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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중구 756대 1, 도봉 2899대 1…마스크 구하기 빈익빈부익부

    [단독] 중구 756대 1, 도봉 2899대 1…마스크 구하기 빈익빈부익부

    강남 1224대1, 노원 2369대1로 큰 차이 상주인구 외 유동인구 감안한 분석 필요9일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가운데 마스크 구하기도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우려된다. 의료시설 인프라가 발달한 부촌이나 직장이 밀집한 업무 중심 지역은 약국이 많아 마스크 구하기가 수월한 반면 변두리 지역은 인구 대비 약국이 적어 금세 마스크가 동이 나는 것이다. 지역별 약국 수와 인구가 다름에도 일률적으로 똑같은 마스크 수량이 배분된 탓이다. ‘마스크 찾아 삼만리’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서울신문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국 약국 현황(지난해 말 기준)을 분석한 결과 서울 자치구별 약국 수는 최대 4배 차이가 났다. 강남구에는 446개의 약국이 밀집해 있는 반면 도봉구는 115개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강남구에는 하루 11만 1500개(약국 1곳당 250개)의 마스크가 공급되는 반면 도봉구는 2만 8750개 공급에 그친다. 강남구(54만 5169명)와 도봉구(33만 3362명)의 인구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도봉구 주민은 강남구 주민에 비해 마스크 구하기가 훨씬 어려울 수밖에 없다. 강남구의 약국 1곳당 인구수는 1224.4명이고, 도봉구는 두 배 더 많은 2898.8명이다. 약국 1곳당 인구수가 많다는 건 마스크를 찾아 여러 약국을 전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걸 뜻한다. ‘마스크 배급제’가 빚어낸 또 하나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인 셈이다. 이런 사정은 서울 내 다른 지역도 비슷하다. 업무 중심 지역인 중구와 종로구는 약국 1곳당 인구수가 각각 755.5명, 879.6명으로 서울 전체 평균(1908명)을 크게 밑돈다. 부촌 이미지가 강한 용산구(1800.6명)와 서초구(1825.5명) 등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강서구(2435.4명)와 양천구(2424.2명), 노원구(2368.5명) 등은 같은 서울임에도 큰 차이를 보였다. 정부도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있지만 지역별 상주인구 외 유동인구 등도 감안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약국에서 마스크가 소진되는 시간을 마이크로 데이터로 분석한 뒤 소진 속도가 빠른 곳은 공급량을 300~350개로 늘리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코로나19] 인구밀도 고려치 않은 마스크 공급이 양극화 불러

    [코로나19] 인구밀도 고려치 않은 마스크 공급이 양극화 불러

    ‘마스크 배급소’ 역할을 하는 약국 수가 지역에 따라 차이가 많음에도 정부가 일률적으로 ‘같은 물량’(약국 1곳당 하루 평균 250장)의 마스크를 배분한 건 또 다른 사회적 갈등을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이 나온다. 약국이 곧 마스크인 상황에서 약국이 적은 지역은 ‘마스크 찾아 삼만리’가 계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부는 1주일 안에 지역별 마스크 소진율을 파악해 배분 물량을 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9일 서울신문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국 약국 현황을 통해 파악한 결과, 약국은 같은 도시라도 지역에 따라 숫자가 천차만별이다. 대형병원 등 의료 인프라가 발달한 부촌이나 유동 인구가 활발한 업무중심지역은 약국이 밀집한 반면, 변두리 지역은 드물게 위치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서울에는 5099개의 약국이 운영 중인데, 강남구(446개)에 가장 많이 몰려 있다. 송파구(360개·2위)와 서초구(236개·5위) 등 강남 3구, 여의도를 끼고 있는 영등포구(245개·3위) 등에도 약국이 많다. 반면 도봉구(115개·25위)와 금천구(118개·24위) 등 외곽 지역은 약국 수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역별 인구 수를 감안해도 마찬가지다. 대표적 업무지구인 중구(755.5명)와 종로구(879.6명), 강남구(1222.4명) 등은 약국 1곳당 인구 수가 서울 전체 평균(1908명)을 크게 밑돌았다. 반면 도봉구(2898.8명)와 강서구(2435.4명), 양천구(2424.2명) 등은 이들 지역에 비해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4배까지 밀도가 높았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대구도 중심지인 중구는 약국 1곳당 인구 수가 541.1명에 불과한 반면, 외곽인 달성군은 5배 이상 많은 2882.5명에 달한다. 부산 역시 중구(1047.8명)와 강서구(3501.8명) 간 격차가 3배 이상이고, 광주도 동구(1006명)와 광산구(2666.5명)가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인구밀도가 낮은 비도심 지역은 약국에서 마스크 구하기가 한층 힘들다. 강원은 서울보다 면적이 34배나 넓지만 약국 수는 662개로 8분의1에 불과하다.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지역에선 우체국과 하나로마트에서도 마스크를 구할 수 있지만 1인당 1매만 살 수 있다. 정부는 조만간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마스크 수급 관련 합동브리핑’에서 “약국에 따라 하루 평균 물량 250장을 소진한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을 건데, 이를 (마스크 5부제) 시행 전에 파악하는 건 매우 어려운 작업”이라면서 “마스크 소진과 관련한 마이크로 데이터를 분석해 배분 물량을 조정하는 방안을 1주일가량 지난 뒤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마스크 생산·판매업자가 매점매석을 자진 신고하면 현재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규정된 처벌을 유예하기로 했다. 자진 신고한 이들이 보유한 마스크는 조달청이 신고자의 매입 가격과 부대 비용을 반영해 적정 가격에 매입한다. 자진 신고 기간이 끝나면 정부합동점검반이 대대적인 단속을 진행하고, 공익 목적의 매점매석 신고에 대해선 2억원 한도에서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마스크 매점매석’ 자진신고하면 처벌 면한다

    ‘마스크 매점매석’ 자진신고하면 처벌 면한다

    정부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마스크를 매점매석한 생산·판매업자가 자진신고하면 처벌을 유예하기로 했다. 또 매점매석을 발견하고 신고한 사람에게는 포상금을 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인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본격 시행 합동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매점매석 물량 확보해 공적 공급으로 푼다 현행법상 마스크 매점매석 사실이 발각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하지만 신고 기간에 매점매석 사실을 스스로 알린 경우에는 처벌을 유예하기로 했다. 이는 매점매석으로 묶인 물량을 시중에 풀기 위함이다. 자진신고를 통해 확보한 마스크 물량은 조달청이 신고자의 매입 가격과 부대 비용을 반영해 적정 가격에 매입한다. 대신 신고자의 익명성을 보장해주고 신고 내용 또한 국세청에 제공하지 않을 방침이다. 김 차관은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국민에게 공적 공급할 마스크를 한 장이라도 더 확보하는 게 중요한 시점이라 판단했다”고 취지를 전했다. 그는 이어서 “매입 가격은 조달청이 생산처에서 구입하는 가격보다는 높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진신고 기간이 끝나면 정부합동점검반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매점매석 특별단속반, 지자체, 경찰 등이 ‘무관용’ 원칙으로 단속에 나선다. 이를 고려해 신고를 원하는 사람은 식약처 매점매석 자진신고센터(☎ 02-2640-5064)에 연락하면 된다. 공익 신고자에게는 약 2억원 포상금 지급 매점매석 업체를 발견하고 공익을 위해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약 2억원의 포상금을 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된다. 신고는 국민권익위원회 내 신고센터(☎ 1398)에 연락하거나 홈페이지(www.clean.go.kr), 우편 등을 이용하면 된다. 정부는 마스크 국내 총생산량(하루 약 1000만장) 중 공적 물량 80%를 제외한 민간유통분 20%가 고르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신고제도 도입한다. 공적 판매처가 아닌 곳에 마스크 3000매 이상을 판매하는 업체는 다음날 정오까지 온라인 시스템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또 1만매 이상을 판매하는 경우에는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김 차관은 “시장유통분이 20%로 줄어들다 보니 민간 영역에서 마스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고 자칫 협상력·구매력 있는 지자체, 기업 등만 마스크를 확보하는 쏠림 현상이 우려된다”며 민간유통분에 ‘판매 신고제’를 도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단독] 강남구 약국 도봉구 4배…마스크 구하기도 부익부빈익빈

    [단독] 강남구 약국 도봉구 4배…마스크 구하기도 부익부빈익빈

    9일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요일이 다른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가운데 마스크 구하기도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우려된다. 의료시설 인프라가 발달한 부촌이나 직장이 밀집한 업무중심지역은 약국이 많아 마스크 구하기가 수월한 반면, 변두리 지역은 인구 대비 약국이 적어 금세 마스크가 동이 나는 것이다. 지역별 약국 수와 인구가 다름에도 일률적으로 똑같은 마스크 수량이 배분된 탓이다. ‘마스크 찾아 삼만리’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서울신문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국 약국 현황(지난해 말 기준)을 분석한 결과, 서울 자치구별 약국 수는 최대 4배 차이가 났다. 강남구에는 446개의 약국이 밀집해 있는 반면 도봉구는 115개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강남구에는 하루 평균 11만 5000장(약국 1곳당 250장)의 마스크가 공급되는 반면 도봉구는 2만 8750장 공급에 그친다. 강남구(54만 5169명)와 도봉구(33만 3362명)의 인구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도봉구 주민은 강남구 주민에 비해 마스크 구하기가 훨씬 어려울 수밖에 없다. 강남구의 약국 1곳당 인구 수는 1224.4명인 반면, 도봉구는 두 배 더 많은 2898.8명이다. 약국 1곳당 인구 수가 많다는 건 마스크를 찾아 여러 약국을 전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걸 뜻한다. ‘마스크 배급제’가 빚어낸 또 하나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인 셈이다. 이런 사정은 서울 내 다른 지역도 비슷하다. 업무중심지역인 중구와 종로구는 약국 1곳당 인구 수가 각각 755.5명, 879.6명으로 서울 전체 평균(1908명)을 크게 밑돈다. 부촌 이미지가 강한 용산구(1800.6명)와 서초구(1825.5명), 송파구(1877.7명) 등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강서구(2435.4명)와 양천구(2424.2명), 노원구(2368.5명), 관악구(2326.0명) 등은 같은 서울임에도 큰 차이를 보였다. 정부도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마스크 수급 관련 합동브리핑’에서 “각 약국에서 마스크가 소진되는 시간을 마이크로 데이터로 분석하고 있다”며 “소진되는 시간이 빠른 지역은 공급량을 300~350개로 늘리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포토] 김용범 기재부 1차관,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의 본격적인 시행 관련 발표

    [서울포토] 김용범 기재부 1차관,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의 본격적인 시행 관련 발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의 본격적인 시행과 관련해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무경 조달청장, 김 차관,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2020.3.9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검찰개혁 핵심 공수처 준비단장이 고액연봉 은행 사외이사직 맡아

    검찰개혁 핵심 공수처 준비단장이 고액연봉 은행 사외이사직 맡아

    하나은행이 지난 5일 남기명 국무총리실 산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준비단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낳고 있다. 남 단장은 오는 19일 은행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 예정이다. 하나은행의 사외이사 5명 가운데 고영일, 김남수, 황덕남 사외이사의 임기가 오는 31일 만료된다. 은행 측은 신임 사외외사로 남 공수처 설립준비단장과 유재훈 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을 추천했다. 남 단장은 1952년 충북 영동 출생으로 행정고시 1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주로 법제처에서 공직 생활을 했으며 참여정부 말기인 2007년 4월부터 2008년 2월까지 법제처장(장관급)을 지냈다. 이 때문에 ‘친노(친노무현) 인사’로 분류된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임했던 남 단장은 지난달 초 총리실 산하 공수처 설립준비단이 꾸려지면서 단장직을 맡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유 전 사장 역시 경제 관료 출신으로 행시 26회로 금융감독위원회 시절 국제협력과장과 은행감독과장을 지냈다. 2008년 금융위원회 대변인, 2009년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으로 일했다.하나은행의 사외이사는 민간 4명, 관료 출신 1명에서 민간 3명, 관료 3명으로 바뀌게 된다. 남 단장의 사외이사 선임에 대해 하나은행 측은 “법제처장을 지낸 법률 전문가의 전문성을 고려한 것일 뿐 다른 배경은 없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관료 출신 사외이사를 대거 영입하면서 관치 금융에 맞설 바람막이 병풍을 기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특히 남 단장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개혁정책인 공수처 설립준비단장으로서 고액의 연봉이 지급되는 시중은행의 사외이사직까지 챙겼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하나은행 사외이사의 연봉은 약 5880만원으로 4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자치광장] 지역균형발전, 교통대책이 우선/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자치광장] 지역균형발전, 교통대책이 우선/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은평의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서 대책이 마련돼야 합니다. 여러분이 힘을 보태 주세요.” 지난해 8월 지하철 녹번역 출구 앞에서 은평주민들에게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및 서부선의 조기 착공과 고양선의 신사고개역 신설’을 위한 지지 서명을 간절하게 호소한 바 있다. 이에 30만명에 이르는 은평주민이 서명했다. 지역 교통에 불편을 느끼던 구민이 스스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서명한 공동체의 힘이었다. 실제로 은평 지역의 교통은 아주 열악한 편이다. 은평뉴타운과 고양시 등 신도시 공동주택(11만 4898가구)이 급격하게 늘어나 교통수요는 크게 증가한 반면 광역 교통 대책이 전무하다. 통일로는 하루 교통량 6만 8000대로 출퇴근 시 통행속도가 시간당 15㎞에 불과하다. 이런 상태에서 창릉 3기 신도시 발표가 났다. 은평의 교통 대책은 빠르게 해결돼야 할 지역 주민의 숙원이다. 대한민국의 국토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의 행정은 지역균형발전의 키워드가 중요하다. 서울시 역시 지역균형개발 정책을 중심목표로 갖는다. 강남·북 균형발전이 그것이다. 서울 서북부 교통문제를 경제 타당성으로만 봐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더욱이 서울역에서 파주를 잇는 통일로는 목포에서 신의주를 잇는 1번 국도의 중앙이다. 남북 화해의 시대에 남과 북을 이어 줄 한반도 교통의 중심이 이곳이다. 또한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 나갈 철도교통의 중심이 은평 수색역이다. 역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은평의 교통은 국가의 백년대계에서 바라봐야 한다. 우선 서북부 교통은 도시철도부터 완비돼야 한다. 현재 공사 중인 GTX-A 노선과 신분당선 서북부연장선, 서부경전철은 조기 착공돼야 한다. 또한 고양선의 신사고개역 역사 신설도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할 사안이다. 통일로의 적체를 해결할 우회도로 건설도 조기 착공돼야 한다. 이 길의 건설 시 통일로의 교통량은 최대 26% 정도 감소하고 통행속도는 약 3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낼 은평주민은 30만명 서명지를 서울시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이러한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염원을 담아 반드시 서북부 교통을 해결해 나가겠다.
  • 배려의 마스크… 당신에게 양보합니다

    배려의 마스크… 당신에게 양보합니다

    취약 계층·의료진에 우선 공급 목소리구매 자제·면마스크 재사용 운동 확산 丁총리 “공직사회 면마스크 사용 앞장” “약자 먼저 구매하도록 시민 양보해야”“불안감과 엉터리 지침이 만든 마스크 대란은 절대 배급제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마스크 오남용을 막으려면 시민 실천운동이 필요합니다.”(장재연 아주대 의대 교수 페이스북)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는 가운데 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여력이 있다면 마스크 구매를 자제하자는 ‘마스크 안 사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선 ‘#마스크 안 사기 운동 동참, #마스크 만들기’ 등의 해시태그가 이어지고 있다. ‘몸이 건강하거나 충분히 마스크가 있으면 노약자나 의료진 등을 위해 마스크를 사지 말자’는 내용의 글이 올라온다. 50대 주부 최모씨는 손수 만든 면마스크 사진을 올리고 “사지 않고 빨아 쓸 생각으로 마스크 리폼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정부 관료의 동참도 이어지고 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페이스북에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면 줄을 서도 마스크를 구할 수 없는 불편은 다소 개선될 것”이라면서 “‘나는 괜찮아요. 당신 먼저’ 해시태그 운동을 제안드린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지난 5일 마스크 대책 발표 때도 해당 운동을 제안했다. 대한약사회도 이날 “‘나는 오케이, 당신 먼저’ 캠페인에 동참하자”는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이날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문제가 해소되지 못해 송구하다”면서 “새 지침은 위험성이 낮은 곳에선 면마스크 사용도 권장한다. 공직사회가 먼저 면마스크 사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정부가 면마스크 사용 독려 등에 나선 건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해도 줄서기가 사라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민 5200만명이 주당 7000만장 생산되는 마스크를 공평하게 나눠 쓰려면 일주일에 1인당 1장을 보급하기도 빠듯하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5부제를 시행해도 수급과 수요의 불일치는 당장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기모란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장은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데 모든 사람이 몰리면 모자랄 수밖에 없다”면서 “사회적 약자와 봉사자 등을 포함해 마스크가 꼭 필요한 국민이 먼저 마스크를 살 수 있도록 시민들이 스스로 양보하고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마스크 5부제 만 10세 이하·80세 이상 대리구매 허용

    마스크 5부제 만 10세 이하·80세 이상 대리구매 허용

    정부가 약국 등에서 만 10세 이하 어린이와 만 80세 이상 노인의 마스크 대리 구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대리 구매는 내일부터 허용되며 대상은 2010년 이후 출생한 어린이 458만명과 1940년 이전 출생한 노인 191만명,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31만명이다. 주민등록부상 동거인인 대리구매자가 대리구매 대상자인 어린이 또는 노인이 해당하는 5부제 요일에 마스크를 살 수 있다. 대리구매자와 대리구매 대상자가 함께 병기된 주민등록등본과 대리구매자의 공인신분증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장기요양급여 수급자의 경우 장기요양인증서도 제시해야 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신분증 챙기세요”…내일부터 약국서 ‘마스크 5부제’

    “신분증 챙기세요”…내일부터 약국서 ‘마스크 5부제’

    1주일에 1인 2매만 구매 가능 9일부터 약국에서 마스크를 1주일에 1인당 2매만 살 수 있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를 적용해 마스크를 살 수 있는 요일도 제한된다. 이런 구매제한은 1주일 뒤부터는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로도 확대된다. 그때까지 우체국과 하나로마트에서는 누구나 1인당 하루 1매씩 마스크를 살 수 있다. 8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9일부터 약국에서 마스크 구매는 1주일에 1인당 2매로 제한된다. 마스크 구매 5부제가 도입돼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월~금요일까지 요일별로 하루만 살 수 있다. 월요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6년인 사람, 화요일에는 2·7년인 사람, 수요일에는 3·8년인 사람, 목요일에는 4·9년인 사람, 금요일에는 5·0년인 사람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평일에 구매하지 못한 경우, 주말에는 모든 출생연도 구매가 가능하다.마스크를 사려면 본인이 직접 방문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 공인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약국에서는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을 통해 구매 이력을 확인해 주당 1명이 2매 이상 사지 못하도록 한다. 해당 주에 할당량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다음주로 이월되지는 않는다. 원칙적으로 부모가 자녀 마스크를 대신 구매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미성년자는 본인이 직접 여권이나 학생증과 주민등록등본을 함께 제시해야 살 수 있다. 부모와 함께 방문한 경우라면 부모의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장애인은 대리인이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할 경우 대신 구매할 수 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마스크 구매 5부제와 관련해 “대리 수령의 범위를 넓히라”고 지시하면서 노인이나 미성년 자녀를 위한 대리 수령이 가능하도록 관련 지침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오늘 약국 3곳 중 1곳 열어 이런 구매제한은 1주일 후에는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로 확대된다. 우체국과 하나로마트도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에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 전까지는 우체국과 하나로마트에서 누구나 1인 1매씩 마스크를 살 수 있다. 마스크 판매가격은 약국과 우체국, 하나로마트에서 모두 1500원이다. 8일까지는 약국에서도 1인당 2매씩 마스크를 살 수 있다. 다만 6~8일 3일 동안 1인당 2매를 살 수 있기 때문에 6~7일에 이미 마스크를 샀다면 또 살 수는 없다. 일요일인 8일엔 전국 2만 3000여개 약국 가운데 3곳 중 1곳 꼴인 7000여곳만 문을 연다. 평상시 5000~6000곳보다는 문을 여는 약국을 확대했다고 대한약사회는 설명했다. 휴일에 문을 여는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檢, ‘마스크 사재기’ 35건 추적중…수도권 업체 압수수색

    檢, ‘마스크 사재기’ 35건 추적중…수도권 업체 압수수색

    마스크 사재기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6일 마스크 업체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검찰이 관리하는 코로나19 관련 불법행위 단속사건은 168건으로 집계됐다. 6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불법행위 단속 사건은 총 168건(오전 9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31건 늘었다. 기소된 사건은 9건(구속기소 3건), 불기소된 사건은 2건이다. 혐의별로는 ▲마스크 대금 편취(사기) 82건 ▲보건용품 등 사재기(물가안정법 위반) 35건 ▲허위사실 유포(업무방해 등) 31건 ▲확진환자·의심자 등 자료유출(공무상비밀누설 등) 12건 ▲확진자 접촉 사실 허위신고 및 역학 조사 시 허위진술·격리거부(위계공무집행방해 등) 8건 등이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마스크 등 보건용품 유통교란사범 전담수사팀’은 이날 서울·경기 지역의 마스크 업체 10여곳을 압수수색해 마스크 생산·거래내역 등을 확보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마스크를 사재기해 물가안정법을 위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가안정법에 따르면 정부의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위반하거나 기획재정부가 매점매석으로 지정한 행위를 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28일 전준철 반부패수사2부장을 팀장으로 한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마스크 등 제조·판매 업자의 보건 용품 대규모 매점매석 행위 ▲긴급수급조정조치 위반 행위 ▲대량 무자료 거래 및 불량 마스크 거래 행위 등을 단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열린 대검찰청 간부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정부의 신천지 행정조사 관련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지원 방안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전날 경기 과천시에 있는 신천지 본부에 대한 행정조사를 벌여 신천지 신도·교육생의 인적사항 명단, 예배별 출석 기록, 모든 신천지 시설 주소 정보 등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은 행정응원(기관 간 행정지원) 형식으로 이번 행정조사에 포렌식 요원을 투입하고 장비를 지원했다. 검찰은 후속 조치 차원에서 정부의 포렌식 분석 업무를 지원하는 등 계속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코로나 위기극복 노사정 첫 합의…“감원보단 휴직으로 고용유지”

    코로나 위기극복 노사정 첫 합의…“감원보단 휴직으로 고용유지”

    노동계, 경영계, 정부가 6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에도 노동시간 단축과 휴직 등을 최대한 활용해 고용을 유지하도록 노력한다는 데 합의했다. 노동계는 당분간 대규모 집회를 자제하고 경영계는 코로나19로 자가격리 등에 들어간 노동자의 생계 보호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이날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선언문’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의 첫 사회적 합의다. 선언문은 코로나19 확산이 초래할 경기 둔화와 노동시장 침체 위기를 노사정의 상생과 협력으로 극복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담고 있다. 선언문은 “노사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인원 조정 대신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조정, 교대제 개편 등을 통한 근로시간 단축 및 휴직 등의 조치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최대한 협조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휴직·휴업 조치를 하는 사업주에게 휴직·휴업수당의 일부를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 대상을 확대하고 지급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은 급증하고 있다.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을 위해 노동부에 휴직·휴업 계획을 신고한 사업장은 지난 1월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6611곳에 달한다. 선언문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서는 경영계에 대해 “자가격리 중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충분한 휴식을 부여하고 최소한의 생계 보호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주문했다. 노동계에 대해서는 “당분간 대규모 행사 및 집회 등을 자제하고 사업장의 위기 상황을 감안해 임금 및 단체교섭의 시기와 기간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고 당부했다. 또 “노사는 사업장의 예방 대책을 직접 고용된 노동자뿐 아니라 하청·파견 등 사업장 전체 노동자들에게 차별 없이 적용하도록 노력하고 노사정은 확진자, 자가격리자,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각종 혐오와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명시했다. 선언문은 정부에 대해서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인력을 최대한 확충하고 국공립 보건의료 인프라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선언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차 출퇴근과 원격·재택근무 등을 활용하고 개학 연기로 자녀 돌봄이 필요해진 노동자가 가족돌봄휴가를 쓸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선언문은 경사노위 본위원회 위원 전원의 동의를 받았다. 경사노위의 선언문 발표 현장에는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경총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국민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 선언을 하게 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선언문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정이 뜻을 모았다는 의미가 있지만, 이미 시행 중인 내용이 많은 데다 말 그대로 선언적인 차원에 그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사노위에 불참 중인 민주노총이 선언에 함께하지 않은 점도 한계로 거론된다. 노동계가 대규모 집회를 자제하기로 한 선언문 내용의 경우 집회를 많이 하는 민주노총이 불참해 큰 의미를 갖기 어렵다. 민주노총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대규모 집회를 취소·연기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잦아들면 다시 집회에 나설 수 있다. 민주노총의 올해 사업계획에는 6∼7월 총파업 계획도 포함돼 있다. 민주노총은 이날 선언문의 노동계 집회 자제와 임금·단체교섭 시기 조정 관련 내용에 대해 “노동권을 부정하고 그저 노동자들은 ‘가만히 잠자코 있으라’고 하는 소리와 같다”며 반발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정부, “마스크 공적물량 생산업체 95% 계약 완료”

    정부, “마스크 공적물량 생산업체 95% 계약 완료”

    정부가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한 공적물량 확보를 위해 생산업체 95%와 일일 생산량의 80%를 의무 공급하는 계약을 완료했다. 기획재정부는 6일 오후 12시 기준 전체 131개 계약대상 생산업체 중 125개사와 계약 체결이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마스크 종류, 가격의 다양성, 기존 계약의 인수 여부, 다수의 소규모 기업과의 개별적인 계약 협상 등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높은 계약 성공률을 보였다”며 “일부 업체와는 마스크 품질 등 제반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계약 체결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마스크 제조업체가 정부의 마스크 수급대책에 반발해 생산 중단을 밝힌 데 대해선 “특정 업체와의 사례는 해당 업체와 잘 협의해서 업체가 적정한 가격으로 손해를 보는일이 없도록 원만하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해명했다. 앞서 치과용 마스크를 하루 1만장 생산해온 이덴트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조달청에서 생산량 80%를 일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는 통보를 받고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덴트는 “단가가 싼 중국산 원단 필터를 사용하지 않아 생산 단가를 중국산과 비교할 수 없는데도 조달청에서는 생산 원가를 50% 정도만 인정해주겠다는 통보와 일일 생산량의 10배에 달하는 생산 수량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며 “생산량을 늘리려 인원을 충원하는 상황에서도 마스크값은 1원도 안 올리고 공급해왔는데 더 손실을 감수하면서 마스크를 생산해야 할 명분도 의욕도 완전히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 시책에 따라 생산된 전량을 다음날 치과로 공급하고 있었다”며 “마스크가 꼭 필요한 치과에 생산·판매하는 것조차 불법이란 (정부의) 지침 변경으로 앞으로 공급이 불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전날 임시국무회의에서 마스크 긴급수급조정조치 개정을 통해 공적 의무 공급 물량을 현행 50%에서 80%로 확대하고 수출은 금지한 바 있다. 기재부는 향후 계약 협상과정을 가속화해 최대한 계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예비비 43억원을 고성능 마스크 포장기 공급에 지원하고 추가 고용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마스크 생산업체의 생산성 증진과 생산능력 제고를 위한 지원도 지속할 방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공적물량 확보과정에서 보여준 마스크 생산업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헌신에 감사를 드린다”며 “지급 단가도 기준가격 이상 지원하고, 주말·야간 생산 실적 등에 따라 매입 가격도 추가 인상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이덴트 “마스크 생산 중단” 선언에 정부가 내놓은 입장

    이덴트 “마스크 생산 중단” 선언에 정부가 내놓은 입장

    정부가 마스크 수급 대책의 일환으로 국내 생산량 중 80%를 공적 물량으로 공급받기로 한 뒤 “생산단가를 맞추기 어렵다”며 생산 중단을 선언한 업체에 대해 기획재정부가 “업체가 손해 보는 일이 없도록 잘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6일 낮 12시 기준으로 국내 마스크 생산업체 131곳 중 125개사(95.4%)와 공적 공급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마스크의 종류와 가격의 다양성, 기존 계약의 인수 여부 등이 모두 다른 개별적인 계약 협상이었지만 단기간에 높은 성공률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스크 품질 등 제반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계약 체결이 어려운 일부 업체와 관련해서는 계약 협상을 가속해 최대한 계약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공적 물량 확보 과정에서 보여준 마스크 생산업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생산성 증진과 생산 능력 제고를 위해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특히 이번 수급 대책 때문에 생산 단가를 정부가 요구한 공급가에 맞추기 어려워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마스크 제조업체 이덴트와 관련해 “해당 업체와 잘 협의해 적정한 가격으로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원만히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치과용 의료 마스크 제조업체인 이덴트는 전날 정부가 수급 대책을 발표하자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단가가 싼 중국산 원단 필터를 사용하지 않아 생산 단가를 중국산과 비교할 수 없는데도 조달청에서는 생산원가 50% 정도만 인정해주겠다는 통보를 해왔고 일일 생산량의 10배에 달하는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정부는 전날 임시국무회의에서 마스크 긴급수급조정조치 개정을 통해 공적 의무공급 물량을 현행 50%에서 80%로 확대하고, 수출은 아예 금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홍남기 “코로나19 확산에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홍남기 “코로나19 확산에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불확실성과 어려움이 가중되고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추세”라면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과도할 경우 준비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에 따라 선제적, 신속, 정확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6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적으로도 소비심리와 기업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내수, 생산, 수출 등 실물경제 전반의 어려움이 누적되고 가시화되는 모습”이라면서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제한이 늘어나 인적교류뿐만 아니라 교역 및 투자 등의 경제활동에도 제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의 파고는 당장 수출지표, 수주지표, 투자지표로 나타나는 만큼 올해 수출 플러스 전환과 해외인프라 수주와 투자 협력 확대를 전례 없이 추진해 나갈 것”면서 “한국민에 대한 입국 제한조치가 조속히 원상 복구되고 그 제한조치의 후유증도 최소화되도록 외교력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초 3월에 개최할 예정이었던 한러 부총리 회담, 한중 경제장관회의 등의 일시적 연기 등이 불가피했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상적으로 추진할 계획”고 덧붙였다. 다음달 6일 미국 상무부가 시행하는 교역 상대국 정부의 개입에 의한 환율 저평가시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상계관세 부과법령과 관련, “그 어떤 가능성에 대해서도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군, 장병 지급 마스크 하루 1매→일주일 2매로 줄여

    군, 장병 지급 마스크 하루 1매→일주일 2매로 줄여

    코로나19 확산에 마스크 공급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군 당국도 장병들에게 보급되는 마스크의 수량을 하루 1매씩에서 일주일에 2매씩으로 줄였다. 국방부 당국자는 6일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적극 호응해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병 보건용 마스크 보급기준을 국민 평균 지급량인 (한 달에) 8개로 조정해 지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전날(5일) 정례브리핑에서 군 장병 마스크 보급 현황에 대해 병사 1인당 1일 1매씩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브리핑을 열고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자 국방부도 이에 발 맞춰 보급 기준을 변경했다. 다만 국방부는 통제된 생활을 하는 장병들의 특성상 감염의 파급 효과가 더욱 큰 만큼 면 마스크 보급 수량을 4매 늘려 현재 8매에서 12매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환자 발생 지역에 위치한 부대, 대민 접촉이 잦은 인원 등에 대해서는 지휘관 판단 하에 보건용 마스크를 추가로 지급할 수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군이 판단한 보건용 마스크 사용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경우는 ▲호흡기 질환자, 임산부 등 의사의 진단이 있는 경우 ▲환자 발생 등 오염 위험이 높은 경우나 대민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이다. 국방부 당국자는 “이외의 정상적인 부대 생활은 필요에 따라 면 마스크 착용이나 마스크 미착용 등을 지휘관이 결정해 실시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 방지를 위한 손씻기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함으로써 장병과 부대를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외로 출퇴근이 가능한 간부의 경우 일반 국민과 마찬가지로 약국을 통해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하도록 하기로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군 장병 보건용 마스크 하루 1매서 일주일 2매로 변경

    [속보] 군 장병 보건용 마스크 하루 1매서 일주일 2매로 변경

    코로나19 확산에 마스크 공급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군 당국도 장병들에게 보급되는 마스크의 수량을 하루 1매씩에서 일주일에 2매씩으로 줄였다. 국방부 당국자는 6일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적극 호응해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병 보건용 마스크 보급기준을 국민 평균 지급량인 (한 달에) 8개로 조정해 지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전날(5일) 정례브리핑에서 군 장병 마스크 보급 현황에 대해 병사 1인당 1일 1매씩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브리핑을 열고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발표하자 국방부도 이에 발 맞춰 보급 기준을 변경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검찰, 마스크 사재기 업체 압수수색

    검찰, 마스크 사재기 업체 압수수색

    검찰이 코로나19 확산을 틈타 마스크를 사재기한 업체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마스크 등 보건용품 유통교란사범 전담수사팀’은 이날 수도권 지역 중심의 마스크 업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마스크 생산·거래내역 등을 확보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28일 전준철 반부패수사2부장을 팀장으로 한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마스크 등 제조·판매 업자의 보건 용품 대규모 매점매석 행위 ▲긴급수급조정조치 위반 행위 ▲대량 무자료 거래 및 불량 마스크 거래 행위 등을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대검찰청도은 지난달 27일 전국 검찰청에 ‘코로나19 관련 사건 엄단 지시 및 사건처리 기준 등 전파’ 공문을 보내 ‘마스크 유통교란 사범 및 사기 등 보건용품 관련 범행’에 대해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기존의 유사사건보다 가중해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마스크를 사재기해 물가안정법을 위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가안정법에 따르면 정부의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위반하거나 기획재정부가 매점매석으로 지정한 행위를 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홍남기 “입국 제한으로 교역·투자 제약…선제적 대응하겠다”

    홍남기 “입국 제한으로 교역·투자 제약…선제적 대응하겠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과도할 경우 준비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에 따라 선제적, 신속, 정확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불확실성과 어려움이 가중되고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추세”라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적으로도 소비심리와 기업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내수, 생산, 수출 등 실물경제 전반의 어려움이 누적되고 가시화되는 모습”이라며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제한이 늘어나 인적교류뿐만 아니라 교역 및 투자 등의 경제활동에도 제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이날(오전 1시 기준)까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금지 조처를 한 국가는 일본 등 43개국이다. 중국과 영국 등 검역 강화·격리조치에 나선 국가는 57개국에 이른다. 이에 그는 “코로나19의 파고는 당장 수출지표, 수주지표, 투자지표로 나타나는 만큼 올해 수출 플러스 전환과 해외 인프라 수주와 투자 협력 확대를 전례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민에 대한 입국 제한조치가 조속히 원상 복구되고 그 제한조치의 후유증도 최소화되도록 외교력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당초 3월에 개최할 예정이었던 한러 부총리 회담, 한중 경제장관회의 등의 일시적 연기 등이 불가피했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디지털세 도입 논의, 글로벌 신통상규범 논의 등 다자적 국제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상무부가 다음 달 6일부터 시행하는 교역 상대국 정부의 개입에 의한 환율 저평가 시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상계관세 부과법령과 관련해서는 “그 어떤 가능성에 대해서도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그는 말했다. 한편 오는 10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 수출관리 정책 대화와 관련해 “회의 시 일본 정부가 규제조치의 원상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과 조치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역설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사설] ‘마스크 5부제’ 등 종합대책 시행, 더는 혼선 없어야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어제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브리핑에서 “농협, 우체국, 약국 등 세 군데의 공적 공급물량 마스크 가격을 1500원 단일가로 통일”하고 “공평한 배분을 위해 약국을 중심으로 1주일에 2장 한도로 마스크를 판매”하는 ‘마스크 구매 5부제’를 시행하면서 국민에 양해를 구했다. 수출을 금지하고 매점매석으로 적발된 물량은 국민에게 보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공정 마스크’ 공급 대책을 내놓았으나 마스크 서너 장 구입을 위해 3~4시간씩 줄을 서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일부는 여러 판매처를 돌아다니며 사재기에 나서 품귀현상을 부채질하기도 했다. 기장군, 임실군 등 상당수 지자체가 마스크를 구입해 주민들에게 직접 나눠져 효과를 본 것과는 대조적 행정이었다. 그러다 보니 중고거래 사이트, 맘카페 등에서 사기행각도 속출했다. 폭리를 노리고 마스크 수백만 장을 창고에 보관해 온 업자도 적발됐다. 경찰청은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을 이유로 151명이나 검거했다. 마스크 대란은 고스란히 정부를 향한 원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애초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부터 빠른 확산을 예측하고 철저한 대비에 나서야 했음에도 정부는 이를 간과했다. 마스크나 손소독제 등 방역에 필요한 기본 품목조차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을 정도로 안일했다.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마스크가 중국 등지로 수출되도록 내버려두었다. 최근 독일 정부는 마스크 수출을 막았다. 마스크 수급과 관련해서는 무능한 정부라고 비판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오늘부터 당장 마스크 구입이 원활해질지는 미지수다. 생산량에 비해 감염 불안감이 너무 커 몇 시간씩 줄을 서서라도 구입하려 할 것이다. 정부는 생산량을 확보하고 언제 어느 곳에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제대로 이행해야 한다. 그동안의 혼선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 정부 대책에 믿음을 줘야 사재기가 사라질 것이다. 꼭 필요한 사람이 필요한 양만 구입하는 성숙된 시민의식도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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