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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경순 경기도의원, 경기도 해양 오염수 대응 ‘보여주기식 행정’ 질타

    남경순 경기도의원, 경기도 해양 오염수 대응 ‘보여주기식 행정’ 질타

    경기도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겠다며 편성한 25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긴급지원 예산이 단 한 푼도 집행되지 않고 전액 불용 처리된 사실이 드러났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남경순 의원(국민의힘, 수원1)은 13일 열린 2024회계연도 경제실 결산심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졸속으로 기획된 예산 편성과 행정력 부재를 강하게 질타했다. 문제의 사업은 ‘해양 오염수 방류 대응 소상공인 긴급지원 사업’으로,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업계의 피해 우려가 커지자 ▲관련 업계 소상공인 업종 전환 지원(5억 원) ▲피해 점포 직접 지원(20억 원)을 목적으로 2024년 본예산에 긴급 편성되었다. 그러나 남 의원이 지적한 바에 따르면, 해당 예산은 실제 피해 상인에게 단 한 푼도 전달되지 않은 ‘집행률 0%’를 기록하며 정책 실효성이 전무했음이 밝혀졌다. 남 의원은 “도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피해 상인을 돕겠다며 만든 긴급 예산이 정작 누구에게도 쓰이지 못했다는 것은 정책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단계가 실패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행정 실패”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으로 ‘선(先) 예산 편성, 후(後) 고민’ 식의 주먹구구 행정을 꼽았다. 남 의원은 “현장 수요조사나 피해 규모 추정조차 없이 이슈에 편승해 예산부터 편성하고, 정작 집행 계획은 전무했던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표본”이라며, “기존의 소상공인 지원 사업과 기능이 중복됨에도 별도 사업을 신설한 것부터가 총체적 기획 부실을 증명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회적 파장이 큰 사안에 대해 신속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준비 안 된 보여주기식 정책은 오히려 행정 불신을 키우고 도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결과만 낳는다”고 꼬집었다. 남경순 의원은 이번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개선책을 주문했다. 그는 “모든 정책 사업은 ‘선 수요조사, 후 예산 편성’이라는 기본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향후 유사 사업 추진 시, 반드시 소상공인연합회, 시장상인회 등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사전 협의를 거쳐 실질적인 필요가 반영된 정책을 기획해야 예산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제384회 정례회 1차회의 개최, 추경예산안 등 심사 시작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제384회 정례회 1차회의 개최, 추경예산안 등 심사 시작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백현종, 국민의힘ㆍ구리1)는 6월 13일(금) 제384회 정례회 도시환경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한 총 7건의 안건을 심사ㆍ처리했다. 위원회는 13일부터 17일까지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2024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상임위원회에 회부된 조례안 등을 차례로 심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3일 제1차 회의에서는 경기도지사가 제출한 2건의 동의안인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 협약 체결 동의안」과 「스포츠경기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 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을 심사·의결하였으며, 도시주택실 소관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주요 안건들에 대한 심사도 진행되었다. 도시주택실 소관 2024회계연도 결산심사 과정에서는 △성과지표의 형식적 설정 △보조사업의 실집행률 저조 △불용액 과다 등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도시주택실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본예산 대비 1,155억 원이 증가한 총 2조 373억 원 규모로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141억 원), 전세임대사업(75억 원), 행복주택 건설사업(48억 원) 등이 증액 반영되었다. 백현종 위원장은 결산 및 추경예산안 심사에 대해 “도민의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결산 내역을 꼼꼼히 점검하고, 추경예산안도 실효성과 긴급성을 중심으로 엄정히 심사하겠다”며 “경기도의 재정 건전성과 정책 효과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주택도시공사 관련 정산보고와 관련하여 백 위원장은 “장기간 주요 간부직이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무를 책임지는 본부장 등 핵심 직위의 신속한 충원과 함께 업무의 연속성과 책임성 확보를 위한 조직 구조의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에 심사되는 결산 및 추경예산안은 도시환경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후, 6월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강북구, 치매 어르신에 ‘SOS 안심벨’ 지원…“돌봄 안전망 강화”

    강북구, 치매 어르신에 ‘SOS 안심벨’ 지원…“돌봄 안전망 강화”

    서울 강북구는 지역 치매 어르신에게 스마트폰 기반 휴대용 응급 알림 기기인 ‘팸케어 SOS 안심벨’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팸케어 SOS 안심벨은 걸음 수를 확인해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응급 녹음과 녹화, 보호자와의 채팅, 생필품 요청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 돌봄 기기다.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버튼 한 번으로 보호자에게 실시간 위치 정보와 응급 알림을 즉시 전송한다. 앞서 안심벨 개발사인 ㈜애스크밀리언스는 지난달 26일 구 치매안심센터에 안심벨 30대를 기증하며 지역 돌봄 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탠 바 있다. 구 역시 올해 1월부터 안심벨을 구매해 치매 어르신 가정에 보급 중이다. 아울러 구는 치매 어르신의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 사전 등록과 배회 인식표 및 감지기 지급, SNS를 활용한 실종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안심벨은 단순한 장비 지원을 넘어 기술 기반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민관이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치매 환자와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 돌봄 체계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강풍에 날아간 어린이 2명…“점핑 캐슬, 12m 높이까지 치솟아”

    강풍에 날아간 어린이 2명…“점핑 캐슬, 12m 높이까지 치솟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한 초등학교 축제에서 점핑 캐슬이 강풍에 12m 상공까지 떠오르며, 안에 있던 어린이 2명이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요하네스버그 인근 크루거스도르프의 프로테아리프 초등학교에서 열린 자선 행사 중 발생했다. 당시 운동장에 설치된 점핑 캐슬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돌풍을 맞아 순식간에 하늘로 치솟았다. 현장에 있던 학부모와 학생 10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캐슬 안에 있던 두 어린이는 공중에서 버티지 못하고 차례로 추락했다. 이를 목격한 학부모들이 재빨리 달려가 ‘인간 에어백’을 만들어 충격을 완화하려 했지만 한 명은 두개골 골절, 또 다른 한 명은 팔이 부러지면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프로테아리프 초등학교 측은 두 어린이가 각각 사고 당일과 지난 3일 퇴원했으며, 현재 트라우마 상담을 받고 있다며 “이런 사고에도 두 아이가 무사히 퇴원한 것과,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도와준 데 깊이 감사한다”고 전했다. 사고 영상은 SNS와 현지 언론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우려를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넷플릭스에서나 봤던 점핑 캐슬 사고가 현실이 됐다”, “이 아이들은 평생 ‘나는 하늘을 난 적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점핑 캐슬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점을 지적하며 행사 안전 관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현재 남아공 교육 당국은 사고 원인과 안전 관리 실태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 [사설] 이스라엘·이란 전면전 위기, 경제안보 방어막 강화해야

    [사설] 이스라엘·이란 전면전 위기, 경제안보 방어막 강화해야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계속되면서 중동 정세가 걷잡을 수 없이 격화되고 있다. 지난 13일 새벽 기습 공격을 시작한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기지에 이어 사우스파르스 가스전까지 타격 대상을 넓혔다. 이란 최대 가스전의 생산 중단과 핵시설 손상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에너지·핵 인프라를 겨냥한 전면전을 벌이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란은 군 최고위층이 공습으로 사망하자 즉각 대규모 보복에 나섰다. 100여대의 드론과 미사일로 텔아비브, 예루살렘 등 이스라엘 주요 도시 공격을 이어 가고 있다. 외신은 백악관과 이스라엘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군사작전이 향후 수주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공습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암묵적 승인 아래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작전은 필요한 만큼 계속될 것”이라며 장기전 의지를 밝혔다. 이란의 보복 공격 강도와 미국의 개입 수위에 따라 중동이 거대한 화약고로 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중동 충돌 장기화는 한국 경제에 심각한 위협 요소가 된다. 국제유가는 공습 이틀 만에 당장 7% 이상 급등했다. 이는 국내 휘발유와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전반의 인상 압력으로 직결된다. 여기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산돼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금과 달러 등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벌어져 원화 약세로 이어지면 수입 물가 상승 부담이 가중될 것이다. 더욱이 한국은 원유 수입의 72%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다. 이란이 중동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해협 봉쇄에 나서기라도 하면 경제적 충격이 더욱 클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정부는 실효성 있는 경제안보 방어막 구축에 즉각 나서야 한다. 전략비축유 긴급 방출 계획을 점검하고 중동 이외 지역으로의 에너지 수입선 다변화를 서둘러야 한다.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원자재 수급 차질에 따른 제조업 타격을 최소화할 대책도 시급하다.
  • 강서, 새 정부 출범 맞춰 6대 지역 과제 논의

    강서, 새 정부 출범 맞춰 6대 지역 과제 논의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서울 강서구가 대통령 지역 공약 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회의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지난 13일 부구청장, 각 국장, 관련 사업부서장 등과 함께 새 정부의 지역 공약 과제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토의를 했다. 지난 4일 대통령 취임 직후 긴급 간부회의에서 진 구청장이 구민을 위한 부서별 대응을 주문한 데 따라 후속 회의가 열린 것이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 수립을 앞두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과 중앙정부와의 협력 채널 구축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새 정부의 지역 공약 6개가 주요 안건으로 올랐다. 구는 ▲김포공항 복합개발사업 및 고도 제한 완화 ▲강서 원도심 T(트라이앵글)-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 ▲강북횡단선 ▲현 강서구청 부지 공공복합문화시설 설치 ▲서울시립도서관 강서분관 조기 완공 ▲마곡 리서치타운 프로젝트 조성 등 6개를 구 사업과 실질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김포공항과 관련, 도심항공교통(UAM)과 연계한 혁신산업 클러스터와 국내 복합환승시설을 구축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고도 제한을 완화하고 구민 재산권을 회복할 방안도 빠르게 추진한다. 진 구청장은 “새 정부 출범으로 국정 기조의 변화가 예상된다”며 “구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정부·서울시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당부했다.
  • “한일, 정치 갈등 넘어 협력 제도화… 미래 지탱할 틀 재정립하자”[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한일, 정치 갈등 넘어 협력 제도화… 미래 지탱할 틀 재정립하자”[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은 올해 서울신문은 일본 내 전문가 5명과 함께 한일 관계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위한 제언을 들었다. 1965년 외교 관계 복원 이후 양국은 수많은 고비를 넘었지만, 여전히 ‘화해’와 ‘갈등’의 파고를 넘나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성공’과 ‘실패’라는 낡은 프레임 넘어 60년 양국 관계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앞으로의 60년을 지탱할 보다 단단하고 유연한 관계의 틀을 재정립하자고 입을 모았다. 특히 정치에 좌우되지 않는 협력의 제도화, 시민사회의 성숙과 역사 인식의 정제, 미중 갈등과 동북아 질서 변화 속에 한일 외교구조의 재편, 청년·문화 교류를 넘어 보편 가치 협력으로의 확장을 ‘지속 가능한 한일 관계’의 핵심 조건으로 꼽았다. 고하리 스스무 시즈오카현립대 교수는 15일 “정치·외교가 흔들리면 그 외의 모든 분야도 안정되기 어렵다”며 정치와 상관없이 작동할 수 있는 양국 협력의 제도화야말로 불신과 변동성을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전략이라고 말했다. ●‘제3국에서 국민 보호 협력’ 좋은 사례 그는 2023년 가자지구 무력 충돌 당시, 한국 정부가 자국민 대피를 위해 파견한 군용기에 일본인을 태우고, 이후 일본 자위대기가 한국인을 함께 태운 사례를 소개하며 “지난해 9월 체결된 ‘제3국에서의 자국민 보호에 관한 한일 협력 각서’는 이런 긴급 협력을 제도화한 대표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런 제도화는 정치에 좌지우지되지 않는 일관된 협력을 가능하게 한다”며 한일 관계 60주년을 맞아 정치적 분위기나 지도자 성향에 흔들리지 않는 협력의 틀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또 고하리 교수는 과거 식민지 지배라는 역사적 배경을 가진 두 나라가 긴밀한 안보 협력 관계를 구축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라고 평가하고 ‘실패와 갈등’이라는 프레임만으로 60년의 역사를 재단하지 말고 ‘교류·협력·번영’의 실태를 공정하게 조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케하타 슈헤이 아오야마가쿠인대 교수는 세계 질서 변화 속에서 한일 관계의 전략적 재정립을 제안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등장으로 미국 중심 질서가 흔들리고 중국의 고압적인 태도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일은 아시아의 중추로서 아세안, 대만 등과 연대할 역사적 사명을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프랑스와 독일처럼 한일도 민주주의 국가로서 ‘미들파워’ 외교의 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를 가로막는 벽으로 일본 내 집권 자민당 중심의 보수 정치와 온라인상 혐한 정서를 지적했다. 그는 “한국이나 중국을 자극해 보수층 표를 얻거나 클릭 수를 늘리는 정치와 미디어의 관행이 건설적인 외교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정서를 뛰어넘기 위해 “특히 한일 양국의 40대 이상이 역사에 대한 다각적 이해를 통해 미래세대가 다채로운 시각으로 관계를 이어 갈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케하타 교수는 한국이 사용하는 ‘투트랙 외교’ 개념도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외교 문제를 정부가 역사 논쟁과 혼합해 대응하면 감정적 충돌로 귀결되기 쉽다는 설명이다. 이케하타 교수는 “일본은 정부가 외교를, 학계가 역사 논의를 맡는 이원화 구조인 반면 한국은 이를 모두 정부가 담당하는 인상이 있다”며 “이런 접근은 오히려 외교 공간을 좁힐 수 있다”고 말했다. 기시 도시미쓰 아시아조사회 상무이사는 일본이 한일 관계 심화를 주요 과제에서 아예 제외하고 있다고 보지는 않지만 “한국 내 정권 교체나 내정 혼란이 반복될 경우 양국 관계에 일정한 긴장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동맹국인 미국의 세력 약화 속에서 한일이 자율적이고 성숙한 안보 협력을 구축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이럴수록 외교를 둘러싼 안정적 토대와 시민 사회 협력을 통한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기시 상무이사는 성숙한 시민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제된 역사 인식과 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은 식민지 지배에 대해 영원히 사죄할 필요는 없지만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근현대사 교육의 지속은 한일 상호 신뢰 형성의 전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한일 사회의 정치·문화적 차이는 분명 존재하지만, 그 다름을 직시하고 품으려는 노력이야말로 외교의 지속성을 지탱한다”며 ‘감정’과 ‘외교’를 분리해 사고하자고 강조했다. ●日 정치권, 한국 대통령 따라 일희일비 후쿠하라 유우지 시마네현립대 교수는 일본이 한반도에 대해 자주적이고 일관된 정책을 갖추지 못한 점이 한일 관계의 구조적 취약점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역시 일본이 ‘과거’를 정면 대면하려는 성실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후쿠하라 교수는 “한국 대통령이 누구냐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일본 정치권의 태도는 결국 자주성과 전략이 부족하다는 방증”이라며 “일본이 과거를 직시하고 제대로 마주할 자세를 갖지 않는 한 시민 간의 대등한 관계 형성도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일 관계는 국가 간 관계뿐만 아니라 시민사회나 개인 간까지 다층적으로 관계를 심화시켜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반일’이라는 개념도 오해되고 있다며 바로잡자고 했다. 그는 “반일이 일본 정부나 국민에 대한 것이 아니라,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반대 개념, 즉 역사성을 동반한 개념”이라면서 “이를 오해하지 않고, 선입견을 갖지 않고, 편파적이지 않고 한일이 대등하게 사귀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쓰카모토 소이치 오비린대 교수는 “일본 내부에서 한일 관계의 우선순위가 다소 뒤로 밀려 있다고 느낀다”고 짚었다.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와 윤석열 전 대통령 간 셔틀 외교 재개 이후 일본 정치 사회에서는 ‘역사 문제는 정리됐다’는 인식이 확산했다는 진단이다. 쓰카모토 교수는 이럴 때일수록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시야에서 양국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과제를 제시할 정도의 ‘포용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청년 세대와 대중문화에서 시작된 감성의 교류가 외교의 새로운 접점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K팝이나 ‘슬램덩크’(일본 농구 만화) 같은 콘텐츠는 양국 감정의 벽을 허무는 좋은 출발점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상대국의 역사, 사회, 정치에 관한 관심이 동반돼야 실질적인 관계로 확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이 고령화, 젠더, 기후위기 같은 보다 확장된 보편적 이슈에서 협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그는 한일 관계를 다루는 언론의 시야가 과거보다 좁아졌다고 우려했다. 쓰카모토 교수는 “1980년대 일본 언론은 한일 우호를 적극 보도했지만 지금은 ‘한일은 피곤한 이슈’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라며 “지금이야말로 양국 언론들의 용기 있는 보도와 다층적인 관점이 필요한 때”라고 당부했다.
  • 가계대출 조이는 금융당국, 16일 은행권 긴급 소집

    가계대출 조이는 금융당국, 16일 은행권 긴급 소집

    서울 집값이 급등 조짐을 보이자 금융당국이 전 은행권을 긴급 소집해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15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전 은행권 가계대출 담당 부행장들을 불러 비공개 가계부채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최근 강남3구와 마포·용산·성동구(마용성)를 넘어 강북과 과천, 분당 등지로 집값 상승세가 확산되면서 가계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월별·분기별 대출 관리 목표치를 초과했거나 공격적인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영업에 나선 은행들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은행이 주담대 만기를 40년까지 연장해 대출 한도를 늘리거나 조건부 전세대출 요건을 완화해 재개하는 적극적인 대출 영업에 나선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 가운데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당국의 현장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은행은 주담대 취급 실태를 중심으로 세부 관리계획 제출도 요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주담대 만기나 다주택자·갭 투자 관련 조치들이 은행마다 천차만별인데, 대출을 엄격히 취급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월별·분기별 기준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금융당국, 서울 집값 ‘불장’에 은행 긴급소집…농협 등 현장점검

    금융당국, 서울 집값 ‘불장’에 은행 긴급소집…농협 등 현장점검

    만기 축소·갭투자 차단 등 ‘가계대출 조이기’ 당부 후한 소득심사·고(高)DSR 등도 집중점검 서울 집값이 급등 조짐을 보이자 금융당국이 전 은행권을 긴급 소집해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15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1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전 은행권 가계대출 담당 부행장들을 불러 비공개 가계부채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최근 강남3구와 마포·용산·성동구(마용성)를 넘어 강북과 과천, 분당 등지로 집값 상승세가 확산되면서, 가계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월별·분기별 대출 관리 목표치를 초과했거나, 공격적인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영업에 나선 은행들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은행이 주담대 만기를 40년까지 연장해 대출한도를 늘리거나, 조건부 전세대출 요건을 완화해 재개하는 등 적극적인 대출 영업에 나선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 가운데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가계대출 증가폭이 특히 컸던 만큼, 당국의 현장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은행은 주담대 취급 실태를 중심으로 세부 관리계획 제출도 요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2일 기준 750조792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약 2조원 증가했다. 1금융권의 주담대는 지난 3월 3조7000억원에서 지난달 4조2000억원으로 5000억원 이상 늘었는데, 이달 들어 증가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진 상황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주담대 만기나 다주택자·갭투자 관련 조치들이 은행마다 천차만별인데 대출을 엄격히 취급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월별·분기별 기준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이와 함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이행 여부도 중점 점검 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현재 은행들은 DSR 70%와 90%를 초과하는 고DSR 대출 비중을 각각 전체 대출의 5%, 3% 이내로 관리해야 하는데, 이 기준을 어긴 사례가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부 은행이 미래 소득 증가를 과도하게 반영해 느슨한 소득심사를 하고 있는지도 함께 들여다볼 계획이다.
  • 청주 연쇄 방화 60대 용의자 저수지서 숨진 채 발견

    청주 연쇄 방화 60대 용의자 저수지서 숨진 채 발견

    밤사이 충북 청주 도심에서 불을 지른 혐의를 받던 60대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쯤 청주 명암저수지에서 A(60대)씨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부터 1시간 동안 청주시 상당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다세대 주택과 업무시설, 복합주거단지 등 건물 3곳 입구에 인화성 액체를 뿌린 뒤 불을 붙여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전 1시 14분쯤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다세대주택 3층 현관문 앞에 “누군가가 불을 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불로 건물에 살던 주민 6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현관 일부 공간이 불에 그을린 것으로 파악됐다. 20여분 뒤 상당구 상당로의 한 업무시설, 오전 2시쯤 인접한 복합건물에서도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화재로 주민들이 대피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등을 토대로 A씨가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추적에 나서 명암저수지 인근에서 그의 의류 등 유류품을 확인했고 수중수색을 통해 발견했다. 방화 현장에선 한이 맺혀 방화한다고 적힌 종이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사망으로 인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 몸속에서 터진 ‘빨간 알약’ 40대男 발작·경련 긴급이송… 태국 자택 수색했더니

    몸속에서 터진 ‘빨간 알약’ 40대男 발작·경련 긴급이송… 태국 자택 수색했더니

    태국 방콕의 공항에서 40대 오스트리아 남성이 발작을 일으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일이 벌어진 가운데 이후 의료진이 그의 몸속에서 1000정 넘는 마약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고 14일(현지시간) 카오솟 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사건이 처음 발생한 건 지난 11일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에서였다. 심한 복통과 함께 발작과 경련을 호소하는 외국인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인근에 있는 사미티벳 시나카린 병원으로 남성은 긴급 이송됐다. 의료진은 남성의 직장에서 분홍색 액체가 분비되는 것을 발견했다. CT 스캔 결과 장 내부에서 공처럼 둥근 물체가 여러 개 발견됐는데, 비닐 포장이 찢어지면서 그 안에 있던 빨간 알약들이 쏟아져 나와 심각한 증세를 초래한 것이었다. 문제의 알약은 필로폰의 주성분인 메스암페타민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43세 오스트리아 국적으로 파악된 남성의 위에서만 메스암페타민 알약 255정이 나왔고, 의료진은 그의 몸에서 알약 총 1067정을 제거했다. 수사를 시작한 현지 경찰은 방콕에서 멀리 떨어진 태국 동북부 칼라신주(州)에 위치한 남성의 태국인 아내의 집과 마약상의 집을 수색했다. 그 결과 메스암페타민 알약 244정, 크리스탈 메스암페타민 1.47g, 증거물 9점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오스트리아 남성이 마약을 밀수하기 위해 마약이 든 비닐 포장 여러 개를 삼켰다가 그 중 하나가 터지면서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에 놓이게 됐다고 보고 있다. 다만 남성은 병원에서 치료받는 중이라 아직 기소되진 않았다. 한편 이 사건 후 방콕경찰청은 태국 내 장기 체류 외국인들에게 불법 마약에 연루돼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외국인도 태국 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번 사례처럼 심각한 건강상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당국은 강조했다.
  • ‘대구 스토킹 살인’ 피의자 나흘 만에 검거…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로 도피(종합)

    ‘대구 스토킹 살인’ 피의자 나흘 만에 검거…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로 도피(종합)

    ‘대구 스토킹 살인사건’의 피의자가 범행 나흘 만에 세종시 조치원읍에서 붙잡혔다. 그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48)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3시 30분쯤 대구 달서구 장기동 한 아파트에서 B(여·50대)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딸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B씨의 집이 있는 6층까지 기어 올라가 범행을 저질렀으며, 범행 직후 승용차를 타고 세종시로 달아났다. 이후 택시로 갈아탄 그는 조상 묘소가 있는 선산인 세종시 부강면의 한 야산에 은신했다. 이후 청주로 도주한 정황까지 포착한 경찰은 대구, 세종, 충북경찰청 소속 인력 수백명과 탐지견, 드론 등을 투입해 A씨를 쫓는데 총력전을 벌였다. 경찰은 A씨를 추적한 끝에 14일 오후 10시 45분쯤 세종시 조치원읍에 있는 지인 소유의 창고에서 붙잡았다. 검거 당시 별다른 저항은 없었으며, 도피 중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로 압송된 그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경찰서로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동기 등을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A씨는 지난 4월에도 B씨를 흉기로 협박했다가 체포됐다. 이에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A씨가 수사에 응하고 있다는 이유로 구속 영장을 기각했고, 불구속 상태로 조사받던 그는 결국 재차 범행을 저질렀다.
  • 李대통령 “정치의 사명은 국민 안전·평화 지키는 것”

    李대통령 “정치의 사명은 국민 안전·평화 지키는 것”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정치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이재명의 오늘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오늘같이 화창한 주말을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돼드리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재계 총수 및 경제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한 것을 소개하며 “함께 협력해 미국의 통상 압박 등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진행했다며 “우선으로 우리 교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외부 충격으로 인해 우리 경제가 큰 피해 보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 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부터 매일 인스타그램에 전날 진행한 일정을 설명하는 글과 사진을 게시하며 대국민 소통에 나서고 있다.
  • 김해공항서 활주로 오착륙… 중화항공·진에어 충돌사고 날 뻔

    김해공항서 활주로 오착륙… 중화항공·진에어 충돌사고 날 뻔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대만 국적 항공기가 허가받지 않은 활주로로 착륙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제사의 긴급 대응으로 항공기 간 충돌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7분쯤 대만 타이베이에서 출발한 중화항공 여객기가 같은 날 오후 7시 19분 김해국제공항의 18L(좌측) 활주로로 착륙했다. 문제는 이 여객기가 우측 활주로인 18R 활주로로 착륙 허가를 받고도 좌측 활주로로 들어온 것이다. 당시 좌측 활주로에는 진에어 소속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진입 중이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관제사가 중화항공 비행기 착륙 방향이 잘못됐다는 점을 인지하고 진에어 항공기 진입을 급히 중단시키며 충돌을 막았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건을 ‘항공 준사고’로 분류하고, 조종사 실수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항공 준사고란 항공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었지만, 실제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경우를 뜻한다. 김해공항에서는 지난 3월에도 오착륙이 발생했다. 당시 진에어 LJ312편이 18R 활주로에 허가받고 18L 활주로로 착륙했다.
  • 서울숲에 불지른 러시아 남녀… 범행 1시간 반만에 검거

    서울숲에 불지른 러시아 남녀… 범행 1시간 반만에 검거

    서울숲에 불을 지르고 도주한 러시아 국적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1일 러시아 관광객인 20대 여성 A씨와 30대 남성 B씨를 방화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여행비자로 입국한 뒤 지난 11일 오후 4시쯤 성동구 서울숲 공원 산책로에 라이터로 불을 지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약 1시간 30분 만에 검거했다. 이들의 방화로 약 500㎡(151평) 넓이의 산책로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B씨에 대해서는 송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 진교훈 강서구청장, ‘이재명 정부’ 발맞춰…6대 지역 과제 논의

    진교훈 강서구청장, ‘이재명 정부’ 발맞춰…6대 지역 과제 논의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서울 강서구가 대통령 지역 공약 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회의를 열었다. 강서구에 따르면,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지난 13일 부구청장, 각 국장, 관련 사업부서장 등과 함께 새 정부의 지역 공약 과제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토의했다. 앞서 지난 4일 대통령 취임 직후 긴급 간부회의에서 진 구청장이 구민을 위한 부서별 대응을 주문한 데 따라 후속 회의가 열린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2026년도 예산 수립을 앞두고 대응 전략과 중앙 정부와 협력 채널 구축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새 정부의 지역 공약 6개가 주요 안건으로 올랐다. 구는 ▲ 김포공항 복합개발사업 및 고도 제한 완화 ▲ 강서 원도심 T(트라이앵글)-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 ▲ 강북횡단선 ▲ 현 강서구청 부지 공공복합문화시설 설치 ▲ 서울시립도서관 강서분관 조기 완공 ▲ 마곡 리서치타운 프로젝트 조성 등 6개를 구 사업과 실질적으로 연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포공항과 관련해서는 도심항공교통(UAM)과 연계한 혁신산업 클러스터와 국내 복합환승시설을 구축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고도 제한을 완화하고 구민 재산권 회복할 방안도 빠르게 추진한다. 또한 강서 균형발전을 위해 마곡 산업단지 내 유보지에 주민친화공간을 조성하고 강서구민회관의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방안 등도 논의됐다. 진 구청장은 “새 정부 출범으로 국정 기조에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구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정부·서울시와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진교훈 강서구청장, ‘이재명 정부’ 6대 지역 과제 발 맞춘다

    진교훈 강서구청장, ‘이재명 정부’ 6대 지역 과제 발 맞춘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대통령의 지역 공약 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회의를 열었다. 13일 서울 강서구에 따르면, 이날 진 구청장은 부구청장, 각 국장, 관련 사업부서장 등과 함께 2026년 정부 예산 대응 전략과 중앙 정부와 협력 채널 구축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앞서 강서구는 지난 4일에도 이 대통령 취임에 따른 긴급 간부회의를 열었다. 논의된 주요 안건은 ▲ 김포공항 복합개발사업 및 고도 제한 완화 ▲ 강서 원도심 T(트라이앵글)-생활SOC 프로젝트 ▲ 강북횡단선 ▲ 현 강서구청 부지 공공복합문화시설 설치 ▲ 서울시립도서관 강서분관 조기 완공 ▲ 마곡 리서치타운 프로젝트 조성 등 6개 과제였다. 김포공항과 관련해서는 도심항공교통(UAM) 연계 혁신산업 클러스터와 국내 복합환승시설 구축 방안과 함께 고도 제한 조기 완화를 통한 구민 재산권 회복 방안이 집중적으로 검토됐다. 또 강서 균형발전과 관련해서는 마곡 유보지에 주민친화공간을 조성하고 강서구민회관의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진 구청장은 “새 정부 출범으로 국정 기조에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우리 구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략과 사업들을 미리 마련하고, 정부, 서울시와 재정 협력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산불피해 현장 현지확인 실시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산불피해 현장 현지확인 실시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지난 12일부터 13일 이틀에 걸쳐 안동, 청송의 산불 피해 현장과 영덕군 청소년수련관 건립현장을 방문해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집행부 관계자,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번 현지확인은 지난 3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산불로 다수의 주택이 전소되고 노인요양시설이 전면 소실되는 등 피해 규모가 매우 컸으며,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일상 회복을 위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복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면밀히 살펴 향후 제도 개선과 예산 지원에 반영하고자 했다. 첫째 날인 12일에는 안동 산불 이재민 모듈주택단지와 청송국민노인요양원을 방문하여 산불 피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피해 복구 및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위원들은 먼저 안동 모듈주택단지를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주거불안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모듈주택 단지의 시설 보수와 안전관리 강화를 비롯해 이재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 보상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이 중점적으로 검토됐다. 이어 청송국민노인요양원을 방문한 위원들은 산불로 전소된 1층 건물을 둘러보고 피해 규모와 복구 현황을 점검했다. 청송국민노인요양원은 사회복지법인 국민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노인요양시설로, 당시 29명의 어르신이 긴급 대피해 타 요양시설에 머무는 상황이다. 위원들은 피해 복구 기간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맞춤형 복지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시설 복구를 위한 예산 지원 및 제도적 대책도 함께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영덕군 영덕읍에 건립 중인 영덕군청소년수련관 건설 현장을 방문하여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 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위원들은 현재 공정에 맞춰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 점을 확인하고, 지역 청소년의 문화·복지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의 기능성, 안전성,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청소년 대공연장, 학교밖청소년지원시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써 실효성 있는 운영 방안 마련과 향후 지역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 기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이번 현지확인은 산불 피해 지역의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복구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피해 주민과 어르신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복구 지원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덕군청소년수련관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성장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중동 리스크’ 잘 나가던 코스피, 8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외국인 ‘사자’는 지속

    ‘중동 리스크’ 잘 나가던 코스피, 8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외국인 ‘사자’는 지속

    이재명 정부 출범을 전후해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던 국내 증시가 8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피 3000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이스라엘의 대 이란 공습 소식과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에 코스피는 2900대 밑으로 다시 떨어졌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8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7% 하락한 2894.6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년 5개월 만에 회복한 2900대를 2거래일 만에 다시 내줬다. 코스닥도 2.61% 하락한 768.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6% 오른 2930.57로 거래를 시작하면서 연속 상승세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하지만 오전 중 들려온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 타격 소식에 하락 전환하며 장중 한때 287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재원·조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 타격 소식에 2930을 상회하며 상승 출발한 코스피와 세계 주식 시장이 하락 전환했다”며 “불확실성 확대에 대형주 중심으로 시장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2일(현지시간)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철강 파생상품에 50%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국내 가전업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도 지수 하락세에 영향을 미쳤다. 최근 국내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종가 상단을 5만 9900원까지 올리며 ‘6만전자’ 기대감을 키웠던 삼성전자는 이날 2.02% 하락한 5만 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영향으로 해운사와 방산, 석유 관련주들은 급등세를 보였다. 석유업계의 흥구석유와 한국석유는 나란히 상한가를 찍었고 해운업계의 흥아해운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방산업계에서도 LIG넥스원(+14.35%)과 휴니드(14.01%), 한국항공우주(+7.96%) 등이 줄줄이 급등했다. 중동에서의 전쟁 상황이 본격화하면서 유가 및 해상 운임이 상승할 것이란 예상이 관련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사태 관련 관계기관 합동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중동은 우리나라의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지역인 만큼, 국제 에너지가격 변동성이 심화할 가능성에 유의하면서 에너지 수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향 분석 및 대응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장 초반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던 외국인들의 자금 유입세도 매도 규모를 키워가며 낙폭 확대 우려를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이날 장 후반 매수세로 전환하며 장 마감 시점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1216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면전만 아니라면 단기간의 변동성 확대 이후 증시가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면서도 “주말에 전면전 여부의 가닥이 잡힐 수 있어 관련 이슈에 좀 더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인해 달러 선호도가 강해지면서 전 거래일보다 10.9원 급등한 1369.6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지난 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3.7원 하락한 135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오후 한때 1373.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 중동 정세 불안 확대…정부 “합동 비상대응반 가동”

    중동 정세 불안 확대…정부 “합동 비상대응반 가동”

    정부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라 중동 정세가 급변화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비상대응반을 가동하고 대응에 나섰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제1차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 사태 관련 관계기관 합동 긴급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등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중동 정세와 시장동향을 점검하고 국내 영향과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향후 사태 전개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실물·시장 동향에 대한 점검·대응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상황관리를 당부했다. 이 차관은 “중동은 우리나라의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어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향 분석과 대응에 만전을 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중동 상황과 금융·실물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시장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기초 체력)과 괴리돼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관계기관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에너지·수출 등 실물경제에서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관계부처와 빠르게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13일(현지시간) 이란의 핵 시설에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이란 언론은 테헤란 주거 지역도 공습을 받아 5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을 입는 등 민간인들도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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