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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젖소 송아지 전량 수매 마리당 10만원씩 책정

    ◎농림부,긴급 수급대책 발표 농가가 팔기 원하는 젖소 송아지(초유떼기) 전량이 마리당 10만원씩에 한시적으로 수매된다.슈퍼나 편의점,식당에서도 식육판매업소(정육점)처럼 육류판매를 할 수 있게 된다. 농림부는 13일 최근 파동 조짐을 보이고 있는 우유 및 쇠고기 수급에 대한 긴급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축협이 오는 18일부터 8월 말까지 농가가 희망하는 젖소 송아지 전량을 수매하고 이에 드는 비용은 축산발전기금에서 지원한다.2만여마리의 송아지가 수매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일부 농가에서 송아지 가격이 사료값에도 미치지 않자 아예 송아지를 길거리에 내버리는 사례가 잇따라 물의를 빚기도 했다. 또 농가에서 저능력 젖소를 도태할 경우 마리당 10만원씩 경비를 지원한다.착유젖소의 10%에 이르는 저능력우 3만여마리를 8월 말까지 도태해 우유 수급 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 한국 반도체 수출 1,000만달러 차질/駐홍콩 총영사관 분석

    ◎홍콩 신공항 화물터미널 폐쇄 조치 여파 【홍콩 연합】 홍콩 첵랍콕 신공항의 화물터미널 폐쇄 조치로 한국 반도체의 홍콩 수출이 최소한 1,000만달러의 매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10일 주(駐)홍콩 총영사관과 대한무역진흥공사 홍콩무역관에 따르면 신공항 대혼란이 홍콩주재 한국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반도체 수출은 항공운송에 의존하고 있어 화물터미널 폐쇄 조치가 19일부터 해제되더라도 이 기간중 피해액이 1,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신공항의 화물 수송이 완전 정상화되는 데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 이 경우 모처럼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반도체의 홍콩 수출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LG반도체,현대전자 등 반도체 3사 홍콩지사는 ▲승객에 의한 직접 배달 ▲DHL 등 국제특송배달 ▲해상운송 등 대체수송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관세환급 적용 애로,납기 등의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대(對)홍콩 반도체 수출이 연 4억달러에 이르는 삼성전자는 아직 재고가 남아 있으나 이미 거래선으로부터 불평이 제기되고 있어 긴급대책을 마련중이다. LG반도체는 마카오 공항을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나 보험요율 증가와 분실 우려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현대전자는 핸드캐리 수송을 위해 관세청,대한항공 등 관계기관과 접촉중이다. ◎KAL·아시아나 화물기 마카오 임시 운항 【홍콩 연합】 대한항공은 10일 홍콩 첵랍콕 신공항의 최대 항공화물회사인 홍콩 항공화물터미널사(HACTL)의 화물터미널이 18일까지 폐쇄됨에 따라 다음주부터 당분간 마카오공항에 화물기를 이·착륙시키기로 했다. 대한항공 홍콩지점은 오는 13,15,19일 3일간 마카오공항에 보잉 747 화물기(화물적재 100t)를 이착륙시키기로 공항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대(對)홍콩 화물수송 판매목표가 7,000만달러인 대한항공은 우선 한국 반도체의 홍콩 수출 수송이 시급해 이같이 긴급 조치했다고 말하고 이로써 하루 평균 100t의 화물 물량의 절반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첵랍콕의 아시아 항공화물 터미널(AAT)을 이용하고 있는 아시아나 항공은 직원들을 총동원,수작업으로 여객기에 실린 화물을 처리해 1주일에 200t이던 화물처리량의 80% 정도를 처리하고 있다고 말하고 오는 13,20,28일 3차례에 걸쳐 마카오공항에 전세 화물기를 띠운다고 밝혔다.
  • 휴일 ‘빅뱅’… 당혹·초조·반발/퇴출 5개 은행 이모저모

    ◎대동은 노조,공권력과 충돌우려 해산/동화은 800여명 본점 집결 밤샘 농성/은행주변 경찰 속속 배치 긴장 고조 퇴출은행 명단 발표가 임박한 28일 대상으로 거명된 은행들은 휴일임에도 대부분의 경영진과 사원들이 출근,안팎의 소식에 귀를 기울이며 초조감을 감추지 못했다.특히 이미 농성을 시작한 대동은행 노조를 선두로 노조들이 정부의 퇴출방침에 저항할 움직임을 보이고 은행 주변에 경찰이 속속 배치돼 퇴출과정에서의 충돌이 우려된다. ○…정부의 퇴출방침에 반발해 철야농성에 돌입했던 대동은행 노조원 1,500여명은 28일 하오 11시30분쯤 자진해산한 뒤 농성장인 대구시 수성구 만촌 1동 대동은행 본점을 빠져나갔다. 노조 집행부는 이날 하오 11시쯤 “공권력과의 충돌때 있을 수 있는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 농성을 풀기로 했다”면서 “각 분회별로 29일 상오 국민은행측 인수팀이 도착에 맞춰 다시 집결해 인수작업을 방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29일 인수팀의 원활한 인수인계를 지원하기 위해 본점에 경찰 5∼6개 중대를,각 지점에 1개 소대씩을 배치할 방침이다. ○…퇴출이 거론된 27일 하루에만 2,300억원의 예금이 인출된 부산 동남은행은 28일 許翰道 은행장 등 임원진들이 상경,노조원들만이 본점을 지키며 대책회의를 갖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노조간부 20여명은 하오 3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동남은행보다 사정이 안좋은 은행들도 살아남는 마당에 정부의 일방적 퇴출결정에는 따를 수 없다”며 “정부의 퇴출결정시 파업 등 실력저지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노조측은 이날 부산·경남지역 각 지점 800여명의 노조원들에게 본점으로 집결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28일 퇴출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된 충청은행 직원들은 믿을 수 없다면서 초조한 모습들. 특히 대리급 이상 직원들은 일요일임에도 대부분 출근,금감위와 재경부 등 관계기관과 언론사 등에 계속 문의전화를 하며 대책마련에 부심했다. 한 직원은 “충청은행은 그동안 예금 인출사태가 없는 등 고객들의 동요가 거의 없었다”며 “언론의 보도내용이 정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아직도 퇴출소문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 노조도 이날 “충청은행이 정리대상에 포함되면 퇴출 반대를 위한 실력행사에 들어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퇴출대상 은행으로 점쳐지는 경기은행은 28일 본점과 190여개 점포의 직원 상당수가 출근,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며 초조해했다. 이 은행 노조의 지점분회장 190여명은 하오 1시30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본점 노조사무실에 모여 퇴출관련 논의를 벌였으나 내용은 공식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 노조 간부는 “만일 퇴출대상 은행으로 결정된다면 다른 퇴출대상 은행과 함께 공동비상대책위를 구성,강력히 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적선동 동화은행 본점 1층 로비와 객장에는 28일 하오 2시부터 경인지역 20여개 지점 직원 800여명이 모여 노래와 구호를 외치는 등 밤샘 농성을 벌였다. 직원들은 ‘1천만 실향민이 피땀 흘려 세운 은행인데…’라며 시종 격앙된 모습이었으나,일부는 체념한 듯 삼삼오오 모여 인수은행에서 일할 수 있을 지를 걱정하기도 했다. 직원들은 인수팀이 언제 들이닥칠지 모른다며 사무실 집기 등으로 현관 출입구를 봉쇄하고 출입자를 철저히 통제했으며 특히 전산실이 있는 4층에는 직원 수입명이 2,3중으로 진을 치고 외부인의 접근을 막았다.
  • 수마트라섬 산불… 연무 재발위기/아세안 환경장관들 긴급 대책논의

    【싱가포르 AFP 연합】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산불이 다시 발생,연무(煙霧)현상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등 큰 재앙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환경장관들은 19일 싱가포르에서 긴급대책을 논의했다. 여 처우 통 싱가포르 환경장관은 지난 수일간 수마트라섬 일부 지역에서 화재가 목격됐다면서 “이달말로 건기가 다가옴에 따라 연무가 다시 발생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여 장관은 지난해 주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산불 관련 재산손실이 30억달러를 초과했으며 연무 현상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14억달러에 달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그는 산불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국제채권국들에게 유엔환경계획이 추진하고 있는 1,000만달러 규모 소방지원 패키지에 공여할 것을 촉구했다.
  • 자활능력 없는 실직자 생계·교육비 지원키로/黨政

    ◎노숙자 시설보호소 수용 정부와 여당은‘실직 노숙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활능력이 없는 실직자에게는 생계비와 교육비 등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또 실직자 의료보험 지원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당정은 12일 국회에서 국민회의 金元吉 정책위의장,李錫玄 제3 정책조정위원장,자민련 李台燮 정책위의장 등 정책 관계자들과 金慕妊 보건복지부장관등 정부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실업대책 등에 대한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도시 노숙자 긴급대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당·정은 도시 노숙자를 실직자와 부랑인으로 분류,부랑인은 시설보호소에 보호하기로 했다.또 신원이 확인된 실직자는 생활보호대상자 또는 자활프로그램 제공자로 나눠 자활이 어려운 실직자에게는 생활보호 프로그램에 따라 생계비 교육비 의료비 등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자활가능 실직자는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무이자로 1인당 월 8만원,가구당 50만원 이내의 생계비를 지원해 주고 필요하다면 임대주택 보증금 1,700만원을 보조해 준다.당정은 1차적으로 사회복지시설 유급봉사자로 500명,생활보호 대상자 편입 200명,3D직종,농촌 일손돕기,공공 근로사업에 300명을 고용하는 등 모두 1,000명의 실직 노숙자를 구제하기로 했다.
  • “수출기반 무너진다” 초긴장/엔貨 폭락 업계반응

    ◎자동차·전자 등 가격경쟁력 완전히 사라져/“수출은 달러,수입은 엔貨로” 긴급대책 수립 수출이 ‘죽을 쑤고 있는’ 상황에서 엔화마저 달러당 140엔대가 무너지자 정부와 업계는 초긴장 상태다.원화 환율은 시중의 달러가 풍부해 급등하지는 않았지만 업계는 우려했던 상황이 닥쳤다며 엔화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일본과의 경쟁이 치열한 자동차 전자 조선 반도체 분야의 업체들은 “동남아시아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엔화 약세마저 겹쳐 수출이 이중고(二重苦)를 겪게 됐다”며 울상이다. 엔화 폭락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쪽은 가전제품.대우전자 관계자는 “대형 브라운관의 경우 국산제품이 일본 상품보다 10% 가량가격 경쟁력이 있었으나,이제 그 격차가 거의 사라졌다”며 “특히 동남아에서 생산되는 일본 제품들의 강세가 우려된다”고 말했다.삼성전자 관계자도 “당장 입을 타격보다 엔저가 장기간 계속될 것이라는 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상황에 따라 반도체 외에 다른 제품에 대한 감산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율에 민감한 종합상사들은 더 심각하다.삼성물산 관계자는 “달러당 135엔대에서도 수출이 안되는 판에 140엔대를 넘어섰으니 두 손 들어야 할 상황”이라며 “수출산업 기반이 붕괴될까 걱정”이라고 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엔화가 10% 절하될 때 우리 수출은 앞으로 2년에 걸쳐 46억달러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자동차와 가전제품,타이어,반도체 등이 더 심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측했다. 업계에서는 급한 대로 수출입 결제 통화를 달리해 환차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주)대우는 “수출은 달러화로,수입은 엔화로 결제하고 결제기간도 최대한 길게 잡아 환차손을 줄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 홍콩 긴급실업대책 마련

    ◎인프라 등 5년간 2,350억 홍콩달러 투입 【홍콩·싱가포르 AFP 연합】 홍콩은 3일 심각한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인프라투자 가속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12개항 긴급대책을 발표했다. 실업대책 발표는 중앙은행격인 금융관리국 책임자가 처음으로 홍콩이 불황에 빠져들었음을 시인한 것과 때를 같이해 이뤄졌다.홍콩의 실업률은 14년래 최고인 3.9%로 치솟았다. 창얌쿠언(曾蔭權) 재정사(재무장관)는 17인 특별행정구 실업대책 특별반 첫 회의를 주재한 후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18개월간 10만명분 이상의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긴급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창 재정사는 “심각한 실업 문제를 타개하는데 우선적으로 정책의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면서 그러나 “묘약이 따로 없으며 장기간의 고통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실업대책에는 ▲인프라·환경 프로젝트 실행 가속화 ▲직업 재교육 강화 ▲고용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 및 ▲불법 노동행위 단속 등이 포함됐다. 홍콩은 향후 5년간 모두 2,350억 홍콩달러가 소요되는 인프라 프로젝트를 통해 약 4만600명분의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며 그 일환으로 2∼5개월 안에 5개 공공사업에 13억 홍콩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금융관리국의 얌츠퀑(任志剛) 총재는 런던에서 열린 중앙은행 총재 회동 연설을 통해 “홍콩이 올해 1·4분기 2%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데 이어 2·4분기도 성장후퇴가 예상된다”고 말한 것으로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일 보도했다. 그는 “2분기 연속해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다면 이는 불황을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하반기나 돼야 경기회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으나 전망이 어둡다”고 말했다.
  • 印 ‘핵군축’ 국제 중재 거부/바지파이 총리

    ◎“모든 문제 파키스탄과 직접 해결” 【뉴델리·워싱턴 AFP AP 연합】 미국과 일본 등 강대국들이 인도와 파키스탄의 핵경쟁 저지를 위해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는 3일 세계 핵군축 및 지역긴장완화를 논의하기 위한 국제중재를 거부했다.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는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회담을 마치고 인도를 방문한 카말 하라지 이란 외무장관에게 인도는 파키스탄과의 쌍무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삼자의 어떤 중재”도 단연 반대한다고 말했다. 외무장관을 겸직하고 있는 바지파이 총리는 당사국인 인도와 파키스탄이 상호이익이 걸린 모든 문제에 관해 직접 대화할 것을 거듭 제의했다.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일본 총리는 의회에서 핵확산 방지와 긴장완화를 위한 국제전문가회의를 일본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 등은 인도와 파키스탄간의 영토분쟁 대상으로 핵경쟁의 빌미가 되고 있는 카슈미르지역 문제를 중재하겠다고 제의한 바 있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긴급대책회의를 하루 앞둔 이날 인도와 파키스탄이 핵무장 야욕을 포기하고 국제사회는 합심해 남아시아국가들이 핵무장정책을 바꾸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외무장관들은 4일 제네바에서 만나 인도와 파키스탄의 핵실험에 따른 남아시아의 핵경쟁 확산방지 및 긴장완화 방안을 모색하고 북한 등에 대해서도 핵개발 경쟁에 나서지 않도록 설득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은 제네바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도와 파키스탄이 냉정해져야 한다.자신들이 파놓은 구멍에서 기어나와야 할 것”이라며 더이상의 핵실험과 핵탄두미사일 개발을 자제하는 등 핵경쟁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 원자재난 해결 시급하다(사설)

    최근 수출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어 걱정이다.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동안 지난해 동기에 비해 늘어나던 수출이 원자재 부족등의 요인으로 5월에는 2.6%가 줄었다.수출증가율 둔화로 인해 지난 3개월동안 120억달러대를 유지하던 수출총액이 5월에는 110억달러로 내려 앉았다.하반기에는 수출원자재 부족사태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수출전선에 초비상이 걸릴것으로 보인다. 외환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 수출증가는 필수적인데도 반대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해진 것이다.수출증가율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것은 수출단가가 크게 하락하고 수출용 원자재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이 무역금융지원을 기피하고 있는데 있다.동남아 외환위기에다 최근에는 엔화약세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도 수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정부는 연초부터 무역금융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자 중소기업 원자재수입을 위한 세계은행(IBRD)자금 10억달러 지원,수출환어음 담보대출,신용보증기금의 수입업체 담보지원 등의 지원책을 내놓았지만 은행들이 지원을 기피하는 바람에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지난 5월말 현재 수출환어음매입은 외환위기 전인 지난해 11월말에 비해 77.8%,수입신용장 개설잔액은 62%에 그치고 있다.특히 수출용 원자재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0%갸량 줄었다. 국내은행들은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비율 8%를 맞추기 위해 수출환어음 매입과 수출용 원자재 수입을 위한 무역금융지원까지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그러므로 산업자원부는 지난주 종합무역상사들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40억달러 규모의 수출 및 원자재 수입자금을 지원키로 한 방침이 빠른 시일안에 시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 통상외교부는 우리 수출의 50%를 점하고 있는 동남아 국가들이 외환위기로 수입을 거의 중단하고 있는 점을 감안,우리가 공산품을 수출하고 대신 원자재를 수입하는 이른바 구상(求償)무역을 추진하기 위한 교섭을 적극적으로 펴기 바란다.이는 수출용 원자재난을 해결하면서 수출을 늘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말레이시아는 이미 구상무역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수출업계는 엔화약세로 미국시장에서 우리상품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질 것에 대비,품질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다품종 소량수출과 수입국 소비자의 기호변화에 따른 상품수요와 물량변화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변종변량(變種變量)방식으로 수출체제를 정비해야 할 것이다.
  • 러,미납세금 50억루블 징수/금융시장 안정대책 마련

    ◎정부기관 축소·기업 파산절차 간소화 【모스크바 이타르타스 연합】 러시아 정부는 28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긴급대책을 발표하고 세수부진 책임을 물어 국세청장을 전격 해임했다. 러시아 정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정부예산을 확충하고 재정지출을 줄이기 위한 일련의 긴급대책을 선언했다. 정부는 세무조사 강화 등 각종 대책을 통해 다음달 하순까지 적어도 50억루블 이상의 미납세금을 거둬들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세금체불 기업체에 대한 파산절차를 간소화가고 석유회사들에 대해서는 수출이익금에서 체불세금을 징수하기로 했다. 또 정부예산 직접배정 대상을 29% 줄이는 한편 정부기관을 축소하고 에너지 사용량도 감축하는 등 각종 대책을 통해 올해 재정지출을 42%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 국영기업에 대한 민영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150억루블의 예산을 확충키로 했다.
  • 긴급경제 개혁안 태국의회서 승인

    【방콕 DPA AP 연합】 태국 의회가 25일 금융유동성과 신용회복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4개항 긴급 경제대책을 승인함으로써 출범 7개월을 맞고 있는 추안 릭파이 총리는 경제난 심화에 따른 퇴진 압력을 물리치고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4개항 긴급대책은 정부가 당초 지난주 표결 처리를 기대했으나 법적 하자를 내세우며 헌법재판소에 위헌 여부를 가릴 것을 촉구한 야당의 저지로 그동안 처리되지 못해왔다.
  • 금융시스템의 미래/호리우치 아키요시(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부실채권 해결해야 日 경제 회생/은행파탄→대출기피→경제타격 악순환/대장성 근시안적 대응이 사태 악화/제도개혁·금융기관 철저감독 역설 【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 금융시스템은 80년대까지는 관료 체제와 함께 전후 고도성장을 이끌어 온 배경의 하나로 손꼽혀 왔다. 그러나 90년대 들어 거품경제가 꺼지고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관료체제는 물론 금융시스템도 장애 내지는 불안 요인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관료체제와 금융체제는 모두 개혁의 대상으로 떠 올랐다. 관청 중의 관청이라는 대장성을 둘러싼 부패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금융 시스템으로부터도 파열음이 끊이지 않는다.지난해에는 산요(三洋)증권의 회사갱생법 적용신청,야마이치(山一)증권의 자발적인 폐업,홋카이도타쿠쇼쿠(北海道拓殖)은행의 사실상 도산,도쿠요(德陽)시티은행의 파산 등이 줄을 이었다. 일본의 주요 은행들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대출을 꺼리고 있다.실물 경제쪽은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지난 3월에는 1953년 이후 최악의 실업율을 기록했다. 일본금융체제가 불안에 휩싸여 있는 것과 때를 같이 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경제도 외환·금융 위기에 봉착해 상호 연쇄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한때 아시아지역은 다음 세기의 주역이 될 것으로 평가됐으며 그 기관차 역할을 일본이 맡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런데 도대체 일본의 금융시스템이 왜 이렇게 되고 말았는가. 일본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안이 전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이 책은 문제의 본질을 파고 들어가 어떻게 하면 금융체제를 늪으로부터 구해낼 수 있을 것인가를 보여 주려 하고 있다. 도쿄대 교수인 저자 호리우치 아키요시(堀內昭義)는 ‘금융 시스템의 미래­부실채권 문제와 빅뱅’이란 저서에서 치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금융시스템과 금융빅뱅에 관한 원인과 영향을 설득력있게 전개해 간다.왜 일본의 금융은 이렇게 됐는가란 질문에 저자는 원인이 부실채권에 있다고 지적한다.왜 부실채권 문제가 발생했는가.80년대 후반 거시경제정책의 실패,은행제도의 결함과 비효율적인 은행경영에 있다고 그는 분석한다.그는 부실채권 증가,은행의자기자본의 감소,은행 파탄,대출 기피,실물경제 타격,주식 및 부동산시장 침체,은행 자산 규모 축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과정을 해명해 간다. 여러 곳에서 보이는 제안도 날카롭다.모럴 해저드(윤리의 결여)를 막기 위해 세이프티 네트(안전망)의 재편성이 필요하다는 점,그리고 예금보험제도가 보장해주는 한도(1천만엔)의 한계를 낮추어야 한다는 제안은 주목거리다.정부가 금융기관의 도산을 막아준다는 이른바 호송선단식 운영,은행이 도산해도 예금이 보호된다는 ‘안전감’이 은행의 무책임한 경영을 불러 일으키고 예금자들에게는 은행의 경영을 파악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도록 만든다. 그에 따르면 부실채권 문제는 80년대와 90년대에 걸쳐 전세계적인 현상이었다.사회주의 경제의 붕괴와 선진제국들이 일제히 금융자유화에 들어감에 따라 금융기관이 리스크에 쉽게 노출된 때문이다.일본은 전체 대출 규모에서 차지하는 부실채권의 비율은 오히려 그다지 높지 않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이 문제가 심각하게 된 것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처리하지 않고 미뤄왔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여기에는 금융과 재정의 권한을 모두 쥔 대장성이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처리보다는 재정 수입을 앞세운데도 원인이 있다고 지적한다.문제를 뒤로 미룸으로써 처리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그는 금융시스템의 장기적인 안정을 위해서 제도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한다.대장성으로부터 금융 기능을 분리해야 한다.금융감독 기능만이 아니라 금융 정책 권한도 대장성에서 분리해야 한다.또 대장성 관리들이 금융기관에 낙하산 인사로 내려가는 것도 금지 요구 사항의 하나다. 결국 호리우치 교수는 일본 금융 시스템이 안고 있는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시장기능을 회복시키는 제도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어 한다.정부는 예금자 등을 대신해 금융기관의 경영내용을 감시하고 정보를 수집해 최대한 시장에 공개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이다.또 당장 부실채권을 상각(償却)시키기 위해 행정당국이 적극적으로 긴급대책 즉 단기 대책을 실시해야 한다.이 점에서 그는 매우 균형잡힌 시각을 보여 준다. 그는 행정당국이 부실채권 문제를 다루는 데는 ‘앞으로 미루기’부터 ‘파산처리 체제 구축’ ‘조기 시정조치 실시 압력’ ‘공공자금을 투입한 파산처리 은행 설립’ ‘개별은행에 대한 공공자금(국민의 세금) 투입’에 이르는 다섯 단계의 조치가 있다면서 4번째 조치와 5번째 조치는 금융위기가매우 심각할 때 동원하는 조치라고 소개한다. 다만 이 책에서 저자는 최대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공공자금 투입 필요성 여부에 대해 판단을 피하고 있다.그는 은행 경영 상태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공공자금 투입 필요성에 대해 판단할 수 없다고 말한다.미흡한 느낌이 드는 부분이다. 저자는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가져 오기 위한 제도개혁과 긴급대책 사이에는 모순이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은행 파산처리의 재정 기반 확충 ▲파산은행의 양질의 대출업무가 다른 은행에 계승되도록 적극 중재 ▲긴급대책은 긴급피난적 조치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제도개혁 조치 내용을 확실하게 제시 ▲특히 부실채권 문제를 해소 한 뒤 시장 매커니즘에 따른 금융시스템 운용 등 정부의 확실한 실천을 제언한다. 이 책은 일본 금융시스템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부실채권의 심각성,해결방안,바람직한 금융시스템의 미래상등이 전문가의 치밀한 분석과 알기 쉬운 표현으로 잘 정리돼 있어 출판되자마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제:金融システムの未來. 이와나미 쇼텡(岩波書店)출판,640엔(세금미포함),214쪽.
  • 4대江 水質단속 강력히(社說)

    팔당 상수원(上水源)이 곧 3급수로 전락할 것이라고 감사원이 오염의 심각성을 지적한 데 이어 대검의 긴급대책이 나왔다.우선 검찰이 나서 팔당호를 비롯 전국 4대강 주요 상수원주변 오·폐수 방류를 집중단속한다는 것이다. 급한대로 단속을 강화하는 일은 당연하다.그러나 우리에게는 이 단순대책인 단속부터 문제가 있다.그동안에도 강력단속은 해마다 몇번씩 반복해 왔다.하지만 지난 몇년간 모든 상수원은 2급수에서 3급수로 악화됐다.그 이유 또한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실제로는 철저한 단속을 하지 않은 것이다.단속원칙은 중앙관서가 세우고 단속책임은 지차체(地自體)가 지고 있는데,지자체는 거의다 단속의사를 갖고 있지 않은 것이다.지난해초 경기가 불황이므로 각종 환경규제를 당분간 전면적으로 점검하지 않겠다고 공공연히 천명한 지자체도 있는 형편이다. 따라서 감사원까지 우려하고 나선 이번 단속은,이 허구성을 타파하고 실제로 단속 실현성이 있는가를 먼저 판단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할 것으로 본다.그리하여 어느선까지 단호하게 할 것인가를 분명히 정해야 한다.수질오염은 지금 한계상황에 도달했다.엘니뇨에 따른 이상고온까지 겹쳐 올해중 4대강 어디에선가 ‘낙동강 페놀사건’ 같은 악몽이 재현될지 모른다. 그런가하면 단속이 더 유야무야(有耶無耶)될 조건은 커지고 있다.국제통화기금(IMF)사태에 따른 경기 여건의 어려움으로 모든 산업체가 그나마 해오던 환경투자마저 축소하고 있고,환경시설 관리·운영의 의지는 저하되고 있다.여기에 지자체 선거가 있다.여전히 개발위주인 지자체가 단속을 강화할 가능성이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환경단속은 오염의 위험을 얼마나 절실히 인식하느냐와 함께 과연 실제적 개선에 나설 것이냐 하는 새로운 결의의 문제이다.그리고 현재 설정된 기준의 단속으로는 개선이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있다.더 악화됐으므로 더 강도높은 기준을 세워야 한다.
  • JP 총리인준 반대 철회하면/자민련,일부 쟁점 야 입장 수용

    ◎임시국회 새 국면에 자민련이 한라당측에서 김종필 명예총재의 총리인준 국회동의안에 대한 반대 방침을 철회,자유표결에 응할 경우 인사청문회를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밝혀 파행을 거듭중인 임시국회가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한나라당은 13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자민련측의 수정 제의에 대한 수용여부를 확정한 뒤 의원총회를 열어 추인받을 예정이어서 임시국회 폐회일을 하루 앞두고 이날 열리는 여야 3당 ‘6인회의’에서 절충여부가 주목된다.한나라당은 야권이 새정부 첫조각에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철회할 경우 자민련 김명예총재 국민총리인준 반대 당론을 유보하는 방안을 신중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12일 하오 국회의장실에서 원내총무·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6인회의’를 속개,추경예산안 편성과 인사청문회 관련법안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일괄 타결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그러나 자민련 이정무 원내총무는 박태준 총재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가진뒤 이같이 수정제의했으며 이에 대해한나라당 이상득 총무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6인회의에서는 추경예산안 편성을 둘러싸고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회기내 처리방침에 맞서 한나라당측이 새 정부 출범후 심의입장을 고수했다.이에 따라 국회운영위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측이 불참한 가운데 한나라당 단독으로 청문회제도개선소위를 열어 이틀째 심의작업을 벌였다.
  • “출판계 연쇄부도 합동대책 강구”/국무회의 10일

    ◎고 총리 “지식산업 붕괴 막게 자금지원 시급”/입시학원 도심 설립 허용 찬반논란끝 의결 10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는 출판계의 부도현황과 대책 등을 다뤘다. ○…송태호 문체부 장관은 “IMF 여파로 대형 서적도매상 23개가 도산했고 출판사·서점의 연쇄 도산우려가 있으며 국내유통 시스템이 마비될 위기에 있다”고 범정부 차원의 긴급대책 필요성을 강조.송장관은 “출판금고 어음할인,융자금 지원을 현재 70억원에서 1백억원으로 늘리고 중소기업지원 재원에서 2백억원의 긴급자금을 융자해 연쇄도산 위기를 타개해야 한다”고 대책을 보고. 고총리는 “지식정보산업의 붕괴위기는 심각한 일”이라고 지적하고 총리실을 비롯해 재경원·통상산업부·중소기업청이 합동 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 ○…수도권 정비계획법시행령 개정안은 찬반 논란이 있었으나 원안대로 의결.강봉균 정통부 장관은 “입시·고시학원을 도심에 설립할 수 있도록 하면 교통혼잡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으나 고총리가 “실효없는 규제를 완화한다는 차원에서 봐야 한다”고 결론. ▷의결안건◁ △지방공무원임용령(개정안) △지방연구직·지도직공무원임용규정(〃) △지방공무원징계·소청규정(〃) △지방전문직공무원규정(〃) △국가당사자소송법시행령(〃) △국가배상법시행령(〃) △검사정원법시행령(〃) △군인사법시행령(〃) △군인명예전역수당지급규정(〃) △중소기업진흥·제품구매촉진법시행령(〃) △자연환경보전법시행령(〃) △수도권정비계획법시행령(〃) △총무처소속기관직제(〃) △검찰청사무기구규정(〃) △경찰청소속기관직제(〃) △노동부소속기관직제(〃) △문화체육부소속기관직제(〃) △영예수여안 △일본의 대한민국과 일본국간 어업협정 일방파기에 대한 결의문보고안.
  • 노사정합의 민노총에 이행 촉구/한광옥 위원장

    ◎“어떤 형태의 재협상도 있을수 없다” 노·사·정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10일 민주노총이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지난 6일 합의한 노사정 협약을 거부하고 재협상을 요구하고 나온데 대해 정면대응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정위는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사무실에서 한위원장 주재로 이기호 노동부장관,조성준 정세균의원 등 일부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합의된 내용을 존중하도록 일단 민주노총측을 설득키로 했다. 김대중 당선자측은 그러나 민주노총이 고용조정제(정리해고제)와 근로자파견제의 법제화를 반대,재협상을 요구하며,수용되지 않을 경우 파업에 돌입키로 한 결정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예정대로 관련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광옥 위원장은 이와 관련,“민주노총이 재협상을 요구하며 파업 방침을 세운 것은 합의정신을 깨는 것으로 민주노총의 내부사정에 불과하다”면서 “여하한 형태의 재협상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노사정위의 다른 한 관계자는 “일단 노동계의 반발을 진화하기 위해 각사업장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세워 노동계의 불만을 사전에 방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제,“그러나 고용조정 관련 법안 등의이번 임시국회 회기내 처리방침은 불변”이라고 밝혔다.
  • 불 실업자 시위 전역 확산

    ◎노조·사회단체도 동조… 정부 긴급대책 21일 발표 【파리=김병헌 특파원】 수만명의 프랑스 실업자와 지지자들은 17일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전역에서 실업자들에 대한 최저 생계보조비 인상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이날 시위에는 실업자들 외에 노동총동맹(CGT) 및 노조단체들과 관련 사회단체들도 참가해 지난해 12월 시위 이후 가장 규모가 컸다. 파리에서는 하오 2시부터 약 3시간반 동안 2만여명(경찰 추산 1만여명)이레퓌블릭광장에서 바스티유와 나시옹광장까지 가두시위를 벌이며 최저 생계보조비 월 1천500프랑(약 250달러) 인상과 생계보조비 지급대상을 25세 이하에게도 적용할 것을 촉구했다. 실업자들은 점거중인 파리정치대학에서 이날 철수했으나 고등사범학교에 계속 농성중이며 파리 시내 전력국(EDF)사무소를 새로 점거하고 실업자들에 대한 체납 전기료 등을 감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프랑스 좌파 정부는 이에앞서 실업자들에 대한 긴급 지원자금으로 10억프랑 상당을 방출키로 한데 이어 최저생계비의 인상 방안을 검토중이라고공표하는 등 5주째 계속되고 있는 실업자들의 실력행동을 무마하기 위해 노력중이나 실업자들은 99년부터가 아닌 당장 최저생계비 인상을 단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시위가 장기화될 전망이다.조스팽 총리는 오는 21일쯤 실업자들의 요구에 대한 정부의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 불,실업자 긴급 지원/재교육 명목 1,300억

    【파리=김병헌 특파원】 연일 실업자들의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마르틴 오브리 프랑스 노동장관은 3일 실업자 지원 긴급대책을 발표하고 교육훈련 프로그램 지원비 명목으로 5억프랑(1천3백억원)을 실업사무소를 통해 가까운 시일내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브리 장관은 리오넬 조스팽 사회당 정부가 지난 6개월간 일자리 창출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했음을 강조하면서 “실업자를 돕는 최선의 방법은 그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긴급대책이 마련됨에 따라 시위대들은 더 이상 14개 실업사무소의 불법점거를 계속할 이유가 없어졌다고 오브리 장관은 주장했다. 프랑스에는 현재 전체 노동인구의 12.4%에 이르는 3백10만명이 실업자로 등록돼 있지만 실상은 최대 7백만명이 임시직 노동으로 연명하고 있고 최대 1천1백만명이 빈곤선 이하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일 자민당 긴급금융대책 마련

    ◎10조엔 국채 발행… 금융안정화법 제정 촉구 【도쿄 연합】 일본 자민당의 긴급금융시스템안정화대책본부(본부장 미야자와 기이치 [궁택희일] 전 총리)는 15일 간부회의를 열고 예금보험기구에 대한 10조엔의 국채 교부 등을 골자로 하는 긴급대책을 마련,16일 총회에서 정식 결정키로 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예금자 보호를 위한 예금보험기구의 대폭적인 확대·강화조치로 정부에서 지원하는 10조엔의 국채를 이 기구가 필요에 따라 현금화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금융기관의 자기자본 충실화를 위해 공적 자금으로 우선주 및 후순위채를 구입토록 한다는 것이다. 대책본부는 이같은 조치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정부측에 대해 금년도 수정예산의 신속한 편성을 촉구함과 아울러 ‘금융시스템안정화법’(가칭)의 제정도 요구할 방침이다.
  • 부실 종금 오늘 추가 업무정지/대출회수 따른 기업부도 막게

    ◎조기 인수·합병 유도/시은 2조이상 추가 증자/오늘 안정대책 발표 정부는 부실한 일부 종합금융사에 대해 10일 추가로 업무를 정지시킨다.이와함께 종금사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주택.국민.산업은행과 농협의 여유자금,한은의 유동성조절자금 등을 콜자금으로 지원키로 했다.이미 영업정지된 종금사를 포함,부실 종금사들에 대해서는 조기 인수·합병(M&A)을 유도하는 등 금융권 구조조정이 가속화된다.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9일 하오 청와대에서 이경식 한국은행 총재,김영섭 경제수석,김영태 산업은행 총재,이규징 국민은행장,신명호 주택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마련,10일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은행권에서 빌린 콜자금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 위기에 처해 있는 8개 종금사들에게 2조1백40억원의 자금을 산업 국민 주택은행 농협 등 특수은행을 통해 1주일간 지원해주기로 했다. 정부가 지난 2일 9개 종금사를 업무정지시킨데 이어 부실 종금사를 추가로 업무정지시키기로 한 것은 종금사에 대한 은행권의 불신으로 자금이동이 막혀 금융시장 혼란이 가중되는데다 이들 종금사의 기업대출금 회수로 기업의 연쇄부도 우려가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윤증현 재경원 금융정책실장은 이날 “콜시장이 어려워 종금사가 자금난을 겪고 있고 금융시장이 왜곡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기업들의 자금난도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종금사에 대한 콜자금을 한은이 보증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업무정지를 당하는 종금사가 늘어날 경우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나빠질 것으로 보고 은행권의 대출유도와 함께 은행의 신탁계정에서 CP할인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회의에 참석했던 고위 관계자는 “합병 등을 포함한 부실 종금사에 대한 조기 정리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번 주말까지 이미 영업정지된 9개 종금사 외에 자금난 등이 심한 8개 종금사로부터 합병이나 증자 등의 자구계획을 받은뒤 추후 부실 종금사의 정리방안을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중은행들은 후순위채권 발행을통해 총 2조원 이상의 사실상 증자를 곧 단행한다.2조원의 증자는 은행권의 대출여력을 최소 20조원이상 확대시키게 돼 금융경색을 크게 완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이 후순위채를 발행하면 자기자본의 50% 범위에서 채권발행액 전액을 자기자본으로 인정받게 돼 후순위채 발행은 곧바로 자기자본비율을 끌어올려 은행들의 대출여력이 후순위채 발행액의 12.5배만큼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최근 연·기금 및 보험사 등의 기관투자가들로 하여금 은행 발행후 순위채를 적극 인수토록 조치했다. 상업은행은 5백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이번주 안에 발행하기로 확정했다.7년짜리로 금리는 연 13.5%이며 삼성생명이 이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하나은행도 1천2백억∼1천500억원대의 후순위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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