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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플루 비상] 美 워싱턴주립대생 2000명 유사증세

    │워싱턴 김균미특파원│개학과 함께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서부의 워싱턴주립대학에서 2000여명의 학생들이 신종플루 유사 증세를 보고해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6일(현지시간) 대학과 지역 보건 담당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한 대학에서 신종플루 유사증세 집단발생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대학 측은 신종플루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주 인터넷 블로그를 개설했다면서 “가을 학기 시작 후 첫 열흘간 독감 유사 증세를 2000명 정도의 학생들이 보고해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종플루 유사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 가운데 심각한 사례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관계자는 지난달 21일 첫 유사 증세를 호소하는 학생들이 보고된 뒤 하루 평균 200여명의 학생들이 고열과 기침, 인후통 등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학에는 모두 1만 9000여명의 학생이 등록돼 있다. 대학측은 현재 200여명의 학생들에게 신종플루 자가 대처용품을 나눠줬으며, 10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배분 작업을 추가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유사증세 보고 건수는 하루 평균 140여명으로 줄었지만 확산이 진정되고 있는지 여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학교측은 전했다. 대학 측은 신종플루 유사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에게 등교하지 말고 집에서 증세가 없어질 때까지 쉬도록 조치했으나 휴교조치는 내리지 않았다. 이와 관련, 워싱턴주 휘트먼 카운티는 워싱턴주립대에서 발병한 독감이 2009년 신종플루에서 기인한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토머스 프리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은 이날 CNN방송에 출연, “8∼9월에 이렇게 빠른 속도로 독감이 확산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라면서 우려했다. 프리든 소장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신종플루 예방백신의 안전성과 관련한 우려에 대해 “백신의 안전성을 확신한다.”면서 자신의 아이들도 백신이 확보되는 대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kmkim@seoul.co.kr
  • 전국 넥타이부대 함께 뛰어요

    전국 넥타이부대 함께 뛰어요

    서울 구로구의 명물인 ‘넥타이마라톤 대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 하마터면 경기위축으로 대회가 무산될뻔 한 터여서 의미가 깊다. 구로구는 26일 구로디지털단지와 구청사 인근에서 ‘제7회 벤처인 넥타이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와이셔츠 차림에 넥타이를 맨 ‘화이트 칼라’ 직장인 수백명이 거리를 질주하는 대회는 한 때 해외토픽에 소개됐지만 올해 극심한 경기침체로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올해 행사는 주최가 구로구에서 구로구상공회로 바뀌었다. 경기침체로 구가 올해 가을축제인 ‘점프 구로’의 개최에 난색을 표했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넥타이마라톤도 열릴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 이에 구로상공회가 “해외에서 상까지 받은 대회를 건너뛰는 것이 아쉽다.”며 행사 개최를 결정했다. 구는 절약한 예산을 지역경제 살리기에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넥타이마라톤 대회는 지난 5월 프랑스 에빌망시엘 대회에서 이색적이고 뛰어난 행사에 주어지는 스포츠부문 최우수 국제도시상을 받았다. 지역행사에 불과했던 마라톤대회는 올해부터 한국마라톤협회의 후원으로 전국 행사로 격상됐다. 디지털단지 내 마리오타워에서 출발해 가리봉오거리, 남구로역, 구청사거리를 경유, 에이스트윈타워 앞 결승점으로 향하는 5㎞ 구간에서 열린다. 양대웅 구청장은 “2003년부터 벤처기업인들이 넥타이를 매고 디지털단지 일대를 달리면서 잿빛 공단에서 첨단 벤처단지로 탈바꿈한 구로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신청은 15일까지. 디지털단지에 입주한 기업인이 대상이지만, 넥타이와 디지털카메라만 지참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디지털 구로’라는 표어에 걸맞게 참가자들은 레이스 도중 구로를 나타낼 수 있는 풍경을 포착해 사진을 찍어야한다. 단체참가는 10인 이상이어야 한다. 남다른 장기를 드러낸 팀엔 ‘벤처인상’, 외국인이 함께 참여한 회사에는 ‘다문화가족상’, 이색넥타이를 착용한 팀에는 ‘이색넥타이상’이 주어진다. 신청은 구로구상공회·구로구·한국마라톤협회 홈페이지 또는 전화(02-860-2861).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日 ‘버는 힘’ 약해졌다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가계의 ‘버는 힘’이 빠지고 있다. 초고령화 추세와 함께 일하지 않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탓이다. 취업을 하지 않는 15세 이상의 ‘비노동력 인구’는 올해 처음으로 40% 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또 경기침체에 따른 보너스의 감소에다 주식 배당 등의 부수입도 줄었다. 때문에 개인들은 소비를 자제, 경기회복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국내경제는 지난 2·4분기(4~6월)의 실질성장률이 3.7%로 플러스로 전환됐지만 최악의 바닥에서 되살아나는 수준에 불과하다. 성장률 상승은 중국 쪽의 수출증가와 함께 정부의 공격적인 공공투자 결과다. 국내총생산(GDP)의 60%가량을 차지한 개인소비 수준은 여전히 지난해 수준을 밑돌고 있다. 결정적인 문제는 고용 악화다. 지난 7월 완전실업률은 최고로 5.7%인 359만명에 달했다. 비정규직 사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근로자 가운데 34%인 1760만명을 기록, 5년 전과 비교해 4%포인트, 10년 전에 비해 10%포인트 늘었다. 비정규직의 연간 평균소득은 100만(약 1300만원)~199만엔(약 1580만원)으로 정규직과 비교해 2.5배 차이가 났다. 특히 비노동력인구는 6월만 보면 4461만명으로 확대, 40.4%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비노동력인구는 39%였다. 2·4분기 가계 소득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4.7% 감소했다. 7월 총무성의 가계조사에 따르면 2인 이상 직장을 가진 가구의 실질 소득은 57만 3821만엔이다.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가계에 보태는 배우자의 수입은 6만 2166엔으로 7.8% 줄었다. 결국 소비의 위축으로 전국 백화점의 매출은 11.7% 감소, 슈퍼마켓은 8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다. 따라서 민주당이 아동수당 등 가계에 직접 지원을 하더라도 소비를 하기보다 저축할 가능성이 더 크다. 경제 전문가들은 “사회보장과 정규직 전환 등의 장래 불안 요인이 해소되지 않으면 개인 소비의 활성화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hkpark@seoul.co.kr
  • [전국플러스] 목포 국제우호항만 네트워크 총회

    전남 목포시는 8~9일 신안비치호텔에서 아시아 주요국 항만 대표자들을 초청, 제11회 국제우호항만 네트워크(INAP) 총회를 연다.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6개국 7개항만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일본 고치현 지사, 필리핀 수빅만 도시개발청장관, 항만 대표자, 무역업체 등 해외대표단과 국내 물류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목포항 발전에 관한 물류세미나와 글로벌 경기침체의 위기극복을 위한 회원항만 간의 실질적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목포지역기업인 행남사, 무안연산업, 신안 천일염 등이 홍보관을 마련해 수출 판매전도 편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이번 총회에서 목포를 알리고 항만 간 네트워크를 통한 정기항로 개설과 지역기업들의 수출입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신종플루 ‘경계2단계’

    정부는 6일 신종 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의 조기치료를 강화하고 타미플루의 투여를 확대하는 ‘경계 2단계’로 돌입했다. 전병률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기존 지침보다 항바이러스제 투약 기준을 더 완화했다.”면서 “경계2단계는 행정 편의상 사용한 용어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열·기침·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일반환자도 의사의 판단에 따라 항바이러스제를 투약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만성질환을 앓는 등 고위험군 환자가 아니면 항바이러스제를 투약받기가 어려웠다. 또 학교·군대·사회복지시설 등에서 7일 이내 2명 이상이 급성 열성호흡기질환이 발생할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할 수 있게 됐다. 거점병원은 항바이러스제 100명분의 재고를 유지하고, 학교는 대유행에 대비해 유인물 원격교육 실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에 필요한 ‘신종 인플루엔자A(H1N1) 예방 및 환자관리지침’을 지난 1일 이미 변경, 완료했다. 지난 7월21일 국가전염병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한 뒤 한달여 만에 경계2단계로 전환했지만 ‘심각’으로 또다시 격상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2008~2009년 일반 계절 인플루엔자의 주간 외래환자 1000명 당 의사환자수(ILI)가 2.6명인 것과 비교할 때, 지난달 16~22일 신종플루 의사환자수는 2.76명으로 유행기준에 직접적으로 대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등하교 마스크 착용하고 도시락 함께 먹지 말아야

    ‘신종플루’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400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 11∼20세 감염자가 40%에 육박한다. 0.1% 안팎이라는 치사율도 위협적이지만, 특히 수능을 100일도 남겨두지 않은 수험생이 신종플루에 감염되면 성적 관리에 치명타가 될 수밖에 없다. 컨디션 및 학습페이스 조절에 구멍이 뚫리기 때문이다.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 손씻기의 생활화 필요 짧게는 10여분에서 길게는 1시간 정도 밀폐된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 등하교를 하는 수험생은 대기 감염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마스크를 착용해 감염을 막아야 한다. 특히, 버스나 지하철 손잡이를 잡고 나서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꼼꼼히 손을 씻어야 한다.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배출된 타액이 손잡이를 통해 전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손씻기가 어렵다면 휴대용 손소독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특히, 버스나 지하철 손잡이를 잡은 뒤 무의식적으로 눈·코·입 부위를 만지는 것은 금물이다. ●여럿 모이는 좁은 공간 피해야 여러 명이 한자리에 모여 도시락을 먹을 경우 감염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비산되는 분비물이 사방 1∼2m 이내에 전파되는 비말감염에 노출되기 쉽다. 비말이 주요 전파 경로인 신종플루의 특성상 도시락을 함께 먹을 경우 감염자의 재채기 한 번으로도 여럿이 감염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함께 식사를 하거나 좁은 공간에 여럿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며, 실험실의 공용 실험도구나 체육 기자재 등을 만진 뒤에도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한다. ●수험생만의 개인용품을… 신종플루는 독감과 마찬가지로 본인만 주의한다고 걸리지 않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수건 한 장을 가족이 함께 사용하거나 찌개처럼 한 가지 음식을 온가족이 함께 먹는 식습관은 신종플루의 가족 확산을 부추길 수 있다. 따라서 수건 등은 수험생 전용으로 비치해주고, 실내에서 재채기나 코를 풀 때는 휴지로 가리며, 격려 차원의 포옹 등 스킨십도 피해야 한다. ●예방을 위한 10가지 수칙 한강성심병원 감염내과 우흥정 교수는 “손만 제대로 씻어도 감염질환의 60~70%를 예방할 수 있다.”며 실생활에서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는 10가지 상황을 제시했다. ▲돈을 만진 뒤 ▲애완동물과 놀고 난 뒤 ▲콘택트렌즈를 빼거나 끼기 전 ▲코를 풀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 후 ▲음식을 차리기 전과 음식을 먹기 전 ▲조리하지 않은 식품이나 씻지 않은 식품류를 만진 뒤 ▲기저귀를 간 뒤 ▲환자와 접촉하기 전후 ▲상처를 만지기 전후 ▲화장실 사용 후와 병균이 많이 묻어 있는 수도꼭지나 문의 손잡이, 공중전화기를 만졌을 때 등이다. 강북삼성병원 감염내과 염준섭 교수는 “수험생은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로 일반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수험생의 면역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생활하도록 지도하며, 엘리베이터보다 계단을 이용한 대체운동으로 체력을 기르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신종플루 40대女 뇌사

    평소 건강한 상태에서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에 감염된 40대 여성이 뇌사상태에 빠졌다. 정부는 신종플루 사망자와 중증환자가 최근 들어 급증함에 따라 전염병 경보 수준을 현행 ‘경계’에서 ‘심각’으로 한 단계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4일 “수도권에 거주하는 40세 여성이 지난달 31일 신종플루 양성판정을 받은 뒤 이달 1일 뇌출혈을 일으켜 뇌사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신종플루 환자가 뇌사상태에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여성은 평소 건강했으며 앞서 숨진 4명과 달리 고위험군에 속하지도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는 지난달 24일 발열 등의 증세를 보여 가까운 의원에서 급성인두염 치료를 받은 뒤 27일 폐렴 증세로 다른 병원에 입원했다. 다음날 섭씨 38도 이상의 고열과 강한 기침증세,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급성호흡곤란증(ARDS),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성 지역사회 폐렴 진단을 받았다. 이후 항바이러스제 투약 등 응급조치 뒤 폐렴증세가 일시적으로 호전됐지만 1일 오후 뇌부종과 뇌출혈을 일으켜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결과 뇌사상태인 것으로 추정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뇌사 환자 외에도 병원에 입원한 중증 감염자는 2명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3세의 한 여성은 폐렴으로 호흡기를 부착한 상태로 치료받고 있으며 67세 남성 환자는 급성호흡곤란, 뇌기능부전, 신기능부전 등으로 한 차례 심장이 정지하는 등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신종플루 비상] 감염환자 피 수혈때 무조건 전염은 오해

    3주 만에 신종플루 감염자 가운데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뇌사상태에 빠지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보건당국과 의료 전문가들은 예방수칙을 잘 숙지하고 그대로 실천하면 큰 문제 없이 이번 사태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오히려 잘못된 정보를 믿고 허둥지둥한다면 우리 사회는 더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 서울신문은 4일 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가 공개한 ‘신종플루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통해 사회에 만연한 편견을 바로잡고자 한다. →신종플루 환자의 피를 수혈받으면 무조건 감염된다? -이론적으로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하다. 신종플루는 ‘호흡기질환’이기 때문에 바이러스는 주로 환자의 비말(飛沫·기침으로 나오는 작은 물방울)이나 신체 접촉을 통해 다른 사람의 몸에 전파된 뒤 호흡기로 이동한다. 지금까지 혈액을 통한 신종플루 감염 가능성은 의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았고, 사례도 우리 보건당국에 보고된 바 없다. →손만 잘 씻으면 감염되지 않는다? -손을 깨끗이 씻으면 바이러스가 호흡기로 전달되지 않아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그러나 손만 열심히 씻는다고 100% 감염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장소에 있건 주변에 환자가 있다면 자신도 모르게 감염될 수 있다. 다만 면역력을 높이면 감염 뒤 중증으로 진행하는 것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음주와 흡연을 자제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푹 쉬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 →신종플루 유행시기에는 임신하면 안 된다? -낭설이다. 신종플루에 감염될 경우 태아가 유산될 수 있다거나 태아에게 위험이 높아진다는 등의 소문은 의학적으로 확인된 것이 전혀 없다. 또 신종플루에 감염된 뒤 항바이러스제를 먹는다고 해서 태아에게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의료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계절독감 백신을 맞으면 안심해도 된다? -계절독감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신종플루가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 백신은 저마다 특정 바이러스나 세균에 맞게 고안돼 있기 때문에 교차예방기능은 없다. 폐렴백신도 마찬가지다. 다만 이론적으로 폐렴에 감염된 환자는 신종플루 감염 뒤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건강상태가 취약한 노인 등 고위험군의 경우 의료진이 폐렴백신을 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계절독감보다 더 무섭다? -신종플루는 새로운 질병이기 때문에 전파속도는 비교적 빠르지만 치사율은 그리 높지 않다. 세계보건기구(WHO) 추산 신종플루 감염자 사망률은 0.4∼1% 수준이다. 계절독감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맹목적인 공포감이나 편견을 갖지 말아야 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OECD “세계 경기침체 끝나가”

    글로벌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훨씬 빨리 끝나가고 있으며 수개월 전 이미 종료됐을 수도 있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중앙은행(Fed)도 2일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현재 나오는 경기지표들을 보면 경제활동의 침체가 끝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 성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해 세계경제 회복에 청신호가 켜졌다. OECD는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 중간평가 보고서’를 통해 “최근의 긍정적인 경제 지표를 토대로 한 OECD의 단기예측 모델은 미국과 유로존의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빨리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OECD는 미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16개국이 속한 유로존의 3·4분기 경제성장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 기간 동안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6%, 유로존 국가들은 0.3%, 일본은 1.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6월 예상치보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지난 6월 미국의 3분기 GDP는 0~0.5%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었다. 이중 독일과 프랑스는 각각 4.2%, 1.6% 성장률을 기록, 유로존의 경제 회복을 이끌고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신용카드 2제]사용은 늘고 발급은 죄고

    [신용카드 2제]사용은 늘고 발급은 죄고

    ■ 사용은 늘고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이 다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실물경제가 회복세에 들어섰다는 조심스러운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본격적인 회복은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은 27조 49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9% 늘었다. 월별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율은 지난해 9월까지 20%대를 기록하다가 미국발 금융위기가 시작된 11월 한 자릿수로 떨어지고서 올해 1월엔 3.89%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3월부터는 소비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6월에는 12.44%까지 높아졌으나 7월엔 7.26%로 증가율이 둔화됐다. 6월엔 정부의 노후차 세제 지원과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일시적 효과라는 지적이 있었지만 8월 카드사용 증가율이 다시 두 자릿수로 높아졌다.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장은 “세제 혜택이나 공공부문 지원 같은 정부 정책에 따른 효과로 가계 소비심리가 일부 회복된 면은 있다.”면서 “일자리 안정과 임금 상승 같은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어 본격적인 민간소비 회복세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발급은 죄고 앞으로 신용카드 회원을 모집하다 불법 행위가 적발되면 모집인뿐 아니라 카드사도 제재를 받는다. 금융감독원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카드사의 불법 모집행위가 단순히 모집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7월 일반인들이 많이 모이는 물놀이 시설 등에서 불법 모집행위를 집중 단속, 연회비를 대납해주거나 물놀이 시설, 전시장 등에 대한 입장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모집인들을 적발했다. 카드사들의 불법 모집 행위가 줄지 않는 것은 경기침체 여파로 올 상반기 실적이 시원찮아서다. 신한·삼성·현대·롯데·BC 등 5개 전업카드사의 올 상반기 순익은 98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99%, 영업이익은 1조 1809억원으로 12.3%가 줄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불법 모집 행위가 적발될 경우 모집인뿐 아니라 카드사와 임직원도 제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카드사들이 지급하는 수당에서 신규 회원을 모집했을 때 주는 발급수당 비중을 낮추도록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부 카드사의 경우 발급수당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 보니 모집인 입장에서는 발급수당을 받아 연회비를 대신 내주면 실적을 더 많이 올릴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면서 “발급수당 비중이 이용실적수당 비중보다 더 낮게 유지하도록 지도해 나가면 이런 폐단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불경기에 버려지는 ‘상자 아기’ 증가

    글로벌 경기침체는 아프리카 빈민들에게 큰 고통을 안겼다. 사정상 키울 수 없어진 아기를 버리는 일명 ‘상자 아기’가 3년 새 크게 늘었다고 더 선이 보도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아기 상자’(Baby Bin)는 버려져 굶어죽는 아기들을 살린다는 취지로 1999년 만들어졌다. 키울 수 없는 아기를 길이 60cm 깡통에 넣으면 30초 내에 이불 아래에 있는 센서가 작동, 알람이 울리면 담당자가 시설로 데려간다. 대부분은 영양실조에 걸린 상태이며, 태어난 지 며칠 만에 오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 시설에 들어간 아기는 자원봉사자 24명에게 보살핌을 받다가 대부분 남아프리카나 유럽으로 입양된다. 안타까운 건 최근들어 이 숫자가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시설 담당자인 케이트 앨런(34)에 따르면 3년 전에는 한달에 다섯 명 정도에 불과했으나 요즘에는 이틀에 한명 꼴로 아기들이 버려진다고 말했다. 게다가 조산아 비율도 크게 늘었다. 가난에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한 산모들이 아기를 비정상적으로 일찍 낳아 이런 비극이 벌어지는 것. 앨런은 “아기를 헌옷이나 인형처럼 대한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최소한 이곳에 들어온 아이들은 길에서 굶어죽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녀는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가 일자리가 더욱 없어진 아프리카에서 가난한 여성들이 아기를 낳아 버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반면 후원금은 이전에 비해 줄었다.”고 안타까워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슨 영화 볼까]

    ■ 선샤인 클리닝(드라마/15세 관람가) 감독 크리스틴 제프스 줄거리 고등학교 때 치어걸 리더였던 로즈(에이미 애덤스)는 이제 아들을 혼자 키우며 어렵게 살아간다. 동생 노라(에밀리 블런트)도 힘겹기는 마찬가지. 허구한 날 회사에서 잘리기 일쑤다. 어느날 로즈는 노라와 함께 새 직업세계로 뛰어 든다. 범죄현장을 치우는 ‘선샤인 클리닝’이란 청소대행사를 차리는 것. 노라는 실수로 범죄현장을 화재현장으로 만들어 버리고 만다. 감상 햇빛 내리쬐듯 따뜻한 가족 드라마, 좋은 연기. ■ 러브렉트(멜로, 로맨스/12세 관람가) 감독 랜덜 크레이저 줄거리 제니(아만다 바인스)는 록스타 제이슨 마스터스(크리스 카맥)의 열렬한 팬이다. 여름방학이 되자 제니는 죽마고우인 라이언(조너선 베넷)과 함께 제이슨이 즐겨 찾는다는 리조트로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다. 하지만 그곳에는 이미 라이벌인 알렉시스(제이미-린 시글러)가 진을 치고 있다. 어느 날, 제니는 크루즈선에 올랐다 폭풍우에 휩쓸린 제이슨의 목숨을 구하게 된다. 감상 하이틴 로맨틱코미디의 진부한 공식을 막장까지 밀어붙인다. ■ 로프트(공포/15세 관람가)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 줄거리 레이코(나카타니 미키)는 유명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하지만, 가벼운 연애 소설 쓰는 것마저 버겁다. 게다가 이유 모를 기침과 구토에 시달린다. 편집장은 그에게 요양과 작업을 겸할 창고(loft) 같은 시골집을 소개해 준다. 그곳에서 레이코는 고고학자 요시오카(도요카와 에쓰시)가 여인의 미이라를 운반하는 것을 목격한다. 감상 일본 호러 장인 구로사와 기요시가 보여 주는 공포의 세계. ■ 드림업(코미디, 드라마/12세 관람가) 감독 토드 그래프 줄거리 어리숙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만은 누구 못지않은 소년 윌(갤런 코널). 전학을 오자마자 4차원소녀 샘(바네사 허진스)을 만나 첫 눈에 좋아하게 된다. 게다가 학교 퀸카인 샬럿(앨리슨 미칼카)과도 절친한 친구가 된다. 샬럿은 음악대회 ‘밴드슬램’을 앞두고 전 남자친구가 자신의 밴드를 무시하자 우승을 다짐하며 윌을 매니저로 데려 온다. 얼떨결에 매니저가 된 윌은 밴드의 실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애쓴다. 감상 고교생의 사랑과 우정을 담은 음악드라마. 그럭저럭 즐겁고 신난다.
  • [사설] 글로벌 금융위기 1년, 이젠 고용이다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경제지표들만 놓고 보면 터널의 끝에 다다른 듯하다. 지난해 9월 미국 리먼브러더스사 파산 이후 1년간 이어져 온 경기침체의 늪에서 한국 경제가 가장 먼저 벗어나는 모습이다. 외환시장은 안정을 되찾았고, 주식시장은 활황세를 잇고 있다. 무역수지도 연간 300억달러 흑자를 내다볼 정도로 쾌청하다. 소비심리도 살아났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제 국회 세미나에서 “2·4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했던 2.3%보다 높은 2.6~2.7%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국 경제의 놀라운 회복세에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사는 어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한 단계 격상했다. ‘A+ 부정적’에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인 ‘A+ 안정적’으로 높인 것이다. 한국이 가장 먼저 금융위기에서 벗어날 것이라던 국제 금융기관들의 전망이 실증단계에 접어든 셈이다. 그러나 이런 지표상의 온기와 별개로 우리 경제의 구석구석엔 침체의 그늘이 짙게 드리워져 있는 게 현실이다. 무엇보다 고용시장의 침체가 심각하다. 지난 7월 실업자수는 92만여명으로, 지난해 8월 76만여명보다 16만명 늘었다. 실업률도 3.1%에서 3.8%로 뛰었다. 올 취업자수도 지난해보다 15만명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 더 우려스러운 점은 희망근로사업과 청년인턴제 등 정부의 파상적인 불황대책이 대부분 하반기에 종료된다는 것이다. 경기회복이 고용안정으로 이어질 내년 하반기까지 1년이 관건이다. 정부 재정의 한계를 감안하면 대기업의 투자 확대가 중요하다. 정부는 올해 기업의 투자 확대를 위해 법인세를 감면했으나 결과는 거꾸로 갔다. 10대 기업만 해도 지난 상반기 투자를 9.2% 줄인 반면 현금성 자산은 10% 이상 늘렸다. 움켜쥔 돈을 투자로 돌려야 한다. 투자 확대로 일자리를 늘리는 기업과 돈을 움켜 쥐고만 있는 기업을 차별화하는 세제 개편이 절실한 시점이다.
  • [여행가방]

    ●신종플루 퇴촌스파 한방탕으로 이겨볼까 신종플루가 한창이다. 퇴촌스파그린랜드에서 홍삼, 도라지, 모과, 국화를 우려낸 한방 스파를 선보인다. 모두 면역 기능 강화와 피로회복, 기침 예방 등 감기 증상에 효과를 자랑하는 약재들이다. 몸만 담근다고 신종플루를 퇴치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심리적 안정효과는 있겠다. (031)760-5700. ●롯데월드·서울랜드 핼러윈 축제 매년 10월31일은 서양에서의 핼러윈 데이다. 호박머리(잭 오랜턴)로 상징된다. 꼬마 아이들이 도깨비, 마녀 등으로 분장한 뒤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사탕을 주지 않으면 심술을 부리겠다.’고 말하며 과자, 사탕, 초콜릿 등을 얻는다. 어른들 역시 자기들 나름대로 귀신, 마법사 등으로 분장하고 핼러윈 파티를 연다. 일종의 ‘코스프레’라고도 볼 수 있다. 약간 어색하지만, 우리나라에도 있다. 롯데월드에서는 4일부터 11월1일까지 매일 핼러윈 파티를 연다. 대형 호박 등을 만들고, 입장객과 함께 참여하는 ‘해피 핼러윈 퍼레이드’를 펼친다. 어른들을 위해서는 ‘비어 패키지권’을 만들어 생맥주 2잔을 제공하기도 한다. (02)411-2000. 서울랜드에서도 12일부터 11월8일까지 핼러윈 매일 저녁 8시30분 펼쳐지는 레이저쇼와 불꽃놀이는 떠나 버리는 여름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 준다. (02)509-6000. ●성우·하이원 리조트 시즌권 특가 판매 현대성우리조트는 인터넷 쇼핑몰 G마켓(www.gmarket.co.kr)을 통해 09~10시즌권을 특가 판매한다. 1차 판매는 37만원으로 6일까지, 2차는 39만원으로 21일부터 30일까지 판매한다. (033)340-3000. 하이원리조트 또한 3일부터 12일까지 09~10시즌(패스)권을 판매한다. 정해진 횟수 안에서 무기명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실속형 횟수 패스권 (40회권 16만원, 70회권 26만원)과 시즌 기간 내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즌권(35만원, 여성은 17만 5000원), 겨울시즌 하이원스키장뿐 아니라 롯데월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즌권+롯데월드 시즌권(38만원, 여성은 24만 5000원)으로 구성됐다. G마켓(02-2052-3232), 인터파크(02-3484-3890), 11번가(1599-0110)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지방교부세 4조원 싹둑… 지자체 비상

    지방교부세 4조원 싹둑… 지자체 비상

    내년도 지방교부세가 올해보다 4조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지자체 재정형편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지방교부세란 중앙정부가 국세 수입 일부를 자치단체에 이전해 주는 재원을 말한다.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은 2일 행정안전부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10년도 예산요구안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내년도 지방교부세는 올해보다 4조 1474억원이 깎였다. 내년도 보통교부세는 올해보다 1조 6352억원 감소한 23조 3073억원, 특별교부세는 327억원 준 9711억원, 분권교부세는 857억원 축소된 1조 2471억원, 부동산교부세는 5303억원 깎인 9579억원으로 분석됐다. 특히 부동산교부세는 지난해 3조 1770억원에서 올해 1조 4882억원, 내년도 9579억원으로 해마다 반 토막 나는 실정이다. 지방교부세만 놓고 보면 2조 829억원이 줄어든다. 그러나 내년에는 올해 별도로 지원한 예비비(1조 8600억원) 계획마저 없어 결국 교부세가 4조원 이상 줄어들게 됐다. 지방교부세는 내국세 세입액에 따라 자동으로 액수가 결정되기 때문에 지방교부세 감소액은 확정적이다. 이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소는 뺀 수치로, 이를 포함할 경우 감소폭은 더욱 늘어난다. 올해에도 정부는 지방교부세와 교육재정교부금을 합쳐 4조 3000억원가량을 줄였다. 특히 재정 여건이 어려운 지자체일수록 교부세 감소폭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경북은 4804억원, 전남 4474억원, 강원 3422억원, 전북 3183억원이 각각 줄어들 전망이다. 조 의원은 “상당수 기초자치단체가 정상적인 재정운영을 위협받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경기침체도 주요 원인이긴 하지만 올해 12조원, 내년 23조원 등 천문학적인 규모의 부자감세가 재정난을 촉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재원보전 대책으로 지방채 발행을 위한 공공자금관리기금 3조원가량을 하반기 확보하는 한편 고소득업자의 지방세 체납 징수를 강화하고 공유재산의 임대수익을 올리는 등 다방면에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강주리기자 betulo@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자영업자 실업급여 보험료율 기준소득의 2%대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차원에서 신설되는 자영업자 실업급여 보험료율이 등급별 기준소득의 2% 안팎에서 결정된다. 기준소득은 소득을 몇 개 구간으로 나눠 한 구간 안에서는 같은 액수의 보험료를 걷는 방식이다. 이들이 실업급여를 타기 위해 보험료를 내는 기간은 12개월로 잠정 결정됐다. 보험료율이나 보험료를 내는 기간이 임금근로자에 비해 훨씬 강화되는 셈이다. 임금근로자와 달리 강제 가입이 아닌 점 등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노동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개정안을 이달 말 확정 발표하고 연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영업자들은 내년 하반기부터 고용보험 실업급여 부분에 임의 가입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고, 2011년부터는 실업급여를 받는 사람이 나오게 된다. 자영업자 실업급여는 임금근로자가 임금 소득의 0.9%를 본인과 사용주가 각각 0.45%씩 6개월간 내면 비(非)자발적인 이직 시 실업급여를 받는 것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자영업자의 보험료율이 임금근로자의 2배 이상 되는 것은 임의 가입 형태이기 때문이다. 고용보험에 가입할 인원(자영업자)이 적어 발생하는 보험 적자를 막으려면 보험료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게 노동부의 설명이다. 노동부 고위 관계자는 “자영업자 실업급여 보험료율이 2%가 넘을 경우 보험에 가입하는 영세자영업자들이 적어 정책 실효성이 떨어지는 점도 감안했다.”면서 “정부 예산(일반회계)에서 지원받아 보험료율을 2%보다 떨어뜨리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임금근로자 실업급여에는 일반회계 지원이 없는 점을 들어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대기업집단 10일까지 2차 중간평가

    대기업집단에 대한 2차 중간평가가 실시된다. 이번 중간평가는 경기침체가 심했던 올해 상반기(1~6월)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다시 평가하기 때문에 지난 1차 평가에 이어 추가로 불합격을 받는 기업이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은 45대 주채무계열 가운데 상반기에 재무구조가 악화 또는 개선된 기업을 중심으로 지난주부터 세부 자료를 제출받아 재무 상태를 평가하고 있다. 주채권은행은 ‘주채무계열 재무구조 개선 운영 준칙’에 따라 매년 12월 말 기준으로 120일 동안 정기 평가를 실시하고 6월 말을 기준으로 70일 안에 중간평가를 할 수 있다. 채권은행은 지난 5월 45개 주채무계열에 대한 1차 평가 때 재무구조 평가 이후 부실 우려가 있는 9개 그룹과 재무개선약정(MOU)을 체결하고 계열사나 유휴자산 매각, 자금유치, 차입금 상환 계획 등 자구 방안을 제출받았다. 채권단은 이번에도 6월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주채무계열에 대해 부채비율 구간별로 종합신용평가를 실시, 오는 10일까지 합격과 불합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합격 기준에 미달한 그룹은 각 은행에 설치된 재무구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약정 체결 여부가 결정된다. 반대로 합격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중대한 손실이 발생했거나 신인도 하락에 따라 경영상황이 나빠졌다고 판단되는 그룹은 약정체결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채권은행은 재무개선약정 체결 대상으로 선정된 그룹과 다음 달 10일까지 추가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채권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재무제표를 통해 기업들의 재무 상태를 전반적으로 살펴 보고 있다.”면서 “1차 평가에서 약정체결 대상에서 제외된 한진과 웅진을 포함해 상반기에 재무구조가 악화된 그룹을 중심으로 점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경기침체 여파로 대기업들의 실적이 지난해보다 악화돼 추가로 MOU를 체결하는 그룹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채권은행은 지난 1차 평가에서 MOU를 맺은 9개 대기업에 대해서는 재무구조 재평가와 동시에 약정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하토야마의 뉴 재팬] ④ 민생 보듬기

    [하토야마의 뉴 재팬] ④ 민생 보듬기

    │도쿄 박홍기특파원│54년간 자민당의 독주체제를 깬 민주당 정권에 일본 국민들이 거는 기대는 높다. 오는 16일 출범하는 하토야마 유키오 정권에 대한 지지율은 74%(아사히신문)에 달했다. 지난해 9월 출범한 아소 다로 정권은 48%에 불과했다. 국민들의 갈망은 명확했다. ‘안심·안정사회’다. 후생노동성의 지난 5월 국민생활 기초조사에서 57.2%가 “생활이 힘들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국민의 바람을 꿰뚫었다. 정권교체 역시 국민의 생활을 위한 수단임을 강조했다. 그래서 2007년 7월 참의원선거 때 썼던 ‘국민생활이 제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도 다시 내걸었다. 결국 표심은 정권교체를 낳았다. 자민당이 두 차례에 걸쳐 정권을 잃은 시기는 경제위기 때다. 1993년의 패배 땐 부동산·주식의 버블붕괴로 불리는 ‘잃어버린 10년’의 초입에, 이번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생활고에 허덕이는 와중에 있었다. 교도통신이 2일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 하토야마 정권의 출범에 거는 최우선 과제로 40.2%(중복응답)가 경기·고용대책, 39.2%가 세금낭비 방지, 35.2%가 연금제도의 개혁을 요구했다. 안심 사회의 실현 여부가 민주당 정권의 성패를 가늠하는 잣대인 것이다. 하토야마호의 민생 항해는 순탄하지 않을 것 같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후생노동성의 ‘매월근로통계조사’를 보면 7월 근로자의 급여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줄어든 36만 5922엔(약 475만 8000원)이다. 역대 세 번째로 감소폭이 크다. 한국과는 물가 변수가 커 단순비교는 무리다. 시간외 근로시간은 35.6% 단축된 10.2시간, 상용고용은 832만 8000명으로 2.9% 하락했다. 일자리도, 잔업도, 급여도 줄어든 데다 고용형태도 불안정한 상태다. 민주당의 민생공약은 실제 획기적이다. 국민들은 한껏 기대에 부풀었다. 육아 및 교육 분야에서는 중학교 졸업 때까지 1인당 월 2만 6000엔의 지급을 약속했다. 공립 고교는 의무교육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실현되면 자녀교육비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가계에 대한 직접지원 방식이다. 출산 때 일시금도 현행 42만엔에서 55만엔으로 인상한다. 재원은 자녀가 없는 전업주부 가구에 전가할 계획이다. 저출산 해소책과 연계,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고용정책으로 모든 근로자들에게 고용보험을 적용토록 했다. 실업수당을 받지 못하는 구직자에게는 능력개발비 명목으로 월 10만엔을 줄 방침이다. 제조현장에는 원칙적으로 근로자 파견을 금지했다. 전체 근로자의 35%인 1700만명을 웃도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한 대책이다. 안심하고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사회로 바꾸겠다는 게 민주당의 정책 기조다. 하토야마 대표도 선거 승리 직후 “생활이 좋다고 체감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2013년까지 소요될 16조 8000억엔의 재원 확보다. 현재로선 턱없이 부족하다. 민주당은 쓸데없는 예산 삭감, 불필요한 공공사업 중지, 특별회계 잉여금, 인건비 절감 등을 통해 마련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 국민의 어깨를 무겁게 하는 소득세 인상이나 국채발행에는 부정적이다. 시민단체 반빈곤네트워크는 성명에서 “선거결과는 억눌렸던 사람들의 반발심이 나타난 것이다. 국민들에게 전가한 파괴적 생활의 흐름을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유권자는 다음 선거에서 심판을 내릴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hkpark@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신종플루 40대 여성 네번째 사망 비밀결혼 이영애 홀로 귀국 추억의 록밴드…그들이 온다 군대 안 가려고 6년간 국적세탁 이메일 대문자로만 작성했다고 해고? 포스코 “잘 놀아야 일도 잘해” 보이스피싱범 두번 잡은 은행원 동교동-상도동계 10일 대규모 회동
  • 中企대출 폭증… 경기회복 신호?

    中企대출 폭증… 경기회복 신호?

    경기 전망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8월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외환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312조 9940억원으로 7월 말에 비해 1조 7275억원 늘었다.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은 지난 5월에는 2조 3579억원 증가했으나 6월에 4401억원 줄어든 데 이어 7월에도 193억원 감소했지만 8월에는 큰 폭의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기업은행이 8월 한 달 동안 1조 2570억원 늘려 중소기업 대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이어 우리은행은 2749억원, 외환은행과 국민은행은 각각 2632억원, 1538억원 늘어났다. 올 초 금융당국은 지난해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로 중소기업 대출 수요가 줄어들자 하반기부터 은행별 중소기업 대출 의무비율을 완화했다. 그럼에도 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설투자 자금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정찬민 기업은행 기업고객부 팀장은 “8월 중소기업 대출이 반등한 것은 하반기 경기 전망이 개선되면서 중소기업 시설 투자 자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사설] 집값잡기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

    정부가 ‘8·27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나서도 부동산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집값은 물론 전세금마저 동시에 오르는 지극히 위험한 사태가 12주 연속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3년 전 집값 대란의 초기 국면 양상이라고 진단한다. 더욱이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있어 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강남에서 시작된 부동산 가격 불안이 강북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치로 보아도 주택담보 대출 잔액이 340조원에 육박한다. 올 들어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28조원가량 늘어 사상 최대 증가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금융당국이 소득에 따라 대출액을 제한하는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현재 서울 강남·서초·송파에만 적용하고 있는 DTI 규제를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허경욱 기획재정부 차관은 “일부 지역이 부동산 투기로 번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DTI 규제를 전국이 아닌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우리는 유력한 규제 수단인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현행 50%에서 40% 이하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 하지만 시간을 끌면 안 된다. 그동안 부동산 거품에 대한 경고와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지적이 많았지만, 정부는 경기침체를 이유로 머뭇거렸다. 부동산 대책의 핵심은 선제 대응과 타이밍이다. 국민의 정부나 참여정부 당시 규제의 시기를 놓쳐 부동산 폭등세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된 사례를 상기해야 할 것이다. 투기세력에 정부의 강력한 실행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 3년 전 집값 대란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국토해양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아울러 일부 지역 규제 강화가 다른 지역의 수요로 몰리는 ‘풍선효과’에 대해서도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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