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긴장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수선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고령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언제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7월 3일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312
  • 헬기 82대·15m 간격 방화선 금강송 사수… “산불 장기전 대비”

    헬기 82대·15m 간격 방화선 금강송 사수… “산불 장기전 대비”

    8만여 그루… 숲 원형 보존 가치 커“일요일 비오기 전 주불 진화 총력” 강릉·동해도 특별재난지역 선포경북, 이재민 생계비 정부와 협의닷새째 사투… 720억원 피해 추정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지를 닷새째 휩쓸고 있는 화마가 8일 국가 중요 자원인 금강송 군락지까지 번졌다. 다행히 산림 당국은 이날 오후 늦게 군락지에 진입한 불길을 거의 진화했지만 또다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긴장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강원 강릉시와 동해시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날 오후 1시 울진군 죽변면 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화선(불줄기)이 군락지 능선으로 약간 넘어온 상태”라면서 “핵심 군락지가 방어가 힘든 계곡에 모여 있는데 최대한 방어하겠다”고 말한 뒤 곧바로 화재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후 4시간여 만에 다시 돌아와 “금강송 군락지 진입 불길을 거의 진화했다”면서 “일부 고사목이 타는 등 큰 피해를 입진 않았지만 구체적인 규모는 조사해 봐야 한다”고 했다. 당국은 울진군 금강송면 금강송 군락지 방어를 위해 초대형 헬기 2대 등 모두 82대의 헬기를 투입했다. 소광리 군락지와 두천리를 잇는 경계선의 야산에는 산림청 소속 산불진화요원들이 15m 간격으로 길게 늘어서 방화선을 구축하고 불길과 맞섰다. 험한 산세와 빽빽한 숲, 넓은 구역, 서쪽으로 들이닥치는 동풍 등 악조건이 겹쳐 진화 작업이 더욱 힘들었다. 면적이 2247㏊에 이르는 소광리 금강송 숲(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수령 200년이 넘는 소나무 8만여 그루가 자라며 숲의 원형이 잘 보전돼 생태적 가치가 크다. 특히 수령 500년이 넘는 보호수 2그루, 수령 350년으로 곧게 뻗은 미인송 등 1000만 그루 이상의 소나무가 자생한다. 2008년 숭례문이 불에 탔을 때 복원에 사용된 소나무가 바로 소광리 금강송이다. 당국은 장기전에도 대비하고 있다. 최 청장은 “2000년 동해안 산불이 10일간 이어졌고 마지막 날 비가 오면서 진압됐다”며 “진화 시점을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비 예보가 있는 일요일) 이전에 주불을 끌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진 산불이 심각해지면서 경북도는 덕구온천리조트에 이재민을 분산하고 친인척 집에 사는 이재민에 대한 생계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민들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다. 대피소 바닥이 얇은 매트 정도여서 콘크리트 냉기를 막기엔 역부족인 데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많은 이재민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는 점도 우려를 낳고 있다. 울진 지역 이재민은 530가구 585명이다. 강원 동해안은 코로나19에 이어 대형 산불까지 겹쳐 지역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동해시에서만 묵호 등 주요 관광지와 시내 곳곳에서 180여채 이상의 주택과 2700㏊에 이르는 산림이 소실돼 72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강릉과 동해시 산불 피해가 확산함에 따라 수습, 복구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을 위해 (지난 6일) 울진과 삼척에 이어 특별재난지역을 추가 선포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동해안 산불이 발생한 지난 4일 이후 이날 오후 6시까지 2만 2461㏊의 산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 면적의 3분의1이 넘는다. 다행히 강릉·동해 산불은 오후 7시쯤, 영월 산불은 오전 10시쯤 주불을 진화했다.
  • 200년 넘은 금강송 군락지까지 뚫렸다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지를 닷새째 휩쓸고 있는 화마가 8일 국가 중요 자원인 금강송 군락지까지 번졌다. 다행히 산림 당국은 이날 오후 늦게 군락지에 진입한 불길을 거의 진화했지만 또다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긴장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강원 강릉시와 동해시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날 오후 울진군 죽변면 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브리핑을 갖고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에 진입한 불길을 거의 진화했다”면서 “일부 고사목이 타는 등 큰 피해를 입진 않았지만 구체적인 규모는 조사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소광리는 국내 최대 금강송 군락지이다. 200년 이상 자란 금강송은 숭례문 등 문화재 복원에 쓰이는 등 핵심 산림자원으로 분류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강릉과 동해시 산불 피해가 확산함에 따라 수습, 복구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을 위해 (지난 6일) 울진과 삼척에 이어 특별재난지역을 추가 선포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4일 이후 이날 오전 11시까지 2만 1772㏊의 산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서울 면적의 3분의1이 넘는다.
  • 군, NLL 넘은 北선박 나포 北경비정에 경고사격 쫓아내…과거 사례들

    군, NLL 넘은 北선박 나포 北경비정에 경고사격 쫓아내…과거 사례들

     북한 경비정이 남측 대통령 선거 투표 전날인 8일 북측 지역에서 남하하던 선박을 뒤쫓아 서해 백령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물러나는 일이 벌어졌다. 아직 이 선박이 어떤 이유로 NLL을 넘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군은 관련 기관과 함께 이 선박을 백령도로 나포해 승선한 인원 7명의 남하 경위 등을 합동신문하고 있다.  합참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9시쯤 백령도 동쪽 방향 10㎞ 인근 해상에서 용도가 확인되지 않은 길이 10m가량의 철제 선박 한 척을 포착해 경고통신을 했지만 해당 선박이 9시 34분쯤 NLL을 넘자 두 차례 경고통신을 했다. 군은 이 과정에 북한군 경비정 한 척이 해당 선박을 뒤쫓으며 NLL에 접근하자 9시 49분쯤 네 차례 경고통신을 실시했다.  하지만 북한 경비정은 NLL을 침범했고, 매뉴얼에 따라 해군 참수리 고속정이 40㎜ 함포 세 발로 경고사격을 가했다. 합참 관계자는 NLL 이남 약 1㎞까지 내려왔던 경비정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항로를 북측으로 틀어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북한 경비정이 NLL 이남에 머물렀던 시간은 경고사격 후 퇴각하는 데 걸린 3분을 포함해 7분 정도였다.  군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등 긴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북측의 해안포 일부가 개방된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경비정을 향해 ‘퇴각하라’는 경고통신을 하자 북측은 ‘돌려보내라. 어선이다. 거부하면 모든 사태의 책임은 귀측에 있고 안전도 담보할 수 없다’는 취지의 위협 경고통신을 했다고 군의 한 소식통은 전했다.  해군은 북한 경비정이 퇴각한 이후 NLL 이남 약 5㎞까지 내려온 선박을 나포한 뒤 오전 11시 42분쯤 백령도 용기포항으로 예인해 관계기관과 함께 대공 혐의점 등을 조사 중이다. 나포 직후 승선해 확인했을 때 선박에는 군복 차림의 6명과 사복 1명 등 7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항법장치가 확인되지 않았고, 총기류 등 개인화기를 비롯한 무장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나포 당시 “이삿짐을 나르다 항로를 착오했다”고 진술했으며, 귀순 의사도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합동신문을 통해 귀순 의사가 없다고 확인되면 관련 절차에 따라 이들을 북측에 송환할 것으로 보인다. 합동신문 관계자에 따르면 선박에 탑승한 이들은 북으로의 송환을 강력히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하하는 선박을 뒤쫓다 발생한 우발적인 일로 추정되지만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한 건 2016년 이후 약 6년 만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 체결 이후에는 NLL 인근 수역에서 남북 함정이나 경비정의 기동훈련 등도 중지됐다.  물론 9·19 군사합의 체결 이후에도 북측 민간 상선과 남측 어선 등의 항로 착오 등으로 인한 우발적 NLL 월선 상황이 드물게 있긴 했다. 북측 선박이NLL을 넘었다가 나포된 뒤 송환된 일은 2011년 1월, 2014년 4월과 11월에도 있었다. 2018년 8월과 10월에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던 사실이 최근에야 일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2017년 10월에는 우리 선박이 북쪽으로 넘어갔다가 나중에 북한 당국이 송환했다.  이런 일은 2018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지난해까지 남북관계가 냉랭한 국면에서도 일어났다. 인도주의 차원에서 구난 작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수색 및 구조(Search and Rescue) 협약을 남북한이 모두 준수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각국은 자국의 SAR 수색구역을 정해놓고 협력하고 있다.  그러나 경비정 등 군함은 NLL 일대로 접근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NLL 침범에 대해 북측에 항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시 경고통신과 경고사격 등을 했고, 대북통지문도 두 차례 보냈다”고 답한 뒤 “우발적인 상황에 대비해 전력 운용을 하고 있고, 대비태세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 “억류된 체르노빌 직원들 하루 한끼로 버텨…안전 우려”

    “억류된 체르노빌 직원들 하루 한끼로 버텨…안전 우려”

    직원 100여명 12일째 억류 중“원전 관리 업무에 영향 끼칠지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하루 만인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키이우(키예프) 외곽의 체르노빌 원전을 점령한 가운데 현재까지 억류 중인 직원들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BBC에 따르면 체르노빌 원전에는 기술자, 요리사, 의사 등을 포함해 2400명이 근무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러시아군 점령 당시 직원 100여명은 발이 묶여 12일째 억류 중이다. 원전을 지키던 우크라이나 경비대 200명도 마찬가지다. BBC는 이 직원들의 한 친척을 인터뷰해 분위기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원전 관리 업무를 하고 있지만 내부 분위기는 삭막하고, 음식과 약은 제한된 것으로 전해졌다. 먹는 음식은 대부분 빵과 오트밀이다. 이마저도 하루 한 끼로 배를 채운다. 얼마나 오랫동안 이곳에 억류돼 있어야 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6일에는 러시아군이 음식을 배달해줬지만, 직원들은 이를 거절했다. ‘선전용’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잠자리 시설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 임시 숙소에서 일부 직원들은 침대와 테이블에서 자지만, 다른 이들은 바닥에서 지내고 있다. 유리 포미체우 슬라부티치 시장은 “상황이 복잡하고 긴장감이 돌고 있어 직원들에게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직원들이 2주 가까이 억류되면서 직원들의 원전 관리 업무가 영향을 받지는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슬라부티치 시장은 “이런 상황에서 직원들의 집중력은 떨어지고 이는 안전에 위협이 된다. 이 원전이 현재 가동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우려했다.러시아 무차별 폭격에 민간인 절규 한편 BBC는 키이우의 외곽도시 이르핀에서 목격된 민간인 참상도 보도했다. 이르핀에서는 러시아군의 무차별 폭격을 피하려는 행렬이 계속 목격되고 있다. BBC는 이들이 도시의 멸망을 목격한다고 느껴 공황에 빠졌다고 전했다. 이르핀 주민 발렌티나는 “모든 게 폭격받는다”며 “불빛도, 전기도, 가스도, 인터넷도 없이 사람들이 지하실에 앉아 있다”고 말했다. 이미 이르핀 일부는 러시아군에 점령됐고 남은 지역에서는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혼란 속에 러시아군이 대피하는 민간인들을 공격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BBC는 러시아군이 체첸, 시리아에서 사용한 무차별 공격 전술을 다시 꺼내 든다고 의심했다. 주민을 공포로 굴복시키고 도시를 폐허로 만드는 방식으로 우크라이나 도시들을 점령해갈 것이란 주장이다.
  • “한국인 희생정신 존경, 자랑스럽다” 이근 우크라 참전에 日 뜻밖의 찬사

    “한국인 희생정신 존경, 자랑스럽다” 이근 우크라 참전에 日 뜻밖의 찬사

    우크라이나로 간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진 가운데, 일본에선 뜻밖의 찬사가 쏟아져 관심이 쏠린다. 7일 일본 한류전문매체 와우코리아는 이 전 대위가 “최초의 대한민국 의용군인 만큼 한국을 대표해 위상을 높이겠다”며 우크라이나로 향했다고 전했다. 이 전 대위가 한국 정부와의 마찰에도 출국을 강행했으며, 7일 우크라이나에 도착한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 전 대위는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 6·25 전쟁 당시 도와줘서 고맙다. 이제는 우리가 돕겠다”며 입국 사실을 알렸다.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에서는 뜻밖의 찬사가 쏟아졌다. 현지 최대 포털 ‘야후재팬’에는 이 전 대위를 응원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혐한·혐중 댓글이 많이 달려 ‘넷우익의 소굴’로 불리는 야후재팬에서는 보기 드문 반응이었다. 개중에서는 “나라가 움직이지 않으니 개인적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죽음을 각오하고 한 도전이겠지만, 무사히 임무를 완수하고 생환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댓글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해당 누리꾼은 “다만 러시아에 포로로 붙잡히는 일만은 피했으면 좋겠다. 목숨을 대가로 러시아가 무엇을 요구할지 모르는 거 아니냐. 그렇게 되면 국가가 말려들게 될 것이고, 조국에서는 악인 취급을 받을 것이다”라며 이 전 대위의 생환을 기원했다. 일본 ‘넷우익 소굴’ 뜻밖의 찬사어떤 누리꾼은 “한국의 극단적 반일 활동, 난장판 대통령선거 등을 보면서 매번 분노했는데 이 전 대위 행동은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도 6·25 전쟁 당시 유엔군 도움을 받지 않았느냐”며 이 전 대위의 이 전 대위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했다. “이렇게 훌륭한 사람이 한국에 있다니, 같은 동아시아인으로서 자랑스럽다”는 사람도 있었다. 해당 누리꾼은 “일본에서도 70명이 의용군에 지원했으나 국가 반대로 무산됐다”면서 “국가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생각을 관철하다니 용감하다”고 이 전 대위를 추어올렸다.한 누리꾼은 한국의 징병제와 특유의 희생정신을 거론했다. 그는 “한국은 징병제인데다, 북한과의 긴장 상황이 수시로 조성된다. 언제 전쟁이 나도 이상할 것 없는 환경에서 한국인의 조국수호 의지는 일본인과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강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인을 구하려다가 목숨을 잃은 의인 이수현 씨를 언급했다. 해당 누리꾼은 “21년 전 일본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숨진 한국인 청년을 기억한다, 독도, 강제징용 문제 등으로 한국을 싫어하는 일본인도 많지만, 한국인의 용기와 희생정신은 인정할만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국민감정은 좋지 않지만 이 전 대위에게만큼은 최대한 경의를 표하고 싶다. 멋있다. 대단한 결심이다. 존경스럽다. 칭찬받을 일이다. 아무도 이 전 대위를 나무랄 수 없다”는 의견이 있었다. 국내선 비난 여론 빗발쳐, 외교부 법적조치 예고반대로 우리나라에서는 이 전 대위 참전 반대 의견이 거셌다. 누리꾼은 “정부가 가지 말라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무책임하다. 한국에 남은 가족은 어떻게 하느냐”, “정부에게 부담만 될 것이다”는 등의 회의적인 반응을 내놨다. “철없는 젊은이의 모방을 부추기는 행위다. 그로 말미암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편 출국 과정에서 정부의 강한 반대에 부딪혔다는 이 전 대위 주장에 대해 외교부는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외교부는 이 전 대위가 애초 우크라이나행 관련 문의를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련 규정에 따라 이 전 대위 여권 무효화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여권법 제26조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거나 여권법 19·13·12조에 따라 현재 소지 중인 여권에 대한 반납 명령, 여권 무효화, 새 여권 발급 거부 및 제한 등 행정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여권법에 따르면 여권반납 명령을 받은 후 해당 기간 내 정당한 사유 없이 담당지역 대사관 및 총영사관에 반납하지 않으면 여권 효력이 상실된다. 통상 반납명령 통지서를 당사자 주소지로 보낸 후 반송 시 재송달을 거쳐 외교부 누리집에 14일간 공시하면 정부 직권으로 여권 효력이 무효화된다. 여권 무효화 후 한국으로 귀국하기 위해선 공관에 신고를 해 여행증명서를 따로 발급받아야 한다. 실제로 이 전 대위가 우크라이나에 입국했는지, 또 러시아군을 상대로 현지에서 전투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이 전 대위가 의용군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게 맞다면 사전죄(私戰罪)로 처벌받을 수 있다. 형법 111조는 사전죄를 저지르면 1년 이상 유기금고에 처하고, 이를 사전모의한 경우 3년 이하 금고 또는 5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STOP PUTIN] 폴란드 역에서 우크라 피란민 시름 달래는 한국인 플루티스트

    [STOP PUTIN] 폴란드 역에서 우크라 피란민 시름 달래는 한국인 플루티스트

    7일 오후(현지시간) 수많은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도착하는 폴란드 국경도시 프셰미실 중앙역 2번 플랫폼은 플루트 선율로 가득 찼다. 바짝 긴장하며 종종걸음을 하던 몇몇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은 한동안 발길을 멈춰 귀를 기울였고 어떤 사람은 이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추위를 견디려고 담요로 온 몸을 두른 채 벤치에 앉아 있던 한 우크라이나 소년도 관심 어린 눈으로 연주자를 지켜봤다. 뜻하지 않는 이방인의 연주에 몇몇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전쟁의 두려움과 고된 피란 생활에 헝클어졌던 표정이 잠시나마 안도를 찾는 듯했다. 공연의 주인공은 드라마 ‘이산’ ‘허준’ 등의 주제곡으로 잘 알려진 플루티스트 송솔나무(46) 씨다. 그는 이날 자신이 작곡한 곡 ‘내 고향’을 연주했다. 실향민의 아픔을 그린 곡이라고 한다. 그는 “음악을 통해 우크라이나인들을 위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줄곧 뉴스로 접해온 송씨는 안타까운 마음에 갑작스럽게 폴란드행을 결심했다고 한다. 특히 아이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는 소망이 한국에 있던 자신을 움직였다고 송씨는 전했다. “여기 있는 아이들은 대부분 아빠 없이 국경을 넘었어요. 심리적으로 불안할 수 있죠. 음악이 이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송씨는 중앙역 공연을 마친 뒤 시내의 다른 난민 임시수용시설을 찾아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연주를 선보이고 리코더와 닮은 ‘아일랜드 휘슬’을 선물로 나눠줬다. 월드비전·기아대책 등 구호단체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는 그는 과거에도 분쟁·재난재해 등으로 벼랑 끝에 선 사람들을 위로하는 무료 공연을 여러 차례 한 경험이 있다. 2017년 독일 뒤셀도르프에 있는 시리아 난민촌에서 희망 콘서트를 열었고,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는 삶의 터전을 이재민들을 위해 74차례 공연해 화제가 됐다. 남수단·콩고·케냐·우간다·코소보·보스니아 등도 그가 ‘음악적 치유’를 위해 찾아간 곳이다. 송씨의 폴란드 국경 지역 난민촌 방문은 국내 구호단체가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전에 미리 답사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목적도 있다. 송씨는 “이번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자주 오려고 한다. 국내의 다른 음악인도 많이들 오셔서 음악을 통한 치유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셰미실 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D-1 대선, 김혜경·김건희 결국 등판 안 하나

    D-1 대선, 김혜경·김건희 결국 등판 안 하나

    ‘초접전’ 판세에 여야 ‘긴장’논란 휩싸인 후보 부인들, 결국 등판 안 하나제 20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뒀지만 유력 여야 대선 후보 배우자는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초접전’ 판세가 이어지자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후보 부인들이 등판하지 않는 게 유리할 것이란 여야 계산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씨는 지난달 9일 ‘과잉 의전 의혹’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후 모습을 감췄다. 홀로 지방 일정을 소화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오던 김씨는 지난달 2일 과잉 의전 의혹 보도를 시작으로 ‘법인카드 유용’ 등 추가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개일정을 중단했다. 김씨는 같은달 9일 사과 기자회견을 끝으로 일정에 나서지 않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김씨 등판 여부·시기를 고심했지만 유권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8일 언론 통화에서 “(김씨가) 등장해서 논란을 키울 필요가 있겠나”며 “김씨의 등판은 아궁이에 땔감을 넣고 불을 지피는 격”이라고 했다. 김씨는 지난 4일 이 후보 사전투표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사전투표를 했는지도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허위이력 논란 등에 선거 유세에 등판하지 않았다. 김씨가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해 12월26일 허위이력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 때뿐이다. 다만 김씨는 이후 몇 차례 비공개 활동이 언론에 포착됐다. 김씨는 지난 4일 자택 인근인 서초1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했다. 이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당초 언론에 알리지 않은 비공개 일정이었다. 김씨는 사전투표 후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게 “고생(이) 많으시다”고 한 후 자리를 떴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15일 이틀 후인 17일에는 서울 강남에 있는 봉은사에 다녀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후보 배우자들의 행보는 ‘초접전’ 판세 속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각 당 캠프의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지금까지 공개 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사실상 투표일까지 공개 활동은 없는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며 “두 후보 중 한 명이 당선된다면 그때 후보와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고 했다.
  • [사설] 확진자 본투표, 현장 혼란·부정시비 다시는 없어야

    [사설] 확진자 본투표, 현장 혼란·부정시비 다시는 없어야

    9일의 20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에서 코로나19 확진·격리자들도 일반 유권자와 같이 직접 투표함에 용지를 넣는 방식으로 투표를 하게 됐다. 어제 소집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긴급 전체회의에서 결정됐다.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 5일 소쿠리 등을 이용한 ‘전달 투표’ 등으로 발생한 대혼란을 방지하겠다는 의미다. 투표가 마감된 오후 6시 이후 일반 유권자가 모두 투표장에서 퇴장한 뒤 투표를 해 동선을 분리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선관위가 직접·비밀투표 원칙을 허무는 우를 저지르며 유권자의 빈축을 샀다. 부랴부랴 마련한 결정으로 선거사무원의 대리 투입 논란은 해소됐다. 하지만 오후 6시대 투표 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농산어촌 확진자 중 고령자·장애인·임신부에게 적용되는 오후 6시 이전 투표를 다른 확진·격리자에게도 확대할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 확진자들이 장시간 대기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방안도 뚜렷하지 않다. 사전투표 때 이미 공개된 확진·격리자의 기투표된 용지에 대한 자의적 처리도 논란의 소지가 있는 만큼 문제가 된 투표소를 전수조사해 이상 여부를 철저히 가려야 한다. 선관위가 확고한 지침을 세워 선거 관리 인력을 사전에 철저히 교육하고 소모적인 혼선과 혼란을 막는 데 주력하길 당부한다. 더이상 사전투표 혼란이 선거부정 시비로 비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투표권은 주권자의 헌법적 권리다. 선거 및 방역 행정의 부실과 미비로 투표권이 훼손되는 일은 국가 기강을 문란시키는 행위나 다름없다. 선관위는 민주주의 열망을 표출하는 대선 투표가 무사히 끝날 수 있도록 선거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전력을 다하길 바란다.
  • “혜진아, 도전자 마음으로 해”… 뜨거운 컬링 뒤 ‘뜨거운 사랑’

    “혜진아, 도전자 마음으로 해”… 뜨거운 컬링 뒤 ‘뜨거운 사랑’

    휠체어컬링 대표팀 ‘장윤정고백’의 리드 백혜진(39)과 그의 남편 남봉광(42·서울시청)은 컬링이 맺어 준 인연이다. 집에서는 가족이지만 빙판 위에선 뜨거운 경쟁을 펼쳐야 하는 이 부부는 컬링 작전을 놓고 부부싸움을 하는 열정은 물론 컬링을 자신의 운명으로 여기는 것까지 쏙 닮았다.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출전권을 놓고 백혜진이 속한 의정부 롤링스톤과 경쟁했던 남봉광은 이제는 누구보다 든든한 후원자로 부인을 응원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진행한 신인선수 캠프에서 만나 2020년 결혼한 부인과 1년 4개월 만에 ‘생이별’을 해야 했지만 컬링을 위해 기꺼이 양보했다. 남봉광은 7일 “우리 팀이 떨어져 속상해하고 있다가 아내가 국가대표가 되는 순간 너무 기뻤다”고 자랑했다. 남편을 대신해 나가게 된 만큼 백혜진도 남편을 생각하는 마음이 애틋하다. 백혜진은 “남편 팀과 경쟁한 끝에 패럴림픽에 나가게 됐는데 많은 응원을 해 주고 있다”면서 “항상 응원해 주는 남편을 생각하며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국가대표 경기에선 부인이 이겼지만 지난 2월 장애인동계체전에서는 남봉광의 서울시청이 우승했다. 남봉광은 “컬링은 당일 컨디션이 중요하다”며 “아내 팀의 패럴림픽 직전 패배는 분명 보약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선수’ 백혜진의 장점을 묻자 남봉광은 “팀의 유일한 여자 선수로서 화합을 잘하는 성격이다. 리드로서 얼음도 잘 파악하고 무엇보다 팀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는 속 깊은 선수”라고 자랑했다. ‘아내’ 백혜진에 대해서는 “내게 잘 맞춰 주고, 잘 챙겨 준다. 요리도 잘한다”며 애처가의 모습을 보였다. 남봉광은 “컬링은 혼자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4명 모두 잘해야 승리할 수 있다”면서 “긴장하지 말고 끈끈한 팀워크로, 국가대표 선발전 때처럼 도전자의 마음으로 경기해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내를 향해 “혜진아, 그동안 훈련하며 노력했으니 좋은 결과 있을 거야. 첫 패럴림픽을 편안하게 즐기면서 하면 좋겠어. 대한민국 국가대표 파이팅”이라고 따뜻한 응원을 남겼다. 패럴림픽공동취재단
  • MZ세대 동학개미 뭉치자 기업들 떤다

    MZ세대 동학개미 뭉치자 기업들 떤다

    삼성전자 주식 10주를 보유한 ‘주린이’ 이모(31)씨는 7일 처음으로 삼성전자 주주총회 전자투표에서 의결권을 행사했다. 보유 수량 100주 미만의 초소액주주라 그간 주총에 관심도 없었지만 최근 불거진 삼성전자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논란을 보면서 주주이자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로서 배신감이 들어 전자투표에 참여했다고 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6일 정기 주총을 앞두고 6~15일 사전 온라인 전자투표를 시행하고 있다. 이씨는 “조금이나마 목소리를 보탤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전자투표를 하는 방법을 읽고 반대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급증한 젊은 동학개미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과거엔 소비자로서 불만을 표시하는 데 그쳤다면 이젠 소비자이자 주주로서 주총 온라인 전자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권리를 행사하는 형태로 진화하는 모양새다. 오프라인 주총에 참여하지 않고도 사전에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 제도는 2010년 도입됐지만 주총 자체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탓에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전자투표 비율은 4.67%(한국예탁결제원 기준)에 불과할 정도로 적었다. 하지만 최근 불어닥친 주식 열풍으로 ‘젊은 개미’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소액주주가 쉽게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창구인 전자투표에 대한 관심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에 고성능 게임 실행 시 성능을 떨어뜨리는 GOS를 강제 탑재했다는 논란이 확산되면서 블라인드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전자투표를 통해 경영진에게 책임을 묻자는 집단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구체적으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 등에 반대표를 던져 부결시키자는 것이다. 최근엔 삼성전자 직원이라고 밝힌 한 블라인드 이용자가 ‘삼성전자 천만 주주께 올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전자투표를 하자고 독려해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전자투표에 참여한 개미들의 ‘인증샷’도 심심치 않게 올라왔다. 물론 개미들의 의결권 행사만으로 주총 안건이 부결될 가능성은 낮다. 다만 소액주주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수록 기업도 의식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준선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예전엔 주주들이 오프라인에서 모여야 하다 보니 결속이 힘들었는데, 전자투표가 도입되면서 온라인에서 소액주주가 뭉치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기업도 긴장할 수밖에 없다”면서 “소액주주의 주총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는 것은 긍정적 현상”이라고 밝혔다.
  • 휠체어컬링 ‘장윤정고백’ 홈팀 중국에 4-9 패 “잘싸웠다”

    휠체어컬링 ‘장윤정고백’ 홈팀 중국에 4-9 패 “잘싸웠다”

    휠체어컬링 대표팀 ‘장윤정고백’이 홈팀 중국에 아쉽게 패했다. 스킵 고승남(37), 리드 백혜진(39), 세컨드 정성훈(44), 서드 장재혁(51), 후보 윤은구(53·이상 의정부 롤링스톤)의 성을 따서 지은 팀 장윤정고백은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중국과 예선 4차전에서 4-9 기권패 했다. 1, 2차전인 라트비아(4-8 패)와, 스위스(7-8 패)에 패한뒤 노르웨이를 9-4로 꺾으며 승리를 따냈던 대표팀은 중국에 패하면서 승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우리 대표팀은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펼쳐진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금메달리스트인 중국팀과 경기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1엔드에 2점을 내 준 뒤 2엔드에서 3-2 역전에 성공한 대표팀은 5엔드까지 4-4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6엔드에서 5점을 한꺼번에 내주면서 결국 한국은 기권패 했다. 임성민 휠체어컬링 대표팀 감독은 “평창 대회 금메달 팀인 중국과 붙어 잘 싸웠다”면서도 “초반 엔드에 잘하다가 마지막 엔드에 대량 실점한 게 패인”이라고 분석했다. 임 감독은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했고, 아무래도 (상대 팀이) 중국이다 보니 조금 힘에 부친 것 같다”면서 “2엔드 때 4득점 할 수 있었던 기회에서 3득점에 그친 것에 선수들이 흔들린 것 같다”고 패인을 짚었다. 휠체어컬링은 11개 팀이 풀리그 각 10경기를 치른 뒤 1~4위가 플레이오프에 올라 최종 순위를 가린다. 우리 대표팀은 8일 오전 10시 35분(한국시간) 캐나다와 5차전, 오후 3시 35분 슬로바키아와 6차전을 치른다.
  • ‘삼성 GOS 논란’에 뿔난 개미들…온라인 주총 달려간다

    ‘삼성 GOS 논란’에 뿔난 개미들…온라인 주총 달려간다

    삼성전자 주식 10주를 보유한 ‘주린이’ 이모(31)씨는 7일 처음으로 삼성전자 주주총회 전자투표에서 의결권을 행사했다. 보유 수량 100주 미만의 초소액주주라 그간 주총에 관심도 없었지만 최근 불거진 삼성전자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논란을 보면서 주주이자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로서 배신감이 들어 전자투표에 참여했다고 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6일 정기 주총을 앞두고 6~15일 사전 온라인 전자투표를 시행하고 있다. 이씨는 “조금이나마 목소리를 보탤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전자투표를 하는 방법을 읽고 반대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급증한 젊은 동학개미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과거엔 소비자로서 불만을 표시하는 데 그쳤다면 이젠 소비자이자 주주로서 주총 온라인 전자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권리를 행사하는 형태로 진화하는 모양새다.오프라인 주총에 참여하지 않고도 사전에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자투표 제도는 2010년 도입됐지만 주총 자체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탓에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전자투표 비율은 4.67%(한국예탁결제원 기준)에 불과할 정도로 적었다. 하지만 최근 불어닥친 주식 열풍으로 ‘젊은 개미’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소액주주가 쉽게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창구인 전자투표에 대한 관심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에 고성능 게임 실행 시 성능을 떨어뜨리는 GOS를 강제 탑재했다는 논란이 확산되면서 블라인드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전자투표를 통해 경영진에게 책임을 묻자는 집단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구체적으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 등에 반대표를 던져 부결시키자는 것이다.최근엔 삼성전자 직원이라고 밝힌 한 블라인드 이용자가 ‘삼성전자 천만 주주께 올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전자투표를 하자고 독려해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전자투표에 참여한 개미들의 ‘인증샷’도 심심치 않게 올라왔다. 물론 개미들의 의결권 행사만으로 주총 안건이 부결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다만 소액주주가 뭉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수록 기업도 작은 목소리를 의식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준선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예전엔 주주들이 오프라인에서 모여야 하다 보니 결속이 힘들었는데, 전자투표가 도입되면서 온라인에서 소액주주가 뭉치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기업도 긴장할 수밖에 없다”면서 “소액주주의 주총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는 것은 긍정적 현상”이라고 밝혔다.
  • 출판계도 우크라이나 침공에 “명백한 침략행위…즉각적인 평화 요구”

    출판계도 우크라이나 침공에 “명백한 침략행위…즉각적인 평화 요구”

    대한출판문화협회는 7일 성명을 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규탄하며 즉각적인 평화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출협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두고 “그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명백한 침략행위”라면서 “러시아군이 민간 거주지와 학교, 병원 등 민간 시설에 대해 벌인 무차별적인 공격은 어린이를 포함한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를 낳고 있으며, 이미 100만명 이상이 인근 국가로 피난하지 않을 수 없는 재난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70여년 전 참혹한 한국전쟁을 겪었으며, 이후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 속에 살아온 우리에게 우크라이나인들의 고통은 남의 일이 아니다”라면서 “또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과제를 안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러시아의 핵전력 태세 강화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는 사태”라고 덧붙였다. 출협은 “우리 한국의 출판인은 우크라이나 출판인과 함께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전 세계의 반전운동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러시아 시민들의 반전운동을 지지하며 그들에 대한 탄압 중지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 [속보] 中외교부장 “한중 수교 30주년인데 전력 협력해야”

    [속보] 中외교부장 “한중 수교 30주년인데 전력 협력해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데 대해 국제사회의 제재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장이 한국을 향해 “한중 수교 30주년인만큼 전력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끄는 우방국 러시아와의 협력관계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입장을 공식화했다. “한중 양국 상호협력 심화·발전”“경쟁자 아닌 거대한 협력 파트너”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한중 관계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왕 부장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중한 양국이 우호의 전통을 살리고 상호협력을 심화해 공동 발전을 실현하길 원한다”면서 “양국은 경쟁자(적수)가 아니라 발전 잠재력이 거대한 협력 파트너라는 점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또 “중국인들은 흔히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고 하고 ,한국에도 ‘세 닢 주고 집을 사고 천 냥 주고 이웃을 산다’는 말이 있다”면서 “중한 양국은 역사적인 인연이 깊은 우호적 이웃국가이다. 30년간 각종 풍파와 시련을 겪으며 전면적이고 빠른 발전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왕 부장은 최근 잇따라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대해서도 “북한의 합리적 안보 우려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았다”며 북한 측을 두둔한 뒤 “(북핵 문제 해결 관련) 다음 단계가 어디로 갈지는 상당 부분 미국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미국을 압박했다.“미, 제로섬 게임 올바른 선택 아냐” 왕 부장은 “미국이 공개 성명을 통해 북한에 대한 적의가 없다고 한 것에 주목한다”라면서 “미국이 진정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내놓을 것인가, 아니면 한반도 문제를 지정학적 전략의 카드로 계속 사용하려 할 것인가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미국이 소그룹을 만들어 중국을 압박하는 것은 양국 관계의 큰 국면을 해칠 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안정에도 충격을 주고 있다”면서 “중국은 주권 독립 국가로서 우리의 정당한 이익을 확고하게 수호하기 위해 (미국에) 필요한 조치를 할 완전한 권리가 있다. 중국 입장에서 대국간 경쟁은 시대적인 주제가 아니고, 제로섬 게임 역시 올바른 선택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중·러 관계에 대해서도 “중러 관계의 발전은 뚜렷한 역사적 논리를 갖고 있고 강력한 원동력이 있으며 양국 국민의 우의가 반석처럼 튼튼하고 협력의 전망이 매우 넓다”면서 “국제적인 풍운이 아무리 험악하더라도 중러는 전략적 관계를 유지해 신시대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끊임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文 “우크라 주권·영토 반드시 보장돼야”“대러 경제제재에 국제사회 노력 지지”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대러시아 제재의 국제사회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무고한 인명 피해를 발생시킨 러시아 침공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달 24일 “무고한 인명 피해를 야기하는 무력 사용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제 사회의 계속된 경고와 외교를 통한 해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감스럽게도 우크라이나에서 우려하던 무력 침공이 발생했다”면서 “우크라이나의 주권, 영토 보존 및 독립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 국가 간 어떠한 갈등도 전쟁이 아닌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국제 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무력 침공을 억제하고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제 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지를 보내며, 이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외교차관 “러시아 강력 규탄, 푸틴 허튼짓 멈춰야…우크라 연대 강력” 최종건 외교부 1차관도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트윗을 리트윗하는 글에서 영어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며 푸틴 대통령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최 차관은 “군사적 침략은 절대 옳지 않다”면서 “인간애의 이름으로 우리(한미)는 러시아를 강하게 규탄한다. 푸틴은 이 같은 허튼짓(nonsense)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와 우리의 연대는 매우 강력하다”면서 “한미 동맹은 의심할 여지 없이 강하고 견고하다”라고도 강조했다. 한국이 미국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편에 서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한국 정부는 러시아 은행 7곳과의 거래 금지와 국고채 투자 중단,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배제 이행 등 금융제재는 물론 전략물자의 수출 차단 등 대러 수출통제 조치를 밝혔었다. 우크라이나에는 1000만 달러(약 120억원)의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다. 블링컨 장관은 2일 트위터 계정에서 “미국과 한국은 러시아의 사전에 계획하고, 정당한 이유가 없으며, 부당하게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것과 관련해 함께 뭉쳐서 맞서고 있다”고 평가했다.靑 “북, 반복 탄도미사일 발사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규탄” 한편 청와대는 지난 5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긴급회의를 연 뒤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와 관련, “참석자들은 북한이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안정,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청에 역행하면서 전례없이 반복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는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지적하고 이를 규탄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지금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적 긴장이 고조되고 베이징 동계패럴림픽과 국내 대선 일정이 진행되는 등 매우 엄중한 시기”라면서 “북한이 추가적인 긴장 고조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中 우크라 탈출? 일부러 요청 안 해…대국 행동엔 이유 있다”

    “中 우크라 탈출? 일부러 요청 안 해…대국 행동엔 이유 있다”

    “우린 인도와 다르다”“국제사회에 전쟁 책임 진 것처럼 보여선 안 돼”“러시아 좋은 동맹이지만 세밀하게 생각해야”중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이던 중국 국민 대부분이 철수했다고 밝힌 가운데 자력 탈출 이유가 있었다는 분석이 중국에서 제기됐다. 중국 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주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7일 “현재 우크라이나 내 중국 동포 거의 대부분이 이미 철수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이어 “현재 우크라이나의 긴장 상황은 여전히 악화하고 있다”며 “대사관은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는 중국 동포에게 최대한 빨리 출국할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 우크라이나에는 중국인 약 6000명이 체류 중이었다. ● “중국, 왜 러시아에 탈출 요청 안 했을까” 이날 바이두에는 ‘중국이 인도와 달리 러시아에 자국민 인도를 요청하지 않은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대국의 모든 판단은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수많은 우크라이나 내 인도 유학생들이 인질이 돼 강제 구금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군에게 우크라이나 내 분쟁지역에서 인도인의 안전한 귀환을 보장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푸틴이 인도 학생들의 안전 귀환을 보장한다고 약속했지만 현지엔 중국인도 많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며 “푸틴은 왜 발이 묶인 중국인을 돕지 않았던 걸까 의문이 든다. 이유는 간단하다. 중국은 인도와 달리 자국민을 자력으로 대피시킬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러시아에 먼저 중국인 탈출 지원을 요청하지도 않았다”며 “푸틴과 직접 접촉한 인도와 중국의 다른 지점은 무엇인지 봐야 한다. 이유는 서방 국가들이다. 이들이 러시아와 중국을 하나로 묶으려 들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작성자는 “미국은 중국이 ‘러시아가 중국을 공격하려고 한다’는 정보를 미리 알고도 모른 체했다고 주장한다”며 “이를 통해 사실상 중국이 러시아의 침략을 지원했다고까지 했는데 이런 이들에게 작은 빌미도 줘서는 안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많은 인도인들이 러시아 편에 선 것으로 안다”며 “중국인 대다수도 러시아 편이라고 할 수는 있다. 다만 우리는 전쟁에 대해 러시아와 공동 책임을 갖고 있는 인상을 국제사회에 줄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인도 학생, 우크라서 인질” 러시아 주장에인도 “사실 아냐” 일축 앞서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2일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하르키우(하리코프)에서 인도 학생들이 이동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전하며 인도 국민의 안전한 대피를 논의했다. 이날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이와 관련해 필요한 모든 지시를 내렸다”도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군인에게 인도 국민의 안전한 탈출을 보장하라고 지시했다. 실제 주러시아 인도대사관은 이날 자국 학생들에게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하르키우를 즉시 떠나라고 당부했다. 인도 정부는 특별기를 동원해 3300여명의 자국민을 본국으로 대피시켰다. 우크라이나 침공 전 인도인은 현지에 약 2만명이 체류했기 때문에 아직 많은 이들이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우크라이나에는 인도 유학생이 많은데 이들도 수천명가량이 빠져나오지 못했다. 상당수는 하르키우에 발이 묶였다. 이후 4일에 이르러 대다수는 탈출했으나 아직 1000명가량이 현지에 남아 있다. 아린담 바그치 인도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2만명이 우크라이나를 탈출했고 이중 1만300명은 우크라이나 인근국에서 특별기를 타고 귀국했다고 설명했다. 발이 묶인 이들 중 대부분은 현지 유학 중인 의대생으로 파악됐다. 바그치 대변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당국에 자국민을 대피할 수 있게 휴전을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러시아 교민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공식 대표는 2일 우크라이나 당국이 대규모 인도 학생을 하르키우아 강제로 억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상황에 대해 “학생들이 인질로 잡혀있다”고 표현했다. 그러나 영국 BBC가 2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유학생들이 우크라이나 인질로 잡혀있다는 러시아 주장에 반박했다. BBC는 “인도 학생들이 우크라이나군에 의해 ‘인간 방패’로 이용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러시아 영토로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바그치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어떤 학생에 대해서도 인질로 잡혀 있다는 상황을 보고 받지 못했다”고 했다.
  • 호시탐탐 대만 노리는 中에게 호주가 준비한 히든카드는?

    호시탐탐 대만 노리는 中에게 호주가 준비한 히든카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중국의 대만 위협론이 또 다른 화약고로 떠오르자 호주가 대만에 무기를 지원할 것이라는 설이 힘을 얻고 있다. 호주 중국 견제의 칼날을 벼리기 시작한 것.  대만 중앙통신사는 6일 호주 피터 더턴 국방부 장관은 미국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호주가 대만에 무기를 지원할 것이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중국의 대만 침략에 대응해 호주는 모든 것을 총동원해 중국을 위협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터 더턴 국방부 장관은 “호주는 중국의 인도·태평양 지역 침범을 방지하기 위한 모든 역량을 다 할 것”이라면서 “호주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유지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힘없는 연약한 국가는 평화를 쟁취할 수 없으며, 안타깝게도 중국은 현재 핵무기와 막강한 군사력으로 이 지역에 대한 위협을 끊임없이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턴 장관은 “시진핑 주석의 지휘 아래 지난 10년 동안 중국은 많은 것이 변했고 그들이 대만을 대하는 방식이 명백해졌다”면서 “호주와 다른 국가에 대한 경제적 압박 수단을 동원하거나 타국의 관리를 매수하는 등 중국의 조공국으로 만들려는 시도도 있었다. 하지만 호주는 중국의 비위를 맞추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러시아의 일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후 대만과 우크라이나 두 지역의 안보 상황이 모두 국제 사회의 화두가 되고 있다”면서 “호주를 비롯한 서방 국가가 제공하는 미사일과 탄약이 우크라이나에 전방위적으로 지원됐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군사적 야망을 좌절시키고 이번 사태에 대해 러시아가 큰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우크라이나에 힘을 실었다.  유럽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립이 격화되는 와중에도 대만 위협론이 번진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늦추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외교와 무역에서 악화일로인 중국과 호주 사이에 군사적 긴장 관계가 초래될 수 있는 상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7일에도 호주 국방부는 중국 해군 남해함대 소속 구축함 허페이함이 호주 공군 대잠 초계기 P-8A포세이돈을 향해 레이저빔을 발사했다고 중국을 비판한 바 있다. 사실상 양국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던 사건이었던 것.  당시 호주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퍼페이함은 강습상륙함 징강산과 함께 호주 북부 아라푸라해와 토러스해협을 지나 퀸즐랜드주 인근 산호해를 항행 중이었고, 같은 시간 호주 북부 공항 상공을 정상 비행 중이었던 공군 대잠 초계기를 향해 중국이 레이저빔을 발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나서 “중국의 협박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살지로 항공기에 레이저빔을 쏠 경우 조종사 눈이 순간적으로 멀거나 보이지 않아 생명에 심각한 위협이 될 가능성이 높다. 2018년 아프리카 동북부 중국 기지에서 미군 C-130 수송기를 향해 레이저빔이 발사돼 미군 2명이 눈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당시 더턴 장관은 “중국 정부는 중국이 저지른 공격적인 괴롭힘을 아무도 알지 못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호주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호주가 중국과 전쟁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는 중국을 위한 질문이다. 중국이 홍콩에서처럼 대만에서도 무언가를 하겠다고 결심했는지 묻는 것”이라고 답했다.
  • “혜진아, 편하게 즐기고 와”… ‘컬링 경쟁자’ 아내 격려한 남편

    “혜진아, 편하게 즐기고 와”… ‘컬링 경쟁자’ 아내 격려한 남편

    휠체어컬링 대표팀 ‘장윤정고백’의 리드 백혜진(39)과 그의 남편 남봉광(42·서울시청)은 컬링이 맺어준 인연이다. 집에서는 가족이지만 빙판 위에선 뜨거운 경쟁을 펼쳐야 하는 이들 부부는 컬링 작전을 놓고 부부싸움을 하는 열정은 물론 컬링을 자신의 운명으로 여기는 것까지 쏙 닮았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백혜진이 속한 의정부 롤링스톤과 경쟁했던 남봉광은 이제는 누구보다 든든한 후원자로 아내를 응원하고 있다. 2016~2018년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진행한 신인선수 캠프에서 만난 아내와 결혼 1년 4개월째에 ‘생이별’을 해야 했지만 컬링을 위해서 기꺼이 양보했다. 남봉광은 7일 “우리 팀이 떨어져 속상해하고 있다가 아내가 국가대표가 되는 순간 너무 기뻤다”며 자랑했다. 남편을 대신해 나가게 된 만큼 백혜진도 남편을 생각하는 마음이 애틋하다. 백혜진은 “남편 팀과 경쟁 끝에 패럴림픽에 나가게 됐는데 많은 응원을 해주고 있다”면서 “항상 응원해주는 남편을 생각하며 베이징패럴림픽에 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국가대표 경기에선 아내가 이겼지만 지난 2월 장애인동계체전에서 남봉광의 서울시청이 우승했다. 남봉광은 “컬링은 당일 컨디션이 중요하다”면서 “아내 팀의 패럴림픽 직전 패배는 분명 보약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선수’ 백혜진의 장점을 묻자 남봉광은 “팀의 유일한 여자선수로서 화합을 잘하는 성격이다. 리드로서 얼음도 잘 파악하고 무엇보다 팀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는 속 깊은 선수”라고 자랑했다. ‘아내’ 백혜진에 대해서는 “내게 잘 맞춰주고, 잘 챙겨준다. 요리도 잘한다”며 애처가의 모습을 보였다. 남봉광은 “컬링은 혼자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4명 모두 잘해야 승리할 수 있다”면서 “긴장하지 말고 끈끈한 팀워크로, 국가대표 선발전 때처럼 도전자의 마음으로 경기해줬으며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내를 향해 “혜진아, 그동안 훈련하며 노력했으니 좋은 결과 있을 거야. 첫 패럴림픽을 편안하게 즐기면서 하면 좋겠어. 대한민국 국가대표 파이팅!”이라고 따뜻한 응원을 남겼다.
  • 중국, 러시아 보고 대만 침공할라…국제사회 ‘긴장’

    중국, 러시아 보고 대만 침공할라…국제사회 ‘긴장’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후 외신, 中 반응 면밀 보도日 “中, 대러제재 참여 주변과 연계해야”“中, 러시아 보며 대만 침공 어렵다고 체감했을 것”中 “역사 모르는 무지…중국 통일 훼손” 황당 주장러시아군이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외신에선 미국이 일본을 통해 중국의 대만 침공을 막으려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중국·러시아와 미국 등 서방 국가의 대결로 비화돼 우크라이나 전쟁 결과에 따라 미국 1강의 국제질서는 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또한 중국·러시아가 이를 계기로 미국을 견제한다는 외신 보도도 이어진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대만에서의 안보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중국이 우크라이나 분쟁을 참고해 대만을 성급하게 공격하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 중국·러시아, 日 근처서 무력시위日 총리 “힘에 의한 협상 남 일 아냐”요미우리 “러시아, 파트너에서 과제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7일 “중국과 러시아가 공동 항행, 공동 비행 등 일본 주변에서 군사 협력을 긴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고 “미국 등 관련국과 연계해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중국·러시아의 군용기와 함정은 수시로 일본 주변을 돌며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중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제재하지 않는 것을 두고는 “제재 실효성을 확보하는 데도 관계국과 연계해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결코 남의 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아시아 등 국제 질서가 흔들리고 있는 사안인 만큼 우리 위기감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일본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대(對)러시아 전략을 수정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전날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연말까지 ‘국가안전보장전략’을 개정, 현재 ‘파트너’로 규정된 러시아의 위상을 북한·중국과 같은 ‘국가안전보장상의 과제’로 수정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원전 공격을 두고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폭거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를 경험한 우리나라는 강력히 비판한다”며 “현지에서 6일에도 핵시설 공격이 있었다는 보도가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러시아 본보기?“중국, 대만 쉽게 침공 못할 듯” 미국 견제에 러시아와 뜻을 같이하는 중국이 대만을 쉽게 침공할 순 없을 거란 분석도 나온다. 이날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 국제대학의 노조에 후미아키(野添文彬) 부교수는 최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세계 각국의 제재·비판에 직면한 것이 중국에게 본보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중국도 단기간 내 대만 침공이 쉬운 일이 아님을 깨달았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대만에서의 안보 우려가 커진 가운데 중국이 우크라이나 분쟁을 거울삼아 대만을 성급하게 공격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중국이 여전히 대만 침공 의도를 포기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노조에 부교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탓에 일본의 안전보장 의제 협의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정세·대만에서의 돌발 사태 등을 고려해 미국의 ‘핵 공유’, 방위 역량 강화 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두고 일본 한 군사평론가는 대만에서 돌발 사태가 생기면 오키나와의 미군과 일본 자위대 시설 등이 모두 중국군의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 中 “英 대만 언급, 역사 대한 무지” 주장 중국은 이러한 자유민주주의 체제 국가들의 대만 언급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에 따르면 영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5일(현지시간)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영국의 개별 정치인이 역사·현실에 대한 무지, 중국의 통일을 훼손하려는 오만함·음흉함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최근 영국 상원이 대만의 민주주의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일부 의원이 대만을 극동의 우크라이나라고 비유한 후 영국 정부가 대만 지지와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영국 상원 일부 의원이 대만을 우크라이나에 비유하며 보호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발끈한 것이다. 중국대사관은 “영국의 관련 정치인에게 대만 문제에서 불장난하지 말고 정치적 농간·내정간섭을 멈출 것을 충고한다”며 “영국 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대만 독립 세력에게 어떠한 잘못된 신호를 보내지 않으며 대만 문제를 신중히 처리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 [속보]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우크라, 키이우 다리 폭파준비

    [속보]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우크라, 키이우 다리 폭파준비

    러시아군 진입 대비해 결사항전 각오 우크라이나에서 군과 시민들이 러시아군의 키이우(키예프) 진입을 대비해 결사항전으로 맞서고 있다. AFP통신은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수도 키이우 도심으로 가는 서쪽 길목인 빌로고로드카에 있는 교량에 폭약을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탱크를 앞세운 러시아 지상군이 들이닥치면 다리를 바로 무너뜨린다는 계획이다. 이 다리가 파괴되면 키이우에서 서부 내륙으로 통하는 통로는 사라진다. 우크라이나 의용군 캐스퍼 병장은 “다리를 폭파하게 된다면 가능한 한 많은 러시아 탱크를 가라앉히겠다”고 말했다. 러시아 진군이 남부에서 두드러지는 가운데 북부에 있는 키이우도 방어선이 점점 뒤로 물러나 긴장이 커지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군은 키이우 도심으로 직통하는 서쪽 루트로 진격해오는 러시아군을 막는 데 집중하고 있다. 키이우에 남은 주민들은 러시아군이 쳐들어오면 게릴라전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자동차 수리점 주인인 올렉산드르 페드첸코(38)는 이를 위해 차고를 지하 무기공장으로 개조했다. 그는 “언제라도 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걸 다들 안다”며 “오늘이 마지막 날이 될 수 있다는 점도 다들 알고 있다”고 했다.CNN “우크라가 민주주의 교훈 일깨워” 이날 미 CNN 방송은 “지금 우크라이나인들은 자신들의 피로써 민주주의를 위한 기념비를 세우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인들이 미국인들이 잊고 있던 민주주의에 대한 큰 교훈을 일깨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화염병으로 러시아군 전차를 망가뜨리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길을 막아 러시아 전차를 물러나게 하는 등의 모습은 ‘평범한 사람이야말로 민주주의의 진정한 영웅’이라는 점을 극명히 보여준다고 CNN은 강조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CNN과 한 인터뷰에서 세계적 찬사를 받는 상징적인 지도자가 된 소감을 묻는 말에 “나는 상징적이지 않다. 상징적인 건 우크라이나”라고 말했다.
  • ‘이동국 딸’ 재시, 16살에 파리 패션위크 접수

    ‘이동국 딸’ 재시, 16살에 파리 패션위크 접수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재시가 파리패션위크 무대에 올라 재능을 맘껏 뽐냈다. 재시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꿈같은 파리 패션 위크에 서게 되었습니다! 첫 무대라 많이 긴장됐지만, 후회 없는 무대였던 것 같습니다!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영광스러웠습니다!!”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재시는 자신감 있는 눈빛과 포즈로 런웨이 무대를 걷고 있다. 16살인 재시는 키가 171㎝로 훤칠한 비주얼을 뽐내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이동국 아내 이수진은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꿈꾸는 하루~ 꿈만 같은 하루. 수백 장의 사진과 영상들을 찍었는데 그중에서도 이 사진들을 보니 코끝이 찡~하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렇게 좋은 분들이 세상에 또 있을까 싶을 만큼 따뜻하시고 친절하신 모델님들 하나하나 세심하게 알려주시고 재시의 긴장도 풀어주시고 잘한다 잘한다 칭찬 많이 해주시고 기죽지 않게 계속 격려해 주시고.. 이 감사함을 어찌 갚아야 할까요. 오늘은 감사할 일들이 너무 많은 날이에요”라며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재시가 파리 패션위크에 함께 오른 모델들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