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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 나눔, 행복 두 배] 한국가스공사, 청렴문화혁신반… 반송된 명절선물 복지시설에

    [희망 나눔, 행복 두 배] 한국가스공사, 청렴문화혁신반… 반송된 명절선물 복지시설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된 금품·향응 수수 직원들에 대해 파면 및 해임 조치를 내리는 등 윤리·청렴 경영을 강화했다.윤리·청렴 문화와 인사·조직 등 경영시스템 혁신을 위해 혁신위원회를 발족하고 산하에 전담 인력 4명의 ‘청렴 문화 혁신반’을 운영하며 비리근절 대책을 마련하고 장·단기 제도개선 과제를 설정했다. 그 결과 올해 1월 전문 비리 감찰 조직인 ‘기동감찰단’을 신설하고, 비리 감찰과 민원 신고 등 청렴업무를 독자적으로 수행했다.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은 “올 6월 안에 감찰 관련 외부 전문가를 책임자로 앉혀 온정주의 문화를 배격하고 내부 비리 통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자 임직원 행동강령을 보다 엄격하게 개정하고 내부 비리 신고자 보호를 위한 ‘청탁방지담당관’(감사실장)을 신설했다. 또 명절 선물수수 관행을 뿌리뽑기 위해 ‘명절선물 반송센터’를 적극 운영했다. 그 결과 선물반송 건수가 전년보다 61% 증가했다. 반송된 선물은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했다. 또 12월에는 처음으로 ‘윤리경영 전산포털’을 구축, 윤리토론방 운영 등 소통과 참여의 ‘원스톱 플랫폼’을 마련하기도 했다. ‘청렴윤리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청렴을 주제로 한 수기·표어 공모 등 우수자를 포상하며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에는 처음으로 ‘열린 윤리 모의법정’을 열기도 했다. 상사의 부당한 지시와 협력사 부정청탁 등에 대한 시나리오 공모를 받아 직원들이 법정 역할극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희망 나눔, 행복 두 배] 롯데, ‘슈퍼블루’… 장애인 자립 위해 파란 운동화 끈 묶고 희망을 달린다

    [희망 나눔, 행복 두 배] 롯데, ‘슈퍼블루’… 장애인 자립 위해 파란 운동화 끈 묶고 희망을 달린다

    롯데그룹은 나눔의 의미를 담아 우리 사회의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진행해왔다.롯데는 2014년 11월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슈퍼블루’ 캠페인 선포식을 가진 이래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슈퍼블루 캠페인은 푸른색의 운동화끈이 상징물이다. 푸른색은 희망을, 운동화끈은 스스로 신발을 묶고 일어나겠다는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뜻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착용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하고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나누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난해 10월에는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는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그룹 임직원들이 매달 구독하는 사보의 지난해 1월호부터 12월호까지의 표지 디자인을 자폐성 장애 디자이너들이 활동하는 사회적기업 ‘오티스타’와 협업해 발행했다. 롯데장학재단은 2015년부터 장학생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한마음 소통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2월 전국 청소년 및 대학생 879명에게 상반기 장학금 22억원을 전달하고,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 동안 경기 오산의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신규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마음 소통캠프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장학생들이 다문화가정, 새터민 아이들을 위한 학용품을 포장해 선물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10월 1일에는 국군의 날을 맞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유공자 및 유가족 2000여명을 초청해 ‘하나 되는 대한민국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유공자들의 희생과 애국심을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지휘자 아드리엘 김과 KBS 교향악단이 호흡을 맞춰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 9번 4악장 등을 연주했다.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진성원이 가곡 ‘희망의 나라로’, ‘그리운 금강산’ 등을 열창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소외계층 여학생을 대상으로 생리대 등을 박스에 담아 전달하는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은 매년 지원 대상을 선정해 대상별 맞춤형 필요 물품을 박스에 담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 페이스북 페이지 친구들의 참여로 진행된다. 2013년 7월 시작한 이후 시각장애 아동,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빈곤가정 아동, 학대피해 아동, 소아암 어린이 등 수혜자들을 대상으로 모두 2만 3000여박스가 전달됐다. 이 밖에도 지난달 18일 화재 피해를 입은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상인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인천 지역에 사업장이 있는 롯데알미늄, 롯데쇼핑, 롯데정밀화학 등 계열사에서 조성한 성금 2억원을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롯데백화점이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복구에 3억원, 지난 1월에는 롯데케미칼과 롯데첨단소재가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복구에 3억원을 각각 지원한 바 있다. 롯데월드는 지난 3월 19일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서울 성북구청, 송파구청, 서대문구청과 연계해 문화소외지역 거주가족을 초청하는 ‘드림티켓’ 행사를 가졌다. 서울스카이 개장을 앞두고 전망대 최고 층수와 같은 소외계층 123명이 초청됐다.
  • 대선후보 첫 사퇴, 후보는 14명으로

    대선후보 첫 사퇴, 후보는 14명으로

    김정선 한반도미래연합 대선후보가 사퇴 신청서를 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김정선 후보가 사퇴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김 후보가 어제 사퇴서를 제출했고, 오늘 선관위원장이 이를 결재했다”며 “김 후보가 선거공보물을 제출하지 못해 후보 등록이 무효화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사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선거법상 후보자는 자신의 정보공개 자료를 선거공보에 기재하고, 선거공보를 내지 않을 때는 별도로 정보공개 자료를 제출하도록 돼 있다. 또 정보공개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후보 등록이 무효화한다. 19대 대선 후보 중 후보직에서 사퇴한 사례는 김 후보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후보는 기존 15명에서 14명으로 1명 줄었다. 선관위는 김 후보가 사퇴했지만 이미 부착된 선거벽보는 그대로 두기로 했다. 투표용지에 기호 13번인 김 후보의 이름은 들어가지만 기표란에 ‘사퇴’ 표시를 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후보 등록 때 낸 3억원의 기탁금은 돌려받지 못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시 위기가정 무한돌봄 교통카드 지급 재개

    자금줄이 막혀 잠정 중단됐던 위기가정 무한돌봄 교통카드가 다시 지급된다. 경기 성남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무한돌봄 교통카드 사업비로 3500만원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 기탁하기로 해 새달부터 민간자금으로 사업을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전에는 성남농수산물유통센터의 지역발전 운용자금으로 위기가정에 5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급해왔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는 공직선거법을 적용받아 조례 근거 없이는 주민들에게 교통카드 지원을 할 수가 없다. 이에따라 시는 성남농수산물유통센터가 시행하는 지역발전 운용자금 지원 사업에 2010년부터 공모해 매년 선정되면서 7년간 대상자 7443명에 3억990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급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공모는 계속 사업 선정 대상에서 제외되어 올해 1월부터 무한돌봄 교통카드 지급은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말 성남시 케이블방송사인 ㈜아름방송네트워크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주최한 ‘희망 2017 나눔 캠페인’ 때 시민 성금 1억5000만원이 성남시 지정 기탁금으로 쌓이면서 사업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무한돌봄 교통카드는 종전대로 긴급복지가 필요한 위기가정에 연 1회 지원하며, 3인 이상 가구는 2매(10만원 상당)를 지급한다. 시는 이날 오후 관계 공무원과 기관·단체 직원을 대상으로 ‘2017년 위기가정 무한돌봄 교통카드 지원 사업 설명회’를 했다. 시는 교통카드 지급 이외에 위기가정 긴급 지원 사업 예산으로 올해 21억8200만원을 편성한 상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김포에 경기도내 ‘공원 수유실’ 첫 탄생

    김포에 경기도내 ‘공원 수유실’ 첫 탄생

    경기 김포시에 도내 최초로 공원 내 수유실이 탄생했다. 김포시는 여성친화도시 협약사업에 따라 지난 7일 걸포동 걸포중앙공원 내 독립 수유실인 ‘맘스 큐브(Mom‘s Cube)’가 문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김포우리병원이 사업비 2000만원 전액을 기탁했다. 수유실에는 냉난방 설비와 소파, 아이 침대, 싱크대, 전자레인지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다음달까지 시범운영하며 방문객이 몰리는 휴일에만 문을 연다. 운영 일정은 다음달부터 10월까지는 오전 10~오후 5시, 오는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는 오전 11시~오후 4시다. 시는 시범 운영 후 개방 시간과 날짜를 조정할 예정이며, 운영·관리는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맡는다. 독립 수유실과 함께 시 처음으로 공원 내 조성 된 가족화장실도 이날 공개됐다. 가족 화장실은 연 14만명이 찾는 걸포중앙공원내 화장실 두 곳을 리모델링해 설치됐다. 어른용뿐만 아니라 유아용 좌변기와 세면대, 기저기 교환대가 설치돼 있다. 유영록 시장은 “수유공간이 없어 아이와 함께 나온 엄마·아빠들이 불편했는데, 김포우리병원의 도움으로 중앙공원에서 제일 예쁜 시설이 들어섰다”면서 “수유실과 가족화장실 등 시민들이 공원에서 일상적인 여유를 갖도록 시설 지원을 계속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장관의 책상] 의리 있는 대한민국/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장관의 책상] 의리 있는 대한민국/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몇 년 전 교육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공동으로 선정한 ‘국가연구개발 반세기의 10대 성과 사례’에서 통일벼 개발이 첫 번째 성과로 발표됐다. 볍씨 종자 개발이 뭐 그리 큰 기술이냐고 반문할지 모르나 통일벼 개발로 우리나라는 만성적인 식량 부족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이후 자동차, 선박, 건설 등 비농업 분야에 투자 지원을 집중시켜 세계 10위의 무역 대국을 만들었다. 세계 190여개 국가 중에서 자국민이 먹는 식량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는 나라는 많지 않다. 더구나 우리나라처럼 많은 인구와 좁은 경지 면적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에 식량 자급을 이룩한 나라는 지구상에 거의 없다. 공자는 정치의 기본을 ‘식량을 풍족히 하는 것’(足食)이라고 했다. 인간의 기본 욕구인 먹는 것을 해결하는 것이 국가의 제일 중요하고 기본적인 임무라는 뜻이다. 미국의 소설가 오 헨리는 “굶주림에 허덕일 때 가족, 종교, 예술, 애국심은 단지 그 말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로 식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지구상에는 아직도 8억명에 가까운 인구가 배고픔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2050년 세계 인구를 90억명으로 전망하며, 식량생산 규모는 현재보다 60%가 늘어나야 할 것으로 추정한다. 우리나라가 1970년대 후반 통일벼를 개발해 식량 자급을 달성하는 데에는 농업투자 증대, 기술 개발, 농업인의 피땀 어린 노력이 뒷받침됐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외국의 식량 원조도 큰 역할을 했다는 점이다. 당시 우리나라는 부족한 식량을 상당 부문 외국의 원조로 해결했다. 이제 국제사회에서 우리 나름대로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 정부는 최근 ‘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해 해외에 식량을 원조하기로 결정했다. FAC는 미국, 유럽연합(EU) 등 세계 14개 국가가 참여하는 국제조약으로 회원국들은 쌀을 포함한 곡물이나 현금, 긴급구호물품 등을 개발도상국에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국회 비준 동의 등 국내 절차를 즉시 추진하고 FAC 승인과 유엔 사무국 기탁 등을 거칠 계획이다. 한국의 FAC 가입과 식량 지원은 여러 가지 효과를 가져온다. 인도적 목적의 식량 지원은 글로벌 식량 안보에 기여하고 우리나라의 국격 제고에 부응할 것이다. 향후 국제사회의 식량 관련 논의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연간 460억원 규모의 식량 원조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5만t의 국내 쌀이 해외에 지원될 전망이다. FAC 가입을 통해 만성적 공급 과잉을 겪고 있는 국내 쌀 수급 문제가 어느 정도 완화되고, 쌀 가격도 안정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재고 관리 등에 따른 재정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1960년대 식량을 원조 받던 가난한 대한민국이 이제 원조를 주는 ‘의리 있는 대한민국’으로 국제사회에서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이다. 우리는 식량 원조를 받는 국가에서 주는 국가로 지위가 바뀐 세계 최초의 국가다. 이번 FAC 가입을 통해 우리 농업이 ‘세계 속의 한국 농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 안양시, ‘행복Full 걱정Zero 건강+’ 사업으로 의료사각지대 해소.

    경기 안양시는 안양형복지모델 ‘행복Full 걱정Zero 건강+’ 사업을 시행,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의료급여, 긴급지원 등 각종 정부지원책에서 제외된 특수장비 촬영검사비, 간병비, 65세 미만 틀니지원사업이 대상이다. 특히 노인틀니 지원사업에서 제외된 65세 미만의 경우 치아결손 발생으로 대인기피, 저작기능 저하로 인한 건강악화로 이어져 자활의 기회를 잃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시는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안양시 지정기탁금 7000만원으로 이와 같은 의료 혜택을 못 받는 저소득층 5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는 저소득주민지원복지기금을 활용해 비급여부분 의료비 지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육비, 대학 신입생 교재비·대학등록금 지원 등 맞춤형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671명에게 3억 9000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는 안양시에 6개월이상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지원 대상이다.  이필운 시장은 “동 주민센터의 복지담당 및 사례관리사, 방문간호사 등과 연계해 정부지원에서 제외된 도움이 필요한 수급자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정지만 인사혁신처 복무과장 “정치적 의사 표현도 엄격히 규제”

    정지만 인사혁신처 복무과장 “정치적 의사 표현도 엄격히 규제”

    대선을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참여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현재는 법률로 정치참여를 제한하고 있어 이를 개정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 국가공무원법 제65조는 ‘공무원은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의 결성에 관여하거나 이에 가입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정지만 인사혁신처 복무과장은 2일 “정당법 제22조 예외조항에 따라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무위원, 국회의원, 지방의회 의원, 선출직 지방자치단체장, 보좌관, 비서관 등 일부 공무원만 정치참여가 가능하다”며 “일반공무원은 정치참여를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공무원의 정치적 의사 표현도 다소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지난 1월 대법원은 2008년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때 공무원 참여를 독려한 손모(51) 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선거중립의무도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방의회 여성 의원 비율이 낮은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보다 많은 여성이 지방의회에 진출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여성 후보를 지지하는 것도 금지된다. 정 과장은 “사례별로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금지된다”며 “행위와 시기, 동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법원이 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공무원의 정당 후원금 기탁은 가능할까. 역시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 정치자금법 제8조는 정당법 제22조의 예외조항에 해당하지 않는 공무원은 후원금을 낼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정 과장은 “정당의 당원이 될 수 없는 공무원은 후원금 기탁이 법적으로 불가능하도록 규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공무원이 후원회에 가입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송경일 공무원노조 사무총장 “자유로운 후원금 법 개정 서둘러야”

    송경일 공무원노조 사무총장 “자유로운 후원금 법 개정 서둘러야”

    “현재 우리나라의 공무원 정치참여 허용 수준은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최하위입니다. 정치후원금부터 자유롭게 낼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 합니다.”송경일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사무총장은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공무원의 정치참여가 점진적으로 허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대한민국 공무원들은 바람 불면 바람 부는 대로 누워야 하는 존재였는데, 정치참여 확대를 통해 공무원들도 자유롭게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것이다. 송 사무총장은 우선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에게 정치후원금부터 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정치참여의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기부하는 기탁금 제도만 인정된다. 아울러 정치집회 참여도 허용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사무총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될 때부터 국공노는 관련 집회에 공식적으로 출정했다”면서 “국공노 지부 차원에선 국가적으로 예민한 집회에 참여하기 어려운 만큼 상임 노조부터 적극적으로 집회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물론 공무원의 정치참여에 앞서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전제한다. ‘철밥통’, ‘복지부동’ 등 공무원에 대한 국민적 인식은 여전히 호의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또 공무원의 정당 가입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도 넘어야 할 벽이다. 송 사무총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주요 대상으로 공무원노조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면서 “그에 앞서 공직사회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서 드러난 점들을 철저히 반성하고 특정 사람이 아닌 국민 행복을 위해 충성하는 모습을 보여 줘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단독] [공무원 ‘호모 폴리티쿠스’ 꿈꾸나] 공무원 정치참여 어디까지… 정당 가입 “NO” 후원금 “YES”

    [단독] [공무원 ‘호모 폴리티쿠스’ 꿈꾸나] 공무원 정치참여 어디까지… 정당 가입 “NO” 후원금 “YES”

    # 공무원 42.5% “정치적 중립 유지해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속에서 공무원들은 스스로 ‘영혼 없는 공무원’이 국가적 비극을 낳았다고 자조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공무원들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핑계로 국민의 요구에 대해 일부러 외면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도 하게 됩니다.” 최근 설문조사 요청을 하기 위해 만난 중앙부처 과장급 공무원 A씨는 최근 대선 후보들과 공무원노조에서 꺼내든 정치참여에 대한 생각을 묻자 긴 한숨부터 내쉬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명확한 입장은 설문을 통해서만 답하겠다며 공개적으로 의사를 밝히길 꺼렸다. 2일 공무원 정치 참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대선 후보들과 공무원 노조에서 공무원 정치참여 이슈를 꺼내들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이라는 질문에 ‘전면 허용해야 한다’(21.3%)와 ‘일부 허용해야 한다’(36.2%)가 57.5%를 차지해 공무원들의 정치 참여를 조금이라도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2.5%는 ‘현행대로 정치적 중립을 유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전면적인 정치 참여에 대해서는 부담감을 느끼지만 현행처럼 정치 참여를 무조건 금지하는 것도 부당하다는 것이다. # 55% “정치집회 참가 찬성” 분야별로 ‘공무원 정당가입 허용’에 대해서는 ‘반대’가 55.3%로 ‘찬성’(32.3%), ‘모르겠다’(12.4%)보다 많았다. 하지만 ‘공무원 정치집회 참가 및 정치적 의사표현’에 대해서는 찬성이 55.1%로 반대 36.0%보다 훨씬 많았다. ‘정치후원금 기탁’도 찬성이 46.4%로 반대 43.2%보다 약간 우세했다. 수도권 자치단체 공무원 B씨는 “지방 공무원들은 4년마다 선거를 통해 단체장이 바뀌면서 늘 줄서기를 강요받고 있다”면서 “위에서는 선거 중립을 지키라고 하지만 줄서기를 거부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차라리 정치 참여를 허용하는 것이 부작용이 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또 다른 자치단체 공무원 C씨는 “내 승진을 보장해 준다면 누가 의원에게 후원금을 기부하지 않겠느냐”면서 “후원금 허용은 병폐가 만만찮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촛불시위와 같은 정치집회 참가와 정치적 의사표시에 대해서는 직급별로 의견이 엇갈렸다. 전체적으로는 55.1%가 집회 참가 및 정치적 의사표시에 대해 찬성한 반면 반대는 36.0%에 그쳤다. 하지만 직급별로 나눠 보면 5급 이상에서는 ‘반대’(48.6%)가 ‘찬성’(44.7%)보다 많았다. 그러나 6급 이하에서는 ‘찬성’(58.8%)이 ‘반대’(31.4%)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중앙부처 공무원 D씨는 “공무원들이 정치 이야기를 꺼내면 주변에서 ‘공무원이 일은 안 하고 줄대기만 한다’며 곱지 않은 시선으로 쳐다본다”면서 “정당 가입과 같은 적극적인 정치활동은 시기상조겠지만 정치후원금 기탁 등은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정치참여보다 성과연봉제 폐지 더 관심 공무원들은 대선 주자들의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공약보다는 오히려 성과연봉제 폐지와 복지에 더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무원들은 ‘대선 주자들의 공약 가운데 공무원의 관심이 가장 높은 것’을 묻는 질문(2개까지 복수응답)에는 ‘성과연봉제 폐지’(49.9%)가 가장 많았다. 이어 공무원 복지 강화(46.2%), 임금인상(43.6%), 65세 정년연장(27.6%) 순이었으며,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26.9%)이 가장 낮았다. # 관피아보다 정피아가 더 골치 공무원이 정당인이 되는 것은 신분을 보장한 우리나라 직업공무원 제도의 뿌리를 뒤흔들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중앙부처 공무원 E씨는 “‘관피아’(관료+마피아)는 일을 할 줄이라도 아는데 ‘정피아’(정치인+마피아)는 하나부터 열까지 옆에서 다 가르쳐야 한다’는 말이 있다”면서 “공무원이 정당인이 될 수 있다면 직업공무원 제도에다 엽관제가 뒤섞여 정피아가 관료사회 상층부를 차지하게 된다. 특정 정당이 정권을 잡으면 그 정당 가입 공무원만이 요직과 승진을 독점하게 돼 결국 엽관제가 직업공무원을 장악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말했다. 정권이 바뀜과 동시에 낙하산을 타고 내려온 ‘정피아’들은 고도로 전문화된 공직사회를 개혁하기는커녕 오히려 인사권을 가지고 공직사회를 뒤흔들기만 할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 獨에선 교사가 시의원… 그것도 무보수로 최동석 인사조직연구소장은 “독일의 시의회 의원들은 공무원인 교사가 상당수인데 무보수로 일한다”며 “이들이 주정부 의회에서 상근직으로 일하다 연방정부를 거쳐 장관까지 이르는 사례도 있다”고 소개했다. 대표적인 지식인 집단이자 공무원인 교사들이 지방자치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의회 수준을 높여 지역발전에 이르게 된다. 이권을 차지하려는 자영업자들이 대부분인 우리의 지방의회와는 많이 다르다. 최 소장은 “공무원의 정치활동을 허용하는 나라에서도 일반공무원보다는 교육공무원에게 더 많은 정치적 자유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SK이노베이션 ‘노사 동행 자원봉사’

    SK이노베이션 ‘노사 동행 자원봉사’

    SK이노베이션은 31일 노사가 함께 울산 남구자원봉사센터를 찾아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하는 ‘노사 동행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는 SK 울산CLX(콤플렉스) 이양수(오른쪽) 총괄 부사장과 이정묵(왼쪽) 노조위원장 등 SK이노베이션 경영진과 노동조합 전임자 30여명이 참가했다. 생필품과 견과류, 비타민 등으로 행복꾸러미를 만들어 소외계층 150가구에 전달하고 이들의 건강 상태와 주거환경 등도 점검했다. 활동에 앞서 참석자들은 1인 1후원계좌를 통해 1억 7500만원을 모금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양수 부사장은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새로운 노사문화 정착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홍준표 “김진태, 태극기팔아 대선나왔다는 얘기가 있다”

    홍준표 “김진태, 태극기팔아 대선나왔다는 얘기가 있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상남도지사와 김진태 의원이 29일 방영된 MBC 100분 토론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김진태 의원은 과거 홍 지사가 2011년 한나라당 대표 경선 기탁금 1억2000만원을 ‘집사람의 비자금’으로 조달했다고 해명한 것을 문제 삼았다. 홍 지사가 원내대표 시절 국회대책비 명목의 활동 지원비를 비자금처럼 모은 게 아니냐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2심에서 무죄를 받은 홍 지사에게 “3심 대법원에서 만에 하나 이게 바뀌거나 하면 후보가 됐을 때 우리 당은 큰일이 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지사는 이를 반박한 뒤 김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가리키면서 “제 재판을 걱정하지 말고 선거법 재판이나 열심히 하라. 빠져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김 의원은 친박을 팔아서 정치하고 태극기를 팔아서 대선후보로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결국 목표는 내년 강원도지사가 아닌가. 강원도지사를 하려면 현재 재정신청돼 있는 선거법 위반이 문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태극기를 팔았다니 정말 심각하다. 저는 박 전 대통령 탄핵이 기각되도록 온몸을 바쳐 노력했다. 강원도지사에 관심조차 없다”고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대문구·서울외국인학교, 봉사로 의기투합

    서대문구·서울외국인학교, 봉사로 의기투합

    서울 서대문구가 지역 내 외국인학교와 손잡고 자원봉사에 나선다.서대문구는 연희동에 있는 서울외국인학교와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 캠페인’ 기부활동 참여를 정례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따뜻한 겨울 보내기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 25개 자치구가 함께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역별로 모금된 성금과 성품은 지역 불우이웃에게 돌아간다. 이 학교는 지난해 처음으로 이 행사에 참여했다. 당시 통조림, 캔, 라면, 비누, 치약 등 생필품을 담은 사랑의 선물 보따리 700㎏을 기탁했다. 구와 학교는 향후 외국인 청소년과 우리나라 청소년들 사이 또래 맺기, 외국어 재능기부 등을 통해 국제적인 소통을 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중·고교와 서울외국인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자원봉사 기획단’을 운영한다. 기획단에서는 학생들 스스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짜고 실천하는 ‘자기주도형’ 자원봉사단을 만든다. 구는 강사단도 구성해 강사 1명이 1개 동아리를 코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구는 대학 자원봉사센터, 특성화 학과 등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대학생 재능기부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구는 이미 연세대, 이화여대, 서울여자간호대, 추계예대, 명지대와 협력해 청소년 멘토링, 저소득층 도배·집수리, 어르신 건강상담·초상화 그리기·일대기 영상제작 등 재능기부를 지원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내국인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은 물론 지역 내 외국인 학생들까지 봉사에 참여하는 만큼 지역사회 나눔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2)330-1365.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인수위 없는 새 정권… “행정부가 대선후보 정책 뒷받침을”

    인수위 없는 새 정권… “행정부가 대선후보 정책 뒷받침을”

    1993년 김영삼 정부 출범 때부터 도입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대통령 당선자가 선거 때 제시했던 국정운영 비전과 공약을 실제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내각을 구성할 시간을 주는 제도적 장치다. 그런 점에서 24년 만에 처음으로 인수위 단계를 건너뛰고 출범하게 될 차기 정부는 상당한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기의 국정 공백과 혼란을 줄이기 위해 현 정부의 각 부처가 대선 기간과 다음 정부 출범 직후까지 최소 3개월 정도는 사실상의 인수위 역할을 해야 한다고 학자 및 전현직 관료들은 지적한다.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14일 “인수위 없이 새 정부가 출범하는 만큼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행정부가 선거 기간에 대선 주자들의 요청이 들어올 경우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정부와 행정의 공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각 대선 후보들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경제 문제 등 당장 처리해야 할 시급한 과제들의 경우 공통 공약으로 내놓는 합의가 있으면 좋겠다”며 “그래야 토론회에서 구체적인 방법론이 나오고 정부 부처도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신문이 정부 주요 부처를 점검한 결과 대부분 별도의 대책을 구체화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사령탑인 기획재정부의 경우 유일호 부총리 겸 장관이 지난 13일 기자 간담회에서 “필요하다면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겠다”고 원론적인 언급을 한 정도다. 다만 인사혁신처의 경우 새 정부가 요청할 경우 제공할 고위 공무원단 명단 및 인적사항 등 리스트 정리를 시작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일·가정 양립’ 등 차기 대선 주자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이슈와 관련한 제도 및 정책 발굴에도 나섰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차기 정부가 현 대북 정책 가운데 성과를 이어 갈 수 있도록 이번 정부에서 추진했던 주요 정책들을 점검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부처의 소극적인 태도에도 나름의 이유는 있다. 기재부의 한 국장급 간부는 “지금 상황에선 예산·재정을 담당하는 기재부와 조직·인사를 담당하는 행정자치부가 중심에서 사실상 인수위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은 분명히 타당하다”면서도 “2012년 대선 당시 기재부가 장관의 지시로 각 대선 후보의 공약에 대한 국가 재정 측면에서의 분석에 착수했다가 야당에 호되게 당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자칫하면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시비에 휘말릴 수 있으니 주저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해 익명을 요구한 현직 1급 관료는 “국민에 의해 선출된 정권이 버팀목이 돼 주고 있다는 물리적 상황이 정부 행정력의 전제인데, 현재는 대통령도 없고 여당도 없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관료들 사이에 짙게 형성될 수밖에 없다”며 “주요 대선 후보들이나 정당들이 관료사회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일정 수준의 공무원 면책(免責)을 약속한다든지 하는 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참에 미국 등과 비슷한 체제로 대통령직인수위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미국의 경우 정권인수법과 ‘선거 전(前) 대통령직 인수법’에 따라 정당의 대선 후보로 결정되면 인수위원회를 꾸릴 수 있고, 예산도 최대 350만 달러까지 지원받는다. 우리도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동일한 내용의 대통령직 인수법 개정안을 발의해 놓은 상태다. 이에 대해 국회 입법조사처는 “무분별한 인수위 구성을 방지하기 위해 기탁금 제도처럼 일정 득표율 이상일 때만 예산을 지원하고, 반대의 경우 반환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도입 가능성을 열어 놨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서울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부처종합
  • 국민의당 대선 경선, 안철수·손학규·박주선 ‘3자 대결’

    국민의당 대선 경선, 안철수·손학규·박주선 ‘3자 대결’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이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경쟁하는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전날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경선 예비후보 신청을 받은 결과 안 전 대표와 손 전 민주당 대표, 박 부의장(이상 등록순)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본격적인 대선 국면이고 시간이 많지 않다”며 “지금 경선이 아닌 본선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제 생각을 알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일자리공약을 발표하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함께 잘 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저녁이 있는 삶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 부의장은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출마의 변을 밝힐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주식회사 로컴 사장인 양필승씨, 세무사 김원조씨, 서울 양천구의 통장을 지낸 이상원씨가 등록해 입후보자는 모두 6명이 됐다. 천정배 전 대표는 이날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등록하지 않았다. 후보들은 당에 경선 기탁금으로 각각 5000만원을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제’ 박인비 명예제주도민 위촉

    ‘여제’ 박인비 명예제주도민 위촉

    브라질 리우올림픽 골프 금메달리스트인 ‘골프여제’ 박인비(29)가 명예제주도민이 된다.박인비는 2012년부터 제주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우승 상금 중 일부를 제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제주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또 박인비배 주니어 골프대회를 통해 제주 지역 주니어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제주도의회는 제주도가 심의를 요청한 박인비가 포함된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증 수여 대상자 동의안을 15일 통과시킬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명예제주도민증은 1971년부터 현재까지 도외인과 해외동포, 외국인 등 제주 발전에 공헌한 1625명에게 수여됐다. 박인비는 지난해 8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4개 메이저 골프대회 우승(커리어 그랜드 슬램)과 명예의 전당 입회에 이어 최초로 ‘골든 그랜드 슬램’이라는 새로운 골프사를 썼다. 지난 5일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우승, 통산 18승을 거뒀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불길 속 일가족 구한 ‘부천의인’ 원만규씨, 상금 기부 선행 화제

    불길 속 일가족 구한 ‘부천의인’ 원만규씨, 상금 기부 선행 화제

    “생각지도 못한 상금을 받았는데, 관악부 전국 1위인 창영초등학생들이 단복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 기부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지난해 경기 부천시 여월동 주택가 화재현장에서 일가족 5명을 구조한 의인 원만규(51)씨가 받은 시상금 일부를 기탁해 화제다. 부천시에 따르면 원씨는 LG복지재단으로부터 시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이 중 부천 창영초등학교 관악부에 500만원을, 아시아인권문화연대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창영초 관악부는 지난해 제53회 전국초등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부천아트밸리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예산이 없어 단복조차 구입할 수 없었다. 김흥묵 창영초교장은 “위기상황에서도 인명을 구한 원씨는 시민 모두에게 귀감이며, 시상금을 선뜻 우리 학교에 기부해줘 매우 고맙다”며 “앞으로 우리 학교 관악부를 전국 제일의 명문팀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지난달에도 원씨는 아시아인권문화연대에 5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기부금은 강남시장 외국인 이주노동자 화장실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원씨는 지난해 11월 22일 부천 여월동 한 빌라에서 발생한 화재 때 고립된 일가족 5명을 본인의 크레인으로 구조해 ‘LG의인상’을 받았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훈장 받은 6·25 용사 유족, 장학금 기탁

    6·25 참전용사 유가족이 화랑무공훈장을 전달받으면서 감사의 뜻으로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경남 하동군 금성면은 28일 정부가 금성면 출신 고 김상풍 하사에게 최근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해 김씨의 딸 김춘선(69)씨에게 훈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6·25 전쟁 직전에 군에 입대한 고인은 군 복무 중에 질병을 얻어 1955년 8월 의가사 제대한 뒤 1961년 12월 31세 젊은 나이에 사망했다. 유가족과 국방부는 오랫동안 노력한 끝에 제주도에서 무공을 세운 자료를 찾아내 뒤늦게 고 김 하사에게 훈장이 추서됐다. 딸 김씨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아버지 뜻을 이어받아 고장 발전과 장학사업에 기여하고 싶다”며 하동군 장학재단에 100만원의 장학기금을 내놨다. 정부는 고 김 하사와 함께 역시 하동군 금성면 출신의 6·25 참전용사로 무공을 세운 고 박이수(2006년 사망) 일등병에게도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하고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달됐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강문식 ㈜파루 대표이사, 지역아동센터에 5000만원 쾌척

    강문식 ㈜파루 대표이사, 지역아동센터에 5000만원 쾌척

    강문식 ㈜파루 대표이사가 최근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광양시 지역아동센터를 위해 5000만원을 기탁했다. 재단법인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지정기탁된 이번 성금은 광양 지역아동센터 16개소에 지원된다. 각 지역아동센터 실정에 맞는 돌봄 환경과 급식시설 개선, 도서전집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광양 출신인 강씨는 “한창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이 지역 발전의 기본 성장 동력이라는 생각에 이번 후원을 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밝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루는 전남 순천시 서면에 소재한 기업으로 1993년 창업 이래 환경 보호를 위한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수년간 지역사회의 인재 발굴을 위한 장학금과 다문화가정, 취약계층 아동 지원 등 기업의 사회환원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경남, 道 장학회 200억원 출연…초·중·고 서민 자녀 장학금 확대

    경남도가 재단법인 경남도장학회 장학기금으로 도비 200억원을 출연한다. 도는 21일 그동안 도비 출연이 없었던 도장학회에 200억원을 출연해 서민자녀 장학사업과 지역인재 육성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장학회는 현재 기본재산이 70억원으로 이자 수입이 적어 도장학회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금확충이 필요하다. 도는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준비하면서 보통교부세 증액분과 순세계잉여금 등 추경 재원이 3000억원 넘게 확보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장학회에 처음으로 도비를 출연해 도장학회 기본재산을 늘리기로 했다. 앞서 BNK 금융그룹에서 2015년부터 올해까지 3년에 걸쳐 모두 100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하고 70억원을 냈고, 올해 분 30억원은 오는 4월 기탁한다. NH농협 경남본부도 지난해 8억원에 이어 올해 9억원을 내기로 했다. 경남도는 도장학회 기본재산이 300억원으로 불어 연간 이자수익도 4억 5000여만원으로 늘어남에 따라 장학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에 기존 대학생 위주의 장학사업을 초·중·고생으로 확대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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