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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공무원 시험, ‘공시모전’으로 차근차근 준비하자

    내년 공무원 시험, ‘공시모전’으로 차근차근 준비하자

    하반기에도 바늘구멍 취업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공무원 시험으로 진로를 변경하는 수험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실시된 9급 국가직 공무원 시험에는 무려 20만 명의 수험생이 몰려 5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올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대다수의 수험생들은 내년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2016년 국가직 공무원시험 일정은 이달 중 발표될 예정. 공무원 시험 일정 발표를 앞두고 수험생의 눈길을 끄는 흥미로운 소식도 들려온다. ‘게임을 하며’ 공무원 시험공부를 할 수 있는 앱 ‘공시모전(공무원시험모의고사대전)’의 출시다. 공무원 시험 모의고사에 게임을 접목시킨 이 앱은 최근 떠오르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게임화)을 공무원 수험시장에 도입한 첫 사례다. 공시모전 앱을 개발한 ㈜패스게이트의 이종형 대표는 “9급, 7급 공무원 시험 수험생들에게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문제를 게임화하여 제공하며, 수험생들은 문제풀이 결과가 우수할 경우 장학금도 받을 수 있다”면서 “모의고사는 현직 대학 교수들이 직접 출제한 문제들로 구성돼, 최신 공무원 시험 경향을 가장 잘 반영하는 권위 있는 모의고사라고 단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공시모전 앱을 통해 전국 모의고사를 본 수험생들은 각종 통계를 통해 자신의 현재 실력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모의고사가 끝난 후 과목별/직렬별 등수 및 정/오답 노트가 제공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전체 수험생 중 자신의 위치가 어느 정도 되는지 알 수 없어 답답했던 수험생이라면 공시모전 앱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공시모전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11월 중으로 정식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패스게이트 측은 이에 앞서 각종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는 뜻도 밝혔다. 현재 시행중인 이벤트는 사전예약 이벤트와 체험단 모집 총 두 가지다. 정식 런칭 전 사전예약을 하는 수험생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2 등을 증정하며, 공시모전 체험단에 선정되면 베타버전 사용 기회와 더불어 소정의 활동비, 경품 등을 받을 수 있다. 두 이벤트에 관한 사항은 회사 홈페이지(http://www.passgate.co.kr/)를 통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0만원이면 A+” 양심 팔아 ‘족보’ 사는 대학가

    “족집게 족보만 팝니다.” 높은 학점을 얻기 위한 학생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존 시험에 나왔던 기출문제를 뜻하는 ‘족보’의 금전 거래가 대학가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최근 서울 S대 게시판에는 ‘전공 3학점짜리 A+ 보장’을 조건으로 40만원을 요구하는 글까지 올라왔다. 서울의 C대 경제학과에서 복수전공을 하는 이모(23)씨는 얼마 전 경제학원론1 중간고사를 마치고 강의실을 빠져나오다 허탈한 경험을 했다. “야! 족보랑 똑같이 나왔네. 진짜 쉽다.” 시험 족보를 공유한 학생들이 지르는 환호성이었다. 시험이 유난히 어렵게 느껴졌던 이씨는 “복수전공자의 경우 기존의 전공 학생들보다 수업을 따라가기가 힘든 데다 아는 선후배도 부족해 족보마저 구하기 힘들다”고 푸념했다. 다음번에는 자신도 어떻게든 족보를 구해야겠다고 고백했다. 학점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대학가의 족보 구하기 전쟁도 격화된다. 실제 시험문제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면 가격도 치솟는다. 서울 S여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는 김모(22)씨는 “우리 과는 교수님 두 분이 족보대로 문제를 내기로 유명하다”면서 “실제 시험을 보니 70%는 족보와 똑같이 나왔고 나머지 30%로 그나마 변별력을 두는 방식”이었다고 전했다. 족보를 구한 학생끼리 ‘A+’ 학점을 두고 경쟁하는 사이 구하지 못한 학생은 낮은 학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서울 D대에서 국문학을 전공하는 백모(24)씨도 “교양, 전공을 불문하고 시험 족보가 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라며 “심지어 단답식뿐만 아니라 서술형 문제까지도 족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문학이론 기말고사에서 ‘러시아 형식주의’를 묻는 문제가 나왔는데 이미 모범 답안까지 준비해 쉽게 치렀다”고 자랑했다. 족보가 특정 동아리나 학회의 힘을 과시하는 도구로 비치기도 한다. 학과 내 학회 등 소수 그룹이 기출문제를 모아 족보를 만드는 방식이다. 특정 학회 학생들이 고득점을 독차지하는 현상이 종종 일어나는 이유다. 소수가 담합해 시험을 치르는 족보 카르텔이 학번을 이어 가며 전통으로 굳어지는 셈이다. 족보가 노출될수록 가치가 떨어지게 돼 그들만의 내밀한 정보가 된다. 돈을 주고 족보를 구매한 적이 있는 박모(23)씨는 “5000원은 지인에게 기프티콘을 건네는 수준의 사례지만 아예 모르는 경우에는 2만원, 3만원을 주고 이메일로 파일을 받는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정정당당하게 시험공부를 하면 되지 않겠냐고 하지만 한두 문제로 학점이 첨예하게 갈리는 상대평가인 상황에서 족보는 투자할 가치가 있는 정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수능 D-7! 한양대 의예과 1학년 선배가 알려 주는 마무리 계획표

    수능 D-7! 한양대 의예과 1학년 선배가 알려 주는 마무리 계획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으로 주로 선발하는 정시모집 비율은 전체 모집인원의 30% 수준. 수시모집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더라도 일부 상위권 대학은 수능에서 일정 등급 이상을 맞아야 합격하는 ‘수능 등급제’를 적용한다. 수능이 지나치게 쉬워진 까닭에 한 문제가 대학 당락을 결정하는 일도 흔하다. 지난해 수능 고득점으로 정시모집에서 한양대 의예과에 합격한 김수환(21)씨는 남은 일주일에 대해 “자신감을 채우는 시간”이라며 “무리한 일정보다는 모의고사를 2~3회 정도를 풀겠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라”고 조언했다. 김씨는 현재 스카이에듀학원 강남의치대반에서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김씨의 조언으로 남은 일주일 동안 해야 할 일을 정리해 봤다. ●2~3일 주기로 모의고사 2~3회 풀며 실전 대비 입시업체에서 공통으로 하는 이야기가 바로 “수능 시간표에 맞춰 공부하라”는 조언이다. 그렇다면 매일같이 수능 모의고사를 치러야 할까. 김씨는 “매일 7회나 수능 모의고사를 보다간 지쳐버리기 마련”이라고 고개를 저었다. 이틀에 1회씩 모두 3회를 치르거나 3일에 1회씩 2회 정도가 적당하다. 다만 시험을 친 뒤 저녁 식사 전에는 피드백을 끝마치는 게 좋다. 실수가 잦거나 문제풀이 오류가 많아서 피드백이 오래 걸리더라도 저녁 자습 동안 이를 끝마쳐야 한다. 수능 모의고사를 보고 남는 시간에는 무엇을 해야 할까. 김씨는 “수능 시험 중간에 볼 자료를 만들라”고 조언했다. 수능에서는 영역별 고사를 치르기 전에 항상 휴식시간을 준다. 이때 무엇을 봐야 할지 허둥대는 수험생이 제법 있다. 남은 7일 동안 ‘5분 정리 노트’를 만들자. 이 노트는 탐구영역부터 하는 게 좋다. 탐구는 기본적으로 암기 내용이 많고 정리하는 데 시간이 꽤 걸린다. 시험 시간 직전에 책을 통째로 다시 읽거나 한 단원의 내용을 집중해서 보는 것은 도움이 되질 않는다. 7일과 6일 전 이틀 동안 모든 단원의 내용을 점검하고서 주요 기출 단원의 핵심을 정리한 자신의 핵심 정리 노트다. 이것을 휴식 시간에 읽어주면 큰 효과를 발휘한다. ●4~5일 전 국어는 단원별로, 영어는 문법 기출문제 먼저 수능 4~5일 전에는 국어와 영어 영역을 정리하자. 국어 영역 중 문법은 자신이 평소 취약한 단원과 기출문제에 자주 나오는 단원을 위주로 정리한다. 문법 내용을 처음부터 다 정리하려 한다면 시간이 부족해진다. 화법과 작문 부분은 개개인에 따라 선택이 나뉜다. 김씨는 “평소 시험에서 이 부분을 틀리지 않는 사람이라면 과감하게 정리를 안 하고 넘겨도 되지만, 한두 개씩 틀린다면 기출문제를 보며 유형별로 빠르게 점검하는 게 좋다”고 했다. 비문학 부분은 시험 직전에 볼 좋은 지문을 고르는 시간을 투자하자. 인문, 사회, 기술, 과학 등 영역별로 하나씩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문학 부분은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해 EBS 교재를 보면서 어렵다고 느낀 지문들을 위주로 다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영어 영역은 문법 기출문제 정리를 먼저 하는 것이 좋다. 문법은 나오는 문제들이 정해져 있어 대략 한 시간이면 기출 문제를 되돌아보고 정리할 수 있다. 이후 국어와 마찬가지로 EBS 연계 교재 가운데 어려웠던 지문들 위주로 정리하고 암기하도록 하자. 5~6개의 지문을 수록한 정리 노트를 만들어 수능 시험장에서 볼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 ●2~3일 전 전략페이퍼 작성·탐구영역 재정리 김씨는 이와 별도로 ‘수능 전략페이퍼’도 만들라고 조언했다. 말 그대로 수능에 대한 전략을 담은 것이다. 국어를 예로 들자면 ‘비문학 25분-문학 20분-화작문(화법·작문·문법) 25분-검토 10분’으로 하는 식이다. 다만 사람마다 강점과 취약점이 다르므로 개인별로 취향에 따라 만든다. 예컨대 ‘문학 지문이 길게 출제되면 시간을 5분 더 늘리자’라고 적어놓는 식이다. 김씨는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만든 작전 명령서인 셈”이라며 “영역마다 시험을 치르기 전 읽어두면 실제 시험지를 받고 당황하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수능 2일과 3일 전에는 다시 한번 탐구영역의 정리를 해주는 게 좋다. 다만 이때에는 전에 정리해 놓은 5분 정리 페이퍼를 보며 전체 내용을 훑어보고, 남은 시간에는 자신이 취약한 특정 단원들을 집중 공략하는 게 좋다. ●하루 전엔 머릿속에서 실전 시뮬레이션·일찍 취침 하루 전에는 ‘뭔가 해보겠다’는 생각은 버리는 게 좋다. 수능 모의고사를 치르는 것도 금물이다. 아침에는 시험을 치르는 장소를 방문하도록 한다. 점심 이후에는 선별해 놓은 비문학 지문 읽기, 영어 EBS 지문 읽기, 수학 기초문제(2~3점 난이도) 풀이, 수학공식 암기, 탐구 5분 정리노트 등을 읽도록 한다. 어려운 문제를 풀어보고 틀리면 어쩌나 초조해하거나 낙담할 필요는 없다. 김씨는 “수능 일주일 동안 자신감을 채워야 실제 시험장에서 떨지 않고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취침 시간은 평소보다 앞당기는 게 좋다. 잠들기 전에는 가져가야 할 준비물을 반드시 점검하도록 하자. 특히 취침 직전에는 수능 시험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머릿속으로 해보며 시험장의 분위기를 미리 그려보면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지난 17일 지방직 7급 공채시험 분석

    지난 17일 지방직 7급 공채시험 분석

    지난 17일 치러진 지방직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을 끝으로 올해 7·9급 공무원시험이 마무리됐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부산시 등 16개 시·도에서 모두 268명(행정직 155명, 기술직 113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3만 3527명이 원서를 제출해 평균 1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시험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경기도(263대1), 대구(229대1), 충남(223대1), 광주(222대1), 전북(210대1) 등 2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인 지방자치단체가 많았다. 서울신문은 공무원시험 전문학원인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과목별 출제 경향을 분석했다. 이번 지방직 7급 시험은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다만 필수과목에 비해 경제학, 지방자치론 등 선택과목의 난도가 다소 높았고 헌법, 행정법 등 법 과목에서 까다로운 유형의 문제가 일부 나왔다. 앞서 올해 국가직 7급 시험에서 헌법은 ‘역대 가장 어렵게 출제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높은 난도를 보인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지방직 7급 시험에서도 헌법 과목이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이번 시험은 국가직 7급보다 쉽게 출제됐고 난도 역시 지난해보다 조금 오르는 데 그쳤다. 조기현 강사는 “전체적으로는 이전 출제 수준과 비슷했다”며 “판례 중심의 출제 경향을 유지하면서도 헌정사, 법령, 이론 부분에서 고른 출제 비중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의 전 범위를 다양하게 다룬 시험”이라면서 “지문의 길이가 길지 않았고 판례의 세부적이고 지엽적인 내용까지 묻는 문제는 적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2017년부터 국가직 5급 공무원시험에 헌법 과목이 도입되면서 향후 7급 시험에서는 판례뿐 아니라 이론 및 헌정사 등 헌법 과목 전체에 대한 학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법은 다른 과목들에 비해 까다롭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기출변형문제와 함께 아예 생소한 유형과 내용의 문제가 나오기도 했다. 일부 문제에서는 구체적이고 지엽적인 내용을 묻거나 판례 이해를 종합적으로 묻기도 했다. 올해 치러진 국가직 7급 시험뿐 아니라 지난해 지방직 7급 시험에 비해서도 어려웠다는 평가다. 선택과목인 경제학은 최근 국가직·지방직을 가리지 않고 해마다 체감 난도가 상승하고 있다. 이번 시험에서도 계산 문제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시간 안배가 고득점의 관건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학은 기출문제나 기출변형문제의 출제 비중이 80% 정도로 분석됐다. 분야별로는 미시경제에서 6문항, 거시경제 11문항, 국제경제 3문항이 출제됐다. 계산 문제는 12문항이 출제된 데다 정답률이 낮고 모든 지문을 다 검토해야 정답을 골라낼 수 있는 복수선택형 문제도 1문항 출제돼 체감 난도는 더욱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함경백 강사는 “계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만 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라며 “이 때문에 다른 과목 문제 풀이까지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법 과목과 경제학이 어렵게 출제된 반면 국어, 한국사, 영어, 행정학 등 필수과목 대부분은 무난한 난도로 출제됐다. 특히 국어는 올해 국가직 7급 시험이 까다롭게 출제된 것과 비교하면 평이한 문제가 다수 나왔다는 분석이다. 전체 20문항 가운데 문법 분야에서는 9문항, 어휘 분야(한자)는 2문항, 독해 분야는 9문항(비문학 5문항, 시 1문항, 소설 3문항)이 나왔다. 유두선 강사는 “고유어가 출제돼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또 소설이 세 지문이나 출제된 점도 의외였다”며 “다만 문법이 평이하게 출제되면서 전체적인 난도는 높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시험에서는 소설과 독해 등에서도 한자와 고유어가 출제됐다”며 “앞으로 7급 시험 국어 과목은 이에 대비한 별도의 학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올해 국가직 7급 시험에서 유난히 까다로웠던 한국사는 이번 시험에서는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선우빈 강사는 “직렬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행정직의 경우 출제 난도를 고려할 때 90점 이상이 합격권 점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대사별로는 전근대사 13문항, 근현대사 7문항이 나왔고 분야별로는 선사시대 3문항, 정치사 7문항, 사회사 1문항, 경제사 3문항, 문화사 6문항으로 출제됐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수준으로 출제된 데다 사료 제시형 문제 역시 단답형 위주로 나왔다. 다만 일부 수험생은 북한 도발 사건 순서를 나열하는 문제에 당황했을 것으로 보인다. 영어 역시 올해 국가직 7급 시험과 마찬가지로 쉽게 출제됐다. 문법 분야에서 일부 까다로운 문제가 나왔지만 어휘와 독해 분야는 평이한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해 지방직 7급 시험과 비교하면 대체로 평이한 수준이었다. 이번 시험에서는 독해 9문항, 문법 6문항, 생활영어 2문항, 어휘 3문항이 출제됐다. 이동기 강사는 “문법이 다소 어렵게 출제되면서 수월하다고 여길 수는 없는 시험”이라면서 “다만 특별히 까다로운 문제 없이 적절한 난도를 유지한 만큼 합격 점수권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어휘, 문법, 생활영어 분야는 기출문제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독해 분야는 지문이 길어지는 만큼 이에 대비한 학습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정학은 예년 시험처럼 기출문제 또는 기출변형문제가 거의 대부분이었다. 총론 5문항, 정책론 3문항, 조직론 2문항, 인사행정론 4문항, 재무행정론 3문항, 정보화사회와 행정, 행정환류, 지방행정론에서 각각 1문항씩 나왔다. 분야별 출제 비중도 올해 국가직 7급 시험이나 지난해 지방직 7급 시험과 비슷했고 전체 20문항 가운데 17~18문항은 기출문제로 구성됐다. 신용한 강사는 “규제의 포지티브 시스템, 마틀랜드 통합모형 등 변별력 있는 문제가 1~2문항 정도 나왔다”면서도 “모의고사 풀이를 비롯해 실전연습을 해 왔던 수험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10월 24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해커스잡 한국사 3일 완성반’ 인기

    10월 24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해커스잡 한국사 3일 완성반’ 인기

    올해 마지막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오는 10월 24일(토) 치러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 취득을 위한 마지막 기회를 잡으려는 취준생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해커스잡은 취준생들이 시험 직전 한국사 공부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한국사 시험 특강을 실시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마무리 3일 완성반’은 오는 19일(월)부터 21일(수)까지 3일 간 해커스어학원 강남역캠퍼스 1별관에서 진행되며, 신청은 해커스잡 사이트(www.HackersJOB.com)에서 할 수 있다. 해당 강의에서는 한국사 강의 만족도 10점/10점 만점을 기록한 윤종혁 강사가 광범위한 한국사를 핵심만 요약해 3일 안에 마무리 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시대별 흐름 파악을 통해 단순 암기가 아닌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수강생 전원에게는 ‘3일 만에 끝내는 필수 취업 한국사 인강 20% 할인쿠폰’과 ‘해커스잡 ALL-KILL 한국사 핵심자료집’의 혜택이 주어진다. 해커스잡 관계자는 “이제 취업에서 ‘한국사’는 필수”라며 “올해 한국사 시험 자격증을 취득할 마지막 기회를 잡고 싶다면 ‘해커스잡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마무리 3일 완성반’을 들어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강의를 통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 취득 뿐만 아니라 대기업 인적성/면접에서도 많이 출제되는 한국사의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커스잡은 취업준비생을 위한 자소서 특강부터 인적성ㆍ면접 강의까지 다양한 특강을 꾸준히 진행하고, 취업준비생의 취약점을 파악 후 맞춤 공략법을 제시해 취업준비를 돕는다. 더욱이 ‘해커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기출문제집’은 최근 네이버 카페 ‘독취사’ 회원이 참여한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는 한국사 교재’ 설문조사(2015.06.15, 180명)에서 63.89%를 차지하며 1위에 올라 주목받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영단기 ‘토익 풀 서비스’ 보고 CGV 영화 보러 가자!

    영단기 ‘토익 풀 서비스’ 보고 CGV 영화 보러 가자!

    -토익 시험 당일(10일) 오후 7시, 영단기 스타강사의 100% 라이브 토익 총평 강의 진행 에스티앤컴퍼니의 외국어전문 ‘영단기’(대표 윤성혁, 이정진)는 오는 10일 시행되는 제 296회 토익 시험을 대비해 ‘토익 풀 서비스’를 실시한다. 외국어학원 1위 영단기(2015 상반기 대학생 선호브랜드 대상 '가장 빠르게 토익 고득점이 가능한 어학원' 부문 1위)의 ‘토익 풀 서비스’는 토익시험 준비생들에게 영단기 스타강사의 무료 특강을 제공하며, 업계 최초로 토익시험 직후 토익정답을 100% 라이브 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토익시험 전후 서비스이다. 영단기는 이번 10월 토익 시험 대비를 위해 영단기 RC 대표강사 정재현과 LC 대표강사 유수연의 적중 특강을 제공하며, 토익시험 전 꼭 들어야 하는 테마특강, 족집게 기출문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했다. 영단기는 10월 토익 시험 당일인 10월 10일(토) 오후 7시부터 토익 총평 강의를 100% 라이브 강의로 진행한다. 토익 수험생들은 영단기 1위 스타 강사진과 채팅으로 소통하며 토익에 대한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고, 토익 정답 확인과 당일 논란 문제 분석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토익 정답 복원 게시판을 통해 자신의 토익 점수를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영단기는 10월 토익 시험을 치르느라 고생한 토익 수험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영단기 토익 풀서비스 생방송 강의 시청자 중 추첨을 통해 CGV 영화 주중 예매권,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공하며, 그 외에도 바나나우유, 토익 최고난도 700제 등을 제공한다. 영단기 토익 풀 서비스와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단기 홈페이지(www.engdangi.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영단기 조세원 부대표는 “영단기 토익 풀 서비스는 토익시험 당일 100% 라이브로 총평 강의를 진행한다”며 “이번 10월 토익 풀 서비스 라이브 강의에서는 생방송 강의 중 추첨을 통해 CGV 영화 예매권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으니 토익 수험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단기는 <2014 대학생 선호 브랜드 대상>에서 '가장 빠르게 토익 고득점이 가능한 어학원' 부문에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최근 <2015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올해의 온라인 교육 외국어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어학원 1위 영단기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유수연, 정재현, 김성은, 권오경, 홍진걸, 그웬, 린한 등 인지도 높은 스타강사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영단기가 제시하는 토익 700점대 공부방법은 수험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최상 난도 유명’ 연세대 2016학년도 수시 논술… 모든 계열 “쉬웠다”

    ‘최상 난도 유명’ 연세대 2016학년도 수시 논술… 모든 계열 “쉬웠다”

    2016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첫 논술시험이 지난 3일 연세대에서 치러졌다. 연세대는 수시전형 논술고사를 치르는 28개 대학 중 가장 난도 높은 문제를 내는 걸로 유명하다. 하지만, 올해 시험을 치르고 나온 수험생들은 대체로 “쉬웠다”고 입을 모았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이날 연세대 인문계열 시험 종료 직후 현장에서 수험생 178명에 대해 체감 난이도와 관련해 출구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해에 비해 ‘쉽다’는 응답이 55.1%, ‘비슷하다’는 응답이 38.2%로 나왔다. ‘어렵다’는 답변은 6.7%에 불과했다. 사회 계열(240명 대상) 역시 ‘쉽다’ 44.2%, ‘비슷하다’ 38.3%, ‘어렵다’ 17.5%로 크게 다르지 않은 분포를 보였다. 자연계열(300명 대상)에서도 공통과목인 수학에 대해 84.9%가 지난해보다 쉽다는 반응이 많았다. 인문·사회계열은 연세대의 전통적인 유형인 3자 비교와 자료분석 논제가 그대로 출제됐다. 인문계열은 예술적 성취와 관련된 내용의 제시문 4개가 나왔다. 제시문 (가)는 이청준의 ‘줄’로, 허노인이 운에게 줄타기를 가르치면서 아직 부족하다고 평하는 장면이 제시됐다. 제시문 (나)는 과학은 교육을 통해 성취가 가능하나 시와 같은 예술의 영역은 선천적인 재능에 의해 성취가 좌우된다는 내용이었다. 제시문 (다)는 모차르트는 자신의 타고난 재능, 부모의 영향, 주변 상황 등 다양한 측면의 영향에 의해 훌륭한 연주가가 될 수 있었다는 내용을 제시했다. (라)는 예술적 성취도와 관련해 20세까지의 누적 연습시간이 음악 연주자의 현재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사회계열은 진정성 있는 사람과 관련된 지문이 (가), (나), (다)로 제시됐다. (라)는 상황의 변화에 따른 인간의 양상에 대한 실험과 관련된 도표 2개가 나왔다. 자연계열 공통인 수학은 큰 문제로는 2개였지만 각각 4개의 소문제가 출제돼 총 8문제가 나온 셈이었다. 미리 1과목을 선택하는 과학은 크게 1문제였지만 소문제의 경우 물리, 생명과학, 지구과학은 4개, 화학은 5개가 출제됐다. 인문·사회계열 제시문은 EBS 교재 및 교과서 수준을 넘어서지 않는 수준에서 나왔고, 자연계열의 논제 요구사항 또한 수능과 비슷한 내용과 유형의 문제가 주를 이뤘다. 수험생 상당수가 쉬웠다고 느낀 이유다. 그래도 시험은 어디까지나 시험이다. 시험을 치른 본인이 쉽다고 느끼면 다른 수험생들도 마찬가지일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대학 측은 어떻게든 점수로 순위를 매겨 신입생을 선발한다. 김명찬 종로학원하늘교육 소장은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제시문의 난이도는 예년에 비해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지만 제시문의 논점이 간략하고 뚜렷해 연세대에서 평소에 요구하는 다각적 비교 분석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른 학생들과 차별되는 지점을 찾아내 합격권 답안을 작성하는 학생들이 많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자연계열은 평소 수능 준비를 착실히 한 학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했고, 과학에서 화학의 경우, Ⅱ과목의 내용이 많이 출제돼 Ⅱ과목을 학습한 학생들에게는 상당히 유리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교육정상화법 시행에 따라 대학별 고사가 선행학습을 유발하면 안 되고 관련 분석 결과를 이듬해 3월 말까지 공개해야 하기 때문에 대학들은 문제를 쉽게 낼 수밖에 없다. 결국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전에 수시 논술고사를 치르는 서울시립대, 건국대, 동국대, 가톨릭대, 홍익대, 경기대, 한양대(에리카) 등 7개 대학들도 연세대와 유사한 흐름으로 문제를 출제할 가능성이 크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쉽게 느껴지지만, 학교에서는 실력을 평가해 순위를 매길 수 있게 출제된다는 뜻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제시문 이해보다는 답안 작성과정에서 변별력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답안 작성 능력을 높이기 위해 기출문제와 모의문제를 토대로 실전 연습을 많이 하고, 첨삭을 받은 후 재작성을 해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24일 공인중개사 시험 출제경향·대비법

    24일 공인중개사 시험 출제경향·대비법

    공인중개사는 취업을 앞둔 20대뿐 아니라 40대 이상에게도 퇴직 후 유망직종으로 떠오르면서 해마다 응시 인원이 늘고 있다. 오는 24일로 예정된 제26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는 모두 16만여명이 지원했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매년 한 차례 1, 2차 시험이 같은 날 동시에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1차만 지원한 뒤 다음해 2차 시험을 볼 수 있고 1, 2차를 동시에 지원해 한 번에 합격을 노릴 수도 있다. 과목별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 돼야 합격의 영광을 안을 수 있다. 공인단기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지난해 출제경향을 분석하고 이번 시험 대비법을 짚어봤다. 공인중개사 1차 시험은 ‘부동산학개론’과 ‘민법 및 민사특별법 중 부동산 중개에 관련되는 규정’(부동산민법) 등 모두 두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과목당 40문항씩 모두 80문항을 100분 안에 해결해야 한다. 부동산학개론은 공인중개사 시험 과목 가운데 유일하게 비(非)법률 과목이다. 지난해 시험에서는 계산 문제가 다수 출제된 데다 임대주택 정책 등 부동산 관련 정부 정책까지 등장했다. 올해 역시 이러한 경향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김하선 강사는 “시간을 고려해 풀 수 있는 문제와 버려야 할 문제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기존 교과서 위주의 출제 경향을 벗어난 시사적인 문제 출제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은 시간 공부법에 대해서는 “한 번 틀린 문제는 반복적으로 틀리는 경향이 있다”며 “틀린 문제 위주로 오답노트를 정리하고 국민주택기금이 주택도시기금으로 전환하면서 변화한 부분 등 시사적인 문제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존 출제 범위 내에서 마지막까지 숙지해야 할 핵심 개념으로는 수요와 공급의 변화 요인, 탄력성, 상권모형, 토지정책수단, 임대주택정책, 투자분석기법, 주택연금제도, 부동산가격공시제도 등을 꼽았다. 부동산민법은 법조문과 판례 중심으로 출제된다. 최근 4년 동안 장문의 문제가 줄어들고 핵심 개념 위주의 부동산 중개업무 관련 민법 지식이 주로 출제됐다. 올해도 이러한 경향이 유지되면서 민법총칙(법률행위) 11문항, 물권법 14문항, 계약법 10문항, 민사특별법 5문항 등 기존에 출제되던 파트별 비중에도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정동근 강사는 “민법총칙은 사례 중심으로, 물권법은 판례 중심으로 숙지해야 한다”며 “문제의 80% 이상이 판례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학설은 과감하게 버리는 전략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기출문제 가운데 10% 정도를 차지하는 고난도 문제 역시 시간 안배를 위해 적절하게 넘어가는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 어려운 문제에 시간을 쏟다 자칫 40점인 과락 점수를 넘지 못하거나 평균 점수가 하락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중개실무는 “법 개정 사안 등 살펴야” 1차 시험 이후 곧바로 이어지는 2차 시험은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령 및 중개실무’(중개실무), ‘부동산공시에 관한 법령 및 부동산 관련 세법’(부동산공시법 및 세법), ‘부동산공법 중 중개에 관련된 규정’(부동산공법) 등 모두 3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시험의 경우 부동산공법, 부동산공시법이 까다롭게 출제된 반면 부동산세법과 중개실무는 평이한 수준이었다. 중개실무의 경우 공인중개사법에서 약 30문항이 출제되고 중개실무 분야에서 10문항 정도가 출제된다. 공인중개사법은 법령 전 범위에 걸쳐 고르게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법령 전체에 대한 반복 학습은 필수다. 한병용 강사는 “단순 암기식 문제보다는 법령 내용을 사례화하거나 긴 지문에 세세한 부분까지 묻는 문제가 많아지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주요 개념 중심의 학습과 함께 법 개정 사안 등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중개실무 분야에서는 중개대상물 조사확인 방법과 거래계약서, 확인설명서 작성 방법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과 연계된 문제도 출제되고 있다. 한 강사는 “공인중개사정책심의위원회, 교육, 공제사업운영위원회 등 최근 개정된 법 개정 사항을 숙지하고 중개실무와 관련해 외국인토지법, 주택임대차보호법,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등 전통적인 기출문제 학습에 충실해야 한다”고 전했다. ●공시 관련 법령·세법 “기본서 정독을” ‘부동산 공시에 관한 법령 및 세법’ 과목은 지난해 지문이 길게 출제되거나 구체적이고 지엽적인 개념이 나오는 등 까다롭게 출제됐다. 최판섭 강사는 “남은 기간 동안 일주일에 1회씩 5~6회 정도의 기본서 정독이 필요하다”며 “이와 함께 핵심요약집, 기출문제, 모의고사 문제 등을 반복적으로 풀어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동산세법은 매년 관련법이 개정되는 만큼 해당 내용을 숙지해야 하고 취득세, 재산세,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등에 대한 암기가 필요하다. 김윤석 강사는 “지난해 시험은 비교적 평이한 난도로 출제된 만큼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난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시험에서 부동산세법은 조세총론 2문항, 취득세 4문항, 재산세 3문항, 기타소득세 1문항, 양도소득세 6문항이 출제됐다. ●공법은 “기출문제 난도 중·하 점검을” 마지막 과목인 부동산공법의 경우 지난해 역대 최고 난도로 출제되면서 많은 수험생을 당황케 했다. ‘난도 상’에 해당하는 문항이 전체 40문항 가운데 6문항이나 출제되면서 시험에 합격한 수험생도 50~60점대의 점수를 받는 데 그쳤다. 박상민 강사는 “지난해 문제가 지엽적이고 구체적으로 출제되면서 체감 난도가 상승했지만 올해 시험은 지난해보다는 쉬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5년간 부동산공법은 공인중개사 합격자 실무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문제가 전체의 70%, 난도 조절용으로 출제되는 어려운 문제가 30% 정도로 분석됐다. 박 강사는 “최근 3년간의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난도 중, 하에 해당하는 문제를 실수 없이 푸는 효과적인 학습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순경시험 출제 경향·난이도 분석

    순경시험 출제 경향·난이도 분석

    올해 마지막 순경 공채 필기시험이 지난 19일 치러졌다. 이번 시험에서는 경행특채(경찰행정학과 특채) 등을 제외하면 일반 순경 2000명(남 1753명, 여 247명)을 선발한다. 특히 이번 시험은 예년과 비교했을 때 무난한 수준의 문제가 다수 출제되면서 합격 커트라인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은 박문각 남부경찰학원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순경시험 출제 경향 및 난이도 등을 분석했다. 한국사는 역대 시험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무난하게 출제되면서 합격 커트라인 역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운우 강사는 “순경시험은 물론 공무원시험 등 기존에 나왔던 문제들이 반복해서 출제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사료 제시형 2문항 정도가 생소한 영역에서 출제되기는 했지만, 기본서를 충분히 숙지했다면 정답을 찾아낼 수 있는 문제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보기 지문에서 단어만 바꾼 경우가 등장하면서 개념 및 단어를 확실하게 암기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당황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험에서는 영역별로 정치사 14문항, 경제사 2문항, 사회사 1문항, 문화사 3문항이 출제됐다. 꾸준히 비중이 증가했던 문화사에서 3문항만 나왔고, 정치사 비중이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시대사별로는 전근대사에서 14문항, 근현대사에서 6문항이 나왔다. 이운우 강사는 “순경시험에서 근현대사보다 전근대사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는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이러한 경향에 맞춘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영어도 함정이 있는 문제나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등장하지 않는 등 전형적인 공무원 영어시험이었다는 평가다. 정철호 강사는 “이번 시험은 기본에 얼마나 충실했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문항이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유형별로는 어휘 6문항(동의어 2문항, 문장완성형 4문항), 문법 6문항, 독해 8문항이 나왔다. 지난 시험(2차 순경 필기시험)에서 어휘가 7문항이었던 데다 수준도 까다로웠던 것에 비해 이번 시험은 어휘 수준도 낮았고 문항 수도 적었다. 문법 분야는 문항 수는 늘었지만 일차적인 수준의 문제가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선택과목인 형법은 ‘판례 숙지가 곧 고득점’이라는 기존의 공식을 그대로 확인한 시험이었다. 김현 강사는 “수험생들이 두려워하는 학설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고, 법조문 관련 지문도 기본적이고 평범한 수준”이라면서 “판례 암기 및 숙지에 충실했던 수험생이라면 고득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미수범 처벌규정이 있는 범죄를 묻는 내용의 개수선택형 문제와 박스형 6문항이 개수선택형 문제로 출제된 점이 변수다. 올바른 보기나 틀린 보기의 개수를 고르는 개수선택형 문제가 형법 과목의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형별로는 형법총론 9문항, 형법각론 11문항이 나왔다. 형사소송법은 법조문과 판례가 각각 50%씩 출제됐다. 다른 과목이 평이하게 출제된 데 비해 형사소송법은 중간 난도에 해당하는 문제들이 출제되면서 변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안태영 강사는 “지문이 길게 나온 데다 강제처분, 공판 등에서 많은 문제가 출제됐다”며 “요점이나 핵심개념만 학습한 수험생들은 고득점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신 판례와 최근 개정법령의 출제 비중이 예년에 비해 늘어났으며, 판례의 결론뿐 아니라 전체 내용과 법리에 대한 해석을 묻는 문제도 출제됐다. 안태영 강사는 “기본서 위주의 학습과 법조문 및 판례의 내용 전체를 정확하게 숙지하는 기본적인 부분이 앞으로도 강조될 것”이라며 “특히 최신 판례와 개정 법령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된 만큼 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경찰학개론과 수사 문제도 예년과 비교했을 때 평이하게 출제됐다. 경찰학개론은 총론에서 11문항, 각론에서 9문항이 나왔다. 법률 내용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지만, 기출문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였다. 공병인 강사는 “총론에서는 경찰관직무집행법, 경찰법에서 각각 3문항이 나오는 등 주로 법률관련 내용이 출제됐다”면서 “기본서와 기출문제 풀이에 집중했던 수험생이라면 90점 이상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사 과목도 기본적인 이론과 법률을 묻는 문제가 대다수였다. 안태영 강사는 “2문항 이상 틀리면 합격권에서 멀어질 정도로 쉽게 출제됐다”며 “개수선택형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고, 대부분 기초적인 수준의 내용”이라고 분석했다. 총론에서 13문항, 각론에서 7문항이 나왔으며, 처음 등장한 법률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 유일했다. 마지막으로 행정법은 최근 치른 공무원시험 가운데 가장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김진영 강사는 “기출문제가 대다수 나온 데다 이미 9급 공무원시험 등에 나왔던 문제가 반복 출제됐다”며 “합격권에 있는 수험생이라면 90점 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유형별로는 판례가 13문항, 개별법령 및 법조문이 7문항 출제됐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 순경시험 행정법은 이전에 치른 공무원시험과 최근 3년간 실시된 기출문제 풀이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는 분석이다. 김진영 강사는 “방대한 분량과 생소한 법률용어 등으로 시작부터 겁을 먹는 수험생이 많다”며 “용어에 익숙해지고, 핵심 법조문과 기출문제에 대한 분석만 끝내면 행정법만큼 점수 획득이 쉬운 과목을 찾기 힘들다”고 조언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우선선발 폐지 여부·학생부 반영비율 등 체크하라

    우선선발 폐지 여부·학생부 반영비율 등 체크하라

    다음달 3일 연세대를 시작으로 201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논술고사가 대학별로 치러진다. 올해 논술 선발 인원은 28개교 1만 5197명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지만 건국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한국항공대 등과 같이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거나, 수능최저학력 기준 반영 비율을 낮춘 대학들이 많아져 논술고사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메가스터디의 도움으로 논술고사의 최종 점검 포인트와 계열별 출제 경향을 정리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 지난해 논술 전형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우선선발 폐지와 수능최저학력 기준 적용 여부였다. 올해 역시 우선선발 폐지가 유지되고,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 적용 방식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인문계열에서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건국대, 경기대, 광운대, 단국대(죽전),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등 8개 대학은 논술시험 성적이 갖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볼 수 있다. 자연계열 논술에서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학교도 건국대, 광운대, 단국대(죽전),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과학인재), 한국항공대, 한양대 등 8곳이다. ●학생부 반영 비율 학생부 반영 비율도 지원 학교별로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예를 들어 건국대는 지난해 논술 60%, 학생부 교과를 40% 반영했는데 올해는 동일한 논술 성적 비중에 학생부 교과 20%, 비교과 20%를 적용한다. 지난해에 비해 논술의 실질 반영 비율이 높아진 것이다. 학생부 교과, 비교과 적용 방식이 전년과 달라진 학교들이 있으니 유념해야 한다. 비교과에서도 출결, 봉사, 수상실적 등 개별 항목의 적용 방식에 따라 의미가 다를 수 있으므로 이를 주의 깊게 검토해야 한다. ●논술고사 일시 같은 대학이라도 지원한 단과대학과 계열, 세부 모집 단위에 따라 응시일 및 시간이 다를 수 있다. 지원자는 반드시 세부 일정을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같은 날 오전에 A대학에서 논술 시험을 치르고 곧바로 이동해 오후에 B대학에서 또 논술 시험을 치겠다는 식의 계획을 짜 놓은 수험생이 적지 않은데 이 경우 시험 일시와 장소를 정확하게 확인한 뒤, 안정적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는 동선을 짜 놓는 것이 필수적이다. 세부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학교도 있으므로 앞으로 나올 일정 공지일 등을 꼼꼼히 확인해 두어야 한다. ●출제유형 인문계열 대학마다 명칭과 구성에 차이가 있지만 인문계열 논술 문제는 크게 ▲언어 ▲언어+수리 ▲영어 제시문 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언어 유형은 인문계열의 보편적 시험 형태로, 서술형 답안을 요구한다. 이 유형은 문제가 무엇을 요구하느냐에 따라 요약, 비교, 분석, 평가, 비판, 견해제시, 자료분석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주어진 제시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활용해 문제의 요구사항에 맞게 작성하는 기본적인 능력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논제의 요구사항이 단계적 또는 복합적으로 구성돼 있다. 학교마다 세부 논제 형태와 요구 사항의 차이가 있으므로 응시하고자 하는 대학의 최신 발표 자료를 토대로 대비해야 한다. 고려대 인문계 전체, 경희대 사회계열, 건국대·숭실대·중앙대·한양대 상경계열 등은 언어 유형과 별도로 수리 문제를 출제한다. 대부분 언어 논술 외에 수리 논술형이 한 문항 정도 추가되는 형태다. 한 문항이 여러 소논제로 구성되기도 한다. 인문계열의 수리 문제는 인문계 교과 범위 내에서 출제하므로 큰 어려움 없이 풀 수 있다. 이화여대(인문Ⅰ), 한국외대, 경희대(사회계열) 등은 전통적으로 언어 유형 제시문 중 하나를 영어로 출제한다. 독해 수준은 인문계 교과 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크게 어렵지 않지만, 평소 대비가 부족하다면 논술 답안으로 활용하기에 쉽지 않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검토하며 해결 방법을 익혀 둘 필요가 있다. 자연계열 자연계열 논술고사는 ▲수학·과학 선택형 ▲수학·과학 통합형 ▲수학형 ▲인문 통합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은 수학·과학 선택형과 수학형을 채택하고 있다. 경희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에서는 수학·과학 선택형을 치른다. 출제된 문항 중 수학 문항은 필수이고 과학은 자신이 선택한 일부 문항만 해결하면 된다. 단, 선택할 수 있는 과학 과목 구성은 대학에 따라 다르다. 수학·과학 통합형 논술고사를 치르는 곳은 동국대, 단국대, 숭실대 등 3곳이 전부다. 출제된 수학과 과학 문항을 모두 해결해야 한다. 수학 및 과학 문항은 교과 성격을 대부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단원 간 통합으로 출제되지만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과학 문항까지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다소 부담스러운 유형이다. 수학형은 수학 문항으로만 구성된 유형이다. 서강대, 아주대, 이화여대, 한양대, 홍익대 등이 대표적이며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세부적 논제 유형에 차이는 있지만 서강대를 제외하고는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된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학습한 공식과 개념을 활용해 정확한 결과까지 도출하는 풀이형, 응용형 문항을 중심으로 대비하면 된다. 인문 통합형은 언어 유형을 함께 출제해 자연계열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평가하는데, 최근 이 유형을 채택하는 대학은 줄어드는 추세이다. 가톨릭대(의예과), 서울여대, 숙명여대, 한국항공대(이학계열) 등 4곳이 이 유형을 출제하고 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새달 17일 시행 ‘지방직 7급’ 마무리 요령 ] “계산문제 나중에 풀기 등 시간 안배 전략 필요”

    [새달 17일 시행 ‘지방직 7급’ 마무리 요령 ] “계산문제 나중에 풀기 등 시간 안배 전략 필요”

    올해 마지막으로 남은 지방직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이 코앞에 다가왔다. 다음달 17일로 예정된 이번 시험에서는 부산시 등 16개 시·도에서 모두 268명(행정직 155명, 기술직 113명)을 선발한다. 전국 평균 125대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지난주 국어, 영어, 한국사, 헌법에 이어 이번 주 행정법, 행정학, 경제학, 지방자치론 과목을 살펴본다. 과목별 출제 경향 분석 및 대비법은 공무원시험 전문 학원인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강사들의 도움을 받았다. 지난해 시험에서 필수과목인 행정학과 선택과목 가운데 하나인 경제학은 기존의 공무원시험에 비해 문제가 까다로웠다. 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시점인 만큼 지난해 출제 경향 및 올해 치러진 국가직 공개경쟁채용시험 문제에 대한 복습은 필수적이다. 특히 7급 시험에서는 모두 7과목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시험 시간에 맞춰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연습이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긴 시험 시간으로 인해 시험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평소 자신 있는 과목 등 먼저 풀어야 하는 과목과 적절하게 뒤로 미룰 과목을 구분해 실전 모의고사를 풀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과목별로 보면 행정법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국가직, 서울시, 지방직 가릴 것 없이 무난한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대부분 그동안 지속적으로 언급된 핵심 중요 판례나 법령 및 이론 문제 위주로 출제되다 보니 수험생은 기본에 충실한 학습에 집중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무원 행정법 시험의 추세를 분석할 때 지엽적·구체적인 내용이 출제되더라도 대체로 평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지방직 7급 시험에서 행정학의 경우 시험 수준은 평이했지만 20% 정도가 새로운 유형으로 출제되면서 변별력이 확보된 과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신용한 강사는 “지난해 시험은 80%가 기출문제와 기출문제를 변형한 문제로 출제됐고 행정학에서 이슈가 됐던 정부3.0, 정책학습, 탈신공공관리(post-NPM) 등 신유형의 문제가 20% 정도로 적재적소에 배치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경향은 올해 시험에서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90% 이상이 기출문제로 꾸려지겠지만 1~2문제 정도는 난도가 높은 응용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수험생은 기출문제 비중이 높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 난도가 높은 응용문제는 정답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뒤로 미루는 전략도 구상해야 한다. 신 강사는 “시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기출문제와 빈출 핵심 개념”이라며 “고득점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문제에서 실수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즉 분야별 핵심 사안에 대한 기출문제를 재점검하고 최근 5년간 시행된 지방직 7급 시험 문제는 모두 풀어 봐야 한다. 선택과목인 지방자치론과 경제학은 지난해 지방직 7급 시험에서 난도 격차가 심했다. 지난해 지방자치론에서는 기출문제가 90%, 기출변형문제가 10% 정도 출제됐다. 새로운 유형과 쟁점은 등장하지 않은 반면 경제학에서는 계산문제가 11문항(55%)이나 출제된 데다 상대적으로 생소한 문제가 나왔다. 따라서 올해 시험에서도 두 과목의 난도 격차로 인해 수험생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난도 차이로 수험생의 반발이 있었던 만큼 올해는 어느 정도 난도 조절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7급 국가직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필수과목인 경제학을 공부하게 된다. 이 때문에 경제학에 자신이 있는 수험생은 지방직 시험에서도 지방자치론보단 경제학원론을 선택하는 추세다.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은 이해 위주로 공부한 내용을 출제 경향에 맞게 정리해야 하는 시점이다. 함경백 강사는 “객관식 사지선다형 문제이기 때문에 출제 포인트를 중심으로 반복 암기하고 계산문제에 대비해 풀이 과정을 줄이는 요령을 익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매우 복잡한 계산문제는 시간 안배를 위해 적절하게 뒤로 미루는 전략과 함께 풀이 과정에서 생기는 오류를 줄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높아진 계산문제의 비중뿐 아니라 국제경제학, 행동경제학 분야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거의 매년 출제되는 개념인 역선택과 도덕적 해이, 조업중단점과 손익분기점(미시경제학), 솔로모형, 이자율과 국민소득과의 관계를 분석하는 대표적 경제이론인 IS-LM 균형 기울기와 정책 효과,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먼델플레밍 모형, 비교우위론 등은 마지막까지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적은 수험생이 선택하는 지방자치론은 행정학과 연계돼 있어 충분한 학습이 된 수험생이라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2008년 이후부터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고 있는 지방자치론은 2014년에도 기출문제를 일부 변형시키거나 행정학 교과서의 이론을 토대로 기본적인 부분을 물어보는 문제가 대부분이었다. 다만 지방자치 분야에서는 특색 있는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세심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신 강사는 “올해 역시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될 것”이라며 “기출문제 재점검과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박문각 남부경찰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수사

    [박문각 남부경찰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수사

    서울신문은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는 순경 시험에 대비해 순경 시험 선택과목인 형법·경찰학개론·형사소송법 등에 대한 실전강좌를 마련했다. 박문각 남부경찰학원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과목별 주요 문제와 해설을 싣는다. 수사 과목은 기초 이론이지만 암기 사항이나 이해가 요구되는 부분이 많다. 기출문제 출제 비율이 높고 법령·규칙 문제도 빈번하게 등장한다. 수사의 기본 개념, 조건, 수단, 수사 자료, 수사권 독립, 수사 종결 등의 분야에서 주로 문제가 출제된다. (문제)경찰내사처리에 관한 내용이다. 옳은 것은?(경찰내사처리규칙에 의한다) ①내사는 첩보내사, 진정·탄원내사, 일반내사로 구분된다. ②진정·탄원·투서 등 서면으로 접수된 신고에 대한 내사는 신고내사이다. ③내사 기간이 3개월을 초과하는 경우 경찰관은 내사상황보고서를 작성해 소속 경찰관서의 장에게 보고해야 한다. ④사법경찰관은 내사 과정에서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될 때에는 내사를 종결하고 범죄인지서를 작성해 수사를 개시해야 한다. 이 경우 지체 없이 소속 검사에게 보고해야 한다. (해설)①내사는 진정내사, 신고내사, 첩보내사, 비신고내사로 구분된다. ②진정·탄원·투서 등 서면으로 접수된 신고에 대한 내사는 진정내사이다. ④사법경찰관은 내사 과정에서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될 때에는 내사를 종결하고 범죄인지서를 작성하여 수사를 개시해야 한다. 이 경우 지체 없이 소속 경찰관서장에게 보고해야 한다. (정답)③ (문제)다음 중 알리바이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①알리바이란 범죄의 혐의자가 범죄가 행해진 시간에 범죄 현장 이외의 장소에 있었다는 사실이 명확해 범죄 현장에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현장부재증명을 말한다. ②알리바이 수사란 알리바이가 위장된 것임을 입증하여 이를 파괴하는 데 있다. ③알리바이는 직접증거가 있는 상황에서 더 중요하다. ④범죄 실행 후 자기의 존재를 은폐하기 위하여 가족이나 친지에게 시간과 장소를 약속해 놓는 것을 청탁 알리바이라 한다. (해설)③정황증거(간접증거)밖에 없는 수사에 있어서는 반증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고, 그 반증 중에서도 알리바이가 가장 절대적인 힘을 갖고 있으므로 알리바이는 정황증거(간접증거)가 있는 상황에서 더 중요하다. (정답)③ (문제)지문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①정상지문 - 먼지 쌓인 물체, 연한 점토, 마르지 않은 도장면에 인상된 지문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 경우 선의 고랑과 이랑이 반대로 현출되는 지문 ②역지문 - 인상된 그대로의 상태로는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고 이화학적 가공을 해야 비로소 가시 상태로 되는 지문 ③잠재지문 - 피의자 검거를 위해 범죄 현장 이외의 장소에서 채취한 지문 ④관계자지문 - 현장지문 또는 준현장지문 중에서 범인 이외의 자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지문 (해설)①역지문 ②잠재지문 ③준현장지문에 대한 설명이다. (정답)④ (문제)다음 중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상 학교폭력의 정의에 해당하는 범죄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강요·강제적인 심부름 ②성매매 ③약취·유인 ④사이버 따돌림 (해설)②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모욕, 공갈, 강요·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 정보 등에 의해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동법 제2조에 따르면 성매매, 절도나 사기는 학교폭력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런 행위는 형법에 따라 처벌된다. (정답)② 안태영 박문각 남부경찰학원 강사
  • 새달 17일 시행 ‘지방직 7급’ 마무리 요령

    새달 17일 시행 ‘지방직 7급’ 마무리 요령

    7, 9급 공무원 시험이 대부분 마무리된 가운데 올해 마지막으로 남은 지방직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이 다음달 17일 치러진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부산시 등 16개 시·도에서 모두 268명(행정직 155명, 기술직 113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는 모두 3만 3527명이 원서를 제출해 평균 1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시험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경기(263대1), 대구(229대1), 충남(223대1), 광주(222대1), 전북(210대1) 등 2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인 지방자치단체가 많은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서울신문은 공무원시험 전문학원인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과목별 대비법을 두 차례에 걸쳐 싣는다. 7급 지방직(일반행정직 기준)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국어, 한국사, 영어, 헌법, 행정법, 행정학 등 필수 6과목과 경제학, 지방자치론 중 1과목을 선택하게 된다. 특히 유사한 난도를 보이는 국가직 7급 시험이 어려웠던 데다 지난해 지방직 7급 역시 유난히 까다롭게 출제됐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다만 높아진 난도 때문에 남은 시간 동안 추가 학습을 하기보다는 기존에 학습한 내용을 복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우선 국어는 길어진 독해 지문에 익숙해지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지난해 시험에서는 문법 6문항, 어휘 4문항, 독해 4문항, 문학 5문항, 한문 1문항이 출제됐다. 어휘 문제가 비교적 많았고 독해 지문이 길어 문제 풀이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런 경향은 올해 시험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가직 7급 시험 등 각종 공무원시험에서 국어 독해 지문은 해마다 길어지고 있다. 유두선 강사는 “문법은 9급 공무원시험과 큰 차이가 없지만 한문 문제는 별도로 대비해야 한다”면서 “하루 5~6지문 정도의 독해 문제를 매일 반복해서 푸는 등 전체적으로 독해에 주력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국사의 경우 가장 좋은 마무리 학습법은 기출문제를 정리하는 것이다. 지난해 시험도 기출문제 혹은 기출응용문제가 대부분이었고 까다로운 1~2문항을 제외하고는 쉽게 출제됐다. 선우빈 강사는 “수능형 문제, 지엽적인 사실을 묻는 공무원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혼합형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며 “기출문제 중심으로 주요 이론을 차분히 정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마무리 방법”이라고 말했다. 시대사별로는 전근대사가 65~70%, 근현대사 30~35% 비율로 출제되고 정치사 50%, 경제·사회 20%, 문화사 30% 비율로 나온다. 영어는 지난해 시험이 상당히 까다롭게 출제되는 바람에 이번 시험에서는 난도를 예상하기가 어려운 과목이다. 지난해 시험이 어려웠던 가장 큰 이유는 독해 지문에 어려운 단어가 많이 나오고 지문이 예년보다 길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시험에서도 이러한 경향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동기 강사는 “시험 전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독해 지문을 풀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수동태 문제, 분사 문제 등 7급 시험에 빈번하게 출제되는 문법 문제도 매일 반복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헌법의 경우 올해 치른 국가직 7급 시험에서 지엽적인 부분이 많이 출제되면서 난도가 급격히 상승해 수험생은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지방직 7급 시험은 생소한 판례나 외국 및 한국의 헌정사 가운데 지엽적인 부분에 관한 내용도 일부 출제되긴 했지만 정답을 고르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건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조기현 강사는 “국가직 7급의 난도에 신경써 지엽적이고 구체적인 부분까지 추가로 학습하는 것은 올바른 마무리 학습법이 아니다”라면서 “평소 학습했던 기본서와 기출문제를 남은 시간 동안 정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9월모평 특징·유형 분석… 실수 줄이기에도 역점을”

    “9월모평 특징·유형 분석… 실수 줄이기에도 역점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16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의 마지막 모의평가가 끝났다. 9일 시작되는 각 대학 수시전형 원서 접수를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는 마지막 선택을 위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수험생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능 준비다. 결국 수시도 수능의 영향력이 크다. 전략을 잘 세워 수시전형 기회를 만족스럽게 활용한다고 해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좋은 선택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6월과 9월 모평에 드러난 평가원의 출제방향을 파악·정리하고, 기본 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남은 기간 더욱 철저한 학습을 해 나가야 한다. 9월 모평의 특징을 분석하고, 수능 영역별 대비법을 알아봤다. 교육평가기관 유웨이중앙교육이 운영하는 유웨이닷컴이 9월 모평을 치른 수험생 12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9월 모평의 체감 난이도는 6월에 비해 ‘비슷했다’가 45.2%, ‘쉬웠다’가 15.4%로 나왔다. ‘어려웠다’는 39.4%였다. 실제 9월 모평은 일부 난이도 있는 문항이 출제되기는 했지만, 6월 모평이나 지난해 수능과 비교할 때 문제 유형이나 난이도에 큰 변화를 주지 않는 등 대체로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특히 영어 영역의 경우 EBS 연계 방법의 변화로 출제방식, 난이도 등의 조정이 예상됐지만 실제 수험생들은 큰 변화를 체감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수능이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임을 명심하고, 기본 개념원리를 충실하게 익혀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 역시 “9월 모평 채점 뒤 최종 검토 과정에서 난이도 조정 기회가 있겠지만, 결국 6월·9월 모의평가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어 6월, 9월 모평을 통해 드러난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데 힘써야 한다. 틀린 문항을 중심으로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어떤 오류를 범했는지 파악하고 이를 보완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수능 연계 EBS 교재는 반드시 복습을 하는 등 완벽하게 학습해 두어야 한다. 문학 분야 문제 중 현대시와 고전시가는 EBS 교재에 수록된 형태로 출제되므로 작품의 의미와 주제를 학습해 두어야 하며, 현대소설과 고전소설은 줄거리와 작품의 특징 등을 정리해야 한다. 독서 분야 문제는 EBS 교재의 지문을 변형해서 출제하기 때문에 EBS 교재의 문제보다는 지문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둬야 한다. 특히, A형과 B형에 공통 출제된 지문과 문항들은 수능시험에서도 출제될 확률이 높으므로 확실하게 학습해야 한다. ●수학A(인문계) 최근 모평과 수능은 난이도와 문제 출제 패턴이 거의 정형화되어 있다. 2016학년도 수능 수학 A형도 1등급 컷이 92~96점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 21번, 30번은 전형적인 고난도 문제로서 1등급과 상위권을 변별하는 문제가 될 것이다. 21번은 도함수의 활용이 자주 출제되고 있다. 도함수의 부호를 이용하여 원시함수의 증가와 감소, 극대와 극소를 관찰하고 3, 4차 함수의 그래프를 그릴 수 있어야 한다. 30번은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그래프를 응용한 격자점(순서쌍)의 개수 세기나 상용로그의 지표와 가수를 이용한 방정식과 부등식의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상용로그의 지표와 가수 문제는 지표는 정수이고 가수는 0이상 1미만의 값을 갖는다는 것을 이용해서 방정식이나 부등식을 해결하는 연역적 추론의 문제로 자주 출제되고 있으니 문제의 이해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 B(자연계) 수학 B형은 넓은 범위에서 출제되고 있지만 미적분, 공간도형, 벡터 등에서 고난도 문항이 자주 출제되고 있으므로 단원별 수준에 맞는 학습을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우선 기본문제들은 여러 번 반복하여 문제를 읽고 빠른 시간 내에 필요한 개념을 떠올리는 훈련이 필수다. 함수의 극한이나 삼각함수와 결합된 도형의 활용 문항 및 무한등비급수의 활용은 중등수학부터 다루어 온 기본도형의 성질에 대해 자세히 정리하고 난 후 기출문제를 풀며 정리해야 한다. 미분법의 경우 초월함수 그래프의 성질 및 극대극소와 변곡점에 관한 성질은 고난도 문항으로 자주 출제되는 내용이므로 특히 더 꼼꼼히 학습해야 한다. 최근 29번에서 공간도형, 벡터의 최고난도 문항들이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기출문제집 4점 문항은 물론 EBS 연계교재의 관련 단원 고난도 문항도 꼼꼼하게 풀어봐야 한다. ●영어 9월 모평에서 틀린 문항, 정확한 개념 이해 없이 운 좋게 맞힌 문항 등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자신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세심한 학습계획을 세워야 한다.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이제까지 공부했던 교재를 한 권으로 만들어 반복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듣기·말하기는 주 1회 이상 듣기 연습을 꾸준히 해서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EBS 연계교재의 수준을 넘어서지 않으므로 이를 활용하여 내용이 편안하게 들릴 때까지 반복적으로 듣는 것이 좋다. 또 어법 문제는 최근 해석을 통해 문맥에서 올바른 표현을 찾는 유형이 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핵심 어법 사항을 숙지하고 기출 문제를 반드시 풀어야 한다. 독해는 시간과의 싸움이므로, 이제부터는 풀이 시간을 재면서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특히 EBS 지문이 70% 정도 출제되고 있으므로 EBS 교재를 공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입시 전문가에게 듣는 수능 영역별 대비법] 지구과학

    [입시 전문가에게 듣는 수능 영역별 대비법] 지구과학

    지구과학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선택하는 학생이 갈수록 늘고 있는 과목이다. 지난해 수능에서 자연계 과학탐구 응시자 23만 377명 가운데 지구과학Ⅰ을 선택한 수험생은 8만 4144명으로, 전년도 7만 8836명에 비해 5308명이 증가했다. 지구과학Ⅱ를 택한 수험생은 8898명으로 전년 1만 442명에 비해 1544명이 줄었다. 하지만 다른 과탐 영역의 Ⅱ 과목들보다는 감소율이 적었다. 지구과학 교과 내용은 크게 지질, 기상, 해양, 천문의 4개 영역으로 나뉜다. 과탐의 다른 과목에 비해 단원별 연결 고리가 약해 학습하는 측면에서는 어려움이 더 클 수 있다. 한 분야의 학습을 완성해도 나머지 세 개 분야는 새롭게 공부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분야별로 적절한 학습의 양과 깊이를 조절하지 못하면 많은 양을 많은 시간에 걸쳐 학습해야 하므로, 학습에 대한 배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구과학Ⅰ은 기초, 지구과학Ⅱ는 심화 과정이다. 수준은 달라도 내용이 상당히 겹치기 때문에 Ⅰ, Ⅱ를 동시에 선택했을 때에는 연계 학습까지 고려해야 한다. 지구과학Ⅰ은 최근 수능에서 교과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으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는 문항들이 주로 출제된다. 자료도 개념 학습 과정에서 보았던 자료들과 같거나 유사한 것들이 제시돼 큰 어려움은 없는 편이다. 출제 안의 범위에서 고르게 출제되고 있으며, 고난도 문항이 3~4문항 정도 나온다. 기출문제의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올해 수능에서도 이를 유념하는 게 좋다. 지구과학Ⅱ도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 주로 출제됐다. 상위권 변별을 위한 고난도 문항이 적정하게 안배돼 출제됐다. 그 밖에는 대체로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다. 다만 지구과학Ⅱ의 2014, 2015 수능 모두 푄 현상에 대하여 묻는 문항이 가장 어렵게 출제됐으니 참고하자. 상위권 수험생들은 지구과학Ⅰ에서 고난도 2~3문제에 주목해야 만점을 받을 수 있다. 천구의 좌표계나 행성 운동에 관한 케플러의 법칙, 대기 대순환, 기후 변화 이론, 엘니뇨와 관련된 기상 변화 등 심화 주제들에 대해 정리하고 반복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항상 실수하는 영역을 파악하고 실수한 문제에서 놓치는 개념이 어떤 것인지를 찾아서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중하위권은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용어부터 정리하고 기출문제를 통해 개념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 용어와 지구과학 현상을 하나하나 정리한다면 기출문제에 대한 이해와 문제 풀이가 가능해진다. 지구과학Ⅱ는 불확실한 기본 개념에 대한 정리가 선행돼야 한다. 주로 3점 배점으로 출제된 고난도 문제와 관련해 기출문제의 부족한 개념을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교과 내용에서는 별의 특성, 별의 진화, 은하와 우주 등 오답률이 높은 내용 위주로 개념을 정리하고 고난도 문제 풀이로 개념을 이해했는지 확인하자. 중위권은 지구과학Ⅰ과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틀리는 영역과 유형을 찾아서 실수를 줄이는 훈련을 하도록 한다. 실수한 문제의 개념과 유사한 다른 기출문제를 통해 개념을 확실하게 다지고 넘어가야 한다. 중하위권은 남은 시간이 적어 불안한 마음이 더 커질 수 있다. 이럴수록 무조건 문제 위주 학습보다는 기출문제를 통해 부족한 개념과 용어, 자연현상을 이해하고, 자신 있는 분야의 기본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 [박문각 남부경찰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경찰학개론

    [박문각 남부경찰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경찰학개론

    서울신문은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는 순경 시험에 대비해 순경시험 선택과목인 형법·경찰학개론·형사소송법 등에 대한 실전강좌를 마련했다. 박문각 남부경찰학원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한 달 동안 과목별 주요 문제와 해설을 싣는다. 경찰학개론 시험에서는 기출문제가 70% 이상을 차지한다. 법률 내용을 정확히 숙지한 뒤 기출문제 중심으로 학습 방향을 정하는 것이 고득점에 유리하다. (문제)다음 중 ‘경찰공무원 징계령’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모두 몇 개인가? ㉠중징계란 파면, 해임, 강등을 말하며, 경징계란 정직, 감봉 및 견책을 말한다. ㉡경찰공무원 보통징계위원회는 해당 징계위원회가 설치된 경찰기관 소속 경정 이하 경찰공무원에 대한 징계 등 사건을 심의·의결한다. ㉢경찰공무원 중앙징계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5명 이상 7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징계위원회의 의결은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과반수(과반수가 3명 미만인 경우에는 3명 이상)의 출석과 출석위원 3분의2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소속이 다른 2명 이상의 경찰공무원이 관련된 징계 등 사건으로서 관할 징계위원회가 서로 다른 경우에는 모두를 관할하는 바로 위 상급 경찰기관에 설치된 징계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다. ①0개 ②1개 ③2개 ④3개 (정답)④ (해설)㉠중징계란 파면, 해임, 강등, 정직을 말하며, 경징계란 감봉 및 견책을 말한다. ㉡경찰공무원 보통징계위원회는 해당 징계위원회가 설치된 경찰기관 소속 경감 이하 경찰공무원에 대한 징계 등 사건을 심의·의결한다. ㉣징계위원회의 의결은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과반수(과반수가 3명 미만인 경우에는 3명 이상)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문제)경찰공무원의 임용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경찰공무원은 임용장 또는 임용통지서에 기재된 일자에 임용된 것으로 보지만, 사망으로 인한 면직은 사망한 다음날에 면직된 것으로 본다고 경찰공무원법에 명시돼 있다. ②경찰청장은 경찰공무원의 채용시험 또는 경찰간부후보생 공개경쟁선발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한 응시자에 대해서는 해당 시험을 정지 또는 무효로 하고, 그 처분이 있은 날부터 5년간 시험응시자격을 정지한다. ③경찰청장은 순경에서 5년 이상 근속자를 경장으로, 경장에서 6년 이상 근속자를 경사로, 경사에서 7년 6개월 이상 근속자를 경위로, 경위에서 12년 이상 근속자를 경감으로 각각 근속승진 임용할 수 있다. ④경정 이하의 경찰공무원을 신규채용할 때에는 1년간 시보(試補)로 임용하고, 그 기간이 만료된 다음날에 정규 경찰공무원으로 임용한다. (정답)① (해설)① 경찰공무원은 임용장 또는 임용통지서에 기재된 일자에 임용된 것으로 보지만, 사망으로 인한 면직은 사망한 다음 날에 면직된 것으로 본다는 규정은 경찰공무원 임용령에 명시돼 있다. (문제)다음은 보안관찰처분대상자와 기간에 대한 설명이다. ( ) 안에 들어갈 말이 바르게 연결된 것은? 보안관찰처분대상자란 보안관찰해당범죄 또는 이와 경합된 범죄로 (㉠) 이상의 형의 선고를 받고 그 형기 합계가 (㉡) 이상인 자로서 형의 전부 또는 일부의 집행을 받은 사실이 있는 자를 말하며, 보안관찰처분의 기간은 (㉢)으로 한다. ①㉠ 금고 ㉡ 3년 ㉢ 2년 ②㉠ 금고 ㉡ 3년 ㉢ 3년 ③㉠ 자격정지 ㉡ 2년 ㉢ 2년 ④㉠ 자격정지 ㉡ 2년 ㉢ 3년 (정답)① (해설)보안관찰처분대상자란 보안관찰해당범죄 또는 이와 경합된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를 받고 그 형기 합계가 (3년) 이상인 자로서 형의 전부 또는 일부의 집행을 받은 사실이 있는 자를 말하며, 보안관찰처분의 기간은 (2년)으로 한다. 공병인 박문각 남부경찰학원 강사
  • “국가직 7급 시험 어려웠다”… 한국사·헌법에 당락 갈릴 듯

    “국가직 7급 시험 어려웠다”… 한국사·헌법에 당락 갈릴 듯

    지난달 29일 치른 국가직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는 6만여명의 수험생이 몰려 평균 경쟁률 81.9대1을 기록했다. 올해 시험에서는 전체적으로 예년보다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되면서 체감난도가 다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출문제 영역에서 벗어나 지엽적이고 세부적인 문제가 출제된 한국사, 최신 판례와 함께 새로운 유형들이 등장한 헌법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은 공무원시험 전문학원인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과목별 출제 경향을 분석했다. [국어] 국어 과목은 지난해 7급 국가직 시험과 비교했을 때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전체 20문항 가운데 문법 분야(품사론 2문항, 문장론 2문항, 의미론 1문항, 정서법 2문항, 어문 규정 2문항)에서는 9문항, 어휘 분야에서는 3문항, 독해 영역에서는 8문항(비문학 5문항, 문학 3문항)이 나왔다. 정채영 강사는 “한문이 포함된 문제, 시조를 제시하고 유사한 주제를 찾는 문제 등 난이도 조절을 위한 문제가 배치돼 있었다”며 “문법 분야에서 절반 정도가 출제된 것은 공무원시험의 특성을 잘 보여 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시험에서 문법 분야 출제가 강조되면서 앞으로도 수험생은 해당 부분을 중점적으로 학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독해 분야에서는 사실적 정보 확인, 글의 중심 내용 파악하기, 접속어의 쓰임, 추리 상상적 사고와 관련된 문제가 나왔다. 정채영 강사는 “특히 독해 분야는 전체적으로 지문이 길어지고, 주제도 다양해지는 경향”이라면서 “이러한 흐름에 맞춘 학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국사] 이번 시험에서 수험생이 가장 까다롭다고 느낀 과목은 한국사다. 지난해 7급 시험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으며, 지엽적이고 구체적인 역사적 사실이 4지선다형 보기에 포함됐다. 선우빈 강사는 “발해, 선덕여왕, 휴전 관련 문제 등 자칫 함정에 빠질 수 있는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며 “가장 까다로웠다고 느꼈던 조선의 문화유산 문제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서 출제된 문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종전 공무원시험의 틀에서 벗어나 수능형 문제, 공무원시험 문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문제가 골고루 출제되면서 수험생이 적잖이 당황했을 것으로 보인다. 시대사별로는 전근대사 13문항, 근현대사 7문항이 나왔고, 분야별로는 정치사 9문항, 경제사 3문항, 문화사 7문항, 종합 1문항으로 출제됐다. 선우빈 강사는 “시대별 주요 개념과 함께 구체적인 사실에 대한 학습까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강조된 시험”이라면서 “개념에 대한 완벽한 숙지를 바탕으로 공무원시험뿐 아니라 다른 분야의 한국사 시험까지 섭렵하는 학습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헌법] 헌법은 ‘역대 가장 어렵게 출제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높은 난도를 보였다. 특히 기존에 반복적으로 출제되던 주요 지문 대다수가 출제되지 않고, 지엽적인 판례가 많이 나왔다. 아울러 최신 판례도 수험생이 평소에 자주 보지 못한 생소한 지문 위주로 구성됐다. 수험가에서는 2017년부터 5급 공무원경쟁채용시험에 도입되는 헌법 과목 난도를 7급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난도 조절이 이뤄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조기현 강사는 “합격권의 수험생이라 할지라도 60~70점 이상의 점수를 얻기는 힘들 정도로 굉장히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그렇다고 앞으로 학습 방향을 아예 지엽적인 판례 중심으로 설정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조기현 강사는 “기존처럼 중요 판례 및 기출 지문 위주로 학습을 이어 가되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 보고, 헌법 관련 판례의 논리구조 등을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행정법] 행정법은 예년 수준의 난도로 문제가 출제된 데다 기출 문제의 핵심 개념이 다수 나왔다. 국어와 한국사, 헌법 과목이 어렵게 출제된 점을 감안하면 나머지 과목에서 실수한 부분을 충분히 보완할 수 있는 난도였다는 평가다. 다만 법 과목의 특성상 헌법 과목의 난도가 높아지면 이와 연관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행정법 문제도 다소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 핵심 개념과 기출문제, 최신 판례 학습으로 이어지는 정통 학습법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제학] 경제학은 지난해 시험에 비해 어려운 문제의 출제 비중이 늘어나면서 체감 난도도 상승했다. 함경백 강사는 “전체 20문항 가운데 19문항 정도는 기출 문제에서 나왔다”면서 “다만 계산 문제의 증가와 새로운 문제 유형의 등장으로 체감 난도는 높아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분야별로는 미시경제 7문항, 거시경제 10문항, 국제경제 3문항이 출제됐다. 계산 문제는 11문항이 출제돼 시간 부족을 겪은 수험생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답률이 낮고, 모든 지문을 다 검토해야 정답을 골라낼 수 있는 복수선택형 문제도 2문항이나 나왔다. [영어] 이번 시험에서는 대부분의 과목에서 까다로운 문제가 많아지면서 체감난도가 높아졌지만, 영어와 행정학은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영어를 가르치는 이동기 강사는 “수월하다고 여길 정도로 쉬운 문제는 아니었지만, 특별히 까다로운 문제 없이 적절한 난도”라고 분석했다. 다만 독해 분야에서 일치·불일치 유형, 빈칸 문제, 글의 일관성을 묻는 문제 등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 유형들이 나오면서 시간부족을 겪은 수험생이 다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험은 독해 분야에서 10문항, 문법분야 5문항, 어휘·표현 3문항, 생활영어 2문항이 출제됐다. 특히 문법 분야는 지난 시험까지 높은 난도를 보였지만, 올해 시험은 수동태, 분사선택 등 기출 문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나왔다. 이동기 강사는 “최근 공무원 영어 시험에서는 어휘, 문법, 생활영어 분야는 기출 문제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독해 분야는 지문이 길어지거나 어려운 어휘가 등장하는 등 난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은 앞으로 이러한 경향을 감안한 대비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학] 행정학 역시 기출 문제 또는 기출 변형문제가 거의 대부분이었다. 신용한 강사는 “꾸준히 학습한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행정학은 정책론 4문항, 인사행정론 4문항, 총론 3문항, 조직론 3문항, 재무행정론 3문항, 정보화사회와 행정, 행정환류, 지방행정론에서 각 1문항씩 나왔다. 구체적으로는 관료제 모형, 앨리슨 모형, 점증모형, 민영화 직위분류제 등 그동안 계속 출제돼 왔던 개념이 대부분이었다. 신용한 강사는 “새롭게 출제됐다고 볼 수 있는 빅데이터 문제는 ‘정부 3.0’ 연관 문제로 최근 정책과 개정 내용을 살펴봤다면 충분히 풀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새달 19일 올해 마지막 순경 공채 필기시험 마무리 전략

    새달 19일 올해 마지막 순경 공채 필기시험 마무리 전략

    올해 세 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순경 공채가 다음달 19일 마지막 필기시험을 앞두고 있다. 올해 선발 예정인원은 치안 수요 증가와 경찰 인력 보강이라는 정부 방침에 따라 1만여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6542명에 비해 53% 정도 증가한 인원으로, 이에 따라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시되던 시험도 세 차례로 늘어났다. 1, 2차 시험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마지막 3차 시험을 앞둔 수험생의 마음은 다급해지고 있다. 3차 시험 선발인원은 경행특채 등을 제외하면 일반 순경 2000명(남 1753명·여 247명)이다. 서울신문은 올해 마지막 순경 필기시험을 앞두고 박문각 남부경찰학원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형법, 경찰학개론 등 선택과목 중심으로 마무리 대비법과 단기 전략을 짚어 봤다. 순경 필기시험은 한국사, 영어 등 필수 2과목과 선택 3과목(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가운데 선택)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필수과목인 한국사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치른 시험의 경향을 분석해 보면 대부분 기존 공무원 문제의 기출문제 위주로 구성됐다. 또 선사~고려시대, 조선시대, 근현대사 가운데 전체 문항의 50~60%가 선사~고려시대에서 출제되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출제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서 자주 출제된 개념과 역사적 사실 등을 다시 한번 학습할 필요가 있다. 영어 과목은 다른 공무원시험과 큰 차이점이 없다. 다만 영장(warrant), 구금(custody) 등 경찰 관련 단어를 다시 한번 정리하는 학습법이 요구된다. 지엽적인 문법 문제 출제가 줄어들고, 생활영어 출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는 상황에서 수험생은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위주로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택 과목인 형법·형사소송법은 기출문제 풀이와 판례와의 싸움이다. 순경시험 형법은 판례 중심으로 출제된다. 김현 강사는 “이론이나 학설보다는 기출 판례와 최신 판례 정리에 전념해야 한다”며 “물론 총론에서 몇 가지 학설이나 법조문 관련 출제도 예상되지만 그 비중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2010년 이후 경찰청이 주관한 시험은 반드시 풀어봐야 한다. 기출 문제나 개념이 다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2012~2014년의 최신 판례와 과실범 처벌규정, 미수·예비·음모 처벌규정, 상습범 처벌규정, 임의적 감면, 필요적 감경 등의 개념은 다시 학습할 필요가 있다. 김현 강사는 “죄형법정주의는 거의 매회 출제되고 있고, 형법의 적용범위, 법인의 형사책임, 부작위범, 미필적 고의 등은 개념 숙지 및 관련 판례 숙지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이 밖에도 결과적 가중범, 위법성조각사유, 책임능력, 몰수와 추징 관련 판례 등은 시험 전까지 꼭 다시 한번 암기해야 할 개념이다. 형사소송법은 과목 특성상 중요 법조문의 암기가 필수다. 때문에 시험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마무리 정리 및 암기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 김승봉 강사는 “기출문제를 풀이하되 문제와 답을 암기하는 방법은 효율적이지 않다”며 “문제에 출제된 핵심 개념과 내용에 대한 숙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기출문제집으로만 마무리 학습을 이어갈 경우, 전체적인 개념과 흐름을 놓치는 실수를 범할 수 있다. ‘기본서 회독→기출문제 풀이→서브노트 작성→기출문제 풀이→서브노트 암기’ 순으로 학습을 이어 가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의미다. 아울러 올해 1, 2차 시험을 분석해 보면 최신 판례와 빈출 판례 비중이 높았던 만큼 최근 3년간의 판례는 매일 눈으로 보고 익히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실시된 검찰(7급, 9급)·교정·법원 공채시험과 순경시험, 경찰간부시험, 최근 실시된 경찰승진시험 문제도 반드시 풀어봐야 한다. 김승봉 강사는 “생소한 법률 용어는 마지막까지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하고, 소송절차와 법조문에 대한 학습은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놓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학개론은 경찰학의 개념, 역사, 경찰행정학 등 총론과 경찰실무인 생활안전경찰, 경비경찰, 교통경찰, 정보경찰 등 각론으로 구성돼 있다. 행정법과 행정학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생소한 용어가 많지만,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한 수험생이라면 어느 정도 익숙해졌을 시기다. 경찰승진시험이나 기존 순경시험 등의 기출문제 지문을 조합하거나 주요 경찰 법규 등에 대한 법조문을 지문으로 활용한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올해 1차 시험에서는 경찰이론 3문항, 경찰청 훈령 1문항, 법률 15문항, 범죄이론 1문항이 출제됐고, 2차 시험에서는 경찰윤리 1문항, 경찰이론 2문항, 범죄이론 1문항, 경찰청 훈련 1문항, 법률 13문항이 나왔다. 공병인 강사는 “80% 이상이 기출문제를 그대로 내거나 변형해서 출제된다”며 “암기해야 할 개념이 많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추리고 핵심 개념을 노트에 정리하는 ‘단권화’ 방식의 학습법이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남아 있는 한 달 동안 단계별 학습법을 권장한 공병인 강사는 “1단계는 기존에 학습한 내용의 확실한 암기, 2단계는 기출문제 반복 풀이, 3단계는 그동안 정리한 오답노트 반복 숙지가 필요하다”며 “시험 2~3일 전에는 임기나 의결정족수 등 숫자 관련 암기사항을 다시 확인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경찰행정학과 특채시험 과목인 수사는 비교적 쉽게 출제돼 왔다. 안태영 강사는 “지난 1차 시험에서 수사총론은 11문제, 각론은 9문제 정도 출제됐다”며 “각론의 출제 비중이 늘어난 데다 특별사범 분야에서 4문제가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수사과목은 다른 과목에 비해 법령, 규칙의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개정된 법령과 규칙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내사, 첩보, 관할, 수사긴급배치, 수배, 가정폭력, 성폭력, 학교폭력 및 특별사범의 관련 법률 등을 꼼꼼히 봐야 한다. 고교과목인 국어는 방대한 학습량을 요구하기 때문에 수험생이 꺼리는 과목이다. 꾸준히 국어 과목을 학습한 수험생이라면 문법, 어휘, 독해 세 분야에 대한 기본 정리를 끝내고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있어야 하는 시기다. 사회 과목은 다른 공무원시험과 달리 법과 정치, 경제, 사회문화 세 부분이 골고루 출제된다. 수학 과목은 사고력을 요구하거나 여러 개념이 혼합된 문제는 거의 출제되지 않지만, 1분에 1문항을 풀어야 하기 때문에 반복 연습이 필요하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입시 전문가에게 듣는 수능 영역별 대비법] 수학

    [입시 전문가에게 듣는 수능 영역별 대비법] 수학

    수학은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지금부터라도 하루 두 시간 정도 투자한다면 최소 1~2등급은 올릴 수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60일 앞으로 다가왔다. 계열별, 등급별로 ‘효율적인 60일 학습전략’을 세워보자. 수능 모의평가 2등급 수준의 자연계·인문계 학생은 기초가 탄탄하다. 하지만 변별력 있는 고난도 문제, 이른바 ‘킬러’로 불리는 2개 정도의 문제에는 취약한 편이다. 따라서 이들은 60일 동안 낯설고 어려운 문제만 골라서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 등급 학생들은 어느 정도 성적이 나오기 때문에 자신의 공부법이 절대적으로 맞다고 확신하는 경향이 강하다. 우선 손때 묻은 익숙한 문제집은 과감히 버리자. 그리고 시중 모의고사 약 30회분 가운데 어려운 문제들만 골라 풀어보라. 남은 기간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낯선 문제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야 한다. 하지만 낯선 킬러 문제를 제외한 낯익은 27~28개 문제를 빠르게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킬러 문제에 대한 대비 외에 이 문제를 60~70분 이내에 푸는 연습도 병행하길 권한다. 3·4등급 자연계 학생들은 수학 성적이 의외로 좋다. 하지만 단원별 문제집에만 익숙해져 있고 수능 모의고사 형식에 적응이 안 돼 있는 사례가 많다. 문제를 빨리 풀지 못하다 보니 어려운 문제는 손도 못 댄채 갑작스레 울리는 종소리에 고개를 떨구곤 한다. 아마 시간이 충분했다면 풀었을 법한 문제들이 꽤 있었을 것이다. 이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 내에 푸는 훈련이다. 시중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집 최소 30회 정도를 앞부분 쉬운 문제를 빨리 풀 수 있도록 시간 훈련을 하길 권한다. 시간을 많이 확보하면 어려운 4점짜리 문제 3~4개 정도는 더 풀 수 있다. 등급도 당연히 오른다. 특히 대표 고난도 유형인 21번과 30번의 경우 훈련을 통해 충분히 맞힐 수 있다. 혼자서 공부하기 어렵다면 수학 선생님이나 유명 강사들의 풀이법을 배워 그대로 따라만 해도 충분한 연습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절대 포기하기 않는 게 중요하다. 3·4등급 인문계 학생은 추론력과 논리적 사고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학생들이다. 이러한 추론력, 사고력은 기출 문제를 풀어보는 훈련으로 다소 보완할 수 있다. 기출 문제를 철저히 익혀 아주 어려운 4점짜리 문제 두 문제를 더 맞추겠다는 생각으로 계획을 짜 보길 바란다. 이 등급의 학생들의 목표는 2등급이다. 그러려면 킬러 2개 문제에 대해 고민하기보다 우선 나머지 28문제를 정확하고 완벽하게 푸는 데에 집중하라. 최근 3년 동안 기출 4점짜리 문제들을 한 번 더 풀어본 뒤 실전 모의고사 10회분 정도를 꼭 풀어보고 시험장에 들어가도록 계획을 세우라. 9월 모평 성적이 5등급 이하인 인문계 학생은 “난 해도 안 돼, 난 수포자(수학포기자)야”를 외치기 쉽다. 복습만 철저히 해도 안정적으로 3등급까지 성적을 올릴 수 있는데, 미리 좌절하고 수학을 포기하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급하고 초조한 마음에 시중에 파는 여러 문제집을 마구잡이로 풀기도 한다. 이건 옳은 자세가 아니다. 용기를 내서 기출 문제를 푸는 훈련부터 시작하라. 다른 문제집은 절대 쳐다보지도 말라. 특히 이 성적대의 학생은 누구보다 빠른 성적 향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수포자 대신 ‘꼭 3등급을 받겠다’는 목표로 공부하라. 아직 수능까지 성적을 올릴 시간은 충분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명심하자. 우형철 스카이에듀 수학강사(삽자루)
  • 예상 벗어난 ‘인사노무관리론’이 당락 가른다

    예상 벗어난 ‘인사노무관리론’이 당락 가른다

    지난 8~9일 치러진 제24회 공인노무사 2차 시험은 과목별로 한 문항 이상씩 어려운 논점이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이 느끼기에 지난해보다 문제가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인사노무관리론은 종업원지주제, 새로운 우리사주제 등 생소한 주제가 출제되면서 꽤 어려웠다는 평가다. 이번 2차 시험에는 지난해 1차 합격자 1468명 가운데 최종 합격하지 못한 수험생과 올해 1차 합격자 1688명이 응시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차 시험 관문을 통과해 3차 시험(면접)을 치를 합격자를 10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17~18일 3차 시험을 치르고 11월 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2차 시험 과목 가운데 배점(150점)이 가장 높은 노동법은 자주 출제되는 전통적인 쟁점과 최신판례가 적절히 혼재돼 출제됐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최신 판례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으로 보인다. 박기표 합격의 법학원 강사는 “중요 논점 위주로 무난하게 출제됐지만,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문제도 일부 나왔다”고 분석했다. 노동법에서는 취업규칙의 불이익 변경과 회사분할, 조합활동의 정당성과 불이익 취급, 직장폐쇄, 휴직 등에 관한 문제가 출제됐다. 박기표 강사는 “휴직은 노무제공이 상당 기간 곤란한 경우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문제를 풀었다면 구체적인 법리를 모르더라도 일정 정도 점수를 받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골로 출제되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과 최신판례 문제인 분할과 근로관계 해결은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기표 강사는 “불이익취급이 부당노동행위인지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조합활동과 불이익취급 간의 인과관계에 대해 객관적 인과관계설을 채택한다면 부당노동행위가 명백하지만 판례와 같이 주관적 인과관계설에 따를 경우 결론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행정쟁송법은 심판청구기간, 고지제도, 집행정지와 임시처분 등 친숙한 논점 위주로 출제되면서 크게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김기홍 합격의 법학원 강사는 “대부분의 문제가 평이하게 출제됐으며, 충분히 학습한 수험생이라면 답안을 제대로 작성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험에서 가장 어렵게 출제된 인사노무관리론에서는 수험생들이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노성봉 합격의 법학원 강사는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어려웠다”면서도 “최신 이슈와 기출문제를 꼼꼼히 봤다면 충분히 풀 수 있었던 문제”라고 분석했다. 특히 수험생들이 어려워했던 종업원지주제와 새로운 우리사주제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전형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최신 이슈나 기출문제를 분석했다면 출제 예상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선택 과목인 민사소송법에서도 송달에 관한 문제 등 예상을 벗어난 문제가 일부 출제됐다. 신정운 합격의 법학원 강사는 “사무원에게 송달할 경우에는 근무장소에서 해야 되기 때문에 우체국 창구에서 한 것은 부적법하다고 결론 내리는 것이 적절한 답안”이라면서 “조문을 찾아서 적으면 되지만, 당황한 수험생들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비적 공동소송의 적법 여부를 묻는 문제와 재소금지 문제는 기존에도 강조되던 논점이라 수험생들이 손쉽게 해결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선택과목인 노동경제학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노동시장 유연화, 정년연장, 세대 간 일자리 경쟁 등과 관련한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기본 이론을 숙지한 수험생이라면 문제 해결이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우탁 합격의 법학원 강사는 “기존에도 강조되던 논점으로 최근 이슈가 되면서 많은 수험생들이 이를 학습해 손쉽게 해결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노동경제학에서 처음으로 계산형 문제가 출제되면서 체감 난도가 다소 올랐다. 김우탁 강사는 “노동수요에서 한계기술대체율의 개념, 한계대체율의 정의 등을 연결해 풀 수 있는 계산형 문제가 나오는 등 주제가 다양해지고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돼 점수는 예년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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