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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잼버리대회를 끝내고(사설)

    세계 1백33개국에서 몰려온 「미래인」2만명이 자연속에서 뛰고 일하고 배우며 보낸 17회 세계잼버리가 끝났다.참가국수와 규모가 역대대회중 제일 컸고 내용도 충실했다.「과정활동」이 25가지를 넘지 못하던 지난날의 대회를 뛰어넘어 37가지의 과정활동을 벌였던 것만으로도 자부할만한 성과였다고 할수 있겠다.게다가 이번 대회에서는 단 한건의 사고도,하다못해 사소한 분실사고 하나도 신고되지 않았다고 한다.이것도 처음있는 일이다. 이런 물리적이고 외형적인 성과는 별것이 아니다. 어리고 젊은 세대들이 「집」의 보호에서 벗어나 야영하면서 어려움을 이기고 이웃과 화해하며 자연사랑의 의미를 학습하는 이 거대한 집단생활은 참가한 전체 회원들에게 엄청나게 많은 것을 배우게 하고 익히게 했을 것이다. 청소년기에 스카우트활동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성장한 후에도 위기에 대한 대응능력이 빠르고 인화로 팀워크를 이끌어가는 지도자적 소양이 좀더 개발되며 예의바르고 적극적인 면을 보인다는 것이 일반론으로 되어있다.품성을 도야할시기에있는 청소년에게는 중요한 기회가 아닐수 없다.그같은 스카우트 정신이 집약되어 펼쳐진 이번 잼버리대회의 성공은 매우 치하할만한 일이었다고 생각된다. 그와함께 대회를 끝내며 음미해볼 일도 있고,당부해둘 일도 있다.우선,한나라의 국왕이 잼버리에 참석하여 보여준 스카우트다운 면모가 인상적이었다.구스타프 스웨덴국왕은 2박3일간 잼버리에 참석하면서 대회측이 주선해놓은 특전을 모두 거절했던 것으로 전한다.관례에 따른 국빈경호도,호텔이나 콘도같은 숙소도 사양하고 야영장에 텐트를 치고 밤낮의 행사일정에 고루 참관하는 열성을 보였다는 것이다. 지역구 기초의원까지도 하루에 두시간 듣는 지방자치행정 세미나의 참관을 핑계로 하룻밤 숙박료가 10만원씩이나 하는 호텔에 묵고 호화판 식사를 하는 우리네 「의원님」들의 무책임한 낭비성에 비하면 스웨덴 국왕의 행동은 고개가 절로숙여지는 것이다.스카우트정신의 결실은 그런정도의 수준에 이르러서야 완성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잼버리를 성과높게 끝낸 것과 함께 깊이 당부할 일은,잼버리뒤끝의 관리다.환경전문의 한 교수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17회세계 잼버리가 열렸던 「신평벌」일대가 크게 훼손되어 자연생태계의 파괴가 염려될 지경이라고 한다.실제보다 높게 돋우기 위해 성토한 곳에서는 토양미생물이 질식했을 것이고 산소가 차단되어 큰 피해를 주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잼버리가 뜻깊고 소중한 성과를 거뒀더라도,그 시설이나 장비가 우리의 삶의 터전을 잘못 오염시키거나 파괴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면 그건 크게 잘못되는 일이다.잼버리의 뜻에는 물론 참가자들의 명예를 위해서도 안될 일이다.밖으로부터의 지적에도 신중히 귀기울여 사후의 종합적인 복원작업에 신중하게 대처하기를 바란다.
  • 기초의원 선거때 학력 허위기재/구의원등 3명 유죄 판결

    【부산】 학력을 속여 기초의회의원에 당선된 현직 구의원 2명과 후보자 등 3명에게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부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김문수 부장판사)는 13일 부산 영도구의회의원 최인생피고인(59·영도구 봉래동2가 37의1)과 입후보자 박종문피고인(41·영도구 봉래동1가 129의1)에 대한 지방의회의원 선거법 위반 선고공판에서 이들에게 징역 6∼8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부산지법 제4형사부(재판장 황익 부장판사)도 이날 부산진구의회 의원 정영택피고인(56·부산 진구 당감3동 499의9)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한편 부산지검 공안부(장륜석 부장검사)는 서구의회 노기식의원(46)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해 놓고 있다. 기초의회 의원들에게 유죄판결이 확정될 경우 지방의회의원 선거법 제187조에 따라 당선무효와 동시에 4년동안 선거권이,6년동안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 열기높은 교육위원 선거(사설)

    교육위원 선거가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며 후보등록이 마감되어가고 있다.18일 마감된 서울의 경우 7.6대 1의 경쟁률을,광주 전남도 7.25대 1,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중에서 기초의회가 정원의 배수를 선출하여 추천하면 광역의회가 그중에서 1사람을 고른다. 지방교육의 자치화를 위해 오랜 숙제로 남아있던 교육위원선출이 후보등록단계에서 보인 치열한 관심은 우리를 우선 안도시킨다.그 기능과 역할을 아직은 선명하게 파악하기 어렵고 경험도 전무하여 선뜻 의욕을 갖기 어려울 수도 있고,교육자가 갖는 결벽성이 선거체질에 적응하기 어려워 외면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도 없지 않았다. 뿐만아니라 기초의회추천을 거쳐 광역의회에서 선출하는 교육위원 선거방식이 정당관계자들에게 또다른 「진출의 기회」로 판단되어,교육위원선거가 정치적으로 오염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다.그것은 우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상당한 세력이 그런 것을 점치며 활동하고 있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그러나 막상 후보등록이 시작되자 그동안에 예상되던 부정요인이 일단 극복되었다.일별해 보아도 교육경력이 화려하고 능력있는 교육계의 인사들과 개인적 인격은 물론 충분히 덕망이 공인된 교육계 출신의 인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는 교육자치제에 대한 교육계의 건전한 관심과 기대가 그만큼 높다는 뜻을 반증하는 것이리라고 믿는다.또한 교육관련단체들이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독려한 바도 큰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현상은 지방교육 자치제도의 성공을 위해서는 더 말 할 것도 없고,교육전체의 장래를 위해서도 매우 희망적이고 바람직한 일이다.교육에 평생을 종사해온 고급인력이 그 최고의 성숙기에 정년퇴임으로 일선을 물러난 뒤,교육에 기여할 기회가 없다는 것도 사회적 손실인데 그 손실을 조금이라도 막는다는 뜻에서 교육계의 원로 인사들이 대거 교육위원으로 진출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나타난 후보등록 인사중에는 학원사업으로 대성한 인사들의 진출도 두드러진다.우리나라처럼 입시제도의 영향으로 학원교육이 제도교육에 미치는 영향이큰 나라도 없다.그런 사회의 결과답게 학원사업출신의 인사들이 교육위원으로 나서기를 원하는 것은 건강한 도전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다만 교육위원의 영향력을 개인 사업이나 정치적 행동을 위해 이 용하는 발판으로 삼는 경우만은 선별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의외로 관심의 열기가 높고,충분히 기대할만한 인력의 참여분위기가 무르익은 이 교육위원 출마결과를 보며,우리가 당부하는 것은 기초의원이나 광역의원들의 양식이 교육위원 선발에서 사려깊게 행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정당의 영향력을 위해,또는 이기적 야합을 위해 교육본래의 목적과 위배되는 선택을 하지 말도록 당부한다.출마한 당사자들 역시 교육자적 품위와 처신을 지켜 최선의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
  • 외언내언

    서울과 지방의 기초의원들이 개원하자마자 해외 지자제 시찰 명분으로 집단외유가 시작된 모양이다.명분이 「시찰」이 됐든 「외유」가 됐든 「연수」가 됐든 실질 내용은 같은 얘기가 아닌가 싶다.선진외국의 풍물을 보고 듣고 느끼는것 모두가 그들 의원님들이 보다 넓은 시야를 갖게 한다는 면에서 보면 굳이 시비를 걸 일은 아닌듯 싶다.◆그러나 지역주민의 손과 발이 되고 귀와 눈이 되어 지역사회 발전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출마변을 토하며 당선되어 기껏 한다는 첫 사업이 「외유」요 「시찰」이라니,시어머니 욕하며 며느리가 배운다고 어쩌면 그렇게 국회의원의 안좋은 것을 그리도 빨리 배우는지 그저 놀랍고 한심스럽다.◆경주시의회의원 17명중 16명은 시예산으로 27일 일본여행을 떠났고 서울의 대부분의 구청에서는 의원들을 1년에 4분의1씩 나눠 해외시찰을 보내기로 하여 의원임기중 한번씩 골고루 구청 예산으로 1주일씩 시찰여행으로 모시도록 예산을 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풀뿌리 민주주의를 한다며 기초의원 뽑으니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에 앞서 지역주민 「세금유용」 방법부터 배우고 있으니 얼마전에 뽑은 광역의회 의원님들은 또 앞으로 무엇부터 시작 할는지 겁이 난다.◆의원외교라는 명분으로 기업의 돈까지 끌어들여 소위 해외시찰을 하고 돌아와 쇠고랑 차고 재판중인 의원들에 대한 국민의 원성이 높은 분위기속에서 행해진 선거에서 뽑힌 의원들이 자기들의 외유만은 예외요 당당한 명분이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니 참으로 답답하다.우리가 지금 민주주의나 지자제의 원칙·방법론을 몰라서 안되는 일이 있다면 의원님들을 우리 세금으로 1년에 열번을 선진국 시찰에 보내도 주민은 마다 않을 것이다.그저 국고·지방재정 축내는 방법들은 배우지 않고도 그리도 잘알건만….
  • 국민은 안정된 삶을 택했다/명예직 의원들에 당부한다(사설)

    국민주권의 완벽한 구현을 의미하고 지향하는 지방자치 의회제도가 확립되었다. 어제를 기점으로 하여 한국의 정치사에 마침내 지방의회시대가 기록되게 된 것이다. 광역의회선거 결과는 또한 이 지방자치가 국력의 신장과 축적 위에서 안정적으로 출발하여 다시는 실패해서는 안 되겠다는 성숙된 정치의식을 반영해 주고 있다. 민자당이 특히 관심을 모았던 서울에서 야당들을 압도하는 등으로 예상을 뒤엎고 의회 과반의석을 확보하게 된 것이 또한 안정을 바라는 유권자들의 사려깊은 민주시민의식을 대변해 주는 둣하다. 일반적으로 주민에 대한 민주주의 훈련이 지자제의 가장 큰 효과로 지적돼 왔다. 그러나 이번 선거결과는 그 역의 진리도 말해준다. 즉 민주의회정치 40여 년의 온갖 풍상과 고난과 경험이 체험적인 민주주의 훈련으로 축적되어 훌륭한 지자제의 출발을 이룩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제 이로부터 다져가야 할 것은 지자제가 갖는 의미와 취지를 한껏 살려 나가는 일이다. 중앙에 집중된 정치행정의 기능과 예산을 합리적으로 분산하여 지방 특유의 창의성을 살리고 지역주민의 의지가 자기고장 발전의 일차적인 동인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제도의 명분과 내용을 충분히 활용함으로써 애향심을 애국심으로 심화시키고 그것을 기초로 배양된 민주역량으로서 지방행정·경제·문화환경 모든 분야에서의 생활자치를 이룩해 나간다면 우리의 민주제도는 질량면에서 확실한 도약을 이루게 될 것이다. 근본적으로는 그것이 지금 우리가 지향하는 바 정치의 발전이며 민주화의 정착이다. 지자제의 실시는 남북한문제 해결을 통한 통일에의 대비도 된다. 가까운 예로 독일의 경우 동독이 서독에 의해 간섭이나 지배를 받지 않고 지자제로서 스스로 통치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통일과정을 순조롭게 할 수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이 또한 정치적 이념과 제도를 극복해 내기 이전의 민족적 통일에 이르는 과정인 것이다. 지난 3월의 기초의원 선거와 함께 두 차례의 지방선거를 통해 얻은 경험도 소중하다. 선거전 양상으로 보면 과열·혼탁상도 있었고 공명선거를 흐리는 개운찮은 사례들도 적지 않았다. 「기초」 때의 55%와 이번 「광역」의 58.9%라는 투표율은 참여의 극대화라는 측면에서 보면 미흡한 감이 없지 않다. 그러나 선거를 전후한 정치·사회적 여건과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그것을 발전의 교훈으로 삼는 한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선거양상의 부분적인 타락과 혼잡상에 비추어 선거법 자체에 대한 검토도 필요할 것이다. 특히 기초의원선거에 있어서의 정당배제와 광역의원선거에서의 정당간여 허용 등의 이중성에 대해서는 중앙 정치권의 연구검토가 있어야 할 줄 안다. 이번 광역의 경우 정당들의 공천과정에서부터 혼탁상이 빚어졌다는 사실과 정당이 배제된 기초선거 때의 양상이 보다 공명했었다는 사실에 유의해서 하는 말이다. 당선된 지방 선량들에 당부하고자 한다. 우선 지방의회는 중앙정치 행태의 연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투철한 사명감을 새겨야 한다. 그 기초 위에서 내고장의 일을 주민의사에 따라 대화와 화합으로 처리하는 일꾼의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고장 주민이 지지하는 한표 한표를얻은 사람들이니만큼 모두가 좋은 인품에 경륜을 갖췄을 줄 안다. 또 대개 각자의 생업을 갖고 있다. 그래서 세비나 보수가 없는 명예직에 나서게 됐을 것이다. 그 명예와 긍지를 살려 나가면 되는 것이다.
  • “돈 주더라”… 가짜 양심선언 40대 철창행(광역표밭)

    ◎“지원없어 기초의원 낙선” 무더기 탈당/국회의원 흉기 위협,“무소속 지지” 요구/백중지역 방문했던 시장,구설수로 곤욕도 ○기초보다 청중 늘어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8일 동안 1백14개 선거구에서 2회씩 모두 2백28회의 유세공방전을 펼친 경기도내에는 모두 18만6천3백60여 명의 청중이 모두 1회 평균 8백17명을 집계돼 지난 3월 기초의회선거 때의 3백66명보다 크게 늘어 이번 선거의 열기를 가늠. 또 유세에 나선 3백80명의 후보자들은 모두 2천8백79건의 공약사항을 내걸어 후보 1명당 평균 7건 이상의 공약을 제시한 꼴. 공약내용은 공통적으로 ▲주민본위행정실현 ▲문화복지시설 확충 ▲환경오염방지 등이며 지역별로 도시는 ▲도로포장 및 교통난 해소 ▲주택난문제를,농촌은 ▲버스증차 ▲UR대책 ▲농업용수시설 확충 등을 제시. 그러나 일부후보는 ▲대단위 개발사업 ▲그린벨트해제 ▲경기남북도로 행정구역 분할 ▲절대농지 폐지 등 도의회차원에서는 처리할 수 없는 무리한 공약을 내세워 지방자치제의 참뜻을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막판 인신공격 난무 ○…광역의회의원선거 투표일을 이틀 앞둔 제주지역은 선거와 관련한 폭력·비방·거짓양심선언 등이 난무하는 등 그야말로 혼탁양상의 극치. 18일 상오 2시30분쯤 제주시 이도1동 1256의7 「범민주단일후보 지지를 위한 자원봉사단 연락사무소」에 제주2허3341호 렌터카를 타고 온 20대 괴청년 6명이 난입,제주대 경영학과 4년 오용욱군(26) 등 3명을 무차별 구타한 뒤 달아났으며 이날 상오 7시쯤에는 제주시 7선거구 관내 유나이티드아파트 일대에 신민당 문태무 후보를 유부녀 강간범으로 비방선전하는 16절지 크기의 유인물 1천여 장이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 또 이날 새벽 0시50분쯤에는 남제주군 제1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입후보한 김동규 후보의 선거운동차량인 제주2다7522호 르망승용차가 괴청년 3명에 의해 파손됐으며 지난 16일 신민당 제주도지부 사무실에서 양심선언을 통해 제주시 제6선거구에 출마한 민자당 문홍익 후보와 무소속 고일문 후보의 금품살포 내용을 고발한 안창호씨(47·제주시 건입동 984의37)의 증언도 거짓으로 밝혀져 경찰은 18일 안씨를 허위사실유포 등 혐의로 구속. ◎흑색선전 중단 촉구 ○…광역의회의원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인천지역에서 상대방후보를 터무니없는 내용으로 모함하는 흑색선전과 인신공격 협박 불법유인물 등이 난무해 유권자들이 개탄. 민자당 인천시지부는 18일 성명을 통해 『야권후보들이 각종 불법유인물과 스티커 20여 종을 불법으로 발행,배포해 이번 선거를 불안과 공포분위기로 몰아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이같은 불법선거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 ○“조직에 타격 없다” ○…전 지구당 간부 17명 등 당원 2천4백여 명이 집단탈당,여당측에 합류함으로써 선거를 앞두고 큰 타격을 입게 된 민주당 해운대지구당(위원장 이기택)은 「이번에 탈당한 지구당 간부들 중 대부분이 해당 행위로 이미 당으로부터 제명당한 인물들이며 이들의 이탈로 인한 조직의 타격은 거의 없다」며 의미를 애써 축소. 그러나 집단탈당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H씨는 「이 총재의 지시로 지난 기초의회에 출마해 낙선의 고배를 마시게 되면서 이미 민심이 민주당과 이 총재로부터 떠났음을 절감했다」며 「그러나 이 총재가 선거운동과정에서 최소한의 지원만해 줬다면 탈당까지 결심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해 자신이 내세원 명분보다는 이 총재에 대한 배신감이 탈당의 더 큰 원인으로 작용했음을 은연중에 토로. ○“주민들과 인사뿐” ○…이해봉 대구시장이 대구시내 합동연설회장 3개소를 찾아 갔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특정후보자를 지원하기 위한 행차가 아니냐』는 구설수에 올라 해명에 진땀. 이 시장은 일요일인 지난 16일 하오 3시부터 5시 사이 서구6선거구 합동연설회가 열린 평리국교를 비롯,동구4선거구 연설회장 등 3개 합동연설회장을 방문,주민들과 인사를 나눈 것. 이들 3개 선거구는 공교롭게도 각 정당이 백중지역으로 분석된 지역으로 일부시민들은 『시장의 방문이 특정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 이에 이 시장은 『유세장분위기를 살피기 위해잠시 들렀을 뿐』이라며 『시장이 나타난다고 특정후보에게 표를 줄 시민이 있겠느냐,불필요한 오해는 말아 달라』고 해명. ○취약지 집중단속 ○…전남도 선관위는 합동유세를 끝낸 후보들의 유권자들에 대한 향응·금품제공 행위 등 불법선거운동에 대비해 18일부터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지도 단속중. 도선관위는 읍면동별 책임단속 요원 5백54명과 도직할조사반 10명을 비롯,목표·여수 등 권역별 직할조사반 27명,시군기동단속반 1백46명 등 모두 7백37명으로 구석된 단속반을 조직,호텔과 음식점·선거사무소·부녀회·노인회 등 각종 모임장소에서의 향응이나 금품제공 행위 등을 선거 직전까지 집중 단속할 계획. 한편 도선관위는 이번 광역의회선거기간중 불법선거운동으로 고발 2건,수사 기관이첩 1건,수사의뢰 6건,경고 16건 등 모두 25건을 단속,조치한 것으로 밝혀져 정부의 강력한 공명선거 의지와는 달리 이번 선거에서도 불·탈법 선거운동이 활개치고 있음을 반영. ○10여 분간 소란 피워 ○…목포경찰서는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를 공천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민당 박형오 의원(신안)을 흉기로 협박한 김학모씨(46·전남 신안군 비금면 덕산리)를 18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협박) 혐의로 구속. 신안 제3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 모 후보(45)의 선거운동원인 김씨는 지난 11일 하오 8시30분쯤 비금면 덕산리 새마을 보신탕집에서 신민당 후보 및 선거운동원 7명과 함께 식사를 하던 박 의원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왜 이 후보를 신민당 후보로 공천해주지 않고 선거운동도 해주지 않느냐. 죽여버리겠다』며 10여 분간 협박한 혐의. 이로써 광주·전남지역에선 이번 선거와 관련,민자당 낙선운동에 나섰던 대학생 4명을 포함 모두 6명이 구속. ○「특보」 전단에 빈축 ○…천안시 성정동 주공아파트 5·6단지 주변에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시내버스의 아파트 앞 운행이 모 당 후보의 노력으로 17일부터 이뤄졌다」는 내용의 전단이 뿌려져 빈축. 16절지 크기에 「특보」라는 제목의 전단 내용은 성정동에 있는 주공5단지와 6단지주민들의 숙원이었던 1백,1백4번 시내버스가 17일을 기해 운행을 하게 됐으며 이는 모 당 지역구에서 출마한 후보의 「헌신적인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 그러나 노선변경 허가관청인 천안시는 「모 당 후보측근으로 보이는 사람이 노선변경 요구를 해와 불가하다는 얘기를 한 바 있다」며 「전단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
  • 저런 후보 이런 낙점/이재근 논설위원(서울칼럼)

    소설가 출신 중년 입후보자가 금품을 요구하는 유권자들 등쌀에 투신으로 중상을 입었다는 기사가 유난히 눈에 띈다. 참으로 씁쓸한 일이다. 어처구니 없기도 하다. 적어도 선량이 돼보겠다고 나선 이인데 아무리 홧김이라도 「그만한 일」로 몸을 던지다니 하면서도 오죽했으면 거기까지 갔겠느냐는 동정에도 이르게 된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후보자를 투신케 한 유권자들도 물론 문제이다. 그러나 그게 어디 유권자들 탓만인가. 진작부터 달콤한 말솜씨와 터무니없는 약속으로 그들을 유혹한 쪽은 누구이며 또 일부 후보자들끼리 벌이는 진흙탕 싸움은 어떤 것인가. 과열이다,타락이다 하지만 지지표받겠다고 나선 사람들이 분명하게 깨어있는 의식으로 당당하게 임한다면 흔히들 얘기하는 과열타락상은 잔칫집에서 더러 없어지고 깨지는 젓가락이나 종지그릇에 다름아닐 옥의 티일지 모른다. 후보자들의 은밀하고 조직적인 탈법행보가 있어서는 물론 안 된다. 그런데 여기에 문제가 있다. 그들의 향응·금품제공에 맞들인 잘못된 시민들의 투표행위가 여기에 맞물리게 된다면 선거의 타락은 불을 보듯 뻔하다. 결국 시민의 낮은 주권의식이 과열타락선거의 악순환을 초래한다는 시민적인 자각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타락의 고리를 끊는 절제된 시민의식이나 고발정신이 절실하다는 얘기다. 그래도 역시 깨끗하고 의연해야 하는 쪽은 선량이 되겠다고 나선 후보자들이어야 한다. 선량이란 사전풀이 그대로 「뛰어난 인물을 선출함」이거나 또는 「그 선출된 인물」이다. 다른 말로해서 양사이기도 한 것이다. 예부터 우리 젊잖은 전통사회에서 선량 또는 양사가 되기 위한 조건은 무척 까다로웠다. 이른바 육덕육행 즉 충·의·성·인·지·화의 덕목과 효·우·목·검·약·휼의 궁행을 갖춰야 했다. 이 빠르고 다양한 시대에 육덕육행까지는 안가더라도 웃어른 모실 줄 알고 우애·화목하며 근검절약위에 적어도 남을 돕는 방법 정도는 알고 있는 이웃사촌이면 양사로 뽑힐 만하다. 그런데 여기에 중요한 전제가 있다. 돈이 너무 많거나 있는 돈 헤프게 쓰면서 대가를 바라는 사람은 절대로 안 된다는 점이다. 돈많이 쓰는 후보자는 왜 안 되는가. 돈은 그것이 돌고도는 과정에서 반드시 검게 변질되는 속성을 갖기 때문이다. 검게 변하면서 여린 데를 파고드는 돈은 모두가 목적과 방향을 향해 흐르게 마련이며 아울러 검게 변하는 돈을 쓰는 사람의 마음은 검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고대 로마에선 공직이나 민의를 대변하겠다고 나선 권세지향 후보자들은 순백색의 긴 겉옷(white toga)을 입었다. 우리식의 흰 두루마기일 것이다. 권력과 금력에 몰두하지 않고 속임수를 모르며 비굴하거나 변절하지 않을 뿐더러 무엇보다 때묻지 않고 청렴결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자 해서이다. 그것은 또한 주어진 지위와 공동체 구성원,그리고 그 명예에 대한 봉사와 헌신의 약속이기도 하다. 그래서 영어의 「후보자(Candidate)는 「흰 두루마기를 입은 사람」을 어원으로 한다. 우리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이른바 학식과 덕망이나 육행육덕을 두루 갖춘 사람에는 이르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거기에 근접하는 사람을 찾아내는 데 보다 현명해야 할 것이다. 대체 지자제는 무엇인가.그것은 국민주권의 실현이다. 중앙관료와 연결될 수밖에 없는 직업정치인들을 제치고 주민이 직접 내고장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과정이다. 기초의원들은 물론이고 광역의원들은 더욱 그러하다. 지방의원들은 월급도 없는 단순명예직이다. 회의수당이나 그야말로 차마비가 고작이다. 국회의원들이 누리는 면책특권도 없고 비서딸린 사무실도 없다. 그런데도 하는 일과 해야 할 일은 더 많다. 지역사회의 발전을 기하며 주민편익과 후생복지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 민생전반을 도탑게 하며 문화환경을 가꿔야 한다. 월급없이 봉사·헌신해야 하니 바로 명예인 것이다. 자원봉사자라고 함이 더 알맞을 것이다. 과열·혼탁이라지만 후보자들 중엔 깨끗한 사람­흰옷을 입은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정당 보스들에 굽신대지 않고 지방관료들에 당당하여 해바라기가 되지 않는 평범한 시민적 양사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대개는 의롭게 고군분투할 것이다. 궁극적이며 본래적인 의미의 공명선거란 그 고장 유권자들이 그 냉정한 혜안으로 이런 흰옷의 후보자를 골라내는 데서 찾아진다고 하면 틀림없다. 선거란 묘한 것이어서 당선이 되겠다고 나선 쪽으로선 탈법이거나 비상한 행위는 오히려 예삿일이 된다. 당선이 눈에 보인다고 착각될 때에는 돈에 관한 한 어느 누구의 무슨 돈이고 끌어쓰게 된다. 그런 사람이 이유야 어떻든 더러 당선되기도 할 것이지만 월급없는 명예직인 지방의원이 그 큰돈을 벌충하려들면 무슨 짓거리를 할 것인가 한 번 구체적으로 상상해 보는 일도 투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후보자가 몸담은 정당을 보고 사람을 택하는 일도 중요하다. 그러나 현실 유권자 인식으로선 우리 정당들이 모두는 그 수준에 있지 않은 것 같다. 지난번 야당의 한 의원은 그 중앙당의 공천행태에 분통을 터뜨리고 당을 빠져나오면서 『뒷골목 세계에서도 볼 수 없는 일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는 것을 본 끝에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내뱉은 일도 있었다. 그런저런 앞뒤를 살핀다면 선거에 있어 궁극적인 공명성 여부는 결국 유권자들 손에 달려 있다고 할 것이다.말없이 그 혜안 번득이며 찍을 사람 점찍기 이전에 낙선시켜야 할 사람 고르는 일에 착수해야 하리라고 본다. 선거일이 엿새 남은 것이다.
  • 공명선거는 우리 손으로(사설)

    광역선거가 초장부터 구린내를 펄펄 풍겨가며 시작되고 있다. 1일에 선거일이 공고되었고 이로부터 5일안에 후보 등록을 끝내야만 선거운동에 들어가는데 정작 선거가 본격진입을 하기도 전인 공천단계서부터 잡음이 분분하다. 「잡음」의 정체는 하나같이 돈과 연관된다. 중앙당의 수뇌부가 통째로 타락했거나 지구당 책임자가 부패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옛날 같으면 예사로운 일이었을 것을,시대가 바뀌고 보니 별일이 다 문제가 된다는 듯한 안색으로 꿋꿋하고 늠름하게 선거운동목적의 장외집회를 벌이는 정당대표도 있고,어물쩍 어물쩍 넘겨서 난처한 정경이나 면하고 보자는 중앙당 지도층의 무책임한 태도도 있다. 이렇게 타락한 기운이 광역선거에 스며든 것을 그냥 받아들이면 안 된다. 투표주체인 유권자만이 그것을 배격할 수 있다. 도대체 광역선거가 무엇인가. 그것은 30년 동안 별러온 지방자치제의 출발의 문이다. 기초의원선거가 동네로 연결된 골목길 문이라면 광역의원은 국도로 이어지는 대로의 관문이다. 이 관문이야말로 주민의 것이다. 국민 각자의 삶과 직결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을 잘뽑고 못뽑는 것에 따라 우리가 사는 터전의 조건이 달라지고 앞날이 달라지며 내 자식들의 미래까지가 좌우된다. 이런 선거가 정치적 집단의 조종에 좌지우지되어 상한 냄새를 풍기며 출발한다는 것은 아주 좋지 않은 조짐이다. 이 조짐을 물리치고,건강하고 능력있고 깨끗한 후보를 골라 뽑아야 한다. 그러자면 광역의원의 자격과 역할,법이 허용하는 선거운동의 범위 같은 것을 유권자가 먼저 알아둬야 할 것이다. 우선 광역의원은 명예직이다. 회기중에 약간의 일비만을 지급할 뿐 생업을 해결할 수 있는 재정도 지원받지 못한다. 이런 역할의 직함을 따내기 위하여 수억 원의 밑천을 들여 공천을 「따낸다」는 것은 처음부터 광역의원의 역할에 충실할 생각이 없다는 뜻이 된다. 그 「밑천」을 찾기 위해 무슨 암수를 지니고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 유권자가 선거운동중의 후보자에게 금품이나 향응을 기대하거나 요구한다는 것은 그 암수에 걸려들기를 자청하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 또 중앙당의 「공천놀음」에 좌우된 후보는 섬세하고 성실하게 수행해야 할 「지방자치」 의원의 역할에 처음부터 합당치가 않다. 지역출신 국회의원도 중앙당이 깃발만 꽂아주면 당선이 『떼놓은 당상』이 되는 경우,지역봉사를 하지 않아 지역주민을 실망시켜왔다. 하물며 중앙정치 고지를 향한 징검다리쯤으로 광역의원을 이용하려는 후보나 그가 속한 정당의 속셈에는 넘어가지 않아야 한다. 각 단위의 지역사회가 지방자치제를 성공적으로 착근시켜간다면 오랫동안 부패하고 타락한 중앙정치의 타성을 견제할 수 있다. 무능하고 소신없이 표류하는 중앙행정의 피해도 모면할 수 있다. 이 선거가 실패한다면 그 피해는 즉각적이고도 직접적인 방법으로 우리에게 돌아온다. 숱하게 거듭되는 선거로 인한 황폐화,무능한 지방의원에 의한 상대적 불이익,민주사회의 후퇴 등 헤아릴 수 없는 손실이,우리에게 부채가 되어 찾아올 것이다. 법대로만 한다면 후보자가 돈을 들일 일이 없다. 유권자는 그것만 지켜보면 된다. 법을 지키고 능력껏 일하는 사람을 찾아내는 노력만 하면 된다. 그런 유권자가 있는 곳에서는 후보자도 함부로 음모를 획책하지 못한다. 표를 돈으로 산 후보자는 당선된 뒤에 그걸 빌미로 군림해도 할말이 없어진다. 현명한 유권자만이 좋은 사회를 이룩하는 데 공헌한다. 광역선거를 통해 우리가 지닌 지혜를 발휘하자.
  • 기초의회에 국민이 바라는 것(사설)

    드디어,그 오랜 숙원이던 지자제의회가 출발하였다. 30년 만의 부활이라고는 하지만 옛날의 경험을 지닌 세대가 지금까지 주동이 될만큼 남아있지도 못하고,있다 하더라도 도움이 될만큼 자리잡힌 체험도 못 된다. 그러므로 명실공히 새로운 출발에 진배없다. 스스로의 손으로 전국 시·군·구 의원을 선출하고 마침내 출범하기에 이른 이 기초단체의회가 국민들에게는 대견하고 소중하다. 이 출범을 보기 위해 얼마나 많은 갈등과 인내심,그리고 회의를 맛보았는가를 돌이켜보며 부디 탄탄하게 뿌리내려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기원하는 마음 간절하다. 여러 가지로 서툰 점도 많고 어설픈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어서 의원으로 피선된 당사자나,그들을 기초의회로 보낸 시민이 모두 아직은 별 실감을 못하고 있기는 하다. 게다가 기초의회를 마치 「새끼 국회의원」 쯤으로 생각하고 벌써부터 으르딱딱,목에 힘주고 세도를 부릴 궁리를 하는 사람도 있고 그들에게 굉장한 권능이라도 기대하듯 난처한 민원성 요구를 하는 구민도 없지 않은 모양이어서 우려되는바도 적지 않다. 기초자치단체 의회는 교육에 있어서의 국민학교 단계와 같다. 국민학교를 우리는 「보통학교」라고 부른적도 있었다. 기초자치단체도 보통정치의 단계다. 국민학교 교육이란 쉽고 하찮은 것이어서 대충대충 넘어가도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지만 그런 생각이 교육을 기초단계에서 실패하게 만든다. 기초단체의원도 그와 똑 같다. 미래정치의 성패가 이 단계에 달려있다. 그러면서도 이 단계에서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안 될 독립된 목표와 과제가 있다. 대학교수가 되기 위해 국민학교 교사의 단계를 거치는 것이 아니라 대학교수 보다 중요하고 필요 불가결한 전문능력이 국민학교 교사에게 있는 것과도 같이 기초단체 의원들에게는 중요하고 독립된 그들의 소임이 따로 있다. 국민학교 교육이 의무교육이듯,국민에게 있어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의무에 속한다. 기초의원들이 성실하게 책임을 다하고 정의롭게 행동하는지를 지켜 보아야 한다. 직업적인 정치인들의 권모술수가 끊임없이 작용하기도 하고 정권의 향방에의해 변화무쌍하게 부침하기도 하는 중앙의회에는 무관심해도 되지만 바로 이웃에서 일상의 삶이 좌우되는 기초자치단체에는 바로 우리의 생활과 밀접해 있다. 우리가 바라는 기초단체의회에의 소망은 15일 첫 출발하는 의원들이 오른손을 들고 선서한 내용과,더도 덜도 아니다.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양심껏 일하는 것,그것이 전부다. 그러므로 시작단계에 있을 수 있는 약간의 서투름이나 덜 세련된 행동같은 것은 오히려 소박하고 성실해 보여서 호감이 간다. 문제는 싹이 시들어 떡잎이 되는 잘못을 범해서는 안 된다. 예산규모에 당치도 않은 거창한 의욕의 과시도 불성실한 짓이고,명패와 의자를 차지한 것을 무슨 특권쯤으로 여겨 일은 안하고 거들먹거리기만 하는 일도 허락할 수 없다. 능력은 모자라도 노력은 아끼지 말기를 요구한다. 또한 거의 신성한 직능인 이 기초단체의원의 역할을 정치적으로 오염시키는 일을 절대로 용서할 수가 없다. 그 점은 기성 정당이나 기성정치인들의 음해적인 작용이 가하지 않기를 당부한다. 국민에게 그런 의혹을 들킨다면 본인에게도 불이익이 따를 것이다. 가장 중요한 일은 민주적 절차를 어느 경우에도 생략하지 않는 일이고 합리적 처리를 해 나가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할 것이다.
  • 자치학습 열풍… 붐비는 「지자제교실」

    ◎“30년 만의 의정 시행착오 없게”/기초의원들,대학강좌에 몰려 사흘 앞으로 다가온 기초의회의 개원을 앞두고 보다 훌륭한 의정활동을 준비하는 의원들의 발길이 무척 바빠지고 있다. 의원들은 저마다 각 대학이나 정당의 연수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연수회나 세미나 등에 나가 지방자치제도를 연구하고 틈나는 대로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한편 전문서적 등을 탐독하고 있다. 의원들이 이처럼 등원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는 것은 지방의회가 30년 만에 부활돼 거의 모두가 초선이기 때문에 자칫 의회운영을 둘러싸고 상당한 시행착오를 부를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거의 모든 의원들은 각 시도에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일정으로 의회운영에 관한 실무적인 사항 등을 설명하는 세미나에 열심히 참석하고 있다. 한양대 지방자치연구소는 12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올림픽 유스호텔에서 30명을 대상으로 첫번째 지방의회의원 연찬세미나를 갖고 「지방자치와 민주주의」 「지방의회의 조직과기능」 「지방자치와 지방재정」 등 3개 과목을 강의할 예정이다. 이 세미나에는 참석희망 의원이 너무 많이 몰려 연구소측은 앞으로 11차례에 걸쳐 추가로 세미나를 갖기로 했다. 연세대 도시문제연구소도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4주일 동안 90명을 대상으로 「지방의회발전과정」을 개설한다. 이 과정은 지방자치의 의의와 지방의회기능,의사진행방법,지방세제 및 예산심의,감사 및 통제기능,지역문제 및 지역정책 등 12개 과목으로 짜여져 있다. 연구소측은 접수 마감일인 13일까지 적어도 4백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학력 성향 순수성 등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하느라 기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곳 연구원 서원석씨(35)는 『이번 과정에서 탈락된 상당수를 위해 1기에 이어 실시할 2기 과정에 우선적으로 입학시켜 강의를 받게 할 계획』이라면서 『이 과정을 원하는 의원들이 늘고 있어 다음 학기부터는 정원을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 지금 바로 투표장에 나가자(사설)

    30년만에 부활되는 지방자치제 기초의회 의원선거의 투표일이다. 내 고장을 내가 가꾸고 내 스스로 다스리는 것이 지자제라고 한다면 오늘이 바로 주민에 의한,주민을 위한,주민의 민주주의 출발의 날이다. 그것이 또한 3·26 지방선거의 가장 큰 의미이기도 한 것이다. 민주주의를 가꾸고 키워 지키려면 말로써가 아닌 행동으로 참여하고 애정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 민주주의를 얘기할 때 많은 사람들이 권리만을 주장하나 권리에는 의무가 따른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려면 앞으로는 더이상 민주주의를 논의하지 말고 정치가 어떻다느니 탓하지 말아야 한다. 후보이름조차 모른다면 그것은 확실히 유권자 자신의 무관심일 수 밖에 없다. ○기초단위 지방의회의 큰몫 다시,오늘이 무슨 날인가. 주민 모두가 스스로 자기를 다스리고 발전시키는 자치가 과연 우리에게 가능한가,그리고 가능하다면 우리의 민주주의는 이로부터 얼마나 발전할 것인가,아니 우리에게 그런 능력이 있는가가 판가름나는 날이다. 우리 민주주의의 앞날이 시험대에올라있는 것이다. 참으로 엄숙한 순간에 귀중하고 소망스러운 명제앞에 서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지금 바로 투표장에 나가야 한다. 지방자치는 곧 지방정치의 민주화이다. 만약에 한 나라가 중앙정치는 민주화되는데 지방정치는 여전히 구태를 벗지 못하고 비민주적으로 나간다면,다시말해 지방자치를 실시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전체적으로 불균형하고 형식면에서 불완전한 민주주의라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 어떤 사람은 지방수준에 무슨 정치가 있겠는가고 반문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지방정부의 역할과 그몫에 대한 지금까지의 그릇된 인식때문이다. 어떤 의미에서 그것은 국민의 잘못이라기보다 그런 오해를 가질 수밖에 없게끔 하는 여건을 의도적으로 조성해온 오랜 권위주의 정치의 산물이라 할수 있다. 이제 우리는 이런 오해를 불식하고 참다운 민주주의 기초를 다지기위해 지방자치와 「동네 모임」을 다시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투표에 즈음하여 지방자치와 민주화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지금까지 지방자치가 제대로 되지않은 나라중에서 민주주의가 잘된 나라가 있는가 하는 사실에 주목할수 있다. 역사적으로도 그러하고 오늘날 세계의 1백50여 국가중에서 민주주의가 정착되어 잘되고 있는 나라로서 지방자치가 안된 나라는 없다. 어떤 의미에서는 지방자치의 발달사는 곧 민주주의의 발달사이기도 하다. ○일꾼 선택과 판별의 기준 그동안의 선거과정을 지켜보았고 이제 투표를 하고자 나가는 마당에서 이런 사람은 괜찮고 「이러이러한 사람은 안된다」고 쉽게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깨끗한 한표로써 자신이 원하는 어느 한사람을 선택하는 행위는 다른 한편으로는 지방자치제도의 정착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서 결코 뽑혀서는 안될 사람을 낙선시키는 행위도 되는 것이다. 당선과 낙선의 두 측면을 아울러 포괄하는 투표행위에서 그 선택과 판별의 기준이 중요한것도 이 때문이다. 후보자와 유권자는 모두 선거주체이다. 그리고 두 주체의 관계에 있어 구체적인 판별기준은 상대적인 것이라 할수 있다. 더구나 개개인의 직업·능력·자질뿐아니라 각지역의 특성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 여기서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기초단위 지방의회선거는 중앙정치를 한 단위로 하는 대통령선거 또는 국회의원선거와는 다르다는 점이다. 예컨대 국회 전국구의원자리 가운데 상당수는 돈과 직접적으로 관계된 자리임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 사람들 대부분이 국회에서 제구실을 다하지 못함은 물론 자기의 이익보호에 앞장서다가 물의를 빚은 사례를 우리는 종종 보아왔다. 다른 어느 분야보다 정치에 있어서 돈쓰는 사람은 반드시 쓴 만큼의 돈을,아니 그 이상을 벌충하기 위해 정치 아닌 다른 일을 꾸미는 사람이다. 이점만은 지방의원의 경우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그러니 돈 쓰는 사람은 절대로 안된다. ○깨끗한 한표 바로행사해야 이렇게 볼때 바람직한 지방의원 상은 대개 이러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지역발전에 기여할 사람이어야 한다. 중앙무대에는 이미 지역주민의 또 한 대표로서의 국회의원이 진출해 있다. 기초의원은 어디까지나 동네살림꾼이어야 한다. 다음으로 지방의회의원은 청렴결백한 사람이어야 한다. 보다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말하면 돈쓸 힘이나 여유가 없거나 돈을 써보지 못한 사람이 동네 일꾼으로서는 보다 알맞다. 그런 사람만이 돈과 관계된 일에 개입하지 않는다. 말하자면 어떤 이권에 개재할 주변머리가 없어야 한다는 얘기다. 그런 평범한 상식인이고 시정인이면서 「사람좋은 이웃」이어야 동네 일꾼이 될 수 있다. 또 지방의회와 그 의원들이 이른바 정치에 맛을 들여 중앙무대를 닮겠다고 정치성이나 권력성을 띠려한다면 지방의회존립의 목적과 의의는 이미 퇴색한 것이 된다. 이번 선거과정에서 조금이라고 관심을 갖고 지켜본 유권자라면 지방의원 하겠다고 나선 후보자들중 누구누구가 그런 「정치적 인물」이고 「돈에 관계될 인물」인가 알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 사람을 차단하고 제어하기 위해서라도 투표장에 나가야 한다. ○잘 가꾸고 키워가는 지혜 오늘 또다시 구태여 「풀뿌리」라는 표현을 들출 필요는 없다고 본다. 다만 지자제는 아래로부터 위로 오르는 민주주의 정치를 우리와 한몸으로 붙잡아 매놓는 정초과정이라는사실을 알면 된다. 그 기초가 흔들리면 기둥이 설 수 없고 대들보와 서까래와 기와가 오를수 없다. 유권자들이 모두 투표장에 가는 것만으로 다 되는 것도 아니다. 민주주의기초를 다진다는 경건한 마음가짐과 함께 여기에 장애가 되는 사람을 골라서 내친다는 날카로운 감시의 눈도 가져야 한다. 깨끗한 한표를 바르게 행사하자는 것이다.
  • 호별방문 금품돌려/선거운동원 구속

    【강릉】 강원도 강릉경찰서는 24일 송남호(51·강릉시 대전동 100)·송철호씨(46·강릉시 대전동 44)형제를 지방의회의원 선거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17,18일 강릉시 죽헌동 기초의원에 입후보한 동생 송범호후보(40)의 지지를 부탁하며 강릉시 죽헌동 최영자씨(46)등 이 일대 16가구를 호별방문,2만원씩 모두 32만원을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 기초의원 후보 사퇴자 자살/어제 영동 야산서 목매

    ◎사퇴경위 조사받은뒤 가출 【영동 연합】 23일 하오1시30분쯤 충북 영동군 심천면 약목리 야산에서 영동군 기초의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최근 사퇴한 이 마을 박준용씨(65·농업)가 소나무가지에 목매 숨져있는 것을 이 마을 박경용씨(45)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박씨는 이번 지방의회의원 심천면 선거구 후보로 등록했다가 지난 18일 박현용씨(43·농업)와 함께 후보를 사퇴한후 최근 검찰로부터 사퇴경위에 대한 조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에 따르면 숨진 박씨는 23일 상오11시쯤 지난 22일의 교통사고로 영동읍내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부인 권혜자씨(61) 등 가족들에게 『너희들끼리 잘 살라』고 말하고 가출한뒤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박씨가 후보사퇴와 관련,검찰의 조사를 받다 복잡한 문제가 생겨 이를 비관,자살한 것이 아닌가 보고 사인 등을 조사중이다.
  • 백부 선거운동원/조카사무실 침입/연행경관 집단폭행

    【창원=이정규기자】 23일 상오3시10분쯤 경남 거제군 일운면 기초의원선거구에 입후보한 박종원후보(40)의 선거사무실에 상대후보이자 백부인 박명길후보(69)의 선거운동원 김정렬씨(29)와 김중씨(29·운전사) 등 2명이 침입,염탐하다 붙잡혀 연행하던 경찰을 집단폭행하고 달아났다. 김씨 등은 조카 박씨의 선거사무실겸 숙소인 일운면 지세포리 931 2층건물 현관에 숨어있다가 선거관련 업무를 마친 선거운동원들을 배웅하고 돌아오던 박씨의 부인 강지양씨(36)에게 발견됐다. 이들중 김중씨는 강씨의 비명을 듣고 되돌아온 사무장 최길규씨 등에게 붙잡혀 장승포경찰서 일운지서 박희원순경(28)에게 넘겨지고 김정렬씨는 달아났다. 김중씨를 연행하던 박순경은 선거사무실에서 30여m쯤 떨어진 김정렬씨의 동원당구장에서 달아났던 김씨를 발견,연행하려다 김씨와 같이 있던 청년 5명에게 집단폭행당해 2주 정도의 상해를 입었다.
  • 「기초」와 「광역」의 차이(지자제백과)

    ◎상하관계 아니며 독립된 의회활동 수행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제도에 있어 아직도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의 차이,광역의회의원과 기초의회의원의 역할차이 등에 대해 잘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현행법상 광역지방자치단체는 서울특별시·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직할시와 9개도 등 15개이다. 또 기초지방자치단체는 전국의 2백60개의 시 군 구를 일컫는다. 따라서 전국에는 15개의 광역의회와 2백60개의 기초의회가 구성되는 셈이다. 시도단위의 광역의회의원은 총 8백66명이며 이번 기초의회의원선거로 선출될 시 군 구의원은 2백60개의 의회에 4천3백4명이다. 유권자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살고 있는 시 또는 군구의 대변자로 기초의회의원과 도 또는 특별시 직할시의 주민대표자로서 광역의회의원을 각각 뽑게 된다. 국회의원이 국가의 살림을 다루듯이 광역인 「시 도의원」은 도단위의 살림을 다루게 되고 「시 군 구의원」은 해당지역의 살림을 다루게 된다. 그러나 국회의원은 물론 광역의회의원과 기초의원의원은 상하관계가 아니며 각각 독립된 의회에서의 활동을 보장받는다. 즉 기초의회가 광역의회의 종속개념이 아니며 업무에 대한 아무런 지휘·감독도 받지도 않는다. 한편 기초단체인 시가 광역단체인 직할시로 승격될 경우 기초의회의원과 이 지역에서 선출된 광역의회의원은 잔여임기동안 자동적으로 광역인 「직할시의원」이 되며 구단위의 기초의회는 다시 구성토록 되어 있다.
  • 시 승격/인구 8만∼10만돼야/지자제 시행령한

    ◎산업종사 비중 60%로 높여/지방의원 회기중 일불,「기초」 3만·「광역」5만원 정부는 19일 차관회의를 열어 시 승격요건을 강화하고 지방의회의원의 회기중 일비를 기초 3만원이내,광역 5만원이내로 하는 것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지방자치법 시행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시 승격은 그동안 인구 5만명이상이면 가능했으나 신설시의 행·재정능력의 취약,잔여 군지역의 공동화 현상,인접지역의 무리한 편입확장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앞으로는 ▲도시적 산업종사자의 가구비율을 현행 50%에서 60%로 상향 조정하고 인구 및 도시산업 가구가 최근 5년간 계속 증가추세에 있을 것 ▲1인당 지방세 납부액이 인구 10만명이하의 다른 시의 평균이상일 것 등을 조건으로 한다는 것이다. 내무부 당국은 이 요건을 적용할 경우 시로 승격하기 위해서는 인구가 8만∼10만명이 돼야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또 지방의회의원이 의회가 열렸을 때 받는 일비의 최고한도액을 기초의원이 3만원까지로 책정했다. 지방의회의원의 국내여비 지급범위는 시 도의장단 및 의원은 ▲철도 1등급 ▲항공·자동차·선박운임은 정액 ▲1일 숙박비 1만6천원 ▲1일 식비 1만5백원 ▲1일 교통비 4천5백원 등이다.
  • 동장·읍장 8명 사표내고 입후보(지자제표밭)

    ◎지자제연수생 「모의 자치구의회」 열기도/등록저조하자 “한꺼번에 몰릴것” 느긋/양후보,“공명선거위해 과열경쟁 자제” 합의 ○“민주적인 운영” 갈채 ○…부산시 남구 광안동 시공무원 교육원에서 지방의회 교육과정연수생 52명이 지난 9일 17명씩 3개반으로 나눠 「모의자치구의회」를 개최해 이채. 이날 모의자치구의회에서는 오는 4월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의 의사일정으로 5차 본회의까지 진행상황을 묘사. 1차 본회의에서 의장·부의장을 선출하고 2차 본회의에서 회기결정에 관한 의사일정을 토의하는 등 무리없이 진행. 특히 본회의에서는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건과 구청이 낸 장애인들에 대한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자치구 장애인소유 토지 건물 및 자동차의 구세 차등부과에 관한 초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퍽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자치구의회 모습을 보여 갈채를 받았다. ○…제주도내에서는 기초의원선거에 입후보하기위해 현직동장과 읍장 8명이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9일 상오 제주시 일도2 동장이던 김대인씨(58)와 삼양동장이던 고종환씨(56)가 각각 등록. 이외에 현경희씨(53·전 제주시 아라동장)와 문광수(54·전 제주시 도두동장),강경수(48·전 서귀포시 정방동장),서한종(59·전 서귀포시 중앙동장),현창화(50·전 서귀포시 예례동장),문달종씨(전남 제주군 남원읍장) 등 6명도 곧 등록할 것이라는 소식. ○“내무이견 조장” 해석 ○…23명의 기초의회의원을 뽑는 광주시 동구에서는 9일까지 3명이 등록한 이후 10일 하오3시 현재까지 단 1명의 후보도 등록하지 않아 광주시 5개 선거구중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에대해 선관위 한 관계자는 『타선거구에 비해 명망도가 높은 인물이 많은 동구에서 추천장만해도 40∼50장이 나갔으나 등록실적이 이처럼 부진한 이유는 평민당성향의 인물이 많아 내부이견을 조정하기 위한 것일 것』이라고 추측하면서 『아마 13일 상오쯤이면 한꺼번에 몰리게 될 것』이라고 예측. ○충남 최연소는 31세 ○…기초의회 의원선거등록 3일째인 10일 대전시의 6개 선관위의 등록창구는 아직까지 한산한 편. 76개 선거구에서 91명의구의원을 선출하는 대전시는 10일 하오3시까지 73명이 등록을 마쳐 평균경쟁률이 1대 1도 못미치는 극히 저조한 등록률을 보였다. 이처럼 후보자등록이 저조한 이유는 대부분의 출마예상자들이 일단 등록을 하게되면 선거법상 호별방문이 금지되자,등록마감날인 13일까지 남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유권자가정을 방문하는 등의 전략을 구사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2백6개 선거구에서 2백23명의 기초의회의원을 선출하는 충남도는 10일 하오3시 현재 2백52명의 등록을 마쳐 평균경쟁률이 1.13대 1. 또 충남도에서 최연소등록자는 논산에서 출마를 선언한 백성현씨(논산군 취암리 562의22)로 올해 나이 31세. ○…경기도 양평군 강하면의 출마후보자인 한상석씨(59·도정업)와 이갑석씨(57·전 면장)는 모처에서 만나 공명선거를 위해 팸플릿 배포 등 과열경쟁을 피하고 페어플레이를 하기로 합의. 같은 고향출신이며 어릴적부터 친구로 지내온 이들은 이번선거에서 상대방을 헐뜯는 행위 등은 주민들로부터 빈축만사게 될뿐이라며 어느 지역의 후보자들보다 모범적인 자세를 보이기로 다짐. 한편 남양주경찰서 수택파출소장 박효녕경위(33)가 지방의회진출을 위해 지난 6일 사표를 제출해 이채. 박씨는 공직사퇴뒤 5일후에 등록해야하는 규정에 따라 12일쯤 구리시 수택동에 입후보할 예정이라며 현재 모든 구비서류를 완전히 준비해놓은 상태라고. 박씨는 자신과 같이 젊은 사람도 지방의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주민들에게 호소하고 있으며 기타 후보들도 예상외의 인물이 나설 것으로 전망되자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기초의회 후보등록 3일째인 10일 현재 서울시내 42개 선관위에 등록을 마친 사람은 모두 5백54명으로 전체의원정수 7백78명의 71.2%로 집계됐다. 등록자수가 의원정수를 넘은 곳은 종로 성동갑 은평갑·을 서대문갑 마포을 강서갑 관악갑 등 8개 지역이며 서대문을 관악갑 2개 지역은 의원정수만큼 등록. 특히 등록자가 1명도 없는 강남을구는 여야가 자체 조직정비를 마친뒤 11일부터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평민당 조찬형의원이 기초의회 입후보공천이나 다름없는지역당직자임명을 일방적으로 했다며 당원들끼리 주먹다짐까지 벌였던 전북 남원지역에서는 일부 인사들이 『조의원이 돈을 받고 친여권 인사들을 당내에 영입,후보자격을 주었다』고 폭로해 물의. 평민당 남원시군지구 당기위원장 이병희씨와 운영위원장 서대주씨는 『조의원이 금품을 받고 구여권과 친여 인사들을 영입,기초의회 입후보공천과 같은 당직을 주어 공당인 평민당을 사당화 했다』면서 『중앙당에 「당원규정 위반보고 및 제소의견」을 제출하는 등 집안싸움 양상을 노출.
  • 지자제선거 실무사령탑/안응모내무장관(인터뷰)

    ◎“24시간 감시… 불법·타락 뿌리 뽑겠다”/“돈안쓰는 「지역일꾼」에 표 던져야/깨끗하고 공명… 새 풍토 창출 주력”/지·파출소 담당제·폭력배소탕 1백일 작전도 30년만에 부활된 지방자치제가 오는 26일 시·군·구 의회의원선거를 치르게 됨에 따라 마침내 우리나라의 기초민주주의가 새싹을 틔우게 됐다. 선거를 2주일 남짓 앞둔 10일 하오. 요즘에 와서 더욱 바빠진 선거실무 사령탑에서 지휘봉을 잡은 안응모 내무부장관을 만나 과연 이번 선거를 어떻게 공명선거로 치를 것인지 등에 관해 물어보았다. ­이번 선거야말로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다시 말해 기초민주주의가 활착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다시 부활된 지방자치의 첫 출발이 되는 이번 선거를 어떻게 공명정대하게 치를 것인지 「선거주무장관」으로서의 각오를 말씀해 주십시오. ○민주정착의 시금석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이번 선거는 30년간 중단됐던 지방의회를 부활시킨다는 역사적 의미와 함께 「6·29 민주화선언」의마지막 과제를 실천함으로써 민주주의발전의 가장 중요한 기초를 확립한다는데 큰 뜻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를 시발로 앞으로 20년동안 29번의 선거를 치러야 할만큼 선거가 생활화되는 시대가 오게됩니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이번 선거를 역사상 가장 모범적이고 깨끗하게 치름으로써 새로운 선거문화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공명선거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후보자들의 불법·타락행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정부당국은 여러차례 불법·타락선거운동에 대해서는 한치의 용서도 없이 엄정조치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만. ○감시반원 대폭 확대 ▲불법선거운동을 근절하기 위해 전국 시군구 단위에는 「불법선거운동감시단」을,전 경찰관서에는 「선거사범전담반」 및 「선거사범신고센터」를 설치해 대대적인 감시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이제 후보자 등록과 함께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불법선거운동감시단의 인원을 현재의 3천여명에서 1만여명으로 확대보강했고 지·파출소단위로 지역별 담당제를 실시해 선거사범을 철저히 감시단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가 돈안쓰는 깨끗한 선거가 되기 위해서는 정부당국의 결연한 의지도 필요하고 나아가 공무원들의 엄정중립자세,그리고 국민들의 불법감시 역할 등 삼위일체가 돼야할 것으로 보는데요. ▲정부에서는 그동안 대통령 연두기자회견을 비롯해 대통령 특별담화,두차례에 걸친 내무·법무장관 공동기자회견,언론매체의 토론프로그램 등을 통해 공명선거 실천의지를 천명해온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지자제선거에서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국민들의 의식전환과 후보자들의 페어플레이 정신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국민들께서는 선물기대심리를 일체 떨쳐버리고 지연·혈연·학연 등을 떠나 참되게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일꾼」을 선출하겠다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발휘해주길 바랍니다. ­지방의회의원선거법상 기초의원선거는 분명히 정당 참여를 배제하고 있는데도 여·야는 드러내놓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에서의 정당활동의 허용범위와 한계는 어떤 것입니까.○당원단합대회 가능 ▲이번 기초의회 의원선거에서는 정당이 선거운동을 할 수 없으나 소속당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단합대회개최는 가능합니다. 지난 1월30일 중앙선관위가 결정한 바에 따르면 일반 선거구민을 참석케 하거나,유권자로부터 현장에서 입당원서를 받으면서 참석케 하는 행위,벽보나 현수막·가두방송 등을 통해 집회를 고지함으로써 일반 선거구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행위 등은 선거법에 저촉된다고 하겠습니다. ­공명선거를 감시하겠다는 단체 가운데 자체후보를 내겠다고 밝히자 그럴 경우 어떻게 공명선거운동을 할수 있는가 하고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일부 단체는 특정후보를 지지하거나 낙선시키는 운동을 벌일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이에 대한 견해를 말씀해 주십시오. ▲공명선거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뿐 아니라 건전한 민간단체들의 불법선거감시활동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에서도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의 이러한 활동은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선거기간중 선거운동을 돕는다는 핑계로 정치인과 줄을 대려는 폭력배들이 고개를 들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와 관련해 치안본부에서는 조직폭력배 등에 대해 강력히 단속적발할 것을 지시했습니다만. ▲「10·13 특별선언」이후 조직폭력배를 대거 소탕함으로써 폭력조직이 와해되거나 활동이 거의 중단됐습니다. 그러나 아직 검거되지 않은 조직폭력배들이 선거열기를 틈타 재규합을 기도할 가능성이 있어 오는 6월17일까지 「조직폭력배 소탕 1백일 작전」을 전개하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후보자들이 뿌리게 될 돈만해도 1조∼2조원이 될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돈이 한꺼번에 쏟아지는데 따른 후유증이 대단하리라 보는데요. ▲정부당국이 돈 안쓰는 선거가 되도록 노력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금전선거를 막기 위해선 돈을 뿌리는 후보자는 지체없이 당국에 고발하는 시민정신이 어느때보다도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과거 선거가 있을 때마다 무허가건물 난립,그린벨트 훼손,무질서 등 각종 불법양상을 묵인하거나 허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해부터 역점을 두어 온「범죄와의 전쟁」과 「새질서 새생활운동」이 중단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새질서 새생활실천」의 핵심과제가 불법과 무질서를 추방하고 사회의 도덕성과 건전성을 확립하는 데 있는 만큼 과거와 같은 부조리 현상은 그렇게 많이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는 19일이면 취임 1주년이 되는 걸고 알고 있습니다. 지난 1년을 회고해주시고 이번 지자제선거와 관련해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사회안정노력 감사 ▲지난 1년간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사회안정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30만 내무공무원들과 정부시책에 적극 호응해주신 국민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우리나라 민주발전과 선진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 이번 선거에서 그야말로 수준높은 시민의식을 발휘하여 공명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게 앞장서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 기초의회 후보 3천1백명 등록/선관위 이틀째 집계

    시·군·구의회의원 후보등록 이틀째인 9일 전국에서 1천9백86명이 등록,기초의원 정수의 73.5%인 3천1백63명이 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강원지역이 의원정수 보다 많은 후보가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관위의 집계에 따르면 ▲서울 4백23 ▲부산 1백57 ▲대구 64 ▲인천 1백8 ▲광주 61 ▲대전 62 ▲경기 6백14 ▲강원 2백54 ▲충북 1백30 ▲충남 2백13 ▲전북 1백68 ▲전남 1백44 ▲경북 3백37 ▲경남 3백90 ▲제주 36명이다.
  • “발빠른 행보”… 전국시·군·구 선거채비 점검

    ◎막오른 지방선거… 겉으론 차분·속으론 과열/일정 잡히자 조직정비등 박차/지연·학연 찾아서 “얼굴알리기”/후보자들,여·야 성향 구분 뚜렷… 시민반응은 냉담/서울시/선거공무원 교육·의회시설 보완등 준비에도 만전/대구/벽보·공보 원고작성요령등 출마 희망자 문의 쇄도/경기 기초의회의원 선거일이 오는 26일로 확정됨에 따라 행정기관과 각급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체제로 돌입하고 의회 진출을 꿈꾸는 후보자들이 발빠른 행보를 하는 등 전국 시·군·구가 선거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이번에 뽑는 시·군·구의회 의원들은 전국 3천5백62개 선거구에서 모두 4천3백4명. 후보자들은 8일부터 13일까지 선관위별로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대망의 선거전에 돌입하게 된다. 기초의회 의원을 겨냥,뛰고 있는 후보자들의 움직임과 이들을 맞는 전국 시·군·구의 선거 채비를 알아본다. ▷서울◁ 4백94개 선거구에서 7백78명의 구의회의원을 뽑게될 서울에선 여·야 성향의 후보자들이 나름대로 지연·학연 등을 이용,열심히 뛰고있으나 시민들의 반응은 극히 냉담한 편이다 출마 예상자들은 여권의 경우 새마을 지도자 동협의회장·새바을 부녀회 관계자·재향군인회간부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야권에선 동관리장급 등 하위당직자들이 주로 뛰고 있다. 이 밖에 관내 토박이·자영사업자 등 소위 「돈많은 사람」들이 중도성향 후보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선거구별로는 평균 5대1의 경쟁률이 예상되나 1인 선거구의 경쟁은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선관위 김용희(35·지도과 단속계장)는 『「지금 어디서 금품살포를 하고 있다」는 등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그러나 대부분이 『후보자간의 흑색작전』이라고 말했다. ○의사당 22곳 확보 이는 지난 1월 서울시 선관위에서 이모씨(48·출판인·은형구 응암동)와 이모씨(39·건설업·서초구 방배동)등 2명을 사전선거운동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뒤 선거분위기가 크게 위축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서울시는 전용 구의사당 9곳과 공공건물·임차 등 22개구의 의사당을 모두 확보했으며 지난 1월 한달건 22만4천5백72건 32만9천4백37명의 주민 등록을 일제 정비했다. 서울시 선관위도 시 공무원 2백27명의 지원을 받는 등 불법선거 감시단을 조직,차량·카메라 등을 이용해 지난 1월25일부터 사전선거채증활동에 나선데 이어 6,7일 이틀간 후보등록 요령등 설명회를 각 구별로 실시한다. 그러나 합동연설회가 16,17일과 23,24일 등 토·일요일에 집중적으로 열리기 때문에 동네 공지조차 없는 구로구 등은 연설회 장소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경기◁ 6개 구청 1백6개 선거구에서 1백53(중구 13·동구 14·남구 24·북구 45·서구 20명)명을 뽑는 인천시와 인천시 선관위는 6,7일 이틀동안 출마예상자를 대상으로 「입후보 안내를 위한 설명회」를 각 구청별로 가짐으로써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이번 선거에는 대략 3백여명이 출마,평균 2대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출마 예상자들은 대부분 친여권 인사들로 이중 70%가량이 동정·구정자문위원이나 과거 평통자문위원·중소기업대표·바르게살기운동부소속 인사·새마을 협의회 인사들이다. 인천 시내에서 경쟁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동구와 북구. 14명을 뽑는 동구는 60여명이 출마의사를 밝혀 평균 3.2대1의 경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45명을 뽑는 북구도 평균 3대1의 경쟁을 보이고 있다. 북구 출마 박모씨(47)는 『선거일이 촉박해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서 『그동안 쌓아온 실적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70%가 지역유지들 4백9개 선거구에서 5백26명의 기초의회 의원을 뽑는 경기도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대략 2천여명 정도가 입후보할 것으로 보여 평균 4대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6개 선거구에서 24명의 의원을 뽑는 수원시 장안구의 경우 6일 현재 출마 희망자 30여명이 선관위를 찾아 입후보할때 필요한 추천장을 교부해 갔으며 선관위는 57곳의 투표구와 2백30개의 기표대·개표장소에 대한 점검을 모두 끝마쳤다. 장안구 사무과장 서병소씨(49)는 출마희망자들이 주로 벽보·공보등의 원고작성 요령·선거 사무원·운동원등의 모집여부 등을 문의하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또 성남 안양 송탄 등 8개 시·군에서는 10명 안팎의 여성 출마 예상자가 입후보를 선언,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충청·강원◁ 5개구청 76개 선거구에서 91명을 뽑는 대전시의 구의회의원 출마 예상자는 줄잡아 4백20명,평균 4.6대1의 경쟁이 예상된다. 구별로는 서구가 15명정수에 80명이 나올 것으로 예상,5.3대1로 가장 높고 중구와 동구는 27명,26명 정수에 각 1백20명 가량으로 4.4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후보자들은 아직 이렇다할 움직임 없이 자체적인 선거체제의 정비와 선거운동원 확보 등을 위해 동창이나 친척을 찾아다니는 정도의 활동에 머물고 있는 실정. ○탈법수집반 운영계획 한편 대전시 선관위는 7일부터 이틀간 각 구별로 설명회를 열기로 했으며 탈법선거운동 기동단속반 70여명과 사례수집반 1천6백50명을 동원 할 계획이다. 2백6개 선거구에서 2백23명의 시·군의원을 선출하는 충남도내의 출마예상자는 모두 8백80명선,평균 3.9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중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곳은 홍성군으로 13명 정수에 입후보자는 80명으로 전망,6대1을 넘어 설것으로 보인다. 출마예상자인 공주시의 김모씨(51)는 『과연 어느정도의 선거자금을 확보해야 할지가 제일 궁금하고 또 걱정』이라며 정부의 의지대로 돈안드는 공명선거가 관철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선거에 임하는 자세를 말했다. 충북도내에는 1백58개 선거구에서 1백78명의 시·군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모두 5백여명이 출마,평균 3대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북도내 13개시·군중 후보자들의 경쟁이 가장 심한 곳은 청원군으로 평균 4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각각 1명의 기초의원을 뽑는 1선거구의 남일면과 남성면의 경우 각각 8명이 출마를 희망,8대1의 경쟁이 예상된다. 강원도내에서는 시·군·구의회의원 선거에서 2백40석을 놓고 현재 2백23개 읍면동에서 7백70여명의 지역인사들이 거명돼 평균 3.2대1의 경쟁률이 예상된다. ▷영남◁ 2백22개동에서 모두 3백3명의 구의원을 선출하게될 부산은 현재 약 4.5대1의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선거일자가 확정되면서 출마예상자들의 행보도 빨라져 벌써부터 개인 홍보용 유인물이 나돌고 동창모임 등 혈연 지연 학연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본격화 되고 있다. ○선거인 명부작성 완료 출마예상자들은 동정자문위원·새마을협의회의원·새마을금고 간부 등 여권인사가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금정구·동래을구 등에선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는 이날부터 주민등록표 정비와 선거인명부를 작성하고 있으며 오는 7일 시군 선관위별로 출마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도내에서는 4백20개 선거구에서 4백53명의 의원을 뽑게 되며 경쟁률은 평균 3대1정도로 예상된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지역은 진주시 옥봉남동으로 시의회 의장을 노리는 김모씨 등 4∼5명이 경합을 보이고 있다. 반면 울산시 주전동에는 어촌계장 강모씨가 출마의사를 보이자 출마희망자가 전무한 실정이다. 대구시는 7개 구청별로 지방의회시설을 보완하는 한편 그동안 주민등록 정비에 나서 무단전입자에 대한 직권말소 또는 재등록 등3만4천여건의 주민등록 관련사항을 정비했으며 투표구 4백48개소를 4백67개소로 조정했다. 또 합동연설회 장소를 2백20개소로 정하고 선거담당공무원 3백3명에 대한 교육을 끝냈으며 선거업무 전반에 필요한 공무원 3천8백27명을 선정하는 등 지자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7개구청 1백41개 선거구에서 1백82명의 구의원을 뽑게되는데 현재 약 5백여명의 출마예상자들이 거명되고 있어 평균 3대1의 경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의 각 시군 선관위에선 투표함과 투표에 필요한 자재 등을 확인 점검하는 한편 선거인 명부작성을 위한 각종 자료를 챙기고 있으며 시군에선 오는 10일까지 일선 읍면의 선거 준비사항을 점검한후 보완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도내 34개 시군에서 4백4명을 선출하게 되는데 1천2백50여명이 출마할 것으로 보여 평균 3대1 이상의 경쟁이 예상된다. ▷호남·제주◁ 2백67개 선거구에서 2백80명의 기초의회의원을 뽑는 전북지역에서는 전북도가 6일 40만장의 선거인 명부인쇄를 마쳤고 11일까지 선거인 명부작성을 마무리하기위해 「공명선거 종합대책추진상황실」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도는 또 그동안 추진해온 지방의회 선거법과 공명선거 등 업무추진지침교육·읍면동 순회강연회·지방의회의원 입후보안내 설명회 개최 상황을 매일 점검하는 등 선거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도 선거일 공고후 5일 이내에 후보자등록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등록신청서와 추천서등 관련서류를 구비해놓고 선거일이 공고되면 곧 바로 배부키로 했다. 도선관위는 또 기존 철제투표함 대신 새로 제작한 8백54개의 시군 선관위에 배부했다. 19개 시군에서 2백80명의 시군의원을 뽑는 도내에서는 9백54명이 출마해 평균 3.4대1의 경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설명회등 매일 점검 도내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지역은 순창군으로 11명의 의원을 뽑는데 70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돼 6.7대1의 경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모두 3백37명의 의원을 뽑게되는 전남도내 27개 시군에서는 이번 기초의회선거에 1천2백여명이 출마할 것으로 보여 평균 3.5대1의 경쟁이예상된다. 시선관위는 이번 기초의회선거에 37명을 뽑는 서구청관내 갑·을선거구가 가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구관내에서는 갑구에서 15명,을구에선 22명의 의원을 뽑게 되는데 입후보자는 갑을 두개 선거구에서 2백여명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총43개 선거구에서 51명의 기초의원을 선출하게될 제주지역의 경우 출마를 표명했거나 자천타천에 의해 거명되고 있는 출마예상자수는 약 1백40여명선으로 평균 2.8대1의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다. 출마예상자들은 지금까지는 광역의원 출마예상자들에 비해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를 보여왔으나 5일 이후 부터는 학연 혈연 지연을 바탕으로 조직정비에 나서는 등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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