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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시, 2024년을 빛낸 ‘10대 뉴스’ 선정

    안양시, 2024년을 빛낸 ‘10대 뉴스’ 선정

    안양시가 올해 시정 활동을 마무리하며, ‘2024년 안양시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안양시 10대 뉴스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안양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시민 대상 설문조사(473명 응답)로 선정됐다. 1. 수도권 철도망 중심도시 안양 지난 2010년 안양시가 전국 최초 제안했던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 관련 특별법이 올해 1월 국회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의 발판이 마련됐다. 경부선 지하화 사업 대상 구간 중 안양시 경유 구간은 석수역에서 명학역까지 총 7.5킬로미터(㎞), 4개 역이다. 앞으로 안양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신안산선(석수역)이 정차할 예정이다. 또 시는 서울 서부선 및 위례과천선이 안양권으로 연장될 수 있도록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2. FC안양 창단 첫 K리그2 우승…K리그1 승격 연고 축구단 FC안양이 창단 11년 만에 처음으로 K리그2(2부)에서 우승을 확정하고 내년도에 K리그1(1부) 무대를 밟는다. FC안양은 11월 9일 경남FC와의 경기에서 2대 2로 비기며 승점 총 63점(18승 9무 9패)을 획득해 우승이 확정됐다. K리그에 1・2부 제도가 도입됐던 2013년에 창단해 줄곧 K리그2에 머물렀던 FC안양은 내년에 처음으로 K리그1에 입성하게 됐다. 3. 자율주행 버스 ‘주야로’ 운행 자율주행 버스 ‘주야로’가 2개 노선으로 올해 첫 운행을 시작했다. 주야로는 낮(晝)에는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오가며, 심야(夜)에는 관내 주요 전철역을 오가며 시민 편의를 높인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올해 4~9월 시범운행을 실시해 4,100여명의 시민이 탑승했으며, 10월부터는 민간 위탁으로 본격적인 정식 운행에 도입했다. 시는 자율주행기술 보유기업과 민간 운수사가 협력하는 ‘안양형 자율주행 모델’을 통해 상용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4. 전 세계의 스마트도시 모델이 된 안양시 전국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U4SSC)’을 받았다.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은 전기통신분야 전문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 등 유엔 산하기구가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 달성을 위해 만든 스마트도시 표준 지침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은 경제・환경・사회 및 문화 등 3개 분야 91개 지표에 대해 검증했으며, 안양시는 지난 4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았다. 5.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신축・개관, 세계 각국에서 벤치마킹 방문 시청 7층에서 운영해온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올해 4월 동안구청 옆 신축건물로 이전했다. 센터는 방범・교통・안전 등 기능별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7천여 대를 연계・통합해 모니터링할 수 있는 초대형 관제센터와 체험형 전시공간인 홍보체험관을 갖췄다. 홍보체험관에서는 디지털 가상현실(VR・XR)과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스마트도로 인프라 등 기술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으며, 자율주행버스 ‘주야로’를 시승할 수 있다. 센터에는 2024년 11월 기준 총 143개국 814개 도시의 6,379명, 국내 1,421개 기관의 1만7,596명이 방문했다. 6. 환경부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평가 5년 연속 최우수…명품 수돗물 공급 안양시가 5년 연속으로 명품 수돗물을 생산하는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상하수도사업소가 환경부 주관 ‘2024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기관(A등급)으로 선정됐다. 시는 관내 초중고교・특수학교를 방문해 무료로 수질검사를 하는 ‘찾아가는 스쿨수(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노후 계량기 교체 및 정밀 누수탐사 등을 지속해 유수율을 93.3%로 개선하는 등 수돗물 공급과 음용률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7. ESG 선도도시 안양, 기후위기 대응에 선도하는 ‘안양그린마루’ 개관 기후변화 체험교육센터 ‘안양그린마루’가 올해 4월 문을 열었다. 만안구 석수동 옛 분뇨처리장의 관리동으로 사용됐던 노후건물을 리모델링 해 조성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다. 거실・주방・욕실 등 생활공간을 재현해 조성한 탄소제로 하우스,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주제로 한 놀이터 등을 경험할 수 있고, 기후활동가의 전시해설로 생생하고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8.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총 3개 구역 5,460세대 평촌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로 A-17, A-18, A-19 등 3개 구역, 5,460세대 규모를 선정했다. 선정된 단지에 대해 특별법 및 국토부의 패스트트랙 등에 따라 지구지정 절차를 순차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공모방식 대신 법령에 따른 주민제안 방식으로 추진해 연차별 정비물량 내에서 구역별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을 지정해 차례대로 정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9. 청년에 진심인 도시 안양!!! 올해까지 덕현지구, 비산초교 주변 지구 등 청년주택 262세대를 공급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약 171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국토부의 월세 지원 사업 대상(19~34세)에 포함되지 않는 35~39세 무주택 청년들에게 임차료를 12개월간 월 최대 20만 원씩 지급하고 있으며, 청년 가구의 이사비(중개보수비 포함)를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청년의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등도 지원한다. 10. ‘큰샘어린이도서관’개관, 아이들의 상상력과 꿈을 키운다 만안구 안양7동(덕천로 102)에 어린이들이 책과 함께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는 ‘큰샘어린이도서관’이 개관했다. 지하 1층~지상 5층의 연면적 1,782제곱미터(㎡) 규모로, 어린이・유아를 위한 자료실, 미디어 체험 공간, 가족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맞춤형 도서를 다양하게 구비해 어린이들의 독서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커뮤니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 강남, 지속가능 발전 4대 분야 18개 목표 설정

    강남, 지속가능 발전 4대 분야 18개 목표 설정

    서울 강남구는 새해를 맞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경제·사회문화·환경·협력의 4대 분야와 18개 목표를 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강남구는 지난해 1월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를 제정한 뒤 지난 3월 전문가와 부구청장, 국·단·소장으로 구성된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출범했다. 이어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전 부서 인터뷰, 주민 의견 수렴, 전문가 간담회, 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 계획을 완성했다. ‘강남형 혁신, 멈추지 않는 성장’이라는 비전 아래 ▲스마트 경제도시 실현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강남형 복지체계 구축 ▲출산 장려 정책 등 강남구의 특성을 반영해 68개의 단위사업과 191개의 세부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상위계획에는 없지만 심각한 사회문제인 저출생 문제 대응을 목표로 난임부부 지원, 출산·양육지원금, 아이돌봄서비스 강화 등 실질적인 출산 장려 정책을 추가했다. 또 18개 목표명의 첫 글자를 ‘지속가능발전’으로 조합해 이번 계획이 구정의 핵심 원칙임을 강조했다. 기본전략은 내년부터 2044년까지 20년간 강남구의 지속가능발전의 근간이 될 중장기계획으로 5년마다 재검토·정비하고, 추진계획은 2025~2029년 내용으로 5년마다 수립하게 된다. 전 부서는 2년마다 지표에 따른 지속가능발전 이행보고서를 발행·공표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2025년 강남구 개청 50주년을 맞아 이번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은 강남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포착]인간이 미안해…‘새알 6000개’ 밀매 전 압수, 수집 욕심에 씨 마른다

    [포착]인간이 미안해…‘새알 6000개’ 밀매 전 압수, 수집 욕심에 씨 마른다

    영국에서 불법으로 채취된 야생 조류의 알 약 6000개가 압수됐다고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경찰은 조직적으로 야생동물 또는 야생동물의 알을 훔친 뒤 이를 소지하거나 거래하는 것을 막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스코틀랜드와 사우스요크셔, 에식스, 웨일즈, 글로스터 등 주요 지역에서 활동하는 밀매 조직의 거점을 급습했다. 이 과정에서 불법으로 채취 및 소지·거래된 야생조류의 알 약 6000개가 압수됐다. 경찰은 밀매 조직 거점의 다락방과 서랍 등에 알들이 숨겨져 있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야생동물과 관련한 범죄 정보를 수집하고 법 집행기관에 분석 및 수사 지원을 제공하는 국립 야생생물 범죄 부서(National Wildlife Crime Unit, NWCU)는 가디언에 “이번 작전에서 압수된 야생조류의 알 규모는 영국 역사상 단일 규모로 가장 많은 알이 압수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야생 조류의 알을) 불법 밀매하던 범죄자들은 매우 조직적으로 연결돼 있었다”면서 “야생 조류의 종(種)이 희귀할수록 수요와 가치는 더욱 높아졌다. 이번에 압수된 알 중에서도 일부는 희소가치가 매우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NWCU 소속 마크 해리슨은 “야생 조류의 알을 훔치고, 소지하고, 거래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며, 과거에 비해 이런 범죄가 줄어들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현재도 범죄는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조류 개체 수가 감소함에 따라 이러한 범죄가 미치는 영향이 과거에 비해 더 크다”고 지적했다. 옥스퍼드대학의 야생동물학자인 디오고 베리시모박사는 “과거에는 야생 조류의 알을 거래하는 것이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관행이었고, 주로 수집을 위해 이뤄졌다”면서 “그러나 야생 조류의 알을 거래하는 범죄는 생물 다양성 손실에 영향을 주고, 서식지 감소 및 기후변화 등의 요인으로 이미 취약한 종에게 추가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6월 노르웨이에서는 야생 조류의 알을 거래하는 밀매 조직원 16명이 체포되고 불법 소지하던 알 5만 개가 압수됐다. 호주에서도 약 3500개의 야생 조류 알이 압수됐으며, 이는 50만 호주달러(한화 약 4억 6000만원) 상당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초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야생 동물의 알뿐만 아니라 희귀한 난초, 다육 식물, 파충류, 조류, 물고기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4000종 이상이 밀매 조직의 표적이 됐다. 전 세계 국가 중 80% 이상에서 밀매가 이뤄지며, 불법 야생 동물 거래의 시장 규모는 연간 230억 달러(약 33조 8600억 원)에 이른다.
  • 광명시흥 신도시 지구계획 국토부 승인…2031년 준공 예정

    광명시흥 신도시 지구계획 국토부 승인…2031년 준공 예정

    경기 광명시는 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구계획 승인과 함께 신도시를 관통하는 남북철도, 서울방면 직결도로 노선을 포함한 광역교통개선대책도 확정됐다. 광명시흥 지구는 광명시와 시흥시 일원 1271만 4000㎡(384만평)에 6만 7000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 사업지다. 지난 2022년 11월 29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공동으로 주택용지 21.2%, 공원녹지 35.1%, 도시지원시설용지 10.6% 등을 포함해 조성할 계획이다. 광명시흥 신도시는 이번 지구계획 승인 이후 2025년 보상 공고, 2027년 택지 착공, 2029년 첫 분양,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구계획에 따르면 광명시흥 신도시는 수도권 서남부 신성장 경제중심 ‘미래산업도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탄소저감도시’, 공간과 기능이 입체복합화된 ‘융·복합도시’를 목표로 조성된다. 서울시, 인천시, 수원시 등 중심도시권 중심부에 위치하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정보통신ICT 바이오산업, 연구개발(R&D) 기반 지식산업, 자동차클러스터 등 광역 산업 생태계와 연계한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기반이 마련된 자족형 명품 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고속도로, 고속철도 등 우수한 광역적 교통기반, 광역교통개선대책과 더불어 GTX-D·G노선, 신천~하안~신림선 등 철도계획으로 사통팔달 교통 중심도시로의 변모가 기대된다. 특히, 광명시의 강력한 요구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범안로 지하도로, 디지털로 지하도로, 철산로 연결 교량 등 서울방면 연결도로 3개 노선은 신도시 사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서울방면 도로혼잡 문제를 해결하고, 안양천으로 단절된 서울시와의 접근성을 개선해 광명-서울 상생발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흥 신도시가 직·주·락 도시이자 자족형 명품 신도시, 글로벌 문화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수 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편리한 교통망 구축, 다양한 생활 SOC 확보를 위해 국토부, 경기도, 시흥시, LH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기후변화·온실가스 문제 해결위해 가로수 정책 개선 앞장서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기후변화·온실가스 문제 해결위해 가로수 정책 개선 앞장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가로수 조성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0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 곧 시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기후변화와 도시화에 따른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농도 증가 등 환경문제로 대두된 도시 생활환경이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 가로수가 큰 역할을 한다는 생각으로 본 조례안을 정비했다. 실제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최근 급격히 악화되는 환경문제에 대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대기정화와 기후변화 완화의 기능을 가진 숲과 녹지의 기능을 부각하여 정책을 설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로수는 녹지가 많지 않은 도심의 숲기능을 할 수 있는 시설로 인식되고 있어 이를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 정책 중 하나로 자리매김 중이다. 특히 이번 조례 개정은 가로수 조성 심의사항의 범위를 확대하면서, ‘도로별 식재 조성 기준’과 ‘도로별 가로수 식재 크기’를 세분화해 가로수 조성 및 유지관리를 위한 세부 근거를 마련하여 현장의 도로 환경에 따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위원장은 “가로수는 우리 주변에 자리매김한 가장 가까운 공기청정기”라며 “가로수를 제대로 정비하는 것은 도시 녹지 정책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가로수 정책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서울시민들이 안심하고 도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문제 등 환경 문제의 기초적인 부분들을 끝까지 살필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 [이은경의 과학산책]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 참여

    [이은경의 과학산책]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 참여

    미국 화학자 라이너스 폴링은 과학연구와 사회운동에서 모두 성공했다고 평가받는다. 그가 노벨 과학상과 평화상을 모두 받았다는 사실은 이를 강력하게 뒷받침한다. 마리 퀴리, 존 바딘 등도 노벨상을 두 번 받았지만 모두 과학상이었다. 현대화학의 기초를 놓은 폴링은 핵무기 반대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1만명이 넘는 과학자들의 서명을 받아 1963년 핵실험금지조약이 체결되는 데 역할을 했다. 독특한 이력과 유명세 덕분에 폴링은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논의할 때 자주 언급되지만, 실제 그의 사회운동은 순탄하지 않았다. 원폭 투하의 충격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에 반핵운동은 유명한 과학자들이 다수 참여하는 광범위한 지식인 운동이었다. 핵무기 위험과 원자력 기술의 민간 통제를 강조하는 ‘원자과학자연맹’ 같은 과학자 단체들이 만들어졌고 많은 과학자가 동조했다. 폴링도 그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냉전이 시작되자 핵무기 반대 운동은 공산주의를 이롭게 하는 위험한 활동으로 인식됐다. 1950년 매카시즘 광풍 속에서 폴링은 당국의 수사를 받고, 여권 발급을 거부당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모교이자 26세부터 교수로 재직했던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으로부터 정치활동을 멈추라는 경고를 받았다. 그의 활동은 일시적으로 위축됐다가 1954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이후 다시 활발해졌다. 칼텍은 노벨상 수상자, 폴링의 교수직을 유지해 주었으나 그의 연구를 지원하지는 않았다. 그로부터 수십 년이 지나 과학자의 사회운동을 두고 다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기후 문제다. 기후 문제에 심각하고 빠른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믿는 과학자들이 집단으로 목소리를 내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대표적으로 ‘과학자 반란’을 들 수 있다. 2020년 결성된 이 단체는 2021년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열리는 글래스고에서 기후 문제 시위를 하면서 대중에 알려졌고, 많은 과학자의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활동 현장에서 흰색 실험복을 입어 과학자-활동가 정체성을 드러낸다. ‘과학자 반란’의 회원들은 기후 위기를 설득하기 위해 전문성을 동원하고 사회의 관심을 끌기 위해 퍼포먼스를 하는 등 적극 행동한다. 그 과정에서 국제기구에서 작성 중인 보고서를 사전에 빼낸다든지, 시민불복종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불법과 합법의 경계에 걸치게 된다든지 하는 일도 발생한다. 회원 중에는 이러한 활동 때문에 소속기관으로부터 불이익을 받은 사례가 있다고 보도됐다. 이런 활동은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오래된 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과학자는 전문직 종사자로서 연구 및 지적 활동을 윤리와 공익에 맞게 수행하는 것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인가, 연구 결과가 인류의 삶의 질과 복지 향상, 환경보존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해 사회운동에 적극 참여해야 하는가. 어느 쪽이든 불법이 아닌 한 개인 과학자가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이은경 전북대 과학학과 교수
  • 순환 경제 ‘속도’…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조기 사업화 지원

    순환 경제 ‘속도’…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조기 사업화 지원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이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도입된 순환 경제 규제 특례(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총 9건의 폐자원 활용 신기술·서비스에 특례를 부여했다. 규제 특례는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에 대해 실증테스트를 허용하고,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면 관련 규제를 개선·보완해 상용화할 수 있는 제도다. 승인된 순환 경제 분야 신기술·서비스는 태양광 폐패널 현장 재활용과 생분해 플라스틱 바이오가스화, 이차전지(폐배터리) 재활용 및 재생산, 농업부산물(양파박) 사료화, 찌꺼기 및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 폐스티로폼의 고품질 재생 플라스틱 생산 등이다. 태양광 폐패널의 현장 재활용은 현장에서 폐패널을 재질별로 분리 운송해 유용자원을 회수하는 실증 사업으로, 태양광 폐패널의 운송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여 배출자의 운송비 부담을 경감하고 유용자원 회수율을 높일 수 있다. 폐패널 100t 발생 시 운송비가 현행 8500만원에서 3500만원으로 약 58% 절감할 수 있다. 태양광 폐패널은 지난해 357t이 발생했고, 올해 11월 말 현재 890t에 달한다. 더욱이 2028년 9632t까지 증가할 전망이어서 폐패널의 재활용 촉진 대책으로 기대되고 있다. 희소금속을 다량 함유한 폐배터리의 재활용도 실증한다. 핵심 광물 공급 안정화와 재생 원료 사용 의무화 같은 친환경 ‘장벽’에 대응해 국내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저온에서 처리 후 수처리로 니켈 등 금속을 추출하고, 황산염 환원 박테리아를 활용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황산을 사용하지 않아 오·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환경적 이점이 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봉투와 용기를 음식물과 함께 통합 바이오가스 시설에 혼입해 가스 생성률과 적정 수거 체계 등을 실증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음식물·하수 찌꺼기 등 지정된 유기성 폐자원이 아닌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투입이 불가능하다. 환경부는 순환 경제 규제 특례 첫해 176건의 기업 상담을 통해 47건을 발굴한 가운데 추가 사업과제를 검토 중이다. 내년에는 기업 신청뿐 아니라 정부가 직접 핵심 순환자원을 찾아내 실증할 사업자를 모집하는 기획형 규제 특례도 도입할 예정이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실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자원 순환망을 구축할 수 있는 친환경 순환 경제 구축이 요구된다”며 “산업이 빠르게 창출되는 상황에서 신기술·서비스가 불합리한 규제에 막히는 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한국언론연대 주관 ‘의정·행정 대상’ 수상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한국언론연대 주관 ‘의정·행정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이 지난 24일 한국언론연대 주최로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된 ‘제3회 의정·행정 대상 시상식’에서 ‘광역·기초의회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언론연대는 1·2회와 다르게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사회 전반으로 수상자 후보군을 확대하여, 2024년 의정·행정 평가에 대한 다양한 추천을 받아 사회 각 분야 종사자의 업무 능력 등을 평가해 ‘제3회 의정·행정 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임 위원장은 공인노무사 출신 재선 시의원으로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서울시의회 부동산 대책 및 주거복지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10대, 11대 전반기 동안 도시계획균형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해 도시계획 전문가로도 정평이 나 있다. 또한 서울시의회 제11대 후반기 환경수자원위원회를 이끌며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변화 문제에 남다른 관심으로 ‘탄소중립 도시 서울’ 실현을 위한 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왔다. 기후환경본부, 정원도시국, 서울아리수본부, 미래한강본부, 서울대공원, 서울에너지공사 등 주요 부서를 소관하며 통합적인 환경정책을 구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 위원장은 특히 ▲서울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방지 조례 ▲지하철출입구 연계 시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도시계획 조례 ▲도시공원 조례 ▲주택임차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조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수의 조례를 대표발의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왔다. 그뿐만 아니라 용적률 초과가 예상되는 건축물에 대한 관리방안 마련 촉구, 경관관리구역 개선, 청년시설 운영 효율화, 조례를 위반한 예비비 편법 사용 등을 지적하며 시정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 위원장은 “11대 후반기 환경수자원위원장으로서 탄소중립 실천, 정원도시 구축 등 주요 현안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는데 이렇게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천만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동료 의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인공지능으로 북극 해빙 농도 1년 전에 예측한다

    인공지능으로 북극 해빙 농도 1년 전에 예측한다

    북극 해빙은 전 지구적 기후변화 예측의 중요한 지표다. 국내 연구진이 북극 해빙 변화를 인공지능으로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서 화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연구팀은 1년 뒤 북극 해빙 농도를 6% 이내 오차로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빙 농도는 단위면적에서 얼음이 덮인 영역의 비율을 말하는데,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해빙 농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보고들이 나오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 분야 국제 학술지 ‘환경 원격 탐사’ 최신 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유넷(UNET)을 활용해 과거 북극 해빙 농도 변화 패턴, 기온, 수온, 태양 복사량, 바람 같은 주요 기후 요인들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학습시켜 AI 모델을 개발했다. 유넷은 인공지능이 위성영상 같은 이미지 데이터 간 관계를 학습하는 딥러닝 알고리즘 중 하나다. 이번에 개발된 모델은 중장기 예보 정확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AI 모델 예측값과 과거 실제 해빙 농도 값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정확도를 평가했는데, 3개월, 6개월, 12개월 예측에서 모두 예측 오차가 6% 미만으로 나타났다. 기존 모델의 경우는 예측 기간이 길어질수록 평균 예측 오차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례적으로 해빙이 급격히 줄어들었던 상황에서도 안정적 예측 성능을 보였다. 2007년, 2012년 여름처럼 북극 해빙이 급격히 녹아버린 경우, 기존 모델은 평균 17.35% 예측 오차가 발생했지만, 이번 인공지능 모델은 7.07% 평균 오차밖에 발생하지 않아 절반 이하로 줄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해빙 농도 중장기 예측에서 중요한 역할을 기후 요소도 밝혀내 눈길을 끌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얼음 두께가 얇은 해빙 가장자리에서는 태양복사열과 바람이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연구를 이끈 임정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다양한 환경 요인들이 북극 해빙 변화에 미치는 복합적인 영향을 규명해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북극 항로 개발, 해양 자원 탐사, 기후 변화 대응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ESG 경영 실천 노력, 글로벌 기준 뒤처지지 않게 서울시가 선도해야”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ESG 경영 실천 노력, 글로벌 기준 뒤처지지 않게 서울시가 선도해야”

    서울시의회는 지난 20일 본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재단법인 서울경제진흥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돼 향후 서울경제진흥원이 ESG 경영을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는 구체적인 근거가 마련됐다. ESG 경영이란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하는 경영을 의미하며,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위험에 대응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투명한 지배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용어이다. 이는 민간 부문 중심으로 등장한 개념이기는 하나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공공부문에서도 받아들여 미국, EU에서는 기업의 비재무정보에 대한 공시의무를 규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네덜란드공적연금(APG)이 한국전력의 석탄발전소 건립 투자를 사유로 한국전력 지분을 매각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민간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의 ESG 경영 관련 이슈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시 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육성을 위해 설립된 서울시 출연기관으로서 서울시민, 스타트업, 기업이 체감하는 경제 활성화 및 성과창출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개정은 이윤 추구 이외에 경영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기업 문화를 선도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을 추진한 김 위원장은 “최근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지수(GPCI)’ 종합순위에서 세계 48개 주요도시 중 6위를 차지했음에도 오히려 환경 분야 점수는 14위에서 17위로 하락해 ESG 경영에서는 걸음마 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한국전력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ESG 경영 실천은 해외 분위기에 반응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는 긴급한 현안이자 당면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개정안을 계기로 서울시가 선도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연구와 입법 노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 쉬어야 산다… 오름 휴식년제 풀렸지만 탐방객 출입 제한

    쉬어야 산다… 오름 휴식년제 풀렸지만 탐방객 출입 제한

    탐방객 증가와 기후변화로 오름 훼손이 심각한 가운데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도너리오름의 자연휴식년제를 2년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안덕면 소재 도너리오름의 자연휴식년제를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반면 산악 오토바이와 자전거 등의 출입으로 훼손이 심각했던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문석이오름은 내년 1월 1일부로 자연휴식년제를 해제되지만 당분간 출입은 제한될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휴식년제가 적용되면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입목 벌채와 토지형질 변경, 취사·야영행위가 제한되며, 오름 무단출입 시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는 지난 17일 식생·지질 등 관련 분야 전문가 4명과 함께 두 오름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전문가들은 식생 복원 상태와 향후 보존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현장조사 결과 도너리오름 정상부는 식생 피복이 이뤄졌으나, 새포아풀 등 단년생 식물의 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조기 해제 시 식생 훼손과 토양유실이 우려된다고 판단해 자연휴식년제 연장을 결정했다. 2008년 12월부터 자연휴식년제를 취하던 도너리오름은 내년 개방될 예정이었다. 문석이오름은 억새 등 식물이 고르게 분포해 자연휴식년제 해제 요건을 충족했다. 다만 소유자가 초지 관리 등을 위해 출입 제한 의사를 밝힘에 따라 해제 이후에도 탐방은 제한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식생복원이 이뤄져 휴식년제는 해제됐지만, 오름 전체가 사유지로 현재 목초지를 조성하고 있어 탐방객 출입이 제한된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으로 자연휴식년제 적용 오름은 도너리오름을 비롯해 대정읍 송악산(2027.7.31), 조천읍 물찻오름·표선면 백약이오름 등 총 4곳으로 변경됐다. 2020년 휴식년제에 들어갔던 백약이오름의 경우 지난 7월 정상부 탐방제한을 무기한 연장한 바 있다. 탐방객이 급증하면서 송이지대 유실 등 훼손된 생태계가 4년이 지나도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앞서 도는 오름 보전·이용 및 관리지침 수립용역 결과 도내 오름 368곳 가운데 고근산, 당산봉, 금오름 등 108곳에서 뿌리 노출이 발생했고 군산, 금오름 등 50곳에서 암석 노출 현상이 있는 등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오름은 제주의 소중한 환경자산으로 자연휴식년제 적용 오름의 식생복원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매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모니터링과 관리를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가치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재진 서울시의원 “서울시민 87%, 기후위기 생활에 큰 영향 미친다고 인식”

    김재진 서울시의원 “서울시민 87%, 기후위기 생활에 큰 영향 미친다고 인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재진 의원(국민의힘, 영등포1)이 실시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환경과 경제회복에 관한 조사’ 결과, 서울시민 87.54%가 ‘기후위기가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후위기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며,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이번 조사는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2024년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 주민과 공무원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는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과 대응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기후위기대응 조례의 재정여부에 대해 66.85%의 응답자가 ‘모름’, ‘전혀모름’으로 응답하여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위기대응 단체가 존재하는지에 대한 답변으로도 43.38%의 응답자가 ‘모름’으로 답해 시민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한 홍보 및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위기 인식에서 응답자의 70%이상이 생활, 건강, 안전과 재난에 영향을 크게 미칠 것으로 응답하였으며, 이는 기후변화가 주민의 생활전반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특히 응답자의 89.78%가 기후위기가 자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인식했으며, 87.00%가 식량자원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여 기후변화가 생태계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위험을 크게 체감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기후위기 대응 활동으로는 음식쓰레기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85.68%), 대중교통 및 전기차 이용(75.47%) 등의 활동에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는 시민들이 환경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기후위기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4.89%가 경제성장보다 환경보호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정책 결정 과정에서 환경적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강한 요구를 나타낸다. 기후위기 대응 교육(77.87%)이나 관련 단체 활동(43.38%)에 대한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민들이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교육과 정보 제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김 의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재점검하고, 시민들의 인식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서울시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 가능한 정책을 추진해야 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 수립 및 실행에 있어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씨줄날줄] 희년(禧年)

    [씨줄날줄] 희년(禧年)

    지난 크리스마스 전야,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라테라노 대성당의 성문(聖門)을 열고 2025년 희년(禧年)의 시작을 알렸다. ‘모든 성당의 어머니’라는 라테라노 대성당은 교황이 교구장인 로마교구의 주교좌 성당이다. 이번 희년은 2026년 1월 6일까지라고 한다. 희년은 교회가 신자에게 특별한 은혜를 베푸는 ‘성스러운 해’다. 구약성서에 따르면 희년에는 빚을 진 사람은 탕감받고 노예는 해방됐다. 유대인들은 양뿔 모양의 요벨이라는 나팔을 불며 축제를 벌였다. 희년을 뜻하는 라틴어 유빌레움(jubilaeum)도 요벨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당초 50년마다 돌아오던 희년은 1470년 바오로 2세 교황이 25년 주기로 바꾸었다. 평생 희년을 지내지 못하는 사람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천주교회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이었던 2021년을 교황청의 허락을 받아 희년으로 기념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선 고려시대의 전민변정도감(田民辨正都監)을 희년의 정신과 연결 짓기도 한다. 권문세족이 농장을 확대하면서 노동력을 확보하고자 양인을 천인으로 만드는 압량위천(壓良爲賤)의 폐단을 바로잡는 목적이었다. 조선시대 흉년이 들면 세금이나 환곡을 유예하거나 면제한 정퇴(停退)도 다르지 않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앞서 내놓은 메시지에서 “희년 정신에 따라 국제사회가 ‘생태적 부채’를 인식하고 부채 탕감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기후변화는 부유한 국가들에 대부분의 책임이 있음에도 정작 그 피해는 가난한 나라에 돌아가고 있다는 문제의식의 표현이다. 각국이 군비 지출을 줄여 세계 기아 퇴치로 전환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희년이 태동한 이스라엘, 그것도 예수가 태어난 베들레헴에 크리스마스트리가 보이지 않았다는 뉴스가 안타깝다. 이스라엘와 하마스·헤즈볼라의 분쟁은 물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도 하루빨리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우리나라도 혼란을 일찌감치 마무리 짓는 희년이 됐으면 좋겠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시민활동가와 함께하는 ‘2030기후변화 대응 실천행동 평가대회’ 주최

    박춘선 서울시의원, 시민활동가와 함께하는 ‘2030기후변화 대응 실천행동 평가대회’ 주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국민의힘, 강동3)이 지난 23일 서울시의회 7-2회의실에서 열린 ‘2030기후변화 대응 2024 활동보고 및 실천행동 3개 단체 평가대회’에 참석해 시민실천행동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후변화 대응 환경전략협의회 소속 7개 단체(21녹색환경네트워크, 한강사랑시민연대, 환경문화시민연대, 아리수환경문화연대, 한경과복지를생각하는시민의모임, 글로벌에코넷, 2050탄소중립실천운동본부)와 실천행동 3개 단체(21녹색환경네트워크 강동지회, 그린웨이환경연합, 에코친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1년 활동에 대한 활동보고가 있었다. 실천행동 3개단체(21녹색환경네트워크, 에코친구, 그린웨인환경연합)는 매월 강동구 고덕천 일대를 중심으로 펼쳐온 정기적인 환경정화활동 내용을 보고하며 활동성과에 대한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3개 단체는 매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기후변화 대응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빗물받이 관리와 하천 수질개선 활동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시민 캠페인 전개 ▲고덕천과 한강 합류부의 생태계 조사 및 보호 활동 ▲지역 내 불법 폐기물 투기 감시활동 ▲외래종 식물 제거 활동 및 토종생태계의 보호 활동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한 쓰레기 줍기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 교육을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며 활발한 환경사랑 실천을 펼치고 있다. 2024년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실천행동 3개 단체는 2025년에는 더욱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내 환경리더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개선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여 활동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제1회 시민실천 행동 ‘2030기후변화 대응 평가대회’를 주최한 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환경단체들의 기후변화대응 활동이 이제는 구호를 넘어 실질적인 실천 단계로 진입했다”라며 “특히 3개 단체가 보여준 지역 중심의 실천활동이 서울시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는 훌륭한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시민들의 실천행동이 보여준 성과들이 의미 있는 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충남 노사민정, “정의롭고 공정한 노동 전환” 합심

    충남 노사민정, “정의롭고 공정한 노동 전환” 합심

    충남도 노사민정협의회가 정의롭고 공정한 노동 전환 지원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도 노사민정협의회는 23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4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성과보고회 및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성과 공유와 유공자 격려 등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와 고석희 한국노총 충남세종본부 의장, 문상인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 협의회 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이날 ‘정의롭고 공정한 노동 전환 지원’을 위해 탄소 배출량을 줄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 기술 개발·보급으로 새 경제 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을 다짐하는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참가자들은 재생에너지, 저탄소 기술 분야에서 새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탄소중립 경제 체제와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과 정의롭고 공정한 노동 전환을 위해 협력도 약속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전국 17개 시도 중 3년 연속 노사민정 협력을 가장 잘하는 시도로 선정되는 등 건강하고 성숙한 노사관계를 만들고 있다”며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위기를 기회로 창출하고 탄소중립 사회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달라”고 강조했다.
  • “비트코인 말고 ‘이 상품’ 살걸”…185% 급등해 ‘초대박’ 났다는데

    “비트코인 말고 ‘이 상품’ 살걸”…185% 급등해 ‘초대박’ 났다는데

    한 때 10만 5087달러(약 1억 5090만원)를 돌파하며 올해 약 2배 상승한 비트코인보다 더 오른 상품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화제다. 바로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코코아 가격은 지난주 말 톤당 1만 2565달러(약 1825만원)를 찍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초 대비 185% 급등한 것으로, 3배 정도 오른 수준이다. 코코아 가격이 이렇게 폭등한 이유는 기후변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생산지에 비가 너무 많이 오거나 너무 적게오는 등 날씨가 극심한 상태를 보이면서 생산량이 급감한 것이다. 예를 들어 약 세계 코코아 생산의 절반이 이뤄지는 아이보리코스트와 가나에서는 비가 너무 많이 내렸다. 반면 서아프리카 지역은 가뭄이 극심했다. 이 때문에 날씨에 민감한 원자재들은 모두 가격이 급등한 상황이다. 커피는 지난주 말 파운드당 3.34달러로 연초 대비 73% 올라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오렌지 주스는 같은 기간 69% 오른 파운드당 5.48달러를 찍었다. 래보뱅크의 오런 밴 도르트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나쁜 날씨 때문에 수확이 부진하다”며 “내년에도 생산량 확대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래보뱅크의 카를로스 메라는 전문 트레이더들에게 관심 있는 상품으로 코코아와 커피를 꼽으면서도 상품 시장은 여전히 ​​“매우 변동성이 크고,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이어 “코코아는 잘 알려지지 않은 상품 중 하나이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들은 관심이 없겠지만, 아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가장 재미있는 상품 중 하나”라면서 “매우 흥미로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최근 초콜릿과 초콜릿이 들어간 식품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도 더 오를 것이라는 점이다. 한 전문가는 미국 CNBC 방송에 “내년에도 코코아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코코아 등의 상품 가격이 회복되려면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상황에 국내 제과업계도 잇따라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오리온[271560]은 지난 1일부터 13개 제품 가격을 평균 10.6% 인상했다. 초코송이와 비쵸비 가격 인상 폭은 20%에 이른다. 해태제과도 초콜릿 원료 비중이 높은 홈런볼, 포키 등 10개 제품 가격을 평균 8.6% 인상했다. 롯데웰푸드[280360]는 지난 6월 빼빼로와 가나 초콜릿 등 17종 제품 가격을 평균 12% 올렸다.
  • 열풍 되는 에어컨·공기청정 가습기… 가전들의 철 없는 진화

    열풍 되는 에어컨·공기청정 가습기… 가전들의 철 없는 진화

    에어컨에 온풍·제습 기능까지 탑재체온풍 모드·AI 등 기술의 차별화가습기에 공기청정 기능 더한 제품식재료 맞춤 보관하는 김치냉장고꾸준한 수요 창출로 재고 부담 줄여 가전업계가 ‘계절 가전’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에어컨에 난방 기능을 추가해 ‘에어컨=여름 가전’이라는 공식을 깨는 식이다. 이런 ‘사계절 전략’을 통해 기업들은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동시에 기업의 재고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에어컨 하나로 냉방·난방·제습까지 대표 제품은 에어컨이다. LG전자가 지난달 18일 선보인 ‘휘센 뷰 사계절 에어컨’은 ‘공감지능’ 기술로 냉방과 제습은 물론 온풍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기존 제품과 달리 LG전자의 핵심 부품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로 냉매를 압축·순환시켜 따뜻한 바람을 만드는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했다. 전기로 열풍을 만드는 기존 히터 방식 대비 고객들의 전기료 부담도 줄여 준다. 이 제품은 환절기뿐 아니라 실외 온도가 영하 10도 수준으로 떨어져도 온풍이 가능하다. 따뜻한 바람의 세기는 총 5단계의 일반 온풍과 파워 온풍으로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LG전자 에어컨의 인공지능(AI) 기술인 ‘AI 스마트케어’가 눈길을 모은다. AI 스마트케어는 고객이 따로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에어컨과 가구의 위치를 설정하면 AI가 공간을 분석해 최적의 바람을 내보낸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한 대로 냉방과 난방, 제습까지 해결하는 차별화된 편리함에 관리까지 손쉬운 신제품으로 사계절 AI 에어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사계절 사용할 수 있는 무풍에어컨 제품군을 꾸준히 출시 중이다. 2022년 출시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체온풍’은 이름 그대로 직바람 없이 시원함과 따뜻함을 전달하는 ‘무풍’ 기술이 핵심이다. 여기에 체온풍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체온풍은 30~40도의 은은하고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 온기를 더해 준다. 날씨가 선선한 봄·가을철 아침·저녁이나 서늘하면서 습기가 높은 날 쾌적한 실내 온도·습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소비자들은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 냉방, 체온풍, 청정, 제습 기능 등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체온풍 모드에서 청정 기능을 동시에 작동시킬 수 있어 계절에 따라 실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에어컨이 여름철뿐 아니라 사계절 가전으로 활용되는 최근 추세를 반영해 개발됐다”면서 “온기를 더한 체온풍 청정은 춥지 않게 집안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에어컨뿐 아니라 가습기, 김치냉장고 등도 사계절 가전 시장에 합류하고 있다. 가습기는 LG전자가 지난해 말 출시한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하이드로타워’가 대표적이다. 가습이 필요하지 않은 여름에는 공기청정기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지난해 출시 50일 만에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이후로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김치냉장고도 ‘겨울철 대표 가전’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는 최대 24개의 맞춤 보관 모드로 저장할 수 있는 ‘식재료 맞춤 보관’ 기능을 갖춰 과일∙곡물∙육류 등 총 500개의 식품을 보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김치 외에 다른 식재료 보관도 가능케 해 ‘냉장고 대체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냉장고는 기본적으로 사계절 1년 365일 쓰는 제품이라고 인식한다. 하지만 김치냉장고의 경우 다들 겨울에만 구매를 해 왔다”면서 “지금은 판매량이 겨울 비중이 약간 높은 수준으로 계절에 상관없이 거의 일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계절 구분 모호해져 다목적 가전 인기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기후변화와 소비자의 실용적인 소비 흐름이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상기후로 인해 계절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다목적 가전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기업들도 이에 발맞춰 제품에 365일 내내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넣어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이다. 여기에 더해 제조사 입장에서 사계절 가전은 특정 계절에만 판매가 집중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연중 꾸준한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재고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제조사들의 판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에어컨을 예로 들면 그간 공기청정기나 온열기를 대체하는 기능 등이 업그레이드됐다. 이는 황사·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나 공간 활용을 중시하는 소비자 흐름을 업계가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업 입장에서도 계절 가전 생산에 치우치면 공장이 한철에만 돌아가고 아무래도 재고가 쌓이면서 비용 부담이 커지는데, 한 해 동안 생산을 꾸준히 하게 되면 그런 우려를 덜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발의, ‘AI 기본법 제정 촉구 건의안’ 본회의 통과

    홍국표 서울시의원 발의, ‘AI 기본법 제정 촉구 건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이 대표발의한 ‘인공지능(AI) 기본법 제정 촉구 건의안’이 지난 20일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번 건의안은 AI 기술 혁신과 산업 선도를 위한 국가 차원의 법적 기반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21대 국회에서 발의된 AI 관련 법안들이 임기 만료로 폐기된 후, 제22대 국회에서도 제대로 논의되지 못하고 있다. 건의안은 EU의 인공지능법 제정 등 주요 선진국들의 AI 법제화 동향을 제시하며, AI 기술의 신뢰성과 윤리 확보, 디지털 격차 해소,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AI 관련 법안의 조속한 심사와 의결을 국회에 요청했다. 홍 의원은 “기후변화, 고령화 및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자율주행,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라며 “AI 기본법 제정과 통합지원체계 구축이 지연되면 글로벌 산업 생태계에서 도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서울시의회가 이번 건의안을 의결한 것은 AI 산업 발전의 시급성에 공감했기 때문”이라며 “국회가 결단을 내려 우리나라가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이병도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 ‘제16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이병도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 ‘제16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은 지난 19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 ‘제16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대상’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지역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한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의원은 제10대·제11대 서울시의회 재선 의원으로서, 제11대 전반기 도시계획균형위원회에 이어 후반기에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입법, 정책, 예산안 심사 등 의회의 핵심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둬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기존 일자리 지원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중장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책 마련에 집중하여 중장년층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고용 및 근무 방식이 다원화되는 상황에서 기술적응력 부족으로 취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을 지원할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서울시 도시운영 마스터플랜인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탄소중립’을 목표로 명시할 것을 제안하는 등 기후위기 시대 도시계획의 발전 방향성을 제시했다. 제11대 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예산안 심사를 총괄하며, 건전한 재정 운용과 예산 심사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이 의원은 “시민의 대표로서 본연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뜻깊은 결실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건강·복지의료 분야의 튼튼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드릴 수 있도록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울산 삼산여천매립장, 생태숲·습지 탈바꿈

    울산 삼산여천매립장에 탄소중립숲과 생태습지가 조성된다. 울산시는 환경부 주관 ‘2025년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70억원을 들여 남구 삼산여천매립장에 탄소중립숲과 생태습지 등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단절되거나 훼손된 생태축을 복원해 생태계의 연속성을 회복하고, 기능을 강화하려고 202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시는 방치된 매립장과 돋질산의 파편화된 생태계를 복원하고, 이곳에서 기후변화 대응 국제 행사 개최 계획을 세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삼산여천매립장과 돋질산 일원 25만 416㎡ 부지에 단절된 생태축을 연결하고, 탄소중립숲과 생태습지, 생태탐방로 등을 조성해 수생태축·녹지축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산여천매립장에는 내년 국내 최고의 명품 파크골프장이 조성되고, 2028년 4월부터 10월까지 울산국제정원박람회도 열린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위한 기반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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