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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개헌논의와 헌법교육/성민섭 숙명여대 법학과 교수

    [열린세상] 개헌논의와 헌법교육/성민섭 숙명여대 법학과 교수

    개헌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여권은 정치개혁을 위한 근원 처방으로서 개헌이 시급하다는 입장인 반면, 야권은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여권의 국면전환용 책략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한다. 표면상으로야 뭐라 하든, 개헌 필요성만큼은 여야 정치인들 사이에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 얼마 전 보도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현 정권 임기 내에 개헌작업을 마무리하고 차기 대통령은 새 헌법에 따라 선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회의원이 여야 불문하고 90%가 넘는다. 1~2년 내에 어떤 방향으로든 개헌이 될 것 같은데, 작금의 개헌논의를 보는 마음은 편치가 않다. 현 시점에서 개헌논의가 불필요하다는 생각 때문이 아니라 개헌논의가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는지 걱정스러운 것이다. 우선 여야 정치인들에 의해 주도되는 개헌논의의 대부분이 이원집정부제나 내각제 도입 여부, 대통령의 임기 혹은 연임 허용 여부, 선거제도 등 대부분 권력구조 개편에만 집중되고 있어 걱정스럽다. 이런 식이라면 정치 속성상 여야 모두 국익보다는 각자의 정치적 이해득실 계산에만 관심을 갖게 될 게 뻔하고, 결국 정치적 타협을 거쳐 어정쩡하고 기형적인 모습의 헌법 개정이 이루어질지도 모를 일이다. 게다가 그 과정에서 정치인들 간의 대립이 격화되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이후 모처럼 흐름을 타기 시작한 화해와 통합 분위기도 깨지고,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도 덩달아 격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떨칠 수 없다. 더구나 헌법은 국가의 조직과 활동, 즉 권력구조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의 기본적 이념과 원리, 국민의 기본권과 의무 등에 대해 주권자인 국민들이 내린 결정을 규정한 최고법이다. 따라서, 개헌 논의도 권력구조 개편에만 한정돼선 곤란하다. 대립과 갈등을 치유하고 진정한 화해와 통합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헌법적 가치와 이념은 무엇인지를 먼저 고민하고 토론하여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게 올바른 개헌 논의일 것이다. 그러나 개헌 자체보다 훨씬 더 중요하고, 어쩌면 더 시급한 것이 헌법교육이다. 예컨대 만성적 지역대립주의를 고착화하는 선거제도와 정당제도의 파행, 이로 인한 후진적 정치구조의 개선을 위해 현행 헌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주장이지만, 1948년 헌법 제정 이후 1987년 현행 헌법에 이르기까지 무려 9번의 개헌을 하며 권력구조를 개편해 왔는데 아직까지도 후진적 정치구조 등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 과연 그것이 개헌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일까? 솔직히 정치구조의 후진성은 1차적으로는 정치인들의 책임이요, 근본적으로는 우리 국민들의 민주정치 역량의 한계로 봐야 할 것이다. 우리 사회가 유독 갈등과 분쟁의 민주적·평화적·합법적 해결에 취약하고 극한 대립과 분열의 홍역을 치르는 것도 법이나 제도의 문제보다는 우리 국민들의 민주의식과 법치주의 소양 부족이라 생각한다. 결국 우리 국민들의 민주정치 역량과 민주의식·법치주의 소양을 높이는 게 근본 해결책인데, 이를 위해서는 헌법교육을 정상화하는 것이 필수이다. 어려운 법률용어를 써가며 복잡한 헌법지식을 가르치라는 것이 아니다. 초·중·고등학교 때부터 우리 헌법에 구체화되어 있는 헌법적 이념과 가치, 민주정치·법치주의 제도와 원리를 깨닫도록 가르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훈련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법무부가 올해 초 자유민주적 헌법가치가 구현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며 헌법을 만화책으로 만들어 배포하는 등의 노력을 한 것은 환영할 만하다. 그러나 법치행정을 구현해야 할 고위 행정공무원을 선발하는 행정고시에서 헌법과목을 폐지할 정도의 안이한 헌법의식을 가진 행정관료들에게 과연 제대로 된 헌법교육을 주문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 성민섭 숙명여대 법학과 교수
  • 화성·탄도호 제2시화호 되나

    화성·탄도호 제2시화호 되나

    내년부터 담수화가 시작되는 경기 화성호와 탄도호가 ‘제2의 시화호’로 전락할 것이란 주장이 9일 제기됐다. 시화호는 갯벌을 막아 만든 담수호로 제방을 쌓아 해수 유통을 중단시킨 지 3년 만에 더 이상 생명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했다. 담수호에 상류의 각종 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농업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오염됐다. 물고기가 집단폐사하고 기형 물고기가 발견됐다. 결국 2000년 시화호의 모든 수문을 개방에 해수를 유통시켰다. 그 결과 죽었던 호수와 갯벌에 생명이 싹트면서 생태계가 원래 모습대로 되살아났다. 경기개발연구원 팔당물환경센터 송미영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화성호와 탄도호의 담수화 타당성 재검토 필요’ 연구보고서를 통해 두 간척호 담수화 사업의 타당성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과 비교해 화성시의 인구가 2배, 축산업은 4배, 산업체 4배, 폐수발생량이 4배 이상 증가하면서 화성호의 수질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호의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2002년 3.5에서 현재 5가량으로 증가했다. 앞으로 2020년까지 화성시 인구 급증과 각종 개발사업으로 오염 증가가 예상되는 화성호에 해수 유통을 중단하면 수질은 지금보다 2배 정도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COD가 10으로 높아지면 화성호 담수화시 목표치인 호소수질환경기준 4등급 8을 초과해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어려워진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화성호 인근에 위치한 탄도호의 상황은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입되는 지천의 수질이 좋지 않은 데다 지형적인 여건으로 수질관리마저 어렵기 때문이다. 탄도호는 현재 COD가 8.7으로 이미 기준치를 초과해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어려운 수준이며, 해수유통을 막으면 수질이 2배가량 악화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송 위원은 “현재 화성호 등은 해수 유통으로 그나마 수질이 유지되고 있는데 이를 막을 경우 수질이 악화돼 시화호처럼 담수화 자체에 대한 논란이 가중될 것”이라며 “기존의 수질보전 대책 외에 획기적으로 오염을 줄일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영주 ‘괴헌고택’ 문화재 지정 예고

    문화재청은 8일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65호인 영주시 이산면 두월리에 있는 ‘괴헌고택’(槐軒古宅)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중요민속자료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괴헌 고택은 ‘홰나무가 가득한 집’이라는 뜻으로 입향조(入鄕祖·처음 정착한 조상) 김세형(世衡)의 8대손인 김경집(慶集·1715~1794년)이 정조 3년(1779년)에 ‘소쿠리형’ 또는 ‘삼태기형’이라 일컫는 풍수지리설의 명형국지(名形局地) 한가운데 지은 집이다. 김경집의 아들 김영(瑩·1789~1868년)이 분가할 때 물려주었다고 한다. 지정 대상은 건축물 4개동(정침, 사당, 방앗간채, 대문채)과 토지 1필지(2030㎡)다. 괴헌고택은 사당, 사랑채, 안채가 유교사상에 입각한 위계질서에 따라 각기 고유영역을 이루며 배치됐고, 구조양식 또한 위계에 따라 각기 다른 격조를 지닌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소리꾼과 힙합뮤지션 책으로 만나다

    소리꾼과 힙합뮤지션 책으로 만나다

    판소리와 힙합이라는 너무 다른 노래로 세상과 소통하는 두 사람이 한 무대에 오른다. 1980년대 ‘예솔이’로 사랑받았던 젊은 소리꾼 이자람과 힙합 뮤지션 타이거JK는 8일 오후 11시30분 방송하는 KBS 1TV ‘낭독의 발견’에 출연해 스스로 삶의 나침반이 됐던 책들을 소개한다. 먼저 이자람은 브레히트의 희곡 ‘사천의 선인’의 한 구절을 읊으며 낭독무대를 연다. 판소리뿐 아니라 록 음악, 기타 연주 등으로도 세상과 만나고자 했던 이자람은 브레히트의 희곡을 판소리 ‘사천가’로 바꿔 부르기도 한다. 그는 “제가 가장 힘 있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이 판소리이기에, 거기에 동시대의 고민을 담아보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어 브레히트의 시 ‘어느 책 읽는 노동자의 의문’의 한구절이 무대를 채운다. ‘성문이 일곱 개가 되는 테베를 누가 건설했던가? / 책 속에는 왕의 이름들만 나와 있다 / 왕들이 손수 돌덩이를 운반해 왔을까?’라는 구절을 읽으면서 경쟁적으로 소리를 했던 시절의 괴로움을 고백한다. 또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후에도 그치지 않았던 인생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 한다. 그리고 이자람은 “한걸음씩 자신의 길을 올곧게 가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다.”면서 타이거JK를 무대로 초대한다. 자신의 노래 ‘트루 로맨스(True Romance)’로 낭독 무대를 연 타이거JK는 “나의 청춘은 열등감과 자신감으로 포장된 저항들”이었다면서 과거를 회상한다. 둘은 천상병의 산문 ‘청춘 발산을 억제하지 말라’를 읽으며 서로의 열정을 이야기하고, 그동안 품고 있던 질문을 던진다. 또 타이거JK의 노래 ‘슈퍼파인(Superfine)’의 가사를 이자람의 ‘사천가’ 리듬에 맞춰 부르고, 기형도의 시 ‘빈집’에 곡을 입혀 노래하기도 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자치경찰제 도입 논란 4년만에 재점화

    자치경찰제 도입 논란 4년만에 재점화

    자치경찰제 도입 논의가 4년 만에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나라당 유기준 의원이 현 경찰을 국가경찰과 자치경찰로 이원화한 뒤 광역 자치단체장에게 자치경찰을 맡기는 ‘경찰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여야 의원들의 지지서명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유 의원 측은 자치경찰 출범을 위한 경찰공무원법·도로교통법 개정안 발의도 추진 중이다. 이들 법안은 정부의 지방행정체제 개편 논의와 맞물려 올 하반기부터 본격 논의될 전망이다. 유 의원 측은 23일 “이번 개정안은 2005년 12월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뜻을 반영해 만든 ‘광역·기초 공동안’의 취지를 되살렸다.”고 자평했다. 광역·기초 공동안은 같은 해 11월 참여정부가 기초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자치경찰을 만드는 정부 법안을 내놓자 이에 대응해 나온 방안이다. 하지만 정부안과 공동안 모두 제17대 국회 임기 종료와 함께 폐기된 바 있다. 이번 개정안은 경찰을 국가경찰·자치경찰로 이원화한 점은 지난 정부안과 같지만 ▲국가경찰에 대공, 마약, 테러, 강력범죄 등의 업무만 남기고 ▲치안과 교통, 일반수사를 자치경찰에 넘기는 게 차이점이다. 또 광역 시·도에 자치경찰본부를 두고 시·도지사가 본부장을 임명토록 했다. 또 기초 자치단체에는 자치경찰대를 두고 기초단체장이 경찰대장을 임명하게 했다. 시·도경찰위원회가 임명을 제청하지만, 위원회는 시·도지사와 지방의회 등이 추천한 사람으로 구성된다. 법이 시행되면 국가경찰의 절반 이상이 자치단체 소속으로 넘어가는 셈이다. 이명박 정부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지방자치법 및 공무원법에 특례 규정’을 두고 자치경찰을 도입하는 기존 정부안을 유지할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자치경찰이 생활안전, 지역교통, 경비와 함께 환경·식품 등 행정경찰의 사무도 맡도록 했다. 일반수사 등의 업무는 제외되는 셈이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다음달 초 발의될 예정인 유 의원 측 개정안을 지지하고 나섰다. 정부가 염두에 둔 자치경찰 도입안에 대해서는 ‘청원경찰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이유에서 반대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지방행정체제 개편 논의가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야 본격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안영훈 지방행정연구원 박사는 “시도지사협의회 측은 독립된 지방경찰제를 주장하고 있지만, 스위스나 미국처럼 지방분권의 수준을 높인 뒤 자치경찰을 도입해도 늦지 않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현재 시범운영 중인 제주도의 자치경찰제에 대해서는 “광역단체 중심의 자치경찰제로 인해 기형적 모습을 띠고 있다.”며 부정적 견해를 나타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내 인생의 중세/기형도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내 인생의 중세/기형도

    이제는 그대가 모르는 이야기를 하지요 너무 오래되어 어슴프레한 이야기 미루나무 숲을 통과하면 새벽은 맑은 연못에 몇 방울 푸른 잉크를 떨어뜨리고 들판에는 언제나 나를 기다리던 나그네가 있었지요 생각이 많은 별들만 남아 있는 공중으로 올라가고 나무들은 얼마나 믿음직스럽던지 내 느린 걸음때문에 몇번이나 앞서가다 되돌아 오던 착한 개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나는 나그네의 깊은 눈동자를 바라보았지요
  • [기고] 산재보험 민영화 능사 아니다/이달엽 대구대 직업재활학과 교수

    [기고] 산재보험 민영화 능사 아니다/이달엽 대구대 직업재활학과 교수

    주로 뇌병변장애인을 고용하여 사회적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우리 복지회 사무실에 뇌성마비 여성장애인 한 분이 전동휠체어에 몸을 싣고 전철과 버스를 번갈아 타면서도 늘 기쁜 표정으로 출근하고 있다. 이처럼 장애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기초생활급여나 복지수당이 아니라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사회적 일자리, 즉 직장이다. 특히 산재장애인의 경우 사회복귀 등 재활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따라 직업복귀율이 2005년 42.3%에서 2008년 53.7%로 상향되는 등 국가의 공적 역할이 돋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일 공정위와 KDI에서 주최한 산재보험 독점구조 개선에 대한 공청회가 무산되었다고 한다. 손해보험사의 요청에 따라 보험개발원에서 자체 연구, 발표하려 했던 산재보험 민영화 방안에 대한 주요 내용과 문제점을 살펴보자. 보험개발원은 산재보험 재정 부담이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2005년부터 올해 7월까지 산재보험급여액은 전체 근로자의 임금인상률과 연금수급자 누증 등 자연증가율인 연평균 약 6%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 연도별 보험급여는 2004년까지 15% 이상 증가하다 2005년 이후 5%대 이하로 떨어지고 있으며, 올해는 1%대 증가율이 추정되는 상황이다. 둘째, 우리나라 산재보험이 독점 운영되어 비효율성이 높은 것처럼 주장하고 있으나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평균 보험료수입 대비 관리·운영비율이 산재보험은 4.3%인 반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자동차보험 등 민간보험은 평균 17.9%에 이른다. 민영화가 마치 산재보험을 효율화하고 서비스를 제고한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다. 산재보험이 민영화되면 과다 경쟁이 불가피하여 관리비용 증가, 대형 보험사의 담합행위, 불완전 판매(재해율이 높은 중소기업에 대한 산재보험 가입 거부) 등의 위험이 불을 보듯 뻔하다. 셋째, ‘민영화’ 논리의 타당성으로 미국 네바다 주의 민영화 사례를 인용하고 있는데 2006년 9월 미국산재보험위원회(NCCI) 정보관리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51개 주정부의 산재보험료율 상위 순위를 살펴보면 주정부에서 직접 운영하는 오하이오 주(12위)를 제외하고는 1∼27위까지 모두 순수민영보험 또는 다원경쟁방식으로 운영하는 주가 차지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 플로리다주 등 10위권의 평균 보험료율이 공영으로 운영하는 주의 2∼4배에 이르고 있다. 결국 민영화가 될 경우 보험가입자 비용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방증이다. 마지막으로 산재보험의 민영화가 ‘누구를 위한 것인가’를 묻고 싶다. 보상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민간보험사들이 재해근로자를 제대로 보호할 수 있는지 의문이며, 대기업 사업주는 계열 보험사에 산재보험을 가입시키고 그 보험사에서 업무상 재해 및 질병을 판단하게 되는 기형적 구조도 심히 우려된다. 이 밖에 실제 산재를 당해도 회사 쪽에서 산재신청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 경우가 많아지고 근로자와 사업주 및 보험회사간의 소송 증가로 사회적 비용이 느는 등 공적 영역의 사회복지가 민간기업의 이윤을 추구하는 민영보험으로 전락하여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될 것이 염려스럽다. 산재근로자의 경우 산재 이후의 생애지원과 충분한 직업준비 기회를 제공하고 산재장애인의 직업복귀를 위한 직접 투자와 환경 개선, 직업재활프로그램의 활성화 등 공적영역이 더욱 절실하게 요구되는 이 시점에서 산재보험 민영화는 검토 대상이 될 수 없다. 이달엽 대구대 직업재활학과 교수
  • 안중근 조카며느리 생존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시 난강구 안산가에 사는 안로길(97) 할머니. 안씨는 안중근 의사의 5촌 조카며느리다. 안씨는 1944년 일제에 의해 남편이 사망하면서 일제에 대한 적개심이 극에 달했다. 안 의사 가문의 며느리라는 데 자긍심을 갖고 있던 안씨는 이때부터 원래 차(車)씨였던 성을 안(安)씨로 바꿨다. 이적 행위 단속이 거세던 1958년 안씨는 하얼빈역 광장 등에서 태극기와 안 의사 초상화를 앞세우고 안 의사 공적 인정과 종교의 자유 등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결국 안씨는 1958년 1월 긴급 체포돼 반혁명죄로 무기형을 선고받고 옥살이를 하게 됐다. 86살 되던 1998년 반평생을 옥중에서 보낸 뒤 자유의 몸이 됐다. 하얼빈으로 돌아오긴 했으나 안씨를 반겨줄 곳도, 안씨를 뒷바라지해 줄 일가친척도 찾을 수 없었다. 우연히 안씨의 사연을 알게 된 최선옥(72·전 성모자애병원 원장) 수녀의 도움으로 아파트 방 한 칸을 얻어 함께 생활하고서야 안 할머니는 비로소 안식처를 찾을 수 있었다. 안씨의 조카인 정덕재(71·랴오닝성 선양 거주)씨는 “평생을 바쳐 갈구했던 조국이 나서는 모습만 보여줘도 반평생 얽힌 응어리를 풀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양 연합뉴스
  • [현장 행정] 성동 노인쉼터 리모델링 사업

    [현장 행정] 성동 노인쉼터 리모델링 사업

    담배 연기가 자욱했던 경로당이 노인들의 웃음소리와 배움의 열기가 그득한 공간으로 탈바꿈해 화제다. 서울 성동구는 밝고 건강한 21세기형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노인 쉼터 리모델링 사업 계획’을 세우고 1사1경로당 운동, 요가와 댄스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등을 도입, 시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1사1경로당 운동은 재정여건상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복지를 구가 민간 기업과 함께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자매결연 기업체와 경로당이 서로에게 좀더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다리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지역 136개 경로당에 항상 웃음이 넘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1사1경로당 운동 노인 복지향상 1사1경로당 운동에 참가하는 기업은 지역에서 얻은 수익의 일부를 환원할 수 있는 기회다. 2006년 성동구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 운동으로 성동 지역 80여 경로당이 기업체와 결연을 맺었다. 내년 상반기까지 136개 모든 경로당이 결연을 하는 것이 목표다. 그동안 구는 자매결연을 통해 1200여포 이상의 쌀을 경로당에 전달했고, 추석이나 설 등 명절에는 쌀이나 과일, 후원금 등뿐 아니라 직접 기업 직원들이 경로당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사1경로당 결연운동은 평소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은 이 구청장의 공약이다. 자매결연을 통해 기업체와 경로당 모두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구는 경로당 활성화, 노인일자리 사업확대, 경로당 순회진료, 기초노령연금 및 장기요양보험실시, 노인 체육동호회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노인복지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화투·담배연기 사라지고 배움 열기 가득 김옥례(75·성수1동) 할머니는 “경로당이 멀리 있는 자식들보다 훨씬 낫다.”면서 “노래, 컴퓨터 등을 배우고 지역 기업이 한 달에 한 번씩 찾아 안마, 식사 대접 등을 해주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경로당을 대표하던 ‘화투’가 사라졌다. 그 자리를 컴퓨터, 요가, 바둑, 장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채워졌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63개 경로당에서 웃음운동, 가요교실 등 7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처음에 옆에서 지켜보기만 했던 노인들이 한두 명씩 참여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문화 프로그램을 늘려 달라고 요청하는 등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올해 취미생활 프로그램 확대 노인들의 요청에 따라 구는 올해 매듭공예, 서예교실 등 취미생활로 연결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하반기부터는 모든 경로당에 취미·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수환 지역경제과장은 “우리 사회가 급속히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노인복지가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구는 앞으로 모든 주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사회적, 문화적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작아서 행복해요”…키 59㎝ ‘미니어처 말’

    서 있을 때의 키가 59㎝에 불과한 난쟁이 말이 호주의 스타 동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미니어처 말’이라는 별명을 가진 ‘코다’는 본래 몸집이 작은 ‘아메리칸 미니어처’ 종이지만, 같은 종들에 비해 특별히 더 작게 태어나 눈길을 끌었다. 1년 전 태어났을 당시 ‘왜소증’(신장발육이 완전하지 못해 표준보다 훨씬 작은 것)판정을 받은 코다는 친구 말들과 어울릴 수 있는 상태가 되려고 여러 번 힘든 수술을 받아야 했다. 다리가 휜 채 기형으로 태어나 걷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수의사인 앤디 린치는 “코다의 몸집은 다 큰 고양이와 비교될 정도로 작은 편이다. 태어났을 때에는 매우 허약해서 모두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코다에게 들어간 수술비가 1000만원 가까이 된다. 앞으로 남은 수술까지 합하면 3000만 원 정도는 더 필요하지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수의사도 “1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놀랍다. 코다가 앞으로의 수술도 잘 견뎌내길 바란다.”면서 “코다는 다른 말이 가지지 못한 외모와 몸을 가진 특별한 말”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사]

    ■농림수산식품부 △한식세계화추진팀장 박순연 ■노동부 ◇과장급 전보 △기획조정실 국제협력담당관 장근섭△고용정책실 고용서비스정책과장 장신철 ■기상청 ◇과장급 전보 △국제협력팀장 윤원태△지진정책과장 이덕기 ■중앙일보 △부발행인 겸 신문제작총괄 김수길△편집인 박보균△논설실장 김교준△편집국장 민병관△국장대리 겸 행정국장 겸 문화스포츠에디터 김종혁△전략기획실장 이하경 ■외환은행 ◇영업본부장 △강서기업 고재오△강남 오재환△경남 조강래◇본점 부장△고객센터 정경진△금융기관영업 조인균△론센터 유기종△재무기획 김장민△전략영업 여운선△증권수탁 이정일△카드마케팅 권혁승△카드세일즈 배일택△투자금융 이재학◇본점 팀장△감사부 신학기 한철수 홍지표△개인신용관리부 김기영 이상은 최영욱△기업마케팅부 곽성민 김종현 송동섭△론센터 김광억 김중업△법인회원팀 채충기△비용관리팀 한승욱△성과향상지원팀 박철△신용기획부 전병세△신탁부 서태훈 유전무△여신관리부 김경구 노영수△여신심사부 정병갑 최상용△영업지원센터 권만석 유동현 이문순△외국고객영업본부소속 이인석△인력개발부 한복구△인사운용부 양국진△재무본부 김태홍△채널전략팀 홍경표△카드세일즈부 정대철△카드전략영업팀 이광열△투자금융부 최윤현△e-비즈니스사업부 윤석윤△PB지원팀 권혁채◇개인지점장△강남역 박용면△강남외환센터 하경진△고잔 박은주△광주 정찬성△구로공원 이선환△구리 강정호△구성 이충원△구의동 하재안△군자동 조한백△길음뉴타운 박인병△김포 위성춘△김해 이인△남가좌동 김덕근△남영동 김종주△논현역 김현선△당산역 제갈용주△대전 이정호△대치역 홍석선△대화역 어윤봉△도곡역 박태균△도당동 이인형△동울산 변용환△마산중앙 최영호△마포 최병석△목동남 한인숙△목포 김영래△반월당 김명우△방배남 조경호△범계역 윤정수△봉천동 김정래△부천중앙 정세근△부천 기정근△분당정자 김인기△분당 김한을△삼성노블카운티WM센터 오덕수△상도역 최동숙△상록수 정정모△상무 박준연△서대전 오세성△서린 유영규△서울아산병원 박권순△서초동 전철희△서초중앙 박진태△선릉역 서동진△성남 박승록△성산아파트 전국조△소공동 김연주△수원 방해진△수유역 박무기△신반포 정택원△안양 김정일△양재동 김영만△여수 정상룡△여의도 이종욱△역삼동 김시웅△영등동 김칠섭△영등포 이수동△영업부WM센터 이진모△올림픽 양창현△우면동 이정대△을지로 김정규△응암동 김득하△이천 최상득△이촌동 정명상△이태원남 이창환△일원역 윤옥순△작전동 라철호△잠실역 정명순△정자동 박기남△종로 김남아△주안공단 신현재△천안불당 박정순△천안 이성합△청담역 성영모△충무로 정인수△하남공단 윤인석△한전 최기오△SBS 안상동◇기업지점장△63빌딩 김원태△경주 조영호△구로 문병성△군자동 이석영△동수원 이선진△마두역 오진환△범계역 송관△부평 허윤배△서소문 김형배△선수촌 이창로△성남기업금융 김영선△성서 변천석△성수역 이성근△스타타워 이상용△신갈 신영락△신촌 김익만△역삼동 임광식△연산동 박병기△인사동 전태평△인천 박철성△진량공단 이무술△창원 박희갑△태평로 전상기△평촌 이동규△평택 구달회△화곡역 정근녕◇대기업 SRM지점장△대한전선계열담당 박광민△하이닉스〃 정범△한진〃 김기형△현대〃 오창한◇해외지점장 및 현지법인장△마닐라지점 박정식△독일외환은행 법인장 강성기△외환뉴욕파이낸셜 〃 정연학◇ARM지점장△개인전략영업본부 강춘원 김경수 류근형 송인원 이용하 장성화 채병린 한우찬△기업전략영업본부 김종생 박윤재 서길원◇개설준비위원장△수완지점 최방열◇인턴지점장△강윤철 권현숙 김경숙 김기우 김동주 김원형 김재옥 김홍덕 김화식 박정석 박춘규 서이덕 손종호 이상열 이재우 이태호 조영주 조환주 천병규 최동석 최병렬 하동연 황인원 ■기은신용정보 ◇승진 △상무 엄주철△대전지점장 윤복영 ■한국프로골프투어 △사업국장 박호윤△운영〃 송병주 ■메리츠증권 ◇상무보 △주식운용팀장 강훈식
  • [객원칼럼] 한국 언론의 태생적 굴레/정인학 한국수력원자력 감사

    [객원칼럼] 한국 언론의 태생적 굴레/정인학 한국수력원자력 감사

    한국 언론의 태생적 이력은 ‘이유 없는 반항’을 연출한 드라마 한 편을 연상케 한다. 한국 언론은 1883년 9월 박문국에서 한성순보를 발간하며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러나 한성순보는 정치적 격동에 휘말려 1년3개월 만에 비운을 맞았고, 한성순보의 비운은 일제강점기를 예고하는 먹구름이었다. 1905년 을사늑약으로 일제의 한반도 침탈이 노골화되자 구국의 지성인과 지식인들은 언론에서 길을 찾았다. 숱한 신문들이 밤하늘 별처럼 빛났다가 스러졌다. 민족의 선각자들은 언론 활동에 매진하면서 당시 정치권력을 거부하고 일제에 항거했다. 일제는 조국을 강탈한 반민족적 외세로 절대 악(惡)이었고 따라서 정치권력을 매도하는 언론 활동은 절대적 선(善)이었다. 정치권력에 다가서면 어용(御用)이고 반민족적 변절(變節)이었다. 일제강점기라는 뒤틀린 세월은 40년이나 이어졌고, 어둠의 40년은 이유 없는 반항의 언론관을 만들어 냈다. 한국 언론의 태생적 굴레는 다른 나라 언론 발달사와 겹쳐 보면 뚜렷하게 도드라진다. 정부 정책을 지지하는 게 애국이요, 역사적 가치였다. 각국의 언론들이 저마다 국익을 최우선하는 논조를 펴는 연유가 여기에 있다. 일제의 어둠은 한국 언론을 뒤틀어 놨다. 광복 이후 권위주의 정권이 잇달아 들어서며 정부 정책이라면 허물부터 끄집어내 비판해야 언론의 정도를 걷는 것처럼 오해되었다. 한국 언론의 ‘비판 지상주의’는 국익에 역행하거나 국가적 불이익이 우려되는 경우에도 그대로 관통한다. 미국 언론의 징고이즘(Jingoism)을 비롯해 일본 등 선진 외국 언론의 비이성적 애국주의가 도마에 오르는 현실과 크게 대비된다. 언론의 비판 기능은 물론 핵심적인 역할이다. 그러나 비판 기능이 기형적으로 강조될 경우 자칫 사회적 분란을 조장하고 사회적 갈등을 확산시키기 십상이다. 언론도 국가 공동체의 생산성을 강화하고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사회제도라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선진 언론일수록 국가 사회를 발전시키고 구성원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사회적 의제를 발굴해서 공론화하는 의제설정(Agenda Setting)에 악센트를 두고 있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일제강점기 구석구석에 똬리를 틀었던 역사적·정신적 독소를 거둬 내야 한다. 일제에 기생하여 축적한 재산을 몰수하고 몇몇의 친일 행각을 들춰내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이제는 떨쳐내야 한다. 반항의 언론관을 극복해야 한다. 7개월이 넘게 우리 사회를 흔들고 있는 미디어법 논란을 보자. 언론은 간 데 없고 정치의 깃발들이 펄럭이고 있다. 비판은 없고 구호성 주장과 선전성 예단들이 넘쳐난다. 정보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동일한 인터넷 시대에 언론 매체를 어떻게 해서 여론을 장악한다는 주장은 적어도 억지다. 백보를 양보한다 해도 지금 한국에는 미디어 문제가 국정의 전부란 말인가. 2009년을 온통 미디어법 논쟁으로 지새워야 하겠는가. 언론이 정치에 편승하는 시기는 지났다. 언론이 이념적 성향으로 패거리를 지어 이리저리 우르르 몰려 다녀서는 안 된다. 언론은 국가 사회의 건전성을 신장시키고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한다. 누가 주장했느냐가 아니라 무슨 내용이냐를 보고 옳고 그름을 따져야 한다. 누구에게 유리한지를 계산하기 이전에 국가 발전에 어떻게 밑거름이 되느냐를 새겨야 한다. 한국 언론은 지금쯤은 태생적 굴레를 벗어던지고 정론(正論)의 길로 나가야 한다. 정인학 한국수력원자력 감사
  • 이메일 무차별 압수수색 공포 확산

    이메일 무차별 압수수색 공포 확산

    “이메일로 의뢰인과 사건 얘기를 하지 않는다.” 불법집회에 참가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피고인을 변론하는 한 변호사는 “압수수색 가능성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PD수첩 제작진과 YTN 노조원 20명의 이메일을 검찰과 경찰이 광범위하게 압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메일 압수수색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28일 박영선 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네이버 메일과 다음 한메일에 대한 압수수색은 3306건. 다른 국내 포털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 부장검사는 “이메일 압수수색은 이제 수사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박연차 전 태광실업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의혹 사건 때는 서울지방국세청 직원과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의 이메일을, 사회주의노동자연합,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할 때는 관련자 이메일과 홈페이지를 압수수색했다. 네티즌들은 압수수색이 어려운 구글의 지메일 등 외국계 포털로 주메일을 바꾸는 ‘사이버 망명’을 떠나고 있다. 한 방송사 기자는 “주민등록번호를 묻지 않는 등 사생활 정보가 철저히 보호돼 동료들에게도 권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의 법적 근거는 형사소송법상 ‘물건’에 대한 압수수색 규정(제106조)이다. ‘범죄수사에 필요할 때’ 수사기관이 분량이나 기간에 제한없이 확보할 수 있다. 특정 혐의나 특정인과 관련된 이메일이라고 압수수색 영장에 명시하지도 않는다. ‘누구 이메일 전부’라고 적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읽지 않거나 휴지통에 버린 이메일은 물론 일기형식을 쓴 개인 메모도 압수 대상이다. 지난해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나섰던 주경복 교수의 경우 100여명에게 보낸 7년치 이메일을 한꺼번에 압수수색당했다. 또 다른 문제는 실제 이메일을 주고받은 이용자들에게는 압수수색 사실이 통보되지 않는 것이다. 검찰이나 경찰이 이메일을 제공하는 포털에만 영장을 보내서다. 이춘근 MBC PD는 “검찰이 이메일을 압수수색했는지 포털에 확인 요청을 했지만 현행법상 알려줄 의무가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류제성 변호사는 “형사소송법은 압수수색할 때 수사관이 영장을 제시할 의무와 당사자가 참여할 권리를 규정하고 있다. 이와 비교하더라도 이메일 압수수색은 절차상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대안은 정치권에서 집중 논의하고 있다. 박영선 의원은 형사소송법상 압수수색 영장 발부 요건을 강화하자고 제안한다. 이학재 한나라당 의원은 통신비밀보호법을 개정해 전화 통화 감청처럼 이메일 압수수색을 엄격히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영선 의원실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참여연대는 ‘송수신이 완료된 이메일 등 현대적 매체에 의한 통신의 비밀,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공동토론회를 열어 두 의원의 개정안을 검토했다. 정은주 유대근기자 ejung@seoul.co.kr
  • 두산비나 베트남서 의료봉사

    두산중공업의 베트남 생산법인인 두산비나와 중앙대 의료원은 오는 31일까지 베트남 중부의 꽝응아이성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성형외과 의사 등 16명의 의료진이 안면기형 환자 30명에게 무료 수술을 해주고, 주민 700명에게 진료를 해준다. 또 생식을 많이 하는 현지 주민들의 식생활을 감안해 1000명분의 구충제를 전달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성동 ‘5대 핵심전략’ 발표

    성동 ‘5대 핵심전략’ 발표

    서울 성동구가 동북권 르네상스의 중심축인 중랑천을 중심으로 ‘서울의 베네치아’로 탈바꿈한다.  성동구는 아름다운 수변도시로 만들기 위해 주거와 문화, 첨단 산업이 어우러진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동북권 르네상스 5대 핵심전략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중랑천을 따라 양쪽으로 조성된 동부간선도로로 단절된 도시를 이어주는 중랑천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중랑물재생센터 하수정수처리장의 고도정수처리 도입 중랑천하류에 뱃길 조성 등 자연친화형 하천 개발 등을 통해 동북권 경제중심지로 일굴 계획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21세기 성동을 서울의 대표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앞으로 5년쯤 지나면 세계가 성동구를 주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당동 수상레저 거점으로 서울 동북권 르네상스 대동맥인 중랑천을 따라 만들어진 동부간선도로 중 성동 구간(군자교~성수대교·5.7㎞)을 지하화하고 지상은 리버 파크(River Park)로 새롭게 꾸민다. 또 중랑물재생센터 고도처리로 한강과 중랑천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어린이들이 물장구를 치며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하천으로 만든다. 수상관광 및 레저의 거점인 행당동에는 ‘행당마리나’를 조성해 환경친화적인 문화와 체육 공간이 들어선다.  한강에서 군자교까지 4.9㎞ 구간에 뱃길이 들어서고 전망대 등이 설치된다. 중랑천에 접해 있는 살곶이공원 및 응봉공원에는 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해 가족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체육공원으로 탈바꿈된다. ●마장 축산시장 시설현대화 관광특구로  구는 21세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경제·문화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준공업지역을 포함하는 성수·뚝섬지역을 연구개발(R&D)에서 제조·생산까지 연계하는 21세기형 신산업의 심장으로 개발한다. 또 성수지역에 정보통신(IT)·바이오(BT) 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780억원을 들여 비즈니스호텔·컨벤션시설·주상복합시설·상업시설·대형문화예술 공연장을 만들어 첨단 복합산업·문화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마장축산물시장은 공공 주차장확보와 시설 현대화로 청계천과 함께 맛과 멋이 어우러진 특화 관광단지로 꾸민다. 용답동 자동차 매매상가도 현대화를 통해 자동차산업의 수출기지로 육성하고, 자동차 박물관 등을 지어 자동차메카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웠다.  교통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왕십리~고려대~ 월계구간을 지나는 12.34㎞의 경전철 구간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춘다. 또 2015년 상습 병목구간인 마들길(용답동~행당동)을 4차로로 넓힌다.  조한종 기획예산과장은 “동북권 5대 핵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2014년, 서울에서 가장 살기좋은 ‘수변도시 성동’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27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영겸씨가 어묵 장사를 하게 된 것은 유미씨를 만나면서부터다.어묵 장사였던 장인이 직업이 불안정한 사윗감에게 어묵 장사를 권했기 때문. 영겸씨는 아내를 위해 어묵 장사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아내 유미씨도 함께 장터로 나섰다. 둘이라서 행복한 부부의 트럭은 오늘도 장터로 향한다. ●위기탈출 넘버원(KBS2 오후 9시) 게임에 중독돼 손이 쉴새없이 떨리는 진동증후군에 걸린 황회장. 이러한 사고는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일어날 수 있어 경각심을 주는데…. 그런데 진동증후군 외에도 가정과 산업현장 모두에서 일어날 수 있어 위험한 ‘이 사고’가 있다는데! 과연 ‘이 사고’가 무엇인지 또 얼마나 위험한지 알아본다.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6개월 은성이는 구순구개열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 정도도 심해 잇몸이 밖으로 돌출되고, 코에 변형까지 온 상태. 갈라진 입술과 뻥뚫린 입천장 탓에 스스로 엄마 젖 한 번 빨지도 못했고, 특수 젖병을 사용해 겨우 분유를 삼켜야 한다. 양측성 구순구개열과 손발 기형을 갖고 태어난 은성이의 사연과 함께한다. ●TV로펌 솔로몬(SBS 오후 8시50분) 각자의 수입을 따로 관리하기로 한 부부. 아내는 이를 악물어 보험 판매왕에 등극하고, 큰소리치던 남편은 실직을 하게 된다. 남편이 주식으로 날릴 뻔한 집을 지켜 낸 아내. 시어른 칠순잔치에 쫓아가 욕을 퍼붓기 시작하고, 화가 난 남편은 이혼하자며 재산 분할을 요구 하는데…. ●스페이스 공감(EBS 밤 12시5분) 4인조 디스코 록 밴드, ‘고고스타(GoGo Star)’는 전 럭스의 베이시스트 보컬 이태선을 중심으로 DJ 이연석, 베이스 김선아, 드럼 전용환으로 구성된 4인조 디스코 록 밴드다. 지난해 7월에 선보인 첫 싱글 ‘고고파티’ 이후, 첫 번째 정규앨범 ‘Last Show’를 발표했다. 고고스타의 무대를 만나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무분별한 남획으로 참치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이에 지난 2002년 일본 긴키 대학에서는 참치를 양식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이 대학 연구진은 참치의 식습관을 바꿔 초식을 하는 참치 ‘그린 참치 프로젝트’를 통해 참치를 번식시키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 [씨줄날줄] 진단키트 전성시대/노주석 논설위원

    임신 자가진단 키트는 1970년대 등장 이후 눈부시게 진화 중이다. 진단장비 덕분에 한번이면 간단하게 임신 여부를 자가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임신 여부를 알고 싶은 여성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첫 번째 소변을 플라스틱 막대에 묻히면 그만이다. 5분이 지나 막대가 파란색으로 변하면 임신이고, 변하지 않으면 임신이 아니다. 값도 저렴할 뿐더러 정확도 100%를 자랑한다. 태아 성 감별 진단키트가 외국에서 시판됐다. 여아일 경우 시약이 붉은색으로 변하고, 남아면 푸른색으로 변한다. 지금까지는 임신 이후 18주에서 20주를 기다려 초음파검사를 통해 성별을 알 수 있었지만, 이 진단장비가 나온 뒤 8주 이후면 손쉽게 알 수 있게 됐다. 믿기 어렵지만 정확도는 90%라고 한다. 불법성은 거론하지 않더라도 경천동지(驚天動地)에 상전벽해(桑田碧海)가 따로 없다. 당뇨 진단키트 세트는 이미 가정 상비기구가 됐다. 원예 작물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사전 확인하는 데도 쓰인다. 수박의 과육이 변질되거나, 참외의 껍질에 얼룩무늬가 생기거나, 기형 호박이 생기지 않게 예방할 수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호흡기 질환, 자궁경부암, 결핵, 폐렴, 백혈병, 뇌수막염, 패혈증, 갑상선암, 전립선염 등을 한 번에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유전자 증폭식 기술도 개발돼 있다. 애완견용 심장사상충이나 파보, 홍역검사 진단키트도 널리 쓰인다. 신종플루와 조류독감 등 적용 분야의 향후 확대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화학분야 최고 학술지인 미국 화학회의 ‘분석화학’ 6월호에 한양대 화학과 윤문영 교수팀이 발표한 펩타이드(단백질 조각)를 이용한 분자진단법이 실려 주목을 받고 있다. 주로 항체나 유전자 증폭을 이용한 기존 진단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은 새로운 연구다. 특히 온도와 습도 등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해 생화학적 안정성에 한계를 갖고 있는 항체를 대용할 수 있는 초고감도 진단장비 개발의 길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 세계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30조원으로 추산된다. 이 중 분자진단 장비시장이 10조원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신성장 BT산업의 핵심인 분자진단시장을 한국이 선점할 수 있는 모처럼의 기회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정책진단] 리베이트 규모 매년 급증

    [정책진단] 리베이트 규모 매년 급증

    의약품 리베이트의 가장 큰 피해는 환자에게 돌아온다. 리베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약값을 적정 수준으로 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국내 의약품 리베이트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정확하게 통계로 밝혀내기는 어렵지만 1999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2007년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결과에 비춰 검은 뒷거래에 사용되는 금액은 1조~2조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의약분업 이전인 1999년 경실련이 전국 200개 제약사와 의약품 도매상 130곳, 약국 70곳, 병원 70곳 등 400개 기관을 설문·방문 조사한 결과 국내 의약품 리베이트 규모는 연간 9069억원으로 추정됐다. 2007년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서는 단 10개 제약사가 골프접대, 세미나 지원 등으로 뿌린 리베이트가 5200억원, 소비자 피해는 2조 1800억원 수준으로 분석됐다. 당시 조사에서 제약사들은 매출액의 20%를 리베이트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에서 판매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율도 35.2%로, 일반 제조업 평균(12.2%)의 세 배에 이르렀다. 지난해 보건산업진흥원 조사에서 일부 기업은 판매관리로 전체 매출액의 50%를 사용한다는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지난해 국내의약품 총 생산액이 13조 7636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가운데 리베이트로 20%만 쓰여도 2조원이 넘는 액수가 나온다. 복제약(제네릭) 위주의 기형적인 국내 제약시장 형태와 중·소형 제약사의 난립은 리베이트 규모가 매년 늘어나는 한가지 원인이 되고 있다. 의사에게 임상적 근거가 부족한 약을 처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제약사가 리베이트에 기대는 사례가 빈번하다. 신약개발조합 이강추 회장은 “정부가 신약개발 촉진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신약 상용화 촉진을 위한 지속적인 예산지원이 가능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승진 △제주특별자치도 부교육감 박표진△경기도교육청 기획관리실장 김원찬◇전출△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이운선◇부이사관△한밭대 사무국장 박주헌△한국방송통신대 〃 한승일◇서기관△국외훈련파견(영국 버밍엄대학) 김우정■국가보훈처 ◇전보 △국립대전현충원장 정계웅△인천보훈지청장 하정우△국립대전현충원 관리과장 남창수△보훈심사위원회 사무국 공상심사과장 박노진△서울북부보훈지청장 손용호△수원〃 권영봉△국립이천호국원장 김의행△충주보훈지청장 윤건용△안동〃 김지권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부이사관 승진 △감사위원회 사무국장 양광호 ■친일재산조사위 △조사단 조사2과장 모종률 ■코레일 △기술본부 고속철도운영준비팀장(T/F) 강규현 ■환경관리공단 △환경시설본부장 김영조 ■머니투데이 ◇승진 △부동산부 겸 전국사회부 부장직대 문성일◇전보△통합뉴스룸 1부장 겸 시장총괄데스크 이기형△정치경제부장 채원배◇승진 및 파견△머니투데이방송(MTN) 경제증권부장 권성희
  • “임산부·아기건강 걱정마세요”

    “임산부·아기건강 걱정마세요”

    ‘건강한 아이가 곧 구(區)의 힘’ 관악구가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주부들의 ‘친정엄마’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세 가구 중 두 집이 맞벌이 가정인 현실에서 주부들이 출산·육아에만 전념하기 어려운 사정을 구가 책임지겠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구는 임산부의 체계적인 산전·산후관리를 유도하고 산모와 영아의 건강을 위한 ‘모자보건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험관아기 시술비도 지원 우선 관악구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출산을 앞둔 임신부들의 안전한 분만을 위한 ‘산전·산후 건강관리’다. 초음파검사, 태아기형검사, 가임기여성 풍진항체·매독검사 등 임신 초기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불임부부 증가를 막기 위해 시험관아기 시술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주고 있다. 한 사람당 최대 3회까지 시술비용을 제공하며 회당 평균 시술비(300만원)의 절반인 15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기초생활보호수급자에게는 회당 270만원을 지원한다. 단 이 경우 임산부의 나이가 만 44세 이하로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소득의 130% 이하여야 한다. 문영자 지역보건과장은 “출산을 위한 가장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시험관아기 시술비용부터 부담을 느끼는 가정이 많은 만큼 이를 최대한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을 줄여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유아 성장발달 마사지 등 인기 관악구의 보건사업은 임신 초기 검사에 그치지 않는다.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베이비 요가 마사지 교실’은 생후 4~8개월 영·유아를 모집해 성장발달 마사지, 감기예방 가슴마사지, 머리가 좋아지는 마사지 등 다양한 운동과 율동으로 유아의 균형 발달을 도와준다. 출산 때 호흡법과 통증 조절법, 효과적인 모유수유, 산모의 혈액순환 개선 등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일종의 ‘종합선물세트’ 격인 ‘행복한 출산교실’의 경우 매번 조기마감이 이뤄질 정도로 관악구 보건소의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행복한 출산교실’에 참가하고 있는 주부 박예진(30·보라매동)씨는 “임신 후 태아를 위한 별도의 관리를 하지 않았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아이의 탄생을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았다.”며 만족해했다.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은 “아이를 건강하게 기를 수 있는 사회야말로 건강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사회일 수밖에 없다.”면서 “다각적인 방면으로 모자보건사업을 전개해 영·유아의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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