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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쿠팡 화재 먹방 논란’에 야권 대선 주자들 “자격 없다” 비판

    이재명 ‘쿠팡 화재 먹방 논란’에 야권 대선 주자들 “자격 없다” 비판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6일 경기도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 대형 화재 당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와 유튜브 채널 ‘황교익 TV’ 녹화 촬영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이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다.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책임져야 할 도민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을 때 도지사가 멀리 마산에서 떡볶이를 먹으며 키들거리는 장면은 싸이코패스 공포영화처럼 소름끼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상인 범위를 벗어난 사람이 공직에 있는 것을 참아줄 국민이 어디 있겠나. 경기지사건, 대선후보건 당장 사퇴하라”고 덧붙였다. 하태경 의원도 “이 지사는 ‘기본인격’이 문제라는 지적을 제가 여러 번 했지만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한다”라고 비판했다.앞서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6월 17일 경남을 방문해 상생협약식 등을 진행했다. 논란이 된 황씨와의 유튜브 촬영은 이날 저녁 창원 일대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지난 7월 초 공개된 것으로, 이 지사가 황씨와 떡볶이와 단팥죽 등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담았다. 이날은 경기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 대형 화재가 발생했던 날이다. 당시 화재가 진압되지 않은 데다가 진화 작업에 나섰던 50대 소방 구조대장이 실종됐던 상황이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밤 경기도로 복귀를 결정하고 18일 새벽 1시 32분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살폈다고 한다. 논란이 계속되자 경기도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화재 발생 즉시 현장에 반드시 도지사가 있어야 한다고 비판하는 것은 과도한 주장이고 억측”이라면서 “애끓는 화재 사고를 정치 공격의 소재로 삼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그러나 해명에도 야권 대선 주자들의 비판은 계속됐다. 유승민 캠프 측 이기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지사 측의 설명은 가히 충격적”이라면서 “일본 아베 총리의 26분 재난출동 사례를 들며 세월호 사고와 비교했던 이재명은 어디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설령 당장 현장에 있지 못하더라도 국민들이 지적하는 것은 물리적 이동 아닌 ‘공감’”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 김기흥 부대변인도 “(먹방 유튜브에서) 1380만 명의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책임감이나 화마에서 고립된 채 사투를 벌일 실종 소방관에 대한 걱정을 이 지사의 얼굴에서 찾아볼 수 없다”면서 “재난 현장에 지사가 항상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재난 상황보다 먹방 유튜브가 ‘먼저’였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 평택에서 아산까지 아찔한 추격전 끝에 편의점 강도 검거

    평택에서 아산까지 아찔한 추격전 끝에 편의점 강도 검거

    경기 평택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강간)로 A(25)씨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전 6시쯤 평택시 용이동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로 직원을 위협한 뒤 추행하고 1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평택에서 충남 아산으로 46km를 도주한 A씨는 추격전 끝에 같은 날 오전 9시 10분쯤 충남 아산의 한 도로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도주 과정에서 A씨는 차선을 넘나들며 순찰차를 5차례 들이받기도 했다. A씨는 앞서 같은 날 오전 1시쯤 경기 용인 기흥구의 한 택배회사에서 차량을 훔친 뒤 옷을 갈아입고 택배 기사로 위장한 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기 화성의 한 식당에서 자고 있던 식당 직원을 추행하고, 평택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행인을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 13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경찰차를 피해 도로 위를 난폭하게 질주하는 1톤 트럭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트럭은 도로 위를 요리조리 옮겨가며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애를 썼다. 트럭을 세우기 위해 다가서는 경찰차를 충격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일반 차량이 주행 중인 도로에서 추격전이 펼쳐져 추가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 이어졌다.추격전은 빈틈을 포착한 경찰차 1대가 재빠르게 트럭 앞을 가로막고 나머지 경찰차들이 트럭을 에워싸며 끝이 났다.평택경찰서는 A씨를 아산경찰서로부터 인계받아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사고 위험을 무릅쓰고 검거하신 경찰관분들 수고하셨습니다(김재면)”,“정말 목숨을 건 추격전이었네요(캠핑고사리)”,“희생과 봉사정신 없으면 하기 힘든...대한민국 경찰 최고!(귀영)” 등의 댓글을 달았다.
  • 윤석열 측 “이재명, 문재인 결단 ‘개나 줘버려라’는 식”

    윤석열 측 “이재명, 문재인 결단 ‘개나 줘버려라’는 식”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캠프’는 1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민 전체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캠프의 윤창현 경제정책본부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지사 찬스도 모자라 공직을 남용하기까지 하는 이 후보의 멈춤을 요구한다”며 “국회가 전국을 대상으로 코로나 극복 프로그램을 통과시킨지 21일 만에 경기도민의 현금살포 계획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 본부장은 “경기도의 초과세수는 문재인 정부의 집값 안정 실패가 낳은 부작용으로 인해 경기도민의 세금 부담이 증가해 나타난 정책실패의 결과물”이라며 “고소득자까지 지급한다는 것이 이 지사의 공정인가, 지구상 어디에서도 형평이 넉넉한 분들의 지갑을 채워드리려 재정을 동원하는 정치인을 찾기는 힘들 것 같다”고 쏘아 붙였다. 윤 본부장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도민의 돈을 함부로 사용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며 “공직남용 카드를 내려 놓고 도지사 권한대행을 임명해 경선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인사권과 예산집행권 행사를 중단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캠프의 김기흥 부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정부에 대한 반역’이라는 말까지 나오지만 똑똑한 이 지사는 ‘지사 찬스’를 끝까지 쓰겠다는 태도에 변함이 없는 듯하다”며 “국회 협의도, 당정청 협의도, 대통령의 결단도, 재정에 대한 고민도, 미래 세대가 짊어져야 할 부담도 모두 ‘개나 줘 버려라’는 식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촉이 빠른 이 지사는 40%대의 문 대통령 지지율이 허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래서 문재인보다 재난지원금이 먼저다라고 확실하게 커밍아웃한 것이다”고 했다. 앞서 13일 이 지사는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상위 12%를 포함해 전 경기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전 도민 제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7월 말 이후 도내 5개 시의 공동성명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의 건의,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의 요청이 있었다”며 “이런 건의를 바탕으로,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의 당위성과 경제적 효과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피해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모든 국민이 겪고 있다”며 “함께 고통받으면서 정부의 방역 조치에 적극 협력하고 무거운 짐을 나누었던 모든 국민이 고루 보상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 때문에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도민들을 도가 추가지원 대상으로 삼는 것은 정부정책을 보완 확대하는 것으로,지방자치의 본질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중앙정부가 시행하는 정책의 수혜대상에 더해 지방정부가 수혜대상을 늘리는 일은 현재도 일상적이며 그 예는 부지기수”라고 강조했다.
  • 이재용 가석방 전날 노사 단체협약… 삼성 ‘무노조 경영’ 마침표

    이재용 가석방 전날 노사 단체협약… 삼성 ‘무노조 경영’ 마침표

    무노조 폐기 선언 15개월 만에 약속 지켜인사제도 개선 등 95개 조항 담은 합의안李 원만한 경영복귀에 노사화합 필수적삼성그룹내 준법감시위 역할 더 커질 듯삼성전자 노사가 12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창립 이래 80년 넘게 이어져 온 무노조 경영을 폐기하겠다고 선언한 뒤 15개월여 만의 일로, 그룹 노사관계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삼성전자와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이날 오후 경기 용인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하고, 상호 협력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노사화합 공동 선언’을 함께 발표했다.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삼성전자사무직노동조합·삼성전자구미지부노동조합·삼성전자노동조합·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등 삼성전자에 설립된 4개 노동조합이 모두 참여했다. 단체협약은 노동조합법에 따라 취업 규칙이나 개별 근로계약보다 우선하는 직장 내 최상위 자치 규범이다. 이번 노사 합의안은 노조 사무실 제공과 유급 조합활동 시간 보장 등 노조 활동 보장 내용과 산업재해 발생 시 처리 절차, 인사 제도 개선 등 95개 조항을 담았다. 노사는 지난해 11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교섭과 대표교섭 등을 진행해 지난달 말 단체협약안에 잠정 합의한 바 있다. 앞서 삼성 계열사 중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노사가 단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단체협약 체결은 삼성 총수로서는 처음으로 무노조 경영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선언했던 이 부회장이 가석방되기 하루 전날 이뤄지며 의미를 더했다. 이 부회장은 그룹 경영권 승계 논란과 관련해 지난해 5월 대국민 사과문을 직접 발표하며 자녀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4세 경영’ 포기와 무노조 경영 폐기를 약속한 바 있다. 창업자인 이병철 회장 때부터 유지해 온 무노조 경영을 종식하겠다는 당시 선언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이기도 했다. 재계 안팎에서는 가석방 이후 이 부회장이 경영 전반을 재검토하며 노사관계 문제에도 상당 부분 관심을 쏟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특히 삼성에 대한 대국민 신뢰 회복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서 노사 간 화합은 이 부회장의 향후 원만한 경영 복귀를 위한 필수조건일 수밖에 없다. 노사관계의 재도약을 위한 추가 조치가 나올 수도 있다. 이 부회장이 2018년 2월 항소심에서 풀려나 경영에 복귀한 뒤 삼성전자는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가 사내 하청 근로자 8000여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하고, 반도체 백혈병 피해자 보상에 합의하는 등 노사 관련 문제들을 잇따라 해결한 바 있다. 이와 맞물려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의 무노조 경영 폐기 선언을 이끌어 냈던 준법감시위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이란 전망도 내놓는다. 준법감시위는 최근 삼성 계열사들의 여러 노사 이슈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광복절 연휴가 끝난 뒤인 17일에는 8월 정기회의가 예정돼 있기도 하다.
  • 무노조경영 폐기 선언 15개월만에... 삼성 노사, 첫 단체협약 체결

    무노조경영 폐기 선언 15개월만에... 삼성 노사, 첫 단체협약 체결

    삼성전자 노사가 12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 창립 이래 80년 넘게 이어져 온 무노조 경영을 폐기하겠다고 선언한 뒤 15개월여 만의 일로, 그룹 노사관계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삼성전자와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이날 오후 경기 용인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하고, 상호 협력적인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노사화합 공동 선언’을 함께 발표했다.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삼성전자사무직노동조합·삼성전자구미지부노동조합·삼성전자노동조합·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등 삼성전자에 설립된 4개 노동조합이 모두 참여했다. 단체협약은 노동조합법에 따라 취업 규칙이나 개별 근로계약보다 우선하는 직장 내 최상위 자치 규범이다. 이번 노사 합의안은 노조 사무실 제공과 유급 조합활동 시간 보장 등 노조 활동 보장 내용과 산업재해 발생 시 처리 절차, 인사 제도 개선 등 95개 조항을 담았다. 노사는 지난해 11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교섭과 대표교섭 등을 진행해 지난달 말 단체협약안에 잠정 합의한 바 있다. 앞서 삼성 계열사 중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노사가 단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단체협약 체결은 삼성 총수로서는 처음으로 무노조 경영에 마침표를 찍겠다고 선언했던 이 부회장이 가석방되기 하루 전날 이뤄지며 의미를 더했다. 이 부회장은 그룹 경영권 승계 논란과 관련해 지난해 5월 대국민 사과문을 직접 발표하며 자녀에게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4세 경영’ 포기와 무노조 경영 폐기를 약속한 바 있다. 창업자인 이병철 회장 때부터 유지해 온 무노조 경영을 종식하겠다는 당시 선언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이기도 했다. 재계 안팎에서는 가석방 이후 이 부회장이 경영 전반을 재검토하며 노사관계 문제에도 상당 부분 관심을 쏟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특히 삼성에 대한 대국민 신뢰 회복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서 노사 간 화합은 이 부회장의 향후 원만한 경영 복귀를 위한 필수조건일 수밖에 없다. 노사관계의 재도약을 위한 추가 조치가 나올 수도 있다. 이 부회장이 2018년 2월 항소심에서 풀려나 경영에 복귀한 뒤 삼성전자는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가 사내 하청 근로자 8000여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하고, 반도체 백혈병 피해자 보상에 합의하는 등 노사 관련 문제들을 잇따라 해결한 바 있다. 이와 맞물려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의 무노조 경영 폐기 선언을 이끌어 냈던 준법감시위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이란 전망도 내놓는다. 준법감시위는 최근 삼성 계열사들의 여러 노사 이슈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광복절 연휴가 끝난 뒤인 17일에는 8월 정기회의가 예정돼 있기도 하다.
  • “주민등록증도 면허도 없는데 제네시스 포상 받아요”

    “주민등록증도 면허도 없는데 제네시스 포상 받아요”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제덕올림픽 후 근황 전해…“자가격리하면서 연습 중” 2020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2관왕(혼성·남자 단체전)에 오른 김제덕(17·경북일고) 선수가 차량을 받게 됐다. 김 선수는 미성년자로, 아직 운전면허가 없다. 11일 김제덕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포상금과 차를 받았다. (운전) 면허를 아직 못 땄는데 그 차는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아직 민증(주민등록증)도 발급받지 못한 상황이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늦게 받아 귀국 후에도 경북 예천에서 자가격리를 했다. 올림픽 후 근황에 관해 “자가격리하면서 연습장까지는 왔다 갔다 할 수 있어 연습장에 나와 있다”며 “아직 세계선수권대회가 남아있어 연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제덕은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기분이 너무 좋고 응원해 주신 만큼 최선을 다해서 너무 좋았다”고 했다.안산 7억·김제덕 4억…車까지 ‘통크게’ 받는다 지난달 24일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단체전에서 안산(20·광주여대)과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제덕은 이틀 뒤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과 함께한 남자 단체전에서는 대만을 꺾고 우승하며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현대자동차그룹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수확하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과시한 양궁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억대 포상금을 지급했다.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10일 양궁 대표팀 환영 행사를 열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환영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양방향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국가대표 선수와 가족들, 박채순 양궁 대표팀 총감독 등 코치진, 지원 스태프, 상비군 선수들, 서향순·박성현·기보배 등 역대 금메달리스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신치용 국가대표팀 선수촌장, 현대차그룹 사장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정 회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양궁이 도쿄대회에서 거둔 쾌거에 해외에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면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머뭇거리지 않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한 대한민국 양궁에 대한 찬사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에 대한 믿음과 경험,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과 혁신으로 대한민국 양궁은 더욱 밝은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저와 현대차그룹도 영광스러운 역사의 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선수 격려 포상금은 개인전 금메달 3억원, 단체전 금메달 2억원으로 책정됐다. 3관왕에 오른 안산(광주여대) 선수는 7억원, 2관왕 김제덕(경북일고) 선수는 4억원, 오진혁(현대제철)·김우진(청주시청)·강채영(현대모비스)·장민희(인천대) 선수는 각각 2억원씩 받는다. 또 선수들은 각자 희망에 따라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제네시스 GV70 가운데 1대를 선물로 받게 된다. 아울러 선수 6명과 지도자, 지원 스태프, 상비군, 양궁협회 임직원 모두에게는 제주 여행권이 제공된다. 한편 한국 양궁 대표팀은 1984년 LA올림픽부터 이번 도쿄올림픽까지 총 금메달 27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이는 양궁 종목에 걸린 전체 금메달의 69%에 달한다.
  • 안산 7억·김제덕 4억… 車까지 턱… 양궁 회장님, 포상금 통 크게 쐈다

    안산 7억·김제덕 4억… 車까지 턱… 양궁 회장님, 포상금 통 크게 쐈다

    정 회장 “대한민국 양궁 해외도 찬사도전·혁신으로 더욱 밝은 미래 확신” 안산 “정 회장 응원에 개인전 행운 얻어”현대자동차그룹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수확하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과시한 양궁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억대 포상금을 지급한다.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10일 양궁 대표팀 환영 행사를 열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환영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양방향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국가대표 선수와 가족들, 박채순 양궁 대표팀 총감독 등 코치진, 지원 스태프, 상비군 선수들, 서향순·박성현·기보배 등 역대 금메달리스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신치용 국가대표팀 선수촌장, 현대차그룹 사장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양궁이 도쿄대회에서 거둔 쾌거에 해외에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면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머뭇거리지 않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한 대한민국 양궁에 대한 찬사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에 대한 믿음과 경험,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과 혁신으로 대한민국 양궁은 더욱 밝은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저와 현대차그룹도 영광스러운 역사의 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선수 격려 포상금은 개인전 금메달 3억원, 단체전 금메달 2억원으로 책정됐다. 3관왕에 오른 안산(광주여대) 선수는 7억원, 2관왕 김제덕(경북일고) 선수는 4억원, 오진혁(현대제철)·김우진(청주시청)·강채영(현대모비스)·장민희(인천대) 선수는 각각 2억원씩 받는다. 또 선수들은 각자 희망에 따라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제네시스 GV70 가운데 1대를 선물로 받게 된다. 아울러 선수 6명과 지도자, 지원 스태프, 상비군, 양궁협회 임직원 모두에게는 제주 여행권이 제공된다. 안산 선수는 “여자 단체전 금메달이 가장 마음에 든다. 앞으로 시합을 즐기는 선수가 되고 싶다. 정의선 회장께서 개인전 아침에 굿럭(Good Luck)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행운을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1984년 LA올림픽부터 이번 도쿄올림픽까지 총 금메달 27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이는 양궁 종목에 걸린 전체 금메달의 69%에 달한다.
  • 안산 7억·김제덕 4억 포상금에 車 한 대씩… 정의선 회장 통 크게 쐈다

    안산 7억·김제덕 4억 포상금에 車 한 대씩… 정의선 회장 통 크게 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수확하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과시한 양궁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억대 포상금을 지급한다.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10일 양궁 대표팀 환영 행사를 열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환영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양방향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국가대표 선수와 가족들, 박채순 양궁 대표팀 총감독 등 코치진, 지원 스태프, 상비군 선수들, 서향순·박성현·기보배 등 역대 금메달리스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신치용 국가대표팀 선수촌장, 현대차그룹 사장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양궁이 도쿄대회에서 거둔 쾌거에 해외에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면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머뭇거리지 않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한 대한민국 양궁에 대한 찬사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로에 대한 믿음과 경험,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과 혁신으로 대한민국 양궁은 더욱 밝은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저와 현대차그룹도 영광스러운 역사의 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선수 격려 포상금은 개인전 금메달 3억원, 단체전 금메달 2억원으로 책정됐다. 3관왕에 오른 안산(광주여대) 선수는 7억원, 2관왕 김제덕(경북일고) 선수는 4억원, 오진혁(현대제철)·김우진(청주시청)·강채영(현대모비스)·장민희(인천대) 선수는 각각 2억원씩 받는다. 또 선수들은 각자 희망에 따라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제네시스 GV70 가운데 1대를 선물로 받게 된다. 아울러 선수 6명과 지도자, 지원 스태프, 상비군, 양궁협회 임직원 모두에게는 제주 여행권이 제공된다. 안산 선수는 “여자 단체전 금메달이 가장 마음에 든다. 앞으로 시합을 즐기는 선수가 되고 싶다. 정의선 회장께서 개인전 아침에 굿럭(Good Luck)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행운을 얻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1984년 LA올림픽부터 이번 도쿄올림픽까지 총 금메달 27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이는 양궁 종목에 걸린 전체 금메달의 69%에 달한다.
  • 투혼 대신 혼투

    투혼 대신 혼투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 선수단은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와 ‘신화’를 만들며 올림픽을 아름답게 마쳤다. 파리올림픽까지 3년이 남은 만큼 앞으로 체육계는 도쿄올림픽에서 얻은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한 양궁부터 메달 이상의 투혼을 보여준 여자배구까지 선수단은 팬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한 근대5종과 세계 상위팀과 끝까지 대등하게 싸웠던 여자농구, 사상 첫 올림픽에 출전해 투혼을 보여준 럭비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종목이 선전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로 37년 만에 최소 금메달에 그쳤다. 금메달이 전부는 아닌 시대가 됐다고 해도 열심히 노력한 선수가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선수들은 앞으로도 외로운 싸움을 펼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투자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체육계에서 나온다. 대표적으로 메달 효자 종목이던 레슬링은 런던 올림픽 이후 삼성의 지원이 끊기면서 서서히 쇠락했다. 반면 전웅태가 깜짝 동메달을 획득한 근대5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36년간 이어진 후원이 결실을 봤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물심양면 후원하는 양궁은 세계 최강의 지위를 굳건히 유지한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도 지난 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업이 더 참여를 해주셔야 경기력이 향상된다”면서 “정부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기업의 참여가 더더욱 중요하다”고 호소했다.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 사이를 오가는 정부의 체육 정책도 중요하다. 이번 대회 금메달 27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일본은 2010년대 이후 정부가 정책적으로 투자한 것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공부하는 선수’도 중요하지만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몇몇 선수가 학업 대신 운동에 더 전념하길 원한 것처럼 엘리트 체육에 대한 수요도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 회장도 “전문 운동선수에 대한 수업을 융통성 있게 할 필요는 있다”면서 “엘리트 스포츠의 가치를 저평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에둘러 아쉬움을 표했다.
  • 기억할게요, 한여름의 꿈

    기억할게요, 한여름의 꿈

    도쿄올림픽에서 감동의 순간을 전했던 여자배구 대표팀을 포함한 대한민국 선수와 본부 임원 등 60명이 9일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김연경은 대표팀 은퇴에 대한 입장을 다소 누그러뜨렸다. 김연경과 박정아 등 여자배구 대표팀 16명과 57년 만에 근대5종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한 전웅태 등 남녀 근대5종 대표팀 10명, 폭염속 완주로 투혼을 불사른 여자 마라톤의 최경선 등 육상 대표팀 3명도 입국장에 함께 들어섰다. 김연경은 선수단의 마지막 메달리스트인 전웅태와 태극기를 맞잡고 입국장을 모습을 드러냈다. 환영식에서 이들은 종목에 관계없이 삼삼오오 모여 함께 휴대전화로 셀피를 찍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김연경은 “대회 내내 보여준 국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환영사에 답했고, 전웅태는 “재정비할 시간을 가진 뒤 다시 운동을 시작할 생각”이라면서 “메달 맛을 한 번 봤으니 이제 내년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을 준비해야 한다. 근대5종의 금메달 염원을 풀겠다”고 힘줘 말했다. 귀국에 앞서 선수단은 일본 도쿄 하루미에 있는 올림픽 선수촌 숙소동 앞 광장에서 오전 11시 해단식을 가졌다. 이기흥 회장은 “역대 올림픽 중 가장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다양한 종목에서 세계 정상급 기량을 보여준 선수에게 감사한다”며 “메달이나 승패에 관계없이 올림픽을 즐기고 당당하게 임하는 모습으로 진정한 스포츠가 무엇인지 보여줬다”고 격려했다. 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일군 여자배구 대표팀은 대한민국배구협회와 한국배구연맹(KOVO), 신한금융그룹 등으로부터 모두 6억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1976년 몬트리올대회 이후 45년 만의 메달은 무산됐지만 감동의 투혼은 국민을 열광시켰다. 배구협회는 이미 8강 진출 시 포상금 1억원을 약속했지만 4위 포상금 1억원을 더해 모두 2억원의 포상금을 준비했다. KOVO역시 대표팀의 선전에 계획했던 포상금 외에 추가로 격려금 1억원을 마련했다. 여기에 2018년부터 배구협회와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한 뒤 4년간 남녀 배구대표팀의 국제대회 출전 등을 지원해 온 신한금융그룹이 격려금 2억원을 보태기로 했다.한편 김연경은 대표팀 은퇴 관련 질문을 받고는 “아직은 은퇴 발표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그런 것 같다 “이건 (더) 의논을 해야 하는 부분이고 얘기를 더 해봐야 하기 때문에 단정 지어서 말씀은 못드릴 것 같다”면서 “어쨌든 어느 정도 결정이 난다면 그때 이후에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 투혼 보여준 한국 선수단, 이제 필요한 것은 투자

    투혼 보여준 한국 선수단, 이제 필요한 것은 투자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 선수단은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와 ‘신화’를 만들며 올림픽을 아름답게 마쳤다. 파리올림픽까지 3년이 남은 만큼 앞으로 체육계는 도쿄올림픽에서 얻은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첫 금메달 소식을 전한 양궁부터 메달 이상의 투혼을 보여준 여자배구까지 선수단은 팬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한 근대5종과 세계 상위팀과 끝까지 대등하게 싸웠던 여자농구, 사상 첫 올림픽에 출전해 투혼을 보여준 럭비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종목이 선전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로 37년 만에 최소 금메달에 그쳤다. 금메달이 전부는 아닌 시대가 됐다고 해도 열심히 노력한 선수가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선수들은 앞으로도 외로운 싸움을 펼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투자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체육계에서 나온다. 대표적으로 메달 효자 종목이던 레슬링은 런던 올림픽 이후 삼성의 지원이 끊기면서 서서히 쇠락했다.반면 전웅태가 깜짝 동메달을 획득한 근대5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36년간 이어진 후원이 결실을 봤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물심양면 후원하는 양궁은 세계 최강의 지위를 굳건히 유지한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도 지난 8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업이 더 참여를 해주셔야 경기력이 향상된다”면서 “정부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기업의 참여가 더더욱 중요하다”고 호소했다.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 사이를 오가는 정부의 체육 정책도 중요하다. 이번 대회 금메달 27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일본은 2010년대 이후 정부가 정책적으로 투자한 것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공부하는 선수’도 중요하지만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몇몇 선수가 학업 대신 운동에 더 전념하길 원한 것처럼 엘리트 체육에 대한 수요도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 회장도 “전문 운동선수에 대한 수업을 융통성 있게 할 필요는 있다”면서 “엘리트 스포츠의 가치를 저평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에둘러 아쉬움을 표했다.
  • 패럴림픽에서 욱일기 다시 보나…日 “IOC, 사용 금지하지 않았다”

    패럴림픽에서 욱일기 다시 보나…日 “IOC, 사용 금지하지 않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경기장에서 욱일기를 금지하겠다고 문서로 약속했다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발표를 일본 측이 전면 부인하면서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도쿄올림픽·패럴림픽조직위원회의 무토 도시로 사무총장은 대한체육회가 올림픽 경기장에서 욱일기 사용 금지 의견을 IOC가 서면으로 밝혔다는 발표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IOC에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IOC는 교도통신에 대한체육회에 문서를 보낸 것은 맞다고 했다. IOC 홍보담당자는 교도통신에 “(IOC의)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그 이상의 성명이나 해석은 없었다. 문서의 내용은 규칙(올림픽 헌장 제50조)과 그 구체적 이행을 명확하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림픽 헌장 제50조는 ‘올림픽 장소, 경기장 또는 다른 지역에서 시위나 정치적, 종교적, 인종적 선전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했다. IOC와 일본 측의 말을 보면 제50조를 이행하라고 했을 뿐 IOC가 욱일기 사용을 금지시키겠다고 한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열릴 패럴림픽에 욱일기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8일 도쿄올림픽 성과와 관련된 기자회견을 열고 “스포츠 외교 성과라고 하면 IOC로부터 앞으로 경기장에서 욱일기를 사용 못 하게 문서로 받았다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욱일기 논란은 도쿄올림픽 개최 전 한국 선수단이 거주하는 선수촌 건물 외부에 이순신 장군의 명언을 인용한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라는 문구를 쓴 현수막을 걸면서부터다. 일본 극우 세력은 이 문구가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거세게 반발했고 IOC는 올림픽 헌장 제50조를 근거로 한국 측에 현수막 철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경기장 내 욱일기 사용 역시 올림픽 헌장 제50조를 적용한다는 IOC의 약속을 받고 현수막을 철거하기도 했다.
  • 삼성전자 노사 창사 첫 단체협약 체결

    삼성전자 노사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제정한다. 8일 노사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노조 공동교섭단은 단체협약 체결에 최종 합의하고 오는 12일 단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체결식 장소는 경기 용인 삼성전자 기흥캠퍼스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노사가 과거 단체교섭을 진행한 적이 있지만 협약이 체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체협약안에는 노조 사무실 보장, 노조 상근자 근로시간 면제 등 노조 활동 보장 내용과 산업재해 발생 시 처리 절차, 인사 제도 개선 등 95개 조항을 담았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 동안 30여 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인 끝에 지난달 30일 협약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후 노조는 지난달 말 조합원 투표를 실시해 96%의 찬성으로 합의안을 가결시켰다. 노조 측은 이번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조만간 2021년 임금협상에 돌입한다. 한편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5월 “삼성에서 무노조 경영이란 평가가 더이상 나오지 않도록 노동 3권을 철저히 보장하겠다”고 무노조 경영 폐기를 선언한 후 노사 간 협력이 강화돼 왔다.
  • 암벽에 욱일기 끼워넣기… 괜찮다는 대한체육회장

    암벽에 욱일기 끼워넣기… 괜찮다는 대한체육회장

    스포츠클라이밍서 욱일기 연상 과제고난도로 제작… ‘못 넘는다’ 의도인 셈김자인 선수도 “민감한 문제” 불쾌감이기흥 “관점의 차이” 옹호 발언 빈축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에서 2차대전 중 일본군이 사용한 ‘욱일기’ 모양의 암벽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일 일본 도쿄 아오미 어반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결선에서 공개된 볼더링 3번 과제는 욱일기 모양으로 디자인돼 있었다. 욱일기는 일본 자위대가 사용하는 공식기이자 일본제국주의 침략 전쟁을 상징하는 깃발이다.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은 경기 직후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더링 3번 과제 모양을 욱일기로 해석했다. IFSC는 “35도 경사면에 있는 회색 돌출부와 작은 노란색 홀드로 구성된 일본의 욱일기 모양 3번 과제에서는 모든 선수가 존(zone·가운데에 있는 홀드)에는 도달했지만 아무도 톱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톱이란 꼭대기에 도달해 홀드를 잡는 것을 뜻한다.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은 암벽을 빨리 올라가는 ‘스피드’, 암벽을 높이 올라가는 ‘리드’, 다양한 인공 구조물을 제한된 시간에 통과하는 ‘볼더링’ 세 가지 종목의 합산 성적으로 순위를 정한다. 유로스포츠, 플랫마운틴 등 외신도 이 과제를 ‘떠오르는 해’(욱일)를 뜻하는 ‘라이징 선’(Rising Sun)으로 불렀다. 플래닛마운틴은 “일본의 나라사키 도모아에게도 라이징선은 풀 수 없는 과제로 보였다”고 전했다. 모든 선수가 실패한 고난도 욱일기 형상화 과제를 낸 건 ‘아무도 욱일을 넘을 수 없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셈이다. 김자인 도쿄올림픽 KBS 스포츠클라이밍 해설위원은 남자 결선 볼더링 과제를 보며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 위원은 인스타그램에 “욱일기 문제는 한국과 일본에서 늘 외교적으로 민감한 문제였다”며 “왜 굳이 그런 디자인을 볼더링 과제에 사용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8일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에 대해 “관점의 차이라고 본다. 세상 모든 상황을 하나의 잣대로 볼 순 없다”면서 일본의 의도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빈축을 샀다.
  • 용인시, 용인형 출퇴근 ‘Y버스’ 4개 노선 시범 운행

    용인시, 용인형 출퇴근 ‘Y버스’ 4개 노선 시범 운행

    경기 용인시는 용인형 출퇴근 버스인 ‘Y버스’ 4개 노선을 신설해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곳에 신분당선이나 분당선 역으로 갈아탈 수 있는 노선을 확충해 주민들의 출퇴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들 노선을 신설하기로 했다. 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지하철로 환승할 수 있도록 처인구를 모현, 포곡·유림, 이동·남사, 원삼·백암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노선을 편성했다. 외대에서 출발하는 모현권역 노선과 둔전에서 출발하는 포곡·유림권역 노선은 신분당선 동천역까지 운행하며, 남사읍에서 출발하는 노선과 백암버스터미널에서 시작하는 원삼·백암노선은 분당선이 지나는 기흥역까지 운행한다 시는 중간 경유지,운행 간격·횟수 등을 논의한 후 오는 10월부터 Y버스를 좌석형 시내버스로 운행할 예정이다. 운행 요금은 경기도 좌석형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2450원이다. 시는 시범운영 결과를 검토한 뒤 관내 다른 지역에 추가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Y버스와 광역버스를 연계할 수 있는 순환노선을 신설하고 기존 노선도 조정할 계획이다. 백군기 시장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보완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반도체 품질 좌우하는 물… 우리 기술로 ‘초순수’ 만든다

    반도체 품질 좌우하는 물… 우리 기술로 ‘초순수’ 만든다

    정부가 지난 5월 발표한 2030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주도를 위해 한국에 세계 최고 반도체 생산기지를 구축하겠다는 ‘K반도체’ 전략에는 반도체 벨트 조성과 연구개발(R&D)·시설투자 세액공제 확대 등 다양한 대책이 담겼다. 이 중에는 반도체 단지에 10년치 용수 물량 확보 방안이 포함됐다. 반도체 산업은 물 사용량이 많은 업종이자 물이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2019년 국내에서 하루 공급되는 공업용수(339만 2000㎥) 중 12.7%(44만 6000㎥)를 반도체 산업에서 소비한다. 반도체 생산 공정에는 ‘초순수’(Ultra Pure Water)를 사용하는데 생산 장비 전량을 수입에 의존한다.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수공) 등 공공과 민간기업이 참여해 ‘고순도 공업용수 설계·시공·운영 통합 국산화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초순수 생산을 위해서는 수량뿐 아니라 일정 수준의 수질이 요구된다. 먹는물을 넘어 물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통합물관리가 중요해졌다. ●원수에서 30개 공정 거쳐 초순수 생산 지난 2월 16일부터 3월 말까지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한파로 전력 부족 및 수도관이 동파하면서 정상적인 물 공급이 이뤄지지 못해 약 6주간 생산시설이 문을 닫았다. 이로 인해 약 3000억~4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비슷한 시기에 대만에서는 56년 만에 도래한 겨울 가뭄으로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의 저수율이 떨어지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 반도체 공장인 TSMC에 물 공급 차질이 빚어졌다. TSMC는 물탱크 트럭을 동원해 외부에서 용수를 공급받아야 했다. 2000년대 초반 인텔은 공업용수에서 ‘요소’(Urea) 농도가 높아져 반도체 불량이 발생하자 2개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2019년 반도체 산업에서 하루 사용한 공업용수량(44만 6000㎥)은 인구 130만명, 경기 수원의 하루 생활용수량과 맞먹는다.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공업용수 소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일평균 사용량이 2025년 105만 6000㎥, 2030년 127만 8000㎥, 2040년 169만 5000㎥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여기에는 수질 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 반도체 공정은 표면 세척이 중요하고, 세척에 사용하는 초순수는 원수에 포함된 불순물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정수처리·역삼투압(RO)·여과막 등 30개 공정을 거쳐 생산한다. 원수 수질에 따라 수처리 공정의 난이도가 결정되는데 이는 비용 문제와 직결된다. 초순수는 물속에 포함된 불순물(전해질·미생물·생균·미립자 등)과 이온 등을 제거해 물 분자만 존재하는, 이론적인 순수(純水)에 가장 근접한 물이다. 초미세회로로 구성된 반도체를 세척해야 하기 때문에 총유기탄소량(TOC)의 농도가 3ppb(10억분의1) 이하일 정도로 고순도를 유지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정수된 물(수돗물) 10t으로 생산할 수 있는 초순수는 5t 정도다. 6인치 웨이퍼 한 장당 1.5t의 초순수가 사용된다. 권병수 수공연구원 스마트워터연구소 책임위원은 27일 “초순수는 전기가 통하지 않을 뿐 아니라 깨끗함 정도로는 표현이 부족하다”며 “물 분자만 있어 마시면 오히려 인체에 이상이 생길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제약·바이오 등 초순수 수요 급증 초순수 생산 기술은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공정 설계와 초순수 배관, 수처리 약품 등은 일본 기술로 수출 규제 등 외부환경에 취약하다. 부품 교체 등을 제외한 고장 발생 시 속수무책일 뿐 아니라 비용 부담 등도 크다. 이에 정부는 반도체 사업의 필수원료인 초순수 생산기술 국산화에 나섰다. 수공이 2012년 자체 연구를 추진하다가 2019년 일본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수출 규제 사태 이후 국가 연구과제로 전환했다. ‘고순도 공업용수 설계·시공·운영 통합 국산화 기술개발’에 총 480억원(민간 부담금 180억원)을 투입한다. 초순수 주요 생산 공정 및 설계 100%, 부품(시공) 60%, 운영기술 국산화로 2025년 하루 2400t 생산을 목표로 하는데 빠르면 2023년 웨이퍼 생산공장에 국산설비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 유성에 위치한 수공연구원에는 하루 25t의 초순수를 생산할 수 있는 실증플랜트가 설치돼 있다. 정수처리·순수처리·초순수처리 공정이 가동 중인데 초순수 1t 생산 설비 구축 비용이 약 1억원에 달한다. 초순수 생산의 핵심부품인 자외선 산화장치(UV)와 저농도 용존산소 제거용 탈기막 국산화 기술개발이 진행 중이다. 고순도 공업용수 공정 및 수질 성능 평가, 반도체 폐수를 이용한 고순도 공업용 원수 확보 기술 검증도 병행되고 있다. 수공이 플랫폼 역할을 맡았다. 초순수 시장은 2010년 28조원에서 2025년 68조원 규모로 2.4배 성장이 예상된다. 시장의 70%가 아시아에 집중됐고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시장이다. 확장성이 큰 것은 아니지만 국내 반도체 업체에 공급했다는 실적만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고순도 공업용수는 반도체뿐 아니라 제약·바이오·정밀화학 등 수요가 늘면서 수처리 기술 확보를 통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황규원 삼성전자 기흥화성단지 총괄시설팀 프로는 “순도 차이가 있는데 삼성에서 사용하는 초순수는 맨 끝단으로, 물 오염 시 전체 공정이 오염될 수 있어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며 “초순수 국산화로 비용 절감 및 안정적 애프터서비스망 구축이 기대되지만 기술 검증을 감안할 때 단계별 적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지속 가능한 용수 확보 대책 시급 삼성전자 기흥화성단지는 팔당댐 용수를 공급받는다. 원수에 포함된 요소 등 성분 검증을 마쳤다. 수질이 생산비용과 직결되면서 기업들은 깨끗한 원수를 희망한다. 상류물을 선호하고 오염물질이 유입되지 않는 포인트에서 취수를 요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리적·계절적으로 용수 확보와 수질 관리가 어려운 환경이지만 물 관리 역량을 통해 인프라를 구축했다. 전 국토의 63%가 산악지형인 데다 연평균 강수량(1252㎜)의 55%(693㎜)가 여름에 집중된다. 댐·저수지·상수도 등 시설이 확충돼 1965년 51억㎥이던 용수 이용량이 2018년 244억㎥로 4.8배 늘었다. 수질오염총량제 도입,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확대 등으로 공공수역 수질도 개선했다. 2005년 오염총량제 도입 후 하천 좋은 물 달성률(BOD 2㎎/ℓ 이하)이 2006년 74.6%에서 2018년 84.3%로 올랐다. 향후 물 수요를 감안할 때 안정적 공급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 환경부는 하천 수질과 오염원에 수량 관리를 포함한 유역 물순환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하·폐수 재이용 활성화와 용수공급 부족 지역은 용도에 따라 지하저류지·강변여과수 등 다양한 대체 상수원 개발 등을 검토하고 있다. 김동구 환경부 물통합정책관은 “기후변화와 증가하는 산업용수 수요에 대비해 통합물관리와 지속가능한 용수 확보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지자체 따라 1~4단계… 기준 달라 ‘풍선효과’ 우려

    정부가 27일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1·2단계를 유지하기로 해 ‘풍선효과’나 ‘쏠림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부터 시행되는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3단계 조치와 관련해 “비수도권 160개 시군구 중 7개 지역은 4단계로, 117개 지역은 3단계로 각각 적용된다”고 밝혔다. 4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은 대전 5개 구와 경남 김해시, 강원 양양군이다. 인구 10만명 이하로 적고 유행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판단되는 36개 시군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결정에 따라 3단계 이상으로 격상하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북에서는 상주시와 울릉군 등 총 13개 시군에서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충남 보령시와 전북 김제시, 경북 문경시, 강원 영월군 등 23개 시군은 2단계를 적용한다. 또 거리두기 단계가 기초단체마다 달라 혼란을 초래하는 사례도 있다. 강원도는 기초단체별로 2단계부터 4단계를 각각 적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2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평창·횡성·홍천 등 8개 지역에 수도권 피서객들이 몰려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평창의 신모(58)씨는 “지역 상권의 활성화도 좋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빨리 끝내려면 모든 지역에 강력한 거리두기 단계를 일괄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대기업 40여곳에서 이날부터 자사 및 협력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자체 접종을 시작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 2만여명을 대상으로 사내 부속 의원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삼성전자도 수원 사업장과 구미, 광주, 기흥 등 사내 부속 의원이 있는 사업장에서 자체 접종을 시작했다.
  • 檢, 경찰의 정찬민 의원 사전 영장 또 반려

    檢, 경찰의 정찬민 의원 사전 영장 또 반려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에 대한 경찰의 사전구속영장을 검찰이 23일 또 다시 기각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병문 부장검사)는 경찰이 경기 용인시장 재직 시절 주택건설 시행사에 인허가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로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정 의원에 대해 지난 19일 신청한 사전구속영장을 경찰로 다시 돌려보냈다. 검찰은 “법리적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영장 기각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앞선 지난달 1일 정 의원에 대한 영장을 처음 신청했는데 검찰은 사흘 뒤 “검토 결과 일부 혐의사실이 소명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기각한 바 있다. 경찰은 검찰 요구대로 보완 수사를 한 뒤 영장을 다시 신청할 방침이다. 정 의원은 시장 재직 시절인 2014∼2018년 용인시 기흥구 일대에 주택 건설을 추진 중이던 A 시행사에 인허가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A 사가 최초 매입한 금액보다 싼 가격에 개발 부지 인근의 토지를 차명으로 사들인 뒤 주택 건설로 인해 땅값이 오르자 10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 의원이 용인시 기흥구의 땅을 산 뒤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등의 첩보를 입수해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수사를 벌이고 있다.
  • 특금법 2개월 앞으로 다가왔는데... 풀리지 않는 은행 빗장에 커지는 ‘코인런’ 우려

    특금법 2개월 앞으로 다가왔는데... 풀리지 않는 은행 빗장에 커지는 ‘코인런’ 우려

    암호화폐 거래소의 은행 실명 계좌 발급 의무가 부과되는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이 약 2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전히 은행들은 거래소에 신규 계좌 발급을 꺼리면서 대규모 ‘코인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군소 거래소들뿐 아니라 국내 4대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마저 계약 연장이 불투명한 처지지만 금융당국은 여전히 거래소 관리 책임은 은행에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의 관리 책임은 은행에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1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의 서면 질의에 대한 답변서에서 “금융회사 등은 가상자산사업자와 거래시 자금세탁 위험을 판단할 의무가 있다”면서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개설시 금융회사가 독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자금세탁 위험 여부를 판단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특금법을 개정해 암호화폐 거래소가 은행에서 고객 실명계좌를 트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아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할 것을 의무화했다. 그러나 ISMS 인증도 까다로운데다 은행들이 거래소들에 계좌 개설을 허용하는데 난색을 표하고 있다. 향후 자금세탁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실명계정을 내줬다가 거래소에서 문제가 발행할 경우 함께 제재를 받을 수 있어 실익보다 위험이 크기 때문에 계정 발급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은행 계좌를 이용해왔던 4대 대형 거래소조차 갱신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존 4대 거래소에 계정을 터줬던 케이뱅크, NH농협은행, 신한은행은 거래소 실명확인 계좌 발급계약 연장 결정을 오는 9월 24일까지로 미뤘다. 현재까지 ISMS 인증을 받은 거래소는 20곳이며, 실명계좌를 확보한 거래소는 대형 거래소 4곳에 불과하다. 일각에서는 거래소 인증제를 실시하는 등 정부가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정부 인증을 통과할 경우에는 은행 실명계좌 의무를 면제해주는 등 책임을 분산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기흥 블록체인포럼 회장·경기대 명예교수는 지난 20일 ‘다가오는 가상자산업 신고와 인가 쟁점’이라는 주제로 블록체인포럼이 개최한 세미나에서 “정부가 은행을 통해 거래소에 대한 간접규제를 하며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사례가 없다”면서 “거래소 인증제를 실시해 수준 높은 거래소가 나오도록 하고 그밖의 거래소는 국제표준화기구(ISO)와 비슷한 등급을 부여해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 경찰, 뇌물수수 혐의 정찬민 의원 사전구속영장 재신청

    경찰, 뇌물수수 혐의 정찬민 의원 사전구속영장 재신청

    경기남부경찰청은 19일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이 용인시장 당시 주택건설 시행사에 인허가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에 대해 보완 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4일 검찰에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일부 혐의사실이 소명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영장 신청을 반려하고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의 요청에 따라 사건 당사자들의 진술을 좀 더 보강하고 추가 조사 등을 거쳐 영장을 다시 신청했다”며 “전반적인 혐의 사실이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용인시장으로 재직하던 2014∼2018년 용인시 기흥구 일대에 주택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던 A사에 인허가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A사가 최초 매입한 금액보다 싼 가격에 개발 부지 인근의 토지를 차명으로 사들인 뒤 주택 건설로 인해 땅값이 오르자 1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A사 입장에서는 빠른 일 처리를 위해 업무 담당자에게 금품을 주고 신속한 인허가를 받아냄으로써 대출 이자 등을 절감하는 효과를 본 것이다. 경찰은 정 의원이 용인시 기흥구의 땅을 산 뒤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등의 첩보를 입수해 지난해 말부터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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