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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형 OLED TV 시장 꿈틀

    미래형 OLED TV 시장 꿈틀

    최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국내업체가 생산한 15인치 OLED TV가 유럽으로 수출되기 시작한 데다 내년에는 30인치대 제품이 출시된다. 업체들의 설비 투자도 대폭 늘어나는 등 OLED TV가 액정표시장치(LCD) TV를 넘어 ‘미래형 TV’로 발돋움하려 한다. 다만 아직까지 가격이 비싸 보편화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LG OLED특허업체 인수 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OLED TV와 관련해 최근 두드러지게 분주한 기업은 LG전자를 꼽을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15인치 OLED TV 제품을 백화점과 온라인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 4월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시장에 내놓자마자 영국의 한 전문지가 선정한 올해의 정보기술(IT) 혁신 기기 중 31위에 올랐다. 또 LG전자는 그룹 계열사와 함께 OLED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이스트만코닥의 OLED 사업부를 인수했다. 이스트만코닥은 1980년 OLED를 최초로 개발하면서 관련 특허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LG전자 등에 패널을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 역시 OLED 분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OLED 분야에서 기술 축적과 고객 확보의 기반이 닦인 만큼 (본격적으로 제품을 내놓을) 때가 됐다.”면서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화하고 내년에는 30인치 패널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올 3분기 양산에 들어가는 월 4000장(730×920㎜ 유리기판 기준) 생산 규모의 파주 OLED 라인 외에 월 8000장 규모의 패널 설비를 추가하는 데 내년 하반기까지 2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LG전자보다 한발 앞서 관련 기술을 축적한 삼성전자는 소형 OLED는 휴대전화 등에 활발하게 적용하고 있지만 TV 제품은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시장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쇼에서 14인치와 31인치 OLED TV를 선보인 데 이어 최근 내부적으로 40인치대까지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삼성의 OLED 사업을 전담하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는 올해 OLED 분야에 1조원의 설비 투자를 단행한다. ●40인치 출시되면 수요 ‘빅뱅’ OLED TV는 LCD나 발광다이오드(LED) TV 등에 비해 선명도가 훨씬 뛰어나고 TV의 두께와 무게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영상디스플레이로 손꼽힌다. 2009년 세계 OLED 시장 규모는 2008년 대비 33% 성장한 8억 2600만달러를 기록했고, 2016년에는 30억달러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OLED 활용처도 모바일 기기와 조명을 넘어 TV 등으로 대형화되는 추세다. 향후 LCD를 제치고 3D TV의 패널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관건은 가격이다. LG전자의 15인치 OLED TV 가격은 40∼50인치대 LCD TV 가격과 맞먹는 260만원대에 달한다. 이러한 이유로 2007년 세계 최초로 OLED TV를 출시한 일본 소니는 올해 초 자국 판매를 중단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윤증현장관 “2분기 성장률 본 뒤 경기판단”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4분기 경제성장률이 나오기 전까지는 완화적인 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 참석 전에 기자들을 만나 “4월은 냉해와 일조량 부족 등으로 농산물 작황이 어려웠고 다른 변수로 소비도 부진했다.”면서 “(정책기조 변경을 위해서는) 적어도 2분기 성적표를 받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기준금리 인상 논란과 관련, “금리 인상에 대한 논란을 겪어야 공론화를 거쳐 결과가 수렴된다.”면서 “금융통화위원회가 잘 고려해서 할 것이므로 존중해야 하지만, 정부의 입장도 하나의 요소로 고려해 달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가계부채가 700조원이 넘는데 기준금리를 1% 올리면 가계의 금융비용이 늘어나 가처분 소득과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며 “가계와 중소기업이 금리 인상을 견뎌낼 만큼 상황이 호전됐는지 등을 살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정부는 (기준금리를) 이 상태로 두는 것도 문제가 많아 고민하고 있다.”면서 “한은 총재와 금통위원들도 고민하고 있으므로 금리 문제를 초조하게 보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사이드 에어백은 기본이지”…2011년형 ‘SM3’ 출시

    “사이드 에어백은 기본이지”…2011년형 ‘SM3’ 출시

    르노삼성차 SM3의 안정성이 크게 강화됐다. 르노삼성자동차는 3일 사이드 에어백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고 트림을 재구성한 ‘2011년형 SM3’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산 준중형차에 주로 선택사양으로 적용되던 사이드 에어백이 전 모델에 장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1년형 SM3는 새로운 5개(PE, SE, SE Black, LE, RE) 트림으로 라인업을 개편했다. 특히 기존 SM3에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을 경제적인 가격으로 구성한 모델를 새롭게 선보였다. 새롭게 추가된 ‘SE Black’ 트림은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 리어 에어 벤틸레이션, 앞좌석 열선시트 등의 편의사양을 기본 장착했다. ‘LE’ 트림의 경우 인텔리전트 스마트 카드 시스템, 6:4 더블 폴딩 시트, HMI(Human Machine Interface)계기판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르노삼성차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안전사양 보강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2011년형 SM3를 선보임으로써 고객 만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2011년형 SM3의 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PE 1490만원, SE 1590만원, SE Black 1690만원, LE 1790만원, RE 1890만원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시승기] 가장 작고 싼 ‘BMW 1시리즈’ 타보니…

    [시승기] 가장 작고 싼 ‘BMW 1시리즈’ 타보니…

    중소형차 시장에도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독일의 고급차 업체 BMW가 있다. 가장 작은 BMW 1시리즈 ‘120d ’를 직접 타봤다. 1시리즈는 독특한 형태의 차량이다. 이 차는 유럽 차량분류 기준으로 C세그먼트, 즉 준중형차지만, 뒷바퀴 굴림 방식을 채택해 주행성능 부분에 초점을 둔 차량이라 할 수 있다. 차체는 앞부분이 길고 뒷부분 짧은 전형적인 스포츠 쿠페의 모습이다. BMW 고유의 헤드램프와 키드니 그릴은 BMW만의 패밀리룩을 계승한 것이다. 2도어 쿠페 형태의 측면은 날렵한 캐릭터 라인을 사용해 날렵한 느낌이 든다. 후면의 L자형 리어램프은 젊은 감각이 묻어난다. 실내는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스티어링 휠이나 계기판 디자인 등이 전반적으로 BMW만의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시트에 부드럽게 감기는 느낌이 일품이지만, 뒷좌석은 성인이 탑승하기에 불편할 것 같다. 시승차는 직렬 4기통 2.0ℓ 디젤 엔진을 탑재한 120d 모델이다. 최고출력은 177마력/4000rpm, 최대토크는 35.7kg·m/1750~3000rpm로 차체에 비해 넉넉한 힘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스탭트로닉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실제 주행을 해보니 차체는 작지만 묵직한 느낌이 전해진다.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아 제로백(0-100km/h) 성능을 테스트해봤다. 이날 기록은 7초대 후반. 웬만한 스포츠카 부럽지 않은 가속력이 인상적이다. 코너에서의 안정감도 칭찬할 만 하다. BMW가 자랑하는 50:50의 차체 무게 배분과 뒷바퀴 굴림 방식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핸들링 역시 BMW답게 정확히 반응한다. 디젤차를 싫어하는 이들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진동과 소음이다. 120d 역시 디젤차의 한계는 분명하다. 실내에서는 상당히 정숙한 편이지만, 진동과 소음에 민감한 이들에게는 가솔린차가 적합할 것이다. 공인연비는 15.9km/ℓ이며 실제 주행 시에도 공인연비에 근접한 연료 효율성을 보였다. 우수한 연비는 120d의 매력을 높이는 요소다. 아쉬운 점도 있다. 1시리즈는 해외에서 116i에서 135i까지 다양한 가솔린과 디젤 모델을 선택할 수 있지만, 국내에는 120d 한가지 모델로 선택권을 제한했다. 국내에도 추가 모델을 도입한다면 더 많은 이들이 BMW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작은 엔트리급 모델이지만 BMW가 추구하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모두 갖춘 120d는 작은차의 매운맛을 확실히 보여줬다. BMW 120d의 가격은 기본형 3980만원, 하이 패키지 4170만원, 스포츠 패키지 4290만원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 [데스크 시각]전교조, 박멸과 공존 사이/심재억 사회부 부장급

    [데스크 시각]전교조, 박멸과 공존 사이/심재억 사회부 부장급

    전교조의 결성 취지는 지금도 유효하며, 만약 유효하다면 2010년 4월 이 시점에서 그 존재가 무슨 의미를 갖는가? 새삼스럽게 이런 문제를 들추는 것은 최근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전국의 전교조 소속 초·중·고교 및 유치원 교사 6만여명의 명단을 전격 공개한 행위의 정당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다. 조 의원의 돌출행동은 최근 서울남부지법이 “명단을 일반에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결정을 정면으로 뒤집는 것이어서 더 주목된다. 그는 “법원이 명단 공개를 가처분 대상으로 결정한 것 자체가 월권”이라며 오히려 법원의 결정을 문제삼았다. 그러나 그가 “문제될 게 없다.”고 한 것은 자의적 판단일 뿐 현실은 그렇지 않다. 먼저 가시화되는 문제는 해당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들의 동요다. 명단이 공개되자 조 의원의 홈페이지가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교육현장에서 실체적으로 드러날 수 있는 대립과 갈등 등 동요의 조짐이 확인되는 대목이다. 동요란 상식 혹은 생각과 다른 축에서 빚어지는 상황이다. 우리 사회가 법적, 정서적으로 이미 전교조를 용인했음을 감안하면 누가 전교조 소속이냐, 아니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보다는 형식적이나마 지금까지 한 묶음이었던 교원집단을 분열시켜 전교조를 ‘좌파 이적단체’나 ‘반체제 집단’으로 규정하고 온갖 색깔을 덧칠해 온 보수적 교원단체와 친여 주변 조직들이 공세와 박해의 표적으로 겨냥하게 했다는 점이 더 심각한 동요의 진앙일 수 있다. 비리 혐의로 지금은 영어의 몸이 된 공정택 전 서울시 교육감은 선거 때 “전교조에 자녀 교육을 맡길 수 없다.”고 외쳐댔다. 그런 그가 백년대계라는 교육을 비리의 독배와 주저 없이 바꿔치기했다. 부패한 주류 교육권력이 저지른 이런 비리의 ‘내림’은 곳곳에서 지린내를 풍겨왔다. 권력이 그렇듯 교육도 경쟁을 통해 스스로 신봉하는 가치의 우월성을 확인시켜야 한다. 그런 점에서 지금까지 우리 교육의 지향점은 무의미한 레토릭으로서의 ‘백년대계’였지 모든 교육자들이 금과옥조로 여기는 전인교육은 결코 아니었다. 1989년, 엄혹한 공안정국 속에서 전교조가 결성됐을 때, 국민들이 걸었던 기대는 ‘전교조가 지배하는 교육’이 아니었다. 그들이 주창한 ‘민족’이나 ‘민주’의 교육적 구현도 아니었다. 암울한 교육현장에서 참교육의 기치로 주류 교육권력과 경쟁해 주기를 바랐다. 자본주의의 온갖 폐해가 집적돼 돈놀음판, 힘겨루기판이 되어버린 지금의 교육계도 그렇지만 그 시절에도 교육은 정치적 이해에 따라 걸핏하면 잘라내고 떼다 붙여 재조립한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이었으므로. 물론 전교조의 행적이 항상 옳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적어도 그들이 꿈꾼 교육적 가치는 지금도 유효하며, 이 시대가 정신적 빈곤과 물질적 불평등, 폭력적이고 기만적인 제도와 관행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는 실체적 관점에서 보면 그들의 존재는 여전히 현실적 필요 속에 있다. 일제에 동조해 민족을 개조하려 들었던 교육자들, 독재의 통치이념에 순응해 학생들의 여린 뇌를 마치 두부 빚듯 조악하고 강고한 세뇌의 틀에 짜맞췄던 교육자들, 그 속에서 교육을 팔아 배를 불리고, 교육을 팔아 명예를 샀던 교육자들이 아직도 교육계의 주류로 존재하는 한 적어도 전교조는 그런 몰가치를 구축(驅逐 )하는 지지축의 하나로 존재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전교조를 상생의 경쟁자보다 ‘괴멸’의 대상으로 인식한 조전혁 의원의 의도는 확실히 음모적이고, 대립적이다. 전교조를 절멸시켜 온전하게 교육을 장악하려는 ‘교육 독점’의 의도가 읽히기 때문이다. 물론 정답은 없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권력이 그렇듯 교육도 선의의 목표를 두고 경쟁해야 한다는 점이다. 경쟁하지 않는 모든 것은 절대화하고, 절대화는 곧 부패다. 그렇다면 지금의 전교조 역시 말살이나 박멸의 대상이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이미 불구이고 불능인 우리 교육을 최종적으로 참살하는 비극의 전조이기 때문이다. jeshim@seoul.co.kr
  • 링스헬기 줄사고 기체결함 탓?

    링스헬기 줄사고 기체결함 탓?

    15일 전남 진도 동남쪽 해상에서 링스(Lynx)헬기 1대가 추락한 데 이어 17일 서해 소청도 남쪽 해상에서 초계비행을 마치고 한국형 구축함인 왕건함(4500t급)으로 복귀하다 해상에 불시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에는 베테랑 조종사의 순간적인 기지로 승무원 3명이 모두 무사해 다행이지만 잇따른 사고로 군은 노이로제에 걸리다시피했다. 군은 18일 “소청도 해상에서 불시착한 링스헬기는 수상한 물체를 보고 쫓아갔는데 육안으로 새 떼를 확인하고 돌아오던 길이었다.”고 설명했다. 링스헬기는 첨단기능이 장착된 대(對) 잠수함용 헬기다. 1991년 우리 해군이 도입한 이래 단 한 번의 추락 및 불시착 사고도 일으키지 않았으나 이틀 새 두 번의 사고가 나면서 사고원인을 놓고 말이 많다. 우선 기체결함 가능성이다. 15일 진도 앞바다에 추락한 링스헬기의 경우 해상 경계 임무 후 함대로 복귀 중이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사고 당일 군은 “훈련 후 복귀 중이던 링스헬기가 통신 두절돼 수색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조종사인 고(故) 권태하 대위가 기체 일부와 함께 발견돼 링스헬기의 폭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체 이상에 의한 폭발이란 것이다. 17일 소청도 앞바다에 불시착한 링스헬기 조종사는 계기판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무리한 착륙보다는 물 위에 뜰 수 있도록 안정적인 불시착을 유도했다는 것이다. 해군 관계자는 “계기판에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조종사가 계기 이상에 대한 빠른 판단을 통해 탑승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미숙한 조종실력 때문에 사고가 났다는 분석도 하지만 설득력은 다소 떨어진다. 15일 추락한 링스헬기의 조종사는 1300여시간 비행경험이 있는 ‘베테랑’이었다. 17일 불시착한 링스헬기의 조종사 현모 소령은 지난해 청해부대 1진으로 소말리아 해역에서 작전을 수행한 베테랑이다. 1500시간 이상의 비행 경험 덕분에 불시착 과정에서 헬기가 해상 위에 떠 있을 수 있도록 부력을 유지해 탑승자 3명이 모두 구조될 수 있는 조치까지 완벽하게 취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23개 공기업 부채 작년 36조 늘었다

    지난해 처음으로 공기업 부채가 36조원가량 늘면서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섰고 부채비율도 150%선을 상회했다. 총매출이 전년보다 2000억원 증가하고 순이익도 7배 이상 상승했지만 한전의 적자폭 축소에 크게 힘입었기 때문에 사실상 전체 매출액과 순이익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23개 공기업의 총 자산은 352조원, 총부채는 213조 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2조 2000억원(13.6%), 36조 1000억원(20.4%)이 늘어나 부채 증가 속도가 자산보다 훨씬 빨랐다. 공기업의 부채비율은 153.6%로 전년의 133.5%보다 20.1% 늘었다. 특히 부동산 관련 공기업들이 경기 침체와 맞물리면서 부채가 치솟았다. 지난해 부동산 관련 공기업은 임대주택 건설, 경제자유구역, 평택미군기지 이전 등 국책 사업의 본격화로 자산(135조 8000억원)은 24조 9000억원 증가했으나 부채도 24조 3000억원 늘어 부채 비율이 무려 465.5%에 이르렀다. 토지주택공사(LH)는 자산(130조 1000억원)이 24조 9000억원, 부채(109조 2000억원)가 23조 5000억원 늘어 부채비율이 524.5%, 선수금을 제외한 금융부채비율(이자발생비용)이 360.5%에 달했다. 교통·수송 부문은 도로·철도·항만의 지속적인 시설 투자로 자산(95조 6000억원)이 7조 6000억원, 부채(40조 1000억원)가 4조 8000억원 증가했다. 수자원공사는 4대강 사업 등 초기투자로 자산(13조 3000억원)이 1조 3000억원, 부채(3조원)가 1조원 많아졌다. 에너지 부문 공기업의 지난해 자산은 전년 대비 9조 2000억원 증가한 115조 3000억원이며 부채도 6조 7000억원 늘어난 59조 6000억원이었다. 한국전력은 전력공급 시설 투자 등으로 자산(70조원)이 3조 1000억원, 부채(28조 9000억원)가 3조원 늘었다. 가스공사는 토지재평가 등으로 자산(22조 9000억원)은 1조원 증가했으며 매입 채무 등의 감소로 부채비율(344.3%)은 전년 대비 93.7% 줄었다. 석탄공사는 적자가 누적돼 완전 자본잠식 상태이며 차입금 상환과 이자 지급을 차입금으로 충당하고 있었다. 지난해 공기업 매출은 95조 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000억원(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조 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원(62.0%)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2조 3000억원으로 무려 2조원(706.7%)이나 증가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 증가는 경영실적의 전반적 개선보다는 공기업 중 매출 비중이 35.3%로 가장 높은 한전의 손실폭이 대폭 줄어든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전의 당기순손실은 전기판매 증가 및 요금 인상, 유가안정 등 요인에 따라 2008년 2조 9525억원에서 2009년 777억원으로 무려 2조 8748억원이나 감소했다. 한전을 제외한 나머지 공기업의 매출은 63조 7000억원에서 61조 7000억원, 영업이익은 5조 3000억원에서 3조 3000억원, 순이익은 3조 2000억원에서 2조 4000억원으로 각각 감소해 전반적 경영실적은 오히려 후퇴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美·中 정상 넉달만에 대화

    美·中 정상 넉달만에 대화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2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해 11월 오바마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후 넉달 반 만의 직접 대화다. 그동안 양국은 미국의 대(對) 타이완 무기판매, 오바마 대통령의 달라이 라마 면담, 위안화 환율절상 압력, 구글 사태 등으로 첨예하게 맞붙었다. 이번 전화통화는 중국 측이 후 주석의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을 발표한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갈등관계를 접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천안호 침몰사건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 움직임 등 한반도 주변정세의 급변 가능성 등도 양국 정상의 대화 필요성을 높인 요인으로 꼽힌다. 대화는 재개했지만 양쪽의 방점은 달랐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란 핵 문제 등에 대한 양국협력을 강조한 반면 후 주석은 중국의 ‘핵심이익’에 방점을 찍었다. 관영 신화통신이 전한 대화내용에 따르면 후 주석은 타이완 및 티베트 문제에 대한 중국의 확고한 입장을 재차 강조한 뒤 오바마 대통령의 동의를 이끌어 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후 주석이 핵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로 해 매우 기쁘다.”며 “워싱턴에서 큰 기대를 갖고 후 주석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무역마찰과 관련, 두 정상은 “양국간 협력을 통해 세계경제 회복을 촉진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지만 위안화 환율절상 등 각론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은 양국 정상이 국제문제의 공통관심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해 북한의 6자회담 복귀 및 김 위원장의 방중 문제 등도 두 정상의 대화내용에 포함됐을 것으로 보인다. 전화통화는 오바마 대통령이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보스턴에서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동안 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신화통신은 ‘약속에 따라’ 두 정상이 통화했다고 전했다. stinger@seoul.co.kr
  • 지자체 생활질서 선진화 추진

    오는 11월 서울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가운데 정부가 교통문화와 각종 기초 생활질서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진행한다. 행정안전부는 26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시·도 행정 부시장·부지사 회의’를 개최하고, ‘국격 제고를 위한 생활질서 선진화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행안부는 올해 G20 정상회의 개최가 예정돼 있는 만큼 지역별로 기초질서와 교통질서, 간판질서를 높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하고 ▲길거리에 담배꽁초나 침을 뱉는 행위 ▲이륜차의 폭주 운행 ▲음주운전 ▲끼어들기 ▲불법 주·정차 ▲무분별한 현수막 설치 등의 행위를 막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들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는 국제적인 관심이 쏠리는 행사인 만큼 국민이 조금만 노력하면 보다 나은 우리나라의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다.”면서 “기초질서 준수를 위한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도 부지사 회의에서는 ▲국기 게양·관리 및 국기판매대·수거함 설치 운영 방안 ▲개인정보 불법유통과 관련한 대책 ▲6·2지방선거 관리업무 추진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경 예산 조기 편성 등도 함께 논의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체감경기 두달째 하락

    체감경기 두달째 하락

    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두 달째 뒷걸음질쳤다. 한국은행이 전국 도시지역 2159가구를 대상으로 11~18일 조사해 25일 발표한 ‘3월 소비자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 심리지수(CSI)는 110으로 2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인 CSI는 금융위기를 전후해 100 아래로 내려갔지만 이후 경기회복과 위기극복에 대한 기대심리 등으로 지난해 10월 117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3개월간 113에 머무르다가 지난달 111로 하락한 후 다시 110까지 내려앉았다. 소비자 심리지수가 100을 웃돌면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뜻이다. 가계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생활형편CSI와 가계수입전망CSI는 각각 94와 101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씩 하락했다. 생활형편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는 104와 111로 전월과 같았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는 경기판단CSI는 1포인트 오른 99로 나타났고 앞으로의 경기전망CSI는 3포인트 오른 113으로 지금보다는 앞으로 경기가 더 좋아지리라는 기대가 높았다. 취업기회전망CSI도 99로 4포인트 올라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LG디스플레이 LCD라인 증설

    LG디스플레이가 1조 5000억원을 투자해 액정표시장치(LCD) 생산 능력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1조 4860억원을 투자, 매달 6만 8000장(유리기판 투입 기준)의 LCD 패널을 생산하는 라인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P8E+’로 명명된 이 라인은 내년 상반기부터 55인치, 47인치, 32인치 등 TV용 패널을 주로 생산하게 된다. 현재 마무리 공정이 진행 중인 두 번째 8세대 공장은 올해 상반기 안에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LG디스플레이의 8세대 LCD 생산 능력은 월 28만 8000장 규모로 늘어나 이 부문에서는 삼성전자(20만장)를 앞서게 될 전망이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시황이 예상보다 좋아 증설이 시급하다.”면서 설비 증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美·中 외교갈등 ‘불안한 봉합’

    │워싱턴 김균미·베이징 박홍환특파원│올 들어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 결정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달라이 라마 면담, 구글사태 등으로 악화일로를 치닫던 미국과 중국 관계는 일단 제임스 스타인버그 국무부 부장관의 방중을 계기로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미국의 중국에 대한 위안화 절상 압력 등이 계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차관보는 4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스타인버그 부장관과 제프리 베이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보좌관은 방중기간 중국 고위관리들과 만나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포괄적으로 상호협력하고 긍정적인 양국 관계 구축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크롤리 차관보는 스타인버그 부장관이 미·중 대화에서 ▲이란·북한 핵프로그램 우려 ▲경제, 무역 불균형, 시장 접근성 및 기후변화 문제를 제기했고 ▲타이완 무기 판매에 대한 중국의 우려에 대한 입장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크롤리 차관보는 “미국은 공통의 이해가 걸린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면서, 상호 견해차를 해소하기 위해 중국과 함께 노력할 의지가 있음을 전했다.”며 갈등해소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위안화 환율절상 압력과 미국의 대(對) 타이완 무기판매는 여전히 중국측을 자극하는 사안들로 남아 있다. 산시(陝西)성에서 발행되는 서안만보(西安晩報)는 5일 미 상무부 관계자 등의 말을 인용, “미국이 위안화 환율 저평가분을 보조금으로 간주, 중국 상품에 상계관세를 매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사실이라면 무역전쟁을 점화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계의 경제전망기관들은 올해 중국이 위안화를 5% 정도 절상시킬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이는 미국이 요구하는 20%대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등 중국의 정책 책임자들은 여전히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수준에서 위안화 환율을 유지하겠다.”며 위안화 절상 압력에 대한 불쾌한 감정을 감추지 않고 있다. 타이완에 대한 64억달러어치의 군사무기 판매 안건이 정식으로 발효된 것도 미·중관계 회복에는 악재가 될 수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이날 미국의소리 등을 인용, “미 의회가 오바마 대통령이 송부한 무기판매안에 대해 기한 내인 30일 동안 이의제기를 하지 않아 이미 정식으로 효력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월29일 무기판매안을 의회에 보냈었다. kmkim@seoul.co.kr
  • 中군부 美에 저강도 보복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이 타이완(臺灣)에 대한 군사무기 판매와 관련, 미국에 대한 보복에 착수했다. 하지만 당초 예상보다 강도는 약해 보인다. 중국은 천빙더(陳炳德) 인민해방군 총참모장과 모 지역군구 사령관의 방미 계획 연기를 미국측에 공식통보했다고 25일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앞서 중국은 이달 초 미국의 대(對) 타이완 무기판매에 강력 항의하며, 계획돼 있는 양국 군 고위인사의 상호방문 중단 및 미국 군수기업 제재 등을 공언했었다. 중국은 또 아직 정해지지 않은 군 고위인사들의 방미 계획과 미국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의 방중 계획도 연기시켰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미국측은 천 참모장의 방미계획 연기 등에 다소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중국측이 군 고위인사들의 방미 계획을 완전히 거둬들이지 않고 연기시켰다는 점과 미국 군수기업들에 대한 제재도 현재로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베이징측이 상당 부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현대국제관계연구원의 미국전문가인 뉴신춘(牛新春)은 지금까지 중국이 강력한 보복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은 그만큼 양국 간의 이해가 복잡하고, 강하게 얽혀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이 고통스러워하는 모든 것은 미국도 고통스럽다.”면서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어느 정도의 강도로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를 취하느냐는 문제가 안된다.”면서 “중요한 것은 미국이 타이완에 무기를 판매하는 행위가 두 강대국의 신뢰관계를 손상시킨다는 점을 미국측이 알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국방부의 황쉐핑(黃雪平) 대변인은 이날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양국 군 사이의 계획된 상호방문을 잠시 중단한다는 결정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재확인했다. stinger@seoul.co.kr
  • 1㎿급 송파나눔발전소 2호 가동

    송파구가 23일 오전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저탄소·에너지복지 실현 공동선언식 및 제2호 송파 나눔발전소 운영 협약식’을 개최했다. 경북 의성군 안평면 일대에 조성된 제2호 송파 나눔발전소는 지난해 2월 가동을 시작한 제1호 발전소보다 5배가 큰 1㎿급의 태양광발전소다. 총 57억원이 투입됐으며 이중 송파구가 14억원을 지원했다. 2호 발전소는 하루 최대 일조량 3.8시간을 얻을 경우 연간 총발전량이 1400㎿h에 달한다.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정책인 발전차액 지원제도를 적용받기 때문에 전기판매로만 20년간 42억원의 순익을 얻을 수 있다. 수익금은 송파 지역의 에너지빈곤층 지원금에 22억원이 사용되고 케냐, 세네갈 등 제3세계 빈곤국가 지원과 후속발전소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1호기 발전을 통해 120가구의 에너지빈곤층에 분기별로 10만원씩 총 4회에 걸쳐 4800만원의 에너지복지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 송파 나눔발전소는 단순히 발전수익을 얻기 위한 시설이 아니다. 2호 발전소를 가동하면 매년 593매트릭t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이는 21만 3480그루의 어린 소나무를 매년 심는 것과 같은 효과로 20년간 4만 4145배럴의 석유사용을 대체할 수 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단체간 환경과 복지를 결합한 환경사업의 전형을 제시했다는 면에서 관심을 모았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시승기] 근육질 야생마 포드 ‘머스탱’ 타보니…

    [시승기] 근육질 야생마 포드 ‘머스탱’ 타보니…

    1964년 첫선을 보인 이후 미국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포드 ‘머스탱’(Mustang)은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스포츠카다. 가장 미국적인 스포츠카라 불리는 근육질 야생마 머스탱의 2010년형을 시승했다. ◆ 클래식 머스탱의 화려한 부활 파란색 차체가 시선을 압도하는 머스탱은 1960년대를 풍미했던 머스탱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위쪽으로 솟아오른 공격적인 보닛과 굵직굵직한 직선을 사용한 전면은 남성적인 느낌을 강조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에 자리한 머스탱 엠블럼이 멋스럽다. 측면의 두툼한 휀더와 18인치 알루미늄 휠은 안정적인 자세를 연출한다. 과감하게 꺾인 트렁크와 범퍼 등 후면 역시 클래식 머스탱의 스타일이다. ◆ 현대적인 감각의 실내 실내에 들어서니 곳곳에 자리한 조명등이 운전자를 반긴다. 2010년형 머스탱에는 실내조명과 계기판 색상을 취향에 맞게 바꿀 수 있는 ‘웰컴 라이팅 시스템’이 적용됐다. 대시보드 역시 1960년대 머스탱의 느낌이 묻어난다. 두 개의 원형으로 자리한 계기판은 화이트와 블루 색상의 조명을 조화시켜 시인성을 높였다. 촉감이 좋은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세련된 완성도를 보여준다. 지붕 부분은 모두 유리로 설계됐다. 자외선과 적외선을 차단하는 유리 지붕은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한다. 지니맵을 탑재한 내비게이션과 후방 카메라 등 한국 소비자만을 위한 배려도 눈에 띈다. ◆ 야생마의 우렁찬 심장 소리 시동을 걸어보니 우렁찬 배기음이 인상적이다. 액셀러레이터에 발을 올려놓자 즉각적인 가속력을 보인다. 머스탱은 6기통 4ℓ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5300rpm에서 213마력의 최고출력과 3500rpm에서 33.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제로백을 측정해 본 결과 약 7초 대를 기록했다. 풍부한 토크로 초반 응답성은 뛰어나지만, 고속으로 갈수록 엔진 배기량에 비해 밀어붙이는 힘은 다소 부족하다. 동급의 스포츠카에 비해 승차감은 부드러운 편이지만, 출렁거릴 정도는 아니다. 승차감과 주행성능의 조화를 추구해 코너에서도 차체를 잘 지지해준다. 공인연비는 8km/ℓ. 실제 주행 시 평균 연비는 6km/ℓ 정도이며, 고속 정속주행 시에는 8km/ℓ에 가까운 실연비를 보였다. 4ℓ에 달하는 엔진 배기량을 감안한다면 괜찮은 수치다. 머스탱은 공격적인 외모에 듣기 좋은 사운드까지 미국산 스포츠카의 정석을 보여줬다. 일본산 스포츠카의 날렵함이나 독일산 스포츠카의 정교함과는 다른 마초(macho)적인 매력을 지닌 머스탱. 직접 타봐야 그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010년형 머스탱의 국내 판매가격은 3900만원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익산에 국내 첫 LED단지 만든다

    전북 익산시에 국내 첫 발광 다이오드(LED) 협동화 단지가 조성된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최근 한국 LED 조명공업협동조합과 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도와 익산시는 기업들이 어려움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공단조성과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은 계획된 투자를 성실하게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협동화 단지는 올해부터 2012년, 2013∼2015년 2단계로 나뉘어 익산 국가산업단지 250만㎡에 조성된다. 단지에는 ㈜파인디앤씨 등 조합 회원사 80개 기업체가 이전할 예정이다. 투자규모는 도내 투자협약 중 최고 액수인 1조6000억원에 이른다. 이를 위해 도와 익산시, LED 조명공업협동조합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기업 이전에 따른 인·허가 등 제반 사항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단지가 조성되면 LED 조명기구와 반도체 소자 생산업체들이 완제품 생산과 연구개발에 필요한 공동 생산라인을 갖추게 된다. 기업들은 중복 투자를 피할 수 있고 개별 단위 생산방식에서 벗어나 공동 브랜드 개발과 연구개발(R&D)을 할 수 있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고용창출효과 6000명, 연간 3조5000억원의 매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80개 LED업체가 입주하면 전북의 LED 업체수는 73개에서 153개로 증가해 전국 LED업체(567개) 점유율이 27%에 이르게 된다. 이와 함께 도내 LED산업은 장비, 기판, 칩, 모듈, 응용부품과 완제품까지 모두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갖추게 된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이번 LED 기업 협동화단지 유치는 전북이 LED 산업의 메카로 도약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오는 2015년에는 전북이 LED융합 그린산업 메카로 우뚝 서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수 익산시장도 “LED가 조선과 의료, 자동차, 농업, 수산 등 점차 다양한 분야로 응용되면서 국내 시장 규모도 수조원대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익산의 협동화 단지를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세계적인 LE D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오바마·달라이라마 18일 만난다

    │워싱턴 김균미·베이징 박홍환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오는 18일 백악관에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와 면담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무역 분쟁과 미국의 타이완 무기판매 등으로 세계 양대 강국(G2) 간 긴장이 고조돼 가고 있는 상황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달라이 라마의 면담은 양국 갈등을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면담 일정을 공개하면서 “달라이 라마는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종교지도자이며 티베트인의 인권을 대변하는 인물”이라고 지적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와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브스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과 달라이 라마의 면담이 대통령 집무실이 아닌 다른 방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면담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하며 강력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는 백악관 측 발표 직후 마자오쉬(馬朝旭)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 “오바마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를 만나기로 한 잘못된 결정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마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에 오바마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를 만나는 데 대해 엄중한 항의의 뜻을 여러 차례 전달했다.”면서 “미국은 티베트 문제의 민감성을 충분히 인식해 티베트가 중국의 일부분인 사실을 존중하고 티베트 독립에 반대한다는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미국은 달라이 라마의 반중국, 국가분열 행위를 위해 어떤 편의도 제공해서는 안 된다.”면서 “티베트의 안정을 훼손하고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를 중단함으로써 양국 관계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내에서는 대(對)타이완 군사무기 판매, 오바마 대통령의 달라이 라마 면담, 위안화 환율인상 압력, 무역마찰 등 미국의 조치들을 ‘중국 길들이기’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4월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핵안전정상회의에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이 참석해선 안 되고, 7월 베이징에서 열릴 제2차 중·미 전략경제대화도 무산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측은 “그 정도는 감내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 익명의 고위 관계자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미·중이 수개월간 냉각기를 거칠 수 있지만 양국 관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거나 장기간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kmkim@seoul.co.kr
  • 中, 美항모 홍콩입항 허용 왜?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니미츠호가 이끄는 항모 전단이 다음주 홍콩에 입항한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1일 미 해군 7함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타이완(臺灣)에 대한 무기판매에 반발, 미국과의 예정된 군사교류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중국이 미 항모 전단의 홍콩 입항을 허용한 배경이 주목된다. 니미츠호 전단은 17일 홍콩에 입항, 4일간 머물게 된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의 미국 워싱턴 방문 일정과 겹친다. 백악관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시와 장소를 밝히고 있진 않지만 중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를 만날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게다가 중국 국방부는 지난달 30일 양국 군사 분야의 예정된 상호방문 일정과 군사교류를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양국 간 물밑 교류 관측도 그래서 나온다. 중국 인민해방군 퇴역장성이자 군사평론가인 쉬광위(徐光裕)는 “오바마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를 면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거나 양국 간 민감한 이슈에서 한발 물러서자는 물밑 합의가 있지 않고서는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라고 단언했다. stinger@seoul.co.kr
  • [문화마당] 숙련공/신동호 시인

    [문화마당] 숙련공/신동호 시인

    ‘노동’이란 단어에 다시금 경외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 노동이 갖고 있는 근원적인 정직함, 인간생활의 저변을 떠받치는 묵묵함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 사회는 자본의 이익을 위해 노동을 부정적 이미지로 바꿔버리는 데 안간힘을 쏟는다. 어느 정도는 성공을 해서, 노동은 언제부턴가 파업이라든지 갈등 같은 단어와 동일한 선상에 놓이게 되었고 요즘에 들어서 노동조합은 이익집단으로 취급당하기까지 한다. ‘노동’이란 단어가 들어간 정당, 단체, 활동들에 대한 이 지독한 반감을 단지 대중조작 소비사회의 특성쯤으로 취급해도 되는 것일까. 노동으로 단련된 근육과 감각은 재료를 유익하게 뚝딱 바꿔 놓는다. 지금까지 우리는 그들을 노동자라 불렀다. 세월의 힘과 노동에 대한 자긍심이 더해진 노동자는 이윽고 숙련공이 되었다. 숙련공들은 존경 받았고 수많은 견습생들의 지표였다. 나는 그들이 위대한 예술가와 다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선반 위에서 깎아낸 나사 선의 곡선은 실로 아찔하다. 광부들이 굉도에 세운 절묘한 버팀목과, 필경사들이 눈이 멀도록 옮겨 적은 지식의 보고들 모두 숙련된 노동의 산물이다. 물론 서명 따위는 없다, 고려청자처럼. 손톱 밑에 흙이 낀 도공의 손길이 부드러운 어깨선을 빚을 때 청자는 문화재가 아니었다. 효용을 위해 생산된 일상용품에 불과했다. 그래서 모든 청자는 무명 도공의 작품이지만 우리는 지금 청자를 예술품으로 여긴다. 고장난 라디오의 전자기판을 보고 즐거움을 느낀 시절이 있었다. 합리적인 배치로 자리잡은 트랜지스터와 다이오드들을 고사리손으로 조심스럽게 만져본 기억이 난다. 마치 감시인 몰래 살짝 손을 대 본 귀중한 문화재처럼 짜릿했다. 극장도 갈 수 없고 전시회도 없는 향리에서 오래된 괘종시계의 톱니바퀴와 방앗간의 덜컹거리는 기계들은 고상한 예술품을 대신했다. 오토바이를 수리하던 큰아버지의 손놀림을 하루종일 구경하기도 했다. 마음속에 야릇한 감정이 전해 왔지만 그것이 미적 감흥인지는 몰랐다. 미(美)라는 건 교과서 한쪽에 조그맣게 실린 피카소나 로댕의 창조물에서만 느껴지는 거라 배웠기 때문이었다. 미의 역사는 노동의 축적이며 기술의 발전에 의해 변화되어 왔다. 여기에 숙련이 더해져 예술이 태어난다. 숙련공의 손은 조금 더 거칠 뿐 몸의 기억이 사회적 가치와 문화를 창조한다는 면에서는 거듭된 연습으로 완성된 화가나 피아니스트와 차이가 없다. 아니 오히려 예술이 숙련공의 기술에 더 기대왔다. 더불어 무효용의 미를 주장한 칸트와 달리 기능성을 가진 것들도 미적 감흥을 줄 수 있다는 걸 나는 ‘80일간의 세계일주’의 작가 쥘 베른을 통해 확인했다. “나는 공장에 들어가서 기계들이 작동하는 걸 몇 시간씩 지켜보곤 했다. 이런 취미는 평생 동안, 그리고 아직까지도 남아 있다. 지금도 멋진 기관차나 증기기관이 작동하는 걸 들여다볼 때면, 라파엘로나 코레즈의 그림을 응시할 때 느끼는 즐거움을 느낀다.”고 그는 고백했다. 예술종합학교의 강의실에서 입술이 셋인 여학생을 보았다. 대금연주의 연습이 반복되면서 아랫입술 아래로 굳은살이 솟아 생긴 입술이었다. 끝내 그 아름다운 입술이 국악을 국민들 곁으로 가져가리라 나는 의심치 않았다. 생산을 위해 숙련된 노동이 새로운 문화와 미적 감흥을 우리 사회에 선사할 것 또한 나는 믿고 있다. 노동은 생산할 때 힘이 있다. 모든 미와 문화가 자본의 소유인 것 같지만 결국은 새로 태어나고 가치는 변화한다. 자본의 문화를 모방하느라 스스로 숙련공이 되기를 포기했던 건 아닌지, ‘노동’이란 단어를 붙인 정당, 단체, 활동들은 뒤를 돌아다 보아야 한다. 이 소비적이고 상업화된 문화에 국민들도 조금은 지쳐 있다. 소비할 줄만 아는 이들에게 연민을 가져도 좋다. 주말의 미술관 나들이도 좋겠지만 기름칠로 빛나는 자동차 엔진을 미술품과 등가로 놓는 자부심도 무방하다. ‘노동’이란 단어의 의미를 되찾는 것만으로도 우리 사회는 충분히 부자다.
  • 美, G4 체제위해 中과 의도적 충돌?

    │워싱턴 김균미·베이징 박홍환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만나는 문제가 중국과 미국 간 갈등 관계에 또 하나의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군수무기 판매와 마찬가지로 이미 예고된 사안이어서 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양측의 발언 수위가 연일 높아지면서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그런 가운데 중국에서는 미국이 국제질서를 G4(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 체제로 재편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중국과의 충돌 단면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주요 2개국(G2) 체제에 거부감을 보이는 중국을 G4 체제로 끌어들이고, 그 속에서 주도적인 미국의 역할을 유지하려는 계산이라는 것이다. 미국은 현재 타이완, 티베트 등 중국의 아킬레스건만 골라 ‘조준사격’하고 있다. G2간 갈등의 대미가 궁금해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중국과 미국은 3일 달라이 라마 문제로 공방을 벌였다. 중국은 전날 중국공산당 통일전선부 주웨이췬(朱維群) 상무 부부장에 이어 이날은 외교부의 마자오쉬(馬朝旭) 대변인이 나서서 오바마 대통령의 달라이 라마 면담 계획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마 대변인은 “중국은 달라이 라마의 미국 방문은 물론 미국 지도자가 어떤 명목과 형식으로도 그를 만나는 것을 결연히 반대한다.”면서 “미국이 고도로 민감한 티베트 문제의 특성을 충분히 인식, 이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 역시 주 부부장과 마찬가지로 양국관계의 손상을 경고했다. 앞서 빌 버튼 백악관 부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달라이 라마를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버튼 부대변인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의 뉴햄프셔 방문을 수행하는 도중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 지도자들에게 달라이 라마를 만나겠다고 말한 바 있고, 또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튼 부대변인은 중국의 반발을 의식, “미국은 티베트가 중국의 일부라고 생각하며,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과 긍정적이고 포괄적이며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버튼 부대변인은 회동 시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달라이 라마가 이달 하순 캘리포니아주와 플로리다주를 방문할 예정이어서 이르면 이달 중 회동이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싱가포르국립대의 정융녠(鄭永年) 동아시아연구소 소장은 최근 경제잡지 ‘중국기업가’에 기고한 글에서 “미국은 효율성이 떨어지는 주요 20개국(G20) 체제보다는 주요 7개국(G7)에서 중요하지 않은 국가를 배제하고, 중국을 받아들여 G4 체제로의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G2간 갈등의 배경이라고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 소장은 “경제나 금융 역량상 새로운 체제 역시 미국이 주도하고, 중국은 따라갈 수밖에 없다.”면서 “중국은 ‘분권’ 노선을 걸으면서 내부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중국 지도부도 올해부터 수출주도형 성장 정책을 내수위주로 바꾸는 등 성장방식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G4체제로의 개편은 지난해 10월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처음으로 개념이 제시된 바 있다. 한편 타이완은 3일 미국의 최신형 F-16 전투기와 잠수함을 구입하길 원한다고 밝혀 불편한 중국의 심기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왕위치(王郁琦) 타이완 총통부 대변인은 “우리는 F-16 전투기 구입을 희망하며 잠수함에 대해서도 요청하고 있다. 중국과의 관계가 증진되고 있지만 자체 방위력을 갖춰야 할 필요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주 발표한 무기판매 목록에 공격용 무기인 F-16기와 잠수함은 배제했다. 미국은 이전에도 중국을 지나치게 자극할 것을 우려, 공대공 미사일과 첨단 전함 등 최신형 무기들의 판매요구를 거부했었다.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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