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획력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천연가스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이전계획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양자 채널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 생태 전환
    2026-04-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24
  • 국경 사라진 스크린

    국경 사라진 스크린

    일본에서 건너온 영화에 송승헌이 나오고, 한국산(産)에선 탕웨이가 열연한다. 한국과 미국 할리우드가 손잡은 작품에 장동건이 분한다. “국경,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요즘 영화 관객들에겐 색다른 재미가 생겼다. 한류 스타들의 해외 진출작 개봉이 이어지고, 한국 영화 속에서 해외 스타들을 볼 수 있는 까닭이다. ●할리우드 영화에 한국 꽃남스타, 한국 영화에 해외 톱스타 국내 톱스타 정우성은 우위썬(吳宇森)·쑤자오빈(蘇照彬) 공동 연출의 중국 무협 영화 ‘검우강호’에서 양쯔충(楊紫瓊)과 짝을 이뤘다. 25일 개봉한 판타지 멜로 ‘고스트: 보이지 않는 사랑’에서는 꽃미남 송승헌이 ‘링’, ‘화이트아웃’ 등으로 널리 알려진 일본의 톱 여배우 마쓰시마 나나코와 앙상블을 이뤘다. 오타니 다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올해 초여름 촬영했다. 1980년대 중반 전세계인들의 심금을 울린 데미 무어와 고(故) 패트릭 스웨이지 주연의 ‘사랑과 영혼’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지난 13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돼 현지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같은 날 함께 스크린에 걸린 ‘페티쉬’는 동경하는 대상에 대한 모든 것을 소유하려는 욕망과 집착을 다룬 심리 스릴러로 한·미 합작 독립영화다. 송혜교의 첫 해외 진출작이라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화제가 됐다. 2007년 11~12월 미국 뉴욕에서 촬영됐고, 이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시집’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됐다. 지각 개봉인 셈이다. 미국 유학을 가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손수범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송혜교는 왕자웨이(王家衛) 감독의 ‘일대종사’에도 출연한다. 리샤오룽(李小龍)의 스승이자 영춘권의 달인인 예원(葉問)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량차오웨이(梁朝偉), 장쯔이(章子怡), 장전(張震) 등도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 새달 초에는 장동건이 주연을 맡은 판타지 액션 ‘워리어스 웨이’가 전 세계 개봉된다. 한국의 기획력과 할리우드 자본이 만났고, 한국 최고 미남 배우가 주인공으로 가세하면서 최고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샤인’으로 1996년 미국 아카데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제프리 러시, ‘슈퍼맨 리턴즈’에서 로이스 레인 역할을 맡았던 케이트 보스워스 등이 작품을 빛낸다. ‘매트릭스’, ‘반지의 제왕’에 제작자로 참여했던 배리 오스본이 프로듀서로 나선 점도 주목된다. 미국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제임슨 애치슨(의상), 댄 헤나(미술), 크리스천 리버스(특수효과) 등 스태프들도 쟁쟁하다. 컴퓨터그래픽(CG) 등 후반 작업 대부분은 뉴질랜드 웨타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다. 심형래 감독의 새 글로벌 프로젝트 ‘라스트 갓파더’도 새달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마피아 두목의 숨겨진 아들 영구가 겪게 되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다. 심 감독이 연출과 주연을 맡았다. 하비 케이텔 등 할리우드 배우 및 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해 뉴욕 현지에서 찍은 작품이다. ●“어설픈 합작으로 스타성 되레 훼손” 지적도 작품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장동건의 경우 운명적으로 만난 아기 때문에 칼을 내려놓고 은둔하며 평범한 남자로 살아가는 동양 최고의 무사 ‘텅빈 눈동자’를 연기한다. 일본 배우 나카무라 도루와 함께했던 한·일 합작 ‘2009 로스트 메모리즈’(2001), 첸 카이거 감독이 연출한 한·중 합작 ‘무극’(2005)까지 국제 경험이 많은 장동건이지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 특징 때문에 단조로운 연기 인상을 준다. 이야기가 성긴 반면, 비주얼은 화려하다는 게 대체적인 반응. 하지만 100% 실내 세트 촬영에 인공적인 느낌의 CG 영상이 너무 많아 국내 관객들에겐 낯설 수 있다. 소재 탓에 “또 닌자냐.”는 반발도 예상된다. 국내 배우들의 외국어 연기도 도마 위에 올랐다. 신선하게 받아들이는 관객도 있지만 한국어 연기에 비하면 아무래도 어색할 수 밖에 없어 눈에 거슬린다는 관객이 적지 않다. 송승헌의 일본어 대사나 장동건의 영어 대사는 작품 속에 배어들지 못한다는 평가다. 언어 구사가 부자연스럽다 보니 대사를 줄이게 되고 이 때문에 송승헌은 “연기자가 아니라 모델 같다.”는 냉소도 받아야 했다. ‘패티쉬’의 송혜교는 음산하면서도 매혹적인 팜므파탈 연기를 잘 소화했고, 영어 대사도 큰 무리가 없다는 평가다. 다만, 영화 흐름을 끊는 베드신은 아쉬운 대목. 한 영화평론가는 “최근 들어 해외 합작이 부쩍 활발해졌다.”면서 “한국영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자극제인 것만은 분명하지만 합작 자체에 만족하는 초기 단계이다 보니 한국의 좋은 배우들의 스타성을 되레 훼손시키는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대구 오페라하우스 ‘대박’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관람료가 저렴한 오페라를 기획,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카르멘’ 등 5개 공연 연속매진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6일 오후 5시 오페라 ‘박쥐’를 공연한다. 박쥐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기획한 ‘아하! 오페라’의 5번째 공연 작품이다. ‘아하! 오페라’는 ‘오페라는 어렵고 지루하고 비싸다’는 고정관념을 깬 기획이다. 1만∼2만원의 저렴한 입장권으로 오페라 극장 문턱을 낮췄고, 수준 높은 작품과 재미있는 해설로 지루함과 어려움을 동시에 해결한 것이다. 오페라 시작 전 해설자가 나와 등장인물의 특성, 줄거리, 눈여겨보아야 할 장면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짚어준다. 막간 휴식시간에는 영상을 곁들여 작품에 대해 설명한다. 지난 6월 ‘카르멘’을 시작으로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리골레토’, ‘춘향전’ 등 4개 작품 공연에서 잇따라 좌석이 매진되었다. 이번 작품 박쥐도 공연 3일 전에 이미 전 좌석이 매진되었다. 관객들의 반응도 좋다. “표를 구할 수 없었다.”는 이야기와 “기획력이 돋보인다.”는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 ‘아하! 오페라’를 두번이나 보았다는 김미희(39·여·대구 달서구 상인동)씨는 “적절한 해설로 초보 관객들에게 오페라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었다. 마치 선생님으로부터 요점 정리를 듣고 시험장에 들어간 것처럼 오페라가 쉬웠다.”고 말했다. ●주요장면 등 해설 “쉬워서 좋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이도환 공연지원과장은 “기존의 해설 오페라는 규모를 줄이면서 오페라의 중요한 요소인 음악적인 부분까지 축소시켜 호응을 얻기 어려웠다.”면서 “하지만 ‘아하! 오페라’는 오케스트라와 합창까지 더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인 데다 실력파 배우를 캐스팅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바다 위의 주제관은 엑스포 역사상 최초”

    강동석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위원장은 31일 상하이 엑스포 폐막식에 참석, “내년 말까지 여수엑스포 건물을 모두 준공하고 2012년 3월에 여수 시민들에게 미리 엑스포를 관람시켜 문제점을 보완한 뒤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여수엑스포 주제인 바다와 관련, “기후변화 원인도 바다에 있고 해법도 바다에 있다. 바다는 육지와 달리 국경을 그을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선진국 일부의 노력만으로 인류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모든 인류가 협력해야 한다.”는 의미를 지녔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제관을 바다에 짓는데 우리나라 최초이고 엑스포 역사상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은 관람객 800만명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특히 외국인 유치를 늘리기 위해 여수공항에 전세기나 부정기편을 띄울 생각이다. 호화여객선으로도 유치한다. 톈진, 칭다오, 웨이하이, 상하이 등에서 여수까지 크루즈를 개설하는 것을 일부 선사와 협의를 시작했다. 일본 서부지역과 크루즈도 연계한다. 여수시도 크루즈 선착장을 지을 계획이다. 아쉬운 점도 있다. 강 위원장은 “전남 남해안 지자체와 협약을 체결해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으나 다소 실행력이 미미하다.”며 “인구 30만명의 여수만으로는 숙박·교통을 단독으로 해결하기에 무리가 있는 만큼 남해안 벨트가 참여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상하이 조직위의 기획력과 조직력에 감탄했다. 방대한 시설을 꾸미고 운영하는데 하루 100만명 관람객을 받으면서도 큰 사고가 없었다.”며 벤치마킹하고 싶다고 했다. 또 “상하이 엑스포는 기다리는 시간이 많았다.”며 타산지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상하이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칠레광부 33인 전원구조] 매몰~구조 3대 관전포인트

    [칠레광부 33인 전원구조] 매몰~구조 3대 관전포인트

    ■ 지상의 리더십 - 33번의 환호 피녜라 대통령 ‘감동 100배’ 극비 프로젝트 “와, 이것 좀 보세요. 광산 밑으로 내려간 구조 캡슐 동영상이군요. 정말 특별한 순간입니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네요.” 칠레 광부 구출 작업이 시작된 13일(현지시간) 땅 밑으로 내려간 구조 캡슐이 화면으로 긴급 전송되자 CNN방송의 간판 앵커 앤더슨 쿠퍼는 갑자기 말을 더듬었다. 그러고는 입을 닫았다. 지하 622m로 내려간 캡슐 동영상이 느닷없이 공개됐을 때 생방송 중이던 세계 뉴스 앵커들은 하나같이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수천명의 취재진에 칠레 당국은 지하 상황을 생중계할 비디오 카메라의 존재를 철저히 숨겼다. 덕분에 세계 언론은 칠레가 기획한 ‘감동 시나리오’에 그대로 허가 찔렸다. CNN방송은 “(사전 예고 없이 전 세계에 공개된 지하 동영상은) 달 착륙이나 걸프전에서 미사일이 발사되는 장면에 버금가는 역사적인 방송 이벤트였다.”고 흥분했다. ‘광부들의 생환 스토리’를 생중계하면서 칠레가 거둔 마케팅 효과는 과연 얼마나 될까. CNN 등 전 세계 네트워크를 갖춘 방송이 시종 구조장면을 생중계한 데 따른 국가 브랜드의 광고효과는 돈으로 환산하기조차 힘들다. 69일 만의 생환이 안겨 주는 감동의 이면에는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의 ‘기획력’으로 무장한 리더십도 한몫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광부들의 생존 사실을 알리는 쪽지가 탐침봉에 매달려 올라온 것은 지난 8월 22일. 광부들이 쓴 쪽지를 보여주며 “포기하지 않겠다.”고 세계에 약속한 그날 이후 피녜라 대통령은 코피아포 광산을 국가홍보의 장으로 활용하는 깜짝 카드를 줄기차게 내밀었다. 맨처음 크리스마스 이전으로 잡았던 구출 시기를 11월 초, 이달 말에 이어 다시 최초 예상일보다 두달여 빠른 지난 12일로 앞당기면서 세계 언론들이 연일 코피아포발 속보를 싣게 만들었다. 지구촌 언론을 의식한 흔적도 역력했다. 지상으로 구출된 광부들이 말쑥하게 면도까지 끝내고 나올 수 있도록 배려했다. 69일 생환 드라마의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썼던 ‘피녜라호(號)’의 위기관리 능력은 그래서 더욱 뜨겁게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는 셈. 이날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칠레 억만장자 대통령의 3대 성취’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경제난, 8개월 전의 대지진에 이어 이번 구출작전까지 취임 이후 맞닥뜨린 3가지 비극을 해피엔딩으로 잘 마무리했다고 평가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지하의 리더십 - 69일간의 희망 영웅 우르수아 “가족을 위한 위대한 싸움” 33명의 매몰 광부 가운데 자청해 마지막에야 ‘죽음의 막장’에서 나온 작업반장 루이스 우르수아(54). 절망 속에 있던 매몰 광부들 사이에 유대와 단결을 이끌어낸 그의 지도력은 33인이 비극의 그림자를 떨쳐내고 절체절명의 순간에서도 광명의 동아줄을 놓치지 않게 했던 빼놓을 수 없는 요소였다. 매몰 광부들의 생존이 알려지지 않아 바깥 세상과 완전히 단절됐던 최초 매몰 17일 동안에도 그는 흔들리지 않고 동료 광부들에게 희망을 일깨우며 질서와 절제 속에서 두려움과 고통을 감내하게 했다. 그는 동료들이 48시간에 한 번씩 스푼 2개 분량의 참치와 쿠키 반 조각, 우유 반 컵을 나눠 먹으며 버티도록 했다. 구조 작업에 오랜 시간이 걸릴 것에 대비한 것이다. 안전모에 달린 전등 사용도 엄격히 제한했다. 식수 확보를 제외하고는 불도저 등 중장비 사용도 못하게 했다. 대피소의 부족한 산소를 고갈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광부들의 다양한 이력에 따라 역할을 분담하고 팀을 나눠 경계와 휴식을 번갈아 하도록 해 체력을 아꼈다. 한 팀이 잠자리에 들면 다른 팀은 갱도 추가 붕괴나 지하수 유출 등의 유사시에 대비토록 ‘불침번’을 세웠다. 주변 청결을 위한 청소와 건강유지를 위한 운동도 규칙적이고 조직적으로 진행시켰다. 우물 세 개를 파서 식수를 조달하기도 했다. 엘비스 프레슬리 열광팬이자 노래를 잘 부르는 동료에게는 다른 동료들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유쾌한 노래를 부르고 합창하면서 시간을 보내도록 했다. 간호사로 일했던 동료에게는 다른 동료의 치료와 심리 건강 유지를 살피도록 했다. 우르수아는 13일(현지시간) 구출 캡슐에서 나온 직후 “우리는 힘과 정신력을 갖고 있었고 싸우길 원했다. 가족을 위해 버텼다.”면서 “이는 위대한 일이었다.”고 벅찬 표정으로 말했다고 AFP가 전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효과적인 대응 - 22시간의 환희 광부 심리안정 배려속 굴착 경쟁시켜 급물살 ‘우리는 모두 살아 있다.’ 칠레의 산호세 광산 붕괴 17일 만에 매몰 광부들이 전해온 쪽지에서 기적은 시작됐다. ‘희망의 끈’을 발견하자 칠레와 국제사회는 저력을 발휘하며 기적에 한 걸음씩 다가갔다. 칠레 국민이 남미인 특유의 흥분을 절제하며 침착하게 대응할 때 세계는 69일간 구조 작업을 도우며 기적의 조각을 함께 맞춰갔다. 칠레의 초기 대응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광부의 심리 안정을 유도하고자 세심한 배려를 했다는 점이다. 땅 위와 아래를 잇는 유일한 보급 통로를 통해 화상 카메라를 내려 보낸 뒤 지상의 소식을 수시로 전하며 광부들을 위로했다. 특히 사고 발생 41일째인 지난달 14일에는 매몰 광부인 아리엘 티코나의 아내가 출산하는 장면을 녹화 영상을 통해 전했다. 생명의 탄생을 지켜보며 광부들은 생에 대한 집념을 이어갔다. 또 전화와 영상장치를 통해 가족들과 자주 연락을 취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4개월로 예상됐던 구조기간을 두 달 가까이 줄인 것도 평가받을 만하다. 칠레 정부는 각국에서 온 토건 기술자에게 3개의 구출 통로를 동시에 파내도록 경쟁시켰다. 이 가운데 미국 굴착기 기사인 제프 하트(40)가 작업한 ‘플랜 B’ 통로가 가장 빨리 완성돼 신속하게 구출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국경을 초월한 지원 또한 구조 작업에 큰 보탬이 됐다.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은 앞선 기술을 전수해 구조캡슐 ‘피닉스’ 고안에 도움을 줬고 일본 역시 특수 제작된 우주복을 칠레에 보내는 등 온정을 나눴다. 스티브 잡스가 보내온 아이팟이나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전달한 묵주 등도 광부들에게 힘이 됐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주인 바뀐 종합상사, 공격경영 나선다

    주인 바뀐 종합상사, 공격경영 나선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요즘 한창 ‘열공’ 중이다. 이 회사 직원들은 서울 남대문로 본사와 대치동 포스코 사옥을 오가며 포스코 직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향후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최근 포스코 계열사로 편입된 대우인터내셔널로서는 포스코와 어떻게 시너지 효과를 올리느냐가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미래 전략의 큰 줄기는 ‘공격경영’과 ‘자원개발’이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4일 “두 집(포스코와 대우인터)이 합쳐져서 어떤 효과가 나올지 한창 준비 중”이라면서 “철강이나 자원개발, 플랜트, 정보기술(IT) 등 여러 분야를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과거에 비해 적극적인 경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대우인터내셔널의 포스코그룹 합류에 따라 최근 새 주인을 만난 종합상사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모그룹의 막대한 자본력에 상사들의 네트워크와 기획력 등이 합쳐지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원개발 등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12월 현대중공업 그룹에 편입된 현대종합상사. 현대상사는 지난 8월 현대중공업과 함께 한국광물공사에 666억원을 지불하고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의 니켈 광산 지분 2%를 인수했다. 암바토비 광산은 세계 3대 니켈 광산으로 내년부터 연 6만t의 니켈을 생산하게 된다. 현대상사는 5월에는 현대중공업과 공동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변압기 공급 계약, 6월에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인도 민간 복합화력발전소 2기 건설 프로젝트 등을 따냈다. 업계에서는 지난 8월 현대중공업 산하에 들어온 현대오일뱅크와 더불어 앞으로 바이오 자원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도 빠르게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상사 관계자는 “신용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상사가 대기업 산하에 들어가면 거래의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경쟁력이 크게 개선된다.”면서 “단기실적 대신 장기적인 눈으로 자원개발 등에 뛰어들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편입이 현대상사가 자원개발에 더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었던 요인이라는 뜻이다. 대우인터내셔널 역시 활발한 자원개발을 예고하고 있다. 이동희 신임 대표이사(부회장)는 최근 “미얀마 가스전을 개발한 대우인터내셔널의 자원개발 사업에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포스코가 가진 철강 생산, 가공, 건설, 엔지니어링 등을 패키지화해 자원 개발의 큰 딜(deal)을 끌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구본준 부회장이 LG전자 최고경영자(CEO)로 자리를 옮기면서 기존 복수대표이사 체제에서 하영봉 사장 단독 체제로 전환된 LG상사에도 눈길이 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오는 12월쯤 단행될 그룹 인사에도 불구하고 하 사장이 유임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정통 ‘상사맨’이자 자원개발 전문가인 하 사장이 기존 자원개발을 중심으로 한 공격 경영의 고삐를 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LG상사는 최근 광물자원공사와 함께 미국 애리조나 로즈몬트 광산 지분 20%를 인수했다. 로즈몬트는 구리정광(원석) 30만t, 전기동(제련) 8000t, 희귀금속인 몰리브덴정광 4000t 정도의 생산량을 자랑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武俠秋風 어느 검객이 이길까

    武俠秋風 어느 검객이 이길까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홍콩 영화 신화를 이끈 아이콘으로 쉬커(徐克·60) 감독과 우위썬(吳宇森·64) 감독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이 국내 극장가에서 무협물로 흥행 대결을 벌인다. 이달 초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나란히 상영되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작품들이라 더욱 관심을 끈다. 새달 7일 개봉하는 ‘적인걸(狄仁傑); 측천무후의 비밀’과 일주일 뒤 극장에 걸리는 ‘검우강호’다. 아쉽게 상을 놓쳤지만 적인걸은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고, 검우강호는 이 영화제 평생공로상을 받은 우위썬 감독의 회고전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돼 갈채를 받았다. 두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살펴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추리 對 로맨스 적인걸은 역사 속 실제 인물로 중국 당나라의 중흥을 이끈 재상이자 명판관이다. 1만 7000여건의 판결을 내리면서 억울한 경우가 생기지 않게 한 것으로 유명하다. 중국 주재 네덜란드 외교관이었던 로베르트 반 훌릭이 적인걸의 범죄 사건 기록을 바탕으로 추리소설을 써 중국판 셜록 홈스로 서양에도 널리 알려졌다. 영화는 측천무후의 여황제 즉위를 앞두고 잇단 신체발화사건이 일어나자 누명을 쓰고 오랫동안 좌천당했던 적인걸이 사건 해결에 투입돼 배후 음모를 밝혀내는 과정을 다룬다. 영화 속 적인걸은 빼어난 두뇌 회전 외에도 놀라운 무술 실력을 뽐낸다.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범죄수사극과 장쾌한 무협 액션을 섞은 셈이다. 검우강호는 시나리오 작가 출신 수차오핑(40) 감독의 오리지널 각본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명나라 시대 이야기다. 암살 조직에 소속돼 살인을 일삼던 여검객 정징은 얼굴을 바꾸고 새 삶을 살아가다 장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까지 약속한다. 그런데 장은 황실의 명으로 달마 유해를 보관하다 정징의 암살 조직에 의해 살해당한 관료의 아들. 행복한 순간을 맞는 것도 잠시, 이들은 정체불명 검객들의 습격으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인다. 베니스에서 공개됐을 때 무협 액션의 최고 요소를 뽑아내 합쳐놓은 작품으로 갈채를 받았다. 정체를 숨긴 채 사랑을 나눈다는 설정 때문에 중국판 ‘미스터 앤드 미세스 스미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무협 액션물이지만 사랑 이야기가 기본으로, 기존 무협물과는 차별점을 드러낸다. 신무협 對 누아르 쉬커 감독과 우위썬 감독은 1980년대 중반 ‘영웅본색’ 신드롬을 함께 일궈내며 시대를 뒤흔든 주인공들이다. 각각 제작과 연출을 맡았다. ‘영웅본색2’도 합작했으나, 3편에 이르러 이견을 보이며 쉬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975년 감독으로 데뷔해 주로 B급 코미디와 무협 작품을 만들다가 ‘영웅본색’으로 전환기를 맞은 우위썬 감독은 ‘첩혈쌍웅’ 등을 통해 홍콩 누아르의 정점에 섰다. 이를 발판 삼아 1993년 장 클로드 반담 주연의 ‘하드타깃’으로 미국 할리우드에 입성한다. 이후 ‘브로큰 애로’로 입지를 다지고, ‘페이스 오프’로 자신만의 색깔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고 세계적인 연출가로 거듭났다. 최근 두 편짜리 역사극 ‘적벽대전’으로 금의환향하기도 했다. ‘촉산’, ‘황비홍’ 등으로 신무협 시대를 연 베트남 출신 쉬커 감독은 1979년 데뷔했으며 연출보다는 프로듀서로 보다 많은 활약을 펼쳤다. 영웅본색은 물론 ‘천녀유혼’, ‘동방불패’ 등 홍콩 영화사에 이정표를 세운 작품들을 숱하게 제작했다. 기획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특히 우위썬 감독과는 달리 중국식 판타지에 주목했다. 그 역시 반담을 내세워 할리우드 문을 두드렸다. 1997~1998년에 선보인 ‘넉오프’, ‘더블팀’이다. 하지만 쓴잔을 들이켰다. 이후 인상적인 작품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2005년 무협대작 ‘칠검’이 베니스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주목받았다. 류더화 對 정우성 류더화(劉德華·49)는 아시아 최고 스타였다.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 ‘열혈남아’, ‘지존무상’,‘천장지구’에 출연했을 때가 홍콩 4대 천왕으로 군림하던 절정기. 그즈음 한 해에 서너편씩 겹치기 출연을 하기도 했다. 1981년 데뷔한 뒤 적인걸까지 그가 출연한 드라마와 영화는 무려 142편에 이른다. 하늘 높은 줄 모르던 청춘 스타였지만 나이를 먹어가며 서서히 인기가 시들해졌다. 하지만 2003년 농익은 연기를 선보인 ‘무간도’의 성공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됐다. 포청천으로 널리 알려진 송나라 시대 명판관 포증과 함께 중국 민중의 영웅으로 손꼽히는 적인걸 역할은 다시 찾아온 전성기의 화룡점정이 될 듯. ‘예스 마담’ 시리즈로 한시대를 풍미했던 양쯔충(楊紫瓊·48)과 짝을 이뤄 외줄타기 로맨스를 선보이는 정우성(37)은 이번이 ‘무사’, ‘중천’에 이은 세 번째 무협 액션 도전이다. 데뷔 초기였던 1996년 류더화·고(故) 장궈룽(張國榮) 주연의 ‘상해탄’에 특별출연한 적이 있지만 본격적인 해외 진출작은 검우강호다. 흔치 않은 분위기 연기로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는 그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눈빛 연기를 선보인 게 우위썬 감독의 눈에 띄어 캐스팅됐다. 정우성은 조만간 ‘아이리스’의 자매 드라마인 ‘아테나-전쟁의 여신’을 통해 15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올 예정이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 다음, ‘신입사원 공채’…30日까지 창조적 인재 선발

    다음, ‘신입사원 공채’…30日까지 창조적 인재 선발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은 차세대 인터넷 트렌드를 이끌어갈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개발, 서비스 기획, 비즈니스 분야 등이며 다음 측은 새롭게 도전하는 창의성과 열린 커뮤니케이션, 올바른 가치관, 전문성과 열정 등 자사 핵심가치를 갖춘 창조적 인재를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OO명으로 오는 30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 지원자는 서류 전형, 직무능력테스트, 인적성 검사 및 1차 직무면접, 2차 인성면접을 거치게 되며 1차 서류전형 결과는 오는 10월 초, 최종합격자는 12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다음 측은 직무 능력테스트 및 인성면접을 통해 기획력과 창의력 등 지원 분야에 따른 핵심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입사 지원 및 세부내용은 오는 30일까지 인재채용 사이트(recruit.daum.ne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채용정보 뿐만 아니라 인재상, 인사제도, 교육제도 등 다음의 인재육성 정책도 볼 수 있다. 또 다음은 카페, 블로그 등에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2010 신입공채’ 위젯 배포, 채용 공고 RSS 발행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공채 정보를 제공한다. 이혜정 다음 경영지원본부장은 “다음은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도록 열린 채용을 지향하고 있다.”며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은 이번 공개채용 외에도 서비스 기획, 개발, 비즈니스,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수시 채용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MB정부 파워엘리트] (29) 법무부

    [MB정부 파워엘리트] (29) 법무부

    검찰은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집단’으로 불린다. 이들은 고난의 고시생 시절과 사법고시 합격의 영광이라는 추억을 공유한다. 게다가 사시 또는 사법연수원 기수라는 서열과 함께 학연·지연 등이 거미줄처럼 얽히고설킨 인맥을 형성한다. 상명하복의 독특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있지만 정치적 이해관계 파악에도 빠르다. 일선 검사들은 “난 누구 밑에서 수사했어.”라는 말로 공공연한 라인을 만든다. 이런 생리를 가진 검사들이 검찰 본부인 법무부를 장악했다. 정무직이긴 해도 검사 출신인 이귀남 장관을 비롯해 이전에 외부 전문가를 기용하던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도 검사 출신의 석동현 검사장이 맡고 있다. 그런 만큼 법무부도 검찰 집단의 논리가 그대로 통용된다. ●검사 출신들이 대부분 장악 우선은 ‘라인 문화’. 현재 비검사 출신인 안동주 교정본부장을 제외하면 고위직은 서울대 및 고려대가 양분하고 있다. 법조계에서 전통적으로 강세인 서울대 출신으로는 황희철 차관을 태두로 김희관 기획조정실장·한명관 법무실장·김수남 범죄예방정책국장 등 6명이 포진해 있다. 또 같은 서울대와 검사 출신인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관이 끌어주고 당겨주는 인맥을 자랑한다. 권 수석은 법무부와 검찰 가운데 최고 기수여서 ‘맏형’ 격이다.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고려대가 약진했다고 하지만 인원은 3명으로 서울대에 밀린다. 하지만 법무 행정의 최고 책임자인 이 장관이 든든히 버티고 있으며, 그 아래로 최교일 검찰국장이 힘을 더해주고 있다. 검찰국장은 법무부 대외 행정 통로로, 법무부 자리 중 유일하게 ‘검찰 빅4’의 하나로 분류된다. 대국민 통로인 대변인에 고려대 출신의 김영진 대변인이 가세했다. 이런 가운데 ‘연수원 성적보다 이후 성과로 평가한다.’는 검찰의 인사 논리도 역시 적용된다. 이런 까닭으로 고위직에는 ‘한가락’했다는 소위 ‘통’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대표적인 예가 김 범죄예방정책국장이다. 김 국장은 삼성사건 특별수사본부 차장을 맡아 삼성사건 수사의 기틀을 마련했었고, 대검찰청 중수3과장에 있으면서 공적자금 투입기업 비리 수사를 맡은 ‘특수통’이다. 김 대변인도 예금보험공사 부실기업 특별조사를 했고,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 시절에 국제 마약밀수조직 사건 등 굵직한 사건 수사를 주도한 ‘특수통’으로 분류된다. 한 법무실장도 대전지검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등을 맡아 최전선에서 수사를 지휘한 ‘기획통’이다. 석 본부장이나 안동주 교정본부장도 해당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들이다.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자리는 지난해에 전문가가 아닌 검사장 기용 방침이 알려지자 출입국관리직의 동요가 있었다. 하지만 석 본부장이 임명되자 반발이 사그라졌다. 실제 석 본부장은 국적업무를 과거에도 수차례 맡았었고 관련 석사학위도 받았다. 안 본부장은 교정간부로 임관, 30여년 동안 교정 현장에서 일해온 교정행정 전문가다. 풍부한 현장경험과 관련 지식, 기획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장·차관은 모두 호남 출신 김 기획조정실장은 법무·감찰 업무 능력 외에도 하버드대 로스쿨 석사 출신으로 영어·독어 등 외국어에 능통해 사법제도·정책 국제교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장관 고교 후배인 박민표 인권국장은 대검 연구관, 헌법재판소 연구관 등을 거치며 법률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지역으로 보면 장·차관은 모두 호남 출신이다. 최 검찰국장, 김 범죄예방정책국장, 김 대변인 등 대구경북(TK) 출신이 3명이고, 충청 및 부산·경남(PK) 출신은 한 실장 및 석 본부장으로 각각 1명이다. 강원 출신이 한 명도 없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차관급 인사] 경제·산업 분야

    ●류성걸 재정2차관 MB 국정철학 재정차원 구현 꼼꼼하면서도 아이디어가 많은 대표적인 예산통이다. 2008년 추경예산 및 올해 예산편성 과정에서 이명박 정부의 국정철학을 재정 차원에서 구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평이다. 부인 최지훈(47)씨와 2녀. ▲경북 안동, 53세 ▲경북대 경제학과, 미 시러큐스대 경제학 박사 ▲행시 23회 ▲예산처 공공혁신본부 공공정책관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김재수 농식품1차관 기획·추진력 있는 농정전문가 기획력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을 듣는 농정 전문가. 1978년 농수산부 기획예산담당관실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요직을 두루 거쳤다. 농촌진흥청을 중앙행정기관 업무평가 1위 기관으로 탈바꿈시켰다. 부인 정경숙(53)씨와 1남 1녀. ▲경북 영양, 53세 ▲경북대 경제학과, 중앙대 경제학 박사 ▲행시 21회 ▲농림수산식품부 농산물유통국장 ▲기획조정실장 ▲농촌진흥청장 ●정승 농식품2차관 농정·식품산업 접목에 기여 농림수산식품부 출신 관료 중 대표적인 기획·농업정책 전문가. 농식품부 식품산업본부장을 맡아 농정과 식품산업을 접목시키는 데 기여하는 등 전략적 사고가 탁월하다는 평가다. 농식품부 공보관을 2차례 지냈다. 부인 한수명(50)씨와 2남. ▲전남 완도, 52세 ▲전남대 경제학과,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석사 ▲행시 23회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민승규 농촌진흥청장 농업의 산업화 외치는 경제학자 민간연구소 경제학자 출신의 농업 전문가. ‘돈 버는 농업’과 ‘농업 최고경영자 10만 양병설’ 등 농업의 산업화가 지론이다. 아이디어 많은 현장주의자로 각계에 걸쳐 두루 인맥을 보유하고 있다. 부인 이윤서(49)씨와 1남. ▲서울, 49세 ▲동국대 농업경제학과, 일본 도쿄대 농업경제학 박사 ▲농촌진흥청 경영관실 근무 ▲청와대 농수산식품비서관 ▲농림수산식품부 1차관 ●박영준 지경2차관 부처간 교통정리·중재 탁월 이른바 ‘왕비서관’으로 불리는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됐지만 일처리만큼은 깔끔했다는 평가다. 부처 간 교통 정리와 중재 역할을 잘해 ‘힘 없는 부처’에서 지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부인 김용림씨와 1남 1녀. ▲경북 칠곡, 50세 ▲고려대 법학과 ▲서울시장 정무보좌역 ▲대통령실 기획조정비서관 ▲총리실 국무차장 ●정창수 국토1차관 업무처리 치밀한 원칙주의자 참여정부 시절에도 청와대와 국무조정실, 공공기관지방이전 추진단 부단장 등 핵심보직을 두루 거쳤다. 공보관과 기획조정실장을 거치면서 대언론·대국회 업무를 원활하게 처리했다.업무처리가 치밀하고 후배들로부터 원칙주의자라는 말을 듣는다. 부인 신현숙(53)씨와 1남. ▲강원 강릉, 54세 ▲행시 23회 ▲성균관대 행정학과, 영국 런던대 ▲주택국장 ▲국무조정실 농수산건설심의관 ▲기획조정실장 ●김희국 국토2차관 4대강사업 실무 열정적 추진 해운항만청 출신으로 주로 철도·도로 등 교통 분야를 담당해 왔다.기획력이 뛰어나고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에서 현 정부 최대 역점사업인 4대강 사업의 실무를 열정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인 안성혜(52)씨와 1남 1녀. ▲경북 의성, 53세 ▲행시 24회 ▲경북대 행정학과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기획국장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 부본부장 ●한만희 행복도시건설청장 원안추진 세종시 건설 적임자 주택·토지 분야에 몸담아 온 정통 건설맨. 대통령직 인수위 시절부터 보금자리주택 건설 등 이명박 정부의 친서민 주택정책의 실무를 총괄했다. 원안대로 추2진되는 세종시 건설을 지휘하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 부인 김현주(55)씨와 1남 1녀. ▲대전, 55세 ▲행시 23회 ▲연세대 경영학과, 영국 버밍엄대 도시 및 지역계획 박사 ▲국토정책국장 ▲미 주택도시부 파견 ▲주택토지실장
  • “기획력·글솜씨 있으신 분~” 靑 비서관실 직원 공모

    “오직 전문성과 기획력, 글 솜씨가 있으면….” 행정관급 이상 정식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첫 공개모집에 나선 청와대가 이 같은 이색 조건을 내걸어 눈길을 끈다. 유창한 외국어 실력도 필요없고, 연령이나 학력 제한도 없다. 청와대는 오는 9일까지 연설기록비서관실과 시민사회비서관실, 정책홍보비서관실, 홍보기획비서관실, 해외홍보비서관실, 뉴미디어비서관실, 언론비서관실 등 7개 비서관실에 모두 8명의 직원을 뽑을 예정이다. 시험 전형은 별도의 필기시험을 치르지 않고 크게 서류심사와 면접의 2단계를 거쳐 선발한다. 특히 서류심사에는 채용 분야별 에세이 주제를 지정해 2000자 내로 제출하게 함으로써 응시자의 전문성을 포함한 직무적합도를 평가한다. 연설기록 분야의 경우 ‘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대통령 축사’를, 홍보기획은 ‘2010년 8월 대통령 정체성(PI) 기조와 행보’, 언론은 ‘대통령의 광복절 기념사 행사에서 취재기자의 일정 및 동선’을 작성하도록 한다. ‘정부와 시민사회간 소통 강화 방안’(시민사회), ‘청와대 온라인 홍보 성공과 실패 사례’(뉴미디어),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한 해외홍보 추진 및 실행 방안’(해외홍보), ‘정부정책 홍보에 대한 평소 생각’(정책홍보) 등을 쓰게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자이언트 베이비’ 박재범,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

    ‘자이언트 베이비’ 박재범, 싸이더스HQ와 전속계약

    가수 겸 배우 재범이 싸이더스HQ와 손을 잡았다.싸이더스HQ는 16일 박재범과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의 활동을 함께 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또 재범의 뛰어난 재능을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으로 케어, 그가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하는데 최대한의 지원을 할 것임을 공언했다.또 싸이더스HQ는 “정훈탁 대표가 재범을 본 순간 ‘자이언트 베이비(Giant Baby)’라는 이미지가 떠올랐다고 했다.”면서 “어리고 순수해 보이는 아기 같은 느낌의 재범이 무대에서 강력한 카리스마를 뿜어낼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고 했다.”고 전했다.탁월한 기획력으로 전지현, 조인성 등의 스타를 키워내 연예계 최고의 ‘미다스 손’으로 불리는 정훈탁 대표가 재범을 어떻게 최고의 스타로 성장시킬지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한편, 재범은 7월 13일, 싱글 앨범 <믿어줄래>를 발표해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주연작 <하이프네이션>의 촬영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8월 28일 서울을 시작으로 세계 8개국의 팬들과 팬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靑 홍보수석, 홍상표 YTN 경영담당 상무 내정

    靑 홍보수석, 홍상표 YTN 경영담당 상무 내정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차기 홍보수석으로 홍상표(53) YTN 경영담당 상무를 내정했다.홍 내정자는 김희정 대변인 내정자와 함께 집권 후반기 청와대 홍보 및 언론정책을 책임지게 됐다.또 미래전략기획관에 유명희(56) 한국과학기술연구원 21세기 프론티어 사업단장과 기획관리실장에는 김두우(53) 메시지 기획관을 각각 기용했다.홍 홍보수석 내정자는 충청북도 보은 출신이며 휘문고, 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1982년 연합통신(현 연합뉴스) 공채 2기로 언론계에 입문해 YTN 정치부장, 보도국장, 마케팅국장을 거쳐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했다.청와대 측은 “홍 내정자가 정무적 감각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상황분석능력과 기획력이 탁월해 적합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언론인 생활을 오랫동안 거쳐 사회 각 분야에 폭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 국민과 소통하고 정부정책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홍보수석으로서의 직무를 성과 있게 수행할 적임자라고 밝혔다.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글로벌 시대]단합하는 경쟁력을 키워라/최정아 새로움닷컴 대표

    [글로벌 시대]단합하는 경쟁력을 키워라/최정아 새로움닷컴 대표

    예전 고객사에 추천한 인재 중에 경력과 이미지가 완벽에 가까운 후보자가 있었다. 경영 컨설팅 회사 출신으로 여러 경력이 고객사에서 원하는 인재의 조건과 합치된다고 생각했고 일차로 후보자를 만난 고객사도 매우 만족해했다. 그러나 최종결과는 불합격이었다. 문제는 평판조회 (Reference Check) 결과 때문이었다. 그는 혼자 일할 때는 기획력과 추진력 등 능력이 뛰어나 좋은 성과를 내지만 팀과 함께 일할 때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이 많았고, 심지어 나쁜 평판을 하는 예전 동료도 있었다. 그는 능력있는 인재이긴 하지만 팀과 단합하는 경쟁력을 갖추지 못해 결국 최고 리더의 자리엔 오르지 못했다. 요즘은 조직 내 팀워크가 중요해지고 업무를 진행할 때도 영업, 마케팅, 인사, 기획, 재무, 생산 부서 등이 모두 팀을 이뤄 프로젝트 형태로 일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져 다른 부서 업무나 입장을 이해해 가면서 일을 추진하려면 의사소통 능력이나 팀과 단합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아무리 다른 능력이 뛰어난 인재라도 단합하는 경쟁력이 없다면 조직에서 살아남기가 쉽지 않다. 요즘 월드컵을 보면 요즘 인재의 전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박지성 선수를 보면 그가 많은 능력 있는 선수들이 적응 못하고 돌아온 유럽에서 어떻게 성공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는 늘 다른 선수들보다 많이 뛰고 실력도 탁월하지만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인터뷰에서도 자신의 이야기보다는 거의 팀의 이야기를 한다. 팀과 조직이 성공해야 자신이 성장한다는 마인드가 투철한 그의 모습이 자신의 몸값과 능력을 강조하려는 유럽 선수들과 비교되어 언론의 찬사와 감독의 인정을 받은 것이다. 그러면 단합하는 경쟁력을 키우려면 어떤 능력을 배양해야 하는가? 첫째는 의사소통 능력이다. 의사소통을 잘하는 것은 상대방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입장을 잘 이해시키는 능력이다. 때로는 잘 듣고 조금 말하는 게 필요할 때도 있고 적극적으로 반복해서 설명해야 할 필요도 있고 혹은 협상을 하거나 하기 어려운 말도 해야 할 때가 있는데 피하지 않고 잘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관리자라면 열린 질문을 포함한 코칭식 대화를 통해 직원들의 생각과 창의성을 이끌어 내고 직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다. 상대방이 반대되는 의견을 내더라도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즉각 부정적 피드백을 하지 않고 시간을 두고 생각해서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아닌 것은 설득해 나가면서 일을 추진해 가는 능력 또한 중요하다. 둘째는 겸손해지는 능력이다. 단합하는 능력을 키우려면 자신이 능력이 있는 것과 자신의 능력을 내세우는 것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되, 팀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려는 태도를 함께 가질 필요가 있고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려 하기보다는 이해시키려는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다른 사람들의 장점을 받아들이려는 열린 태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각자의 개성이 존중되고 지식이 공유되고 창의력과 전문성이 중시되는 요즘 직장환경에서는 단합하는 인재의 존재감이 훨씬 커지고 있다. 사실 단합하는 능력의 기본은 상대방의 심리와 원하는 바를 읽어내는 능력이라 할 수 있다. 평소에 너무 자신에게만 집중하기보단 주변에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잘 관찰하고 관심을 가져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보기도 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젊은 나이에 빨리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아 성공가도를 달리거나 늘 모든 일이 잘 풀려 탄탄대로를 걷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생각과 능력에 대한 믿음이 과해져 다른 사람의 말을 우습게 생각하거나 자신의 승리를 당연시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런 과신과 자만 때문에 결국 실패하게 되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 지속적인 성장을 원한다면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고 단합하는 경쟁력을 키우려고 늘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
  • “공무원 역량다면평가 확대 검토”

    지난 11일 행정안전부 12층 회의실, 과장, 팀장 20여명이 모였다. 손에 두툼한 평가서 한 권씩을 들고 진지한 표정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문제의 책’은 다름 아닌 최근 시범 실시된 역량 다면평가의 개인통보서였다. 앞서 행안부는 올 1월 공무원들의 승진 및 보직관리, 성과급 지급에 활용되던 다면평가를 교육훈련에만 활용하라는 지침을 각 부처에 통보했다. 성과평가를 담당하는 성과고객담당관실의 고민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어떻게 하면 평가의 의미도 살리고 조직 분위기에 도움이 되는 다면평가로 만들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다. 고민의 결과물은 ‘역량 다면평가’였다. 함께 일하는 동료, 상사, 부하 직원들에게 피평가자의 정책기획력, 조직·성과관리 같은 사고·업무역량과 의사소통, 이해관계 조정, 동기부여 등 관계능력을 함께 물어보는 방식이다. 행안부가 이런 아이디어를 짜낸 것은 그간 다면평가의 객관성·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적잖게 제기됐기 때문이다. 매년 두 차례씩 평가를 해 성과급과 연계하다 보니 서로 점수를 후하게 주는 온정주의가 성행했다. 5점 만점에 전직원 평균점수가 4.8점이었다. 3월에 행안부 과장급 124명, 팀장급인 4~5급 240명 등 364명을 대상으로 먼저 시범평가가 진행됐다. 질문지는 외부 평가업체와 한 달여에 걸쳐 개발했다. 이날 모인 사람들에게는 희망자에 한해 시범평가 자료를 놓고 개인별 강약점을 분석해 주기도 했다. 결과는 평균 3.99점으로 기존 다면평가에 비해 점수가 크게 낮아졌다. 참석자 대부분은 당황해하면서도 새로운 방식의 평가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강사로 나선 평가업체 김종명 이솝러닝㈜ 대표이사는 “특이한 건 과장급이 업무부문은 4점인 데 반해 관계부문 점수는 3.98점으로 다소 낮았다는 점”이라면서 “반면 팀장급은 각각 3.95점, 4.02점으로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김 이사는 “과장급 공무원들이 팀내 인간관계에 좀 더 주력할 필요가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게 현실이다.”면서 “경쟁지향적·시장주의적인 중앙부처의 분위기가 반영된 것 같다.”고 풀이했다. 김성연 성과고객담당관은 “역량다면평가를 좀 더 다듬어 조직문화·리더십 제고에 도움이 되도록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MB정부 파워엘리트] <21〉농림수산식품부

    [MB정부 파워엘리트] <21〉농림수산식품부

    이명박호(號) 출항과 함께 돛을 올린 농림수산식품부는 격랑을 헤쳐 왔다. 시작부터 순탄치 못했다. 1차산업 지원부처의 일원화를 위해 농림부가 해양수산부의 어업·수산부문을 흡수 통합해 새 부처를 만들었으나 “해수부 해체는 바다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신(新) 해양시대에 맞지 않는 발상”이라는 비판을 들어야만 했다. 또 출범 뒤 4개월 만에 정운천 당시 농식품부 장관이 미국산 쇠고기 파동을 거치며 불명예 퇴진하기도 했다. 2008년 8월, 위기 속에서 취임한 장태평 장관은 ‘한지붕 두 가족’이었던 농림분야와 해양수산분야의 인력 조화를 꾀하며 조직을 험로 밖으로 끌어내는 중이다. ●민승규·하영제 차관 큰 역할 장 장관 취임 뒤 농식품부가 대체로 순항할 수 있었던 데는 색깔이 다른 두 차관의 역할이 컸다. 민승규(49) 1차관은 관가의 대표적 기획통이다. 민간연구기관 출신답게 직원들에게 창의적 사고를 강조한다. 그는 지난 3월 ‘농식품부가 망하는 길’이라는 이색 워크숍을 열어 조직 안팎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인맥이 넓고 청와대 농수산식품비서관 등도 거쳐 타 기관과 정책 공조를 효과적으로 이끌어낸다는 평가다. 정통관료 출신인 하영제(56) 2차관은 치밀함이 장점이다. 민선 3, 4기 남해군수와 산림청장 등을 지낸 경력 덕에 민감한 이슈에 대한 정무적 판단을 적절히 내린다는 평이다.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당의 경남도지사 후보군(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1급 간부들의 업무 스타일도 3인 3색이다. 지난 3월 승진한 양태선(56) 기획조정실장은 육군사관학교 출신답게 추진력이 뛰어나다. 정책을 조율하고 예산 등을 다루는 자리인 만큼 국회 같은 외부기관과 협력할 일이 많은데 성격이 활발해 적임자라는 평가다. 식품 정책을 총괄하는 박현출(54·행정고시 25회)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논리로 무장한 ‘불도저’로 통한다. 조직 내·외부 의견을 수렴해 정책 방향을 정한 뒤 뚝심 있게 밀어붙여 목표를 달성하는 스타일이다. 임광수(55·행시 26회) 수산정책실장은 해수부 출신 고위공무원 중 맏형이다. ‘임기응변’보다는 ‘유비무환’을 추구하는 편으로 정책의 실현 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져 실행에 옮긴다. ●이주명 조정관 기수파괴 ‘선두’ 농식품부의 국장급 배치는 ‘서열파괴’와 ‘적재적소’로 압축해 표현할 수 있다. 본부 고위공무원(2급 이상, 차관포함) 21명 중 영남권 출신(8명)이 많은 것 외에 학연·지연상 큰 특징이 없는 이유는 능력위주의 인사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주명(44·행시 37회) 기획조정관이 기수파괴의 선두주자다. 지난 1월 승진한 그는 꼼꼼한 성격 덕에 선배들을 앞질러 부처의 안살림(예산 운용, 기획조정 등)을 맡게 됐다. 지난해 국장이 된 김종훈(43·행시 36회) 대변인도 조기 승진한 경우다. 장 장관이 김종진(51·행시 24회) 국제협력국장에게 2년 넘게 국제업무 총괄역을 맡긴 건 적재적소형 용인술에 해당한다. 주(駐) 제네바 유엔 사무처공사 참사관 등 국제기구 근무경력이 도움이 됐다. 농식품부 산하 기관장 중에는 김재수(53·행시 21회) 농촌진흥청장의 활약이 돋보인다.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친 뒤 지난해 1월 부임한 그는 기획력과 추진력을 발휘, 한때 폐지위기에 처했던 농진청을 지난해 중앙행정기관 업무평가 1위 기관으로 탈바꿈시켰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나쁜남자’ 블록버스터급 OST ‘가시꽃’ 공개

    ‘나쁜남자’ 블록버스터급 OST ‘가시꽃’ 공개

    SBS 새 수목드라마 ‘나쁜남자’ ost ‘가시꽃’이 발매되자 마자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6일 ‘가시꽃’은 발매 직후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곡을 처음으로 선보인 정엽의 ‘가시꽃’은 영화 같은 드라마 영상과 애절한 정엽의 보이스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다. 앞서 지난 2일 공개된 ‘가시꽃’ 티저 영상 역시 공개 직후 주요 포털사이트 동영상 카테고리 상위에 랭크 되는 등 인기를 예고한 바 있다. 이번 드라마 OST앨범에는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음악감독이었던 최성욱 감독이 또 한번 이형민 감독과 호흡을 맞춰 드라마 음악을 진두 지휘하고, JYP전 수석프로듀서 권태은이 OST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바이브의 윤민수, 시인이자 유명 작사가인 원태연, 미국 LA의 대형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이 알려져 이번 OST앨범이 블록버스터급임을 예고하고 있다. ‘나쁜남자’ OST앨범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로엔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가시꽃’의 뜨거운 반응은 탁월한 곡선정과 보컬리스트의 조화는 물론이고, 독창적인 마케팅 기획력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가시꽃’은 다른 OST곡들과 비교해보면 가장 크고 빠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나쁜남자’ OST앨범은 올해 최고의 OST앨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검사 프린세스’ 후속으로 방송될 ‘나쁜남자’는 26일 저녁 9시55분에 첫 방영 된다. 사진 = M+5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극리뷰] ‘우리는 영원한 챔피언’

    [연극리뷰] ‘우리는 영원한 챔피언’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공연되는 연극 ‘우리는 영원한 챔피언’(이영석 연출, 신작로 제작)은 1972년 인구 5만명 정도의 미국 소도시 시장선거전 얘기다. 공포영화의 고전 ‘엑소시스트’에서 카라스 신부역으로 나왔던 제이슨 밀러가 써서 1973년 토니상을 받았던 작품이다. 워터게이트 사건을 예견했다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어쨌든 그건 미국적인 맥락이고, 한국적으로는 다소 어색한 부분도 있다. 블랙코미디임에도 관객석에서 큭큭 웃음소리가 적게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원작 그대로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거울효과를 일으킬 수 있고, 원작을 통해 우리 현실을 비추어보는 것은 관객의 몫”이라는게 연출가의 변이다. 의도적으로 한국적 변용을 피했다는 뜻이다. 때문에 다소 낯설 수 있는 캐릭터와 시점을 눈여겨 봐야 한다. 1952년 우승의 추억을 안고 사는 필모어고등학교 농구팀 멤버들은 1972년 시장 선거를 앞두고 코치(임형택) 집에 모인다. 현직 시장 조지(고승수), 석탄회사 사장 필(유하복), 중학교 교장선생님 제임스(김승언). 모인 목적은 조지의 재선 승리다. 이들은 농구 우승의 영광을 시장 재선 승리로 이어가려 한다. 1952년은 냉전 바람을 타고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당선된 해다. 공화당이 20년에 걸친 민주당 집권을 종식시킨 해이기도 하다. 1972년은 닉슨 대통령이 워터게이트라는 시한폭탄을 진 채 재선에 성공한 해다. 핑퐁외교로 중국에서 팬더곰을 들여온 닉슨을 빗대 연극에서는 동물 얘기가 등장한다. 그 동물은 공화당의 상징인 코끼리다. 그 코끼리의 운명은 연극에서 확인하길. 조지는 전형적인 정치권력이다. 필은 자본권력답게 등장인물 가운데 가장 냉철하고 계산적이다. 제임스는 ‘가족’이라는 보수적 가치에 가장 충실하지만, 가장 야비하기도 하다. 관객입장에서 그나마 제정신인 사람은 농구팀 멤버로 1952년 우승의 비밀까지 알고 있는 술주정뱅이 톰(오대석) 정도다. 연극은 거액을 들여 선거 컨설팅 회사를 동원하기로 결정하면서 끝난다. 서해는 뚫려도 미디어 노출을 통한 유사사건(pseudo-event) 기획력은 여전한 요즘, 생각할 거리가 크다. 그래서 제목 ‘우리는 영원한 챔피언’은 단순한 욕망의 선언이라기보다, 끊기 힘든 마약처럼 보인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엔조이뉴욕, ‘최범석 디자이너’ 잡화라인 단독 오픈

    엔조이뉴욕, ‘최범석 디자이너’ 잡화라인 단독 오픈

    엔조이뉴욕은 ‘제네럴 아이디어(General Idea)’로 유명한 최범석 디자이너의 세컨브랜드 더블유 드레스룸(W.DRESSROOM) 잡화라인을 단독으로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더블유 드레스룸(W.DRESSROOM)은 최범석 디자이너의 ‘제네럴 아이디어(General Idea)’ 에 이어 마니아층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세컨드 브랜드다.디자이너 최범석은 2003년 ‘제네럴 아이디어(General Idea)’를 론칭한 후 대한민국 대표 디자이너로 활약 중이며 지난해 뉴욕컬렉션에 입성하는 등 최근 급부상하는 디자이너로 각광 받고 있다.엔조이뉴욕은 잡화라인에 전문화된 상품기획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단독으로 W드레스룸 잡화라인을 오픈하게 됐다고 전했다.또한 엔조이뉴욕의 잡화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W드레스룸 입점이 양사에게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엔조이뉴욕 쇼핑몰사업부 배이숙 팀장은 “이번 오픈을 통해 디자이너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며 “최범석 디자이너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뉴욕 스타일을 반영하여 가방 하나로도 트렌디한 패션 리더가 완성되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사진=엔조이뉴욕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B정부 파워엘리트-행정안전부(상)] 지방근무 경력 필수 부시장·부지사 포진

    [MB정부 파워엘리트-행정안전부(상)] 지방근무 경력 필수 부시장·부지사 포진

    행정안전부는 역사상 지금 몸집이 제일 크다. 1998년 지방 행정을 담당하는 내무부와 정부의 조직과 인사를 관장하던 총무처가 합해졌다. 이듬해 중앙인사위원회가 분리됐으나 2008년에 다시 합해졌고, 여기에 비상기획위원회와 정보통신부 기능 일부까지 옮겨 왔다. 행안부는 크게 두 축으로 이뤄져 있다. 정부 조직·인사 등 국가 업무는 1차관, 지방업무는 2차관이 관장한다. 최근 들어서는 여기에 안전 및 정보통신 분야를 추가해 3개 축으로 나누기도 한다. 국가업무와 지방업무 두 진영은 서로 전문영역을 구축하면서 성장해 왔다. 이에 따라 ‘조직통’, ‘인사통’, ‘지방통’ 등의 분류도 생겨났다. 두 진영이 경쟁도 치열했지만 공통점은 주요 간부들 대부분 지방 근무 경력이 있다는 것이다. 업무 특성상 조직 내에 지방근무 경험이 있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정창섭(행시 21회) 1차관은 경기 부지사, 강병규(21회) 2차관은 대전 부시장을 거쳤다. ●최근엔 조직·지방통 경계 모호 최근 들어서는 두 진영 간 경계가 다소 무뎌졌다. 전임 원세훈 장관이 서울시에서 옮겨온 이후 기존틀을 무시하고 판을 흔드는 인사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조직의 화학적 융합에 보탬이 됐다는 분석과 함께 조직의 전통과 전문성을 훼손시켰다는 평가가 엇갈린다. 국가기록원 등 소속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들이 본부와 활발하게 인사교류를 하는 것도 행안부의 독특한 특징이다. 15개 광역 지자체 부단체장은 1급이며 서울시 부시장은 차관급이다. 행안부에는 행정학 전공자가 많다. 본부에서 근무하는 고위 공무원 30명 중 학부 시절 행정학 전공자가 11명으로 3분의1 정도다. 행시 기수로는 21회부터 31회까지 포진해 있다. 1급에서는 24회가, 2급에서는 30회와 31회가 주축을 이룬다. 출신지는 다른 부처와 비슷하다. 본부 간부 중 영남 출신이 46.7%, 호남 출신이 30%로 두 축을 이루고 있다. 출신대학은 고려대 출신이 8명으로 가장 많다. 서울대와 성균관대 출신은 각각 5명씩. 연세대 출신은 맹형규 장관을 제외하면 1명이다. ●‘대국·대과’ 도입 이름 날려 본부 내 1급은 6명이다. 목영만(25회) 차관보는 서울시에서 공직을 시작, 맑은서울추진본부장을 거쳐 2008년 5월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을 지냈다. 행정구역통합, 지방경제 활성화 등 지방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하위직 공무원으로 40년간 근무했던 선친의 뒤를 이어 공직에 입문, 공직에 대한 사명감이 투철하다. 친화력과 업무 능력으로 행안부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찬우(24회) 기획조정실장과 서필언(24회) 조직실장은 조직 분야의 전문가로 통한다. 박 실장은 조직실장 시절 현행 ‘대국·대과 제도’를 도입했다. 온화하면서도 기획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 실장은 복수직급제와 책임운영기관제도를 도입한 주역이다. 추진력이 평가를 받는다. ●조윤명 실장 최장수 인사과장 조윤명(23회) 인사실장은 행안부 역대 최장수 인사과장으로 인사 분야 전문가다. 꼼꼼한 일처리, 뛰어난 친화력 등이 강점이다. 공무원 직급체계 개편, 유연근무제 활성화 등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육사 출신의 김진항 재난안전실장은 육군포병학교장, 한국안보문제연구소 부소장 등을 거쳤다. 재난 안전 업무 특성상 군과의 친밀한 관계가 필요한데 이 업무의 적임자로 꼽힌다. 군사전략가로 지난달 미래 전쟁개념을 다룬 ‘화력마비전’이라는 책을 펴냈다. 강중협(22회) 정보화전략실장은 정보통신부 시절 정보기반국장, 우정사업본부 전산관리소장을 역임, 행안부 내 정보기술(IT) 분야 전략가로 통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MB정부 파워엘리트] (9) 외교통상부(중)

    [MB정부 파워엘리트] (9) 외교통상부(중)

    전통적으로 외교통상부의 핵심 부서는 북미국과 동북아국, 국제기구국 등이었다. 미국, 일본, 중국, 유엔 같은 강자(强者)를 상대하는 부서에 힘이 실린 것이다. 특히 북미국에서 근무하다 주미 대사관으로 나가고, 다시 북미국으로 복귀하는 식의 역정(歷程)은 외교부 직원들에게 장관직으로 가는 ‘출세의 전형’으로 인식돼 온 지 오래다. 하지만 세태가 변하면서 최근에는 선호 부서가 바뀌고 있다. 요즘 외무고시 상위권 합격자들은 주로 문화외교국이나 개발협력국 근무를 지망한다. 국력 신장으로 공적개발원조(ODA) 규모가 커지면서 외국에 돈을 쓰는 입장에 있는 개발협력국의 위상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문화가 외국에서 선풍을 일으키면서 문화외교국의 역할도 탐스러워졌다. 정형(定型)적인 분야보다는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쪽에 관심이 많은 신세대들의 특성이 외교직에도 예외없이 투영되고 있는 셈이다. ●조대식국장 문화전선 선봉에 문화전선(戰線)의 선봉에 선 조대식 문화외교국장은 스웨덴에서 근무하던 2006년 북한이 지하 핵실험을 강행하자 스웨덴이 핵실험 탐지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로 뛰어 알아내 한국으로 공수한 적이 있다. 외시 동기들 중 가장 먼저 국장직에 오른 것은 이런 적극성의 결실이었다. 그는 술, 담배, 골프를 안 하는 ‘금욕주의자’다. 북핵 이슈가 부상하면서 북핵외교기획단도 요직으로 떠올랐다. 조현동 북핵외교기획단장은 노무현 정부 초기 북미3과장으로 사석에서 청와대의 대미정책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보직 해임됐을 만큼 직설적인 성격이다. 이들 신흥 핵심부서의 국장들이 공무원 사회의 고질병인 복지부동 내지 보신주의와는 거리가 멀다는 점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기철 국제법률국장 역시 외교부 내 ‘3D 업종’인 영사국의 심의관으로 일할 때 몇 차례 한국민 피랍사건에 ‘공무원스럽지 않게’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면서 신망을 얻었다. 그때 감동을 받았던 피랍 가족들이 지금도 명절이면 안부를 물어올 정도다. 외교비전을 수립하는 정책기획국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 등으로 한국의 외교 지평이 넓어지면서 중요 부서로 떠올랐다. 이윤 정책기획국장은 능력과 인품을 겸비한, 보기 드문 ‘재승후덕’(才勝厚德)형이다. ●최종현 부대변인 두 번 靑 파견 최종현 부대변인은 한 번 뽑히기도 힘들다는 청와대 파견근무에 두 차례나 발탁됐을 정도로 업무능력이 검증됐다. 본부 유엔과장과 정책기획국 심의관을 역임해 다자외교에 능하고 기획력도 준수하다. 고교 시절 TV 프로그램인 ‘장학퀴즈’에 나가 주(週)장원에 ‘급제’했던 그의 해박한 상식은 지금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의 친동생인 최종문 남아태국장 역시 유능하고 유머감각이 수준급이다. 장호진 북미국장은 대학 재학 중 외시에 합격한 ‘소년 급제’ 케이스다. 때문에 자신보다 어린 손아래 부하를 둔 적이 거의 없지만, 상하 기강은 철저히 따지는 편이라고 한다. 전략가형이라기 보다는 실무형이라는 평이 있다. 지나치게 장관 대면보고를 즐긴다는 얘기도 들린다. 장원삼 동북아국장은 법대 출신답게 매사 법률가적인 접근을 한다는 평가다. 한정수 감사관은 감사원에서 개방형 직위로 외교부에 들어왔다. 지난해 일본 고베 총영사관의 소액(300만원대) 비리사건을 가차없이 징벌했을 만큼 추상같은 원칙주의자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