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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의료원 최대 500병상 규모로 2025년까지 설립

    울산의료원 최대 500병상 규모로 2025년까지 설립

    울산의료원이 오는 2025년까지 최대 500병상 규모로 설립된다. 송철호 울산시장과 5개 구·군 기초단체장들은 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민 보건 안전망을 구축하려고 울산의료원 설립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발표 안에 따르면 울산의료원은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1500억∼2000억원을 들여 300∼500병상, 20여개 진료과 규모로 설립한다. 이를 위해 시는 2∼3월 울산의료원 설립을 위한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신력 있는 기관에 ‘울산의료원 설립 타당성 조사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다. 오는 8∼9월쯤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뒤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 받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다만, 시는 조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타당성 조사용역과 별개로 부지 선정 절차를 먼저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부지 선정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지역 내 불필요한 갈등, 그에 따른 후속 절차 지연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앞서 울산 5개 구·군은 “공공의료원 울산 유치에 힘을 모으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입지 유치 경쟁을 자제하자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지역별로 울산의료원 유치를 강하게 원해 물밑에서는 부지 선정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송 시장은 “5개 구·군이 제출한 후보지를 대상으로 시와 울산연구원이 1차 검토한 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시정조정위원회에서 부지를 결정할 것”이라며 “5명 단체장 모두 절차에 동의하고, 결과는 대승적으로 수용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또 산재전문 공공병원과 울산의료원의 기능 중복 우려와 관련,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울산은 산재병원이 조성되더라도 공공병상 수는 대구·광주 등 다른 광역시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므로 그 필요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재병원은 재활 환자 위주로, 공공의료원은 노인과 취약계층 등을 위한 공적 기능을 수행한다면 기능이 겹치는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재전문 병원은 2019년 1월 정부의 예타 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돼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공공주택지구에 2024∼2025년 개원 목표로 건립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부패공익신고 국번없이 1398 2월부터 무료 이용

    부패공익신고 국번없이 1398 2월부터 무료 이용

    각종 부패행위와 청탁금지법 위반사례에 대한 신고 상담 서비스를 이달부터는 국번 없이 1398을 누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일 누구나 요금 부담 없이 부패·공익신고와 관련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200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1398 상담전화를 이달부터 수신자 부담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그동안 1398 전화가 부패·공익 신고를 망설이는 내부 신고자들의 도우미 역할을 해 왔으나 전화요금으로 인해 장시간의 전화상담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권익위는 이에 소요되는 관련 예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획재정부 등의 협의를 거쳐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권익위 합동민원센터에서 운영하는 1398 전화는 부패 및 공익 침해, 청탁금지법 위반, 공공재정 부정 청구, 공직자의 행동강령 위반행위 등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1398을 통한 전화상담은 지난 4년간 모두 5만 1011건으로, 전체 부패공익신고 상담의 84.0%(6만704건)를 차지한다. 이건리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상담전화 무료화로 통신비 부담이 없어지면서 사회취약계층의 상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에 따른 고위공직자 부패 행위 상담도 1398을 통해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권익위는 공수처 출범을 계기로 고위공직자 부패행위 집중신고기간을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4월 21일까지 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손실보상 법제화… 법적 보상보다 ‘특별 지원’ 공감대

    손실보상 법제화에 대한 논의가 법적 ‘보상’보다는 ‘특별 지원’ 성격을 띠는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다. 여당은 손실보상 법제화와는 별개로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31일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상 법제화는 법적 보상보단 특별지원 차원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집합금지·제한 조치가 개인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형태지만, 코로나19와 같은 전 세계적 감염병 상황에선 공공의 이익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여서 ‘지원’의 성격을 띠는 게 명목상 맞다는 취지다. 또 보상책으로 못박아 버리면 실제 지원액이 이에 못 미칠 경우 국가가 위법을 저지르는 것이기 때문에 나라 재정을 더욱 옥죌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법적으로 보상을 명시한다는 의미는 ‘안 하면 위법’이 돼 버리는 것”이라며 “앞으로의 감염병 사태가 코로나19와는 다르게 어떤 양상이 펼쳐질지 모르는 상황인 만큼 지원 형태로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 국민 대상의 1차 재난지원금이나 일반 소상공인까지 포함한 2, 3차 재난지원금과 달리 손실보상 법제화는 명확하게 정부 조치로 영업이 제한되거니 금지되는 특별피해업종만으로 특정할 가능성도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8일 주재한 ‘목요 대화’에서 이우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손실보상 대상이 되는 손실은 정부의 행정명령으로 발생한 영업 손실로, 경기 침체에 따른 손실은 차감해야 한다”면서 경기침체 자체에 따른 손실은 보상 대상이 돼선 안 된다는 취지로 말했다. 다만 손실보상 법제화는 이제 막 정부부처를 중심으로 논의를 시작한 단계인 만큼 방향성은 달라질 수 있다. 게다가 여당이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은 소실보상 법제화와는 별도로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법 제정 준비에 시간적 여유도 생겼다. 정부 관계자는 “당초 2월에 손실보상법 통과를 목표로 한다고 했을 때 누더기법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4차 재난지원금과 분리하면서 여러 방안을 놓고 고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여당이 추진하는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기재부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피해계층에 대한 선별 지원이든 전 국민 보편 지급이든 재난지원금을 줘야 한다면 추경 편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럴 경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분기부터 추경이 편성될 수 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이재명 “경기도 재난소득에 세금 부담? 기득권층의 세뇌”

    이재명 “경기도 재난소득에 세금 부담? 기득권층의 세뇌”

    “확장재정으로 보편·선별·보상 모두 시행해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과감한 확장재정정책으로 충분한 재원을 확보해 보편, 선별, 보상 등 필요한 정책이라면 모두 시행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재정건전성을 강조하는 기획재정부를 또 다시 공격했다. 이재명 지사는 3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소수 기득권자에게는 불편할지언정 국가 경제도 성장하고 국민 대다수도 소득이 늘어 행복하고 국가재정도 튼튼해지는 길을 찾아가야 한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이재명 “수요부족 시대 위기 대처해야” 그는 “다른 것은 다 외국을 따라 하면서 ‘국가적 경제위기에는 국가부채 증가를 감수하며 가계소득 지원과 소비지원으로 경제를 살린다’는 다른 나라의 일반적 정책과는 왜 반대로 하자고 주장할까”라며 “공급부족 시대에 배운 지식과 마음으로는 수요부족 시대의 새로운 위기를 이겨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글과 함께 김호균 명지대 경영정보학과 교수가 지난 27일 한 언론사에 기고한 ‘기재부 재정건전성 논리의 불건전성’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링크했다. 이 글에서 김 교수는 “기재부의 신자유주의적 ‘재정건전성’ 논리는 대단히 위험할 뿐만 아니라 자기모순으로 가득 찬 주장”이라며 “국가채무에 대한 공포심을 조장하는 것은 정부지출이 투자나 소비를 증대시켜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결국 세수 증대를 가져온다는 동태적 사실을 간과하는 무지한 억지”라고 비판했다. “경기도 재난소득은 다른 예산 절감한 것”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의 재난소득에 대한 비판을 ‘세뇌’라며 맞받아쳤다. 그는 “기득권자와 일부 보수 경제언론이 얼마나 세뇌를 시켜놨는지 경기도의 재난소득 지급에 대해서도 세금이나 빚 걱정하는 분이 많이 계신다”며 “지방정부는 증세 권한이 없으므로 어차피 내는 세금의 지출용도 조정 즉, 건설이나 다른 데 쓸 예산을 절감해서 재난소득을 지급한다고 수차 강조해도 ‘재난지원금 받으면 세금 더 내야한다’고 선동한다”며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효과가 검증된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재난기본소득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를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이재명 지사는 최근 기재부를 향해 연일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그는 지난해 연말 한국의 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작다고 강조하며 홍남기 기재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를 향해 “전쟁 중 수술비를 아낀 것은 자랑이 아니라 수준 낮은 자린고비임을 인증하는 것”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달 21일에는 자영업자 손실보상 문제와 관련해 정세균 총리가 “이 나라가 기재부의 나라냐”고 하자 “대한민국은 기재부의 나라가 아니고, 국민의 나라”라고 호응하는가 하면, 23일에는 “전 세계가 확장재정정책에 나서는데 (기재부는) 재정건전성 지키겠다고 국가부채 증가를 내세우며 소비 지원, 가계소득 지원을 극력 반대하니 안타깝다”고 재차 비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번에도 금감원 ‘공공기관 지정’ 유보…“강도 높은 조건 부과”

    이번에도 금감원 ‘공공기관 지정’ 유보…“강도 높은 조건 부과”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결과 발표총 350개 기관 확정…전년 대비 10개 ↑금감원에 대해선 조건부로 지정 유보상위직급 감축·해외사무소 정리 등 조건 라임자산운용·옵티머스 사모펀드 사태 등에 대한 감독 부실 논란이 제기된 금융감독원이 이번에도 공공기관 지정을 가까스로 피했다. 대신 공공기관 수준의 경영평가 실시, 상위직급 추가 감축 등 강도 높은 조건이 부과됐다.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공운위)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공운위에 따르면 총 350개 기관이 올해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상 관리대상으로 확정됐다. 공기업은 변경 없이 36개 기관 그대로 확정됐다. 준정부기관은 95개에서 96개, 기타공공기관은 209개에서 218개로 늘어났다. ■금감원 지정 유보…조건이행 미흡시 재지정 가능 이번 공운위 안건 가운데 최대 관심사였던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은 유보됐다. 공운위 측은 “기존 유보조건의 이행현황을 점검한 결과 대체로 정상 이행 중인 것으로 평가했다”면서 “다만 최근 감독부실 사례, 금융감독 집행상 독립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을 유보하되, 보다 강화된 조건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금감원에 대한 계량지표 비중을 30%대에서 40% 수준으로 올리고, 평가 과정상 부정행위 확인 시 성과급을 환수하는 등 경영실적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고객만족도 조사를 공공기관 수준으로 내실화해 매년 실시하고, 그 결과를 경영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현재 금감원은 일부 고객을 선별해 비정기적으로만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상위직급의 추가 감축, 해외사무소 정비 등 강도 높은 조직운영 효율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금감원에 대한 예산 등을 통제하는 금융위원회는 강화된 유보조건의 세부 이행계획을 상반기 중에 공운위에 보고해야 한다. 공운위 측은 “향후 추진실적이 미흡할 경우 (금감원의) 공공기관 지정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며 언제든 다시 테이블에 오를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올해도 공공기관 지정을 피했다. 2007년 기타 공공기관에 지정됐던 금감원은 감독업무 독립성과 자율성 보장 차원에서 2009년 해제됐다. 그러나 기재부는 2018년 금감원에 대해 조건부 재지정 유보를 걸었고, 이후 매년 재지정 여부가 논의돼왔다. 만일 금감원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면 예산, 인사, 경영평가 등에서 중앙정부가 개입할 수 있게 된다. 이럴 경우 금감원은 기재부의 강도 높은 통제를 받게 되면서 독립성을 해칠 우려가 생긴다. 이 때문에 앞서 금융위도 기재부에 “금융위의 통제를 받고 있기에 공공기관 지정에 실익이 없다”며 “현재 금감원 예산도 공공기관 지침에 따라 엄격하게 하고 있다”는 의견을 제출하기도 했다. ■서민금융진흥원 기타공공기관→준정부기관 이날 공운위는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돼 있는 서민금융진흥원을 법상 요건에 맞게 준정부기관으로 유형형을 변경해 지정했다. 아울러 한국도로공사서비스와 한전MCS를 공공기관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들은 다른 자회사와 달리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규모 기관으로, 공공성과 책임성을 제고할 필요성을 감안했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 건설기술교육원, 건축공간연구원, 공간정보품질관리원, 국립항공박물관, 국립해양과학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한국고용노동교육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등도 신규 지정 대상에 포함됐다. 공운위 관계자는 “신규로 지정된 기타공공기관은 경영공시, 고객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기관의 투명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준정부기관으로 변경 지정된 기관은 엄격한 경영실적평가, 경영지침 적용 등을 통해 기관운영의 책임성 및 대국민 서비스의 질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정이 유보된 금감원에 대해 실질적인 관리·감독이 강화될 수 있도록 새로운 유보조건의 이행계획과 추진실적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또 준비되는 서울 주택공급 대책… 박원순 도시 계획틀 확 바뀌나

    또 준비되는 서울 주택공급 대책… 박원순 도시 계획틀 확 바뀌나

    정부가 다음 달 4일 서울을 중심으로 한 주택공급 대책을 담은 25번째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기로 한 가운데, 박원순 전 서울시장 시절 만들어진 서울의 도시계획의 틀이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30일 정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장관 회의(녹실 회의)를 개최하고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정부 관계자는 “서울의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김 부시장이 참석했다는 것은 결국 서울 주택공급 물량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이 대책의 핵심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서울을 중심으로 대도시권에서 공공 재개발, 역세권 개발, 신규 택지의 과감한 개발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서울 시내 공급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 참여를 더욱 늘리고 용적률 상향이나 도시 규제 완화 같은 인센티브를 강화해 절차를 크게 단축하는 방식으로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공급 규모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해 8·4 대책에서 13만 가구 공급 방안을 내놓았고 이번 대책에서는 최소 20만 가구 이상을 서울 역세권 등에 집중 공급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를 위해선 박 전 시장시설 마련된 서울시 도시계획의 틀이 바뀔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도시정비정책의 방향이 보수·유지를 중심으로 한 도시재생사업에서, 공공이 참여하는 전면 철거 방식의 재개발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 민간의 재건축·재개발 사업 활성화를 위해 현재 서울시 조례를 통해 250%로 막고 있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을 300%로 높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는 공공이 참여하는 역세권 개발과 공공재개발 사업에만 높은 용적률을 적용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이 설계되어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용적률 문제로 이제까지 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노후 아파트들의 재건축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 부지 4만㎡ 등과 준공업지역을 활용한 주택공급 대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될 가능성도 보고 있다. 한 개발사 관계자는 “주택공급 계획 발표와 사업 실행은 별개의 문제”라면서 “대책이 발표된다고 해도 당장의 주택가격 상승세를 잡기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지난해 담배판매량 ‘담뱃값 인상 전’보다 17.7% 감소…“금연 효과”

    지난해 담배판매량 ‘담뱃값 인상 전’보다 17.7% 감소…“금연 효과”

    기획재정부 ‘2020년 담배동향’ 발표연간 담배판매량 전년 대비 4.1% 증가담뱃값 인상 2014년 대비 17.7% 감소정세균 “(추가) 담뱃값 인상 계획 없어” 지난해 담배판매량이 전년보다 소폭 늘어난 35억 9000갑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줄어들면서 면세담배 수요를 국내 담배시장이 흡수한 탓이다. 다만 담뱃값이 인상된 2014년에 비해선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담뱃값 인상에 따른 ‘금연효과’가 있다고 평가했지만, 추가적인 인상 계획은 당장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담배 판매량은 35억 9000만 갑으로, 전년(34억 5000만갑) 대비 4.1% 증가했다. 담배판매량이 늘어난 이유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면세담배 수요가 국내 담배시장으로 흡수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면세담배 판매량은 2019년 2억 2200만갑에서 지난해 6600만갑으로 70.2%나 급감했다. 다만 담뱃값이 인상되기 전인 2014년 판매량(43억 6000만갑)에 비하면 1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담뱃값 인상을 통한 금연정책 효과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권련담배 판매량은 32억 1000만갑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2014년(43억 6000만갑) 기준으론 26.4% 감소했다. 권련형 전자담배도 전년 대비 4.5% 증가한 3억 7900만갑을 기록했다. 그러나 CSV 전자담배(액상형 전자담배)는 전년(1690만 포드)보다 97.6%나 급감한 40만 포드만 판매됐다.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권고 영향이 지속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연초고형물 전자담배도 75.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제세부담금은 12조원으로, 반출량이 전년 대비 8.3% 증가하면서 제세부담금도 덩달아 8.7% 증가했다. 전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가 담뱃값을 8000원으로 올리고, 술에 대한 건강증진부담금 부과를 추진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정 총리는 “담배와 술은 많은 국민들이 소비하는 품목으로 가격문제 등 여러 측면에서 충분한 연구와 검토가 필요하며, 신중한 사회적 논의를 거쳐야 할 사안으로 단기간에 추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지난해 연간 산업생산 첫 마이너스…“서비스업 집중지원 필요”

    지난해 연간 산업생산 첫 마이너스…“서비스업 집중지원 필요”

    통계청 2020년 산업활동동향 발표연간은 마이너스지만 12월은 플러스홍남기 부총리 “회복의 시간 기대”전문가들 “서비스업 집중지원 필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 연간 산업생산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소매판매도 2003년 이후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다만 12월 한달 기준으론 생산·소비·투자 모두 전월 대비 증가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면서 회복 가능성을 보였다.■지난해 연간 산업생산 첫 마이너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산업 생산은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2000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마이너스로 떨어진 것은 처음이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0.4% 증가했으나, 서비스업 생산은 2.0%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은 0.2% 감소했다. 2003년(-3.1%)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승용차 등 내구재(10.9%)는 늘어났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12.2%)나 화장품 등 비내구재(-0.4%)는 줄었다. 업태별로 무점포소매(22.9%), 승용차·연료소매점(7.2%), 슈퍼마켓·잡화점(1.6%), 대형마트(1.2%), 편의점(0.8%) 연간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전문소매점(-10.8%), 백화점(-10.6%) 등은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특히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면세점은 전년 대비 37.5%나 줄었다. 설비투자는 6.0%, 국내기계수주는 7.2% 증가했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서비스업 생산이 크게 감소해 연간 전산업 생산이 감소했다”고 말했다.■12월 한달은 ‘트리플 성장’ 다만 12월 한달 기준으론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전월 대비 증가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내수 영향에도 경제회복의 모멘텀을 이어간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2월(-3.4%), 8월(-0.8%) 두 차례 확산기에는 전산업생산이 모두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위기 속에서 우리 경제의 회복력이 점차 강화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2월 전산업생산은 0.5% 증가했다. 전월에 비해 제조업은 개선됐지만, 연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서비스업은 다시 내려앉으면서 11월 증가폭(0.8%)보다 줄었다. 구체적으로 광공업 생산은 3.7% 늘어났다. 자동차는 8.6% 감소했지만, 반도체(11.6%)와 기계장비(10.0%)가 전체 증가폭을 견인했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전달에 비해 0.6% 포인트 증가한 74.5%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생산은 1.1% 줄었다. 금융·보험(4.6%)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숙박·음식점이 27.3%나 줄어든 탓이다. 운수·창고도 3.2% 줄었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6.7%)와 승용차 등 내구재(-1.7%)는 줄었지만, 음식료품 등 비구재가가 3.9% 늘어나면서 전월에 비해 0.2%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선박 등 운송장비(3.4%), 특수산업용기게를 비롯한 기계류(0.2%) 투자가 모두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국내 기계 수주는 공공운수업 등 공공(-21.4%)과 도소매업 등 민간(-1.5%)가 모두 줄면서 전년 동월 대비 6.5% 감소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비농림어업취업자수, 소매판매액지수가 감소하였으나, 서비스업생산지수, 광공업생산지수 등이 증가하여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출입물가비율, 재고순환지표가 감소하였으나, 코스피, 기계류내수출하지수 등이 증가하여 전월대비 0.5 포인트 상승했다. ■홍남기 “회복의 시간”…전문가들 ‘소비 회복 필요’ 홍 부총리는 “1월 소비심리, 기업심리 모두 부진을 딛고 반등하며 향후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면서 “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한 아쉬움이 남으면서 한편으로는 확산세가 진정되고 지금의 수출 중심 회복 흐름에 내수 정상화까지 더해졌을 때 나타날 본격적인 ‘회복의 시간’에 대한 기대도 커진다. 민생과 고용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주력하면서 경제 심리 개선이 빠르고 강한 경기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간활력 제고와 정책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반도체 중심의 성장인 만큼 소비스업 등 소외 계층에 대항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12월에 수치가 개선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반도체에 기반한 수출 파트로 괜찮아진 것”이라며 “여전히 소비는 부진했는데, 특히 자영업 관련 업종은 엉망이었다고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결국 방역을 통한 감염확산을 통제해 소비 파트를 되살려야 하고, 산업에 따른 격차가 심한 만큼 재정지원을 피해를 입은 쪽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대구시, 대법원, 한국인터넷진흥원

    ■ 기획재정부 ◇ 고위 공무원단 승진 △ 정책기획관 유형철 △ 정책조정기획관 김재환 △ 북방경제협력위원회지원단 부단장 신중범 △ 한국판뉴딜 실무지원단 부단장 정덕영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고위 정책 과정 김병철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고위 정책 과정 장문선 △ 국립외교원 글로벌 리더십 과정 윤석호 △ 국방대학교 안보 과정 민상기 ◇ 부이사관 승진 △ 예산정책과장 박창환 △ 조세정책과장 김영노 △ 관세제도과장 진승하 △ 공공정책총괄과장 이상영 △ 국제금융과장 주현준 △ 대외경제총괄과장 문경환 △ 개발금융총괄과장 이대중 △ 복권총괄과장 오은실 △ 조세 및 고용보험 소득정보연계추진단 이호근 △ 기획재정부 이상원 ■ 대구시 ◇ 5급 승진 △ 감사관실 김정식 양동수 △ 기획조정실 김은진 이영희 장주영 △ 시민안전실 김용일 △ 일자리투자국 서수남 박현희 박선영 최종태 △ 혁신성장국 김정화 노숙현 △ 도시재창조국 정봉수 이수창 △ 미래공간개발본부 송명수 △ 통합신공항건설본부 이동진 정길수 지주규 △ 자치행정국 이점미 임보건 류경선 김인수 △ 시민건강국 박순화 이상기 △ 여성청소년교육국 김현혜 강대성 △ 문화체육관광국 박영주 △ 녹색환경국 안미숙 김성근 △ 교통국 조정옥 강미정 김유일 △ 의회사무처 전상봉 △ 보건환경연구원 전병권 △ 상수도사업본부 곽보형 김태훈 △ 건설본부 이호준 심찬보 △ 도시철도건설본부 최준환 구경렬 △ 서울본부 석재경 △ 도시공원관리사무소 김정호 △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 서관교 △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심현숙 △ KOTRA 박다원 ◇ 5급 직무대리 △ 시민안전실 정운경 △ 경제국 안병락 △ 혁신성장국 최신혜 △ 도시재창조국 이재석 △ 미래공간개발본부 정용호 △ 시민건강국 김진영 정영범 △ 문화체육관광국 임언미 △ 녹색환경국 이영석 △ 교통국 정승제 ◇ 5급 전보 △ 대변인실 박남태 △ 감사관실 김일수 장현철 임환정 △ 기획조정실 윤찬 박우미 양승철 △ 시민안전실 이정호 박병희 김태진 김상식 △ 경제국 김정원 △ 일자리투자국 박미경 이은섭 △ 혁신성장국 신영미 김윤정 김수정 장현덕 △ 도시재창조국 남인석 안명섭 △ 통합신공항건설본부 김정숙 김건우 △ 자치행정국 김근수 김문희 오상호 △ 복지국 변순미 임주생 박원식 김미정 △ 시민건강국 정성욱 △ 여성청소년교육국 이현미 류경애 이주원 김연희 홍윤미 △ 문화체육관광국 윤용득 △ 녹색환경국 정대근 △ 의회사무처 박원희 최수봉 △ 공무원교육원 신형호 △ 상수도사업본부 한경호 김혜인 전주열 △ 건설본부 이성희 김수복 △ 도시철도건설본부 손수정 김재만 원중근 △ 시설안전관리사업소 조민석 △ 여성회관 박현자 △ 문화예술회관 최해운 민영진 △ 체육시설관리사무소 나채인 △ 환경자원사업소 홍문배 △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 신태식 ◇ 5급 전입 △ 녹색환경국 김태규 홍만표 ◇ 5급 전출 △ 서구 이민애 △ 북구 백기연 △ 수성구 최태영 △ 달성군 윤대영 ◇ 5급 파견복귀 △ 일자리투자국 손성혁 △ 경제국 조숙현 ◇ 파견자 부서배치 △ 기획조정실 재정협력관 차한원 △ 혁신성장국 이준표 ◇ 5급 파견 △ 창업진흥과(대구경북디자인센터) 김현령 △ 산단진흥과(성서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전재홍 △ 투자유치과(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안상현 △ 관광과(대구관광재단) 박채영 △ 산유통과(농림축산식품부) 홍대의 △ 인사혁신과(기획재정부) 김현진 △ 인사혁신과(행정안전부) 서미영 ■ 대법원 [법원장 전보] ◇ 고등법원장 △ 서울고등법원장 김광태 △ 대전고등법원장 이균용 △ 대구고등법원장 김찬돈 △ 부산고등법원장 박효관 △ 수원고등법원장 정종관 ◇ 지방법원장 △ 법원행정처 차장 김형두 △ 서울중앙지방법원장 성지용 △ 서울회생법원장 서경환 △ 서울남부지방법원장 김용철 △ 서울북부지방법원장 김한성 △ 인천지방법원장 강영수 △ 춘천지방법원장 한창훈 △ 청주지방법원장 허용석 △ 부산지방법원장 전상훈 △ 울산지방법원장 김우진 △ 창원지방법원장 이창형 △ 광주지방법원장 고영구 △ 제주지방법원장 오석준 △ 의정부지방법원장 김형훈 △ 대구지방법원장 황영수 ◇ 가정법원장 △ 서울가정법원장 김인겸 △ 대구가정법원장 서경희 △부산가정법원장 한영표 △ 광주가정법원장 김귀옥 ◇ 고등법원 부장판사 △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조영철 김흥준 권기훈 △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 정용달 △ 광주고등법원 부장판사 이창한 △ 수원고등법원 부장판사 정형식 ◇ 원로법관 △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김창보 △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부장판사 박병칠 ◇ 지방법원 부장판사 △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 장준현 △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 손봉기 이윤직 △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부장판사 이일주 ◇ 지방법원장 겸임 △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김우진 [법원장 퇴직] △ 부산고등법원장 이강원 △ 수원고등법원장 김주현 △ 서울중앙지방법원장 민중기 △ 서울가정법원장 김용대 △ 인천지방법원장 양현주 △ 청주지방법원장 이승훈 △ 울산지방법원장 구남수 △ 창원지방법원장 김형천 △ 광주가정법원장 이태수 [고등법원 부장판사 전보] ◇ 고등법원 부장판사 전보 △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오영준 △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황진구 △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천대엽 △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마용주 전지원 문광섭 지영난 박연욱 이재희 최수환 남성민 심담 엄상필 이광만 이재권 이승련 △ 대전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신동헌 △ 부산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김주호 △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박종훈 △ 수원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노경필 △ 수원고등법원 부장판사 홍동기 김복형 권혁중 김성수 이제정 김경란 윤성식 △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 서승렬 ◇ 고등법원 부장판사 겸임 △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박영재 ◇ 고등법원 부장판사 겸임 해임 △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김우수 [고등법원 부장판사 이하 퇴직] △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김필곤 김환수 문용선 이동근 이범균 조한창 △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 김연우 △ 수원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김승표 △ 수원고등법원 부장판사 강경구 손지호 △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이대경 이형주 최창석 △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김진옥 △ 서울동부지방법원 부장판사 손주철 △ 서울남부지방법원 부장판사 김선일 이환승 △ 서울북부지방법원 부장판사 이원 허경호 △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 김경희 △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 김봉선 이헌영 △ 수원지방법원·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 부장판사 조원경 △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이창현 △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부장판사 서정현 △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 부장판사 방태경 △서울고등법원 판사 구민승 김윤정 장철익 △ 서울서부지방법원 판사 박승혜 [지방법원 부장판사 및 고등법원 판사 전보] ◇ 지방법원 부장판사 △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제1수석부장판사 송경근 △ 서울회생법원 수석부장판사 안병욱 △ 서울북부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정문성 △ 수원지방법원·수원가정법원 안산지원 부장판사 박범석 △ 부산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박형준 △ 의정부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임성철 ◇ 고등법원 판사 △ 서울고등법원 판사 정승규 손철우 구자헌 기우종 김종기 이숙연 김진석 박순영 견종철 박재우 △ 대전고등법원 판사 백승엽 이준명 한소영 박선준 김유진 원익선 △ 대구고등법원 판사 양영희 △ 부산고등법원 판사 김재형 박해빈 오현규 곽병수 김관용 남양우 민정석 신숙희 △ 광주고등법원 판사 성충용 이수영 이승철 김성주 오경미 왕정옥 △ 수원고등법원 판사 김무신 김태호 유헌종 △ 특허법원 판사 김상우 문주형 이형근 △ 부산고등법원 판사 박해빈 ◇ 지방법원 판사 겸임 △ 대법원 윤리감사제1심의관 유철희 ◇ 지방법원 부장판사 등 겸임해임 △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 윤경아 △ 법원행정처 윤리감사제1심의관 유철희 [직무대리 해제] ◇ 고등법원 판사 △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정승규 정재오 견종철 김상우 문주형 박선준 손철우 이형근 구자헌 기우종 김유진 김종기 원익선 이숙연 박재우 △ 대전고등법원 부장판사 박순영 이준명 △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김재형 오현규 곽병수 김관용 김진석 남양우 신숙희 △ 광주고등법원 부장판사 김무신 김태호 유헌종 김태현 김성주 오경미 왕정옥 ■ 한국인터넷진흥원 ◇ 본부장 보임 △ 경영기획본부장 이석래 △ 정보보호산업본부장 최광희 ◇ 단장급 보임 △ 혁신경영단장 황보성 △ 미래정책연구실장 오진영 △ 침해대응단장 이동근 △ 침해사고분석단장 임진수 △ 융합보안단장 이성재 △ 사이버보안빅데이터센터장 심재홍 △ 개인정보정책단장 김주영 △ 개인정보조사단장 윤권일 △ 보안산업단장 오동환 △ 디지털진흥단장 강필용 △ 블록체인진흥단장 박상환 △ ICT분쟁조정지원센터장 홍현표 △ 소통협력실장 허해녕△ 감사실장 조찬형 ◇ 팀장급 보임 △ 전략기획팀장 신한철 △ 예산협력팀장 봉기환 △ 안전관리팀장 조성직 △ 인사팀장 김도균 △ 사이버보안정책기획팀장 박용규 △ 상황관제팀장 이창용 △ 취약점점검팀장 배승권 △ 융합보안지원팀장 김찬일 △ 전자정부보호팀장 박양환 △ AI빅데이터보안팀(TF)장 이태승 △ 개인정보제도팀장 이정현 △ 개인정보사고조사팀장 김미현 △ 118상담팀장 김성한 △ 스팸조사팀장 박해룡 △ 위치정보팀장 박창민 △ 보안위협대응R&D팀장 지승구 △ 핀테크진흥팀장 오주형 △ 인터넷주소정책팀장 박정섭 △ 전자문서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장 전홍규
  • 기재차관 “탄소중립은 게임체인저…스마트 그린산단 6800억원 투입”

    기재차관 “탄소중립은 게임체인저…스마트 그린산단 6800억원 투입”

    4차 혁신성장 전략회의 개최 정부가 탄소중립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스마트 그린산단 투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 뉴딜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저탄소 기술 개발은 장기적으로 가장 비용효율적인 게임 체인저”라며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에 있어 기술개발과 투자가 중요하다는 점과 실제로 기술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우리 경쟁력도 단숨에 도약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는 최고의 이산화탄소 포집기술(CCUS)에 1억 달러 상금을 약속해 화제가 됐고, 국내 온실가스 배출 1위 기업인 포스코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혁신기술 개바렝 적극 참여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부는 탄소중립 기술 개발이 개별 기업이나 특정 산업계의 노력만으로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에 산업계, 연구기관 등의 공동 플랫폼을 구성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범부처 10대 핵심기술을 선정해 규제완화와 제도개선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김 차관은 스마트그린 산단 추진현황도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서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로 ‘스마트그린 산단’을 선점해 산업단지의 디지털전환·에너지혁신·친환경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면서 “2019년부터 추진해온 7개 스마트산단을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전환했고, 산업집적법을 개정해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3월에 스마트그린 산단을 최대 3개 추가 선정해 예산 68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산단별로 특성에 맞게 디자인, 설계, 생산, 유통 등 가치사슬 전과정을 디지털화하고 수소 연료 전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투자를 통해 저탄소·친환경 공간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제4회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경제발전에 중추적 역할…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

    [제4회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경제발전에 중추적 역할…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

    미국 마케팅협회(AMA·American Marketing Association)는 브랜드에 대해 ‘상품·서비스를 식별하게 하고 경쟁하는 타사의 상품·서비스와 차별화하기 위한 명칭, 언어, 상징, 디자인 또는 그것들의 조합’이라고 정의했다. 소비자가 선택한 상품·서비스를 다른 것과 구별할 때 그 상품·서비스는 하나의 브랜드로 각인된다. 즉 브랜드는 기업·기관의 상징이자 가치의 척도이며 소비자에게는 기업·기관 제품·서비스의 평가 기준이 된다.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GPBA·Global Power Brand Awards) 선정위원회와 한국시사경제, 코리아타임뉴스, 대한식품의약신문 등이 주최·주관하고 SBS, 서울신문,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 모든 기업·기관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종합 평가해 시상하는 행사다. 대한민국 브랜드가 국가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세계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넘버원’ 브랜드를 발굴·육성하는 기업·기관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또한 이 행사는 대한민국의 전 산업부문에서 국가 경제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브랜드를 발굴해 경쟁력 향상과 가치 상승을 이끌어냄과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제품·서비스의 중요한 평가 기준을 제시해주고 있다.이번 ‘제4회 대한민국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에 뽑힌 기업·기관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교육위원장, 행정안전위원장,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보건복지위원장, 여성가족위원장 등의 표창을 받는다. 이와 더불어 네이버, 다음 등의 국내 포털사이트와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에 기사가 등재된다. NBC, ABC, FOX 등의 전 세계 영어권 300개 이상 언론 매체와 중국어권의 텐센트, 시나, 바이두 등의 언론 매체에도 기사·동영상 등이 노출된다. 이를 통해 선정 기업·기관은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 제고에 힘을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선정위원회 관계자는“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은 기업·기관의 상징이자 가치의 척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전 세계 글로벌 브랜드 경쟁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인지도, 신뢰도, 만족도, 지속성 등 성장 가능성이 있는 브랜드를 발굴해 사상함으로써 국내 시장은 물론, 전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사면초가’ 기재부… 洪부총리, 대규모 승진으로 ‘달래기’

    ‘사면초가’ 기재부… 洪부총리, 대규모 승진으로 ‘달래기’

    작년 추경 4회·비상경제회의 등 격무정치권엔 개혁저항세력 몰려 큰 수모오늘 고위직 8명·부이사관 10명 승진9년 만에 최대… 분위기 살릴지 관심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대적인 승진 인사를 단행해 사기가 땅에 떨어진 기재부 공무원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격무에 시달리고, 자영업자 손실보상 법제화를 놓고 ‘동네북’처럼 두들겨 맞은 기재부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한 조치라고 합니다. ●증원·승진 규모 확대 洪부총리가 강력 요청 28일 기재부에 따르면 고위공무원(옛 1~2급)과 부이사관(3급)에 대한 대규모 승진 인사를 29일자로 단행합니다. 고위공무원으로 8명, 부이사관으로 10명이 각각 승진하는데 평소보다 월등히 많다는 게 기재부 공무원들의 전언입니다. 특히 부이사관은 지난해 5명 승진하는 데 그쳤지만 올핸 두 배 늘었습니다. 기재부 인사담당 관계자는 “2013년 이후만 파악해 봤는데, 단일 승진으론 고위공무원과 부이사관 모두 가장 많은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재부는 다른 부처에 비해 인사적체가 심합니다. 특히 부이사관 자리는 고위공무원 못지않게 병목 현상을 보입니다. 정부조직법상 기재부 고위공무원은 전체 정원의 4%, 부이사관은 5%로 거의 비슷합니다. 이렇다 보니 일부 국엔 부이사관이 한 명도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기재부는 한국판 뉴딜 추진, 고용보험 적용 대상 확대에 따른 소득정보 파악체계 정비 등의 업무를 새로 맡았습니다. 이에 따라 별도 정원도 늘었고, 추가로 승진 자리를 최대한 늘렸다고 합니다. 한 관계자는 “홍 부총리가 부처 내 사기 진작을 위해 이번 인사에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5급 선호 부처인데 올핸 하위 순위 들어와 이번 인사가 만신창이가 된 기재부 분위기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기재부는 지난해 4차례에 걸쳐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고 24번의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는 등 살인적인 업무 강도에 시달렸습니다. 그럼에도 정치권으로부터 ‘개혁 저항 세력’으로 내몰리는 수모를 겪고 있습니다. 경제사령탑인 기재부는 전통적으로 신임 5급 공무원(사무관)이 선호하는 부처지만, 올해는 오겠다는 사람이 없어 하위 순위 사무관들도 들어왔습니다. 기재부 관계자는 “추후 단행될 서기관(4급) 승진도 가급적 대상자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또 치고 나간 이재명 “1일부터 全도민 10만원 지급”

    또 치고 나간 이재명 “1일부터 全도민 10만원 지급”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었던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도민 1인당 10만원)을 2월 1일부터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자영업자 손실보상 법제화 전에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자 한발 빠르게 결단을 내린 셈이다. 이 지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역과 경제 등 모든 여건을 고려할 때 3차 대유행이 저점에 도달한 지금 설 연휴 전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가 우려를 표했던 방역 방해 논란에 대해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지금도 소비는 이뤄지고 있고, 방역에 협조적인 우리 국민께서 1인당 10만원을 쓰기 위해 수칙을 위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계 의원들은 반색했다. 한 의원은 통화에서 “일부 의원이 이 지사가 너무 앞서간다는 불만을 내놓았지만, 국민이 원하는 걸 과감하게 실현하는 게 정치인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단독 플레이에 반대 목소리를 냈던 친문(친문재인) 진영 의원들의 태도도 다소 누그러졌다. 한 최고위원은 통화에서 “당에서는 우려했던 사안이지만 계획대로 하겠다는데 더 뭐라고 할 게 있느냐”고 말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 지사가) 당의 입장을 고려해 준 것으로 간주한다”면서 “어제 홍익표 정책위의장에게 사전 설명을 한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18일 지방자치단체별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와 관련해 “자율적으로 판단하되 방역 상황을 고려해 시점을 조절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당내 여론이 누그러진 것은 당장 4차 재난지원금을 준비해야 하고, 4차 지원금은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지급돼야 한다는 당내 의견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 지도부가 소속 대권 후보와 각을 세우는 모습이 득이 될 게 없다는 점도 고려했다는 전언이다. 반면 정세균 국무총리가 내세우는 손실보상 제도화는 주춤한 상황이다. 이 대표가 강하게 미는 이익공유제도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이날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도 이익공유제와 손실보상제를 포함한 상생연대 3법(영업손실보상법·협력이익공유법·사회연대기금법)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의원총회 참석자는 통화에서 “기획재정부와 협의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며 “특히 이익공유제의 경우 미래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은 다음달 1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받고 2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나이, 직업,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이 지급된다. 1차 때와 달리 이번에는 외국인과 외국 국적 동포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돼 약 1399만명이 지원을 받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박범계 첫 일정은 동부구치소 방역 점검

    박범계 첫 일정은 동부구치소 방역 점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8일 취임했다. 첫 공식 일정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를 찾은 박 장관은 “코로나 방역이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동부구치소를 방문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의 과제로 검찰개혁과 법무행정의 혁신을 꼽았다. 특히 “인사 문제가 급선무”라면서 “원칙과 기준에 대한 구상을 지금 하고 있고, 조금 다듬은 뒤에 윤석열 검찰총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가오는 상반기 검찰 간부 인사에 대해 윤 총장과 협의를 거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한 박 장관은 직원 및 수용자 간담회에서 “동부구치소에서 많은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면서 “방역에 대한 방해행위에 대해서는 검찰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엄정하게 대처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교정시설 밀집 문제에 대해서는 “행정적 조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오늘 경제부총리께서 축하 문자를 주었는데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장관께 ‘꼭 좀 도와달라’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한국 국가채무 60% 적절… 코로나 피해 선별 지원을”

    “한국 국가채무 60% 적절… 코로나 피해 선별 지원을”

    “(국가채무비율은) 60% 정도가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측면에서 적절한 수준으로 보인다.” 나랏빚 규모를 어느 정도까지 용인할지는 많은 연구가 있었음에도 여전히 논쟁 대상이다. 국가채무를 국내총생산(GDP)으로 나눈 값인 ‘GDP 대비 채무비율’을 주로 보는데, 이 비율이 어느 정도가 괜찮은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제각각이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할 때만 해도 40%를 마지노선으로 여겼으나 지난해 무너졌다. 이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협의 미션단’은 ‘60%’를 제시했다. 안드레아스 바우어 IMF 아태국 부국장보 겸 한국 미션단장은 28일 국내 취재진과 가진 화상 기자회견에서 “한국뿐 아니라 어떤 나라도 최적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 국가채무 수준은 없다”면서도 “한국의 재정준칙 안에 포함돼 있는 GDP 대비 60% 정도가 적절한 수준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韓 재정준칙 지지… 지금은 돈 더 풀 때”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국가채무는 GDP의 60% 이내, 재정 적자 비율은 GDP 대비 -3%(통합재정수지 기준) 이내’로 하는 한국형 재정준칙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 IMF도 동의한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기재부는 국가재정법에 재정준칙을 명문화하는 입법예고까지 마쳤지만, 여당의 반대로 국회 통과는 불투명하다. 지난해 4차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면서 GDP 대비 채무비율은 43.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60%까진 아직 여유가 있지만, 문제는 앞으로 몇 년간 급격하게 이 비율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하기 위해 당분간 적자 재정을 펼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기재부의 ‘2020~24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보면 GDP 대비 채무비율은 올해 43.9%로 상승한 뒤 2022년(50.9%) 50%를 돌파하고 2024년 58.3%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IMF는 “지금은 돈을 더 풀어야 할 때”라고 제언했다. 발표문을 통해 “피해를 입은 근로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선택적인 지원을 늘리고, 경기회복을 뒷받침하는 공공투자 계획을 확대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재정적자 규모가 다소 늘어나더라도 향후 몇 년간 점진적인 재정건전화로 이를 상쇄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 추가 완화 여지 IMF는 통화정책도 추가 완화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바우어 단장은 “추가적인 완화 조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리스크보다 크다고 본다”면서 “기준금리 인하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연 0.5%로 낮추고 8개월째 유지하고 있다. 대신 IMF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같은 보편적인 지원엔 선을 그었다. 바우어 단장은 “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 중이긴 하나 불균등하게 진행되고 있다. 비정규직에서 많은 실직이 발생하고 대면 서비스업 피해가 크다”며 “이런 상황에서 재정은 회복이 더디거나 피해가 심각한 부분을 선택적이고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단독]정부, 스위스 계좌 활용해 이란 동결자금 푼다…억류 선박 구출 총력전

    [단독]정부, 스위스 계좌 활용해 이란 동결자금 푼다…억류 선박 구출 총력전

    기재부 “SHTA 방식이 최선” 국회 보고스위스가 인도적 물품 구매해 이란 수출美 재무부 승인받아 제재엔 저촉 안 돼 이란 혁명수비대의 한국 선박 억류가 장기화되면서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한 한국 정부가 이란의 동결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위스 인도적 교역 채널’(SHTA)을 활용하기로 했다.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로 한국 내 은행 2곳에 70억 달러(약 7조 6000억원) 규모의 이란 원유 수출대금이 묶여 있는 상황이다. 이란은 선박 억류와 동결자금은 별개라는 입장이지만 동결자금 해결에 물꼬가 트이면 선박 억류 문제도 자연스럽게 풀릴 것으로 보인다. 28일 기획재정부가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에게 제출한 ‘이란 원화자금 관련 검토 보고’ 자료를 보면, 이란 동결자금 해법과 관련해 스위스 인도적 교역 채널로의 자금 이전이 현 상황에서 최선의 대안이라고 나와 있다. 한국 내 은행에 동결돼 있는 돈을 스위스로 보낸 뒤 스위스에서 약품, 식량 등 인도적 물품을 구매해 이란에 수출하고 그 대금을 스위스의 은행이 보증하는 방식이다. 미국 재무부의 승인을 받기 때문에 제재에 저촉되지 않는 반면 상세한 거래 정보를 보고해야 한다. 앞서 스위스 정부도 지난해 2월 이 방식을 통해 이란에 의약품을 보냈다. 당시 미국 정부는 우리 정부에 이 방식을 먼저 제시했다고 한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4월 자금 이전 방안을 마련해 제안서 제출 및 제재 면제를 요청했지만 미국이 돌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의지를 내비치는 등 이란과의 관계 개선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우리 정부도 미국에 라이선스(제재 면제 허가) 발급과 관련한 조속한 답변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청와대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억류 해제를 위해 범정부적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정세균 총리 “자영업자 소상공인 손실보상은 헌법과 정의의 문제”

    정세균 총리 “자영업자 소상공인 손실보상은 헌법과 정의의 문제”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손실보상 문제와 관련해 “국가가 영업을 제대로 못한 이들의 손실에 적정히 보상을 해야 하며 이는 정책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헌법과 정의의 문제”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삼청동 서울공관에서 ‘코로나19 영업 손실 제도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34차 목요대화에서 “공적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이어 영업금지 등 행정명령에 따른 영업손실 보상의 기준에 대해 “매출액이 줄어도 비용이 더 많이 줄어든 경우도 있고 매출액이 올라도 비용이 증가하면 영업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손실보상의 기준은 영업이익이 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또 “가계부채가 심각해 부채가 더 늘어나면 사회가 감당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며 “가계부채가 더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국가가 조금 더 부채 규모를 늘리고 가계가 건전해지면 세제로 환류해서 재정건전성을 다시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 자리에서 “손실보상 제도의 적용 대상이 제일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며 “소상공인 범위 기준이 있지만 업종별로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기준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지원의 합리성, 형평성, 예측가능성과 사각지대 최소화, 가용 행정통계와 집행 용이성이 고려사항이고, 재정의 여력과 재정 부담 등을 종합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윤후덕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손실보상법을 입법하는 과정에서 입법 전후로 맞물리는 시점 쯤에 정부가 염두에 두고 있는 4차 재난지원금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어려운 업종 국민에게 광범위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관세사 내년부터 퇴임 후 1년 수임 제한

    내년부터 5급 이상 공직 출신 관세사는 1년간 퇴임 전 근무 기관과 관련이 있는 업무를 맡을 수 없는 ‘전관예우 금지’ 규정이 시행된다. 반면 5급 이상 공직 출신 세무사는 같은 내용의 전관예우 금지 시행이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 27일 기획재정부와 관세청 등에 따르면 관세사법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 5급 이상 공직 출신 관세사는 퇴직일부터 1년간 자신이 퇴직 전 1년간 근무한 국가기관 관련 업무를 수임할 수 없다. 관세청 퇴임 관세사에 대한 전관예우를 막고 전현직 공무원 간 유착 비위를 근절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관세사와 마찬가지로 전관예우 문제가 제기된 세무사는 수임 제한 등을 통한 규제가 현행법으로는 불가능하다. 관세사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반면 유사한 내용의 전관예우 금지 조항을 담은 세무사법 개정안은 변호사 세무대리 업무 허용 등을 둘러싼 논란으로 법제사법위원회의 문턱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 세무 전문가는 “전관예우 금지를 위한 수임 제한 규정이 관세사에게만 적용되고 세무사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관세사 전관예우 금지 조항과 관련해서는 시행령을 통해 적용 예외 규정을 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관세청 노동조합은 “관세사의 퇴직 직전 근무지 세관에서 통관업을 제한하면 기업 입장에선 특정 세관 통관을 위해 다른 관세사와 또 계약해야 하는 불편이 있고 신임 관세사는 취업이 제한되는 문제가 있다”며 “시행령 예외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與, 4차 재난지원금 지급 공식화… ‘손실보상’ 소급적용 않는다

    與, 4차 재난지원금 지급 공식화… ‘손실보상’ 소급적용 않는다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손실을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공식화했다. 손실보상제는 입법을 하더라도 현재까지 발생한 피해에는 소급 적용하지 않고 4차 지원금으로 갈음할 가능성이 크다. 늦어도 4월이라던 손실보상금 지급 방안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재난지원금 논의에 무게를 실으며 속도를 조절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27일 의원총회에서 손실보상·이익공유·사회연대기금 등 상생연대 3법을 논의했다. 의총 후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4차 지원금이 지급되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손해를 보완해 줄 수 있다”면서 “재난지원금은 당정청 협의 사항이기 때문에 얼마만큼 한다는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선별·보편 등 지급 방식이나 추가경정예산 편성 여부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다. 손실보상에 대해 박 대변인은 “홍익표 정책위의장이 소급 적용 논란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코로나 같은 새로운 전염병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서 법적 근거를 만드는 것”이라며 “소급 논란은 여기서 마쳤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소급 적용을 않는 이유에 대해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이미 1~3차 재난지원금 형태로 지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소상공인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고, 당내에 소급 적용하자는 주장도 있어 추가 논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 지난 25일만 해도 홍 의장은 “중요한 것은 속도”라며 자영업자 손실 보상 방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고 3월, 늦어도 4월 초에는 지급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러나 이날 의총에서 지급 시기는 논의하지 않았다. 기획재정부는 물론 여당 안팎에서도 4월 지급은 무리라는 지적이 나오자 이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재원 마련 방법은 민병덕 의원안대로 국채 발행으로 가닥을 잡았다. 민주당은 28일 자유토론 의총을 다시 열어 의견을 추가로 수렴하기로 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손실 보상에 대해 매출액이 아닌 매출이익에 대해 보상한다는 원칙을 밝혔다. 정 총리는 외신기자 초청 정책토론회에서 “소상공인별로 매출액은 많지만 이익이 적을 수 있고, 매출액은 적은데 이익이 클 수 있어서 보상 대상은 매출이익이 돼야 한다”며 “국세청이 가진 과세 자료 등 현실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정보에 근거해 보상하려는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반격 나선 洪 “손실보상, 오늘 방안·내일 입법·모레 지급 아냐”

    반격 나선 洪 “손실보상, 오늘 방안·내일 입법·모레 지급 아냐”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 나라가 기재부(기획재정부)의 나라냐’고 말한 점이 불쾌했다. 경제 논리는 정치로 풀어선 안 된다. 경제전문가가 필요한 시점에서, 처신으로 먹고사는 정치권이 정밀하고 복잡한 행정에 관여하는 것은 오히려 국가 발전을 해치는 일이다. (‘기재부의 나라냐’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생각이다. 그 말을 하기 전에 기재부 관료를 불러모아 치열하게 토론을 했는지 묻고 싶다.”(전윤철 전 경제부총리) “자영업자 손실보상 법제화는 충분한 협의가 필요한 사안인데 (갈등이) 외부로 노출되고, 질타하고, 야단치는 모습은 굉장히 잘못됐다. 재정이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입장은 정치권과 재정 당국이 다를 수 있다. 당은 정치적으로 접근할 테니 기재부가 전문적이고 정치중립적인 관점에서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한덕수 전 국무총리) ●“시시비비 가려 지적하고 사표 쓸 각오하라” 손실보상 법제화 논의 과정에서 ‘동네북’으로 전락한 기재부를 대신해 원로 경제관료들이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 정부(김대중 정부) 시절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 장관을 지낸 전윤철(행시 4회) 전 부총리는 2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강한 어조로 최근 정치권의 행태를 비판했다. 전 전 부총리는 “경제관료들이 입을 열어야 한다. 시시비비를 가려 (잘못된 것은) 지적하고 소신에 맞지 않으면 사표를 내고 나와야 한다. 경제정책은 어느 한쪽을 지원하면 다른 한쪽이 소외되는 ‘제로섬’이 많기 때문에 토론을 해야 한다. 내가 장관 할 때도 국무회의에서 토론이 많았고, 국회에도 솔직한 소신을 얘기했다”고 말했다.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참여정부(노무현 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를 지낸 한덕수(행시 8회) 전 총리는 “권력의 중심이 정치나 국회로 가고 있다. 특정 계층을 지원하고자 할 때 기재부가 나서긴 어려우니 정치권이 의제를 주는 것은 필요하다”면서도 “정치가 항상 좋은 정책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윽박지르고 야단칠 게 아니라 치열한 토론을 통해 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정부가 국정철학을 계승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경제사령탑들이 현 상황을 질타하는 목소리를 낸 건 나라 곳간지기인 ‘기재부 패싱’이 도를 넘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치권은 물론 대통령의 요구에도 곳간 열쇠를 함부로 내주지 않았던 기재부의 기개와 소신이 사라진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내비친 것이기도 하다.●“재원 마련하는 영혼 없는 기술자로는 안 돼” 정치권의 계속된 압박에 요즘 기재부는 ‘앓는 소리’조차 제대로 내지 못한다. 하지만 상당수 관료는 기재부가 이제라도 소신을 되찾아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하다. 여당이 요구하는 ‘재원만 마련하는 영혼 없는 기술자’ 역할에 머물러선 기재부의 존재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국장급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은 당연하다”면서도 “하지만 재정 소요 등은 따지지 않고 정치권이 시키는 대로만 해야 한다면 재정 당국이 왜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항변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의 ‘병 주고 약 주고’식 행보가 오히려 기재부의 소신을 꺾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청와대가 확실한 불신임 신호를 보냈다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직’을 내놓고 반대 목소리를 냈을 건데, 신임한다면서 정작 민감한 사안엔 침묵하거나 여당의 손을 들어 주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홍 부총리의 우유부단과 ‘윗분의 뜻을 거스리지 않는다’는 태도가 영향을 줬다는 해석도 있다. 지난해 4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놓고 정치권과 맞붙었던 홍 부총리는 정세균 총리에 이어 청와대까지 여당에 힘을 실어 주자 굴복했다. 지난해 11월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인 대주주 요건 강화 논란 때도 비슷했다. 당시 홍 부총리는 사의를 표명했지만 문 대통령은 즉각 반려했다. 소신을 지키지 못한 곳간지기로 낙인찍힌 홍 부총리는 ‘홍두사미’(홍남기+용두사미)라는 오명이 붙었다. 전 전 부총리는 “(청와대가) 홍 부총리 사표를 반려했다는 건 기재부 정책을 수용하겠다는 의미 아닌가”라며 “그렇다면 재정 당국 입장을 더 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도 “기재부 장관이 단순 장관직이 아닌 ‘경제부총리’ 직책인 것은 부총리의 의견을 내각이 존중해야 한다는 의미”라면서 “대통령이 직접 홍 부총리를 불러 예산이 얼마이고, 어느 정도 여력까지 가능한지 심도 있게 논의하는 등 힘을 실어 줄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여당이 권력에 취하지 말고 스스로 제어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재정경제원 출신으로 국민의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현정택(행시 10기)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은 “민주주의 발전으로 정치권의 역할이 강화됐지만 (경제관료의) 전문성을 지켜줘야 하는 선은 여전히 있다”며 “(여당의 힘이 막강한) 지금 같은 상황에선 홍 부총리가 아닌 누가 와도 (끌려다니기는)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날 홍 부총리는 여당의 이르면 3월, 늦어도 4월 지급과 관련해 “손실보상 문제는 제도화 방법과 대상, 기준, 소요, 재원, 외국 사례 등을 짚어봐야 해서 차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오늘 방안을 마련하고, 내일 입법한 후, 모레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정 총리와 여당의 일방통행에 맞서 곳간지기로서 ‘따질 건 따지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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