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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당 국고보조금 폐지를”/전경련 토론회

    ◎정치자금 실명제 도입 제안 재계가 돈안드는 선거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 폐지와 정치자금 실명제 도입 등 정치비용 축소를 위해 관련 법 및 제도개선을 제안했다. 또 법인의 정치인 개인후원회 가입을 금지하고 모든 정치자금의 수수는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하도록 의무화해 정치인 개인이 비공식적인 통로로 정치자금을 받는 관행을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자유기업센터는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한국유권자운동연합과 공동으로 「정치부터 다이어트를」이라는 주제로 돈 안드는 정치풍토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갖고 「고비용 정치구조」개선을 요구했다.〈관련기사 10면〉 이 토론회는 연말 대선을 앞두고 막대한 음성적 정치자금을 필요로 하는 고비용 정치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과 함께 재계가 더이상 정치인에게 뒷돈을 댈수 없다며 제도 개선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선 대기업 경제단체 주도로 열려 관심을 모은다. 손희두 한세정책연구원 연구실장은 『지정기탁금이 집권 여당에 집중되고 있고 그것이 기업에 부담이 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제도는 폐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 2차 남북적 대표접촉/북적에 23일 개최 제의

    대한적십자사 강영훈 총재는 16일 상오 판문점 남북적십자 연락사무소간 직통전화를 통해 제2차 남북적십자 대표접촉을 오는 23일 판문점이나 서울 또는 평양에서 갖자고 북한적십자회측에 제의했다. 강총재는 전화통지문을 통해 『우리 민간단체들이 기탁해오는 구호식량 및 물품들을 북측에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절차문제 합의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이번 접촉에서는 지원규모에 대해서도 밝힐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2차접촉때까지 민간이 기탁한 양을 집계해 밝힐 계획이며 모금규모는 5백만달러정도로 추정된다』면서 『장소문제는 북측이 북경을 고집할 경우,이를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대가성없는 떡값도 처벌”/신한국 정자법 개정 추진

    ◎개인 정치자금 기부 규제 앞으로는 정치인이 대가성없는 「떡값」을 받더라도 법적인 처벌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신한국당은 15일 정치인 개인의 정치자금 수수 행위를 처벌할 수 없도록 돼 있는 현행 정치자금법이 음성적인 자금조성과 정경유착 풍토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관련 조항을 개정키로 했다. 당내 고비용정치구조개선 특위는 이날 학계 시민단체 선관위 등 각계 대표와 토론회를 갖고 현행 정치자금법 11조 「정치자금 기탁대상」의 항목을 현행 「정당」에서 「개인 및 정당」으로 넓혀 개인에 대한 정치자금 기부행위도 법적인 규제를 받을수 있도록 할 개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후보자나 후보자의 사조직 구성원이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선거자금을 모금하는 행위가 금지되고 이를 어기면 처벌을 받게 된다. 신한국당은 이와함께 헌금공천 등으로 문제의 소지를 안고 있는 특별당비의 상한액을 지정하고 기부행위 금지기간에 후보의 주례를 금지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특위는 오는 19일 회의를 다시 열어 이날 논의된 내용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
  • 경선결과 승복 서약 의무화/신한국,당규에 명문화 방침

    신한국당은 경선 입후보자들이 모두 합동연설회나 전당대회때 경선결과 승복을 다짐하는 서약을 의무적으로 하도록 당규에 명문화하기로 했다. 신한국당 당헌·당규개정위원회(위원장 이세기)는 15일 당사에서 6차회의를 열어 후보자 난립방지와 경선공영제 실현을 위해 당 경선관리위원회에 내는 후보 기탁금을 1억원으로 결정했다.후보들의 기탁금은 결선투표에 오르지 못할 경우 반환하지 않고 특별당비로 처리키로 했다.
  • 머리 맞댄 「절전선거」/오늘 총무회담… 임시국회 여야입장

    ◎여­내무위서 20일간 선거법만 논의/야­특위구성 30일간… 정자법도 논의 여야가 15일 3당 총무회담을 갖고 6월 임시국회 소집을 위한 협상을 시작한다.지난 2월 국회이후 한보사태와 국회청문회,대선자금공방을 거치면서 3개월여만에 여야 대화가 재개되는 셈이다.이번 임시국회는 고비용정치구조 개선방안이 초점이다.12월 대선을 앞두고 돈 안드는 선거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데 여야는 이론이 없다.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에 들어가면 견해차이가 적지 않아 임시국회가 열리기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국회일정과 관련해 신한국당은 정부의 입법준비상황을 감안,다음달 9일쯤 소집해 20일 정도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박희태 총무는 14일 『각 당의 대선경선일정 등을 감안할 때 국회는 7월로 넘어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반면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고비용정치구조 개선방안을 깊이있게 논의하려면 30일도 부족하다』며 30일 회기를 주장하고 있다. 정치구조 개선을 어떤 채널에서 논의할 지도 핵심쟁점이다.신한국당은 소관상임위인 내무위를,야당측은 여야 동수의 특위를 주장하고 있다.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선거법등 정치관계법 개정은 여야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위 구성을 주장했다.반면 신한국당 박희태 총무는 『관련법안이 모두 내무위 소관』이라며 『야당측이 특위를 고집하면 국회를 포기할 수도 있다』고 배수진을 치고 있다. 정비대상 법안도 쟁점이 되고 있다.국민회의등 야권은 통합선거법뿐 아니라 정치자금법,정당법,국회법 등을 포괄적으로 다룰 생각이다.특히 정치자금법의 지정기탁금제를 폐지하고 싶어한다.그러나 신한국당은 대선과 직결되는 선거법으로 논의대상을 좁히려 하고 있다.박희태 총무는 『지정기탁금제 문제는 지난 2월 국회의 정치제도개선특위에서 논의가 끝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6월 임시국회 정부입법계획 79건 ◇재정금융분야=▲자금세탁방지법(제정)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제) ▲여신전문금융업법(제) ▲금융기관부실자산 등의 효율적 처리에 관한 법률(제) ▲공기업 경영효율화 및 민영화에 관한 특례법(제) ▲사회간접자본시설에 관한 민간자본유치촉진법(개정) ▲조세감면규제법(개) ▲보험업법(개)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개) ▲중소기업은행법(개) ▲한국산업은행법(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개) ▲한국주택은행법(폐지) ◇농축수산분야=▲잠업법(개) ▲축산물위생처리법(개) ▲조수보호 및 수렵에 관한 법률(개) ▲한국진도견보호육성법(개) ◇통상산업분야=▲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특별조치법(제) ▲지역신용보증조합법(제) ▲의장법(개) ▲상표법(개) ▲해외자원개발사업법(개) ▲에너지이용합리화법(개) ▲대한광업진흥공사법(개) ▲산업표준화법(개) ▲한국가스공사법(개) ◇정보통신분야=▲전기통신사업법(개) ▲전파법(개) ▲통신개발연구원법(개) ▲전기통신공사업법(개) ▲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개) ▲우편법(개) ▲한국전기통신공사법(폐) ◇환경분야=▲습지보전법(제) ▲호소수질관리법(제) ▲상수원수질개선특별조치법(제) ▲환경오염피해분쟁조정법(개) ▲먹는 물 관리법(개) ▲수도법(개) ▲대기환경보전법(개) ▲자연환경보전법(개) ▲수질환경보전법(개)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개)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개) ◇보건복지분야=▲한국한의학연구소법(개) ▲마약법(개)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개) ▲대마관리법(개) ▲의료보호법(개) ◇노동분야=▲근로자의 생활향상과 고용안정에 관한 특별조치법(제) ▲기능대학법(개) ◇건설교통분야=▲대한주택공사법(개) ▲토지관리 및 지역균형 개발 특별회계법(개) ▲한국도로공사법(개) ▲도시계획법(개) ▲자동차운수사업법(개) ▲한국국제선박등록법(제) ▲선박직원법(개) ▲한국어업기술훈련소법(개) ▲선박안전법(개) ▲어항법(개) ▲수로업무법(개) ▲한국컨테이너두공단법(개) ◇교육행정분야=▲규제개혁기본법(제) ▲행정심판법(개) ▲국가공무원법(개) ▲주민등록법(개) ▲인감증명법(개) ▲지방공무원법(개) ▲지방세법(개) ▲교육기본법(제) ▲초·중등교육법(제) ▲고등교육법(제) ▲평생학습법(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법(제) ▲사립학교법(개) ▲특수교육진흥법(개) 등
  • 신한국당 「고비용 정치구조개선」 공청회

    ◎“선거제도·정치관행 혁신해야”/자원봉사 활성화 등 제시/“부패방지법 제정” 요구도 신한국당이 9일 하오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가진 「고비용정치구조 개선을 위한 공청회」에서는 정치개혁을 위한 다양하고 신랄한 목소리가 봇물터지듯 쏟아졌다.학계와 시민단체,연구단체 등 각계를 대표한 참석자들은 특히 제2의 한보사건을 막고 「돈안드는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제도개선을 포함한 정치권의 획기적인 단안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회창 대표위원은 격려사를 통해 『미움과 투쟁의 정치에서 비롯된 구태를 버리고 새로운 정치문화를 창조하기 위한 정치변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영일 제1정조위원장도 『현행 정치구조와 선거제도·관행의 일대 개혁없이는 연말 대선에서 불행한 과거를 되풀이할 수 밖에 없다』고 제도개혁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윤영오 여의도연구소장은 정경유착과 부패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통합선거법과 정치자금법 개정 방안으로 ▲선거연락소 등 선거운동기구의 축소 ▲순수자원봉사자의 충원 ▲개인의 정치자금 개별 수수행위 규제 ▲1백만원이상 후원금의 공개 및 소액다수제 활성화 ▲법외 자금수수의 금지 및 벌칙강화 등을 제시했다.기탁금을 정당이 직접 수령한뒤 선관위에 신고토록 함으로써 야당에도 기탁금이 가도록 유도하고 국고보조금의 정당별 배분을 총선득표비율로 변경할 것 등도 개선방향으로 지적됐다. 윤소장은 후원금의 한도를 기탁금 수준으로 상향 조정,후원회를 현실화하여 「지정기탁금제도」를 흡수하는 방안과 정치자금기부를 「정당」에 한정한 기존 조항에 「개인」을 첨가,후보자나 사조직 구성원이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선거자금을 모금하는 행위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자유토론에서 손봉숙 여성정치연구소장은 『여당이 정말로 돈안드는 정치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기존 법을 일부 수정하는 방법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꼬집은뒤 『고비용정치의 원인인 현행 중앙당­지구당 체제나 소선거구제를 그대로 유지할 것인지 부터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원순 참여연대사무처장은 『정치인과 정당,유권자의 혁명적인 의식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대안으로 국회에서 부패방지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면서 ▲지정기탁금제의 완전 폐지 ▲법인의 후원회 기탁금지 ▲여론조사금지규정 해제 등을 주장했다. 신명순연세대 정외과 교수는 『그동안 우리나라의 선거는 돈에 모든 것을 의존하는 조직중심의 선거였다』고 규정하고 선거와 정당 관련 제도의 광범위한 개선을 강조했다.신한국당은 이날 공청회에서 제기된 주장을 수렴,야당과의 협의를 거쳐 빠른 시간내에 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 여 정국 주도권회복 나선다/대선자금 입장 정리…당내 난기류 해소

    ◎조속한 경선돌입 등 다양한 카드 검토 신한국당이 정국주도권을 회복하기 위한 「묘수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한보터널을 지난지 얼마안돼 92년 대선자금의 격랑을 만나 한때 일시적인 난기류마저 형성됐던 당 분위기는 이회창 대표가 6일 『대선자금 논쟁은 미래의 정치구조를 개선하는 쪽에 비중을 둬야 한다』고 입장을 정리한 이후 지난주와는 확연히 달리진 느낌이다.여권의 해법인 「포괄적 입장표명」에 대해서도 고위당직자들 사이에 딴소리가 나오지 않고 있다.박관용 사무총장도 7일 기자들과 만나 『대선자금문제에 대한 당론은 정리된 상태』라고 자신있게 밝혔다.박총장은 『과거문제보다는 앞으로 돈을 적게 쓰는 정치구조를 만들고 정경유착 풍토를 개선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당분위기는 오랜만에 일체감이 조성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문제는 오는 15,16일쯤으로 예상되는 김영삼 대통령의 포괄적 입장표명 이후 정국을 전환시킬 만한 마땅한 카드가 없다는데 있다. 황장엽씨의 일반공개와 획기적인 정치구조개선 방안 마련은 물론 김대통령의 총재직 사퇴시기 등까지 다양한 메뉴가 당지도부의 카드 목록에는 들어있기는 하다.그러나 이들 모두 여의치 않은게 현실이다.황씨문제만 해도 당장 야권이 『여당이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거세게 나올게 분명하고 정치구조개선 방안도 지정기탁금제 폐지 등이 검토는 되고 있으나 국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는 여전히 함량미달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총재직 사퇴문제는 김대통령이 전당대회에서 후보가 선출되면 그에게 총재직을 물려줘야 한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으나 이 역시 유용한 정국반전 카드가 될 것인지는 여전히 의문이라는게 중론이다. 이런 저간의 사정을 감안할때 신한국당은 차기 대통령후보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을 그래도 효과적인 카드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각 후보진영의 발빠른 움직임은 당안팎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고 자연스레 국민들의 시선도 골치아픈 문제보다는 이쪽으로 쏠릴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여권 핵심부가 조속한 경선국면 돌입을 내심 바라고 있는 것도 여기서 기인한다.
  • “선거운동 TV정책토론 위주로”/미래사회연「돈 안드는 정치」토론

    ◎정치자금 제한규정 없애야 투명화/후보 공천과정 철저한 민주화 필수/국고보조 축소·선관위 처벌권 보장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의 정책자문기구인 미래사회연구원(이사장 김기환) 주최로 6일 하오 서울타워호텔에서 열린 「정치개혁을 위한 국민대토론회」에서는 「돈 안드는 정치」를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선거자금과 부패정치의 악순환을 막기 위해 정치자금의 투명화를 위한 대대적인 제도개선과 함께 선거운동방식을 언론매체를 통한 정책대결로 전환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토론회에는 김영래 아주대교수가 정치자금제도 개선방안,장훈 중앙대 교수가 선거제도의 개혁과 관련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토론자로는 신한국당 최병렬(서울 서초갑)·국민회의 유재건(전국구)·무소속의 장을병(강원 삼척)의원과 남재희 전 노동부장관,손봉숙 여성정치연구소장,안동일 변호사,문창극 중앙일보논설위원,이성춘 한국일보논설위원,윤종보 MBC해설위원이 참여했다. 주제발표에서 김영래 교수는 『한국은 미국의 15배,일본의 5배 이상의 정치자금을쓰고 있다』고 고비용 정치구조의 현실을 지적했다.김교수는 이어 『금융실명제 실시이후에도 검은 돈의 정치권 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정치자금법이 규제일변도로 돼 있어 정치자금을 음성화시키기 때문』이라면서 정치자금 투명화를 위해 정치자금과 관계된 각종 제한규정을 철폐할 것을 주장했다.김교수는 이 방안으로 ▲정치자금 실명제와 ▲정치자금법의 정액영수증제 폐지 ▲국회 로비활동의 양성화 ▲지정기탁금 배분 ▲국고보조금 축소 등을 제시했다.김교수는 특히 중앙선관위의 권한을 대폭 강화,정치자금에 대한 실사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훈 교수는 『대선은 고비용정치구조 해소와 후보의 정책 이해능력및 대안수립능력 검증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선거운동 방식을 TV 등 매스미디어 중심으로 전환,선거비용을 줄이고 정책경쟁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서 신한국당 최병렬·국민회의 유재건의원은 이구동성으로 『정치가 돈으로부터 해방되기 전에는 21세기를 맞이하기 어렵다』며 한보사태를 정치제도 대개혁의 계기로 삼을 것을 강조했다.최의원은 『과거처럼 관련제도를 대충 손질해 연말 대선을 치른다면 선거후 한달이내에 다시 청문회를 열게 될 것』이라며 돈 안드는 선거를 위해 여야가 당리당략을 떠나 대대적인 제도개혁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유의원도 『고비용정치구조는 정치의 비민주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공천에서부터 철저히 민주적이고 투명한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유의원은 또 TV토론을 활성화해 후보들의 정책대결을 유도할 것과 선거공영제를 확대,중앙선관위의 처벌권한을 강화할 것을 주장했다.
  • 창투조합 출자액 20% 소득공제/조세감면규제법 개정안 주요내용

    ◎유학생교육비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12년이상 SOC채권 이자 분리과세 허용/국가기탁시설 사용료 수입 부가세 면제 6일 발표된 조세감면규제법 개정안은 근로자와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지원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근로자 세제지원◁ ▲근로자우대저축=연간 소득이 2천만원 이하인 근로자들을 위해 이자소득세 15%를 비롯,주민세와 농어촌특별세가 모두 면제된다.기존의 비과세 저축은 근로자 이외의 일반인도 가입할 수 있는 가계장기저축과 개인연금저축 등이 있으나 근로자우대저축은 근로자만 가입할 수 있다. 월 불입한도도 기존 비과세저축 상품은 1백만원이지만 근로자우대저축은 이 보다 적은 50만원이다.특히 지난해 시판한 가계장기저축은 가구당 1계좌만 가능했으나 근로자우대저축은 근로자 1인당 1계좌가 원칙이며 기존 저축과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다. 따라서 연간소득 2천만원 이하인 가입자격을 갖춘 맞벌이 부부는 두 개의 통장을 가질 수 있다.이 저축에 가입했다가 중도에 해약하면 그동안 누려왔던 이자·배당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만큼의 금액을 환불해야 한다. 재경원은 만기 10년 이상 개인연금저축의 경우 이자·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하는 것은 물론,불입액의 40%(연간 72만원 한도)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주고 있으나 근로자우대저축은 소득공제혜택이 없다.또 월 한도액을 넘는 금액을 일시불로 납입할 수 없으며 이 상품은 농·수·축협을 포함한 모든 저축금융기관에서 취급된다. 비과세 저축은 아니지만 이름이 비슷한 근로자장기저축은 연간 급여액과 관계없이 모든 근로자가 가입할 수 있고 이자소득세도 5%만 감면해 준다.저축기간은 근로자우대저축이 3∼5년이나 근로자장기저축은 3∼10년이다. ▲국외교육비 소득공제=불법유학이나 무자격 유학자를 제외한 적법한 국외교육비가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된다.현재 국외교육비는 소득공제대상에서 제외돼 있다.해외에 주재한 상사 지사원의 자녀가 현지에서 학교에 다니는 경우와 해외에서 부모 등과 1년 이상 살다가 혼자 남아 유학하는 특례유학생도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초·중·고는 교육비 전액이,대학은 연간 2백30만원까지,유치원은 연간 70만원 범위에서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 ▷중소기업 세제지원◁ ▲중소기업 양도세 감면=금융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사업용 부동산을 처분하는 경우 양도세 감면이 현행 30%에서 50%로 확대된다.지금까지는 제조업의 경우 중소기업법상 종업원 50인 이하인 「소기업」만 해당됐으나 앞으로는 300인 이하의 「중기업」으로 확대돼 모든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수 있다. ▲창업투자출자에 대한 소득공제=개인투자자가 창업투자조합(신기술사업 투자조합)에 투자할 경우 출자액의 20%를 소득공제해 준다.창업투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도 지금까지는 무조건 종합과세했으나 앞으로는 다른 금융소득과 합산,4천만원을 넘을 때만 종합과세한다.또 이자와 배당에 세금을 물릴때 종전에는 이자와 배당 전액에 대해 원천징수했으나 앞으로는 조합운영 비용을 공제한 뒤 세금을 부과한다. ▲증자소득공제제도 재시행=중소기업이 자기자본의 5% 이상을 개인주주로부터 출자받을 경우 증자금액의 10%를 소득공제해 준다.증자후 2년간 공제혜택을 받으며 대상기업은 지난 1월부터 내년 12월31일 사이에 증자한 기업이 대상이다.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인지세 면제=창업후 2년간 면제한다. 사회간접자본투자 지원 만기 12년 이상의 사회간접자본 채권을 발행할 경우 채권매입자는 이자 15%에 대한 세금 부과방식을 분리과세와 종합과세중 선택할 수 있다.민자유치 사업자가 사회간접자본 1종시설을 건설한 뒤 시설을 관리할 때 사용료 수입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면제해준다. ▷부실채권정리 전담기구◁ 부실징후 기업으로부터 인수한 부동산을 5년 이내에 되팔 경우 특별부가세(양도세)를 50% 감면한다.그러나 부실징후 기업에 대해서는 양도세 감면혜택이 주어지지 않는다. ▷2002년 월드컵축구 지원◁ 조직위원회에 대한 기부금을 전액 손비로 인정하고 조직위가 대회용으로 사용한 토지 등을 양도할 때 특별부가세를 면제해준다.
  • 고대 노동대학원 정치개혁 포럼 주제발표

    ◎선거공영제 확대… 저비용 정치 실현을/소선거구제 개편·정당투표제 도입 필요 「한보사태와 정치개혁의 과제」를 주제로 한 정책포럼이 고려대 노동대학원(원장 김호진) 주최로 6일 상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렸다.이날 정책포럼에서 신한국당 안상수(경기 과천 의왕),국민회의 이해찬(서울 관악을) 의원과 노무현 전 의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청문회와 정치자금법,선거법 등 현행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 한국정치의 개혁과제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다음은 주제 발표 요지이다. ▲신한국당 안상수 의원=한국정치의 과제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붕당정치의 종식과 돈이 적게 드는 정치 실현,지역·선수에 얽매이지 않는 인재등용의 탕평성 구현,정책정당·민주정당의 실현이다.대선자금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하고 제도개혁을 해야 한다. 또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소액 다수의 후원회 제도에 의한 정치가 실현되도록 정치자금법을 개정해야 한다.돈이 많이 들고 지역행사에 얽매이게 하는 소선구제 개편을 검토해야 하며 정부조직 행정구역개편도 검토해야 한다. 정당투표제를 도입하고 선거공영제를 대폭 확대하는 방향으로 선거법을 개정해야 한다.지구당과 중앙당을 축소하거나 운영방식을 전면적으로 손질하는 방향으로 정당법을 개정해야 한다. ▲국민회의 이해찬 의원=한보사건의 진상규명은 김영삼대통령이 사법적 책임 등 모든 책임을 짊어질 각오를 하고 대선자금을 밝히는데 있다. 또 현재의 고비용 저효율 정치구조의 근본원인은 장기집권·집권세력의 부패에 있는 만큼 절대권력자의 1인 통치와 무한권력이 종식돼야 한다.권력의 분산,통제,제어장치도 필요하다.행정부를 통제할 국회의 권한을 강화해야 하고 야당 등 소수당이 효과적으로 행정부를 통제할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 선거법 개정을 통해 TV토론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전환해야 하고 바람몰이식,세과시적인 대규모 인원동원이 필요한 선거운동을 전면 중지해야 한다.정치자금법에 규정한 후원금외에 돈을 수수한 사람은 처벌해야 한다.여야간 정치자금의 공평분배가 필요하다.지정기탁금제도는 폐지돼야 한다. 청문회에서 검찰수사기록을 열람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국회 청문회 증언으로 인한 형사책임을 면제하도록 해야 한다. ▲노무현 전 의원=부정부패와 정경유착의 뿌리를 뽑기 위한 청문회를 계속해야 하고 이번 한보청문회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개혁의 동력으로 모아야 한다. 국민회의는 정권교체를 명분으로 내건 자민련과의 공조를 포기해야 한다.설사 정권교체를 한다고 하더라도 정권을 수구세력에게 넘겨주고 야권도 수구세력과 뒤범벅을 만들어 놓으면 안된다.김대중 총재가 용단을 내리지 않으면 당원들이라도 용단을 내려야 한다. 신한국당내 민주세력들도 대승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수구집단에 권력을 넘기지 않는 신한국당의 정권재창출은 의미가 있을지 모르지만 수구세력의 등장을 막지 못하는 정권재창출은 역사에 대한 반역이 된다. 절대로 수구세력에게 권력을 넘겨서는 안된다.여러 방안중에 김대중 총재와의 대타협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앞으로 대통령후보를 평가할 때 그가 어떤 사람이냐에 중점을 둘 것이 아니라,과연 어떤 세력위에 서있고 어떤 세력과 손잡고 있는가에 중점을 둬야 할 것이다.〈정리=양승현 기자〉
  • 「고비용구조 개선」 여·야 방안(대선자금)

    ◎선거공영제 대폭 확대에 초점/여­TV유세 늘리고 유인물 한가지로/야­지정기탁금 폐지·특검제 도입 추진 한보사태와 92년 대선자금 논란으로 깊은 상처를 입은 여야 정치권은 이번에야말로 검은 돈과의 연결고리를 끊고,돈안드는 깨끗한 정치풍토를 만들겠다고 각오가 대단하다.여야 모두 이미 구체안을 마련하기 시작했으며 가능하면 6월 임시국회에서 통합선거법 등 관련법을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검은돈 막자” 각오 대단 ▷신한국당◁ 가동에 들어간 고비용정치구조개선특위는 우선 연말 대통령선거의 획기적인 비용절감방안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골자는 완전공영제에 가까운 선거공영제의 대폭 확대다.구체적으로 대통령후보와 연설원의 TV유세 횟수를 현재 7회 이내에서 9회 이내로 늘리고 이 가운데 3회는 반드시 후보자간 토론회로 한다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또 유권자에게 배포하는 유인물도 현재 전단형 소형인쇄물 2종,명함형 소형인쇄물,책자형 소형인쇄물 등 4종에서 중앙선관위가 제공하는 책자형 소형인쇄물 하나만 인정토록할 생각이다.플래카드도 선거사무소와 선거연락소가 입주한 사무실을 제외한 장소에서는 부착을 일체 금지토록 할 방침이다. 한마디로 TV선거를 활성화하고 엄청난 돈을 쏟아부어 청중을 동원하는 세몰이식 대규모 군중유세는 최소화한다는 것이다.그렇게 되면 대규모 군중유세는 「옛날 이야기」가 될 수 밖에 없다. ○정당구조도 축소 검토 정치자금법과 관련해서는 후원금의 상한액 인상과 지정기탁금제의 폐지를 모두 검토하고 있으나 전자에 비중을 두고 있다.박희태 총무도 『야당이 후원금 상한액 페지에 동의한다면 지정기탁금제 폐지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자세다. 나아가 정당구조와 지방자치단체 의원 및 단체장 선거도 손질할 생각이다.지금의 중앙당­시·도지부­지구당 구조중에서 최소한 한단계는 없애는 방안을 고려중이다.그러나 지구당 폐지는 현행 소선거구제를 대선거구제로 개편하는 것을 뜻해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시·도지부를 없애는 쪽에 기울어있다. 자치단체선거는 행정구역의 단계 축소와 일부 단체장의 임명직으로의전환을 검토중이다.『이번 임시국회에서 합의하지 못하면 장기과제로 넘겨 다음 정부에서 계속 논의할 방침』이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있다. ○철저한 감시에 큰 비중 ▷야당◁ 「돈」을 묶고,「돈을 쓰는 정치」는 철저히 감시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이를 위해 「철저한」선거공영제와 특별검사제를 도입하는 방안에 열의를 쏟고 있다.이를 위해 선거법,정치자금법,정당법,선관위법 등은 개정하고 특별검사 임명법과 부패방지법을 제정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선거법과 정치자금법에 대해서는 지난번 국회에 제출한 안을 토대로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또 정치권은 물론 공직자의 「부패」도 견제할 수 있도록 「부패방지법」을 제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길거리」에서 돈을 많이 쓰는 선거운동 방식을 지양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먼저 각종 선거 후보자간의 TV토론을 확대하자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정당간 정책 토론회도 갖자는 입장이다.또 조직과 자금을 동원하는 개인 유세를 대폭 축소할 것을 주장한다.대신후보자들의 합동유세를 늘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홍보물을 엄격히 제한함으로써 선거 운동비의 낭비를 막자는 주장이다.이를 위해 우편 발송외에 조직을 동원한 홍보물은 일체 배포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돈」을 주고 고용한 자원봉사자를 악용하지 못하도록 하자는 취지다. ○부패방지법 제정 요구 정치자금법과 관련해서는 지난번 국회제도개선협상에서 타결에 실패한 지정기탁금제도의 폐지를 재추진할 방침이다.정치지탁금 관련자료에 대한 국회의원의 자료 요구권을 신설해 국회의 감시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부패방지법 제정안은 공직자의 불법재산에 대해 몰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3당 정치개혁특위장 구상/“검은돈 시비 다시는 없게”(대선자금)

    ◎신한국 서정화/토론 확대·개인유세 축소/당선뒤 돈볼모 안되도록 『12월 대통령선거부터 돈안드는 깨끗한 정치문화가 정착되도록 「역사적인 작품」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신한국당 고비용 정치구조개선특위 위원장인 서정화 의원(인천 중·동·옹진)은 5일 이제는 정치판이 바뀌어야 한다는 국민적 여망을 의식한 듯 『어깨가 무겁다』면서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서위원장은 『대선은 완전공영제를 기본틀로 삼아 관련사항을 세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대통령후보자 토론회 확대와 플래카드 부착의 엄격제한,유인물 대폭 축소 등을 사례로 꼽았다.대중유세를 거의 없애고 후보출마자격과 후보공탁금에 대해서도 개선안을 마련중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정치자금법 개정과 관련,『여야 모두 부정한 돈에 개입되지 않고 특히 대통령이 선거후 대선자금으로 「볼모」가 되지 않도록 획기적인 방안을 내놓겠다』고 다짐했다.서위원장은 당내 경선에 대해서도 『우리당의 대선주자들이 경선때부터 스스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면서 『당헌·당규개정위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경선공영제」를 확립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PC통신을 활용,전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국민회의 조세형/저비용·고효율 정치 계기/여 계속집권 수단화 배제 국민회의 조세형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은 4일 『앞으로 당내에서 논의될 정치개혁의 방향은 합법적·양성적 정치자금 조달에 초점을 맞춰 최소비용으로도 효율적인 정치가 가능토록 하는 선진정치를 모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위원장은 이어 『검은돈과의 결탁은 모든 정치비리의 온산인 만큼 한보사태나 대선자금 파동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 방향이 우선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위원장은 여권과의 협상전망에 대해 『선거법이나 정치자금법,정당법 등에서 마찰이 예상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여당이 먼저 정치개혁을 제의했고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이 큰 만큼 과거 제도개선 협상과 달리,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것』이라고 낙관적 견해를 밝혔다. 그는 그러나 『여당측이 정권 재창출의 수단으로 정치개혁에 접근할 경우 일은 생각보다 어렵게 꼬일수도 있다』며 여권을 향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조위원장은 자민련과의 단일안 마련과 관련,『여당과의 협상에 앞서 이미 자민련과 정치개혁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놓았다』며 『현재까지 자민련과는 큰 이견이 없어 단일안 도출에 장애물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자민련 이정무/철저한 선거공영제 원칙/지정기탁금 여 독점 개선 자민련은 이번주중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이정무 원내총무를 위원장으로 모두 5명의 위원이 임명될 예정이다. 이총무는 5일 『대선자금이 불거져 정권의 도덕성과 정통성 시비까지 일고 있는 상황에서 개선논의 초점은 대통령선거를 철저히 공영제로 치뤄지는 쪽으로 모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 공영제가 국민 세부담을 가중한다는 지적에 대해 『국민 부담이 다소 늘겠지만 선거자금을 음성적으로 모금하다 보면 오히려 국민의 부담이 커지는 만큼 야당에 대한 기회균등 차원에서도 양성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정기탁금제도와 관련,『지난 4년동안 1천76억원의 지정기탁금이은 모두 여당에 돌아갔다』고 지적하고 『지정기탁금제도를 폐지하든지 여야간 공평하게 배분해 공평성을 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현행법상의 군중집회 제도에 대해서도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현행법상 대통령 선거 기간동안 각 후보는 906회의 군중집회를 가질수 있도록 한 규정을 들면서 『낭비적인 군중집회를 줄이고 TV 연설 등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올해는 「돈안드는 선거」돼야(대선자금)

    ◎선거방식 안바뀌면 최소 1조4천억 소요/유급운동원 5만명 육박… 30∼40% 인건비 선거를 여러차례 치른 여당의 한 중진급 의원은 『정치는 돈』이라고 말한다.돈이 없으면 선거는 물론 지구당 운영·관리조차 어렵다는 하소연이다. 한보사건을 계기로 정치권에서 고비용정치구조를 타파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지만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는 아직 알 수 없다.특히 올 연말 대통령선거는 「돈안드는 선거」「다이어트 정치」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올해 겉으로 드러난 추정 정치비용은 6천6백84억원 규모다.합법적이고 공식적인 정치자금만 합산하면 그렇다.선거 관계자들은 공식선거운동 기간인 22일 동안 후보당 법정선거비용을 5백20억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함께 정치자금법에 따라 정당이 모금할 수 있는 합법적 정치자금에는 ▲당비 ▲후원금 ▲기탁금 ▲국고보조금 ▲후원회의 모집금품 ▲수익사업 등이 있다.선관위는 4·11총선을 치렀던 지난해 이들 항목에 따라 모두 2천2백14억여원을 거뒀다고 밝혔다.신한국당은무려 1천6백76억원을 모아 국민회의(2백8억원)와 자민련(1백94억원)의 8배에 달했다.주목되는 점은 신한국당이 3백40억원의 지정기탁금을 받은 반면 야당들은 단 한푼도 받지 못해 기업들의 「야당기피현상」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당비수입은 오히려 국민회의(45억원)와 자민련(37억원)이 신한국당(34억원)보다 많았다.특히 올해는 대선특수로 후원금과 당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정당의 지출규모는 3천억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의원개개인도 정치비용을 지출하는 주체다.현역의원들은 지난해 후원금으로 모두 3백76억원을 모금했다.여기에 세비중 월 5백만원 정도가 정치활동비로 사용되는 점을 고려하면 1백80억원을 보탠 5백56억원이 의원들의 순수한 정치자금이다. 이와함께 중앙선관위가 대선에 대비해 「선거준비 및 관리예산」 5백34억원,내무부가 「공직선거실시비」 98억원 등 6백32억원을 책정해 놓고 있다.그러나 예년의 경우에서 보듯 대선후보들의 경선비용과 각 지구당·사조직에 투입되는 특별지원자금 등 비공식 비용까지 합하면정치비용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음성적인 정치비용으로는 인건비의 덩치가 가장 크다.전체선거비용의 30∼40%를 차지한다는 것이 정설이다. 선관위는 법정 유급운동원의 일당을 5만원으로 잡아 22일간의 선거운동기간과 3천9백명 정도인 법정 유급선거운동원 수를 감안해 인건비를 43억여원으로 예상하고 있다.그러나 실제 선거판에서 뛰는 유급운동원들은 각 지구당 200명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5만명에 가깝다는 것이 정당 실무자들의 설명이다.일당을 10만원 정도로 계산하면 인건비만 1천억원을 넘어선다. 여기에다 종전의 선거방식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전제로 최고 7천억∼8천억원에 이르는 여야의 공·사조직 지원금까지 합치면 공식·비공식 정치비용은 1조4천억원 이상으로 껑충 뛰어오른다는 것이 선거 관계자들의 추론이다.
  • 직통전화 재가동 등 합의 낙관/남북적십자 대표 북경접촉 전망

    ◎“4년9개월만의 첫접촉” 자체로 의미/「이산가족 상봉」 재론 물꼬틀지 관심 북경 남북적십자 대표단 회담은 북한에 대한 민간차원의 식량지원 확대를 기정사실화한 상태에서 이를 위한 방안 및 절차를 논의한다는 점에서 조기 타결이 예상된다. 3일 샹그릴라호텔서 열린 4년9개월만의 양측 적십자대표단 접촉도 조기타결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남측 수석대표인 이병웅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이 『절차논의이기 때문에 양보하지 못할 것이 없다』며 좋은 결과를 점친 것도 이같은 맥락의 하나다. 이대표는 『민간차원의 지원확대를 보다 효율적이고 빠르게 실행하기 위한 남북접촉』이 회담의 성격이라고 밝혔다.「더 주겠다」는 남쪽과 빨리 받아가려는 북쪽 입장이 같다는 것도 낙관의 이유다. 구체적인 절차에 있어 상충부분은 있다.대한적십자사 표기 등 제공자를 알아볼 수 있는 상태로 식량이 북한주민에게 제공돼야 한다는 주장에 북측은 난색이다.군사용 등 전용방지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관계자가 북에 들어가 분배관정을 관찰하겠다는 것에도 반대다. 백용호 북측 수석대표는 회담직후 분배과정 관찰에 대해 『(국제적십자사)연맹에서 (모니터)하고 있는데 남쪽 참여가 왜 필요하냐』며 반대의사를 밝혔다.백대표는 『남쪽이 얼마나 주려고 하는 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며 지원물량 공표도 요구했다. 5일 회담에서 이런 문제만 해결되면 합의는 가능하다.남측이 3일 회담에서 제기한 『수송경비를 줄이고 효율적인 지원 및 수송을 위해 인천­남포항 기존 통로 외에 판문점 등 육로 및 동해안 몇몇 항구 등 제공 통로를 확대하자』는 의견에 북측은 명분상 반대하지 않고 있다.『제네바의 국제적십자사 연맹을 거치지 않고 대한적십자사측이 직접 식량을 전달하겠다』는 것도 수용 가능한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접촉이 타결되면 북에 대한 민간차원의 대규모 지원이 가능하다.이사무총장도 『이미 4백만달러 상당의 식량이 지원됐지만 기탁량이 기존 지원량보다 많다』면서 합의만 되면 보다 신속한 지원이 가능할 것임을 지적했다.그러나 지원방법은 양을 미리 밝히지 않고 『기탁이 들어오는대로 할것』이라고 못박았다. 이번 회담은 4년8개월 만의 첫 남북적십자 관계자 접촉이란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한적측은 식량지원 접촉을 계기로 이산가족의 서신교환 및 상봉문제를 재추진하려는 의사를 갖고 있다.한국정부도 이번 계기를 정부간 접촉으로 격상시키고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어나가는 실마리로 삼으려는 희망을 갖고 있다. 이같은 의사가 실현될 지는 불투명하지만 이번 회담은 이같은 배경때문에 더욱 주목되고 있다.
  • 지구당 개편대회 이달중 매듭/신한국 「당헌당규 개정위」배경·과제

    ◎공정성 확보위해 계파배려 인선 흔적/권역별 합동연설회 개최… 효율성 제고 30일 공식 발족한 신한국당 당헌당규개정위(위원장 이세기)는 그동안 당 실무팀에서 마련한 초안을 토대로 당내 여론을 최대한 수렴할 계획이다. 실무팀의 초안은 경선시기와 일정,경선방법 등을 담고 있다.경선시기를 「7월10일 전후」로 잡되 한달간의 선거운동기간을 고려해 대의원 선출을 위한 지구당 개편대회와 시도별대회는 5월말까지 마무리한다는 내용이다.지구당·시도별대회는 적어도 한주 이상 동시다발로 치르진다. 한달간의 선거운동기간중에는 전국 15개 시도별로 후보들의 합동연설회가 이어진다.서울을 2개 권역으로 나눠 모두 16개 권역별로 4∼5시간씩 연설회를 치른다는 계획이다.후보등록기간과 토·일요일을 빼면 후보들이 대의원들을 개별접촉할 시간 여유는 거의 없으며 합동연설회 형식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것이 실무팀의 전언이다. 이와관련 후보 본인이나 대리인의 향응·금품수수 행위 등에 대한 강력한 제재조치가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초안에는또 자유경선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후보 등록여건을 최대한 완화하되 후보 기탁금을 받아 선거공영제를 적극 도입하고 지역별 득표력을 고려,시도별 대의원 추천제도는 그대로 유지하는 방안이 담겨 있다. 개정위는 당헌·당규개정을 중점적으로 다룰 소위와 전국위원회·전당대회를 준비할 소위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개정위는 특히 공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이를 위해 위원장이 각 후보를 직접 접촉하거나 각 후보 진영을 대표하는 지구당 위원장급 인사를 불러 공청회도 가질 계획이다. 막판까지 진통을 거듭한 개정위 인선과정에서도 계파별로 배려한 흔적이 엿보인다. 그러나 일부 후보측에서는 후보대리인의 위원회 참여 주장이 무산된 점 등을 이유로 반발할 조짐이어서 공정성 시비를 둘러싸고 진통이 예상된다.
  • 신한국 이윤성·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나란히 광고모델 등장 눈길

    ◎“깨끗한 나라 만들자” 캠페인광고 출연/1천만원씩 받아 소년가장·북 돕기 기탁 앵커출신 대변인으로 화제를 모았던 신한국당 이윤성·국민회의 정동영 의원이 각각 같은 포즈의 광고모델로 등장했다. 이·정대변인은 28일 일부 조간신문 광고에 『정말 좋은 나라,한번 만들어 봅시다』라는 제목과 함께 오른손에 회초리를 들고 스스로 종아리를 때리는 장면에 등장했다.『깨끗하고 정말 살맛나는 나라,저부터 열심히 뛰겠습니다』라며 맥주를 마시는 모습도 담겼다.J맥주 협찬의 캠페인성 광고였다. 이 광고에서 이대변인은 『부끄러울 따름입니다.저 스스로 매를 들겠습니다』라고 했고 정대변인은 『저부터 반성합니다.이 땅에 사랑하고 이 민족을 생각하는 모든 분들앞에 저 스스로 매를 들겠습니다』라고 문구도 곁들였다.이들은 KBS(이대변인)와 MBC(정대변인)의 앵커맨으로 활약하다 지난 4·11 총선에서 금배지를 단 초선의원들.이들은 한보사태등으로 불신을 받고 있는 정치권을 대표해 국민앞에 반성하는 모습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효과를 기대한듯하다. 두 대변인은 이번 광고로 1천만원의 개런티를 받았으나 소년·소녀 가장과 북한동포 돕기운동에 반반씩 기탁하기로 결정했다.한편 자민련의 안택수 대변인도 광고모델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여 「정치구조 개선」 밑그림 그리기 시동

    ◎특위,지방선거 대수술 등 원칙 세워/정자법 포함 선거관련법 모두 고쳐 여권이 추진중인 정치구조개선의 방향은 크게 두가지로 요약된다.하나는 정치권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정치·행정차원의 개선이며,다른 하나는 차기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과정의 투명성이다.이날 여의도연구소에서 열린 「고비용 정치구조개선 특위(위원장 서정화 의원)」에서도 위원들은 두가지로 분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첫 회의였던 만큼 이날은 구체안이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참석자들은 제도상의 문제점을 심도있게 개진했으며,결연한 의지를 내보였다는게 한 참석자의 전언이다. 다만 4가지 원칙을 정리했다.첫째는 정치자금법을 포함,기존의 선거관련 법률을 「혁명적」으로 바꾼다는 것이다.그릇된 정치관행까지를 범주에 넣어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하자는 주장이 대세를 이뤘다. 지금까지 검토된 방안은 후보간 TV유세 확대를 비롯,후보의 정당·개인연설회 3회 미만으로 제한과 15개 시·도에 대해서만 군중유세 허용,그리고 중앙당과 시·도지부의 후원금 상한액 폐지 및 후원금 제공자의 익명성 보장과 이에 따른 지정기탁금제 폐지 등이다. 두번째는 지방자치단체의 모든 선거를 대수술한다는 원칙을 세웠다.한 특위위원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하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정비되어야 한다는데 인식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여권이 추진중인 방안은 현행 시·군·구 3단계인 행정체계를 2단계로 줄이고 필요하다면 일부 단체장의 임명직으로의 전환이다. 세번째는 당내 후보경선 과정에서의 공영제 개념 도입이다.예비후보들이 대의원 포섭을 위해 돈을 쓰기 시작하는 5월 지구당 대의원대회 때부터 적용한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다.이 때부터 중앙당 차원의 감시단을 발족,돈선거를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 후보들의 유인물 및 홍보물 제작을 당이 지원,관리하고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합동유세도 중앙당이 마련함으로써 후보들이 돈쓰는 일을 막겠다는 것이다. 여권은 이같은 안을 5월초 마무리한뒤 대야 협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나진선봉 사업추구센터」 경비/한국,15만∼20만달러 지원

    우리 정부가 북한의 나진·선봉지역에 건립되는 「나진선봉 투자진흥 및 사업추진 센터」경비의 일부를 지원한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27일 『정부가 작년 4월 두만강유역개발계획사업(TRADP)과 관련해 유엔개발계획(UNDP)측에 기탁키로 협정을 맺었던 1백만달러에 대해 최근 우리정부와 UNDP 양측이 그 투자대상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이 합의한 투자대상은 ▲북한 러시아 중국의 투자진흥 및 사업추진센터지원 ▲훈춘지역 환경영향 평가사업 지원 ▲러시아 연해주 투자포럼 지원 ▲TRADP 관련 워크숍 지원 등이다. 이에 따라 북한 나진선봉지역에 건립되는 「나진선봉 투자진흥 및 사업추진 센터」건립 및 운영경비를 우리측이 일부 지원하게 됐다.지원규모는 15만∼20만달러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 지정기탁금제 헌소/헌재서 각하결정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고중석 재판관)는 24일 정치자금사무관리규칙 22조가 규정한 정치자금 기탁서식이 집권여당에 대한 편중기탁만을 유발,평등권을 침해한다고 새정치국민회의 정한용 의원이 낸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
  • 신한국 「정치구조 개선특위」활동 방향

    ◎대선비용 축소­모금 투명화 역점/공영제 확대… TV토론·신문광고 늘려/중앙당 권한 축소… 민주적 당운영 지향 한보사태와 같은 고질적인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기 위한 본격 발진에 돌입한 신한국당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인선을 모두 마친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24일 첫 회의를 열고 곧바로 실무작업에 들어간다.어떤 「작품」을 만들어낼지 지금으로서는 가늠키 어렵지만 우리 정치의 골격을 뒤흔들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신한국당은 빠른 시일안에 특위안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손댈 대상도 선거법·정치자금법·정당법 등이 두루 포함될 전망이다. 따라서 특위 활동의 초점은 선거운동방식을 돈 안드는 방향으로 대폭 바꾸고 정치자금 모금과 사용의 투명성을 높이는 쪽에 맞춰질 게 분명하다. 이런 큰 틀아래 우선 선거법은 완전공영제에 가깝게 선거공영제를 확대,고비용 구조를 밑바닥부터 허물어뜨리겠다는게 당의 생각이다.다만 국고지원에 지나치게 의존,국민부담이 가중되는 측면은 넘어야 할 과제다. 여기에 대규모 유세를 줄이고 플래카드나 각종 선거유인물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심도있게 거론되고 있다.대신 TV공개토론과 신문광고는 크게 늘릴 생각이다.정치자금법도 지정기탁금제를 전향적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중앙선관위를 통해 정당에 배분하는 현재의 방식을 지양,곧바로 정당의 금고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이 경우 야당측의 「기탁금 여당편중」주장도 더이상 설득력을 잃게 된다. 정당법은 중앙당 권한의 대폭 축소와 정당운영의 민주화가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신한국당은 특위안을 토대로 6월초 본격적인 여야협상에 들어갈 방침이다.그러나 각론에서는 여야간에 시각차가 분명해 타결까지는 우여곡절을 겪을 전망이다.여당은 「비용절감」에 포카스를 맞추고 있는 반면 야당은 「수익증대」를 내심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신한국당 박희태 총무가 『「비용의 볼륨」을 줄이려는 노력도 해보지 않고 무작정 국고지원만 늘려달라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지적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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