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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 첩보전 여전히 치열”/워싱턴타임스지 보도

    ◎수상한 전자신호음 하루 1천여개 탐지/간첩사건,운동권출신 인사도 사실인정 한국의 정보기관 관리들은 수상한 전자신호음이 어떤날에는 1천여개가량 탐지되고 있으며 이는 북한 간첩들이 북한에 송신하는 신호음으로 추정된다고 오래전부터 말해왔었다. 그들은 냉전시대의 첩보전쟁이 한반도에서 여전히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안기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크기 때문에 그같은 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북한의 최고위 관리가 80년대 전반에 걸쳐 가명을 사용하며 서울에 거주했고 한국내 전역에 걸쳐 북한 로동당지부를 창설했다는 안기부의 발표는 심지어 가장 의심을 갖고있던 사람들마저도 놀라게 만들었다. 운동권 출신 학생지도자였던 한 인사는 『처음에는 믿지를 않았지만 주요 반정부 일간지의 상세한 보도를 보고 이번 간첩단 사건이 거짓이 아님을 밀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간첩단 사건의 주모자는 북한 정치국원 이선실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그녀는 남한에서 공작활동을 한 것으로알려진 북한 첩자들 가운데 가장 고위급이다. 이선실은 지난 90년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도되고 있지만 공안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62명을 검거했고 3백명을 수배중이다.체포된 인물중에는 북한첩자를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구속된 장기표씨도 포함돼 있다. 한국정부는 북한이 화해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하면서 최각규부총리의 방북을 연기했다. 12월에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의 각당 후보들도 북한을 비난했다. 김대중씨는 평양이 첩보활동을 중지하라고 요구했다.그러나 김씨의 대선캠페인 활동은 그의 비서 1명이 군사기밀을 간첩에게 건네준 혐의로 체포됨으로써 손상을 입고 있다. 북한 공작원에 의해 모친이 살해된 김영삼씨는 『남북한간의 신뢰구축 없이는 화해도 평화도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남한내 지하공산당의 임무는 남한의 공산화 준비로 보여지지만 남북한간의 엄청난 부와 산업화의 격차를 고려하면 실현가능성이 희박하다. 이번 간첩단 사건은 북한 김일성의 한반도 공산화꿈에 큰 타격을 가했다고 전문가와 관리들은 지적하고 있다.
  • 「남한 조선노동당」 62명 구속

    ◎남로당이후 최대 간첩단… 3백명 추적/거물 이선실 남파… 20년간 암약/연공정부 구성,적화통일 기도/안기부발표 국가안전기획부는 6일 「남로당」사건이후 최대규모의 간첩조직인 「남한 조선로동당」간첩사건 수사결과를 발표,『북한은 당정치국 후보위원으로 권력서열 22위인 이선실(71)을 남파해 20년간 암약케하면서 그밑에 직파간첩 10여명으로 공작지도부를 구축한뒤 비합법 지하당인「조선로동당」을 결성했다』고 말했다.안기부는 『「조선로동당」은 합법조직과의 연계아래 연공정부를 수립,오는 95년 한반도의 공산화통일을 이룩한다는 전략아래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대남공작을 수행해왔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안기부는 수사과정에서 ▲전 민중당 공동대표 김락중(구속중)과 ▲「조선로동당 중부지역당」총책 황인오(36) ▲「민중당내 지하지도부」지도책 손병선(52·전 민중당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을 주축으로 한 3개 간첩사건의 연루자 4백여명중 95명을 검거,이 가운데 김·황 및 전 민중당 정책위원장 장기표씨(46)부부등 62명(김락중사건 구속자4명 포함)을 형법상 간첩 및 국가보안법(반국가단체 구성·가입)군사기밀보호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3백여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기부는 북한이 「조선로동당」 산하 「중부지역당」외에 경인·영남·호남지역당의 결성과 함께 정치·노동·학원·재야등 각 분야에 또다른 간첩망을 구축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안기부는 적발된 3개 간첩망의 조직원들로부터 무성권총 3정,실탄 88발,무전기 4대,독약앰플 6개,난수표 6종류등 모두 1백21종 1천5백54점의 공작장비를 압수해 공개했다. 이번에 정체가 드러난 이선실은 북한의 사회단체담당비서 김중린(23위),현대남사업 담당비서 윤기복(24위),부총리 김달현(32위)보다 상위인 권력서열(22위)에 위치,지금까지 남파된 간첩중 최고위급 공작원임이 확인됐다. 이는 「이선화」 「신순녀」등의 가명을 사용하며 90년초부터 진보정당인 민중당 창당자금 및 사무용품등을 제공하고 「민가협」과 민중당을 활동기반으로 삼아 암약해왔다. 안기부는 『이가 87년쯤부터 문익환목사 및 그 가족과 친숙히 지내오다가 89년 1월쯤은 상당액의 자금을 지원하는 등 문목사의 밀입북을 배후조종한 혐의가 있어 이에대한 수사도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황인오는 지난 90년 7월 이선실로부터 소개받은 북한공작원 권중현에게 포섭돼 「조선로동당」에 가입한 뒤 같은해 10월17일 이등과 함께 강화도를 통해 입북,「조선로동당 중부지역당을 건설하라」는 지령을 받고 국내에 잠입,동생 황인욱(25·구속중·서울대대학원 서양사학과 2년)과 전 민중당 성남을지구당 노동위원장 최호경(35)등을 포섭,지난해 7월말 「조선로동당 중부지역당」을 결성했다. 안기부는 북한이 민중당을 남한의 제도정치권에 진출한 북한의 「정치적 별동대」로 만들기 위해 김락중과는 별도로 손병선을 포섭,북한로동당에 현지입당시킨뒤 공작장비를 지급하고 「오는 대통령선거때 민주당후보를 밀고 각종 악법철폐 양심수석방 비핵군축등을 지지카드로 사용하라」는 등의 지령을 내렸음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 간첩단사건 구속자 명단

    ▲황인오(32·조선로동당 중부지역당 총책·노동) ▲최호경(35·〃 〃 강원도당 지도책·신발노점상) ▲황인욱(25·〃 〃 편집국장·서울대대학원 서양사학과 2년) ▲은재형(28·〃 〃 전충북도당지도책·학원강사) ▲장창호(33·〃 〃 충북도당 지도책·의류행상) ▲정경수(27·〃 〃 충남도당 지도책·한미은행 법규담당) ▲이경섭(26·〃 〃 강원도당위원장·카페경영) ▲양홍관(33·〃 〃 강원도당 노운조직책) ▲신동욱(32·〃 〃 충북도당 조직책·빙그레 문성대리점 판매원) ▲이철우(32·〃 〃 강원도당 춘천지역책·영남에어펌프 대리) ▲이형두(30·〃 〃 원주지역책·판촉업) ▲최종만(30·〃 〃 영동지역책·무직) ▲조덕원(25·〃 〃 재정정보책·인하대대학원 법학과) ▲변의숙(25·여·「95년위원회」연락책·무직) ▲송혜숙(31·여·무직) ▲전재순(59·여·「민사협」회원) ▲마육종(27·조선로동당 편집국 제작담당·광문고교 불어교사) ▲임명규(25·〃 편집국 구국의소리 방송청취담당·서울대 서어서문학과 4년) ▲함정희(27·여·「5·1노동동맹」지도책·과외교사) ▲정언영(24·여·〃 편집국 제작담당·성덕여상 교련강사) ▲전달수(20·〃 편집국 배포담당·서울대 불어교육학과 3년) ▲최상(27·「95년위원회」산업선교회 담당·일진기획 대리) ▲김현찬(26·「5·1 노동동맹」돌격소조원·잠신속셈학원 강사) ▲김선태(31·석탑출판사 사원) ▲우진성(26·「95년위원회」김창중 돌격소조 담당책·영지교회 전도사) ▲이성구(33·「5·1노동동맹」소조원·동양시멘트 대리) ▲고한석(27·조선로동당 편집국 제작담당·서울대 중어중문학과 박사과정) ▲이규성(31·「95년위원회」구로담당·전새누리신문사 기자) ▲임인출(30·〃 서대문담당·한겨레신문 성남지사 동부지국 총무) ▲주병화(26·「5·1노동동맹」현장지도 소조원·기린제과 공원) ▲김표무(29·「95년위원회」성남지역책·상업) ▲최진섭(31·〃 언론담당책·「말」지 수석기자) ▲이원배(26·〃 연극담당·유니슨산업 사원) ▲이승미(28·여·「5·1노동동맹」현장지도 소조책·한울출판사 편집디자이너)▲진용근(30·나라기획대표) ▲이영지(24·여·「95년위원회」구국의 소리 편집장) ▲이철(28·〃 의사담당책·군의관(육군 중위)) ▲정인미(23·여·〃 편집국 구국의 소리 방송청취담당·안양시 볼링대표) ▲임종호(33·「5·1노동동맹」사무직노동자 지도소조원·한국투자신탁 사원) ▲윤정환(26·「95년위원회」문화 예술담당책·작곡가)▲전송임(25·여·「5·1노동동맹」물자담당·유치원 교사) ▲이강훈(30·「11·11동맹」지도책·연곡 장성교회 전도사) ▲민영원(26·「5·1노동동맹」현장노동자 지도소조원·대우자동차 도장공) ▲최지영(26·여·조선로동당 강원도당 지도책 비서·무직) ▲김경태(24·「95년위원회」조직원) ▲심상득(20·〃·「8·28학생동맹」지도책·고대 통계학과 3년) ▲신선아(25·여·「5·1동맹」총책비서·문영학원 영어강사) ▲한경임(26·여·「5·1노동동맹」조직원·강원치과기공소 경리) ▲박미옥(23·여·〃 자료담당·정산속셈학원 수학강사) ▲조일순(26·〃 사무노동자 지도소조원·현대자동차 사원)▲김동훈(33·노동)▲정경진(24·「5·1노동동맹」노동자 교관담당)▲이근희(26·민주당 김대중대표 비서) ▲윤림현(39·동아일보 서원주 지국장) ▲손병선(52·반핵평화운동연합 공동대표) ▲장기표(47·「민사협」회장) ▲김옥기(53·여·대한교육보험 영업사원) ▲조무하(42·여·전「민가협」총무
  • 북한서열 22위… 대남공작 총책

    ◎「남한 조선로동당」 이선실의 실체와 암약상/80년 조총련모국방문단 위장 잠입/서울에 집 3채 구입… 아지트로 활용/교회 침투해 문익환목사 등과 교분 이선실.71세의 그녀는 북한내 권력서열 22위로 지금까지 남파된 공작원중 최고 거물이다. 이화여전 출신의 이는 남한내 북한공작지도부의 총책으로 북한의 장관급 공작원을 포함,직파간첩 10명을 거느리고 20년가까이 북한을 제집 드나들 듯했다. 이는 「신순녀」「이선화」「이옥녀」 등의 가명을 사용하며 71년이후 북한측 공개석상에도 잘 나타나지 않아 「베일속의 여인」으로 알려졌으며 이 때문에 수사당국이 신원파악을 하는데 애를 먹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조사결과 이는 고령임에도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었으며 66년부터 90년10월 입북시까지 모두 3차례나 남한에 침투,20년 가까이 암약해왔다. 특히 이는 80년부터는 북송된 재일교포 신순녀(74)의 이름으로 위장잠입,합법적 신분을 얻은 뒤부터는 민중당창당에 적극 나섰으며 구속된 사북탄광사태 주동자 황인오(36·중부지역당총책)등 인물들을 적극 포섭,해방이후 최대 간첩망을 구축했다. 이는 8·15광복전 이화여전을 졸업했으며 6·25후 대남 간첩 양성소인 로동당 중앙당 금강학원을 수료하고 당경공업위원회 과장,황해도 여맹간부,평양시여맹부위원장 등을 지낸 관록을 갖고 있다. 63년 이는 김일성에게 직접 『조국통일사업에 일생을 바치고 싶다』고 말해 대남 공작원으로 선발돼 공작원양성소인 「695정치대학」에서 전문교육을 받았다. 이후 66년 1차 남하해 5년동안 암약하다 71년 월북했고 다시 73년 2차로 남파돼 2년뒤인 75년 복귀했으며 76년부터는 북송재일교포 신씨를 가장,일본에 잠시 기거하다 모국방문단에 끼어 국내에 들어온뒤 80년에 영주귀국형식으로 국내에 잠입했다. 신씨를 가장한 이는 전북 전주시에 사는 신씨의 언니 신양근씨 집에 머물다 신씨의 장남 백덕산씨(66)가 전주 평화동사무소 사무장으로 근무하는 점을 이용,백씨형제들에게 집을 사주는등 환심을 사 신순녀란 이름의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가짜인생」을 살기시작 했다. 위장합법잠입에 성공한 이는 바로 주거지를 서울로 옮겨 동작구 대방동344 단독주택을 구입,본적까지 옮긴채 6년5개월동안 활동했다. 신길동 영동교회에 신도로 잠입,여기서 알게된 김옥기(53·보험사원·구속)를 수양딸로 삼아 함께 살면서 권중현(50)등을 포섭,간첩망을 꾸며나갔다. 이는 83년이후 영등포구 신길동 집외에 안양시 비산동 부흥아파트와 동작구 대방동391 단독주택등을 사들여 비밀아지트로 활용했다. 이는 87년 서울 미아리 한빛교회에 침투,자신을 「독립운동가」 「제주4·3사태 희생자유족」 「통혁당사건 관련자가족」등으로 자처하면서 문익환목사등과 친분을 유지하다 신당창당에 가담했다. 89년 마포 서교동 「진보정당건설을 위한 모임」(대표 이우재)에 헌금을 내며 정당결성자들과 친분을 맺은 이는 90년 YWCA에서 열린 민중당창당발기인으로 참가,당기를 이대표에 건네주기도 했다. 이는 구속된 김락중공동대표에게 2백만달러,창당헌금 2천만원,5백만원짜리 복사기등을 기증해 일약 「창당유공자」로 떠오르면서 장기표씨 등과 밀착했고 「민가협」에도 침투했다. 한편이에 간접 포섭된 황인오는 90년 10월 이와 함께 경기도 강화군 양도면부근 해안에서 무장안내원들과 반잠수정을 이용,입북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잠수정은 83년 부산 다대포앞바다에서 격침된 것과 같은 종류로 몸체길이 8.75m,너비 2.5m,무게 5t에 승선인원 5∼6명 규모로 물위에서는 시속45∼50노트,잠수시에는 6노트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 장기표씨 접견 허용/변호인 준항고 수용

    서울 형사지법 4단독 주경진판사는 5일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된 전 민중당 정책위원장 장기표씨(46)부부의 담당변호인인 윤종현변호사등가 안기부를 상대로 변호인접견불허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준항고를 『이유있다』고 받아 들였다.
  • 구속적부심은 기각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는 5일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된 전 민중당정책위의장 장기표씨(47)와 장씨의 부인 조무하씨(42)의 구속적부심청구를 『이유없다』며 기각했다.
  • 장기표씨 혐의 부인/어제 구속적부심

    국가안전기획부에 의해 국가보안법위반(불고지·회합등)혐의로 구속된 전민중당 정책위 의장인 장기표씨(47)에 대한 구속적부심이 2일 하오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 부장판사)심리로 열렸다. 장씨는 이날 변호인측의 신문에서 『지난 90년 1월 안기부가 대남공작원이라고 주장하는 이선실 할머니로부터 「나는 김일성수령님의 뜻을 받들어 통일사업을 하는 사람이다.북에서도 장선생님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한 사실을 듣기는 했으나 단지 좌익성에 물든 할머니 정도로 생각했을 뿐 전혀 간첩으로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당시 나는 그런사람이 아니라며 이씨할머니의 말을 일축했었다』고 주장,혐의사실을 부인했다.
  • 장기표씨 변호인단/접견불허취소 준항고/보석신청도 내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사건」과 관련,구속수감중인 전민중당정책위의장 장기표(47)·조우하씨(42)부부의 변호를 맡고 있는 박성민·윤종현변호사는 30일 안기부를 상대로 변호인 접견불허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준항고장을 서울형사지법에 냈다. 박변호사등은 이와함께 서울형사지법에 장씨 부부의 보석신청도 냈다.
  • 장기표씨는 누구인가/5·3인천사태 주도… 재야세력 핵심

    ◎민중당 창당앞장… 총선출마해 고배 장기표씨는 20년이상 재야운동을 통해 운동권의 핵심인물로 떠오르면서 재야의 소장파 거두로 활동해왔다. 45년 경남 김해에서 해방둥이로 태어난 그는 66년 마산공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 뒤 70년 전태일분신사건을 계기로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그뒤 71·73·77년등에 시국사건과 연루돼 구속된 것을 비롯,80년에 국민연합 조직국장과 84년 민통련 정책실장,89년 전민련 사무처장등을 맡아오면서 86년 5·3인천시위주도등 각종 반정부활동을 벌여 그동안 모두 4차례에 걸쳐 8년간의 감옥생활과 10년간의 수배생활을 되풀이 했다. 5·16혁명과 박정희소장을 「쌍수를 들어 환영」했다는 장씨는 한때 월남전에도 참전하는 등 다소 정부옹호적인 입장을 취하기도 했으나 후에 심취한 노동운동에서는 철저한 반정부입장을 보였다.그는 평소 「학생운동을 사랑한다」고 할 정도로 독특한 운동권이론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구속된 이대국문과출신의 부인 조무하씨(42)와는 76년 수배중 만나 서울왕십리의 한 다방에서 결혼했다. 장씨는 90년11월 김락중씨등과 민중당을 만들어 14대때 서울 동작갑지역서 출마했다 낙선,재야의 「정서」가 아직 일반시민들에게는 거리감이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
  • 그들은 예사 간첩이 아니다(사설)

    아직도 이땅에 간첩이 발붙이는가.북의 사수를 받는 그들이 대명천지에 혹은 대로를 활보하고 혹은 각 분야의 그늘에서 암약하는가.그들을 부추겨 자금을 주고 사회를 혼란시키는게 누구인가.안기부에 의한 간첩단 구속사건으로 그러한 진상들이 샅샅이 밝혀졌다.그리하여 우리는 남로당사건이후 최대의 사건이라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들은 이른바 「민주개혁과 사회진보」라는 가면을 쓰고 남파된 북한의 거물 공작원의 지시에 따라 남한내에 북한로동당 거점조직을 결성하려다 적발됐다.지난번에 폭로된 전형적 지식인 간첩 김락중사건의 충격을 되살리는 장기표와 이근희등이 그들이다.장씨는 이른바 「민주개혁과 사회진보를 위한 협의회」(민사협)의 회장에다 전민중당 정책위의장이었다.우리 정치권 일각을 누벼온 현역 정치인인 것이다. 이씨 역시 비슷하다.이나라 제1야당인 민주당 김대중공동대표의 개인비서로서 국방위원회를 담당했다니 더욱 놀랄 일이다.게다가 이씨는 같은 민주당 소속 이상수전의원의 입법보조원으로 있으면서 국가 주요문서를 빼돌렸다.즉 북한의 조선 로동당원인 황인욱에게 「92년 국방예산안」을 넘겨주었음이 확인됐다.국방예산안은 우리로서 2급군사기밀이다. 사건개요에 조금만 주의를 돌리면 이들의 암약상과 교묘한 언동은 물론 그 사상적 불감증 내지는 의식의 취약성등이 금방 드러난다.황등은 포섭대상자에게 무전기나 난수표를 보여주면서 자신이 북한과 연결돼 있음을 드러내놓고 공공연하게 활동해 왔는데도 이를 수사기관에 신고하기는 커녕 오히려 북쪽과 연계된 사실을 증명하라고 요구했다니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사건들과 관련해서 우리에게 더욱 걱정스러운 일은 그들의 명백하고도 확실한 반국가적 범법사실에 대한 일부의 회의나 불신이다.지난번 김락중사건 경우만 하더라도 운동권내지 일부 재야세력에서는 설마하면서 이를 믿으려하는데 인색했다.이번 사건에 있어서도 김대중공동대표가 사건의 내용을 알아차리자 마자 『진심으로 사과하고 관용을 빈다』고 했는데도 「일부」에서는 사태를 일부러 왜곡하려 하는듯한 면도 없지 않았다.명백한 사실이요 일일이 거증되는 실제인데도 믿지 않으려는 입장 또한 우리가 아직도 크게 걱정해야 할 일들이다. 이번 사건의 배후를 이룬 이모라는 여인은 북한 정권 서열 22위권에 드는 거물급 공작원임이 밝혀졌다.지난 80년초이후 강화도지역을 통해 수차례나 드나들면서 북한로동당 강령을 따르는 「조선로동당 중부지역당」이란 지하조직을 구축했다.그것이 엄연한 사실이었다. 세계는 지금 빠른 속도로 쉬지 않고 변한다.우리 대통령이 북경을 다녀오는 세상이다.그럴수록 국가안보체제에는 물론이거니와 자유민주주의의 생활과 의식을 향유하려는 태세에도 한점 흔들림이 없어야 할 것이다.
  • “전국에 로동당 전위조직 4개 암약”

    ◎베일 벗은 「중부지역당」의 실체/남북화해 분위기 틈타 조직원 확대/관련인원 5천명… 구속자 늘어날듯/남파공작원 이선실은 이전출신… 당서열 22위 28일 국가안전기획부에 의해 전민중당 정책위원장 장기표씨(46)와 국방위소속인 김대중 민주당공동대표의 상임위 활동을 돕는 개인비서 이근희씨(26)가 이른바 「조선로동당 중부지역당」사건과 연루돼 구속되면서 그동안 안기부가 수사해온 이 사건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지금까지의 구속자수만도 58명에 이르며 북한에서 남파된 대남공작원도 북한 당서열 22위로 알려진 거물급 인사로 밝혀지는 등 이번 사건은 해방이후 최대 규모의 간첩단 사건이라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서울과 평양을 수차례 오간 이 거물공작원에 의해 조직된 이 조직의 간부들은 로동당에 가입,충성을 맹세했으나 활동은 로동당과는 별개로 움직이는 것처럼 위장,장차 유사시 연공정부수립시 이용하려 했음도 밝혀졌다. 수사과정에서 안기부는 그들이 유사시 사용하려했던 소음권총·무전기·난수표등과 자살용독약 앰플,그리고 공작장비를 묻어둔 장소(드보크)등을 찾아냈다. 지금까지 드러난 조직은 경인지역에 한정된 세력이지만 이외에도 중부·영남·호남지역당등 4대세력이 존재,규모가 엄청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낙중 수사중 단서 ○…당초 안기부는 지난 3·24 14대 총선당시 민중당후보들에게 정체불명의 자금이 흘러들어간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은밀히 내사를 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적발된 김락중씨(57)간첩사건의 수사과정에서 김씨가 민중당 태백지구당위원장 배진씨를 「중부지역당」의 총책인 황인오씨(36)가 도와주고 있다고 진술함에 따라 수사가 급진전 됐다는 후문. 이어 당국은 추석연휴무렵 황씨를 비롯한 정계·학원계·노동계등 각계에 망라된 조직원의 70∼80%을 검거,김씨 조직과는 별도로 지하조직인 「조선로동당 중부지역당」이라는 「광맥」을 캐내 본격수사가 이어졌다는 것. ○한가족 4명 구속 ○…중부지역당의 총책 황씨는 80년 사북사태와 관련,계엄령위반혐의로 징역20년을 선고받았다가 82년12월 형집행정지로 석방됐으며 87년에도 노동쟁의조정법 위반혐의로 실형을 사는등 노동계에서 상당한 지명도가 있는 현장운동가로,혐의사실을 대부분 시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생 인욱씨(27)도 서울대 재학중이던 87년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형을 산뒤 89년 복학,대학원에 다니다 구속됐고 어머니 전재순씨와 처 송혜숙씨(30)등 일가족 4명이 이번 사건에 연루돼 모두 구속됐으며 이밖에도 부부·형제가 함께 구속된 경우도 있다. ○조총련으로 위장 ○…황씨등을 포섭,지하조직을 만든 북한 대남공작원 이선실씨(71·일명 이씨할머니)는 북한 로동당 서열22위로 지금까지 남파된 공작원가운데 최고의 거물로 알려지고 있다. 이화여전출신의 이씨는 그러나 71년 한차례 이후 한번도 북한측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아 베일에 가려졌던 인물로 수사당국이 신원파악에 애를 먹었다는 것. 이씨는 80년초 귀화한 조총련으로 신분을 위장,국내에 잠입,서해안을 통해 수차례 북한을 드나들며 지난해 월북할때까지 10년남짓 암약하다 90년초부터 주로 재야단체회원에 접근,본격적으로 동조자 포섭활동을 펴왔으며 민중당창당발기인에도 끼어 당국은 이때 이씨에대해 주목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내년 본격활동 추진 ○…안기부는 이씨를 중심으로 한 북한의 대남공작사업은 이른바 통일원년인 1995년을 겨냥,김락중씨를 중심으로 한 합법적 제도정치권 진입과 함께 황씨 등으로 구성된 비합법지하지역조직인 「중부지역당」등을 결성,올해까지 조직확대를 꾀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작활동을 벌일 계획이었던 것으로 분석. 이를위해 황씨는 공작원 이씨와 함께 월북,로동당에 가입한뒤 돌아와 북한의 인준을 받아 핵심동조자를 포섭,로동당기를 그려놓고 입당의식을 행해왔으며 조직원중 일부는 김일성생일을 축하하는 노래까지 만들어 전달하는 등 노골적으로 김일성을 추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은 그러나 북한측으로부터 당시 자생적인 반체제적 사회주의세력으로 당국의 주목을 받던 「사로맹」조직과는 관계하지 말라는 지령을 받고 「사로맹」조직과는 일체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안기부는 전했다. ○북한,비난 되풀이 ○…안기부측은 해방이후 최대의 간첩사건을 수사하면서 인권시비를 줄이기 위해 가능한 한 적법절차를 지키기 위해 애써왔다고 설명. 한편 북한측은 이번 사건이 언론에 간간이 보도돼 알려지자 대남방송을 통해 『남한에서 애국인사 검거선풍이 일고 있다』 『안기부직원과 가족들을 몰살하자』는 격한 비난방송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수사당국은 설명하고 있다.
  • 뉴DJ 이미지 손상우려 “안절부절”/김 대표비서 구속… 민주 표정

    ◎「개인차원 단순사건」… 파문축소 급급/대선서 재야결집 실패 은근히 걱정 민주당은 29일 국가안전기획부가 김대중대표의 개인비서인 이근희씨를 국가보안법및 군사기밀보호법 위반혐의로 구속한데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파문축소」에 부심하고 있다.더욱이 대선을 두달 남짓 남긴 시점에서 그동안 공들여 온 김대표의 새이미지구축 성과가 이번 사건으로 상처를 입을지도 모른다며 크게 우려하는 눈치이다. 민주당은 일단 이번 사건을 「개인차원의 실수 또는 단순사건」으로 규정,사건의 진위파악에 주력하고 있지만 가급적 「맞대응」은 자제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전국지구당위원장·국회의원합동회의에서 이비서사건에 대해 언급,『아직 본인을 접견하지 못했고 진실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더 알아봐야 할 것』이라면서 『진실이 어떻든지 간에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조승형비서실장도 서둘러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김대표와 같은 의견을 전했고 기자들에게『이비서가 연행되던 지난26일 당국자로부터 대강의 혐의를 전해 듣고 해임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사과표명에 앞서 민주당은 안기부로부터 이씨연행사실을 통보받고 대책을 논의,『진실이 확인되고 있지 않은만큼 맞대응을 삼가고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정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언론에 있어서도 민주당은 「숨김없이」이씨의 프로필을 자세히 소개,『이씨가 구국학생연맹사건으로 징역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으며 90년 5월 13대 의원이었던 이상수씨의 비서로 근무하다 91년 9월부터 김대표비서실로 자리를 옮겼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이같은 유연한 대응은 정치권으로 이 문제가 확산될 경우 대선에의 위험부담이 그만큼 커지기 때문이다. 즉 이비서사건을 사전에 차단,그동안 쌓아온 김대표의 「온건이미지」훼손을 막고 대선에 미치는 영향을 극소화시키겠다는 뜻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민주당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은 예기되는 공안회오리의 전초전』이라고 주장하며 초기단계에서 진화하지 못하면 정부와 민자당의대선전략에 휘말릴 공산이 크다고 우려하고 있다. 민주당이 또 한가지 걱정하는 것은 장기표씨등의 구속을 포함한 이번 사건으로 당초 대선전략의 하나로 계획하던 「범민주·민족세력연합」이 실패로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즉 「공안파동」으로 재야세력의 결집이 실패로 돌아가면 현재의 「대연합」구도속에 단일후보추대 움직임이 무산되고 이들로부터 도움을 받기가 곤란해진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민주당은 일단 유연한 대응으로 사태추이를 지켜보는 쪽으로 갈 것 같다. 강창성의원이 은밀하게 안기부장·차장등을 만나 진의파악에 나서고 있고 김대표가 당 소속 변호사를 이비서에게 보내 진상을 알아 보려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이다. 구속된 이씨는 현재 김대표 진영의 30여명 비서진가운데 「막내」로 주로 김대표의 상임위원회활동과 관련,자료수집과 정리업무를 맡아왔다는게 민주당측의 설명이다. 김대표 비서진영은 수행·공보·정책비서진등으로 나뉘어 활동중인데 20∼30대의 학생운동권 출신이 상당수 있으며 이들 가운데 일부는 재야인사와의 「통로」역할도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장기표·이근희씨 영장 요지

    ▷장기표◁ 장기표는 경남 밀양 출생으로 84년 1월 민청련 지도위원.86년 3월 민통련 정책연구실장,90년 11월 민중당 정책위원장,92년 3월 14대 국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해 낙선한 자로 92년 4월부터 「민주개혁과 사회진보를 위한 협의회(민사협)」회장을 맡고 있음. 장은 89년 11월10일 이우재·박계동등 전민련 간부,제정구·정태윤등 진보정치연합 간부들과 「진보적 대중정당 건설을 위한 준비모임」을 결성,조직국장을 맡아 민중당 창당을 준비중이었음. 장은 당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준비모임」사무실에 자주 드나들던 북한 공작원 이선화(77)와 접촉,이로 부터 같은해 12월 5백만원의 자금을 기탁받았음. 장은 주위 사람들로 부터 이가 『4·3폭동때 남편을 잃고 서울로 와서 바느질·식모살이 등을 하면서 모은 돈을 희사했다』는 설명을 들어 이가 좌익으로 기울어졌고 신분노출을 꺼려하는 점으로 미뤄 북한과 연결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임에도 계속 접촉했음. 장은 90년 1월 어느날 하오7시쯤 이를 서울 도봉구 쌍문동 집으로 초청,처 조무하(42)등과 식사하면서 『민주화운동을 하느라 고생많았다.생활비에 보태 쓰라』는 말과 함께 30만원을 받았음. 그해 2월에는 수배중인 청계피복노조위원장 김영대의 은신처를 이에게 부탁,이의 전셋방 3개중 1개를 사용토록 허가받았음. 장은 다음날 이가 그려준 약도를 보고 이의 집을 방문했음. 또 같은해 6월에는 이로 부터 5백만원을 받아 「준비모임」사무실에 복사기를 설치하면서 「이선화 기증」이라는 글씨를 새겼음. 장은 90년 6월21일 민중당창당 준비위원회 결성대회를 열어 이에게 표창장을 주었으며 이에 이는 「민중시대를 맞는다」는 제목의 축시를 보냈음. 장은 이 축시를 같은해 7월16일자로 발행한 민중당 당보 「민중시대」에 게재했음. 장은 90년 6월 어느날 이를 집에 초청,저녁식사를 한뒤 이로 부터 「조용히 할 말이 있다」는 말을 들었음. 이어 자리를 서재로 옮겨 이가 『나는 북에서 내려온 사람으로 김일성수령의 뜻을 받들어 통일사업을 하는 사람이다.장위원장도 함께 사업하자』는 제의를 받음. 이에 장은 이가 대남공작원으로 국내에 잠입,간첩활동을 하는 줄 알게 됐으면서도 수사기관에 고지하지 않았으며 같은해 8월 민중당사 부근 「하얀집」다방에서 계속 만났음. 장은 현재 피의사실에 대해 조사를 받으면서 진술을 거부하는등 소위 「신문투쟁」으로 일관하고 있음. ▷이근희◁ 이근희는 서울대 불문과3학년 재학중이던 86년10월 「구국학생연맹(구학련)」사건과 관련,징역2년·집행유예4년 형을 받은 자로 90년5월당시 평민당 이상수의원 입법보조원으로 근무하다 91년9월부터 김대중 민주당공동대표의 비서 김모씨(30)의 소개로 김대표의 국회 국방위 비서로 채용돼 근무하고 있음. 이씨는 91년4월하순 서울대에서 분실자살했던 「김세진·이재호추모집회」에서 황인욱을 만나 국회 정보를 제공하기로 약속하고 수차례 황과 접촉했음. 91년 6월하순 황으로부터 김일성부자 찬양물인 「민족의 태양」이라는 불온 비디오테이프 3개를 전달받아 이를 보고 돌려줌. 같은해 7월 하순부터 11월까지 서울 신촌 이대앞 「1995」카페에서 황과 접촉하면서 「사노맹 수사발표문」및 「홍보책자」2권과 「민자당계파 갈등」및 남북정상회담관련 메모를 전달함. 91년 12월하순 국회 국방위 입법조사관실에서 김대중대표의 도장으로 문서수령대장에 날인한뒤 군사 2급비밀인 「1992 국방예산(안)개요」를 1부 복사,황에게 전달했음.
  • 장기표씨 부부 등 6명 구속/안기부/김대중대표 비서 이근희씨 포함

    ◎북한공작원 접촉·불고지 혐의/장씨/군사기밀 등 북 요원에 빼돌려/이씨 국가안전기획부는 28일 「민주개혁과 사회진보를 위한 협의회」(민사협)회장겸 전민중당 정책위의장 장기표씨(47)와 장씨의 부인 조무하씨(42·민가협총무),민주당의 김대중공동대표 비서인 이근희씨(28·이상수 전민주당의원비서)등 6명을 국가보안법 위반(불고지 및 회합)및 군사기밀보호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날 함께 구속된 사람은 전민중당 조국통일위원장 손병선(52),김옥기(53·여·대한교육보험 모집원),윤임현씨(39·D일보 서인천지국장)등이다. 안기부는 장씨부부가 89년부터 남파된 북한 거물급 대남공작원 이선실씨(77·여·일명 이선화·로동당 중앙정치국원후보·당서열 22위)와 만나오다 90년8월 이씨로부터 자신이 대남공작원이라는 사실을 직접 듣고나서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그뒤에도 이씨를 계속 만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안기부는 또 김대표비서 이씨는 지난해 12월 13대 국회당시 민주당 이상수 전의원 비서로 있으면서 현재 간첩혐의로 구속돼 있는 황인욱씨(27·서울대학원 서양사학과 석사과정)가 북한의 조선로동당원임을 알면서도 황씨에게 2급 군사비밀인 「1992년 국방예산(안)개요」와 군사시설관련 자료를 복사해 넘겨주었으며 황씨로부터 북한에서 제작된 「민족의 태양」비디오테이프 등 각종 불온문서를 전달받은 혐의라고 말했다. 황인욱씨는 90년8월 남파된 북한 거물공작원 이씨에게 포섭돼 지난해 10월 입북,북한로동당에 가입한뒤 국내로 들어와 「조선로동당 중부지역당」을 결성하는 등 간첩활동을 해온 혐의로 지난 15일 안기부에 구속된 황인오씨(36·노동)의 동생이다. 또 손씨는 90년8월부터 대남공작원인 이씨와 접촉하면서 수차례에 걸쳐 공작금조로 5백만원을 건네받았으며 윤씨는 90년12월 황인오씨가 조선로동당원임을 알고서도 신고하지 않았으며 지난 6월까지 두차례 더 만나왔다고 안기부는 밝혔다. 안기부는 이밖에 대한교육보험 모집원인 김씨는 지난 84년3월부터 88년2월까지 남파된 대남공작원 이씨로부터 공작금조로 2천2백만원을 받고 85년10월부터 87년2월사이에 이씨의공작아지트로 사용할 집 2채를 구입하도록 주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 김이 침투한 단체들

    ◎“공작기반 구축” 지시로 90년 설립/평화통일연구회/혁신정당 결성추진 전위부대/민주개혁과… 36년동안 고정간첩으로 암약해온 전 민중당대표 김낙중씨(57)는 북한의 지령에 따라 갖가지 외곽친위및 전위세력을 구축해온 것으로 수사결과 밝혀졌다. 이들 단체에서 활동해온 사람들 가운데는 대학교수·정치인·재야인사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망라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안기부에 따르면 김씨가 외곽및 전위세력으로 구축하거나 구축을 기도한 단체들은 다음과 같다. ◇평화통일연구회(회장 김윤환)=김낙중씨가 지난 90년 2월부터 접선해온 남파공작원 「최모」등으로부터 『북한의 「고려연방제」 통일방안을 연구·전파하고 교수·언론인·정치인등 각계각층 인사들과의 교류를 넓혀 공작기반을 구축하라』는 지시를 받고 설립한 단체이다. 이 단체는 김씨가 지난 73년 주도한 내란음모사건,즉 고려대 「민우」지 사건의 관련자로 평소 친형제처럼 지내온 노중선씨(52·구속)를 포섭,지난해 5월 통일문제에 대한 토론및 연구활동을 지원한다는 목적아래 개설한 「통일문제연구자료실」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김씨는 같은해 9월12일 명동 YWCA에서 가진 자기의 회갑연겸 출판기념회 자리에서 이 단체의 창립총회를 치렀다. 김윤환 전고려대교수가 회장을,김씨및 이효재 전이화여대교수가 부회장직을,노중선씨가 사무국장을 맡아왔으며 일반회원도 1백50명이나 된다. ◇민족통일촉진회(대표최고위원 송남천)=지난72년 2월 설립된 통일원 등록단체로 회원은 1백여명이며 국고보조금 3천만원과 이사회 회비및 일반회원회비로 운영돼 왔다. 두달 간격으로 회지를 발행해 왔으며 월례연구발표회,봄·가을의 통일토론회등을 개최하고 있다. ◇민주개혁과 사회진보를 위한 협의회(회장 장기표)=민중당이 3·24총선의 참패를 이유로 해체된뒤 당원을 중심으로 진보적 정당의 재건을 목표로 설립됐다. 김씨와 이재오씨가 고문으로 있는 이 단체는 오는 14대 대통령선거에 독자후보 추대등을 주요 사업목표로 하고있다. ◇반핵평화운동연합(공동의장 손병선등 3명)=반핵평화운동을 펼쳐 국민이 핵과 전쟁의 공포에서 해방되도록 한다는 미명을 내세워 지난해 3월 설립된 단체. 김씨를 비롯,문익환목사·백기완씨·이영희씨(한양대교수)등이 고문으로 있다. ◇국보법철폐를 위한 범민련투쟁본부(공동의장 김락중등 7명)=지난4월11일 국가보안법의 철폐를 위한 투쟁을 벌이고 정부의 대체입법을 막기위해 만든 단체. 백기완씨·문익환목사등 20명이 고문으로 돼있다.
  • 공작금 어디에 썼나/총선때 민중당후보에 1억

    ◎진보정당 재건대비 4억 부동산 매입/포섭한 인사들 활동비로 2억대 사용 북한이 「민중당」을 자신들의 전위정당으로 키우기 위해 간첩 김락중씨에게 제공한 공작금은 우리 돈으로는 16억원가량인 미화 2백10만달러로 북한의 대남공작사상 이제까지 드러난 최대규모이다. 김씨는 지난 90년3월과 11월 두차례에 걸쳐 남파된 북한공작지도원 최모와 임모로부터 30만달러씩 60만달러를 받았다. 이어 지난해 12월 3차 침투조인 임모가 김의 하부책인 심금섭과 함께 경기도 강화군 양도면 돌곶이산에 설치한 「드보크」에서 가져온 「민중당후보 총선지원자금」 1백50만달러를 받았다. 김씨는 이들 2백10만달러 가운데 1백10만달러를 남대문시장 등의 암달러상을 통해 한화 7억7천만원으로 바꿔 사용해 왔으며 1백만달러는 서울 은평구 갈현동 집 뒤뜰의 장독대밑에 숨겨두었다가 수사기관에 압수당했다. 안기부의 조사결과 환전한 7억7천만원은 지난 3·24총선때의 「민중당」후보지원금과 공작비,그리고 새로운 진보정당의 재건에 대비하기 위해 부동산을 매입하는등 크게 세갈래로 나뉘어 쓰였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3차 침투조인 북한공작지도책 임모에게 제14대 총선대책을 보고한뒤 「민중당」당선 가능지역을 집중지원하기로 하고 서울 구로을 이우재,은평을 이재오,동작갑 장기표,인천북을 송경평,강원태백 배진,강원정선 정운환후보 등 6개지역을 비롯,민중당후보 18명에게 한사람에 최고 2천만원까지 모두 7천9백만원을 선거자금으로 제공했다. 이와함께 「민중당」핵심당직자인 대변인 정태윤씨와 노동위원장 김문수씨 등의 활동비,「민중당」특별당비조로 2천5백만원을 제공했으며 자신의 전국구 후보등록비 1천만원,「노문협」의장 김영곤씨,인천노동상담소장 양재덕씨 등의 활동비를 포함한 공작비로 4천3백만원을 썼다. 안기부는 김씨등이 북한공작금 가운데 공식적으로 「민중당」에 지원된 자금은 모두 1억1천4백만원이라고 진술하고 있어 사실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나 비밀리에 투입된 공작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밖에 14대 총선에서 「민중당」이 한석도 얻지못해 해산된 뒤 새로운 혁신정당을 결성하기 위해 진보적인 교수·정치인·변호사 등을 규합하고 연방제통일론 등을 확산시키기 위해 「평화통일연구회」설립기금으로 5천만원을 내놓았으며 하부책인 심금섭의 활동비로 7천만원을 지원했다.김씨는 특히 재건을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진보정당에서 대통령후보를 내세울때 등에 대비해 3억3천8백만원으로 부동산을 매입했으며 7천만원은 은행에 예치하는 한편 1억2천만원으로 사채놀이를 해왔다는 것이다.
  • 김낙중 36년간 간첩암약/전 민중당공동대표

    ◎북한 공작금 210만불 받아/노조·학원가 또다른 간첩망 수사/안기부 발표/장독대밑에 숨긴 1백만불 등 압수/진보세력 위장… 혁신당 창당기도/포섭 심금섭·권도영 등 4명 구속 국가안전기획부는 7일 「민주개혁과 사회진보를 위한 협의회」고문인 전민중당 공동대표 김락중씨(57)가 북한에서 간첩교육을 받고 월남한뒤 36년동안 진보적 지식인으로 위장,고정간첩으로 암약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김씨와 「청해실업」대표 심금섭씨(63),평화통일연구회 사무총장 노중선씨(52),전민중당고문 권두영씨(63)등 4명을 간첩등 혐의로 구속수사중이라고 발표했다. 안전기획부는 김씨가 간첩사건사상 최대액인 한화 16억원에 이르는 미화 2백10만달러를 북한으로부터 공작금으로 수령했으며 사용하다 남은 1백만달러와 대북송신용 무전기·난수표·무성권총·독약앰플 등 간첩공작장비 60여종 1백50여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고 밝혔다. 안기부는 또 김씨가 지난 90년 2월 접촉한 「임」모(65)와 최모(35)등 북한공작원 4명을 추적하고 있으며 노동·학원가에 또다른 간첩망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김씨가 지난 14대총선때 민중당후보 18명등에게 선거자금으로 1억1천4백만원을 지원한 사실도 밝혀내고 전민중당 상임대표 이우재씨(56)와 정책위원장 장기표씨(47)등 41명을 소환,관련여부를 조사했으며 관련혐의가 있는 다른 관계자들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속된 김씨는 지난 55년 스스로 월북,1년동안 머물면서 간첩교육을 받은뒤 『남한에 장기매복하면서 각계각층 진보분자를 포섭,조직을 결성하라』는 지령을 받고 남파돼 36년동안 고정간첩으로 암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90년2월 등 3차례에 걸쳐 남파된 북한공작원 최모등 4명과 접선,공작금 2백10만달러와 『민중당 창당에 참여해 당권을 장악하라』는 등의 지령을 전달받았다는 것이다. 김씨는 북한의 지령에 따라 민중당에 공동대표로 입당한뒤 선거자금으로 이공동대표에게 2천만원,장정책위원장에게 1천5백만원 등 모두 1억1천4백만원을 공작금에서 나눠준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14대 총선에서 민중당이 의석을 얻지 못해 해체되자 또다시 새로운 혁신정당을 창당하라는 지령에 따라 「민사협」과 「평화통일연구회」등 각종단체를 조직,국가보안법의 폐지 등을 주장·선동하는 등 친북노선을 펴왔다고 안기부는 밝혔다.
  • 컴퓨터통신/생활양식 바꾸고 있다/데이콤가입자 2년새 10배로 늘어

    ◎꽃·케이크·음반등 원하는 시간 배달/펜팔·상담·포교활동등 폭넓게 활용 컴퓨터가 새로운 통신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화·전보와 우편을 대신해 개인용컴퓨터로 소식과 정보를 주고 받는 가정과 직장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또 컴퓨터를 매개로 동호인클럽을 구성,컴퓨터통신을 통해 정보교환등의 연락을 하면서 같은 취미를 즐기는 동호인모임도 크게 확산되고 있다.이밖에도 펜팔을 하듯 컴퓨터의 공개정보교환장을 이용,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듣는 「전자사서함 교환」코너에도 이용자가 몰리고 있다. 데이콤의 컴퓨터통신서비스인 피시서브의 경우 지난6월현재 가입자는 3만7천9백여명.지난90년6월에 비해 1천%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피시서브의 제공정보는 기상정보등 각종생활정보63종을 비롯,도서·특산물등 예약주문 정보등 모두 85종.피시서브이용자도 일방적으로 정보를 받는 이용형태보다는 주문예약과 전자사서함이용등 컴퓨터통신이용자가 더 빠른 형태로 증가하고 있다. 정보은행서비스에 이어 컴퓨터통신서비스도 제공하기 시작한 데이콤의 천리안의 경우도 주문·예약부문의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도서류·케이크·꽃·음반등 천리안 주문배달서비스의 이용자는 지난해8월부터 금년7월까지 월평균1천80여건.그중 케이크의 주문배달은 연평균1백98%,꽃배달의 경우는 8백45%의 증가율을 보였다. 데이콤의 컴퓨터통신을 받아 꽃배달을 하고 있는 한국생화통신의 이우승대리는 『하루3차례씩 단말기를 확인,국내의 경우는 전국가맹점을 통해 3시간이내에 배달하고 있다』며 『배달을 원하는 사람과 기타내역을 컴퓨터단말기를 통해 한눈에 살펴볼수 있어 일일이 전화받는 번거로움을 덜고 있다』고 말했다.지난6월 한달동안 데이콤의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배달된 꽃 주문은 모두3백12건. 컴퓨터통신은 예약과 주문배달등 일대일통신에도 거리와 시간의 제약을 받지않고 이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유용한 것은 하나의 메시지를 많은 가입자들에게 동시에 알릴 수 있다는 점.피시서브에서 동호인 모임인 한국컴퓨터선교회를 조직,컴퓨터를 통한 포교활동을 펴고 있는이영제씨(예수교장로회선교사)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전국 어디에나 한번의 전송으로 보낼수 있다는 점에서 컴퓨터통신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컴퓨터통신이 없었다면 2천여가입자들에 대해 소식을 전하기 위해선 2천통의 편지를 쓰거나 2천번의 전화를 했어야 했을것』이라고 말했다.또 컴퓨터통신은 익명성이 보장,누구나 스스럼없이 소식을 주고 받을수 있어 종교문제등 개인적인 상담에 유리하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이러한 이용확대에 힘입어 한국통신과 포스테이타등은 경쟁적으로 주문배달제도를 준비하고 있다.이 두기업은 모두 오는 9월부터 꽃과 서적류,음반등에 대해 컴퓨터통신을 통한 주문배달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하이텔서비스의 유료회원은 5만2천여명이다. 또 최근 화상서비스의 일반화는 컴퓨터단말기를 통해 살 물건을 확인한뒤 컴퓨터로 주문하는 컴퓨터통신을 통한 「홈쇼핑」을 크게 유행시키고 있다. 이와함께 컴퓨터통신을 통해 고속버스표와 비행기표등 각종 승차권과 음악회등의 각종 공연물입장권을 예매하는컴퓨터예매제도도 크게 늘고 있다.
  • 휴가철 고속도로/최선록 본사 편집위원(굄돌)

    요즘 휴가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지난해 여름 중부고속도로상에서 겪은 고생이 자꾸 떠오른다.작년 휴가는 집아이들의 대학입시 준비를 측면에서 지원하기 위해 3년동안 못가다가 오래간만에 떠나는 여행이라 무척 큰 기대를 가졌었다. 마침 휴가일로 잡은 8월1일은 달포가량 계속된 장마가 끝난 뒤라 쾌청한 날씨에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 피서를 떠나기엔 더할나위 없이 좋은 날씨였다. 온 가족이 탄 승용차는 하일동 중부고속도로 입구에서 새벽부터 밀리기 시작,대전까지 가는데 무려 12시간이 걸렸다.그후 들은 이야기이지만 이날 휴가를 떠난 피서객들은 강릉까지 20시간,부산까지 24시간이 걸렸다고 한다.이처럼 손수 운전을 하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피서여행은 이제 온갖 고생을 각오하지 않으면 떠날 수 없는 한계점에 도달했다. 올 여름휴가의 피크인 7월말에서 8월중순까지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호남·남해고속도로 동해고속국도 중부고속도로 구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와 주요 국도 및 지방도로는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그 이유는 그동안도로는 별로 늘어나지 않은데다가 자동차수만 부쩍 증가했기 때문이다.전국의 자동차수는 지난해말 4백24만8천여대로 1년동안 무려 25.1%인 85만5천대가 늘어났는데 올7월말에는 4백76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대부분의 고속도로는 자동차의 적체현상으로 고속주행의 기능을 점차 상실해 갈 것으로 보인다.그럴 경우 고속도로와 일반도로의 기능이 뚜렷하지 않아 구태여 고속도로를 이용할 이유가 없을 뿐 아니라 고속도로 통행료의 징수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수 있다. 올 여름부터 고속도로가 제기능을 발휘하고 피서객들이 즐거운 여행을 갖기 위해 정부는 제도적인 보완책과 강구책을 마련해야 할 줄 안다. 도로관리당국은 전국고속도로의 모든 상황을 언제나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고 즉각 처리할 수 있는 종합적이고 일원화된 행정체계의 수립이 필요하다.이러한 행정체계가 확립되면 고속도로에만 몰리는 각종 차량을 국도와 지방도로에 알맞게 분산,고속도로의 교통체증이 해소된다. 다음으로는 기차표나 비행기표처럼 고속도로 통행권의 예매제 실시를 들 수 있다.이 예매권을 여행사나 우체국·은행 창구를 통해 미리 판매하면 톨게이트의 혼잡을 피하고 매일 알맞은 교통량을 유지할 수 있다.
  • 여름방학/청소년 적성·심리검사 기회로

    ◎YMCA등서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숨겨졌던 재능 개발,진로 선택에 도움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적성을 새롭게 발견,진로를 바꾸거나 다듬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각종 심리·적성검사프로그램이 여름방학동안 청소년단체에 의해 다양하게 운영된다. 청소년사업관등 청소년단체및 사회단체들이 무료 또는 실비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적성검사·자아개념·자아실현검사를 비롯,다면적 인성검사(MMPI)·성격유형검사(MBTI)등.특히 여름방학특별프로그램으로 학습습관훈련·잠재력개발·진로상담등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건전한 가치관 형성은 물론 숨겨져 있던 자신의 장점을 개발시킬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청소년사업관은 적성·지능·흥미·인성·자아개념검사등을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매일 상오9시부터 하오6시까지 무료로 해준다.또 남부근로청소년회관은 심리검사,동부근로청소년회관은 성격·다면적 인성검사,자아실현검사등을 대상으로 청소년이 원하는 부문을 전문검사요원에 의해 검사받을 수 있다.근로자종합복지관은 적성진단·직업흥미등 6개부문에 걸쳐 매일 무료로 실시키로 했다. 적성·성격·흥미·지능위주의 검사를 하고 있는 한국청소년연맹은 검사당 1천원의 실비를 받는다.보라매청소년회관도 통합·적성·지능검사시에 5천원을 받는다.서울청소년지도육성회의 적성검사는 1천5백원,다른 검사는 1천원으로 돼있다. 그동안 적성·인성흥미·직업선택검사를통한 종합적인 진로상담을 해온 YMCA부설 문래청소년회관은 방학중 중·고생을 대상으로 이달 21일과 8월 11일 양일동안 특별상담시간을 마련한다.또 고등학생에 한해 24일∼8월14일까지 매주 금요일 하오2시부터 잠재력개발프로그램(6만원),매주 월·목요일은 중2·3년생에게 진로탐색프로그램(3만5천원),토요일은 중학생 대상 자기표현능력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하면서 이에따른 검사도 실시한다.목동청소년회관과 연희청소년회관도 학습습관검사·적성검사를 하고있다. 이밖에 한국심리상담연구소·강동종합사회복지관·길음종합사회복지관·흥사단등에서도 간단한 심리·적성검사를 해주고 있다. 이들 단체및 기관들은 검사를 한후 결과에 따라 부모와의 개별상담시간을 통해 알려주기도 한다.이같은 각종 검사는 미처 알지 못하고 있던 자신의 적성이나 결점·문제점등을 객관적으로 파악,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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