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표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전관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교육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이범수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이현동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27
  • “러시아와 싸우겠다”…우크라이나로 향하는 미 퇴역군인들

    “러시아와 싸우겠다”…우크라이나로 향하는 미 퇴역군인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분노해 미국의 퇴역군인 수천명이 참전을 지원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에서는 러시아와 직접 싸우겠다는 여론이 미국 전역에서 일고 있으며, 전역 군인들이 소규모로 단체를 꾸려 현지에 합류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들이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합류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 사업도 등장했다. “경제제재로는 지금 바로 도울 수 없다” 두 차례의 이라크 파병 후 전역한 전직 미 해병대원 헥터는 지난 4일 플로리다주 템파베이에서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여행이었다. 그의 커다란 군용 배낭과 캐리어에는 다른 참전용사들이 기증한 소총 조준경과 방탄모, 방탄복으로 가득 차 있었다. 헥터는 NYT에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가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겠지만 지금 당장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지금 당장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국제 지원자들을 위한 외인부대를 창설하겠다며 평화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외국인도 우크라이나로 와서 러시아군과 함께 싸워달라고 호소했다. 헥터는 이러한 요청에 응해 우크라이나에서 총을 들고 싸울 준비를 하고 있는 미국 참전용사 중 한 명이다. NYT는 그의 안전을 위해 그의 성을 제외한 이름만 공개했다. 헥터는 장갑차와 중화기 관련 전문 지식을 지녔으며 우크라이나군 훈련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의용군 지원자와 기부자 연결 사업도 등장펜실베이니아주에서 부동산 관리 사업을 운영하는 퇴역 장교 데이비드 리바르도는 “나 같은 이들 다수가 현재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지켜보고 있다. 당장 총을 잡고 현장으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를 위한 자원자’라는 단체에서 의용군으로 참전하고픈 전역 군인이나 전장에서 유용한 기술을 가진 일반인을 선별하는 업무를 맡아 이들에게 비행기표와 각종 장비를 지원하는 기부자를 연결해주고 있다. 그는 “정말 빠른 속도로 사람이 모였다. 너무 많은 사람이 나서길 원한다”고 말했다. 밀리터리 타임스 등 미국의 주요 군사전문매체도 나서서 이런 이들이 우크라이나군과 합류할 수 있는 절차를 단계별로 담은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도 의용군으로 나서고픈 이들은 주미 자국 공관에 문의하라고 안내 중이다. 일부 전역 군인은 실제로 연락한 후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이날 주워싱턴 우크라이나 대사관 관계자도 미국에서만 3000명가량이 의용군으로 합류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 영상을 통해 현재 1만 6000여명의 지원자가 외인부대에 합류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NYT는 이 수치를 공식 확인하진 못했다고 전했다. 또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활동 중인 퇴역군인이 있는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NYT “이라크 등에서의 실패 만회하려는 심리”NYT는 평화와 민주주의를 언급한 젤렌스키의 발언이 두 가지 맥락에서 참전 경험이 있는 미국 전역 군인의 마음을 사로잡았을 것으로 분석했다. 평화와 민주주의 등 뚜렷한 가치를 좇아 전쟁터를 누볐던 군인들이 전역한 뒤 일상에서는 이를 체감하지 못하던 가운데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합류해 이전의 경험을 되찾고자 한다는 분석이다. 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민주주의를 전파하겠다는 임무에 최종 실패했던 아픔을 이번 의용군 합류를 통해 만회하려 한다는 분석도 내놨다. 최근 미국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절대적 전력 우위의 러시아군에 맞서 싸우겠다는 외국인 자원자가 크게 늘고 있다. 지난 3일 영국 더타임스는 전날 아프가니스탄에서 전투 경력을 쌓았다는 영국 공수부대 출신 전직 군인 최소 150명이 우크라이나로 이미 출발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도 지난 1일까지 전직 자위대원 50명을 포함해 약 70명이 의용군으로 참전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3일 우크라이나 전쟁에 의용군으로 참전하겠다는 한국인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NYT는 다른 지역에서 벌어진 전쟁에 자원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긴밀해진 연결에 힘입어 활발해졌다는 분석도 내놨다.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시청하게 된 미국인이 클릭 한번으로 뜻을 같이하는 전 세계의 자원봉사자와 대화를 나누고, 미국 피닉스에 사는 퇴역군인이 영국 런던에 사는 이의 항공 마일리지를 기증받아 폴란드로 향하며 바르샤바의 운전기사가 우크라이나 국경까지 그를 무료로 태워다 준 뒤 우크라이나에서 함께 지낼 현지인을 찾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러시아 “외인부대, 전쟁포로 아닌 형사처벌” 경고이처럼 외인부대의 출현 가능성이 점차 현실화하자 러시아는 3일 국제법상 군인 지위가 아닌 만큼 생포시 전쟁 포로로 대우하지 않고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NYT는 미국 정부가 수세기 동안 자국민이 국제적 분쟁에 뛰어드는 걸 말려온 전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1793년 조지 워싱턴 대통령은 중립선언문을 발표하며 미국 시민들에게 프랑스 혁명에 관여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럼에도 일부 미국인들은 스페인 내전 등에 자원하기도 했다. 미국의 대문호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1차 세계대전과 스페인 내전에 의용군으로 참여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때로는 정의감에 불타 훈련과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1937년 나치에 맞서 싸우다가 여단 병사의 4분의 3이 죽거나 부상당하고 나머지는 포로로 사로잡힌 사례도 있다고 NYT는 소개했다. 미 국무장관 “NGO 통해 도울 수 있다” 만류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최근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고 싶어하는 미국인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몇 주 전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내 미국 시민들에게 즉시 철수를 촉구했던 공식 성명의 내용을 재차 강조했다. 또 “여러 비정부기구(NGO)를 통해서도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도울 방법이 많다. 미국 정부 역시 우크라이나를 도우려는 단체에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아이들 고통 참을 수 없다”이러한 미국 정부의 만류에도 우크라이나를 도우려는 퇴역군인들의 뜻은 쉽사리 꺾이지 않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여러 차례 의무병으로 파병됐던 제임스는 전역한 지 10년이 넘은 지금도 심리치료를 받고 있지만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포격을 가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그곳에 가야겠다고 결정했다. 그는 “전투에 대가가 따른다는 점은 확실하다”면서 참전의 위험성을 알고 있다면서도 “무고한 사람들이 공격을 받고 있는 것을 보니 의무감을 느낀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을 보니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대학원생인 체이스는 2019년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와 싸우기 위해 자원했다가 낮은 계급의 보병으로서 적은 급여와 기본적인 배급만 받으며 몇 달 간 복무하다 다리에 총을 맞는 바람에 별다른 성과 없이 귀국했다. 그는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의용군으로 자원하는 바람에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인정했지만 “적어도 시리아 주민들에게 세상이 그들을 주목하고 있다는 신호를 줄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체이스는 우크라이나에 가해진 포격을 보고 3년 전 느꼈던 정의감이 다시 끓어올랐다며 “그래서 가려고 한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외국의 의용군뿐 아니라 해외에 체류하던 우크라이나 국민도 참전하기 위해 고국으로 귀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관리 부실 도마 오른 ‘사전투표’, 개표까지 과정 어떻게 되나

    관리 부실 도마 오른 ‘사전투표’, 개표까지 과정 어떻게 되나

    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관리 부실 논란이 불거지면서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 용지가 오는 9일 개표될 때까지 어떻게 관리되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우정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사전투표소에서는 해당 주소지에 사는 유권자를 위한 ‘관내 투표’와 다른 주소지에 사는 유권자를 위한 ‘관외 투표’가 분리돼 운영된다. 관내 투표의 경우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투표 시간이 끝나면 선관위 관계자들이 특수봉인지로 투표함을 봉함한다. 이 투표함은 투표가 끝난 당일 곧장 사전투표소에서 지역 선관위로 옮겨지는데 운반 과정에는 각 정당과 후보자가 추천한 투표참관인 및 경찰공무원이 동행한다. 지역 선관위는 인계받은 투표함을 일반인 출입이 불가능한 선관위 사무실 별도공간에서 대선 당일(오는 9일)까지 보관한다. 보관 장소에는 폐쇄회로(CC)TV와 보안경비 시스템이 설치돼 있고, CCTV 화면은 중앙선관위 관제센터와 시도 선관위 관제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된다. 특수봉인지는 한 번 부착한 후 떼어 내면 ‘OPEN VOID’(훼손) 표시가 나타나 훼손 사실을 누구나 알 수 있다. 이 투표함은 대선 당일 본투표가 마감되는 시간과 동시에 개표 참관인들과 경찰의 감시 아래 개표소로 이송된다. 관외 투표의 경우 유권자는 신분 확인을 거친 뒤 투표용지와 함께 QR코드 라벨이 붙은 봉투를 함께 배부받는다. QR코드에는 선거명과 해당 유권자의 선거구명, 관할 선관위명의 정보가 담겨 있고 투표자의 개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는다. 유권자는 기표를 마친 투표용지를 배부받은 봉투에 넣어 스스로 봉인한 후 투표함에 넣는다. 투표가 끝나면 선관위는 투표함을 열어 봉투의 개수를 확인하고, 이를 우체국에 접수한다. 선관위와 우체국 관계자는 봉투 숫자를 서로 확인하고 우체국은 ‘등기 우편’ 시스템을 이용해 봉투를 각 지역 선관위로 발송한다. 각 지역 선관위는 관외 투표봉투를 전달받으면 지역 선거관리 위원들을 불러 직접 보는 가운데 봉투째 관외 투표함에 넣고 봉함한다. 관외 투표함은 관내 투표함과는 별도의 공간에서 보관하되, 마찬가지로 CCTV를 통해 24시간 모니터링된다. 관외 투표함도 오는 9일 본투표일까지 지역 선관위 사무실에 보관되다가 본투표가 마감되면 지역 개표소로 이동한다. 투표함 이동에는 개표 참관인과 경찰이 함께한다. 투표 당시 유권자가 봉인한 투표봉투는 개표 시점에 개봉한다. 이하영 기자
  • 거세지는 ‘확진자 사전투표 논란’…노정희 선관위원장 고발 잇따라

    거세지는 ‘확진자 사전투표 논란’…노정희 선관위원장 고발 잇따라

    선거관리위원회의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 운영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면서 시민단체의 고발이 잇따르고 있다. 선관위는 “지적을 100% 수용한다”면서 본 투표일에는 차질 없이 투표가 이뤄지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6일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민생위는 “사전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관리 부실은 민주주의·법치주의 국가라고는 도저히 믿기 어려운 어처구니없는 행위”라며 “철저한 수사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벌에 처해달라”고 밝혔다.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도 오는 7일 선관위 관계자들을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사전투표 2일차인 전날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격리자가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전국 곳곳의 사전투표소에서는 이들에 대한 투표 관리가 허술하게 이뤄졌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투표소에 확진자를 위한 투표함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쇼핑백이나 바구니에 투표용지를 담도록 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를 두고 “투표용지를 (직접)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고 규정한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은평구 신사1동 주민센터에서는 ‘기호 1번 이재명 후보’에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가 담긴 봉투가 배부되기도 했다. 인천 송도1동 주민센터에선 확진자의 기표 장소를 투표함이 있는 실내가 아닌 외부에 설치해 일부 유권자들이 항의하면서 20~30분간 투표가 중단되는 사태도 빚어졌다. 법조계에서도 부실한 선거 진행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직접투표와 비밀투표라는 민주주의 선거의 근본 원칙을 무시한 이번 사태가 주권자의 참정권을 크게 훼손하고 불신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변협은 “투표용지를 허술하게 보관하거나 선거보조원들이 대신 받아 처리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런 방식의 선거사무 진행은 민주적 기본질서에 관한 선관위의 인식을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구태한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금이라도 매뉴얼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제멋대로 투표용지를 취급한 이번 사태의 정확한 상황과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국민에게 정확히 알리고 신속하게 문제를 시정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커지자 박찬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은 “사전투표 과정에서 제기됐던 여러 지적에 대해 겸허히 수용한다”면서 “3월 9일은 한 치 오차도 없이 차질 없이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속보] 문 대통령 “사전투표 논란 유감…공정성 논란 없게 하라”

    [속보] 문 대통령 “사전투표 논란 유감…공정성 논란 없게 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대선 사전투표 과정에서 부실 선거관리 논란이 생긴 것을 두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전투표 관리를 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그 경위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상세하고 충분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이렇게 전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말했다. 문 대통령은 “본투표에서는 이런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빈틈없이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확진자와 격리자의 투표권이 온전히 보장되고 공정성 논란이 생기지 않게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전국 곳곳의 사전투표소에서는 코로나19 확진·격리자에 대한 투표 관리가 엉망으로 이뤄졌다는 지적과 항의가 동시다발적으로 제기됐다. 대기 시간이 지나치게 길거나 투표소에 확진자를 위한 투표함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는 문제 제기가 잇따랐고, 특정 후보가 기표된 투표용지가 배포되는 사례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속보] 선관위, 사전투표 논란에 “내일 긴급위 소집”

    [속보] 선관위, 사전투표 논란에 “내일 긴급위 소집”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사전투표에서 부실 관리 논란이 이어지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오전 10시 긴급위원회를 소집하겠다”고 밝혔다.  박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전투표 부실 논란 관련 중앙선관위 현안보고에 참석해 “사전투표 과정에서 제기됐던 여러 지적에 대해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사전투표 부실 논란 관련 중앙선관위 현안보고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서영교 행안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백혜련·이해식 의원, 국민의힘 박완수·이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차장은 “의원님들이 오늘 말씀하신 것을 100% 수용한다”며 “조금 늦었지만, 중앙선관위에서 시·도 위원회 실무자들 의견을 한 번 더 들어 수렴했고, (확진자·격리자 투표 관련) 2안을 만들어서 내일 10시 긴급위원회를 소집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최적의 방안인지 찾아서 결정되면 결정된 내용을 국민에게 소상히 알리고 일선에서 투표 관리하는 직원들에게 알리겠다”며 “3월 9일은 한 치 오차도 없이, 차질 없이 선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전국 곳곳의 사전투표소에서는 코로나19 확진·격리자에 대한 투표 관리가 엉망으로 이뤄졌다는 지적과 항의가 동시다발적으로 제기됐다. 대기 시간이 지나치게 길거나 투표소에 확진자를 위한 투표함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는 문제 제기가 잇따랐고, 특정 후보가 기표된 투표용지가 배포되는 사례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인천서 사무원 분류 실수로 확진자 6명 재투표 소동

    인천서 사무원 분류 실수로 확진자 6명 재투표 소동

    20대 대선 사전투표 부실 관리가 논란인 가운데 인천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선거사무원의 실수로 관내·외 유권자 투표용지가 섞이면서 유권자 6명이 재투표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6일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인천 중구 동인천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A씨 등 코로나19 확진자 6명의 투표지가 투표 사무원의 실수로 폐기됐다. 이 투표소 1층에는 임시 기표소가, 4층에 본투표장이 마련된 상태로 확진자들이 1층에서 투표를 마치면 사무원이 투표지를 모아 4층으로 가져가는 구조였다. 이들은 당시 선거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건물 4층에 마련된 투표소에 들어가지 못하고 1층 건물 밖에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본인 확인 작업을 마쳤다. 이들 6명은 임시기표소에서 각각 투표를 마치고 각 정당 추천 투표참관인이 보는 가운데 선거사무원에게 투표용지를 넘겼다. 당시 A씨를 포함한 6명 중 1명은 관외, 5명은 관내 투표자였으나 사무원이 이들의 투표지를 모두 관내자용 봉투에 넣어 4층으로 가져간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 법에 따라 관외 투표지는 해당 사실이 명시된 별도 봉투에 넣고, 관내 투표지는 임시기표소용 봉투에 넣는데 사무원이 실수로 관외용 봉투를 1층에 갖고 가지 않은 것이다. 이에 투표 사무원은 관내·관외자 구분을 할 수 없게 된 이들 6명의 투표지를 훼손된 투표지로 간주해 폐기 처분하고, 다시 투표지를 뽑아 투표하도록 했다. 문제를 제기한 시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선택한 후보란 날인이 뻔히 보이게 투표지를 펼쳐 폐기 도장을 찍고 재투표를 했다”며 “비밀 투표라는 선거 기본 원칙에 의구심을 갖게 하는 확진자 사전투표 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투표 진행 요원들의 미숙함과 비밀 보장을 무시한 투표지 폐기 방식도 모두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확진자 투표자는 많고 현장 사무원은 적다 보니 관외 봉투를 깜빡하고 1층에 갖고가지 않은 실수가 있었다”며 “다만 6명의 투표지가 모두 섞여 있는 상태에서 폐기 처리해 비밀 투표 원칙은 지켜졌다”고 해명했다.
  •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전국 곳곳에서 혼란...이미 기표된 투표용지도 배부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전국 곳곳에서 혼란...이미 기표된 투표용지도 배부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지난 5일 오후 실시된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를 위한 사전 투표에서 준비나 절차 미흡 등으로 전국 투표소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지면서 유권자들의 불만과 항의가 이어졌다.서울과 부산에서는 투표소 측 실수로 특정 후보에게 이미 기표된 투표용지를 배부했다가 다시 수거하는 황당한 일도 발생했다. 대부분의 투표소에서 확진·격리자 기표소만 별도로 설치돼 이들의 신원 확인 및 투표용지 발급은 일반인 투표소에서 이뤄진데다가 확진·격리 유권자가 기표한 투표용지를 선거관리원이 받아 대신 투표함에 넣는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혼란이 벌어졌다. 5일 오후 6시 40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4동 제3투표소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에서 유권자 6명이 새 투표용지가 아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등에게 이미 기표 된 투표용지를 받았다. 이들은 “신분 확인 뒤 투표를 하려고 임시 기표소 봉투 안에 든 투표용지를 꺼내다가 이미 특정 후보에게 기표된 것은 물론 세로나 가로로 접힌 자국이 선명한 투표용지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당시 기표된 투표용지를 받은 한 유권자는 “대선 투표관리가 반장선거만도 못한 것 같아 화가 났다”고 말했다. 기표된 투표용지를 받은 6명은 다시 신분 확인을 거쳐 투표를 했다. 부산 선거관리위원회측은 “다른 확진·격리자들이 투표한 용지를 투표함에 넣어야 하는데 확진자와 격리자가 많이 몰려 혼잡하다 보니 투표소 사무원이 착각해 이를 다시 나눠주는 실수가 빚어졌다”고 해명했다. 5일 오후 6시쯤 서울 은평구 신사1동 주민센터에서도 확진·격리자 사전투표가 진행되던 중에 유권자 3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투표된 용지가 든 봉투를 받았다. 이에 일부 유권자는 투표를 할 수 없다고 항의하는 등 혼란이 벌어져 투표가 잠시 중단됐다. 은평구 선관위 측은 “확진자들이 기표한 투표 용지를 참관인 등 관계자들이 쇼핑백 등에 담아 투표함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투표를 하면서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확진자들이 기표한 투표 용지를 투표함에 넣어야 하는데 기표가 된 용지가 들어있던 봉투와 투표용지를 실수로 다시 나눠 준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해운대구 우3동 투표소에서 확진·격리자들은 선관위 관계자가 “기표 용지를 박스에 담아 일괄적으로 투표함에 넣겠다”고 설명하자 “직접 투표함에 넣어야 정상”이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한 유권자는 “신분증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대통령 선거가 이렇게 부실해서 되느냐”고 불만을 나타내며 투표를 거부하고 귀가하기도 했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2동 사전투표소에서도 60대 한 남성 격리자가 “투표한 유권자가 기표 용지를 투표함에 직접 넣지 않으면 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데 왜 이같은 방식을 택했는지 모르겠다”며 투표방식에 불신을 나타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한 사전투표소에서는 해가 진 뒤 추위에 떨며 기다리던 유권자들이 “모두 환자들인데 이런 추위에 밖에서 떨게 해도 되느냐”면서 “이럴줄 알았으면 투표하러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 국회 경고에도…“최악의 상황 대비했다” 자신만만 선관위

    국회 경고에도…“최악의 상황 대비했다” 자신만만 선관위

    국회 회의록 보니…‘자신만만’ 선관위 이명수 의원 “투표부터 개표까지 종합대책 필요”선관위 사무총장 “세밀하게 준비했다” 거듭 강조선관위 사무차장 “투표 3~5분이면 가능하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달 국회에서 코로나19 확진·격리자 참정권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정치권에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왔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투표 대기 시간이 늘어나면서 다수의 확진자가 추위에 1시간 이상 떨어야 했고, 이미 기표된 용지가 배부되는 등 큰 혼선이 빚어졌다. 심지어 사전투표 시 확진·격리자를 위한 별도 투표함 설치에 대해서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위원회 등에서 언급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국회 회의록에 따르면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9일 행안위 현안 질의에서 “코로나 확진자의 참정권 보장을 얘기했는데, 투표부터 개표까지 마스터플랜식의 종합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나중에 가서 하지 말고”라며 “그런 게 지금 마련이 돼 있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세환 선관위 사무총장은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선관위 “확진자 참정권 보호 소극적일 이유 없다” 김 사무총장은 같은 회의에서 “현행 방식으로 해도 투표 관리가 충분히 가능하다”라고도 했다. 그는 또 “참정권 보장에 대해 저희가 늘 솔선해서 제도를 개선했고, 그 부분에 있어서 저희 기관이 확진자 등의 참정권을 보호하는 데 소극적이고 그럴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행안위원장인 서영교 민주당 의원이 이런 자신감에 “그럴 하등의 이유가 없고…”라고 되짚자 김 사무총장은 “오히려 저희는 작년 연말부터 코로나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을 경우에 대비해 준비를 해왔고 그 예측이 맞아떨어졌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거기에 대해 아주 세밀하게 저기(준비)하고 있다”고 거듭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했다.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9일 정개특위 소위에서 “선거라고 하는 것은 ‘대부분 잘됩니다’ 하면 안 되잖아요”라며 “어느 한 지역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안 되는 거잖아요”라고 경고했다. 박찬진 선관위 사무차장이 “예, 그렇습니다”라고 답하자 김 의원은 “단 한 표라도 자기가 행사를 해야 하는데 제도 때문에 못 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라고 거듭 당부했다. 박 사무차장은 이튿날인 10일 정개특위 소위에서 “(1인당) 한 3분 정도 내에 하는 것으로, 그래서 3∼5분이면 가능하다”며 “기표소 하나를 설치했을 때 1시간이면 20명 정도, 3개 설치하면 60명 정도 가능하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그는 제도 개선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못한 책임을 국회로 돌리기도 했다. 박 사무차장은 “법을 개정하는 주체는 국회이고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저희”라며 “수없이 많은 의견을 개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법 개정은 계속 늦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소위원장인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대선이 끝나고 난 뒤에 국민이 다 ‘그것 잘 만들었다’, 격리자들도 ‘아이고 잘했다’ 다 박수치는 상황이 오지 않는 이상 다시 검토를 해야 한다는 게 제 입장”이라고 조언했다. 조 의원이 박 사무차장을 향해 “고개를 갸우뚱하시네요. 믿음이 안 가시나본데…”라고 말한 부분도 회의록에 고스란히 남았다. ●“초등학교 반장선거보다 못하다” 비난 빗발쳐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참사’로 불릴 정도로 허술한 투표 관리로 시민과 정치권의 비판이 빗발쳤다. 선관위는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 5일 확진자·격리자가 기표한 투표용지를 비닐 팩이나 종이 상자, 플라스틱 소쿠리 등에 담아 투표함으로 옮기다 논란을 빚었다. 또 상당수 확진자들이 야외에서 강풍과 추위에 노출된 채 1~2시간을 기다려 증상이 악화하지 않을까 불안에 떨어야 했다. 이미 기표된 용지가 잘못 전달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에 사전투표소에서 대기하던 일부 확진자들은 “초등학교 반장선거도 이보다는 낫겠다”, “책임자 나오라고 하라”고 언성을 높이는 등 각지에서 마찰이 빚어졌다. 선관위는 결국 6일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과 관련해 “전날 실시된 코로나19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에 불편을 드려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드러난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면밀히 검토해 선거일에는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사과했다.
  •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방식 놓고 전국 곳곳서 항의·불만 혼란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방식 놓고 전국 곳곳서 항의·불만 혼란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지난 5일 실시된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를 위한 사전 투표에서 준비와 절차 미흡 등으로 전국 투표소 곳곳에서 유권자들의 불만과 항의가 이어졌다.광주 서구 학생교육문화회관에 설치된 상무1동 사전투표소에는 실외에 확진·격리자 기표소가 별도로 마련됐지만 확진·격리자용 기표소만 설치됐고 투표 절차 진행을 위한 별도 준비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확진자 신원 확인 및 투표용지 발급은 일반 투표가 이뤄지는 곳에서 일괄적으로 이뤄졌다. 이 때문에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들은 확진자 기표소와 일반 기표소를 오가며 쉴 새 없이 신원 확인 절차와 투표용지 발급 절차를 진행했다. 기표를 한 투표 용지를 넣은 투표함도 일반 기표소에만 설치됐다. 확진·격리 유권자가 자신의 기표 용지를 운반용 봉투에 담아 선거관리원에게 전달하면 선거관리원이 대신 투표함에 용지를 넣었다. 전국 대부분의 사전투표소에서 확진·격리자 투표가 비슷한 절차로 진행되면서 확진·격리 유권자의 항의가 잇따랐다. 부산 해운대구 우3동 투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가 “기표 용지를 박스에 담아 일괄적으로 투표함에 넣겠다”고 설명하자 확진·격리자들은 “직접 투표함에 넣어야 정상”이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확진·격리자 일부 유권자는 참관인도 없이 어떻게 투표하느냐고 항의했다. 한 유권자는 “신분증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대통령 선거가 이렇게 부실해서 되느냐”고 불만을 나타내며 투표를 거부하고 귀가하기도 했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2동 사전투표소에서도 60대 한 남성 격리자가 “기표 용지를 바로 투표함에 넣지 않고 보관됐다가 투표함으로 옮겨지는 과정에 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데 왜 이같은 방식을 택했는지 모르겠다”며 투표방식에 불신을 표시했다.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현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는 “우리 투표용지가 투표함에 제대로 넣어지느냐”며 “내가 직접 투표함에 넣겠다”면서 투표사무원을 밀치는 등 항의 하기도 했다. 전북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후보자를 대리해서 각 정당 참관인들이 현장에서 투표사무원과 함께 감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투표용지가 중간에 분실되는 일은 없다”며 “투표함과 투표용지 발급 기계 설치 절차가 복잡해 임시 기표소에 기계를 추가로 설치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방역을 우선으로 투표 준비를 하다 보니 이같은 방식으로 할 수밖에 없었다”며 “본 투표 날에는 투표용지를 발급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혼선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복잡한 신원 확인 절차와 투표용지 발급 절차 때문에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데 대한 확진·격리 유권자들의 불만도 많았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한 사전투표소에서는 해가 진 뒤 추위에 떨며 기다리던 유권자들이 “모두 환자들인데 이런 추위에 밖에서 떨게 하면 되느냐”면서 “이럴줄 알았으면 투표하러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전북지역 한 사전투표소에서 격리 가족과 함께 투표를 하러 온 한 유권자는  “오후 5시부터 투표를 할 수 있다고 해서 10분 일찍 왔는데, 추운 날씨에 50분 넘게 기다렸다”고 말했다. 광주와 고양 등에서는 확진·격리자 투표소 대기 줄과 일반 투표소 대기 줄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일반 유권자가 확진자 대기 줄에 서있는 등 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 [속보] 선관위 “부정 소지 절대 없다…사전투표 불편 송구”

    [속보] 선관위 “부정 소지 절대 없다…사전투표 불편 송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에 대해 “전날 실시된 코로나19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에 불편을 드려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밝혔다. 6일 선관위는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면밀히 검토해 선거일에는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선관위는 “이번에 실시한 임시 기표소 투표 방법은 법과 규정에 따른 것”이라며 “모든 과정에 정당 추천 참관인의 참관을 보장해 절대 부정의 소지는 없다”고도 강조했다. 야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부정 선거 논란을 일축시키고, 개표 결과에 따라 제기될 수 있는 불복 제기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2020년 국회의원 선거와 지난해 4·7 재보궐 선거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선거일 자가격리자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며 “다만 이번 선거는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할 만큼 높은 참여 열기와 투표관리 인력 및 투표소 시설의 제약 등으로 인해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 관리에 미흡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의 입장문은 전날 마무리된 사전투표에서 일대 혼란이 빚어져 부실관리 문제가 불거진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전국 곳곳의 사전투표소에서는 확진·격리자에 대한 투표 관리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졌다는 지적이 동시다발적으로 제기됐다. 대기 시간이 지나치게 길거나 투표소에 확진자를 위한 투표함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는 문제제기가 잇따랐다. 또 불량 투표용지가 배포되는 사례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 “왜 쇼핑백에 넣나” “이미 찍힌 건 뭐냐” 사전투표 대혼란(종합)

    “왜 쇼핑백에 넣나” “이미 찍힌 건 뭐냐” 사전투표 대혼란(종합)

    사전투표율 36.93%로 ‘역대 최고’확진자 투표 혼란 겪으며 빛바래투표함 없어 박스 등에 용지 넣어이미 찍힌 용지 받는 경우도 발생 20대 대선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36.9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코로나19 확진·격리자에 대한 투표 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확진자를 위한 투표함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전국 곳곳의 투표소가 혼란에 빠졌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36.93%로,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사전투표에는 총 선거인 4419만 7692명 가운데 1632만 3602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남(51.45%)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전북(48.63%), 광주(48.27%), 세종(44.11%), 경북(41.02%)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기(33.65%)였고, 제주(33.78%), 대구(33.91%), 인천(34.09%), 부산(34.25%)도 35%를 밑돌았다. 서울은 37.23%를 기록했다.하지만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투표가 대혼란을 겪으며 투표 마감이 4시간가량 지연되는 파행을 겪어 ‘역대 최고 투표율’이 빛이 바랬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이날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오후 5시~6시 사이에 투표를 진행했으나, 준비 부족과 복잡한 절차로 인한 지연과 혼선이 빚어져 투표소 곳곳이 아수라장이 됐다. 불편한 몸을 끌고 투표소로 나온 확진자들이 1~2시간씩 대기하는가 하면 수도권의 한 지역에서는 기다리다 쓰러지는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또 확진자용 임시 기표소에는 따로 투표함이 없고, 참관인이 박스나 쇼핑백 등을 이용해 기표용지를 대리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자 부정선거 우려가 있다는 항의가 빗발쳤다.서울 은평구 신사1동주민센터에서는 확진자와 격리자 대상 사전투표가 진행 중이던 이날 오후 6시쯤 유권자 3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투표된 용지가 든 봉투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투표 종료 후 확인한 투표용지 봉투 중 한 개에서도 특정 후보에 기표 완료된 투표용지 2장이 나왔다. 이후 일부 유권자는 투표를 할 수 없다고 항의했고, 투표를 이어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면서 현장이 아수라장이 돼 투표 진행이 잠시 중단됐다. 이에 은평구 선관위 측은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다. 확진자들이 기표 용지를 봉투에 담아 직접 투표함에 넣는 게 아니라 참관인 등 관계자들이 쇼핑백 등에 기표 용지를 넣어 투표함에 대리 전달하는 방식으로 투표가 이뤄지면서 혼선이 빚어졌다는 설명이다. 은평구 선관위 관계자는 “확진자들이 낸 기표 용지를 다시 투표소에 올라가 참관인 앞에서 투표함에 투입하는 절차가 있는데 너무 정신이 없어서 기표가 된 용지가 들어있던 봉투와 투표용지를 준 것”이라고 말했다.‘동시에 2개 투표함 안돼’ 규정 때문 선관위가 이날 확진자와 격리자를 위한 별도 투표함을 마련하지 못한 것은 관련 법령 때문이었다. 공직선거법 151조 2항은 ‘하나의 선거에 관한 투표에 있어서 투표구마다 선거구별로 동시에 2개의 투표함을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확진자의 투표용지를 비닐 팩이나 종이 상자, 플라스틱 소쿠리 등에 담아 투표소마다 단 하나만 설치된 투표함으로 옮기려다 논란을 빚은 것이다. 선관위가 동시에 2개의 투표함을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한 법 조항을 인식했다면, 애초 별도의 대책을 마련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불복 빌미 될까…정치권 ‘촉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참정권 보장이 최우선”이라며 “선관위와 당국은 9일 본투표에서는 확진자들의 불편과 혼선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회 행안위원장인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의 투표권은 어느 상황에 있더라도 보장받아야 한다”며 “코로나 확진자분들의 투표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확실하게 보장될 수 있도록 선관위가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썼다. 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확진자 사전투표과정에서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며 “선관위는 사과하고 본투표 시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선관위원장 이하 선관위원들은 이 사태에 꼭 책임을 지기 바란다”며 사실상 사퇴 요구를 예고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선관위에 이런 상황이 발생한 연유를 따져 물을 것이며 우선 9일에 진행되는 본투표 전까지 신속하게 납득할 만한 보완책을 만들 것을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입장문을 통해 “이렇게 부실하고 허술한 투표를 관리랍시고 하는 선관위의 무능함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마음을 왜곡하는 그 어떤 형태의 불법·부정·부실 투개표를 용납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투표하신 분들의 표가 도둑맞지 않도록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본투표일인 9일 최종 개표 결과 표차가 초박빙으로 나올 경우 자칫 이날 대혼란 상황이 부정선거 논란이나 불복 제기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우려도 벌써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 사전투표율 최종 36.93% ‘역대 최고’…전남 가장 높아

    사전투표율 최종 36.93% ‘역대 최고’…전남 가장 높아

    확진자 투표 파행 속 역대 최고 기록전남 51.45%로 투표율 가장 높아경기 33.65%로 최저…서울 37.23% 20대 대선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36.93%로 집계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36.93%로,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가장 높았던 전국단위 선거 사전투표율은 2020년 4·15 총선 당시 26.69%였다. 지난 2017년 대선 때는 26.06%였다. 이번 사전투표에는 총 선거인 4419만 7692명 가운데 1632만 3602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남(51.45%)의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전북(48.63%), 광주(48.27%), 세종(44.11%), 경북(41.02%)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기(33.65%)였고, 제주(33.78%), 대구(33.91%), 인천(34.09%), 부산(34.25%)도 35%를 밑돌았다. 서울은 37.23%를 기록했다.한편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투표가 대혼란을 겪으며 투표 마감이 4시간가량 지연되는 파행을 겪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이날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오후 5시~6시 사이에 투표를 진행했으나, 준비 부족과 복잡한 절차로 인한 지연과 혼선이 빚어져 투표소 곳곳이 아수라장이 됐다. 이에 정치권에서도 여야를 가리지 않고 선관위의 준비 부족을 질타하는 등 파장이 거셀 전망이다.
  • [속보] 20대 대선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 36.93%

    [속보] 20대 대선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 36.93%

    20대 대선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36.93%로 집계됐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36.93%로,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가장 높았던 전국단위 선거 사전투표율은 2020년 4·15 총선 당시 26.69%였다. 지난 2017년 대선 때는 26.06%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투표가 대혼란을 겪으며 투표 마감이 4시간가량 지연되는 파행을 겪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이날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오후 5시~6시 사이에 투표를 진행했으나, 준비 부족과 복잡한 절차로 인한 지연과 혼선이 빚어져 투표소 곳곳이 아수라장이 됐다.
  • [속보] 확진자 투표 ‘대혼란’…밤 9시까지 투표율 집계 못해

    [속보] 확진자 투표 ‘대혼란’…밤 9시까지 투표율 집계 못해

    5일 20대 대선 사전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투표 마감 3시간이 지난 오후 9시까지 투표율이 집계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가 ‘대혼란’을 겪은 탓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아직 일부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마감되지 않았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대상 투표를 진행하는 전국 각지 사전투표소에서 혼란이 속출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확진자와 격리자는 이날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오후 5시~6시 사이에 투표를 진행했으나, 준비 부족과 복잡한 절차로 인한 지연과 혼선이 빚어져 투표소 곳곳이 아수라장이 됐다. 이에 정치권에서도 여야를 가리지 않고 선관위의 준비 부족을 질타하는 등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아픈 사람 세워놓고…” 확진자 투표 곳곳 ‘아수라장’

    “아픈 사람 세워놓고…” 확진자 투표 곳곳 ‘아수라장’

    투표 지연에 감염·격리자 항의 속출일부선 투표함 없어 “직접 투표함 넣어야” 고성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5일 이틀째 진행된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가 준비 부족과 절차 문제로 곳곳에서 마찰을 빚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대선 투표관리 특별대책에 따르면 확진·격리 유권자들은 투표 안내 문자 메시지나 입원·격리 통지서 등을 제시해 투표사무원에게 자신이 확진자임라는 사실을 확인받아야 한다. 또 접촉을 피하기 위해 신분증과 지문 스캔 대신 선거인 본인 여부 확인서를 작성하도록 해 투표용지 인쇄에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지역에 따라 강풍 속에 1시간 이상 대기하다 건강 걱정에 참다 못해 고성을 지르거나 항의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역 투표소에서 오후 6시까지 투표를 끝낸 확진자가 4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곳곳에서 “빨리 좀 해주세요”, “아픈 사람들 세워 놓고 뭐 하는 짓이냐” 등 항의가 속출했다. ●“투표 진행 빨리 좀 해달라” 항의 속출 용산구 한강로동 투표소에서도 확진자용 기표소가 하나밖에 없어 대기 줄이 늘어졌고 부모와 함께 온 자녀가 지쳐 엄마 품에 쓰러지자 직원이 투표 순서를 앞당겨주기도 했다. 일부 지역에선 확진자용 임시 기표소에 따로 투표함이 없고, 참관인이 박스나 쇼핑백 등을 이용해 대리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부정선거 우려가 있다”는 항의가 빗발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투표가 중단되기도 하면서 투표 진행이 더 지연됐다.부산 해운대구 우3동 투표소에서도 선관위 관계자가 이런 방식을 설명하며 유권자들의 기표 용지를 박스에 담아 일괄적으로 투표함에 넣겠다고 하자 유권자들은 “직접 투표함에 넣어야 정상”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현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는 “우리 투표용지가 제대로 투표함에 넣어지는 거 맞냐”면서 “직접 투표함에 넣고 싶다”며 투표사무원을 밀치며 항의하기도 했다. 서초1동주민센터 투표소에서는 참관인이 감염 우려를 들어 참관을 거부하는 일도 벌어졌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 유권자가 “그럼 투표함을 우리가 보이는 곳에 옮기라”고 항의했지만, 투표 관리자는 “투표함은 랜선으로 연결돼 옮길 수 없다”고 난처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곳곳에서 참관인들도 감염 우려에 분통을 터뜨렸다. 강서구의 한 투표소에서는 업무를 보던 참관인들이 “확진자들이 200명씩 들어오는데 우리에 대한 보호는 하나도 없었다. 같이 죽으라는 거냐. 구청을 고발하겠다”고 소리치기도 했다. 송파구 한 투표소에 나온 참관인은 “우리도 확진자 투표가 오후 5∼6시에 진행되는 것을 반대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것을 알고 선관위에 보고를 올렸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여야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 질타 여야는 한목소리로 선관위를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페이스북 글에서 “참정권 보장이 최우선”이라며 “선관위와 당국은 9일 본투표에서는 확진자들의 불편과 혼선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용민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확진자 사전투표과정에서 여러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며 “선관위는 사과하고 본투표 시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썼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이렇게 부실하고 허술한 투표를 관리랍시고 하는 선관위의 무능함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 마음을 왜곡하는 그 어떤 형태의 불법·부정·부실 투개표를 용납치 않을 것”이라며 “오늘 투표하신 분들의 표가 도둑맞지 않도록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선관위의 무능한 선거 관리로 국민의 소중한 투표권 행사가 심각하게 제약되고 침해됐다”며 “선관위는 오늘 벌어진 사태에 대해 국민께 명확히 설명하고 백배사죄해야 하며, 관계자들을 문책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사전투표함 보관 사무실 출입시도 4명 적발”

    “사전투표함 보관 사무실 출입시도 4명 적발”

    투표함 영상 촬영 요구“선거 관리인 협박·위협은 중대 범죄”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선관위 직원들을 협박하고 위원회 사무실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로 A씨 등 4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5일 대전선관위에 따르면 이들은 20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후 7시 23분쯤 대전 한 자치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보관된 사전투표함을 영상으로 찍기 위해 위원회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려했다. 이들은 이를 저지하는 직원들에게 폭언을 하고 경광봉 등으로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은 부정투표를 방지하기 위해 출입이 금지된 위원회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 투표함 상태 등을 영상으로 찍겠다고 선관위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관리 관계자를 대상으로 위압적인 태도로 협박하고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는 선거의 자유와 공정성을 저해하는 중대 범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20대 대선 투표일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투·개표 방해 행위 등에 대해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사전투표 둘째날 오후 3시 30.74%…사상 첫 30% 돌파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5일 오후 3시 기준 누적 투표율은 30.74%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1358만4839명이 사전투표를 통해 한 표를 행사했다. 이는 2017년 19대 대선의 동시간 투표율인 21.22%보다 9.52%p 높은 수치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5.06%), 가장 낮은 지역은 경기(27.55%)로 나타났다. 한편 대선 사전투표는 전국 3552개 투표소에서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는 이날 오후 5시부터 6시 사이 투표소를 찾아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 사전투표율 오후 1시 26.89%…역대 최고치

    사전투표율 오후 1시 26.89%…역대 최고치

    2020년 총선 최종치 26.69% 돌파오후 6시 마감되면 30% 넘을 듯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5일 오후 1시 현재 투표율이 26.8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현재까지 선거인 총 4419만7692명 가운데 1188만5871명이 투표를 마쳤다. 사전투표가 전국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이후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2020년 총선의 최종치 26.69%를 넘어선 것이다. 오후 6시 마감까지 현 추세가 계속된다면 최종 투표율은 30%를 훌쩍 넘을 전망이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하면 2017년 19대 대선 때(18.17%)보다는 8.72%포인트, 2020년 총선 당시(19.08%)와 비교하면 7.81%포인트 각각 높은 수치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40.24%), 가장 낮은 곳은 경기(24.01%)다.높은 사전투표율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연일 20만명대를 돌파하면서 사람이 많이 몰리는 본투표보다 사전투표를 택한 유권자가 많다는 의미다. 3일 성사된 야권 후보 단일화로 양 진영의 지지 세력이 결집한 영향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는 2일 차인 이날 오후 5시부터 투표를 목적으로만 외출할 수 있다. 투표소에는 6시 전에 도착해야 한다.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 케이윌, 투표용지 찍어 올려…선거법 위법 논란

    케이윌, 투표용지 찍어 올려…선거법 위법 논란

    투표용지를 촬영해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된 가수 케이윌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케이윌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금일 오전 SNS를 통해 사전투표 후 업로드했던 게시물에 대하여 사과 말씀 드리고자 한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날 오전 케이윌은 기표소 내에서 투표용지를 찍어 올렸고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케이윌은 “저의 무지로 부적절한 행동을 하게 되어,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불편을 안겨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 행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지를 촬영해 SNS 등 온라인상에 올리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 빨간 양말 김건희, 사전투표…선거운동 질문엔 ‘침묵’

    빨간 양말 김건희, 사전투표…선거운동 질문엔 ‘침묵’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한표를 행사했다. 김건희씨는 이날 오전 최지현 선대본부 대변인과 함께 자택 인근인 서울 서초구 서초1동 주민센터를 찾았다. 국민의힘 당색인 빨간 스카프를 두르고 빨간 양말을 신었다. 김건희씨는 1층 동사무소 입구에서 체온 측정을 마친 뒤 계단으로 올라가 일반 시민들과 함께 대기했다. 비닐장갑을 끼고 기표소까지 기다리는 내내 긴장한 기색이 보였다. 김건희씨는 마스크를 내리고 본인 확인을 한 뒤 기표를 마쳤다. 사전투표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고생 많으십니다”라고만 짧게 답했고 ‘공식 선거운동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차에 타고 자리를 떠났다.
  • 安·金 찍은 재외국민은 사표… 본투표 땐 투표소에 안내문

    安·金 찍은 재외국민은 사표… 본투표 땐 투표소에 안내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3일 후보직에서 사퇴하며 지난달 23~28일 재외국민 투표에서 그를 선택한 표는 ‘사표’가 됐다.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 선언 후 사퇴한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표도 마찬가지다. 이번 재외국민 투표에는 재외유권자 22만 6162명의 71.6%인 16만 1878명이 참여했는데 대선에서 후보 사퇴로 사표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사퇴한 후보에게 투표한 재외국민이나 거소투표자의 표는 무효표로 처리된다. 투표를 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다. 안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단일화를 두고 일부 재외국민 유권자들이 ‘유권자 모독’이라고 반발하는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재외국민 투표 후에는 대선후보직에서 사퇴하지 못하도록 법을 제정하라’는 글이 올라왔다. ‘안철수법을 제정하라’는 글에서 청원자는 “재외투표자 중 버스, 기차는 기본이고 몇백만 원을 들여 비행기까지 타고 투표장에 가는 분도 많다. 투표가 민주주의에 얼마나 큰 가치인지 아니까 먼 걸음을 감수하고 나선다”고 지적했다. 4~5일 사전투표나 오는 9일 투표일에 안·김 후보에게 투표해도 무효표가 된다. 다만 사전투표는 현장에서 투표용지가 인쇄되기 때문에 사퇴한 후보 이름 옆 기표란에 ‘사퇴’ 문구가 표시된다. 본투표일의 투표용지는 이미 인쇄를 마쳤기 때문에 ‘사퇴’ 문구가 표시되지 않고, 투표소에 후보직 사퇴 사실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된다. 다만 투표용지에는 이름이 남기 때문에 사표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안·김 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사퇴했기 때문에 대선후보 기탁금 3억원과 선거비용을 보전받을 수 없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