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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없다” 기재부 손 들어준 靑

    청와대가 2일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인하 방안에 대해 “다음 정부에서 검토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KBS 유튜브 채널 ‘디라이브’에서 “민주당 당론 수준으로 나온 얘기가 아니고, 개인 의견으로 잠깐 거론된 것일 뿐”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에 대해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 내에서 논의된 바가 전혀 없고 추진 계획도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 논란에 이어 당정이 이견을 보인 사안에 청와대가 기재부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박 수석은 “다주택자 양도세를 완화하는 것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일각의 아이디어에 대해 기재부도 우려했고, (기재부가) 민주당과도 의견이 조율된 상태”라며 “이 문제는 정리가 된 것”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기재부 말대로 (이 정부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는 없다는 뜻인가’라고 확인하자 박 수석은 “네”라고 단언했다.
  • 기름·채소·전셋값 치솟았는데… 정부 “안정 총력” 뒷북 대응

    기름·채소·전셋값 치솟았는데… 정부 “안정 총력” 뒷북 대응

    고물가·고금리에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유입까지 민생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덮치면서 서민들 삶이 팍팍해지고 있다. 근 1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물가와 연 5%대로 급등한 대출이자에 서민들의 허리는 휘청이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오미크론이 글로벌 공급 차질을 심화시키면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가속화로 서민들 삶은 더욱 얼어붙을 수밖에 없다. 정부는 과도하게 오른 대출금리는 집값 폭등을 막기 위해 외면하고, 인플레이션 우려는 거듭 제기돼 왔는데 이제야 물가 안정에 총력전을 펼치겠다며 ‘뒷북’ 대응에 나서고 있다. 향후 물가 전망은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한국은행 간 인식 차를 보이는 등 정부 내에서도 서로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일 통계청의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석유류 상승 폭이 전년 같은 달 대비 35.5%나 오르는 등 특히 두드러졌다. 휘발유(33.4%)와 경유(39.7%),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38.1%), 등유(31.1%) 등 주요 연료 가격이 일제히 30% 이상 급등했다. 정부는 지난달 12일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단행했지만 실제 가격 반영까지는 시간이 걸려 이번 조사에선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밥상 물가와 직결되는 농축수산물 가격도 7.6% 올랐는데 오이(99.0%)와 상추(72.0%) 등 채소류 상승 폭이 컸다. 최근 기온이 급감하면서 작황이 좋지 않았고, 예년보다 일찍 김장이 이뤄져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축산물도 돼지고기와 국산 소고기가 각각 14.0%와 9.2% 오르는 등 들썩였다. 주거비 부담도 커졌다. 월세(1.0%)는 2014년 6월 이후 7년 5개월 만에, 전세(2.7%)는 2017년 10월 이후 4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런 요인들의 복합 작용으로 생활물가가 5.2%나 뛰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이달은 국제유가 상승세 진정, 유류세 인하 효과, 김장 조기 종료 등으로 물가 상승 폭이 둔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은은 이날 “국제유가 흐름과 유류세 인하 효과 등을 감안할 때 물가상승률이 점차 둔화되겠지만 수요 측 상승 압력 확대, 공급 병목 영향 등으로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연간 상승률도 전망치 2.3%를 다소 웃돌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와 한은이 서로 다른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물가 전망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의견이 엇갈리는 등 불확실성이 크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금의 물가상승률은 환율, 임금,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여러 가지 요인에 기인한 것이라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해 저물가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지더라도 2% 이상 상승률을 꾸준히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물가상승률이 아직은 미국(10월 6.2%)처럼 높은 수준이 아닌 데다 경제 주체들이 예상하는 ‘기대 인플레이션’도 생각보다 낮다”며 “국제유가가 진정되고 돌발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1%대로 낮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부처책임제를 실시하고 지방자치단체에 물가상황실(TF)을 설치하는 등 내년 상반기까지 물가 안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간 안이하게 대응하다 이제야 부산을 떤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정부는 그동안 물가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했지만 이제 인플레이션 대응을 안 할 수 없게 됐다”며 “적극적인 안정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인플레이션에 높은 금리, 게다가 오미크론까지 서민들 삶이 더 피폐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취약계층과 소득이 오르지 않는 서민들은 더 어려워질 수 있기에 양극화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정부 반대에도 양도세 기준 12억 상향…가상자산 과세 1년 늦추고 출생아에 200만원 지급(종합)

    정부 반대에도 양도세 기준 12억 상향…가상자산 과세 1년 늦추고 출생아에 200만원 지급(종합)

    양도세 부과 기준 9억→12억 상향 조정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과세 2023년부터“시장 안정성” 정부 반대에 與 “시장 현실 반영”시설 보호아동 ‘홀로서기’ 시기 18세→24세로3일 오전 새해 예산안 처리…법정기한 넘겨부동산 투기를 막겠다는 취지로 정부가 강화했던 1가구 1주택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이 되는 고가주택 기준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조정되게 됐다. 당초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암호화폐인 ‘가상자산 과세’는 2023년으로 1년 미뤄졌다. 내년부터 태어나는 모든 아동들은 기저귀 등 출생 초기 필요물품과 서비스 구매를 위해 200만원의 바우처(이용권)를 정부에서 지급받게 된다. 1주택자 집 팔 때 12억↓ 양도세 비부과아동수당 지급연령 7세→8세로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 등 내년도 예산안 부수법안 17건을 의결했다. 소득세법 개정안은 2008년 이후 9억원으로 유지됐던 ‘고가 주택’의 기준을 12억원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1주택자가 집을 팔 때 12억원 이하인 경우에는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 셈이다. 개정안은 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시행일도 종전의 2022년 1월 1일에서 2023년 1월 1일로 유예했다. 정부는 시장의 안정성 등을 이유로 두 가지 개정 방향에 모두 반대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시장의 현실 등을 반영해야 한다며 추진한 끝에 관철했다.국회는 또 아동수당 지급 대상 연령을 현재의 만 7세 미만에서 8세 미만으로 확대하는 아동수당법 개정안, 내년부터 출생하는 아동에게 200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하는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법 개정안, 소규모 사립유치원에도 영양관리를 지원하도록 하는 학교급식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법 개정안에는 내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게 아동 1명당 200만원의 바우처, 이른바 ‘첫만남 이용권’을 지급하도록 했다. 영유아의 보호자 또는 보호자의 대리인이 ‘출생신고 이후 60일 이내’ 지방자치단체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들어오면 지방자치단체는 30일 이내에 지급 여부를 정하고 신용카드사와 연계한 국민행복카드에 바우처를 생성하게 된다.아동학대 전력자, 산후도우미 취업 금지압류 자산에 가상자산도 추가 아동복지 시설 등에서 보호받는 아동이 요청하는 경우 보호기간을 만 18세에서 24세로 연장하는 아동복지법 개정안, 아동학대 전력이 있는 사람이 산후조리 도우미로 취업하는 것을 막는 아동복지법 개정안, 지역균형뉴딜의 근거를 마련한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가 있는 문화재·미술품을 물납(현금이 아닌 다른 자산으로 세금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압류재산에 가상자산을 추가하는 내용의 국세징수법 개정안, 반도체·배터리·백신 등 분야의 국가전략기술사업 투자에 세제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한편 여야 원내지도부는 오는 3일 오전 9시 본회의를 열어 2022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2일 합의했다. 애초 이날 심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여야의 막바지 협상과 맞물려 기획재정부의 시트 작업(계수조정 작업)이 늦어지면서 결국 국회법에 명시된 예산안 처리 기한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 이날 정의당 의원들은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손팻말을 들고 ‘차별금지법 제정 지연 규탄’ 시위를 벌였다.
  • [속보] 양도세 기준 12억원·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 통과…3일 오전 새해 예산안 처리

    [속보] 양도세 기준 12억원·가상자산 과세 1년 유예 통과…3일 오전 새해 예산안 처리

    부동산 투기를 막겠다는 취지로 정부가 강화했던 1가구 1주택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이 되는 고가주택 기준이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조정되게 됐다. 당초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암호화폐인 ‘가상자산 과세’는 2023년으로 1년 미뤄졌다.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 등 내년도 예산안 부수법안 17건을 의결했다. 소득세법 개정안은 2008년 이후 9억원으로 유지됐던 ‘고가 주택’의 기준을 12억원으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1주택자가 집을 팔 때 12억원 이하인 경우에는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 셈이다. 개정안은 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시행일도 종전의 2022년 1월 1일에서 2023년 1월 1일로 유예했다. 정부는 시장의 안정성 등을 이유로 두 가지 개정 방향에 모두 반대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시장의 현실 등을 반영해야 한다며 추진한 끝에 관철했다. 한편 여야 원내지도부는 오는 3일 오전 9시 본회의를 열어 2022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2일 합의했다. 애초 이날 심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여야의 막바지 협상과 맞물려 기획재정부의 시트 작업(계수조정 작업)이 늦어지면서 결국 국회법에 명시된 예산안 처리 기한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
  • 靑 “다주택자 양도세, 다음 정부 검토할 문제”

    靑 “다주택자 양도세, 다음 정부 검토할 문제”

    청와대가 2일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인하 방안에 대해 “다음 정부에서 검토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KBS 유튜브 채널 ‘디라이브’에서 “민주당의 당론 수준으로 나온 얘기가 아니고, 개인적인 의견으로 잠깐 거론된 것일 뿐”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앞서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문제에 대해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 내에서 논의된 바가 전혀 없고 추진 계획도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전국민 재난지원금 논란에 이어 또 한 번 당정이 이견을 보인 사안에 대해 청와대가 기재부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박 수석은 “지금 부동산 시장을 모니터링 해보면 주택가격 상승 폭이 둔화하고 있으며 세종시 등 일부 지역은 가격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다주택자 양도세를 완화하는 것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일각의 (양도세 인하) 아이디어에 대해 기재부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고, (기재부가) 민주당과도 의견이 조율된 상태”라며 “이 문제는 정리가 된 것”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기재부 말대로 (이번 정부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는 없다는 뜻인가’라고 확인하자 박 수석은 “네”라고 잘라 말했다.
  • 靑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없다… 다음 정부서 검토할 문제” (종합)

    靑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없다… 다음 정부서 검토할 문제” (종합)

    靑 “민주당 의원 개인 의견, 당론 아냐”민주당 일부 인하론 일축…기재부에 힘 실어줘오미크론 위기에 “위드 코로나 후퇴는 없다”“거리두기 강화, 민생에 찬물 끼얹는 것” 청와대가 2일 더불어민주당이 검토하고 있는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인하 방안에 대해 “다음 정부에서 검토할 문제”라며 인하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양도소득세 인하가 자칫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청와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선 역대 최다 위기 상황 속에서도 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에서 후퇴하는 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집합금지 명령 등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완주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검토 중”홍남기 “정부에서 논의된 적 전혀 없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KBS 유튜브 채널의 ‘디라이브’에 출연해 “(해당 주장은) 민주당의 당론 수준으로 나온 얘기가 아니고, 개인적인 의견으로 잠깐 거론된 것일 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최근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문제에 대해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정부 내에서 논의된 바가 전혀 없고 추진 계획도 없다”고 반박했었다. 이처럼 당정 사이에서 엇박자가 노출된 상황에서 청와대가 다시 한 번 기재부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박 수석은 “지금 부동산 시장을 모니터링 해보면 주택가격 상승 폭이 둔화하고 있으며 세종시 등 일부 지역은 가격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다주택자 양도세를 완화하는 것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가격이 하향안정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보이는 시점에 시장에 불필요한 변수를 만들 수는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박 수석은 “민주당 일각의 (양도세 인하) 아이디어에 대해 기재부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기재부가) 민주당과도 의견이 조율된 상태”라면서 “이 문제는 정리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행자가 ‘기재부 말대로 (이번 정부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는 없다는 뜻인가’라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민주 “집 팔고 싶어도 세금 때문에”“다주택자 양도세 일시 인하해야”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세 등 부동산 관련 세부담이 대선 쟁점으로 부상한 가운데 민주당이 기존 태도를 바꿔 1가구 1주택자에 이어 다주택자에 대한 세부담 완화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당시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를 당 차원에서 검토하느냐는 물음에 “검토하고 있다”고 전한 뒤 “보유세가 올라간 상황에서 집을 팔고 싶어도 세금 때문에 내놓을 수 없다는 여론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그런 의견들을 수렴하고 있다”면서 “(1주택자) 양도세 완화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시장에 메시지를 주지 않겠나”라고 했다. 김성환 의원도 같은 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다주택자 양도세 일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보유세는 두텁게 하고 거래세는 낮추고 이런 기조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조세소위를 열고 1가구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시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홍현익 “北 미사일 발사, 문제 안 삼는게”靑 “남북 각자 국방증강계획 있다 의미” 한편 박 수석은 국회에서 경항공모함(경항모) 사업 예산 편성을 두고 여야가 대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중국과 일본도 경항모를 운용하고 있으며, 경제·안보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경항모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임기 말에 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도 “해양국가로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기 말이면 어떻고 임기 초면 어떤가”라고 반박했다. 최근 홍현익 국립외교원장이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크게 문제 삼지 않는 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박 수석은 “홍 원장은 대한민국도 북한도 각자 국방증강계획이 있다는 점을 부각하겠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말했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 안보와 국민의 생명, 재산을 위협하는 행위는 뭐든지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 북한이 국제사회를 위협하거나 대한민국을 위협하면 엄중히 대응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의 안보능력을 향상하는 것이 최선의 대안”이라고 강조했다.“급격한 거리두기 강화 보다 미세 조정”“국민 피로감 장기화 속 최적 선택했다” 박 수석은 기존 백신 면역을 무력화시키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확산에 따른 방역 강화 여부를 두고 “급격한 거리두기 강화보다는 (현재 조치를) 어떻게 미세하게 조정할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과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전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책들이 적용돼야 한다”면서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집합을 제한하는 조치는 민생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고,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손실 보상이라는 문제와도 연관이 된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방역 조치를 다시 강화할 경우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의 피해가 커지는 등 민생이 악화하는 상황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박 수석은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을 후퇴할 수 없다는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물음에 “그렇다”며 오미크론 같이 변수를 예상 못한 채 단계적 일상회복을 서두른게 아니냐는 지적에 “국민의 피로감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민생을 회복해야 했다. 민생과 방역의 균형을 맞춰 최적 대안을 선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총리가 주재하는 방역전략회의를 거쳐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추가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증환자 병상 부족 사태와 관련해서는 “(병상은) 일반 질환자 수용을 위해 평소에도 70∼80%가 가동된다”면서 “코로나19 환자가 늘었다고 일반 질환자를 퇴원시킬 수 없는 상황에서 빠듯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오미크론 변이까지 나온 시점에서 ‘그래도 믿을 것은 백신’이라는 생각으로 3차 접종까지 꼭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 “다시 부동산 시장 불안”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선 그은 홍남기

    “다시 부동산 시장 불안”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선 그은 홍남기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한시 인하 방안을 검토할 뜻을 내비친 가운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선을 그었다. 홍 부총리는 “정부 내에서 논의된 바가 전혀 없고, 추진 계획도 없음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를 두고 당정 갈등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홍 부총리는 2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주택시장 안정화 흐름이 지속되고 매물도 증가하는 상황에서 다주택자 양도세를 한시 인하하는 경우 입법 과정에서 절세를 기대한 기존매물 회수 등으로 다시 부동산 시장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반복적인 중과 유예에 따른 정책 신뢰도 훼손, 무주택·1주택자 박탈감 야기 등 부작용도 우려된다”며 “정부는 모든 국민들의 관심이 큰 부동산 시장의 절대안정을 정책 최우선순위에 두고 총력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기재부는 전날 밤에도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했다. 기재부는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 흐름이 어렵게 자리 잡은 상황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유예할 경우 부작용이 더 클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향후 양도세 중과 유예를 기대한 매물 잠김이 발생할 경우 부동산 시장 가격 안정세는 흔들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주택자나 1주택자의 박탈감을 야기할 뿐 아니라 정부 정책에 따라 집을 팔고 다주택 상황을 해소한 경우 과세 형평성 문제 등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며 “정부 부동산 정책의 신뢰도가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의 주택 양도 중과세율을 10% 포인트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7·10 대책을 발표했다. 당시 정부는 1년에 가까운 유예 기간을 두고 올해 6월 1일 이후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율을 10% 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2주택자는 기본 세율(6~45%)에 20% 포인트, 3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기본 세율에 30% 포인트를 더해 최고 75%의 양도세율을 적용받게 됐다. 앞서 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를 당 차원에서 검토하느냐는 물음에 “그런 입장에 대해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보유세가 올라간 상황에서 집을 팔고 싶어도 세금 때문에 내놓을 수 없다는 여론이 크다”며 “현장에서 그런 의견들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환 민주당 의원도 MBC 라디오에 출연해 “다주택자 양도세를 일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보유세는 두텁게 하고 거래세는 낮추고 이런 기조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 홍남기 “보이스피싱 확인 쉬운 새 메시지 서비스 도입”

    홍남기 “보이스피싱 확인 쉬운 새 메시지 서비스 도입”

    정부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진위 확인이 쉬운 새 메시지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민자산 보호를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등 3대 분야 대책’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가 7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보이스피싱, 불법사금융, 불법다단계 등 소위 3대 불법행위로 인한 서민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는 즉시 시행 가능한 10대 대응 과제를 선정해 강력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전화번호 이용 중지 대상을 확대하고, 의심 전화·악성앱 사전 차단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통합 신고시스템 구축 등 범죄 대응 체계도 보강한다. 또한 동일 불법사금융업자 대상 공동소송 활성화 등 취약계층의 피해 지원을 강화하고, 대부업법 개정을 통한 불법사금융업자 처벌 강화를 추진한다. 불법다단계의 경우 신고포상금 제도를 활성화해 시장 감시를 높일 예정이다. 정부는 2기 서비스산업 혁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마련한 ‘서비스 인프라 고도화 방안’도 추진한다. 먼저 내년 정부 서비스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리고, 저작권 침해 대응 시스템 구축 등 R&D를 활성화한다. 100대 핵심 서비스 표준개발 로드맵 마련 등 표준·인증체계를 통해 뒷받침하고, 메타버스 등 새로운 서비스 분야 핵심 인력 양성도 강화한다. 정부는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인력 수요 급증에 대응해 종합적인 청년 지원정책도 마련했다. 회의에서 내용을 보완한 후 이날 오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 [속보] 11월 물가 오름폭 확대…홍남기 “주요국 대비 낮아”

    [속보] 11월 물가 오름폭 확대…홍남기 “주요국 대비 낮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월 소비자물가가 10월에 비해 오름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2일 말했다. 이는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2%보다 높다는 의미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전 세계적인 물가 오름세 속에 우리는 주요국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12월에는 국제유가 상승세 진정, 유류세 인하 효과, 김장 조기 종료 등으로 상승 폭이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10월까지 누적 물가 상승률이 2.2%로 연간으로 한국은행(2.3%),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4%) 전망치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올해 미중일 경제성장률 낮춘 OECD… 한국은 4.0% ‘유지’

    올해 미중일 경제성장률 낮춘 OECD… 한국은 4.0% ‘유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3.0%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4.0%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미국과 중국 등 세계 주요국의 성장률은 낮춰 잡았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확산의 영향으로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2%에서 2.4%로 재차 높였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이날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0%로 조정했다. 지난 9월 전망치 2.9%에서 0.1% 포인트 높인 수치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3.3%, 아시아개발은행(ADB) 3.1%보다 낮지만, 우리 정부 3.0%, 한국은행 3.0%, 한국개발연구원(KDI) 3.0%와는 같은 수준이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 9월 전망치와 같은 4.0%를 유지했다. 반면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5.6%(-0.4% 포인트), 중국은 8.1%(-0.4% 포인트), 일본은 1.8%(-0.7% 포인트)로 하향 조정했다. OECD가 주요국의 성장률은 낮춰 잡으면서 한국의 성장률은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2023년 경제성장률은 2.7%로 제시했다. OECD는 “한국 경제는 신속한 백신 접종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수출·투자 호조세, 정책 효과 등으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한국은 2023년까지 G20 선진국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OECD는 올해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종전 2.2%에서 2.4%로 0.2% 포인트 올렸다. 지난 9월 0.4% 포인트 높인 데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높인 것이다. 이는 한국은행 전망치 2.3%와 KDI 전망치 2.3%를 웃도는 수준이다. 2% 초반대 물가 상승률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전망과도 어긋난 수치다.
  • 서울 중심 업무·심심한 인프라… “아직도 세종이 낯설어요”

    서울 중심 업무·심심한 인프라… “아직도 세종이 낯설어요”

    지방 이전 두려움·지역 개발 기대 교차통근버스 연말 폐지로 교통 불편 호소여가부 이전하면 기피부처 될까 우려“특별법을 만들어 세종시에 행정수도 지위를 부여하겠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세종시가 실질적 수도로 기능하도록 하겠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유력 대선후보들이 세종시 관련 공약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본격적인 행정수도 경쟁을 바라보는 일선 공무원들의 속내는 복잡하기만 하다. 여전한 서울 중심 업무 진행, 불편하기 짝이 없는 교통 문제에 피로감을 호소하는가 하면 낯선 ‘지방도시’로 내려가는 데 따른 두려움,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얽히고설켰다.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가 “충청권 행정수도 이전”을 공약한 뒤 20년을 바라보는 세종 이전 문제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많이 정착했지만… 불편은 여전히 진행 중 2년 전 세종시로 이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들은 요즘도 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당초 과기부는 과학기술 관련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대전 쪽에 많아 협력이 훨씬 용이할 것이라고 봤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서울이 업무 중심지였다. 과기부 A과장은 “연구소가 대전에 많다고는 하지만 업무 대부분이 여전히 서울 중심이어서 불편해진 게 더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공무원들은 말 그대로 이중고다. 과기부 고위공무원 B씨는 “아파트 같은 주거환경은 잘 갖춰져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른 생활기반시설은 부족하다. 가족들이 ‘세종은 심심하다’며 오지 않으려고 해서 주말부부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공무원들 중에는 서울에 있는 정부 부처나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로 옮기려는 이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뜸했다. 예나 지금이나 교통 문제는 불편한 점 1순위로 꼽힌다. 서울에 남아 있는 정부 부처나 청와대, 국회와의 회의를 위해 서울 출장이 잦은 일부 공무원들은 주중에도 서울과 세종을 오가는 ‘메뚜기’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후 퇴근 시간 무렵 오송역에는 서울 출장을 다녀온 공무원들로 붐비곤 한다. 퇴근길에 서울 각 지역으로 향하는 전세버스가 여전히 운영되고 있는 것 역시 서울과 세종을 오가는 공무원 수요가 여전히 적지 않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통근버스는 2012년 정부세종청사 이전과 함께 도입됐다. 사당·양재·잠실·동대문·목동 등 서울권과 안양·성남·수원·인천 부평 등 경기·인천권 거주자들이 주로 이용했다. 여러 차례 폐지 논의가 있었지만 별다른 대책이 없어서 연기를 거듭하다가 10년 만인 올해 말을 끝으로 운행을 중단한다. 경기 안양시에 거주하는 공무원 C씨는 “사당·양재·잠실 쪽에 거주하는 공무원들이 기존 통근버스 노선대로 운행할 전세버스를 구했다고 들었는데, 그저 부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개발 기대감에도…“여전히 서울이 좋아” 세종으로 이전한 정부 부처가 겪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보니 서울에 있는 정부 부처 공무원들은 세종에 가길 꺼리는 분위기가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가령 고등학생 자녀를 둔 여성가족부 D사무관은 “서울이나 근교 수도권에 살기를 원하는 공무원들이 지망하는 곳이 여가부 아니면 국방부”라고 말했다. 과장급 공무원 E씨도 “‘서울에 있다’는 것이 여가부의 거의 유일한 인기 비결인데, 세종으로 가게 되면 ‘서울 프리미엄’마저 사라져 기피 부처가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지난 7월 공무원 특별공급이 폐지된 이후 전국에서 가장 집값이 많이 오른 세종의 주거 여건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여가부 F사무관은 “특공 폐지 이후 별다른 대책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세종으로 이전하면 먼저 이전한 다른 부처 공무원들이 누리는 ‘특공 혜택’을 우리는 못 누리지 않느냐”고 했다. ●“장점도 많아 전부 세종으로 오면 좋겠다” 서울과 세종을 오가야 하는 주말부부가 아닌 가족과 함께 세종으로 터전을 옮긴 공무원들은 또 다른 속내를 내비쳤다. 사무관 시절 기획재정부가 세종으로 이전할 때 세종에 정착한 H과장은 “출퇴근 시간을 다 합쳐도 30분이 안 되는 데다 직장보육시설과 학교도 다 가까워서 아등바등하지 않아서 좋다”고 말했다. 그는 “주말마다 아이들 데리고 전국을 다녔는데, 아무리 멀어도 가는 데 2시간이 안 걸린다”면서 “청와대와 국회까지 세종으로 다 이전하면 서울 갈 일도 없으니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I과장 역시 “세종으로 이전할 때만 해도 ‘끌려간다’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막상 가 보니 그런 소리가 쑥 들어갔다”면서 “간부들이야 서울 출장 때문에 힘들다고 하지만 사실 서울 출장도 시나브로 줄어드는 분위기다. 꾸준히 정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도시다 보니 복잡하지도 않고 공원도 많아서 가족과 함께 지내기엔 더할 나위 없는 조건이다. 교육 여건도 나쁘다고 볼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세종에 거주하는 공무원들 중에는 국회세종의사당이 건설되면 도시 발전도 덩달아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경제부처 J과장은 “세종의사당이 분원이라지만 보좌진과 유관기관까지 합치면 세종 이주 인원이 꽤 될 것”이라며 “사람들이 들어오면 아무래도 도시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부처 K과장은 “이제는 과장급들 중에서도 세종에 정착한 경우가 꽤 된다”면서 “무게중심은 이미 세종으로 확실히 넘어갔다”고 말했다.
  • 기재부 “다주택 양도세 완화 없다”… 당정, 부동산 세금 충돌

    기재부 “다주택 양도세 완화 없다”… 당정, 부동산 세금 충돌

    기획재정부가 최근 여당에서 제기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완화 조치’에 대해 “논의된 바도 없고 추진계획도 없다”며 공개적으로 선을 그었다. 대선을 앞둔 여당의 ‘부동산 부자 표심 달래기’ 시도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부동산 세제를 둘러싼 당정 갈등이 재점화할 가능성도 커졌다. 기재부는 1일 보도 설명자료를 내고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 흐름이 어렵게 자리잡은 상황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유예하면 부작용이 더 클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양도세 중과 유예를 기대한 매물 잠김이 발생하면 부동산 시장의 가격 안정세가 흔들릴 수 있다”면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는 무주택자나 1주택자의 박탈감을 야기하고, 정부 정책에 따라 집을 팔고 다주택 상황을 해소한 사람과의 과세 형평성 문제 등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과거 양도소득세 중과 제도 도입 시 충분한 유예기간을 부여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다주택자에 대한 추가적인 유예조치는 정부 부동산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30일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를 당 차원에서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입장에 대해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여당이 다주택자들에게 퇴로를 열어 주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이날 기재부가 단호하게 반대의 뜻을 밝히면서 다주택자의 꿈은 하루 만에 물거품이 됐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의 주택 양도 중과세율을 10% 포인트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7·10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고,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6월 1일 시행했다. 2주택자는 기본 세율(6∼45%)에 20% 포인트, 3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기본 세율에 30% 포인트를 더해 최고 75%의 양도세율을 적용받게 됐다.
  • “이혼 아니면 월세 인상”…정부가 언급한 ‘상위 2%’ 할머니의 해결책은

    “이혼 아니면 월세 인상”…정부가 언급한 ‘상위 2%’ 할머니의 해결책은

    “제가 국민 2% 속하는 부자입니까”‘종부세 폭탄’ 청와대 국민청원 지난달 94만 7000여명에게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고지됐다. 정부가 ‘상위 2%만 내는 세금’이라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지만, 종합부동산세를 둘러싼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가 국민 2%에 속하는 부자입니까?’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63세 할머니라고 자신을 소개한 청원인은 현재 거주하는 집으로 주택연금을 신청해 월 81만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채에서 월세 90만원, 부부 국민연금 합계금 100만원을 포함해 약 270만 원으로 한 달을 생활하고 있다. 청원인은 “비싼 것 안 먹고 비싼 옷 안 입고 늘 절약이 몸에 밸 정도로 열심히 일해서 모았다”며 “노후를 생각해 아이들에게 짐이 되지 않도록 악착같이 모으고 또 모아 경기도 용인시 쪽에 겨우 집 두 채를 장만해 놓고 나니 어느덧 내 나이가 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넉넉하지는 않지만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고 두 늙은이의 병원비 및 손주 간식 정도 사주는 것을 낙으로 삼았다”며 “그런데 갑자기 작년에는 월세가 수입이라면서 소득세를 내라고 하더니 며칠 전에는 국민의 2%만 해당된다는 종부세를 110만원이나 내라고 고지서가 날아왔다”고 말했다.“작년까지만 해도 두 채 5억 정도 되던 집…국민 부유층 2% 맞느냐” 청원인은 “집 두 채라고 해 봐야 모두 합해서 공시지가 8억 2000만원이다. 그것도 올해 갑자기 집값이 올라서 그렇지 작년까지만 해도 두 채 합해서 5억 정도 되던 집”이라며 “이러한 제가 국민 부유층 2% 맞느냐”고 호소했다. 이어 “소득도 없는 늙은이가 무슨 돈이 있길래 재산세 내라, 소득세 내라, 하다 하다 말로만 듣던 부자세인 종부세까지 내란 말인가”라며 “전세로 20억, 30억 하는 집에 사는 사람들도 수두룩 하다던데 그 사람들은 세입자라는 이유로 종부세를 안 내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왜 들까. 젊어서 열심히 산 죄인가”라며 “식당 허드렛일이라도 하고 싶어도 나이가 많다며 면접 자체를 거절당하는 나이가 됐는데 어디서 돈을 벌어서 세금을 가져다 바치나”라고 토로했다.청원인 ”이혼하거나 월세를 더 올릴 수밖에 없다“ 청원인은 세금을 해결할 방안으로 ‘이혼’과 ‘월세 인상’ 카드를 내밀었다. 그는 “방법이 없지는 않다. 두 늙은이가 집 한 채씩 나눠 갖고 이혼하면 깨끗하게 해결되겠더라”며 “국가가 행복하게 노년을 보장해 주는 게 아니라 오히려 가정파탄을 야기시키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생각은 안 해봤는가”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돈 나올 데라고는 월세 밖에 없으니 그만큼 더 올릴 수밖에 없다”며 ‘월세 인상’을 언급했다. 청원인은 ”저도 젊어서 방 한 칸 남의 집 셋방살이부터 시작해 그 심정들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6년을 살아도 세를 올리지 않았지만, 이제는 어쩔 수가 없다“며 ”살아남아야겠기에 본의 아니게 이번에는 임대료를 올릴 수밖에 없게 생겼다“고 말했다. 또 청원인은 “이렇듯 내 마음이 짠하고 편하지 않은데 우리 세입자는 어디에다가 하소연하라고 하시겠는가”라며 “과연 저 같은 사람이 국민 2%인가. 어떻게 제가 2% 안에 있다는 것인지 납득할 수 있는 답변을 듣고 싶다”며 글을 마무리했다.부동산 양도소득세율 최대 70%…당장 집 팔기도 어려운 상황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총 94만7000명이 종부세 고지서를 받았는데, 이 중 54만7000명(57.8%)이 다주택자·법인이다. 이들이 부담하는 세액은 5조463억원으로 전체 5조6789억원의 88.9%다. 경기는 고지 인원 중 70.4%인 16만8000명이, 인천은 85.5%인 1만9000명이 다주택자·법인에 해당한다. 종부세 폭탄 고지서를 받은 납세자가 당장 집을 팔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부동산 양도소득세율이 최대 70%에 달하기 때문이다. 1주택자의 경우 2년 이상 보유했다면 차익에 따라 6~42%만 내면 되지만, 조정 대상 지역 2주택자만 돼도 ‘차익의 40% 혹은 기본 세율+10%포인트(p) 중 더 큰 만큼’으로 세 부담이 급증한다. 민간 전문가는 정부가 종부세 부담을 급격히 키우면서 납세자 목소리를 충분히 듣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현재 과세 수준이 불합리하다는 얘기다.
  • 다주택자 ‘양도세 퇴로’ 하루 만에 막혔다

    다주택자 ‘양도세 퇴로’ 하루 만에 막혔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여당에서 제기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완화 조치’에 대해 “논의된 바도 없고 추진계획도 없다”며 공개적으로 선을 그었다. 대선을 앞둔 여당의 ‘부동산 부자 표심 달래기’ 시도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부동산 세제를 둘러싼 당정 갈등이 재점화할 가능성도 커졌다. 기재부는 1일 보도 설명자료를 내고 “정부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 흐름이 어렵게 자리잡은 상황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유예하면 부작용이 더 클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양도세 중과 유예를 기대한 매물 잠김이 발생하면 부동산 시장의 가격 안정세가 흔들릴 수 있다”면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는 무주택자나 1주택자의 박탈감을 야기하고, 정부 정책에 따라 집을 팔고 다주택 상황을 해소한 사람과의 과세 형평성 문제 등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과거 양도소득세 중과 제도 도입 시 충분한 유예기간을 부여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다주택자에 대한 추가적인 유예조치는 정부 부동산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30일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를 당 차원에서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입장에 대해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여당이 다주택자들에게 퇴로를 열어 주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이날 기재부가 단호하게 반대의 뜻을 밝히면서 다주택자의 꿈은 하루 만에 물거품이 됐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의 주택 양도 중과세율을 10% 포인트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7·10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고,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6월 1일 시행했다. 2주택자는 기본 세율(6∼45%)에 20% 포인트, 3주택 이상 다주택자는 기본 세율에 30% 포인트를 더해 최고 75%의 양도세율을 적용받게 됐다.
  • 올해 경제성장률 4% 유지… 미국·중국·일본은 하향 조정

    올해 경제성장률 4% 유지… 미국·중국·일본은 하향 조정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3.0%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4.0%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미국과 중국 등 세계 주요국의 성장률은 낮춰 잡았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확산의 영향으로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2%에서 2.4%로 재차 높였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이날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0%로 조정했다. 지난 9월 전망치 2.9%에서 0.1% 포인트 높인 수치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3.3%, 아시아개발은행(ADB) 3.1%보다 낮지만, 우리 정부 3.0%, 한국은행 3.0%, 한국개발연구원(KDI) 3.0%와는 같은 수준이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 9월 전망치와 같은 4.0%를 유지했다. 반면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5.6%(-0.4%P), 중국은 8.1%(-0.4%P), 일본은 1.8%(-0.7%P)로 하향 조정했다. OECD가 주요국의 성장률은 낮춰 잡으면서 한국의 성장률은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2023년 경제성장률은 2.7%로 제시했다. OECD는 “한국 경제는 신속한 백신 접종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수출·투자 호조세, 정책 효과 등으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한국은 2023년까지 G20 선진국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OECD는 올해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종전 2.2%에서 2.4%로 0.2% 포인트 올렸다. 지난 9월 0.4% 포인트 높인 데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높인 것이다. 이는 한국은행 전망치 2.3%와 KDI 전망치 2.3%를 웃도는 수준이다. 2% 초반대 물가 상승률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전망과도 어긋난 수치다.
  • 2023년 부산서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5만명 방문

      2023년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기획재정부의 제5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지 공모에서 부산이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2023년 박람회는 그해 7월 첫째 주에 부산 벡스코에서 2박 3일간 열린다. 전국 400여 개 사회적경제 기업과 공공기관, 관련 단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사회적경제 조직 등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민관 공동 박람회이다.   시는 박람회 기간 5만여 명이 부산을 방문, 3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에는 문화, 예술, 교육, 돌봄 등 다양한 영역에서 1천449개 사회적경제 기업(사회적 기업 324개,마을기업 74개,협동조합 985개,자활기업 65개)이 활동하고 있다.
  • 안경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길 열린다

    안경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길 열린다

    도수가 있는 렌즈를 낀 안경을 온라인으로 사는 길이 열린다. 원격 시력검사를 받고 증강현실을 통해 안경을 가상으로 착용해보고 나서 구매를 결정하는 신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단초점 안경 전자상거래 관련 ‘한걸음 모델’ 상생조정기구가 이런 내용의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행 의료기사법은 “안경사는 안경 및 콘택트렌즈를 안경업소에서만 판매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안경판매업체 라운즈는 가상 착용 기술을 활용한 안경 전자상거래를 제한적으로 추진하고자 2019년 규제 샌드박스(한시적 규제 면제)를 신청했다. 하지만 정부는 “안경을 온라인으로 무분별하게 판매하면 국민의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보류했다. 그러자 안경 업계에서는 “안경 온라인 판매 금지는 영업권 침해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라운즈는 미국 기업이 활용하는 ‘가상 착용’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정부도 국민 눈 건강뿐만 아니라 국민의 편익 증진을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단초점 안경 전자상거래를 올해 한걸음 모델 과제로 선정했다. 상생조정기구는 8차례 회의를 진행한 끝에 단초점 안경에 한해 온라인 판매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상대적으로 조정 난도가 높은 이중·다초점 안경은 논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보건복지부는 안경 전자상거래의 기술·제도적 요건과 기준에 관한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 ‘4% 성장’ 멀어지나… 산업생산, 18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

    국내 생산활동이 지난 10월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의 영향으로 1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위축됐다. 이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 4% 달성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공휴일 영향이 컸다며 11월부터는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과 함께 확진자가 급증하고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출현하는 등 경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全)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0.8(2015년=100)로 전달보다 1.9% 줄었다. 코로나19 초기인 지난해 4월(-2.0%)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이 지수는 광공업(제조업 포함)과 서비스업 등 국내 모든 산업 생산활동을 지수로 변환한 것으로, 지수가 뒷걸음질쳤다는 건 그만큼 생산활동이 위축됐다는 의미다. 올해 경제성장률 4% 달성을 위해서는 4분기 경기가 확연히 살아나야 함에도 10월이 그렇지 못하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3분기 성장률이 코로나19 4차 유행과 거리두기 강화로 0.3%에 그치면서 4분기 달성해야 할 목표치가 한층 큰 상황이다. 기업들의 설비투자도 기계류와 선박 등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줄면서 전달 대비 5.4% 감소했다. 소비동향을 보여 주는 소매판매지수는 0.2% 올랐지만 9월(2.4%)보다는 증가폭이 크게 꺾였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올해 4% 성장이 어려워진 것 같다”며 “특히 12월은 확진자 급증 영향으로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내다봤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10월 산업활동지표 대부분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이틀간의 대체공휴일 영향, 9월 대비 기저효과 등을 감안해야 한다”며 “11월에는 수출 호조세 등으로 주요 지표가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S&P 만난 홍남기 “부동산 안정세 지속… 재정관리 강화”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해 방한한 국제 3대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 재정여력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S&P 킴엥 탄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선임이사와 이판 푸아 이사는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설명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내년 가계부채 증가율을 4~5% 수준으로 총량 관리를 강화하고, 취약계층·실수요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서민정책금융과 대환공급 확대 등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9월 말부터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진정되고 시장심리도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 등 효과를 고려했을 때 앞으로도 안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재정 여력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논의 중인 재정준칙이 반드시 입법되도록 노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정관리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S&P는 2일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과 연례협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 내년 상반기 한국 신용등급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S&P는 2016년부터 한국 신용등급을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인 ‘AA’, 전망은 ‘안정적’을 유지하고 있다.
  • 꺼냈다 하면 감세 카드… 文정부 세금정책 후퇴시키는 여당

    꺼냈다 하면 감세 카드… 文정부 세금정책 후퇴시키는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1가구 1주택자 양도세를 완화한 데 이어 30일엔 다주택자의 양도세 인하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가상자산(암호화폐) 과세를 1년 유예했으며 이재명 대선후보는 핵심 공약인 국토보유세 도입까지 철회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늦게라도 현실을 인정하고 출구 모색에 나선 것은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도 있지만, 국정을 책임진 여당이 대선에서 표를 얻기 위해 세금정책을 무원칙하게 후퇴시킨다는 비판도 나온다. 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과 김성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다주택자의 양도세 감면을 검토하고 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양도세 완화로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시장에 내놔 집값을 잡을 수 있다면 성난 부동산 민심을 잠재울 수 있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나 현 정부 정책을 여당 스스로 후퇴시켰다는 비판과 함께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에 줄곧 반대해 온 정부와의 충돌도 불가피하게 됐다. 투기세력에 ‘버티면 이긴다’는 잘못된 신호를 다시 한번 발송하게 됐다는 비판도 나온다. 민주당은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부터 부동산 세금을 손대기 시작했다. 재산세 감면 기준을 공시가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완화했고,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도 공시가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완화했다. 이날 국회 기재위에서는 1가구 1주택자의 양도세 비과세 기준을 시가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후보는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을 실현하기 위한 국토보유세 도입에 대해 “국민이 반대하면 안 하겠다”고 물러섰다. 부동산 세금뿐 아니라 암호화폐 과세를 1년 유예해 2022년 1월에서 2023년 1월로 늦췄다. 젊은층 표심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 기재위 전체회의에서 “정부로선 내년부터 가상자산 과세가 시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단 입장을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고 말해 과세 유예 반대 의사를 끝까지 고수했다.당초 ‘부자 감세’라며 반발하던 여당은 선거를 앞두고 ‘감세’ 드라이브를 거는 야당과 손발을 맞췄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종부세는 물론 양도세도 낮추겠다고 밝힌 바 있어 마치 여야가 표를 얻기 위해 감세 경쟁을 벌이는 모양새다. 장혜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기득권 양당은 조세 정책을 매표 수단으로 삼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 선거를 눈앞에 뒀다는 이유만으로 정부의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선거용 포퓰리즘’을 비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양도세 완화에 대체로 찬성하는 분위기다.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2026년이나 2027년이 돼야 시장에 입주 물량과 분양 물량이 풀리는 만큼 지금으로선 양도세 인하가 공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장 큰 변수”라며 “양도세 완화가 가시화되고 법이 개정된다면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부동산연구팀장은 “다주택자들에게 기존 물량을 시장에 내놓게 하려는 ‘시그널’은 분명히 줄 수 있다”고 했다. 이현석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다주택자들은 양도세가 완화된다면 종부세도 완화될 때까지 더 버티려 할 것”이라며 “종부세도 포함해서 언제,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내놔야 시장의 불확실성이 사라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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