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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의안 서울시의원 “목재 데크 버섯 발생… 기후변화 대응한 공원 관리 체계 전면 전환해야”

    이의안 서울시의원 “목재 데크 버섯 발생… 기후변화 대응한 공원 관리 체계 전면 전환해야”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의안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3)은 제339회 정원도시국 업무보고에서 산지형 공원 데크 산책로 목재의 노후화와 기후변화에 따른 관리 문제점을 지적하며 서울시의 현장 점검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공원에 조성된 무장애 데크길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나, 주요 자재인 목재가 노후화된 상태에서 최근 고온 다습한 여름철 기후와 맞물려 버섯이 발생하는 등 위생·안전상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현장 사진을 제시하며 “동대문구 배봉산 근린공원 데크길은 주민들의 출퇴근길이자 반려견 산책, 운동 코스로 이용객이 매우 많다”며 “그러나 최근 데크 난간에 버섯이 자라나 어린이와 반려견이 접촉하거나 섭취할 경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 의원은 기후변화로 급변하는 생태계 환경에 발맞춰 서울시 정원도시국이 선제적으로 공원 실태를 살피고 적재적소에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피력했다. 이와 더불어 과거 안전사고가 발생했던 배봉산 근린공원의 CCTV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방범 시설 확충을 촉구하는 한편, 답십리공원 등 관내 공원들 사이에 치우침 없는 균형 있는 관리 예산 지원을 함께 요구했다. 이 의원은 동대문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녹지 비율이 최하위권에 속한다는 점을 짚으며, 신규 조성만큼이나 기존 공원의 질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이 직접 현장으로 걸음하여 자치구와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예산 반영과 다각도의 개선책을 도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정원도시국장은 배봉산 등 주요 현장을 신속하게 방문하여 필요한 개보수 사항과 안전 방안을 직접 챙기겠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불안감 없이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다지는 한편, 지역 간에 벌어진 녹지 격차를 좁혀 더욱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동대문구를 완성하는 데 모든 의정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 탁할수록 뭉치는 물고기, 먹이도 잘 잡아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탁할수록 뭉치는 물고기, 먹이도 잘 잡아 [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맑은 물에는 고기가 살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지나치게 엄격하면 주변에 사람이 따르지 않는다는 말이지요. 그런데 그런 속뜻이 아니라 실제로 물고기들은 맑은 물보다는 탁한 물속에서 더 잘 뭉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브리스톨대 생명과학부 연구팀은 큰가시고기의 경우 물의 탁도에 따라 사회적 행동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물이 흐려지면 먹이를 찾기 위해 동료들과 더 협력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영국 왕립학회보 B’(2일 자)에 실렸습니다. 강이나 바다는 유리처럼 투명하고 맑을 때도 있고 탁해질 때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후변화와 다양한 오염원 탓에 세계 곳곳의 하천과 연안 해역에서 물의 탁도가 높아지고 있답니다. 물이 흐려지면 시야가 나빠지기 때문에 수생동물이 먹이나 동료, 천적을 알아보기가 쉽지 않게 됩니다. 연구팀은 큰가시고기 무리가 서식하는 물이 점점 흐려질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먹이가 갑자기 나타났을 때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 관찰했습니다. 큰가시고기는 북반구 전역의 연못, 개울, 강에서 물의 탁도와 상관없이 서식하는 물고기입니다. 연구 결과, 큰가시고기들은 맑은 물보다 탁한 물에서 먹이 쪽으로 이동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무리 집단이 클수록 전체적인 반응 속도는 더 빨라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물의 탁도가 큰가시고기들의 움직이는 방식이나 반응 속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탁한 물에 사는 작은 무리 집단은 개체들이 서로 바짝 붙어 같은 방향으로 헤엄칠 때 먹이에 더 빨리 도달했습니다. 맑은 물에 서식하는 큰 무리들은 오히려 전체 반응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먹이가 나타나기 직전의 반응에서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탁한 물에 있던 물고기들은 서로 더 가까이 붙어 헤엄치면서 먹잇감이 움직이는 방향을 더 정확히 맞췄으며 가까이 있는 동료의 행동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집단 크기가 작을수록 이런 경향성은 컸습니다. 연구를 이끈 크리스토스 이오아누 교수는 “조건이 나빠지면 무리는 더 잘 협응하고 훨씬 가까이 붙어 방향을 맞춰가며 움직이는데 그 덕분에 먹이를 더 빨리 찾는 것”이라며 “큰가시고기들도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무리 행동을 바꾼다는 점은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습니다.
  • 녹아내리는 안데스… 남미 빙하호도 언제 터질지 모른다

    녹아내리는 안데스… 남미 빙하호도 언제 터질지 모른다

    네팔 대홍수 계기로 범람 공포 확산페루 팔카코차 호수 고위험군 지정빙하 2.6만개 분포한 칠레도 비상“붕괴 속도 감당하기엔 인프라 부족” 네팔 대홍수를 계기로 남미 안데스산맥 일대 국가들에서도 기후변화에 따른 대형 빙하호 범람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UPI통신과 가디언 등에 따르면 최근 안데스산맥 일대 산악 지대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빙하가 녹아내린 자리에 호수가 대거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암석 사면이나 빙벽이 무너져 호수를 덮칠 경우 막대한 양의 물과 토사가 하류로 쏟아져 내리는 ‘네팔형 대홍수’ 사태가 남미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네팔과 마찬가지로 남미도 이미 빙하호 범람에 따른 홍수를 겪은 바 있다. 독일 포츠담대 연구진이 구축한 전 세계 빙하호 범람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2022년까지 27개국에서 관측된 빙하호 범람은 총 3151건으로 북미 북서부, 아이슬란드, 고산 아시아, 안데스 순으로 발생 수가 높다. 이 가운데 인명 피해가 발생한 44건의 빙하호 범람으로 최소 3636명이 숨졌다.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위험에 처한 곳은 파타고니아 관광도시 엘찰텐 등이 거론된다. 실제로 아르헨티나는 2013년 웁살라 빙하 부근 얼음벽이 무너져 갇혀있던 암석과 토사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약 15㎞ 떨어진 오넬리만 해역까지 대형 파도가 덮친 바 있다. 페루 국립빙하·산악생태계연구소에 따르면 페루 내 528개 호수가 범람 위험을 안고 있으며 이 중 58개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특히 12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우아라스시 상류의 팔카코차 호수가 대표적인 위험 지역으로 꼽힌다. 현지 언론은 1700만㎥ 이상의 물을 담고 있는 이 호수에 빙하 일부가 떨어질 경우 거대한 파도가 둑을 넘어 하류 시가지를 덮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호수는 1941년에도 한 차례 범람해 도시의 3분의 1이 파괴되고 최소 1800명이 숨졌다. 2만 6000개 이상의 빙하가 분포한 칠레도 빙하 붕괴와 산사태 위험에 비상이 걸렸다. 칠레 수도권과 중부 지역은 수력발전소와 광산·식수 인프라가 안데스 수계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빙하 붕괴시 심각한 경제·사회적 타격이 우려된다. 남미 각국은 위성 감시와 수문 센터를 동원해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나 빙하 붕괴 속도와 규모를 감당하기에는 현재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르헨티나 국립과학기술연구위원회 후안 파블로 밀라나 연구원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예방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산악 계곡을 타고 밀려드는 기후 재앙이 남미 주요 도시의 에너지·식수망과 주민의 생명을 계속해서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김성태 경기도의원, 본회의 5분자유발언서 기후재난 시대 농정예산은 ‘생존예산’... 농업예산 확대 촉구

    김성태 경기도의원, 본회의 5분자유발언서 기후재난 시대 농정예산은 ‘생존예산’... 농업예산 확대 촉구

    기후위기 심화로 폭염 피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경기도의회에서 농업인의 생명 보호와 경기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도 차원의 농정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성태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 2)은 2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후 재난 상황에 놓인 농촌 현장의 위기를 경고하며 농정예산 증액과 실효성 있는 안전망 구축을 경기도에 강력히 촉구했다. 김성태 의원은 “이제 농업인에게 폭염은 견뎌 내야 할 계절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과 직결된 재난”이라며 “폭염 특보가 내려져도 수확과 출하 시기를 놓칠 수 없어 농작업을 멈추기 어려운 것이 농촌의 현실”이라고 짚었다. 이어 전국 온열 질환자 수가 2023년 2,818명에서 지난해 4,460명으로 2년 만에 63% 급증한 사실을 제시하며 “물을 마시고 그늘에서 쉬라는 안내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폭염 특보 발효 시 즉각 가동되는 농작업 안전 관리, 냉방 설비 및 쉼터 제공, 응급 의료 연계 시스템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예방 대책을 주문했다. 특히 기후 재난의 위험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도의 농업 관련 예산이 뒷걸음질 친 구조적 문제를 날카롭게 파고들었다. 김 의원은 “2026년도 경기도 전체 예산은 증가했지만 농정해양위원회 소관 예산은 전년보다 3.2% 감소했고, 경기도농업기술원 본예산 역시 약 573억 원에서 512억 원으로 10.6% 줄었다”며 “농업을 생명 산업이자 미래 산업이라고 말하면서 정작 농업 연구와 현장 지원 예산부터 줄이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한 예산 편성을 두고도 “당초 크게 줄어든 예산을 일부 회복한 수준”이라며 “농업 연구와 농업인의 안전을 본예산에서 줄였다가 추경으로 다시 채우는 방식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태 의원은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향해 세 가지 핵심 당면 과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농업인 온열 질환 예방부터 현장 대응까지 포괄하는 폭염 안전 체계 구축 ▲경기도농업기술원의 기후변화 R&D·농작업 안전·기술 보급 예산 필수 투자 지정 관리 ▲2027년도 본예산부터 농정예산 비중의 단계적·안정적 확대 등이다. 김 의원은 “기후 재난 시대의 농정예산은 지원성 경비가 아니라 농업인의 생명과 경기농업의 지속 가능성, 1,420만 도민의 먹거리 안전을 지키는 ‘생존예산’”이라며 “농업인이 쓰러지면 농업도 쓰러지고, 농업이 무너지면 우리의 먹거리도 안전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농정예산이 더 이상 도정의 후순위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경기도가 말이 아니라 정책과 예산으로 농업의 가치를 증명해 달라”고 강조하며 발언을 매듭지었다.
  • 네팔 “대홍수는 기후재앙”… 中·美·인도에 보상 요구

    네팔 정부가 이번 대홍수를 ‘기후재앙’으로 규정하고 국제사회에 책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제 파트너들에게 기후보상 청구 서한을 보내고 국제 ‘손실과 피해 대응 기금’에도 긴급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중국과 미국, 인도 등 주요 온실가스 배출국에는 네팔과 같은 취약국을 보상할 ‘역사적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1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시시르 카날 네팔 외교부 장관은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재무부가 국제 파트너들에게 공식적인 기후보상 청구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그는 “네팔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사실상 미미하지만 우리가 초래하지 않은 지구적 위기의 궁극적인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카날 장관은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 2위 미국, 3위 인도 같은 주요 산업국가·온실가스 배출국들은 네팔처럼 취약한 국가에 보상할 역사적 책임이 있다”면서 “이는 자선의 문제가 아니라 법적·도덕적 책임의 문제”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이번 문제 제기가 네팔만의 피해를 호소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남아시아 전체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고도 했다. 이와 별도로 네팔 정부는 국제 ‘손실과 피해 대응 기금’ 이사회에도 긴급 재정 지원을 요청했다고 현지 매체 카트만두포스트는 전했다. 2022년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설립된 이 기금은 기후변화로 심각한 피해를 본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 기후재원이다.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는 전날 소셜미디어(SNS)에 “히말라야 지역이 직면한 위험이 기후변화와 함께 커지고 있다”며 이를 국제사회에 강력하게 제기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카날 장관은 이번 대홍수를 파고가 20~30m에 달하고 시속 180㎞의 속도로 움직인 ‘히말라야 쓰나미’라고 표현했다. 히말라야·카라코람·힌두쿠시 산맥의 빙하는 갠지스강과 양쯔강, 메콩강 등 아시아 주요 하천의 수원으로 약 20억명의 삶과 직결돼 있다. 유엔에 따르면 2010~ 2020년 히말라야 빙하의 소멸 속도는 이전 10년보다 65% 빨라졌다.
  • [포착] 기후변화의 습격인가…우주에서 본 눈 펑펑 내린 칠레 아타카마 사막

    [포착] 기후변화의 습격인가…우주에서 본 눈 펑펑 내린 칠레 아타카마 사막

    지구상에서 건조한 곳 중 하나로 꼽히는 칠레 아타카마 사막이 이례적으로 새하얀 눈으로 뒤덮였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8월 연이은 겨울 폭풍이 몰아치며 눈으로 뒤덮인 아타카마 사막의 모습을 위성으로 촬영해 공개했다. 실제로 지난 8월 6일 위성 촬영한 북부 아타카마 사막을 보면, 평소의 식물이 살 수 없는 척박한 갈색 토양과 암석 지대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 그러나 불과 1주일이 지난 14일 사진에는 엄청난 양의 눈이 내려 사막 전체가 하얗게 덮여 있는 모습이 확인된다. 또한 사진 중심에는 아타카마 대형 밀리미터/서브밀리미터 전파망원경(ALMA)이 자리 잡고 있는데, 유럽남방천문대(ESO)는 8월 19일 드론으로 촬영한 ALMA와 주위의 신비로운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눈과 강풍이 몰아치자 ALMA는 운영을 중단하고 안테나를 보호 모드로 전환했다. 또한 8월 19일 NASA 지구관측위성 테라에 설치된 중간해상도 영상 분광계(MODIS·Moderate-Resolution Imaging Spectroradiometer)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 안데스산맥에서 태평양 연안 근처까지 칠레 북부의 광활한 지역이 눈으로 덮여 있는 것도 확인된다. 아타카마 사막은 연평균 강수량이 고작 1㎜~15㎜에 불과하며 해발 5000m 이상의 초고지대 산맥 정상부에는 간혹 눈이 흩날리기도 하지만 이처럼 사막 중심부에 눈이 쌓이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보도에 따르면 2011년 7월과 지난해 6월 측정할 수 있는 수준의 눈이 내렸으며 이번에는 사막 중심부를 가로질러 태평양 연안 인근까지 하얗게 덮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폭설이 기록됐다. 이처럼 아타카마 사막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은 강력해진 엘니뇨 현상과 독립된 저기압 시스템, 대형 겨울 폭풍이 연달아 사막을 관통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엄청난 양의 눈 재료인 수증기를 공급하고 경로를 사막으로 꺾어버린 근본적인 배후가 기후변화라는 해석이다.
  • 바닷속 지형 살피고 장애물 없애고… 해저 ‘에너지 고속도로’ 닦는 로봇

    바닷속 지형 살피고 장애물 없애고… 해저 ‘에너지 고속도로’ 닦는 로봇

    2017년 무인 준설 로봇 개발 나서수중 케이블·상수도 등 공사 투입동해 왕돌초 기지는 생태계 관찰 지난 27일 찾은 경북 포항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해양로봇실증센터. 가로 35m, 세로 20m, 깊이 9m 대형 수조에서는 해저면 준설 로봇 ‘키오-가온(KIO-Gaon)’이 연구진 조종에 따라 빠른 속도로 유영을 시연하고 있었다. 해저 지형을 살피는 것을 넘어 장애물을 뚫고 사람이 갈 수 없는 바닷속에서 손과 눈 역할을 했다. 앞으로 각종 수중 건설과 해양 탐사에 투입될 ‘해양로봇’의 역할에 이목이 쏠린다. 서남권 에너지고속도로 건설과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태계 변화로 해저면 탐사의 중요성이 커진 까닭이다. 해양로봇은 해저에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을 설치하는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해저 상수도 공사, 석유 등 자원 탐사를 위한 필수 기술로 꼽힌다. 먼저 해저 면으로 내려가 지형을 확인하고 전선이나 관로가 지나갈 길을 찾는 역할을 한다. 장애물을 피해 돌아갈 수 없으면 해저 크레인을 투입해 장애물을 직접 제거함으로써 길을 뚫는다. 해외 업체에 의존하던 해저로봇 기술은 해양과학기술원이 2017년 해양로봇실증센터를 세우고 업계와 함께 개발에 나서며 급발전했다. 독자 개발한 수중 건설 로봇 3종(URI-L·URI-T·URI-R)은 통영 욕지도·거제 지심도 해저 상수도 공사, 베트남 해저 가스파이프라인 공사에 투입되며 상용화됐다. 에너지고속도로 부설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인성 해양신산업연구본부장은 “인간이 닿지 못하는 영역까지 로봇이 대신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양기술원은 해양환경 변화도 연구한다. 이튿날 찾은 왕돌초 해양과학기지는 경북 울진 후포항에서 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망망대해에 서 있었다. 지난 5월 완공한 왕돌초 기지는 국내 4번째이자 동해 최초의 해양과학기지다. 해저 23m, 해상 53m 높이의 기지는 5개 층에 태양광 발전시설과 담수화 시설, 해저면 관측 설비, 바닷물 채취·분석 설비 등을 갖췄다. 평소 무인으로 운영되며 연구자들이 주기적으로 찾아와 관측 자료를 점검한다. 왕돌초 기지는 태평양 난류와 북쪽 한류가 만나는 지점에 있어 해양환경 변화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요충지다. 해양기술원은 이곳에서 쌓이는 관측 자료로 동해의 아열대화와 갯녹음 등 생태계 변화, 어장 변동까지 장기 추적할 계획이다. 기지 수중 카메라 2대는 주변 물고기를 지속 관찰한다. 정진용 해양데이터·인프라본부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동해안에서 참치가 잡히는 등 어종이 변하고 있다”며 “데이터가 쌓이면 새로운 어종 출현 시 실시간 알림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농도’ 전북은 옛말? 농업 소득 줄고 재배 면적도 감소

    전북에서 농업 비중이 줄어들며 국내 대표 농도(農道)라는 위상이 무색해지고 있다. 31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전북 지역 논벼 재배면적은 9만 8912㏊로 조사됐다. 전북에서 논벼 재배면적이 10만㏊ 밑으로 떨어진 건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국 논벼 재배면적 중 전북이 차지하는 비율도 20여 년간 15% 이상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14.9%로 내려갔고 올해는 14.8%로 더 낮아졌다. 농업으로 인한 소득도 후퇴하고 있다. 전북도농업기술원 자료를 보면 2024년 기준 전북 농가소득은 5082만 8000원을 기록했지만 이 가운데 농업소득은 1114만 3000원에 불과했다. 10년 전인 2005년(1271만 8000원)보다 되레 줄었다. 농업만으로는 한 달에 100만원도 벌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이에 전북도는 기후변화와 농산물 소비·유통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소득을 높이기 위해 ‘지역특화 농업구조 전환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단순히 생산량을 늘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생산비와 생산성, 가공·유통 여건, 시장성 등을 종합 분석해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을 높일 수 있는 품목과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적정 생산과 수급 조절을 통한 가격 안정 방안을 살피고 식품기업과 연계한 가공·상품화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게 핵심이다. 도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농가 인구 고령화, 농산물 가격 변동성 심화 등 대내외적 위기 속에서 농업구조 전환은 농촌의 생존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 소득 분석과 현장 밀착형 TF 운영을 통해 전북 농업을 고소득 미래 첨단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 장명수 경북도의원 “18년 숙원사업,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해야”

    장명수 경북도의원 “18년 숙원사업,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해야”

    경북도의회 장명수 의원(포항2, 문화환경위원회)은 31일 제3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과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동해안 어업인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요구하는 한편, 초등돌봄교육의 지역·학교별 격차를 해소하고 방학 중 학부모와 학교의 부담을 덜어줄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장 의원은 18년 동안 표류해 온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의 조속한 착공을 강력히 촉구했다. 국토교통부의 대안 노선 마련과 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모두 마무리된 만큼, 신속한 후속 행정절차를 밟아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조속한 심의와 노선 확정을 비롯해 국토부 총사업비 변경 승인, 실시설계 착수를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면서 “2027년도 보상 및 착공비 800억 원을 국회 최종 예산안까지 단 한 푼도 삭감되지 않도록 국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다음으로 영일만항 역할 확대 및 신공항과의 연계와 관련하여,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환동해 물류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고,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광역 교통·물류체계를 구축해줄 것을 강조했다. 장 의원은 “북극항로 관련 특별법 제정으로 새로운 성장 기반이 마련된 상황에서, 제5차 항만기본계획에 영일만항 접안시설 확장 적극 반영, 민자부두의 재정부두 전환 등을 위한 정부의 전폭적인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촉구하고 “‘투포트 경제권’ 구축을 위한 포항~신공항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기후변화에 따른 어장 변화와 어획량 감소, 유류비 상승 등으로 한계 상황에 내몰린 경북 동해안 어업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2025년 전국 어업생산량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반면, 경북은 오히려 5.8% 감소했고 지역 수협의 연체율도 전국 권역 중 높은 수준으로 어업인들의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이다”면서 “어업인 금융 지원 확대, 어선 감척 보상체계 개선 및 보상단가 현실화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대책 마련은 물론, 수산공익직불제의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예산 편성 과정에서 소득 안정 및 생활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노연수 서울시의원, 제8기 예산정책위원회 위원 위촉

    노연수 서울시의원, 제8기 예산정책위원회 위원 위촉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노연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지난 28일 서울시의회 제8기 예산정책위원회 위촉식에서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날 출범한 제8기 예산정책위원회는 위촉식 및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예산·재정 정책 기능 강화를 위한 의정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번 위원회는 서울시의원 17명과 예산·재정 분야 외부 전문가 8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임기는 2027년 8월까지 1년이다. 예산정책위원회는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의 주요 정책과 예산을 면밀히 분석·연구하여, 지방재정 관련 정책 대안 제시는 물론 재정분권 및 관련 법·제도 개선을 도모하는 서울시의회의 핵심 정책 자문기구다.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평소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정책에 각별한 관심을 쏟아온 노연수 의원은 이번 의정활동에서 주요 시책사업의 재정 분석·평가와 지방재정 확충 방안 연구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예산 편성부터 집행 및 결산까지 재정 운용의 전 과정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불필요한 예산 누수를 방지하는 한편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시정을 이끌어낼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노 의원은 “모든 정책의 성과는 합리적이고 타당한 예산 편성과 집행에서 비롯된다. 보여주기식 행정을 탈피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중장기 재정 구조와 주요 정책을 면밀히 살펴, 환경과 재정이 모두 건강한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히말라야 대참사에 ‘허위정보 홍수’…중국 11명 처벌

    히말라야 대참사에 ‘허위정보 홍수’…중국 11명 처벌

    네팔과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서 일어난 대홍수 및 산사태로 최소 800명이 사망하고 3000명 이상 실종된 가운데 피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국 당국은 피해자 숫자를 부풀려서 인터넷 상에 허위 게시물을 올렸다는 이유로 최소 11명 이상에 행정처벌을 가하며 강력한 ‘입단속’에 나섰다. 중국 공안 사이버보안부는 31일 재난 관련 허위 정보를 유출한 이들에게 최소 5일에서 최대 10일의 구금과 최대 1000위안(약 20만원)의 벌금이 부과되는 처벌을 내렸다고 밝혔다. 처벌받은 이들 가운데 한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는 “뉴스에서는 140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3000명이 실종되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이는 “중국에서 300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가 처벌받았다. 중국 당국은 지난 26일 발생한 재난으로 16명이 사망했으며 546명이 실종됐다고 30일 발표했다. 네팔 언론규제위원회도 이번 재난과 관련된 온라인 콘텐츠를 점검해 지난 4일 동안 부적절한 내용을 게시한 소셜 미디어 사용자 72명에게 콘텐츠 삭제를 지시했다. 이들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이번 재해와 관련없는 허위 내용을 유포하거나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것으로 수단 구룽 네팔 내무부 장관이 수력발전소 건설 터널이 붕괴한 현장에 직접 들어간 영상이 퍼졌지만, 이는 네팔이 아니라 인도에서 벌어진 터널 구조 작전으로 드러났다. 다리가 무너지는 등 직접 피해 현장을 찍은 것처럼 호도하는 영상도 실제로는 AI를 이용해 생성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해당 영상들은 순식간에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번 재난에 대한 경보가 제대로 발령됐는지를 두고 네팔 당국은 대홍수가 네팔과 중국 국경 근처의 산사태로 인해 발생했다며 “홍수가 네팔 영토에 진입한 지 5분 만에 재난관리국(DHM)은 문자 메시지 경보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발 5000m 고도에서 붕괴한 빙하는 불과 7분 만에 20㎞ 거리를 이동하며 거대한 토석류가 건물, 도로, 차량 등 모든 것을 휩쓸어 실제 경보 조치의 효용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네팔 당국은 구조활동의 가장 큰 위협으로 이번 대홍수로 새로 생긴 또 다른 2개의 호수가 붕괴할 수 있다는 위험을 들었다. 네팔 국경에서 약 13㎞ 떨어진 곳에 초걀 강을 따라 형성된 올림픽 규격 수영장 1000개 분량의 수량을 보유한 호수의 물은 다행히도 점차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차 홍수 피해 방지를 위해 이들 호수는 위성과 드론으로 면밀하게 감시되고 있다. 이번 재난에 시시르 카날 네팔 외무장관은 “네팔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겨우 0.1%만을 차지하지만 기후변화의 주요 피해자가 됐다”며 국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 농도(農道) 전북은 옛말? 농업소득 줄고 재배면적도 감소

    농도(農道) 전북은 옛말? 농업소득 줄고 재배면적도 감소

    전북에서 농업 비중이 줄어들며 국내 대표 농도(農道)로서의 위상이 무색해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전북지역 논벼 재배면적은 9만 8912㏊로 조사됐다. 전북에서 논벼 재배면적이 10만㏊ 밑으로 떨어진 건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국 논벼 재배면적 중 전북이 차지하는 비율도 20여 년간 15% 이상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14.9%로 내려갔고 올해는 14.8%로 더 낮아졌다. 농업으로 벌어들이는 소득도 후퇴하고 있다. 전북도농업기술원 자료를 보면 지난 2024년 기준 전북 농가소득은 5082만 8000원을 기록했지만 이 중 농업소득은 1114만 3000원에 불과했다. 10년 전인 2005년(1271만 8000원)보다 되레 줄었다. 농업만으로는 한 달에 100만원도 벌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이에 전북도는 기후변화와 농산물 소비·유통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소득을 높이기 위해 ‘지역특화 농업구조 전환 TF’를 만들었다. 단순히 생산량을 늘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생산비와 생산성, 가공·유통 여건,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을 높일 수 있는 품목과 정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적정 생산과 수급 조절을 통한 가격 안정 방안을 살피고 식품기업과 연계한 가공·상품화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게 핵심이다. 도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농가 인구 고령화, 농산물 가격 변동성 심화 등 대내외적 위기 속에서 농업구조 전환은 농촌의 생존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 소득 분석과 현장 밀착형 TF 운영을 통해 전북 농업을 고소득 미래 첨단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 최만식 경기도의원, 경기도 해양수산 주요 현안 점검...“도민 체감사업 지속돼야”

    최만식 경기도의원, 경기도 해양수산 주요 현안 점검...“도민 체감사업 지속돼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2)은 지난 28일 경기도 해양수산과로부터 추경 예산과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농수산물 소비 지원과 해양레저산업,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업 대응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최 의원은 재정 여건 악화로 일부 사업의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도민의 장바구니 부담과 농어가 판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농수산물 할인 지원 등 체감도가 높은 사업은 지속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산 조정 과정에서 집행 실적만을 기준으로 판단하기보다 사업의 민생 효과와 지속 필요성을 함께 고려할 것을 주문했다. 기후위기 대응책과 해양레저산업 발전 방안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수산업 분야에서는 급격한 수온 상승과 어장 환경 변화에 대비해 고수온 내성 품종 개발, 신규 소득 어종 발굴, 경기도 특화 수산물인 김의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시화호 일원 해양레저 인프라 구축과 경기국제보트쇼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최 의원은 “경기국제보트쇼는 관련 기업의 판로 확대와 마케팅을 지원하고 해양레저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산업 플랫폼”이라며, “관광·레저시설과 지역 상권이 함께 연계될 수 있도록 정책적 접근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해양수산정책은 어업인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안전한 먹거리와 장바구니 물가, 관광과 레저산업까지 도민 생활과 폭넓게 연결돼 있다”며 “재정이 어려운 상황일수록 도민이 체감하는 사업은 지키고, 기후변화와 해양산업 변화에 대비한 미래 투자도 놓치지 않도록 농정해양위원으로서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 “등산객들 소변이 빙하 녹이고 있다”…심각한 에베레스트 상황

    “등산객들 소변이 빙하 녹이고 있다”…심각한 에베레스트 상황

    최근 네팔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의 원인이 기후변화에 따른 빙하 붕괴로 지목되는 가운데,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서는 매년 봄 난방, 취사, 소변 배출 등으로 빙하와 눈 약 2500t이 녹아 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팔 토지관리부 킴 랄 가우탐 수석측량관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팀은 에베레스트 네팔 쪽 등반로 베이스캠프가 자리 잡은 쿰푸 빙하를 대상으로 인간 활동이 빙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지난달 국제 학술지 ‘리저널 인바이런멘털 체인지’에 발표했다. 에베레스트산 정상을 등반하려는 산악인들의 핵심 거점인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는 지난 몇십년 동안 인간 활동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등반객, 가이드, 지원 인력이 늘어나면서 쿰부 빙하에 미치는 환경적 영향이 더욱 심각해졌다. 연구진은 2023년 봄 시즌 동안 수집된 현장 데이터를 통해 취사, 난방, 전력 생산을 위해 사용된 액화석유가스(LPG), 등유, 휘발유의 사용으로 방출된 에너지 및 인간의 소변 방출로 발생한 열을 분석했다. 그 결과 50여일 동안 베이스캠프의 텐트 약 1600개를 운영하기 위해 LPG 824통, 등유 1만 8935L, 휘발유 5130L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사람이 배출하는 소변에서 전달되는 열까지 더하면 총 84만 9174메가줄(MJ)의 열에너지가 발생한 것으로 계산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정도 에너지는 빙하와 눈 약 2492t을 녹일 수 있는 수준이다. 오차 범위를 감안하면 적게는 1964t에서 최대 3020t 정도다. 뜻밖의 열원은 사람의 소변이다. 고산에서는 탈수를 막기 위해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연구진이 체류 인원과 고산지대 수분 섭취 권장량을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베이스캠프에서는 하루 6000L가 넘는 소변이 배출됐다. 대변은 화장실 저장조에 모아 산 아래로 옮기지만 소변 상당량은 빙하 위에 그대로 배출된다. 연구진은 소변 배출로 발생하는 열에너지만으로 한 시즌 동안 약 154t의 얼음을 녹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위성 관측에서도 베이스캠프의 온난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1991~2023년 랜드샛 위성 자료를 분석한 결과 베이스캠프 구역의 지표면 온도는 연평균 0.28도 상승하여 인접한 쿰부 빙하 표면의 상승률보다 약 2배 빠른 가열 속도를 보였다. 물론 에베레스트 빙하가 녹는 가장 큰 원인은 여전히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다. 다만 연구진은 “현재처럼 빙하 위에 대규모 베이스캠프를 유지하는 것은 지속 불가능하다”며 “지형적으로 더 안정적이고 얼음이 없는 부근으로 베이스캠프를 이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지난 26일 발생한 네팔 홍수의 직접적 원인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 북쪽, 랑탕리룽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빙하·암반 붕괴로 촉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붕괴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했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과학자들은 기후변화로 빙하와 영구동토가 녹으면서 히말라야 고산지대 사면이 불안정해져 빙하·암석 붕괴와 이에 따른 토석류·돌발홍수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 “똥물인데” 얼굴까지 담근 여성… “성스러운 목욕 기분 좋아” 인도에 빠진 일본인 화제 [월드픽]

    “똥물인데” 얼굴까지 담근 여성… “성스러운 목욕 기분 좋아” 인도에 빠진 일본인 화제 [월드픽]

    13년간 힌디어 공부했다는 ‘400만 유튜버’‘갠지스강 입수’ 영상에… 네티즌 갑론을박“일본인 면역력 걱정” vs “강가 순수한 물” 13년간 힌디어와 인도 문화를 공부해왔다는 일본인 여성이 심각한 수질 오염으로 유명한 갠지스강에 몸을 담근 뒤 행복한 미소를 지은 일이 인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NDTV는 인도에서 활동하는 일본인 유튜버 ‘마요 재팬’(구독자 403만명)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갠지스강 입수’와 관련해 “마요 재팬이 최근 인도 여행 중 갠지스강에서 영적이고 심오한 경험을 했다”는 설명을 덧붙여 전했다. 영상을 보면 일본인 여성은 물살에 휩쓸리지 않도록 쇠사슬을 꼭 붙잡은 채 갠지스강에 입수한다. 그는 코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려 한 손으로는 코를 꼭 잡고 강물에 머리끝까지 3번 푹 담근다. 한눈에도 깨끗해 보이지는 않는 누런 흙탕물이지만,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입수 체험을 마쳤다. 이후 물속에서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포즈를 취한 뒤 카메라를 향해 밝게 웃어 보였다. 여성은 영상과 함께 올린 글에서 “13년간 힌디어와 인도 문화를 배운 끝에 드디어 강가(갠지스강의 힌디어 이름)에서 ‘성스러운 입욕’(Holy Dip)을 마쳤다. 기분이 정말 좋다”며 “제게 예상치 않은 삶의 여정을 선물해 준 인도에 고맙다”고 적었다. 30일 현재 ‘좋아요’가 5000개 넘게 달린 이 영상에는 갠지스강의 위생 상태와 여성의 태도 등을 둘러싼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여러 네티즌들은 “물이 너무 더럽다”, “똥으로 가득 찬 강일 뿐 신성한 건 없다”, “이제 병원 예약을 해야 한다”, “일본인인 당신은 그 물이 옮길 수 있는 질병에 면역력이 없을 수 있다” 등 여성의 건강을 걱정하는 댓글을 달았다. 그러나 또 다른 네티즌들은 “강가에 몸을 담그는 행위는 신성하고, 행운을 불러온다고 여겨진다”, “매우 거룩한 물이며 순수하다”, “삶에 대해 긍정적인 분 같다. 비난 댓글은 무시하라”, “물에 몸을 담그고 나니 얼굴이 완전히 달라졌다. 은총이 함께하길” 등 댓글로 갠지스강 입수를 옹호했다. 한편 갠지스강 수질 오염과 관련해서는 수차례 “심각하다”는 경고가 나온 바 있다. 인도 환경산림기후변화부 산하 중앙오염관리위원회(CPCB)는 지난 1월 열린 대형 힌두 축제 ‘쿰브 멜라’ 기간 수질을 조사한 결과 목욕 의식이 행해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 프라야그라지 갠지스강 샤스트리 다리 근처에서 분변성 대장균 수치가 100㎖당 1만 1000MPN까지 치솟았다고 지난 2월 밝혔다. 분변성 대장균은 인간과 동물의 장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박테리아다. 그러나 물에서 검출될 경우 배설물에서 유래한 유해 병원체가 존재한다는 경고 신호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같은 지적에 지역 사회에서는 신성한 강을 모욕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요기 아디티아나트 우타르프라데시 주지사는 “주정부가 물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라며 “갠지스강, 자무나강, 사라스바티 강물은 목욕은 물론 음용에도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 “대재앙 부를 시한폭탄” 12년 전 경고한 ‘빙하 쓰나미’…하루만에 260만뷰

    “대재앙 부를 시한폭탄” 12년 전 경고한 ‘빙하 쓰나미’…하루만에 260만뷰

    400여명이 숨지고 1500명이 넘게 실종된 ‘네팔 대홍수’로 인한 인명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2년 전 EBS의 다큐멘터리에 담긴 ‘빙하 쓰나미’에 대한 경고가 뒤늦게 이목을 끌고 있다. 28일 방송가에 따르면 전날 EBS는 자사의 다큐멘터리 전용 유튜브 채널에 2014년 8월 29일 방송된 ‘하나뿐인 지구 - 기후변화 특집 히말라야 대재앙, 빙하 쓰나미’편을 업로드했다. ‘네팔 대홍수’ 직후 업로드된 영상은 하루 만에 26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해당 영상은 히말라야산맥에 시한폭탄처럼 도사리고 있는 빙하호 범람 홍수(GLOF·Glacial Lake Outburst Flood)를 다뤘다. 기후변화로 빙하가 녹아 빙하 호수가 점점 커지고, 이를 막고 있던 자연제방이 무너지면서 막대한 양의 물과 토사가 하류로 쏟아지는 현상으로 제작진은 이를 ‘빙하 쓰나미’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해발 5000m에 위치한 네팔 임자호수를 찾았다. 작은 연못이었던 임자호수는 빙하가 녹으면서 불과 50여 년 사이에 너비 580m, 길이 2.3㎞, 수심 100m 규모로 커졌다. 임자호수의 하류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호수가 언제 넘쳐도 이상하지 않다”며 빙하 쓰나미의 공포 속에 살아가고 있었다. 마을 이장은 “빙하가 녹고 눈사태가 나는 장면을 매일 본다”면서 “빙하 호수가 터지는 건 당연하다. 호수가 점점 커진다”고 말했다. “임자 호수 터지면 100만명 피해”“466개 빙하 호수 중 21개 잠재적 위험”나렌드라 카날 트리부반대 지질학과 교수는 “임자호수가 터지면 네팔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까지 피해자가 100만명이 넘을 것”이라며 “1000명은 직접적인 피해를 당할 것이고, 주택, 농작물, 농지, 재산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빙하 쓰나미는 네팔뿐 아니라 중국, 파키스탄 등 히말라야산맥이 걸치고 있는 각국에서 이미 64차례 발생했다. 중국에서는 29차례 발생했으며 네팔은 22차례, 파키스탄은 9차례, 부탄은 4차례였다.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의 프레딥 물 빙하팀 총괄은 “466개 빙하 호수 중 21개가 잠재적 위험성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며, 향후 기후변화로 인한 빙하 호수 확장이 더 많은 빙하 쓰나미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리쉬 샤르마 네팔 환경기상부 차관은 빙하 호수에 대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원자폭탄처럼 심각하다”며 “호수는 해발 5000m 이상에 있지만 거주지나 기반 시설은 그보다 낮은 곳에 있어 상층부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아래쪽은 당연히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암반 무너져 빙하와 낙석 쏟아져”472명 사망·1535명 실종다만 이번에 발생한 네팔 대홍수는 다큐멘터리가 다룬 ‘빙하 쓰나미’와는 다소 다른 양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AP통신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지질학자들이 홍수 발생 지역인 네팔 동부 바그마티주 티베트 접경 지역의 랑탕리룽산(해발 7234m)의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빙하 아래에 있는 암반이 붕괴하면서 해발 약 5200m에 있던 거대한 빙하가 떨어져 나와 계곡 바닥을 향해 내려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빙하 덩어리가 떨어져 내려가면서 함께 휩쓸려 내려간 퇴적물, 낙석 등이 보테코시강의 지류인 렌데 콜라강을 막았고, 얼음이 녹아 발생한 물이 급격히 차올라 하류로 쏟아져 내려갔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수십 년간 진행된 기후변화가 히말라야 고지대의 빙하와 토양, 암반을 불안정하게 만들면서 발생한 재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네팔과 중국 정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발생한 이번 재해로 네팔과 티베트자치구 양쪽에서 발생한 전체 사망자 수는 472명으로 집계됐다. 양국의 실종자 수는 네팔 977명과 티베트 558명을 합쳐 총 1535명에 달한다.
  • 네팔 “티베트서 또 ‘댐’ 붕괴” 구조 중단… 대홍수 사흘째 469명 사망·1535명 실종

    네팔 “티베트서 또 ‘댐’ 붕괴” 구조 중단… 대홍수 사흘째 469명 사망·1535명 실종

    네팔과 중국 국경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홍수 발생 이틀 만에 ‘댐’이 붕괴돼 구조 작업이 중단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네팔 경찰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티베트 쪽 댐이 다시 붕괴됐다는 정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 및 구호 활동에 투입된 모든 보안요원, 구조대원, 그리고 일반 시민들은 경계를 늦추지 말고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거나 사고를 신고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안내했다. 로이터통신은 앞으로 1시간 30분 동안 네팔 지역에서 구조 작업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네팔 북부 바그마티주 라수와 지역에서 진행되던 헬기 구조 작전이 중단됐으며, 마을 주민들이 언덕 위로 다급하게 대피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앞서 중국 관영 CCTV는 이날 시짱자치구 지룽 통상구 상류에 흙과 바위가 하천을 막아 ‘자연댐’과 큰 호수가 형성되면서 붕괴 우려로 구조작업이 일시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룽 통상구에서 10여㎞ 떨어진 상류 지역에 산사태와 빙하 붕괴로 하천이 막히면서 대규모 호수가 형성됐다. 이곳에는 전날 오전 기준 약 200만㎥의 물이 고여 있었는데, 앞으로 사흘 동안 약 300만㎥의 물이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물이 토사·암석으로 형성된 자연댐을 넘어 흐르고 있어 붕괴 위험이 크다고 CCTV는 전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구조대의 안전을 고려해 현장 수색·구조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 당국은 위성통신 장비, 정찰용 무인기, 3차원 레이저 스캐너 등을 투입해 자연댐과 주변 지형을 촬영하며 붕괴 가능성을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통상구 일대에서는 최근 비가 이어지면서 산지 토양과 암반이 약해진 데다 자연댐 주변에 절벽과 급경사가 형성돼 구조인력은 물론 굴착기 등 중장비도 제방 부근까지 접근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산사태 등 2차 재해 위험이 여전히 큰 것으로 중국 기상당국은 보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오전 10시 30분쯤 네팔과 중국 국경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사흘째인 이날 양국에서 파악된 전체 사망자 수는 472명으로 늘었다. 네팔 경찰은 이번 대규모 홍수로 이날까지 469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인근에 있는 중국 시짱자치구 르카쩌시 지룽현에서 이번 홍수와 연관된 산사태 등으로 숨진 3명을 합치면 양국 사망자 수는 472명이다. 그러나 양국 실종자 수가 1500명을 넘는 상태라, 향후 시신이 수습되는 대로 사망자 수는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전체 실종자 수는 네팔 977명과 티베트 558명을 합쳐 총 1535명에 이른다. 네팔 외교부는 이날 수색·구조 작전과 관련해 다른 국가의 도움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로크 바하두르 체트리 네팔 외교부 대변인은 “(다른 국가들이) 도와주겠다고 제안하는 것은 자연스럽다”면서도 “우리 보안 기관들이 수색과 구조 작업을 하고 있고 현재로서는 그런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네팔 군 당국은 침수된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 터널 내부에 갇힌 100여명 구조를 시도하고 있다. 네팔 총리실은 “악천후로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얼마 전 터널에 갇혀 있던 노동자와 지역 주민 350여명을 성공적으로 구조했다”며 “여전히 터널에 갇힌 100여명을 대피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홍수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히말라야산맥의 기후변화 탓에 엄청난 규모의 빙하와 암석이 붕괴하면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랑탕리룽산(해발 7234m)의 고도 5200m 지점에서 폭 600m에 달하는 빙하가 암석과 함께 무너지는 과정에서 규모 5.2 지진과 유사한 정도의 엄청난 충격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후 빙하와 토석류가 렌데강에서부터 트리슐리강까지 70㎞가량 하류 지역으로 휩쓸려 내려가면서 큰 홍수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여기에 빙하가 녹아 ‘자연댐’처럼 형성된 호수에서 막대한 양의 물이 방출되는 현상인 ‘빙하호 붕괴’가 일어난 것 아니냐는 추정도 나온다.
  • 서광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경기농업 AI 정책동아리 ‘G-Aigro’ 활동 및 추진계획 보고 받아

    서광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경기농업 AI 정책동아리 ‘G-Aigro’ 활동 및 추진계획 보고 받아

    경기도의회 서광범 농정해양위원장(국민의힘, 여주1)은 지난 27일 여주상담소에서 경기농업 AI 정책동아리 관계자들과 만나, 경기농업의 인공지능(AI) 활용 확대를 위해 조직 운영 중인 ‘G-Aigro’의 주요 활동과 추진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G-Aigro’는 농업 현장의 경험과 직관에 의존하던 기존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과학적 의사 결정 체계로 전환하고, 대농민 서비스와 농업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성됐다. 동아리는 농업기술원 8명, 농수산생명과학국 3명, 청년농업인 3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되며, 기후변화와 고령화 등 농업 현장의 다양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AI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주요 활동으로 농업 특화 인공지능(AI) 법률 상담 챗봇, AI 기반 산업재해 예방 구조물 스캔 시스템, 그리고 작물 생육 정보를 활용한 재배 정보 선제적 알림 시스템 등을 발굴해 추진한다. 특히 청년농업인을 비롯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AI 기술의 현장 정착과 성공적인 사업화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가 특강, 현장 답사, 회원별 및 연합 프로젝트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AI 활용 역량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도출된 우수 성과를 적극적으로 확산함으로써 경기농업 전반에 혁신적인 AI 활용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서 위원장은 “AI 기술을 농업 현장과 행정에 적극 접목해 농업인의 편의를 높이고 행정의 효율성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농업인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보다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AI 정책과 기술 확대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일상 속 ‘숲’ 담았다… 임업진흥원, K포레스트 사진·숏폼 수상작 공개

    일상 속 ‘숲’ 담았다… 임업진흥원, K포레스트 사진·숏폼 수상작 공개

    ‘숲’은 식탁에 오르는 표고버섯과 산나물부터 생활공간을 채우는 목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흡수원까지 우리 일상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이런 산림과 임산물의 가치를 국민의 시선으로 알리기 위해 처음 개최한 ‘2026 우리의 일상, K-포레스트 라이프 사진·영상(숏폼) 공모전’의 수상작 20점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5월부터 사진과 영상 등 총 137건이 접수됐다. 전문가 심사와 국민투표를 거쳐 사진과 영상 부문에서 각각 10점씩 수상작을 뽑았다. 사진 부문 대상에는 ‘깊은 숲의 생명력, 고목을 수놓은 자생 표고버섯’이 선정됐다. 해당작은 숲에서 자라나는 청정 임산물의 생명력을 포착했다. 이 밖에도 ‘산수유와 할아버지’는 마당에서 산수유를 고르는 일상의 모습을 통해 임산물과 사람 사이의 정겨운 관계를 담았고, ‘잣나무가 지켜주는 임산물’은 대관령 잣나무가 임산물을 지켜주는 듯한 숲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냈다. 영상 부문 대상작 ‘숲이 채운 하루’는 숲을 특별한 공간이 아닌 먹거리와 생활용품 등을 통해 매일 만나는 친숙한 존재로 표현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 탄소중립을 키우다’는 산림순환경영을 노래와 일러스트로 풀어냈으며, ‘숲을 미래로 잇는 선택’은 숲속 법정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목재수확과 산림순환경영의 의미를 전달했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이번 수상작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홍보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국민이 직접 만든 콘텐츠가 또 다른 국민에게 전달되면서 임산물과 산림의 가치에 대한 공감도 자연스럽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무열 한국임업진흥원장은 “국민이 일상 가까이에 있는 숲과 임산물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시선과 목소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산림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창흠 전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제주 첫 기후경제부지사 임명

    이창흠 전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제주 첫 기후경제부지사 임명

    제주도가 민선 9기 핵심 과제인 ‘기후·경제’ 정책을 이끌 초대 기후경제부지사에 이창흠(58) 전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제주도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적합’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이 전 실장을 기후경제부지사로 최종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신임 부지사는 제4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7년 공직에 입문했다. 환경부에서 주요 보직을 거치며 기후·탄소와 환경정책 분야를 두루 맡은 정책 기획통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제주 출신 최고위급 환경 분야 공직자로 재직하면서 제주 지역의 주요 환경 현안 해결과 기후·환경정책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인사청문특위는 이 부지사의 환경·기후 분야 전문성과 정책 추진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적합 의견을 냈다. 도는 이 부지사의 합류를 계기로 청정에너지 전환을 신산업 육성과 도민 소득 및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제주형 기후경제’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청정에너지와 환경을 제주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탄소중립 정책과 산업 육성을 연계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성과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이 부지사는 “제주가 가진 청정에너지와 환경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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