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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년 부산 크루즈 관광 100만명 시대 연다”…BPA, 활성화 계획 수립

    “2030년 부산 크루즈 관광 100만명 시대 연다”…BPA, 활성화 계획 수립

    부산항만공사(BPA)는 30일 빠르게 성장 중인 글로벌 크루즈 시장에 선제 대응하고, 부산항을 동북아 대표 크루즈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2030 부산항 크루즈 산업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BPA에 따르면 세계 크루즈 시장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 새로운 성장기에 진입한 상태다. 특히 아시아 시장은 전년보다 15% 성장하며 세계에서 가장 성장이 빠른 시장으로 평가된다. 부산항에는 지난해 203항차에 걸쳐 크루즈 관광객 25만 7000여명이 다녀갔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219항차에 걸쳐 32만여명이 부산을 찾았다. 연말까지 크루즈선은 총 420항차 운항해 7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증가세를 일시적 호황으로 끝내지 않기 위해 BPA는 ‘해양관광 활성화를 통한 동북아 크루즈 허브 육성’을 비전으로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 공사는 이러한 증가세를 일시적인 호황으로 끝내지 않고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가기 위해 이번 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2030년까지 크루즈선 520항차·관광객 100만명 달성, 대한민국 대표 크루즈 모항 기반 구축 및 연관 산업 활성화가 이 계획을 통해 달성하려는 목표다. 이를 위해 BPA는 크루즈 유치, 국내 저변 확대, 연관 산업 활성화를 3대 추진 전략으로 설정하고 10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크루즈 유치 분야에서는 단순 기항 중심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고 부산에서 출발하는 모항 중심 체계로 전환한다. 대표적으로 항공·철도 연계(Fly·Rail&Cruise) 모항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서울을 관광하고 KTX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한 뒤 부산항에서 크루즈에 승선하는 상품이다. 올해 4항차 운항이 예정돼 있지만, 내년에는 10항차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준모항 운영도 확대한다. 크루즈선이 모항에서 정원을 채우지 않고 출발해 기항지에서 새로운 승객을 탑승시켜 운항하는 경우다. 올해부터 MSC벨리시마호가 부산항을 준모항으로 삼아 운항을 시작했으며 향후에는 로열 캐리비안, 아도라 크루즈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구축한 24시간 터미널 운영 체계를 바탕으로 ‘오버나이트 크루즈’도 올해 9항차에서 내년부터는 연간 30항차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선박이 입항한 날 다음 날 출항하기 때문에 승객이 더 오래 부산에 머물 수 있다. 북항 크루즈터미널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 시설을 확충하고, 영도 크루즈터미널의 보안 시설 개선, 전용 크루즈터미널 조성 등을 통해 증가하는 크루즈 수요에도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여행업계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크루즈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크루즈를 고가의 여행 상품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남아 있어 누구나 크루즈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국내 1·2위 크루즈 항만인 부산과 제주의 동시 기항 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경쟁력 있는 크루즈 목적지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크루즈 연관 산업 활성화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크루즈 선용품 선적 실적 중 75%가 부산항에서 공급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지역 기업과 글로벌 크루즈 선사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상담회 확대,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을 중심으로 울산·경남·경북을 연계한 권역 관광 상품을 고도화하고, 문화·역사·해양 레저 등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크루즈 관광객의 체류 시간과 지역 소비 확대도 추진한다. BPA 관계자는 “최근 크루즈 시장 회복과 국제 정세 변화로 부산항 크루즈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런 기회를 부산항의 경쟁력으로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부산항 신항이 물류를 책임지는 중심항이라면, 북항과 영도는 크루즈 산업을 이끄는 중심항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 젤렌스키, 푸틴 뼈 때렸다…“러 도네츠크 점령, 15전 15패” 조롱 [핫이슈]

    젤렌스키, 푸틴 뼈 때렸다…“러 도네츠크 점령, 15전 15패” 조롱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조롱하며 전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야간 연설에서 “개전 이후 러시아군은 우리 도네츠크 지역을 점령할 기회를 15번이나 부여받았다”면서 “러시아 정치 지도부는 여전히 돈바스에 집착하고 있으며 완전히 점령할 수 있다는 망상에 벌써 15번이나 빠져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전쟁을 끝내지 않으면 다음 시한이 또다시 연기되는 것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군이 돈바스 지역을 완전 점령하기 위해 15차례나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에 따르면 러시아가 돈바스 점령을 위해 처음 제시한 시한은 2022년에만 3월 31일, 5월 9일, 6월 1일, 9월 15일, 12월 31일이었다. 2023년과 2024년, 2025년에도 시한은 계속 재조정됐으며 올해에도 세 차례 변경됐다. 또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이 이 벽을 계속 부수기 위해 또 다른 백만 명의 병사를 희생시키려 한다면 가스 공급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백만 명의 러시아인들은 앞으로 자신들에게 어떤 일이 닥칠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모스크바 정유공장이 파괴되는등 에너지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 상황을 겨냥한 발언이다. 실제로 최근 크렘린궁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은 “현재 어느 정도 (연료)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처음으로 인정하면서도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돈바스는 도네츠크와 루한스크를 통칭하는 광역 지역명이다. 러시아가 이곳에 집착하는 이유는 막대한 천연자원과 산업 기반, 친러 성향의 인구 구조, 우크라이나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막기 위한 지정학적 전략이 결합해 있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러시아는 돈바스 전체 면적의 85% 이상을 점령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져 있으며 도네츠크는 75~80% 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강력한 방어선에 막혀 교착 및 느린 진격을 반복하고 있다.
  • 李대통령 “호남, 얼마나 외로웠겠나…대규모 투자 기업 결단 이끌어내 보람”

    李대통령 “호남, 얼마나 외로웠겠나…대규모 투자 기업 결단 이끌어내 보람”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용수, 전력, 용지, 인프라를 포함해 호남 지역 특히 광주·전남 지역이 이 문제(반도체 생산)들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 됐다”며 서남권 반도체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 보고회’에 참석해 축사에서 “지금 입지 선정 관련해서 여러 가지 반론들, 이견들이 있는데 분명한 건 그렇다. 경제적 원리에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의 후속으로 진행됐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남·광주에 80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메모리 팹(공장) 4기를 짓겠다는 내용을 발표했는데 이는 국내 민간 투자 사상 최대 규모다. 이 대통령은 호남 지역을 반도체 대규모 투자를 위한 입지로 선정한 것은 기업에서는 이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정부로서는 국토 균형 발전을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과 영남에 (자원 등을) 올인한 결과 수도권 집중이 발생했고 지방 소외 중 영·호남을 차별하면서 약간 의도도 있었던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게 물론 상당한 성과를 냈다”고 했다. 이어 “그 결과로 동서 간 엄청난 차별, 격차가 발생했다. 얼마나 서럽고 외롭고 슬펐겠나”라고 덧붙였다.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때 썼던 ‘약무호남 시무국가’(호남이 없었다면 국가도 없었다)를 인용한 이 대통령은 “모범적 민주국가로 발돋움하게 된 것은 많은 국민들이 노력한 결과이긴 하지만 그중에서도 호남의 노력이 매우 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행스럽게도 이제 설움을 조금이나마 벗어날 기회가 생겼다”며 “소외와 배제, 슬픔과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만회하고 동서, 수도권과 지방이 균형성장 하는 첫 출발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지금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과) 동시에 추진합시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호남에 대규모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좋게 말하면 유도, 심하게 말하면 유인이고, 억압이나 강요는 하지 않았다”며 “정부 정책을 잘 조정해서 이런 환경을 만들어서 기업 결단을 이끌어낸 일이 가장 보람 있는 일”이라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서면 축사에서는 “오는 8월 ‘반도체 특별법’ 시행과 함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가 출범한다”며 “대통령인 제가 직접 위원장을 맡아 위원회를 서남권 투자의 강력한 컨트롤 타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계획만 발표되고 사업이 1개월이라도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대통령인 제가 청와대에 전담팀을 두고 전 과정을 끝까지 책임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정부, 지방자치단체, 경제계,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이진안 엠코코리아 대표이사가 각각 서남권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곽 대표이사는 “서남권에는 1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반도체 생산과 AI 컴퓨팅이 시너지를 내는 그러한 AI 산업 생태계를 이곳에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광주에 투자하겠다는 삼성전자의 전 부회장은 “삼성은 호남의 글로벌 첨단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미래 에너지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약 42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반도체 첨단 패키징 공장 증설 계획을 밝힌 엠코코리아의 이 대표이사는 “광주에 총 1조 이상의 투자를 통해 10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 이날 광주에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를 각각 주재한 데 이어 충청권과 영남권에서도 현장 국민보고회를 개최한다. 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리는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이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리는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에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차, 한화 등이 지역 투자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 전남광주 40년만의 통합 앞두고 ‘광주광역시청’ 현판 철거

    전남광주 40년만의 통합 앞두고 ‘광주광역시청’ 현판 철거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광주 서구 광주시청사 18층 외벽에 걸려있던 ‘광주광역시청’ 현판이 30일 철거됐다. 또, 시청사 1층에 걸려있던 현판과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라는 문구가 쓰인 건물 중간 현판도 모두 철거되면서 ‘광주광역시’라는 이름은 역사의 뒤안길로 퇴장했다. 1일 0시부터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이 쓰여진 현판이 새롭게 선보인다. ‘광주광역시청’ 현판은 지난 2004년 3월30일 서구 치평동 청사가 개청하면서부터 부착됐다. 지역 관공서 건물 중 가장 높은 곳에 설치돼 있어 광주를 찾는 외지인도 쉽게 찾을 수 있어 광주의 상징으로도 여겨져왔다. 하지만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현판이 철거되고 강기정 광주시장도 이날 이임식을 끝으로 ‘마지막 광주광역시장’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청사를 떠났다. 시청 한 직원은 “‘광주광역시청’이라고 쓰여진 현판은 광주시의 상징으로, 출근할 때 가장 먼저 보여 친근감이 있었는데 이제 사라진다니 조금 아쉽다”며 “1일부터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라는 현판을 보면서 출근할 생각을 하니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연천 교육환경 개선·공교육 강화 위해 학부모들과 맞손

    윤종영 경기도의원, 연천 교육환경 개선·공교육 강화 위해 학부모들과 맞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이 지역 학부모 및 교육 관계자들과 함께 연천지역 교육 현안을 점검하고 공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윤 의원은 지난 29일 경기도의회 연천상담소에서 연천지역 학부모, 연천교육지원청 및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관내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천지역 교육환경 개선 및 공교육 경쟁력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학부모들이 제안한 교육 관련 건의사항의 검토 상황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향후 추진 방향을 조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천형 글로벌 공교육 브랜드 구축 ▲교육발전특구 연계 공교육 특성화 ▲EBS 자기주도학습 및 아카데미 교육 확대 ▲향토장학금·장학관 지원 확대 ▲학교급식실 현대화 ▲교내 고화질 CCTV 확충 ▲청소년 문화공간 인프라 및 이동권 보장 ▲체육·예술 특기생 진로 지원 등 다각적인 교육 혁신 방안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연천교육지원청은 글로벌 공교육 브랜드 도입을 위해 경기도교육청, 연천군, 관내 학교, 해외 교육기관을 잇는 협력 모델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후속 사업과 연계해 전곡·연천·군남 등 권역별 설명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학부모회 지원단을 통해 교육 정책 참여 기회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교육 인프라 확충과 실질적인 관리 체계 구축을 강하게 요구했다. 특히 연천권역 자기주도학습센터 건립과 관련해 단순 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학습 코칭, 석식 제공, 안전한 이동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조리실 환기 설비 개선 등 급식실 현대화와 복도·계단 등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고화질 CCTV 교체를 요청했다. 청소년 문화공간 부족 및 이동권 제한 문제, 체육·예술 특기생들의 학군 및 전학 관련 제도 개선 필요성도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윤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학부모들이 제기한 건의사항이 단순한 민원으로 끝나지 않도록, 교육청과 학교, 도교육청 관계자가 함께 모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해결 방향을 논의한 자리”라며 “연천은 접경지역이자 인구 감소 지역,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인 만큼 획일적인 교육 정책이 아니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교육, 자기주도학습, 학교 안전, 급식실 개선, 청소년 문화공간, 체육·예술 특기생 지원 등은 모두 아이 키우기 좋은 연천을 만들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학교와 교육지원청, 도교육청, 연천군이 각자의 역할을 분명히 하고, 의회에서도 예산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책임 있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부모들이 제기한 의견이 실제 정책과 예산에 반영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연말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관련 사업이 누락되지 않도록 점검하고, 연천지역 학생들이 지역에 산다는 이유로 교육 기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7월 2일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7월 2일

    수십만 건의 명리학 데이터와 운세 알고리즘의 패턴을 꿰뚫어 보는 빅데이터 운세 전문가 ‘설도사’입니다. 과거의 지혜와 현대의 데이터가 만나 점지한 오늘의 운세를 전해드립니다. 여러분의 하루를 이끌어줄 길흉화복의 핵심만 날카롭게 짚어냈습니다. 쥐띠 36년생: 복잡한 생각은 비우고 가까운 공원을 산책하며 마음의 평온을 찾으십시오. 48년생: 꽉 막혀있던 금전 흐름이 서서히 풀리니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집니다. 60년생: 무리한 확장은 금물입니다. 지금은 내실을 단단히 다져야 할 시기입니다. 72년생: 뜻밖의 지출이 발생할 수 있으니 충동구매를 자제하고 지갑을 닫으세요. 84년생: 직장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상사와 동료들에게 큰 찬사를 받습니다. 96년생: 매력적인 인연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먼저 다가가 호감을 표현해 보십시오. 소띠 37년생: 무리한 활동은 피하고 가벼운 스트레칭과 충분한 휴식으로 체력을 챙기세요. 49년생: 타인과의 마찰은 백해무익합니다. 먼저 한 발짝 양보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61년생: 재테크에 긍정적인 신호가 보입니다. 꼼꼼하게 따져보고 신중히 결정하세요. 73년생: 묵묵히 흘린 땀방울이 알찬 성과로 돌아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십시오. 85년생: 동료와 끈끈하게 협력하면 혼자서 벅찬 일도 아주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97년생: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면 막혔던 길이 시원하게 열립니다. 호랑이띠 38년생: 사랑하는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따뜻한 안식과 행복을 누리십시오. 50년생: 사소한 실수로 손해를 입을 수 있으니 계약이나 문서는 두 번 세 번 확인하세요. 62년생: 재물운이 크게 상승합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쏠쏠한 수익을 얻게 될 것입니다. 74년생: 직장에서 기분 좋은 승진이나 중요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 경사가 있습니다. 86년생: 역마살이 발동하니 출장이나 짧은 여행에서 뜻깊은 좋은 인연을 맺게 됩니다. 98년생: 지나친 기대는 실망을 부릅니다. 현재 주어진 상황에 온전히 만족하십시오. 토끼띠 39년생: 반가운 지인을 만나 회포를 풀며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유쾌한 하루를 보냅니다. 51년생: 컨디션 저하가 우려되니 무리한 약속은 취소하고 집에서 편안히 휴식하십시오. 63년생: 사업상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입니다.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참고하세요. 75년생: 대인관계가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껄끄러웠던 상대와 오해를 풀고 화해합니다. 87년생: 예상치 못한 기분 좋은 횡재수가 있습니다. 가벼운 이벤트에 응모해 보십시오. 99년생: 두뇌 회전이 무척 빠릅니다. 다가오는 시험이나 학업에서 최고의 성과를 냅니다. 용띠 40년생: 마음이 평화롭고 안정적이니 오늘 하루는 어떤 일이든 물 흐르듯 순조롭습니다. 52년생: 문서 운이 아주 좋습니다. 계약이나 거래가 본인에게 유리한 쪽으로 성사됩니다. 64년생: 남의 일에 불필요하게 간섭하면 구설수에 오를 수 있으니 적당히 거리를 두세요. 76년생: 꾸준하고 성실한 태도가 빛을 발하여 주변 사람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습니다. 88년생: 평소 관심 있던 새로운 취미나 배움을 의욕적으로 시작하기에 아주 좋은 날입니다. 00년생: 연인과의 애정이 한층 더 깊어집니다. 진솔한 대화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세요. 뱀띠 41년생: 주변의 고마운 도움 덕분에 오랫동안 묵혀둔 고민거리가 속 시원하게 해결됩니다. 53년생: 과도한 지출을 철저히 막아야 합니다. 지갑의 끈을 단단히 조여매야 유지됩니다. 65년생: 섣부른 시작은 실패를 부릅니다. 철저하고 세밀한 사전 조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77년생: 조직 내에서 막중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능력을 확실히 인정받습니다. 89년생: 예기치 않은 난관에 부딪혀도 침착함을 잃지 않으면 무사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01년생: 금전운이 상승 곡선을 그립니다. 아르바이트나 소소한 투자에서 알찬 이득을 봅니다. 말띠 42년생: 자녀나 손주에게서 매우 기쁜 소식이 들려와 집안 전체에 웃음꽃이 만발합니다. 54년생: 과거에 베푼 작은 선행이 훌륭한 귀인으로 돌아와 결정적인 순간에 큰 도움을 줍니다. 66년생: 주변의 달콤한 말에 휩쓸리지 말고 본인만의 굳건한 소신을 끝까지 지켜내십시오. 78년생: 적극적으로 추진하던 프로젝트가 순풍에 돛 단 듯 시원하고 매끄럽게 진행됩니다. 90년생: 진심을 담은 감정 표현이 굳게 닫혀 있던 상대방의 마음을 활짝 열게 만듭니다. 02년생: 집중력이 다소 떨어질 수 있으니 틈틈이 스트레칭하며 머리를 맑게 식혀주십시오. 양띠 43년생: 모처럼 한가롭고 여유로운 시간이 주어집니다. 복잡한 생각은 말고 편안히 쉬세요. 55년생: 눈앞의 작은 금전적 이득보다는 자신의 명예와 굳건한 신용을 지키는 것이 먼저입니다. 67년생: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자금이 원활하게 융통되어 막혔던 숨통이 확 트입니다. 79년생: 소모적이고 피곤한 경쟁보다는 동료들과 둥글게 화합하고 협력하는 것이 낫습니다. 91년생: 깊이 고민해 오던 이직이나 취업 문제에 아주 긍정적이고 반가운 신호가 나타납니다. 03년생: 마음이 잘 맞는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신선한 영감을 얻게 됩니다. 원숭이띠 44년생: 관절이나 가벼운 질병에 유의하십시오. 무리한 야외 활동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56년생: 재물운이 안정적인 궤도에 오릅니다. 치밀하게 세운 계획대로 자산을 운용하십시오. 68년생: 사소한 말실수로 큰 오해가 생기기 쉬우니 한 번 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말하십시오. 80년생: 통솔력을 발휘할 멋진 기회가 주어지니 주저하지 말고 무리를 적극적으로 이끄세요. 92년생: 흘린 땀방울에 대한 정직한 보상이 돌아오니 절대 포기하지 말고 맹렬히 전진하세요. 04년생: 답답한 학업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내고 신나는 취미 생활로 에너지를 꽉 채워보십시오. 닭띠 45년생: 분실이나 도난의 우려가 있으니 외출 시 귀중품과 소지품 관리에 더욱 철저히 하십시오. 57년생: 기대 이상의 쏠쏠한 이익을 얻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과욕은 오히려 화를 입게 합니다. 69년생: 꽉 막혔던 인간관계가 시원하게 풀리며 그간 안고 있던 무거운 마음의 짐을 덜어냅니다. 81년생: 빠르고 정확한 결단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망설이지 말고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선택하세요. 93년생: 선배의 진심 어린 따끔한 조언을 귀담아들으면 겪지 않아도 될 뼈아픈 실수를 예방합니다. 05년생: 낯설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할 때이니 열린 마음과 긍정적이고 여유로운 태도를 가지세요. 개띠 46년생: 오랫동안 목 빠지게 기다리던 반가운 소식을 접하고 덩실덩실 춤을 출 만큼 기뻐합니다. 58년생: 중요한 계약이나 금전 거래는 서두르지 말고 꼼꼼히 앞뒤를 따져가며 신중히 접근하세요. 70년생: 주변 가까운 지인의 결정적인 도움으로 큰 위기를 모면하니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십시오. 82년생: 숨겨져 있던 눈부신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여 모두의 뜨거운 찬사를 한 몸에 받게 됩니다. 94년생: 불필요한 저녁 약속을 대폭 줄이고 온전히 나 자신을 단련하고 성장시키는 데 집중하십시오. 06년생: 흔들리던 목표 의식이 다시 뚜렷해집니다. 치밀하게 계획한 공부에 거침없이 매진하십시오. 돼지띠 47년생: 무심코 뱉은 말이 편한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으니 언행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세요. 59년생: 오랫동안 간절히 소망하고 공들인 일이 마침내 현실로 이루어지니 벅찬 감동을 느낍니다. 71년생: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습니다. 모든 일정을 내려놓고 집에서 푹 쉬는 것이 정답입니다. 83년생: 인생의 절호의 기회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주저하지 말고 꽉 잡아 완벽히 내 것으로 만드십시오. 95년생: 어디를 가든 사람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으며 인기가 수직으로 상승하는 아주 즐거운 날입니다. 07년생: 마음이 급해 서두르다 작은 실수를 연발하기 쉬우니 매사에 차분함과 평정심을 유지하십시오.
  • “한국 택하면 독일과 틀어진다?”…캐나다 잠수함 60조 계약의 후폭풍 [밀리터리+]

    “한국 택하면 독일과 틀어진다?”…캐나다 잠수함 60조 계약의 후폭풍 [밀리터리+]

    캐나다가 최대 60조원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에서 한국과 독일 가운데 한쪽을 고르는 작업을 놓고 막판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두 후보 모두 기술평가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최종 판단은 잠수함 성능보다 산업·외교적 손익에 좌우될 가능성이 커졌다. 캐나다 초계잠수함사업(CPSP)은 노후한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재래식 잠수함을 최대 12척 도입하는 사업이다. 캐나다는 새 함정의 절반을 대서양, 나머지를 태평양에 배치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최대 600억 캐나다달러로, 환율에 따라 60조원대 중반에 이른다. 현재 한국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가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당초 7월 7일 시작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전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결정 시점은 여전히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태평양재단은 29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두 업체의 제안이 모두 캐나다 해군의 작전 요구를 충족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기술적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진 만큼 캐나다가 잠수함의 전체 수명 주기와 그 이후까지 더 큰 경제적 효과를 제공하는 쪽을 선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 빠른 인도, 독일은 나토 협력 한화오션은 이미 건조 중인 KSS-Ⅲ 배치-Ⅱ를 기반으로 빠른 인도 일정과 현지화를 앞세운다. 첫 잠수함을 2032년, 4척을 2035년까지 공급하고 2043년까지 12척을 모두 인도하겠다는 구상이다. 빅토리아급이 2036년부터 차례로 퇴역할 예정인 만큼 전력 공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한국 측은 캐나다 내 80여개 기업·대학·연구기관과 협력망을 구축하고 철강과 자동차, 에너지, 수소트럭 사업까지 연계한 산업 패키지도 제시했다. 잠수함 구매를 캐나다 제조업과 공급망을 재편하는 사업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TKMS는 독일과 노르웨이가 공동 개발하는 212CD급을 내세운다. 북극해 운용과 나토 상호운용성, 유럽 방산망 편입이 핵심이다. 독일과 노르웨이는 기존 발주 순서를 조정해 캐나다에 2036년까지 4척을 공급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캐나다가 최근 유럽연합(EU)의 1500억 유로(약 264조 8600억원) 규모 공동 방산 금융 프로그램인 ‘SAFE’에 비EU 국가로는 처음 참여한 점도 독일에 힘을 싣는다. 독일안을 고르면 캐나다 방산업계가 유럽의 조달·금융 체계에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다. 두 제안은 단순한 잠수함 경쟁을 넘어 서로 다른 전략적 선택을 의미한다. 한국을 고르면 빠른 전력화와 인도·태평양 협력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독일을 택하면 나토 동맹과 유럽 방산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다. 승자보다 어려운 탈락국 관리 문제는 한쪽을 고르는 순간 다른 쪽이 제안한 대규모 산업협력 기회를 포기해야 한다는 점이다. 한국과 독일 모두 정부와 주요 기업이 수주전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탈락 결과를 단순한 기업 간 경쟁으로만 처리하기도 어렵다. 캐나다 정부는 해외 업체에 제안 내용을 최대한 ‘캐나다화’하라고 요구해왔다. 잠수함 건조뿐 아니라 현지 생산과 정비, 기술 이전, 일자리 창출까지 묶어 평가하겠다는 뜻이다. 승자를 정한 뒤에는 약속한 산업 효과가 실제 공급망과 고용으로 이어지는지도 관리해야 한다. 한국과 독일에 각각 6척씩 나눠 발주하는 방안도 거론됐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다. 서로 다른 기종을 함께 운용하면 부품 조달과 정비, 승조원 교육 체계가 이원화돼 비용이 늘어난다. 캐나다가 단일 기종을 선택하면 반드시 한쪽은 탈락한다. 캐나다로서는 탈락국과의 관계 악화를 막을 별도 협력 카드도 필요하다. 방산이나 에너지, 우주, 자동차 등 다른 분야의 사업을 제시해 협력 관계를 이어가는 방안이 거론될 수 있다. 나토 핵심국인 독일과 인도·태평양의 주요 협력국인 한국 가운데 어느 쪽도 쉽게 잃기 어렵기 때문이다. 결국 캐나다의 선택은 어느 잠수함이 더 뛰어난지를 가리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승자에게는 현지 투자와 기술 이전 약속을 이행하도록 요구하고, 탈락국과는 외교·산업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최대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하는 순간 새로운 시험대에 오른다. 캐나다에는 ‘승자 선정’보다 ‘패자 관리’가 더 어려운 과제가 될 수 있다.
  • 책 읽고 표현하는 힘 ‘쑥쑥’…강서구 ‘제1회 독후감상화 공모전’ 시상식

    책 읽고 표현하는 힘 ‘쑥쑥’…강서구 ‘제1회 독후감상화 공모전’ 시상식

    서울 강서구는 지난 2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1회 강서 독후감상화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진교훈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김상준 교보문고 강남사업단장, 어린이와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진 구청장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전달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지만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해 표현하는 힘이 무척 뛰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시상은 유치부와 초등부 저학년, 초등부 고학년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부문에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4명 등 모두 2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치부에서는 한리아(해리유치원), 초등부 저학년에서는 조윤아(공진초 2학년), 초등부 고학년에서는 전채완(공진초 6학년) 어린이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향후 교보문고 원그로브점에 전시될 예정이다. 구는 교보문고 원그로브점과 미디어 노출이 잦은 어린이들이 독서를 접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교보문고 기프트카드를 수여했다. 공모전은 지난 3월 16일부터 약 두 달간 진행됐다. 총 772명이 참여해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진 구청장은 “오늘 이 시간이 모두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 더욱 자신감을 갖고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선택적 모병제’ 띄운 李대통령…‘전문성 확보 vs 형평성 논란’ 찬반 팽팽 [외안대전]

    ‘선택적 모병제’ 띄운 李대통령…‘전문성 확보 vs 형평성 논란’ 찬반 팽팽 [외안대전]

    외교·안보는 총성 없는 전쟁터라고 합니다. 겉으로 나타난 결과 뒤에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 치열한 협상과 복잡한 선택들이 국가의 생존을 결정합니다. ‘외안대전’(외교안보 대신 전해드립니다)에서는 매주 생생한 외교·안보 현장을 쫒아 뒷이야기를 전합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이슈를 알기 쉽게 풀어 전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징집병을 최소화하고 모병을 통해 군을 직장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대선 공약인 ‘선택적 모병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저출산으로 병력 자원이 급감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드론, 우주 등 전장 양상까지 바뀌면서 병력 구조 개편 논의가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30일 “인구 절벽으로 인해 군에 들어오는 병력이 줄면서 아주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정부는 선택적 모병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선택적 모병제는 시대적 소명이며 우리가 가야될 큰 방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선택적 모병제는 현재의 징병제 틀을 유지하기 때문에 기존 모병제와 다릅니다. 병역 대상자에게 일반 병사 또는 4~5년 이상 복무하는 전문인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도 “징병제와 모병제의 장점을 결합한 선택적 모병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연평부대를 방문해 “우리가 하려는 것은 선택적 모병제로, 예산의 허용 범위 내에서 충분한 보수를 지급받는 직업군인을 선택하든지 혹은 그게 싫으면 단기 징병에 응하는 것을 선택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가 그리고 있는 그림은 ‘기술집약형 군’입니다. 단순히 병사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첨단 분야를 담당할 장기 복무 인력을 확대하겠다는 것입니다. 국방부도 최근 기술집약형 부사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첨단과학기술 중심의 군 구조 개편에 발맞춰 기술집약형 부사관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려 한다”며 “국민개병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복무 방식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그것이 선택적 모병제의 기본적인 개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전의 변화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에서는 드론과 AI 활용 등이 전장의 핵심으로 떠올랐습니다. 첨단 무기체계는 단기간 복무한 병사보다 다년간 경험을 축적한 전문 인력이 맡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숙련도가 높은 장기 복무 인력을 확보하면 첨단 무기 운용 능력이 향상되고, 병력 규모가 다소 줄더라도 전투력은 유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백군기 민주당 국방안보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우리 전투장비들이 좀 더 현대화 및 과학화, 첨단화됐지만, 그것을 운용하는 사람들은 18개월 정도 되면 마치 알만한데 나가는 잘못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현대화된 각종 장비를 숙달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간을 5년으로 잡고, 5년 이상의 직업군인을 확대해 나가자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전사의 경우 하사 이상의 간부들이 전투 등 핵심 입무를 맡고 있고, 병사로 복무하는 인원들은 전투지원이나 행정 업무를 맡는 등 유사한 체계가 존재합니다. 반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각에서는 병역 형평성 논란도 제기됩니다. 경제적 이유로 장기 복무를 선택하는 청년이 늘어날 수 있고,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라 병역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9년에도 미국, 영국, 중국 등 전 세계 60%의 국가가 모병제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을 들며 모병제 여론을 띄웠습니다. 하지만 군의 ‘슬럼화’ 비판 등으로 논의는 흐지부지됐습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선택적 모병제의 ‘선택’은 가난 때문에 사실상 ‘강요받는 선택’이 될 가능성이 크다. 공정도 형평도 아니다”며 “형평을 중시하는 젊은 층은 병역자원이 부족하면 여성징병제가 차라리 공정하다고 여길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군은 이미 부사관 지원율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 병사와 초임 간부(하사·소위)의 ‘봉급 역전 현상’이 발생하는 등 부사관 처우 개선 요구를 해결하지 않고는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군 관계자는 “선택적 모병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급여와 복지 등 처우 개선은 물론 진급 기회를 확대하고 직업 안정성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며 “장기 복무를 선택할 유인이 충분해야 우수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75세’ 폭스콘 창업주, 24세 연하 아내 두고 불륜설…“女골프친구, 갑자기 호화생활”

    ‘75세’ 폭스콘 창업주, 24세 연하 아내 두고 불륜설…“女골프친구, 갑자기 호화생활”

    아이폰 생산 공장으로 유명한 대만의 전자기기 제조사 폭스콘의 창업주 궈타이밍(75) 회장이 불륜설에 휩싸였다. 대만 TVBS는 이핑뉴스 보도를 인용해 궈 회장이 ‘골프 친구’인 여성 A씨와 최근 11개월간 밀회를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50세 전후로, 1년 전부터 팬을 자처하며 궈 회장에게 접근했고 골프를 매개로 가까워졌다. 두 사람은 11개월 동안 14차례 만났으며 주로 타오위안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했다. A씨는 궈 회장이 샷을 칠 때마다 연신 박수를 보내며 아낌없는 ‘심리적 보상’을 제공해 깊은 신임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궈 회장은 A씨를 위해 여러 차례 전용차를 보냈으며 골프장 인근 별장에도 함께 출입했고, 최근에는 타이베이의 옛 거처에도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별장 집사가 A씨의 짐을 들어줄 때 극도로 공손한 태도를 보여 마치 ‘안주인’ 대하듯 했다고 이핑뉴스는 전했다. 또 A씨의 생활이 궈 회장과 친해진 이후 크게 달라졌다는 의심도 제기됐다. 부유층 전용 백화점에서 명품을 마음껏 쇼핑하고, 궈 회장의 초대로 5성급 호텔에서 최고급 스테이크를 즐기는 등 호화로운 행보가 이어졌다는 것이다. 궈 회장은 1974년 결혼한 첫 번째 부인과 2005년 사별한 뒤 2008년 24세 연하의 쩡신잉과 재혼했다. 두 사람은 18년간 줄곧 다정하고 안정적인 ‘잉꼬부부’ 이미지를 유지해왔다. 궈 회장의 불륜설 보도가 나온 뒤 쩡신잉의 절친으로 알려진 자야융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미칠 것 같다. 남자들은 진짜 이상하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자야융제는 “일부러 우연인 척 만남을 만들고 거리를 좁히는 사람들은 사기 집단과 다를 바 없다. 그들은 먼저 친근감과 신뢰를 쌓은 뒤 서서히 상대의 삶 속으로 파고들지만 진짜 인연은 연출이 필요 없다”면서 A씨를 저격했다. 이어 “상대에게 가정이 있고 부부 사이가 행복한 걸 뻔히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접근 기회를 만드는 것은 분수를 모르고 저의가 불순하며 품행이 불량한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남자들을 향해 “이런 상황을 마주하면 지체 말고 도망쳐라”라며 “진짜 남자는 오는 사람 다 받아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를 지킬 줄 아는 사람”이라고 궈 회장을 꼬집었다. 자야융제의 글에 대만 누리꾼들은 궈 회장 관련 기사 링크를 달며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이 “제일 열받는 것은 불륜 상대가 본처보다 못생겼다는 것”이라고 하자 자야융제는 “천양지차”라고 답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궈 회장은 2023년 제16대 대만 총통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중도 사퇴한 바 있다.
  • ‘첨단·친환경 소재’ 애경케미칼 체질 전환 속도

    ‘첨단·친환경 소재’ 애경케미칼 체질 전환 속도

    애경케미칼이 고부가가치 및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로 사업 무게중심을 옮기며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범용 석유화학 중심 사업 구조에서 더 나아가 고기능성·친환경 소재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꾀한다는 전략이다. 30일 애경케미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울산공장에 TPC(테레프탈로일 클로라이드) 생산 설비를 준공하며 국내 첨단 소재 공급망 강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방탄복과 항공우주 소재 등에 활용되는 아라미드 섬유의 핵심 원료인 TPC는 최근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에 따른 광케이블 수요와 방산 분야 수요가 맞물려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설비 구축으로 국내 아라미드 제조사에 안정적인 원료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TPC 생산 라인에는 광염소화 공법을 적용해 환경 부담을 대폭 낮췄다. 이는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친환경 경쟁력을 무기로 시장 내 차별화를 이루고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망을 공고히 하겠다는 복안이다. 미래 에너지 소재 분야에서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전주공장을 거점으로 나트륨이온배터리(SIB)용 하드카본 음극재 생산설비를 증설 중이며, 단계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드카본은 나트륨 이온의 이동 특성에 최적화된 구조적 장점을 지니고 있어, 회사는 바이오매스 기반 소재 개발 및 성능 고도화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며 기술 초격차를 도모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보폭도 넓히고 있다. 지난 5월 중국 선전에서 열린 국제배터리박람회(CIBF)에 참가해 하드카본 음극재 등 배터리 핵심 소재 포트폴리오를 선보였으며, 향후 다양한 글로벌 전시회를 통해 수요와 기술 트렌드를 점검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나아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 수요에 맞춘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TPC 설비 준공은 첨단 소재 원료의 국산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의미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향후 하드카본 음극재를 비롯한 친환경·미래 에너지 소재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황대호 경기도의원 “월드컵 탈락. 대한민국 축구 대전환의 기회로 삼아야”

    황대호 경기도의원 “월드컵 탈락. 대한민국 축구 대전환의 기회로 삼아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과 관련해 축구선수 출신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축구계를 포함한 체육행정 전반의 대대적인 구조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황 위원장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들께서 느끼는 허탈감과 실망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그러나 이번 사태를 단순히 한 경기의 승패나 감독 한 사람의 문제로만 봐서는 안 된다. 선임 과정과 의사결정 구조, 협회 행정 전반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SNS에서 체육단체의 민주적 구성과 직선제 도입, 감시·견제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으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축구 행정 전반의 대대적 쇄신과 전문가 위원회를 통한 철저한 원인 조사, 공공의 감시·견제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황 위원장은 “대통령께서 강조한 민간 체육단체의 민주적 지도력 구성과 객관적 감시·견제 체계 확립 방향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대한축구협회와 대한체육회 등 체육단체가 관련 체육인의 뜻을 더 넓고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직선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문제의식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직선제 도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현장이 신뢰할 수 있으려면 공정하고 투명한 세부 설계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며 “현행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출 구조가 제한된 선거인단 방식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있고,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규정과 정관 개정 문제도 맞물려 있는 만큼 구조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국제 스포츠 기구와의 규범 충돌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정교한 접근도 주문했다. 그는 “대한축구협회는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이면서 동시에 FIFA와 AFC의 회원단체라는 특수성을 갖고 있는 만큼, 개혁의 방향은 분명하게 추진하되 선거제도 변경 과정에서 국제축구 규범과 충돌해 선수와 대표팀, 한국 축구 전체가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정부·대한체육회·대한축구협회·FIFA·AFC 간 사전 협의와 정교한 제도 설계를 통해 선거인단의 확대를 넘어 현장의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민주적 거버넌스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직 운영의 투명성 확보와 책임 경영에 대한 목소리도 높였다. 황 위원장은 “대한체육회는 그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이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행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불공정한 관행과 불투명한 의사결정에는 엄정하게 책임을 묻되,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려온 선수·지도자·체육인들의 노력이 정당하게 보답받을 수 있는 제도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대한민국 축구의 100년 대계는 회장 선거 방식 하나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학생선수 육성 인프라, 지도자 및 선수 성장 지원 프로그램, 지역 기반 클럽 시스템, 지도자 양성 체계, 체육 인프라 구축 등 여러 분야가 함께 바뀌어야 진짜 대전환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황 위원장은 “이번 사태로 전체 체육인의 땀과 노력이 폄하되지 않도록, 불투명한 행정과 잘못된 구조에 책임을 엄정하게 물어야 한다”며 “월드컵 탈락 사태를 대전환의 기회로 삼아 대한민국 축구가 다시 국민께 희망과 자부심을 드릴 수 있도록 체육행정 개혁과 현장 육성 시스템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가평·안성·동래베네스트GC와 글렌로스GC, 여름 특별 이벤트 마련

    가평·안성·동래베네스트GC와 글렌로스GC, 여름 특별 이벤트 마련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가평·안성·동래베네스트GC와 글렌로스GC가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고객들에게 시원하고 즐거운 라운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각 골프클럽은 얼음생수와 콤부차, 냉수건, 얼음주머니 등 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쿨링 아이템을 카트와 그늘집, 파우더룸 등에 마련해 골퍼들에게 제공한다. 골프장별로 그늘막과 물풍기 운영, 대용량 아이스박스 비치, 듀얼 선풍기 제공 등 현장 쿨링 서비스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모든 베네스트 골프클럽은 고객 편의를 위해 반바지 라운드를 상시 허용하고 있어 여름철에도 보다 시원하고 편안하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안성베네스트GC는 대표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썸머랠리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7월 6일부터 8월 31일까지 예선 라운드가 진행되며,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9월 6일 열리는 결선 대회에서 챔피언(스트로크)과 챌린저(신페리오) 부문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볼마커, 골프상품권, 커피 등 다양한 행운상의 기회가 주어지며, 결선 진출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안성베네스트GC 무료 라운드권과 프리미엄 한우 세트, 드라이버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년간 그린피 면제, 금장패, 트로피, 골프클럽 등을 부문별로 시상한다. 글렌로스GC는 7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파3 3번홀에서 팀 전원이 파 성공 혹은 온그린 성공 시 그늘집에서 특별 메뉴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돼 동반객들과 함께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전 골프장이 함께 참여하는 특별 이벤트 혜택도 더욱 풍성해진다.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F&B 더블 플러스’ 이벤트는 팀 전원이 인당 2만원씩 결제하면 모두에게 4만원 상당의 먹거리 크레딧을 한정 수량 제공하는 행사로, 클럽하우스 식음 서비스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7월 6일부터 8월 31일까지 ‘베네스트 프렌즈 챌린지(베프 챌린지)’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된다. 골프장 방문 시마다 혜택이 주어지며, 가평·안성·동래베네스트GC와 글렌로스GC를 모두 방문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주중과 주말 각 1팀씩, 총 2팀에게 그린피 무료 이용권을 선물한다. 또한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골프장별 지정 홀에서 230미터 이상 장타를 기록한 고객에게 닭가슴살 소시지를 증정하는 ‘천하장타(天下長打)’ 이벤트도 펼쳐진다. 삼성물산 골프클럽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에도 고객들이 더욱 시원하고 즐겁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베네스트만의 차별화된 코스 품질과 고객 서비스를 통해 올여름 특별한 골프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500억 원대 SK하이닉스 수처리 공사 수주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500억 원대 SK하이닉스 수처리 공사 수주

    -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일 5만 톤 폐수처리 시스템 구축 참여- 초순수 국산화 국책과제 총괄주관기관 선정…초순수 기술 자립화 앞장 환경·에너지 전문 EPC 기업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대표이사 윤혁노)가 SK하이닉스로부터 500억원대 수처리 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는 최근 SK하이닉스가 발주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Y1 Ph-2 WWT(폐수처리) 시스템 기계 1공구’ 공사 계약에 대한 협력의향서(LOI)를 수령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배출되는 폐수를 일 5만톤 규모로 처리하는 고도 수처리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는 해당 공사의 기계설비 구축과 종합 시운전을 담당하며, 반도체 생산시설의 폐수처리 인프라 조성에 참여한다. 회사는 초순수 생산, 공업용수 공급, 폐수 처리 및 재이용 등 수처리 전 과정에서 EPC(설계·조달·시공)를 수행하고 있다. 산업플랜트 수처리 분야와 글로벌 디스플레이 수처리 분야의 시공 실적을 바탕으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SK실트론, LG디스플레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방산·석유화학 등 핵심 산업 전반에서 수처리 EPC 전문성을 축적했다. 특히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는 최근 초순수 국산화 국책과제의 총괄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초순수 기술 자립화를 이끄는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초순수는 반도체 생산의 안정성과 수율에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다. 회사가 수행한 초순수 시설 시공 실적은 누적 시설용량(생산량) 기준 일 33만㎥ 이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하·폐수 처리수를 재처리해 공업용수로 전환하는 재이용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파주, 여수 등에서 대규모 재이용 민간투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다수의 재이용 프로젝트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테크로스 워터앤에너지 관계자는 “첨단산업의 고도화된 제조공정에서는 안정적인 물 공급과 폐수처리, 재이용 역량이 생산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이번 수주는 당사가 초순수·폐수처리·재이용 분야에서 축적해 온 종합 수처리 EPC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초순수 공급, 폐수처리 및 재이용 분야의 수주 기회를 지속 확대하고, 산업군별 맞춤형 수처리 솔루션을 앞세워 신규 고객사 확보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금융·교육 ‘원스톱 지원’으로 소상공인 재기 견인한다

    금융·교육 ‘원스톱 지원’으로 소상공인 재기 견인한다

    “사업이 망한 것도 힘들었지만, 진짜 지옥은 그 이후였습니다.” 장모 씨는 지난 2013년 호기롭게 외식업 창업에 나섰다. 아파트 담보대출에 외부 투자금까지 끌어모아 온 힘을 쏟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 악화와 자금난을 버티지 못하고 결국 개인회생 절차를 밟았다. 첫 가게를 정리한 장 씨는 실패 경험을 발판 삼아 재창업을 결심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개인회생 이력이 발목을 잡으면서 금융기관의 문턱을 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경험과 아이디어는 있었지만, 다시 시작할 최소한의 밑천을 마련할 길이 막막했다. 절망의 끝에서 장 씨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다시서기 프로젝트’를 만났다. 재도전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그리고 저금리 자금 지원이 패키지로 제공됐다. 여러 기관을 전전할 필요 없이 금융과 경영 지원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힘이 됐다. 장 씨는 “실패한 이에게는 어디서도 도움을 받기 어렵다는 사실이 가장 무서웠다”며 “누군가 ‘다시 해보라’며 손을 내밀어 준 것 자체가 재기의 시작이었다”고 전했다. 교육부터 컨설팅·금융지원까지… 흩어진 지원을 하나로장 씨의 사례는 유별난 불행이 아니다. 폐업의 문턱을 넘었거나 개인회생, 신용회복, 파산면책 절차를 밟은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마주하는 가혹한 현실이다. 폐업 후에도 사업자 대출 상환과 임차료 정산, 카드대금 등 무거운 채무는 고스란히 남는다. 여기에 채무조정 이력이라는 주홍글씨가 새겨지면 역량과 아이디어가 있어도 다시 일어설 기회조차 박탈당하기 일쑤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이처럼 벼랑 끝에 선 자영업자를 위해 다시서기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중 ▲개인회생·신용회복 등을 완료한 ‘성실실패자’ ▲재단 채무를 모두 갚은 ‘성실상환자‘ ▲폐업 후 다시 창업한 ‘재창업자’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원스톱 패키지’다. 참여자는 맞춤형 경영진단으로 실패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전문가와의 1대1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사업 방향을 설계한다. 동시에 재창업에 필수적인 대출 보증과 초기 자금 등 금융지원을 한 묶음으로 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소상공인의 편의를 위해 제도를 대폭 개선했다. 기존 기수별 모집에서 상시 모집으로 전환해 도움이 필요한 순간 즉시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오프라인 필수 교육 역시 온라인 교육으로 개편해 생업에 바쁜 소상공인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수강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했다. 생존율 92.8%… 숫자가 증명한 재도전의 힘한 차례의 실패가 영원한 낙인이 아니라는 사실은 숫자로 명확히 증명된다. 성과는 독보적이다. 서울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다시서기 누적 참여자는 1898명에 달했으며, 사업 만족도는 96점을 기록했다. 특히 2025년 참여자의 지난 6월 기준 생존율은 92.8%로 서울시 생활밀접업종 평균 생존율인 80.7%(2026년 1분기 기준)를 훨씬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다. 교육·컨설팅·금융을 엮은 융합형 지원이 재창업의 불확실성을 완벽히 걷어냈다는 방증이다. 박장혁 서울신용보증재단 사업전략부문 상임이사는 “단 한 번의 실패로 경제적 재기 기회까지 박탈당하는 사회는 건강하지 못하다”면서 “실패를 자산 삼아 다시 일어서려는 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창업을 부추기는 이들은 많지만, 실패한 이의 손을 다시 잡아주는 곳은 드물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다시서기 프로젝트는 소상공인들에게 ‘실패’를 끝이 아닌, 더 단단해진 ‘두 번째 시작’으로 바꿔주고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3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30일

    쥐 36년생 :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라. 48년생 : 새로운 일이 생긴다. 60년생 : 신수가 좋아진다. 72년생 : 금전운과 명예운이 생긴다. 84년생 : 생각보다 일이 잘 진행된다. 96년생 : 마음을 다잡으면 더 큰 기회가 온다. 소 37년생 : 자기 자리를 지키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49년생 : 분실물을 주의하라. 61년생 : 손재수가 있으니 주의하라. 73년생 : 말과 행동을 조심하라. 85년생 : 즐거운 하루가 된다. 97년생 : 침착함이 곧 행운을 만든다. 호랑이 38년생 : 노력이 최우선이다. 50년생 : 이웃에게 도움을 받는다. 62년생 : 좋은 운이 들어온다. 74년생 : 마음을 너그럽게 가져라. 86년생 : 순탄하고 평안하다. 98년생 : 주위와의 화합이 길운을 부른다. 토끼 39년생 : 수익이 많아지는 하루다. 51년생 : 생활이 안정되어간다. 63년생 : 명예운이 돌아온다. 75년생 : 작지만 소득 있으니 기쁘다. 87년생 : 운수가 좋아진다. 99년생 : 천천히 가도 뜻한 바를 이룬다. 용 40년생 : 집안에 경사 생기겠구나. 52년생 : 사업운이 좋아진다. 64년생 : 귀인을 만난다. 76년생 : 일의 옳고 그름을 가려라. 88년생 : 공명운이 있다. 00년생 : 스스로 길을 열면 귀인이 돕는다. 뱀 41년생 : 일의 결실을 보게 된다. 53년생 : 주관대로 행동하라. 65년생 : 성공의 지름길은 노력뿐이다. 77년생 : 재물운이 가득하다. 89년생 : 복록이 막중하구나. 01년생 : 한 번 정한 일에 성과가 생긴다. 말 42년생 : 경솔한 행동은 금하라. 54년생 : 관재수를 조심하라. 66년생 : 뜻한 바 이루어지겠다. 78년생 : 뜻밖의 행운이 가득하다. 90년생 : 안정을 취함이 길하다. 02년생 : 무리하지 않으면 좋은 평가 있다. 양 43년생 : 귀인의 도움이 있다. 55년생 : 옛것을 유지하라. 67년생 : 일에 횡재수가 많아진다. 79년생 : 이동, 변동수가 좋다. 91년생 : 반가운 인연이 도움을 준다. 03년생 : 움직일수록 기회가 넓어진다. 원숭이 44년생 : 이동운이 좋다. 56년생 : 어려운 일이 해결된다. 68년생 : 사방에 실속이 가득하다. 80년생 : 서두르지 말라.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92년생 : 조용히 밀어붙이면 결과가 좋다. 04년생 : 좋은 흐름을 타니 기대해도 좋다. 닭 45년생 : 호운이 돌아온다. 57년생 : 느긋한 마음으로 모든 일을 준비하라. 69년생 : 기쁜 소식이 가득하다. 81년생 : 근심거리는 생기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93년생 : 서두르지 않으면 길한 운이 따른다. 05년생 : 작은 성과가 자신감을 키운다. 개 46년생 : 건강 관리에 힘써라. 58년생 : 마음이 행복한 하루. 70년생 : 주변사람이 어려운 일을 도와준다. 82년생 : 한발 물러서면 행운이 있다. 94년생 : 주변의 배려가 큰 힘이 된다. 06년생 : 욕심만 줄이면 결과가 좋아진다. 돼지 47년생 : 반드시 큰 성과 있다. 59년생 : 북쪽에 도움 줄 사람 기다린다. 71년생 : 좋은 운이 들어온다. 83년생 : 사람들이 존경한다. 95년생 : 정직하게 가면 복이 쌓인다. 07년생 : 밝은 태도로 나서면 반가운 소식 있다.
  • 캐나다 ‘극장골’… 남아공 꺾고 16강 선착

    캐나다 ‘극장골’… 남아공 꺾고 16강 선착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캐나다 축구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데 이어 32강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B조 2위 캐나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로스앤젤레스(L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A조 2위 남아공을 만나 1-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한국과 깊게 연관돼 있다. 제시 마쉬 캐나다 대표팀 감독은 2024년 당시 한국의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된 인연이 있고, 남아공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을 꺾어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양 팀은 경기 내내 공격 면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캐나다는 점유율에서 35%-55%(경합 10%)로 남아공에 밀렸고, 남아공은 유효 슈팅 1회로 캐나다(7회)보다 적었다. 첫 득점 기회는 남아공이 잡았다. 전반 6분 테보호 모코에나(마멜로디 선다운스)가 렐레보힐레 모포켕(올랜도 파이리츠)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캐나다도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전반 44분 맞이한 결정적인 기회도 수포가 됐다. 코너킥 상황에서 모이즈 봄비토(니스)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남아공 수비수에 막혔고, 이어 데릭 코닐리어스(레인저스)와 테이존 뷰캐넌(비야레알)이 각각 골문을 노렸지만 모두 수비벽에 막혔다. 승부는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으로 갈렸다. 오른쪽에서 제이콥 샤펠버그(LA FC)의 크로스를 남아공의 수비진이 헤더로 끊었는데, 이를 페널티 박스 밖에 있던 스테픈 유스타키오(LA FC)가 가슴으로 받은 뒤 강한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올렸다. 캐나다는 1986·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월드컵이다. 이전에는 모두 조별리그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데 이어 곧바로 상위 라운드까지 올라갔다.
  • 강동 “올여름 한강서 수상스포츠 즐겨요”

    강동 “올여름 한강서 수상스포츠 즐겨요”

    서울 강동구는 7월 20일부터 8월 7일까지 뚝섬 윈드서핑장과 미사경정공원에서 ‘여름 수상스포츠 체험 교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심에서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윈드서핑, 패들보드, 카약, 레저카누 등으로 구성됐다. 윈드서핑 교실은 7월 20~30일 뚝섬 윈드서핑장에서 운영된다. 중학교 1학년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회차별 20명씩 5회에 걸쳐 총 100명을 모집한다. 8월 3~7일 미사경정공원에서 진행되는 레저카누 교실은 구청 카누선수단이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참가자들을 지도한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 구민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회차별 35명씩 10회에 걸쳐 총 350명을 모집한다. 구는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아동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등과 연계한 무료 특별 강습도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면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윈드서핑 교실은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레저카누 교실은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수희 구청장은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장애 있어도 소중한 친구예요”

    “장애 있어도 소중한 친구예요”

    “티니핑이 다 다르게 생겼듯 장애가 있는 친구들도 똑같이 소중한 사람이에요. 오늘 ‘장애인식개선 강사님’의 멋진 연주도 즐겨주세요.”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 발달장애 단원들이 포함된 ‘금천가족오케스트라’가 금천구 운현유치원 무대에 올랐다. 어린이들이 장애인과 상호작용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인식개선 강사’로 나선 것이다. 첼로 1명과 클라리넷 1명, 플루트 1명, 바이올린 2명, 기타 1명 등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2024년부터 금천구의 특화형 일자리 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약 60곳을 찾았다. “발달장애가 있으면 생각이나 말을 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기다려 주고, 기분 좋은 말로 대화하면 된다”는 복지관의 사전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차분하게 공연을 감상했다. 낯설어하던 아이들도 단원들이 자기소개와 함께 ‘곰 세 마리’ 등을 능숙하게 연주하자 감탄하며 박수를 쳤다. 이어 오케스트라가 ‘꼬마버스 타요’ ‘멋쟁이 토마토’ ‘아기 상어’ ‘문어의 꿈’ 등을 합주하자 아이들은 선율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불렀다. 아이들은 직접 에그 셰이커나 마라카스를 흔들어 연주를 더 풍성하게 만들고, 무대에 올라 악기 체험도 했다. 자폐성 장애가 있는 단원 최현홍(23)씨는 아이들이 기타 코드를 잡아 볼 수 있도록 도왔다. 그는 “좋아하는 기타도 알려주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도울 수 있어 뿌듯하다”며 활짝 웃었다. 음악 치료를 위해 악기를 배워온 단원들도 삶의 활력을 얻고 있다. 자폐성 장애가 있지만 13년 전부터 첼로를 배웠다는 고승환(28)씨는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어머니 박진이(58)씨와 매년 정기 연주회에 참가한다. 승환씨는 “매일 연습도 하고 월급으로 동생에게 맛있는 음식도 사 줬다”고 전했다. 공연이 끝난 뒤 아이들이 장미꽃을 건네자 단원들은 수줍게 미소를 지었다. 김선월 운현유치원장은 “금천가족오케스트라 덕분에 아이들이 소중한 경험을 했다”며 “다음에도 공연을 신청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기고] 반도체 지방시대 ‘물 강국’이 성패 가른다

    [기고] 반도체 지방시대 ‘물 강국’이 성패 가른다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지원 특별법’이 8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에서 비수도권을 우대하고, 전력·용수 등 산업기반시설 설치 비용을 50% 이상 국비로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수도권에 집중됐던 반도체 산업의 지도가 마침내 다극화의 전환점을 맞은 것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남부권 반도체 벨트 구상이 비로소 실체를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다. 다만 이 거대한 전환이 성공하려면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 바로 ‘물’이다. 반도체 생산에서 물은 전기만큼이나 핵심적인 자원이다. 웨이퍼 위에 미세한 회로를 새기는 공정은 단 한 톨의 불순물도 허용하지 않는 ‘초순수’를 끊임없이 요구한다. 초순수를 만들려면 양질의 ‘원수’가 필요하다. 지방 클러스터의 성패는 결국 ‘안정적 용수 공급’에 달린 셈이다. 이 때문에 반도체 단지 입지 문제에서 “그 지역에 물이 많으냐”라는 질문이 반복된다. 그러나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조금 달라야 한다. 지금 물이 많이 있느냐가 아니라 필요한 곳에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역량을 갖추고 있느냐다. 물 강국은 물이 많은 나라가 아니다.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의 물을 흔들림 없이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때 비로소 물 강국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우리가 기후위기 시대를 살고 있다는 점이다. 홍수와 가뭄이 반복되고, 강수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물관리가 어려워졌다. 그간 물 공급은 다목적댐 확보 여부로 판단해 왔다. 이제 그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통합 물관리의 관점에서 다목적댐뿐 아니라 발전용 댐의 활용도를 높이고 광역상수도망을 촘촘히 연계하며 하수처리수를 재처리해 산업용수로 재이용해야 한다. 또 산업현장의 용수 순환·재이용을 확대하는 등 여러 수원(水源)을 묶는 다중수원 체계를 갖추면 변동성의 시대에도 흔들림 없는 공급이 가능하다. 세계 주요 반도체 생산국들이 다양한 수원을 활용해 산업 경쟁력을 지켜내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수질 관리도 정교해야 한다. 반도체 공정에 직접 쓰이는 물은 고도로 정제된 초순수인 만큼 그 원수는 깨끗한 수질이 담보돼야 한다. 그러나 클러스터가 쓰는 모든 물을 댐 용수로 채울 필요는 없다. 핵심은 ‘용도에 맞는 물’의 공급이다. 냉각·세척 등 일반 산업용수는 하수 재이용수와 농업용수로 충당하면 된다. 수원을 용도별로 나눠 배분하면 댐 용수를 가장 필요한 곳에 집중할 수 있고 지역 물 부담도 덜 수 있다. 공급을 확대하는 일만큼 중요한 것이 수요 관리다. 미래 물 강국은 무조건 많은 물을 확보하는 나라가 아니라 필요한 만큼 정확히 쓰고 사용한 물을 최대한 되돌려 쓰는 나라다. 산업단지 계획 단계에서부터 실제 수요에 기반한 정밀한 용수 산정이 이뤄져야 하고 쓰지도 않을 물을 미리 확보하려 과도한 수요를 제시하는 관행은 개선돼야 한다. 앞으로 물을 많이 확보한 기업이 아니라 물을 효율적으로 쓰는 기업이 더 큰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다. 지방 반도체 클러스터의 물 공급 문제는 기회다. 안정적인 공급망은 비수도권의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토대가 되고 물을 매개로 한 산업·도시 인프라 확충은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이어진다. 물이 든든히 뒷받침될 때 ‘5극 3특’은 구호가 아닌 현실이 되고 남부권 반도체 벨트는 균형발전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우뚝 설 것이다. 이제 정부와 기업,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물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 전기와 함께 물 그리고 그 물 위에 균형발전의 미래를 함께 설계할 때다. 안병철 국가물관리위원회 정책분과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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