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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노폴리스벤처협회, ‘제1차 양자전환(QX) 인사이트 포럼’ 성료 “대덕 퀀텀밸리 조성 시동”

    이노폴리스벤처협회, ‘제1차 양자전환(QX) 인사이트 포럼’ 성료 “대덕 퀀텀밸리 조성 시동”

    - 과기부·대전시·특구재단 지원 ‘양자컴퓨팅 QX 스케일업밸리 육성 사업’ 일환- KAIST·KRISS 전문가와 지역 ICT 소부장 기업 한 자리에... 양자산업 기술사업화 전략 모색이노폴리스벤처협회(회장 조원희, 이하 협회)가 26일(수) 오전 10시,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양자전환산업협의체(QTI-C, 이하 협의체) 및 지역 ICT·소부장기업과 양자산업 산학연관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1차 양자전환(QX)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전광역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지원하는 ‘양자컴퓨팅 QX 스케일업밸리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대덕 퀀텀밸리 중심의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기업의 양자전환 실행전략 마련을 목표로 지역 내 ICT·소부장기업 및 QTI-C 회원사 임직원 등 총 38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1부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손영익 교수가 ‘광양자컴퓨터 개발과 QX생태계 발전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양자분야 핵심 기술의 산업적 파급력과 글로벌 기술전환 트렌드를 제시했다. 이어 2부에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문종철 책임연구원이 ‘중성원자 양자컴퓨터 개발과 소부장 산업의 기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양자컴퓨팅 기술개발의 최신 흐름과 더불어 지역 기업들이 양자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회를 심도 있게 다뤘다. 이후 오찬 및 상호 네트워크를 진행해 양자컴퓨팅 기술 도입 전략을 중심으로 지역 ICT·소부장기업과 협의체 간 교류를 강화했다. 협회 관계자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함께 대전을 중심으로 양자컴퓨팅 양자전환 스케일업 밸리 조성을 통해 지역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1회 포럼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협의체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ICT·소부장기업을 육성하고 기업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명륜진사갈비 점주단체, 금융지원은 ‘창업 기회’…관계 기관에 탄원서 제출

    명륜진사갈비 점주단체, 금융지원은 ‘창업 기회’…관계 기관에 탄원서 제출

    명륜진사갈비 가맹점협의회(회장 원종민)가 전국 500여 명의 가맹점주를 대표해,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대부업 관련 의혹’으로 인해 저희 가맹점주들의 매출은 급락하고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금융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 한국산업은행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가맹점협의회는 탄원서에서 “저희와 같은 자영업자들은 제1금융권 대출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제2금융권은 금리가 높고 절차가 까다로워 이용에 제약이 많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본사를 통해 안내받은 금융 지원은 저희에게 창업의 기회를 만들어 준 제도적 지원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2019년 당시 저희 200여 명의 가맹점주들이 저축은행이나 캐피탈 등 제2금융권을 통해 연 16%~18%의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야 했다”면서 “이에 비해 당시 제공받은 금융 지원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아 저희에게는 현실적인 대안이었다”고 설명했다. 가맹점협의회는 특히 “2022년 9월부터 시작한 ‘명륜진사갈비 NEW버전’ 리뉴얼은 사실상 제2의 창업이었다”며 “이때 대부분의 점주(256명)들은 필요한 자금을 조달해 성공적으로 NEW버전으로 전환하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가맹점협의회는 “대출 여부와 상환 방식 역시 점주들의 자율적 결정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매장 상황에 맞춰 부담을 조절할 수 있는 합리적인 구조로 진행이 됐다”면서 “저희 점주들은 장사 경험을 바탕으로 금리 2~3%만 차이가 나도 꼼꼼히 따져가며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맹점협의회는 ㈜명륜당과 상생 협약을 맺고 6년간 본사로부터 여러 실질적 지원을 받아왔으며, 이러한 본사와 가맹점주의 상생 노력이 코로나19와 경기 침체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었던 기반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탄원서에서 “‘명륜진사갈비 가맹점협의회’와 본사 ㈜명륜당은 2019년 12월 23일 상생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금까지 상생의 원칙을 흔들림 없이 이어오고 있다”면서 “지난 6년 동안 전국 가맹점은 월세 지원 2차례, 점주 분담금 전액 면제 등 수많은 실질적인 지원을 받아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덕분에 저희 500여 명의 가맹점주들은 코로나19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위기를 극복하며 매장을 지켜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가맹점협의회는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점주 생계에 직접적인 위협이 발생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가맹점협의회는 “최근 일부 언론의 대부업 관련 의혹 제기는 저희 500여 명의 명륜진사갈비 가맹점주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생계까지 위협하고 있다”면서 “근거 없는 비난과 왜곡된 보도로 인해 지난 6년간 저희 점주들과 본사가 함께 만들어온 상생의 노력과 저희의 생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한 번 더 본 사안을 올바르게 살펴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관계 당국에 요청했다. 가맹점협의회는 이번 탄원서 제출 이후에도 필요하면 대표단이 직접 관계 당국을 방문해 현장의 상황과 점주의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륜진사갈비 가맹점협의회는 2019년 12월 16일에 공식 설립된 단체로, 현재 전국 500여 명륜진사갈비 가맹점주들이 가입한 대표 협의체이다.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3차 정기회 참석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3차 정기회 참석

    서울시의회 이숙자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은 지난 25일 세종공동캠퍼스 학술문화지원센터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11대 후반기 제3차 정기회’에 참석해 지방의회 주요 현안과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지방균형발전 예산의 실질적 자율성 강화와 국책사업의 국가책임 유지를 위한 건의 ▲미끄럼방지포장 안전관리 체계 개선 촉구 건의 ▲경직된 농지 이용 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위한 농지법 개정 촉구 건의 ▲인구감소지역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세제혜택 신설 건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선정 및 국비비율 상향 촉구 대정부 건의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회 참여 확대를 위한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개정 촉구 건의 등 총 7건의 주요 안건이 상정되어 심의됐다. 특히 서울시의회가 제출한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개정 촉구 건의안’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현재 대통령 소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구성에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회 대표가 포함되지 않아 국가–지방 간 정책 조정 및 재원 배분 논의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 위원장은 “저출산·고령화 대책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지방의회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할 국가적 과제”라며 “지방정부4대협의체 대표가 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지방정부4대협의체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또한 협의회는 세종특별자치시가 제출한 ‘지방균형발전 예산의 실질적 자율성 강화와 국책사업의 국가책임 유지를 위한 건의안’을 통해, 공동캠퍼스·지역 R&D·지방대학 혁신 등 핵심 국책사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재정책임을 명확히 하고, 지방의 자율적 정책 설계·집행 여건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정기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세종공동캠퍼스’와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해 국책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국내 최초 공유형 캠퍼스인 ‘세종공동캠퍼스’는 중앙정부가 조성한 국책사업임에도 내년도 운영비 예산이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아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재원을 부담해야 하는 문제가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국가가 추진한 사업이 지방의 재정 부담으로 전가되는 구조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국책사업의 성과 제고를 위해 중앙정부의 책임 범위를 명확히 하고, 중앙–지방 간 협력 구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남부발전, “중동시장은 기회의 땅”...440억원 중소기업 수출 견인

    남부발전, “중동시장은 기회의 땅”...440억원 중소기업 수출 견인

    한국남부발전이 중동 시장개척단 활동을 통해 3137만 달러(한화 약 440억원) 규모 중소기업 수출을 견인했다. 남부발전은 26일 아바니센트럴 부산호텔에서 열린 ‘2025 중동 수출성과공유회 및 수출전략 세미나’에서 2023년부터 지원한 중동 시장개척 사업으로 이같은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중동 수출 성과공유회 및 수출전략 세미나’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남부발전 등 8개 기관이 중동시장 개척 성과를 공유하여 지역 수출 활력을 제고하고, 수출 중소기업의 노고 격려와 글로벌 통상 환경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 등은 2023년 UAE 두바이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3년간 UAE와 카타르 등에서 총 4회의 수출상담회를 열어 30개사의 중동 시장진출을 지원했다. 그 결과 총 9965만 달러(한화 약 1400억원)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중 3137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특히, 참여기업 중 10개사는 22만 달러 규모 현장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152만 달러의 누적 수출계약 성과를 달성하며 시장개척 프로젝트의 효과성을 입증했다. 남부발전 박영철 기획관리부사장은 “대형 에너지, 건설 프로젝트 발주가 이어지는 중동시장은 중소기업은 물론, 남부발전에도 기회의 땅”이라며, “국내기업과 중동시장 동반진출을 위해 앞으로도 시장진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김길영 서울시의원 “ S-DBC, 서울 동북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도약의 핵심축 될 것”

    김길영 서울시의원 “ S-DBC, 서울 동북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도약의 핵심축 될 것”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길영 위원장(국민의힘, 강남6)은 지난 24일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컨퍼런스’에 참석해 “S-DBC 사업은 서울 동북권을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킬 중요한 전환점이자 기회”라며 “S-DBC 사업이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프로젝트로 자리 잡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축사를 통해 김 의원은 “오랜 세월 베드타운 역할에 그쳤던 창동~상계 일대가 이제 서울 바이오 산업의 핵심축인 S-DBC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첨단산업, 문화, 그리고 녹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 모델로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도시계획균형위원회가 인근 서울아레나에서 현장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면서, 동북권이 가진 잠재력과 향후 도시계획의 핵심 과제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규모 혁신거점이 성공하려면 산업·문화 인프라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교통 체계가 정교하게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특히 ““삼성역을 지나 창동까지 이어지는 GTX-C 노선이 개통되면, 동북권의 접근성과 도시 경쟁력은 질적으로 달라질 것”이라며 “S-DBC, 서울아레나, 창동차량기지 일대 개발이 SRT, GTX-C와 맞물리면, 이 지역은 서울의 새로운 경제·문화축으로 재편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사업은 단순히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넘어 바이오 연구와 창업, 투자, 글로벌 연계를 지원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과정”이라며 “글로벌 바이오랩스와 협력해 국내외 스타트업들에게 최적화된 연구·개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기업들이 서울을 선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 혁신과 정책적 지원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서울 동북권의 미래 산업 비전이 더욱 명확해졌으며, 이 논의가 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오늘 컨퍼런스가 서울 동북권의 잠재력을 널리 알리고, 함께 성장하는 굳건한 파트너십을 마련하는 소중한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S-DBC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 지역이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한국서 첫 공식 입학설명회 개최… 선임부총장 직접 방한해 입학 안내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한국서 첫 공식 입학설명회 개최… 선임부총장 직접 방한해 입학 안내

    뉴욕주립대학교(SUNY) 소속 연구중심 공립 명문인 Stony Brook University(이하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가 한국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식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Executive Vice President & Provost인 Carl Lejuez 선임부총장이 직접 방한해 뉴욕주립대의 교육철학과 비전, 국제 학생을 위한 정책과 주요 전공 및 전형 안내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미국 공립 명문대학의 공식 고위 관계자가 한국에서 입학정보를 전달하는 보기 드문 사례로,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수험생 및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은 미국 내 공립대 중 상위권 연구성과, STEM 강세 교육과정, 학비 대비 우수한 교육 시스템 등으로 평가받으며, 특히 사회·경제적 배경과 관계없이 우수 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 이동성(Social Mobility)’ 분야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해 주목받는다. 설명회에서는 2026학년도 학부·편입·대학원 전형 안내와 함께 컴퓨터과학, 공과대학, 생명과학, 경영학 등 한국 학생 선호도가 높은 전공을 집중 소개한다. 또한 장학제도, 기숙사 환경, 학비 구조, 캠퍼스 라이프 등 실질적인 입학 준비 정보를 공유하며, 한국 학생과 학부모 눈높이에 맞춘 커리큘럼 이해 방향과 전공 선택 전략도 함께 안내한다. 현장에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Q&A 세션은 물론 추후 개별 상담 신청도 가능하며, 수능유학으로도 잘 알려진 송재원 스토니브룩 동아시아 프로그램 디렉터도 동행해 수능 이후 일반 학생들이 어떤 전략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지 전략 및 유학 로드맵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영어 발표와 함께 한국어 안내 및 통역이 제공돼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참석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설명회는 2025년 12월 13일(토) 오후 2시,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4동 주민센터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좌석 수가 제한돼 사전 등록이 필수다. 송재원 디렉터는 “한국 학생들이 세계적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가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진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한국 유학생 시장에서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의 인지도 확대와 선택지 다각화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한국 학생들의 미국 연구중심 공립대 선택 흐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 영암군, HD현대 스마트 조선소 구축 후속 대책 마련

    영암군, HD현대 스마트 조선소 구축 후속 대책 마련

    HD현대의 영암 대불산단 내 스마트 조선소 구축 계획과 관련해 전남 영암군이 환영의 뜻을 밝히고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영암군은 HD현대 정기선 회장이 지난 11월 16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민관합동 투자회의에서 발표한 ‘영암 대불산단 내 AI 기반 스마트 조선소 구축 계획’과 관련해 이를 지역 경제 도약과 산업 재편의 신호탄으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기선 회장은 향후 5년간 15조 원 규모의 국내 투자와 7조 원의 조선·해양 분야 디지털 전환 및 생산 자동화 집중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영암 대불산단은 ‘AI 기반 조선기술 실증센터’와 ‘지능형 자율운영 스마트 조선소’ 구축 등 대형 R&D 사업 추진계획을 구체화했다. 이에 영암군은 지난 25일 지역순환경제과와 기업지원과 등 관련 실과가 정부 투자 동향과 조선산업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한 실무회의를 갖고 정책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먼저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통해 영암 대불산단내 30여개 중소기업 및 지역 중소 조선소의 경쟁력 강화와 개발된 AI 기술의 해외 수출 협력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안정적인 전력 수요처와 공급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국내 유일의 조선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지원 방안도 모색한다. 산단 내 ESS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구축과 인근 삼호·미암 영암호 간척지에 계획 중인 2.047GW급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등을 통한 RE100 실현도 추진할 계획이다. 영암군은 이번 사업이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 기술인력 육성 등 다양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관련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전방위 행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HD현대의 AI 스마트조선소 기술은 영암, 해남 솔라시도에 건립 예정인 AI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영암의 미래를 여는 기회”라며 “에너지 기반과 행정 역량, 산업 생태계를 집약해 영암을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미래 혁신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기보-강원진흥원 맞손… 강원 기술창업 육성 ‘우대보증’으로 지원

    기보-강원진흥원 맞손… 강원 기술창업 육성 ‘우대보증’으로 지원

    기술보증기금·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협약… 지역 유망 기업 도약 발판 마련 기술보증기금과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이 손잡고 강원지역 기술창업기업 육성에 나선다. 양 기관은 기술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 혁신 기업의 성장을 돕고 강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지난 25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에 위치한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이하 진흥원) 본원에서 ‘강원특별자치도 기술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기업 지원 역량을 결합하여 강원지역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기술창업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진흥원은 지역 내 우수 기술창업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한다. 기보는 추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평가 및 우대 보증을 지원하여 안정적인 자금 확보를 돕는다. 또한 성장 단계에 맞는 투자 연계 기회는 물론, 기술이전 및 보호, 경영 컨설팅 등 기술 혁신과 안정적인 경영을 위한 종합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강원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전문기관인 진흥원과 기술보증 전문기관인 기보의 협력으로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 기반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면 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은 도내 우수 기술창업기업에 대한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라며 “강원지역 중소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보 서울동부지역본부장은 “강원지역 기술창업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강 노벨문학상 1주년’ 학술 심포지엄 광주서 개최

    ‘한강 노벨문학상 1주년’ 학술 심포지엄 광주서 개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하는 ‘전국 학술 심포지엄’이 29일 오전 10시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콘퍼런스홀에서 개최된다. 광주시교육청이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강, 광주를 읽다: 고통과 치유의 서사를 넘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학생 교육의 길’을 대주제로 삼아 한강 문학의 세계관을 심층적으로 조명하고, 미래 학생 교육의 지향점을 심도 있게 모색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참석 대상은 학생, 교원, 교육 관계자, 문학 연구자, 평론가 등 문학계 석학 및 일반 시민을 아우른다. 심포지엄은 안병만 전 전국 국어교사모임 이사장의 기조 강연으로 서막을 연다. 안 이사장은 ‘한강 문학, 작가 한강’을 주제로 한강 소설에 투영된 인간 삶의 연약함과 치유의 미학, 그리고 작품의 주요 모티브인 ‘꿈’에 대해 소개한다. 이후 이어지는 주제 발표 세션에서는 한강 문학 해설서 집필진 등 저명한 연구자들이 심원한 분석을 개진한다. 이석중 강연자는 소설 ‘소년이 온다’를 중심으로 5·18 민주화운동과 소년 동호의 이야기를 분석하며 한강 문학에 나타난 ‘고통과 치유의 서사 미학’을 논한다.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 집필자인 강정한 강연자는 ‘흰’에 담긴 ‘조각난 서사’의 빛을 조명하며 고통 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인간 존엄 및 섬세한 치유의 미학을 탐구한다. 제주교육청 정책기획과 황문희 장학관은 ‘작별하지 않는다’에 투영된 제주 4·3 등 ‘잊혀지지 않는 기억의 서사’와 애도의 방식을 주제로 깊이 있는 통찰을 공유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한강 문학을 활용한 비판적 독서 교육 방안’을 주제로 종합 토론이 이어진다. ‘소년이 온다’ 등 주요 작품 독서 토론과 글쓰기 지도, 초·중등 독서 교육에서의 한강 문학 접근법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이정선 교육감은 24일 “한강 작가의 뛰어난 문학적 성과를 기념하고, 작품이 지닌 깊은 통찰력을 교육 현장에 접목하는 계기와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력과 문학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참여 신청은 포스터 정보무늬(QR코드) 및 온라인 링크(https://buly.kr/AwgIWb6)에서 하면 된다. 선착순 120명이 채워지면 자동 마감된다.
  • 관악구, 다음달 대입 정시 전략 특강…1대 1 컨설팅도

    관악구, 다음달 대입 정시 전략 특강…1대 1 컨설팅도

    서울 관악구는 대입 정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해 관악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함께 ‘2026학년도 정시 전략특강’과 ‘1:1 컨설팅’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전략특강은 다음달 22일 오후 7시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이 정시 지원 최신 동향, 전형 분석, 지원 전략, 학과 선택 노하우 등을 분석하고 현실적인 지원 방향을 제시한다. 정시 지원 1:1 컨설팅은 다음달 23~27일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공교육 진학 상담 전문가들이 수험생의 개인별 성적 분석을 통해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 맞춤형 전략을 상담해준다. 컨설팅이나 특강에 참여하려면 관악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특강은 관내 수험생과 고2 학생,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 5일 오후 6시부터 3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컨설팅은 고3 학생과 N수생 학생, 학부모 등 8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6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을 접수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전문가가 알려주는 실전형 합격 가이드를 통해 관악의 학생들이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소중한 기회를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최효숙 경기도의원, 우수한 자체사업의 감액,일몰...교육·평생학습·청년지원사업의 본래 취지 강조

    최효숙 경기도의원, 우수한 자체사업의 감액,일몰...교육·평생학습·청년지원사업의 본래 취지 강조

    경기도의회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사에서 미래평생교육국과 미래세대재단의 우수한 사업들이 감액·일몰된 데 대해 깊은 아쉬움과 우려를 표하며 “미래세대를 위해 필요한 사업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먼저 경기청년 결혼준비지원사업이 일몰되는 내용을 언급하며 “청년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경기도가 여러 기획사업들을 일몰시키는 것은 매우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 지식(GSEEK)’의 2026년 예산에서 콘텐츠 개발 예산이 전면 삭감된 문제를 지적하며, “평생학습 플랫폼에서 콘텐츠 개발이 가장 중요한데, 인건비·운영비 중심으로 예산이 편성되면 교육의 질적 향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 의원은 “예산이 삭감돼 어려움이 있다면 지식(GSEEK)과 경기도서관 플랫폼이 협업해 도민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오광석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지식(GSEEK)은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 도민 홍보 강화에 힘쓰겠다”며 의지를 밝히고, “콘텐츠 개발과 플랫폼 구축에 대해서는 경기도서관과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최 의원은 독도디지털체험관 사업의 2026년 예산 전액 삭감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최 의원은 “독도는 우리에게 향수와 자긍심을 불러일으키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이러한 교육·문화 체험은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며 “미래세대재단이 기획한 사업들은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창의적이며 미래세대에 꼭 필요한 중요한 사업인 만큼 예산 확보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현삼 미래세대재단 대표는 “경기도 독도지원 조례에 근거해 올해 독도디지털체험관과 독도가족캠프를 운영해 오면서, 만족도와 참여율 모두 매우 높은 사업으로 추진했지만 2026년 예산에서 전액 삭감돼 안타깝다”며 “끝까지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우수한 도 자체사업들이 감액되거나 일몰되는 상황에 깊은 안타까움을 표하며, “집행부도 마음이 편치 않았을 것”이라며 심사 소회를 밝혔다.
  • 푸틴, ‘트럼프 시간끌기’ 전략 노골화…러 “유럽 빠져야 진짜 협상”

    푸틴, ‘트럼프 시간끌기’ 전략 노골화…러 “유럽 빠져야 진짜 협상”

    러시아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마련 중인 새로운 종전안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합의한 알래스카 정상회담의 정신을 훼손하면 상황이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이라며 거부 가능성을 시사했다. 25일(현지시간) CNN·폭스뉴스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트럼프 행정부의 최신 평화안 수정본을 기다리고 있다”며 “핵심 합의의 ‘정신과 문안’이 사라진다면 전혀 다른 국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이 언급한 ‘핵심 합의’는 지난 8월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내용으로, 러시아는 이를 종전 협상의 기초로 삼고 있다. 그는 “당시 합의가 이미 문서로 정리된 줄 알았는데 그 뒤 긴 침묵이 이어졌다”며 “이제 새 문서가 제시됐지만 명확히 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우크라 나토 가입 불가·돈바스 양도” 요구 고수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가 협상 과정에서 여전히 ‘최대주의적 요구’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에 가입하지 않을 것과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 남은 영토를 포기할 것을 요구했다. 미국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의 존 하디 부국장은 “러시아의 비타협적 태도가 지난 10개월간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노력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됐다”고 평가했다. 댄 호프먼 전 중앙정보국(CIA) 모스크바지부장도 “푸틴은 협상을 통해 러시아의 우위를 확립하려 할 뿐 침공을 멈출 의지가 없다”며 종전 회의론을 제기했다. 뉴욕포스트 “러시아, 19개항 종전안도 거부 전망”뉴욕포스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조율한 19개항의 종전 수정안을 거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전쟁이 최소한 크리스마스 이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 평화안은 앞서 논란을 빚은 기존 28개항을 수정한 것으로, 러시아 편향 논란을 의식해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일부 조항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라브로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원안에서 벗어나는 제안은 러시아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고위급 협의 이후 마련된 수정안은 군 병력 규모 축소, 나토 가입 포기, 영토 조정 등 민감한 사안을 포함하고 있어 우크라이나 내부 반발도 큰 상황이다. “표면적 협상만 유지할 듯”…美·유럽 우려 고조 CNN은 이번 국면을 “푸틴이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시간을 벌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협상 지연을 통해 미국의 제재 집행을 늦추고, 외교적으로는 트럼프 행정부가 ‘진전 중’이라고 믿게 만드는 전략을 쓰고 있다. CNN은 또 “라브로프의 발언은 러시아가 알래스카 정상회담의 해석권을 독점하며, 협상 주도권을 미국에서 자국으로 되돌리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영국 런던 소재 싱크탱크 채텀하우스의 오리시아 루체비치 부국장은 “푸틴은 제재 효력을 늦추기 위해 협상을 지연시키며, 트럼프 행정부가 여전히 ‘진전 중’이라 믿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러시아는 유럽을 협상 테이블에서 배제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라브로프 장관은 “유럽은 이번 협상에서 배제돼야 한다”며 2014년 민스크 협정을 언급, “그때 기회를 놓친 유럽이 다시 중재할 자격은 없다”고 비판했다. 워싱턴의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가 유럽의 중재 노력을 ‘비생산적’이라 비난하는 것은 자국의 거부 행태를 감추기 위한 전형적인 물타기 전술”이라며 “나토 내부의 분열을 부각하려는 계산도 깔려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상이 실질적 종전이 아닌 ‘시간벌기 외교’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며 “러시아가 표면적으로만 협상 테이블을 유지하며, 연말까지 전황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결국 협상 동력 자체가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 러, 우크라 종전 수정안 ‘거부 시사’…“알래스카 합의 흔들리면 상황 달라져” [핫이슈]

    러, 우크라 종전 수정안 ‘거부 시사’…“알래스카 합의 흔들리면 상황 달라져” [핫이슈]

    러시아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마련 중인 새로운 종전안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합의한 알래스카 정상회담의 정신을 훼손하면 상황이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이라며 거부 가능성을 시사했다. 25일(현지시간) CNN·폭스뉴스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트럼프 행정부의 최신 평화안 수정본을 기다리고 있다”며 “핵심 합의의 ‘정신과 문안’이 사라진다면 전혀 다른 국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이 언급한 ‘핵심 합의’는 지난 8월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내용으로, 러시아는 이를 종전 협상의 기초로 삼고 있다. 그는 “당시 합의가 이미 문서로 정리된 줄 알았는데 그 뒤 긴 침묵이 이어졌다”며 “이제 새 문서가 제시됐지만 명확히 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우크라 나토 가입 불가·돈바스 양도” 요구 고수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가 협상 과정에서 여전히 ‘최대주의적 요구’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에 가입하지 않을 것과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 남은 영토를 포기할 것을 요구했다. 미국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의 존 하디 부국장은 “러시아의 비타협적 태도가 지난 10개월간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노력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됐다”고 평가했다. 댄 호프먼 전 중앙정보국(CIA) 모스크바지부장도 “푸틴은 협상을 통해 러시아의 우위를 확립하려 할 뿐 침공을 멈출 의지가 없다”며 종전 회의론을 제기했다. 뉴욕포스트 “러시아, 19개항 종전안도 거부 전망”뉴욕포스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조율한 19개항의 종전 수정안을 거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전쟁이 최소한 크리스마스 이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 평화안은 앞서 논란을 빚은 기존 28개항을 수정한 것으로, 러시아 편향 논란을 의식해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일부 조항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라브로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원안에서 벗어나는 제안은 러시아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고위급 협의 이후 마련된 수정안은 군 병력 규모 축소, 나토 가입 포기, 영토 조정 등 민감한 사안을 포함하고 있어 우크라이나 내부 반발도 큰 상황이다. “표면적 협상만 유지할 듯”…美·유럽 우려 고조 CNN은 이번 국면을 “푸틴이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시간을 벌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협상 지연을 통해 미국의 제재 집행을 늦추고, 외교적으로는 트럼프 행정부가 ‘진전 중’이라고 믿게 만드는 전략을 쓰고 있다. CNN은 또 “라브로프의 발언은 러시아가 알래스카 정상회담의 해석권을 독점하며, 협상 주도권을 미국에서 자국으로 되돌리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영국 런던 소재 싱크탱크 채텀하우스의 오리시아 루체비치 부국장은 “푸틴은 제재 효력을 늦추기 위해 협상을 지연시키며, 트럼프 행정부가 여전히 ‘진전 중’이라 믿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러시아는 유럽을 협상 테이블에서 배제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라브로프 장관은 “유럽은 이번 협상에서 배제돼야 한다”며 2014년 민스크 협정을 언급, “그때 기회를 놓친 유럽이 다시 중재할 자격은 없다”고 비판했다. 워싱턴의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가 유럽의 중재 노력을 ‘비생산적’이라 비난하는 것은 자국의 거부 행태를 감추기 위한 전형적인 물타기 전술”이라며 “나토 내부의 분열을 부각하려는 계산도 깔려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상이 실질적 종전이 아닌 ‘시간벌기 외교’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며 “러시아가 표면적으로만 협상 테이블을 유지하며, 연말까지 전황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결국 협상 동력 자체가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 종로구 “내년은 광화문스퀘어 완성의 원년…9개 건물 추가 설치”

    종로구 “내년은 광화문스퀘어 완성의 원년…9개 건물 추가 설치”

    서울 종로구가 내년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를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추진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종로구는 전날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광화문스퀘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 하반기 정기회의에서 올해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 광화문스퀘어의 완성을 위한 사업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지정 자유표시구역(2기) 사업인 광화문스퀘어 프로젝트는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 약 22만 1815㎡를 대표 미디어 랜드마크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지난해부터 2033년말까지 추진한다. 종로구와 서울시, 행정안전부 등 공공기관과 구역 내 건물주, 광고·법률·회계 전문가가 함께하는 민관합동협의회를 주축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코리아나호텔, KT웨스트(WEST), 동아일보, 세광빌딩(다음달 예정) 등 4곳에 전광판 설치를 완료하고 내년에는 다정빌딩, 국호빌딩, 교보빌딩 등 총 9곳에도 순차적으로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광판을 하나의 거대한 미디어 캔버스로 통합해 운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광화문스퀘어 미디어 플랫폼(GMP) 시범 운영하게 된다. 그 밖에도 종로구는 민관 초청 강연회와 미디어 투어, 붉은악마 응원전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내년에는 광화문스퀘어를 중심으로 K컬처 에너지가 크게 확산될 것”이라며 “광화문광장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살려 월드컵 붉은악마 응원 이벤트 등을 열고, 세계인의 관심을 끄는 미디어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영민 경기도의원, 제42회 청소년의회교실 용인 운학초 학생들과 모의의정 활동 함께해

    김영민 경기도의원, 제42회 청소년의회교실 용인 운학초 학생들과 모의의정 활동 함께해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은 11월 25일(화) 경기도의회 본회의장 및 경기마루에서 열린 ‘제42회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했다. 용인 운학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모의의정 활동을 진행하며 미래세대의 민주시민 교육을 응원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운학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의장·상임위원 역할을 맡아보는 조례안 처리 모의의회, 의정 OX퀴즈, 수료식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직접 본회의장에 앉아 의원들의 의사결정 절차를 체험하며 지방의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생생하게 경험했다. 김영민 의원은 인사말에서 “오늘 의회 체험을 해보니 어땠나요?”라고 학생들에게 먼저 질문을 건넨 뒤 “의회라는 공간이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은 여러분이 일상에서 겪는 많은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일하는 곳이 바로 의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의회에는 5,000여 가지 업무가 있어 한 사람이 모두 다 알 수 없기 때문에 13개의 상임위원회로 나누어 전문적으로 일을 맡고 있다”며 “제가 속한 건설교통위원회는 여러분의 통학로·신호등·횡단보도·버스·도로·철도처럼 생활기반 시설을 다루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날 학생들이 진행한 ‘버스요금 무료화’ 모의 투표에서 찬성과 반대 의견이 정확히 절반으로 갈린 점을 언급하며 “의회가 바로 그런 곳”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어떤 정책이든 찬성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으며 각자 이유가 다르기 때문에 그 의견을 충분히 듣고 조율해 도민에게 무엇이 더 도움이 되는지 결정하고 실천해 나가는 곳이 의회”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학생들은 생활 속 불편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질문을 던졌다. “학교 앞 횡단보도 신호가 너무 짧아요”, “강당 천장이 낮아 안전이 걱정돼요”, “학교 방송시설이 노후화됐어요” 등 학생들이 체감하는 문제들을 다양하게 제기했다. 김 의원은 “여러분이 느끼는 이런 불편이 정책으로 이어지고, 예산으로 해결되는 과정이 바로 지방의정”이라며 “생활에서 어려웠던 점을 직접 말해보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모습이 민주주의의 시작이자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격려했다. 그리고 “오늘 학생들이 제기한 다양한 문제는 제가 직접 찾아가서 검토하고 빠른 시간 내에 답을 줄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영민 의원은 “운학초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와 진지한 태도가 매우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정 체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BMW, 전동화 파워 입증… 하이브리드 판매량 70.7% ‘급성장’

    BMW, 전동화 파워 입증… 하이브리드 판매량 70.7% ‘급성장’

    BMW 그룹 코리아가 전동화 포트폴리오 확장과 선제적인 인프라 투자를 앞세워 국내 전기차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판매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연내 충전기 3000기 구축을 목표로 고객 경험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에 전동화 차량 총 9454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6%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순수전기차(BEV) 4814대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 4640대를 합산한 수치다. 무엇보다 PHEV 모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PHEV 판매량은 지난해 2719대 대비 무려 70.7% 급증하며 그룹의 전동화 성장세를 견인했다. 같은 기간 MINI 코리아 역시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를 중심으로 총 1462대의 순수전기차를 판매, 전체 판매량의 23.3%를 전기 모델로 채우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브랜드 대표 모델인 ‘올-일렉트릭 MINI 쿠퍼’는 652대가 판매되며 전기차 라인업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다채로운 라인업과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 결실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BMW 그룹 코리아의 과감한 전동화 투자와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 전략이 있다. 소비자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전략을 바탕으로, BMW는 국내에서 콤팩트 SAV ‘BMW iX1’부터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BMW i7’, 고성능 ‘BMW M 전용 XM’까지 총 13종, 24가지 파워트레인을 갖춘 탄탄한 전동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MINI 역시 다양한 차체 형태와 파워트레인에 고성능 JCW까지 전동화 라인업에 포함하며 전동화 시대에도 MINI 특유의 역동적인 드라이빙 감각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충전 인프라 확장·향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높인다BMW 그룹 코리아는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충전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년 발표한 중장기 인프라 확장 프로젝트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를 통해 현재까지 총 2800기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총 3000기 구축을 목표로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충전 환경의 질적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역 인근에 BMW 그룹 처음의 라운지형 충전 공간인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개소해 충전과 휴식을 결합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으며, 연말에는 친환경 충전을 강화한 ‘ESG 차징 스테이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시승 프로그램인 ‘BMW BEV 멤버십’을 도입해 지난 5~10월 약 2500명의 소비자에게 BMW 전기차의 ‘운전의 즐거움’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첨단 기술 접목한 AS 시스템… 안전 교육으로 책임 강화BMW 그룹 코리아는 급증하는 전기차 보급에 발맞춰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커넥티드 기술 기반의 ‘BMW 프로액티브 케어’ 서비스를 통해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과열·과충전 등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한다. 특히 국내 자동차 수입사 중 유일하게 전기차 배터리 이상 감지 시 화재신고 시범사업에 참여해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와 피해 최소화에 기여하고 있다. 전동화 모델 특화 AS 서비스 시스템도 고도화하고 있다. 현재 총 80곳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정비가 가능하며, 고난도 정비는 42곳에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업계 최다 수준인 480명의 전기차 전문 인력을 보유하며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에는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인천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 대응 교육·훈련을 했다. 실제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배터리 화재 징후 감지, 전원 차단 절차 등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소방대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미래 예고하는 ‘뉴 iX3’, BMW 전동화 시대 청사진BMW 그룹은 지난 9월 독일 뮌헨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첫 번째 노이어 클라쎄 모델인 순수전기 SAV ‘BMW 뉴 iX3’를 공개하며 미래 전동화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2025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되기도 한 뉴 iX3는 공개 6주만에 독일 사전예약 3000대를 돌파하는 등 흥행을 예고하며, BMW가 이끌어갈 혁신적인 전동화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2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1월 26일

    쥐 48년생 : 재물운이 상승한다. 60년생 : 어렵게 온 기회를 활용하라. 72년생 : 허풍은 곤란을 초래한다. 84년생 : 오랜 체증이 가시는구나. 96년생 : 그동안 노력한 일에 성과가 있다. 소 49년생 : 부수입이 있겠다. 61년생 : 겸손하면 횡재수가 있다. 73년생 : 마음대로 잘 풀린다. 85년생 : 하루가 즐겁겠다. 97년생 : 이사, 이동은 유리하다. 호랑이 50년생 : 주머니 사정이 좋아진다. 62년생 : 새로운 일을 도모해 보라. 74년생 : 주변의 신뢰를 얻겠다. 86년생 : 협동정신이 필요하다. 98년생 : 기다리던 소식이 오겠다. 토끼 51년생 : 작은 투자로 큰 소득을 얻는다. 63년생 : 액이 사라지고 복이 온다. 75년생 : 인정에 이끌리지 마라. 87년생 : 유대 관계에 행운 온다. 99년생 : 여가를 즐겨라. 용 52년생 : 현실에 안주하면 진보가 없다. 64년생 : 부업에서 이득 있겠다. 76년생 : 명예운이 들어온다. 88년생 : 성실하면 소득 있겠다. 00년생 : 매사 심사숙고하라. 뱀 53년생 : 애먹던 일이 사라진다. 65년생 : 새것을 취하라. 77년생 : 결과가 비교적 좋겠다. 89년생 : 현실에 충실하면 길하다. 01년생 : 자신있게 추진하면 행운 온다. 말 54년생 : 먹을 복이 있다. 66년생 : 서서히 운이 상승한다. 78년생 : 좋은 일이 생기겠다. 90년생 : 유리한 일만 생긴다. 02년생 : 성공이 눈앞에 보인다. 양 43년생 : 복이 찾아든다. 55년생 : 근심 있지만 결국 잘 풀린다. 67년생 : 속 끓이던 일들이 해결된다. 79년생 : 적극적으로 움직이면 길하다. 91년생 : 능률이 오르는 날이다. 원숭이 44년생 : 외부 활동이 유리하다. 56년생 : 목표를 가지고 전진하라. 68년생 : 주변 사람이 도와준다. 80년생 : 어려운 만큼 보람도 크다. 92년생 : 운이 열리고 있으니 염려 마라. 닭 45년생 : 우연한 기회로 안정 찾는다. 57년생 : 하루가 무난하다. 69년생 : 마음놓고 일 추진하라. 81년생 : 근심이 생기나 사라진다. 93년생 : 행운이 들어온다. 개 46년생 : 마음이 편안한 날. 58년생 : 계획은 검토 후에 행하라. 70년생 : 하루가 즐겁겠다. 82년생 : 경사가 있겠다. 94년생 : 양보가 미덕이다. 돼지 47년생 : 변동은 신중히 하라. 59년생 : 밖으로 움직여야 길하다. 71년생 : 살림이 넉넉하다. 83년생 : 만사가 형통하다. 95년생 : 지인의 도움 받는다.
  • [열린세상] 정의의 과잉과 독점

    [열린세상] 정의의 과잉과 독점

    2010년을 전후해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인 마이클 샌델 교수의 책이 베스트셀러에 등극했습니다. 바로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이지요. 다른 나라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오르긴 했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있었습니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당시는 2008년 시작된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해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되는 시기였습니다. 경제 불황은 누구에게나 닥쳤지만 그 피해는 하위층에 더 심각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이로 인해 공정이라든가 기회의 균등이라는 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것입니다. 당시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당시 미국에서는 38%의 응답자가 미국 사회가 불공정하다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74%의 응답자가 불공정하다고 답변했다고 하는데요. 같은 맥락에서 정부가 나서서 사회경제적 불리함을 치유해야 한다고 믿는 비율이 우리나라는 93%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반면 미국은 56%에 그쳤지요. 이러한 인식은 아주 사소한 영역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예전에는 우리나라에 있는 놀이공원에 가면 모두 다 같은 돈을 내고 순서대로 기다려 놀이기구를 탔습니다. 돈이 많든 적든, 나이가 들었든 어리든 다르지 않았는데요. 최근에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퀵패스’라는 것이 생겼기 때문이지요. 즉, 돈을 좀더 내면 기다리지 않거나 조금 덜 기다려 놀이기구를 탈 수 있게 됐습니다. 당시만 해도 “놀이공원에서 줄을 서지 않기 위해 돈을 내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미국은 42%가, 우리나라는 18%만 좋다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나라에도 돈을 더 많이 내면 더 빠르게 서비스를 받는 사례들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이 따라다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정의라는 문제에 더 민감하기 때문인 듯합니다. 헌법 개정 주장이 나온 지 벌써 여러 해가 지났습니다. 1987년 민주화 운동의 결실로 수확한 것이 현재의 헌법입니다. 그러다 보니 5년 단임제라는 조금은 기괴한 형태의 대통령제가 등장하게 됐지요. 당시로서는 독재를 청산해야 한다는 시대정신이 반영된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강산이 네 번 가까이 변했지요. 그래서인지 이번에야말로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논의가 활발합니다. 그런 가운데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새 헌법에 담아야 할 시대정신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었는데요. 국민 4명 중 1명이 ‘공정과 정의’를 지목했다고 합니다. 정확히 국민 26%의 지지를 얻었고, 뒤를 이어 과학기술과 미래 대비가 19%로 2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역시 우리 국민이 정의와 공정의 문제에 여전히 민감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사례이지요. 그런데 정의란 무엇일까요. 제 기억으로는 샌델 교수의 책에서도 정확한 개념 정의를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생각하는 바가 다른 불확정 개념이기 때문에 섣불리 답을 내놓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우리 사회는 정의가 넘치는 것처럼 보입니다. 너도나도 정의를 외치면서 반대파에 대해서는 가차 없는 불의의 멍에를 씌우기 때문이지요. 그뿐이 아닙니다. 어떤 경우에는 정의를 독점하기도 합니다. 국가기관 전체가 마약 수입의 조력자이고 불의라며 자신만이 정의라고 주장하는 분이 대표적이지요. 정의가 지나치면 잔인해진다고 합니다. 요즘은 지나침을 넘어 독점되는 경우도 자주 봅니다. 정의로울 권리를 자신만 부여받았다고 생각하는 분들입니다. 이 때문에 사회의 통합은 요원한 일이 되고 말았지요. 부디 다음 세대를 위해 설계되는 정의는 지나치지 않고 독점되지 않는 형태이기를 바라 봅니다. 양중진 법무법인 솔 대표변호사·전 수원지검 1차장
  • 1위 알카라스 “한국 팬들 열정” 2인자 신네르 “라이벌전 매력”

    1위 알카라스 “한국 팬들 열정” 2인자 신네르 “라이벌전 매력”

    내년 1월 한국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와 2위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가 멋진 경기를 자신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25일 대회 주관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현대카드 슈퍼매치에 대한 각오를 전해왔다.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최근 2년간 4대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을 양분한 세계 테니스의 양대 산맥이다. 신네르가 2001년생, 알카라스가 2003년생이기 때문에 앞으로 한동안 남자 테니스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알카라스 “한국 음식 꼭 먹고 싶어” 알카라스는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할 기회를 갖는다는 사실이 슈퍼매치 참가를 결정하는 큰 동기가 됐다”며 “한국은 선수들 사이에서도 팬들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환경에서 경기하는 것은 시즌 준비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된다”며 “(로저)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 (마리야) 샤라포바와 (비너스) 윌리엄스 등 특별한 매치업이 이어진 현대카드 슈퍼매치에 참여하게 된 것도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신네르 역시 “한국에 가본 적이 없어서 어떤 곳인지, 그곳 사람들은 어떤지 경험해보고 싶었다”며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특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1월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을 앞두고 경기 감각을 되찾을 수 있어 이번 초청에 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네르 “오징어 게임 재미있게 봐”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라이벌과의 일전에 대한 기대도 숨기지 않았다. 알카라스는 “신네르와는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도 여러 번 만났고, 앞으로 서로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좋은 관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네르 역시 “테니스 역사에서 라이벌 관계는 항상 존재했고, 그게 이 스포츠의 매력을 만드는 큰 요인”이라며 “제가 그 흐름 안에 있다는 사실이 즐겁다”고 답했다. 알카라스는 첫 한국 방문을 앞둔 소감을 묻는 말에 “이번 기회에 한국 문화를 더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한국 음식을 꼭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해왔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오징어 게임’을 재미있게 봤다”며 “주위에서 서울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라고 하던데 그래서 이번 한국 방문이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알카라스와 신네르의 슈퍼매치는 지난 18일 입장권 예매 시작 10분 만에 매진되는 등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훠궈와 마라탕, 카오위… 거부하기 힘든 쓰촨의 매운맛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훠궈와 마라탕, 카오위… 거부하기 힘든 쓰촨의 매운맛

    한때 훠궈에 깊이 매료된 적이 있다. 심심한 샤부샤부와는 달리 평소 접하기 힘들어 익숙지 않은 맵고 얼얼한 맛에 중독돼 기회가 되면 훠궈 음식점을 찾았다. 각종 고기류와 야채를 끓는 육수에 담가 익힌 후 이것저것 섞인 중국식 양념장에 찍어 먹는 것도 별미였지만, 훠궈의 진짜 매력은 국물에 있었다. 온갖 재료의 맛을 품고 진하게 졸여진 국물 맛이라니. 훠궈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진 채 중국 쓰촨성 청두를 찾았다. 본토의 맛은 얼마나 기가 막힐까 기대에 부풀어 한창 훠궈를 먹고 나왔다. 문밖을 나선 후 든 묘한 기분의 정체는 재회의 기쁨보다 맥이 풀리는 배신감이었다. 이제껏 먹어 왔던 훠궈는 대체 뭐였단 말인가. 상식이라고 믿었던 바와 달리 쓰촨 훠궈의 핵심은 육수가 아니라 기름에 있었다. 맵고 자극적인 쓰촨식 홍탕은 보통 뼈와 약재를 우린 기본 육수와 라오류라 불리는 고추기름, 그리고 두반장, 화자오, 팔각 등 향미를 책임지는 향신료로 이뤄진다. 뜨겁게 끓는 육수에 향미가 깊게 밴 기름이 떠 있는 형상이다. 재료는 육수에서 익힌 후 꺼내면 표면에 기름이 묻게 된다. 탕이 곧 국물이라고 여기는 한국인들에게는 생소하겠지만, 홍탕 국물은 음식이라기보다 향신료와 기름이 결합된 액체 형태의 양념 베이스에 가깝다. 쓰촨 현지에서는 기름과 액체의 비율이 대략 5대5이지만 한국의 경우 2대8 정도로 기름의 비율이 훨씬 낮다. 국물을 마시는 문화에 맞춰 변형된 경우다. 훠궈는 다양한 재료를 테이블 가운데 놓인 냄비의 끓는 탕에 익혀 먹는 요리다. 함께 음식을 먹지만 각자의 취향대로 맛을 조합할 수 있다. 익히는 정도도, 재료를 찍어 먹는 소스도 개인의 선택이다. 함께 먹지만 미각은 개인적인 경험이라는 게 흥미롭다. 중국에서 훠궈는 친목을 의미한다. 음식인류학자 차오위 지난대 교수는 ‘훠궈를 먹는다는 건 당신과 함께 매운 음식을 먹으며 고통을 공유한다는 은유이며 이러한 공통 정서가 신뢰를 더 깊게 만든다’고 설명한다. 고통을 견디는 능력을 과시한다는 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거나 문신을 하는 것과 유사한 문화적 행위라는 것이다. 쓰촨이 매운 음식의 대명사가 된 데는 기후가 큰 몫을 했다. 드넓은 쓰촨 분지는 고온다습하기로 유명하다. 여름에는 습도 80%가 일상이다 보니 땀을 통해 체열을 조절하는 음식이 필요했고 자연스럽게 매운맛이 정착했다. 여기에 명·청 시대 신대륙에서 건너온 고추가 쓰촨 향신료 체계와 결합하면서 ‘마라’가 완성됐다. 이미 산초류가 풍부했던 쓰촨이 고추를 만나자마자 놀라운 흡수력을 발휘했고 그 결과 쓰촨 요리는 중국 요리 중에서도 가장 뚜렷한 개성을 가진 장르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쓰촨에 매운 요리만 있는 게 아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운 요리가 많다는 건 부인하기 힘든 사실이다. 단순히 매운맛을 더한다고 생각하면 오해다. 기름과 함께 고추·산초·마늘·생강·두반장 등의 맛이 섬세하게 겹치며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깊이를 만든다. 식감과 향, 매운맛과 얼얼함의 대비를 즐기는 방식은 쓰촨 요리만의 개성이다. 마라를 한번 경험하고 나면 계속 생각나는 이유는 우리 뇌의 작용 때문이다. 화자오가 만드는 전기적 얼얼함, 캡사이신이 유발하는 뜨거운 통증을 인식하면 뇌는 급작스러운 자극을 진정시키기 위해 엔도르핀을 분비한다. 즉각적인 해방감을 쾌감으로 느낀 우리는 그 보상을 다시 기대하며 마라의 맛을 찾게 된다. 마라를 쉽게 끊지 못하는 이유다. 한국에서도 유행하게 된 마라탕은 훠궈의 간소화된 패스트푸드 버전이다. 중국의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혼자 먹는 부담을 피하기 위해 생겨난 신종 식문화다. 여럿이서 천천히 재료를 익히며 먹는 것과 달리 재료를 고르면 조리돼 한 그릇에 담겨 나온다. 마라탕은 맛의 스타일만 쓰촨일 뿐 고향은 쓰촨이 아닌 동북 지방이다. 마라탕이란 이름만으로도 알 수 있다. 쓰촨에서는 맵고 얼얼하다는 뜻의 ‘마라’를 음식 이름에 붙이지 않는다. 워낙 일상적인 맛이기 때문이다. 식사에 두 시간 정도 걸리는 훠궈와 달리 마라탕은 길어도 한 시간을 넘지 않는다. 마라탕 역시 국물은 마시지 않고 건더기만 건져 먹는 게 일반적이다. 마라탕에 이어 쓰촨의 젊은층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요리가 카오위다. 굽는다는 뜻의 ‘카오’와 생선을 뜻하는 ‘위’에서 알 수 있듯 구운 생선 요리이지만, 구운 후 쓰촨식 매운 향신 기름에 조려 먹는 구이와 조림 사이 일종의 하이브리드 요리다. 생선 외에 기호에 맞춰 먹고 싶은 재료를 넣어 함께 조려 먹는다. 훠궈처럼 두부나 면 사리 등 개인별 취향에 따른 변주도 가능하다. 중국 요릿집에서나 볼 법한 카오위가 야식과 밤 문화의 중심이 되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의아했지만 직접 맛을 보고 경험하니 이해가 갔다. 훠궈보다 저렴하고 마라탕보다 근사하다. 무엇보다 커다란 생선이 통째로 올려진 ‘인스타그래머블’한 비주얼은 SNS에 올리기에 최적화돼 있다. 유행에 맞춰 한국에도 카오위 전문점이 몇 군데 생겼지만 쓰촨의 향수를 잊을 만큼은 아닌 것 같아 아쉬울 따름이다. 쓰촨의 맵지만 중독적인 맛을 경험하고 나니 떡볶이에 달려드는 아내의 마음이 겨우 이해된다. 장준우 셰프 겸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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