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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번째 창작집 「남쪽 계단을 보라」 출간 윤대녕씨(인터뷰)

    ◎“신화적 상상력보다 사람이야기 쓰려 노력” 『자기 글이 오롯이 마음에 드는 작가란 없겠지만 먼젓번 창작집 때보다는 마음의 부담이 한결 줄었어요.그땐 주제를 알아듣게 전하지 못하면 어쩌나 조바심이 컸었는 데 저도 어느 덧 스타일을 찾아가나 봅니다』 젊은 작가 윤대녕씨(33)가 두번째 작품집 「남쪽 계단을 보라」를 세계사에서 펴냈다.지난해 초 첫 창작집 「은어낚시 통신」으로 90년대식 글쓰기의 한 유형을 보여주었던 작가가 1년넘게 써온 중·단편들을 모은 것. 표제작을 비롯,「가족사진첩」「사막의 거리,바다의 거리」「지나가는 자의 초상」「피아노와 백합의 사막」 등 8편을 실은 이번 작품집은 작가의 말이 아니더라도 「은어낚시통신」보다 훨씬 편안하게 읽힌다.특유의 문체가 이루는 팽팽한 시적 긴장감은 그대로지만 도저히 어째볼 수 없을 듯하던 사람사이의 격절감은 누그러졌기 때문이다. 수록작품중 「신라의 푸른 길」에선 저마다 삶의 고비에 선 기혼남녀가 동해를 따라가는 고속버스 여행의 우연한 동행이 되었다가 2천여년전역시 이 길에서 「헌화가」의 주인공이 됐던 신라의 수로부인과 노인 비슷한 마음이 되어 헤어진다.여자 주인공의 입을 빌려 「바다는 해안선이 있어서 아름다운 걸 거예요.땅도 아닌 물도 아닌」이라고 말하게 하는 지은이는 사람사이에 서로 삼투할 수 없는 해안선의 존재를 여전히 의식하고 있는 듯 하다.그 틈입 불가능성은 물론 이번의 몇몇 작품들에서 서로의 마음을 부대끼게 하는 사막이 돼 나타나기도 한다.하지만 이처럼 그 해안선이 사람의 조건 그 자체로 편안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하는 것은 이전의 윤대녕소설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풍경이다. 『첫번째 책의 작품을 쓸때만 해도 신화적 상상력에 붙들려 사람이 잘 안보였어요.그에 비해 이번 작품들은 땅으로,사람쪽으로 내려오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한 결과입니다.덜 거칠고 덜 고통스럽게 읽힌다니 다행이군요』 지난해 첫 장편 「옛날 영화를 보러 갔다」를 발표하기도 했던 그는 얼마전부터 두번째 장편의 집필에 들어가 있다.
  • PC통신/악용폐해 늘어난다/가입자비밀번호·이름 손쉽게 도용

    ◎욕설·음담으로 사생활침해/불온내용 싣고 사기행각도/25만명 가입에 모너터요원은 10명… 대책 시급 정보화시대의 첨단기기인 컴퓨터통신의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일부 가입자들이 상호 손쉽게 정보나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점을 악용,범죄를 저지르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이들 대부분은 가입자의 비밀번호나 이름을 도용하고 있어 상대방에게 막대한 피해와 손실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또 최근 사노맹관련 글을 띄워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현대철학동호회」같은 경우는 차치하고 심지어는 컴퓨터대화를 통해 만난후 불륜행각까지 벌이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게다가 이들은 자신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생각에서 대화자체도 걸핏하면 욕설등이 섞인 상스러운 말이나 음담패설로 일관,가입자들의 대부분인 중·고생들에게까지 엄청난 폐해를 끼치고 있다. 임영진씨(27·고려대 신방과4년)는 『대화도중 아무런 이유없이 독설을 퍼붓고 대화방을 빠져나가거나 입에 담지 못할 음담패설을 통신상에 띄우는경우도 있다』면서 『심지어 이를 통해 음란물을 사고 파는 경우까지 있으며 대화를 통해 알게 된 30대 기혼남녀가 불륜행각을 벌이는 경우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퇴근후면 거의 컴퓨터통신을 즐긴다는 장모씨(30)는 지난 5월 하이텔 전자게시판을 통해 「강성진」이라는 가명으로 등록한후 가입자가 컴퓨터부품을 싸게 판다고 해 은행 온라인으로 송금했으나 물건을 받지 못하고 사기를 당했다. 김경예양(22·대학생·서울 송파구 신천동)도 『아마추어 프로그래머들이 컴퓨터통신을 이용해 염가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사려고 제작자에게 2만원을 보냈으나 정작 받은 것은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neopol」이라는 사용자번호를 사용해온 이모씨(31·직장인)의 경우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누군가가 사용자번호와 비밀번호를 도용해 대화방에 욕설과 음담패설을 늘어놓는 바람에 회사측으로부터 경고를 받아 비밀번호를 바꿨는데도 계속 도용당해 아예 컴퓨터통신 이용을 포기했다. 이에 대해 데이콤의 이창범사업관리과장(41)은 『이용자들의 통신과정을 감시하는 모니터요원을 10명 배치하고 있지만 가입자가 25만여명이나 돼 이같은 경우를 찾아내기에는 역부족이고 대부분 신고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아내 45.8% 매맞고 산다/형사정책연

    ◎결혼 1년내 첫폭행 37.2% 우리나라 아내의 45.8%가 남편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폭행을 당한 여성가운데 37.2%는 결혼한뒤 1년안에 첫 폭행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형사정책연구원(원장 허은도)이 서울에 사는 20살이상 기혼남녀 1천2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가정폭력의 실태와 대책에 관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남편의 아내에 대한 폭력행사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43.1%가 「여자에게 책임이 있다」고 대답했으며 13.1%는 「남자의 폭력은 있을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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