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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부문 중기판로 확보/수의계약품목 30개 줄여

    중소기업의 판로확보 지원을 위해 공공부문이 단체 수의계약으로 구입할 수 있는 품목이 내년에 2백80여개로 줄어드는 대신 중소기업간 제한경쟁은 확대된다. 6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조달청과 한국전력,한국통신 등의 공공구매에서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기존의 단체 수의계약 비중을 점차 줄여나갈 방침이다.이를 위해 공공부문 단체 수의계약 대상품목을 올해 3백14개에서 내년에 30여개를 줄이고 나머지는 중소기업간 제한경쟁방식에 의한 구매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는 세계무역기구(WTO)출범 이후 시장개방화 시대를 맞아 국내 중소기업의 생존을 위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노력이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그동안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업과 공공기관이 물품을 구입할 때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사도록 유도해 왔다.
  • 방산로비(외언내언)

    세계의 무기거래업계에 널리알려진 인물로 유타지몬이란 사람이 있다.독일계 여성으로 그 실력이 대단해서 항상 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유타지몬이 지난 93년 영국의 BBC­TV와 가진회견에서 이런 증언을 했다.『무기거래에서 중개상인이 차지하는 수수료는 대략 25%정도다.최고기록으로는 45%까지 있었다.그러나 이 돈을 중개인이 다먹는게 아니다.수수료의 상당부분은 다시 구매국의 정부고관·왕족·배후실력자들의 주머니로 들어간다』 무기거래에서 검은뒷돈이 오간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유타지몬의 증언이 화제가 됐던 것은 수수료의 규모와 거래관계자를 구체적으로 밝힌 부분. 미국의 방산업계가 외국정부들에게 미제무기를 사도록 거액의 뇌물을 제공하고 있다고 미국의 군축민주프로젝트(PDD)가 최근 폭로했다.이 폭로가 뉴스가 된 것은 미국의 최대방산기업인 제너럴 일렉트릭,록히드사등이 이를 공개적으로 시인했기 때문이다.더욱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미국정부가 이를 잘알고 있었다는 사실.지금은 까맣게 잊혀졌지만 지난 85년 미국 휴즈사의헬리콥터가 북한으로 불법수출된 사실이 밝혀져 우리를 놀라게 한 일이 있다.그때도 미국의 세관은 그것이 불법임을 알면서도 묵인했었다. 냉전종식이후 무기거래업계에는 미국지배체제가 확고하게 다져져있다.91년에 미국의 세계무기시장 점유율이 이미 37%를 차지했고 93년 미국의 대외 무기판매량은 1백억달러를 넘어섰다.이들 무기가 주로 흘러들어가는 곳은 동아시아와 중동지역. 문제는 이들 검은돈이 후진국들의 부패구조를 더욱 조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국내의 검은돈 거래에 거의 결벽성을 유지하는 미국이 대외거래,특히 무기거래에서 뒷거래를 공공연히 방조하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얘기다. 노태우 정부가 미국에서 도입키로 기왕에 결정됐던 차세대 전투기 F­18을 F­16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모종의 뇌물거래가 있지않았느냐는 혐의가 있던터라 이런 보도가 새삼 눈길을 끈다.
  • 중 “불·미는 대만에 무기 팔지말라”/외교부 대변인

    ◎“군장비 제공은 내정개입” 경고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은 프랑스와 미국에 대해 대만에 무기를 팔지 말라고 9일 경고했다. 중국 외교부의 심국방 대변인은 『대만에 무기나 군장비를 제공하는 나라는 중국정부에 반대하며 내정에 개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부전유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장이 8일 파리에서 프랑스군 총참모장 장 필리페 두앵 원수를 만나 중국이 최근 프랑스와 대만이 무기판매 의정서를 체결했다는 최근 보도에 『심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심대변인은 미국에 대해서도 『아시아에 거대한 규모의 첨단무기를 수출함으로써 중국과 대만의 평화적 통일과 아시아 평화와 안정을 해치고 있다』며 대만에 무기를 팔지 말라고 경고했다.
  • 불,대만에 대공미사일 판매 계획/마트라사 제작

    ◎미스트랄 견착 발사식 550기 【파리 AP 연합】프랑스는 대만정부에 무기판매를 중단하겠다는 대중국 약속을 위배하지 않는 선에서 대만에 5백50기의 대공미사일을 판매할 것이라고 언론들이 26일 보도했다. 프랑스 국방부 대변인은 이같은 보도를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언론들은 대만에 판매하기로 한 무기는 프랑스 마트라사가 제작한 5백50기의 미스트랄 견착발사식 대공미사일이라고 밝혔다.
  • 북의 카자흐 무기 밀수/싱가포르 판매사 중개

    【블라디보스토크 이타르타스 연합】 지난 20일 러시아 극동지역 세관에 적발된 카자흐스탄의 북한에 대한 무기밀매 사건은 싱가포르의 한 무기판매회사의 중개로 이뤄진 것으로 25일 밝혀졌다. 러시아 극동지역 세관 소식통들은 이날 이타르타스통신에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카자흐스탄제 무기를 적재한 화물열차에서 1백㎜ 대공포 4문,레이더를 장착한 산악용 트럭 4대,비상발전기 4대,기타 탄약과 대포 등을 압수했다고 전했다.
  • LG전자 미 제니스사 경영 본격 참여

    ◎TV공급 3년내 미 1위 공급 목표… 화학사 인수 추진 LG그룹은 다음달부터 미국 제니스사의 경영에 본격 참여하고 미국의 정밀화학 회사를 3∼4개 인수하는 등 북미시장에서의 현지화 경영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LG전자와 제니스사의 컬러TV와 VTR 생산대수를 연 5백50만∼6백만대로 늘려,3년 내에 미국시장 1위업체인 RCA사를 따돌리고 미국내 최대의 공급업체로 떠오른다는 전략을 세웠다. 내년부터는 제니스사의 멕시코내 3개공장과 LG전자 공장을 연계해 공동생산 품목을 전자레인지와 모니터로 확대하기로 했다. LG는 또 올해 금성플래스틱 등 캐비닛·인쇄회로기판·튜너·스티로폴 분야 4개 중소업체와 공동진출 한데 이어 내년에도 오성전자 등 리모컨·전원코드·편향코일 등 분야의 3∼4개 업체를 추가 유치해 현지 일관생산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 대만­불,「군사판매 비망록」 서명/지난달 파리서

    ◎핵무기외 모든 장비 대상/미 판매 주저속 양국 군사교류 가속화 【홍콩 연합】 대만 국방부와 프랑스 정부대표가 지난 9월 프랑스에서 대만에 대한 무기 등 군사장비 판매와 사후관리까지를 보증한 「군사판매비망록」에 서명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고 홍콩련합보가 22일 대북발로 크게 보도했다. 프랑스정부는 이 비망록에서 ▲프랑스와 대만간 군사교역을 앞으로 「정부 대 정부」의 기초위에서 처리해 나가고 ▲모든 군사교역과 사후관리를 연계시키고 ▲무기 등 군사장비를 계약한대로 기한내에 가격을 올리지 않고 대만에 인도키로 하는등 3가지 제도적 보증을 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대만 국방부 참모본부 주정지 참모차장이 대만정부의 명령을 받고 8월말과 9월초 프랑스를 방문해 이 비망록에 서명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대만은 무기판매를 꺼리는 미국의 속박에서 벗어나 군사장비 공급이 중단되지않도록 보장해야 하고,프랑스를 이용해 미국에 이를 각성시키고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미국의 주저속에 프랑스의 대만에 대한 군사교역정책은 핵무기 이외에는 다른 모든 군사장비들을 팔 수 있는 단계에 이미 진입했으며 프랑스 국방군비국장은 10년내 대만군이 프랑스제 군사장비만 사용토록 만들겠다고 밝혔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대만과 프랑스는 「군사판매비망록」 서명외에 이달 이정림 육군 총사령(총사령관)이 프랑스를 방문했고,나본립 참모총장이 곧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 방문에 나서며,프랑스 국방부장이 「중화민국」 명의로 대만 군부고위층을 초청하는 등 상호교류가 가속화되고 있다.
  • 북한,독일에 합작연구단지 추진/무기개발 군사용 의혹

    【베를린 연합】 북한이 옛 동독지역 켐니츠에 조성할 대형 해외연구단지의 기능과 실제 역할에 관한 의구심이 최근 크게 증폭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중순 켐니츠시와 합작으로 7억5천만달러의 공사비를 투입,초대형 연구단지를 합작 조성키로 합의했다.북한 최초의 해외연구시설이 되는 이 단지에서는 북한이 보유한 각종 무기및 군사관련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이를 상품화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등 독일언론들은 북한이 이 단지 시설을 활용해 레이저,정밀기계,제어계측,환경 부문에 관한 첨단기술을 도입·활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북한·독일 관계에 정통한 한 현지 소식통은 켐니츠시 연구단지가 북한의 군사적 목적을 위해 이용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켐니츠 단지를 통해 제3세계로의 무기판매를 위한 우회 경로를 개척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북한은 국제적 감시가 강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유지·보수용 부품 판매에도 문제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러 무기 판매방식 수정/아태국가 구매 늘어

    【모스크바 이타르타스 연합】 러시아는 최신예 무기 및 전투장비의 대외 무기판매방식을 질적으로 대폭 수정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러시아의 한 군사전문가가 10일밝혔다. 러시아 연방 방위산업위원장 보좌관인 예브게니 보즈헤노프는 이날 보리스 옐친대통령이 지난 5일 서명한 러시아의 대외 군사·기술협력포고령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이렇게 설명한 후 러시아제 무기의 주요 구매국들이 한국과 중국,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러시아제 최신 항공기 및 신형 탱크에 큰 관심을 보여왔고 한국도장갑차와 대탱크,대항공기 요격무기 구입을 검토중이며 인도는 중형 항공모함 구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 40㎜ 대공포 양산 착수/국방과학연 개발

    국회는 5일 법사·재정경제·내무위등 13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국방위의 국방과학연구소에 대한 감사에서 배문한 국방과학연구소장은 『국산 40㎜ 자동 대공포 개발에 성공,해군 함정용으로 양산에 착수했다』고 밝히고 『순수 국내기술로 설계·생산한 이 대공포는 성능이 세계 유수의 함포수준이며 오는 97년 실전배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과 이탈리아에서 도입한 40㎜·76㎜함포를 한국형 호위함의 주력포로 사용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국내에서 생산된 함포는 20㎜에 그치고 있다. 배소장은 또 『밤중에 수㎞앞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열상장비 개발에도 성공했다』면서 『위성에 의한 기상관측,의료기기,인쇄회로기판의 검사분석,건물의 열손실 탐지,전송로의 이상유무 확인등 여러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미­중/불편한 관계 청산 적극화/새 주중 미대사 임명 동의 의미

    ◎올 가을 양국 정상회담 순항 예고/직접적 충돌 피할 지침 곧 나올듯 지난 여름 급속히 냉각됐던 미·중관계가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서서히 해빙의 기운을 맞고 있다.이같은 해빙기류는 양국이 지난 3개월동안 상대방에 대한 적극적 불만의 표시로 비워두었던 상대국 주재 대사들을 신속히 원위치 시키는 작업에서부터 비롯되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이 신임 중국대사로 내정한 제임스 새서 전상원 의원(58)의 아그레망에 대해 22일 중국이 승인할 의사를 밝혔고 이에대해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양국관계의 회복에 긍정적인 조치』라고 평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 6월 「정무협의」를 이유로 불러들였던 이도예 워싱턴주재 대사를 3개월만에 복귀시키기로 했으며 그 시점이 당초 계획했던 10월1일보다도 더 앞당겨질 것이라고 20일 윈스턴 로드 동아태담당 차관보가 밝힌바 있다. 이들 양국 대사들은 지난 6월 미당국의 이등휘 대만총통에 대한 방미 수락과 이에 맞선 중국당국의 인권운동가인 중국계 미국시민 해리 우 체포구금으로 양국의 감정이 극도로 악화된 상태에서 미국은 임기가 끝난 스테플턴 로이 전중국대사의 후임을 임명하지 않는 방법으로,중국은 현지대사를 소환하는 형식으로 자리를 비워왔었다. 지난 8월말 중국측의 해리 우 석방으로 해빙의 신호탄은 올랐지만 클린턴 대통령의 달라이 라마 접견으로 다시 주춤거리던 양국 관계가 이번 양국대사의 복귀를 계기로 개선 속도에 한층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우선 최근 피터 타노프 국무부 부장관이 중국을 방문한데 이어 오는 29일 크리스토퍼 국무장관과 전기침 외교부장이 미·중 외무장관회담을 열기로 했다. 이 회담에서는 양국관계의 완전 정상화및 강화를 위한 여러가지 현안들이 논의될 예정으로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빌 클린턴 대통령과 강택민주석과의 정상회담이 금년 가을중에 가능케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하나의 중국」틀안에서 대만과의 비공식적 관계를 지속하려는 미국의 태도,중국의 인권문제와 제3국에의 무기판매및 핵기술 이전문제등 양국의 산적한 현안들이 한두차례의 정상회담으로 말끔히 해결되리라고 보는 사람은 없다. 다만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국제 전략상 양국의 협조가 어느때보다 중요시되고 있다는 공통의 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가을을 고비로 최소한 양국의 사사건건 직접적인 충돌은 피할수 있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지 않겠느냐는 기대는 갖게 하고 있다. 미행정부는 새서 전상원의원에 대한 중국측의 동의가 있자 빠른 시일내에 임명절차를 마친다는 방침아래 이날 바로 그의 임명동의안을 상원에 제출했다.테네시주 출신으로 76년 6년임기의 상원의원에 당선된후 내리 3기에 걸쳐 상원의원을 역임한 그는 지난해 선거에서 패배,물러날때까지 상원 예산위원회 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신망을 받아왔기 때문에 상원 인준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여성 여객기 조종사 국내서 곧 탄생

    ◎대한항공,12명 1차 선발… 11월말 최종확정 우리나라에서도 곧 여성 여객기조종사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최근 사내 여직원과 일반 대학졸업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여성 여객기조종사 공개모집을 실시,8명의 사내 여직원과 4명의 대졸자등 모두 12명의 1차합격자를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까다롭기로 소문난 조종사 신체검사와 면접을 통과한 이들은 모두 68년이후 출생자들로서 조종석 천장계기판의 원활한 조작에 필요한 1백65㎝이상의 신장과 나안시력 0.7이상의 자질을 갖췄다. 이에 따라 까다로운 전형절차때문에 모두 불합격했던 전례를 뒤엎고 국내 최초의 여성조종사 탄생이 기대되고 있다. 대한항공의 이번 여성조종사모집 합격자들은 오는 11월말까지 ▲기능적성검사 ▲비행심리 적성검사 ▲항공기 시뮬레이터 테스트 ▲신체검사 및 영어구술시험 등의 2차 전형과정을 거쳐 최종합격되어야 본격적인 조종사교육을 받게 된다.
  • 미,“대만방위 지원” 다짐/페리 국방

    ◎“유사시 파병” 미­대만 관계법 준수/“중의 인권·무기판매 좌시 않겠다” 【홍콩 연합】 윌리엄 페리 미국 국방장관은 미국정부는 「대만관계법」을 집행하여 대만의 자주방위를 지원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했다고 홍콩연합보가 15일 뉴욕발로 크게 보도했다. 페리 국방장관은 13일밤(현지시간)뉴욕에서 개최된 일본협회 주최 만찬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그의 발언은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 주변에서 잇따른 무력시위를 벌여 중국과 대만 관계가 크게 긴장된 시기에 나온 방위지원 약속이다. 그는 대만관계법 집행과 동시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해방군 지도부를 비롯한 중국지도부와도 긴밀한 접촉을 가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79년 4월 발효된 대만관계법은 미국이 대만에 대해 무기를 판매하고 필요시 군대까지 파견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페리 장관은 또 미국이 중국의 인권문제와 위험한 무기판매 및 실험 등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이때문에 중국을 고립시키려고 시도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중국을 고립시킬 수도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그 이유들로서 ▲아시아와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강대한 군사력 ▲세계 최대에다 최고 빠른 성장률을 보이는 경제 ▲세계 최대 인구 등을 지적했다.
  • 기존 스타일을 거부한 「에스페로」/김형수(자동차 이야기)

    올들어 대우자동차의 서유럽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에스페로는 현지에서 인기를 모으는 차의 하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에스페로는 스페인어로 희망한다는 뜻이다. 에스페로는 준중형이라는 말 외에도 독특한 내외관 디자인으로 에어로 다이내믹,랩어라운드 등 새로운 디자인 용어를 국내에 선 보였다. 대우가 세계적인 자동차 스타일링의 명가인 이탈리아 베르토네사와 함께 디자인한 21세기 감각의 미래지향적인 첨단 스타일이다. 오늘의 감각으로도 국내 자동차 디자인을 선도하고 있을 정도다.그러니 첫 선을 보인 5년 전에 너무 앞선 디자인이라는 평을 받은 것은 당연할 정도였다.기존과는 다른 스타일로 고객들에게 스타일에 대한 안목을 갖게 한 공이 있다. 앞면의 라디에타 그릴을 없앴으며,분리형 엔진후드 디자인 및 랩어라운드 방식의 일체식 뒷 유리 설계를 함으로써 뒷 시야의 개방감과 스타일의 우아함,독창성을 높였다. 에스페로의 특징은 공기저항 계수를 낮게 한 점이다.낮게 미끄러지듯이 떨어지는 앞부분은 공기저항을 극소화했고 하이테크의 뒷부분은 공기흐름을 부드럽게 유도한다.차의 스타일과 잘 어울리게 배치된 얇고 긴 헤드램프와 시원하게 가로지른 테일램프 등은 공기 마찰을 없애 바람가르는 소리를 줄여준다.세심하게 배려된 이런 것들은 차의 정숙성과 시계를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차의 미관을 좋게 해 고급차의 이미지를 준다. 자동차의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은 공기저항을 줄여 자동차의 주행안정성,가속성능,소음,연비 등 각종 성능을 훨씬 향상시킨다.요즘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의 디자인개발은 각 업체들의 독창성과 함께 공기저항 계수를 낮추는 싸움이라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내부 디자인도 종전과는 다르다.대시보드와 도어 패널의 연결부위를 둥글게 해 운전자가 안락한 느낌을 갖도록 했다.여기에 비행기 조정석의 개념이 들어간 계기판과 각종 스위치들은 운전자가 최대의 안락감을 느끼도록 디자인됐다.날렵한 모습은 쭉 빠진 미녀의 각선미를 연상케 한다.
  • 컴퓨터 CPU칩 국내 첫 개발/과기원·현대전자,「HK386」명명

    ◎펜티엄칩과 같은 구조… 국산화 앞당겨 퍼스널 컴퓨터의 핵심부품인 중앙처리장치(CPU) 칩이 국내 최초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현대전자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과 현대전자는 지난 91년 6월부터 공동개발팀을 구성,개발에 착수한지 4년만에 미국 인텔사의 386칩과 1백% 호환성을 갖는 국산 마이크로프로세서칩을 개발했다고 2일 발표했다. 「HK386」으로 명명된 이 칩은 복합명령어컴퓨터(CISC)구조로 크기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1㎝,회로선폭은 0.8㎛(1㎛는 1천분의 1㎜)이며 최고 동작주파수는 40MHz(메가헤르츠)다.인텔사의 80386칩과 호환성을 갖고 있어 현재 사용중인 386PC의 주기판에서 80386칩을 떼내고 HK386칩을 꽂아도 똑같이 사용할 수 있으며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MS DOS,윈도우 3·1 등의 PC운영체제에서도 무리없이 작동한다고 개발팀은 설명했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원과 현대전자 개발팀은 현재 HK486도 개발중이며 내년 하반기에는 실제 칩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PC의 두뇌격인 마이크로프로세서의 국산화로 국내PC업계의 최대 과제를 해결하는 계기는 물론 향후 486 및 펜티엄 프로세서 개발을 위한 기술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개발팀은 『386칩이 주력시장에서 이미 지나간 상태이긴 하지만 현재 PC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486 및 펜티엄칩과 기본적인 구조가 같기 때문에 이번 칩의 개발은 향후 국산 마이크로프로세서시대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길림성 이도강촌(압록강 2천리:4)

    ◎해발 1,260m… “하늘아래 첫 동네”/일제때 독립군 순병지… 9월말이면 눈발/해방후 조선족 70가구… 현재 1천명 거주 길림성 장백현 용강향 이도강촌은 하늘 아래 첫 동네다.그토록 외지고 높은 고원의 산골이어서 일찍부터 일제에 항거한 독립군의 활동무대였다.1915년에 이미 독립군 군비총단이 들어와 둔병을 마련하고 자리잡은 지역이다.또 1936년에는 항일연군 제2군 제6사가 홍두산에 밀영을 세우고 일본군과 만주군을 호되게 족쳐댔다. 일본도 이에 질세라 서둘러 경찰서와 토벌대,산림경찰대를 만들고 헌병대까지 주둔시켰다.그리고 장백진으로부터 이도강까지 길을 냈다.1945년 이후 이 길을 넓히고 손질했으나 길은 여전히 험로였다.일제가 항일연군을 토벌하기 위해 닦아놓은 길을 버스가 구불부불 기어갔다.장백진에서 고작 28㎞ 밖에 안되는 지척인데도 이도강촌까지 2시간이 실히 걸렸다. ○후천적 고산족으로 장백현에서 조선족이 가장 많이 사는데가 용강현으로 전체인구 2천6백27명 중에 1천88명이 조선족이다.비교적 낮은 지역이라는 해발 1천2백60m의 이강촌을 중심으로 해발 2천12m나 되는 홍두산자락 여러 골짜기에까지 조선족들이 흩어져 살고있다.그러고 보면 용강현 조선족들은 후천적으로 고산족이 된 셈이다.백두산 천지와는 90㎞가 떨어져 있으나 쾌청한 날씨에는 흰눈을 머리에 인 백두산이 망망한 숲 위로 아련히 떠올랐다. 그런 고산지대인지라 서리가 내리지 않는 무상기래야 1년에 90여일이 고작이다.장백현의 다른 저지대에 비해 철이 한달 이상 차이가 나기때문에 벌써 가을을 느꼈다.눈이 빨리 내리면 9월말께 첫눈이 온다고 했다.마침 점심 때가 되어 향장,당서기와 어울려 간부식당을 찾았다.시금치국 한 사발에 만두와 김치 한 접시가 나왔다.식당 일을 하는 원채봉아주머니가 애써 식단내용을 설명했다. 『그래도 향간부들의 식사는 괜찮은 편이꾸마.이 시금치도 현성에서 사왔디요.아무 집에나 들어가 봅소.이만큼 먹나….고산디대라 옥수수나 콩도 안됩꾸마.봅소,벌써 긴팔 옷을 입고들 있지 않슴둥』 여름이 아무리 빨리 간다한들 설마 했던 것은 오산이었다.그날 밤에 향장의 안내로 마을 터주격인 허용학(73)노인을 만나러 가는 길에 한기를 느꼈다.장백진 여관에 맡긴 짐보따리 속의 두꺼운 옷이 그리웠다.노인의 집에는 이미 군불을 지펴놓아 한기를 녹였다.꿈과 젊음을 고산지대 이도강촌에 묻어둔 노인의 얼굴에는 산골 밭뙈기 이랑 같은 주름이 가득했다. 노인의 본래 고향은 이도강촌에서 멀다 할 수 없는 함경남도 삼수군(현재 북한지명은 양강도 삼수군)자산면이다.세살 때 모친이 세상을 뜨자 부친이 두 형을 데리고 장백현을 들어가면서 본인은 갑산 누이집에 맡겼다.18살 나던 해에 형님이 와서 장백현으로 데리고 와서 곧 바로 남의 집 데릴사위로 주었다.석달을 살고 장인허락을 얻어 조선으로 돈벌러갔다가 징병에 끌려 일본 규슈로 갔는데,해방 석달 전의 일이었다. ○민요 「사냥 아리랑」 구전 『일본에 있을 때 미군 비행기 무서운 꼴 봤꾸마.매일 폭격을 해대서리 부상까지 입었지비.그날이 7월2일인데 미군 비행기 수십대가 가물가물 떠와서 폭탄을 내리 퍼부었다 이거우다.해방 이듬해 3월 일본에 온 함남 대표를 따라고향을 들렀다가 이리 다시 와서 붙박혀 사우다』 해방 후에만 해도 이도강촌에는 조선족 70가구가 살았다고 한다.한족은 2가구 뿐이었는데,지금은 2백가구 중에 절반이 한족이다.모두가 농사랍시고 짓지만 고산지대라 소출은 보잘 것이 없다.보리는 1무(2백평)에 1백근(60㎏),귀밀은 1백50근,밀은 작황이 썩 좋아야 3백근을 먹는다.그러나 감자는 잘되는 편이다.지금은 짐승이 덜 하지만 10여년전만 해도 멧돼지와 곰 등쌀에 애를 먹었다.7월부터 돼지가 감자밭에 덤벼들면 온통 요절을 내버렸다.귀밀과 밀밭은 곰이 압발로 이삭을 끌어안고 훑어먹기 시작하면 잠깐만에 거덜이 났다. 그래서 사냥감 짐승들이 많다.겨울이면 마을 장정들은 너나없이 사냥을 떠나 용강향에는 「사냥 아리랑」이 지금도 구전되고 있다.「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우리 낭군 영을 넘어 사냥 가네/낭군님 무사히 돌아오세요/대보름 달빛 아래 술을 듭시다」라는 민요가 그것이다.허용학노인의 백두산 겨울철 사냥 이야기는 간이 큰 사나이들의 모험담으로 들렸다. 『한번은 돼디(돼지)사냥을 갔는데 모리꾼들이 돼디간다고 소리를 티데우.돼디 여러마리가 곧추내려오는데 던댕판(전쟁판)에 당꾸(탱크)돌격하듯 달려왔지비.다섯마리 사냥개가 걸구(큰돼지)뒷 다리를 물고 늘어지자 속도가 늦어뎠디우다.그 때 최길환이가 꺾음대(화승촌)를 탕 놓았디우.앞 섰던 놈이 쓰러디니까 뒷 놈들은 샛길로 도망쳤으니 말이디 그냥 달려왔으면 다 황천객 됐을 거우다.거 안포수란 사냥꾼은 곰을 쏘았다가 선불을 맞아 끌안았디우.같이 간 다른 포수가 곰의 머리를 쏘아 떼 놓았는데,곰한테 할퀸 안포수 머리가죽이 벗겨뎠디…』 사냥을 갔던 사람들이 돌아오면 마을에는 잔치판이 벌어졌다.아낙네들은 국수를 누르고 남정네들은 잡아온 짐승을 삶았다.그리고 술을 마시면서 함지물에 바가지를 엎어놓고 장단을 맞추었다.중국 전역이 한 장기판이라고 하지만 이도강촌 산골마을은 문화대혁명을 수월하게 맞았다.다른 지역에서는 이른바 대식품이라는 풀뿌리 나무껍질을 먹었지만 이도강촌 사람들은 감자를 갈아 떡도 해먹고 분을 내어 국수도 눌러먹었다는 것이다.○아직도 인정만은 부자 그러다가 조사라도 나오면 겨로 음식을 해서 대접하고 조사 나온 간부들이 돌아가면 감자는 배불리 먹었다.그래서 아는 사람들은 이도강촌을 20세기의 별천지라고 불렀다.아직도 인정 만큼은 부자다.다만 농사만으로 돈 벌이가 시원치 않아 금전적으로 빈자나 각박한 문명세계와는 다른 삶을 살고있다.흠이라면 입쌀이 없다는 것뿐이다.밀 1근 80전,귀밀 30전,감자 30전에 팔아 1근에 2원하는 입쌀을 사먹기는 사실상 힘이 겨웠다. 그럼에도 교육열은 대단했다.조선족과 한족 아이들이 같이 다니던 한조연합학교가 있었는데 지난 1988년 조선족기숙제소학교 하나를 더 만들었다.기숙생들의 한달식비 90원 중에 20원을 기꺼이 물면서도 조선족기숙제소학교를 세웠던 것이다.
  • 포카혼타스는 실존 인물인가/백인남성과 최초로 결혼한 전설의 인디언

    ◎만화영화 주인공으로 맹활약… 재조명 활발 디즈니 만화영화 「포카혼타스」가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실존인물 포카혼타스에 대한 재조명이 활발하다. 포카혼타스는 이미 미국사회에서 2백년동안 화제가 된 인물.인디언 가운데 최초로 세례를 받고 백인남성과 결혼했기 때문이다.그러나 현대 사람들의 머릿속에 포카혼타스는 버지니아에 도착한 영국인 개척자 존 스미스라는 청년을 구해주고 그와 사랑에 빠졌다는 달콤한 연애담으로만 남아있다.물론 만화영화의 영향이 절대적이다. 포카혼타스가 스미스를 구해준 것은 사실이나 애틋한 사랑에 관한 얘기는 어디에고 찾아볼 수 없다.그녀는 담배재배자인 존 롤페와 결혼,1616년 영국으로 문명을 구경하러 갔다가 결핵에 걸려 22세의 나이에 숨졌다.포카혼타스는 자신의 어떤 말도 남기지 않고 사라졌으나 그녀의 삶은 호사가들에 의해 이리저리 부풀려졌다. 신대륙으로 이주한 영국인들이 토착 영웅을 찾아헤맬 때 포카혼타스의 얘기가 그들의 의도에 들어맞았던 것.이때부터 그녀의 이야기는 아름다운전설이 돼 웨브스터사전에 실렸으며 포카혼타스의 조각품도 만들어져 한 성당에 영구전시됐다. 포카혼타스는 사람들의 입맛에 따라 시시때때로 변했다.남부사람들은 그를 귀족가정의 시초로 숭앙했으며 북부인들은 노예제도 철폐주의자의 상징으로 여겼다.독립전쟁이 끝난뒤 버지니아주는 백인과 다른 인종간의 결혼을 금지하고 1백% 백인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어떠한 권한도 주지 않는 법을 제정했다.그들이 영웅으로 삼는 포카혼타스가 20세기에 살았다면 롤페와의 결혼으로 감옥행을 하게 되는 모순을 스스로 만들어낸 꼴이다. 몸을 사리지 않는 구조,영국왕실의 연회,비극적인 단명 등 포카혼타스 실제의 삶도 마치 소설같다.그러나 포카혼타스 전설을 소재로 삼은 시인이나 극작가들은 단 한가지 구조적 결함을 발견했다.바로 포카혼타스와 스미스 사이에 로맨스가 부족하다는 것.따라서 존 데이비스라는 소설가는 1798년 롤페라는 재미 없는 인물을 버리고 스미스를 주요 인물로 꾸몄다. 포카혼타스는 이후 미국의 「뮤즈」로,순결한 영혼의 처녀 등으로 탈바꿈하다가 마침내 95년에 「흥행의 마술사」 디즈니사를 만나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을 본뜬 멋쟁이 여성으로 변모했다.게다가 시공을 초월해 헌신적으로 스미스를 사랑하는 착한 마음씨에 평화·환경보호주의자이기도 하다.포카혼타스는 숨진지 3백여년만에 17세기판 원더우먼으로 거듭나게 됐다.
  • “대만에 무기 팔지말라”/중,미에 요구

    【홍콩 연합】 중국은 미국과의 관계정상화를 위한 새 전제조건으로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를 금지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홍콩의 스탠더드지가 28일 중국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중국은 26∼27일 북경에서 개최된 피터 타노프 미국무차관과 이조성 외교부 부부장및 전기침 외교부장겸 부총리간의 두차례 회담에서 미국의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는 「중국에 대한 심각한 내정 간섭」이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요구했다고 중국관리들은 말했다.
  • 시각 장애자용 안경… 비만고민 해결/과학기술 개발 끝없는 도전

    문명은 새로운 것의 발명·발견으로 더욱 발전한다.우리가 일상에 묻혀 있는 사이 지구촌 곳곳의 과학자들은 새로운 기술을 위한 연구에 전념해 놀랄만한 업적들을 내놓기도 한다.이탈리아의 새로운 기술과 환경을 위한 연구기관인 ENEA는 시각장애자들을 위한 혁신적 기술을 발명했다.「비지오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이 장치는 가로·세로 4㎝의 마이크로 카메라가 장착된 안경,사진 대지와 메모리칩이 달린 기판으로 이루어져있다.시각장애자가 안경을 끼면 우선 카메라의 전자카드가 사람이나 사물을 실루엣만으로 단순화시켜 이를 정보로 기억한다.다음 이 정보는 메모리칩을 통해 대지 위에 정교한 바늘로 형상화돼 만질수 있는 신호로 변환한다.이 실험은 눈이 먼 물리학자 루카 메치가 실제로 해보았는데,그는 몇m 떨어진 나무·차 등을 볼(?) 수 있었다.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도 희소식이 있다.한 프랑스­미국 연구팀은 인간의 비정상적 비만유전인자를 최초로 발견했다.더 정확히 말하면 비만과 직접 관련있는 유전인자의 돌연변이체가 최초로 발견된 것.베타3이라는 이 유전자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아드레날린과 상호작용해 지방질의 퇴화를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또 영국경찰은 비디오카메라를 목에 걸고 다니는 이른바 「비디오 개」를 고안해냈다.「비디오 개」는 삼풍붕괴같은 대형사고가 났을 때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곳에 카메라를 갖춘 개를 들여보내 희생자가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 KAL기 기체이상/착륙지연·회항사태/제주·김해공항서

    【제주·부산=김영주·이기철 기자】 대한항공 여객기가 부산 김해공항과 제주공항에서 기체 이상으로 회항하거나 착륙이 지연되는 사태를 빚었다. 2일 하오 5시쯤 승객과 승무원 등 2백67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을 이륙,1시간만인 하오 6시쯤 제주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던 대한항공 237편 DC­10 여객기가 활주로에 착륙 직전,계기판에 기체 이상 징후가 나타나 제주상공을 선회했다. 이 항공기는 제주상공에서 1시간 40분동안 연료를 소모하며 하오 7시45분쯤 2차 착륙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후 이륙 3시간만인 하오 8시2분쯤 활주로에 내렸다. 이에 앞서 이날 낮 12시30분쯤 승객 2백32명을 태우고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일본 후쿠오카로 향하던 대한항공 KE732편 DC­10기가 엔진결함으로 이륙 30분 뒤인 하오 1시3분쯤 김해공항으로 되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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