고양이 역사상 최초로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팀의 ‘시구묘’로 나서는 영광까지 얻었기 때문이다. 특히 고양이 타라가 6년 전 길고양이로 입양된 적이 있다는 사실까지 알려져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아빠 로저는 “지난 2008년 집 인근 공원을 산책 중이었는데 작은 고양이 한 마리가 계속 우리를 졸졸 쫓아왔다” 면서 “집 사람이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지만 마치 가족이 되고 싶어하는 것 같아 입양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개에 물린 주인구한 고양이 알고보니 입양 ‘길고양이’

    개에 물린 주인구한 고양이 알고보니 입양 ‘길고양이’

    최근 보도돼 화제가 된 개에게 물린 소년을 구한 고양이의 후일담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피해소년은 자폐증상이 있으며 고양이는 과거 길고양이로 입양된 사실이 새로 확인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에 사연 속 주인공인 제레미 트리안피오 가족이 출연했다.화제가 된 이 사건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베이커즈필드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이날 제레미는 집 앞 주차장 진입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놀다가 갑자기 달려든 옆집 개에 다리를 물리고 말았다. 흥분한 개는 아이를 물고 질질 끌고가 큰 사고가 예상됐으나 이때 고양이 타라가 번개같이 달려들어 주인의 목숨을 구했다. 이같은 장면은 고스란히 CCTV에 담겼으며 소년의 아빠 로저는 ‘우리 고양이가 내 아들을 구했다’(My cat saved my son)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올려 세상에 알렸다. 방송에 출연한 엄마 에리카는 “사고당시 나무에 물을 주고 있었는데 옆 집 개가 갑자기 나타나 아들의 다리를 물고 격렬히 흔들었다” 면서 “그때 정말 번개처럼 고양이 타라가 날아와 개를 공격했다” 며 놀라워했다. 이어 “아들이 약간의 자폐증상이 있어 타라가 아니었으면 더 큰 사고가 날 수도 있었다” 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특히 이날 인터뷰에서 고양이 타라가 과거 입양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아빠 로저는 “지난 2008년 집 인근 공원을 산책 중이었는데 작은 고양이 한 마리가 계속 우리를 졸졸 쫓아왔다” 면서 “집 사람이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지만 마치 가족이 되고 싶어하는 것 같아 입양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오랜기간 자신을 보살펴 준 고양이 타라의 보은인 셈. 아빠 로저는 “이웃집 개 주인에게 화가 나지는 않는다” 면서 “우리 아들이 덜 다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타라는 나의 영웅”이라며 웃었다. 한편 사고 친 개는 현재 경찰의 관리 하에 격리 중이며 곧 안락사 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강동구청장 상복 터졌네

    강동구청장 상복 터졌네

    강동구가 이달에만 대외기관 평가에서 네 차례 수상하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기쁨을 넘어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애도하며 조용히 한층 각오를 다지자는 분위기다. 이해식 구청장이 24일 오후 2시 동작구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제1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개인 부문 최고경영자상을 받는다. 비전 제시와 탁월한 경영 마인드로 지역발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자치단체장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 14일에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 5기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처음으로 민선 기초단체장 4년 임기 전체의 공약 이행률을 점검했다. 7일 한국소비자경영평가원 주관 ‘2014 대한민국 가치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 부문 대상, 3일 미래지식경영원과 한국재능나눔협회 주관 ‘2014 대한민국 창조경영인 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구청장은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을 목표로 환경, 경제, 사회 등 전 분야에서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펴 구정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 첫 친환경 급식 시행, 전국 첫 자기주도 학습 지원센터와 길고양이 급식소 마련, 18개 모든 동 주민센터에 미니보건소 ‘건강 100세 상담센터’ 설치 등 선도적 사업을 추진했다. 이 구청장은 “구정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준 주민과 함께 이뤄 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도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자족 도시로 도약시키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길냥이’를 위한 첫발 내디딘 강동구

    ‘길냥이’를 위한 첫발 내디딘 강동구

    강동구 동물복지 관련 정책 자문 역할을 하는 동물복지위원회가 본격 활동에 나선다. 구는 15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동물복지위원 위촉식을 갖고 첫 번째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을 후원한 만화가 강풀 작가를 비롯해 구의원, 기획경제국장, 생명체학대방지포럼 대표, 미우캣보호협회 대표, 한국동물보호교육재단 이사장 등 10명으로 꾸려졌다. 구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 길고양이 급식소를 도입한 데 이어 12월엔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조례’를 제정했다. 동물에 대한 인식 전환을 통해 동물의 생명보호 및 복지증진을 꾀하고 생명존중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위원들은 조례에 따라 동물 학대방지·구조·보호 등에 관한 사항, 동물보호센터 설치·운영 및 지정에 관한 사항,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 관련 교육 등 관련 업무를 자문한다. 이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동몰복지 정책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위원들은 이날 위원장을 뽑고 동물보호센터 지정을 신청한 업체에 대한 심사를 벌인다. 유기동물·피학대 동물에 대한 구조·보호조치 계획, 동물보호·복지 수준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하반기에 나온다. 구 관계자는 “길고양이 급식소 확대와 더불어 민원도 많이 줄었다”며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조성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이해식 강동구청장 창조경영인대상

    이해식 강동구청장 창조경영인대상

    강동구는 이해식(오른쪽) 구청장이 ‘2014 대한민국 창조경영인 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장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노하우로 새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단체장과 기업대표 등에게 주는 상이다. 미래지식경영원과 한국재능나눔협회 주관이다. 이 구청장은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을 목표로 환경, 경제, 사회 등 전 분야에서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펴 구정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 첫 친환경 급식 시행, 전국 첫 자기주도 학습 지원센터와 길고양이 급식소 마련, 18개 모든 동 주민센터에 미니보건소 ‘건강 100세 상담센터’ 설치 등 선도적 사업을 추진했다. 지역 경제 발전 동력 확보를 위한 첨단업무단지 조성,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유치,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개발도 성사시켰다. 이 구청장은 “주민과 직원들의 아이디어 덕분에 실험적인 정책을 펼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참신한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부산 아파트 24층 추락 고양이 ‘멀쩡’…기적적인 사례

    부산 아파트 24층 추락 고양이 ‘멀쩡’…기적적인 사례

    아파트 24층(72m)에서 떨어진 생후 6개월된 고양이가 큰 부상없이 살아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후 11시쯤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내 한 42층높이의 한 아파트 24층 베란다에서 영국산 ‘아비시니안’종인 고양이 ‘살구’(암컷)가 창문으로 떨어졌다. 주인 김모(50·회사원)씨가 급히 아파트 1층으로 내려가보니 고양이는 화단에 심어진 철쭉꽃밭에 가로 30㎝ 세로20㎝ 규모를 훼손한 채 기적적으로 멀쩡하게 살아있었다. 김씨는 고양이를 구조해 인근 동물병원으로 옮겨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골절상은 전혀 없고 폐출혈이 조금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이의 폐출형 증상은 길고양이를 길가는 사람이 무심코 발로 찼을 때 발생하는 부상정도로 알려졌다. 이고양이를 치료한 수의사 이모(45)씨는 “고양이가 아파트 24층 높이에서 추락한 뒤 생존했다는 소식을 접한지 못했다”며 “이 같은 현상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추락한 고양이 ‘살구’는 현재 동물병원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1주일 후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에서는 8층 아파트에서 추락한 뒤 생존한 고양이에 대한 보고가 있으며 미국과 영국에서는 아파트 11층과 64층에서 각각 추락한 뒤 생존한 사례가 보고 돼 있다. 동물애호전문가들은 “고양이의 낙하능력은 알고 있지만 70여m 높이의 아파트에서 추락한 고양이가 생존한 것은 기적에 가깝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단체장 발언대] 이해식 강동구청장

    [단체장 발언대] 이해식 강동구청장

    인도의 정신적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는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성은 그 나라의 동물들이 어떻게 대우받고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천캣맘 사건’, ‘압구정동 길고양이 사건’, ‘길고양이 학대영상’ 등이 알려져 큰 충격을 주었다. 강동구는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길고양이 급식소’를 만들었다. 만화가 강풀이 아이디어를 내고 사료값을 기부했다. 지역의 캣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매일 물과 사료를 가져다 놓는다. 동 주민센터와 구청, 구의회, 경찰서, 소방서 등 공공기관 28곳에 설치되면서 음지에서 활동하던 캣맘들이 양지로 조심스럽게 나왔다.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찢어 주위 환경을 더럽힌다”거나 “혐오감을 주는 길고양이 수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로 반대도 많았다. 이제 급식소는 42곳으로 늘었고 민원은 많이 줄었다. 실제로 배고픈 길고양이가 줄어든 것인지, 사람들이 길고양이에게 관대해진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캣맘들은 이웃의 따가운 시선이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말한다. 강동구에 사는 길고양이는 1500∼2000마리로 추정된다. 동물을 대하는 우리의 인식과 태도를 한번쯤 돌아봐야 한다. 언제부턴가 ‘도둑고양이’가 도둑이라는 오명을 벗고 ‘길고양이’로 불린다. 또한 요즘엔 ‘애완동물’보다는 ‘반려동물’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동물이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는 인식이 반영된 표현일 것이다. 이제 생명 그 자체를 존중하는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 과정을 통해 생명경시 풍조를 바꿔야 한다. 무조건 보호해야 한다는 당위적 주장보다는 점차 합의를 이루어 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길고양이 문제의 핵심은 길고양이 자체가 아니라 주민 사이의 갈등이기 때문이다. ‘길고양이 급식소’ 실험이 하나의 좋은 모델이 되길 희망해 본다.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 실린 글을 되새길 만하다. “밥 먹을 곳이 있고 햇볕을 쬘 안식처가 있는 나에게, 이 세상은 아직 아름답다. 사람들아, 고맙고도 고마운지고.”
  • 무려 9.5kg…어린이 만한 ‘공룡 고양이’ 화제

    웬만한 강아지보다 큰 거대한 고양이가 새 주인을 만나 마음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 동물학대 방지협회 측은 “길고양이 피클이 보스턴에 사는 한 젊은 커플에게 입양됐다”고 밝혔다. 화제의 고양이 피클은 거대한 덩치 덕분에 미국 내에서 유명세를 탔다. 거리를 헤매며 불린 몸무게가 무려 9.5kg, 길이는 1m에 달한다. 때문에 온라인에서 네티즌들이 지어준 별명은 공룡의 이름을 빗댄 ‘캐타사우루스 렉스’(Catasaurus Rex). 무시무시한 식욕으로 거리의 무법자로 군림했던 피클은 협회 측에 보호된 뒤 그래픽 디자이너 앤드류 밀리시아 커플에게 입양됐다.   밀리시아는 “처음 협회 홈페이지에서 피클을 봤을때 마치 짐승을 보는 것 같았다” 면서 “실제로 보니 정말 개보다 더 컸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보자마자 피클을 입양하겠다고 마음먹었고 집으로 데려와 소파에 눕히니 자리 대부분을 차지하더라”며 웃었다.   매사추세츠 동물학대 방지협회 측도 ‘밥 값’이 줄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협회 측은 “총 50여명이 피클을 입양하고 싶다는 연락을 해왔으며 이중 밀리시아 커플을 선택했다” 면서 “피클이 새 집에서 행복하게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2014 소치 동계올림픽]개막식 앞둔 소치…사진으로 본 황당 제보

    [2014 소치 동계올림픽]개막식 앞둔 소치…사진으로 본 황당 제보

    [2014 소치 동계올림픽]개막식 앞둔 소치…사진으로 본 황당 제보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채 하루도 남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준비부족을 보여주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소치는 이미 쌍둥이변기와 녹물이 나오는 수도가 알려지면서 곤욕을 치렀다. 그러나 각국 기자단을 통해서 더 많은 사례들이 나오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트위터에 등장한 몇 가지 사례들을 정리해봤다. ●문 손잡이가 없어요 미국의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인 데드스핀닷컴의 베리 페체스키 에디터는 문 손잡이가 뜯겨진 사진을 올렸다. 그는 “미안해요 소치”라는 인사도 남겼다. ●공유기가 왜 천장 가까이에? 영국의 채널4 뉴스 프로듀서 사이먼은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좋은 소식과 공유기가 천장 가까이에 매달려있다는 나쁜소식이 있다”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변기 어떻게 이용하라고… 허핑턴포스트의 마크 곤로프 기자는 “화장실에는 녹물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도 있다”고 전했다. 그가 올린 사진에서는 변기의 시트와 커버가 거꾸로 설치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미디어센터에 길고양이가 ‘냐옹’ 미국의 하키 매거진 칼럼니스트 데이브 슈왈츠는 메인미디어센터의 모습을 전해왔다. 그의 사진 속에서는 잔뜩 쌓인 짐들 가운데 길고양이 두 마리가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맨홀 뚜껑이 없어 ‘섬뜩’ 디트로이트 신문의 조안 버나스 기자는 맨홀 뚜껑이 덮혀있지 않은 소치의 길을 사진에 담았다. 그는 사람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호텔방에 푸틴 대통령 사진…북한 스타일? BBC모스크바 기자인 케빈 비숍의 사진에는 호텔방에 놓여진 푸틴 대통령 액자를 볼 수 있다. 달력과 함께 잘 놓여진 푸틴의 사진이 마치 북한의 호텔방을 연상하게 한다. ●화장실 변기 앞에 왠 의자가? 쌍둥이 변기 못지 않은 장면도 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스타로크 기자는 화장실 변기 앞에 의자 세개가 나란히 놓여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러시아에는 볼일을 보는 순간을 누군가와 공유하는 풍습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소치 동계올림픽 준비과정에는 역대 최고인 510억 달러(한화 약 55조원)이 투입됐다. 이는 종전 최고 액수인 베이징올림픽의 440억 달러를 훨씬 능가하는 금액이다. 천문학적인 투자액에 걸맞지 않는 부실한 준비로 비판 여론이 일고 있지만 정작 러시아 당국은 느긋한 입장이다. 코작 러시아 부총리는 “10만 명의 손님을 받았지만, 공식 항의는 103개밖에 들어오지 않았다”며 현장의 불만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동구 전국 첫 ‘동물복지 조례’ 시행

    서울 강동구가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조례’를 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처음이다. 동물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 전환을 통해 동물의 생명보호 및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나아가 생명존중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주요 내용은 동물보호에 대한 구청장의 책무와 구민의 의무, 동물보호센터의 설치·운영, 동물복지축산물의 소비 권장, 유기동물 또는 피학대동물의 구조·보호에 관한 사항,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실시다. 특히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동물생명존중헌장을 제정·선포할 수 있도록 했고,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이를 바탕으로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동대문구 ‘민원처리 MVP’ 박정우 주무관 등 3명 선정

    서울 동대문구가 18일 ‘2013년 민원처리 우수직원(MVP)’ 3명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박정우 건축과 주무관, 정인호 경제진흥과 팀장, 김연구 청소행정과 주무관이다. 특히 최우수 직원으로 선정된 박 주무관은 휘경동 ‘서울 보호관찰소’ 이전을 요구하는 집단민원 해결을 위해 구청장 면담을 비롯한 민원대책회의 등 다양한 소통과 협의에 적극 노력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민 요구사항인 치안센터 건립을 위해 법무부 및 동대문경찰서, 구청 타부서와 업무 협의를 거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한 공도 컸다. 정 팀장은 길고양이에 대한 주민들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토론회와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한 점이, 김 주무관은 무분별하게 설치된 의류수거함을 정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덕열 구청장은 “열심히 하는 직원이 더욱 힘내서 노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민에게 친절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발톱 22개 ‘희귀 고양이’ 英서 공개

    발톱 22개 ‘희귀 고양이’ 英서 공개

    영국에서 발톱이 총 22개나 되는 희귀한 고양이가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켄트주에 사는 레이(Ray) 부부는 최근 12년 간 함께 살아온 고양이가 집을 나간 뒤, 독특한 발과 발톱 때문에 다시 되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레이 부부와 함께 살던 고양이 미스티(Misty)는 일반 고양이들과 달리 4발에 모두 발톱이 하나씩 더 있는 희귀 고양이다. 보통은 앞발에 각각 5개, 뒷발에 각각 4개씩 총 18개의 발가락과 발톱을 가졌지만, 미스티는 하나의 발가락에 발톱이 2개 있는 등 총 22개의 발톱을 가진 것. 레이 부부는 미스티가 집을 나간 지 7개월 정도가 흘렀을 무렵, 길을 잃고 집에 돌아오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길고양이를 데려다 보호하는 단체에서 미스티를 발견하고는 사이트에 올렸고, 레이 부부는 이 사이트에서 독특한 발톱을 가진 고양이를 보는 순간 미스티 임을 확신할 수 있었다. 동물보호단체의 관계자는 “미스티에게 마이크로칩이 없었기 때문에 주인을 찾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길 잃은 고양이가 주인과 다시 만날 확률이 높지 않다”면서 “미스티의 특이한 발톱과 발가락 때문에 재회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미스티의 발가락은 선천적 증상 중 하나인 다지증(polydactyl에 의한 것으로, 유전적 변이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고양잇과 동물 사이에서는 다지증이 유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앞다리 또는 뒷다리에만 다지증이 나타나는 케이스도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동물 보호 못하는 ‘동물보호법’

    동물 보호 못하는 ‘동물보호법’

    ‘길고양이들을 구해 주세요.’ 최근 인터넷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길고양이들이 다니는 지하실 통로를 막는 바람에 길고양이들이 굶어 죽을 위기에 빠졌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주민들과 동물사랑실천협회 회원 등 60여명이 이 아파트 앞에 모여 “길고양이는 국제적으로 법적 보호 대상”이라면서 “명백한 동물 학대”라고 주장했다. 지난 10월 30일 충남 아산시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여자 친구의 고양이를 아래로 내던진 남성이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됐다. 여자 친구와 다투고 화가 났다는 게 이유였다. 여자 친구는 가족처럼 여기던 고양이의 죽음으로 심각한 불안 증세를 겪고 있다. 그는 최근 한국고양이보호협회의 도움으로 이 남성을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하고 민사소송도 제기했다. 반려동물 1000만 마리 시대를 맞고 있지만 동물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여전히 바닥 수준에 머물고 있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처벌 규정을 명확히 두지 않은 데다 동물을 ‘물권’으로 보고 있어 동물 학대 행위를 솜방망이 처벌하는 데 그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은 “동물 학대가 생명 경시로 이어질 수 있는데도 법적으로 물건으로만 취급하고 있다”면서 “동물 학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동물보호법을 새로 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의철 생명권네트워크변호인단 변호사는 8일 “반려동물이 학대를 받아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동물보호법 적용이 배제돼 법의 존재가 무의미해지는 문제가 있다”면서 “법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처벌 규정을 구체화하고 양형 기준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동물보호법상 동물 학대범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그러나 동물 학대는 ‘법조 경합’(2개 이상의 형벌 규정에 저촉돼 1개만 적용)으로 형량이 더 높은 재물손괴죄가 주로 적용된다. 재물손괴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내려진다. 문제는 이마저도 가벼운 처벌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6년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건수(231건)는 입건된 수(499건)의 절반도 안 된다. 실형을 선고받은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 일각에서는 관습적으로 동물보호법보다 재물손괴죄를 적용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한다. 이기순 동물자유연대 정책국장은 “국제적으로 동물보호법이 강화되고 있는데도 우리나라는 재물손괴죄로 처리하려고 한다”면서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이 강한 유럽 국가들은 동물 학대가 생명 경시로 인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엄격하게 처벌한다”고 말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위스는 1990년 이후 민법 등에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조항을 추가해 동물의 법적 지위를 보장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텃밭 망쳤다고 새끼길고양이 던져 죽인 80대男

    텃밭을 망쳐다며 홧김에 고양이를 던져 죽인 8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6일 김모(80)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1시 20분쯤 부산 해운대구 모 아파트 뒤 화단에서 새끼 길고양이 2마리를 나무 막대기로 수차례 때린 뒤 2m 담 아래로 던져 1마리를 죽이고 1마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길고양이들이 화단에 조성한 텃밭을 망치자 홧김에 이 같은 일을 벌였다. 부산 금정경찰서도 금정구 구서동의 한 골프장 근처 철조망에 밧줄로 목이 감긴 채 죽은 고양이 한 마리가 걸려 있게 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긴급출동 24시(KBS1 밤 10시 55분) 필리핀을 강타한 슈퍼 태풍 하이옌. 시간당 최대 풍속 379㎞에 달하는 거대한 태풍은 필리핀 중부를 순식간에 폐허로 만들었다. 현재 필리핀 방재기구에서 공식 발표한 사망자만 약 4000명이다. 특히 태풍의 직격탄을 맞은 필리핀 레이테섬의 타클로반은 지구촌의 관심이 절실한 상황으로, 아비규환을 방불케 하는 참혹한 모습이다. ■초한지(KBS2 밤 12시 45분) 한신과 항우는 전투를 벌이고 상대적으로 열세에 몰린 초군은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싸운다. 한신이 잇따라 펼친 또 한 차례의 기습 공격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는다. 항우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우자기에게 우희를 데리고 떠나라고 한다. 하지만 이 말을 들은 우희는 떠나려 하지 않고, 항우는 우희를 기절시켜 우자기에게 맡긴다. ■다큐스페셜(MBC 밤 11시 15분) 일본에는 특별한 양로원이 있다. 홀로 사는 노인들, 유기견과 길고양이들이 함께 살아가는 곳, 와카야마 양로원이다. 암 투병을 하면서 목욕조차 혼자 못 할 정도였지만 양로원에서 개와 함께 지내면서 병이 호전됐다는 가네코 할머니부터 화재 속에서 할아버지를 구해준 강아지까지, 서로에게 위안을 주고받는 와카야마 양로원의 일상을 엿본다. ■백세건강시대(SBS 오전 5시 10분) 대한민국 암 환자 사망률 1위는 폐암이다. 매년 흡연인구와 함께 폐암 환자 수도 늘어만 간다. 흡연 끝에 찾아오는 폐암은 증상이 나타날 때쯤이면 이미 손을 쓰기 어려울 만큼 병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폐암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은 흡연을 시작하지 않는 것이다. 흡연가라면 금연을 하는 것이 폐암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요리비전(EBS 밤 8시 20분) 화산 폭발로 이뤄진 암흑의 섬. 동쪽 먼 심해선 밖, 우리나라 국토의 막내 울릉도. 사방이 가파른 절벽으로 둘러싸인 척박한 곳에서는 과연 어떤 먹거리로 삶을 지탱해 왔을까. 부추과의 식물, 두메부추로 만든 전은 울릉도 사람들의 밥상에서 빠지지 않는 음식이다. 울릉도 사람들의 삶을 이어준 생명의 밥상을 들여다본다. ■만남(OBS 밤 11시 5분) 한탄강과 백운계곡 그리고 산정호수까지. 포천은 유난히 물이 많은 곳이다. 숲과 계곡, 한탄강 주변의 멍우리협곡은 한반도에서도 보기 드문 장관을 이룬다. 게다가 좋은 물로 빚은 막걸리에 곁들일 만한 안줏거리도 어느 곳보다 풍성하게 수확된다. 포천 멍우리협곡의 숲으로 귀촌한 연우네 가족의 조용한 삶이 눈길을 끈다.
  • 길고양이 수는 ‘팍팍’ 중성화 수술 예산은 ‘찔끔’

    갈수록 급증하는 ‘길 고양이’(일명 도둑고양이)로 인해 골머리를 앓는 지방자치단체들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중성화’(TNR) 사업에 국가 예산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길 고양이는 집 밖으로 나온 집 고양이가 주택가 주변 등에서 자연 번식하며 야생화된 고양이를 말한다. 17일 자치단체들에 따르면 길 고양이의 개체 수 증가를 막기 위해 암·수컷 고양이의 난소와 정소를 제거하는 TNR 시술, 포획 및 안락사, 고양이와 앙숙인 개 키우기 등 다양한 묘책을 총동원하고 있다. 길 고양이들이 떼 지어 몰려다니면서 낮에는 쓰레기통을 뒤지고 밤에는 이상한 소리는 내는 바람에 민원이 끓이지 않고 있다. 특히 설·추석 명절 연휴 때는 그 정도가 심각한 실정이다. 주로 동원되는 방법은 TNR 시술이다. 현재 서울시와 25개 구를 비롯한 전국 상당수 자치단체들이 시행하고 있다. 자치단체들은 이 사업에 연간 2000만~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와 구는 최근 3년간(2010~2012년) 길 고양이 1만 6000여 마리를 대상으로 TNR 시술을 했다. 하지만 관련 예산 확보 문제로 대상 개체 수보다 시술이 너무 적어 실효를 거두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 부산시와 대구시, 경기 과천시, 대전 대덕구, 인천 계양구 등은 지역의 길 고양이가 수백~수천 마리로 추정하지만 연간 고작 100~500마리만 시술한다. 마리당 시술비는 10만~15만원. 특히 경북 안동시와 칠곡군 등 전국 상당수 지역에서는 민원이 많이 제기되고 있으나 예산 문제 등으로 사업을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멧돼지 등 유해 야생조수와 달리 전국에 서식하는 길 고양이에 대해서는 서식밀도 조사조차 하지 않는 등 무대책으로 일관해 자치단체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고양이는 보통 해마다 2~3회 임신이 가능하며 임신기간은 60여일로 1회 3~5마리의 새끼를 낳을 수 있다. 평균 수명은 15~16년 정도다. 현재 서울에는 30여만 마리의 길 고양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치단체 관계자들은 “정부가 유해조수 개체 수 조절 및 퇴치 사업에는 각종 지원을 하는 반면 단골 민원 대상이 되는 길 고양이 개체 수 조절에는 ‘나 몰라라’하는 것은 문제”라면서 “국비 예산을 지원해 사업이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고양이 젖 먹이는 ‘엄마 개’ 화제

    새끼고양이에게 젖을 먹이는 엄마 개가 등장해 화제다. 미국 테네시의 한 가정에서 찍힌 이 영상에는 3살 암컷 개인 바부가 입양된 고양이인 앨리에게 직접 젖을 먹이는 모습이 담겨있어 화제라고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전했다. 바부의 주인인 셰리 브랜드는 처음에 이 모습을 보고 매우 놀랐다. 바부는 아직 한 번도 출산한 적이 없어 젖을 먹이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애리가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왔을 때 바부와 새끼 길고양이인 앨리는 이미 친해져 있었고, 심지어 바부는 앨리에게 젖을 먹이기까지 해 셰리는 고양이를 입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바부가 새끼고양이를 먹여 살려야겠다는 일종의 신념을 지니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며 “바부가 앨리에게 젖을 먹이는 것은 정말 기적적인 일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상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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