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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속 발전 가능한 북구 만들기 ‘총력’… 교통 거점 도시로 비상

    지속 발전 가능한 북구 만들기 ‘총력’… 교통 거점 도시로 비상

    주거환경·교통망 개선 성과 ‘톡톡’볼거리·즐길거리 늘려 관광객 유치 울산 북구는 민선 8기 지속 발전 가능한 도시 인프라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대규모 국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주거환경 개선과 교통 인프라 확충에 성과를 올리면서 새로운 교통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공모사업 잇단 선정… 1000억 예산 확보 북구는 지난 3년간 3개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0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확보했다. 2023년 농소1동 옛 호계역 일원 도시재생사업(사업비 334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강동동 정자지구 도시재생 뉴빌리지 공모사업(300억원), 같은 해 중산동지구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306억원)에 각각 선정됐다. 이를 통해 북구는 도시재생과 풍수해 정비 성과를 냈다. 북구는 또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해 울산의 새로운 교통거점으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2021년 신설된 북울산역을 중심으로 철도 교통망이 확충됐다. 특히 ITX 마음이 북울산역에 정차하면서 서울 청량리행과 강원 강릉행이 신설됐다. 주민과 기업체 관계자들의 서울 수도권 이동이 한결 쉬워졌다. 최근에는 환승체계 개선을 통해 북울산역의 접근성도 높아졌다. ●북울산역 중심 철도 교통망 확충 북구는 북울산역 중심의 교통망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부산 부전역을 출발해 울산 태화강역까지 운행하는 동해선 광역전철이 내년부터 북울산역까지 연장된다. 또 북울산역과 도시철도 2호선의 연계도 추진된다. 부전역에서 서울 청량리역을 운행하는 KTX 이음의 북울산역 정차도 추진된다. 울산외곽순환도로 조성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첫 삽을 뜬 울산외곽순환도로 농소~강동 구간은 북구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도로는 북부대생활권 요충일 뿐 아니라 강동관광단지 개발사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그린도시 만들기 사업도 한창이다. 북구는 철도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 ‘울산숲’을 조성했다. 기후대응 도시숲인 울산숲은 2022년 조성을 시작해 올해 초 마무리됐다. 울산시와 경주시 경계 지점에서부터 송정 신도시 지구까지 7㎞ 구간에 14.8㏊ 규모로 조성됐다. 울산숲은 새로운 주민 쉼터로 자리잡고 있다. ●산업도시에서 문화·관광도시로 도약 산업도시 북구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 나는 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먼저 농소1동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옛 호계역 일원에 아트전시관이 2027년까지 건립된다. 아트전시관은 앞으로 북구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트전시관은 총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전시실과 교육·체험실, 수장고, 카페테리아 등을 갖춘 3층 규모로 내년 6월 착공할 예정이다. 북구는 아트전시관 일원을 문화의 뜰로 조성해 인근 울산숲과 연계, 북구 문화·여가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강동관광단지는 웨일즈코브 울산관광단지 지정으로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웨일즈코브 울산관광단지는 가족 중심의 체류형 관광단지로 개발된다. 웰일즈코브 관광단지와 인근의 롯데리조트가 완공되면서 강동해안 관광 활성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울산외곽순환도로 농소~강동 구간이 완공되면 고속도로를 통한 수도권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높아진다.
  • 서울서 가장 예쁜 ‘중랑 장미축제’, 301만명 방문… 203억 경제효과[현장 행정]

    서울서 가장 예쁜 ‘중랑 장미축제’, 301만명 방문… 203억 경제효과[현장 행정]

    “주민 한 달 넘게 밤샘 준비 보람”성과 공유·152명 유공자 표창도 “오늘을 기념해 장미를 들고나왔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를 멋지게 성공시켜 준 모든 유공자분께 40만 구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은 지난 7일 구청에서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축제 운영 결과를 돌아보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이번 보고회에서 류 구청장은 “16개 동 주민들이 한 달 이상 밤잠 안 주무시고 각각의 특색을 담은 ‘동 퍼레이드’를 준비해 주신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힘들긴 했지만 즐거우셨죠?”라고 하자 행사장을 찾은 500여명의 참석자 모두 밝게 웃으며 답했다. 축제 기간 ‘중랑장미축제 퍼레이드’에서는 각 동 주민이 특색을 담은 행진을 준비해 열기를 더한 바 있다. 덕분에 보고회 중 축제 추진 기여 유공자 표창 및 감사장 수여식이 시작되자 각 동의 대표자가 호명될 때마다 소속 주민들은 ‘중랑최고’, ‘중랑의 럭키’, ‘나의중랑, 우리중랑’ 등이 적힌 플래카드와 꽃다발·응원봉 등을 흔들며 기쁨을 만끽했다. 종교단체부터 상인회, 경찰·소방·의용소방대 등 다른 총 152명의 유공자가 무대에 올라설 때도 박수와 함성은 이어졌다. 이번 축제는 지난 5월 16일부터 24일까지 중랑장미공원에서 9일간 진행됐다.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장미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주민 참여형 콘텐츠가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300만명이 넘는 총 301만명이 방문했고 구민 7776명과 461개 지역 단체가 축제에 참여했다. 직접 경제효과만 203억원으로 집계된다. 보고회에서 만난 우림시장 상인 박철우(63)씨는 매년 시장 사람들과 함께 축제에 참여했다. 박씨는 “주민, 공무원, 봉사단체 모두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참여하는 ‘성숙한’ 축제라고 자랑할 수 있다”며 “기간 내내 모두가 마감 등 운영 시간을 지키고 너도나도 나서 길거리를 자신의 가게처럼 청소하고 정리했다”고 했다. 이어 “믿을 수 있는 구청장님 덕분이면서도, 공무원분들도 항상 적극적으로 임해 주셨기 때문”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류 구청장은 “내년에도 장미축제를 통해 더 행복한, 더 멋진 시간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폭염경보 떴는데”…길바닥서 장사하는 할머니 본 유튜버가 한 행동 ‘깜짝’

    “폭염경보 떴는데”…길바닥서 장사하는 할머니 본 유튜버가 한 행동 ‘깜짝’

    전국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길거리에 앉아 상추를 팔고 있는 할머니에게 선행을 베푼 유튜버의 영상이 훈훈함을 주고 있다. 구독자 약 2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오동지’는 지난 2일 유튜브 채널에서 ‘할머니 도와드렸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오동지는 뙤약볕 아래 길거리에서 맨발로 쪼그려 앉아 상추를 팔고 있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어머니, 날씨 더운데 여기서 뭐 하세요?”라고 말을 건넸다. 할머니가 “이거(상추) 내가 심어놓은 건데”라고 말하자 오동지는 “이거 다 해서 얼마냐?”고 물었다. 할머니가 “아유, 이건 (혼자 다 사기엔) 너무 많지”라고 말렸지만 오동지는 “내가 다 사겠다. 집에 얼른 들어가라. 이거 얼마냐?”고 재차 물었다. 바구니에 가득 담긴 상추는 2만원이었다. 폭염에 할머니의 건강이 염려된 오동지는 “내가 5만원 드리겠다. 빨리 들어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할머니는 눈물을 터뜨리면서 “아들이 셋인데 아버지(남편)가 작년에 돌아가시고 나니까 더 찾아오지 않는 것 같다”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오동지는 시원한 미숫가루를 한 잔 사다 준 뒤 할머니에게 줄 현금을 인출하러 갔다. 오동지는 “인천 날씨가 폭염이다. 오늘 폭염 경보 떴다. 한 구독자가 할머니에게 상춧값 드리라고 20만원 주셔서 그 돈 뽑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오동지는 “이거 상추 제가 다 살 테니까 바로 집에 들어가라. 집에 가실 때 고기라도 사고 삼겹살 드셔라”며 할머니에게 20만원을 건넸다. 할머니는 “아이고 뭘 이렇게 많이. 어떡해. 우리 큰아들이네. 아버지가 안 계시니까 아들이 더 무시하는 것 같고 더 안 온다”며 연신 눈물을 흘렸다. 오동지는 “그만하고 더우니까 빨리 들어가서 시원한 선풍기 바람 쐬면서 맛있는 거 사드셔라”며 상추가 담긴 봉지를 가져갔다. 할머니는 “집에 들어가겠다. 아이고 예쁘다. 너무 고맙다”면서 오동지와 포옹했다. 해당 영상은 9일 ‘폭염에 상추파는 할머니 퇴근시켜드렸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오동지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다. 네티즌들은 “우리도 누군가의 자식이고 언젠간 늙어갈 것을 생각하니 울컥한다”, “훈훈하다. 복 받으실 거다”, “눈물 나는 영상이다.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면서 감동을 드러냈다. 온열질환자 8일 하루에만 200명 넘어…누적 1200명 돌파한편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8일 하루에만 전국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모두 238명(사망 1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하루에 온열질환자가 200명을 넘은 것은 드문 일이다. 이로써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1228명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감시 시작일인 5월 20일부터로 따졌을 때 올여름 온열질환자는 12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86명)의 2.5배에 달했다. 올여름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지금까지 8명 발생했다. 지난해 3명의 3배에 가깝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오는 10일에도 서쪽 지역과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 재난관리 시스템·25분 생활권… ‘100만 자족도시’ 청주 만든다

    재난관리 시스템·25분 생활권… ‘100만 자족도시’ 청주 만든다

    세월교 19곳에 최첨단 장비 설치집중호우 때 하천 진입 자동 차단기초단체 유일 ‘재난안전실’ 신설물놀이장 8곳·수상레저 행사 운영축제에 ‘탄소중립’ 다회용기 공급3순환로 연계 방사형 도로 추진도 충북 청주시가 과감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안전하고 쾌적하며 지속 가능한 100만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자족도시란 충분한 인프라 속에서 일상생활의 모든 것이 해결되는 곳을 의미한다. ●‘안전도시 청주’ … 재난 대응에 총력 청주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호우 시 하천 진입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최첨단 장비를 무심천 흥덕구 원평동부터 상당구 방서동 구간에 있는 세월교 총 19곳에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세월교는 흄관과 시멘트를 이용해 간이로 만든 소규모 교량이다. 그동안 무심천 수위 상승으로 세월교가 물에 잠기면 시청 직원이 현장에 출동해 출입을 통제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시민들이 쇠사슬로 된 세월교 통제장치를 해제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시의 재난 분야 전국 최초 타이틀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인구 100만명 이하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재난안전실’을 신설했다. 기존 1과 체제의 안전 기능을 안전정책과와 재난대응과, 하천방재과 3개 부서로 세분화하고, 신속한 협업이 가능하도록 칸막이가 없는 공공사무실을 만들어 재난부서를 배치했다. 지난해 6월에는 전국 최초로 ‘재난상황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그동안 수기로 작성해 문서로 상황을 전파했지만 현재는 프로그램에 재난 상황을 입력하면 해당 부서로 즉시 전파되고 모든 부서에 처리 현황이 공유된다. 현장 출동 공무원이 촬영한 영상을 재난부서 컴퓨터 모니터로 실시간 공유하는 시스템도 지난해 9월 도입했다. 폐쇄회로(CC)TV가 없는 재난 현장 등에서 상황 판단의 정확성과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과학기술을 활용한 사전 감시망도 눈길을 끈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지표투과레이더(GPR) 차량을 운영해 지반침하 위험을 분석하고 있다. GPR은 고주파 전자파를 지하에 발사 후 반사 신호를 분석해 지하 매설물 등을 비파괴 방식으로 탐지할 수 있는 장비다. 시는 인공지능(AI) 카메라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도로위험 관리시스템도 올해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시내버스나 관용차량 밑에 AI 카메라를 장착해 도로가 파손돼 생긴 포트홀 등의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안전망도 촘촘해지고 있다. 최근 3년간 다목적 CCTV 카메라 1008대를 추가 설치해 현재 시가 관리하는 CCTV는 6485개에 달한다. 범죄 취약지역이던 남주동, 봉명 1·2동, 모충동, 운천·신봉동에 바닥 조명과 바닥 신호동, 비상호출벨과 안내판을 설치해 어둡고 낙후된 골목길을 안전하게 개선했다. ●‘꿀잼도시 청주’… 즐길거리 가득 노잼도시 탈출 작전도 활발하다. 시는 여름철을 맞아 8곳의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저마다의 특색을 지녔다. 올해 처음 문을 여는 오창각리근린공원 물놀이장은 인근의 오창과학산업단지 특성을 살려 실험실 테마 놀이시설을 마련했고, 정중근린공원은 생명과 나눔을 주제로 한 놀이공간을 갖췄다. 옥화구경 1경으로 손꼽히는 청석굴 앞 달천에서는 카약 등 수상레저 체험 행사가 다음달부터 운영된다. 시는 밤에도 즐거운 도시를 만들고 있다. 지난해 서문교, 청남교에 설치된 교량 미디어파사드는 야간 시간대 새로운 볼거리가 됐다. 미디어파사드는 매일 밤 3시간 동안 청주의 역사적 자원, 사계의 변화, 재난 알림 등을 보여 준다. 명암 유원지 수변을 따라 개설된 데크길(670m)에는 스텝등 540개와 수목투광조명 59개를 달아 야간 볼거리는 물론 시민들의 안전한 야간 산책에도 도움을 준다. 리모델링 설계 중인 명암타워에는 내년까지 어린이 놀이공간이 만들어진다. 청주랜드 1전시관에는 청주시 최초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올해는 오창 미래지테마공원에 전동킥보드길과 상상더하기 어린이 놀이공간이 꾸며진다. 또 올해는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청주가 그린 Green 페스티벌’, ‘미식·주(酒) 페스타’, ‘힙한 청주 페스티벌’ ,‘오싹 호러 페스티벌’ 등 새로운 축제도 새롭게 선보인다. 2027년까지 낭성면 일원 약 16만㎡ 터에는 코베아 캠핑장이 들어선다. ●‘미래도시 청주’… 신산업들도 성장 중 산업 분야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핵심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K바이오스퀘어,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국책사업을 연이어 유치하며 바이오·이차전지·배터리를 아우르는 미래 신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민선 8기 3년간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첨단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내며 총 34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 실적을 달성했다. 교통망도 개선되고 있다. 청주 전역을 빠르게 순환할 수 있는 41.84㎞ 길이의 3순환로 전 구간을 지난해 개통해 25분 생활권 시대를 열었다. 3순환로와 연계한 7개 축 16곳의 방사형 도로망도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실천도시 건설에도 적극적이다. 전국 최초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를 건립해 운영 중이며 지난해 시에서 열린 축제에 다회용기 78만개를 공급했다. 올해부터 청주의료원과 청주시립장례식장에도 다회용기를 공급한다.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가 다회용기의 공급, 회수, 세척까지 모두 맡는다. 스타벅스와 손잡고 일회용컵 회수 보상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고, 폐현수막을 활용한 자원순환 모델도 구축했다. 앞서 연구용역을 통해 청주형 자족도시의 방향으로 제시된 신산업 유치, 다양한 도시 기반시설, 교통인프라 개선, 문화와 레저 분야 강화 등에서 모두 성과를 내는 셈이다. 인구 분야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2021년 86만 6935명이던 인구는 지난 5월 기준 88만 3369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올해만 6000여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준공되고 출생아 수가 2년 연속 증가세라 인구 증가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의 도시경쟁력은 전국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는 등 100만 자족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첨단산업과 문화, 정주여건이 조화를 이룬 글로벌 명품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올다무’ 요모조모 막강 콘텐츠… 외국인들까지 오픈런

    ‘올다무’ 요모조모 막강 콘텐츠… 외국인들까지 오픈런

    손가락 하나만 까딱이면 금세 필요한 물건이 집에 도착하는 온라인 쇼핑 전성시대에도 오프라인 확장세가 눈에 띄는 기업들이 있다. 청년층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꼭 들르는 쇼핑 명소가 된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 줄여서 ‘올다무’다. 올다무는 1030세대 젊은 소비층이 찾아와 시간을 보내는 경험 소비 공간으로 꼽힌다. 집객 효과를 인정받으면서 최근 대형 쇼핑몰 유치 1순위로도 떠올랐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7일 “‘올다무’는 불경기에 경제적으로 즐길거리를 줄 수 있는 콘텐츠인 만큼 쇼핑몰 입장에서도 환영하는 업종”이라고 말했다. 실제 올다무의 매장 수와 영업 실적은 모두 성장세다. 올리브영과 다이소는 지난 5년간 각각 100개 이상의 매장을 새로 냈다. 영업이익도 올리브영은 2020년 1002억원에서 지난해 5993억원으로 6배 가까이 늘었다. 다이소도 같은 기간 1738억원에서 3712억원으로 증가했다. 2021년에서야 첫 자체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내기 시작한 무신사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 1000억원을 넘겼다. ●K뷰티 경험… 체험형 상품 큰 인기 최근 서울 명동 올리브영 매장에선 매일 아침 ‘오픈런’이 발생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외국인이 많은 명동 매장은 하루 1만명이 방문하고 10초에 1건씩 결제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역 반경 1㎞ 내에는 올리브영 매장 11곳이 포진해 있을 정도다. 올리브영 매장에 내외국인이 몰리는 건 강화된 체험형 콘텐츠 때문이다. 단순한 화장품 소매점이 아니라 소비자가 오래 머물 만한 K뷰티 콘텐츠를 강화했다. 실제 지난 2일 서울 강남역에 문을 연 ‘올리브영 센트럴 강남타운’의 경우 전문 뷰티 컨설턴트를 두고 피부진단, 메이크업, 퍼스널컬러, 남성 전용 스타일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장 한 층에는 VIP 멤버십 라운지를 도입해 백화점을 연상케 한다. 올리브영 상품 기획자(MD)와 입점 브랜드가 협업해 새로운 K뷰티 유행을 만드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0년 올리브영이 제시한 ‘클린뷰티’가 대표적 사례다. 인체 유해 성분이 없고 친환경적인 화장품 브랜드에 클린뷰티 인증을 부여했는데, 지난해 클린뷰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고 인증 브랜드 수도 첫해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한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젊은 사람들을 타깃으로 적당한 가격대에 질이 좋은 중소 브랜드 상품들을 찾아낸 MD의 능력이 올리브영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5000원 균일가 등 싸고 좋은 상품 호평 5000원 이하 균일가 생활용품점인 다이소는 최근 화장품 가게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6일 다이소 온라인몰인 ‘다이소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VT 리들샷100 페이셜 부스팅퍼스트 앰플’이다. 지난 1분기 다이소의 뷰티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약 130%를 기록했다. 다이소 화장품은 대부분 다른 유통업체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기성 브랜드 제품이 많다. 익숙한 제품에 소용량 포장, 유통 과정 단순화 등 다이소만의 원가 절감 과정을 거치면서 더 저렴하게 판매하기 때문에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이소 관계자는 “화장품뿐 아니라 모든 제품군에서 상품이 싸고 좋으면 고객이 반드시 온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박리다매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 상품이 중국산일 것이란 선입견과 달리 실제 국내 협력업체 상품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품질에 집중했다. 국내에서 생산이 어려운 상품은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나라의 협력업체를 발굴한다. 대나무 상품은 베트남에서, 스테인리스 상품은 인도에서 수급하는 등 중간 무역상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전 세계 35개국 3600여 업체에서 상품을 공급받고 있다. ●온라인으로 역진출도 무신사는 올리브영, 다이소와 달리 온라인 편집숍 플랫폼이 먼저 성공을 거두고 나중에 오프라인 공략에 나선 케이스다. ‘입어 보고 사고 싶다’는 소비자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매장을 냈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쇼핑 습관을 반영한 공간이 만들어졌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쇼핑 경험을 연결하는 ‘옴니 채널’ 전략이다. 예를 들어 무신사 스토어 편집숍에서 상품에 부착된 QR코드태그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실시간으로 온라인 할인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오프라인 매장에서 산 제품도 무신사 앱에서 후기를 작성하고 적립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소비자 ‘록인’(잠금) 효과를 극대화했다. 무신사는 이런 옴니채널 전략이 효과를 내면서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매장 누적 판매액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 “이게 진짜 루이비통?”…인도 길거리 ‘이것’ 본뜬 핸드백에 온라인 시끌

    “이게 진짜 루이비통?”…인도 길거리 ‘이것’ 본뜬 핸드백에 온라인 시끌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인도의 소형 택시 ‘오토릭샤’ 모양을 본뜬 핸드백을 출시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6일(현지시간) 인도 CNN-뉴스18에 따르면, 루이비통이 2026년 남성 봄·여름 컬렉션으로 선보인 이 제품은 인도 문화의 영향을 크게 받아 제작되었다. 현지 장인 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스트리트 스타일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파렐 윌리엄스가 감독한 이번 컬렉션에서 오토릭샤 핸드백은 인도의 활기찬 거리 문화와 루이비통의 고유한 스타일을 결합했다. 루이비통의 상징적인 무늬인 모노그램 캔버스 소재로 제작됐으며, 실제로 굴러갈 것 같은 작은 바퀴와 가죽 손잡이가 달렸다. 이 제품은 인스타그램 사용자 ‘다이어트 파라타’가 관련 영상을 처음 올리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영상은 9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재외 교포들이 이거 보고 난리 날 것 같은데”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재미있다”는 반응부터 문화적 비판까지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한 사용자는 “서민들의 고충이 상류층 패션이 됐네”라고 비꼬았고, 다른 사용자는 “왜 서구가 갑자기 아시아에 빠진 거지? 어제는 프라다의 ‘콜하푸리 샌들’(인도 전통 수제 샌들)이었는데, 오늘은 루이비통의 오토릭샤 가방이네”라고 지적했다. 유머러스한 반응도 많았다. “집에 오토릭샤를 깜빡하고 나가겠어”라든가 “혹시 미터기로 가격을 매기는 건가?”라며 농담하는 댓글도 있었다. 일부는 이를 대담한 패션 아이템으로 칭찬하며 “내 옷장에 있으면 정말 멋질 것 같다”고 적었다. 루이비통은 독특한 모양의 가방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전 컬렉션에서는 비행기, 돌고래, 심지어 바닷가재 모양 가방도 선보인 바 있다.
  • “지금이 절정!”…‘한달만 피는 꽃’ 능소화, 무료 명소에서 인생샷 남겨보세요 [뚜벅뚜벅 대한민국]

    “지금이 절정!”…‘한달만 피는 꽃’ 능소화, 무료 명소에서 인생샷 남겨보세요 [뚜벅뚜벅 대한민국]

    7월 초,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전국적으로 능소화가 절정이다. 한 달 남짓 피는 짧은 개화 시기에도 불구하고 그 아름다움은 해마다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입장료 없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도심 속 명소들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 뚝섬한강공원 초여름 장미로 유명한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은 한여름에는 능소화의 주황빛으로 물든다. 청구아파트 나들목을 지나오면 곧바로 길게 이어진 능소화 벽이 행인들을 맞이한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 또는 7호선 뚝섬 유원지역에서도 도보 15분이면 한강 조망과 능소화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서울 북촌 한옥마을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은 고풍스러운 한옥과 능소화가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인 능소화 명소다. 능소화는 담장을 따라 피어나 골목을 가득 채우며, 사진가들과 관광객들 사이에서 필수 방문지로 자리매김했다. 전통 한복을 입고 능소화 앞에서 촬영하는 관광객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부천 중앙공원 경기 부천시 중앙공원에는 능소화 넝쿨이 만들어낸 능소화 터널이 있어 소셜미디어(SNS)에서 사진 촬영 명소로 화제를 모았다. 공원 내에는 능소화 터널뿐만 아니라 연못을 따라 난 산책로와 카페, 도서관 등 다양한 휴식 공간이 있다. 또 7~8월에는 13세 이하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을 운영해 가족 단위 여행객이 방문하기에 좋다. 수원 봉녕사 경기 수원시 봉녕사는 여름이면 능소화가 활짝 피는 능소화 명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봉녕사 향하당과 세주묘엄박물관 앞은 넝쿨 진 능소화를 배경으로 사진찍기 안성맞춤이다. 봉녕사는 입장료를 비롯해 넓은 주차장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주 한옥마을 전북 전주시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담벼락을 따라 걷다 보면 능소화가 예쁘게 핀 골목들을 만날 수 있다. 바게트 샌드위치, 문어꼬치, 십원빵 등 길거리 음식을 손에 들고 교동 미술관, 전주중앙초등학교, 살림 책방으로 이어지는 골목길을 걸으면 그야말로 ‘힐링’ 산책코스다. 경주 교촌한옥마을 경주 최부자댁이 자리 잡은 경북 경주시 교촌한옥마을은 여름이면 돌담을 따라 능소화가 만개한다. 과거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어 ‘양반 꽃’으로 불렸던 능소화이니만큼 양반들이 모여 살던 교촌한옥마을은 능소화 사진을 찍기에 더할 나위 없는 명소다. 교촌한옥마을은 대릉원, 첨성대를 비롯해 월정교, 황리단길 등 경주 대표 관광지와 인접해있어 한 번에 둘러보기 좋다. 부산 월륜사 부산 시내에 있는 월륜사는 아기자기한 능소화 군락을 자랑한다. 월륜사 내부의 능소화 터널은 짧지만, 인생 사진을 건지기에는 충분하다.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독특한 경관을 따라 여름의 정취를 만끽하며 능소화 꽃구경을 즐길 수 있다. 대구 대봉동 능소화 폭포 대구 대봉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건물 외벽에는 능소화가 폭포처럼 펴 ‘능소화 폭포’로 불린다. 매년 여름이면 대구 시민들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능소화 폭포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지상 4층 건물 옥상까지 치솟은 능소화 덩굴을 보면 절로 감탄이 나온다. 올해 능소화는 7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꽃이 지기 전 무료 능소화 명소에서 인생 사진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
  • 광주 외국인전용 클럽서 다툼 패싸움···외국인 3명 검거

    광주 외국인전용 클럽서 다툼 패싸움···외국인 3명 검거

    광주 외국인 전용클럽에서 사소한 시비 끝에 패싸움을 벌인 외국인들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패싸움을 벌인 30대 외국인 A씨 등 3명을 특수상해 및 공동폭행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전 1시 20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에 있는 한 외국인 전용 클럽 앞 길거리에서 같은 국적 외국인 3명과 패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인 생일파티가 열린 외국인 전용 클럽을 찾았다가 다른 일행들과 시비가 붙었는데, 클럽 밖으로 나와 시비를 계속하다 몸싸움을 벌였고 A씨는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싸움을 말리던 클럽 종업원이 흉기에 경미한 상처를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싸움 직후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하루 만에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경찰은 패싸움에 연루된 나머지 A씨 일행 1명과 상대편 외국인 3명에 대해서도 행방을 쫓고 있다.
  • “동남아 마사지 받았다가 수술”…7000원 업소 간 남성 ‘충격’

    “동남아 마사지 받았다가 수술”…7000원 업소 간 남성 ‘충격’

    최근 미국의 한 의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동남아시아에서 값싼 마사지를 받는 여행객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조 휘팅턴 박사는 태국의 한 골목길에서 5달러짜리 마사지를 받은 뒤 다리에 심각한 염증이 생긴 한 남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남성은 다리에 붉은 발진이 올라오고, 고름이 가득 찬 농포가 생긴 모습이었다. 태국 등 동남아 국가의 길거리 마사지숍은 가격이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덥고 습한 기후와 불확실한 위생 환경은 피부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특히 더운 날씨에서의 마사지 오일 사용과 피부 마찰(문지름)은 모공을 막아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청결하지 않은 족욕기, 수건, 베개 커버 등도 감염 경로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한국에서도 캄보디아 여행 중 발마사지를 받았다가 심각한 피부 염증에 이어 수술까지 한 남성의 사례가 화제가 됐다. 유튜브 채널 ‘조튜브’(Joe튜브·구독자 66만명)는 ‘동남아 가서 마사지 받았다가 수술까지 했습니다… 어이가 없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1시간에 5달러(약 7000원)짜리 발마사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마사지를 받은 뒤 발목 부위에 물집처럼 물이 차 있는 증상이 생겼고, 이틀 뒤 악화돼 피부과를 찾았다. 항생제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아 외과를 방문한 그는 “수술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조튜브는 “마취를 하고 칼로 째서 염증을 긁어내고, 주삿바늘을 꽂아 염증을 배출하게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저렴한 마사지 비용 때문에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시술자들이 손을 씻지 않거나 오일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비위생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털이 많은 남성들은 모공으로 세균이 더 쉽게 침투할 수 있다”며 “값싼 마사지를 받다 병원비, 약값 등으로 더 큰 손해를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해외에서 마사지를 받을 때는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피부에 상처나 자극이 있는 부위는 피하고, 시술 전날 제모나 면도, 스크럽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덥고 습한 날씨에는 마사지 오일이 모공을 막아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민감한 피부라면 오일 사용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수건, 족욕기, 베개 커버 등 위생 상태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가능한 한 정돈된 환경을 갖춘 곳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염증, 통증, 가려움 등의 증상이 며칠 이상 지속되면 자가 진단을 피하고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 길거리 대변에 버스 흡연까지…제주 ‘민폐 관광객’에 초등학생도 나섰다

    길거리 대변에 버스 흡연까지…제주 ‘민폐 관광객’에 초등학생도 나섰다

    제주도를 방문하는 일부 외국인 관광객의 민폐 행동이 여러 차례 논란이 된 가운데 제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해서 눈길을 끈다. 제주 표선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4일 제주도청 홈페이지 ‘제주자치도에 바란다’에 ‘외국인 관광객 에티켓 문제 해결 방안을 제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학생들은 게시물에서 “최근 제주도에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민폐 행동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길가에 대소변을 본다거나 쓰레기 무단 투기, 버스 내 흡연 등 여러 행위가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생들은 문제의 원인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문제 행동에 대한 신고가 어려운 점, 나라마다 문화가 다른 점 등을 꼽았다. 이에 전화로 신고하면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제도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에티켓을 알려주는 스티커나 안내 책자를 배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주요 관광지에 한국 에티켓이 적힌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앞서 지난해 제주 시내에서는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대로변 화단에 용변을 보는데도 아이어머니로 보이는 여성이 아이의 행동을 막지 않아 논란이 됐다. 또 지난 4월 제주 시내버스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좌석에 앉아 담배를 피우다 창문 밖으로 담뱃재를 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오기도 했다.
  • 말레이시아서 ‘튀긴 신발’ 먹는 사람들…SNS 난리, 알고보니

    말레이시아서 ‘튀긴 신발’ 먹는 사람들…SNS 난리, 알고보니

    말레이시아에서 슬리퍼 모양으로 만든 독특한 튀김 만두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길거리 음식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일(현지시간) CNN-뉴스18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거리에서 판매되는 ‘슬리퍼 파코다’ 영상이 SNS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에서 ‘카리팝’이나 ‘커리 퍼프’라고 불리는 이 파코타는 독특한 맛으로 유명하다. ‘슬리퍼 파코다’를 만드는 과정은 하나의 예술로 여겨진다. 슬리퍼 모양으로 만든 이 만두는 닭고기, 소고기, 양고기와 감자, 양파, 현지 향신료를 섞어 만든 속을 넣는다. 이 속을 반죽으로 감싸 슬리퍼 모양으로 만든 후 뜨거운 기름에 튀겨낸다. 얇은 반죽으로 속을 감싸고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기름에 튀겨내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맛을 낸다. 일부 가게에서는 참깨를 뿌려 풍미를 더하기도 한다. 말레이시아 야시장에서 슬리퍼 모양 만두를 만들고 먹는 모습을 담은 영상은 SNS 상에서 12만개 이상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영상에는 상인들이 만두를 슬리퍼와 다른 창의적인 모양으로 만드는 모습과 사람들이 이 독특한 길거리 음식을 즐기는 장면이 담겼다. 한 사용자는 “정말 놀랍다! 슬리퍼 모양의 맛있는 음식이라니, 말레이시아 길거리 음식은 정말 대단하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 산·바다·하늘 함께 즐긴다… 강화로 여름휴가 떠날까

    산·바다·하늘 함께 즐긴다… 강화로 여름휴가 떠날까

    화개정원, 꽃·나무·조형물 한가득동막해변서 갯벌 체험·낙조 감상마니산 숲길 걸으며 심신 치유도천문과학관서 ‘별 헤는 밤’ 낭만구석기에서 근대까지 역사 체험곧 여름휴가 시즌이 돌아온다. 국내 여행을 고려하면 인천 강화군을 추천한다. 관광객의 발길을 돌리게 했던 북한의 대남방송도 새 정부 들어 중단되면서 휴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 됐다. 강화군에서는 국내 어디에서도 체험할 수 없는 우리나라 역사의 흔적을 직관할 수 있다.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는 풍광이 있고 ‘별 헤는 여름밤’의 낭만은 덤이다. 강화군에는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공존해 볼거리, 즐길거리가 1년 내내 넘친다. 강화군을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또한 토질이 우수하고 해풍의 영향으로 농사짓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춰 제철 농수산물 등 먹거리도 넘친다. 2일 강화군의 대표 관광지를 알아봤다. ●화개정원 올해로 개원 2주년을 맞은 화개정원은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한 강화군의 랜드마크다. 교동도에 있는 화개정원은 북한 황해도 연백평야와 강화의 다도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다채로운 꽃들과 조형물이 어우러진 오색 테마정원 등 풍성한 구성으로 관광객의 시설을 끈다. 특히 정상에 있는 스카이워크형 전망대는 바닥이 유리라 짜릿함을 선사한다. 강화군을 대표하는 조류인 저어새의 긴 부리와 눈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외관도 흥미롭다. 오색 테마정원은 각종 제철 꽃과 나무, 조형물들이 가득해 사진 명소라는 평가를 받는다. ●동막해변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고 해수욕과 갯벌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주변에 식음 및 숙박 시설이 밀집해 편의성이 높다. 최근 2년여에 걸쳐 노후 시설물을 대폭 정비하고 해변 보행로, 달빛 포토존, 저어새 조형물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해 더욱 깔끔하고 쾌적한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황홀한 노을은 여름밤의 낭만을 더한다. ●마니산 치유의 숲 2021년 건강과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인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이곳은 마니산에 조성된 약 1㎞의 울창한 숲길이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심신을 치유할 수 있고 아이들이 자연에서 뛰놀 수 있는 ‘단군놀이터’가 있다. 숲 전문가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매주 주말 운영되는데 강화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강화함상공원 퇴역 군함 ‘마산함’을 최대한 원형 그대로 보존해 재생한 함상공원에서는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운 군함 내부와 해군들의 생활 공간을 엿볼 수 있다. 함포 등 전투 장비도 전시돼 있다. 올해에는 함체 내부의 엔진룸을 실물 그대로 볼 수 있게 유리관으로 새롭게 전시했으며 제복·군복·침낭 등 군용 장비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체험 공간을 확대했다. ●강화천문과학관 폐교된 초등학교 건물을 활용해 조성한 천문과학관은 수도권에서 빛 공해 없이 별을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천체 망원경으로 밤에는 달, 태양계 행성, 성단, 성운을 관측할 수 있고 낮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뚜렷하게 볼 수 있다. 날씨와 상관없이 우주를 경험하는 천체투영관(실내 영상체험관)도 있다. 여름방학에는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는 장마철 흐린 날씨로 천체 관측이 어려운 시기를 고려해 기획된 실내형 우주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별을 보지 못해도 별난 체험을 보장한다’는 콘셉트로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선사한다. ●고려궁지 남한에 있는 대표적인 고려 유적지로, 고려가 몽골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수도를 강화로 옮긴 해(1232년)부터 다시 환도하기까지 39년 동안 고려 궁궐로 쓰였다. 고려궁지에는 조선 정조 때 왕실 관련 서적을 보관할 목적으로 설치한 도서관인 외규장각과 강화성문의 여닫는 시간을 알리는 데 사용했던 강화동종도 보존돼 있다. ●나들길 강화도에는 총 20여 코스의 나들길이 있다. 나들길은 선사시대의 고인돌, 고려시대의 왕릉과 건축물, 외세의 침략을 막아 나라를 살린 조선시대의 진보와 돈대 등 역사와 선조의 지혜가 스며 있는 생활·문화 그리고 세계적 갯벌과 저어새·두루미 등 철새가 서식하는 자연생태 환경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도보 여행길이다. 특히 강화도 해안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2코스가 가장 인기다. 이 길은 갑곶돈대에서 용진진~용당돈대~화도돈대~오두돈대~광성보~용두돈대~덕진진을 거쳐 초지진으로 이어지는 17㎞로, 아픈 역사를 지녔지만 풍경만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을 받는다. 돈대는 성곽 등에 총구를 설치하고 봉수시설을 갖춘 방위시설이었다. 조선군은 1866년 병인박해를 명분으로 프랑스가 침입한 병인양요 때와 1875년 일본 해군이 강화도와 영종도를 습격한 운요호사건 때 이곳에서 싸웠다. 광성보는 1871년 4월(신미양요) 미국이 통상을 요구하며 함대를 이끌고 침공해 초지진, 덕진진을 점령한 후 백병전을 전개한 곳이다. 이 외에도 청동기시대 대표적 무덤인 고인돌을 비롯해 유물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고인돌은 주로 경제력이나 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졌다. 사적 137호인 부근리 고인돌을 비롯해 강화도에는 150여기의 고인돌이 있고 이 중 70여기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또 강화도의 역사가 집대성된 ‘강화 역사박물관’은 들러야 할 필수 코스다. 박물관에는 구석기 때 사용된 주먹도끼부터 조선·근대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유물들을 전시한다. 강화군 관계자는 “강화는 산과 바다, 하늘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인 동시에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모든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며 “최적의 여름 휴가지”라고 말했다.
  • “생수 한 병 샀다가 150만원 털렸다”…‘워터보이즈’ 경고 나온 美

    “생수 한 병 샀다가 150만원 털렸다”…‘워터보이즈’ 경고 나온 美

    미국 애틀랜타 길거리에서 차량에 접근해 생수를 파는 청소년들, 이른바 ‘워터보이즈’(Water Boys)가 디지털 결제 시스템을 악용해 거액을 빼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폭스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리스틴 리처드슨은 지난달 7일 애틀랜타 시내 교차로에서 워터보이로부터 2달러(약 2700원)짜리 생수를 구매하려다 1100달러(약 149만원)를 뺏겼다. 리처드슨은 “현금이 없어서 캐시앱(Cash App)을 통해 돈을 보내겠다고 했고, 워터보이 한 명이 차량으로 다가오더니 이름을 대신 입력해주겠다며 내 휴대전화를 가져갔다”고 말했다. 이후 리처드슨 계좌에서는 1100달러가 빠져나갔고, 그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이와 비슷한 피해 사례는 계속 이어졌다. 며칠 후 같은 장소에서 또 다른 남성 운전자가 1000달러(약 136만원)를 잃었다. 또 생수를 샀다가 워터보이들이 보여준 QR코드를 스캔한 뒤 800달러(약 109만원) 잃은 여성도 있었다. 이 여성은 “지문 인증이나 PIN 번호를 입력하지 않았는데 돈이 자동으로 인출됐다”고 전했다. 애틀랜타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조지아공대 인근에서 워터보이즈 관련 범죄가 최소 4건 발생했다. 무장 강도, 폭행, 사기성 절도 등이 포함됐다. 라지브 가르그 에모리대학교 교수는 “디지털 결제가 보편화됨에 따라 QR코드를 이용한 피싱 사기가 증가하고 있다”며 “QR코드가 어디로 연결되는지 보이지 않는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있다. 전자거래를 할 때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만 거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엄마는 K드라마, 딸은 치즈닭갈비… 세대 잇는 열도의 ‘한류앓이’ [글로벌 인사이트]

    엄마는 K드라마, 딸은 치즈닭갈비… 세대 잇는 열도의 ‘한류앓이’ [글로벌 인사이트]

    부모 보던 ‘겨울연가’ 등 접한 1030자연스럽게 한국 콘텐츠 스며들어 화장품·음식 등 실생활 속 소비 확장 SNS로 여행기·제품 후기 적극 생산18~29세 73% “한국에 친밀감 느껴” “봄에 서울에서 사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지난달 29일 오후 도쿄 신오쿠보의 한 한국 식자재마트에서 만난 일본인 우사미(29)는 음료수 ‘봉봉’과 과자 ‘꼬북칩’을 담으며 이렇게 말했다. 한국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으로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그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 ‘달바’의 미스트를 즐겨 쓰고, 치즈닭갈비를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꼽았다. 그의 첫 한류 체험은 “어렸을 때 할머니가 DVD로 보던 ‘겨울연가’(2003년 NHK 방영작)”라고 했다. ‘도쿄 속 작은 서울’로 불리는 신오쿠보 거리는 이날도 10~30대 여성들로 붐볐다. 거리 곳곳에 한글 간판이 즐비해 여기가 일본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데이트 나온 커플들은 최근 유행하는 ‘미나리 삼겹살집’ 앞에 줄을 섰고, 동남아 관광객들도 호떡이나 회오리 감자 같은 한국 길거리 음식을 손에 들고 거리를 누볐다. 우사미 또래의 일본 MZ세대는 1차 한류 붐을 이끈 드라마 ‘겨울연가’ 등을 부모 세대와 함께 보며 어릴 적부터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한 세대로 분류된다. 이들은 단순히 콘텐츠를 수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튜브나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국 여행기, 화장품 후기, K패션 리뷰를 스스로 제작·확산하며 직접 한류의 발신자가 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한국정보 미디어 편집장 마주’를 통해 한일 문화 비교, 한국 드라마 정보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일본인 크리에이터 마주도 “중학교 때 부모님을 통해 한국 드라마를 처음 접했고 이후 꾸준히 한국 문화를 즐기게 됐다”고 소개한다. 그의 콘텐츠를 통해 한일 양국 유저들이 댓글로 소통하며 의견을 주고받는다. 변화한 플랫폼 환경이 국경을 넘는 교류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는 셈이다. 과거 ‘보는 문화’였던 한류는 이제 일본 젊은 세대의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통한 한국 콘텐츠 소비가 늘면서 한국식 말투를 흉내 내는 10대들이 등장했고 “마지 고마워”(정말 고마워), “야바이인데”(대박인데) 같은 한일 혼합어가 유행처럼 퍼졌다. 감정적 수용은 실생활 소비로도 확장됐다.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이른바 ‘코스파’ 좋은 한국 화장품은 10~20대의 인기템이 됐고 신오쿠보를 넘어 아자부주반, 에비스 등 고급 상권에서도 한식당이 존재감을 넓혀 가고 있다. 신오쿠보 등 특정 지역을 넘어 도시 전반으로 번진 한류 일상화의 흐름은 최근 드라마 ‘마물’ 등 한일 공동 콘텐츠 제작이 잇따르는 배경으로도 연결된다.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일본 내각부가 지난해 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국에 친밀감을 느낀다”는 일본인의 응답은 전체의 56.3%로, “느끼지 않는다”(43.0%)를 앞질렀다. 특히 18~29세에서는 72.5%가 친밀하다고 답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정치·외교 긴장이 한일 민간 교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실제 2011년 62.6%까지 올랐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 직후인 2012년 39.2%로 급락했고 한일 갈등이 고조됐던 2019년에는 20% 수준까지 떨어진 바 있다. 이토 히데토 센슈대 객원교수는 서울신문에 “한류에 열광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졌지만 역사적 맥락에 관한 관심은 부족한 경우가 적지 않다”며 “지금의 교류가 감성적 이해에만 머물지 않고 사실 기반의 인식과 함께 균형 있게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 강철캠프·워터밤, 드론·레이저쇼… 열정 안 식는 부산의 낮과 밤

    강철캠프·워터밤, 드론·레이저쇼… 열정 안 식는 부산의 낮과 밤

    해운대해수욕장 프로모션존 확대동백섬 방향 200m ‘해운대 페스타’강철부대 출연진과 10개 코스 체험헤드셋 끼고 즐기는 무소음 DJ파티송정해수욕장 해변은 서핑존 지정광안리선 M 드론 1000대 라이트쇼다대포해수욕장 30년 만에 재개장선셋 영화제·별바다 뮤직 캠크닉도 부산 광안리·다대포·송도·일광·임랑 해수욕장이 7월 1일부터 정식 개장한다. 지난 21일 문을 연 해운대·송도 해수욕장까지 포함해 부산에 있는 7개 공설 해수욕장이 모두 문을 여는 것이다. 해수욕장이 있는 부산시 자치구들은 올해 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해 피서객을 맞이한다고 30일 밝혔다. 예전보다 줄어든 해수욕장 방문객을 다시 부르려면 다양한 관광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해수욕장 방문객 수는 1969만명으로 2023년의 1794만 5000명보다 늘었다. 그러나 2022년의 2100만 7000명보다는 130만명 이상 적고 코로나19 발생 전의 3694만 6000명과 비교하면 절반이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해외여행, 호캉스(호텔+바캉스), 워터파크, 풀빌라 등 여름휴가를 즐기는 방법이 다양해진 게 해수욕장 방문객이 줄어든 이유로 꼽힌다. 해운대구는 올해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을 예년보다 열흘 빠른 지난 21일 정식 개장하고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두 해수욕장은 지난해 6월 1일 일부 구간만 개장하고 7월 1일부터 두 달간 전면 개장했는데, 올해는 부분 개장을 없애는 대신 정식 개장을 앞당긴 것이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올해 운영 기간도 지난해보다 보름 늘려 오는 9월 14일에 폐장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에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해수욕장 방문객이 끊이지 않아 기후변화를 고려해 운영 기간을 탄력적으로 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해운대구가 조사한 결과 지난해 9월 해운대해수욕장의 낮 평균 수온은 27.9도로 8월의 25.2도보다 오히려 높았다. 운영 기간이 길어진 만큼 해운대구는 올해 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지난해 처음 도입한 프로모션존을 확대한다. 프로모션존은 백사장 일부 구간에 민간사업자가 직접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구간이다. 지난해에는 백사장 150m에 야외 헬스장인 머슬존 등을 설치했다. 올해에는 관광안내소로부터 동백섬 방향으로 200m 구간에서 ‘해운대 페스타’를 선보인다. 해운대 페스타에서는 인기 TV 프로그램인 ‘강철부대’ 출연진과 함께 참호 격투, 외줄 타기, 그물 타기, 타이어 옮기기 등 10개 코스를 체험할 수 있는 ‘강철캠프’를 마련했다. 3000석 규모의 상설 무대도 설치해 매일 오후 8시부터 밤 12시까지는 헤드셋을 끼고 즐기는 무소음 DJ 파티도 연다.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2~6시에는 물대포를 쏘며 공연하는 워터밤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6일에는 대학가요제도 열린다. 이 밖에 빈백 소파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리프레시존, 요가·필라테스존, 영하 20도로 운영해 무더위를 잊게 하는 남극 극지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송정해수욕장은 해변 250m를 서핑존으로 지정해 서퍼들이 자유롭게 여름을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레저 특화 해수욕장으로 운영한다. 수영구는 대여 파라솔 설치 구역을 대폭 줄이고 대신 스탠드업 패들보드(SUP)존, 캐릭터존, 개인 파라솔 구간 등으로 구역을 나눠 광안리해수욕장을 운영한다. 광안리해수욕장은 ‘2024 부산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부산 관광지로 꼽혔다. 조사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 1060명 중 58.5%가 광안리해수욕장을 방문했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전년도 34.8%보다 23.7% 포인트나 증가한 것이다. 캐릭터존에서는 오는 5일부터 광안리로 휴가 온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을 조성해 6.5m 높이의 초대형 캐릭터를 선보이는 등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 차 없는 문화의 거리, 광안리 발코니 음악회, 아트마켓, 광안리 비치 스트리트 댄스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개최한다. 8월 14일부터는 해수욕장에서 국제 여자 비치발리볼 대회를 열어 피서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안리해수욕장의 자랑인 ‘M 드론라이트쇼’는 더욱 화려해진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와 10시에 열리는 M 드론라이트쇼는 평소 드론 700대를 이용해 밤하늘에 빛으로 그림을 그리는데, 해수욕장이 개장하는 7월부터는 공연마다 1000대를 동원한다. 여름휴가철을 겨냥한 5일에는 M 드론라이트쇼 공연 이후 18분 동안 광안대교 상부에 설치한 장비로 레이저를 쏘며 ‘빛과 바다의 도시, 부산’을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는 특별 공연도 펼쳐진다. 수영구는 내년부터 레이저쇼 상설화도 계획하고 있다. 8월 19일에는 해수욕장 행정봉사실 앞 해변에서 ‘2025년 어린이 조개잡이 체험 행사’를 열고 해수욕장 옆 민락수변공원에서는 630㎡ 물놀이장에 바닥 분수, 대형 버킷 등 놀이 시설을 갖춘 어린이 워터파크를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는 등 어린이를 위한 행사와 시설도 준비했다. 사하구는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다대포해수욕장 동측 해변을 30년 만에 본래의 모습으로 재개장한다. 동측 해변은 연안 침식으로 백사장이 소실되면서 1995년부터는 해수욕장으로 쓰이지 않았다. 그러다 해양수산부가 해안 침식과 주변 지역 침수를 막기 위해 2020년부터 317억원을 들여 추진한 연안 정비 사업을 지난해 마무리하면서 올여름에는 다시 피서객을 맞을 수 있게 됐다. 동측 해변은 4만 9500㎥의 모래를 부은 덕에 길이 500m, 너비 30m 백사장으로 재탄생했다. 올해는 백사장 중앙에서 서쪽으로 약 150m 구간이 해수욕장으로 사용된다. 올해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우선 지역 대표 여름 축제인 ‘부산 바다 축제’가 8월 1~3일 열린다. 이 축제는 주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됐는데, 서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는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리고 있다. 축제에서는 불꽃쇼와 나이트 풀파티, 반려견과 함께하는 서핑, 해 질 무렵 해변에서 진행하는 요가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8월 8~10일에는 해변에서 노을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는 ‘다대포 선셋 영화제’가 열리고 9월 초에는 아름다운 일몰 아래서 다양한 음악을 감상하며 소풍을 즐기는 ‘별바다 부산 나이트 뮤직 캠크닉’도 개최될 예정이다.
  • 김동일 시장 “보령, 관광 인프라·스포츠 산업 결합… ‘글로벌 스포츠 허브’로 도약”

    김동일 시장 “보령, 관광 인프라·스포츠 산업 결합… ‘글로벌 스포츠 허브’로 도약”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머드 축제를 기반으로 국내 최대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한 충남 보령이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보령시를 이끄는 김동일 시장은 해양과 내륙을 아우르는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고 스포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바다와 100여개의 유·무인도 등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관광 인프라를 ‘스포츠 산업’과 연계해 육성하겠다는 게 김 시장의 신념이다. 서울신문은 지난 27일 김 시장으로부터 보령시의 시책과 운영 방향 등을 들어 봤다. -세계적인 축제가 된 ‘보령머드축제’ 개최를 앞뒀는데 준비 상황은. “올해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을 중심으로 열린다.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 체험’을 주제로 가족부터 젊은층까지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머드흠뻑존’을 확대해 더 역동적인 체험이 가능하게 했다. 세대·장르별 대형 메가 이벤트 공연도 준비했다.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15개 시군의 맛·멋·문화 등을 알차게 준비했다.” -올해 축제에도 평소 강조한 ‘변화와 혁신’이 반영됐다고 하는데. “머드 축제는 일탈형 축제다. 낮에는 머드 체험, 밤엔 핫한 공연으로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야간에도 열기를 이어 갈 수 있도록 ‘머드온더비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밤바다에서 음악과 춤을 즐길 수 있는 특별 공간도 마련했다.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 불꽃 쇼 대신 ‘멀티미디어 드론 쇼’를 선보인다. 신나는 머드 체험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 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 -스포츠 분야에 많은 투자가 이뤄졌는데 성과는. “보령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웅천천연잔디구장·보령종합경기장 등 축구장과 배드민턴 전용 구장, 미산야구장, 다목적 보령종합체육관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통해 전국의 다양한 전지훈련과 대회 유치를 확대했다. 에어돔 축구장이 건립되면 보령의 전천후 사계절 훈련 환경이 완성된다. 지난해 JS컵 유소년 축구대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보령컵 국제요트대회 등을 유치해 선수와 선수단 등 방문객이 10만명 이상 증가했다.” -잘 갖춰진 스포츠 인프라를 관광과 연계하는 방안은. “보령은 해양과 내륙을 아우르는 훌륭한 관광 인프라를 갖췄다. 새 도약을 위해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보령신항 마리나 산업단지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한마디로 해양레저와 스포츠를 결합해 ‘글로벌 스포츠 허브’로 성장시키겠다는 것이다. 특히 보령스포츠파크는 한 해 2000만명 이상이 찾는 대천해수욕장 인근에 있어 관광과의 연계성이 무궁무진하다. 지금은 워라밸 시대다. 보령시는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대천해수욕장 내 ‘보령 워케이션 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탁 트인 바다를 조망하며 일을 하고 관광 체험을 하는 등 보령 전역이 진정한 하이브리드형 워케이션 관광 시스템을 갖췄다.”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보령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해양과 내륙, 전통과 현대, 과거와 미래가 어우러진 ‘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속적 투자와 혁신으로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보령의 밝은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
  • 7월부터 ‘이것’ 먹이주기 금지…과태료 최대 ‘100만원’

    7월부터 ‘이것’ 먹이주기 금지…과태료 최대 ‘100만원’

    오는 7월부터 서울숲, 광화문 광장, 한강공원 등에서 비둘기, 참새, 까치 등의 유해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줄 경우 최대 100만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도시공원, 한강공원 등 38곳을 ‘유해야생동물 먹이 주기 금지구역’으로 지정해 고시했다. 현행법상 유해야생동물은 서식 밀도가 높아 피해를 주는 비둘기, 꿩, 고라니, 멧돼지, 청솔모를 비롯해 장기간에 걸쳐 무리를 지어 농작물·과수에 피해를 주는 참새, 까치, 까마귀 등이 해당된다. 금지 구역은 서울시가 관리하는 도시공원, 한강공원 등 전체 38곳이다. 서울숲, 남산공원, 여의도 공원 등 대부분의 도시 공원과 함께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등 광장 4곳이 금지구역이다. 한강공원 11곳(여의도·난지·강서·양화·광나루·잠실·뚝섬·잠원·이촌·반포·망원)도 포함된다. 금지 구역에서 유해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다 단속에 적발되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1회 적발 시 20만원, 2회 50만원, 3회 1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7월 1일부터 단속 및 과태료 부과가 실시될 예정이다. 금지 기간은 7월부터 3년간이며, 관련 조례에 따라 시장은 금지구역 지정 변경 또는 해제를 3년마다 검토할 수 있다. 서울시는 “다중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유해야생동물의 배설물, 털 날림 등으로 인한 위생상 피해와 건물 부식·훼손 등의 재산상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6월 30일까지 계도 기간을 두고 7월 1일부터 단속과 과태료 부과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둘기 종류인 집비둘기는 1980년대 후반 올림픽 행사를 위해 해외에서 대량으로 들여오며 평화의 상징이 됐다. 하지만 길거리에서 악취, 불쾌감을 일으키고, 이들의 배설물로 인해 건물이 부식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며 2009년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됐다.
  • “후유증 책임 못 져” 한입 먹자마자 웃옷 벗고 실신…‘세상에서 가장 맵다’는데

    “후유증 책임 못 져” 한입 먹자마자 웃옷 벗고 실신…‘세상에서 가장 맵다’는데

    영국의 한 유명 식당에서 ‘세상에서 제일 매운 커리(카레)’로 알려진 음식을 먹은 남성이 웃옷을 벗고 쓰러지는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도 ‘불닭볶음면’을 필두로 매운 음식이 SNS를 타고 수년 동안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매운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소화기관에 염증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에 따르면 런던에 위치한 인도 음식 전문점 ‘벵갈 빌리지’가 지난 20일 SNS에 올린 한 영상이 6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인도 음식 전문점들이 밀집해 있는 ‘브릭 레인’에 위치한 이 식당은 커리와 탄두리 치킨 등 일반적인 메뉴와 더불어 ‘챌린지(도전) 메뉴’로 ‘런던에서 가장 매운 커리’를 판매한다. 21.95파운드(4만원)짜리인 이 메뉴는 커리 중에서 가장 매운 것으로 알려진 ‘팔(phall)’ 커리를 구현한 것이다. 팔 커리는 매운 커리로 유명한 ‘빈달루 커리’보다도 더 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영국 버밍엄의 한 식당에서 출시해 영국과 미국 등의 인도 음식 전문점으로 퍼져나갔다. 벵갈 빌리지의 사장은 해당 메뉴에 방글라데시의 희귀한 고추인 ‘스네이크 칠리’를 비롯해 72가지 고추와 향신료를 넣는다고 설명했다. 식당 측은 메뉴판에 이 메뉴를 소개하면서 “우리는 어떠한 후유증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문구를 덧붙였다. 식당 측이 공개된 영상에서 사장은 방독면을 쓴 채 플라스틱 상자 안에서 커리를 꺼내 한 남성의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다. 남성은 호기롭게 커리를 한 입 먹은 뒤 당황한 듯 뒷목을 잡는다. 남성은 단 한 입만 먹었는데도 기침을 하다 연신 찬물을 들이키며 더 먹지 못했다. 자리에서 일어난 남성은 식당을 뛰쳐나가 길거리에서 웃옷을 벗은 채 주저앉는다. 식당 사장은 망고 라씨를 건네며 “10분만 있으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한다. 남성은 망고 라씨를 한 입 마셨지만 매운 맛이 가져온 충격은 쉽게 가시지 않는 듯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다. 해당 메뉴는 영국 언론과 SNS,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등에서 ‘세상에서 가장 매운 커리’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다. 식당 측은 이 메뉴를 15분 안에 다 먹은 손님에게 일행의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식당은 SNS를 통해 해당 커리 요리에 도전했다가 매운 맛을 견디지 못하고 길바닥에 주저앉은 손님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하고 있다. ‘맵부심’ 무리했다가 위경련에 쓰러질 수도국내에서는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매운 떡볶이’, ‘매운 돈까스’ 등 매운 음식이 수년째 인기를 끌고 있다. MZ세대 사이에서는 매운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풀거나 매운 음식을 먹는 영상을 SNS에 올리는 것이 SNS에서 유행처럼 자리잡았다. 전문가들은 매운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위장에 염증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위산 분비를 자극해 위 내의 산성 환경을 강화시켜, 속 쓰림과 복통,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위산 등이 식도로 역류하는 위식도역류질환이 있는 경우 매운 음식의 과다 섭취는 식도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위 점막이 약하거나 위염, 위궤양 등이 있는 경우 캡사이신이 이들 질환을 악화시켜, 복통을 넘어 위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 장성군, “동화 속으로 오세요”···28일 ‘동화나라 버베나축제’

    장성군, “동화 속으로 오세요”···28일 ‘동화나라 버베나축제’

    장성군이 동화 같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동화나라 버베나축제’를 연다. 군은 오는 28일 동화면 램프공원 일원에서 ‘제2회 동화나라 버베나축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장성군 동화면은 지난해부터 보랏빛 꽃이 피어나는 다년초식물 ‘버베나’를 램프공원에 심고 소규모 마을축제를 개최해 왔는데, 올해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한층 풍성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개화 시기를 맞은 ‘버베나’를 보기 위해 지난주부터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이번 축제날에는 난타, 라인댄스, 고고장구, 동화초등학교 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팝페라, 변검, 퓨전앙상블, 트로트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페이스 페인팅, 캘리그라피, 동화나라 테마의상 체험, 포토존, 방장산 휴양림과 연계한 손수건 염색, 꽃차 시음 등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동화면을 대표하는 ‘동화나라 버베나축제’가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감동과 행복을 선사할 것”이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장성호 수변길, 축령산, 백양사 등 장성의 명소도 함께 방문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영상] “김밥 한 줄에 인생 걸었어요”…전국 팔도 누비는 ‘김밥 덕후’의 정체는

    [영상] “김밥 한 줄에 인생 걸었어요”…전국 팔도 누비는 ‘김밥 덕후’의 정체는

    “대기업을 퇴사하고 김밥에 인생을 건 김밥 큐레이터 정다현이라고 합니다.” 김밥이 ‘길거리 음식’ 그 이상이 될 수 있을까. 김밥에 인생을 걸고 전국을 누비는 ‘김밥 큐레이터’ 정다현(31)씨는 이 질문에 누구보다 확신에 찬 대답을 내놓는다. 대기업 외식사업부에서 근무했던 정씨는 4년 전 김밥 한 줄에서 미래를 발견했다. 진로를 구상하기 위해 백지 위에 자신의 경험을 정리하던 중 평소 좋아하던 음식인 ‘김밥’에 마음이 꽂힌 것이다. 무작정 퇴사한 그는 20여 일간 배낭 하나만 메고 전국을 돌며 김밥 일주를 떠났고, 그 여정을 바탕으로 김밥 맛집들을 소개하는 소셜미디어(SNS) 콘텐츠를 꾸준히 올렸다. 전국 700곳의 김밥 맛집을 찾아다니며 게시글을 올렸고, 정씨의 ‘김밥일기’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상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왔다. 정씨는 “지역마다 특색을 살린 김밥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많은 사람에게 김밥의 매력을 알리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얼떨결에 관심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정씨가 꼽는 김밥 맛집의 조건은 세 가지다. 첫째는 맛, 둘째는 가게만의 특별한 조리법, 셋째는 사장님의 진심 어린 스토리다. 그는 “똑같은 야채김밥을 팔더라도 사장님마다 비법이 다 다르다”며 “김밥집의 특별한 재료와 기술, 스토리를 소개하려 노력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자신만의 기준을 현실로 옮겨온 정씨는 지난달 서울 광장시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다. 전국 각지에서 만난 김밥집 사장님들의 레시피를 모아 직접 김밥을 만들어낸 이 행사는 대성황을 이뤘다. ‘전국김밥일주’란 도서까지 출판한 정씨의 김밥 사랑은 유통업계와의 협업까지 이어졌다. GS25와 함께 출시한 ‘전국김밥일주’ 시리즈 상품은 지역 김밥집의 레시피를 그대로 살려 상품화한 첫 사례다.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그를 이용한 ‘김밥 패스 키링’도 출시됐다. ‘김밥 지도’를 통해 정씨가 다녀간 전국의 김밥집을 알려주고, 해당 김밥집 혹은 GS25 편의점 방문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키링은 출시 1주일 만에 1천 개 이상 판매됐다. 이에 대해 정씨는 “세상에 나처럼 김밥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다는 게 정말 신기했다”며 “전국의 김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설명했다. 김밥에 대한 그의 진심은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글로벌 해조류 포럼에 참가해 외국인들과 김밥을 함께 만들어 보는 김밥 콘서트를 진행했는데, 그 과정에서 해외에서 김밥 순회 콘서트를 열겠다는 야심찬 꿈도 꾸게 됐다. 정씨는 “냉동김밥이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했는데, 김밥을 모르는 외국인들이 생각보다 많았다”며 “전 세계에 우리 김밥을 더 알리고 자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전국과 전 세계를 누비는 ‘김밥덕후’ 정씨의 김밥 여정을 영상을 통해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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