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기탁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입양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임우재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인민군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그림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16
  • 동작구 ‘이웃돕기의 날’ 선포식

    동작구가 29일 ‘제1회 이웃돕기의 날’ 선포식을 갖는다 28일 동작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국회의원, 시·구의원, 기업체, 종교단체, 학교, 직능단체, 사회복지시설, 주민 등 400여명이 참여한다. 오후 2시 이웃돕기의 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모금 생방송과 사랑의 쌀 모으기, 사랑의 저금통 기탁 등이 잇따라 진행된다.오후 2시30분부터 어린이집 보육아동시설과 초·중·고교 등 256곳, 공무원 1165명에게 배부된 ‘사랑의 저금통 기탁’ 행사를 연다. 동작구 직원과 희망 주민이 참여하는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도 구청광장 옆 쌈지공원에서 진행된다.또 부대 행사로 ‘이웃돕기 바자회’를 열어 물품 등을 판매한다. 구는 매년 1월 중 하루를 ‘이웃돕기의 날’로 지정해 이웃돕기 관련 각종 행사를 열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웃돕기의 날’을 통해 구민 참여를 유도하고 나눔과 기부문화를 조성해 ‘복지 동작’의 위상을 제고하는 기회로 삼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기탁된 성금 등은 전액 동작복지재단에 기탁해 틈새계층 등 동작구의 저소득 주민에게 지원할 계획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교통사고 장애 얻은 70대 할머니 15년만에 찾은 보상금 일부 기탁

    교통사고로 장애를 얻고, 암 투병 중인 70대 할머니가 15년 만에 되찾은 교통사고 보상금의 일부를 법률구조공단에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정연옥(70) 할머니. 1992년 경북 영주에서 미성년자가 몰던 오토바이에 치여 다리뼈가 부러지는 등 큰 부상을 당했던 정 할머니는 16주 동안 치료를 받은 후에도 후유증이 심해 장애를 안고 살 수밖에 없었다. 가해자를 상대로 재산 가압류 결정을 받아냈지만 재활치료에 신경 쓰느라 정식 소송은 엄두도 못냈다. 그렇게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는데 법원으로부터 할머니가 걸어둔 가압류를 해제해 달라는 신청이 들어왔다는 통지서를 받았다. 생계도 어렵게 꾸려가고 있는 마당에 변호사를 선임할 엄두도 못냈던 할머니는 법률구조공단을 찾아 도움을 청했고,2년간의 재판 끝에 승소판결을 받아낼 수 있었다. 결국 판결 확정에 따라 지난 9일 6000여만원을 손에 쥔 정 할머니는 최근 300만원을 공단에 보내왔다. 정 할머니는 “나처럼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공단에 알려왔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Local] 대구銀 경북 시·군에 기금 기탁

    대구은행이 경북도내 시·군에 공익기금을 잇달아 기탁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22일 상주시에 공익기금 920만원을 전달했다. 은행측은 상주지역 특화 상품인 삼백사랑통장을 개설, 고객 통장 예금이자의 2%를 기금으로 조성해 환원했다. 상주시는 기탁받은 공익기금을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한다. 앞서 21일에도 대구은행은 성주군에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발전기금 400만원을 기탁했다.성주군은 기탁받은 교육발전기금을 장학금이나 교육시설 개선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함평군 영·호남 화합 ‘보은의 장학금’

    함평군 영·호남 화합 ‘보은의 장학금’

    이석형(사진 오른쪽) 전남 함평군수가 22일 부산시청을 방문, 지난 2005년 함평군의 폭설피해 복구를 돕다 숨진 고 이익주 부산시 행정관리국장의 아들 정석(고신의대 4년)씨에게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함평군 학교면 번영회 서동열 회장이 고 이 국장의 유족을 위해 사비로 함평군에 기탁한 것이다. 고 이익주 국장은 2005년 12월27일 사상 유례없는 폭설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함평군을 방문해 복구작업을 도운 뒤 부산으로 돌아오던 길에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이 군수는 “당시 함평군에는 2m가 넘는 눈이 쌓여 정말 절박한 상황이었는데 이 국장 등 부산시 공무원들이 도와줘 큰 힘이 됐다.”며 “이 국장의 희생이 공직자의 아름다운 마지막 모습으로 영원히 기억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함평군은 영호남 화합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던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려 이듬해 3월29일 함평군 학교면 고막소공원에 추모비 등을 세우고 매년 추모행사를 열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Seoul In] 환경미화원조합 성금기탁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환경미화원 노동조합(지부장 정형기) 등 조합원 130여명은 ‘희망 2008 따뜻한 겨울보내기 행사’에 동참해 모은 성금 272만 3000원을 현동훈(사진 왼쪽) 구청장에게 기탁했다. 환경미화원 노조는 2005년부터 서대문 푸드마켓에 후원금을 지원해왔다. 청소행정과 330-1507.
  • 인하대, 태안 구호성금 1000만원 기탁

    인하대(총장 홍승용)는 16일 충남 태안군청에 인하대 교직원들이 모은 기름유출사고 구호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인하대 총학생회도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 [의정중계석] 새해 임시회 준비에 분주

    무자년 새해를 맞은 각 자치구의회는 지난 한해 동안 벌인 의정활동을 총정리하고 새해 각오를 다지는 임시회를 열거나 준비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종로구 의회(의장 홍기서) 오는 15일까지 제180회 임시회가 열린다. 대부분의 1월에는 회의를 개회하지 않는 것이 관례이지만 종로구 의회는 1월부터 회의를 개회, 구정의 집행목표와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구정업무를 꼼꼼하게 챙겼다.홍 의장은 “열심히 일하는 의회, 구의 살림을 챙기는 의회가 되기 위해 모든 의원들이 바쁜 1월임에도 불구하고 의원발의 입법활동이나 구정질문 등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종로구 의회는 지난해에도 서울시 각 자치구의회보다 평균 2배 이상 의정활동을 많이 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회기에는 경전철 건설사업 추진 시 종로구 통과구간을 우선사업대상으로 포함시켜 줄 것과 지하철 1호선과 6호선의 동묘앞역 역명을 숭인역으로 변경해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안을 각각 발의할 예정이다.●광진구의회(의장 이창비) 기름유출 사고의 고통을 겪고 있는 충남 태안으로 달려가 방제작업을 도왔다. 지난달 29일 이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들과 사무국장 등 직원 31명이 태안군 의회를 방문, 의장단을 만나 1년 동안 식비 등 경비를 아껴 모은 400만원과 의원들이 낸 성금 240만원 등 640만원 중 440만원을 전달했다. 나머지 200만원은 광진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충남 보령시에 기탁했다. 일행은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에 도착해 갯바위, 해안 자갈 등에 달라붙은 기름덩어리를 제거하고 삽으로 땅을 파서 묻었다. 함박 눈이 쏟아지는 데도 이마에 구슬땀을 흘리며 방제작업에 몰두했다.●서초구의회(의장 김진영) 새해를 시작하는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지난 8일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김 의장은 “올해는 세계 최고의 도시와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큰 사업들이 시작되는 원년”이라면서 “행복도시 서초를 건설해 나가는 데 모든 지혜를 모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원들은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송파구의회(의장 정동수) 지난해 114일의 회기 동안 2차례 정례회와 7차례의 임시회를 열고,40건의 조례안 제·개정, 예산결산안 결의안, 건의안 등 57건의 안전을 처리했다. 본회의는 21회, 상임위원회 57회, 특별위 위원회 20회 등 회의는 모두 98차례 열었다. 이 기간동안 처리한 안건은 ‘송파구의회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 규범조례’,‘장지동 화훼마을 신도시 편입 건의안’,‘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의견 청취안’ 등이다. 특히 가락동 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이전대책 특별위원회와 송파신도시 건설대책 특별위원회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특위를 구성하고, 제2롯데월드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서명서를 청와대, 정부부처에 제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시청팀
  • 청각장애 83세 신경례 할머니 평생 모은 2000만원 내놓아

    청각장애 83세 신경례 할머니 평생 모은 2000만원 내놓아

    “이웃들로부터 받은 많은 도움에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서울 강서구 가양3동의 영구 임대아파트에 홀로 살고 있는 신경례(83) 할머니가 평생 모은 재산 20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았다. 10일 강서구에 따르면 신 할머니는 청각2급 장애를 앓고 있으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로 매달 58만원가량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 생계를 이어가는 힘든 상황에도 선뜻 자신의 전 재산을 내놓았다. 신 할머니는 “내 남은 여생은 정부에서 주는 생계비로도 충분하다.”며 “어려울 때 늘 도움을 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 할머니의 성금을 기탁받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가양3동 주민 가운데 의료비나 학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선정해 기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환경·에너지 전문가 키워 주세요”

    “환경·에너지 전문가 키워 주세요”

    대전대 행정학과 이창기(53) 교수가 환경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사재를 털어 학교에 기부했다. 9일 대전대에 따르면 이 교수는 최근 에너지 및 환경 전문가 양성에 써달라며 5000만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이 교수는 이 기금으로 10년간 매년 1명의 장학생을 선발, 에너지·환경 관련 석사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기금의 첫 장학생으로 대전충남녹색연합의 유병연(44) 사무국장이 선발됐다. 이 교수는 도시행정을 전공했지만 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할 정도로 환경과 에너지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1998년에는 대전대에 에너지정책연구소를 세우기도 했다. 그는 “대전은 녹색연합이 탄생한 곳일 정도로 우리나라 환경운동의 시발점인 데다 대덕연구단지에 에너지·환경 관련 연구소들이 집중돼 있어 인재 양성 여건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장학생이 석사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만들어 제공했다. 또 시민들이 에너지·환경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워크숍을 열 예정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투명선거 씨앗’

    ‘투명선거 씨앗’

    동대문구가 건전한 선거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선 공로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직원들이 서울 자치구에서 가장 많은 정치후원금을 모아 선관위에 기탁했기 때문이다. 중앙선관위는 불법 정치자금이 은밀하게 오가는 풍토를 없애기 위해 소액의 정치자금을 떳떳하게 모아 정치인에게 전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10만원 이하 전액 환급 9일 자치행정과에 근무하는 권모(49)팀장은 요즘 뿌듯한 심정으로 월급 날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월급 외에 100만원에 가까운 세액·소득 공제액도 함께 받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는 지난 연말에 정치후원금 10만원을 선관위에 기탁한 뒤 이날 10만원을 고스란히 세액공제로 되돌려 받는다. 공무원으로서 맑은 정치풍토 조성에 앞장서고 동시에 금전적 손실도 전혀 없는 셈이다. 그는 현행 정치자금법에 따라 이 같은 사실을 미리 알고 각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동료들에게도 후원금 기탁을 권했다. 동대문구는 지난해 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직원 659명이 후원금 6218만원을 모아 지역선관위에 기탁했다. 전체 직원의 절반 정도가 참여하고, 다른 자치구(평균 2000만원 정도)와 비교하면 상당히 많은 액수다. 동대문구선관위는 지난달 26일 홍사립 구청장에게 ‘정치문화 형성과 발전에 기여한 데 감사한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후원금을 기탁하려면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 입금을 하거나 지역 선관위를 방문, 후원금을 직접 전하면 된다. ●투명정치 실현, 후원금은 공제 정치후원금을 낸 뒤 받은 기탁영수증을 연말에 소득공제확인서와 함께 제출하면 공제를 받을 수 있다. 후원금이 10만원 이하면 100% 세액공제를 받고 10만원을 초과하면 소득공제를 받는다. 따라서 10만원을 내면 10만원을 고스란히 돌려받는다. 만약 11만원을 기탁하고 10% 과세표준액을 적용받았다면 10만원+1만원의 10%, 즉 10만 1000원을 받는다. 이 때문에 10만원씩 후원금을 낸 공무원들이 많았다.25개 지역 선관위 직원들은 후원금 유치경쟁 바람이 불면서 얼굴을 아는 구청 공무원들에게 후원금 기탁을 부탁하기도 했다. 모 팀장은 선관위 직원으로부터 ‘동대문선관위가 후원금 유치 1위를 했다.’는 후사와 함께 양말을 선물받았다. 이렇게 모아진 정치자금은 분기에 한번씩 각 정당에 의석비율 등을 기준으로 분배된다. 중앙선관위는 지난해 4·4분기에 총 71억 1929만원을 모아 대통합민주신당 29억여원(40.90%), 한나라당 28억여원(39.63%), 민주노동당 5억 959만여원(7.16%) 등 7개 정당에 전달했다. 대선을 앞두고 투명한 정치자금으로 쓰인 셈이다. 권 팀장은 “이번에 낸 후원금은 4월 총선을 앞두고 한푼이라도 아쉬운 정당에 작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서울신문 신춘문예-시당선작] 심사평

    [서울신문 신춘문예-시당선작] 심사평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 온 시편들을 정밀하게 읽고 이에 대해 논의한 다음 다시 최종심의 대상을 다섯 편으로 압축하였다.‘낡은 피아노에는 빗소리가 난다´(송인덕)는 자연스러운 시상의 전개가,‘난초와 칼´(이연후)은 이미지의 선명성이,‘양치하는 노파´(한세정)는 시적 함축성이,‘바닷가 떡집´(김영진)은 진득한 삶의 감각이,‘가벼운 산´(이선애)은 시적 발상 전환이 돋보였으나 각각 그 나름의 약점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의 시편을 놓고 좀 더 범위를 좁힌 결과 세 편의 시가 남게 되었다.‘난초와 칼´은 이미지의 선명성은 두드러지지만 대립구도가 너무 단순하고,‘가벼운 산´은 시적 발상 전환이 참신했으나 설명적인 부분이 시적 밀도를 약화시켰으며,‘낡은 피아노에는 빗소리가 난다´는 자연스러운 시적 전개가 강점이지만 상식의 틀을 크게 넘어서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다. 엇비슷한 수준의 작품을 놓고 논의를 거듭한 끝에 심사위원들은 ‘가벼운 산´을 당선작으로 결정했는데 이는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의 참신성과 더불어 그 속에 담긴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전 재산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밥장수 노파의 손등에서 고통의 향기를 관찰한 시인의 시선은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솜씨와 더불어 눈여겨볼 만한 점이라고 하겠다. 삶을 바라보는 독자적인 시선이 시적 구도 속에서 빛날 때 남다른 작품이 탄생한다는 사실을 신춘문예 응모자들은 다시금 되새겨 주기 바란다. 오세영·최동호
  • [서울신문 신춘문예-시당선작] 가벼운 산/이선애

    태풍 나리가 지나간 뒤, 아름드리 굴참나무 등산로를 막고 누워 있다. 오만상 찌푸리며 어두운 땅속을 누비던 뿌리 그만 하늘 향해 들려져 있다. 이젠 좀 웃어 보라며 햇살이 셔터를 누른다. 어정쩡한 포즈로 쓰러져 있는 나무는 바쁘다. 지하 단칸방 개미며 굼벵이 어린 식구들 불러 모아 한 됫박씩 햇살 들려 이주를 시킨다. 서어나무, 당단풍나무, 노각나무 사이로 기울어진 채 한 잎 두 잎 진창으로 꿈을 박고 있는 굴참나무 제 뼈를 깎고 피를 말려 숲을 짓기 시작한다. 생살이 찢겨 있는 굴참나무, 그에게서는 고통의 향기가 난다. 살가죽의 요철이 전 재산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밥장수 할머니의 손등만 같다. 끝내 허리를 펴지 못하는 굴참나무가 세로로 서 있어야 한다는 것은 편견이다. 굴참나무가 쓰러진 것은 태풍 나리 때문이 아니다. 나무는 지금 저 스스로 살신성인하는 중이다, 하늘 가까이 뿌리를 심기 위해.
  • S-Oil, 소년원 출신 선영양에게 장학금

    선영(19·가명)이가 웃게 됐다. 에쓰오일(S-Oil)은 27일 서울신문이 보도한 소년원 출신 대학 합격자 김선영양의 사연(12월24일자 11면 참조)을 보고 선영양에게 대학 입학등록금 300만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앞으로 등록금을 계속 지원할지는 추후 결정된다. 에쓰오일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은 선영양의 대학생활을 격려하고 싶다.”고 계기를 설명했다.등록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하는 방식으로 다음주쯤 전달될 예정이다.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서대문구 균형발전 최우수상

    서대문구 균형발전 최우수상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가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실시한 ‘균형발전 추진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균형발전 관련 자체 예산확보 노력과 균형발전 제도개선 실적, 대표 시책 등을 평가한 결과이다. 구는 주민자치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연세대와 교류협약을 통해 새로운 사업 분야 개발과 상호 교류 증진 등 각종 제도를 개선했다. 지역공동체 사업으로 깨끗한 동네 만들기, 청소년 어울 한마당, 참 살기 좋은 우리 마을 만들기, 홍은 권역 주민건강대학 등 1주민자치센터 1특화사업을 발굴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역문화유산을 개발하기 위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중심으로 사적을 보호·관리하고, 추모시설과 편의시설을 확충해 지역 문화 유산과 관광을 연계한 것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구는 이번 수상으로 받은 인센티브 500만원을 충남 태안의 유조선 기름유출 사고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군위에 대중 골프장 만드는 동우몽베르 지역 교육발전기금 40억 출연

    군위에 대중 골프장 만드는 동우몽베르 지역 교육발전기금 40억 출연

    전형적인 농촌지역에 골프장을 조성 중인 서울의 한 업체가 지역 현안인 교육여건 개선사업을 위한 교육발전기금으로 수십억원을 출연키로 해 화제다. 서울에 소재한 ㈜동우 몽베르(회장 김학헌)와 (재)경북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위원장 박영언·군위군수)는 26일 군위문화예술회관에서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우 몽베르가 군위군교발위에 교육발전기금 40억원을 기탁키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동우 몽베르는 현재 군위군 산성면 운산리 일원에 18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을 조성 중이다. 동우 몽베르는 협약 체결에 앞서 이미 지난달 군위군교발위에 교육발전기금 10억원을 출연한 데 이어 골프장이 완공되는 해인 2009년 10억원, 이후 10년간 매년 2억원씩을 내놓기로 했다. 동우 몽베르 김 회장은 “군위군교발위와 주민, 출향인들이 지역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있는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훌륭한 인재 양성 및 교육도시 위상에 걸맞은 교육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재)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의 취지에 동참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재)군위군교발위는 오는 2010년까지 100억원의 교육발전기금을 조성해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과 우수 지도교사 포상, 학교 면학환경 개선, 지역 교육발전사업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67억원의 교육발전기금을 모았다. 한편 군위지역에 골프장을 조성 중인 다른 3개 업체도 군위군교발위에 상당액의 교육발전기금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김연아, 기름피해 태안군에 교복 100벌 기탁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2연패에 성공한 김연아(17·군포 수리고)가 25일 기름 유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군의 청소년들을 위해 교복 100벌(2000만원 상당)을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학생복업체 ㈜아이비클럽과 함께 태안군청에 기탁하기로 했다.
  • [Local] 현대중공노조, 쌀 불우이웃 전달

    현대중공업 노조는 24일 노조 사무실에서 지난 6일 노조 임원 취임식때 화환 대신 받은 쌀 60포대(20㎏ 짜리)를 울산 동구지역 무료급식소 5곳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날 ▲방어동 노인복지경로당 ▲서부동 서부경로당 ▲서부동 동구노인회관 ▲화정동 주공경로당 ▲전하동 노인나눔의 집에 12포대씩을 전달했다. 노조는 당시 행사 초청장에 “축하의 마음을 쌀로 주시면 연말연시 우리의 이웃들이 따듯해집니다.”라고 적어 노조의 뜻을 밝혔다. 오종쇄 노조위원장은 “행사장에 잠깐 전시했다 버려지는 화환이나 난에 들어가는 돈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쌀 기탁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금천 ‘푸드마켓’ 문 열었다

    금천 ‘푸드마켓’ 문 열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금천구 시흥동에 산타가 나타났다. 금천구가 시흥동 863의47에 ‘푸드마켓’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금천 푸드마켓’의 이용대상자는 독거노인과 차상위계층, 국민기초생활 수급대상자, 소년·소녀가장 등 주민 700가구이다. 무료 지원 품목은 2㎏씩 포장된 쌀을 비롯해 잡곡류와 김치, 된장, 고추장 등 반찬과 이유식, 설탕, 통조림, 식용유 등 마치 산타할아버지의 보따리처럼 푸짐하다. 이 밖에 화장품, 화장지, 세제, 비누, 샴푸, 신발, 의류 등 생활용품도 마련했다. 대상 가구는 달마다 2만원(4가지 이하 품목)에 해당하는 식재료를 무려로 가져갈 수 있다. ●700여가구 대상… 月 2만원 한도 부족하지만 가난한 이들에겐 장바구니를 채울 요긴한 물품들이다. 푸드마켓이 문을 열기 전까지 이들 저소득층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들은 음식을 타러 도봉구 창동에 있는 광역 푸드마켓까지 다녀야 했다. 지하철만 왕복 꼬박 2시간이 넘는 길이다. 금천푸드마켓은 생산업체나 단체, 개인들로부터 기탁 받은 식료품을 일반 가게처럼 진열해 놓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직접 가져갈 수 있게 하는 나눔의 장소. 푸드마켓은 기탁받은 식품을 일률적으로 배분하던 ‘푸드뱅크’에 비해 수급자의 선택권이 넓고 필요한 물건을 스스로 골라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주민들에게 환영 받고있다. 특히 음식을 일괄적으로 배분하는 푸드뱅크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제공받거나 일시에 물량이 몰리는 등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때문에 최근 푸드마켓은 푸드뱅크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지역업체 9곳 후원 약속 82.7㎡ 규모의 매장에는 식료품 보관을 위한 냉장·냉동 시설도 갖춰져 있다. 또 마켓운영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 5일 동안(월∼금요일)상설 운영한다. 중요한 것은 ‘사랑의 곳간’이 비지 않게 하는 일. 지원 물품은 모두 지역 주민과 단체 및 기업체 등 15개 업체에서 후원했고 특히 홈에버와 태영육가공 등 9개 지역업체에선 정기 후원도 약속했다. 주민생활지원과 윤정희(39)주임은 “개장 점부터 많은 분들이 도움을 약속 한 것이 다행”이라면서 “하지만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후원금 등 개인 기탁자가 늘어 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수 구청장도 “물품을 제공할 안정적인 기탁자를 확보하는 것이 푸드마켓 성패의 관건”이라면서 “수혜자를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물품 기탁자 발굴과 더불어 기탁자와 수혜자의 연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만남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사고] “태안의 희망을 찾아줍시다”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 사고로 인한 현지 주민들의 절망이 깊습니다. 바다와 갯벌 생태 환경을 회복하고 주민들이 생업을 되찾으려면 장기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한국신문협회 회원사들은 21일부터 성금을 모읍니다.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모두가 도움의 손길을 펼칩시다. 개별 신문사에서는 성금을 접수하지 않으므로 아래 계좌로 직접 송금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금기간 2007년 12월21일∼2008년 1월18일 ●보낼 곳 국민 110890-78-000158, 기업 001-001015-93-281 농협 106906-64-010157, 신한 907-81-40000016 외환 900-112923-251, 우리 214-173261-18-553 제일 220-16-000020395, 하나 116-921012-16537 〈예금주:재해구호협회〉 ●ARS모금 060-700-1004(통화당 2000원) ●인터넷 기탁 전국재해구호협회 홈페이지(www.relief.or.kr) ●문의 1544-9595(성금모금 안내 콜센터) 한국신문협회·서울신문사
  • 대선비용 얼마나 썼나

    선거 전날인 18일까지 유권자들은 엄청난 분량의 신문·TV·인터넷 광고를 접했다.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유세단도 자주 목격됐다.20여일간 선거운동 기간에 각 후보는 어느 정도 비용을 썼을까. 선거비용에서도 ‘빈익빈 부익부’라는 말이 적용됐다. 원내 제1·2당인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경쟁이라도 하듯 물량공세를 펼쳤다. 반면 다른 후보들은 재정난에 허덕였다.15% 득표율을 기록해야 선거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낮은 지지율에 고전해 온 후보들은 최대한 돈을 아끼기 위해 노력했다. ●홍보·유세비 300억대 쏟아부어 각당의 자체 집계 결과 당선자를 낸 한나라당이 380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용을 썼다. 홍보 비용에만 230억원을 썼고 유세 비용도 70억원을 지출했다. 통합신당은 한나라당과 비슷한 370억원을 선거기간 사용했다. 광고비에 80억원, 유세 지원비와 선거운동 인건비로 각각 70억원가량을 지출했다. 원내 제1당임에도 자금이 넉넉하지 않았던 통합신당은 광고비의 경우 현금으로 바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국고 보조금 116억원에 재력가인 전직 의원에게 거액을 끌어다 썼고 50억원가량을 대출받았다. 여기에 소속 의원 60명이 대출을 받아 보탰고 당직자들도 쌈짓돈을 모아 특별 당비를 내놓았다. 무소속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측은 아직 지급하지 못한 인건비까지 계산하면 150억원가량 썼다. 자금이 부족하다고 공언해온 이 전 총재이지만 비용 지출면에서도 3등을 기록했다. ●의원·당직자 대출에 쌈짓돈까지 과다한 비용 지출이 부담스러웠지만 15.1%의 득표율을 기록해 선거비용 100%를 환급받을 수 있어 안도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선거비용 보전항목이 정해져 있어 전체 비용의 70∼80%를 돌려받을 것으로 보인다. 창조한국당은 아직 대선 비용을 정확히 집계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70억∼80억원을 사용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그 가운데 40억∼50억원가량은 문 후보가 사재로 충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대선에서 40억원 정도를 쓴 것으로 집계됐다. 법정공보물·포스터 비용 26억원, 광고비 4억원 등으로 역시 홍보비가 지출에 있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민주당은 대선을 앞두고 지급된 국고보조금 19억 6000만원으로 선거를 치렀다. 대선후보 기탁금(5억원), 유세지원비(3억원), 홍보물제작(4억원) 등 ‘긴축 재정’을 펼치며 대선을 치렀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