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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 ■ 서울시합창단 정기연주회-봄 그리고 사랑 4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399-1636.객원지휘 이상길,피아노 공융주·장은신. ■ 부천필하모닉 베토벤 교향곡 시리즈3 4일 오후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극장(032)655-0012.지휘 구자범,첼로 송영훈. ■ 유라시안필하모닉 위대한 베토벤 5일 오후3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33-8744.지휘 금난새,피아노 송원호. ■ 제누스 오페라단 ‘아이다’ 5∼8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574-8060. ■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개원 10주년 기념 갈라콘서트 6일 오후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02)520-8170. ■ 막상스 라뤼 플루트 독주회 7일 오후7시30분 한전아츠풀센터(02)3486-0145.특별출연 플루트 송여진,피아노 계명선. ■ 나움 슈타르크만 피아노 독주회 8일 오후7시30분 오퍼스홀(02)3436-5929. ■ 오페라 ‘라 보엠’ 9∼10일 오후7시30분 경기도 문화예술회관 대극장,14∼17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3431-3460. ■ 바이올리니스트 유시연 소나타의 밤 10일 오후8시 금호아트홀(02)706-1481. ■ 소프라노 이규도 초청 독창회 10일 오후7시30분 한전아츠풀센터(02)3486-0145.김덕기 지휘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극] ■ 아트 5월4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 제일화재세실극장(02)516-1501.야스미나 레자 작,황재헌 연출.중년의 세 친구가 털어놓는 우정과 사랑,예술에 대한 블랙 코미디.루트원. ■ 햄릿 9∼13일 평일 오후7시,토·일 오후 2시·6시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소공연장(031)230-3242.셰익스피어 작·문석봉 연출.경기도립극단이 올해 첫 정기공연으로 선보이는 정통극. ■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4월30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6시 유씨어터(02)3444-0651.박승걸 각색·연출.말못하는 막내 난쟁이 반달이의 사랑이야기.극단유. ■ 휴먼코메디 27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 오늘한강마녀소극장(02)741-3935.임도완 연출.웃음에 대한 질문과 답을 찾는 옴니버스식 마임 코미디.사다리움직임연구소. ■ 저사람 무우당같다 20일까지 월∼금 오후7시30분,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문예진흥원예술극장 학전블루(02)762-0810.김학선 작·연출.주인공을 연극배우로 설정,연극 속에서 연극의 존재가치를 얘기하는 독특한 구조의 작품. [미술] ■ 빌 비올라 작품전 30일까지 국제갤러리(02)735-8449.종교적 경건함을 느끼게 하는 비디오 영상작품. ■ 류민자 개인전 15일까지 인사아트센터(02)736-1020.‘피안의 나무’‘비천’ 등 불교적 사유의 작품. ■ 강창훈 작품전 8일까지 공평아트센터(02)733-9512.속도감을 느끼게 하는 물고기떼 그림.청회색의 중간색조가 은은하다. ■ 이신자 섬유작업 50년전 5일까지 대한민국 예술원 미술관(02)596-6216.한국섬유예술 1세대인 작가의 섬유예술 세계.김영순·김영자·노은희 등 찬조출품. ■ 우창훈 개인전 7일까지 갤러리상(02)730-0030.우주의 경이와 혼돈을 주제로 한 초현실주의 작품. ■ 이남규 10주기전 6일까지 가나아트센터(02)720-1020.한국 서정추상의 한 축을 이룬 작가의 추상화와 유리그림. ■ 이경순 초대전 17일까지 롯데화랑(031)463-2715.완자창,고가구 등 우리 옛 것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유화. ■ 중국현대목판화전 5월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02)2188-6000.20세기 중국 현대사의 굴곡을 극명하게 표현한 목판화 작품. ■ 마인드 스페이스전 5월18일까지 호암갤러리(02)771-2381.잃어버린 자아찾기에 초점을 맞춘 추상·설치작품. [뮤지컬] ■ 토요일 밤의 열기 5일∼5월10일 화∼금 오후8시,토 오후 4시·8시,일 오후 4시·7시 리틀엔젤스 예술회관(02)501-7888.로버트 스틱우드 원작,윤석화 연출.그룹 비지스의 음악과 디스코가 어우러진 젊음의 향연.월간객석. ■ 넌센스 잼보리 5월18일까지 수·토·일 오후 4시·7시30분,화·목·금 오후7시30분 연강홀(02)766-8551.단 고긴 원작·작곡,현경석 연출.85년 뉴욕에서 초연 이후 장기흥행 중인 넌센스의 세번째 시리즈.가수를 꿈꾸는 수녀를 둘러싼 해프닝.뮤지컬컴퍼니대중. ■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27일까지 화·토·일 오후 4시30분·7시30분,수·목·금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02) 577-1987.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 극본·작곡, 한진섭 연출. 젊은 남녀의 사랑과 결혼을 소재로 한 2인 뮤지컬.신시뮤지컬컴퍼니. ■ 신기한 스프 무기한 수∼금 오후3시,토·일 오후 3시·6시 라트어린이극장(02)540-3856.로저 린드 연출.한국 전래동화와 음악을 차용해 만든 어린이용 영어뮤지컬. ■ 지하철 1호선 27일까지 화∼금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7시 학전그린소극장(02)763-8233.김민기 번안·연출.옌볜 처녀의 서울 체험기.최근 홍콩 아트페스티벌에 초청돼 전회 매진 기록.극단학전. [콘서트] ■ 이승철&부활 콘서트 5일 오후 4시·7시30분 구리실내체육관(02)433-7511. ■ 이승환 콘서트 5일 오후6시 아주대체육관(02)485-7751. ■ 홍종명 콘서트 4·5일 오후7시30분,6일 오후 3시·6시30분 컬트홀(02)3663-5101. [국악] ■ 오경희 가야금 독주회 4일 오후7시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02)580-3300.장구 김청만,해설 김만석.서공철류 가야금산조. ■ 국립창극단 창작창극 ‘청년시대’ 5∼13일 평일 오후7시30분,토·일요일 오후4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02)2274-3507.윤봉길의사 상하이 의거 70주년 기념작.
  • 백남준미술관 설계 국제현상 공모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71)씨의 창작세계를 아우르게 될 백남준미술관의 건립 작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송태호)은 24일 미술관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 아이디어를 이날부터 국제현상공모 방식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작품은 8월9일까지 홈페이지(www.njpmuseum.org)로 접수한 뒤 8월29일 수상자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번 공모는 국제건축가연맹(UIA)의 인증절차를 거쳐 진행되며,당선자에게는 2만달러를 상금으로 준다.재단측은 선정된 설계작품을 토대로 올해 안에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상갈리 경기도박물관 인근에 미술관 건축공사를 시작,2005년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미술관은 부지 1만평에 건축규모 1500여평으로,건축과 작품구입 등에 모두 280억원의 사업비가 개관 때까지 투입된다. 김종면기자 jmkim@
  • 삼성전자 상반기 3000억 투자 반도체 메모리분야 시설 확충

    삼성전자는 상반기중 반도체 메모리 및 비메모리 부문의 설비 확충에 3000여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5일 “경기 기흥사업장의 시스템LSI(비메모리반도체) 5라인의 고도화에 2002억원,온양사업장의 메모리 제품 조립 및 검사 시설 확장에 1049억원을 올 상반기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메모리 제품의 물량 증가와 시스템온칩(SOC),스마트카드,이미지센서 등 시스템LSI 미세공정 제품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총 8400억원을 들여 미래 수종사업인 시스템LSI의 제품 고도화를 추진할 것”이라면서 “5라인 투자는 이 가운데 일부”라고 설명했다. 박건승기자 ksp@
  • 올 10개 고속도로 설계착수

    건설교통부는 올해 10개 고속도로건설을 위한 설계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평택∼충주고속도로를 연장하는 충주∼제천 24㎞ 구간과 동해고속도로를 연장하는 동해∼삼척 19㎞ 구간에 대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를 올해 상반기 시작하기로 했다. 기본설계를 마친 춘천∼양양고속도로 91㎞ 가운데 동홍천∼양양 74㎞ 구간을 비롯해 목포∼광양고속도로와 전주∼광양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남순천∼광양고속도로 실시설계도 올해 발주될 예정이다.기존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 32㎞와 경부고속도로 양재∼기흥 29㎞,남해고속도로 진주∼마산 50㎞,호남고속도로 동광주∼고서 6㎞ 구간 확장공사의 실시설계도 상반기 시작된다. 류찬희기자
  • 귀경길 교통체증 줄었다/교통사고 작년보다 6%감소

    설 연휴 마지막날인 2일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상행선이 교통체증에 시달렸으나 예년과 같은 극심한 교통대란은 없었다.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최근 개통된 데다 자녀의 방학 등으로 분산 귀경하거나 아예 귀경을 늦추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다.역(逆) 귀성·귀경객들도 정체해소에 많은 도움을 줬다. 이날 승용차를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8시간 이상 걸린 것을 비롯해 광주∼서울 6시간30분,대전∼서울 3시간30분 등 평소 주말보다 2∼3시간씩 더 걸렸다. 스키장 등 행락지를 찾았던 차량이 귀경길에 오르면서 영동고속도로 여주∼호법과 문막∼만종 일부 구간이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서해안고속도로 평택∼발안,화성휴게소 부근 등도 정체가 이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천안∼논산,평택∼음성 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여주 구간이 지난해 12월 개통되는 등 도로 사정이 좋아져 예년 같은 심각한 정체현상은 없었다.”면서 “월요일인 3일에도 28만여대가 귀경길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 등 귀성객들이 분산 귀경한 것도교통란을 줄이는 데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설날인 1일에는 서둘러 귀경하려는 차량이 몰려들어 몸살을 앓았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는 이날 오후부터 차량이 밀려들어 안성∼신탄진,오산∼기흥 일부 구간에서 지체와 서행이 반복됐다.중부고속도로 일죽∼모가정류장 구간도 심한 체증에 시달렸다. 한편 경찰청은 설 전날인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152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지난해 1622건에 비해 6.1% 감소했다고 밝혔다.살인·강도 등 5대 강력 범죄는 모두 1170건으로 지난해의 1225건보다 4.5% 줄었다. 박지연기자 anne02@
  • 설 잊은 삼성LCD공장 르포 “세계1등 자부심 힘든줄 몰라”

    “설 연휴,우린 그런 것 잊은지 오래됐어요.” ‘민족의 명절’인 설 연휴를 하루 앞둔 30일,충남 천안시 성성동 백석농공단지에 위치한 삼성전자 천안사업장의 근로자들은 곧 시작될 사흘간의 연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종종걸음을 치며 자신이 근무해야 할 작업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공장의 생산 품목은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패널로 휴대전화 내부 액정을 비롯,노트북PC,PC 모니터,LCD TV 등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다. TFT-LCD 생산의 특성상 이 공장은 24시간 풀 가동시켜야 한다.반도체 공장과 마찬가지로 미세먼지 하나도 허용되지 않는 ‘청정사업장’이어서 잠시라도 생산라인을 멈췄다가 재가동할 경우,엄청난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경상도와 전라도 등 남부 지방 출신이 많아서 명절날 아침에는 공장에서 승용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기숙사에서 단체로 차례를 지내거나 가족과 통화하면서 진한 가족애를 느끼는 모습도 종종 목격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더욱 사정이 급해졌다. 공급 물량을 대기가 벅찰 정도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지난해 이후 컬러 액정을 갖춘 휴대전화가 보편화된데다 노트북PC,LCD 모니터의 수요도 가파르게 늘었다.3600여명의 직원들이 4조 3교대로 24시간 TFT-LCD 패널을 생산해 내고 있지만 수요를 감당하기는 역부족이다. 천안공장장인 장원기(張元基) 전무는 “TFT-LCD는 삼성전자가 자랑하는 세계 1등 품목 중 하나”라면서 “종업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불량률도 6시그마 수준”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LCD 공장은 경기도 기흥공장과 천안공장 2곳이다.반도체단지와 함께 있는 기흥공장에서는 2개의 생산라인(1라인,2라인)을 가동중이고 천안공장은 3∼5라인 등 3개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천안공장에서 생산되는 LCD 패널만 매월 200만장이 넘는다. 특히 지난해 9월 가동을 시작한 5세대 5라인(유리기판 사이즈 1100㎜×1250㎜)은 17인치 LCD 12개,24인치 6개를 생산할 수 있어 4세대 4라인(730㎜×920㎜,17인치 6개)보다 생산성이 두배 이상 늘었다.올 하반기부터는 6라인까지 본격 가동된다. 장 전무는 “삼성전자의 강점은 LCD 패널 생산의 기반이 되는 반도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그룹내에서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수직계열화가 잘 돼 있어 유리,컬러필터,LDI(LCD 구동칩),PCB(인쇄회로기판) 등을 계열사에서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또 기술표준화와 제품표준화로 시장을 선점하는 것도 큰 힘이 되고 있다는 게 그의 자랑이다. 이 회사는 천안·아산 지역에서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중이다.천안공장에서 승용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아산시 탕정면에 70만평 규모의 대단위 ‘테크노 콤플렉스’를 건설하고 있는 것.여기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공장은 내년 말 가동을 목표로 건설중인 TFT-LCD 7라인이다.유리기판 사이즈가 1800㎜×2100㎜로 사실상 LCD 기판의 한계 사이즈를 생산,‘규모의 경제’를 실현한다는 목표다.장 전무는 “지금까지 가로·세로 비율이 4대 3인 모니터 시장에 맞췄다면 7라인부터는 16대 9인 TV용에 집중한다.”면서 “이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PDP와의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천안 박홍환기자stinger@
  • “명절때 고속도 IC 진·출입 통제 정당”‘평등권 침해’ 가처분신청 기각

    경찰이 설 교통대책의 하나로 30일 낮 12시부터 경부고속도로 반포·수원·기흥IC 등 수도권 고속도로 하행선 10곳의 진·출입을 통제한 가운데 명절 때마다 서울차량을 위해 수원IC를 통제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제기한 가처분신청이 기각됐다. 수원지법 민사합의30부(재판장 최은수 부장판사)는 30일 명절에 수원IC를 통제,수원사람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수원지방변호사회 김은유(수원시 세류동) 변호사와 시민 김상현(수원시 우만동)씨 등 2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차량통행방해금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경찰과 도로공사가 수원 IC를 통제하는 것은 법적인 근거가 있는데다 통제와 관련한 것은 개인이 구할 사적인 권리가 아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 등은 지난 16일 고속도로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데 서울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설과 추석에 수원IC의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는 것은 평등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인천 송도 ‘IT밸리’로 육성

    수도권 서부의 인천 송도지역이 민간기업과 대학의 연구기관이 대거 들어서는 ‘동북아 연구개발(R&D) 허브(중심지)’로 육성된다.미국의 실리콘 밸리처럼 송도지역을 동북아의 실리콘밸리로 꾸미자는 것이다.이곳에 들어서는 국내 연구기관에는 외국기업에 버금가는 세제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인수위의 이같은 입장은 송도와 영종도를 포함한 지역을 동북아 물류기지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현 정부 계획과는 달라 정책의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8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삼성·SK·LG·현대자동차·한진 등 5대 그룹 구조조정본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경제중심국가 건설 방안을 협의,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인수위는 인천·송도지역을 정보기술(IT)을 중심으로 하는 연구개발의 메카로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을 설명하고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대환(金大煥) 경제2분과 간사는 “중국 등 경쟁국과의 관계와 수도권이라는 배후시장 등을 감안할 때 송도지역 핵심산업은 IT가 될것”이라며 “송도지역을 IT산업 위주로 개발해 동북아의 실리콘밸리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특히 삼성그룹의 기흥연구소,현대의 마북리 연구소 등 국내 주요기업들의 핵심연구기관은 물론 서울대 공대의 연구시설 등 국내 최고의 IT관련 연구기관들을 집적시킨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대기업들은 7월부터 신설되는 인천 경제특구에 R&D센터 신설 등의 투자계획을 밝히면서 동북아 중심국가 건설계획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경제특구 내에 외국인고등학교를 설립하고 세금감면 등 기업규제를 완화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특구에 진출하는 국내기업에 대한 역차별을 시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현대자동차는 주변 산업과의 연계성을 감안해 특구 진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SK그룹은 특구 상황에 맞도록 첨단기술·서비스·금융 등과 관련된 R&D센터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물류전문그룹의 특성을 살려 경제특구내에 대규모 물류기지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삼성 구조조정본부 이학수(李鶴洙) 사장은 “인천 경제특구가 홍콩이나 싱가포르,중국 푸둥지구나 선전 등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부 관계자는 “경제특구는 중국 제조업의 급부상으로 우리나라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현실에서 앞으로 우리 경제의 돌파구를 동북아 물류기지와 서비스산업 강화에서 찾으려는 발상에서 나온 것”이라며 “인수위가 재계의 주장을 받아들여 제조업과 IT단지를 구상하는 것은 우리 경제의 장래를 볼 때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박정현 최여경기자 jhpark@
  • 변협회장후보에 박재승씨

    서울지방변호사회는 2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다음 달 24일 선출될 대한변호사협회 차기회장 후보로 박재승(朴在承·사진·64·사시 13회) 서울변회 회장을 선출했다. 제87대 신임 서울변회 회장으로는 천기흥(千璣興·60·사시 8회) 변호사를 선출했다. 변협 회장 선거는 지회별 대의원들의 간접선거 방식으로 실시되고 서울변회 규모가 변협 소속 전체 변호사의 65%를 차지하고 있어 박 후보의 당선은 확실시 된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농협카드 복제 용의자 2명 확인

    단위 농협 예금가입자들의 현금카드 비밀번호가 유출돼 거액의 예금이 인출된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22일 “피해 단위 농협들로부터 입수한 폐쇄회로 TV를 통해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 2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대전시 둔산동 새마을금고와 경기도 기흥 인근 고속도로 휴게소 현금지급기 부스 CCTV에서 각각 인상착의가 다른 용의자 2명의 모습이 찍힌 테이프를 입수,정밀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서울 양재 ~ 용인 영덕 고속화도로 노선 논란

    건설교통부의 경기도 영덕∼서울 양재간 유료 고속화도로 건설계획과 관련,서울시 서초구가 교통대란을 유발하는 ‘졸속 정책’이라며 노선변경을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건교부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와 서울시 서초구 염곡동을 잇는 총연장 24.5㎞의 4∼6차로 고속화도로를 오는 2006년까지 건설키로 했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도로건설에는 6000여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며 D건설 등 6개업체가 참여 의사(민간제안사업서)를 밝힌 가운데 제3자 공고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서초구 관계자는 15일 “이 도로를 헌릉로 한 곳에 연결시키려는 건교부의 안은 서울의 관문인 서초구 전지역을 교통지옥으로 만들자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계획 철회를 강하게 요구했다. 현재 경부고속도로와 수원∼과천간 고속화도로 등이 이 곳과 연결돼 교통혼잡이 심각한 상태이며 죽전·영통·동백·구성지구 등 용인 서북부 일대 10여곳이 개발되면 1만 8000여대의 통행차량이 추가로 발생,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을 것이라는 게 서초구의 주장이다. 더구나 계획단계인 영덕∼양재간 고속화도로까지 서초구 내곡동 헌릉로에연결될 경우 서초구는 교통지옥이 불가피하다는 것. 구는 이에 따라 강남구 영동대로·선릉로·삼성로,서초구 세곡동,성남시 고등동 등 5곳에 분기점을 설치해 교통량을 분산할 것을 건교부와 서울시에 요구했다. 민자로 추진되는 유료도로인 만큼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사업성에도치명적이라는 이유도 내세웠다. 조남호 서초구청장은 “최근 건교부에서 서울시·서초구 등과 합동회의를제의했다.”면서도 “해당 자차구와 협의과정도 생략한 채 건교부의 안을 협의해 준 서울시의 처사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용인 고밀도아파트 ‘제동’도 ‘도시계획 변경안’의결

    난개발지역의 대명사로 불리는 경기 용인시 수지,기흥,구성지구에서 고밀도 아파트 건축이 어렵게 됐다. 도는 2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용인시가 상정한 ‘도시계획 재정비 변경 계획안’ 심의에서 상당수의 제3종 일반주거지역을 제2종 주거지역으로 낮추거나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주변 교통 및 환경여건을 감안한 별도 개발계획을 수립해 시행토록 했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 상당수도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제1종 일반주거지역상당수는 자연녹지지역 등으로 하향 조정하도록 결정했다. 제3종 주거지역에는 고밀도 아파트를,제2종 주거지역에는 12층 미만의 아파트를,제1종 주거지역에는 단독주택만 건축할 수 있다. 심의 결정조서에서 위원회는 수지읍 상현리 500 일대 등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1종 주거지역으로 변경하거나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별도개발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또 제3종 주거지역으로 돼 있는 구성읍 마북리산26 일대와 기흥읍 서천리 300 일대 등을 자연녹지지역으로 지정한 뒤 주변 여건을 감안,지구단위계획을 별도수립하도록 결정했다.수지읍 신봉리 381의1 일원 역시 제3종 주거지역에서 자연녹지지역으로 변경,아파트를 짓지 못하도록 했다. 도시계획위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주택 밀도를 대폭 낮추고 사회간접자본(SOC)시설이 없는 상태에서의 개발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사설] 주민이 해결에 나선 ‘용인 난개발’

    “새 소리에 잠을 깨고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운동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복잡한 서울을 떠나 수도권 신도시로 이사한 주민이면 누구나 품어 본 한결같은 소망이다.그러나 이 꿈을 실현했다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특히 용인·수지 지구로 이주한 사람들은 당국과 건설업자들의 마구잡이식 난개발로 삶의 질을 한층 높이겠다는 꿈을 이루기는커녕 교통난과 환경파괴,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시달리고 있다.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향상시켜야 할 책임이 있는 공무원과 업자들은 오히려 허술한 법망을 악용해 뇌물을 주고받으며 난개발을 하는 데 앞장서다 지난달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되기도 했다. 이를 보다 못한 주민들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속속 모임을 결성,직접 문제해결에 나서 주목된다.주민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수지지구에서는 그동안 이 지역 난개발을 감시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개설된 수지시민연대(www.sujicity.net)가 지난달 말 첫 오프라인 모임을 갖자 회원 수가 급격히 늘어나 지금은 740여명에 이른다고 한다.수지지구를 제외한 기흥읍과 구성읍 24개 아파트 주민 10여만명도 지난주 말 연합회를 구성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두 지역의 문제는 같다.인구증가를 예측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아파트를 짓게 한 데서 야기된 교통난과 종합병원 하나 없는 열악한 생활여건,그리고 1998년 1차 사태 때도 지적됐으나 전혀 개선 노력이 없는 환경파괴가 그것이다.개발 초기만 하더라도 40∼50분이면 갈 수 있던 용인∼강남간을 지금은 2∼3시간쯤 걸려야 한다.아파트 건설에 산이 파괴되고 수십년된 각종 나무들이 베어지는 것을 주민들은 더 이상 보고만 있지 않겠다고 한다.주민들의 요구가 아니더라도 이제는 당국이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차례다.
  • 할인점 물류센터 첨단 경쟁

    국내 유통업체들이 비용절감 등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물류시설 확장과 첨단화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기존의 할인행사와 사은품 공세만으론 보다 신선한 물품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전략 수정이다.또 물류체계의 첨단화는 상품의 가격을 내릴 수 있고,이는 회사의 경쟁력 강화로도 이어지기 때문이다. ◆최첨단으로 무장한다 신세계 이마트의 경우 대구,경기도 광주,용인 3개의 물류센터가 선도하고 있다.이들 물류센터는 그동안 이마트가 국내 최대 할인점으로 성장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그러나 또 한차례 ‘첨단의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 대구물류센터는 농·축·수산물 등 신선한 식품을 다루는 ^^센터(Wet Center)를 운영하고 있다.이곳은 건물 전체를 냉장고로 만들어 상품의 신선도를 유지한다.산지에서 올라온 농·축·수산물을 즉석에서 세척,가공해 하루 2차례식 영·호남과 강원 23개 점포에 공급한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규격상품 박스에 바코드와 행선지를 찍어 출고 장소로 보내는 ‘자동분류시스템’을 도입했다.또 총공급망 시스템,EAN-14(국제표준물류바코드) 등 물류센터와 연계된 첨단시스템을 활용해 정확한 상품 판매량을 예측해 판매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이마트는 첨단 시스템으로 바꾼뒤 한해에 20여억원,협력사는 200여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마트는 내년 2월 경기도 시화에 제 4물류센터를 열고 2005년에는 호남지역에 제 5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제는 물류경쟁 롯데마트는 경기도 군포와 용인에 있는 부곡·일죽물류센터 외에 경기도 오산 물류센터를 계획하고 있다.3만평 규모인 오산센터는 500여억원을 투자,2004년에 문을 열 예정이다.지난달 1차로 문을 연 경남 양산물류센터는 2004년말까지 2800평 규모로 확장한다. 또 경기도 덕평 물류센터를 임대 사용해온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12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충남 목천물류센터를 완공한다.대지면적 4만 4773평(연면적 1만 6629평)에 길이 159m,폭 320m 규모인 이 센터는 한 주에 180만 상자(최대 300만)를 취급할 수 있다. 한국까르푸는 기존용인,기흥,부곡 등 경기도 3곳의 물류센터를 최근 이천으로 통합했다.이천통합센터는 총 5만평 중 현재 1만평이 사용되고 있으며 세계적인 물류 전문업체인 영국계 엑셀(Exel)사가 운영을 대행하고 있다.유일하게 한국내 물류센터가 없는 월마트도 본사의 첨단 물류 시스템을 이식한 자체 물류센터를 경기 여주군 일대에 건립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물류센터 확보는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과 경영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이라면서 “저가 경쟁,출혈 투자를 벌이던 할인점들은 새로운 경쟁력으로 물류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엔터테인먼트 株 사려면 먼저 박스오피스 챙겨라

    영화 관련주에 투자하려면 박스오피스(주간 흥행 성적표)를 들여다봐야 한다? 수능시험이 끝난 뒤 겨울방학 및 연말을 앞두고 엔터테인먼트 업종이 새삼 부각되고 있다. 이번 주말부터 쏟아질 이런저런 신작 영화들의 흥행 성적표를 초조하게 기다리는 건 영화사 관계자들만이 아니다. 흥행 여부가 결판나기 무섭게 주가가 바로 갈리는 우리나라 엔터테인먼트업종의 특성상 투자자들도 박스오피스 챙기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올들어 대작들의 잇따른 흥행 실패로 얼룩져온 CJ엔터측은 ‘피아노치는 대통령’으로 주가 회복을 벼르고 있다.플레너스측은 ‘광복절 특사’ ‘반지의 제왕2’로 ‘가문의 영광’의 성공 기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올 한해 두 회사의 흥행 성적은 주가에 바로 반영돼 CJ엔터의 주가는 하락일로를 걸어왔다.총 제작비 80억원을 들인 ‘예스터데이’,77억원의 ‘아유레디’,110억원짜리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 잇따라 참패하자 6월12일 1만 6360원이던 주가는 10월 1만원선이 위태로운 지경에 처했다. 반면 ‘플레너스’ 주가는 올초 ‘공공의 적’의 성공,‘취화선’의 칸 영화제 수상,10월들어 ‘가문의 영광’의 장기흥행 등에 힘입어 1월25일 2385원에서 최근 1만원대를 넘나들게 됐다. 하지만 흥행에 따라 널뛰는 우리나라 영화업체의 주가는 장기적으로는 거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한번 대박이 터졌다가도 하루 아침에 다 날릴 수 있는 것이 흥행 성적이다.전문가들은 “얼마나 다변화한 수익원을 가지고 있는지,수익구조의 안정성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동원증권 이선일 연구원은 “특정 제작·배급업체의 영화가 흥행에 성공할 확률은 평균 30%에 불과하다고 본다.”면서 “한 편이 성공하면 후속작은 그만큼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라고 말했다.그는 “복합 상영관 CGV를 갖춘 CJ엔터의 주가가 영화 특수기를 앞두고 회복세로 돌아선 것도 그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손정숙기자
  • 국내외 각계서 조문객 발길 이어져, 故조중훈회장 빈소 표정

    17일 타계한 ‘수송왕’ 고(故) 조중훈(趙重勳) 한진그룹 회장의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건물 18층 빈소에는 고인의 명복을 기리는 각계 조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정부는 항공,육상,해운 등 교통물류산업의 기반을 구축,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고인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훈장은 임인택(林寅澤) 건설교통부 장관이 유가족에게 직접 전달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을 보내 조의를 표했다.또 김영삼 (金泳三)·전두환(全斗煥) 전 대통령을 비롯,국민통합21정몽준(鄭夢準) 대선후보,박근혜(朴槿惠) 한국미래연합 대표,‘하나로 국민연합’ 이한동(李漢東) 대선후보,김운용(金雲龍)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김각중(金珏中) 전경련 회장,김창성(金昌星) 경총회장,구자학(具滋學) 아워홈회장,유상부(劉常夫) 포스코회장,권병현(權丙鉉) 전 주중대사 등이 직접빈소를 다녀갔다. 오명(吳明) 아주대 총장과 손병두(孫炳斗) 전경련 상근부회장,정몽규(鄭夢奎) 현대산업개발회장,구본무(具本茂) LG그룹회장,최태원(崔泰源) SK그룹회장,박삼구(朴三求) 금호그룹회장,이재용(李在鎔) 삼성전자 상무보,조우현(曺宇鉉) 인천공항공사사장 등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한편 고인의 분향소는 국내외 16곳에 설치됐다.해외에는 LA,도쿄,파리,홍콩,베이징,뉴욕 등 6곳,국내에는 인천 대한항공화물청사,부산여객지점 등 6곳에 각각 마련됐다. 발인은 21일 오전 7시 서소문 대한항공 사옥에서,영결식은 같은 날 오전 10시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건물에서 열린다.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하갈리 선영이다. 윤창수기자 geo@
  • 부동산 파일/ 용인 고매리 베이힐 64가구

    효정개발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고매리에 ‘베이힐’64가구를 분양한다.87,93,96평형으로 평당 분양가는 750만∼850만원.신갈 저수지가 내려다보인다.저수지 주위를 따라 산책로를 개설 했다.단지 안에 수영장,휘트니스 클럽,골프퍼팅장,가구별 기사대기실이 있다.기흥I.C까지 승용차로 3분 거리.2004년 4월 입주예정.(02)561-0004.
  • 복지 40~80/ 실버타운 서민엔 ‘그림의 떡’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장래가구 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중 65세 이상 노인부부 가구는 2000년 58만 6000가구에서 2020년에는 147만 6000가구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2020년이면 우리 나라 전체 가구중 8.7%가 65세 이상의 ‘나홀로 가구’(독거가구)가 될 것으로 추계됐다. 노인부부 혹은 독거노인들이 살 만한 유료 노인복지시설의 양적 확대가 시급함을 보여주는 자료다.우리 나라에는 모두 296곳의 노인요양시설(양로원,요양원 등)이 있지만 대부분 극빈계층 대상의 무료시설이다. 반면 크고 작은 유료 노인복지시설은 9월 현재 46곳에 불과하다.유료노인복지시설은 유료양로시설과 유료요양,유료전문요양시설로 나눠지지만 기능은 크게 다르지 않다.요양시설은 양로시설에 간호시설이 좀 더 잘 갖춰진 개념이다. 대개의 실버타운은 보증금 1억∼2억원선에 월생활비 50만∼100만원선이다.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삼성노블카운티처럼 보증금을 최고 7억8800만원,월이용료 230만원을 받는 대신 최고의 생활여건 및 건강편의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실버타운에 입소해 여생을 보내고 싶어하는 노인들이 많아졌지만 웬만한 중산층에게는 ‘그림의 떡’인 셈이다. 입소비용의 비현실성 때문에 실버타운에 입주한 노인들은 경제력을 갖추고 고등교육을 받은 선택받은 몇몇 ‘부자노인’에 불과하다.한 실버타운 관계자는 “이곳에 입주하려면 본인의 의향,자녀들의 동의,경제력 등 3박자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자녀들의 보살핌보다 실버타운에 입주해 독립적으로 살고 싶어도 가능하지 않은 원인은 무엇일까.서울지역의 아파트를 한 채 팔아 실버타운을 분양받는다 해도 현재의 턱없이 높은 월이용료를 감당할 수 있는 노인은 극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다. 실버타운은 1997년 이전에는 호화주택으로 분류돼 소유권이전 등기가 아예 불가능했다.노인복지법에는 노인복지시설 설치기준이 규정돼 있지만 건축법 등에는 노인시설에 걸맞은 건축기준이 갖춰져 있지 않은 것도 걸림돌이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소속 이원형 의원은 ‘노인정책의 새로운 방향’이라는 정책자료집을 통해 “2010년이면 주거관련 실버시장 규모만 최대 14조원에 이를 정도의 큰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면서 “민간기업이 유료노인주거시설 사업에 활발하게 참여하게 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지원과 함께 각종 행정규제의 완화 등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 취임 8개월 맞은 양미을 경기도 박물관장 “박물관서 패션쇼도 열어야죠”

    문화예술이 정치와 관계가 없다는 것은 오해에 불과하다.오히려 ‘문화선진국’일수록 문화예술과 정치는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현실이다.문화예술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많다면 당연히 문화예술정책이 상당한 ‘표’를 좌우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양미을(49)경기도박물관장은,본인은 부인할 가능성이 크지만 하나의 ‘쇼 케이스’라고 보아도 좋을 것 같다.그는 임창렬 전 경기도지사가 재직하던 시절인 지난 2월1일 지금의 자리에 취임했다. 그는 양미을(梁美乙)이라는 예쁜 이름보다는 ‘마담 양’으로 더 잘 알려졌다.마지막 직책인 문화공보관에 이르기까지,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 27년 동안 일했다.20세기 후반 한·불 문화교류사의 산 증인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아마도 임 전 지사는 이런 그의 경력이 경기도에 매우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음직하다.앞선 해외감각을 바탕으로 국제교류를 통하여 경기도를 문화적으로 부흥시킬 인물을 도청 내부에서 찾기가 힘들었을 지도 모른다. 양 관장도 제의를 받았을 때는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한다.문화전문가이기는 하지만 역사·고고학 위주의 박물관 운영을 맡는 것은 다른 문제였다. 사양하는 그에게 “일단 한번 박물관을 둘러보라.”는 ‘강권’이 있었다.그러나 찾아 보니 생각보다도 훨씬 규모가 커서 더욱 ‘내 자리’는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술회한다. 그로부터 8개월.용인시 기흥읍에 있는 박물관 2층 관장실에서 만난 양 관장에게서는 ‘박물관 냄새’가 났다.반면 박물관 이곳저곳에서는 ‘양미을 냄새’가 풍겨났다. 그의 운영원칙은 학문적 수준이 높은 박물관이자,관람객을 즐겁게하는 박물관을 만드는 것.그는 역사·고고학이라는 경기도박물관의 ‘본령’은 학예실에 어쩔 수 없이 의존한다.그러나 그가 변화시킨 것은 학예실 소관의 유물전시회라도 전보다 훨씬 관람객들의 관심을 높여놓은 데 있는 듯했다. 이 박물관에서는 지금 ‘조선의 옷매무새’특별전이 열리고 있다.하남시 춘궁동 일대인 광주고읍의 무덤에서 출토된 의원군(義原君)일가의 복식을 보여준다. 양 관장은 전시회를 준비하며 “18세기 복식이 과연 관람객과 어떤 연관성이 있어 관심을 갖게 될지를 생각해 보자.”며 직원들을 독려했다고 한다. 그 결과 유물을 체계적으로 전시하는 것 말고도,조선시대의 상장례 풍습을 전시물과 영상으로 보여주는 코너를 만들었다.골무와 조바위를 만들거나,베짜기 및 명주실 잣기를 해보는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무엇보다 출토복식에 나타난 문양의 아름다움을 강조했다.무늬를 재현한 천으로 당시 복식을 재현했다.또 디자이너 이영희는 지난 11일 유명한 ‘파리컬렉션’에 이 문양들을 현대적으로 응용한 작품들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 25일 야외전시장에서 열린 특별전 기념 ‘이영희 패션쇼’는 당시 소개한 작품들을 국내에 선보이는 자리였다.패션쇼에 앞서 프랑스의 보존과학전문가를 초청하여 ‘한·불 보존과학과의 만남’이라는 강연회를 열기도 했다.‘양미을 냄새’가 짙은 기획들이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박물관에서 패션쇼가 웬 말이냐.”고 비판하는 사람도 없지 않다고 했다.그래도 그는 “이벤트도 단순히 관람객이 구경만 하고 가기보다는 박물관에 관심을 갖게 하고,나아가 생활의 일부분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패션쇼도 그런 작업의 하나”라고 개의치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같은 차원에서 양 관장은 지금 박물관 안에 그네와 씨름,팽이놀이를 즐길 수 있는 소공원을 꾸미는 데 열심이다. 양 관장의 임기는 2년.그는 “언제나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다.”고 했다.그동안 경기도에서 ‘정권교체’가 이루어진 것을 크게 의식하지는 않는 듯했다. 용인 서동철기자 dcsuh@
  • 용인·인천·남양주 분양 ‘러시’

    하반기 수도권 아파트 분양 경쟁이 지역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서울 지역은 아파트 공급이 미미하지만 경기 용인-인천-남양주 지역은 아파트 공급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분양대전이 펼쳐질 수도권 3곳에서 쏟아지는 아파트는 어림잡아 2만 2000여가구에 이른다.전반적인 주택경기 하락의 영향으로 실수요자 위주의 청약이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공급되는 대규모 물량이어서 청약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면 서울지역에 공급되는 일반 분양 아파트는 다음달 동시분양에 나올 447가구를 비롯,연말까지 2000여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 용인 동백,‘제2의 죽전’ 바람몰이 동백지구는 용인시 구성면 동백리 100만평에 조성되는 택지지구.죽전지구와 비슷한 규모다.1만 5640가구의 주택이 들어서고 5만 2000명을 수용하는 신도시다. 10개 업체가 11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한국토지신탁을 뺀 9개 업체는 동시분양으로 내놓기로 했다.평당 분양가는 65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죽전지구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 700만원 정도와 단순 비교하면 분양가가 낮지만,서울 접근 등의 입지를 따져보면 결코 싼 가격이 아니다.업체들은 사업 승인이 연기돼 금융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동백지구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용인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에서 제외됐다는 점.때문에 아파트 투자처를 잃은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용인 준농림지에 들어선 아파트보다 주거환경이 훨씬 쾌적한 것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한 업체가 사전 마케팅 조사를 한결과,실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토 씨엔씨 안연규(安璉珪)팀장은 “쾌적한 전원형 단지로 개발되는데다 당첨 직후 분양권을 되팔 수 있어 1순위 청약 경쟁률이 3대1을 넘어설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아직 교통 여건이 미흡한 것이 흠이다.분당∼에버랜드간 지하철 분당선 연결 공사(2006년),분당∼동백∼기흥을 잇는 고속도로(2007년) 공사 등이 끝날 때까지는 대중 교통여건이 불편하다. 업체들간 분양 경쟁도 치열하다.저마다 ‘명품’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영은 계단식 부지를 이용,전망을 최대한 확보하고 단지 설계를 한차원 끌어올린 아파트라고 자랑한다.한토신은 리모델링에 대비한 새로운 설계,자연과 가까이 할 수 있는 단지 설계를 갖고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다른 참여 업체들도 새로운 설계를 자랑하며 명품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동백지구 앞 도로 건너편에 사업장을 둔 월드건설은 동시분양에 앞서 분양을 터트릴 계획.지형 경사가 심해 일부 아파트 동과 동사이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동백지구를 잇는 고가도 건설해 동백지구와 비교해 빠지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 인천,동시분양을 계기로 청약열기 후끈 그동안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소외됐던 인천지역 청약열기가 동시분양을 계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이달 들어 실시한 인천지역 첫 동시 분양 청약 결과 인천지역 1순위 접수는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심지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삼산지구 신성 아파트는 2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서울·수도권 1순위 접수에서는 경쟁률이 7.4대1에 달했다. 이를 놓칠세라 건설업체들은 발길을 바삐 움직이고 있다.동시분양이라는 홍보 효과를 노린데다 인천 지역 대규모 개발 청사진을 에드벌룬으로 띄울 수있기 때문이다. 다음달 초 공급되는 2차 동시분양에는 8개 업체가 5000여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금호산업이 공급하는 간석 주공아파트 재건축 아파트 1733가구가 관심을 끌고 있다.또 12월에도 3000∼4000가구가 추가로 쏟아질 전망이다. 분양가는 개별 분양 때보다 높게 매겨지고 있다.업체들이 분양성이 높다고 판단,분양가를 슬그머니 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남양주,평내·호평지구 대규모 물량 쏟아내 경기 북부에서는 남양주 평내·호평지구가 눈에 들어온다. 평내지구와 호평지구는 46번 도로를 마주하고 붙어있는 미니 신도시.평내지구에는 8100여가구,호평지구는 9378가구가 들어선다.최근 분양에서 10대1에 가까운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당첨자 발표 직후 3000만∼5000만원의 분양권 웃돈이 붙기도 했다. 그러나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인기는 수그러들었다.분양 초기에 불었던분양권 강세가 약세로 돌아섰다.최근 한 업체가 분양한 아파트 1순위 청약에서 일부 평형은 미분양이 발생하기도 했다.분양권 전매를 기대하고 몰려들던 투자자들이 몸을 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하반기에 쏟아지는 아파트는 청약경쟁률이 상반기 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 모집 가구수를 채우는 수준에 머물 것같다.”고 예상했다. 분양가는 싼 편이다.평당 분양가는 480만∼500만원.따라서 실수요자라면 내집마련의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다. 강변북로 확포장,경춘선 복선화 공사가 끝나면 서울 북부,강동 일대 직장인들의 출퇴근이 쉬워진다. 류찬희기자 c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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