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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급화 지방의원 영리활동 제한”

    대전환경운동연합과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의원 유급화에 따라 지방의원의 사적 영리행위를 제한하도록 지방자치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지방의회 의원 유급화에 대한 시민사회단체 및 의정비 심의위원 공동의견서’ 발표를 통해 “지방의원은 감사권 등 막강한 권한을 가지는 만큼 부정부패를 막으려면 반드시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지방의원의 직무관련 영리행위를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지방의원 의정비 산출과 관련,“지방의원 유급화는 전문성과 직무 전념성을 높이려고 도입한 제도이나 현재 유급화 논의는 의원에 대한 대우 문제로 뒤바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정비 책정은 나눠 먹기나 공무원 직급 일괄적용 방식을 탈피해 지자체의 재정능력에 맞게 산정돼야 한다.”며 국회의원 보수와 연계한 의정비 산정 방식을 제안하기도 했다. 의견서에 따르면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의 적정 의정비는 국회의원 보수의 60%에 해당 지자체의 3년간 평균 재정력지수를 곱해 계산하는 방식으로 산정됐으며 계산하면 대전시 광역의원은 457만원, 기초의원은 73만∼210만원 선으로 산정됐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선거구 헌소 잇따라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 획정을 둘러싼 헌법소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는 올해부터 중선거구제와 정당추천제가 도입되면서 선거구에 따라 당락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9일 현재 헌법재판소에 접수된 선거구 관련 헌소는 모두 6건. 서울시 조례 2건, 부산ㆍ충남ㆍ경북ㆍ강원 지역 조례 1건씩이다. 모두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제기했다. 이들은 이들 조례의 경우, 선거구간의 최대인구 대비 최소인구 비율이 3대 1을 넘어 투표자의 평등선거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초의원 중대 선거구제를 도입한 공직선거법의 개정입법 취지에 따라 1지역구 4인 선출제를 기본원칙으로 해야 하는데도 일방적으로 1선거구 2인 선출제로 결정한 공직선거법 제26조 4항은 정당활동의 자유를 침해할 뿐만 아니라 극심한 게리맨더링”이라고 주장했다. 헌재 관계자는 “6건의 헌소는 주심재판관이 배정됐고 전원재판부에 회부돼 심리 중에 있다.”면서 “그러나 헌재 결정이 지방선거일인 5월 31일까지 나올 수 있을지는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헌재는 2001년 국회의원 지역선거구에 대해 “최대인구와 최소인구간 편차가 3대 1을 넘는 것은 투표가치의 불평등을 초래해 위헌”이라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헌재 관계자는 “선거구간 인구편차 문제에 대한 헌재의 2001년 결정은 국회의원 선거에 관한 것이고 이번 사건들은 중선거구제를 채택한 지방선거와 관련한 것이어서 기존의 결정이 적용될 수 있을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시론] 정당투표 안해야 헛공약 막는다/임승빈 명지대 교수·경실련 5·31 정책선거 유권자운동본부 운영위원장

    [시론] 정당투표 안해야 헛공약 막는다/임승빈 명지대 교수·경실련 5·31 정책선거 유권자운동본부 운영위원장

    경실련 지방자치위원회에서는 지난 2002년에 당선된 16개 시·도 현역 자지단체장들 및 234개 기초자치단체장의 공약 중 헛공약된 내용을 최근 분석했다. 지방자치에 역행하거나 실현 불가능한 것들이다. 즉 1)주민을 자극하여 지역이기주의를 조장하는 공약 2)자치단체 예산 규모와 맞지 않는 과다한 행정서비스 제공의 선심성 공약 3)투기를 불러일으키는 각종 개발공약 4)무계획적이며 무분별한 각종 대회 설립 공약 5)경제적 타당성이 없는 각종 민간자본 유치 공약 6)정부가 이미 발표한 정책이나 이미 진행 중인 사업을 자신의 정책으로 포장한 공약 7)중앙정부 권한을 자치단체 권한인 것처럼 발표한 공약 등 7대 유형이다. 지방선거만이 아니다. 대선이나 총선 역시 때마다 되풀이되는 헛공약들이 왜 근절되지 못하고 유권자를 현혹하고 있는가 하는 문제는 유권자에게도 책임이 크다. 선거가 지역주의와 중앙 정치 중심의 낡은 선거문화에 기인하고 있음을 유권자들이 알면서도 여전히 정책이 아닌 당 중심으로 투표행위를 하는 한 입후보자들의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헛공약은 근절되지 않을 것이다. 민선 3기 단체장들의 공약을 분석하는 가운데 눈에 띄었던 점은 제2기(1998∼2002년)의 외환위기 극복 이후라는 특수상황도 있었지만 재정긴축, 행정개혁 등의 공약보다는 재정확충 및 지가상승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민들에게 주는 지역개발공약들이 이전에 비해 급격히 늘었다는 점이다. 이 같은 헛공약이 지난 2∼3년 동안 발생한 전국의 토지 투기장화와 결코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불행하게도 제 4기인 이번 선거에서도 헛공약은 이어지리라고 예상된다. 헛공약의 폐해는 전국을 투기장으로 만드는 것만이 아니다. 헛공약은 지자체의 예산낭비를 가져와 결국은 주민들의 부채로 남게 된다. 특히 다가올 5·31 지방선거는 지방의원 유급제 및 기초의원 정당공천 확대 등 개정된 선거법으로 인해 공천과정의 비리가 만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공천권을 따낸 후보자들의 무리한 헛공약이 남발되리라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유권자는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 자신의 투표권 행사를 연고주의가 아닌 정책중심으로 판단하여야 할 것이다. 국내외의 사례를 보더라도 무소속인 단체장이 높은 성과를 낸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따라서 유권자 스스로가 정당 공천과정에 대한 감시를 면밀하게 하여 해당 후보자가 정당에 충성하여 공천을 받았는지 혹은 지역에 충성하는지에 대한 판단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제 4기 지방선거 과정에서의 또 다른 특징 가운데 하나는 시민단체와 학계, 언론계 등도 후보자 공약검증을 위하여 매니페스토 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경실련에서는 유권자의 참여를 위해 3월 한 달 동안 5·31 희망제안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공천과정 비리제보와 유권자가 살고 있는 지역의 단체장의 공약을 미리 제안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지방자치에 역행되거나 헛공약을 남발한 후보자가 선출되지 않도록 시민사회단체가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유권자들의 관심이다.5·31 지방선거에서의 낮은 투표율은 결속력이 강한 지역연고주의가 먹히는 선거결과를 낳아 여전히 무책임한 헛공약이 남발되는 상황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유권자들의 공천과정에 대한 적극적 감시와 5.31 지방선거에서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임승빈 명지대 교수·경실련 5·31 정책선거 유권자운동본부 운영위원장
  • [의정뉴스]

    ●종로구 의원들, 동대문 D동상가 준공식 참석 종로구의회 나재암 의장과 의원들은 지난 7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설 현대화사업을 마치고 새 단장을 한 동대문 D동상가 준공식에 참석했다. 동대문 D동상가는 1085개의 점포를 갖춘 종로구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건물 리모델링과 에스컬레이터, 화장실 개선, 간판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나 의장은 축사를 통해 “동대문 D동상가는 청계천복원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벨트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면서 “관광특구 지정을 비롯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에 의회차원에서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서초구 의회, 노인 휴양소 설치 조례안등 처리 서초구의회(의장 최정규)는 지난 7∼9일 제 169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노인휴양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환경오염행위 신고포상금 조례안, 도로점용허가 및 점용료 등 징수조례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전국기초의원 무소속연대 제안 안양시의회 임종순 의원은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반대를 위한 ‘전국기초의원 무소속연대’의 네트워크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지방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는 지방을 중앙에 예속시키며 중앙정치의 수족으로 부리려는 퇴행적인 제도로 출마 희망자의 줄세우기와 정치적인 부패를 양산, 지방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불합리한 제도”라고 주장했다.
  • [사설] 지방살림 축낼 지방의원 고액연봉

    올해부터 지급되는 지방의원 급여, 즉 월정수당의 적정선을 놓고 논의가 분분하다. 정부가 각 지자체 별로 재정여건에 맞게 책정토록 했지만 각 지자체는 서로 눈치보기에 급급한 실정이다. 부단체장급 수준으로 하자는 주장부터 과장급이 적당하다는 주장, 심지어 전국적으로 액수를 통일하자는 주장까지 갑론을박도 한창이다. 처음으로 시행하는 데다 마땅한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방의원 급여를 통일하는 것은 지방자치의 취지에 어긋나는 만큼 옳지 않다고 본다. 또한 생계보장보다는 생계보조 수준으로 책정하고 순차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안정적 의정활동 보장이라는 유급제의 취지에도 불구, 열악한 지방재정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광역의원의 경우 많게는 7000만원, 기초의원도 5000만원까지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 경우 지방의 작은 군들은 전체 세수의 5분의1 이상이 월급으로 빠져나간다. 무슨 돈으로 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하겠는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 평균소득은 연간 2948만원이다. 연봉 5000만원이면 해도 상위 10%에 드는 소득이다. 주민대표성을 따진다 해도 광역·기초의원 모두 상위 20%에 해당하는 4500만원 이하로 급여가 책정되는 것이 적정하다고 본다. 허술한 겸업·겸직 규정으로 지방의원 대다수가 다른 직업을 갖고 있는 실정을 감안해도 이는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닌 것이다. 지방의원 유급제에 맞춰 더욱 시급한 것은 의정활동 감시체계 강화라 하겠다. 부실한 의정활동의 책임을 묻는 주민소환제가 도입돼야 하며, 의원급여 인상도 이와 연계해야 할 것이다.
  • [생각나눔] 여성 정계진출 ‘기초’가 없다

    ‘강금실 영입·장상 추대·김혜경 출마’vs‘시·도당 여성 공천 산 넘어 산’ ‘5·31 고지’를 향하는 정치권의 ‘여풍’(女風)이 두 기류로 나뉘고 있다. 중앙 정치무대는 거물급 여성들의 빅매치로 잔치판을 벌이는 반면 지역에서는 높은 문턱을 뛰어넘으려는 여성 후보들의 ‘나홀로’ 발걸음이 힘겨워 보인다.8일 여성의 날, 엇갈리는 자화상이다. 열린우리당은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을 서울시장 후보로 내세우기 위해 공을 들인 지 오래고, 민주당은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를 영입해 고건 전 총리와의 연대에 가교 역할을 맡긴 눈치다. 민주노동당 김혜경 전 대표는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치권은 5·31 지방선거에서 거물급 여성 인사의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 전략 공천도 ‘구애 선물’로 떠올랐다. 하지만 지역에서 도전장을 내민 여성 후보들은 ‘다윗과 골리앗’의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정당별로 공천 작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1000여명의 여성 예비후보들이 경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무관심과 허약한 제도, 보수적인 정치 풍토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다. 지난해 6월 선거법 개정으로 기초의회까지 정당 공천이 적용되면서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정당의 역할이 중요해졌지만 시·도별 공천심사위원 구성에서도 여성 대표성이 지켜지지 않는 실정이다.“하필이면 왜 여자 밑에 가서 일하려고 하냐.”는 식의 권위적인 풍토는 힘겨움을 더해준다. 최근 열린우리당 ‘지방선거 여성 출마자 연대’를 꾸린 양경숙 국정자문위 여성위원장은 “각종 여론조사 결과 남성들에 비해 후보 적합도에서 여성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경쟁력이 높은데도 여성 30% 전략공천 의지마저 권고조항에 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여성의 지방의회 참여율은 기초자치단체장 0.4%(2명), 광역의원 9.2%(63명), 기초의원 2.2%(77명)에 불과한 실정.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의 조현옥 대표는 “여성의 정치 참여를 보장하려면 전략공천 여성 할당 의무화와 공천지역 30% 여성 할당 원칙이 명문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기초의원 연봉 자립도따라 차등”

    “기초의원 연봉 자립도따라 차등”

    기초의회 의원 급여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형편에 따라, 광역의회 의원은 국장급 수준으로 결정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의원들이 모두 부단체장급 대우를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지방혁신인력개발원 이주희 교수와 동의대 행정학과 김순은 교수는 6일 사전배포된 ‘지방의원의 보수액 책정에 관한 공청회’ 주제발표문을 통해 사회적 설득력을 갖기 위해서는 광역과 기초의회 의원들의 급여가 이같이 책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최로 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지방의원 보수와 관련된 첫 공청회로, 서울시구청장협의회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후원한다. ●여건 따라 기초의회 급여 결정 이 교수는 기초의회 의원 급여를 다룬 ‘지방의원 보수액 책정권고안’에서 “올해부터 지방의원이 유급직으로 됐지만 자치단체의 재정여건이나 주민 의사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은 크게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명분과 근거가 갖춰진 기초의회 의원의 보수 수준은 자치단체의 재정력이며, 이는 기준재정수요충족도(재정자립도)로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준수요충족도는 자치단체의 사업비를 자체 세수로 충당하는 비율인 재정자립도를 백분율로 나타낸 수치다. 서울시 자치구별 2005년 기준재정수요충족도는 ▲강남구 237% ▲중구 155% ▲서초구 135% 등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도봉구와 중랑구는 모두 33%로 매우 낮았다. 이 수치를 의원 연봉에 적용한다면 ▲충족도 75% 이상 강남·중구·서초·송파 등은 부단체장급인 5800여만원 ▲75∼50% 용산·양천·강서·강동 등은 5400여만원 ▲40∼50% 마포·성북·동작·동대문 등은 5000여만원 ▲40% 미만 성동·광진·서대문 등은 4600여만원으로 추산된다. 이 교수는 “내년부터 총 예산 중 인건비 비율을 제한하는 총액인건비제도가 실시되는 만큼, 의원들이 솔선수범해 급여를 지자체의 형편에 맞춰 결정한다면 주민들과 공무원들에게 설득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광역의원은 국장급으로 대우 반면 광역의회 급여는 국장급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순은 교수는 ‘월정수당제의 적정규모’를 통해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시의원의 보수는 시장의 40% 수준”이라면서 “일본은 특히 부단체장은 물론, 자치단체의 자금관리를 맡는 출납장 등보다 낮다.”고 소개했다. 이어 “외국 사례로 보나, 부단체장급을 요구하는 광역의원들과 과장급을 주장하는 일부 의견을 절충해도 국장급 보수로 정하는 게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정세욱 원장은 “지방의원 보수가 너무 적으면 의원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높으면 국민의 저항과 반대에 부딪힐 수 있다.”면서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한다는 가정 아래 지자체의 역량에 맞게 적정 수준에서 급여가 결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트럭판매 지방선거가 효자?

    지난달 자동차 내수판매가 지난해 2월 대비 22.3%,1월 대비 6.1% 늘어난 가운데 트럭 판매가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 포터(6356대)가 지난해보다 판매가 39% 늘었고 기아차 봉고트럭도 59% 급증한 4024대가 팔렸다.GM대우의 경상용차 다마스도 29.7% 증가한 899대를 팔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기변화를 반영하는 소형트럭 등 상용차의 판매가 늘어난 것에 비춰볼 때 향후 내수판매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굿모닝신한증권 용대인 애널리스트는 “현대·기아차의 1t 트럭 포터, 리베로, 봉고의 2월 내수 판매가 1만807대로 지난해 2월 대비 44.1%,1월 대비 25.0% 늘어났다.”면서 “1t 트럭은 자영업자들이 생계용 수단으로 경기회복의 체감지표로 볼 수도 있지만 선거때 많이 사용되는 차량이기 때문에 ‘5·31 지방 선거’ 이후에도 꾸준히 팔릴지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16개 광역단체장,230개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733명, 기초의원 2888명 등 3867명을 뽑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출마자가 1만 5000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출마자의 절반만 1t 트럭을 구입해도 트럭 시장의 판도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규모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지방선거 사범 515명 적발

    경찰청은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말까지 금품·향응제공 등 선거법 위반 317건과 관련자 515명을 적발, 이 중 6명을 구속하고 10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적발된 관련자 중 출마 예상자가 22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당관계자(53명), 출마예상자의 가족(14명)등이 뒤를 이었다. 직업별로 보면 현직단체장 28명, 지방의원 105명, 공무원 26명, 무직 60명, 상·공업 종사자 46명, 농어업 종사자 19명 등이 적발됐다. 선거 유형별로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각각 26명,189명,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거 관련자도 각각 104명,195명이 적발됐다. 위반 유형별로는 금품·향응 제공이 240명, 사전선거운동이 117명, 인쇄물 배부 42명 등 순이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한나라 ‘공천잡음’ 갈수록 증폭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심한 ‘공천몸살’을 앓고 있는 한나라당에 비상이 걸렸다. 정당 사상 처음으로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공천을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 맡기는 등 혁신안을 도입했지만 심사위원 구성을 둘러싼 갈등과 후보들의 금품·향응 제공설 등이 난무하자 지도부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도부는 잡음차단을 위해 `공천비리 일벌백계´ 를 거듭 천명하고 나섰다.●공심위 구성 놓고 내홍 한나라당은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시당과 경기도당 공심위를 끝으로 시·도당 공심위 구성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공천혁명’의 첫걸음부터 끊임없는 시비로 돌부리에 걸린 형국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홍문종 경기도당위원장이 경기도 공천심사위원장을 겸하는 문제를 놓고 진통을 겪었다. 심재철 의원은 회의장 입구에서 홍 위원장의 ‘선거법 위반’ 등을 이유로 들어 ‘1인 피켓시위’를 벌이며 겸직 반대를 주장했다. 논란은 도지사 경선과 맞물려 더욱 증폭되는 양상이다. 경선에 나선 김문수·전재희 의원측은 홍 위원장이 이규택·김영선 의원과 가깝지 않느냐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금품·향응설 제보 잇따라 당 사무처에는 금품·향응 제공설 등 각양각색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경남지역의 한 광역의원 출마 희망자는 해당 지역협의회 운영위원장으로부터 “2장만 가져 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 대구·경북지역 광역의원 출마를 준비중인 한 인사는 “(해당지역당) 관계자가 술이나 한잔 하자며 불러 고민하다 가지 않았다.”며 “공천에 불이익을 받지 않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공천잡음이 거세자 박근혜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도 강경해지고 있다. 박 대표는 이날 의원회관에서 열린 ‘5·31지방선거 승리 결의대회’에서 “국민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에겐 권력도 없고, 돈도 없고, 조직도 없다. 믿을 것은 오로지 국민 신뢰뿐”이라며 ‘깨끗한 공천·깨끗한 선거’를 촉구했다.박 대표는 특히 “공천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사법당국보다 먼저 당 차원에서 처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재오 원내대표도 “설사 몇 자리를 잃더라도 한나라당이 더 깨끗하게 선거한다는 소리를 들어야 2007년 대선에서 정권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13일 한나라당을 겨냥한 ‘돈 공천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열린우리당 민병두 기획위원장은 이날 한나라당에 의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의회] 경전철 건설등 교통난 해소 추진

    양천구의회 한광섭(58·목5동) 부의장은 외유내강형 지역일꾼이다. 겉모습은 시골 아저씨처럼 푸근하지만 일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강한 추진력을 지녔다. 이 추진력이 빛을 발한 것은 지난해 5월. 정부의 재산세율 인상에 맞서 양천구의 재산세율을 30% 낮췄다. 당시 그는 “재산세 인상은 성실한 납세 의무자들에게 많은 경제적 부담을 주게 되는 것”이라며 재산세 인상의 부당성을 알렸다. 재산세가 갑자기 300% 이상 인상되는 정부안에 대해 그는 의회에서 많은 논란 끝에 이미 납부된 세금을 인하해 소급적용시키도록 하는 데 앞장섰다. 또 KBS 생방송 심야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전문가들과 토론을 벌여 전국 기초의원들의 격려와 구민들의 칭찬을 들었다. 이러한 의정활동으로 의정대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구의회 토박이 의원이기도 하다. 구의회에서는 드문 3선의원으로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결산심의 상임위원장, 부의장 등 모든 분야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다. 그러나 그는 목동 중심축의 심각한 교통문제와 소각장 문제, 지하철 9호선이 이대 목동병원과 연결되지 못한 것 등에 대해 못내 아쉬워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지금도 지하 경전철 건설 등 구의 교통체증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관련 기관에 개선책을 요구하는 등 열심히 뛰고 있다. 그는 5·31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정치꾼이 아닌 지역일꾼으로서 당리당략에 따르는 정당인보다는 지역주민을 우선시하는 인재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지방의원 연봉산정 ‘골머리’

    지방의원 연봉산정 ‘골머리’

    ‘지방의원 보수를 얼마로 해야 하나.’올해부터 지방의회 의원의 유급제가 시행됨에 따라 자치단체마다 보수를 얼마로 산정해야 할지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보수는 지자체별 자율로 결정해야 하고, 정부의 상한선 제시도 없는 데다 다른 곳과의 형평을 고려할 수밖에 없어 서로 눈치만 보고 있다. 14일 대구ㆍ경북 자치단체에 따르면 지방의원 유급제를 내용으로 한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8일 공포됨에 따라 지자체와 의회가 5명씩 추천해 10명으로 구성한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의원에게 줄 보수(의정활동비, 여비, 월정수당) 기준을 결정한다. 이 가운데 의정활동비와 여비는 그대로여서 문제가 없으나 기존의 회기수당을 없애고 새로 신설한 월정수당이 보수총액을 좌우하게 된다. 현재 의원보수는 회기수당과 의정활동비를 합쳐 광역은 연간 3120만원, 기초는 2120만원 정도다. 이와 관련,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의원보수를 자치단체 부단체장급인 광역의원 연 7833만원, 기초 6782만원으로 내심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전국 시ㆍ도는 단체장의 50%인 광역 연 4270만원, 기초 3498만원이 적당하다는 의견이다. 경북의 경우 광역의원 보수를 부단체장급으로 하면 기존 연간 소요액 17억 1600만원에서 43억 800만원으로 부담이 늘어난다. 특히 자립도가 8.8%로 전국 최하위권인 영양군은 군의원(7명)마다 연간 6000만원을 준다고 하면 4억원이 넘고 연 군 전체세수(21억원)의 20%를 차지한다. 도 관계자는 “의원보수와 관련한 지침이 없어 난감하다.”며 “기초의원은 사무관급 대우(연봉 평균 4500만원 수준)가 적당하지 않느냐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의원보수를 부단체장 연봉 수준으로 요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부단체장급 대우를 한다면 그 비용은 부단체장 하루급여에 의회 회기 일정만 곱해서 주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5·31지방선거 앞두고 ‘의심’받는 정치권

    5·31 지자체 선거를 석 달 넘게 남겨두고 여야가 벌써부터 상대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려가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가뜩이나 공천비리가 터질까 전전긍긍하며 집안 단속에 나선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의 공세가 불쾌한 상황이고, 반대로 열린우리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계획이 정치공세로 비쳐져 역풍을 맞을까 우려하며 반격에 나섰다. ●공천비리 터질까… 열린우리당 민병두 기획위원장은 13일 당 비상집행위원회에 참석,“요즘 모 정당 주변에는 지나가는 동네 개들도 1만원짜리를 물고 다닌다는 말이 있다. 당내 경선을 앞두고 대의원당 100만원씩 준다는 말도 있다.”고 포문을 날렸다. 특정 정당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모씨가 기초단체장 출마 희망자에게 거액을 받았다더라.’는 식의 ‘카더라 통신’이 나돌고 있는 한나라당을 겨냥한 것이다. 그는 특히 “모 당사 주변 커피숍에는 ‘1·3·5다,1·3·7이다.’라는 말도 있는데 ‘기초의원 공천에 1억원, 광역의원은 3억원이며, 광역단체장 5억원이다.7억원이다.’를 두고 자기들끼리 싸운다고 한다.”며 공천비리 의혹을 공식 제기했다. 여당의 공세에 한나라당은 “터무니없는 악소문”이라고 발끈하면서 내부 단속에 분주해졌다. 처음으로 16개 시·도당에 공천을 맡겼는데 자칫 ‘사고’라도 나면 ‘차떼기당’ 이미지는 영영 씻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중앙당에 공천비리 접수처를 설치해 공천 관련 잡음이 들려오는 지역을 대상으로 암행감찰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오 원내대표는 “일부 지역에서 공천헌금 수수 등 투서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비리 혐의가 드러날 경우 일벌백계 차원의 단호한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북풍(北風)불까 두려워… 반면 한나라당은 김 전 대통령의 4월 방북 계획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열린우리당 소속 임채정 열린정책연구원장이 5박6일 일정으로 북한에 다녀온 배경에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박근혜 대표는 “방북이 하필 5·31 선거를 앞두고 이뤄진다는 것은 많은 사람으로부터 의심받을 수 있는 문제”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원내대표도 “6·15 정상회담 기념도 있고,8월에 가도 되는데 굳이 4월을 고집한 것은 지자체 선거를 겨냥한 정치공작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5월이 선거인데 4월에 대통령 전용 열차편으로 방북하고, 정부 수행원이 따라가는 것은 누가 봐도 자연스럽지 않다.”고 비난했다. 그러자 열린우리당이 진화에 나섰다. 박병석 비상집행위원은 “남북관계의 긴장완화, 교류협력이라는 점에서 추구할 뿐”이라고 일축했다. 북한에 다녀온 임채정 원장도 “역대로 보면 남북문제를 선거에 이용해 성공한 예가 없는데도 한나라당이 억지로 갖다 붙여 왜곡·흑색선전을 하고 있다.”고 응수했다. 이종수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기고] 지방자치제 당리당략의 도구되나/김희철 관악구청장·행정학박사

    우리나라 정치상황에서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제는 바람직하지 않은 제도다. 국민 70%이상이 정당공천을 반대하고 있다는 것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그런데도 국회는 정당공천제를 전면 확대해 기초의원까지 정당공천을 받도록 공직선거법을 개정했다. 지난 1월31일부터 전국 광역단체장에 출마하려는 예비후보자의 등록이 시작되면서 사실상 4대 지방선거가 막을 올렸다. 그런데 언론에 보도되는 기사를 보면 유령당원, 당비대납 등 타락선거 조짐들뿐이다. 공직선거법 개정이후 기초단체장과 의원까지 정당공천을 받아야 한다. 여기에 지방의원은 고액연봉을 받을 수 있게 돼 불법·혼탁 양상이 극으로 치닫고 있는 느낌이다. 공천이 곧 당선으로 직결되는 기형적인 지역주의 정당 구조에서는 유권자보다는 국회의원과 정당에 잘 보여야 당선할 수 있다. 지방선거에 정당공천제를 도입한 이유는 전문적인 정당의 공신력으로 후보를 검증해 유권자의 판단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었다. 이는 민주주의 정치가 200∼400년 이상 된 미국, 영국 등 지방자치가 확고히 자리잡은 정치 선진국에서는 가능한 제도인지 모르지만 우리나라처럼 특정지역에서 특정 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당선되는 풍토에서는 각종 폐해가 클 수밖에 없다. 정당 공천으로 당선된 단체장과 지방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정당의 눈치를 살피게 되고 힘센 국회의원의 하수인으로 도구화되는 가슴아픈 현실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정당공천제는 인재의 발굴과 지역의 자주성을 저하시키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국회의원이나 당의 실력자는 부패하고 무능한 인사를 등용해 병든 지방자치단체를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미국이나 일본 등에서는 이미 기초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이 사라지고 있다. 미국의 지방자치는 20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그럼에도 정당참여를 허용하는 주는 30%에 불과하다.2580개 지방정부 가운데 78.8%인 2033개 지방에서는 정당공천을 배제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도 50여년의 지방자치역사를 갖고 정당공천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들은 무소속 단체장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무소속 지사와 정·촌장의 비율이 80∼97%에 이르고 있다. 정당공천제가 있기는 있지만 실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 국민들도 지난해 6월 설문조사에서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37.5%, 찬성이 18.4%로 반대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두 배나 많았다. 후보자의 자율적 정당표방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33.3%였다. 결국 현행 정당공천제를 폐지하거나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70.8%에 이르고 있다. 지방자치의 본질은 주민참여를 전제로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주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는 것이다. 따라서 국가권력쟁취를 목표로 정당끼리 권력싸움을 하는 중앙정치의 정쟁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방자치는 주민들과 함께 지역현안을 해결하고 발전시킬 참일꾼을 주민이 스스로 선출하도록 지방의 각 주체들에게 맡겨져야 한다. 정당공천제는 지방자치를 말살하는 정책이고 주민에 대한 폭거이다. 지금이라도 정치권에서는 당리당략과 사리사욕을 버려야한다. 대국적인 견지에서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가 굳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이번 지방선거부터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를 전면 백지화하는 참 정치를 구현해주기 바란다. 김희철 관악구청장 행정학박사
  • “검·경수사권 조정 3월까지 마무리”

    오는 3월까지 검·경간 수사권 조정이 마무리되고, 국가수사구조에 대한 전면적 손질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천정배 법무장관은 12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수사권 조정문제에 긴 시간이 흘렀다. 일단 3월까지 이 문제를 해결해 4월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천 장관은 이어 “수사권 조정 문제가 일단락되면, 국가수사시스템을 전면적으로 재점검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수사시스템을 점검하겠다는 구상은 수사권 조정 문제를 검·경간 권한 분배 차원을 넘어 국민 인권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나왔다. 평소 인권을 강조해온 천 장관은 최근 논란이 된 혼혈인 문제와 관련,“올 상반기 중 법무부 인권국이 신설되면 국가인권위원회와 협력해 혼혈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차별적인 제도·관행을 발굴해 적극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5·31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지방의원 유급화와 기초의원 정당추천 등으로 조기과열이 우려된다. 선거사범을 ‘간첩잡듯’ 단속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이에 따라 법무부는 이번 지방선거부터 선거사범을 검찰에 신고한 시민에게 최고 5억원을 지급하는 ‘검찰 신고보상금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박용오·용성 전 회장 등 두산사건 관련자들이 1심에서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서는 “검찰의 항소로 애초 생각한 양형에 근접한 형이 나오도록 노력할 것으로 본다.”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이어 화이트칼라 범죄에 대해 엄단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씨앤앰, 지방선거기획단 운영

    서울지역 최대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씨앤앰커뮤니케이션(대표 오광성)은 5월31일 실시되는 제4회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기획단을 운영한다.씨앤앰은 지역채널(4번)을 통해 지방의원의 감축과 유급화, 중선거구제 도입, 기초의원 정당공천 등 선거법 개정에 따른 새 정보와 후보자 공약사항 등을 지역주민에게 전달해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한나라 인재영입 ‘몸살’

    한나라당이 5·31지방선거 공천을 둘러싸고 혼란을 빚고 있다. 인재영입위원회가 지난 8일 기초단체장 영입대상 164명을 최고위원회의에 올렸으나 보류 판정을 받아 사실상 ‘무효’가 됐고, 이에 김형오 인재영입위원장이 9일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마찰음은 증폭되는 양상이다. 서울시장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영입을 놓고도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인재영입위는 열린우리당의 ‘강금실 카드’를 확실히 제압하고, 당의 외연을 넓힐 수 있는 외부 인사를 찾는 데 주력해 왔다. 최근 서울시장 후보 영입대상으로 안철수(44)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에게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의원직까지 내던지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맹형규 전 의원과 홍준표·박진 의원 등 선발주자들이 ‘절대 불가’를 외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공천심사위 구성을 놓고도 삐걱거리고 있다. 최고위원회의는 이날 공천심사위원장에 최연희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최 사무총장은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앙당 공천심사위를 구성, 보고하면서 심사위원장은 공란으로 남겨 뒀다. 최고위원들은 논란 끝에 최 사무총장을 공천심사위원장으로 결정했다. 공천심사위원도 전날 최고위원회의에 보고된 초선 위주의 인선과는 달리 재선 의원 일부가 보강돼 이날 확정됐다. 당내 경선을 앞둔 예비주자들의 과열 경쟁과 공천 잡음도 심심찮게 들린다.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에 대한 공천심사권한이 시·도당으로 위임되면서 일부 시·도당 위원장과 지역구 의원의 ‘공천 전횡’도 감지되고 있다. 박근혜 대표는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이전과 달리 16개 시·도당 공천심사위가 막중한 권한을 갖게 된 만큼 그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한다.”며 “공천 심사과정에서 부정부패가 발생할 경우, 당규에 따라 일벌백계로 분명히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박 대표는 “한 건이라도 부정이 발생하면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며, 특히 위원장에는 무한 책임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해둔다.”고 거듭 강조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6~8일 인사청문회… ‘황우석 국조’ 사실상 합의

    6~8일 인사청문회… ‘황우석 국조’ 사실상 합의

    파행 53일 만에 정상화 궤도에 들어서는 ‘2월 임시국회’는 험난한 여정이 놓여 있다.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여야 원내 수석부대표들은 31일 국회에서 머리를 맞대고 사학법 재개정 논의와 인사 청문회 등 세부 일정에 합의했다. 5당대표 회의에서 ‘화합’을 외치며 모양새를 갖췄지만 사학법 재개정 논의나 인사청문회 등을 놓고 여야간 정면 충돌이 예상된다. 당장의 현안은 인사 청문회다. 여야는 개정된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오는 6∼8일 이틀간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등 국무위원 5명과 이택순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키로 의견을 모았다. 야당은 ‘코드인사’,‘보은 인사’ 등으로 몰아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지방선거를 4개월 앞두고 열리는 이번 국회에서 여야는 최근 쟁점으로 부상한 양극화 해소 재원마련을 위한 증·감세 논란과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문제 등을 놓고도 팽팽한 기싸움이 예상된다. 법조 브로커 윤상림 사건과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조작 파문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 실시 여부도 관심거리다. 한나라당 등 야 4당이 이미 두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에 합의한 상태다. 여당은 ‘황우석 국조’에 대해선 ‘동의’했으나 ‘윤상림 국조’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격돌이 불가피하다. 오일만 황장석기자 oilman@seoul.co.kr
  • [사설] 닻오른 지방선거 과열 우려한다

    5월 시·도지사선거 출마를 희망하는 예비후보자 등록이 어제 시작됐다.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제는 전국 규모로는 처음 실시되는 것이다. 예비후보 등록으로 정치신인이 스스로를 알릴 기회가 넓어지고, 음성적인 선거운동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여 불법을 엄단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사전선거운동 과열로 나라가 어지러워질 가능성 또한 어느 때보다 커졌다. 정부 관계당국이 긴장도를 높이고, 후보자는 물론 유권자의 각성이 있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는 내년 대통령선거의 전초전 성격이 강한 데다 지방의원 유급제를 도입함으로써 벌써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불법선거운동 적발건수가 2000건을 넘어섰다고 한다. 지방선거 예비후보에게는 선거사무소 설치, 홍보물 발송 등 제한적이나마 선거운동이 허용돼 사실상 지방선거전의 닻이 오른 셈이다. 경쟁적으로 불법선거운동이 가열될까 우려스럽다. 법이 정한 테두리를 벗어나는지 선관위와 검찰, 경찰은 감시 눈초리를 한층 강화해야 할 것이다. 선관위는 어제부터 선거부정 감시활동을 본격화했으며, 특히 사이버 선거부정감시단 발대식을 가졌다. 최대 1만 3000명까지 단속인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하지만 무엇보다 유권자가 선거 불법·부정을 뿌리뽑는 데 협조해야 한다. 정부는 불법선거운동을 신고하는 유권자에게 최고 3억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포상금을 떠나서라도 또다시 선거가 불법으로 얼룩지고, 혼탁·가열된다면 국가발전에 제동이 걸린다는 자각을 가져야 한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혼탁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제도의 잘못에서도 찾을 수 있다. 기초의원까지 정당공천제를 확대함으로써 공천헌금설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당내 경선을 겨냥한 불법 유령당원 논란이 거세졌다. 기초의원 선거구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등 거대정당에 유리하게 조정한 점도 비판받아 마땅하다. 한나라당을 뺀 여야 정당들은 선거구 재조정을 위한 입법 추진 방침을 밝혔다. 선거구 재조정과 함께 정당공천제를 축소하는 입법을 빨리 해 이번 선거부터 적용해야 할 것이다.
  • 지방의원 선거구 재조정 혼선 가중

    5월31일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불과 4개월 앞두고 광역 시·도에 있는 기초의원 선거구 조정권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넘기는 내용으로 선거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도가 이미 조례로 선거구를 획정해 놓은 상태여서 선거법이 개정되면 커다란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소수정당,“기존 규정은 양대정당에만 유리” 30일 정치권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열린우리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은 지난 23일 “지방의 이해에 따른 자의적 선거구 획정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앙선관위가 선거구 획정권을 갖도록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을 개정한다는데 합의했다. 특히 4인 이상의 자치구·시·군 선거구는 2개 이상 선거구로 분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규정을 ‘4인을 초과해야’ 분할할 수 있도록 바꾸고, 이번 지방선거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처럼 여야 4당이 법 개정을 추진하는 것은 각 시·도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마련한 획정안이 시·도 의회에서 처리되는 과정에서 변질됐다고 소수정당들이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행 법은 광역 시·도별로 의원의 정수는 법으로 정하고, 구체적인 선거구는 시·도에서 선거구획정위를 구성해 규정한 뒤 조례로 결정토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 가운데 울산을 제외한 14개 시·도 의회가 조례안을 처리했다. 그러나 획정위가 안에서 4인 선거구는 크게 줄어든 반면 3인 및 2인 선거구는 크게 늘었다.161개의 4인 이상 선거구는 39개만 남았고,122개가 2인 또는 3인 이상 선거구로 쪼개졌다. 결국 3인 선거구는 381개로,2인 선거구는 모두 607개로 늘어났다. 조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소수당의 반발이 거세지자 일부 지방 의회는 버스안에서 통과시키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민주노동당과 시민단체는 “선거구 획정 조례가 지나치게 양대정당에 유리하게 만들어졌다.”면서 조례의 무효화를 주장하며 헌법소원까지 제출했다. 결국 한나라당이 국회에 장기간 들어오지 않는 상황에서 소수당의 협력이 절실했던 열린우리당이 법 개정에 동의했다는 것이 지방 의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한나라당은 자율과 분권이라는 지방자치 정신에 어긋난다며 선거법 개정에 반대하고 있다.●한나라당,“지방자치 정신에 어긋나” 선거법 개정에는 상당한 문제점이 뒤따른다. 이미 대다수 지역에서 획정된 선거구를 토대로 사실상의 선거운동의 전초전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선거구가 다시 획정되면 출마 후보자들은 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또한 ‘선거구별 의원정수는 시·도 조례로 정한다.’는 법 규정에 따라 시·도 의회가 조례로 처리했는데, 이를 폐기하는 상위 법안을 만드는 것도 생각해 볼 문제라는 지적이다.입법 기간도 빠듯하다. 여야 4당은 “선관위가 2월15일까지 법 개정을 하면 이번 선거부터 적용할 수 있다고 유권해석을 내렸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정부 일각에서도 혼란스러워하고 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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