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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우린 상하이와 달라! 봉쇄 없다”…중국식 ‘제로코로나’ 실효성에 의혹 제기

    대만, “우린 상하이와 달라! 봉쇄 없다”…중국식 ‘제로코로나’ 실효성에 의혹 제기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대만이 중국의 ‘제로코로나’ 실효성을 지적하고 대만식 ‘위드코로나’ 도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홍콩 매체 더 스탠더드는 대만 쑤전창 행정원장이 “대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수준의 증세만 보인다”면서 “대만에는 중국 상하이와 같은 대규모 봉쇄는 없을 것이다. 대만 정부가 취한 방역 조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발언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일명 ‘신(新) 대만모델’로 불리는 대만식 방역 지침을 통해 경제와 방역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성공을 거두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실제로 대만 정부는 지금껏 제로 코로나를 고수하는 중국이 상당수 도시를 대규모로 봉쇄하고 있는 것의 실효성에 강한 의혹을 제기해왔다. 강력한 봉쇄 정책이 효과적이었다면 상하이에 지금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진 않았을 것이며 전파가 빠른 오미크론 특성상 고강도 방역 정책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날카로운 지적인 셈이다. 지난 23일 열린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쑤 행정원장 역시 “상하이처럼 모든 경제를 폐쇄하는 것을 피하는 대신 높은 백신 접종률에 힘입어 점차 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법을 배워나가고 있다”면서 “우리는 모든 시민을 감옥 속에 넣은 채 봉쇄를 강제하고 있는 상하이와는 다르다. 새로운 대만식 모델이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인구 2300만 명의 대만에서는 약 80% 이상의 주민들이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이를 통해 최근 발견된 감염자의 약 99% 이상이 무증상 환자이거나 가벼운 증상으로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상태라는 것이 정부의 집계 결과다. 이와 함께, 쑤 행정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닫혔던 대만의 재개방에 대한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대만은 외부 방문자들을 위한 재개방을 준비 중”이라면서 “정부는 이미 대만에 입국하는 모든 방문자에 대한 격리를 기존의 14일에서 10일로 단축했다. 국경을 재개방하기 위해 격리 기간을 점진적으로 단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다만 마스크 착용 등의 의무는 지속하는 방식으로 경제와 방역 양축에서 모두 성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경계를 촉구하면서 손 위생과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호 조치를 충실히 이행한다면 상하이와 같은 대규모 봉쇄를 강행하지 않더라도 충분한 방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만 방역 당국은 4월 말까지 오미크론 감염자 수가 1일 평균 최고 1만 명의 정점을 찍은 뒤, 빠르면 몇 주 뒤부터 서서히 감염자 수가 줄어드는 내리막길을 걸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해 초부터 대만 국내에서의 오미크론 확진 건수가 급증했지만, 총 2300만 명의 전체 인구 중 지난 1월 1일 이후 감염된 사례는 단 1만 8천 436건에 그쳤으며, 이들 중 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2년 전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로 이날까지의 확진자 수는 약 4만 7100명, 사망자 856명 수준이다. 이에 대해 대만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상하이와 같은 대규모 봉쇄와 강제 격리가 없이, 점차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경제 폐쇄를 피하는 ‘신 대만모델’을 대대적으로 홍보해오고 있다.
  • “물가 상승 막아라” 전남도, 물가안정 대책 추진

    “물가 상승 막아라” 전남도, 물가안정 대책 추진

    코로나19 이후 지속된 경기침체와 국제유가 상승으로 4%대 물가상승률이 지속함에 따라 전남도가 물가 상승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남도는 21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도-시군 물가 담당 과장 회의’를 갖고 올해 지방물가 안정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전남도와 시,군은 소비자정책위원회를 통해 물가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시군에서 관리하는 공공요금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동결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불가피하게 인상이 필요한 경우에도 인상 시기를 2023년으로 유예하는 방안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5월에는 도내 323개 착한가격업소를 일제 정비하고, 박리다매 형태로 운영이 잘 되는 착한가격업소를 집중 홍보해 개인서비스요금 안정화를 유도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그동안 전남도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주요 생필품 물가동향 수시 모니터링 ▲합동점검반을 통한 불공정 거래행위 집중단속 ▲소비자단체가 참여한 물가안정 캠페인(24회) 등을 진행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최근 물가 급등이 도민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어 시군, 유관기관과 함께 물가안정 관리에 노력해왔다”며 “도민들도 착한가격업소 이용 등 지방물가 안정화에 적극적인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 5번 기침하면 코로나 확인…‘1235억’ 잭팟 터졌다

    5번 기침하면 코로나 확인…‘1235억’ 잭팟 터졌다

    세계 최대 제약회사인 화이자가 호주 퀸즐랜드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1억 달러, 우리 돈 1235억에 인수하겠다고 나섰다. 이 앱은 기침소리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증상이 있는 경우 92%의 정확도를 보인다고 개발자는 소개했다. 21일(한국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화이자는 “디지털 건강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수에 나선 이유를 밝혔고, ResApp CEO는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WHO는 최근 팬데믹이 끝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더 위험한 변종이 나타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앱 개발의 의의를 전했다. 또 “우리 앱이 신속항원검사 키트 등의 배포 문제, 비용, 각종 환경문제의 영향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ResApp은 기침 소리만으로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개발사는 코로나19에 감염된 466명의 환자와 일반 천식, 폐렴 등을 앓고 있는 호흡기 질환자 741명을 아울러 총 1007명을 대상으로 앱 정확도를 테스트했다. 참가자들로 하여금 스마트폰에 기침을 하게 한 결과 앱은 92%의 확률로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감지해냈다. 개발사에 따르면 신속항원검사는 증상이 있는 코로나19의 경우 약 72%, 무증상 코로나19의 경우 약 58%만 감지해냈다. 연구에 참여한 키팅 박사는 “기침 소리가 폐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고 말했다. 키팅 박사는 바이러스 진단에 92%의 성공률이 나타났지만 규제 승인을 얻으려면 더 많은 임상 시험이 필요하고, 증상이 없는 경우 검사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아무도 마스크 안 쓸 때… ‘나홀로 마스크 착용’ 효과 있을까

    아무도 마스크 안 쓸 때… ‘나홀로 마스크 착용’ 효과 있을까

    세계 각국이 마스크 의무화 규정을 해제하거나 해제 검토에 나서고 있다. 우리 정부도 다음달 초 실외에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도록 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가운데,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곳에서 홀로 마스크를 쓸 경우 감영 예방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마스크의 감염 예방 효과는 모두가 함께 착용할 때 가장 좋지만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황에서 홀로 마스크를 써도 효과가 어느 정도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나홀로 마스크’로도 높은 예방효과를 거두는 방법을 소개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마스크의 질과 올바르게 잘 착용했는지다. 보건 전문가들은 전염력이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하려면 N95나 KN95, KF94 등 고품질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한다. 마스크의 종류나 재료, 실험 환경 등에 마스크의 감염 예방 효과를 입증한 사례도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기침 상황 실험에서는 수술 마스크의 보호 효과가 7.5%에 그쳤으나 수술 마스크의 끈을 묶어 얼굴에 밀착되도록 만들면 효과가 65%로 높아졌고 그 위에 천 마스크를 겹쳐 쓰면 효과가 83%까지 높아졌다. 실제 코로나바이러스를 이용해 마스크 종류별 보호 효과를 알아본 일본의 한 실험실 연구에서는 면 마스크의 보호 효과는 17∼27%에 그쳤으나, 수술용 마스크는 47∼50%, 느슨하게 착용한 N95 마스크는 57∼86%, 밀착 착용한 N95 마스크는 79∼90%의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공대 린지 마 교수는 “실험실 연구 결과들은 N95, KN95, KF94 같은 고품질 의료용 마스크의 효과가 가장 좋다는 것을 일관되게 보여준다”며 “거리두기를 할 수 없거나 주변 사람들이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경우 가능한 한 고품질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한편 정부는 실외마스크 착용 계속 여부에 대해 다음달 초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라며 “방역상황에대한 면밀한 평가와 전문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5월 초에 실외 마스크 계속 착용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과 관련해선 “4주간의 충분한 이행단계를 거쳐 추진하되, 이행 수준 평가와 지자체, 의료계와의 충분한 소통을 거쳐 5월 말 전면 전환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 기도 ‘콱’ 막힌 노인 살렸다… 양세형 ‘하임리히법’ 순서

    기도 ‘콱’ 막힌 노인 살렸다… 양세형 ‘하임리히법’ 순서

    개그맨 양세형이 한 식당에서 기도가 막혀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노인을 구조했다. 19일 연합뉴스는 양씨가 지난 17일 오후 7시 일행과 함께 방문한 강남구 도곡동의 한 식당에서 그의 옆 좌석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하던 한 노인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것을 발견하고, 응급처치인 하임리히법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노인의 아들이 먼저 하임리히법을 시도했으나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고, 식당 측이 구급신고를 하는 동안 양세형이 다시 하임리히법을 시도해 노인을 구했다. 양세형의 조치에 노인은 기력을 차렸고, 식당 측은 신고를 취소했다.소방당국은 “7시 5분경 ‘손님이 음식을 먹다가 숨을 못 쉰다’는 신고 전화를 받았고 7분경 ‘상태가 괜찮아졌다’며 신고 취소 전화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양세형은 처치 후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떠났고, 소속사 측은 별도로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전했다. 식당 매니저 남명자씨는 “양세형 씨가 나서서 능숙하게 할머니에게 처치하시는데 정말 고맙고 감동적이었다”고 매체에 밝혔다. 119 구조대에 교육받은 양세형 양세형은 SBS ‘집사부일체’에서 119구조대원 팀에게 CPR 등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바 있다. 하임리히법은 목에 이물질이 걸려서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환자의 복부를 감싸 안은 후, 강하게 밀치며 이물질을 배출되게 하는 응급처치다. 미국의 흉부외과 전문의였던 헨리 하임리히 박사가 매년 수많은 사람이 이물질 때문에 질식사한다는 것을 알고, 등 두드리기 외에 추가적으로 고안한 방법이다. 생활 속에서 갑작스러운 질식사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하임리히법을 숙지해놓는 것이 필요하다. 이물질이 목에 걸려 호흡 곤란 상황이 발생하면, 심정지와 기도폐쇄로 번질 수 있기에 빠른 조치가 중요하다. 우선 기도가 완전히 폐쇄되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말을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말을 할 수 있다면 이물질을 강하게 뱉어내도록 등을 두드리며 기침을 유도한다.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숨쉬기 힘들어하거나 목을 감싸며 괴로움을 호소한다면, 119에 신고를 한 뒤 그동안 하임리히법을 시도해야 한다.하임리히법 방법 1. 환자의 등 뒤에 서서 한쪽 주먹을 쥐어, 엄지 부분을 환자의 배꼽과 갈비뼈 사이의 중앙에 대고 다른 손으로 주먹 쥔 손을 감싼다. 2. 이물질을 뱉어낼 수 있도록 복부를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 강하게 밀어낸다. 3. 입에 이물질이 보이면 제거하고,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의료인이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 20년만의 최악 엔저… 日경제 하락 ‘경고음’

    20년만의 최악 엔저… 日경제 하락 ‘경고음’

    ‘안전 자산’의 대명사로 알려졌던 ‘엔화’ 가치가 18일 2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일본 경제의 투톱인 일본은행 총재와 재무상이 동시에 경고음을 냈다. 일본은행이 엔저의 근본 원인인 ‘돈 풀기’(금융완화) 정책을 끝낼 계획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엔화 가치가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아베노믹스’ 초저금리 약발 안 먹혀 이날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126엔 후반까지 치솟아 엔화 가치가 2002년 5월 이후 약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상 경제가 불안할 때 엔화값이 오르지만 지금은 정반대로 가고 있다. 그간 공식대로라면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불안해진 금융시장,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등으로 엔화값이 상승해야 하는데 현실은 역대급 엔저다. 엔화 가치가 우려스러울 정도로 하락한 것은 일본이 자초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아베 신조 전 총리의 2차 집권이 시작된 2012년 12월부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아베노믹스’ 때문이다. 아베노믹스의 핵심은 초저금리로 엔화 가치를 떨어뜨려 수출을 늘리고 기업의 이익을 증가시켜 소득 증대와 소비 확대라는 선순환을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이런 계획은 먹히지 않는 데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원자재 보유국에 대한 투자가 집중되면서 엔화 가치가 더 떨어지고 있다. ●재무상, 관례 깨고 “나쁜 엔저” 개입 엔·달러 환율이 출렁이자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이날 중의원 결산행정감시위원회에 출석해 “상당히 급속한 환율 변동”이라며 “지나치게 급격한 변화는 불확실성을 커지게 해 경제에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즈키 이치 재무상도 “나쁜 엔저”라며 재무상은 금융시장에 개입하지 않는 관례를 깨고 이같이 밝혔다. ●“계속 돈 풀 것”… 엔화 더 하락 가능성 하지만 구로다 총재가 금융완화를 멈추진 않겠다는 생각을 밝히면서 엔·달러 환율이 130엔까지 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는 “(지금은 엔저가 심각해도) 엔저가 일본경제 전체로서는 플러스라고 하는 평가를 바꿨다고 할 순 없다”고 말했다.
  • 공무원 임금체불·외환 바닥… 41개국 나라살림 휘청인다

    공무원 임금체불·외환 바닥… 41개국 나라살림 휘청인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막으려 시중에 돈을 대량으로 풀었던 지구촌이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부채 고지서’에 흔들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압박 속에서 경제 기초체력이 약한 신흥국가들이 채무 상환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서방의 완화적 통화정책 정상화와 중국의 경기부양 기조가 상충되는 것도 글로벌 경제 불안요인으로 꼽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 기간에 국제통화기금(IMF)의 ‘국제 채무상환 유예 프로그램 대상국’으로 지정된 저소득 73개국 중 약 56%인 41개국이 부채가 부실화됐거나 부실 위험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2015년의 27%와 비교해 2배로 증가한 수치다. 개발도상국의 경우 지난 10년간 지속된 저금리·저물가로 부채가 쌓였고 코로나19로 정부 지출이 대폭 늘어난 영향이 컸다. 여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곡물·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고 미국의 강한 긴축기조로 통화가치가 하락하면서 수입물가도 뛰었다. 이런 여파로 미국 자산운용사 야누스헨더슨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52조 2000억 달러였던 전 세계 국가채무는 지난해 65조 4000억 달러로 늘었다. 올해는 9.5% 증가한 71조 6000억 달러(약 8경 8354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전 세계 정부·기업·가계 부채 총액의 세계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256%로 전년보다 28% 포인트 늘었다. IMF의 제일라 파자르바시오글루 전략정책심사국장은 “이는 1·2차 대전 이후 본 적이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스리랑카는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관광수입이 급감해 외환보유고가 바닥나면서 지난 12일 ‘일시적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선언한 데 이어 19일부터 6일간 IMF와 구제금융 확보를 위한 협상을 벌인다. 파키스탄에서는 지난 10일 경제난으로 임란 칸 총리가 불신임안 가결로 축출됐다. 이집트 중앙은행은 IMF의 추가 지원을 받기 위해 지난달 22일 자국 통화를 15% 평가절하했다. 공무원 임금을 체불 중인 튀니지는 지난달 세계은행(WB)의 4억 달러(약 4936억원) 금융지원에 이어 IMF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서방 선진국들은 국제기구를 활용해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면서 완화적 통화정책의 정상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는 24일까지 워싱턴DC에서 열리는 IMF와 WB의 춘계회의에서 개발도상국 부채 문제 해결 방안을 집중 논의할 전망이다. 반면 중국은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 통화완화책을 예고한 상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상하이의 코로나19 봉쇄는 중국의 소비자 지출, 투자, 생산을 위협한다”며 “반면 (이로 인한) 통화정책 완화는 금융 안정에 대한 장기적 위험을 증폭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자체 조사를 바탕으로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저성장)이 글로벌 경제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 선 넘었다…‘태극기’에 바이러스 CG 합성한 방송

    선 넘었다…‘태극기’에 바이러스 CG 합성한 방송

    태극 문양에 바이러스 형태의 CG를 합성한 영상이 대만의 한 뉴스에서 나왔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선 넘은 대만’ 등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대만 TVBS 뉴스에서 한국 코로나와 관련한 뉴스를 내보내며 한국의 태극기를 코로나 바이러스로 CG 처리했다”며 “또 한국의 코로나 사망자와 신규 확진자가 전세계 인구의 30%를 차지한다며 중국어로 대문짝만하게 올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상파 방송에서 저렇게 코로나 바이러스를 한 국가 국기에 CG 처리해 만들어도 되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만 자체에 너무 관심이 없어 가만히 있었던 것 아닌지. 솔직히 저도 대만에 거주하지 않았다면 이런 뉴스가 나오는지 몰랐고 관심조차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대만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자도 팬데믹 2년여 만에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대만 보건 당국은 지난 15일 신규 감염자가 1284명 보고됐으며, 이중 지역 감염 사례가 1209명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현재 팬데믹 규모가 굉장히 크다”며 감염 사례가 훨씬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감염 규모를 세는 게 아니라 파국을 막을 수 있냐는 것”이라며 부스터 샷 접종을 더 강력히 독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BTS 뷔 입에서 코로나가? 호주 매체 CG ‘논란’ 앞서 호주 매체 ‘더 프로젝트’(The project)가 그래미 시상식에 참석한 방탄소년단(BTS) 뷔의 영상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연상케 하는 특수효과를 합성해 논란이 된 바있다. 당시 영상에는 뷔를 비롯해 시상식 현장에 참석한 가수들이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중간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객석에서 다른 가수를 보며 환호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매체는 이 장면에 뜬금 없는 기침 소리와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져 나오는 듯한 CG가 삽입됐다. 당시 다수의 네티즌은 “편집 의도 궁금”, “인종차별이다”, “당장 사과하라”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단순 실수가 아닌 의도적 편집이라는 점에서 해당 영상은 비판을 받았고, 결국 트위터 글은 삭제됐다.
  • 밀가루값 두 배, 휘발유 ℓ당 3540원… OECD 7.7% 인플레 쇼크

    밀가루값 두 배, 휘발유 ℓ당 3540원… OECD 7.7% 인플레 쇼크

    터키 이스탄불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무스타파 카파다르(가명)는 최근 소득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 그는 가디언에 “1월까지 1㎏당 110리라(약 9236원)인 밀가루값이 지금은 두 배인 220리라(약 1만 8472원)로 치솟았다. 다른 재료도 마찬가지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지난 1월 물가 급등 발표에 불만 여론이 높아지자 통계 책임자를 경질해 국민 불만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터키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증가율은 61.1%이며, 학계는 실질 증가율을 142.6%로 추정하고 있다. 1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OECD 38개 회원국의 2월 CPI 상승률은 7.7%로,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유가가 급등했던 1990년 11월(7.8%) 이후 31년 3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1988년 11월 이후 약 33년 만에 8%를 넘어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난해 2월 CPI 상승률이 5%를 넘는 곳은 터키 한 곳뿐이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25개국으로 급증했다. 터키가 54.5%로 가장 높았고 리투아니아(14.2%), 에스토니아(12.0%), 체코(11.1%) 등 순으로 많이 올랐다. 코로나19 및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공급망 차질로 전 세계 인플레이션이 심화했다. 에너지 가격(26.6%) 및 식료품 가격(8.6%)이 폭등했다. 러시아는 대표 산유국인 동시에 유럽의 빵바구니로 불리는 우크라이나와 세계 밀 수출의 28%를 담당하고 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비료의 주원료인 칼륨 수출의 40%를 차지한다. 지난 12일 일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한 스리랑카 당국은 콜롬보 증권거래소(CSE) 거래를 18일부터 5일간 중단시켰다. 국영 실론석유공사는 기름 구매 한도를 오토바이 운전자는 한번에 4ℓ, 승용차는 19.5ℓ로 제한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18일부터 최대 40억 달러(약 4조 9180억원) 확보를 목표로 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 본협상에 들어간다. 외신에 따르면 파키스탄도 디폴트 위기에 몰렸으며 멕시코 정부는 콩, 쌀, 계란, 설탕 등 기본 식품에 대해 가격 통제를 검토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유가 인상으로 운송비가 오르면서 채소·과일 가격이 급등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700루피(약 1만 1280원)였던 레몬 한 묶음이 3500루피(약 5만 6380원)로 5배나 올랐다. 홍콩의 휘발유 가격은 최근 ℓ당 2.88달러(약 3540원)에 육박했다. 지난달 CPI가 8.5%를 기록한 미국도 예외가 아니다. 그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을 촉구했던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은 보스턴글로브에 미 경제가 2년 내에 경기침체를 겪을 확률을 66%로 관측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최근 연설에서 “코로나 팬데믹 위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전쟁 위기까지 덮쳤다”며 “수억 가구가 낮은 소득과 에너지·식료품 가격 급등으로 힘든데 전쟁이 상황을 훨씬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19일 발표할 새 경제 전망에서 143개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추정치를 하향할 것이라고 예고한 뒤 “(지정학적 분열의 위협에) 유일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은 국제 협력”이라고 호소했다.
  • 광진구, 코로나 후유증 안심 상담 클리닉 운영

    광진구, 코로나 후유증 안심 상담 클리닉 운영

    서울 광진구가 코로나19 후유증을 겪고 있는 주민의 몸과 마음 건강을 챙기기 위해 ‘코로나 후유증(롱코비드) 안심 상담클리닉’을 선제적으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안심 상담클리닉’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기 확진자들에게 무료 상담을 제공해 빠른 건강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고자 마련됐다. 코로나 후유증(Long COVID, Post-COVID Syndrom)은 코로나19 확진 후 최소 2개월 이상 지속되는 증상을 뜻한다. 전체 확진자의 10~30% 정도가 다양한 후유증을 겪고 있다. 가장 흔한 후유증은 기침·가래이고, 이 밖에도 피로감, 호흡곤란, 흉통, 기억력 감소, 우울증, 이명 등 200가지 이상이 있다. ‘코로나 후유증(롱코비드) 안심 상담클리닉’은 광진구보건소 별관 1층 호흡기전담클리닉 내에 마련됐으며, 오는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용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 후 20일이 경과한 구민이다. 운영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안심 상담 클리닉에는 의사, 간호사, 정신건강상담요원, 행정요원 등이 상주한다. 의료진은 후유증에 대한 문진 후 건강상담을 하고, 정신건강상담요원은 우울증, 인지선별검사 등을 진행한다. 필요 시 병·의원과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치매안심센터에 연계할 예정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향후 포스트 코로나로 넘어가기 위한 과제로, 코로나 후유증(롱코비드)을 겪고 있는 대상자들을 위한 관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모든 구민들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세븐틴 정한, 코로나19 확진

    세븐틴 정한, 코로나19 확진

    남성 그룹 세븐틴 정한이 코로나19에 걸렸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한은 13일 저녁 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임을 확인했다”라며 “곧바로 신속항원 검사를 진행했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현재 정한은 인후통과 경미한 기침 증상이 있으며 재택 치료 중이다. 플레디스는 “정한은 13일 민규, 버논과 잠시 접촉이 있었으나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고 밀접한 수준의 접촉은 없었다, 그 외 멤버들 모두 현재 특별한 증세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정한은 당분간 세븐틴의 향후 스케줄에 참여가 어렵다”라며 “아티스트의 활동 재개 일정은 다시 안내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한이 확진 판정을 받은 열 번째 멤버가 됐다. 앞서 에스쿱스, 호시, 원우, 디에잇, 도겸, 승관, 버논, 조슈아, 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회복했다.
  • 경기침체·내수부진에 식품산업 체감경기 악화

    경기침체·내수부진에 식품산업 체감경기 악화

    식품업계의 올해 1분기 체감 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는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21∼31일 전국의 식음료 제조업체 1519곳을 대상으로 ‘식품산업 경기동향조사’를 한 결과 올해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자금사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체감경기 지수가 83.9로 조사됐다. 지수값이 100을 넘으면 전 분기보다 호전·상승·증가, 100 미만은 악화·하락·감소 답변이 많다는 의미다. 경기 악화 이유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37.6%), 내수 부진(34.0%), 원자재가격 등 물가상승(8.4%) 등을 꼽았다. 세부 항목별 지수는 매출액 87.4, 영업이익 78.3, 내수판매 86.9, 고용 98.6 등이다. 반면 원자재 구매가격(143.2), 제품 출고가격(110.0) 등은 전분기보다 ‘상승’ 답변이 많았다. 원자잿값이 오른 이유로 물가상승(52.0%), 국제유가와 물류비 상승(10.3%),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9.9%) 등이 거론됐다. 업종별로는 1분기 체감경기가 좋아졌다는 답변은 증류주·합성주 제조업(106.8)과 비알코올 음료·얼음 제조업(100.7)이 많았다. 떡·빵·과자(67.0), 유지제조(70.0), 곡물가공(70.9) 등 대부분 업종은 ’악화‘ 답변이 우세했다. 식품업계의 2분기 체감경기 전망지수는 96.9로, 1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 호전을 전망한 업체들은 거래처·주문량 증가에 따른 매출 신장(33.8%),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24.8%) 등을 들었다. 그러나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매출 감소(28.8%), 코로나19 여파 지속(23.8%), 내수 부진(20.0%) 등으로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호전 전망이 많은 업종은 과실·채소(109.9), 낙농·빙과(104.4), 비알코올(104.3), 육류가공 및 조미식품(각 103.4) 등이다.
  • 피로·탈모·호흡곤란…코로나 가니 후유증 왔다

    피로·탈모·호흡곤란…코로나 가니 후유증 왔다

    “매우 피곤하고 진 빠지게 하는 병.” 엘리자베스(95) 2세 영국 여왕이 지난달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가벼운 업무를 계속했으나 일부 화상접견을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며 자신이 겪은 증상에 대해 이같이 표현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이후 여러 가지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영국 내에서는 코로나19를 앓은 환자 중 일부에서 나타나는 장기 후유증을 뜻하는 ‘롱 코비드(Long Covid)’ 환자가 170만 명에 달하며, 코로나 환자 절반은 회복 후 6개월이 넘게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특히 35~49세 여성과 기저질환 보유자는 롱 코비드를 앓을 가능성이 높고, 어린이는 성인보다 후유증을 겪을 확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후유증 관련 추적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기저질환이 없는 60세 미만 확진자를 포함한 약 1000명을 대상으로 3개월 간격으로 2차례 후유증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간결과는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가 공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2만1615명 중 19.1%(4139명)가 1개 이상의 후유증으로 완치 후 병원을 찾았다. 양성 판정 이후 3개월·6개월의 추적 기간 지난 3년간 의무기록에 없었던 증상이 새롭게 발생한 경우다.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실시했던 선행 조사를 보면 확진자의 20~79%가 피로감, 호흡곤란, 건망증, 수면장애, 기분장애 등을 호소했고, 완치 1년 뒤까지 증상을 겪기도 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이 완치자 47명을 관찰·조사한 결과, 완치 1년 뒤 한 번이라도 후유증을 경험한 사람은 87%로 나타났고, 증상은 피로감(57.4%·중복 응답), 운동 시 호흡곤란(40.4%), 탈모(38.3%), 가래(21.3%) 등이었다.원인 아직 명확하지 않아최소 2개월 간 증상 계속 ‘롱 코비드’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다. 다만 코로나 감염으로 체내 면역 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 즉 뇌를 공격해 이러한 현상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 대부분의 전문가 의견이다. 영국 보건당국은 코로나 감염 후 12주 이상 지속되며, 다른 병명으로 진단할 수 없는 증상을 코로나 후유증으로 설명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감염 3개월 안에 발생한 증상·징후가 최소 2개월 간 이어지는 현상을 코로나19의 장기 후유증으로 정의하고 있다. 극심한 피로감, 숨 가쁨, 기억력 및 집중력 장애(브레인 포그), 미각 및 후각 이상, 관절 통증, 소화 장애, 불면증, 시력 이상 등 다양한 증상이 보고되지만 롱 코비드의 증세는 명확한 원인을 찾기가 어렵고 치료 가이드 또한 없어서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하고 기억력이 저하된 것을 느끼는 ‘브레인 포그’ 등 인지력 및 기억력 장애, 집중력 장애, 만성피로, 우울증, 두통 또는 어지럼증 같은 신경학적 증상은 병원을 찾는다고 해도,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더욱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앞으로 100만명 후유증 예상 박희열 명지병원 코로나 후유증 클리닉 교수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앞으로 코로나 확진자의 10% 정도에서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박 교수는 “1500만명 정도 확진됐으니 앞으로 100만명 정도는 코로나 후유증을 앓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교수는 “롱코비드란 확진 후 원인 미상의 증세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의미한다. 3개월이면 우리 몸에 바이러스가 다 소실된다. 즉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몸의 변화로 인해서 이차적으로 생기는 증상들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후유증을 길게는 8개월가량 겪을 수도 있고 무증상인 사람도 몇 달 뒤에 이상하게 피로감, 두통이 있다는 보고들이 꽤 있다”며 “감염 당시 염증 반응이 심한 분들은 조직 손상이 일어나게 되고 조직 손상이 심한 분들은 후유증이 더 심하다”고 말했다.코로나 감염 조심하고 백신 접종확진시 휴식으로 일찍 완치 필요 ‘롱 코비드’ 증상을 피하기 위해선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아야 하고,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관련 연구 15건을 인용해 코로나19 백신이 코로나 후유증을 겪을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중 백신 2차 접종을 끝낸 사람의 경우 1차 접종자나 미접종자보다 28일 이상 지속하는 후유증을 겪을 확률이 50% 정도 낮았다. 확진 시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격리 기간도 짧아진 데다가, 가벼운 증상으로 치부하고 격리 기간에도 몸이 쉬지 못하고 과로하거나 무리를 하게 되면 바이러스와 싸우는 동안 면역력이 약해지기 마련이다. 큰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고용량 비타민제 등의 섭취를 통해 영양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키워주는 게 중요하다. 코로나 증상이 있으면 빨리 진단을 받고, 팍스로비드 투약 등으로 일찍 완치받을 수 있도록 해야 ‘롱 코비드’ 확률이 떨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또 ‘롱 코비드’를 겪는 사람들은 특히 호흡기 감염에 취약하므로 개인 방역에 주의하고, 당분간은 마스크를 잘 쓰고 손씻기 등 철저하게 방역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설] 추경호 경제팀, 복합위기 넘겨 대한민국 순항시켜야

    [사설] 추경호 경제팀, 복합위기 넘겨 대한민국 순항시켜야

    새 정부가 지향하는 ‘민간 주도 공정혁신 경제’를 이끌 초대 경제팀의 윤곽이 드러났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어제 추경호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이창양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지명했다. ‘친시장주의자’로 알려진 인물들이 전면 배치됨에 따라 시장주도 성장으로의 경제 패러다임 전환이 힘을 받게 됐다. ‘추경호 경제팀’이 직면한 경제 상황은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 물가·금리·환율 등 3고(高) 현상에 가계부채는 1000조원을 넘어섰고 국가채무는 2200조원에 육박한다. 우크라이나발(發) 인플레이션 충격 때문에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1%로 10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닥치면서 최악의 스태그플레이션 위기에 직면할 것이란 경고음도 요란하다. 경제 변수들의 이해관계가 정면으로 충돌한다는 점에서 새 정부의 출구전략은 만만치 않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당장 50조원의 2차 추경 편성 목소리가 높지만 재정건전성도 포기할 수 없는 과제다. 고물가 압박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가계부채 문제가 발목을 잡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경제 위기를 헤쳐 나갈 정교한 계획과 조율된 실행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당장 시급한 서민 생활물가와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풀어 가야 한다. 블랙홀이나 다름없는 고물가는 저소득층과 자영업자 등 사회적 약자들을 더욱 고통스럽게 한다. 원자재 가격 폭등은 한계 기업들을 양산해 일자리 감소, 저성장의 악순환으로 이끄는 ‘악성종양’이나 다름없다. 국민 개개인의 삶에 도움이 될 민생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길 당부한다. 복합 위기에 걸맞은 정밀하고 종합적인 대책이 절실하다. 정책의 우선순위를 매기면서 선거 과정에서 쏟아져 나온 선심성 공약들은 현실에 맞춰 수정해야 한다. 글로벌 대전환기에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관행과 규제를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 정치권도 민생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당리당략을 버리고 초당적 지원책을 찾아야 한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경제 안보도 중요해진 만큼 숲 전체를 아우르는 정책이 절실하다. 내각의 경제팀장을 경제부총리가 맡고 있는 상황에서 총리와 부총리 간 원만한 관계 설정을 통해 ‘경제 원팀’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길 당부한다.
  • 광주은행 골목상권 5억 특별출연

    광주은행 골목상권 5억 특별출연

    광주은행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5억원을 특별출연한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은행 송종욱 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은 5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광주신보는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147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키로 했다. 골목상권 특례보증대출은 지역 내 도·소매업, 음식업 등 58개 업종의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하며 대출기간은 5년 이내다. 대출금리는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광주시가 2.5% 이자차액을 보전함으로써 대출 취급 시 감면해 적용하고, 고객이 납부한 나머지 이자는 광주광역시에서 1년간 매분기 다음달에 고객의 이자 납부 계좌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전액 지원한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총 38억원을 광주시에 특별출연했으며 6800여개 업체에 총 845억원을 지원했다.
  • 尹 “물가, 새 정부 최우선 과제”… 인수위, 14일 한은과 머리 맞댄다

    尹 “물가, 새 정부 최우선 과제”… 인수위, 14일 한은과 머리 맞댄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물가를 포함한 민생안정대책을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라”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지시했다. 새 정부가 출범하는 5월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집행을 앞둔 가운데 인수위의 물가 관리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에서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추경호 간사, 경제1분과 최상목 간사, 경제2분과 이창양 간사로부터 물가 동향을 보고받고 이렇게 말했다고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이 전했다. 원 수석부대변인은 “인수위는 물가 동향을 포함해 현 경제의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유류세 30% 추가 인하 조치를 포함해 인수위가 현 정부에 요청한 특단의 서민물가안정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했다. 인수위 경제 관련 분과 간사들은 윤 당선인에게 3월 소비자물가가 10년 만에 4%를 웃돈 원인과 배경, 향후 국민에 미칠 파급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고 “올 상반기뿐 아니라 하반기에도 각종 경기 지표와 물가 전망이 어둡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인수위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초저금리랑 제로 성장에 물가가 거의 뭐 10년만에 4.1%가 (상승) 됐다”며 “민생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아침에 다같이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인수위에 물가 관리 비상등이 켜진 배경에는 불안정한 대내외 요인이 겹쳐있다. 글로벌 공급 차질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에 따른 석유류를 포함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대외 요인에 대규모 추경을 통한 시중 돈 풀기라는 대내 요인까지 가세하면 지난달 4%대로 올라선 물가를 더 자극할 수 있고, 인플레이션을 넘어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수위가 50조원에 얽매이지 않고 이달 말까지 추경 규모를 재산출하겠다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수위는 오는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한은과 비공개 간담회도 가질 계획이다. 인수위는 간담회에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약 10년 만에 4%대로 치솟은 현재의 경제 상황, 향후 리스크 요인 등 한은과 물가와 관련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달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이미 ‘물가 4%대 고공행진’ 신호탄이 올랐다. 5월 대규모 추경 집행에 이어 7월 최저임금 인상 결정까지 물가 자극 요인이 곳곳에 포진해 있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물가 자극 요인이 많은 만큼 관계부처에 물가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 환경 오염 골칫거리 ‘코코넛 껍질’을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환경 오염 골칫거리 ‘코코넛 껍질’을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김회준 교수팀이 버려지는 코코넛 껍질 섬유의 압전 특성을 활용한 유연한 에너지 하베스팅 소자를 개발했다. 코코넛은 열대지역에서 쉽게 재배가 가능한 식용식물로서 버리는 부분이 없는 열매로 알려져 있다. 열매는 먹을 수 있으며, 코코넛 워터는 음용이 가능하다. 반면, 단단한 껍질은 수세미와 같은 용도로 비행기 엔진 청소 등에 적용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버려지는 양이 월등히 많다. 이로 인해 매년 2억 5000만t의 코코넛 껍질이 버려져 지구온난화와 토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힌다. 이에 김 교수 연구팀은 단단한 코코넛 껍질의 섬유에서 균일한 결정을 가진 형태로 구성된 셀룰로오스 구조를 관찰했다. 방향성을 지닌 셀룰로오스 나노결정은 압전성을 지니고 있어 다양한 에너지 또는 자가발전 센서로 활용할 수 있다. 본 연구팀은 이를 활용해 코코넛 껍질의 섬유로부터 고순도의 파우더를 추출하는 공정을 통해 압전 나노파우더를 확보하고 이를 압전 폴리머인 PVDF에 적용해 고효율 압전 에너지 하베스터를 개발했다. 코코넛 파우더-PVDF 복합체의 특성분석을 통해 기존 PVDF보다 우수한 압전성을 확인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에너지 하베스터는 약 16배 높은 출력전압과 12배 높은 출력전류량을 달성했다. 본 연구를 통해 제작된 코코넛 섬유 기반 에너지 하베스터는 LED 전구, 전자계산기와 같은 소형 전자기기의 전력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KF94 마스크에 부착하여 사용자의 호흡과 기침 패턴 분석에 활용했다. 그 결과, 추출된 호흡패턴의 분석을 통해 건강의 이상 유무 판단이 가능했다. 김 교수는 “친환경 소재에도 우수한 압전 특성이 존재해 기존 재료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BTS 입에 코로나 CG…잊을만하면 ‘인종차별’

    BTS 입에 코로나 CG…잊을만하면 ‘인종차별’

    호주의 한 방송이 방탄소년단(BTS) 뷔의 입에 코로나 바이러스 CG를 입힌 그래미 어워드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호주 방송 더 프로젝트는 4일(현지시간) 공식 SNS에 그래미 어워드 영상을 올리며 객석에 있는 뷔가 환호하는 장면에 뜬금없이 기침 소리와 바이러스 CG를 삽입했다. 네티즌들은 “방탄소년단에게 사과하고 영상을 수정해야 한다”라며 “아시아인 혐오는 농담거리도, 유희도 아니다”라며 반발하고 있다. 호주는 2019년에도 채널9 ‘20 to One’에서 진행자 지미 카가 “김정은이 남자 아이돌을 좋아하면 이제 한국의 전쟁 문제는 없어질 수 있겠다”며 “한국에서 뭔가 터졌다는 말을 듣고 폭탄인 줄 알았는데 방탄소년단이었다. 그런데 막상 이 그룹을 보니 폭탄이 터진 것보다 그렇게 좋지 않다”라며 조롱조의 발언을 이어갔다. 진행자는 방송 내내 “방탄소년단에 영어를 할 수 있는 멤버가 한 명밖에 없지 않냐”, “노래는 완전 별로”라며 비아냥댔고, 인종차별 논란이 일자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유머러스하게 강조한 것”이라고 납득하기 힘든 해명을 내놓았다. 이후 SNS를 통해 “무례하고 불쾌하게 여겼다면 사과드린다”란 입장을 냈다.지난해에는 칠레의 한 TV 프로그램이 인종차별을 웃음 소재로 삼은 방탄소년단(BTS) 패러디를 내보내 국제적인 비난 여론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BTS를 흉내낸 듯한 5명의 남성은 각각 김정원(One), 김정투(Two), 김정스리(Three) 등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사회자는 “북한 지도자 이름에 숫자를 붙인 것 아니냐”며 웃음을 터뜨렸고, “뷔·정국·어거스트 디·제이홉·진” 등을 언급해 BTS를 패러디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이 배우고 싶어하는 한국어를 말해 보라’는 주문에는 중국어로 답하고, 의미를 묻는 말에는 “나 백신 맞았어”라고 스페인어로 답했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독일 라디오 바이에른3의 진행자인 마티아스 마투시크도 BTS를 코로나19에 비유하는 등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대중의 질타를 받고 사과했다. 미국 수집용 일러스트 카드 제작사 톱스(Topps)는 BTS를 인종차별적으로 묘사한 카드를 내놔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과하기도 했다.“길 걷다 욕 듣고 외모비하” 방탄소년단은 아시안 혐오 범죄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미국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시안 혐오 범죄에 대해 “아시안으로서 저희의 정체성과 떼어서 생각할 수 없다”며 “우리는 인종 차별에 반대한다. 폭력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은 “아시안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한 기억이 있다”며 “길을 걷다 아무 이유 없이 욕을 듣고, 외모를 비하당하기도 했다. 심지어 아시안이 왜 영어를 하느냐는 말도 들어보았다”고 차별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이어 “저희의 경험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비하면 아주 사소하다”며 “하지만 그때 겪은 일들은 저희를 위축시켰고, 자존감을 앗아가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며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 [속보] 론스타 관련 의혹? 한덕수 “사적으로 관여한바 없다”

    [속보] 론스타 관련 의혹? 한덕수 “사적으로 관여한바 없다”

    “책임총리제 걸맞지 않아”“거대의석으로 힘자랑 하려는 듯”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4일 시민단체 측에서 제기된 ‘론스타 사건 관련 의혹’에 대해 “사적으로는 전혀 관여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여야는 한 후보자의 검증을 놓고 기싸움에 들어갔다. 한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건물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첫 출근을 하며 기자들을 만나 ‘시민단체 측에서 론스타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 앞서 투기자본감시센터는 한 후보자에 대해 “2002년 11월부터 8개월간 론스타의 국내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김앤장의 고문으로 재직하면서 총 1억 5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론스타의 외환은행 불법매각을 은폐한 책임자”라고 주장하며 총리 임명 반대 의견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전달했다. 한 후보자는 이에 “인사청문회에서 질문이 나오면 설명을 할 것”이라면서도 “론스타 문제에 대해서는 국가정부의 정책 집행자로서 관여를 한 부분은 있지만, 김앤장이라는 사적인 직장에서 관여한 바는 전혀 없다. 저는 그 일에 관여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한편 여야는 검증을 앞두고 있는 한 후보자의 자질을 놓고 기싸움을 벌였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한 후보자에 대해 “관료형 관리자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직언을 할 사람으로는 안 보인다”며 “책임 총리제에는 걸맞지 않은 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입장에서는 우리 정부 때에 총리와 부총리를 하신 분이니 검증을 해서 아주 나쁜 문제가 새로 나오지 않는 한 사실은 거부하기는 쉽지 않다”며 “주로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주로 검증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품격을 보여달라며 협조를 당부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와 문재인 정권의 반시장적 경제정책 실패로 우리 경제가 살인적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엄중한 국가 위기 상황”이라며 “정략적 계산을 버리고 제1야당의 품격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거대의석으로 힘자랑 하려는 듯 벌써부터 (내각 후보자) 몇 명을 청문회 낙마시키고 이름값 해야 한다는 말이 흘러나온다”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자질과 능력, 도덕성 검증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당리당략적 정치공세와 공연한 트집 잡기는 검증이란 이름으로 둔갑한 발목잡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검사 사칭과 무고죄, 음주운전 등 전과 4범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웠던 민주당이 이제 와서 그와 다른 도덕성 기준을 내세운다면 ‘내로남불’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꼬집었다.
  • “코로나 후유증 방치하면 안돼 ”... 회복 치료센터에 환자 발길 끊이지 않아

    “코로나 후유증 방치하면 안돼 ”... 회복 치료센터에 환자 발길 끊이지 않아

    코로나19 격리기간이 끝난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가 후유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30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온 종합병원 ‘코로나19 후유증 회복 치료센터’. 코로나19 후유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외래환자들이 대기실에 앉아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직장인이라고 밝힌 30대 초반 여성은 격리기간이 끝나고 2주가 지났는데도 아직 목이 붓고 잔기침이 나와 매우 힘들다”며 “기침을 할 때마다 주변이 의식돼 눈치가 보인다”고 증상을 설명했다. 진료 의사는 “피검사와 엑스레이 촬영을 하고 링거를 맡으라”는 처방을 내렸다. 그는 “ 후유증이 심한 환자는 협진을 하고 입원 여부를 판단”한다고 말했다. 환자들은 남녀 구분없이 청년층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하다. 한 60대 남성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2개월이 됐는데도 피로감과 무기력, 열감, 가래, 잔기침이 계속 돼 감기약을 처방받아 복용하지만 그때뿐”이라며 “코로나 후유증 치료센터가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고 힘들게 말했다. 3개월 전 코로나에 걸렸던 40대 여성은 “도무지 음식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어 일상생활이 너무나 불편하다”며 미각과 후각 장애를 호소했다. 대다수 코로나19 걸린 사람들이 후유증과 두 번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후 최소 2개월 이상 다른 진단명으로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이 지속하면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보고 있다. 피로, 가슴 통증, 호흡곤란, 인지장애, 기침, 후각·미각 상실, 발열, 우울·불안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머릿속에 안개가 낀 듯 멍한 브레인 포그 현상도 간혹 보고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후유증을 겪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한 달 이상 후유증이 이어지는 ‘롱 코비드’ 환자도 많이 나오고 있다. 확진 후 80% 이상이 후유증을 겪는다는 조사도 있다. 이처럼 완치 아닌 완치자가 80% 이상 달하지만, 아직 별다른 치료 방법이 없다. 대부분 후유증을 앓은 사람들은 내과, 이비인후과 등 병원에서 감기약을 처방받아 버티는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국가 차원의 연구와 코로나 후유증 환자들을 위한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다행히 최근 코로나 후유증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부 병원에서는 회복치료센터 또는 클리닉 센터를 운영,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부산 온종합병원은 지난 21일 전국 처음으로 코로나19 후유증 회복치료센터를 개설하고 환자들을 중점 치료하고 있다. 내과· 외과·소아청소년과·이비인후과·정신건강의학과·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 등 8명의 전문 의료진들이 참여하는 협력 진료시스템을 갖춰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90개의 음압 병상과 양압 수술실에도 음압시설을 갖춰 응급환자에 대비하고 있다. 임종수 병원행정 원장은 “전문치료센터 개소 후 하루 30~40명의 코로나 후유증 환자가 찾고 있는데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은명 센터장은 “ 확진 후 격리기간은 치료가 아닌 코로나 전파차단기간”이라며 “후유증 발생 시 병원을 방문,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양한 코로나 후유 증상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며 “고압산소 치료와 함께 고용량 비타민제 처방 등을 통해 면역력을 키워주는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기독병원도 지난 29일 ‘코로나 후유증 치료 클리닉’을 개소하고 진료에 들어갔다. 격리 해제 후에도 지속하는 이상 신체 증상, 포스트 코로나 컨디션, 롱 코비드 증후군, 건강 염려증 외에도 다양한 증상에 대한 진료와 함께 코로나 회복기 병동 입원 치료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 유성선병원도 지난 28일 ‘포스트 코로나 증후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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