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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출마 사퇴 공직자…단체장 포함 총 34명

    오는 4월13일 실시되는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민선자치단체장 4명과 지방의원 등 모두 34명이 사직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자치부는 14일 지역구 국회의원에 출마할 공무원의 사직 시한인 13일까지 지방자치단체장 4명,부단체장 2명,광역의원 23명,기초의원 5명 등 34명이 사직했다고 밝혔다. 이들을 소속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이 15명으로 가장 많다.이어 한나라당 10명,무소속 6명,자민련 3명 등이다. 다음은 사직자 명단. ◇자치단체장(4명) ▲김성순 서울 송파구청장(민주당·송파을) ▲신종관 부산수영구청장(무소속·수영) ▲이세영 인천 중구청장(민주당·인천 중·동·옹진) ▲송석찬 대전유성구청장(민주당·유성) [박현갑기자]
  • [발언대] 바른선거 위한 시민단체 활동 넓히게 지원을

    민주정치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선 선거가 바르게 치러져야 한다.시민은 주권자로서의 자각과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여야가 건전한 정책대결보다 당리당략과 정쟁으로 국력을 낭비하고 있는 지금과 같은 혼탁한 정치판을바로잡기 위해선 자격을 갖춘 일꾼들을 선출해야 할 것이다. 최근 공명선거 실현을 기치를 내걸고 사회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모여 조성한 ‘바른선거시민모임(약칭 바선모)’이 전국적으로 결성중이다.이 모임은NGO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는 시점에서 내년 총선에서의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 이미 구청장 등 지방자치단체장,기초의원 재·보궐선거 등에서 공명선거 캠페인과 기권 방지 서명운동 등을 전개했을 뿐 아니라 후보자 초청토론회를개최,후보자를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이 모임이 유권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몇가지 제안을 한다. 첫째 각 후보자간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주기를 바란다.둘째 모든 유권자들이 선거에서 투표권을 소극적으로 행사하는 요즘 공명선거를 적극적으로 실현한다는 주체로 거듭나도록 유권자 계도 및 홍보에 주력해야 한다.셋째 모임의 생명은 어디까지나 깨끗한 선거운동 조성과 능력있는 일꾼 만들기에 기여하는 데 있기 때문에 특정 정당이나 정파,특정 후보에 치우침 없이 항상 중립성·공정성을 견지해야 한다.넷째 시민모임의 활동을 더욱 더 강화하기 위해 시·도 단위나 전국적 연합체가 결성된다면 더 큰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할것이다. 선거와 관련된 순수민간단체인 이 모임이 자생력을 갖고 활동범위를 넓혀갈수 있도록 유권자들도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제 새 천년이 시작됐다.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생각으로 새 시대에는 새 일꾼이많아지도록 바른선거시민모임의 힘차고 의욕적인 역할을 기대한다. 오의성[광주시 북구 선거관리위원회 관리계장]
  • [시·구의원 초대석] 서울시의회 최종근의원

    서울시의회 최종근(崔鍾根·53·동대문) 의원이 30일 서울지역 광역·기초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할 뜻을 천명했다. 최의원은 이날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의회 3선의 경력과 그동안 정당을 초월해 쌓아온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보다 차원높고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문화 창달에 기여하고자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최의원은 “국회로 진출하면 국민 또는 주민소환법을 의원입법으로 발의할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의원은 그동안 지역구의 최대 현안인 이문동 철도차량기지 건립을 저지하기 위해 누구보다도 열성적으로 뛰어다녔다.늘 주민 반대투쟁 대열의 선봉에 서는 한편 끊임없이 중앙정부 및 서울시에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뜻을 같이하는 인근 성북구의회 의원들과 감사원에 특별감사를 요청하기도 했다.총선출마의 뜻을 표명하면서도 이 문제를 간과하지 않았다. “아파트단지 인근에 차량 소음 및 각종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공해시설을건립하는 것은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로서 후진국가에서나 있을 수 있는 정책입니다” 최의원은 특히 인근 재개발아파트 2만여가구 주민들의 생존권 수호 차원에서 기지창 건설을 끝까지 저지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김수복(金洙福·국민회의·관악) 길기연(吉基演·한나라당·비례대표) 안병소(安秉昭·한나라당·강남) 의원 등도 요즘 총선출마를 위한 물밑작업을 활발하게 진행중이어서 최의원의 이번 출마의사 표명을 계기로 지방의원들의 총선출마 선언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문창동기자 moon@
  • [굿모닝 새천년] (17)남녀의 性평등

    지난 8월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장명수씨가 한국일보 사장에 취임했다.그는 후배여성들에게 “자신의 꿈에 한계를 두지 말고 적극적인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또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최근 특집기사에서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를 향한 여성의 소리없는 혁명은 이미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다양성의 시대’라 일컬어지는 21세기.새로운 한 세기를 앞두고 남성과여성의 경계선이 무너지고 있다.미래학자들은 다음 세기는 남성 영역에 도전하는 여성의 시대,즉 ‘섬세함’과 ‘정교함’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여성들의 이같은 ‘장미빛 꿈’은 현재형으로 어느새 우리곁에 바짝 다가서 있다. 실제로 우리 사회는 여성을 인정해 발전한 사례가 수없이 많다.예컨대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지가 획기적으로 발전한 배경이 여사장이 들어서면서부터였고 대처 전 영국총리는 ‘철의 여인’이란 별칭답게 고질적인 ‘영국병’을 치유했다. 그러나 여성의 사회진출에는 아직 많은 장애가 도사리고 있다.유엔여성회의가 최근 국제의회연맹(IPU)에서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79개국 의회에서 여성의 비율은 12.9%로 지난 95년의 11.3%에 비해 미미하게 늘어났다. 최근 유엔(UN)과 세계 각국은 이같은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기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UN은 지난 45년 창설 이후 유엔여성차별철폐협약(CEDAW)을 채택하는 등 여성권리를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면서 ‘여성 해방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도 지난 84년 UN에 가입한 이후 남녀고용 평등법,여성발전 기본법,영·유아보육법 등을 제정하는 등 정부차원의 여성 우대정책을 펴고 있다.여성학자들은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다음 세기에는 가부장적 사회에서 굳어진 여성에 대한 편견과,남성과 여성의 역할에 대한 그릇된 고정 관념의 타파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국가차원에서 출산휴가,낙태 등 여성의 쟁점들에 대한 정책과 가정과 학교에서의 남녀 동등인식 교육도 우선돼야 한다고 말한다.이와 함께 그동안 평가받지 못했던 가사노동을 수치화해 여성의 역할을 사회적인 측면에서 인정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국 여성민우회 이경숙씨는 “‘다양한 가치’를 추구하게 될 새 천년에는 여성의 능력을 인정하고 계발하는 정책을 우선하는 공정한 게임 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여성의전화 박영현씨는 “이제 여성들은 ‘여성의 의무’,특히 ‘모성’이란 이름으로 지워지는 양육부담을 덜어야 하며 남성들도 기존의 남녀가치관에서 벗어나 동등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무엇보다도 여성 자신이 남성 위주의 사회관념의 틀을 깨 사회 참여에 적극 나서는 사고의 발상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기홍기자 hong@ * * 한국사회에서의 여성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영역은 아직까지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다.유교적인사회 분위기도 그렇커니와 여성 자신의 노력도 만족할 만한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요즘 전통적인 남녀 관계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여성의 자아실현욕구가 분출되면서 여성들이 모든 분야에서 남성에게 거센 도전장을 내밀고있다. 최근 몇년간 각종 국가고시에서 나타난 여성돌풍은 이같은일면을 잘 보여준다.올해만 보더라도 사법고시에서 합격자 709명 가운데 여성이 전체의 17. 2%인 122명에 이른다.비율은 낮지만 한해에 100명 이상의 합격자가 나온 것은 사상 처음이다. 성의 평등화 바람은 젊은세대인 대학가에서 가장 세차게 불고 있다.그동안‘금녀의 지대’로 여겨지던 총학생회와 동아리연합회 회장 등에 올들어 여학생이 대거 진출했다. 이는 이념성과 투쟁성이 탈색되고 학생복지와 학내 민주화가 쟁점으로 등장하면서 ‘섬세한 정치기술’,즉 여성성이 중요한 덕목이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연세대에서 지난달 학교사상 처음으로 여학생이 총학생회장에 당선된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연세대 사회학과 유석춘(柳錫春)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여권신장 흐름이 대학가를 중심으로 뿌리내리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우리나라 여성정책의 잣대가 되는 여성공무원 숫자도 완만한 증가 추세에있다.지난 97년에는 92만3,700여명 중 28.7%인 26만5,100여명에 이르던 여성공직자 수가 지난해에는 88만8,200여명중 29.7%인 26만3,800여명으로 1%포인트 늘었다.특히 국민의 정부 들어 1급이상 위치의 여성이 모두 7명에 이르는 등 여성파워가 막강해지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 우리 사회는 여성이 활동하기에 편한 곳은 아니다.정계의 경우 여성 국회의원은 11명(3.6%)에 불과하다.광역의원도 41명(5.9%)이며 기초의원은 56명(1.6%)로 여성의 정치 참여율은 극히 낮은 실정이다.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상당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기업체에서 여성이사,사장 등이 탄생하면 사회의 주목을 끄는 현실도 여성의 지위가 열악함을 반증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따라서 앞으로 여성들의 의식변화,사회의 여성을 보는 시각변화 등이 꾸준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정기홍기자 *밀레니엄 인터뷰-여성단체연합 申惠秀공동대표 “남녀평등을 공식적으로 부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그럼에도 가정이나 직장,사회에서 남녀차별은 여전합니다.이런 불평등을 해결할 열쇠는 호주제 폐지 뿐입니다” 여성의 권익 찾기에 앞장서고 있는 신혜수(申惠秀)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겸 여성의 전화연합 대표.그는 “21세기를 ‘여성의 세기’라는 분홍빛 수사로 부르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호주제의 폐지’가 이뤄져야 비로소 남녀평등의 단초가 열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호주제는 봉건적 부계혈통주의를 기본정신으로 삼고 있어,비뚤어진 남아선호사상을 확산시키고 여성의 자기비하를 유도하는 나쁜 효과를가져온다.아울러 역사적으로도 일제가 우리 민족을 관리하기 위해 도입한 반민족적 제도라는 점에서 철폐가 시급하다는 것이다.“호주제를 타파해야 여성의식이 봉건성으로부터 자유스러워질 수 있다는 상징성 때문에 호주제 철폐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신대표는 지난 87년 남녀고용평등법과 89년 가족법 개정,97년 가정폭력방지법 등 각종 법률의 제·개정에 힘써온 맹렬 활동가.그는 지금껏 한 일 가운데 가정폭력방지법 제정추진 범국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을 맡아 법률제정을이끈 것을 가장 보람있는 일로 기억하고 있다. “법률을 만들려면 서명운동에서 부터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이런과정에서 절로 홍보가 이루어지며 주변의 의식 변화도 가져올 수 있지요.따라서 호주제 폐지운동은 언뜻보면 기존 문화자체를 부정하는 과격한 것으로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남녀평등,즉 성의 인식을 바꿔가는 첫걸음이 되는것입니다” 그는 사회운동의 영향력 파급형태를 이같이 설명하면서 일례로 가정폭력에관한 사회의 인식변화를 들었다.가정폭력 문제의 경우 여성의 의식이 변화하면서 사회적인 이슈로 대두돼 법률 등에 새로운 규정이 반영됐다.그는 따라서 “여성들이 호주제 폐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면 그만큼 여성의 시대도 빨리 다가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세계 비정부기구(NGO)대회에서 양성평등분과위원장을맡아 한국여성이 처한 현실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을 쏟았던 신대표는 21세기를 맞는 여성의 자세에 대해서는 ‘섬세함과 합리성,참여’를 꼽았다. “보다 섬세하고,보다 합리적이며,인맥 등 연고주의로부터 자유로운 여성이 되어 경제·정치계에서 제몫을 수행할 때,우리 여성도 한국적인 사회문제에서 벗어나 세계속의 여성이 될 수 있습니다”허남주기자 yukyung@
  • [시·구의원 초대석] 동대문구의회 金奉植의원

    동대문구의회 김봉식(金奉植·45·답십리2동) 의원은 40대 중반이지만 연장자가 압도적 다수인 관계로 동대문구의회 안에서는 몇 안되는 소장파의원이다.소장파답게 예산집행에 대한 철저한 감시로 주민들로부터 ‘자린고비 의원’이라는 별칭을 얻어냈고 의회 안에서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왔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제 기초의회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습니다.앞으로는 의원들의 자질을높이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의원 개개인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각종 정책대안을 제시하려면 무엇보다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김의원은 이를 위해 새해부터는 전문강사를 초빙,현안에 대해 연구·검토하는 의원세미나의 확대개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 김의원은 기초의원 가운데 보기 드물게 거의 모든 공약사항을 지킨 의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동대문구의 한 시민단체가 최근 조사한 자료를 보면김의원은 자신이 내건 공약사항의 95%를 완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의원은 지금까지 이뤄낸 공약 가운데노선버스를 신설한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꼽았다. “늘 먼거리로 나가 버스를 타야 하는 불편을 겪던 답십리1,2동 주민들이지난 7월부터는 가까운 곳에서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두번씩 버스를 갈아타야 하던 학생들이 편안하게 등교하는 것을 볼때 말할수 없이 기뻤습니다” 불요불급한 의회경비를 과감히 삭감하는 한편 철저한 예산감시를 통해 적재적소에 경비를 쓰도록 하고 있다.의회가 솔선해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 김의원의 판단이다. 의원들의 품위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집행부에 대한 감시자의 역할을제대로 수행하면서 한편으로는 확고한 대안제시도 매우 중용하다는 것이 김의원의 평소 의정활동의 바로미터다. 문창동기자moon@
  • [시·구의원 초대석] 구로구의회 申世澈의원

    구로구의회 신세철(申世澈·55·고척2동) 의원은 지난해 내걸었던 선거공약을 의정활동의 금과옥조(金科玉條)로 삼고 있다.‘약속을 꼭 지키는 일꾼’‘노인복지와 서민을 위한 일꾼’이라는 모토로 기초의원으로서의 몸가짐을스스로 다지는 한편,지역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 누구보다 바쁘게 뛰어다니고 있다. 근린공원 안에 야외예식장 및 야외무대를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잣나무를이용한 도서관 주변 방음림(防音林) 조성,공원내 장애인도로 램프 및 이동화장실 설치 등은 신의원이 ‘발’로 뛰며 찾아낸 아이디어다. 신의원은 특히 초선의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하루에도 몇차례씩 구청을들락거리기 일쑤다.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동시에 부족한 부분을 현장체험으로 채우기 위해서다.지난 1년반동안 구청 문턱을 닳게 한 만큼 이제는 탄탄한 의정 노하우도 쌓였다.최근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가장 질의를 많이 하는 의원으로 꼽혀 집행부를 곤혹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래 신의원이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는 저소득층 지원과 주차난 해결.소년소녀가장이나 장애인·노인 등 소외계층의 고단한 삶을보살피는 동시에 민자유치를 해서라도 주차장을 많이 확보,구 전체의 삶의질을 높이자는 것이 소신이다. 신의원은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항상 주민의 편에 서서 투명하고깨끗하며 노력하는 구의원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 기초의원, 국회 세비인상 ‘제동’

    기초의원들이 국회의원들의 세비 인상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나서 눈길을끌고 있다. 인천시 동구의회(의장 李興洙)는 지난 6일 열린 정기회 4차 본회의에서 조용준(趙鏞俊)의원이 발의한 ‘국회의원 세비인상 규탄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국회의원들이 세비 인상을 강행할 경우 헌법소원을 내고 내년 총선에서 낙선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국회는 지난 81년부터 지금까지 ‘국회의원수당등에 관한 법률’을 6차례나 개정해 세비를 인상하고도 어려운 시기에 또다시 14.3%나 인상하는 것은 납득할수 없다”고 비난했다. 의원들은 국회의원들이 세비인상을 강행할 경우 시민단체와 연대해 세비인상에 찬성한 국회의원들에 대한 낙선운동을 벌이고 관련 법률에 대한 위헌심판 청구소송도 제기하기로 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시·구의원 초대석] 金景薰 구로구의원

    서울 구로구의회 김경훈(52·金景薰·개봉2동)의원은 구로1동과 개봉2동,고척1동에서 별정직 동장을 역임했다.이 때문에 동네 사정을 누구보다 속속들이 잘 알아 ‘지역행정의 달인’이라는 말을 듣는다. 김의원은 또 항상 연구하는 의원으로 이름나 있다.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지역순찰로 채우면서도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기 위해 틈틈히 관련 서적을 뒤적이며 해결책을 찾기에 골몰한다.도시계획·도로개설·예산 등의 분야에서 나름대로 탄탄한 입지도 확보했다. 의회 안에서는 두드러지는 정치력을 발휘하고 있다.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운영위·내무행정위·예산결산특위 등 3개 위원회의 간사를 맡아 풍부한 지역행정 경험을 쏟아붓고 있다.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특유의 행정 노하우로 내실있는 감사를 주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오는 13일부터 시작될 예결특위 감사에서도 구정 전반의 돈 씀씀이를 꼼꼼히챙길 계획이다. 김의원은 구로지역에 대홍수가 났던 90년에 동장으로 근무한 덕분에 수해방지에도 많은 신경을 써배수펌프시설을 당시보다 6배 이상 늘리는 데도 애썼다.자신의 지역구 안에 노인정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내년 예산에 연차사업으로 반영하기도 했다. “찾아다니며 밝히고,순찰하고,듣는 의정활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의원이 밝히는 기초의원상이다. 김재순기자
  • 지방의원 활동비·수당 40%線 인상

    정부와 여당은 내년 1월부터 광역·기초의원이 의정수행을 하는 데 필요한활동비와 회의수당을 각각 41.7%,48.8% 인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광역의원이 의정활동비와 회의수당을 합쳐 받는 금액은 현재 월12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늘어나고 기초의원은 월 68만원에서 102만원으로인상된다. 국민회의 이규정(李圭正)지방자치위원장은 20일 “15대 대선때 광역의원 보좌관제 도입과 의정활동비 현실화를 공약으로 제시했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지난달 20일 국민회의와 자민련 소속 광역의원 초청 다과회에서 지방의원 활동 지원방안 강구를 지시,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방의원 활동비를 인상하는 데 소요되는 재원은 181억원이며 이는 지난해 6·4지방선거 당시 지방의원 정수조정으로 절감된 예산 183억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운기자 jj@
  • 단체장후보 출마 기초의원 낙선돼도 의원직 보유논란

    경기지역에서 자치단체장의 구속·사망 등으로 보궐선거가 잇따라 치러지는 가운데 자치단체장 후보로 나서는 기초의회 의원은 낙선해도 현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현행법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기초의원과 달리 국회의원,도의원,공무원 등은 보궐선거에 출마하려면 후보자등록 신청일 전까지 현직을 그만두도록 법에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논란은 8·9월중 치러질 고양·용인시장 보궐선거에 현직 기초의원들이 대거 출마를 선언,타후보들의 반발이 증폭되고 후보 난립을 부추긴다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가열되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53조는 자치단체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해당 시·군·구 의회 의원은 현직을 유지하면서 입후보할 수 있도록 하는사임 예외조항을 두고 있다. 이 조항은 지난해 4월 지방선거가 치러지기 직전,선거기간의 업무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개정됐으나 보궐선거에 기초의원들이 출마를 선언해 실제 적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 변호사는 “유독 기초의회 의원만 현직을 유지하도록 한 현행법은 형평성에 정면 배치되는 법규정으로 위헌성 논란을 몰고 올 소지가 크다”고 말했다. 신동영(申東泳) 전 고양시장은 지난6월 24일 심장마비로 순직해 오는 19일보궐선거가 치러지며,윤병희(尹秉熙) 전 용인시장은 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6년을 선고받고 시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해 9월중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고양 박성수기자 songsu@
  • [독자의 소리]선거사범 재판 최대한 신속하게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정치인들에 대한 법원의 양형이 엄격해졌다.대법원의 발표에 따르면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지난 92년 14대 총선에서 선거법 위반혐의로 3명이 기소됐으나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받고 당선무효가 확정된 의원은 단 한명도 없었던 반면 96년 제15대 총선에서는 21명의 의원이 재판에 회부돼 6명에 대한 당선무효가 확정됐다. 아울러 지방선거의 경우 95년 6·27선거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된후보자가 기초단체장 1명,광역의원 12명,기초의원 43명으로 모두 56명이었으나 지난해 6·4선거에서는 기초단체장 10명,광역의원 13명,기초의원 126명등 149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고 한다. 수치상으로만 보면 각종 공직선거에 입후보한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갈수록 더 불법·탈법화되고 있다고 보여지겠지만 그동안 선거법 위반자에 대한법원의 판결이 온갖 정치적인 외압과 무소신으로 국민의 여망을 저버린 불공정한 판결이 아니었는가 하는 우려가 들어 한가지 주문을 하고 싶다. 선거법에 의하면 선거사범에 대한 재판은 다른 재판에 우선해 신속히 해야하며 그 판결의 선고는 1심에서는 공소가 제기된 날로부터 6개월 이내,2심및 3심에서는 전심의 판결이 1년 이내에 신속하게 함으로써 법을 위반한 후보자가 국민의 대표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을 최소화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96년 15대 국선에 선거법을 위반한 후보자가 임기의 절반을 넘어 3년가까이 국민의 대표자로 행세했다.그동안 이를 방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것인가 한번 생각해 봤으면 한다. 신속한 재판을 통해 자격없는 정치인은 일찍 정치무대에서 퇴출시키고 법규를 준수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자 준비된 새로운 정치인을 우리 정치무대에 등장시켜 국민의 복리와 행복을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면 한다.아울러 모든 정치인들은 선거법을 지킴에 있어 솔선수범하고 당선만 되면 그만이라는 전근대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법규를 준수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국민의 지지를 얻어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에 일조하는국민의 머슴이 됐으면 한는 바람이다. 이수성 [전남 영광군 영광읍 도동리]
  • “지역감정 조장 사법처리를”

    전국 시·군·구의회 의장단협의회(의장 金鍾雄 서울 송파구의회 의장)는 19일 광주 서구의회에서 제44차 회의를 갖고 ‘국민화합 결의문’을 채택,지역갈등 조장행위를 사법처리하도록 촉구하고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전국 시·군·구의원 전체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화합을 위한 전국대회를 올 상반기중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 협의회는 교통법규 위반 범칙금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도로상의 제한속도 현실화,현행 선거법상 지방정치활동을 위축시키는 ‘기초의원들의 정당표명금지’ 조항 개정,현실에 걸맞지 않은 의원활동비(1개월 35만원)의 증액 등을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 법원, 선거사범에 ‘서릿발’ 판결

    선거법 위반사범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엄격해졌다.지난 9일 한나라당 洪準杓 의원에 이어 12일 국민회의 李基文 의원이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15대 국회의원 가운데 6명이 법원의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14대 국회 때 3명이 기소됐으나 당선 무효된 의원은 1명도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법원의 잣대가 매우 엄격해진 셈이다. 15대 의원의 경우 모두 21명의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돼 이 가운데 18명의 형이 확정됐다. 재판에 계류중인 자민련 金高盛 의원과 한나라당 金浩一 의원은 원심에서각각 벌금 50만원과 80만원을 선고받은 상태여서 이변이 없는 한 의원직을유지할 것으로 보인다.李明博 전 한나라당 의원은 2심에서 벌금 700만원이선고되자 자진사퇴했다. 지난 95년 6·27 지방선거와 관련,당선이 무효된 사람은 기초단체장 1명,광역의원 12명,기초의원 43명 등 모두 56명이었다.그러나 지난해 실시된 6·4지방선거와 관련,당선이 무효된 사람은 지난 1월 말 현재 기초단체장 10명,광역의원 13명,기초의원 126명 등 모두 149명이었다. 법원 관계자는 “선거사범에 대한 법원의 양형이 높아지는 것은 공정하고적법한 선거풍토를 정착시켜야 한다는 법원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선관위 관계자들은 그러나 선거사범에 대한 늑장 판결은 여전한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고 지적하고 “법원이 신뢰를 회복하려면 엄격한 법 적용 못지 않게 결정도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민회의 ‘전국 정당화’ 윤곽

    ◎1단계 TK지역 시의원 영입 등 정지작업/내년부터 동서화합 기치 ‘신여권’ 구축 국민회의의 ‘전국정당화’작업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제2의 창당’이란 기치 아래 내년 5월 전당대회에서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여권 핵심부의 구상은 1단계 취약지구 정지작업을 거쳐 2단계 정계개편으로 이어지는 ‘정치권 빅뱅’을 겨냥하는 듯하다. 정권교체 이후 취약지구에서 진행된 의원 및 광역·기초단체장 영입전은 전국정당화를 위한 ‘분위기 조성’작업으로 볼 수 있다.TK(대구·경북)지역의 경우 21일 金俊鎬 경북영천시 의회의장 등 시의원 16명 입당으로 모두 50여명이 넘는 광역·기초의원을 흡수했다.강원도는 삼척·인제군수와 춘천시장 등 주로 기초단체장들이 줄을 잇는 상황이다. 1단계 작업은 오피니언 리더를 주축으로 ‘신여권 세력구축’이 주요 목표다.嚴三鐸 부총재는 “무조건 반대하기보다 신여권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개발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상층부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내년부터 서서히점화될 정계개편은 ‘동서화합’이라는 화두로 민주대연합과 지역간 연대의 밑그림이 그려지는 중이다.薛勳 기조위원장은 “큰 판으로 짜여질 것”이라며 지각변동을 예고했다.최근 全斗煥 전 대통령의 ‘목포방문’ 도 빅뱅을 겨냥한 여권의 기류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당내에서 조심스레 거론되는 ‘비호남 대표설’도 전국정당화 구상과 맥이 닿는다.당의 얼굴로 동서화합을 상징하는 인물을 기용,金大中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지 않겠느냐는 추론이다. 하지만 여권의 구상은 곳곳이 암초다.당장 내년 1월의 경제청문회와 내각제 개헌을 둘러싼 자민련과의 관계설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빅뱅’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잘못된 규정탓에 발묶인 기초의회

    ◎의원수는 줄었는데 상임위수 정한 법 시행령은 안바꿔/의원정수 12명 못채운 92곳 상임위 구성도 못해/행자부선 “의원별 전문분야 나눠 현안합의 가능” 기초의회의 의원 정수가 지난 6·4지방선거 이후 구성된 3대 의회부터 큰 폭으로 줄었으나 이에 따른 상임위원회 수를 정하는 지방자치법 시행령이 바뀌지 않아 현실에 맞게 개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서울지역 구의회 의장단협의회(회장 金鍾雄 송파구의회 의장)와 서울지역 구의원들에 따르면 지난 6·4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이 개정돼 기초의회 의원 정수가 서울지역의 경우 806명에서 520명으로 줄어드는 등 전국적으로 30% 가량 줄었다. 그러나 각 기초의회 상임위원회 수를 정하는 지방자치법 시행령은 개정되지 않아 의회 활동이 크게 제약받고 있다는 게 지방의회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20조 2항에는 기초의원 수가 41명 이상일 때는 5개이내,31∼40명일 때는 4개 이내,13∼30명일 때는 3개 이내의 상임위를 두고,12명 이하일 때는 상임위를 둘 수 없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전국 232개 기초의회 중 5개의 상임위를 둔 곳은 한 곳도 없다. 또 4개의 상임위를 둔 곳도 성남·전주·진주·부천·포항·수원·마산·고양시의회 등 8곳에 불과하다. 3개의 상임위를 구성한 곳은 132곳이다. 특히 의원정족수가 12명 이하인 92개 기초의회는 상임위를 하나도 설치하지 못해 의회 운영 자체에 많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3개의 상임위를 구성한 132곳도 기본적으로 운영위원회를 두다보니 실질적으로는 2개의 상임위밖에 구성하지 못해 효율적인 심의나 행정사무감사,예산심의를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구의회 의장단협의회와 기초의원들은 기초의회에서 지역실정에 맞게 상임위원회수를 조례로 정하도록 하든지 의원 정수의 하향 조정에 따른 상임위원회수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金鍾雄 서울지역 구의회 의장단협의회장은 “행정자치부에 시행령을 개정해줄 것을 요청해놓고 있으나 아직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면서 “시행령을 바꾸거나 상임위 수를 조례로 정할 수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정수가 12명 이하인 기초의회는 상임위를 별도로 나누지 않더라도 의원별로 전문 분야에 따라 현안을 다룰 수 있는 만큼 별도의 시행령 개정은 필요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업체 약점 잡아 광고비 갈취/지방신문 비리 사례

    ◎자본금도 없이 창간… 기자 채용때 돈받아 운영/광고·판매 직원들도 기자 행세하며 광고 강매 경기·인천 등 수도권지역은 사이비기자의 천국인가.수원지검의 중부일보 비리수사 착수를 계기로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지방지의 비리실태가 껍질을 벗고 있다. 수도권에서 발행되고 있는 지방 일간지는 16개사에 이른다.지난 88년 이후 무려 15개사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광고 수주와 신문 강매만이 이들의 생존전략이다. 중부일보의 경우 취재기자들을 동원,기업체에 금품이나 광고게재를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광고비 명목으로 돈을 갈취하기 예사다.이 신문 책임자 吳모씨(47)는 지난 16일 오산시에서 아파트를 짓는 S건설의 약점을 잡아 취재한 뒤 2,000만원의 광고비를 갈취했다. 사이비 기자들의 사냥감으로 지목된 기업체는 강압적인 광고게재를 연중행사의 하나로 치부한다.인천시 남구 주안동 S산업의 경우 수년전부터 한달에 1∼2차례 각 지방기자들이 돌아가며 찾아와 광고를 강요하고 있다.이 회사 高모(40)사장은 “광고를 요구하는 신문사가 5∼6곳에 달해 일일이 광고를 줄 수 없어 거절하곤 하지만 이들은 일방적으로 광고를 싣고 결제를 요구한다”고 말했다.高씨는 광고료를 주지 않고 버티다 연말에 20∼30%만 지급하는 편법(?)에 익숙해져 있다. 지방지 기자의 사이비 행태는 신생사일수록 심하다.자본금 한푼없이 맨주먹으로 언론사를 차린 뒤 돈을 받고 기자를 채용,회사를 운영한다.최근 검찰에 적발된 S일보 등 13개 언론사 사주들이 이같은 방법을 사용했다. 이들 회사 사주들은 기자들에게 최저 생계비에도 못미치는 급여를 주거나 그나마 급여를 주지 않는다.때문에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해 비리를 저지르는 악순환은 계속된다. K일보 등 일부 신생사의 경우 기자뿐 아니라 광고·판매부서 직원들도 편집국 소속인 것처럼 명함을 만들어 다니며 광고를 강매한다.또 성남지역의 D일보 등 일부 지방지들은 지방선거가 끝난후 의원 연감 구입을 기초의원들에게 강요하다 물의를 빚었다. 근본적인 처방이 없는 한 지방지 비리는 돌고 돈다.사주를 구속시켜도 신문사를 인수한 또 다른 사주가 동일한 수법의 사이비 행각을 되풀이 하기 때문이다. 이번 검찰수사를 계기로 언론사의 경우 설립 자본금을 대폭 높이거나 기자의 자격요건을 강화하는 등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 헌법정신과 국회상(金三雄 칼럼)

    절대군주제와 식민통치를 거쳐 우리 손으로 헌법을 만들고 헌정을 시작한지 50년이 되었다.봉건적 신민사회에서 신분과 권리가 바뀌고 자유와 평등이 보장되는 근대적 시민국가로 발돋움한지 반세기가 된 것이다. 헌정 반세기의 역사는 그러나 독재와 반독재 투쟁의 피어린 역정이기도 했다.그 역정의 작용과 반작용의 역학이 50년만의 여야 정권교체로 새 정부가 들어서고서도 국회가 파행을 면치 못하는 후유증으로 남는다. 우리 헌법은 당초 내각제 시안이 이승만의 권력욕으로 대통령제로 바뀐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독재자들의 장식물이 되어 9차례나 뜯기고 찢기는 누더기 신세를 면치 못했다. 헌법이란 용어는 중국의 고전에서 유래한다. 중국 고전〈국어(國語)〉의 「진어(晋語)」편에는 ‘상선벌간 국지헌법야(賞善罰姦 國之憲法也)’라 하여 “선을 상 주고 간을 벌하는 것이 나라의 헌법이다”라는 말이 처음으로 쓰여졌다.또 에는 ‘능출호령명헌법의(能出號令明憲法矣)’즉 “능히 호령을 내려 헌법을 밝힌다”는 구절이 있다.그리고 에는 ‘헌자법야(憲者法也)’라 하여 “헌은 법이다”는 말이 있다. 이들 고전에 나타난 헌법이란 말을 명법(明法) 또는 엄법(嚴法)과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본에서는 성덕태자의 〈17조 헌법〉도쿠가와 시대의 〈헌법부류(憲法部類)〉〈헌법류집(憲法類集)〉,복택유길(福澤揄吉)의 〈율례(律例)〉,가등홍지(加藤弘之)의 〈국헌(國憲)〉,이등박문의 〈명치헌법〉등으로 나타난다. ○부끄러운 국회 모습 우리나라의 경우 1894년 제정된 ‘홍범(洪範)14조’에서는 아직 헌법이란 용어가 쓰여지지 않았지만,1919년 상해임시정부에서 ‘임시헌정’이라 하여 헌법의 의미가 함축된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한 바 있다.1907년 유진오 박사의 부친 유치형이 처음으로 〈헌법〉이란 교과서를 내고, 1918년 신익희가 보성전문에서 비교헌법을 강의했다. 해방조국은 1848년 6월1일 제헌국회 본회의에서 헌법기초의원 선임을 위한 전형위원의 선출로 헌법제정 작업이 시작돼 7월17일 마침내 헌법이 제정 공포되었다.이렇게 제정된 헌법은 독재자들에 의해 누더기가 되고 헌정은 상처투성이의 고난을 겪었다.이 ‘상처’는 아직도 아물지 않고 있다. 50년 세월은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니다.분단과 전쟁과 혁명과 쿠데타,그리고 경제건설의 어지러운 상황이기는 했지만 우리는 많은 희생을 치르며 민주헌정을 지켜왔다.여야 정권교체도 이루었다.그럼에도 우리 정치는 여전히 한심한 수준이다.몇 달째 원 구성을 못하고 국난극복과 개혁의 앞장은 커녕 발목을 잡고있다.권력형 부정사건에는 약방의 감초격으로 국회의원이 끼어들고 지역감정 조장발언은 국회의원들의 단골 메뉴처럼 되었다. 국민통합과 화합기능은 커녕 분열과 갈등을 부채질한다.정부기관은 물론 공기업과 사기업이 구조조정의 아픔을 겪고 있는 터에 유독 국회만은 이를 외면한 상태에서 정쟁으로 날을 지샌다.동해안에 무장간첩이 출몰하고 노동자들이 강경노선으로 선회하는데도 무대책일 뿐인 국회가 제헌 50주년의 의미를 어디에서 찾는단 말인가. ○구조개혁 앞장서라 지난해 외환위기와 증권시장 붕괴를 예측한 바 있는 증권전문가스티브 마빈이 “제2환란이 오고있다”고 경고하고,미국의 여론 주도층은 한국에 투자를 꺼리는 이유를 분단이나 노사불안보다 ‘여소야대 등 한국정치의 불안정성’을 첫째 요인으로 열거한다.정치인들이 각성 발분해야 할 경고의 메시지다. 정치개혁이 선행되지 않고는 어떤 개혁도 성공하기 어렵다.특히 지금처럼 고비용 저효율의 정치구조를 그대로 두는 국정개혁은 공염불에 불과하다.150만 실업자와 퇴출당사자들의 저항에 부딪히게 된다. 미증유의 국난기에 전혀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한채 정당의 하위기관으로 전락하여 선거지원이나 하는 국회라면 문제는 심각하다.제헌절을 앞두고 “선을 상 주고 간을 벌하는 것이 나라의 헌법”이란 헌법의 의미를 새기면서 국회의 분발을 기대한다.
  • 6·4지방선거 비용 총 1,413억원 신고/선관위 집계

    6·4지방선거에서 소요된 선거비용은 모두 1,413억1,200만원으로 신고된 것으로 10일 집계됐다. 중앙선관위는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1만94명이 제출한 선거비용 수입·지출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선거비용 총제한액 2,896억3,800만원의 48.8%인 1,413억1,200만원이 선거비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선거별 평균 지출액은 ▲광역단체장 5억8,200만원이었고 ▲기초단체장 선거 4,950만원 ▲광역의원 1,400만원 ▲기초의원 780만원 등이었다. 광역단체장 출마후보 가운데 국민회의 高建 서울시장후보가 22억2,697만2,000원을 선거비용으로 사용해 가장 많았고,한나라당 韓淸洙 충남지사후보는 6,110만3,000원을 지출해 가장 적었다.
  • 국민회의 ‘東進정책’ 가속/강원·영남 집중공략

    ◎지역기반 전국 확대/東西 갈등 구조 청산 국민회의가 지역 기반 확대에 나섰다.야권 지지 기반인 강원·영남으로의 세력권 확대 전략이다.이른바 ‘동진(東進)정책’이다. 6·4 지방선거를 통해 수도권은 기반을 공고하게 다졌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단순한 세 확장은 아니다.정치판도의 ‘대변혁’을 염두에 둔 환경 조성의 의미를 갖는다는 분석이다.‘대변혁’은 지방선거 후 확연히 드러난 동서(東西)간 지역갈등 구도의 청산이다. 대상은 국회의원뿐만 아니다.‘동쪽’의 기초 단체장,지방 의원 등 명망 인사를 망라하겠다는 전략이다.명실상부한 여서야동(與西野東)의 지역구도를 깨겠다는 의미다. 그동안 추진해온 국회의원 영입이 여소야대를 깨는 소극적인 정계개편이라면 동진정책은 보다 적극적인 정계개편이다.영입의 외연(外延)을 확대함으로써 지역구도의 틀을 깨는 자연스런 분위기로 몰고가겠다는 정책이다. 裵桂燮 춘천시장과 2명의 춘천시의원이 최근 국민회의에 입당한 것은 그러한 포석 가운데 하나다.裵시장에 이어 경기·강원도에서 3∼4곳의 군수가 관내 기초의원들과 함께 곧 움직일 전망이다. 국민회의의 동진정책은 원내에서는 金相賢·朴尙奎 부총재,韓和甲 총무가,원외에서는 韓光玉 부총재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金·韓부총재는 직접적인 영입교섭 보다는 여론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동진정책의 한 축이 ‘인물 확보’라면 다른 한 축은 제도적으로 이를 마무리짓는 일이다.바로 독일식 정당명부제의 도입이다.소선거구제에 시·도별 비례 대표제를 가미한 제도다.반드시 야당과의 합의가 전제돼야 하는 일이지만 올 정기국회에서 매듭짓는다는 것이 여권의 확고한 방침이다.더 이상 지역 구도 고착을 방치할 수 없다는 게 여권 지도부의 생각이다.
  • 통합선거법 시행 1개월… 정치권 변화

    ◎고비용 정치구조 청산 ‘머나먼 길’/대다수 정치인 ‘축·부의금 상시 제한’ 규정 위반/대형화환 보내기 여전… 주례서기는 자취 감춰 정치의 고비용 구조를 청산하기 위한 정치권의 의지와 노력이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여야는 고비용 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지난 4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통합선거법)을 개정했다.정치인의 주례금지,선거구민에 대한 축·부의금 제한등이 골자다.적용대상은 국회의원과 지구당 위원장,기초·광역의원,기초·광역단체장,선거 예상 입후보자 및 그 배우자다.한 달의 유예기간을 거쳐 5월31일부터 적용되고 있다.일부 정치인들은 고비용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나름대로 몸부림치는 모습이다.경제위기 상황도 한 몫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별로 변화되지 않고 있다는 평이다.정치인 개인과 사무실의 씀씀도 여전하다. 여당의 중진 A의원은 최근 지역 유권자의 상가(喪家)에 가면서 1만2,000원 짜리 향초 세트를 내 놓았다.‘1만5000원 범위내에서 경조품을 제공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이었다. 하지만 발인 전날 지구당 직원을 보내 1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넸다.“아무리 선거법이 바뀌어도 향초 세트만 주게되면 오히려 표가 떨어지게 된다”는 항변이다.그는 “개정 선거법이 우리 한테는 별 실효성이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야당의 중진 C의원은 “주례만 하지 않을 뿐이지 화환과 조화,경조금은 옛 관행대로 5만∼10만원짜리를 보내고 있다”고 털어놓았다.그는 “여당 때보다는 다소 비용이 줄었지만 유권자들의 기대심리는 변하지 않았다”는 토를 달았다. 여당 D의원(초선)은 2만원의 ‘현금’을 부조금으로 보내고 있다.‘현금은 제공할수 없다’는 규정을 위반했지만 B의원은 “액수가 적어 주고도 개운치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당 J의원(3선)은 법개정 이후에도 5만∼15만원짜리 화환과 조화를 계속 보내고 있다.그는 “영향력 있는 유권자들을 무시할 수 없는데다 여당으로서 활동 폭이 상대적으로 넓어졌기 때문”이라고 변명했다. 법 위반 정치인들은 주로 국회의원들.기초단제장들은 상대적으로 법규위반 사실이 적었다.자금력이 부족한 초·재선보다는중진들이,영·호남보다는 ‘수도권’ 지역이 상대적으로 탈법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치인의 주례서기’는 자취를 감췄다.정치인들이 자기충전의 시간을 확보하는데는 나름대로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고비용 구조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의 핵심인 정당·국회·선거제도의 개혁이 동시에 추진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정당 개혁은 중앙당의 인력·기구를 정예화하고 지구당 사무실을 폐지하는 등의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개정 선거법 주요사안 허용 여부 선거구내 개인·단체 경조사비 현금 제공(×) 선거구민 연고지 경조사비 현금 제공(×) 선거구민,선거구민 연고자(×) 학교제자 등 선거구 연고 없는 자(○) 국회의원 및 배우자(×) 기초의원·단체 및 배우자(×) 광역의원·단체 및 배우자(×) 공직선거 예상입후보자 및 배우자(×) 선거구내 1만5,000원 범위내 경조 현금(×) 선거구내 1만5,000원내 경조품제공(×) 선거구밖,선거구 연고자 아닌 경우 주례 및 경조금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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