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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돈 없고 힘없는 사람 편에서… 마포구민 하늘처럼 섬길 것”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돈 없고 힘없는 사람 편에서… 마포구민 하늘처럼 섬길 것”

    유동균 신임 서울 마포구청장은 5일 “행정이란 돈 없고, 힘없는 사람, 그리고 누군가에게 의지가 필요한 사람을 보호해 주는 것”이라면서 “따뜻한 가슴으로 어려운 사람들 편에서 그들의 오른팔이 되겠다는 각오로 구민을 하늘처럼 섬기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당선 소감은. -선거는 구도 싸움인 만큼 이번 6·13 지방선거는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인기와 지지도에 힘입어 당선된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정책 방향에 보조를 잘 맞추면서도 동시에 마포구민이 만족하는 구정을 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마포와의 인연은. -14세 때 마포로 이사 온 뒤 40년 넘게 마포에 살면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라 할 수 있는 구의원(재선), 시의원으로 봉사하며 지내 왔다. 그러는 동안 전임자인 박홍섭(3선) 전 구청장과 함께 보조를 맞추면서 그분과 같은 철학을 공유하며 일했다. 구민이 물질적으로 잘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면이 풍부해지도록 교육과 문화에 힘 쏟아야 한다고 보고 중앙도서관 및 청소년교육센터 건립에 함께했다. 경의선 걷고 싶은 거리와 석유비축기지 문화공원 조성도 시의원 재직 당시 용도변경, 예산투입 등에서 힘을 썼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마포, 교육과 문화가 풍부한 마포, 지역경제가 발전하는 도시로 마포를 가꿔 나가겠다. →주요 정책 방향은. -우선 마포구가 저출산 극복 해결의 선봉에 서겠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돌봐 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당장 산후조리원에 들어갈 때부터 지원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산후 조리비(50만원) 지원은 물론 구립 산후조리원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주차장 특별회계로 500억원 정도의 예산이 있는데 주차장을 건립할 때 주차장은 지하로 넣고 지상에는 산후조리원을 만드는 구상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 예산도 끌어오겠다. 이 외에도 지역 경제 발전과 함께 대두되는 젠트리피케이션(급격한 임대료 상승으로 원주민 내몰림 현상)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고 있다. 남북 화해 중심도시로 마포구를 발전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상암동 장례식장 민원 해결은. -현재 건립 계획 단계인 상암동 장례식장은 상암동과의 사이에는 실개천이 흐르고, 고양시와의 사이에는 큰 도로가 나 있어 실제 생활 영향은 상암동으로 미치게 돼 있다. 행정 관할이 경기 고양시여서 허가권은 고양시에 있는 게 문제다.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 마포구 주민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는 만큼 주민들과 호흡을 맞춰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 →상암동 롯데몰 개발 해법은. -상업시설이 많이 들어와야 지역 경제가 발전하는 만큼 성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상업시설이 이뤄지는 행위가 마포구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상암동 롯데몰에서 발생하는 수입에 대한 세금이 마포구로 귀속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 마포 지역 일자리 창출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주차 위반 딱지를 두고 찬반 논란이 있는데 -주차 단속을 두고 항상 민원이 있다. 해도, 안 해도 문제다. 다만 과도한 단속보다는 계도가 중요하다. 요식 업계에서는 점심 시간만큼은 융통성 있게 대처해 달라고 요청하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 다만 저녁 식사 시간인 오후 5시에서 8시까지는 퇴근 시간과도 겹치기 때문에 원활한 교통 흐름을 고려할 때 단속이 불가피하다. →새 구청장이 온 만큼 인사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데. -인사가 만사다. 인사를 빨리 해야 일도 손에 잡힐 것이다. 공무원들이 정책을 개발하고 구민의 요구를 행정에 접목해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기본 전제 중 하나가 구청 인사다. 오는 20일 전후로 실시할 계획이다. →구청 직원들에 대한 이해가 있는지. -신임 구청장이지만 구의원, 시의원 때부터 구청 직원들을 지켜봐 왔다. 이번 사무관 승진 대상자 인사를 앞두고서는 서기관급 간부들과 함께 심사도 해 봤는데 보는 눈은 결국 다 비슷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인사와 관련해 이뤄져야 할 제도 개선이 있다면. -우선 서울시와 구청 간, 그리고 구청과 구청 간 인사 교류가 너무 적다. 공무원은 전문가이지만 한 구청에서만 일하면 시야가 좁아질 수도 있고, 부부 공무원이 한 구청에서 일하면 남편이 부인 근무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도 발생한다. 바람직하지 않다. 구청 공무원에 대한 활발한 인사 교류가 이뤄지도록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제안하겠다. →계획이 있다면. -30대 당시 마포구의원으로 일하면서 구청장이 돼 더 큰 봉사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오늘까지 달려왔다. 지금은 신임 구청장이지만 재선을 목표로 삼고 일하겠다. 최선을 다해 구민들을 섬기고 마포를 발전시킬 것이다. 행정이란 결국 ‘주민에게 아부하는 것’, ‘주민 마음에 들 때까지 봉사하고 또 봉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뜻한 가슴으로 약자를 돌보고 구민을 편하게 만드는 행정을 펴겠다. →가장 고마운 사람은. -부모, 형제, 아내, 그리고 자녀들이다. 인생을 살면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지는데 저는 정청래 전 국회의원을 만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고, 그게 인생의 가장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시는 분들의 성원에 항상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마포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인생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다. 저는 물론이고 구청 직원들도 항상 국내외 정세는 물론 세상이 변하는 데 대해 배우는 자세로 촉각을 세우고 있어야 만족스러운 대민 봉사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함께 열심히 하겠다. →요구가 많으면 직원들이 힘들지 않겠나. -힘들다는 말이 나오는 것은 그동안 편하게 일했다는 것이다. 마포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유동균 구청장은소년 노동자 출신… 구·시의원 지내며 구민과 소통 탁월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은 소년 노동자 출신의 ‘흙수저’ 인생이었다. 전북 고창에서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14세 때 가족들과 함께 마포구 성산동으로 이사 왔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 등으로 중학교 1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고 어린 동생들을 돌보기 위해 봉제공장에서 일하는 등 학업을 포기하고 생업 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다. 대신 뒤늦게 20~30대에 걸쳐 중·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통과했고, 이어 방송통신대에서 행정학을 공부했다. 지금은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고, 어려움이 닥쳐도 노력한다면 반드시 이겨 낼 수 있다는 소신으로 살아왔다. 민주화 바람이 불면서 1987년 27세 때 평화민주당에 가입해 당원 활동을 시작했다. 주민 속을 파고들며 마포구의회 제2대(최연소), 6대 구의원도 지냈다. 지역에서 바닥부터 다지고 올라오면서 대민 봉사의 기본은 소통이라는 소신을 갖게 됐고, 이에 따라 이번 임기 공약 1호로 마포구민 소통 플랫폼인 ‘마포1번가’ 운영을 계획했으며, 실행을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민선 6기 제9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는 전임자인 박홍섭 전 구청장과 한 팀으로 보조를 맞추며 마포중앙도서관 건립, 경의선 걷고 싶은 거리 조성 등 굵직한 사업들을 함께 완성했다. 구청장 취임 뒤 첫 행보로 지역 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기탁식에 참석했다. 이미 2015년부터 현재까지 장학금을 기탁해 왔는데 기부금을 매월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높인 것이다. 지금까지 장학금을 1000만원 넘게 기부하면서 재단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마포드림즈 멤버가 되기도 했다. 정치적인 멘토로는 정청래 전 국회의원을 꼽는다. 정 전 의원의 지역구 사무국장으로 8년간 일하면서 정치에 본격 입문했다. 어려운 사람들의 오른팔이 돼야 한다는 마음으로 항상 낮은 곳으로 향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빙상 대부’ 전명규 교수 장학금 부당 지급 적발

    ‘빙상 대부’ 전명규 교수 장학금 부당 지급 적발

    빙상계 ‘대부’로 불리며 파벌 논란을 불러일으킨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에 대해 교육부가 수천만원대 장학금 부당지급 사실 등을 적발해 학교 측에 중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또 교수 지위를 이용한 학교 발전기금 기탁 강요 및 골프채 구입 비용 대납 의혹 등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수사의뢰를 할 방침이다.교육부는 지난 4월 23~24일, 5월 28~31일 두 차례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부적정한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 교수는 학생지도위원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고 2013년 1학기부터 2014년 1학기까지 자신이 선발한 39명의 장학생에게 학교발전기금 7000여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전 교수는 학교 빙상장도 별다른 절차를 밟지 않고 임의로 사용해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 교수는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으로 있었던 지난 2월 평창올림픽 출전을 앞둔 이승훈·김보름·정재원 등 특정 선수들을 태릉선수촌이 아닌 한국체대 빙상장에서 훈련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일으켰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 교수는 학교 측 사용 허가 등을 받지 않고 자신의 수업시간에 자신이 지도하는 고등학생들을 데려와 대학생들과 함께 훈련을 실시했다. 전 교수는 2013년 3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총 69회에 걸쳐 수업시간 중 근무지를 이탈한 사실도 적발됐다. 일각에서는 전 교수가 수업시간에 근무지를 이탈해 골프를 치러 갔다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교육부는 전 교수가 조교들에게 1200만원의 발전기금 기탁을 강요하고 골프채 구입 비용을 조교들에게 떠넘겼다는 ‘갑질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의뢰할 방침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마포구청장 취임식 아닌 기부로 민선 7기 시작

    마포구청장 취임식 아닌 기부로 민선 7기 시작

    유동균 신임 서울 마포구청장은 2일 민선 7기 취임 첫 행보로 장학금 기부를 약정했다. 유 구청장은 이날 마포구청에서 지역 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기탁식에 참석해 매달 30만원씩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유 구청장은 이미 2015년부터 현재까지 장학금을 기탁해 왔는데 이번 기탁식을 통해 기부금을 매월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높인 것이다. 지금까지 장학금을 1000만원 넘게 기부하면서 이 재단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마포드림즈 맴버가 됐을 만큼 장학 사업에 관심이 많다. 유 구청장은 마포구의원과 서울시의원으로 일하던 시절에도 평소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자녀의 미래가 결정되는 교육 현실에 대한 우려를 자주 표명해 왔다. 본인 스스로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을 중도에 포기해야 했던 아픈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7남매 중 장남인 유 구청장은 유년 시절 아버지의 사업 실패 등으로 중학교 1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고 어린 동생들을 돌보기 위해 봉제공장에서 일하는 등 생업 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다.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집에서 공부하는 주경야독의 시절을 보내며 중·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통과한 뒤 방송통신대를 졸업했다. 현재는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고난이 닥치면 좌절하는 대신 극복해야 한다는 인생철학을 장학사업에 적용해 어려운 청소년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일에 열의를 쏟는다는 각오다. 앞서 유 구청장은 2010년 민선 6기 마포구의원으로 활동할 당시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설립에 참여했고 마포중앙도서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와 예산을 통과시키는 일에 함께했다. 그는 “기회가 왔을 때 잡기 위해서는 언제나 준비돼 있어야 하는 만큼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대학 때 받은 장학금, 55년 만에 갚아 ...부경대 졸업생인 70대 모교에 발전기금 2000만원기탁.

    대학 때 받은 장학금, 55년 만에 갚아 ...부경대 졸업생인 70대 모교에 발전기금 2000만원기탁.

    “대학 때 받은 장학금을 갚게 돼 마음이 홀가분합니다.”. 대학을 졸업한 지 55년이 된 여든을 바라보는 노신사가 학창시절에 받은 장학금 혜택을 후배들에게 되돌려 주려고 모교에 거액을 기부했다. 주인공은 부경대학교 전신인 부산수산대 수산경영학과(현 해양수산경영학과) 졸업생(59학번)인 옥승의 (79·서울 거주)씨 . 옥씨는 지난 19일 오전 부경대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2000만원을 전달했다. 그는 “1963년에 졸업할 때까지 4년 동안 장학금 받으며 대학을 다녔고, 덕분에 취업도 잘하고 지금까지 잘 살 수 있었다.”면서, “이 은혜는 꼭 갚아야겠다고 다짐하며 살았는데 이제야 갚은 것 같아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30여 년 전 아내에게 4년 내내 장학금 받으며 대학 다녔다고 자랑했더니, 아내가 ‘그러면 돈을 모아 모교에 장학금으로 갚는 게 어떠냐’고 제안해서 따로 저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신과 아내 둘 다 중병에 걸려 저축액 일부를 병원비로 사용하는 바람에 최근에야 2000만 원을 다 모았다. 옥씨는 “아내는 몇 년 전 저 세상으로 먼저 갔다.”며 “아내와 함께 정성으로 모으던 돈이었기에 나중에 아내를 만나면 장학금 다 갚고 왔다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말끝을 흐렸다. 부경대는 옥씨의 뜻에따라 해양수산경영학과 1학년 학생 중 형편이 어려운 학생 1명에게 등록금과 용돈을 포함해 매 학기 250만원씩 4년간 장학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그는 “저처럼 대학 다닐 때 장학금 혜택으로 공부했던 다른 동문들도 기부에 참여하는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성남 옛 문중 유물 삽니다

    경기 성남시는 지역에 대대로 살아온 문중의 옛 자료 등을 기록, 보존하기 위해 관련 유물을 수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달 13일까지 개인·문중 소장 유물을 팔려는 사람에게 매도 신청서를 받는다. 기증 또는 기탁 유물 신청서는 상시 접수한다. 접수처는 판교박물관이다. 수집할 유물은 옛 성남 지역(광주부 포함)의 역사, 문화, 인물의 모습을 보여 주는 고문서, 지도, 생활용품, 민속품, 근현대 생활자료 등이다. 성남 지역에 자리잡은 문중과 관련된 자료가 중점 수집 대상이다. 매도나 기증 신청한 유물은 예비평가회의 서류심사를 거쳐 분야별 전문가 3명 이상으로 구성된 판교박물관의 유물감정평가회의에서 수집 여부와 가격을 결정한다. 시는 2014년부터 지역의 역사와 관련한 유물을 구매 또는 기증·기탁받아 최근까지 496건, 1078점을 수집했다. 이 중에는 조선시대 문신 한효순이 망건을 고정할 때 쓰던 옥관자, 이우의 묘소에서 출토된 지석 등이 포함돼 있다. 성남 지역에서 오래 산 청주 한씨 장헌공파, 덕수 이씨 효정공파가 소장했던 유물이다. 이들 유물은 현재 판교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성남시 옛 유물 매도·기증 신청받아

    경기 성남시는 지역 세거 문중의 옛 자료 등을 역사로 기록 보존하기 위해 유물을 수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13일까지 개인·문중 소장 유물을 팔려는 사람에게 매도 신청서를 받는다. 기증 또는 기탁 유물에 관한 신청서는 상시 접수한다. 접수처는 분당구 판교로 191 판교박물관이다. 수집할 유물은 옛 성남지역(광주부 포함)의 역사, 문화, 인물의 모습을 보여주는 고문서, 지도, 생활용품, 민속품, 근현대 생활자료 등이다. 성남지역 세거 문중과 관련된 자료는 중점 수집 대상이다. 매도나 기증 신청한 유물은 예비평가회의 서류심사를 거쳐 분야별 전문가 3명 이상으로 구성된 판교박물관의 유물감정평가회의에서 수집 여부와 가격을 결정한다. 성남시는 2014년부터 지역의 역사와 관련한 유물을 구매, 기증·기탁받아 최근까지 496건, 1078점을 수집했다. 이 중에는 조선시대 문신 한효순이 망건을 고정할 때 쓰던 옥관자, 이우의 묘소에서 출토된 지석 등이 포함돼 있다. 성남지역 세거 문중인 청주 한씨 장헌공파, 덕수 이씨 효정공파가 소장하고 있던 유물로, 후학들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에 이바지하려고 각각 기탁, 기증했다. 이들 수집 유물은 현재 판교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정원주택개발 ‘사랑의 쌀’ 400포 기탁

    ㈜정원주택개발 ‘사랑의 쌀’ 400포 기탁

    전남 순천시는 지난 11일 ㈜정원주택개발이 쌀 10㎏ 400포(10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원주택개발은 순천시 원도심에 대림산업의 브랜드 아파트를 건축하고 있는 업체다. 이 쌀은 지난 4월 모델하우스 개관 기념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축하화환 대신 기부받은 것이다. 시는 사회복지시설과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 40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낙호 ㈜정원주택개발 대표는 “e-편한세상이 시민들의 성원속에 순천에 새롭게 정착하게돼 감사드린다”며 “대림산업과 함께 취약계층 주택개보수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랑를 받는 모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장홍상 시 행복돌봄과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큰 도움이 될것이다”면서 “나눔과 배려를 몸소 실천해 준 이 대표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신은주 순천대 교수, 대학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신은주 순천대 교수, 대학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

    신은주 순천대 기초의·화학부 교수가 지난 12일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써달라며 발전기금 1000만원을 학교에 기탁했다. 신 교수는 지난달 열린 제37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영재와 여성 과학인 지원, 화학분야 우수인력 양성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스승상(근정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상은 교육발전에 헌신한 교육자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상해온 최고 권위의 교육상이다. 신 교수는 대학교육 분야 일반대학 교수 중 유일하게 상을 받을 정도로 실력자로 꼽히고 있다. 그는 “이번 수상을 통해 제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교육과 연구에 더욱 충실하라는 뜻으로 알고, 제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진성 순천대 총장은 “대학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고귀한 뜻에 따라 학교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다산 정신’ 은평, 아동복지시설에 포상금 기탁

    ‘다산 정신’ 은평, 아동복지시설에 포상금 기탁

    서울 은평구는 아동복지시설 퇴소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 ‘제10회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수상’ 포상금 2000만원 전액을 아동복지시설 ‘꿈나무마을’에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산목민대상은 정약용 선생의 율기(律己)·봉공(奉公)·애민(愛民) 정신을 바탕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에 앞장서고 창의적 시책을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은평구는 지난 5월 제10회 다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해 포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포상금은 올해 퇴소를 앞둔 꿈나무마을의 청소년 8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청소년들이 퇴소 후 생활에 필요한 침구류, 생활용품 등을 구입해 초기 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포상금이 독립을 앞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전동평 후보 과태료 1000만원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6·13지방선거 후보 법정토론회에 불참한 더불어민주당 전동평 영암군수 후보에 대해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 전남 영암군 선관위는 8일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심의 결과, 전동평 후보 측이 제출한 토론회 불참 사유가 합당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지역에서 후보가 선관위 주관의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아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전 후보는 지난 5일 KBS목포방송국에서 열린 영암선관위 주관 영암군수 후보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후보 토론회는 전 후보가 불참하면서 민주평화당 박소영 후보와 무소속 박성호·김철호 후보 등 3명만이 참가, 맥빠진 토론회로 전락했다. 전 후보 측은 불참 사유에 대해 “촉박한 선거 기일로 만나지 못한 소외가정 등 현장을 방문해야하고, 토론회가 자칫 흑색선전이나 인신공격 등으로 흐를 경우 지역사회의 분열이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에 따라 이날 전 후보에게 1000만원의 과태료 부과 내용을 담은 사전 통지 및 의견서제출 안내문을 발송했다. 해당 후보 측이 3일 이내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20%가 경감된 800만원의 과태료가 최종 확정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전 후보 측에서 불참 사유를 제출했으나 위원회 심의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과태료는 후보들에게 반환되는 선거기탁금에서 공제된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참사랑은 손끝에” 모교에 1억 기부한 퇴직 교사

    “참사랑은 손끝에” 모교에 1억 기부한 퇴직 교사

    “거짓 사랑은 혀끝에 있고 참사랑은 손끝에 있습니다.”어릴 적 학창시절에 등록금을 내지 못해 교실에서 쫓겨났던 쓰라린 기억을 간직한 60대 전직 교장이 후학들을 위해 모교인 부산대에 1억원의 기부금을 내놨다. 부산대는 사범대학 졸업생인 이양자(69·여)씨가 모교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지난 24일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씨는 “평생 교사 생활을 한 사람이 무슨 돈이 많아 기부를 하겠느냐”며 “그러나 꿈을 실현할 기회를 준 모교에 감사하고 기부 문화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씨는 “어린 시절 집안이 너무 가난해 초등학교 때는 육성회비 미납으로 선생님께 혼나고 집으로 쫓겨 왔고, 중학교 때는 등록금을 못내 중간고사 시험 치는 날 교실에서 쫓겨나면서 참 많이 울었다”고 회고했다. 이씨는 형편이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겪었음에도 “비록 모자라더라도 가진 것을 나누고 매사에 감사했던 할머니와 지게꾼 이석순씨의 삶이 인생의 큰 나침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과거엔 남을 도우려면 내가 가진 게 많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석순씨는 지게꾼이면서 매일 노동으로 번 돈을 모아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주는 것을 보고 인생관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2010년에도 미얀마·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지역에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우물 파기 사업과 학교 짓기 기금을 후원하는 등 선행을 베풀어 왔다. 이씨는 부산여고를 거쳐 1969년 부산대 사범대 가정교육과에 입학했다. 1973년부터 서울에서 교사 생활을 하다가 2010년 수서중 교장을 마지막으로 정년퇴직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순천 독거노인, 교통사고 합의금 어려운 이웃에게 쾌척

    전남 순천시에서 혼자 생활하는 시민이 교통사고 합의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쾌척해 미담이 되고 있다. 28일 왕조1동에 따르면 지난 24일 혼자 생활하고 있는 이모(70) 씨가 교통사고 상해로 받은 합의금 2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왕조1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씨는 기초수급 독거노인으로 왕래하는 가족도 없이 외롭게 생활하고 있는 형편에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20년 이상된 세탁기와 냉장고 등을 사용하고 생활형편이 넉넉지 않아 보여 후원을 거절했지만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다며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수급자여서 지원받는 생계비로도 충분하고 지금까지 순천시에서 많은 도움을 줘서 오히려 감사하다”며 “시민1인 1나눔 계좌 갖기 운동에도 참여해 부족한 자신이 이런 기회로 남을 도울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길호 왕조1동장은 “지원을 받아야 할 분이 도움을 주셔서 너무 고맙고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10세대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과천시, 제23회 과천화훼전시회 오는 18일부터 개최

    경기 과천시는 제23회 과천화훼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꽃향기 가득한 과천의 봄’을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5일간 과천시민회관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전시장에는 화훼로 꾸며진 사자게이트, 환영의 정원, 센트럴 가든, 봄의 산책로, 테마공원 등의 개별 공원이 조성된다. 야외공연장 중앙에는 우수화훼품목과 수출입 주력품목 등이 전시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에는 어린이 사생대회, 어린이 벼룩시장,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시민참여 노래방 등 다양한 문화 행사와 체험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경마공원에서 운영 중인 바로마켓(과천농협 로컬푸드)이 참여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도 이뤄진다. 이와 함께 꽃 소비 저변확대를 위해 시중가격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화훼류를 판매하는 꽃 바자회도 개최된다. 바자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된다. 화훼전시회 개회식 행사는 19일 오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시민회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박창화 과천시장 권한대행은 “과천화훼전시회를 통해 꽃 시장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화훼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北과 철도 연결 돌 하나 보태달라” 판문점 선언 이후 첫 민간인 기부

    “北과 철도 연결 돌 하나 보태달라” 판문점 선언 이후 첫 민간인 기부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 철도·도로 연결사업을 성원하기 위한 첫 민간인 기부자가 나왔다. 통일부는 9일 권송성(77) ㈜국보디자인 전 회장이 통일부를 방문해 1000만원을 남북협력기금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권 전 회장은 남북이 판문점 선언을 통해 철도·도로 연결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를 성원하기 위해 기탁금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권 전 회장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0년과 2002년에도 남북 정상회담 성공 기원과 경의선 철도 연결을 성원하기 위해 각각 1000만원을 통일부에 기탁금으로 전달했다. 권 전 회장은 통일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돌 하나, 모래 한 줌이라도 보태 남북 철도 연결 공사에 참여하는 게 국민 된 도리”라며 본인의 기탁금이 마중물이 돼 남북 철도 연결 공사에 보다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갖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남북협력기금의 민간 기탁금은 1992년 경남 사천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모금해 기부한 6만 5310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82건, 27억원에 달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 목포복지재단에 1000만원 기탁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 목포복지재단에 1000만원 기탁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이 최근 목포복지재단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금액은 어버이날 사랑의 밥차를 통해 어르신 특식, 차상위계층 어린이 소원성취 운동화, 지역아동센터 및 그룹홈 간식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된다. 이 회장은 2008년 6월 목포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재임한 후 저소득층, 노인, 아동, 장애인 등 다양한 복지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취약계층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금까지 4억원을 목포복지재단에 기탁하는 나눔 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어버이날인 8일에도 씨월드고속훼리 직원들과 ‘참! 좋은 사랑의 밥차’에서 노인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점심을 대접하며 안부를 살폈다. 목포복지재단는 매주 화요일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 월 2000여명의 어르신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또 목포사랑행복마켓을 운영해 저소득층 1712세대에 생필품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상동주공아파트에 거주하는 거동불편자를 위해 차량이동 서비스도 실시중이다. 목포복지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자 발굴사업을 전개하겠다”며 “이웃사랑 사업을 실천해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부고] ‘제주 김녕미로공원 설립자’ 프레드릭 더스틴

    [부고] ‘제주 김녕미로공원 설립자’ 프레드릭 더스틴

    제주 김녕미로공원의 수익금을 제주대와 지역사회에 환원해 온 프레드릭 더스틴 (주)김녕미로공원 대표가 지난 5일 세상을 떠났다. 88세.고인은 미8군 소속 연합군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하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전쟁이 끝난 뒤에도 한국과 미국을 오가다 선교사인 아내의 뜻을 따라 1971년 제주에 정착했다. 제주대 관광영어회화 강사로 9년간 근무했으며, 서울의 세종대·홍익대를 거쳐 1982년 다시 제주대 교수로 재직하다 1994년 퇴직했다. 퇴임 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만장굴 인근에 자신이 직접 기획한 김녕미로공원을 설립했다. 국내 첫 미로공원이었다. 영국의 미로 디자이너 애드린 피셔에게 국제우편·통화로 제주의 역사, 문화를 설명하며 직접 공원 설계를 부탁했다고 한다. 1987년부터 공원에 사용할 나무를 심어 8년 후인 1995년 공원을 완성했다. 고인은 생전에 “제주에서 발생하는 관광 수익은 제주에 환원해야 한다”며 이를 실천에 옮겼다. 공원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금 가운데 7억 7000여만원을 제주대 발전기금, 외국인 기금교수 재원, 외국인 유학생·교류학생 장학금 등으로 기탁했다. 또 김녕미로공원이 위치한 김녕리의 김녕초등학교, 김녕중학교에 해마다 지원을 하는 등 지역사회에 나눔을 베풀었다. 제주대는 2006년 5월 지역사회와 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더스틴 대표에게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하기도 했다. 더스틴 대표의 빈소는 제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추모식은 7일 오전 김녕미로공원에서 엄수된다. 유해는 공원 안에 안치될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요진 어린이 선행상’ 시상식, 전남 영광에서 열려

    ‘요진 어린이 선행상’ 시상식, 전남 영광에서 열려

    요진건설산업 최준명 회장이 수여하는 제21회 ‘요진 어린이 선행상’ 시상식이 지난 24일 전남 영광군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됐다. 요진 어린이 선행상은 1998년 요진어린이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지역인재 육성기금으로 사재 5천만 원을 기탁함으로써 시작됐다. 이 상은 21세기 올바른 어린이 상을 구현하기 위해 애향심이 강한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 및 협동정신, 효행심, 정의감이 투철한 학생을 시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로 21년째로 매년 ‘영광군민의 날’에 읍,면당 초등학생 1명씩(총 12명)에게 장학금과 부상 등을 전달해왔다. 40여 년간 성실한 기업경영을 해온 최 회장의 고향 영광에 대한 사랑은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8년부터 1992년까지 4년간 재경 영광향우회장을 역임하고 1995년 향우회 장학회를 창설, 고향의 중고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영광출신 서울의 대학생들에게도 매년 10여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요진건설 최준명 회장은 ‘요진 어린이 선행상’을 만든 이유를 “공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성품이 옳게 자라고 정의감이 넘쳐 힘없는 약자에게 도움을 주고, 나누고 보살피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으로 자라야 한다는 바람에서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는 최 회장의 자제인 요진건설 최은상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건산장학재단에서 기금 5백만 원을 추가 출연했으며, 수상자들에게 더욱 보탬이 되는 지역인재육성 장학금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영그룹 공군장학재단에 1억 기탁

    부영그룹 공군장학재단에 1억 기탁

    부영그룹이 30일 공군 순직 조종사 자녀를 위해 조성된 하늘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하늘사랑장학재단은 1982년 사고로 순직한 박광수(공사 29기) 중위의 부모가 28년 동안 모아 온 1억원의 유족연금과 조종사 2700여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2억여원의 성금을 기반으로 2010년 9월에 설립됐다. 사진은 이용곤(오른쪽) 부영그룹 부사장과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부영그룹 제공
  • 울산대 내년 8월 최첨단 기숙사 완공

    울산대 내년 8월 최첨단 기숙사 완공

    울산대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우수한 신입생 유치를 위해 최첨단 기숙사를 신축한다. 울산대는 26일 오연천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대표, 정용환 총동문회장, 시공사 대표 등이 참석한 기숙사 기공식을 했다. 지상 14층(504명 수용) 규모의 신축 기숙사는 총 사업비 215억원을 들여 이날 착공, 내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지상 1~2층은 식당, 카페 등 복지시설이 들어서고 3~14층에는 254개의 사생실, 휴게실, 세탁실 등으로 조성된다. 신축 기숙사가 완공되면 울산대 기숙사 수용 인원은 현재 2109명에서 2613명으로 늘어난다. 수용률도 재학생 1만 2925명을 기준으로 20.2%로 높아진다. 이번 기숙사 신축은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 지방대학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사재 170억원을 기탁, 이뤄졌다. 정 회장은 울산대 설립자인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동생이다. 오연천 총장은 기공식에서 “정상영 KCC 명예회장은 22세에 KCC를 창업해 오늘날 6조원 매출의 그룹으로 성장시킨 분”이라며 “학생들이 정 명예회장님의 개척정신을 함양할 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울산대는 국내 최고의 산학협력교육 기관 등 대학 브랜드를 높이면서 다른 지역 출신 입학생 비율이 전체 학생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삼성, 세월호 조롱 ‘폭식 집회’ 지원 의혹

    삼성, 세월호 조롱 ‘폭식 집회’ 지원 의혹

    지난 2014년 9월, 극우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저장소 회원과 보수단체 자유청년연합, 새마음포럼 등이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서 치킨과 피자를 먹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단식농성을 하던 유가족을 조롱하기 위한 이른바 ‘폭식 투쟁’이었다.세월호 유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이 집회를 국내 최대 대기업 삼성이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3일 MBC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자유청년연합에 2013년 10월 1500만원을 기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자유화 확산운동 지원’이 지원 명목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통해 우회적으로 입금하는 방식이었다고 MBC는 전했다. 전경련은 2014년에도 자유청년연합 계좌에 1000만원을, 이듬해에는 무려 6000만원을 입금했다고 MBC는 보도했다. 삼성은 2014년 5월 세월호 추모 집회에 맞대응하는 대규모 맞불 집회를 개최한 퇴직 경찰모임 ‘경우회’에도 2013년 8월 5000만원, 2014년 6월 1억 5000만원 등 모두 2억원을 후원했다고 MBC는 전했다. 이와 관련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법정에서 “보수단체 지원과 관련해 삼성의 요구를 거부하기 힘들었다고 증언했다. 삼성은 이와 관련 재판 중이라며 해명을 회피했다고 MBC는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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