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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어도 돼?” 흐물흐물 우윳빛 도미 살점…아바타의 땅 술렁 [이슈픽]

    “먹어도 돼?” 흐물흐물 우윳빛 도미 살점…아바타의 땅 술렁 [이슈픽]

    영화 ‘아바타’ 촬영지인 뉴질랜드 바다에서 속살이 우윳빛을 띤 도미가 잇따라 잡혀 식용 안전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질랜드 RNZ 방송은 최근 살점이 우윳빛을 띠는 도미를 잡았는데 먹거나 만져도 되는지 문의하는 낚시꾼들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오클랜드 낚시꾼 네이트 샘슨은 “지난 일요일 32~42㎝ 길이 도미 몇 마리를 잡아서 집으로 갔는데 그 중 두 마리는 살점이 탁한 우윳빛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살점이 너무 흐물거려서 필렛(뼈를 발라내고 껍질을 벗긴 생선 조각)을 만들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현지 낚시 관련 비영리 단체 ‘리가시’(LEGASEA)에 의하면 낚시꾼들은 주로 오클랜드 앞바다 등 북섬 동해안 일대에서 이렇게 기름기 많은 도미들을 낚았다. 뉴질랜드 수산청은 특히 북섬 노스랜드 동쪽과 하우라키만 해역에 만연한 문제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리가시는 뉴질랜드 해양연구소(NIWA) 예비 조사 내용 등을 바탕으로 ‘비정상적인 계절 환경 조건’ 때문일 수 있다는 추측을 내놨다. ‘기후재앙’으로 인한 수온 변화가 원인일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실제로 뉴질랜드 환경부가 10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998년에서 2020년 사이 뉴질랜드 연근해의 수온은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산성화는 8.6% 증가했다. 지구 온난화로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뉴질랜드 바다에는 뎀젤피시(열대 자리돔), 놀래기(wrass), 쥐치무리 등 남태평양 뉴칼레도니아와 호주, 멀게는 1만㎞나 떨어진 일본 근해에 서식하는 열대어도 점점 늘고 있다. 최근 현지 해변에서 잇따라 발생한 쇠푸른펭귄과 둥근머리돌고래의 떼죽음도 해수온 변화와 무관하지 않을 거란 분석이 많다.하지만 기후 변화 탓만 하기에는 어딘가 석연치 않다. 생선의 지방함량은 수온이 낮을수록 많아지는 게 보통인데, 해수온 상승 후 반대로 도미의 지방함량이 많아졌다는 것이 앞뒤가 맞지 않아서다. 그렇다고 산란기를 맞아 얕은 연안으로 이동한 도미떼가 잡힌 것 아니냐는 일각의 추측도 완벽히 들어맞지가 않는다. 산란기라 지방이 차올랐다고 하기엔 오히려 산란 직후처럼 도미들이 하나같이 앙상해서다. 뉴질랜드 겨울에 해당하는 6~10월 사이에도 우윳빛 도미를 여럿 잡았다는 현지 낚시꾼들 증언도 무시하기 어렵다. 일단 뉴질랜드 수산청은 우윳빛 도미의 식용 안전성에 특별한 문제는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수산청 대변인은 “일차산업부(MPI)가 도미의 우윳빛 살점 표본을 검사했다. 그러나 식품 안전성 위험에 대한 어떤 증거도 나오지 않았으며, 관련 질병에 대한 보고도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MPI가 식품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있는지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를 공지하고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MPI도 성명을 통해 지금까지 벌인 조사로는 어떤 질병이나 기생충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이 먹이 공급원이나 기후 등 환경 및 생태계 조건 변화와 관계가 있는지 등을 규명하기 위해 다각도로 조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온실가스 이대로면 60년 후 부산·광주·제주에 겨울 사라진다”

    “온실가스 이대로면 60년 후 부산·광주·제주에 겨울 사라진다”

    온실가스가 지금처럼 배출되면 이번 세기 말 남부지방과 제주에서는 겨울이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기상청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평가보고서상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와 지난해 산출한 남한 고해상도(1㎞) 기후변화 시나리오 등을 토대로 한 지역별 기후변화 전망을 29일 공개했다. 온실가스를 현재와 비슷하게 배출하는 고탄소 시나리오(SSP5-8.5)에서 부산·대구·광주·울산·전북·전남·경남·제주 등 8개 광역시·도는 이번 세기 후반(2081~2100년)에 겨울이 ‘0일’일 것으로 관측됐다. 겨울과 함께 한파도 사라지겠다. 이 시나리오를 적용하면 이번 세기 말 강원, 충북, 경기, 경북을 뺀 나머지 광역지자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인 한파일은 ‘0일’일 것으로 예상된다. 겨울이 사라지는 대신 여름이 길어진다. 제주는 이번 세기 말 현재(129일)보다 여름이 82일 길어져 1년의 약 60%인 211일이 여름일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지역도 여름이 81일에서 163일로 대폭 늘어난다.광역지자체 폭염일은 4.8~32.4일인데 고탄소 시나리오를 적용하면 이번 세기 말 69.1~120.1일로 11.6~96.7일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열대야일은 2.2~22.5일에서 55.2~103.3일로 11.4~84.8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와 제주는 이번 세기 말엔 연중 3분의1 동안 폭염 또는 열대야를 겪겠다. 전국의 연평균 기온 자체도 오른다. 광역지자체 연평균 기온은 이번 세기 말 17.0~21.9도로 현재(10.5~16.1도)보다 약 6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상승 폭이 가장 큰 지자체는 서울과 경기로 6.7도였다. 강수량은 1278.0~2137.3㎜로 역시 현재(1093.1~1758.5㎜)보다 늘 것으로 예측된다. 온실가스를 감축해 2070년쯤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저탄소 시나리오(SSp1-2.6)에서도 기온이 상승해 겨울이 짧아지고 여름이 길어진다는 전망에는 변함이 없었다. 다만 연간 강수량은 줄어드는 지역도 있었다.
  • 광진구, 주거사업과 신설 조직개편…도시개발 박차

    광진구, 주거사업과 신설 조직개편…도시개발 박차

    서울 광진구가 민선8기 전환점을 맞아 새해 1월 1일부터 행복광진 실현을 위한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8기 핵심공약 중심의 구정 운영 실행력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고자 추진됐다. 이를 위해 ▲일 중심 성과지향 ▲수요자 중심 ▲효율성 극대화를 골자로 조직체계를 마련했다. 도시발전, 상권활성화, 민생경제, 문화 및 여가 등 구민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중점을 둬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높인다. 먼저 주거사업과와 체육진흥과를 신설한다. 주거사업과는 재건축·재개발에 힘쓰며 균형적인 도시발전을 이루고, 체육진흥과에서는 생활체육 진흥을 위한 정책개발 등 구민 건강 증진에 노력을 기울인다. 이 밖에도 청렴인권팀, 산업기반조성팀, 청년정책팀, 기후변화대응팀 등 12개 팀이 신설된다. 특히 도시개발에 역점을 둔 민선8기 정책 방향에 따라 임대사업팀, 주거정책팀이 새롭게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시 정책 기조를 고려해 소규모사업팀을 모아주택팀으로 개편하고 모아주택과 청년주택, 상생주택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아울러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부서 전반을 재정비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차세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행정국 소관이었던 스마트정보과를 스마트정보담당관으로 바꾼다. 해당 부서에서는 스마트 통합관제 업무를 맡아 구민 안전 강화에 집중한다. 기존 일자리정책과를 일자리청년과로 바꿔 일자리·창업·청년 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점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공원녹지과 소관이었던 도시농업팀을 폐지하는 대신 공원여가팀을 새로 만들어 구민들의 여가활동 기회를 늘려갈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8기 공약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직원들과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며 “새해를 맞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구민 여러분이 체감하실 수 있는 확 바뀐 광진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 은평구, 민선8기 조직개편…정비사업신속추진단 출범

    은평구, 민선8기 조직개편…정비사업신속추진단 출범

    서울 은평구는 민선 8기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내년 1월 1일 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 재선 이후 두 번째인 이번 개편은 조직 효율성 극대화를 중점으로 국·과 단위로 개편한다. 전체 규모로 보면 개편 전보다 담당관 1개 감소, 과 2개 증가, 사업소 1개 신설, 5개 팀이 증가했다. 개편안 주요 내용은 ▲재난 안전 전담부서 ‘안전관리과’ 신설 ▲부구청장 직속 정비사업 통합 전담부서 ‘정비사업신속추진단’ 신설 ▲‘은평한문화박물관’ 사업소 신설 ▲조직강화와 협치·주민자치 연계 위한 부서 통합 ▲세무부서 확대 개편 위한 ‘세무행정과’ 신설 ▲국·부서 간 기능 재조정 등이다. 부구청장 직속 ‘정비사업신속추진단’은 저층 노후 주택이 많은 은평에 100여개애 달하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합·수행해 신속한 사업성을 확보한다. 재난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안전관리과’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태원 참사 등에 따른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한다. ‘자원순환센터건립추진단’는 교통환경국 산하로 이관해 자원순환과와 소속 국을 일원화했고, 기후변화 대응 등 현안을 반영해 ‘환경과’를 ‘기후환경과’로 명칭을 변경한다. 보건의료과→질병관리과, 보건지소→지역보건과로 각각 부서명이 바뀐다. 또 건강도시기획팀, 예방접종팀을 신설해 보건사업 기획기능 강화와 감염병 등 질병 관리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민선 8기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구민 안전 보장에 중점을 뒀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수요와 정책환경에 발맞춰 구민과 함께 변화의 중심도시 은평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하주차장 사고 책임, 포항시에 있다면… 포스코 피해도 시가 물어줘야”

    “지하주차장 사고 책임, 포항시에 있다면… 포스코 피해도 시가 물어줘야”

    경찰이 태풍 ‘힌남노’ 당시 지하주차장 사망 사고와 관련 피의자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에 대해 공무원 노조가 ‘구색 맞추기’ 수사를 우려했다. 내부에선 ‘희생양 찾기’ 수사로 공무원 사기를 꺽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는 29일 성명서를 내고 “태풍 ‘힌남노’ 당시 기록적인 폭우가 만조 시기와 겹쳐 하천이 범람하면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여덟 분의 시민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지역사회에 아직 그 슬픔이 가시지 않고 있다”며 “포항 지역은 유례없는 피해가 발생해 천문학적 규모의 피해가 발생, 지역 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노조는 이번 사망 사고의 원인이 자연재해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시간당 최고 100mm 이상, 누적강수량 최고 541mm라는 엄청난 양의 물폭탄을 쏟아부었고, 이는 500년 빈도를 훨씬 상회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록적인 폭우였다”며 “이와 함께 평소 34.3mm에 불과하던 해수면 수위가 142cm에 이르는 등 그야말로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라고 밝혔다. 경찰 수사와 관련 노조는 “포항시는 태풍 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대책회의, 부서별 상황판단회의 개최 등을 통해 재해 위험지역 사전 예찰활동 강화, 도심내 배수구 정비, 수방자재 및 장비의 배치, 해안가 저지대 주민 사전대피 등 철저한 태풍 대비 태세를 갖추었고, 공무원들은 밤을 새워가며 진행상황을 파악하고 주민대피 문자를 발송했으며 침수현장 응급 복구에 투입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군분투했다”며 “이같은 선제적인 노력에도 강도 높은 수사를 통해 법적·형사적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에 대해 죄책감과 도의적인 책임에서 자유로운 시 공무원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모든 증거를 확보했음에도 증거인멸과 직무 유기 운운하며 구속수사를 강행하려는 것은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시 전체 직원들의 사기가 꺾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금이라도 안전과 연관된 업무를 회피하는 소극 행정을 초래해 더 큰 참사를 불러일으킬까 염려된다”고 덧붙였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경찰의 영장 신청은 ‘구색 맞추기’, ‘눈치 보기’ 수사로 밖에 볼 수 없다”며 “단시간 집중폭우와 만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포항시에 묻는다면  (냉천 범람으로 인해)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입은 재산상 손해도 시와 국가가 책임져야 하나”고 반문했다.
  • 전북도, 명품하천 만들기 돌입

    전북도, 명품하천 만들기 돌입

    전북지역 하천이 홍수 대응능력 향상과 생태·문화가 어우러진 명품하천으로 탈바꿈된다. 전북도는 내년부터 1,559억원을 투입해 하천기능 향상을 위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지방하천 정비 54개 지구(1,310억원) ▲하천 기본계획 수립 10개 지구(28억원) ▲지방하천 통합DB 구축(2억원) ▲하천 관련 유지·관리(219억원) 등이다. 우선 전북도는 재해예방을 위해 하천 주위 제방·교량 등 지방하천 정비에 나선다. 군산 미제천 등 4개 지구를 포함해 18개 지구(63.9㎞, 250억원)를 정비하고 순창 금월천, 정읍 덕천천 등 2개 지구는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지방하천 기본계획도 수립된다. 지방하천 기본계획은 하천 유역 특성을 조사하고 홍수량 및 홍수위 산정, 이·치수계획 수립 등 하천의 정비 및 관리방안을 담고 있다. 내년 익산 죽청천 등 10개소 37.9km에 대한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지방하천 통합DB 구축 용역이 진행된다. 이는 하천기본계획, 사유토지 편입 및 하천정비 현황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웹지도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향후 도내 지방하천 정보 전산화 관리가 가능해 신속·정확한 대민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완주 만경강, 남원 요천 등 2개소에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총 사업비 889억 원을 투입해 2023년말까지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생태·문화공간 조성 등을 통해 도심 명품하천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해원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집중호우, 태풍, 가뭄 등 재해로부터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생태·문화가 어우러지는 명품하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예산 조기집행과 신규 사업 발주를 통해 지역 건설 경기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함께 하는 탄소중립 라이프, 기후행동 실천앱 ‘카본제로’ 출시

    함께 하는 탄소중립 라이프, 기후행동 실천앱 ‘카본제로’ 출시

    기후테크 스타트업 엔더블유케이는 개인과 단체, 기업 등이 다양한 기후행동과 기후미션을 쉽고,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 탄소감축을 유도하는 기후행동 실천앱 ‘카본제로’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런칭했다고 29일 밝혔다. 카본제로앱은 재미있고, 매력적인 기후행동 앱으로 소셜네트워크 계정을 사용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개별 행동의 실천을 통한 미션은 물론 회사와 커뮤니티별로 그룹 챌린지를 구성해 단체가 함께 기후행동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카본제로앱 유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후행동의 기회 제공과 에코셀러브리티를 통한 동기부여, 기후행동의 실천으로 얻을 수 있는 카본트리가 제공하는 유연하고, 가치 있는 사용성 등의 매력적인 요소를 적극적인 사용을 통해 직접 느낄 수 있다.카본제로 모바일앱은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또는 앱스토어(아이폰)에서 ‘카본제로’로 검색한 뒤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앱을 통해 카본트리 적립방법과 기후행동의 실천으로 적립된 카본트리를 확인할 수 있다. 적립된 카본트리는 친환경 리워드 가상자산 ‘카본제로’(CERO)로 교환할 수 있고, CERO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해 앱 내에서 콘텐츠와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초기 유저를 대상으로 친구초대코드 입력을 통해 카본트리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카본제로 앱은 모바일 유저들을 대상으로 매월 다양한 기후미션과 챌린지, 기업, 단체와의 연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 KGC인삼공사 “올해 6년근 인삼수확량 역대 최대”

    KGC인삼공사 “올해 6년근 인삼수확량 역대 최대”

    KGC인삼공사는 올해 정관장 계약재배 농가의 6년근 인삼 수확량이 10아르(a) 기준 780㎏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 생산량이다.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한 인삼밭 면적은 774헥타르(㏊)로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축구장(0.7㏊)의 약 1100배에 달한다. 최근 10년간 10a당 인삼 생산량은 37% 증가했다. 공사는 최근 폭염 등 이상기후에도 연구개발을 통해 인삼 품질을 높인 것이 생산량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1970년부터 우수 품종 개발에 착수해 고온에 강한 ‘선명’과 병원균 저항성이 높은 ‘청진’, 다수확 생산이 가능한 ‘연풍’ 등을 개발했다. 그 결과 신품종 출원 건수는 2012년 18건에서 2022년 23건으로 28% 증가했다. 이상기후에 대응할 수 있는 ‘해가림 시설’을 고안하기도 했다. 좁은 폭으로 앞뒤가 터널처럼 뚫린 소형터널 해가림 시설을 이용하면 누수 차단과 통풍이 원활해진다는 설명이다. 박종곤 KGC인삼공사 원료사업실장은 “앞으로도 계약농가와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기후재앙 눈폭풍/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기후재앙 눈폭풍/박록삼 논설위원

    미국 캘리포니아에 대형 토네이도 몇 개가 연거푸 들이닥친다. 대서양 해수면의 온도가 급격히 낮아지고, 일본에는 주먹만 한 우박이 쏟아진다. 유럽 상공에서는 영하 100도 이하로 떨어지며 엔진이 얼어붙은 헬기가 추락한다. 며칠 동안 비를 퍼붓던 뉴욕에서는 해일에 이어 눈폭풍이 몰아친다. 그리고 지구 북반구 대부분은 빙하기에 가까운 기후 현상이 펼쳐진다. 2004년 개봉한 영화 ‘투모로우’ 속에서 그려진, 기후변화가 초래한 비극적 재난의 모습들이다. 18년 전 재난영화의 상상 못지않은 현실이 지금 펼쳐지고 있다. 미국은 며칠째 이어지는 눈폭풍과 영하 50도에 육박하는 추위로 50명이 넘게 숨졌다. 미국 전역에 걸쳐 150만명이 에너지 공급이 끊긴 상태에 놓였고 수백만명이 전기와 가스 공급이 중단될 위기에 빠졌다. 아직도 눈폭풍이 그치지 않으니 피해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환경보호기금(EDF)은 “기후변화 효과로 눈폭풍이 더 많은 폭설을 몰고 온다”면서 “지구온난화로 인해 수증기가 더 많이 대기로 유입되고 대기 중 증가한 수분이 폭설과 폭우의 원인이 된다”고 밝혔다. 북극의 온난화가 찬 공기를 남쪽으로 밀어낸 것이다. 실제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재앙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가깝게 다가왔다. 지난여름 파키스탄에서는 국토의 3분의1이 물에 잠기는 최악의 홍수로 1000명 이상 숨지고 13조원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 대만에선 크리스마스 직전 규모 5.4의 지진이 두 차례 연속 일어났고, 눈이 거의 오지 않던 일본 도쿄와 나고야에도 1m 이상 폭설이 내려 관측 이래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다. 영화 ‘투모로우’가 제목을 통해 말한 ‘내일’의 모습이 ‘오늘’로 닥쳐온 셈이다. 영화 속 과학자의 사전 경고를 무시했던 미 대통령은 얼어 죽었고, “기후만이 아니라 경제도 위기”라며 대비에 나서지 않던 부통령은 멕시코로 피신해야 했다. 그리고 뒤늦게 “지구의 자원을 마음껏 사용해도 된다는 생각은 큰 착각이었다”고 말한다. 현실에서도 숱한 경고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대비는 부족하다. 기후위기를 넘은 기후재앙은 더이상 내일의 일이 아니다.
  • [사설] 한국형 인태전략, 구체성 높여 국익 극대화하길

    [사설] 한국형 인태전략, 구체성 높여 국익 극대화하길

    정부가 인도·태평양(인태) 지역과의 협력 증진을 구체화한 한국형 인태전략을 어제 발표했다. 인태 지역은 세계 인구의 65%,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2%, 무역의 46%, 해양 운송의 절반을 차지하는 거대 권역이다. 경제성장을 견인해 갈 국가들이 총망라된 인태 지역의 구성원 중 하나인 대한민국이 어떤 방향과 좌표를 갖고 국익을 극대화할지 고민하는 시점에서 나온 시의적절한 전략이다. 한국은 미중일러 등 4강과 소지역에 치중한 외교를 해 왔다. 세계 10위권 경제규모의 우리는 협소한 외교에서 탈피해 글로벌 중추국가에 걸맞은 구상과 전략을 실천할 때가 됐다. 게다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의 압박도 커지고 있다. 쿼드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에서 우리의 방향이나 좌표 없이는 낭패를 볼 수 있다. 한국형 인태전략은 한반도에 국한됐던 우리 외교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주요한 분기점이다. 인태전략은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독일, 이탈리아, 아세안 등 10여개 국가·지역이 각자의 실정에 맞게끔 수립해 실천 중이다.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자유·평화·번영의 3대 협력 원칙, △규범과 규칙에 기반한 질서 구축 △경제안보 네트워크 확충 △디지털 격차 해소 △기후변화 등 9개 과제를 구체화하는 작업에 공을 들여야 한다. 일각에서는 중국을 견제하고 봉쇄하는 협의의 미국식 인태전략을 좇는 건 아닌지 의문을 제기한다. 문재인 정부는 인태라는 용어조차 쓰기를 꺼려 아세안과 인도를 묶은 신남방정책에 그쳤다. 윤석열 정부의 인태전략은 중국과의 협력을 기본으로 넣고, 한중일 협력도 강조한다. 전략 실천 과정에서 협력의 파트너로서 중국과 함께할 수 있는 분야를 늘리고 배려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
  • 부산시민공원에 ‘기후위기 시계’ 설치

    부산시민공원에 ‘기후위기 시계’ 설치

    ‘기후위기 시계’가 28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남1문 입구에 설치돼 있다. 이 시계에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반으로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 1.5도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이 표시된다. 평균 기온이 1.5도 상승하면 지구 생태계가 붕괴돼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뉴시스
  • 美 “평화·안보 증진에 환영”… 中 “한중 관계 촉진에 기대”

    美 “평화·안보 증진에 환영”… 中 “한중 관계 촉진에 기대”

    미국과 서방 위주 국제질서 흐름에 동참하면서 중국도 ‘주요 협력 국가’로 명시한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에 미국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중국은 견제와 기대를 섞은 반응을 발표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7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의 인태 전략 발표 직후 성명을 내고 “미국은 한국이 역내 안보와 번영에 대한 우리 공동의 약속을 반영함으로써 새로운 인태 전략을 채택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 전략은 법치와 인권 같은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려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국민의 의지를 보여 주는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고 봤다. 또 “인태 전역의 기타 동맹 및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하려는 한국의 목표는 국제 평화와 안보를 증진하고 핵 비확산을 촉진하려는 우리 공동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전략은 또한 역내 경제안보 네트워크, 과학기술 협력, 기후변화 및 에너지 안보에 대한 관여를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인태 전략에 대해 “중국은 각국이 단결·협력해 지역 평화, 안정, 발전 및 번영을 촉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배타적인 소그룹에 반대하는 것이 지역 국가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주장한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이어 “한국이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동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 및 번영을 촉진하기 위해 적극적인 공헌을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반응은 미국의 중국 견제 전략인 인태 전략에 한국이 동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견제와 기대의 뉘앙스를 섞어 밝힌 것으로 분석된다. 외교부는 중국 견제 성격의 협의체와 협력하면서 중국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다는 인태 전략이 가능하다면서, 이를 만드는 과정에서 중국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 “한국, 미중과 협력 속 ‘전략적 자율성’ 확보해야”

    “한국, 미중과 협력 속 ‘전략적 자율성’ 확보해야”

    중국의 태평양 지역 부상과 함께 미국·서방 위주의 기존 질서가 흔들리자 주요국은 저마다 각국 전략적 이익에 부합하는 인도·태평양(인태) 전략을 발표해 왔다. 한국 역시 향후 세부 전략 추진에서 전략적 자율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장 먼저 ‘인도·태평양’ 용어를 내걸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FOIP) 개념을 고안한 일본은 미국과 함께 가장 선명하게 중국 견제 인태 전략을 펴고 있다. 최근 발표한 국가안전보장전략에서 중국을 “지금까지 없었던 최대의 전략적 도전”으로 기술하기도 했다. 캐나다는 지난달 발표한 인태 전략에서 중국을 반드시 억제해야 할 ‘파괴적인 강국’으로 명시했다. 그러나 인도, 아세안 등은 상대적으로 중립적인 인태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인도는 중국을 견제할 필요성에 따라 대미 협력을 강화했지만 자국 주도적 통상·외교 전략으로 전략적으로 자율적인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아세안 역시 미국의 개념에 궤를 맞추기보다는 자신의 지역 블록에 유리하게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펴고 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28일 “미국이 주도하는 인태 전략에 한국이 대부분 동조하고 같은 방향으로 가겠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박 교수는 한중일 3국 협력의 동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보고서에 쓰인 대로 비전과 원칙을 일관되게 꾸려 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제임스 김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인태 전략과 별개로 한중일 3자 협력을 할 가능성도 있다”며 “기후변화, 환경, 보건 위주로 협력의 틈새를 노려야 한다”고 했다.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은 “지역적 범위에 중러는 제외됐고, 북한은 위협으로만 규정돼 있다”고 비판했다.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연구센터장은 “미국 전략의 부속품으로 들어가지 않으려면 중앙아시아, 러시아 다 중요하다”며 문재인 정부 신북방 정책의 대상들까지 포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성학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는 “특정 국가를 배제·견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중요 가치를 기본으로 역내 상호협조를 기반으로 한 제도화에 힘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 나토·쿼드 공조, 中과는 상호존중

    나토·쿼드 공조, 中과는 상호존중

    대통령실은 28일 인도·태평양(인태) 지역외교 전략인 ‘자유·평화·번영의 인태 전략’ 최종본을 공개하고 9개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대통령실은 인태 전략이 처음으로 마련한 독자적 지역외교 전략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중국 등 특정 국가를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인태 전략 최종 보고서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인태 전략은 지정학 및 지경학적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인태 지역에서 글로벌 중추국가를 지향하는 우리의 국익을 실행하고자 하는 포괄적 지역 전략”이라며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말했던 자유와 연대의 가치를 인태 지역에 투영한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지난달 윤석열(얼굴) 대통령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해 자유·평화·번영의 3대 비전과 포용·신뢰·호혜의 3대 협력 원칙을 골자로 한 인태 전략의 얼개를 공개한 뒤 구체적인 이행과제 등을 준비해 왔다. 최종 보고서에는 9개 중점 추진 과제가 제시됐다. 각 과제는 ▲규범과 규칙에 기반한 질서 구축 ▲법치주의와 인권 증진 협력 ▲비확산·대테러 협력 강화 ▲포괄안보 협력 확대 ▲경제안보 네트워크 확충 ▲첨단과학기술 분야 협력 강화 및 역내 디지털 격차 해소 기여 ▲기후변화·에너지안보 관련 역내 협력 주도 ▲맞춤형 개발협력 파트너십 증진을 통한 적극적 기여 외교 ▲상호 이해와 문화·인적 교류 증진이다. 김 실장은 “인태 전략은 눈앞의 단기적 이익을 넘어서 우리의 중장기적인 목표와 핵심 가치, 거시적인 국익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의 협력 확대와 더불어 인태 지역 안보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일본·인도·호주 4개국이 결성한 ‘쿼드’와도 “협력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히는 한편 중국과는 “국제규범과 규칙에 입각해 상호 존중과 호혜를 기반으로 공동 이익을 추구하면서 보다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 관계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인태 보고서에 한중일 정상회담 재개 등 한중일 3국 협력 필요성이 담긴 점을 강조하며 “미국의 글로벌 전략에서 자칫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을 잘 이해시켜 나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며 “첫 번째가 한중일 협력이고 두 번째는 아세안”이라고 부연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인태 전략 설명회에서 “지역 및 글로벌 사안에 대한 능동적인 한국 외교의 새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며 “(인태 전략을)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 독트린이라 부를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핵전쟁·기후 변화 위험 “역대 최고” 경고 나와

    핵전쟁·기후 변화 위험 “역대 최고” 경고 나와

    핵전쟁과 기후 변화의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인류는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야 할지도 모른다. 2022년 새해가 밝았을 때 러시아가 불과 두 달 후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핵 위협을 가할 뿐만 아니라 미국마저 종말의 위험을 말할 것이라고 예측한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월 7일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로 아마겟돈(인류 최후의 전쟁)의 가능성에 직면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쿠바 미사일 위기는 1962년 소련이 쿠바에 핵미사일을 배치하겠다고 밝히면서 벌어진 미국과 소련의 핵전쟁 위기를 말한다. 당시 3차 세계대전이 벌어질 위기까지 갔으나, 미국이 쿠바를 침공하지 않는 조건으로 소련이 쿠바에서 철수한다는 존 F. 케네디 미 대통령의 제안을, 소련의 니키타 흐루쇼프 서기장이 받아들여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쿠바 위기가 해소됐다. 지난달 7일에는 안토니우 쿠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우리는 기후 지옥으로 가는 고속도로에 있다”며 현 기후 위기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그달 15일 세계 인구는 80억 명을 돌파했다. 기후 변화로 인한 극단적인 상황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파키스탄은 홍수로 인해 국토 3분의 1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중국은 60년 만에 처음 폭염이 70일 넘게 이어졌고, ‘아프리카의 뿔’로 불리는 동아프리카 국가들은 가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모든 건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혁명 이전 수준에서 섭씨 1.5도 이상 오르지 않도록 하자는 유엔의 목표에 뒤처져 있기 때문이다.27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스웨덴의 비영리 환경 위험 평가 단체인 글로벌 챌린지 재단은 최근 연례 보고서에서 미국이 역사상 유일한 원자폭탄 공격으로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파괴한 1945년 이후 핵전쟁 위험이 역대 가장 커졌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핵전쟁이 막대한 인명 피해를 일으킬 뿐 아니라 태양을 가리는 먼지구름을 유발해 농작물 생산 능력을 줄여 핵무기에서 살아남더라도 대부분이 굶주림으로 죽을 수 있는 혼란과 폭력의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핵전쟁과 관련해 보고서를 작성한 주저자인 케네트 베네딕트 미국 핵과학자회(BAS) 사무총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고문들로부터 만류를 덜 받은 것처럼 보였다. 따라서 핵 위험은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보다 훨씬 더 커졌다”고 말했다.핵전쟁이 발발하면 러시아는 소형 전술핵을 주로 쓸 것이지만, 미국이 대응에 나서면 핵무기 크기는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면 전쟁은 완전히 다른 양상이 될 것이라고 베네딕트 총장은 언급했다. 그가 속한 핵과학자회가 연초마다 발표하는 지구 종말 시계는 2020년부터 지구 종말을 뜻하는 자정에서 100초 전을 가리키고 있다. 이 시계가 1947년 자정 7분 전으로 시작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구 종말이 가까워졌다고 볼 수 있다. 현재 핵 위협은 우크라이나를 겨냥한다. 그러나 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할 준비가 완료됐다고 보고 있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의 핵 문제에 대한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고 했고,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쟁 역시 여전히 지속 중이다. 베네딕트 총장은 또 미국이 극단적 상황에서 핵무기를 사용할 권리를 유보한 바이든 행정부의 핵태세 검토 보고서를 비난했다. 그는 “핵무기를 관리하는 능력이 꾸준히 악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유엔 전문가들은 지난달 이집트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 앞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각국이 현재 계획대로만 간다면 2100년까지 지구 온도가 2.1~2.9도 상승할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이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부 외부 전문가들은 재생 에너지 사업 추진에도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다시 기록을 경신하는 등 실제 기온 상승은 훨씬 심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실존위기연구센터(CSER)의 루크 켐프 박사는 “온난화 가능성이 더 높아졌지만 충분한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유엔의 기후변화에 관한 합의 문화와 과학자들이 불안을 조장하는 사람으로 낙인찍히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또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건 기후 위기가 세계에 어떤 파급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보다 복잡한 평가”라고 말했다. 기후 변화는 세계 곡창지대의 생산량을 줄여 굶주림을 부채질해 결국 정치적 불안과 갈등을 일으키는 식량 부족 문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켐프 박사는 단일 연도나 한 가지 사건으로 결과를 추론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 그러나 그가 공동 집필한 한 연구 논문에서는 기온이 심지어 2도 오르더라도 지구를 빙하기 이후 미지의 상황에 놓게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연구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인구 증가에 대한 중간 수준의 시나리오를 사용했다. 그 결과 2070년까지 20억 명이 평균 기온이 섭씨 29도인 지역에서 살며, 인도와 파키스탄에서는 물 부족으로 고통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열린세상] 과학 칼럼 쓰기의 어려움/조현욱 과학과 소통 대표

    [열린세상] 과학 칼럼 쓰기의 어려움/조현욱 과학과 소통 대표

    “내게는 병이 있다. 글을 감식하는 병이다. 보는 텍스트마다 판단한다. 읽으며 괴로워한다. 고치려 든다. 실제로 손을 댄다, 마음속으로. 참지 못할 때도 있다. 술을 마셨을 때다. 지금 같은 순간. 도대체 신문사 데스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문장이 이상하고 팩트 설명이 엉터리다. 내 글은 어떨까. 그리 나쁘지 않다. 사후적으로는. 문제는 생산성이다. 개고생, 간난신고 끝에 근근이 쓴다. 글이 어때야 하는지 알기 때문이다. 눈은 높고 실력은 모자라고. 칼럼을 쓸 때마다 밤을 지새운다. 늙은 체력을 갉아먹는다. 평기자 말년부터 20여년간 써 왔는데도 그렇다. 심층 기사나 칼럼이 어때야 하냐고? 1. 할 말이 명확해야 한다(왜 쓰는가). 2. 도입부가 흥미롭고 주제와 직결돼야 한다(리드). 3. 중요한 대목을 두루 짚어야 한다(완결성). 4. 논리의 흐름이 순조로워야 한다(구성). 5. 주장이 타당하고 팩트의 뒷받침을 받아야 한다(논리성). 6. 알아먹기 쉬워야 한다(가독성). 7. 마지막 문장에 울림이 있어야 한다(여운). 알면 뭐하나. 그렇게 쓰지 못하는데. 아는 게 고통이다. 나는 포기한다. 특히 7번. 그보다 큰 문제가 있다. 글을 시작하기가 두렵다. 미루고 또 미룬다. 펜을 드는 순간을, 키보드를 마주 하는 순간을. 밤이 새도록 하염없이~나는 가안다~.” 마감에 쫓기던 어느 날 밤 필자가 페이스북 담벼락에 올려서 많은 이의 공감과 동정을 샀던 글이다. 제목은 ‘글쓰기의 어려움, 글읽기의 괴로움’. 지난 10여년간 써 온 ‘과학’ 분야의 글은 이런 힘겨움의 결과다. 이 분야의 칼럼을 쓰는 길은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칼럼이란 단어의 유래에 맞게 ‘시사평론’을 하는 방법이다. 과학과 그 정책이 사회의 현안과 만나는 지점을 통찰력 있게 지적하고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전치형 과학의 언저리’가 대표적이다.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이자 과학잡지 ‘에피’ 편집주간의 글이다. ‘세월호 참사와 대한조선학회의 당부’, ‘재난의 정의를 바로잡을 때’, ‘포항은 왜 침수됐는가’…. 과학적 사고 방식과 현안을 정면으로 대결시키는 힘들고 귀한 작업을 담고 있다. 둘째, 재미있는 과학적 사실을 앞세우며 이를 사회의 현실과도 연결시키는 방법이다. 국립과천과학관장이 쓰는 ‘이정모 칼럼’이 대표적이다. 멸종한 매머드의 생태와 기후위기를 연결시키는 ‘매머드 화석 가격이 폭락하는 슬픈 이유’가 그렇다. 자연사박물관의 가치를 특이하게 설득한 ‘동물의 왕국과 배신’도 있다. 주로 자투리 시간에 쓴다면서도 천의무봉하게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당대의 고수다. 셋째, 새롭고 재미있는 과학적 발견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 주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역할을 하는 방법이다. 필자가 가고 있는 ‘개고생’의 길이다. 과학의 모든 분야를 다루다 보니 소재의 무게를 재는 일부터 만만치 않다. 먼저 영어권 언론과 저널에 보도, 발표된 주요 과학 뉴스 중 흥미로운 내용이 있는지 검색한다. 후보가 정해지면 국내에 이미 보도되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시사성이 지나쳐서 칼럼을 투고한 다음날에 뉴스 기사로 먼저 보도되는 일도 피해야 한다. 그다음에 ‘쉽게’ 전달한다는 관문이 기다리고 있다. 쉽게 쓰기가 어려운 것은 과장과 생략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지식이 없으면 바로 오류가 생길 수 있는 작업이다. 필자가 특히 조심하는 대목이다. 애초에 폭과 깊이를 갖춘 정보를 찾아야 한다. 여기 더해 위키피디아 같은 백과사전을 통해 해당 분야에 대한 개괄적인 지식을 급히 갖출 필요가 있다. 칼럼 한 편에 영문 자료만 10여건씩 찾아 두고 조사하는 게 보통이다. 그런 후에야 앞서의 요건 1~7을 염두에 두고 글쓰기를 시작할 수 있다. 밤이 새도록 하염없이~.
  • [인사]

    ■서울시 ◇3급 이상△경제정책실장 김태균△도시교통실장 윤종장△기후환경본부장 이인근△문화본부장 최경주△관광체육국장 김영환△재무국장 한영희△상수도사업본부장 유연식△한강사업본부장 주용태△인재개발원장 박종수△대변인 이동률△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 김태희△노동공정상생정책관 박재용△디지털정책관 김진만△민생사법경찰단장 서영관△기획조정실 재정기획관 조미숙△경제정책실 경제일자리기획관 송호재△경제정책실 신산업정책관 김기현△기후환경본부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 김권기△시민건강국 공공의료추진단장 박진순△안전총괄실 안전총괄관 김혁△물순환안전국장 권완택△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장 안대희△상수도사업본부 본부장 권민△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직무대리 김수덕△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장 직무대리 임창수△균형발전본부 균형발전기획관 직무대리 임춘근<자치구 전출(부구청장 요원)>△강남구 정헌재△송파구 이혜경△중랑구 정진우△은평구 신종우△서대문구 진경식△용산구 김선수△마포구 이계열<대외기관 파견 등>△행정국 황보연△행정국 이대현△행정국 및 서울연구원 파견 이원목△행정국 및 국회사무처 파견 안준호△행정국 곽종빈△행정국 김명주△행정국 하종현△행정국 유승재△행정국 김재진△행정국 정영준△행정국 윤재삼△행정국 윤보영△행정국 장영민△행정국 강지현△행정국 윤희천 ■동원산업 ◇전무이사 승진△해양수산본부장 박상진 ◇상무보 신규 선임△사업부문 SF사업추진단장 장기학 ■동원로엑스 ◇상무이사 승진△국제사업본부장 윤득찬 ■동원F&B ◇상무보 신규 선임△영업본부 지역1사업부장 오요환△영업본부 지역2사업부장 이호주△해외사업부장 정해철 ■동원시스템즈 ◇상무보 신규 선임△패키징부문 영업본부 아셉틱영업팀장 김우찬 ■동원홈푸드 ◇상무보 신규 선임△식재조미부문 급식식재사업부장 유영주 ■동원로엑스 ◇상무보 신규 선임△운영본부 PL지사장 이동호△국제사업본부 국제물류담당 조영곤 ■동원건설산업 ◇상무보 신규 선임△공사지원실 인천석남물류현장소장 하동성 ■동원팜스 ◇상무보 신규 선임△생산본부장 이민성 ■동원씨앤에스 ◇상무보 신규 선임△유통영업부장 이영란 ■오리온그룹 ◇전무 승진△러시아 법인 대표이사 박종율△베트남 법인 R&D본부장 문영복 ■오리온한국법인 ◇상무 승진△마케팅팀장 이혁제△재경팀장 김영훈△경영관리담당 담서원 ■오리온중국법인 ◇상무 승진△인사팀장 김윤흥△마케팅팀장 징베이△품질관리팀장 임대순 ■오리온러시아법인 ◇상무 승진△생산본부장 겸 트베리공장장 남혁우 ■오리온인도법인 ◇상무 승진△대표이사 사우랍 세이스 ■하나증권 ◇부사장△임상수 WM그룹장△성영수 IB그룹장(하나은행 CIB그룹장 겸직)△김희대 CCRO△이철호 준법감시인 ◇상무△강동우 경영관리그룹장△송인범 WM지원본부장△이동영 법인영업본부장△이병철 WM영업본부장△최원영 디지털본부장△김영근 개발금융본부장△김은석 투자심사본부장△김형건 경영지원본부장△명재영 부동산금융본부장△안창국 IPS본부장△이상호 주식본부장△갈상면 ESG본부장△박상빈 연금신탁본부장△이은희 경영관리본부장△강희정 감사실장△박태규 IB기획실장 ■광주은행 ◇부행장보 신규 선임△박성우△정일선△김재춘△김용규 ■다우키움그룹 ◇대표이사 임명△키움예스저축은행 사장 허흥범△키움저축은행 부사장 임경호 ■생명보험협회 ◇홍보서비스본부장△천승환 ■보험개발원 ◇부원장 선임△박진호 ■KB캐피탈 ◇부사장 승진△기업금융1본부장 김찬수△IT본부장 이지애△여신운영본부장 최재원 ◇상무 승진△자동차금융본부장 김인환△경영관리본부장 이정일
  • 아모레퍼시픽,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최고등급… 친환경 앞장

    아모레퍼시픽,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최고등급… 친환경 앞장

    아모레퍼시픽은 ‘2022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평가에서 친환경 조치 및 투명성 분야의 리더십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영국 소재의 글로벌 비영리기관인 CDP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기후변화 정보를 수집하고 있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공신력을 인정받는 ESG 평가기관 중 하나다. 올해는 전 세계 약 1만 8000개 이상의 기업이 응답했으며, 이 중 국내에서는 5개 기업만이 ‘클라이밋 체인지’(Climate Change) 부문에서 ‘리더십 A’ 평가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특히 지난해 3월 RE100 이니셔티브(주도권)를 선언한 이후 올해 전사 재생에너지 공급 3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하는 등 2025년 생산사업장 탄소중립을 위한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런 기후행동과 ESG 이사회 중심의 경영 등을 통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평가 등급에서도 ‘A’를 받았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0일 미국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2 DJSI’ 평가에서도 ‘월드 지수’(World Index)에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DJSI 월드 지수는 글로벌 유동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상위 10% 기업을 선정한다.
  •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성동의 ‘지구 지키기’[현장 행정]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성동의 ‘지구 지키기’[현장 행정]

    “우유팩 10개, 폐건전지 10개씩 모아 왔어요. 일상생활 속에서도 지구를 지키기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네요.”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하나뿐인 지구’의 폐자원 교환부스. 우유팩, 투명페트병, 폐건전지 등을 집에서 가져와 화장지와 새 건전지로 교환하려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영하 10도 안팎의 날씨에도 일상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발걸음은 끊임없이 이어졌다.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이들이 행사장을 찾아 고사리손으로 힘을 보탰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폭염, 폭우, 폭설 등 이상기후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성동구는 주민들이 지구를 위해 할 일들을 인식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환경 행사로는 구가 처음 여는 행사다. 구는 ▲친환경 체험존 ▲에코 라이프존 ▲기후홍보존 ▲리필스테이션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환경 체험활동 부스를 운영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여러 부스를 둘러보고 자전거 발전기 등을 직접 체험했다. 정 구청장은 “온난화로 인해 지구 평균 기온이 1.5℃ 상승하면 인류에게는 재앙이 될 수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이제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의 시대에 살게 됐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체험존에서는 화장품업체 클리오와 협업한 화장품 공병 드로잉을 비롯해 아이스팩 방향제 만들기, 커피박 트레이 드로잉, 양말목 키링 만들기, 자투리 가죽 업사이클링 등의 체험 활동이 펼쳐졌다. 집 내부공간을 업사이클링 용품을 활용해 꾸며 일상에서의 친환경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에코 라이프존도 마련됐다. 아울러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상기후 사진전,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빈 용기를 가져와 샴푸, 세제 등 생활용품을 구매해 보는 리필 스테이션, 친환경·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는 팝업 스토어 등이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주민투표도 실시됐다.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하고 냉난방온도를 잘 지키면 1년에 576㎏, 1주일에 한 번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년에 455㎏의 탄소배출을 감축할 수 있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주민들은 저마다 실천할 수 있는 항목에 스티커를 붙이며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오늘 탄소중립 실천 다짐을 한 만큼 가족들과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행사 홍보 포스터 제작 시 인증받은 친환경 종이를, 현수막은 생분해 재질을 사용했다. 우유박스, 폐팔레트 등 폐자원을 활용해 부스와 쉼터 등을 조성했다. 정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하나뿐인 지구를 위한 행동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에서도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 철강 등 설비 100조 투자 유지… 10대 전략광물 공급망 위기 타파

    철강 등 설비 100조 투자 유지… 10대 전략광물 공급망 위기 타파

    수출 성장세가 꺾이지 않아야 하는 일과 동시에 실물경제의 활력을 유지하는 일도 산업통상자원부가 2023년에 완수해 내야 할 주요 업무로 꼽혔다. 산업부는 10대 주력업종의 경우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총 100조원의 설비투자를 실행하는 한편 공급망 위기 속에서 전략광물 확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수소, 해상풍력,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고효율기자재, 스토리지 등 5대 에너지 신산업을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에너지 르네상스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산업부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3년 업무보고를 하며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내년 경기 하강이 예상되지만 투자 주도 성장을 이루고, 첨단산업 분야에서 초격차를 달성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맞춰 주력산업의 디지털·그린 전환을 이뤄 내겠다는 의지다. 산업부는 우선 자동차·철강·조선 등 10대 주력업종에 총 100조원의 설비투자를 실행하기 위해 규제 개선, 인허가 지원, 투자 인센티브 확대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입주업종 제한과 같은 산업단지 관리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상생 인센티브 체계, 인허가 타임아웃제, 공공기관 예타 면제 등 ‘신속행정 3종 세트’를 도입한다. 또 산업기술 연구개발(R&D)에 5조 6000억원(기후기금 포함)을 투자해 민간의 R&D 투자 확대를 이끌어 낼 계획인데, 특히 반도체와 미래모빌리티 등 11대 산업 초격차 프로젝트에 산업 R&D 예산의 70% 이상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4대 탄소 다배출업종 관련 탄소저감 기술 개발에는 2030년까지 민·관이 함께 9300억원(국비 6947억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3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외국인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에너지안보 강화도 산업부의 새해 주력업무 중 하나다. 특히 이차전지·전기차에 쓰이는 10대 전략광물의 경우 글로벌 수급지도를 통해 특별 관리하고, 해외자원 개발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현행 평균 54일분인 핵심광물 비축 역시 100일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에너지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신재생 에너지 관련 생태계를 육성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이를테면 내년 상반기에 수소발전 입찰시장을 개설하고 연 4만t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구축하거나 수소 혼소 실증사업에 착수하는 방식으로 수소 관련 산업 전반을 키우는 식이다. 5대 에너지 신산업의 또 다른 축인 해상풍력과 관련해서는 풍력특별법 제정으로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10㎿급 대형 터빈 실증을 추진하는 게 내년 산업부의 업무로 확정됐다. 내년 전기·가스요금 등 에너지 요금을 시장원리에 기반해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세워진 가운데 산업부는 에너지바우처 및 연탄 쿠폰과 같은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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