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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대수술 당해 짖지도 못해”…유기견 2마리, 길고양이 덕 살았다

    “성대수술 당해 짖지도 못해”…유기견 2마리, 길고양이 덕 살았다

    주민들 보호받던 길냥이들버려진 박스 배회행동 수상해 열어봤더니강아지 2마리 ‘끙끙’ 길고양이들이 길가에 버려진 생명을 사람들에게 알렸다. 15일 온라인상에서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최근 대구고양이보호연대 공식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최근 이 지역 길고양이들이 길에 버려진 유기견을 사람들에게 알렸다. 지난해 대구 중구청에서 시행한 중성화 수술(TNR)받은 길고양이 두 마리는 보호단체에서 설치한 급식소를 중심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동네 카페 사장님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살던 길고양이 두 마리가 최근 이상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틀째 쓰레기 옆에 방치된 종이 상자를 긁기 시작했고, 카페 사장에게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이상함을 느낀 카페 사장은 박스를 열어보았고, 그 안에는 짖지도 못하는 강아지 두 마리가 숨죽이고 있었다. 성대 수술을 한 듯 두 마리 모두 짖지 못하는 상태였고, 체력이 떨어져 움직임조차 거의 없어 길고양이들이 발견하지 못했다면 자칫 상자 안에서 목숨을 잃을 뻔 했다. 카페 사장은 누가 강아지를 버렸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변 상가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으나 특정할만한 인물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대구고양이보호연대 측은 “짖지도 못하는 강아지들을 구한 건 길고양이들이 아닌가 싶다”며 “동물 유기는 명백한 범죄다. 강아지들을 유기한 범인을 꼭 찾아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서울 ‘길냥이’ 중성화하니 울음소리 ‘뚝’…25만→9만

    서울 ‘길냥이’ 중성화하니 울음소리 ‘뚝’…25만→9만

    서울시가 길고양이 중성화 정책을 본격화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길고양이 개체 수가 3분의 2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3년 25만마리였던 길고양이 개체 수는 지난해 9만 889마리로 64% 줄었다. 시는 2013년부터는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2년 단위로 ‘길고양이 서식현황’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2015년엔 20만마리, 2017년 13만 9000마리, 2019년 11만 6019마리로 집계됐다. 시는 2008년부터 25개 자치구를 통해 매년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중성화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길고양이 중성화날’을 운영, 지난해까지 약 1000마리 길고양이를 안전하게 중성화했다. 시 관계자는 “중성화날은 시민이 평소 돌보는 길고양이를 직접 포획해 중성화센터로 데려오기 때문에 중성화가 꼭 필요한 고양이를 안전하게 포획하고, 군집별로 중성화 효과도 높일 수 있다”며 “미국 등 외국에서도 많이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도 오는 11월까지 ‘길고양이 중성화날’을 개최한다. 오는 20일 1회 중성화날을 시작으로 매달 2회씩(첫째주 화요일, 셋째주 일요일) 총 10회 진행할 예정이다.올해는 군집·지역별 집중 중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길고양이를 돌보는 시민단체, 캣맘 모임과 함께 중성화율이 낮은 재래시장, 대학, 재건축 지역, 공원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팅커벨 프로젝트’,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 ‘동물구조 119’ 등 동물보호 시민단체가 참여한다. 또 20마리 이상 집중 중성화를 원하는 동물보호단체나 캣맘 모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단체, 캣맘 모임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서울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시 동물보호과에 제출하면 된다. 그동안 서울시 ‘중성화날’에는 서울대와 건국대 수의과대학, 서정대 애완동물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꾸준히 자원봉사로 참여해 왔다. 올해는 서울시 수의사회, 국경없는 수의사회 등 수의료 자원봉사 기관에서 임상 수의사들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중성화날에 참가하는 길고양이 돌봄 시민은 안전한 포획·방사 방법 등 사전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서울시 길고양이 표준지침’에 따라 포획과 방사를 하고 포획·방사 사진을 찍어 제출해야 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길고양이에 대한 갈등을 줄이고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해서는 ‘길고양이 중성화’가 꼭 필요하다”며 “특히 올해는 집중 중성화 효과를 높이고자 지역별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죄수들에게 휴대폰 몰래 전달한 범인...잡고보니 훈련된 비둘기

    죄수들에게 휴대폰 몰래 전달한 범인...잡고보니 훈련된 비둘기

    남미의 한 교도소 인근에서 날아오르지 못하고 궁지에 몰렸던 비둘기가 구조됐다. 알고 보니 비둘기는 범행에 협조하던 택배기사(?)였다.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콜롬비아 경찰은 "날지 못하는 비둘기가 고양이들에게 쫓기고 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았다. 개나 고양이와 관련해 사건 신고를 받은 적은 있었지만 비둘기가 위급한 상황에 처했다는 신고전화는 처음이었다고 한다.  관계자는 "별난 신고가 다 걸려오는 곳이 경찰서라 동물과 관련된 사건 신고를 접수한 건 여러 번이었지만 비둘기를 구조하라는 전화는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비둘기가 위기에 처했다는 곳은 카르타헤나에 있는 산세바스티안 교도소의 주변이었다.  신고전화는 모두 사실이었다. 경찰은 고양이에게 쫓기고 있는 비둘기를 발견하고 구조했다. 3~4마리 길고양이가 마치 사냥감을 에워싸듯 비둘기를 둘러싸고 있었고, 비둘기는 고양이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사력을 다해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살짝 하늘로 날아오르면 얼마든지 피할 수 있는 비행기가 땅에서 고양이에게 쫓기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경찰은 비둘기 몸을 수색하다 그 이유를 밝혀냈다. 비둘기의 날개와 몸 구석구석엔 배터리, 유심카드 등 분해한 핸드폰 부품이 숨겨져(?) 있었다.  구사일생 생명을 건진 비둘기는 콜롬비아 동물보호국으로 옮겨졌다. 비둘기가 날지 못한 이유는 여기에서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비둘기는 몸통뿐 아니라 날개에까지 부품들이 달려 있어 무게 때문에 날갯짓을 제대로 못했다.  동물보호국은 "비둘기가 완전히 탈진한 상태였다"면서 "적어도 이틀 이상 짐(분해한 핸드폰 부품들)을 지고 비행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경찰은 비둘기의 최종 목적지가 산세바스티안 교도소였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경찰은 "과거 비둘기를 이용해 교도소에 마약을 보낸 것처럼 핸드폰을 교도소 반입하는 데 비둘기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핸드폰 교도소 택배(?)에 비둘기가 이용된다는 사실이 확인된 건 처음이다.  비둘기는 훈련을 받은 메신저였다. 발에는 주인의 이름 등 정보가 담긴 발찌를 하고 있었다. 경찰은 정보를 추적하는 등 진상 규명을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각종 의혹 휘말려 ‘그림자 내조’ 관측… 질 바이든처럼 ‘일하는 영부인’ 기대도

    각종 의혹 휘말려 ‘그림자 내조’ 관측… 질 바이든처럼 ‘일하는 영부인’ 기대도

    12살 차 극복하고 2012년 결혼 “오래전 아는 아저씨로 지내다 스님이 나서서 부부의 연 맺어” 경제·사회적으로 남편과 독립 굵직한 예술전시회 잇단 기획 尹 신고재산 65억 중 49억 소유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972년 9월 2일 태어난 김 여사와 1960년생인 윤 당선인의 나이 차이는 열두 살이다. 서울 명일여고, 수원 경기대 예술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숙명여대에서 석사와 국민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도 경영전문석사학위를 받았다. 윤 당선인 부부는 2012년 결혼했다. 김 여사는 윤 당선인과의 인연에 대해 과거 인터뷰에서 “나이 차도 있고 오래전부터 그냥 아는 아저씨로 지내다가 한 스님이 나서서 연을 맺어 줬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어 “가진 돈도 없고 내가 아니면 영 결혼을 못 할 것 같았다”고도 덧붙였다. 결혼 이후 두 사람이 지인들과 부부 동반으로 뮤지컬 공연 관람을 즐기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기도 했지만 이 외에 러브스토리에 관해서는 알려진 내용이 거의 없다. 이들이 공개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도 2019년 8월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취임 당시 부부 동반으로 청와대에 초청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을 때가 유일하다. 윤 당선인은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공식 페이스북을 시작하면서 자신을 ‘애처가’라고 썼다. 또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가) 옷 조언을 자주 해주는데 (내가) 말을 잘 안 듣는 편이다”라고 했다. 지난달 3일 대선후보 TV토론 전 인터뷰에서 ‘아내가 조언이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냐’는 질문에 윤 당선인은 “응원 안 해 주더라”라면서 “낮에 어디 나갔다 오던데”라고 웃으며 답해 평범한 부부들과 다르지 않은 면모를 보여 줬다. 김 여사는 이제까지 각종 의혹에 휘말려 온 탓에 공개 행보를 보이지 않았다. 때문에 영부인으로서의 역할이 제한되거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림자 내조’를 펼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윤 당선인이 당선 전 대통령의 배우자를 보좌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을 없애겠다고 밝힌 점도 김 여사의 향후 행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김 여사가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경영자인 점을 고려해, ‘내조형 퍼스트레이디’에서 벗어나 새로운 행보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 김 여사가 주체적인 여성으로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배우자 질 바이든처럼 ‘일하는 배우자’ 등 새 지평을 열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김 여사는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남편과 독립된 커리어우먼으로 알려져 있다. ‘2019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 공개’에 따르면 당시 윤 당선인이 신고한 재산은 총 65억 9070만원인데 이 중 토지와 건물, 예금 49억원이 김 여사 소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문화, 예술, 종교계에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편이다. 그는 2007년 문화예술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를 설립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코바나컨텐츠는 2008년 ‘까르띠에 소장품전’을 통해 처음 이름을 알렸고 2010년 이후에는 굵직한 전시를 잇달아 기획해 왔다. 2015년 마크로스코전은 3개월간 관람객 25만명을 동원해 이목을 끌었다. 이 외에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전’(2016),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특별전’(2017), ‘혁명, 그 위대한 고통 20세기 현대미술의 혁명가들’(2019) 전시회 등을 기획했다. 김 여사는 종교계 인사들과도 오랜 기간 인연을 맺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종교에 치우치지 않고 두루 친분을 지니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김 여사는 지난달 14일 극동방송에서 김장환 목사를 만나 향후 행보에 대해 조언을 들었고 지난달 17일 봉은사에서 원명 스님과 불교신문사 주간인 오심 스님 등과 비공개 차담회를 가졌다. 김 여사는 박물관이나 전시 관련 봉사나 유기견·유기묘를 돌보는 자원 봉사도 오랫동안 해 왔다. 길고양이 보호 단체 등에도 고양이 사료를 꾸준히 후원하고 있는 중이다. 윤 당선인은 김 여사와의 사이에 자녀 대신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를 키운다고 소개해 왔다. 이 중 반려견 토리는 유기견이며 다른 강아지 한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도 버려진 동물들을 입양한 것이다. 호탕한 성격에 사업가 기질, 문화·예술 경력, 꾸준한 봉사 이력을 가진 김 여사가 퍼스트레이디로서 어떤 새로운 역할을 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 “잡히지 마라 고양이 XX” 스윙스, 길고양이 혐오 발언에 “무해한 조크” 해명

    “잡히지 마라 고양이 XX” 스윙스, 길고양이 혐오 발언에 “무해한 조크” 해명

    래퍼 스윙스가 고양이 욕설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스윙스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잡히지 마라. 고양이 XX. 대표님 X치게 하지 말라 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스윙스의 차에는 길고양이가 밟고 간 흔적이 남겨져 있다. 스윙스는 해당 사진에 “남의 차 지붕 밟고 다니는 게 당연한 줄 아는 이상한 생물체”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스윙스의 발언을 지적했다. 이에 스윙스는 같은날 인스타그램에 “고양이 자동차 발자국 조크 이거, 평소 내 말투 모르고 진지하게 내가 고양이 안 좋아하는 거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는데 당연히 그럴 수 있고 기분도 나쁠 수 있다, 근데 그냥 내 스타일 무해한 조크임”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리고 몇 개 정리 좀 해야 하는데. 첫 번째 고양이 싫어할 수 있음. 두 번째 고양이가 자기 차 밟았다고 엄청난 화 느낄 수 있고 자기 인스타에 올리는 것도 전혀 잘못된 거 아님”이라며 “세 번째 난 맨날 밟히고 신경 안 쓰임. 차 긁혀도 신경 안 씀. 그냥 귀여움. 그냥 조크임. 포유류 동물 웬만한 것 다 좋아함. 그리고 햄버거도 엄청 좋아함. 근데 네 번째 내가 이걸 진지하게 썼든 장난으로 썼든 내 마음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섯 번째 직접적으로 한 사람 명예 실추하거나 그러지 않는 이상 서로 인스타에 글 쓴 것 갖고 뭐라 하지 맙시다. 상대 생각이 싫으면 인스타 안 들어가면 됨. 자기랑 사상 맞는 사람들만 찾으면서 살면 모두가 행복할 수 있음”이라고 덧붙였다.
  • 고민정 “이재명 첫인상 싫었다…말싸움 내가 이겨”

    고민정 “이재명 첫인상 싫었다…말싸움 내가 이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대위 공동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고민정 의원이 이 후보의 첫인상에 대해 “싫었다”고 밝혔다. 27일 이 후보의 유튜브 채널 ‘재밍’에 따르면 ‘재명이 첫인상이 싫었던 민정이’란 제목의 영상이 이틀전 올라왔다. ‘재밍’에서 진행하는 인터뷰는 반말로 편하게 진행하는 콘셉트다. 앞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 박영선 선대위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장, 김영희 선대위 홍보소통본부장도 참여한 바 있다. 영상에서 고 의원은 자신을 “난 고민정이다. 고민이 정말 많지만 고민을 풀어가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근황에 대해 “너무 바쁘다. 눈뜨자마자 밤에 눈 감을때까지 내몸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모를정도”라며 “내 선거인가(착각이 들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와의 첫 만남이 언제인지를 묻자, 고 의원은 “2017년 경선 때 가장 치열했을때”라고 답했다. “첫인상이 어땠냐”는 질문에 “싫었지”라며 “(경선에 붙었던 후보가) 문재인·이재명 후보였으니까”라고 답했다. 당시 고 의원은 문재인캠프의 대선인재영입 1호로 합류해 미디어본부 대변인을 맡았다.“현직책 너무 높아, 엄마로 돌아 가고싶다” 현재 맡고 있는 공동상황실장의 역할에 대해 “전체 상황을 보는 것”이라고 설명한 고 의원은 “지금 직책이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에 “지금 너무 높다”며 “우리 은산이 은설이(자녀) 엄마로 가고싶다”고 했다. “민정이가 재명이를 엄청 좋아하는 것 같다”는 질문에 고 의원은 “아니다. 난 남편이 (이 후보보다) 더 좋다”고 했고, 이 후보에게 바라는 것은 “제발 이겨줬으면 한다”고 두손을 모았다. 고 의원은 이 후보의 동물 복지 공약이 ‘최고’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민주당 선대위 동물권위원회 공동위원장도 맡고있다. 그는 “그냥 단순하게 동물에게 잘해준다는 게 아니다. 정말 동물에게 필요한 게 뭔지 아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앞서 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경기에 이어 부산·경남에서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들의 지지선언이 있었다”며 ‘동물을 위해 이재명’이란 해시태그(#)를 남긴 바 있다. 그는 자신이 활동하는 동물권위원회 활동사진을 올리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지지를 선언해 주셔서 무척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고 의원과 지지자들은 사진에서 ‘길고양이와 공생’ ‘개·고양이 식용금지’ ‘비건문화 활성화’ ‘동물학대 범죄 근절’ 등의 손팻말을 들었다.
  • 길고양이, 사육견 중성화 사업 첫 추진에 나서

    길고양이, 사육견 중성화 사업 첫 추진에 나서

    강원 춘천시가 길고양이의 개체수 조절 등을 위해 중성화 사업에 나선다. 춘천시는 2019년에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길고양이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등 동물 복지에 앞장 서고 있다. 춘천시는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과 실외사육견의 번식차단, 반려견 등록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실외사육견이란 농촌지역에서 마당 등 실외에 묶어두거나 울타리안에 풀어놓고 기르는 소유자가 있는 개다. 이번 중성화 사업은 400마리며 대상은 농촌지역에서 실외사육하는 5개월령 이상의 등록대상동물(개)이다. 농촌지역은 관련법에 따라 읍·면 지역, 동지역 중 용도지역상 주거·상업·공업 지역을 제외한 지역이다. 지원은 견종과 크기와 무관하게 암컷은 36만원, 수컷은 18만원이다. 다만 수술 전 검사에서 수술이 어려울 경우 혈액검사와 심장사상충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다음달 7일부터 21까지 사육장소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하면 되며 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한다. 이와 함께 생태계 안정과 사회갈등 완화를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도 한다. 길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한 후 포획장소에 다시 방사하는 방식이다. 180마리며 다음달 2일부터 선착순으로 동물병원(강남종합·고려·AK) 지정게시판 온라인 또는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함께 나아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애니멀S] 사람의 손길을 허락하지 않던 유기묘, 7년 만의 기적

    [애니멀S] 사람의 손길을 허락하지 않던 유기묘, 7년 만의 기적

    레오는 재개발지역에서 떠돌던 스코티시 폴드 종 고양이입니다. 상처투성이인 몸으로 구조된 것이 자그마치 2015년의 일입니다. 레오는 아주 어릴 적 유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른 고양이들과는 달리 항체가(항체량의 측정값)가 높게 나왔을뿐더러, 길에서 태어날 수 없는 품종 고양이이기도 했으니까요. 다만 레오는 사람을 무척 두려워했고, 절대 손길을 허락하지 않는 야생성 강한 모습이었습니다. 레오가 살던 지역에서 공사가 시작하면서 길고양이들은 갈 데가 없어졌습니다. 재개발이 진행될 경우 인근 지역으로 고양이들의 이주를 계획하곤 하지만, 레오가 살던 곳은 사방이 모두 큰 도로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로드킬의 위험이 너무 높아 고양이들의 이주가 불가능했습니다. 때문에 카라의 활동가들은 레오를 비롯한 다른 고양이들을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길 위에서의 사람들과 나쁜 기억이 있던 탓인지, 레오는 활동가들의 보살핌 속에 오랜 시간을 보냈지만 절대 손길을 허락하지는 않았습니다. 구조 후 몇 년간 활동가들이 쓱 내미는 손가락을 경멸하듯 보는 것이 그나마 나아진 상황이었습니다. 자꾸 이름을 걸고, 말을 걸고, 그러면서도 밥을 주고 청소를 하고 가끔은 병원에 데리고 가는 인간 동물들을 레오는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포기하지 않았던 시간들대체로 지자체 유기동물 보호소의 경우에는 공고기한이 지난 후 물리적·경제적인 이유로 동물들을 안락사하게 됩니다. 몇 개월이고 데리고 있으면서 시민의 입양을 기다리는 곳도 있고, 봉사자 분들의 임시보호 등으로 더 기회를 얻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이르게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사회는 그 죽음을 ‘안락사’라고 말하지만 사실 그 죽음은 전혀 안락하지 않습니다. 그저 살처분일 뿐입니다.  하지만 카라는 시민단체였고, 안락사는 아주 제한적으로 고통이 너무나 심각한 동물에 한해 시행한다는 내부 규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레오는 사람 손만 타지 않을 뿐, 너무나 건강했고 또 친구들과는 잘 지내는 고양이였지요. 누군가는 ‘사나운 고양이’는 그냥 안락사하고, 그 돈으로 더 많은 동물을 구조하고 보살피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레오 또한 생명인데,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죽일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레오를 아주 오랫동안 보살폈고 그가 계속 마음을 열어주길 기다려왔습니다.  새로 시작된 레오의 삶 2020년, 카라 더봄센터가 개관하면서 레오는 친구들과 함께 더봄센터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러면서 레오는 좀 더 자주 사람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끈기 있는 활동가들은 칫솔로 장비를 만들어 레오의 이마와 턱을 자주 문질렀습니다. 사람이 들어가면 소라게처럼 숨숨집(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은신 공간)에 들어가 나오지 않던 레오였지만, 그는 일년쯤 지난 어느 날 부터인가 문 너머에서 활동가를 슬슬 훔쳐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의 레오는 이제 사람의 기척에도 숨지 않고 먼저 나와서 사람들을 바라보곤 합니다. 사람의 손길도 거부하지 않고 쑥스러운 듯 곧잘 받습니다. 구조 후 7년 만의 일입니다. 수많은 실패 끝에 레오를 처음 쓰다듬은 날, 묘사 담당 활동가는 눈물이 날 것을 간신히 참았다고 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서로를 기다려왔던 탓입니다.  레오는 이제 완전히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위협적이었고 폭력적이었던 사람의 기억을 치유한 레오의 삶은 좀 더 자유로워졌습니다. 신뢰를 배우게 된 레오의 얼굴은 전에 없이 더 평화롭습니다. 열 살, 고양이로서 적은 나이라 할 수 없지만, 새로 시작한 레오의 삶은 앞으로 십 년은 더 거뜬히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레오야, 꽃길만 걷자레오가 여기까지 많은 분들의 사랑과 연대가 있었습니다. 후원자, 봉사자, 활동가들…. 누군가는 ‘그깟 고양이 한 마리’라며 경시하고 혐오하는 세상이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그깟 고양이 한 마리를 위해 애써왔고 그의 변화에 자부심과 안도감을 느낍니다.  레오가 사람을 믿을 수 있도록 노력해온 것은 인간의 애호 때문이 아니라, 오직 레오의 행복을 위해서였습니다. 이제는 레오의 용기와 행복을 빌어 그에게 좋은 사람가족이 나타나길 바랍니다. 이제는 두려움에서 해방된 레오가 더 따뜻하고 다정한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애니멀S](애니멀 스토리)는 동물들의 슬프지만 찬란한 실제 사연을 모은 동물보호단체 '카라'의 연재물입니다. 버림받는 동물이 없는 세상을 꿈꿉니다.
  • 은평, 길냥이 중성화(TNR) 사업 3월부터 재개

    은평, 길냥이 중성화(TNR) 사업 3월부터 재개

    서울 은평구는 도심지나 주택가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위한 중성화(TNR) 사업을 3월 2일부터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TNR이 도시 생태계에서 사람과 길고양이가 공존하기 위한 가장 인도적인 개체 수 조절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길고양이를 포획틀로 붙잡아 중성화 수술을 한 뒤 제자리로 방사한다. TNR을 통해 길고양이 발정기 소음이 줄어들고 고양이들 사이 다툼을 줄일 수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장기적으로 개체 수를 줄일 수 있고, 주민 불편도 해소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시술 받은 고양이는 왼쪽 귀 끝을 약간 절단한 뒤 방사해 중성화된 고양이를 구별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길고양이 600마리를 중성화하는 게 사업 목표다. 길고양이 안전을 위해 7~8월 혹서기 동안은 사업을 일시 중단한다.
  • [영상] 햄스터 다리 묶고 공중 매달아…동물학대 논란

    [영상] 햄스터 다리 묶고 공중 매달아…동물학대 논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햄스터 학대 사진과 영상을 첨부한 게시글이 올라와 동물권단체 케어가 해당 커뮤니티 갤러리(게시판) 폐쇄를 촉구하고 나섰다. 18일 동물권단체 케어에 따르면 지난 16일 디시인사이드 ‘동물, 기타 갤러리’에는 ‘햄스터도 정신병 오고 자해도 하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해당 글의 작성자는 “옷장 암실 속에 3시간 포박해놨더니 눈 색이 이렇게 변했다” “곧 죽을 것처럼 끅끅대서 일단 풀어줬다”고 적었다. 첨부한 사진과 영상 속 햄스터는 두 팔이 투명한 비닐로 만든 매듭에 묶여 결박당한 모습이었다. 눈동자는 초점을 잃은 듯 흰 반점이 보였다. 현재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케어는 “영상 속에서 햄스터는 죽기 직전인 듯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며 “햄스터 학대자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길고양이에 이어 햄스터까지 괴롭히는 해당 커뮤니티를 폐쇄하자는 국민청원에 서명해 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디시인사이드의 ‘야옹이 갤러리’에는 길고양이를 철제 틀에 가둔 뒤 산채로 불태워 죽이는 게시글이 올라온 바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 사건에 대한 정식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 온라인 게시판에 햄스터 학대 사진...동물단체 “고발하겠다”

    온라인 게시판에 햄스터 학대 사진...동물단체 “고발하겠다”

    고양이 학대 영상 이어 햄스터도“게시판 폐쇄 국민청원에 서명”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햄스터 학대 사진이 올라오자 동물권단체가 게시판 폐쇄를 촉구하면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1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번에는 햄스터를 고문학대하는 사진과 영상이 게시됐다”면서 “햄스터 학대자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해 수사에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공지했다. 지난 16일 디시인사이드에는 햄스터 한 마리가 나무 막대에 다리가 묶인 채 공중에 매달려 있는 사진이 게시됐다. 케어는 “현재 게시글은 삭제됐지만 영상 속에서 햄스터는 죽기 직전인 듯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고 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앞서 디시인사이드 ‘야옹이 갤러리’에는 고양이를 학대해 죽이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케어는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들의 동물학대, 어디까지 갈 것인가”라며 “길고양이 살해 등에 이어 다른 동물 종까지 번지는 잔혹행위를 올리는 해당 커뮤니티를 폐쇄하자는 국민청원에 서명해달라”고 촉구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길고양이를 학대하는 갤러리를 폐쇄하고 엄중한 수사를 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에 17만 5000명 넘는 인원이 동의를 했다.
  • ‘코로나 레드’의 덫… 약자 향한 비겁한 분풀이 늘었다

    ‘코로나 레드’의 덫… 약자 향한 비겁한 분풀이 늘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이들 못지않게 내면의 화를 억제하지 못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유례없는 감염병 사태로 인한 불만, 짜증 등 부정적 감정을 자신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대상에게 쏟아 내는 식의 ‘분풀이’ 범죄도 잇따르고 있다. 편의점에서 오후 9시 이후 취식이 금지된다는 안내를 하자 “손님은 왜 받느냐”며 아르바이트생 머리에 우유를 던진 남성이나 카페의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점원에게 뜨거운 커피를 쏟아 화상을 입게 한 여성 사례가 대표적이다.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통해 분노조절장애(기타 습관 및 충동 장애) 월별 환자 증가 추이를 살펴본 결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월 519명이었던 환자 수는 2년 만인 지난해 6월 624명으로 100명 넘게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우울증(우울에피소드 재발성 우울장애) 진단을 받은 환자(64만 7691명)는 최근 10년 중 환자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분노조절장애 환자 역시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 최근 1년간 분노조절장애를 인정받은 판결 45건 중에서 분노조절장애는 감형 사유인 심신미약 상태로 인정됐다. 실제 코로나19 이후 국민적으로 분노 감정이 늘었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은 2020년 3월과 비교해 같은 해 8월 분노 감정이 11.5%에서 25.3%로 2배 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문제는 분노조절이 제대로 안 되면 폭력, 학대 등의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거치대에 발을 올리지 말아 달라는 택시기사나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체온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을 상대로 폭행을 저질렀다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람도 있다.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길고양이를 철제 틀에 가둔 뒤 산 채로 불태워 죽이는 영상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일련의 분노 범죄를 두고 코로나19로 우울감을 느끼는 ‘코로나 블루’를 넘어 강렬한 분노를 느끼는 ‘코로나 레드’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한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편견이 짙거나 사고방식이 편협한 사람일수록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공격성을 드러낸다는 분석도 있다. 분노 원인은 코로나19 상황과 이를 해결하지 못하는 정부·사회이지만 자신보다 더 약한 존재에게 분노를 투사한다는 것이다. 분노조절장애로 인한 범죄가 늘수록 누구나 피해자가 될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치료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초기에는 재난 발생에 대한 분노가 강했다면 3년째 접어들면서 질병 자체보다는 이걸 왜 해결하지 못하는지에 대한 분노가 더 큰 상황”이라면서 “방역수칙을 지키는 등 스스로 노력해도 해결되지 않는 울분이 내부로 향하면 우울인 ‘코로나 블루’, 외부로 향하면 분노인 ‘코로나 레드’ 현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 길고양이 가두고 산 채로 불태운 뒤 ‘인증’…경찰, 수사 착수

    길고양이 가두고 산 채로 불태운 뒤 ‘인증’…경찰, 수사 착수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길고양이를 틀에 가두고 산 채로 불태워 죽이는 영상을 올린 게시자가 경찰의 수사 선상에 올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야옹이 갤러리’에 고양이를 학대해 죽이는 영상을 올린 신원미상의 A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9일 사건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벌여온 경찰은 영상 속 A씨의 행위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8일과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양이를 불태워 학대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는 철제 포획용 틀에 길고양이를 잡아 가둔 뒤 토치를 이용해 머리 쪽에 불을 붙이는 영상이 담겨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동물보호단체 ‘동물권행동 카라’는 지난 9일 A씨를 마포경찰서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또 다른 단체 ‘케어’는 A씨의 신원 확보를 위해 1000만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지난 3일 ‘길고양이를 학대하는 갤러리를 폐쇄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엄벌을 촉구하는 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청원은 13일 오전 기준으로 14만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들을 한 곳에서 병합해 집중 수사하기로 했다”며 “피의자 신원과 범죄 혐의를 밝혀내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반려동물이 무슨 죄가 있다고…푸들 13마리 연쇄 살해

    반려동물이 무슨 죄가 있다고…푸들 13마리 연쇄 살해

    가정 불화로 푸들 13마리를 잔인하게 학대하고 살해한 공기업 직원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북경찰청은 집에서 기르던 푸들 때문에 아내와 갈등을 빚게 되자 학대하고 살해한 A(41)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푸들 21마리를 입양해 13마리를 학대하고 살해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A씨를 조사해왔다. A씨는 푸들에 강제로 물을 먹여 숨을 못 쉬게 하거나 둔기로 때리는 등 잔인한 방식으로 죽인 뒤 아파트 화단에 매장했다. 입양한 21마리 푸들 중 2마리는 선호하는 종이 아니라는 이유로 파양했고 1마리는 입양 과정에서 견주 집으로 되돌아갔다. 입양된 푸들은 가장 오랜 산 경우가 2주이고 대부분 2~3일 안에 살해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수색견 등을 동원해 피의자 주거지와 아파트 화단 등에서 푸들 사체들을 확보했다. 경찰은 총 18마리를 살해한 것으로 의심되나 5마리는 구체적인 범행 증거를 찾기가 어려워 혐의에서 제외했다. A씨는 “푸들에 대한 증오심 때문에 범행했다”며 혐의 사실을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에는 A씨 강력한 처벌과 신상 공개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와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기도 했다.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신상 공개는 특정강력범죄와 성폭력 범죄를 대상으로 해 이번 사건은 해당하지 않는다”면서도 “동물 학대 범죄에 대한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법원 판결을 위해 대법원 양형위원회와 계속 협의해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A씨의 범행은 그에게 강아지를 입양보낸 견주 B씨가 SNS에 “입양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동일 인물에게 입양을 보낸 피해자들이 커뮤니티를 통해 서로 연락을 취하면서 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됐다. A씨는 견주들에게 ‘잃어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군산길고양이돌보미가 A씨의 아파트 화단에서 두 마리의 사체를 찾았다. 발견된 사체에서 두개골·하악 골절, 신체 곳곳의 화상 등 여러 학대 흔적이 나타났다. 연쇄 살해를 의심한 차은영 군산길고양이돌보미 대표는 그의 거주지 아파트 화단 여러 곳이 파헤져진 것을 확인하고 증거인멸을 우려, 경찰에 신고했다. 긴급 체포된 A씨는 심신미약과 정신질환을 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후 경찰 현장검증 등을 통해 사체 총 8구가 발견됐으나 경찰조사에서 유씨가 19마리를 입양한 사실이 확인됐다.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재판부는 ‘도주우려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음’을 이유로 기각했다. 차 대표는 “이번 사건은 ‘입양’을 통한 학대로 이제까지의 동물학대와는 다르다. 학대 수법이 이제까지의 동물학대와는 다른 정교함과 치밀함, 대범함 등 복합적인 성향을 엿볼 수 있다”며 강력 처벌을 촉구했다.
  • 부검하면 야생고양이와 집고양이는 이것이 크기가 다르다

    부검하면 야생고양이와 집고양이는 이것이 크기가 다르다

    가축화된 동물의 특징 중 하나는 야생종보다 뇌가 작다는 것이다. 품종 개량 과정이 더 많은 고기와 가죽, 털, 우유, 알 등을 얻는 방향으로 진행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뇌가 작을수록 유리하다. 물론 사람의 보호를 받는 가축은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야생 동물처럼 뇌를 많이 쓸 일이 없어 이 부분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심지어 개처럼 영리한 가축도 뇌가 늑대보다 작은 편이다. 오스트리아 빈 대학과 스코틀랜드 국립 자연 박물관의 과학자들은 집고양이도 이런 경향에서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수십 가지 품종의 고양이와 고양이의 야생 조상인 아프리카 들고양이, 그리고 비슷한 근연종과 잡종의 두개골과 뇌의 크기를 비교했다. 그 결과 집고양이의 뇌는 비슷한 두개골 크기를 지닌 야생 고양이과 동물보다 훨씬 작았다. 두개골 길이나 머리 길이와 관련이 있는 입천장 길이와 비교해도 뇌의 크기는 분명히 작았다. 고양이는 쥐를 잡기 위해 키우는 경우가 많은 만큼 사냥을 위해 뛰어난 두뇌가 필요할 것 같은데도 사실은 야생 근연종보다 퇴화한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연구팀에 따르면 집고양이는 소형 고양이과 동물과 달리 더 큰 육식 동물의 위협에서 자유롭다. 또 집이라는 환경 역시 자연 상태처럼 변화무쌍하지 않기 때문에 야생 고양이처럼 복잡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뇌를 지닐 필요가 없다. 결국 사람이 인위적으로 품종 개량을 하지 않더라도 이런 환경에 적응해 진화하면서 자연스럽게 뇌가 작아진 것이다. 개의 경우도 비슷하게 해석할 수 있다. 고양이가 가축화 과정에서 뇌가 작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방적으로 손해 보는 건 아니다. 오히려 고양이는 인간을 이용해 야생 상태에서는 누릴 수 없는 호사를 누리며 살아간다. 그리고 설령 길고양이가 되더라도 소, 돼지, 닭과는 달리 혼자 생존이 가능할 만큼 영리하다. 집고양이는 알고 보면 정말 똑똑하게 실속을 차리는 동물이다.
  • [핵잼 사이언스] 고양이는 집사를 들인 뒤 뇌가 작아졌다…이유는?

    [핵잼 사이언스] 고양이는 집사를 들인 뒤 뇌가 작아졌다…이유는?

    가축화된 동물의 특징 중 하나는 야생종보다 뇌가 작다는 것이다. 품종 개량 과정이 더 많은 고기와 가죽, 털, 우유, 알 등을 얻는 방향으로 진행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뇌가 작을수록 유리하다. 물론 사람의 보호를 받는 가축은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야생 동물처럼 뇌를 많이 쓸 일이 없어 이 부분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심지어 개처럼 영리한 가축도 뇌가 늑대보다 작은 편이다. 오스트리아 빈 대학과 스코틀랜드 국립 자연박물관의 과학자들은 집고양이도 이런 경향에서 예외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수십 가지 품종의 고양이와 고양이의 야생 조상인 아프리카 들고양이, 그리고 비슷한 근연종과 잡종의 두개골과 뇌의 크기를 비교했다. 그 결과 집고양이의 뇌는 비슷한 두개골 크기를 지닌 야생 고양잇과 동물보다 훨씬 작았다. 두개골 길이나 머리 길이와 관련이 있는 입천장 길이와 비교해도 뇌의 크기는 분명히 작았다. 고양이는 쥐를 잡기 위해 키우는 경우가 많은 만큼 사냥을 위해 뛰어난 두뇌가 필요할 것 같은데도 사실은 야생 근연종보다 퇴화한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집고양이는 소형 고양잇과 동물과 달리 더 큰 육식 동물의 위협에서 벗어난다. 또 집이라는 환경 역시 자연 상태처럼 변화무쌍하지 않기 때문에 야생 고양이처럼 복잡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뇌를 지닐 필요가 없다. 결국 사람이 인위적으로 품종 개량을 하지 않더라도 이런 환경에 적응해 진화하면서 자연스럽게 뇌가 작아진 것이다. 개의 경우도 비슷하게 해석할 수 있다. 고양이가 가축화 과정에서 뇌가 작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방적으로 손해 보는 건 아니다. 오히려 고양이는 인간을 이용해 야생 상태에서는 누릴 수 없는 호사를 누리며 살아간다. 그리고 설령 길고양이가 되더라도 소, 돼지, 닭과는 달리 혼자 생존이 가능할 만큼 영리하다. 집고양이는 알고 보면 정말 똑똑하게 실속을 차리는 동물이다.
  • [연휴 사건사고] 제주 해상서 신원 미상 男 변사체 발견

    [연휴 사건사고] 제주 해상서 신원 미상 男 변사체 발견

    제주 해상에서 남성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9시 5분쯤 제주시 동한두기 앞바다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변사체가 떠 있는 것을 관광객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제주해경은 119 소방대원과 합동으로 주황색 상의와 검은색 바지 및 운동화를 착용한 변사체를 수습했다. 제주해경은 이 남성 변사체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이후 신원 확인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동물권 단체, 캣맘 살해 협박범 고발 동물권 보호단체인 ‘카라’는 31일 고양이를 돌보는 캣맘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사람을 찾아 처벌해달라고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카라는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성명불상의 가해자를 협박 및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발했다고 전했다. 가해자는 지난해 8월 캣맘 A씨에게 처음 협박 편지를 보낸 뒤 길고양이 학대 정황과 살해 협박 등이 담긴 편지를 여러 차례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카라는 “(가해자가) 길고양이를 ‘도둑고양이’라고 칭하며 유해 동물이라 없애도 된다고 주장했다”며 “편지에서 ‘도둑고양이 밥에 빙초산이랑 살충제 넣었다’, ‘3마리를 죽였다’는 발언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가해자가 A씨에게 ‘동물 학대라고 민원 넣으면 가만두지 않겠다’, ‘목부터 찌르겠다’, ‘이미 흉기 구매 완료’ 등 살해 협박을 해왔다고 밝혔다. ●봉은사 난동 50대女 징역형 집행유예지난해 부처님오신날 봉은사에서 난동을 피운 50대 여성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강혁성 부장판사는 예배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 법당에 들어가 난동을 부리고 “코로나 방역이 되는 것이냐”며 욕설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화분을 바닥에 던지거나 불전함을 밀어 떨어뜨리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스님들이 거처하는 장소에 침입하려 시도하는 등 30분간 소란을 피웠다. 재판부는 “종교시설에서 행패를 부려 예배를 방해하고 출동한 경찰관들을 상대로 폭행한 것은 죄질이 나쁘다”면서도 “예배방해의 피해자 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길고양이를 괴롭혀요”…서울시 동물학대 신고 14배↑

    “길고양이를 괴롭혀요”…서울시 동물학대 신고 14배↑

    “사람들이 길고양이를 괴롭혀요.” “옆집 개가 하루종일 짖는데 아무래도 먹이를 안 주고 때리는 것 같아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동물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커진 가운데, 지난해 서울시에 접수된 동물학대 신고가 14건으로 전년(1건) 대비 1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대부분 길고양이 학대나 인터넷에서 동물을 학대하는 영상 보고 신고하는 경우가 많다”며 “반려견이 짖는 소리를 듣고 학대를 의심하는 신고도 종종 접수된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동묘시장 길고양이 학대 사건을 계기로 신고가 늘어났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시 차원에서 수사권이 없다보니 경찰에 고발하거나, 동물학대 영상은 사이버수사대 신고를 안내한다”고 덧붙였다.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을 학대하는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도록 규정했다. 앞서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1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반려가구 절반 이상이 동물 학대, 유기 금지 관련 법에 대해 알고 있었다. 이는 연구소가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등록정보 분석 및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실시한 결과다. 반려가구에게 ‘각종 구타와 방임은 물론 혹서, 혹한에 방치하는 행위 등이 법으로 금지됐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69.2%였다. ‘잘 모르지만 들어봤다’는 22.6%, ‘전혀 모른다’ 8.2% 순으로 조사됐다. 2018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 ‘내용을 알고 있다’(59.3%)는 응답 비중이 9.9%포인트 상승했다. 동물 유기 관련 반려가구의 관련법 인지율은 ‘내용을 알고 있다’(62.7%), ‘잘 모르지만 들어봤다’(28.0%), ‘전혀 모른다’(9.3%) 순이었다.
  • 쥐약 뿌리고, 바늘 박힌 ‘혐오’ 간식… 공포의 산책길 [김유민의 노견일기]

    쥐약 뿌리고, 바늘 박힌 ‘혐오’ 간식… 공포의 산책길 [김유민의 노견일기]

    #서울의 한 공원에서 산책을 하던 50대 여성 A씨는 갑자기 켁켁거리는 반려견의 모습에 놀랐다. 이상 행동을 보인 곳엔 누군가 일부러 뿌린 것으로 보이는 소시지가 있었고, 그 주변으로 파리 사체들이 있었다. 동물병원으로 간 여성은 ‘쥐약을 뿌린 소시지를 먹은 것 같다. 조금만 지체했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수십만원의 병원비도 억울했지만 그보다 또다른 누군가가 피해를 입을까 두려워진 A씨는 공원관리자에 상황을 말하고, 소시지를 치우고 표지판을 달았다. 동물만 피해를 입는 것은 아니다. 60대인 B씨는 손자가 땅에서 사탕처럼 생긴 것을 집어들었는데 자세히 보니 파란색 쥐약이었다. B씨는 즉시 구청에 민원을 넣었다. 질병관리청의 방역소독 지침에 따르면 쥐를 잡기 위해 쥐약을 사용할 때는 △미끼먹이는 음식물로 구별하기 쉬운 청색 또는 흑색으로 염색 △직경 6㎝ 구멍이 있는 적당한 용기의 미끼통 사용 △미끼먹이를 설치할 장소 기록 △어린이와 다른 동물로부터 안전한 장소에 보관 △작업 후 미끼먹이 철저히 수거 처리 등을 해야 한다고 돼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쥐약의 경우 혈소판을 파괴해서 죽게 하는 원리다. 쥐를 잡기 위한 쥐약이 다른 동물인 강아지나 고양이, 새를 죽이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어린 아이가 먹기라도 하면 끔찍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최근 들어 눈에 잘 띄는 산책로나 길고양이 급식소 등에서 빈번하게 발견돼 문제가 되고 있다.인천 공원서 발견된 낚싯바늘 소시지 지난 17일 인천의 한 공원에서 낚싯바늘이 끼워진 소시지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서는 일이 있었다. C씨는 전날 인천시 부평구의 한 공원에서 산책 중 낚싯바늘을 끼운 소시지를 발견했다고 알렸다. C씨는 “낙엽 사이에 (소시지가) 있었는데 이상해서 파보니 낚싯바늘이 끼워져 있었고 (연결된) 낚싯줄이 나무에 묶여 있었다”며 “일부러 사람들 눈에 잘 안 띄고 강아지들이 냄새로 찾을 수 있도록 낙엽에 가려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아지가 이를 먹었을 것을 생각하면 너무 끔찍하다. 이 공원은 강아지들이 많이 모여 ‘개동산’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실수가 아닌 악의적인 행동”이라며 “그냥 두면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 있어 수거한 뒤 제보를 위한 사진 몇 장을 찍고 버렸다”고 말했다. 경기도 안산에서는 침핀이 박힌 강아지 간식이 뿌려져 있는 것이 행인에 의해 발견되는 일이 있었다. 제보자는 대형 마트 주변 나무 아래 문구용 침핀이 박힌 강아지 간식이 흩뿌려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최소 4개 이상의 간식 조각에 침핀이 박혀 있었다. 제보자는 이를 수거하고 지역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주의를 당부했다. 2018년에는 수원시 잔디밭에서 못이 박힌 간식을 먹은 반려견이 피를 흘리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같은 해 비슷한 일이 연달아 발생했다. 혐오를 가진 일부 사람들의 악의적인 행동으로 동물들이 이유도 없이 다치고, 죽어가고 있다. 길에 있는 동물들의 배고픔을 이용해 한 생명을 고통스럽게 죽게 하는 행동은 명백한 범죄다. 혐오범죄가 나날이 교묘해지고 있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8조에 따르면 도구, 약물 등 물리적·화학적 방법을 사용해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한 자는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한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문제는 수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처벌 사례가 드물다는 것이다. 법이 조항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실제 수사와 처벌로 이어지기를, 누군가의 산책길이 죽음으로 위협받지 않기를 바란다.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동물의 이야기들은 y_mint@naver.com 로 보내주세요. 진심을 다해 쓰겠습니다.
  • “꼼짝도 못 해”...끈끈이에 걸린 채 발견된 새끼고양이 [이슈픽]

    “꼼짝도 못 해”...끈끈이에 걸린 채 발견된 새끼고양이 [이슈픽]

    울산의 한 아파트 지하에서 아기 고양이가 끈끈이에 걸려 움직이지 못한다는 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동물보호단체 케어 인스타그램에는 “케어는 아기 고양이를 끈끈이로 잡는 학대범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케어에 따르면, 전날밤 9시쯤 울산 남구 신정2동의 한 아파트 지하에서 고양이가 끈끈이에 걸린 채 발견됐다.  케어는 “다행히 첫 글을 올리신 분과 캣맘 분들이 도와 아기 고양이는 병원에 입원해 있다”라며 “문제는 그 지하에 엄마 고양이와 다른 아기 고양이들이 아직도 있다는 것이다. 글을 올리신 분이 (이를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하실 것이고 경찰에도 신고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끈끈이를 놓아 고양이를 잡으려는 학대범의 신원을 아는 분의 제보를 기다린다”라며 “여전히, 지금까지도, 또 다른 고양이 N번방들은 기승을 부리고 있고 각종 다양한 방법으로 고양이를 해코지 하는 영상들을 올리며 즐기고 있다”고 분노했다. 이어 “이러한 학대자들의 신원을 아시는 분들은 케어로 제보 부탁드린다. 이 고양이 외에도 길고양이를 학대하고 단톡방에 올려 즐기는 범인들의 정확한 신원과 증거를 보내 주시는 분들에게 케어가 300만원의 현상금을 지급하겠다”며 공개수배에 나섰다.이후 끈끈이를 설치한 사람은 아파트 환경 정리를 하는 인물로 밝혀졌다. 케어는 “당초 쥐를 잡겠다며 놓은 것이라고 한다”며 “길고양이 혐오 범죄가 아니라 다행이지만, 길 위의 동물들이 상해 입고 고통 받는 어떤 것도 놓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기 고양이는 털을 다 밀어야 했고, 엄마 고양이와 다른 아기들이 지하에서 나가 버려서 결국 엄마 고양이와 떨어져야 했다”며 “이 사건은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케어는 계속되는 길고양이 혐오 범죄에 대해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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