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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2만명…승용차 대신 대중교통 탔다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2만명…승용차 대신 대중교통 탔다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 ‘기후동행카드’가 지난 1월 출시 이후 이용자의 4%가 평소 타던 승용차 대신 월 20회 이상 대중교통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용 이용이 줄면서 두달 간 3600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시는 티머니에 의뢰해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282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8~11일 설문조사한 결과 127명(약 4%)이 ‘상시 이용하던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월 20회 이상 이용했다’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응답자 중 1586명(56.2%)이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었고, 이 중 230명(14.5%)은 평일 출퇴근에 승용차를 운전하는 상시 이용자였다. 상시 이용자 중에서는 56.4%인 127명은 월 20회 이상 대중교통으로 옮겼다고 답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후동행카드의 사용자가 하루 평균 50만명임을 감안하면 4%에 해당하는 약 2만명이 월 20회 이상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이라며 “하루평균 2만명이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면 승용차 운행량 역시 하루 1만 1000대쯤 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는 승용차 한 대의 연간 온실가스 발생량이 1.96t임을 고려하면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두 달 만에 약 36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셈이라고 부연했다. 기후동행카드 사용으로 절감한 교통비는 1인 월평균 약 3만원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 2만 9000원, 30대 2만 7000원, 40대 2만 8000원, 50대 3만 1000원, 60대 3만 5000원이었다. 시는 기후동행카드가 탄소 절감 목표를 달성하려면, 기후동행카드 이용에 따른 승용차 운전자의 대중교통 전환 비율을 8%까지 높여야 한다고 제시했다.
  • 신안군, 2026년 세계섬학술대회 유치 성공

    신안군, 2026년 세계섬학술대회 유치 성공

    전남 신안군이 2026년 제20회 세계섬학술대회(Islands of the World Conferences) 유치에 성공했다. 세계섬학술대회는 세계 섬 연구기구연합인 ISISA(International Small Islands Studies Association)가 2년마다 해외 주요 섬 지역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섬 전문 학술회의로 50여 개국에서 2,000여 명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신안군은 전라남도와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과 함께 작년 11월에 유치 제안서를 ISISA 본부에 제출해 일본과 카리브 등 4개 국가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여 2026년 섬학술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제20회 세계섬학술대회는 ‘기후 위기, 섬의 회복력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1주일간 신안군 자은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생물권보전지역인 생물다양성이 높은 신안군에서 2026 세계섬학술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섬 학술대회를 통해 세계 섬 발전을 견인하고 신안과 한국의 아름다운 섬을 세계에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유치 성공 소감을 밝혔다. 신안군은 6월 25부터 5일 동안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열리는 제19회 섬 학술대회에 참석해 2026년 신안 세계섬학술대회를 위한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 광명시,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앱 출시

    광명시,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앱 출시

    경기 광명시는 시민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앱은 광명시민 탄소중립 활동가를 뜻하는 ‘기후의병’들이 탄소중립 활동 인증과 포인트 신청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17개의 탄소중립 실천 분야를 수행하고 사진으로 인증하면 분야마다 정해진 포인트를 지급한다. 1년에 최대 10만 포인트를 지급하며 포인트는 광명사랑화폐로 전환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그간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는 광명시 기후에너지센터 누리집에 접속하여 실천 분야별로 인증 절차를 거쳐야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었다. 시는 시민들이 포인트를 받기 위해 누리집에 일일이 접속해 실천 분야를 인증하는 절차에 불편을 느껴 시스템을 개선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앱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앱을 이용하면 간편한 인증을 통해 포인트를 신청할 수 있으며, 알림서비스로 빠르게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IOS)를 통해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사용하면 된다. 박승원 시장은 “앱을 통해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생활 속 탄소중립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실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시작한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제도에는 2024년 3월 현재 6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천 건수는 약 15만건으로 시민의 참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작업 잠시 중지하겠습니다” 삼성물산 건설현장 근로자 재해 스스로 막았다…작업중지권 3년간 30만건 사용

    “작업 잠시 중지하겠습니다” 삼성물산 건설현장 근로자 재해 스스로 막았다…작업중지권 3년간 30만건 사용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국내·외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의 작업중지권 행사가 지난 3년 간 30만건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작업중지권은 급박한 위험이 있거나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근로자가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권한으로 법으로 보장된 권리다. 실제 공사 현장에서 공기 지연 등 이유로 유명무실한 경우가 많은데, 삼성물산은 작업중지권을 요청한 근로자에게 포상까지 하면서 제도가 정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물산은 2021년 3월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한 이후, 3년간 113개 현장에서 총 30만 1355건의 작업중지권 행사가 있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270건, 5분마다 한번씩 근로자가 작업중지를 행사한 셈이다. 특히 전면보장 첫 해에 8224건, 2년 째에는 4만 4455건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다 3년 째에는 24만 8676건으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당장의 급박한 위험 방지 차원을 넘어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수단으로 작업중지권 행사가 일상화된 것이 주요 이유”라고 분석했다. 작업중지권을 행사한 위험으로는 근로자의 충돌∙협착(31%) 관련 상황이 가장 많았으며 추락(28%)과 장비 전도(24%)가 뒤를 이었다. 폭염이나 폭우, 미세먼지 등 기후 관련 작업중지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삼성물산은 제도 정착이 재해를 낮추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삼성물산이 자체 집계한 휴업재해율(근로자가 1일 이상 휴업하는 재해 발생 비율)이 전면보장 첫해인 2021년부터 매년 15% 가까이 꾸준히 감소 추세다. 작업중지권 행사로 인해 발생하는 공기 지연과 인력 추가 투입 등 협력업체 비용 증가에 대한 보상 역시 자리잡아가고 있다. 삼성물산은 총 13개 업체, 391건에 대한 작업중지권 관련 비용을 정산 과정에서 반영했다.
  • 경기도, 17~23일 제2회 기후변화주간 운영···“지금 말하고, 당장 행동하라”

    경기도, 17~23일 제2회 기후변화주간 운영···“지금 말하고, 당장 행동하라”

    시화호 30주년 맞아 20일 ‘지구의 날’ 기념식경기도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17일부터 23일까지 ‘제2회 경기도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도는 기후변화주간의 주제를 ‘빅 웨이브 오브 클라이메이트 액션(Big Wave of Climate Action) : 지금 말하고, 당장 행동하라’로 정하고 기후 행동 확산 동참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경기도는 4월 17일부터 5월 30일까지 ‘(지구 열기 off(끄고), 지속가능성 on(켜요)) 우리의 선택 RE100!’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온라인 서명 운동을 통해 기후 및 경제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정부 정책 전환 및 주요 현안에 대해 국회 입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는다. 행사 첫째 날인 17일에는 시민 과학 역할과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소개하는 ‘스위치 더 경기포럼’과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한 정책발굴의 장인 ‘포용적 기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이 진행된다. 18일에는 ‘정원&산림 콘퍼런스’가 시흥 오이도 박물관에서 열리며, 기후 위기 시대에 정원 산림의 역할 및 정책 전문가의 강연이 진행된다. 19일에는 도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RE100 가입 기업들이 참여하는 간담회가 진행되며, RE100 이행과 ESG경영을 위한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기후변화 주간 메인 행사 날인 20일에는 ‘지구의 날 기념식’이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시흥시 거북섬에서 열린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경기도 생물다양성 전략 및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전략 발표, 경기도 기후테크 100 비전선포식 등을 운영되며 지구의날 콘서트와 거북섬 소등 행사도 진행된다. 22~23일에는 2024 융합기술 심포지엄(부제:RE100 및 첨단 환경 모니터링)이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올해 2회째인 경기도 기후변화주간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의 역할과 앞으로 나가야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기 위한 자리”라며 “기후변화주간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공감대 형성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기후 행동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말했다.
  • 조지 밀러 감독 “‘퓨리오사’, 생경하면서 친숙할 것”

    조지 밀러 감독 “‘퓨리오사’, 생경하면서 친숙할 것”

    “‘퓨리오사’는 ‘분노의 도로’ 팬들에게 생경하면서도 친숙한 이야기가 될 겁니다.”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홍보 차 한국을 찾은 조지 밀러(79) 감독이 자신의 영화를 이렇게 소개했다. 그는 1980년부터 시작한 ‘매드맥스’ 시리즈를 연출한 세계적인 거장이다. 2015년에는 ‘매드맥스’ 시리즈 30년 만의 후속작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개봉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영화는 2015년 작품의 전사를 다루는 프리퀄 영화다. 그는 15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분노의 도로’가 2박 3일 간의 이야기였다면, 이번 이야기는 퓨리오사가 납치된 이후부터 ‘분노의 도로’까지 18년의 기간을 다룬다”면서 “그동안 구현했던 인물, 대사, 차량, 무기, 소품 등을 고민해 전체 맥락을 반영했다. 여기에 퓨리오사, 임모탈, 디멘투스 등 주요 캐릭터의 사연을 저마다 정리해 엮은 뒤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기자들에게 전투트럭 질주와 전투 장면 등 주요 장면도 일부 공개했다. 오토바이들이 사막을 달리는 거대한 트럭을 쫓아 폭탄이 달린 창을 던지거나 전투원이 프로펠러를 등에 달고 공중에서 요격하는 장면 등은 ‘저게 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강렬하다. 밀러 감독은 “다양한 층으로 구성된 밀도 있는 영화를 만들려 노력한다. 관객에게 순수한 ‘영화의 정수’를 느끼도록 하고 싶다”고 연출 의도를 소개했다. “영화의 정수는 역동적인 느낌”이라며 “극장에서 영화를 보게 하는 이런 순수한 영화의 언어를 이해하는 일이 내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지구가 거의 멸망한 시대에 사막을 무대로 이야기를 펼치는 것을 두고 ‘영화 속 현실에 가까워진 것 아니냐’는 씁쓸한 지적도 나온다. 그는 이를 두고 “전 세계가 대재앙적인 기후위기 겪고 있다. 이런 일이 스토리를 만들 때 녹아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에게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한국에 대해 “한국은 도시마다 영화제가 있을 정도라고 들었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이 영화에 대한 지식이 해박한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영화제에 가면 다른 이들과 영화 이야기를 하면서 담론을 시작하기 때문에 정말 중요하다. 한국은 영화제 덕분에 흥미롭고 대단한 감독들이 배출됐다”고 분석했다. 앞서 ‘기생충’(2019)이 칸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을 당시 봉준호 감독과 만나 인터뷰를 하는 등 인상적인 일화도 소개했다. 한국 음식에 대해서는 “전날 전통 한식을 주는 식당에서 많이 먹었다. 정말 환상적이었다”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관객분이 ‘퓨리오사’를 어떻게 보실지 궁금하다. 아이 낳아서 데려와 세계로 내보내는 느낌”이라면서 “관객 분들이 영화의 표면적인 의미뿐 아니라 숨겨진 은유까지도 심도 있게 담론해주신다면 감독으로서 보람되고 큰 영광”이라고 당부했다.
  • 숙명여대 특수대학원, 2024학년도 하반기 석사과정 신·편입생 모집

    숙명여대 특수대학원, 2024학년도 하반기 석사과정 신·편입생 모집

    7개 단위대학원 17개 학과…5월 9일까지 원서 접수사회의 수요를 반영하는 현장 지향적 교육을 추구하는 숙명여자대학교 특수대학원이 2024학년도 하반기 석사과정의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남녀 모두 지원 가능하며 대부분의 수업이 야간(대면) 또는 온라인으로 운영돼 직장인들의 학위취득이 용이하다. 인터넷 입학원서는 4월 30일(화) 10시부터 5월 9일(목) 17시까지 제출 가능하며, 5월 13일(월)까지 대학 졸업(예정) 증명서와 학력 조회 동의서 등의 서류를 우체국 등기 우편으로 전달해야 한다. 이후 면접 및 구술 시험을 진행하고 6월 13일(목) 합격자를 발표한다. 신·편입생 모집은 7개 단위대학원 17개 학과(21개 모집단위)에서 진행한다. △TESOL·국제학대학원(기후환경융합학과, TESOL학과) △문화예술대학원(전통무용전공, 전통식생활문화전공, 전통음악전공, 화예디자인전공, 뷰티디자인전공, 피아노교수학 전공, 아동예술교육 전공) △심리치료대학원(놀이치료학과, 미술치료학과) △인적자원개발대학원(인적자원개발학과, 커리어개발학과) △음악치료대학원(임상음악치료학과) △정책대학원(문화행정학과, 사회복지학과) △원격대학원(향장미용학과, 교육공학과, 영유아교육학과, 실버비즈니스학과, 음악치료학과)이 있다. 2024년 8월 31일 이전 국내 및 국외 대학의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또는 법령에 따라 그와 동등한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이면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신입학이 학사 취득 전공에 구애받지 않는 것과 달리, TESOL학과의 일반(교사) 전형 지원자는 초·중등학교 현직 교사여야 한다. 기후환경융합학과의 특별 전형 역시 학·군 제휴 협약에 의해 교육부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한다. 편입학의 경우 이전 국내·외 대학원에서 지원 전공 관련 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이수 학점에 따라 2학기 또는 3학기로 편입할 수 있다. 선발에는 출신 대학 성적과 면접·구술 시험 점수가 반영되나 모집 단위별 반영 비율에 차이가 있다. 편입학 및 재외국민 신입학(정원외)는 면접·구술 시험 100%로 선발한다. 또한, TESOL학과는 공인영어 성적 또는 필답시험 성적을 추가 반영하며 전통무용전공과 화예디자인전공, 피아노교수학전공 등 실기시험이나 포트폴리오 심사를 면접·구술시험에 포함해 진행하는 곳도 있다.
  • “제2의 채 상병 막는다”…경기도의회, 전국 첫 ‘재난복구지원 군장병 지원 조례안’ 발의

    “제2의 채 상병 막는다”…경기도의회, 전국 첫 ‘재난복구지원 군장병 지원 조례안’ 발의

    경기도의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재난복구지원에 나선 군 장병의 안전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 제정에 나선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확보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위원회안으로 발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군부대·소방재난본부·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등과 연계해 재난복구 현장에 동원된 군 장병의 안전 확보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에 안전전문인력을 배치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재난관리물품, 간이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 군용 장비의 유류비, 식비 등의 일부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재난복구지원을 위해 현장에 동원된 군 장병을 대상으로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안전행정위원회는 “최근 기후 위기 등으로 재난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재난복구에 동원되는 군 장병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이 아무런 안전대책 없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지난해에는 해병대 병사의 순직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난복구 활동에도 안전이 최우선이나 대민 지원을 위한 국방부 등의 군 장병 예산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라며 “가장 많은 군 장병이 근무하고 있는 경기도도 재난복구에 많은 도움을 받아 온 만큼 전국 최초로 군 장병의 안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대민 지원에 나서는 군 장병의 안타까운 사고를 막을 필요가 있다”고 조례 제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6~26일 예정된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19일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경부 예천군 내성천에서 구명조끼 없이 실종자 수색 임무를 수행하던 해병대 채모 상병이 급류에 휩쓸려 순직하는 사고가 발생해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이어졌다.
  • “금오름 돌탑 이제 그만… 맹꽁이를 살려주세요”

    “금오름 돌탑 이제 그만… 맹꽁이를 살려주세요”

    관광객들이 쌓아올린 돌탑으로 인해 제주시 한림읍 금오름(금악오름) 맹꽁이 서식지가 또다시 파괴될 위기에 처하자 제주도가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 첫째 주 제주시 한림읍 금오름 분화구에 형성된 습지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돌탑 제거 등 정비를 추진했다고 14일 밝혔다. 금악리에 위치한 금오름은 정상에서 한라산, 비양도, 금악마을 등을 볼 수 있어 전망이 좋을 뿐 아니라 ‘금악담’이라 불리는 화구호 습지를 지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오름이다. 수년 전 가수 이효리 뮤직비디오 배경으로 알려진데다 신혼여행 온 커플들에게 저녁노을 핫스폿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관광객들이 정상 분화구까지 내려가 습지 주변에 있는 돌들을 쌓아 사진을 찍으면서 양서류의 서식지 훼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산정상부 52m 가량 깊이의 분화구에는 유기물이 풍부해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를 비롯해 제주도롱뇽, 큰산개구리 등 다양한 양서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금오름은 사유지여서 도에서 관리하기엔 한계가 있고 함부로 강제할 수 없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분화구 내부에는 그늘이라 할 수 있는 식생이 거의 없어 화산송이가 양서류의 유일한 서식처”라며 “그러나 관광객들의 쌓아올린 돌탑으로 인해 맹꽁이들이 햇빛을 피할 장소가 사라지고 맹꽁이알들도 태양에 노출돼 산란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소유주와의 꾸준한 면담을 통해 맹꽁이를 보호하는 것도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다는 점을 설득한 끝에 분화구에 쌓인 돌탑들을 허물어 서식지가 유지되도록 주변을 정비할 수 있었다”며 “눈에 띄지 않던 출입금지 안내표지판도 이달내 새롭게 설치해 환경훼손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탐방객이 이어지는 만큼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안내판 추가 정비도 이달 중 추진할 계획”이라며 “습지 생태계 보전을 위해 환경에 위해가 될 수 있는 돌탑 쌓기나 쓰레기 투기 등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 ‘치킨 3대장’ 매출 순위 지각변동…bhc, BBQ, 교촌 순

    ‘치킨 3대장’ 매출 순위 지각변동…bhc, BBQ, 교촌 순

    치킨 프랜차이즈 ‘빅3’의 매출 순위가 달라졌다. 2022년 매출 1위 자리를 bhc에 내준 교촌치킨이 3위까지 밀려났다. 제너시스 BBQ가 2위에 올라섰으며 bhc는 1위 수성에 성공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hc의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은 5356억원으로 전년보다 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03억원으로 15.2% 감소했다. bhc는 최근 브라질산 닭고기 등 저가 재료로 교체하면서 가격을 올린 사실이 드러나 비난을 받았다.2위는 제너시스BBQ로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2.8% 증가한 473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7% 감소한 55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제너시스BBQ는 코로나19 이후 매장을 찾아 ‘치맥’(치킨+맥주)을 즐기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신규 매장을 서울, 울산, 부산 등에 잇따라 열었고, 해외 관광객이 증가하며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 천연 재료와 향신료 등으로 만든 양념치킨이 20∼3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다만 닭고기 가격 상승과 밀가루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특히 가뭄과 냉해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세계 올리브유 가격이 1년 전과 비교해 65% 급등했으나, 가맹점과 상생을 위해 2022년 5월 이후 공급가를 인상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사업 강화, 새로운 소비시장 개척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패밀리(가맹점)와의 상생을 더욱 확대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매출은 4259억원으로 14.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738.5% 증가했다. 3사 중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4월, bhc는 지난해 12월 각각 메뉴 가격을 인상했고 BBQ는 가격을 동결했다.
  • 관악구, 취약계층 가구에 LED조명 ‘무상 교체’

    관악구, 취약계층 가구에 LED조명 ‘무상 교체’

    서울 관악구가 오는 10월까지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무료 교체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관악구 관계자는 “가정 내 형광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할 경우 연간 소비되는 전력이 약 40%까지 절감되기 때문에 취약계층 가구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 수 있다”며 “최근 3년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조명 1518개를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150가구 조명 370개를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에너지 사용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에코마일리지 사업에 가입한 주민은 LED조명과 연계해 더욱 큰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또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있다. 구는 LED 조명 교체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조명 교체를 희망하는 취약계층 가구는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민들이 LED 조명 교체를 통한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에도 동참해주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해 취약계층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오소리 잡으려고?… 오름·하천에서 무더기 발견된 ‘불법 올무’

    오소리 잡으려고?… 오름·하천에서 무더기 발견된 ‘불법 올무’

    오소리를 잡으려 덫을 놓았나. 제주시 도심 하천과 오름 등지에서 야생동물을 불법으로 잡으려고 설치한 올무가 다량으로 발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일 영산강유역환경청, 제주시와 야생생물관리협회 제주도지부 등 30여명과 제주시 오등동 한천 저류지, 노루생이, 열안지오름에 불법으로 설치된 엽구인 올무 10여점을 수거했다고 12일 밝혔다. 올무가 수거된 지역은 최근 주민 제보로 올무에 걸린 오소리가 발견돼 구조된 곳이기도 하다. 또 이곳에는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한다. 지난달 27일 오등동 야산에서는 올무에 걸려 있는 오소리 1마리가 구조됐고 다른 1마리는 올무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이들 올무를 설치해 야생생물을 포획하려 한 용의자를 쫓고 있다. 야생생물 불법 포획용 올무는 2023년 19개, 2022년 53개가 수거됐다. 2022년에는 불법 밀렵·밀거래 혐의로 2명이 적발돼 벌금형을 받았다. 야생동물을 잡기 위해 불법 올무를 설치하는 행위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69조에 의거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도는 밀렵·밀거래 행위로 적발된 자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과태료 부과, 수렵 면허 취소 등 강력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자체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야생동물의 무분별한 포획 등 불법 밀렵·밀거래를 막고 제주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주민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밀렵·밀거래, 올무․덫․창애 등 위반사항을 목격하거나 정보를 입수하면 제주도 환경정책과(064-710-6073), 제주시 환경관리과(064-728-3123), 서귀포시 기후환경과(064-760-6534)나 가까운 경찰서로 신고하면 된다.
  • 이창용이 쏘아올린 ‘불편한 사과값의 진실’…“생산자 보호 vs 수입으로 해결”

    이창용이 쏘아올린 ‘불편한 사과값의 진실’…“생산자 보호 vs 수입으로 해결”

    “농산물·주택 높고 전기료·교통비 싸”소비자물가 상승 30%, 농산물 영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최근 사과값을 비롯한 높은 농산물 물가와 관련해 “재정이나 통화 정책만으로는 어렵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수입을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이날 기준금리 동결의 주 요인으로 꼽힌 소비자물가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우리의 물가 수준이 높은 요인을 보면 국제적으로 비교해 농산물과 주택이 높고, 전기료 같은 유틸리티와 교통비가 낮은 편”이라며 “특히 중앙은행이 제일 곤혹스러운 것은 농산물, 사과 가격이 높은 것이 기후변화 영향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농산물이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8%에 불과하지만, 최근 2~3개월 CPI 상승의 30% 정도가 농산물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과실이 CPI 상승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이지만, 최근 CPI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19%에 달한다는 것이다.“기후변화로 오른 사과값, 재배면적 늘리고 재정 쓴다고 해결될까” 이 총재는 이러한 농산물 가격 상승의 근본적 원인이 기후변화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재배 면적을 더 늘리고 재정을 더 쓴다고 이 문제가 해결될까”라고 반문했다. 예컨대 농산물 재배 면적을 늘렸다고 했을 때, 기후변화 때문에 날씨가 좋아져서 농산물 생산이 늘어나면 가격이 폭락해 생산자가 어려워지므로 재정 보조를 해야 하고, 반면 기후가 나빠지면 재배 면적이 크더라도 생산성이 줄어들어 또 보조금을 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게 참 불편한 진실”이라면서 “농산물 물가 수준을 해결하는 것에 대해 이제 근본적으로 생각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기후변화 이런 게 심할 때 생산자 보호를 위해 지금 같은 정책을 계속할 것이냐, 그게 국민의 선택이라면 그렇게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어서 “아니면 우리가 수입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냐”라며 농산물 수입을 통한 물가 안정을 새로운 해결책으로 꺼냈다. 이 총재는 또 “많은 분들이 유통을 개선하면 이 문제가 해결된다고 생각하는데 기후변화 때문에 생산물이 줄어들면 유통을 아무리 개선한다고 해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재정이나 통화 정책 방식을 바꿔서 하는 게 아니라 기후변화 등으로 생기는 구조적인 변화에 대해 국민의 합의점이 어딘지 생각해 봐야 하는 시점이 됐다”고 덧붙였다.
  •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기업에 1000억 규모 금융지원한다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기업에 1000억 규모 금융지원한다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과 경기RE100 실현을 위해 1000억 규모의 ‘경기도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보증’ 상품을 출시한다. 경기도는 최근 신한·농협·SC제일·우리은행 등 4개 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00억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특별 보증은 중소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소상공인은 최대 1억 원까지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대출자금 100% 보증과 함께 연 2.0%p 추가 이자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은 태양광 기업, 에너지 효율화 참여기업, 일회용품 대체재 생산기업, 기후테크 기업이며, 소상공인과 협동조합 등은 기후위기 대응 사업자일 경우 가능하다. 2.0%p의 이자 감면 혜택이 있으므로 신청 기업이나 사업자에게는 평균 3.2% 대출금리가 적용될 예정이다. 보증기간은 5년이며 중도 상환에 따른 별도의 수수료도 없다.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1000억 보증지원금을 ▲태양광 기업에 500억원 ▲에너지효율화 참여기업에 300억원 ▲1회용품 대체제 생산기업에 100억원 ▲기후테크 기업에 10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도는 태양광 보급 확산을 위해 태양광 설치·제조·관리 기업을 대상으로 500억원을 보증 지원한다. 태양광 설치기업은 부지 내 태양광 시설 설치를 한 기업에는 운전자금을, 태양광 패널 착공 전이라면 설비를 위한 시설자금을 대출지원 한다. 태양전지 모듈, 전지판 등을 제조하는 ‘태양광 제조기업’과 태양광 패널 청소, 폐패널 처리 등 ‘태양광 관리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에너지 효율화 설치·제조·관리기업에는 300억원을 보증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노후보일러 교체, 폐열 재사용, LED 조명 교체, EMS(전력관리시스템) 등 ‘에너지이용 합리화법’에 따른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설치·제조·관리하는 기업이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으로부터 ‘에너지진단 인증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을 우선 선정하며, 경기 RE100 산업단지 참여기업은 상시 접수 가능하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설비 KS인증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의 1회용품 사용금지 유예 조치로 큰 어려움에 직면한 종이 빨대 및 다회 용기 생산 및 서비스 기업에는 100억원을 보증 지원한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과 신성장 게임체인저로 급부상한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기후테크 기업에 100억원을 지원한다.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기업이나 경기도로부터 유망기후테크로 지정 받은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이라도 기후테크 기술 및 제품을 생산한다면 신청 가능하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기후금융’ 지원은 기후기업이 성장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경기도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많은 기업이 기후위기 대응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보증’ 보증지원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영업점 및 출장소(☎1577-5900)에서 상담 및 신청할 수 있다.
  • 서울시 “재활용품 봄꽃으로 바꿔드려요”

    서울시 “재활용품 봄꽃으로 바꿔드려요”

    서울시는 지구의날(4월 22일)을 앞두고 분리배출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으로 오는 13일 광화문광장 행사장에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봄꽃’으로 바꿔 준다. 시는 오는 13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까지 광화문광장에서 ‘2024 지구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한 ‘봄꽃화분 줄게~ 재활용품 다오!’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플라스틱, 병, 비닐 등 재활용 가능한 용품을 1개 이상 가져와 분리배출함에 넣으면 제라늄 ·버베나 등 봄꽃을 제공(선착순 1000명)한다. 이날 열리는 ‘2024 지구의 날’ 봄꽃화분 교환 행사는 제79회 식목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으로, 시민이 재활용품을 가지고 방문해 직접 분리배출에 참여하는 ‘챌린지’ 형식으로 진행된다. 페트병, 플라스틱 용기, 캔, 병, 종이팩, 건전지, 비닐 등 종류에 관계 없이 재활용품 1개 이상 가져오면 서울식물원(덕은양묘장)이 재배한 제라늄, 버베나, 디기탈리스 등 봄꽃 총 5종을 선착순으로 교환해 갈 수 있다. 개인 컵을 가져오는 시민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개인컵 사용의 날(텀블러 데이)’ 행사도 진행된다. 컵을 가지고 ‘텀블러 데이’ 부스를 방문하면 선착순 3500명에게 커피?차 등 원하는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올해 ‘지구의 날’ 행사를 계기로 지구를 지키는 가장 간단하지만 중요한 실천 방법인 ‘일회용 플라스틱 적게 쓰고 잘 버리기’ 문화가 더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손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슈퍼 야당, 국회의장 지명·단독 입법 가능… 최우선 과제는 ‘민생’

    슈퍼 야당, 국회의장 지명·단독 입법 가능… 최우선 과제는 ‘민생’

    더불어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합산 175석의 의석을 확보하면서 21대 국회에 이어 22대에서도 입법 권력을 쥔 ‘슈퍼 야당’이 됐다. 입법과 예산 처리 등에서 막강한 권한을 갖는다. 하지만 민주당이 다수의 힘으로 쟁점 법안을 밀어붙이기보다 의료 대란이나 물가와 같이 민생과 직결된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우선 보여 줘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11일 총선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과 협력 관계를 이룰 것으로 보이는 조국혁신당(12석)을 비롯해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진보당까지 포함하면 범야권 의석은 192석으로 늘어나 입법권 장악 선인 180석(재적 의원 5분의3)을 훌쩍 넘긴다. 의원 180명 이상이 찬성하면 쟁점 법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할 수 있고 여당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 토론) 역시 24시간 만에 강제 종료시킬 수 있다. 또 ‘단독 과반’에도 성공한 민주당은 국회의장뿐 아니라 법제사법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주요 상임위원장을 차지할 전망이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부터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등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단독 처리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쟁점 법안들도 재추진될 전망이다. 다만 범야권이 대통령 거부권마저 무력화할 수 있는 200석 확보엔 실패했기 때문에 지금처럼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고 국회가 이를 재의결하는 과정에서 법안이 폐기되는 악순환이 되풀이할 가능성도 높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실정의 반사이익으로 얻은 승리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는 “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입법 폭주와 (이재명 대표) 방탄 국회를 보여 줬지만, 윤 대통령에 대한 심판 여론이 워낙 강해서 ‘횡재’한 것”이라며 “물가 안정과 저출생·기후변화 등 당적을 초월해 여당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겠다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고 했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진영에 상관없이 누구나 관심 있는 고물가와 의대 정원 증원 문제에 민주당이 적극 해결할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민주당이 의사협회와 정부를 중재하겠다고 나설 필요가 있다”고 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도 “이제 국정운영의 책임이 100% 대통령과 여당에 있다고 말할 수 없게 된 만큼 ‘형님’의 자세로 여당에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검찰 독재’ 프레임에서 벗어나 협치와 대안을 제시하는 품격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는 당부도 있었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다수 의석을 얻었다고 ‘김건희·한동훈 특검법’을 밀어붙이면 오만한 이미지를 심어 주고 여야 대치만 일상화돼 민생과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여당을 악마화하는 태도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정외과 교수는 “한동훈 특검법까지 추진한다면 대중들에게 복수한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며 “이재명 대표는 대선 길에 중도층을 흡수해야 하는데 강성 이미지만 보이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외과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총선 패배를 반면교사로 삼아 민주당은 민생을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조국혁신당과 차별화하는 균형자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슈퍼 야당, 국회의장 지명·단독 입법 가능…최우선 과제는 ‘민생’

    슈퍼 야당, 국회의장 지명·단독 입법 가능…최우선 과제는 ‘민생’

    더불어민주당과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합산 175석의 의석을 확보하면서 21대 국회에 이어 22대에서도 입법 권력을 쥔 ‘슈퍼 야당’이 됐다. 입법과 예산 처리 등에서 막강한 권한을 갖는다. 하지만 민주당이 다수의 힘으로 쟁점 법안을 밀어붙이기보다 의료 대란이나 물가와 같이 민생과 직결된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우선 보여줘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11일 총선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과 협력 관계를 이룰 것으로 보이는 조국혁신당(14석)을 비롯해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진보당까지 포함하면 범야권 의석은 192석으로 늘어나 입법권 장악 선인 180석(재적 의원 5분의 3)을 훌쩍 넘긴다. 의원 180명 이상이 찬성하면 쟁점 법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할 수 있고, 여당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 토론) 역시 24시간 만에 강제 종료시킬 수 있다. 또 ‘단독 과반’에도 성공한 민주당은 국회의장뿐 아니라 법제사법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주요 상임위원장을 차지할 전망이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부터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등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단독 처리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쟁점 법안들도 재추진될 전망이다. 다만 범야권이 대통령 거부권마저 무력화할 수 있는 200석 확보엔 실패했기 때문에 지금처럼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고 국회가 이를 재의결하는 과정에서 법안이 폐기되는 악순환이 되풀이할 가능성도 높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실정의 반사이익으로 얻은 승리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는 “민주당이 21대 국회에서 입법 폭주와 (이재명 대표) 방탄 국회를 보여줬지만, 윤 대통령에 대한 심판 여론이 워낙 강해서 ‘횡재’한 것”이라며 “물가 안정과 저출생·기후변화 등 당적을 초월해 여당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겠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진영에 상관없이 누구나 관심 있는 고물가와 의대 정원 증원 문제에 민주당이 적극 해결할 의지를 보여야 한다”며 “민주당이 의사협회와 정부를 중재하겠다고 나설 필요가 있다”고 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도 “이제 국정운영의 책임이 100% 대통령과 여당에 있다고 말할 수 없게 된 만큼 ‘형님’의 자세로 여당에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검찰 독재’ 프레임에서 벗어나 협치와 대안을 제시하는 품격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당부도 있었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다수 의석을 얻었다고 ‘김건희·한동훈 특검법’을 밀어붙이면 오만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여야 대치만 일상화돼 민생과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여당을 악마화하는 태도는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정외과 교수는 “한동훈 특검법까지 추진한다면 대중들에게 복수한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며 “이재명 대표는 대선 길에 중도층을 흡수해야 하는데 강성 이미지만 보이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외과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총선 패배를 반면교사로 삼아 민주당은 민생을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조국혁신당과 차별화하는 균형자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총선 참패 책임 통감” 오세훈, 정치적 보폭 넓힐까

    “총선 참패 책임 통감” 오세훈, 정치적 보폭 넓힐까

    지난 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여야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정치적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국민의힘이 선거 참패에 따른 후폭풍에 휩싸이면서 그동안 정치권 이슈와 관련해 언급을 자제해왔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보폭을 넓힐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총선에 출마한 오 시장의 측근들은 모두 국회 입성에 실패하며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서울 광진을 지역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국민의힘 오신환 후보가 출마해 오 시장의 ‘설욕전’으로 불렸다. 앞서 지난 21대 총선에서 오 시장은 민주당 고민정 후보에게 2.55%포인트(2746표) 차로 낙선한 바 있다. 이번 총선에서도 고 후보가 초접전 끝에 당선됐다. 이밖에 서울시 대변인 출신으로 경기 하남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창근 후보 및 오 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노원구갑 현경병 후보도 고배를 마셨다. 오 시장 입장에서는 서울시와 국회 간 가교 역할을 할 원내 인사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 대권가도를 염두에 두고 당내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는 ‘오세훈계 의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오 시장은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 질책은 준엄했다.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견인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전망이 어둡지만은 않다. 일각에서는 여권 패배 책임론에서 오 시장이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오 시장이 차기 주자로 급부상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오 시장의 정치색이 ‘중도 보수’를 띄는 만큼 외연 확장성을 갖췄다는 점도 부각될 수 있다. 다만 지자체장으로서 오 시장이 정치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기후동행카드, 한강리버버스 등 핵심 사업을 통해 존재감 키우기에 나설 수도 있다. 오 시장은 “초토화된 광야에 한 그루 한 그루 묘목을 심는 심정으로 잃어버린 신뢰와 사랑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전심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오 시장 측 관계자는 “국민들이 원하는 새로운 방향, 시대가 요구하는 정책과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총선을 계기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권가도에 청색불이 켜지면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입지는 다소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도 안팎에선 김 지사가 당분간 도정에 주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김 지사는 페이스북에 “이번 총선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던 대통령에게 보낸 마지막 경고”라고 일갈했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정권 심판론에 불이 붙은 가운데 향후 잠룡으로서 정부를 견제하는 목소리를 낸 것이다. 그는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받드는 길은 경제와 민생의 시간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거부권 행사 등 비상식과 불공정은 대통령 스스로 결자해지 해야 한다. 그리고 하루빨리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를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 울산 북구 윤종오 당선인, 진보당 지역구 후보로 전국 유일 당선

    울산 북구 윤종오 당선인, 진보당 지역구 후보로 전국 유일 당선

    현대자동차 생산직 출신의 윤종오(60·울산 북구) 당선인은 진보당 소속으로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당선됐다. 윤 당선인은 10일 치러진 22대 총선에서 6만 3188표(55.12%)를 얻어 4만 9155표(42.88%)를 획득한 국민의힘 박대동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윤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국정기조 변화에 앞장서고, 국회에서 야권 단결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방 소멸에 맞서 북구를 지속 가능한 도시로 만들고, 미래 산업을 키우고 도로망과 교육문화시설을 확충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한 윤 당선인은 진보 성향인 노동자들의 지지를 대거 받아 이번 총선에서 승리했다. 울산 북구는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인 현대자동차 제조공장이 위치해 이른바 ‘노동자의 도시’로 불린다. 보수정당 지지 성향이 강한 영남권이면서도 공장 노동자 표심이 선거 판세를 좌우해 선거마다 보수·진보 진영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지역이다.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은 국민의힘과 양자 대결 구도를 형성하려고,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하지만, 이후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이 지역 재선 현역인 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단일화 결정에 불복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경선을 통한 단일화를 줄곧 요구했고, 윤 당선인은 선거를 불과 며칠 남기고 요구를 수용해 경선에서 승리했다. 윤 당선인은 국민의힘 박대동 후보와 맞서 선거운동 내내 ‘정권 심판론’을 외치며 표심을 파고들었다. 또 윤 당선인은 현대차 공장 생산직 노동자 출신으로 노동운동에 몸담았던 이력과 구청장, 국회의원 등을 지낸 풍부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노동계 표심을 얻었다. 그는 구청장 시절에 영세업자를 우선 배려하는 정책을 펼쳤다. 당시 윤 당선인은 전국 최초로 민·관 거버넌스 형식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운영하며 민관협력 모범 사례를 남겼다. 또 영세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계 대형마트인 코스트코 건축허가를 제한하기도 했다. 그는 20대 총선에서 무소속 의원으로 당선됐지만,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2017년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으며 총선 1년 8개월 만에 의원직을 내려놓고 5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했다. 절치부심한 윤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산업, 도로교통, 의료, 교육문화, 청년, 노동, 여성, 돌봄, 문화관광, 기후 등 10개 분야에서 80개 공약을 제시하며 재기를 노렸다. 1호 공약은 산업 분야 공약으로, 울산 북구를 전기차·항공 모빌리티 미래 차 산업 특구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 소고기 대신 고등어, 정어리 많이 먹으면, 이렇게 된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소고기 대신 고등어, 정어리 많이 먹으면, 이렇게 된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최근 전 세계 사망자의 사망의 약 70%는 비전염성 질병이 원인이 됐다. 특히 비전염성 질병의 44%는 붉은색 육류(적색육)와 소시지, 햄 등과 같은 가공육 섭취로 인해 관상동맥 질환, 뇌졸중, 당뇨, 대장암이 차지했다. 이런 상황에서 등푸른생선을 비롯한 생선 중심의 식단이 심혈관 질환 같은 비전염성 질병을 줄이고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일본 쓰쿠바 국립환경연구소, 국립 고등 산업 과학 기술 연구소, 호주 퀸즐랜드 기술대, 선샤인코스트 공업기술대 공동 연구팀은 적색육을 청어나 정어리 같은 등푸른생선으로 대체할 경우, 식이 관련 질병으로 인한 유병률을 크게 줄여 2050년에 전 세계적으로 연간 최대 75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회에서 발행하는 보건의료 분야 국제 학술지 ‘BMJ 국제 보건학’ 4월 9일 자에 실렸다. 청어나 정어리, 고등어 같은 등푸른생선은 DHA, EPA 같은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과 칼슘, 비타민 B12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물성 식품 중 탄소 발자국 발생이 가장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어나 정어리 같은 경우 전 세계 어획량의 4분의3은 어분이나 어유 제품이나 양식을 위한 사료로 만들어진다. 이들 생선이 적색육보다 건강상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건강상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탄소 배출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137개국의 2050년 예상 적색육 소비 예상량과 과거 어획량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전 세계적으로 적색육 소비를 줄이고 생선 소비량을 늘린다면 관상동맥 심장 질환 발병률을 낮추고, 그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게 될 경우, 2050년 식이 관련 비전염성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를 50만~75만 명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그 효과는 후진국이나 중진국에서 특히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일일 생선 소비량을 권장 수준인 40㎉까지 늘린다면 관상동맥 질환, 뇌졸중, 당뇨,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2% 줄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슈주안 시아 일본 츠쿠바 국립환경연구소 박사는 “생선은 육류보다 풍부하고 가격도 싸기 때문에 생선 중심의 식단을 꾸민다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발병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아 박사는 “기후 변화가 식품에 미치는 영향과 생선의 높은 영양가 등에 관한 소비자 교육을 시행한다면 적색육 소비를 생선 소비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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