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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폭우’ 기승…‘경기 기후보험’ 100일, 78명 혜택

    ‘폭염·폭우’ 기승…‘경기 기후보험’ 100일, 78명 혜택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기 기후보험’ 시행 100일 동안 78명이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자는 38명, 감염병 환자는 39명, 기후취약계층 1명이 혜택을 받았다. 온열질환자는 불볕더위 기간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쓰러진 야외근로자, 논밭에서 일하다 응급실에 내원한 농업인, 노인일자리사업 중 쓰러진 어르신, 야외활동 중 더위를 먹은 어린이 등 다양한 사례가 신청·접수됐다. 대상자 38명에게 각 10만 원을 지급했다. 말라리아 34명, 뎅기열 1명, 쯔쯔가무시 2명,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2명 등 감염병 환자 39명에게도 각 10만 원을 지급했다. ‘경기 기후보험’은 기후 취약계층을 보건소 방문 건강관리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교통비, 이후송, 정신적 피해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성남에 사는 80대 대상자에게 ‘의료기관 교통비’ 2만 원을 처음 지급했다. 경기 기후보험은 경기도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하고,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온열질환·한랭질환 진단비(연 1회 10만 원)와 감염병 진단비(사고당 10만 원), 기상특보 관련 4주 이상 상해 때 사고위로금(사고당 30만 원)을 정액 보장한다. 박대근 경기도 환경보건안전과장은 “청구 건수와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어 도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특히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특별지시에 따라 옥외 노동자 보냉장구 지원사업비 15억9천만 원을 31개 시군에 전액 지원했다. 도가 추진 중인 ‘극한 폭염 대비 긴급대책’ 중 하나로 소규모 건설현장이나 논·밭 작업자 등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조치다.
  • 김동연,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쳐야 한다”···집중호우 네 가지 당부

    김동연,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쳐야 한다”···집중호우 네 가지 당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집중호우 피해의 수습-복구 지원을 위한 ‘긴급대책회의’에서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쳐야 한다”는 등 다음의 네 가지 사항을 특별히 당부했다. 김 지사는 첫 번째, “(가평 외에) 포천지역도 피해가 크다”면서 “특별재난지역에 (행정)경계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배석했던 간부들에게 되물었다. 현행 제도상 피해 규모가 기준보다 미달하면 중앙정부가 선포하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인정되지 않아, 실제 피해가 커도 지원 대상에서 빠지는 지역이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김 지사는 “어제(20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의 통화에서 피해조사 시 ‘결과’를 가지고 하지 말고 ‘피해 예측치’를 가지고 하자고 의견을 같이했다”라고 전하면서 “피해 결과로 산정하면 기간이 한참 걸릴 테니, 예측 내용을 가지고 빨리 지급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김 지사는 ”현장을 다녀보니 벼들이 쓰러져 있고 비닐하우스가 날아간 데도 눈에 띄더라. 어느 축산농가에선 소가 떠내려갔다고 하고 젖소농장에선 임신한 소들이 많던데, 아프다더라. 그러면 스트레스로 인해 유산 등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향어, 송어, 우럭 등의 양식도 마찬가지인데 (정부 정책) 보험 처리가 안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정성들여 키우고 길렀던 소나 농작물에 대해서는 얼마나 상실감이 크겠느냐. 꼼꼼하게 (경기도 가축재해보험 등) 피해 보상방안을 챙겨보도록 하라”며 “자기가 직접 농사짓고, 소 기르고 돼지 기르고 하는 마음”으로 챙길 것을 당부했다. 세 번째, 김 지사는 “어제 대보교(가평)에 가보니 버드나무 뽑기나 준설이 안 돼 피해가 커졌다고 주민들이 말하더라”라면서 “피해 후라도 바로 준설 등의 조치를 해야 주민들이 안심하실 것”이라며 “피해 지역은 소하천 지원 우선순위에 넣을 수 있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쳐야죠”라고 강조했다 네 번째, 김동연 지사는 만약 헬기 안전사고가 난다든지, 도로가 잘못돼서 무슨 사고가 있다면 “그건 재난이 아니라 인재성 2차 피해”라고 강조하면서 “육안으로 봐선 이상 없는 다리나 도로라 해도 ‘돌다리도 두드린다’는 자세로 점검하면서 구조활동에 나선 요원들의 안전에 특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 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 폭염경보...학교 현장 긴급 점검

    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 폭염경보...학교 현장 긴급 점검

    심미경 서울시의원(동대문2·국민의힘)은 지난 9일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이틀째 지속되는 가운데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과 함께 동대문구 이문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장 긴급 점검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117년 만에 7월 상순 역대 최고기온(37.8도)을 기록하는 등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과 학교 운영의 어려움을 살피기 위해 이뤄졌다. 이문초등학교는 현재 75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주변 재개발로 인해 내년에는 1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다각도의 점검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심 의원은 최 의장과 함께 학교의 폭염 대응책과 늘봄학교 등 방과 후 돌봄 현황을 점검하고,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교실을 둘러봤다. 학교장은 폭염이 길어지면서 학교 기본운영경비의 30~40%가 전기, 가스, 수도요금으로 지출되는 등 운영상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심 의원은 갑작스런 폭염과 교육 여건 변화로 고생하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안전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심 의원은 현장 긴급 점검에 나선 이유로 “유례없는 폭염 속에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학교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폭염대응 뿐만아니라 돌봄 프로그램에도 각별히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에 ‘폭염경보에 대한 대응 철저 요청’의 공문을 보내 학생들의 하굣길 화상·열사병 피해 예방을 위한 양산쓰기 등 긴급대책을 제안하고 폭염경보 발령 때 학교장이 등하교 시간 조정, 단축수업 등 학사 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 전역 폭염경보에 학교 현장 긴급 점검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 전역 폭염경보에 학교 현장 긴급 점검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이틀째 지속되는 가운데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9일 동대문 이문초등학교를 방문해 폭염 대응책을 긴급 점검했다. 방문에는 이 지역 시의원인 심미경 의원도 함께했다. 앞서 8일 서울은 117년 만에 7월 상순 역대 최고기온(37.8도)을 기록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에 ‘폭염경보에 대한 대응 철저 요청’의 공문을 보내 학생들의 하굣길 화상·열사병 피해 예방을 위한 양산쓰기 등 긴급대책을 제안했다. 또, 폭염경보 발령 때 학교장이 등하교 시간 조정, 단축수업 등 학사 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방문한 이문초등학교는 주변 재개발로 인해 학생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750여 명이 재학 중이고, 내년 1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 의장은 먼저 학교장으로부터 폭염 대응책과 늘봄학교 등 방과 후 돌봄 현황을 청취하고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교실을 둘러봤다. 학교장은 폭염이 길어지면서 학교 기본운영경비의 30~40%가 전기, 가스, 수도요금으로 나가는 실정이라고 애로사항을 전했다. 이날 최 의장은 여름방학 기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의 수요를 학교가 감당할 수 있는지 등도 꼼꼼히 살폈다. 최 의장은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학교 운영의 어려움은 없는지 살피기 위해 현장을 찾게 되었다”라며, “폭염특보 발령 시 단계별 조치 사항을 철저히 이행해 학생 안전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냉난방 시설 운영 경비 등이 부족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 118년 만의 폭염…유성훈 금천구청장, 폭염 대비 긴급대책회의

    118년 만의 폭염…유성훈 금천구청장, 폭염 대비 긴급대책회의

    서울 금천구는 8일 폭염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경보가 발령된 데 따라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 주재로 행정안전국장, 복지가족국장, 관련 부서장 10명과 함께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유 구청장은 담당 부서장들로부터 폭염 대비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강화를 당부했다. 유 구청장은 특히 ▲ 무더위쉼터 등 시설과 사업의 효과적인 운영 ▲ 폭염 취약계층 지원사업 확대 ▲ 현장 야외근무자 휴식시간 보장 등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폭염 대책으로 무더위쉼터 94개소와 9개 목욕장, 102개 그늘막, 17개 물놀이장을 운영하는 금천구는 스마트그늘막 20개소, 쿨루프 2개소, 쿨링포그(미스트폴)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주민 왕래가 잦은 감로생태공원, 오미생태공원 등 산책로에는 하루에 생수 총 1800병을 나눠주는 얼음생수나눔냉장도 운영한다. 홀몸어르신, 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 3800여명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냉방물품 지원, 방문 건강관리 등도 강화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요즘 폭염이 매우 심각한 상황에서 무엇보다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재 시행 중인 폭염대책과 강화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고 관련 예산 등을 면밀히 검토해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기고] 아이들을 위하여

    [기고] 아이들을 위하여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늦은 밤 화재로 8세, 6세 자매가 숨지는 비극이 벌어졌다. 불과 열흘 전에도 새벽 시간대 화재로 10세, 7세 자매가 목숨을 잃었다. 두 사고 모두 심야에 부모가 일을 하거나 잠시 외출한 사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무엇보다 고통 속에서 세상을 떠난 아이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 자녀를 잃고 살아갈 부모님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 지난 4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 보건복지부는 시범운영 중인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의 오후 8시 이후 연장 운영과 실시 기관을 빠른 시일 내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동권리 전문가로서 방과 후 돌봄의 심야 연장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돌봄 기관은 과연 몇 시까지 아동을 돌봐야 하며 그동안 종사자의 자녀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 심야까지 센터에 머물다 등교하는 아이들은 언제 부모를 만날 수 있나. 한국이 1991년 비준한 유엔아동권리협약은 아동이 특별한 보호와 돌봄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아동의 성장과 복지를 위한 자연적 환경으로서 ‘가정’이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공동체가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야 함을 명시하고 있다. 저녁 8시 이후까지 아동이 가정이 아닌 기관에 머무는 상황을 제도적으로 확대하자는 것은 협약의 취지와도 거리가 있다. 저녁 8시 이후 돌봄 확대보다는 그 시간 이후부터 등교 전까지 아동이 가정에 머물 수 있도록 경제·사회적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현재 정책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보다는 부모의 현실적 필요에 무게를 두고 있는 듯하다. 특히 아동을 부모와 떨어뜨려 돌봄 기관에 맡기는 것이 당연시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물론 심야에도 생업에 나서야 하는 맞벌이 부부의 현실은 충분히 이해된다. 그러나 그 대안이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아동을 늦은 시간까지 돌봄 기관에 상시 맡기는 것이라면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은 보호자 없이 아동만 두는 상황 자체를 ‘방임’으로 간주하고 엄격히 다루는 한편 부모의 양육에 대한 경제적 지원은 훨씬 두텁다. 이런 가정의 현실을 고려해 심야 시간에는 최소한 한 명의 부모가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양육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읍면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아동 가구를 발굴하고 지역 내에서 활용 가능한 경제적 자원과 돌봄 기관, 돌봄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안내하는 노력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 맞벌이, 한부모, 긴급 상황 등으로 돌봄 공백이 생길 경우에 대비해 이웃·친척·부모 커뮤니티 등과 협력하는 돌봄 체계를 조성해야 한다. 가족이나 가까운 이웃 간에 교대로 자녀를 돌보거나 서로의 아이를 번갈아 돌보는 방식도 가능하다. 지자체 차원에서 이러한 형태의 돌봄에 대해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한다면 돌봄 센터의 연장 운영 확대보다 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늦었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자체는 취약계층 맞벌이 아동 가구의 실태를 점검하고 불가피하게 아동이 혼자 있게 되는 상황에 대비해 부모나 돌봄 제공자와 언제든 연락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 비상 연락처, 이웃 연락처 등을 사전에 숙지하도록 안내해야 한다. 저출생 시대에 한 명 한 명의 아동은 매우 소중하다. 아동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제1원칙은 부모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의 보장임을 우리 모두 인식하고 바꿔 나가야 한다. 김형모 경기대 교수·한국아동권리학회 회장
  • 부산서 고교생 3명 함께 숨져…유서엔 “학업, 진학 부담감”

    부산서 고교생 3명 함께 숨져…유서엔 “학업, 진학 부담감”

    부산 한 아파트 화단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고교생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들이 남긴 유서에서 학업 스트레스와 진학 부담감 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부산시교육청도 공동대책반을 구성하고 자체 진상 파악에 나섰다. 2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새벽 1시 39분쯤 해운대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고교생 3명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다. 이 3명은 A예술고등학교에 다니는 친구 사이로, 지난 20일 오후 11시 42분쯤 엘리베이터를 타고 해당 아파트 20층에서 내리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이 중 2명은 유서를 남겼으며 학업 스트레스와 진학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는 내용이 주로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로선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시교육청은 공동대책반을 구성하고 A학교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1일 오전 10시 교육감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으며, 중등교육과장을 중심으로 공동대책반을 구성해 경위를 자체 조사하고 있으며, 각 학생의 빈소에 장학관을 파견해 유족을 지원하고 있다.
  • 울산시, 제1회 추경 1521억원 편성… 시민 안전·경제 활성화 ‘초점’

    울산시, 제1회 추경 1521억원 편성… 시민 안전·경제 활성화 ‘초점’

    울산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1750억원을 편성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1회 추경예산안과 주요 사업들을 브리핑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회계별로 일반회계 1521억원, 특별회계 229억원이다. 주요 재원은 순세계잉여금 881억원, 국고보조금 325억원, 내부 유보금 282억원 등이다. 이에 올해 울산시 총예산은 당초예산 5조 1568억원에 이번 추경을 더해 5조 3318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번 추경예산은 올해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 태풍과 폭염 등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 국제정원박람회 준비를 비롯한 각종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등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사업은 우선 시민 안전 개선에 341억원을 편성됐다. 세부 사업은 산림재해 긴급대책과 산불 피해 복구 등 산불 대응 88억원, 도로 배수시설 개선 등 태풍 대비 58억원, 소방차량 구입 23억원, 노후 소방헬기 교체 20억원 등이다. 시민경제 분야에서는 수소 전기차·버스·트럭 등 보급 44억원, 장생포 고래마을 관광경관 명소화 32억원, 세계음식문화관 건립 20억원 등 총 175억원이 반영됐다.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준비에는 도시공원 조성과 가로수 정비 57억원을 포함해 98억원이 편성됐다. 민선 8기 성과 도출을 위한 현안 사업 예산은 문수실내테니스장 조성 35억원, 문수야구장 유스호스텔과 관람장 조성 20억원,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화 20억원 등 총 1136억원을 편성했다. 추경예산안은 29일 울산시의회에 제출돼 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6월 말 확정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지방정부가 각종 재난과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시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되살릴 수 있다”며 “이번 추경예산안이 현재 울산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재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동부는 겨울 폭풍, 서부엔 물폭탄… 1억 미국인 덮친 ‘기상이변’

    동부는 겨울 폭풍, 서부엔 물폭탄… 1억 미국인 덮친 ‘기상이변’

    미국 동부 지역에 눈비를 동반한 강력한 ‘겨울 폭풍’이 몰아치며 주말 새 최소 10명이 숨지는 등 미국에서 겨울 끝자락 기상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까지 1억명이 넘는 미국인이 홍수와 산사태, 눈, 강풍경보의 영향 아래 놓였다. 피해가 가장 극심한 켄터키주는 연방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CBS 등에 따르면 켄터키주에 지난 15일부터 폭우를 동반한 폭풍이 몰아치며 주택, 도로가 침수돼 최소 9명이 숨졌고,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선 이날 나무가 쓰러지며 가옥을 덮쳐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켄터키주에선 지금까지 1000명 이상이 구조됐고, 강풍으로 전력선이 끊기며 3만 9000여 가구에 정전 사태가 일어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켄터키주 정부의 재난지역 선포 요청을 받아들여 연방 긴급대책본부에 주 전역에 대한 구조 작업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앤디 버시어 켄터키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최소 10년 동안 우리가 겪었던 가장 심각한 기상 현상 중 하나”라며 “120개 전 카운티가 폭풍 영향권 아래 있고, 동부 산사태부터 서부 폭설까지 상황이 위험해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켄터키주 잭슨에 위치한 켄터키 리버 메디컬센터는 근처 강물 범람이 임박하자 모든 응급실을 폐쇄하고 환자들을 전부 다른 지역 병원으로 옮기기도 했다. 미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켄터키·테네시주 일부 지역은 이번 폭풍으로 15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이들 지역 마을과 도로가 침수된 장면들이 공유됐다. 또 17일까지 북동부, 대서양 중부 연안 22개 주에 최대 시속 60마일의 강풍경보 및 폭설경보가 발령돼 8000여만명의 주민이 영향권에 든 상태다. 버지니아·테네시·아칸소주 일부 지역에도 16일까지 홍수경보가 추가 발령됐고,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선 홍수로 13개 카운티 전체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한편 북부인 노스다코타주는 혹한으로 최저기온이 영하 45.6도까지 내려갔고 인근 사우스다코타주, 미네소타주는 물론 남부 텍사스주까지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정전현황 집계 사이트 ‘파워아우티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켄터키·앨라배마·조지아·버지니아·노스캐롤라이나·테네시주 등에 걸쳐 약 45만명이 정전 피해를 겪었다. 기상청은 이번 폭풍과 관련해 “2월 중순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대기 조건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형 산불이 덮쳤던 미 서부 로스앤젤레스(LA) 등 캘리포니아주 남부에도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돌발 홍수,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다. LA 시 당국은 지난 14일 퍼시픽 팰리세이즈 등 산불 피해 지역에 대비령을 발령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를 덮친 이번 폭우는 몇 년 전부터 겨울마다 이 지역에 나타난 ‘대기의 강’ 현상 때문이다. 대기의 강은 태평양에서 발원해 미 서부로 이동하는 좁고 긴 형태의 강과 같은 수증기대(帶)를 일컫는 것으로, 많은 비가 며칠간 계속해서 내리는 것이 특징이다.
  • 부산경찰청, 33명 사상 ‘반얀트리 해운대’ 화재 수사전담팀 구성

    부산경찰청, 33명 사상 ‘반얀트리 해운대’ 화재 수사전담팀 구성

    부산경찰청은 14일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전담수사팀장은 과학수사대원을 포함한 30명으로 구성했으며, 팀장은 형사기동대장(총경)이 맡는다. 경찰은 16일 오전 10시 30분쯤 부산경찰청 화재 감식팀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립재난안전원 등과 함께 합동 화재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날 행정안전부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지원 사항을 검토했다. 시는 현재 화재 현장에서 구조된 피해가자 이송된 시내 각 병원에서 피해자와 가족들을 지원하고 있다.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51분쯤 화재가 발생하면서 6명이 숨지고, 27명이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9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18명은 귀가했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이날 오후 1시 34분쯤 초진에 성공했다. 현재 82명을 투입해 건물 내부 수색을 진행 중이며, 내부에 가득찬 연기를 빼내고 있다. 동료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현장 근로자도 있어 이들의 소재 파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 트럼프 관세 부과에…포항-광양-당진 철강 지자체 공동 대응 뭉친다

    트럼프 관세 부과에…포항-광양-당진 철강 지자체 공동 대응 뭉친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철강 산업 위기가 고조되면서 철강을 주요 산업으로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13일 경북 포항시는 이날 오후 4시30분 전남 광양시, 충남 당진시와 함께 ‘철강 산업도시 단체장 긴급대책 영상회의’를 갖고 공동 대응 모색에 나선다고 밝혔다. 영상회의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황침현 당진부시장이 참여했다. 포항과 광양은 포스코가, 당진은 현대제철이 주요 기업인 철강도시다. 세 도시 조강생산량은 국내 전체 중 약 93%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관련 산업 종사자 및 관계사가 많은 만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하지만 글로벌 철강 시장은 2021년 이후 경기 하락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지만 중국산 공급 과잉으로 인해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 일본 엔저 효과로 인한 경쟁력 약화도 국내 철강업계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회의를 통해 각 지자체는 철강산업 현황과 피해 상황 등을 공유하고, 철강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역을 넘어 국내 철강 산업 전반이 영향을 받는 만큼 위기 극복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여·야·정부 협력을 이끌어 내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 방안 마련에 뜻을 모았다. 또한 철강 산업이 위기가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전후방 산업에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 긴급금융지원 및 세제 혜택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밖에도 포항시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과 국내 기업 의무할당제, 산업용 전기료 인하, 중국산 후판 반덤핑 제소 신속 처리, 수출 쿼터제 합의를 위한 외교적 노력 등 대정부·국회 차원의 특별 지원 대책을 지속 건의하는 중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은 자동차, 조선, 전자 등 모든 산업에 필요한 대체 불가 핵심 소재이자 우리산업의 주력 수출품으로 철강산업의 위기는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위기”라며 “향후 광양·당진시와 머리를 맞대 각 지역의 철강기업, 관계기관 등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는 등 국내 철강산업 보호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무안군, 영세 음식점 소상공인 공공요금 30만원 지원

    무안군, 영세 음식점 소상공인 공공요금 30만원 지원

    전남 무안군이 영세 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 공공요금 3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최근 탄핵 정국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에 따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음식점업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지기 위한 긴급대책의 일환이다. 지원금은 관내 영세 음식점의 전기와 가스 등 고정 지출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2024년 12월 16일 기준 무안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연 매출 1억 4백만원 미만의 음식업점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사업장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 및 사업자등록증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하여 방문 접수하면 되고 지원금은 심사를 거쳐 오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김산 군수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음식업점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권영세 비대위’ 첫 회의로 항공 참사 대책회의… 권성동 1일 무안행

    ‘권영세 비대위’ 첫 회의로 항공 참사 대책회의… 권성동 1일 무안행

    與 사고 대책위원회 현장 지원반 활동 예정국회 차원 ‘제주항공 참사 특별법’ 제정도 검토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31일 정식 출범 후 첫 회의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당 소속 의원들이 참사 현장을 지키며 유가족을 위로·지원하기로 정했다. 국민의힘은 국회 차원의 ‘제주항공 참사 특별법’ 제정도 검토할 방침이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사고 대책위원회 위원들 3~4명이 4개 조로 나눠 현장 지원반으로 활동할 예정”이라면서 “당 국회의원들도 유가족의 아픔을 듣기 위한 현장 방문과 조문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안 여객기 추락 사고 수습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이른 시간 안에 유가족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고 유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어진 국민의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필요하다면 국회에서 특별법 제정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유가족이 생활하는 데 충분한 지원을 하고, 트라우마도 있을 수 있으니 정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강력하게 촉구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긴급대책회의를 겸해 열린 첫 비대위 회의에서는 당 화합과 혁신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비대위가 어려운 상황에 출범하는 만큼, 결연한 의지로 당내 화합을 이뤄내고 당의 혁신을 위해서 최대한의 노력을 해야 국민으로부터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겠다는 다짐을 한다”면서 “새해부터는 더욱더 열심히 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권 비대위원장 중심으로 우리 모두 합심 단결해서 당 안정과 화합, 쇄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같은 목표 향해서 쳐다보고 발걸음을 힘차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 지도부, 원내 지도부가 혼연일체가 돼서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당원들에게는 믿음을 주는 지도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원내대표는 새해 첫날인 다음 달 1일 무안공항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정부 관계자들과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권영세 비대위’는 이날 구성이 공식 완료됐다. 비대위 회의에서는 이양수 사무총장과 조정훈 전략기획부총장·김재섭 조직부총장, 신동욱 수석대변인, 주진우 법률자문위원장 등 인선안을 의결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는 임이자·최형두·최보윤·김용태 비대위원 임명의 건을 의결했다.
  • [무안공항 사고] 70대 부부동반 모임 여행 갔다가 참변… 제주도 애도의 물결

    [무안공항 사고] 70대 부부동반 모임 여행 갔다가 참변… 제주도 애도의 물결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로 인해 제주도민 70대 부부도 희생된 가운데 제주도가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30일 오전 오영훈 지사 주재로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사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사고로 희생된 제주도민으로 애월읍에 거주하던 부부 A씨(71)와 B씨(69)를 29일 확인했다. 이들 부부는 부부동반 모임으로 갔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공항확충지원과와 사회재난과 직원을 무안에 파견해 현장에서 유가족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가족이 현재 제주에서 장례를 치르길 희망하고 있어 필요한 행정절차를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도의회 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과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2층 제1학습실에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2024년 직원 송년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시무식 등 내부행사도 간소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치계에서도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도민 2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큰 아픔으로 다가오고 있다. 항공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의 제1책무이다. 상황이 엄중한 만큼 정부 당국이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최대한 신속하게 수습하고 지원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역시 “무안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희생된 희생자들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명복을 빈다”며 “제주도민에게 항공안전은 뗄래야 뗄수 없는 생명줄이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국토교통부 및 제주도는 제주공항 시설 안전과 항공기 이착륙 관련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위험 요소 개선에 필요한 조치를 즉각적으로 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도 성명을 통해 “정부와 관계기관, 제주항공이 무한 책임으로 철저한 진상규명과 사고 수습, 유가족에 대한 빈틈없는 지원과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나갈 것”을 촉구했다. 한편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181명이 탑승해 있었지만 승무원 2명을 제외하곤 179명이 숨을 거뒀다.
  • 광주시,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 지원단’ 운영

    광주시,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 지원단’ 운영

    광주시가 무안 제주항공 대참사 ‘유가족 지원단’을 운영한다. 광주시는 이번 사고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명명하고, 지난 29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일주일 간을 애도기간으로 선포했다. 또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마련, 운영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함께 ‘희생자 유가족 지원단’을 구성해 장례절차 등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정역량을 총동원해 수습복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사망자 유가족 지원을 위해 자치구와 연계해 전담공무원을 배치 운영한다. 또 유가족 등이 트라우마를 겪지 않도록 조기에 적극적으로 심리회복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연말연시 행사를 취소하거나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해마다 열린 ‘제야의 종 타종식’은 취소하기로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많은 희생자가 나오고 있다. 사고현장은 너무나 처참했다”면서 “참사 여객기 탑승자 181명 중 81명이 광주에 주소지를 둔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는 희생자 유가족 지원단을 설치해 유가족을 돕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난 29일 오전 10시30분 119종합상황실에서 ‘1차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강 시장은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즉시 상황판단회의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 오전 11시 ‘제1차 지대본 회의’를 개최한 뒤 무안국제공항 현장을 찾아 최상목 대통령권한대행, 김영록 전남지사 등과 함께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광주시는 이어 오후 1시30분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 주재로 ‘제2차 지대본회의’를, 오후 4시에는 강기정 시장 주재로 ‘제3차 지대본 회의’를 개최했다. 한편, 참사 여객기에는 181명이 탑승했으며, 이 중 광주시에 주소를 둔 피해자는 8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 [무안공항 참사] 제주공항 활주로에 조류퇴치 인원 4명→ 6명 확대

    [무안공항 참사] 제주공항 활주로에 조류퇴치 인원 4명→ 6명 확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여객기가 착륙 중 추락한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 주재로 항공기 사고와 관련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제주도는 29일 오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와 관련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 안전실, 소방안전본부, 자치행정국, 관광국 등 실무부서와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도내 공항 안전 강화 대책과 함께 사고대책 수습지원, 제주도민 피해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지역 수습대책본부 가동 방안 등이 논의됐다. 도는 사고 항공기 탑승객 중 제주도민 피해자 발생에 대비해 지역수습대책본부 가동을 준비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오영훈 도지사는 이날 오후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사 상황실 등을 방문해 항공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제주국제공항에서는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사고 발생 이후 비상대기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항공기 조류충돌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활주로와 보조활주로에 조류퇴치 인원을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확대했다. 직원들은 공항 인근에서 엽총과 경보기 등을 활용해 조류의 공항 유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소방인력 62명이 4교대로 3분 이내에 사고현장으로 즉시 도착할 수 있도록 24시간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공항 내 순찰도 기존 2시간에서 1시간으로 강화했다. 제주국제공항 내 안전조치 상황을 보고받은 오 지사는 “제주도는 모든 가능성에 대해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며 “제주공항공사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신속한 안전조치로 하루 470편의 항공기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사고에서 단 한 분의 생존자라도 더 구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9시 7분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 7C 2216편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이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한국인 173, 태국 2)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일각에선 기령이 15년 된 이 항공기가 무안공항 활주로에 접근 중 조류충돌로 복행했으며 재접근하던 중 랜딩기어 이상 등으로 활주로 말단에서 충돌로 인해 화재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새해 1월 1일까지 무안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모두 결항돼 공항이 폐쇄될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공항에서는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하루 2편이 출·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설] 고환율 고착화에 ‘경제 비명’… 여야정 긴급대책 마련해야

    [사설] 고환율 고착화에 ‘경제 비명’… 여야정 긴급대책 마련해야

    탄핵 정국에 고환율이 장기화되고 증시폭락·내수부진·수출둔화가 겹치면서 한국 경제가 비명을 지르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제 “내년도 성장 전망은 여러 하방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하향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한국은행이 예고한 1%대 후반의 낮은 성장률을 시사한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0~13일 국내 수출 중소기업 51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에서도 10곳 중 3곳은 최근 국내외 상황으로 매출에 피해를 겪는다고 답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역대 최장인 13개월째 ‘내수부진’ 판정을 내렸다. 소비지표인 소매판매액 지수도 2022년 2분기 이후 역대 최장인 10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다. 정부는 경기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예산의 75%를 상반기에 배정해 조기에 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여야는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확대에는 공감하면서도 연초 추경을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과 내년 5, 6월 검토론을 펴는 국민의힘이 맞서 있다. 이런 가운데 여야가 어제 탄핵 정국의 혼란을 줄이기 위한 여야정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다만 여야는 내란·김건희특별검사법과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 등을 놓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협의체는 경제와 정치 현안을 분리해 투트랙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 투자세액공제 연장, 밸류업 세제 지원 등 중단된 경제정책 협의를 서둘러야 한다. 반도체특별법, 국가기간전력망확충특별법 등 경제살리기 법안은 조속히 처리해 정치불안을 해소하는 신호를 발신해야 한다. 민생경제 분야 성과를 바탕으로 특검법과 헌재 재판관 임명, 공석인 국방·행정안전부 장관 임명 등 정치 현안에서 서로 한발씩 양보하면 타협안을 도출할 수도 있다. 그런 과정에서 누가 민생·경제에 진심인지, 누가 권력다툼에만 정신을 팔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드러날 것이다.
  • 안성시, 민생 점검 긴급 확대회의 개최···민생 안정·폭설 피해 복구 집중

    안성시, 민생 점검 긴급 확대회의 개최···민생 안정·폭설 피해 복구 집중

    안성시가 16일 민생 점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민생 안정을 위한 지역의 대책과 폭설 피해 관련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보라 시장은 “대통령 직무 정지 및 국무총리 권한대행 등 국정 혼란 속에 시민들의 불안감과 경제 불확실성 등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시민들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별재난지역의 신속한 선포와 대규모 폭설로 피해를 본 분들에게 빠른 지원이 이뤄져야 하고, 피해 접수가 빠진 곳을 세심히 살피는 등 공직자들의 차질 없는 업무 수행과 솔선수범의 자세로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성시는 지난 9일부터 운영된 민생안정대책반을 중심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와 관내 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행정체계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 아이디어 발굴 등 일상 회복과 민생 안정을 향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또한, 16일 연말 지역경제 활성화의 하나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시장 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현판식을 개최했다.
  • 경기 위축 막아야…민생 안정 위해 마중물 선제 투입하는 경북 포항시

    경기 위축 막아야…민생 안정 위해 마중물 선제 투입하는 경북 포항시

    비상계엄 사태로 지역 경기 위축 조짐이 보이자 경북 포항시가 민생 안정을 위한 마중물을 선제 투입해 활성화에 나선다. 11일 포항시는 민생 안정을 위한 전방위적 대처와 각종 지역 현안 사업 진행을 위해 ‘지역 민생 안정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부시장을 총괄로 지역안정, 민생경제, 취약계층, 경기활성 대책을 위한 ‘지역 안정 대책반’을 즉시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지역 주력 산업인 철강과 이차전지 회복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중소기업 정부지원금, 국내 기업 의무할당제, 전기료 인하 등 위기 극복 긴급대책 마련과 함께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또한 중소상공인을 위해 내년에 소상공인 특례보증재원 2000억원을 조성하고, 포항사랑상품권도 20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공공재정의 선제적·공격적 투입으로 경제 마중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내년도 대형 공사 신속 집행, 관급공사 지역업체 수주 확대, 특급호텔 유치 등 지역 민간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민생 현장을 찾아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포항시 북구 중앙동 상점가 일원을 방문했다. 현장 상인들에게 직접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이 시장은 “지역의 골목상권에서 연말연시 모임을 갖는 착한소비 활성화에 시민들과 함께 적극 동참하고,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온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 비상계엄 여파 최소화 총력…이강덕 포항시장 “민생 안정 대책반 즉시 가동”

    비상계엄 여파 최소화 총력…이강덕 포항시장 “민생 안정 대책반 즉시 가동”

    비상계엄 사태로 정국이 얼어붙으면서 철강 업계 불황과 대왕고래 동해 심해 가스전 시추 예산 삭감 등 경북 포항지역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포항시는 특별 대책반을 가동해 민생 안정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9일 이강덕 포항시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추진 등 정국 경색 국면에 접어들면서 지역 경기 위축이 우려되자 연말연시 ‘지역 민생안정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포항시가 이같은 대책을 추진하는 이유는 철강 업계 위기와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 삭감 등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려는 찰나에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달 글로벌 철강공급 과잉과 중국 저가 공세 등으로 포스코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이 폐쇄되고, 현대제철이 포항 2공장 폐쇄까지 추진하자 ‘산업위기 대응 TF’를 구성해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정부와 국회를 찾아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대책을 요구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 시장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및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연장 등 정부 차원의 대책을 논의하는 단계에서 이같은 상황이 벌어졌다”며 “경기 회복 공감대를 이끌어내 적극적인 대책 마련 분위기가 조성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도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이날 시추선인 웨스트 카펠라호가 부산외항에 입항했지만 야당이 관련 예산 대부분을 삭감한 상태다. 포항시 한 관계자는 “리스크가 큰 탐사·시추 사업의 경우 대통령 지지도와 신뢰도가 높아야만 추진 동력을 얻을 수 있다”며 “야당이 예산을 반영할지도 미지수지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든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는 상황”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시장은 “지역 민생 안정 대책반을 즉시 가동해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각종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철강·이차전지 등 주력 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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