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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료 누진제 완화 유력… 4인 가구 월 1만 4970원 줄 듯

    부가세 감면·취약층 한시 인하도 검토 정부·여당 오늘 협의 거쳐 대책안 발표 문재인 대통령이 전기요금 인하 방안 검토를 지시함에 따라 인하 대상과 수위에 관심이 쏠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장기적인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선방안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6일 산업부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7일 당정 협의를 열고 누진제 완화를 골자로 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을 발표한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폭염에 따른 전기요금 지원 대책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지원 대책에는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의 7∼8월 한시적 완화와 저소득층에 대한 전기요금 지원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방안은 누진제 구간 조정이다. 한시적으로 구간별로 할당된 사용량을 늘려 주거나 구간별 요율을 인하하는 것이다. 우선적으로 검토되는 방안은 월 400㎾h까지인 2단계 구간을 500㎾h로 완화하는 것이다. 도시 거주 4인 가구의 월평균 전력소비량인 350㎾h 수준의 전기 사용 가구에 적용하면 냉방 장치로 인한 전기요금이 월 최대 1만 4970원 줄어든다. 정부는 누진제 개편 전인 2016년 8월 한시적으로 7∼9월 구간별 사용량을 50㎾h씩 확대했다. 2015년에는 7∼9월에만 누진제 4구간에 3구간 요금을 적용했다. 다만 이 방안은 전기 사용량이 많은 중산층 이상의 가구에 혜택이 집중된다는 한계가 있다. 또 2분기 연속 적자를 보고 있는 한국전력의 적자 폭이 늘어난다는 단점도 있다. 2016년 8월 정부가 7~8월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했을 때 손실분을 한전이 떠안았던 선례가 있기 때문이다. 산업부는 전기요금 경감 효과와 한전의 실적 등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현행 10%인 부가가치세를 월 500㎾h 이하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7~9월 한시적으로 감면해 주는 방안도 검토했다. 이는 국민 대부분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고, 한전의 부담도 없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기획재정부는 “환급할 금액이 미미해 실효성이 거의 없고, 법 개정이 필요해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약계층의 전기요금을 한시적으로 인하해 주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현재 한전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에 제공하는 여름철 최대 2만원 할인 외에 추가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 강동구, 우리가족 꿈꾸는 토요 힐링교실 운영

    서울 강동구가 오는 10일 까지 장애인 가족 구성원의 친밀감 향상을 위한 ‘꿈꾸는 토요 힐링교실’ 참가 가족을 모집한다. 강동구는 “비장애인 가족보다 자녀양육에 어려움이 많은 장애인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장애인 가족 힐링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힐링사업 중 하나가 힐링교실”이라고 4일 밝혔다. 힐링교실은 장애인 자녀를 양육 중인 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스트레스 해소법, 가족심리운동, 스누젤렌(감각자극 촉진을 통한 정서 및 심리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수업이 구성되어 있다. 신청 대상은 강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자녀(만 3세 이상 미취학아동,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30세 미만 성인)가 있는 40가구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을 우선 모집한다. 힐링교실은 이번달 18일부터 11월 24일까지 격주 토요일에 총 8회차로 진행되고,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가족지원상담센터로 전화 및 방문 접수할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장애인가족 힐링사업이 장애인가족들에게는 가족을 더욱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지역사회에는 장애인가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또한 앞으로도 장애인가족들의 복지요구를 반영해 가족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낙연 총리 만난 할머니의 ‘사이다’ 발언 “자유한국당 그것들…”

    이낙연 총리 만난 할머니의 ‘사이다’ 발언 “자유한국당 그것들…”

    이낙연 국무총리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독거노인의 집을 방문한 일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홀로 사는 할머니의 ‘입담’ 덕분이다. 이 총리는 지난달 31일 경기 화성을 찾아가 폭염 대응 현장을 살펴봤다. 먼저 항암치료를 받는 70대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을 방문했다. 이 총리는 이 집의 에어컨이 고장난 것을 보곤 “선풍기 하나로 괜찮으시냐”고 물었다. 노인은 “뭐 우짤낍니꺼(뭐 어쩌겠어요)”라며 쿨하게 답했다. 대화가 이어지던 도중 노인은 “진짜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참겠다”라고 했고 이에 이 총리는 “참지 말고 말씀하시라”고 했다. 그러자 노인은 국회 정치인들을 탓하는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제발 한국당인가, XX당인가, 그것들 싸우지 말고 제발 좀 합의해서 우리 없는 서민 좀 살리라 하소”라고 부탁했다. 이 총리는 당황한 기색도 없이 “그 양반들 제 말 잘 안 들을 텐데…”라며 노인의 말을 받아 넘겼다. 이런 대화가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호탕한 말투로 거침 없이 정치인을 비판하는 할머니의 “사이다 발언”, “돌직구”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총리는 이날 노인이 가스 고장을 호소하자 “현장에서 복지 사각지대나 맹점을 느낄 수 있다”면서 “그럴 때마다 복지부에 건의해서 제도에 꼭 없더라도 지자체 판단에 따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즉석에서 해결방안을 내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근로 빈곤층 자립 돕게 ‘자활기업 일자리’ 2만개 더 만든다

    근로 빈곤층 자립 돕게 ‘자활기업 일자리’ 2만개 더 만든다

    34세 이하 청년층 취업·창업 적극 유도 수급자 청년 고용 땐 5년간 인건비 지원 자활근로 30% 소득공제… 급여 26%↑ 사업단 운영… 개발비 3000만원도 지원정부가 2022년까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자 등 근로 빈곤층의 자립을 위해 자활기업 일자리 2만개를 더 늘린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자활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자활기업은 정부의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해 기술을 습득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 설립한 기업이다. 주로 청소, 집수리, 폐자원 재활용, 돌봄서비스를 맡는다. 복지부는 빈곤층 일자리 확대를 위해 현재 1100개인 자활기업을 2022년까지 2100개로 늘리고 고용자 수를 1만 1000명에서 3만 1500명으로 2만명 이상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34세 이하 저소득 청년층의 자활기업 취업과 창업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 현재 청년층 생계수급자는 15만명으로 다른 계층 청년보다 근로 의욕이 낮은 편이다. 복지부는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한 지 만 2년이 되지 않은 18∼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반기부터 ‘청년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한다. 사업단은 청년이 선호하는 카페, 제과, 인테리어, 애견, 디자인,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업단에 지급하는 사업비의 50%를 자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보장하고 최대 3000만원의 사업 개발비를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자활기업이 수급자 청년을 고용하면 5년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올해 인건비 지원액은 101만원이다. 첫 2년간은 지원액의 100%, 이후 3년간은 50%를 지급한다.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은 내년부터 자활근로소득의 3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어 소득이 올라간다. 4인 가족의 가장인 29세 청년의 월 소득은 138만원에서 177만원으로 늘어난다. 복지부는 자활기업이 사업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구성원의 3분의1 이상을 기초생활수급자로 고용하는 규정을 차상위 계층까지 포함해 3분의1 이상(수급자는 5분의1 이상)을 고용하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자활근로 참여자에 대한 급여 최대액은 올해 101만원에서 내년 129만원으로 28만원(26%) 오른다. 이 밖에 복지부는 자활사업 지원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중앙자활센터와 광역자활센터를 ‘한국자활복지개발원’으로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역자활센터는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사회적 협동조합 등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한다. 전국 233개 지방자치단체에 4000억원이 적립돼 있는 자활기금은 조성 취지에 맞춰 자활기업 활성화에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자활기업 일자리 2만개 늘린다

    정부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자 등 근로 빈곤층의 자립을 위해 자활기업 일자리를 2022년까지 2만개 더 늘린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자활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자활기업은 정부의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해 기술을 습득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 설립·운영하는 기업을 말한다. 청소, 집수리, 폐자원 재활용, 돌봄서비스 등이 주요 업종이다. 복지부는 빈곤층 일자리 확대를 위해 현재 1100개인 자활기업을 2022년까지 2100개로 늘리고, 고용자 수를 1만 1000명에서 3만 1500명으로 2만명 이상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34세 이하 저소득 청년층의 자활기업 취업과 창업을 적극적으로 유도한다. 현재 청년층 생계수급자는 15만명으로 다른 계층 청년보다 근로의욕이 낮은 편이다. 복지부는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한 지 만 2년이 되지 않는 18∼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반기부터 ‘청년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한다. 심리적 자립, 사회적응 훈련, 기술훈련, 사업단 운영을 통해 청년이 선호하는 카페, 제과, 인테리어, 애견, 디자인, 온라인쇼핑몰 사업을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업단에 지급하는 사업비의 50%를 자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보장하고 최대 3000만원의 사업 개발비를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자활기업이 수급자 청년을 고용하면 5년간 인건비를 지원한다. 올해 인건비 지원액은 101만원이다. 첫 2년간은 지원액의 100%, 이후 3년간은 50%를 지급한다.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청년은 내년부터 자활근로소득의 3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어 소득이 올라간다. 4인 가족의 가장인 29세 청년의 월 소득은 138만원에서 177만원으로 증가한다. 복지부는 자활기업이 사업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도록 구성원의 3분의 1 이상을 기초생활수급자로 고용하게 한 규정을 차상위 계층까지 포함해 3분의 1 이상(수급자는 5분의 1 이상)을 고용하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자활근로 참여자에 대한 급여 최대액은 올해 101만원에서 내년 129만원으로 28만원(26%) 인상된다. 이밖에 복지부는 자활사업 지원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중앙자활센터와 광역자활센터를 ‘한국자활복지개발원’으로 통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노동권익센터 세워 차별 해소…기업 300곳 유치, 경제도시로 간다”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노동권익센터 세워 차별 해소…기업 300곳 유치, 경제도시로 간다”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이 24일 당선 일성으로 ‘지역·계층 간의 차별 해소’와 ‘노동권익센터 설치’를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강동구청장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게 첫 번째 목표다. 경제도시로 다시 태어나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당선 소감과 승리요인은.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고, 뒤집을 수도 있다. 민심도 이와 마찬가지다. 어깨가 무겁다. 생각보다 많은 표를 얻었다. 한편으로 두려운 마음도 든다.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 주민들이 과거와 미래 가운데 미래를 선택했다. 강동구는 현재 진행 중인 재건축 단지의 이주가 끝나면 인구 54만명의 새로운 도시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의원 재선의 경력을 살려 미래로 나아가겠다. →당내 경선이 더 치열했다. 후유증은 없는지. -함께 경쟁했던 분들의 가치와 철학은 민선 7기 주요정책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거다. 실제 예비후보였던 이계중 전 강동구 부구청장과 만났다. 공직 생활에서 경험한 부분들을 말씀해 주셨다. “리더는 외롭다. 결단이 중요하다. 여러 의견을 듣고 마지막에 소신 있게 결단해서 많은 일들을 처리해 달라”는 이 전 부구청장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저는 정당 생활을 오랫동안 하면서 승자는 패자를 보듬고, 패자는 승복하는 모습을 많이 봐 왔다. 화합하고 하나 되는 강동구를 만들겠다. →노동권익센터 설치를 1호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게 첫 번째 목표다. 올해 안에 자체 재원을 투입해 구청장 직속 기관으로 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우선 관련 조례를 만들겠다. 현재 초안은 나와 있다. 노동 전문가들을 모셔서 센터를 뒷받침할 조직의 개편을 10월까지 마무리 짓겠다. 센터는 비정규직, 경력단절 여성, 외국인, 청소년, 장애인 등 차별의 벽에 가로막혀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노동인권 향상에 앞장설 거다. 고용정보 제공은 물론이고 일자리 창출, 노동자 문화복지 프로그램 운영에도 신경 쓸 것이다. 언제든 센터에 연락하면 상담, 돌봄, 일자리까지 한 번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마련하겠다. →노동의 가치를 특히 강조한다. 이유가 있을까. -사람은 어떤 일을 하든지 존중받아야 한다. 그래야 행복할 수 있다. 노동권익센터가 구민들의 권익 향상에 힘쓸 것이다. 개인적으로 대학생 때는 민주화 운동을 했고, 시의원 8년간은 사회적 약자를 도왔다. 자연스레 이들을 보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적으로 여전히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 계층 간 차별이 존재한다. 구청에서 이들의 권리신장에 앞장서고 일자리까지 연계해 줄 수 있길 바란다. 노동 복지가 삶 속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으면 한다.→민선 7기 이정훈호(號)의 차세대 비전은 뭔가. -강동구는 경제도시로 가는 길목에 있다. 2021년까지 세계적인 기업 이케아를 비롯해 100개 기업을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로 이끌겠다. 강동일반산업단지(지식 기반 융복합단지)에도 지식·엔지니어링 산업 200여곳을 유치할 계획을 갖고 있다. 업무복합단지 조성이 끝나면 약 20조원의 경제유발 효과, 약 11만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경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고 여기서 나오는 세수는 사람에 대한 투자, 복지 확대로 이어질 것이다. 개발이 이뤄져야 성장, 분배의 선순환도 가능하다. →성장, 분배의 선순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준다면. -현재 강동구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 특히 천호, 성내, 길동 등에 서민층이 밀집해 있다. 이쪽 지역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설을 많이 짓겠다. 청소년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공동부엌·공동육아 공간을 갖춘 마을 활력소가 대표적이다. 그리고 천호동을 관통하는 도로 중에 ‘구천면로’라고 있다. 굉장히 낙후된 도로인데 그 주변을 개발하겠다. 천호동의 기본적인 지도가 바뀔 거다. 소외됐던 지역에 공격적인 투자를 할 예정이다. →전임 구청장의 사업 중 키워 나갈 부분도 있나. -전임 구청장께서 캐치프레이즈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을 내세웠다. 저와 지향하는 가치가 비슷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도시농업, 동물복지 사업은 정부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미래 지향적인 정책들이었다. 사람과 동물이 동반자라는 인식을 던졌다. 이외에도 청년들을 위해 창업공간과 주거공간을 마련해 주는 ‘엔젤공방’, ‘도전숙’(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 사업에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관심 있는 또 다른 사업도 있을까. -다자녀 가구에 획기적인 지원을 할 거다. 저출산 문제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저출산기금을 만들 생각도 있다. 이제는 공공이 임신, 출산, 보육 등 전 세대에 걸쳐서 도움을 안 주면 구민들이 행복해질 수 없다. 저출산에 대한 고민이 크다. →소통에 대한 생각은. -정책을 만들거나 사업 계획을 세울 때 여러 사람들과 충분히 소통하려 한다. 요즘은 민관 협치가 중요하다. 민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구정에 반영할 생각이다. 지난 2월에는 민관협치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서울시 강동구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근거로 ‘협치 강동구회의’를 구성한다. 저를 비롯해 구의원, 민간위원 등 30명이 구성원이다. 다양한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과 의견을 적극적으로 나눠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대응력과 정책 효율성을 높이겠다. →구민에게 마지막 한마디는. -정치를 20년간 하면서 ‘원칙이 반칙을 이긴다’는 생각을 실천하려고 노력했다. 사업 추진 속도가 늦더라도 지름길로 가지 않고 묵묵히 한길로 가겠다. 신뢰할 수 있는 정치, 깨끗한 정치, 주민만 바라보는 정치를 하겠다는 약속을 구민들께 드린다. 기대하셔도 좋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이정훈 구청장은 시의원 재선 활약…사회적 약자 지킴이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1967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다. 서강대 정치외교학과에 재학 중이던 1980년대 후반 학생운동에 뛰어들었다. 그는 학생회에서도 선봉에 서는 투쟁위원장을 맡았다. 그는 학내시위 주도 혐의로 구속돼 유죄 판결을 받고 10개월간 형을 살았다. 이 구청장은 대학 졸업 후 신영증권에 취직했다. 그곳에서 6년간 증권 영업을 담당했다. 2001년부터는 정당 활동을 시작했다. 17대 국회에서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했고 2010년 서울시의원에 출사표를 던져 처음 당선됐다. 2014년에도 시의원에 출마해 55.3%를 얻어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황병국 후보를 약 10% 포인트 차이로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시의원 시절 상임위원회는 교통위원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교육위원회를 거쳤다. 그는 교통위원회 소속으로 서울메트로가 수의계약을 통해 재향군인회에 37년간 청소용역을 맡긴 사실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단체의 이익이 걸린 사안이라 재향군인회 관계자들이 의원실로 몰려와 협박했지만 그는 물러서지 않았고 결국 독점계약 해지를 이끌어냈다. 항상 사회적 약자들의 편에 서고 소신과 원칙을 지켜왔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는 게 주변의 평가다. 이후 시는 청소 자회사를 만들어 청소미화원들의 정년을 보장했다. 이 구청장이 후보시절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운 것도 노동권익센터 설치다. 지금은 주민들이 노동 상담을 원하거나 임금 문제가 발생하면 다른 지역까지 가야 한다. 그만큼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 구청장은 시의원 시절부터 계속 고민했던 부분을 현실화시켜 노동권익 신장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근로장려금 3.8조 풀고…내년부터 부양가족 있어도 생계급여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근로장려금 3.8조 풀고…내년부터 부양가족 있어도 생계급여

    정부가 사실상 ‘미니 추경’을 통해 저소득층 일자리 지원과 소득 지원에 나선다. 근로장려세제(EITC) 확대와 기초연금 조기인상, 기초생활보장 강화에 더해 기금운용계획 변경과 공기업 투자 확대를 통한 재정지출과 투자 확대 카드도 꺼냈다. 가족(부양의무자)이 있다는 이유로 저소득층이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제외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도 앞당긴다. 정부가 18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저소득층 일자리·소득지원대책, EITC 개편안 등을 확정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334만 가구에 3조 8228억원의 EITC가 지급된다. 현행 지원대상이 166만 가구 1조 1967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지급 대상은 2배, 지원규모는 3배 이상 늘어난다. 그나마 정부에선 당초 지급대상을 더 큰 폭으로 늘리려고 계획했다가 당정협의에서 조정된 것이다. 지급방식은 연간 1회에서 6개월 단위로 바꾼다. ●기금운용계획변경·공기업 투자 확대 2008년부터 시행된 EITC는 저소득 노동자나 자영업자 가구에 가구원 구성과 총급여액 등에 따라 산정된 EITC를 지급해 근로빈곤층의 근로를 장려하고 실질소득을 지원하는 근로연계형 소득지원제도다. 이 혜택을 받으려면 정확한 소득신고가 필수이기 때문에 저소득층의 소득 파악을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개편안에 따라 단독가구는 연간소득 2000만원 미만, 홑벌이가구는 연 소득 3000만원 미만, 맞벌이가구는 연 소득 3600만원 미만이면서 재산 2억원 미만이면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단독가구는 소득이 1300만원 미만, 홑벌이가구는 2100만원 미만, 맞벌이 가구는 2500만원 미만이면서 재산이 1억 4000만원 미만이어야 했다. 특히 단독가구는 3분의2에 달하는 독신·고령가구의 근로빈곤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소득요건을 중위소득의 65% 수준에서 100% 수준까지 확대했다. 맞벌이·홑벌이 가구도 소득요건을 현행 중위소득의 50%에서 65% 수준으로 완화했다. 영세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결제 수수료율을 0%대로 낮추는 ‘소상공인페이’를 구축한다. 소비자가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결제하고 자체 플랫폼에서 구매 승인·정산까지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매출 3억원 이하 영세자영업자 결제수수료는 0.8%에서 0%대 초반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매출 3억원 이상 자영업자의 결제수수료도 1.3∼2.5%에서 0.3∼0.5%로 낮아진다. 자체 결제시스템이 이른 시일 내 정착할 수 있도록 사용액에 대해서는 전통시장에 준하는 40%의 소득공제 혜택도 제공한다. 상가 임대인이 최소 10년까지는 임차 계약을 일방적으로 거절할 수 없도록 하는 안이 추진되고, 소상공인에 대한 고용보험료 지원대상과 금액도 확대된다. 내년 1월부터는 부양의무자가 있더라도 해당 가구에 중증장애인이나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이 포함돼 있으면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다. 생계급여와 관련된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는 당초 2022년부터 시행할 계획이었지만 3년 앞당겼다. 이로 인해 약 7만명이 추가로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초연금 9월부터 월 20만→25만원 일하는 7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에 대해서는 근로소득 공제를 확대한다. 근로소득에서 먼저 20만원을 공제하고 남는 근로소득의 30%를 추가 공제하는 방식이다.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은 오는 9월부터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오른다. 소득 하위 20% 속하는 노인은 내년부터 다시 월 30만원으로 오른 기초연금을 받는다. 소득 하위 21~40%에 속하는 노인은 2020년부터 30만원을 받는다. 자활근로 참여자의 급여단가는 최저임금 대비 70%에서 80%로 인상된다. 자활근로에 참여하는 생계급여수급자를 위해 자활근로에서 나오는 소득의 30%는 소득인정액에서 공제해준다. 긴급복지 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대상자를 정하기 위해 만든 일반재산 기준은 현행 대도시 1억 3500만원, 중소도시 8500만원, 농어촌 7250만원이지만 내년 1월부터는 각각 1억 8800만원, 1억 1800만원, 1억 100만원으로 확대된다. 재정지출을 늘리기 위해 하반기 기금운용계획 변경과 공기업 투자 확대도 추진한다. 주택도시기금,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등의 주요 항목 지출금액 중 3조 2000억원에 대해 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해 주택구입·전세자금대출, 구조조정 업종 보증 확대 등 융자사업 지원을 늘린다. 고용보험기금에서는 무급 휴직자에게도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하고 전력산업기반기금에서는 공공기관 태양광 보급을 늘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수자원공사는 노후 공공임대아파트 개선 등에 4000억원을, 도로공사와 철도공사, 발전공기업, 환경공단 등도 신재생에너지와 연료전지 확충 등에 2000억원을 투자한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서울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기초생활수급자 급여비 2.09% 인상

    내년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제공하는 생계급여가 2.09% 오른다. 주거급여 사각지대의 원인이었던 부양의무자 기준은 오는 10월부터 폐지된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 기초생활수급자 급여 기준, 주거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추진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기준 중위소득은 각종 복지 급여의 선정 기준으로 쓰인다. 중위소득은 올해 1인 기준 167만2105원에서 170만 7008원으로, 4인 가구 기준 451만9202원에서 461만 3536원으로 올랐다. 중위소득이 인상되면서 기초생활수급자 급여도 올랐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생계급여 기준은 138만 4061원으로 인상됐다. 의료급여는 184만 5414원, 주거급여는 202만 9956원, 교육급여는 230만 6768원이 됐다. 복지부는 빈곤층 가구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 부교재비, 학용품비 단가를 최저교육비의 100% 수준으로 조기인상하기로 했다. 또 현재 연 2회 분할지급하던 학용비 지급방식을 학기 초에 일괄지급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했다. 주거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은 10월부터 폐지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중랑구, “사랑의 한방진료 자원봉사 받으세요”

    서울 중랑구는 오는 20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구청 4층 회의실에서 ‘사랑의 한방진료’ 봉사를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03년 구가 가천대학교 한의대 한방의료봉사단 ‘언재호야(焉哉乎也)’와 인연을 맺고, 매년 여름·겨울방학 기간에 의료취약계층 주민에게 무료로 한방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로 17년째이며 그동안 연인원 기준 2만 여명이 의료 혜택을 받았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가천대학교 한의대학생 20여명이 참여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 구민 중 한방진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자 80여명을 대상으로 봉사를 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사랑의 한방진료를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증진과 자원봉사 활성화는 물론 참여와 나눔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올 수능 11월 15일… 작년처럼 영어 절대평가·EBS 연계율 70%

    올해 11월 15일로 예정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년과 비슷한 기준의 방향과 방식으로 출제된다. 단 올해는 처음으로 각 문항의 성취기준이 사후 공개된다. 또 지난해 경북 포항 지진의 경험에 따라 천재지변에 대비한 예비문항이 함께 만들어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8일 “예년과 같이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할 계획”이라며 올해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공개했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 처음 도입된 영어영역 절대평가와 EBS 수능 교재 및 강의 연계율 70% 수준이 그대로 유지된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문항별 교육과정 성취기준 공개는 수능이 끝난 뒤 발표된다. 문항별로 교육과정에 명시돼 있는 성취기준 중에 어떤 개념을 요구한 것인지 추가로 설명된다. ‘교육과정 밖 출제 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포항 지진으로 인해 수능이 일주일 연기된 이후 천재지변에 따른 준비 조치로 발표됐던 예비문항도 처음 만들어진다. 필수 과목인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로 처리된다. 평가원은 “한국사는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 수험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평이하게 출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영역은 전체 혹은 일부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응시료는 응시 영역 개수에 따라 3만 7000~4만 7000원이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은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시험 부정을 방지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포함해 통신·결제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LED 등)가 있는 시계(스마트워치 등)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따라서 스마트워치를 가진 수험생들은 시침과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를 따로 준비해야 한다. 응시원서 접수는 8월 23일부터 9월 7일까지다. 성적통지는 12월 5일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꿈의 오케스트라 안양, ‘우리들의 꽃날’ 연주회 오는 25일 개최

    취약계층 자녀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안양, 브라보 오케스트라’ 의 연주회가 열린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25일 안양아트센테에서 ‘우리들의 꽃날’이란 주제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안양문화예술재단이 공동 주최한다.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은 기초생활수급자, 조손 가정,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족,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의 사회 취약계층 자녀로 이뤄졌다. 아동·청소년이 오케스트라 합주 활동을 통해 긍정적 자존감을 높이고, 공동체 인성 형성(엘시스테마 교육철학)을 위해 2013년부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초·중·고 학생 60여명의 단원이 10개 부문의 전문 음악강사단과 함께한다. 다양한 공연으로 쌓은 연주 실력과 경험으로 매 년 2회의 공연을 정기적으로 진행 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비와 바람을 이겨낸 어느 따스한 날 우리는 꽃을 피웠다‘라는 또 다른 주제로도 열린다. 많은 연습을 거쳐 아름다운 음악의 꽃을 피워냈다는 의미다. 단원 실력에 맞춰 수준별 합주곡 그리고 전체 합주곡, 파트별 앙상블 등 다양한 곡으로 구성돼 있다. 전체합주 위풍당당 행진곡과 드라마 ‘황진이’ 삽입곡 ‘꽃날’, 벤토벤반 영화 ‘오즈의 마법사’ 삽입곡 오버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 현악앙상블 피치카토 폴카, 첼로앙상블 더 에터테이너(The Entertainer) 등을 감상하며 아이들의 향상된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연주회 입장권은 한 시간 전 오픈 되며, 전 석 선착순 무료 관람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암 투병 아버지와 간호하던 아들, 숨진 채 발견

    암 투병 아버지와 간호하던 아들, 숨진 채 발견

    암 투병을 하던 70대와 이를 간병하던 3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1시 16분께 전북 남원시 한 주택에서 A(71)씨와 아들(37)이 사망 상태로 발견됐다. 앞서 담당 사회복지사는 “주민센터에서 관리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부자가 수개월째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이들을 발견했다. A씨 등의 시신은 부패 상태가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집 안은 창문 등을 막아놓아 밀폐된 상태였으며, 번개탄을 피운 흔적도 있었다. 남원시에 따르면 A씨는 생전에 대장암으로 투병 중이었다. 아들은 평소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은 생전 저소득층 자활사업에 참여했으나 A씨 간병을 위해 이마저도 금세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숨진 지 한 달가량 지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학 신입생 10% ‘취약층·특성화고 전형’

    기회균형 선발 전형으로 4년제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이 올해 처음 10%를 넘었다. 이 전형은 기초생활수급자나 특성화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뽑는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4년제 대학 185곳의 신입생 공시정보 등을 분석해 29일 공개했다. 올해 대학 신입생 중 기회균형 선발로 입학한 학생은 10.4%(3만 5212명)로 지난해 9.7%(3만 3070명)보다 조금 늘었다. 특히 국공립 대학 30곳만 보면 지난해보다 0.9% 포인트 높은 13.4%(9967명)를 기회균형 선발로 뽑았다. 기회균형선발 입학생 비율이 10%를 넘긴 건 관련 통계가 공시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교육부가 취약계층의 진학을 돕기 위해 기회균형 선발 전형의 확대를 독려해 온 결과다. 올해 대학 신입생 중 일반고 출신 비율은 전체의 76.2%(25만 9004명)로 지난해보다 0.5% 포인트 낮아졌다. 사립대(155개)에서도 일반고 신입생 비율이 지난해 76.2%에서 올해 75.6%로 떨어진 반면 국공립대는 지난해와 같은 78.4%였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강동, 취약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서울 강동구는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가구 등 180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하는 이번 사업은 흙집, 판잣집 등 단열효과가 미약한 가구, 아동·노인·장애인 등 에너지 취약계층이 포함된 가구, 에너지 이용 기반시설이 없는 가구 등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도 포함됐다. 외부의 벽면에 단열성능을 가진 재료를 설치해 열손실과 유출을 차단하는 ‘단열공사’, 낡거나 뒤틀림 현상 등으로 외부공기 유입이 많은 창호를 교체하는 ‘창호 및 바닥공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노후화된 보일러를 에너지효율이 높은 보일러로 교체하는 물품지원도 병행한다. 구는 지난해 75가구의 에너지 시설 개선을 지원함으로써 가구당 월 7000~8000원가량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李총리 “장관이 중요 정책 언론 브리핑하라”

    李총리 “장관이 중요 정책 언론 브리핑하라”

    법률안 등 27건 국무회의 의결 ‘재난적 의료비’ 새달부터 지원이낙연 국무총리가 중요 정책이나 결과에 대해 장관들이 언론에 직접 브리핑할 것을 지시했다. 근로시간 단축(주 52시간 근무제)을 비롯한 정부 주요 정책이 혼선을 빚지 않도록 직접 정책을 챙기라는 주문이다. 이 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제부터 각 부처는 성과, 특히 국민 생활과 관련된 성과를 내야 한다”며 “각 부처가 집중해야 할 정책과제를 국무조정실에서 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근로시간 단축,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아동수당 사전 신청처럼 새로 시행하는 정책을 언급하면서 “지나칠 만큼 꼼꼼하게 점검하고 문제의 소지를 없애기 바란다. 대충 하는 습성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책 결과에 대해서는 정확하고 균형 있게 국민께 설명을 드려야 한다”며 “정책은 입안 단계부터 대국민 설명의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책 보완은 찔끔찔끔하기보다 효과를 확실히 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서는 “연착륙을 위해 경영 부담이 커질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에게 정책적 지원과 배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재난적 의료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다음달부터 시행된다.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국민을 대상으로 본인부담 의료비의 50%,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원 대상은 1인 가구 월소득 160만원 이하, 2인 가구 이상은 월소득 28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과 기초생활수급자, 희귀난치성질환자 등이다. 이동통신 보편요금제 도입을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보편요금제는 국민이 적정 요금으로 기본적인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장 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의 저렴한 요금제 출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오는 27일부터 화재진압, 구조·구급 활동을 위해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하는 소방차의 진로를 방해하면 횟수에 상관없이 과태료 100만원이 부과된다. 정부는 이를 포함해 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22건, 일반 안건 3건, 보고 안건 1건을 심의, 의결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의왕시, 청소년과 함께하는 ‘배나사’ 수학 배움 나눔

    “교육사다리가 살아 있어야 대한민국의 어린 아이들이 공부하고 또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습니다.” 경기 의왕시는 오는 22일까지 ‘배나사’ 교육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배나사는 대학생으로 구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교육봉사단체다. 중학생들에게 방과 후 수학 강의를 통해 배움을 나누고 있다. 배사나는 체계적인 학습관리로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과 상향 평준화된 양질의 교육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제공하고 있다. 시에는 청계와 부곡지역 2곳에 배나사 교육장이 운영되고 있다. 청계교육장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청계종합사회복 지관에서, 부곡교육장은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부곡동 주민센터에서 3시간 동안 교육을 한다. 시는 배나사 교육을 위해 교재, 진로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모집 인원은 총 37명으로 청계교육장 중학교 1학년 15명, 2학년 2명, 부곡교육장은 중학교 1학년 8명, 2학년 2명이다. 신청자 중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차상위계층 자녀, 한부모·조손·다자녀·다문화 가정의 자녀 순으로 선발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22일까지 시청 교육지원과 또는 각 동 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저소득층 학원 수강 돕는 중랑…8일까지 ‘희망스터디’ 참여 모집

    서울 중랑구는 지역 내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 가정 자녀에게 무료 학원 수강 기회를 제공하는 ‘희망스터디 중랑’ 사업 참여 초·중학생 40명을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가정형편상 학원비가 부담이 되는 초·중학생을 위해 중랑구학원연합회와 협력해 이 사업을 마련했다. 모집 대상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의 초·중학생 40명이다. 사업 참여 시 지역 내 단과·종합학원에서 국어, 영어, 수학 등 일반 교과목 분야를 수강하게 된다. 모집된 학생들은 6월 중 지역 내 학원으로 배정되며 7월부터 수업을 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 교육지원과(02-2094-1892)로 전화해 기간 내 신청하면 된다. 앞서 지난 2008년 시작한 ‘희망스터디 중랑’ 사업은 중랑구학원연합회와의 협력으로 사업을 진행해 800여명의 학생들을 지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15일간 알바비 134만원” 부천시, 행정체험 부업대학생 80명 뽑는다

    “15일간 알바비 134만원” 부천시, 행정체험 부업대학생 80명 뽑는다

    경기 부천시는 여름방학 동안 행정업무를 보조할 부업대학생 80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부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일반대학을 비롯해 산업대학·교육대학·전문대학·방송통신대학·사이버대학·기술대학도 포함된다. 대학원생이나 기존 부업대학생 참여자와 포기자는 제외된다. 선발 인원은 ‘가’ 분야(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및 의료급여법상 수급권자, 국가유공자 및 그 자녀, 북한이탈주민 및 그 자녀, 다문화가정 및 그 자녀)에서 16명, ‘나’ 분야(3자녀 이상 가구 자녀 순)에서16명, ‘다’ 분야(일반학생)에서 48명 등 모두 80명이다. 전산시스템으로 공개 추첨한다. 선발된 대학생은 오는 7월 2일부터 20일까지 시청과 동 주민센터 등에서 행정업무를 보조한다. 수당은 교통비를 포함해 하루 7만 5400원으로, 15일간 근무시 모두 134만 8200원을 받는다. 다음달 11일부터 15일까지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에서 신청 접수하고 20일 오전 10시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을 참고하거나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 참여소통과(032-625-2352)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의왕시, 2018년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30명 모집

    경기 의왕시는 여름방학 동안 시정을 체험하고 등록금 마련 기회를 주기 위해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총 30명으로 다음 달 4일 하루 동안 시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전문대학 이상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 대상이다. 하지만 지난해 아르바이트생, 대학원생, 방송통신대생, 사이버대생 등은 제외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그 자녀, 차상위계층 등록자 및 자녀, 장애인 본인 등 10명을 우선 선발한다. 탈락자는 일반접수자와 함께 다음 달 14일 공개 전자추첨을 통해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15일 홈페이지에 결과를 게시한다. 최종 선발된 학생은 7월 2일부터 27일까지 토, 일 제외하고 20일간(1일 8시간) 근무하게 된다. 시청 각 부서와 동 주민센터 등에서 행정보조 업무를 수행한다. 급여는 1일 기준 6만 240원을 지급한다. 김용환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아르바이트를 통해 대학생들이 간접적인 사회경험을 쌓고 시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미술로 마음 치유하는 마포

    서울 마포구는 미술치료 전문가와 함께 그림을 통해 힐링하는 2018년 문화예술교육 ‘그림! 마음을 읽다’ 강좌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강좌는 차의과대 미술치료학과 교수인 김선현 강사가 마포구 평생학습센터 대강의실에서 6월 19일부터 7월 10일까지 모두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수업 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다. 즐겁게 그림을 감상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경험을 통해 그림이 우리 마음과 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연애·결혼·육아 스트레스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오는 6월 15일까지 선착순으로 수강생 60명을 모집한다. 교육비는 1만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1~3급 장애인, 국가유공자(본인)는 수강료 전액이 면제되며 만 65세 이상과 4~6급 장애인은 50% 감면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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