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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이웃돕기 성금 30억 기탁

    한미약품 이웃돕기 성금 30억 기탁

    한미약품이 지난 2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 돕기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은 “7개 혁신 신약에 대한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2015년은 한미약품 역사에 남을 매우 특별한 해였다”면서 “그 성과를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성금 기탁 배경을 설명했다. 한미약품이 기부한 30억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올 한 해 동안 글로벌 제약회사들과의 계약으로 약 7조 5000억원 규모의 국내 제약업체 최대 규모 기술 수출액을 기록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한미약품그룹, 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30억 기부

    한미약품그룹, 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30억 기부

    한미약품그룹(회장 임성기, 사진)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에 이웃돕기 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 한미약품그룹 측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찾아 김주현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에게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써달라며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임 회장은 “7개 혁신신약에 대한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2015년은 한미약품 역사에 남을 매우 특별한 해였다”며 “그 성과를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1973년 창립된 한미약품은 의약품 합성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개량ㆍ복합신약, 바이오신약, 항암신약으로 이어지는 한국형 R&D 전략을 통해 글로벌 제약회사로 성장했다. 15년간 9000억원을 R&D에 집중 투자해 올해 사노피, 얀센, 베링거 인겔하임, 일라이 릴리 등 다국적 제약사들과 라이선스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CJ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억 기부

    CJ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변동식 CJ그룹 사회공헌추진단장은 “어려울수록 더 함께 나눈다는 CJ만의 나눔 철학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CJ는 지난 10여년간 소외계층 아동 교육환경 개선 사업과 청년실업, 양극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인사정책 등을 실행해 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기업 사회공헌] 삼성그룹, 500억 ‘큰 온정’… 4년 연속 최대

    [기업 사회공헌] 삼성그룹, 500억 ‘큰 온정’… 4년 연속 최대

    삼성그룹이 연말을 맞아 4년 연속 500억원의 성금을 이웃에게 전달했다. 삼성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워진 경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사업 재편과 비용 절감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한 성금은 4년 연속 최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1999년부터 올해까지 17년간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 사랑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누적 기탁금은 4200억원에 달한다. 삼성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매해 100억원,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매해 200억원,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 올해까지는 매해 500억원을 기탁했다. 특히 삼성은 임직원이 기부를 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로 임직원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임직원 참여율은 2011년 74%에서 점점 늘어 올해는 88%를 넘어섰다. 그 결과 올해 조성 기금은 615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삼성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올해까지 누적 금액은 2395억원에 달한다. 이 밖에도 삼성은 12월 말까지 3주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연말 이웃 사랑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올해로 21년째를 맞은 연말 이웃 사랑 캠페인은 삼성 임직원이 송년 행사를 대신해 진행하는 봉사활동으로 올해는 5만 5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다.
  • ‘중랑 코엑스’ 시대, 이미 시작됐습니다

    ‘중랑 코엑스’ 시대, 이미 시작됐습니다

    “상봉듀오트리스 완공으로 상봉터미널의 중랑코엑스 변신이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23일 상봉역에서 열린 지중화 사업 및 듀오트리스 완공식에서 “상봉~망우역 일대를 강북권 최대의 유통·문화·엔터테인먼트가 있는 복합공간으로 만드는 중랑코엑스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가 살아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중랑코엑스 조성사업에 따른 전기·통신선 지중화에 들어갔다. 예산 34억여원을 투입했고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와 KT 중랑지사, C&M, SKT, SKB, LGU+, 드림라인, 세종텔레콤 등 통신사 7곳이 공사에 참여했다. 지난 8월 중순부터 4개월간 공사를 벌인 끝에 듀오트리스 앞 1200m 구간은 전봇대와 지저분한 각종 전기·통신선이 사라지면서 걷고 싶은 거리로 변했다는 것이 구의 평가다. 이날 완공식을 연 듀오트리스는 성원건설의 부도로 5년간 멈췄던 공사를 재개했다는 점에서 그간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성공적인 분양과 함께 7개 관을 갖춘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오면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중랑코엑스 조성지인 상봉역 인근에는 2013년에 48층 1개동과 43층 2개동으로 구성된 프레미어스 엠코가 들어섰고, 41층 2개동인 듀오트리스가 문을 열게 됐다. 듀오트리스 뒤편의 상봉터미널(2만 8526㎡)에도 앞으로 52층 주상복합빌딩 3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400여명만 이용하는 터미널을 축소하고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을 절반씩 만든다. 개발업체는 개발이익의 지역 환원 차원에서 면적의 23%에 상당하는 공공시설 등을 시와 구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전체 부지의 14.9%는 도로 및 공원으로, 8.5%는 여객자동차터미널로 시에 기부채납하고, 2.3%는 여객자동차터미널 건축물 상부에 공공청사를 건립해 구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완공식에서는 듀오트리스 시행사와 시공사가 ‘행복중랑플러스 통장’ 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차떼기’ 11년 만에 정당 후원 허용… 국고 보조금은 줄어들 듯

    ‘차떼기’ 11년 만에 정당 후원 허용… 국고 보조금은 줄어들 듯

    헌법재판소가 23일 정치자금법 6조 등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정당 후원 제도’가 폐지 11년 만에 부활한다. 국회는 정당에 대한 후원을 ‘허용’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2017년 6월 30일까지 처리해야 한다. 현행 정치자금법은 국회의원, 대선 후보, 예비후보, 당 대표 경선 후보 등에 한해 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당 후원 제도는 2002년 대선 과정에서 한나라당이 기업으로부터 불법 대선 자금을 ‘차떼기’(차 트럭째 운반)로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2004년 3월 폐지가 결정됐다. 정당은 현재 국고보조금과 2005년부터 도입한 책임당원제도 등을 통한 당원들의 ‘당비’와 기탁금 등으로 살림을 꾸려 가고 있다. 헌재의 이번 결정은 각 정당의 후원회를 부활시키되 국고보조금은 줄이겠다는 뜻으로 요약된다. 즉, 정당의 정치자금 확보 방식을 ‘배급체제’에서 ‘자율 경쟁체제’로 전환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지지자가 많고 의석수가 많은 거대 정당이거나 친기업적인 정당일수록 많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은 정당은 사정이 더욱 나빠질 수 있다. 차기 유력 대권 후보가 있는 정당에 후원금 쏠림 현상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당 후원 제도 부활과 함께 과거 활개 쳤던 ‘정경유착’ 현상이 다시 정·재계를 휩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사회적 감시 수준이 높아졌고, 과거처럼 정치 권력이 경제 권력보다 우위에 있는 사회가 아니기 때문에 정치자금의 투명성이 충분히 담보될 수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여야도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당 후원은 자유이자 권리”라면서 “다만 정당이 이를 악용해 부를 축적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헌재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불법 정치자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법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헌법소원을 제기한 당사자 격인 정의당의 한창민 대변인은 “헌재의 판결을 매우 환영한다”면서 “정당정치의 앞길을 막은 포퓰리즘 악법인 오세훈법이 부분적으로나마 정상화됐다”고 논평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후원제 폐지 후 정당·국민 멀어져” 익명기부 금지·내역 공개 제안도

    헌법재판소가 23일 정당을 후원회 지정권자에서 제외한 정치자금법 제6조와 형사처벌 규정인 제45조 제1항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린 것은 ‘정당후원 폐지 이후 정당이 국민으로부터 멀어졌다’는 판단에서다.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새누리당)이 대기업들로부터 대선자금 823억원을 트럭째로 받는 이른바 ‘차떼기 사건’의 여파로 정당에 대한 직접 지원을 금지시켰지만 성숙한 대의민주주의의 발전을 저해한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정치자금법 제6조 등은 정치자금 후원대상을 국회의원 등으로 제한하고, 이를 어기면 5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당후원 제도는 ‘오세훈법’으로 불리는 개정 정치자금법에 따라 2006년 3월 폐지됐다. ●“정당 활동·개인의 정치적 표현 자유 침해” 헌재는 정당후원 폐지 이후 변화된 수입구조가 정당 간 자유로운 경쟁을 저해하고 국민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봤다. 헌재는 이날 “거대 정당이 국고보조금에 의존하면서 국민과 멀어지고 개인이 특정 정당에 정치자금을 기부해 정치적 견해를 표명하는 수단도 없어졌다”면서 “과도한 국가 보조는 국민의 지지를 얻는 데 실패한 정당이 스스로 책임져야 할 위험 부담을 국가가 상쇄해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비 의존했던 군소정당, 자금 숨통 트일 듯 헌재에 따르면 거대 정당의 경우 국고보조금이 수입의 약 50%를 차지하는 반면, 군소 정당은 당비가 수입의 50%를 넘는다. 당비는 당원으로 가입해야만 낼 수 있는 데다 정당 가입이 금지되는 공무원 등은 지지 정당을 후원할 방법이 없다는 점도 헌법 불합치 결정의 근거로 들었다. 다만 헌재는 익명기부 금지 및 기부내역 상시 공개, 국고보조금과 기탁금 배분·지급 구조 개선 등 정치자금의 투명한 운영을 위한 방안을 함께 제시했다. ●조용호 재판관 “거대 정당만 이익 볼 것” 반대 한편 조용호 재판관은 “정당 후원이 부활할 경우 거대 정당이 이익을 보리라는 게 명약관화하다. 정당은 당비, 정치인 개인후원금, 기탁금 등으로 비용을 충분히 조달할 수 있다”며 반대 의견을 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10억 기부한 70대 부부 “이웃을 보살피라는 조부말씀 실천했을 뿐”

    10억 기부한 70대 부부 “이웃을 보살피라는 조부말씀 실천했을 뿐”

    70대 사업가 부부가 10억원을 기부하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으로 나란히 가입했다. 23일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가입식에서 허천구(76) ㈜코삭 회장이 9억원, 부인 김미정(73)씨가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남편 허씨는 986호, 부인 김씨는 987호 회원으로 등록됐으며, 부부 아너로는 54호가 됐다. 기부금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청소년 복지시설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강원 횡성 출신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허 회장은 현재 소다회를 미국에서 수입해 공급하는 ㈜코삭을 운영 중이다. 20대 직장인 시절, 외국 출장 중 우연히 방문한 사회복지시설에서 나눔문화를 접하고 기부를 시작했다. 허 회장은 삼미그룹 임원 재직 후 고려물류, 아시아냉장을 창업하는 등 40여년 동안 기업가로 활동했다. 모교인 춘천고등학교 학생을 위한 소양장학회에 기부금을 수차례 기탁했고 (재)춘고삼일장학회를 발족해 이사장을 맡고 있다. 또 고향인 강원도 지역사회를 위해 익명으로 15억여원을 기부해오기도 했다. 허 회장은“인생을 의미있게 마무리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고, 함께 기부에 동참해준 아내와 응원해준 두 아들 부부에게 고맙다”며 “어릴적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나를 길러주신 할아버지께서 늘 이웃을 보살피고 사랑하라고 말씀해주셨고, 그 말씀이 서울에서 대학생활을 하며 언젠가 나눔을 하며 살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부부 아너 첫 회원은 2011년 10월 가입한 장선오ㆍ이덕우씨 부부이며 2014년에는 부부 의사인 배기선ㆍ김선화씨가 499호ㆍ500호 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지난 10월에는 박종옥ㆍ김종민ㆍ박광재 회원들의 부인인 남명숙ㆍ이재정ㆍ신정윤 회원이 잇달아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며 한번에 부부 아너 3쌍이 탄생했다. 고액 순으로 보면 1위는 2013년 29억원을 독거노인을 위해 기부한 재일동포 익명기부자, 2위는 2008년부터 누적금액 25억원을 기부한 최신원 경기 공동모금회장(SKC회장), 3위는 20억원을 기부한 정몽준 전 국회의원이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사랑을 꽉 채운 ‘엄마의 밥상’

    사랑을 꽉 채운 ‘엄마의 밥상’

    겨울에도 전북 전주시의 아침은 항상 훈훈하다. 전주시 어딘가에서는 하루를 ‘엄마의 밥상’으로 열기 때문이다. 전주 시내 172가구 260명의 결식아동에게 매일 따뜻한 아침밥이 배달된다. 방금 지은 하얀 쌀밥에 잘 끓여 낸 맛난 국 그리고 매일 바뀌는 3가지 반찬이다. 맛도, 영양도, 정성도 여느 중산층 가정 못지않은 상차림이다. 눈보라가 몰아치거나 장대비가 주룩주룩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엄마의 밥상’은 오전 5시부터 7시 사이에 정확히 배달된다. ‘엄마의 밥상’은 저소득층·소외계층의 결식 아동들에게 아침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월 1일 취임한 김승수 시장의 첫 결재사업으로 전주시 민선 6기 특수 시책이다.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학교에 가는 결식아동에게 시가 엄마의 구실을 하기로 했다. ‘엄마의 밥상’은 김 시장의 ‘열정’에 관계 공무원들의 ‘사명감’, 급식업체의 ‘봉사정신’, 시민들의 ‘동참’이 함께 이뤄낸 민·관 거버넌스라고 할 만하다. 김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지원해 ‘약자 우선, 사람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는 특수시책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신임 시장의 역점 사업으로 모든 과정을 챙겼다. 시 생활복지과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장애인, 조손가정 가운데 형편이 어려워 아침 식사를 거르고 등교하는 18세 이하 학생과 어린이들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시 직원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사정을 두루 살펴보고 결정했다. 사업을 추진하려 하니 뜻밖에 전문업체를 구하기가 어려웠다. 이른 시간에 나와 식사를 준비하고 배달까지 할 수 있는 종업원이 없을 뿐 아니라 한 끼에 5000원으로 수익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자 대다수 업체가 기피했다. 다행히 어린 시절 밥을 굶어 본 경험이 있는 전북외식산업 강철(45) 사장이 기꺼이 사업을 맡겠다고 나섰다. 7월에 시동을 걸어 석 달 후인 10월 20일부터 시작된 이유는 철저하게 준비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 업체는 강 사장과 영양사이자 부인인 이문화(40)씨 등 12명의 직원이 매일 새벽 2시에 출근해 식사를 준비하고 5시부터 배달한다. 이 사업은 민·관이 함께 소통하고 마음을 주고받으며 진화해 파급 효과가 크다. 시에서 결식아동 아침 식사를 지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엄마의 밥상’을 후원하겠다는 시민의 기탁금이 줄을 이었다. 모금액이 2억 9200만원이나 된다. 한 기업은 100년, 익명의 후원인은 앞으로 50년 동안 지원하겠다는 약정도 했다. 시가 주도해 시민이 함께 차려 주는 따뜻한 밥상이 됐다. 시민들의 기탁금은 주 1회 간식, 생일 케이크, 명절 선물, 방학 중 부식 등을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엄마의 밥상’이 성공한 것은 단지 배고픔만을 해결해 준 게 아니라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채워 준 덕분이다. 매일매일 꾸준히 챙겨 준 아침밥은 아이들이 혼자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성장하는 자양분이 됐다. 실제로 아이들과 보호자들은 진정성이 가득 담긴 손편지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시에서 매일 식단과 배달 여부를 점검하고 불만사항을 조사하는 등 집중적으로 관리해 성공의 밑거름이 됐다. 이 사업은 전국적인 스포트라이트도 받고 상복도 터졌다. 지방공동체가 복지패러다임을 바꾼 성공사례로 지난 1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5 자치분권 정책박람회’에서 보편적 복지와 지방자치 분야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이어 7월 8일 박근혜 대통령이 전국 시장·군수·구청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도 지자체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도 ‘엄마의 밥상’을 지역의 어려움을 지역의 힘으로 해결하는 사례로 평가했다. 10월 29일 세종시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서는 우수정책으로 소개됐다. 전국 지자체들이 ‘엄마의 밥상’을 벤치마킹하려고 시를 방문했다. 서울 서대문구·금천구, 충남 아산시 등이 전주시와 급식업체를 찾았다. 그러나 이를 쉽사리 도입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지자체가 예산을 확보한다 해도 새벽에 밥을 하고 배달을 해 주는 전문업체를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 군 단위는 배달구역이 너무 넓어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김 시장은 “‘엄마의 밥상’은 결식아동에게 시혜를 베푸는 도시락 배달 사업이 아니다. 아이들의 자존감을 세워 주고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밥상이다. 아이들의 얼굴에서 그늘이 사라졌고 자신감에 찬 표정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눈에 보이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밥 굶는 아이가 없는 날까지 ‘엄마의 밥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롯데그룹 연말 이웃사랑 성금 70억원 기탁

    롯데그룹 연말 이웃사랑 성금 70억원 기탁

    롯데그룹이 21일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연말 이웃 사랑 성금 70억원을 기탁했다. 소진세(왼쪽부터) 롯데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부회장,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기탁식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 한국기자협회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기부

    한국기자협회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기부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가 21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에 10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박종률 한국기자협회장과 정규성 차기 한국기자협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해 김주현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공동모금회가 지난달 23일부터 진행하고 있는‘희망2016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한국기자협회는 2012년부터 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매년 1000만원씩을 기부해왔다. 또 지난해 4월에는 세월호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박종률 회장은“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언론이 앞장서야 한다는 뜻에서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언론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사무총장은 “매년 소중한 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한국기자협회에 감사드리며 성금을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1964년 창립된 한국기자협회는 전국의 신문·방송·통신사 소속 현직 기자 1만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대 언론단체로 언론 자유, 기자 자질 향상, 기자 권익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미래엔서해에너지, 충남에 이웃돕기 성금 1억 기탁

    미래엔서해에너지, 충남에 이웃돕기 성금 1억 기탁

    김영진(왼쪽) ㈜미래엔서해에너지 대표이사가 15일 충남 홍성군 충남도청에서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기탁한 뒤 안희정 지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 [오늘의 눈] 통합체육회장 선거 단순했으면/임병선 체육부 선임기자

    [오늘의 눈] 통합체육회장 선거 단순했으면/임병선 체육부 선임기자

    다소 이른 오전 9시 30분인데도 공청회장은 뜻밖에 많은 참석자들로 북적였다. 내년 3월 28일 통합체육회 출범을 앞두고 막바지 쟁점 해소에 진력하고 있는 체육단체 통합준비위원회(위원장 안양옥)가 1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회장선거제도 설계 방향 공청회였다. 지난 6월 26일 논의를 시작한 통합준비위는 전날까지 12차례 회의를 열어 쟁점들을 상당 부분 해소하고 이제 회장 선거란 마지막 쟁점만 남겨 두고 있다. 회장 선거는 내년 8월 리우올림픽을 현재 대한체육회 체제로 치른 뒤 내년 10월 31일 이전에 시행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공청회는 300명 가까운 인원이 자리를 채웠고 체육단체 종사자들은 질의를 통해 향후 회장선거제도를 확정하기 전에 유념하거나 보완해야 할 점을 제시하는 등 시종 진지하고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안양옥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소수 대의원 총회에서 회장을 선출함으로써 파벌과 부정선거 여지가 있었던 기존 선거제도를 개선해 각계각층의 체육인들이 참여하는 민주적이고 공정한 선거제도안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조 발제자인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는 기존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회장 선거가 각각 60명과 150명의 대의원이 투표에 참여, 민주적 대표성이 부족하고 선거 결과를 둘러싼 갈등을 일으킬 수 있었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의원 총회와는 별도로 회장 선출 기구를 구성해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기구에는 한국 국적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종목단체·지역단체 등의 선거인단이 참여한다. 기본적으로 정회원 단체와 시·도체육회에 각 4표, 준회원 단체와 시·군구 체육회에 각 2표를 부여한다. 정회원 단체는 올림픽·아시안게임·전국체전 종목을 구분해 추가 표를 부여하고, 선수·지도자·동호인 수에 따라서도 등급을 나눠 추가 표를 배분한다. 지역단체에 부여하는 추가 표는 인구수, 운동부수, 지자체의 체육예산 규모에 따라 배정한다. 정회원 단체와 준회원 단체를 각 50개, 20개로 가정하면 선거인단 규모는 1500명 선이다. 또 회장 후보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5000만원 이상의 기탁금을 내도록 하고, 체육 관련 경력을 자격 요건으로 요구할지, 정치인 출마를 어떤 방식으로 제한할지 등은 차후 논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남상남(한양대 교수) 한국체육학회장의 발언은 통합준비위나 실무적으로 보좌하는 문화체육관광부 모두 새겨들어야 할 것 같다. 남 회장은 “통합준비위가 마련한 안의 진정성은 공감하지만 선거인단 숫자의 많고 적음과는 별개로 선거제도가 너무 복잡하다. 심플하게 다시 짰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기자가 보기에도 통합준비위가 많은 요소들을 챙기려다 보니 이상적인 모델에 치우친 느낌이다. 보조 발제자 남기연 단국대 법대 교수가 여섯 나라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회장선거제도를 비교했는데 그중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독일의 485명이었다. ‘심플 이스 뷰티’(단순한 것이 아름답다)라는 말을 돌아봤으면 한다. bsnim@seoul.co.kr
  • 국립대 총장, 추천위 통해 간선제로 뽑는다

    대통령이 임명하는 국립대 총장의 후보자 선출 방식이 ‘총장추천위원회를 통한 간선제’로 통일된다. 또 추천 후보자에 대한 우선 순위 표기가 사라진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국립대 총장 임용 제도 보완 방안을 15일 발표했다. 핵심은 대학 교수 등이 총장 후보자에게 직접 투표를 하는 ‘직선제’를 없애고, 총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총장 후보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단일화한 것이다. 추천위의 구성 및 운용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합리적인 방식을 결정하도록 했다. 그동안은 대학들이 총장 후보 선출 당일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추천위원을 구성해 논란이 됐다. 현재 25% 이상이던 추천위 외부위원 비중은 10% 정도로 줄고, 그 대신 교수와 직원·학생의 비중이 각각 70%와 20% 수준으로 늘어난다. 총장 임용 후보자가 추천위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청탁을 할 경우, 후보자 자격을 즉시 박탈하고 징계하는 등의 규정도 마련된다. 총장이 되려면 기탁금과 발전 기금 등을 내도록 한 자격 요건도 폐지된다. 또 후보자 우선 순위도 없어진다. 그동안은 대학이 1순위, 2순위 후보를 정해 추천하면 대통령이 통상 1순위 후보자를 임명하는 식이었지만, 앞으론 무순위로 명단을 보내게 된다. 교육부는 간선제를 채택하는 대학에 재정지원 사업 선정 때 가점을 부여해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총장 임용 후보자 선정 방식을 단일화하기 위해 법률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우리은행 이웃사랑 성금 10억원 기탁

    우리은행 이웃사랑 성금 10억원 기탁

    이광구(왼쪽) 우리은행장이 14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열린 ‘희망 2016 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에서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10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 4·13 총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선거전 막 올라

    2016년 4월 13일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15일 시작됐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해당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공식 후보자등록신청개시일 전날인 내년 3월 23일까지 계속된다. 이로써 20대 총선을 향한 120일간의 선거전도 시작됐다. 하지만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획정이 지연되고 있어 예비후보자들의 선거운동에 혼란이 예상된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려면 관할 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 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 300만원(공식 후보자 기탁금의 1500만원의 20%)을 내야 한다.  예비후보자가 되면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3월 31일) 전이라도 제한적인 범위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사무소 설치·선거사무원 고용 간판·현판·현수막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표지물 착용 본인이 전화로 직접 통화하는 방식의 지지 호소 문자메시지·이메일 전송 등을 통한 지지 호소 선거구 세대수 10% 이내의 범위에서 1종의 예비후보자 홍보물 발송 등을 할 수 있다. 이 밖에 후원회를 설립해 1억 5000만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 등록과 관련해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국번 없이 1390번으로 전화하거나 관할 선관위에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총선일정 시작되도록 선거구 획정 못하다니

    참으로 답답하다. 내년 4·13총선의 예비후보 등록 개시일이 목전에 닥쳤는데도 정작 후보들이 출마할 선거구조차 획정되지 않았다. 법을 만드는 국회가 스스로 정한 규칙을 어긴 데다가 여야 지도부는 당리당략에 치우쳐 자신들의 주장만을 고집한 결과다. 그동안 정치권이 보여 준 비타협적 정치문화가 국민주권과 직결된 선거구 획정에서 다시 재연된 것이다. 자승자박이 아닐 수 없다. 선거구 획정은 이미 법정 시한을 넘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독립기구인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선거 6개월 전(10월 13일)까지 국회에 제출해야 할 획정안을 내놓지 못했고, 국회가 선거 5개월 전(11월 13일)까지 의결해야 할 선거구 획정도 하지 못했다. 자신들의 밥그릇이나 다름없는 지역예산 나눠 먹기를 위해 의기투합하는 여야가 정작 국민주권의 실현을 위한 국가 대사는 ‘강 건너 불구경식’이다.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양당 원유철·이종걸 원내대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들이 주말인 오늘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지금까지 진행된 선거구 획정 협상에서는 300명인 의원 정수는 손대지 않고 전체 지역 선거구를 늘리고, 비례대표 의석을 7석 안팎으로 줄인다는 데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문제는 비례성 확보 방안에 대해 여야의 이해관계가 극명하게 갈린다는 점이다. 새정치연합은 지역구 선거 결과와 정당 득표율을 연동하는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 정당 득표율을 100% 비례대표 의석에 반영하자는 주장을 펴다가 50%만 반영하자는 이병석 국회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의 제안에 따라 ‘이병석 중재안’까지 물러섰다. 반면 새누리당은 선거구 획정과 별개 주제인 선거제도는 의제가 아니라며 선을 긋고 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수용할 경우 여당 의석 수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 때문에 요지부동이다. 당장 15일부터 시작돼야 하는 예비후보 등록 때까지도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으면 정치 신인을 비롯한 예비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심각한 타격을 입는다. 더구나 헌재가 명령한 연말까지의 입법 시한을 넘길 경우 대혼란이 불가피하다. 선거구가 없으니 예비후보 등록이 무효 처리될 수밖에 없고, 기탁금도 반환된다. 선거사무소가 폐지되며 명함 배포나 홍보물 발송 등도 전면 금지된다. 현역 의원들은 정치신인과 달리 의정보고나 민원의 날 행사를 활용해 마음껏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심지어 예산안 처리와 지역구 배정 실적을 알리는 명분으로 유권자들과 얼마든지 접촉할 수 있어 불공정 게임이 현실화되는 것이다. 여야의 ‘직무태만’이 결국 기득권 보호로 이어지는 어이없는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다. 국민의 신성한 권리인 선거권을 침해하는 여야의 정치 행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선거구 획정은 당리당략이나 기득권 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결정될 사안이 아니다. 국민주권의 첫 단추인 선거구 획정마저 연내에 매듭짓지 못한다면 19대 국회는 역대 최악의 평가를 받아야 하고 내년 총선에서 국민들의 심판을 면할 길이 없다.
  • 범인 잡은 상금, 이웃 돕는 성금으로… 기부천사 수사관

    범인 잡은 상금, 이웃 돕는 성금으로… 기부천사 수사관

    각종 강력사건과 지능범죄사건 해결에 공로를 세워 받은 상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쾌척한 경찰관이 있다. 10일 부산 서구청에 따르면 이재길(49·경감)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팀장이 지난 7일 서구청을 방문해 박극제 서구청장에게 힘겹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다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이 팀장이 제48회 눌원문화상 치안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받은 상금이다. 1994년 경찰에 투신한 이 팀장은 경찰 경력 21년 가운데 18년을 사건·사고 현장에서 보냈다. 1999년 6월 서구 대신동 고급 주택에 침입해 가정부 등 9명을 살해하고 3억 6000만원을 갈취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연쇄살인범 정두영을 검거하는 데 커다란 공을 세웠다. 또 불법 대부, 무면허 의료행위 등 서민들과 밀접한 경제사범을 검거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왔다. 이 팀장이 그동안 검거한 형사범과 경제사범은 2500명에 이른다. 이 덕분에 평생 한 번 하기도 어려운 특진을 세 번 했다. 이 팀장은 “경찰 생활을 시작한 곳이 서구여서 애착이 많다”며 “소외계층에 작은 힘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삼성, 이웃돕기 500억 성금

    삼성, 이웃돕기 500억 성금

    삼성그룹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10일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허동수 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삼성은 지난 1999년부터 올해까지 17년간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해 왔다. 올해까지 누적 기탁액은 4200억원에 이른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 올해까지는 500억원을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 기여를 확대해 왔다고 부연했다. 삼성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경쟁 환경 변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사업재편과 구조조정, 비용절감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내부 노력과는 별도로 이웃사랑 성금으로 지난해와 같은 금액을 기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임직원들이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 기금 조성 사업도 벌이고 있다. 올해 추정 조성액은 615억원이며, 누적 조성액은 2395억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배우 박재민, 나눔의집에 1000만원 기부…‘조용한 선행’

    배우 박재민, 나눔의집에 1000만원 기부…‘조용한 선행’

    배우 박재민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10일 나눔의 집 측은 “박재민 씨가 나눔의 집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월 12일에도 1000만원을 기부해 지금까지 총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덧붙이며 박재민의 선행을 전했다. 그의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나눔의 집으로 지정 기탁됐으며 후원자의 뜻에 따라 할머니들의 난방비 등 생계비에 쓰이게 된다. 한편, 박재민은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을 전공한 뒤 동 대학원 정책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그는 비보이그룹 ‘티아이피 크루(T.I.P CREW)’의 멤버이자 방송인으로 현재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영상=박재민 페이스북,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방송분(유튜브)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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